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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추석 선물세트 '라방'으로 판매한다
  • 롯데百, 추석 선물세트 '라방'으로 판매한다
  •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고객들이 안심하고 집에서 편리하게 선물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추석 특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추석 선물을 비대면으로 구매하는 수요가 많아지며, 롯데백화점은 올 추석 롯데백화점몰의 온라인 선물세트 물량을 30% 이상 늘린 바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의 온라인 라이브 쇼핑 채널 ‘100LIVE’는 14일주터 2주간 34회의 추석 특집 라이브 방송을 통해 추석 선물을 제안한다. 정관장, 오휘·후, LG전자, 닥스, 필립스 등 브랜드부터 한우, 청과, 굴비 등 신선 선물세트까지 총 28개의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방송 당일에만 특별히 가격을 낮추거나 추가 할인 쿠폰 및 증정품이 포함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으로 한우, 청과, 굴비 등 신선 식품 세트 구매 시 실제 내용물과 포장상태가 걱정될 수 있지만,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선물 구성을 매장에 방문한 것처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대표 방송으로는 14일 오후 6시 30분에 해피콜 끌레르 IH 프라이팬 2종세트(28cm팬+28cm웍)를 5만 2000원에, 16일 오후 6시 30분에 휴테크 안마의자 G9 블랙 에디션을 30대 한정으로 54% 할인해 159만원에 판매한다. 22일 오후 6시 30분에는 의성마늘한우 실속 1호세트를 100개 한정으로 50% 할인해 9만 9500원에 준비했다. 16일 오후 7시 30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하는 소상공인 상생 라이브도 진행 예정이다.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인 기순도 전통장, 완도 전복, 청풍명월 한우를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기순도 전통장 종가세트 2호를 23% 할인해 20만원에 선보인다. 또 완도 전복 선물세트(7~8미)를 13% 할인해 6만 5000원에 판매하며 전복장 1개와 대나무칼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김명구 롯데백화점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추석 선물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과 같은 쇼핑 경험을 온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게 했다”며 “”코로나로 지친 심신의 회복과 추석명절 마음을 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9.13 I 함지현 기자
2.5단계 연장하나…“8조 추경 풀어야” Vs “통신비 지원 삭감”
  • 2.5단계 연장하나…“8조 추경 풀어야” Vs “통신비 지원 삭감”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다음 주에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관련 국회 심의·처리 일정도 예정돼 있다. 정부·여당은 2.5단계 시행으로 인한 자영업 피해 등을 고려해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경을 신속하게 집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야당은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등이 선심성 포퓰리즘이라며 삭감을 벼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생존의 위협에 처한 분들을 위해서는 빠른 지원이 절실하다”며 추석 전 지급 방침을 밝혔다. 뉴시스 제공◇文 “빠른 지원 절실” Vs 野 “재정 해이 바로잡겠다”12일 국회,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13일 오후 3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를 열고 2.5단계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중대본 관계자는 통화에서 “13일 오후 회의 결과를 봐야 한다. 지금 정해진 건 없다”며 “전문가 의견 수렴, 확진자 수를 비롯해 일요일 아침까지 보면서 의견을 좁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생활방역위원회에서는 완화 의견이 제기됐다. 수도권 2.5단계를 유지하되 방역수칙 의무 준수를 조건으로 음식점과 카페 등 중위험 시설에 대한 영업 제한을 일부 풀어주는 방안이 제기된다. 그러나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확진자 수가 백명대에서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며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5단계를 완화하는데 신중한 분위기인 셈이다. 2.5단계 연장 여부는 정부의 경제 정책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2.5단계가 연장될 경우 신속한 추경 집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 커질 전망이다. 홍 부총리는 16일 국회에서 열리는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4차 추경 등 관련 질의응답을 할 계획이다. 이어 17일 제16차 경제중대본에서 관계부처 회의를 주재한다. 여당은 오는 18일 예결위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거쳐 이날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제8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생존의 위협에 처한 분들을 위해서는 빠른 지원이 절실하다”며 추석 전 지급 방침을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추경을 최대한 빨리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300억원 규모의 통신비 지원 관련해 “제정신을 가지고 할 일이 아니다”라며 “도덕적, 재정적 해이가 여실히 드러났다.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삭감을 예고했다. ◇OECD, 韓 성장률 -0.8% 전망 수정하나다음 주에는 주목되는 성장률 지표도 잇따라 발표된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1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6일 올해·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 등을 담은 아시아경제전망, 중간경제전망을 각각 공표한다. ADB는 지난 6월에 -1.0%, OECD는 지난달 -0.8%로 올해 한국 성장률을 전망했다. -0.8% 성장률은 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5.1%) 이후 22년 만에 최저치다. 