서울 지하철서점 36년만에 폐점…이태원 참사 여파

  • 등록 2022-12-05 오후 6:52:40

    수정 2022-12-05 오후 6:52:40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서울 지하철 내 유일한 서점이 36년만에 폐점한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지하철 내 혼잡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다.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4호선에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선전전 등으로 인한 혼잡을 막기 위해 안내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9일 계약 기간이 끝나는 한우리문고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승객 이동에 방해되는 시설물을 없애 동선을 확보하고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1986년부터 지하철에서 서점을 운영해온 한우리문고는 36년간 지하철의 역사와 함께해왔다. 한때 100개가 넘는 점포를 운영했지만 현재는 공덕, 종로3가, 약수, 연신내, 삼각지, 태릉, 왕십리 등 7개만 운영하고 있다. 한달 평균 이용자수는 5000여명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혼잡도 개선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서점이 없어지는 공간은 비워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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