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중국서 5G 스마트폰 첫 출시..폴더블폰은 11월로 연기

  • 등록 2019-08-18 오전 5:58:20

    수정 2019-08-18 오전 6:00:2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화웨이가 중국에서 5G 스마트폰 ‘메이트 20X 5G’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9월 출시 예정이었던 아웃폴딩(밖으로 접는) 폴더블폰 메이트X는 11월로 연기됐다.

18일 신경보와 테크레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예약 판매를 거쳐 지난 16일 첫 5G 스마트폰 ‘메이트 20X 5G’의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6199원(약 106만원)으로, 예약 판매 물량만 100만대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45개 대도시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5G 망을 구축한 데 이어 요금제와 단말을 출시하며 이달부터 5G 상용화 대열에 합류했다.

메이트 20X 5G(출처: 화웨이 홈페이지)
하지만 메이트X는 출시 시기가 11월로 연기됐다. 최근 중국 광둥성 선전 화웨이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확인됐으며, 화웨이는 메이트 X의 완성도를 높여 오는 11월, 늦어도 연내 메이트 X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라고 테크레이더는 전했다. 테크레이더는 화웨이는 신제품 구매 수요가 높은 내년 초 중국 춘절 전까지 출시하길 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이트 X의 출시가 연기되면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가 가장 먼저 시장에 출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갤럭시 폴드의 디자인 보강과 디스플레이 관련 보완 작업을 마쳤으며 9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정된 갤럭시 폴드는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 IFA 2019에 전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웨이는 최근 ‘2019 화웨이개발자회의(HDC: Huawei Developer Conference)’에서 플래그십 제품인 메이트30시리즈를 공개했는데, 출시 일정은 밝히지 않았으나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하는 IFA 2019를 기점으로 유럽에서 우선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트30프로의 5G 모델은 12월경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트30프로는 자국 디스플레이 업체(BOE)가 공급하는 6.7인치 OLED 패널, 화웨이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의 기린 990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등 자체 기술력으로 무장했다.

LG전자가 지난 12일에 ‘유튜브’에 올린 신작 스마트폰에 대한 두번째 티저 영상화면 캡처.(사진= LG전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ICT Brief에서 “삼성 갤노트10, 갤폴드뿐 아니라 LG V50S 씽큐(추정), 애플과 화웨이까지 플래그십 제품을 공개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폰 시장을 중심으로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라며 “스마트폰 시장 역성장과 불확실성으로 점유율 확대는 쉽지 않으나 국내 기업이 시장 포문을 연 만큼 완성도 높은 서비스와 차별화 전략을 기반으로 시장우위 창출에 전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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