다만 현재 OECD 37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홍 부총리는 내주에 잇따라 국제 화상회의·면담에 참석한다. 14일 ADB 총재 면담, 17일 G20 재무·보건장관 합동회의, 18일 한중일 재무장관회의·아세안+3 재무장관회의·ADB 연차총회 등이 예정돼 있다. 김용범 1차관은 15일 한국판 뉴딜 안전망 강화 자문단 회의에서 전 국민 고용보험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어 17일 경제 중대본, 18일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제3차 한국판 뉴딜 법·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참석한다. 안일환 2차관은 14일 확대 간부회의, 18일 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추경 심사에 집중할 계획이다. KDI국제정책대학원은 17일 오전 10시에 ‘개발협력 분야의 최신 동향과 주요 아젠다’ 주제로 국제개발협력 온라인 컨퍼런스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7일 오후 1시30분에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기업부문의 이중구조 해소 방안 모색’ 주제로 온라인 공동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기재부는 녹색기후기금(GCF)과 17일 오후 1시30분에 ‘그린뉴딜 국제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7일 ‘일본 차기 내각의 출범과 향후 전망’ 보고서 등을 발간한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은 15일 ‘지역화폐 도입이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한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KIEP, 조세연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4차 추경은 7조8000억원 규모다. 지난 11일 국회에 제출된 추경안에 따르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4차 추경의 절반 가량인 3조8000억원을 지원한다. PC방, 학원, 독서실, 실내체육시설 등 집합금지업종은 200만원 씩,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에는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50만~150만원 씩 지원한다.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생을 둔 가구는 아동당 20만원 씩 특별돌봄 지원금을 받는다. 13세 이상 국민 4640만명에게는 통신비 2만원을 깎아주기로 했다. 4차 추경 재원은 국채 발행으로 7조5000억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채권 발행을 통해 3000억원을 각각 마련하기로 했다. 이 결과 국가채무는 846조9000억원(GDP 대비 43.9%)으로 늘어난다. 문재인정부가 출범한 2017년 당시 국가채무(660조2000억원)보다 3년 새 186조원 넘게 증가한 규모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주간 주요일정△14일(월)08:00 대외경제장관회의(부총리, 정부서울청사)11:00 확대 간부회의(부총리·1차관·2차관, 비공개)18:00 ADB 총재 면담(영상)(부총리, 비공개)△15일(화)10:0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청사)14:00 한국판 뉴딜 안전망 강화 자문단 회의(1차관, 비공개)△16일(수)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부총리, 서울청사)14:00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부총리, 국회)15:15 세계지식포럼(영상)(1차관, 신라호텔)△17일(목)08:00 제3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부총리·1차관, 서울청사)10:30 제1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정례브리핑(1차관, 서울청사)20:00 G20 재무·보건장관 합동회의(영상)(부총리, 비공개)△18일(금)08:00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1차관, 서울청사)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2차관, 서울청사)09:00 한중일 재무장관회의(영상)(부총리, 비공개)10:00 청년정책조정위원회(1차관, 서울청사)11:00 아세안+3 재무장관회의(영상)(부총리, 비공개)14:00 제3차 한국판 뉴딜 법·제도개혁 TF 회의(1차관, 비공개)15:00 ADB 연차총회(영상)(부총리, 비공개)◇주간 보도계획△14일(월)08:00 제218차 대외경제장관회의09:00 2020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10:00 제18회 통계청 논문 공모전 수상작 발표14:00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19:00 홍남기 부총리, 아사카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 화상 면담△15일(화)06;00 조세재정브리프(지역화폐 도입이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 분석)10:00 세계경제 포커스-중앙아시아 및 코카서스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동향과 경제적 영향(KIEP)10:30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경제전망(수정) 발표12:00 KDI FOCUS 정책서민금융 상품에 대한 평가와 개선방향14:00 한국판 뉴딜 자문단 안전망 강화 분과 제1차 회의△16일(수)10:00 세계경제 포커스-뉴질랜드의 코로나19 주요 방역조치 및 시사점(KIEP)18:00 OECD 중간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 △17일(목)09:30 세계경제 포커스-일본 차기 내각의 출범과 향후 전망(KIEP)10:30 KDI국제정책대학원, 국제개발협력 온라인 컨퍼런스 13:30 국민경제자문회의-KDI 공동 정책포럼 온라인 개최(기업부문의 이중구조 해소 방안 모색)13:30 기재부-GCF 그린뉴딜 국제 컨퍼런스15:00 세계경제 포커스-비시장 상황에 근거한 중국의 미국산 프로판올 덤핑예비 판정의 배경과 시사점(KIEP)△18일(금)08:00 홍남기 부총리, G20 재무·보건장관 합동회의 참석 결과08:30 제26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10:00 산업구조통계 설명회10:00 2020년 2분기 해외직접투자11:00 제20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결과15:00 제23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결과15:30 제3차 한국판 뉴딜 법제도개혁 회의 개최18:00 홍남기 부총리, ADB 화상 연차총회 주재
2020.09.12 I 최훈길 기자
