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장중 3만 달러 돌파..시장은 '혼조세'

장중 3만 달러 밑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위축..암호화폐 거물도 우려
  • 등록 2022-06-06 오전 10:06:56

    수정 2022-06-06 오전 10:06:56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비트코인 시세가 장중 3만 달러를 기점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오전 9시 35분 기준) 전날보다 0.66% 올라 3만 3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0.61%, 에이다는 1.61% 상승했다.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36% 상승해 3810만 8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시세가 장중 3만달러를 돌파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비트코인은 3만 달러를 두고 치열한 매수·매도 공방이 이뤄지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비트코인 시세는 미국 증시 반등과 원유 증산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라 한때 3만 달러를 돌파했지만 다시 3만 달러 밑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위축돼 코인 상승세가 계속될지는 불투명하다.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지수’는 6일 기준으로 36.09점으로 ‘공포’ 수준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중립’ 단계에서 ‘공포’ 단계로 변화했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코인에 대한 지수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뜻한다. 공포 단계에서는 지수가 점진적으로 내려가고 있고, 가격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거래량은 높아져 단기적인 저점이 형성될 수 있다.

시장 분위기도 나빠지고 있다. 암호화폐 거물인 윙클보스 형제도 블로그를 통해 “암호화폐 겨울이 오고 있다”며 “제미니(암호화폐 거래소)의 직원 10%를 줄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도 거래량과 수익이 줄어들면서 신규 채용을 무기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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