  • [SK증권 주간추천주]하반기 실적 향상…삼성전자·SK텔레콤·한국금융지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삼성전자(005930)-올해 3분기 글로벌 경쟁사들의 신제품 출시가 늦어지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 재탈환 예상-언택트 이코노미 하에서 브랜드 파워가 높고 다양한 가격대의 라인업을 보유한 가전 및 TV 판매 또한 주목-중국과 애플 시장의 신제품 생산이 늦어지며 DRAM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실적은 3분기보다는 4분기에 실적 향상 예정-화웨이, 소니의 모바일·TV 점유율을 뺏어올 절호의 기회라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만원으로 상향△SK텔레콤(017670)-직전 분기 및 3~4분기 실적이 지속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 아웃퍼폼-이동통신부문에서는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 향상, 티브로드 합병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또한 기대-자회사 원스토어는 구글 및 애플과의 앱마켓 경쟁에서 시장점유율 18.4%로 선전 중, 애플의 10.6%를 상회-원스토어 등의 기업공개(IPO) 추진 시의 자회사 가치를 부각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한국금융지주(071050)-최근 카카오게임즈의 IPO 재료로 인해 주가가 크게 등락했으나 한국금융지주의 장기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 미미-이보다는 33.5% 지분을 보유한 카카오뱅크의 향후 상장 스토리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탄력을 기대-주식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났고, 이로 인해 저평가 상태인 동사의 투자은행(IB) 및 자산관리 강점, 장기적인 업력 및 성과, 카카오뱅크 지분가치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음-카카오뱅크 주식의 가치는 1주당 2만5000원을 넘을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94000원, 매수로 상향
2020.09.12 I 박정수 기자
지방의 산패를 보여주는 산가
  • [오일 바로알기]지방의 산패를 보여주는 산가
  • 이데일리가 푸드테크 전문기업 쿠엔즈버킷과 공동으로 매주 ‘지방’을 주제로 한 기획물을 연재한다. 알려진 것과 달리 지방은 우리 몸에 필수적 영양소를 제공하고 여러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지방은 치매를 예방하는 주요 물질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지방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건강한 지방이 무엇인지등을 집중 조명한다.[이데일리 류성 기자] 식물성 지방은 일반 식품과 달리 균 검사를 하지 않는 대신 정기적인 산가 검사를 해야 한다. 산가측정은 산패를 알아 보는데 유용한 자료이다. 일반적으로 산가=산패로 알고 있지만 산가는 유지 1g 속의 유리지방산을 중화하는데 필요한 수산화칼륨의 mg 수를 의미한다. 지방의 산패가 진행되면 유리지방산이 생성되고 다른 산성물질의 양도 늘어난다. 자연적으로 ph수치도 낮아지게 되는데, 이 때 해당 유지가 다시 중성이 되도록 알칼리 물질인 수산화칼륨(KOH)을 넣는 양을 산가로 표시한다. 일반적으로 산가가 높으면 산패가 진행된 것으로 판단되지만 산가의 기준은 식용유지마다 다르다. 콩기름이나 카놀라유,옥수수유,미강유,해바라기유는 산가가 0.6이 넘으면 안되지만 참기름의 경우 4.0, 들기름이 5.0이 산가 기준이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걸까? 먼저 우리 곁에서 흔하게 벌어지는 일부터 알아보자. 흔히 우리는 지방의 산가를 알아보기 위해 포스트잇으로 유명한 회사의 산가측정지를 이용한다. 이는 화학적 추출로 얻어지는 튀김용 식용유지의 산패정도를 알아보는데 주로 쓰인다. 치킨업체의 경우 2.5~3이 넘으면 교체시기로 본다. 기름이 그만큼 오래 사용되어 산화가 진행된걸 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콩기름,해바라기유 등도 화학적 추출이 아니라 물리적으로 압착한 기름인 경우 산가의 기준은 0.6에서 4.0으로까지 올라간다. 압착유인 경우 참기름과 같은 4.0 기준을 적용 받는 이유는 뭘까? 산가는 유리지방산의 총량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유리지방산은 산패과정상 생기는 물질이면서도 착유과정상 수분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원료에서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산패는 공기중의 산소와 결합하거나, 빛에 의해서, 또는 열에 의해서 촉진된다. 특히 가루분을 사용하여 공기 접촉면이 커지거나 고온을 사용하는 물리적 압착의 경우 제조과정상 이미 산가는 더 높아져 병입 될 수 밖에 없다. 반면 화학적 용매추출인 식용유의 경우 필연적으로 거치게 되는 탈산과정을 통해 중성인 상태에서 병입된다. 산가 기준이 다를 뿐만 아니라 7배 넘는 큰 차이가 생기는 이유이다. 그렇다고 산가가 높아야 좋다는 얘기는 아니다. 물리적 압착유에서도 산가는 낮을수록 좋다. 결론적으로 산가는 식물성 지방의 산패가 얼마나 진행 되었는가를 판단해 볼 수 있는 연관된 지표라고 보는게 타당하다. 각 식용유지의 출발선상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산가 기준을 적용 받는다. [도움말 주신분: 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
2020.09.12 I 류성 기자
“아이폰12, 10월13일 공개 후 23일 출시”
  • “아이폰12, 10월13일 공개 후 23일 출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애플의 첫번째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가칭)이 다음달 13일 공개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사진= 에반 블래스 트위터)IT 팁스터(신제품 관련 정보 유출가) 에반 블라스는 9일(현지시간) 미국 통신사 관계자로부터 받았다며 아이폰12 프로모션 이메일을 공개했다.이메일에는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완전히 새로운(all-new) 아이폰12’의 사전 예약이 오는 20일 종료될 것이라고 안내돼 있다. 미국 IT 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의 통상적인 출시 일정을 감안했을 때) 이메일에 담긴 10월 20일 날짜는 그 주에 선적이 예상된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며 “애플이 10월 13일 아이폰12 공개 이벤트를 개최하고 10월 16일 선주문을 시작해 일주일 후인 23일 배송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통상 애플은 9월 둘째주 화요일에 신작 아이폰을 공개하는 행사를 열고, 약 10일 후에 제품을 출시했다. 하지만 애플은 지난 7월 말에 새로운 아이폰의 출시가 몇주 늦어질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신제품 생산 관련 일정이 지연되면서 제품 출시도 늦어지게 된 것이다. 최근 애플의 9월 15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가장 먼저 유출하며 이목을 끌었던 IT 팁스터 존 프로서는 앞서 애플이 다음달 12일 아이폰12을 공개하는 이벤트를 열고 제품 배송은 10월19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존 프로서는 다음주 이벤트는 ‘애플워치’와 ‘아이패드 에어’ 신제품 발표를 위한 행사라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애플이 오는 15일 행사에서 다른 신제품과 아이폰12을 함께 공개하고 출시만 다른 해에 비해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될 아이폰12 시리즈는 △아이폰12(5.4인치) △아이폰12 맥스(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6.7인치) 등 4종이다. 이 중 6.1인치 모델이 10월에 가장 먼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2020.09.11 I 장영은 기자
KT, 휴대폰 비대면 개통하세요..‘PASS앱' 활용
  • KT, 휴대폰 비대면 개통하세요..‘PASS앱' 활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대표이사 구현모)가 패스(PASS) 인증앱과 은행계좌 인증을 통해 휴대전화 번호이동과 신규 개통을 할 수 있게 된다고 11일 밝혔다. KT샵 등 KT 온라인 전 채널에서 가능하다.비대면으로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범용공인인증서 또는 신용카드 인증을 통한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KT는 신용카드를 갖고 있지 않거나, 복잡한 인증서 발급절차와 비용으로 온라인에서 통신서비스를 가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 규제샌드박스 기구인 대한상공회의소(샌드박스지원센터)에 6월 ICT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신청했다. 이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심사를 거쳐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 임시 허가를 받았다. 이는 통신사 최초 사례다. 2019년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급결제 조사자료’에 따르면, 20대 신용카드 보급률은 56%로 두 명 중 한 명에 불과하다.이번에 선보인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는 두 인증수단을 결합한 방식으로 보안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 패스 인증앱은 휴대폰 및 핀(PIN) 번호, 지문과 안면인식 등 생체정보를 활용한 통신3사의 간편 본인인증 앱이다. 현재 9월 기준, 통신3사 가입자는 3천만 명에 달한다. ‘계좌점유 인증기술’은 고객의 기존 은행계좌에 소액(1원)을 이체하면 입금내역을 확인한 뒤, 인증값을 입력해 본인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복합 인증방식으로 본인인증 절차가 강화되어 부정가입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KT는 통신사 최초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이마트 상품권을 제공하는 선착순 이벤트를 진행한다. KT샵에서 패스앱 인증과 계좌인증으로 Y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 대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KT샵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KT 5G/GiGA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는 “KT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인증수단을 활용한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며 “KT는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1 I 김현아 기자
②소비 주축 떠오른 5060…엔터 지형도 바꿔
  • [큰 손 된 중장년 팬덤]②소비 주축 떠오른 5060…엔터 지형도 바꿔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높은 구매력을 갖춘 중장년층 ‘오팔 세대’가 ‘트롯’을 매개로 팬덤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며 엔터업계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낡은 장르로 여겨졌던 ‘트롯’을 주류 장르로 끌어올려 방송, 음원, 공연 시장에 영향을 주고 트롯 가수들을 모델로 내세운 광고들까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왼쪽부터)쌍용자동차가 공개한 임영웅 화보, 영탁이 광고하는 예천양조 ‘영탁 막걸리’. (사진=쌍용자동차, 예천양조)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중장년층은 높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시간, 정신적 여유를 갖추고 있다. 변화에 민감한 청년층 세대와 달리 특정 콘텐츠, 상품에 대한 충성도도 높아 장기적인 구매 효과가 보장된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취향에 따라 엔터, 광고 시장 구도가 변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표=지니뮤직)◇중장년 팬덤 덕에 꽃 핀 ‘트롯’…음원시장 접수지난 6월 음원사이트 지니뮤직이 1월 말 처음 트롯 차트를 오픈한 뒤 지난 5월까지 4개월간 트롯 음원 스트리밍 수 변화 추이를 분석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트롯 음원 스트리밍 수는 전년 대비 185%나 증가했다. 아울러 트롯곡들이 트롯차트뿐 아니라 월간 차트 100위권에 진입하는 현상까지 목격되고 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트롯을 좋아하는 중장년층은 원래도 많았지만 ‘미스터트롯’을 계기로 이들이 결집을 이뤄 팬덤을 결성하면서 그 영향력이 더 강해졌다. 예전에는 아무리 인기가 있어도 트롯곡이 월간차트 100위권에 드는 경우가 없었는데 지금은 ‘미스터트롯’ 출전곡은 물론 출전 가수들이 새로 낸 신곡들까지 100위권에 진입하는 모습을 적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년층 팬덤의 높은 충성도를 고려했을 때 음원 시장에서 트롯 장르의 성장세와 전문성은 더 높아질 것이며 트롯 차트, 음원의 사용성도 훨씬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롯 예능의 롱런 흥행을 바탕으로 중장년층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방송 프로그램들도 쏟아지고 있다. 최근 방영 중인 MBN ‘보이스트롯’과 SBS ‘트롯신이 떴다’는 ‘미스터트롯 후발주자’란 쓴소리에도 꾸준히 10% 이상 시청률을 내며 화제를 모았고 ‘미스터트롯’ 톱7이 출연하는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와 ‘뽕숭아 학당’도 10~2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하재근 평론가는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 외 다양한 플랫폼, 콘텐츠에 두루두루 관심을 갖는 1020 팬덤에 비해 중장년층 팬덤은 자신이 지지하는 특정 연예인과 이들이 출연하는 TV 프로그램에 대한 집중도, 충성도가 훨씬 높다”며 “지겨움과 피로감을 호소하는 일각의 비판에도 트롯 소재 프로그램들이 꾸준히 등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사진=쇼플레이)◇트롯 공연 관객 2배로…광고선 블루칩 부상콘서트, 광고 시장에서도 이들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트롯 콘서트 관객들은 지난 2018년 상반기 2만 8800명에서 ‘미스트롯’을 계기로 지난해 상반기 6만 3000명까지(인터파크 기준) 두 배 이상 늘었다. 올해 ‘미스터 트롯’의 전국 콘서트 역시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되기 전인 지난 3월 20일 기준 티켓 예매창이 열리자마자 10분 만에 2만석이 완판됐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통해 중장년 팬덤이 커지며 콘서트계의 큰 손이 되고 있다”며 “트롯을 콘서트 시장 주류로 끌어올린 것도 이들”이라고 말했다. 광고업계에선 임영웅, 김호중 등 중장년 팬덤이 두터운 ‘미스터트롯’ 출신 신성 가수들이 모델계의 블루칩으로 부상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 데이터에 따르면 임영웅이 출연한 쌍용자동차의 ‘G4 렉스턴’ 광고는 누적광고시청률 401.9%를 기록하며 지난 5월 한 달 기준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광고로 집계됐다. 영탁이 찍은 예천양조 ‘영탁 막걸리’ 광고는 지난 5월 첫 TV 광고를 시작한 지 2주 만에 누적 시청자 1977만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2020.09.11 I 김보영 기자
'동백꽃 필 무렵' 한국방송대상 3관왕…방탄소년단·펭수·강하늘 수상
  • '동백꽃 필 무렵' 한국방송대상 3관왕…방탄소년단·펭수·강하늘 수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동백꽃 필 무렵’이 ‘한국방송대상’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사진=MBC ‘한국방송대상’)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한 제47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10일 오후 MBC를 통해 방송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상 및 수상 소감을 모두 영상으로 공개됐다.‘제47회 한국방송대상’은 전국 지상파 방송사에서 내부 경쟁을 거쳐 출품된 217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24편의 수상작과 19명의 방송인 수상자, 대상 수상작 1편을 선정했다.이날 대상은 ‘SBS 스페셜-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용현’이 받았다.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작품상 드라마 부문을 비롯해 작가상(임상춘), 연기자상(강하늘) 등 3개 트로피를 쓸어담았다. 다만 임상춘 작가를 대신해서는 차영훈 PD가 대리수상했다.연기자상을 받은 강하늘은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 ‘동백꽃 필 무렵’을 만나서 좋았던 건 용식이 보다도 공효진, 차영훈 PD, 임상춘 작가 등 많은 분들을 만난 것이다. 감사한 작품이다. 그것까지만 해도 감사한데 상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무거운 상을 들 수 있었던 건 나 때문이라기 보다는 공효진의 힘이 컸다. 공효진 덕분에 내가 상도 받게 됐다. 너무 고맙다. 좋은 연기자 되기 전에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근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은 가수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으로 상을 받게 됐다. 귀한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올해 저희가 발매한 앨범과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또 “무엇보다 저희와 항상 함께 해주는 아미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 오랫동안 여러분과 함께 이 길을 걸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예능인상은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서 활약 중인 펭수가 받았다. 펭수는 “재주 예, 능할 능, 사람 인. 예능인. 여러분, 사람이 받는 예능인상을 펭귄이 받았다. 감사하다. 펭귄도 예능인상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일을 가능하게 해 준 제 자신과 펭클럽에게 감사드린다. 저도 가능한거면 여러분들도 가능하다. 용기를 내어 도전하면 좋겠다. 충분히 가능하다. 웃음이 줄어들고 있는 요즘, 저의 재주로 능히 웃음을 줄 수 있는 펭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아래는 제47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자·작▶ 대상 : ‘SBS 스페셜-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용현’▶ 작품상 뉴스보도 부문 : SBS ‘8뉴스-라임사태 관련 청와대 관계자 로비 의혹’▶ 작품상 시사보도 부문 : KBS ‘시사기획 창-밀정’, KBS ‘정용실의 뉴스브런치’▶ 작품상 지역뉴스보도 부문 : KNN ‘뉴스아이-인구는 사람이다’▶ 작품상 지역시사보도 부문 : 대구MBC ‘KAL858기 실종사건’▶ 작품상 생활정보 부문 : KBS ‘6시 내고향-내고향 상생장터 함께 삽시다’, MBC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작품상 문화예술교양 부문 : EBS ‘다큐프라임-뇌로 보는 인간’▶ 작품상 사회공익 부문 : EBS ‘다큐프라임-시민의 탄생’▶ 작품상 지역교양 부문 : 춘천 MBC ‘16개 지역 MBC 공동기획 ’농업이 미래다‘, 제주 MBC ’제주어 5분 토크쇼‘▶ 작품상 다큐멘터리 부문 : KBS ’다큐 인사이트-모던 코리아‘, CBS ’조선인 전범 75년 동안의 고독‘▶ 작품상 지역다큐멘터리 부문 : 광주MBC ’이름도 남기없이‘, 대구MBC ’보수의 섬‘, KNN ’뜨거운 피로 외친 광야의 노래, 독립군 랩소디‘▶ 작품상 어린이 부문 : EBS ’뭐든지 뮤직박스‘▶ 작품상 드라마 부문 : KBS ’동백꽃 필 무렵‘▶ 작품상 예능버라이어티 부문 : SBS ’맛남의 광장‘▶ 작품상 음악구성 부문 : KBS ’클래식FM 불멸의 베토벤‘▶ 작품상 연예오락 부문 : KBS ’별 헤는 밤‘, KBS ’와이파이 삼국지‘▶ 작품상 지역오락 부문 : KNN ’섬마을 할매‘, MBC경남 ’79년 마산‘▶ 개인상 공로 부문 : 송해▶ 개인상 지역방송진흥 부문 : 대구 MBC 허문호▶ 개인상 보도기자 부문 : MBC 박윤수▶ 개인상 카메라기자 부문 : G1 유세진▶ 인상 아나운서 부문 : KBS 정세진▶ 개인상 진행자 부문 : MBC 배철수▶ 개인상 프로듀서 부문 : MBC 김태호▶ 개인상 미술 부문 : SBS 이용탁▶ 개인상 영상그래픽 부문 : SBS 소은석▶ 개인상 조명 부문 : KBS 김민호▶ 개인상 기술진흥 부문 : KBS 박성춘▶ 개인상 영상촬영 부문 : KBS 김승민▶ 개인상 음악 부문 : EBS 황현성▶ 개인상 작가 부문 : KBS 임상춘▶ 개인상 내레이션 부문 : EBS 김영옥▶ 개인상 연기자 부문 : KBS 강하늘▶ 개인상 예능인 부문 : EBS 펭수▶ 개인상 가수 부문 : 방탄소년단▶ 개인상 뉴미디어프로그램제작 부문 : EBS 박재영 PD .
2020.09.10 I 김보영 기자
비비씨, 청약 경쟁률 464.2대 1…증거금 1.7兆
  • [마켓인]비비씨, 청약 경쟁률 464.2대 1…증거금 1.7兆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세모 소재 기반 덴탈케어 전문기업 비비씨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 464.2대 1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1조7101억원으로 집계됐다. 비비씨는 앞서 지난 2~3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7100~3만700원)의 최상단인 3만7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수요 예측에는 총 1156개 기관이 참여, 97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실제 수요예측에 참여한 물량의 99% 이상은 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금액을 제출하기도 했다. 2008년 설립된 비비씨는 고분자 방사·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한 ‘테이퍼 모’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원통형인 일반 모에 비해 화학적인 식각 공정을 거쳐 끝이 미세화됐다는 특징이 있다. 회사는 이러한 모 기술을바탕으로 P&G, 유니레버 등 글로벌 기업분만이 아니라 LG생활건강(05190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 국내 대기업들에게도 덴탈케어 관련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비비씨의 점유율은 70%에 달하며 전세계 186개 기업에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회사는 덴탈케어 부문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영역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필수적인 멜트블로운 부직포 필터(MB필터)를 활용한 덴탈 마스크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또한 헬스케어와 뷰티케어 등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에 추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강기태 비비씨 대표는 “기업공개(IPO)를 통한 공모자금은 생산설비 확충 및 신규사업 연구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기업가치 상승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상장기업으로서의 책임경영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비비씨는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
2020.09.10 I 권효중 기자
"비대면 교육 걱정 한번에 해결"…LGU+, 'U+초등나라' 출시(종합)
  • "비대면 교육 걱정 한번에 해결"…LGU+, 'U+초등나라' 출시(종합)
  • LG유플러스 모델이 U+초등나라를 활용해 가정에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장기화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 필요성이 증대하는 가운데, 초등학생용 인기 교육 콘텐츠를 하나로 모은 서비스가 출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 수업이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걱정을 한시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LG유플러스는 1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EBS 스마트 만점왕’부터 ‘리딩게이트’까지 업계 인기 초등 교육 콘텐츠를 앱 하나로 볼 수 있는 가정학습 서비스 ‘U+초등나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고객만족도 1위 유아전용 서비스 ‘U+tv 아이들나라’로 가정 내 올바른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섰던 것에서 나아가 초등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또 한 번 ‘동심’과 ‘맘심’ 잡기에 나선 것이다.◇하나의 앱에서 초등 6종 인기 콘텐츠 이용이번에 출시된 U+초등나라는 한 번의 로그인으로 6종의 초등 인기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의 앱에서 초등 정규 교과 과정부터 아이 수준에 맞춘 영어, 제2외국어, 실감형 콘텐츠까지 알찬 교육이 가능하다는 게 LG유플러스 설명이다.우선 U+초등나라에서는 전국 초등학교 온라인 개학 강의 교재로 사용된 ‘EBS 만점왕’을 강의를 보며 바로 문제를 풀 수 있는 ‘EBS 스마트 만점왕’ 서비스를 개발, 단독 제공한다. ‘만점왕’ 교재 대비 3배 많은 문항을 탑재해 개념 이해부터 심화 문제풀이까지 보다 체계적 학습이 가능하다. 아이가 자주 틀리는 유형을 분석해 개인별 오답노트도 작성할 수 있다. 특히 U+초등나라는 부모의 도움 없이 아이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포함 돼 있다.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달성하면 젤리쿠폰을 받아 본인들이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해외 유명 영어 도서 2000권을 볼 수 있는 ‘리딩게이트’ △초등 영자신문 구독률 1위로 미국 공교육 3~5학년 수준 영어 문장으로 구성된 주간신문 ‘키즈타임즈’로 수준별 영어 학습 △수강생 35만명 보유 ‘문정아중국어’의 놀이 중국어 특화 콘텐츠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제2외국어 학습 콘텐츠도 탑재돼 있다.이외에도 △과학실험과 코딩학습까지 아이 스스로 즐기는 ‘과학놀이교실’ △세계 유명 출판사 영어 동화책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로 읽는 ‘U+아이들생생도서관’까지 실감형 교육 콘텐츠로 학습에 흥미를 더한다. ◇“‘교육은 LGU+’ 믿음으로 서비스 발굴”U+초등나라는 현재 태플릿PC와 LG유플러스 요금제를 통해서 이용해야하지만 점차 IPTV·모바일, 타 통신사 요금제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측은 U+초등나라 서비스가 안착한다면 타 통신사 가입자를 유입시키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U+초등나라는 전용 키즈 특화 태블릿인 ‘U+초등나라 갤럭시 탭 S6 Lite’(출고가 49만5000원)를 함께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U+초등나라 특화 태블릿은 U+초등나라 앱과 유해 콘텐츠 차단 및 사용시간 설정이 가능한 ‘U+키즈홈’이 탑재된 LG유플러스 전용 단말이다. ‘5G(5세대 이동통신) 프리미어 레귤러’(월 9만 5000원) 또는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88’(월 8만 8000원) 요금제 이상 이용 중인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의 경우 U+초등나라 서비스 가입 시 2년 약정 기준 최저 1만1000원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LG유플러스의 모바일 요금제와 결합이 없으면 무약정 기준으로 월 4만 4000원, 24개월 약정기준으로는 월 2만 20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정숙경 LG유플러스 스마트교육사업단장은 “‘아이들나라’를 통해 쌓은 교육 노하우로 개발한 U+초등나라는 각 분야 가장 공신력 있는 특화 콘텐츠, 합리적 가격이 특장점이다”라며 “고객에게 ‘교육은 LG유플러스’라는 믿음이 생길 때까지 교육 영역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발굴하고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도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고 스마트교육사업단 내에 실제 초등학교 자녀를 둔 엄마, 아빠가 많다”며 “엄마, 아빠의 마음으로 U+초등나라 이 서비스 하나로 충분히 교육서비스를 받을만하도록 하는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0.09.10 I 유태환 기자
현대百그룹, 온라인몰서 '2020 추석 선물세트 판매전' 진행
  • 현대百그룹, 온라인몰서 '2020 추석 선물세트 판매전' 진행
  • (사진=현대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온라인몰을 통해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추석 선물세트 판매 행사는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현대H몰, 현대식품관 투홈 등 3개 온라인몰에서 동시에 진행한다.먼저 더현대닷컴에서 판매하는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 물량을 30% 가량 늘렸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이 48.1%를 기록한데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몰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국내산 농·축·수산물 400여 종과 건강·생활용품 등 600여 개 품목 등 총 1000여 개 품목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상품은 1등급 한우 불고기(0.9kg)·(국거리 0.9kg)로 구성된 현대 특선한우 실속 세트(16만원)‘, 국산 참조기를 전통소금인 자염으로 밑간해 특화한 ’자염 영광 굴비(13만원, 900g 이상, 10미)‘, 일반 상품 대비 당도가 2~3브릭스(Brix) 높은 과일만 선별한 ’H스위트 샤인머스캣 세트(샤인머스캣 3개, 총 3kg)‘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10만원이하 실속형 상물세트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호주산 로스(450g)·불고기(900g)로 구성된 ’호주 지정목장 와규 난 세트(10만원)‘, 전통 제수용 과일인 사과(3개)·배(2개)와 멜론(2개)로 구성된 ’사과배 멜론 세트(9만 5000원)‘, ’알뜰 전복 세트(국내산 전복 1kg, 8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서도 추석 선물세트 상품전을 열고, 추석 선물세트 2000여 종을 판매할 계획이다.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종합인터넷쇼핑몰 현대H몰은 오는 11일부터 ‘추석명작’을 열고, 신선·건강·가공식품 등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등 총 5000여 품목을 선보인다. 먼저, 행사 기간 현대H몰 단독 브랜드인 ‘현대명가’ 정육 선물세트 품목을 지난해보다 50% 늘린 총 60종을 선보인다. 국내산 1+등급 등심(500g)·국거리(500g)·불고기(500g)·사태(500g)로 구성된 ‘현대명가 세트 1호(15만 9000원)’가 대표적이다. 또한 ‘현대홈쇼핑 H미트 블랙앵거스 LA 갈비(3.6kg, 8만 9900원)’ 등 LA갈비 20여 종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 스팸 6호(4만 9800원), ‘산과들에 한줌견과(3만 900원)’ 등 가공식품을 비롯해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6만 7500원) 등 다양한 건강식품을 판매한다. 각 온라인몰 별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더현대닷컴은 행사 기간 동안 ’추석 선물세트 전용 15% 할인 쿠폰‘을 일 5회 지급하고, 30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10%(최대 50만원)을 적립해 준다. 현대H몰은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카드사별로 5~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식품관 투홈은 오는 13일까지 5만원이상 구매고객 대상 금액대별로 5% 적립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건강식품과 가공식품 등은 온라인으로 간편히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아 품목수와 물량을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늘렸다“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한 만큼 합리적인 명절 선물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0 I 함지현 기자
현대百, 학교 급식 중단 피해입은 친환경 농산물 판매
  • 현대百, 학교 급식 중단 피해입은 친환경 농산물 판매
  • (사진=현대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현대백화점은 학교급식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친환경(유기농·무농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위한 소비 촉진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서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자체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함께해요, 착한 소비‘ 할인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친환경농업협회가 시행하는 ’학교급식 공급 중단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 판촉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친환경 인증(유기농·무농약)을 받은 농산물 6종(감자·당근·양파·밤고구마·배·샤인머스캣)을 20% 할인 판매한다. 판매 물량은 약 10톤 규모다. 대표 품목은 친환경 감자(800g, 정상가 9400원→할인가 7500원), 친환경 양파(1kg, 정상가 1만원→할인가 8000원), 친환경 배(3입, 정상가 2만 1000원→할인가 1만 6000원), 친환경 샤인머스캣(1kg, 5만 5000원→할인가 4만 4000원) 등이다.또한 현대백화점은 10월16일부터 11월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 2차 친환경 농산물 할인 행사를 열고 친환경 농가 판로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대부분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원격 수업 및 학교 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학교급식 중단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9.10 I 함지현 기자
"비대면 교육 부모 걱정 해결"…LGU+, 'U+초등나라' 출시
  • "비대면 교육 부모 걱정 해결"…LGU+, 'U+초등나라' 출시
  • LG유플러스 모델이 U+초등나라를 활용해 가정에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장기화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 필요성이 증대하는 가운데, 초등학생용 인기 교육 콘텐츠를 하나로 모은 서비스가 출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 수업이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걱정을 한시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LG유플러스는 1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EBS 스마트 만점왕’부터 ‘리딩게이트’까지 업계 인기 초등 교육 콘텐츠를 앱 하나로 볼 수 있는 가정학습 서비스 ‘U+초등나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고객만족도 1위 유아전용 서비스 ‘U+tv 아이들나라’로 가정 내 올바른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섰던 것에서 나아가 초등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또 한 번 ‘동심’과 ‘맘심’ 잡기에 나선 것이다.◇하나의 앱에서 초등 6종 인기 콘텐츠 이용이번에 출시된 U+초등나라는 한 번의 로그인으로 6종의 초등 인기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의 앱에서 초등 정규 교과 과정부터 아이 수준에 맞춘 영어, 제2외국어, 실감형 콘텐츠까지 알찬 교육이 가능하다는 게 LG유플러스 설명이다.우선 U+초등나라에서는 전국 초등학교 온라인 개학 강의 교재로 사용된 ‘EBS 만점왕’을 강의를 보며 바로 문제를 풀 수 있는 ‘EBS 스마트 만점왕’ 서비스를 개발, 단독 제공한다. ‘만점왕’ 교재 대비 3배 많은 문항을 탑재해 개념 이해부터 심화 문제풀이까지 보다 체계적 학습이 가능하다. 아이가 자주 틀리는 유형을 분석해 개인별 오답노트도 작성할 수 있다. 또 △해외 유명 영어 도서 2000권을 볼 수 있는 ‘리딩게이트’ △초등 영자신문 구독률 1위로 미국 공교육 3~5학년 수준 영어 문장으로 구성된 주간신문 ‘키즈타임즈’로 수준별 영어 학습 △수강생 35만명 보유 ‘문정아중국어’의 놀이 중국어 특화 콘텐츠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제2외국어 학습 콘텐츠도 탑재돼 있다.이외에도 △과학실험과 코딩학습까지 아이 스스로 즐기는 ‘과학놀이교실’ △세계 유명 출판사 영어 동화책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로 읽는 ‘U+아이들생생도서관’까지 실감형 교육 콘텐츠로 학습에 흥미를 더한다. ◇“‘교육은 LGU+’ 믿음으로 서비스 발굴”U+초등나라는 전용 키즈 특화 태블릿인 ‘U+초등나라 갤럭시 탭 S6 Lite’(출고가 49만5000원)를 함께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U+초등나라 특화 태블릿은 U+초등나라 앱과 유해 콘텐츠 차단 및 사용시간 설정이 가능한 ‘U+키즈홈’이 탑재된 LG유플러스 전용 단말이다. ‘5G(5세대 이동통신) 프리미어 레귤러’(월 9만 5000원) 또는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88’(월 8만 8000원) 요금제 이상 이용 중인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의 경우 U+초등나라 서비스 가입 시 2년 약정 기준 최저 1만1000원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LG유플러스의 모바일 요금제와 결합이 없으면 무약정 기준으로 월 4만 4000원, 24개월 약정기준으로는 월 2만 20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정숙경 LG유플러스 스마트교육사업단장은 “‘아이들나라’를 통해 쌓은 교육 노하우로 개발한 U+초등나라는 각 분야 가장 공신력 있는 특화 콘텐츠, 합리적 가격이 특장점이다”며 “고객에게 ‘교육은 LG유플러스’라는 믿음이 생길 때까지 교육 영역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발굴하고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09.10 I 유태환 기자
LGU+, 내일부터 '갤 Z폴드2·플립 5G' 예약 판매 실시
  • LGU+, 내일부터 '갤 Z폴드2·플립 5G' 예약 판매 실시
  • 유샵 라이브 방송 출연진들이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Z폴드2’와 ‘갤럭시 Z플립 5G’를 선보이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11일부터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폴드2’와 ‘갤럭시 Z플립 5G’의 사전예약를 진행하고, 구매 기간에 맞춰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크게 △‘사전예약’ △‘초기구매’ △‘일반구매’로 구분된다.우선 △‘사전예약’은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개통은 15일부터 17일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이 기간에 갤럭시 Z폴드2·갤럭시 Z플립 5G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모바일 기기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Samsung Care+)’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사전예약 고객 선착순 5만명에게는 1만 7000원 상당의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 아이템(태고의 보물 5일 / 붉은보석 500개)도 지급된다.사전예약자 중 갤럭시 Z폴드2를 구매한 고객은 삼성전자의 무선이어폰 ‘버즈 라이브’ 또는 케이스패키지를 추가로 받는다. 또 갤럭시 Z플립 5G 구매고객은 버즈 라이브나 디즈니패키지를 받게 된다. 케이스패키지는 정품케이스 4종 중 하나+무선충전트리오+차량용거치대로, 디즈니패키지는 무선충전기+케이스+링크택+스트랩+커스텀스킨으로 구성된다.사전예약 개통 직후인 9월 18일부터 30일까지는 △‘초기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 갤럭시 Z폴드2를 구매하는 고객은 버즈 라이브 또는 케이스패키지, 갤럭시 Z플립 5G 구매고객은 버즈 라이브 또는 디즈니패키지를 고를 수 있다.초기구매가 끝난 10월부터 연말까지는 △‘일반구매’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갤럭시 Z폴드2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정품케이스 4종 중 하나와 버즈라이브를 9만9천원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갤럭시 Z플립 5G를 구매하는 고객은 10월에 디즈니패키지, 11~12월엔 5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 상담 및 기기 배송을 원하는 고객은 LG유플러스 공식온라인직영몰 ‘유샵(U+Shop)’을 이용할 수 있다. 유샵에서 사전예약을 하는 모든 고객은 ‘유샵 전용 제휴팩’, ‘유샵 기프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유샵 전용 제휴팩’은 G마켓, 마켓컬리, 옥션, 카카오T, GS25, GS fresh 등 다양한 제휴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사용 요금제 별 6000원에서 1만 0000원까지 매달 1년간 제공하는 상품이다. ‘유샵기프트’는 예약자 전원에게 차량용 공기청정기(폴드2) 또는 무선청소기(Z플립)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이다.갤럭시 Z폴드2는 더욱 커진 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7.6형의 메인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폰을 접거나 펼쳤을 때 모두 생동감 있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브론즈’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39만 8000원이다. 갤럭시 Z플립 5G는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그레이·미스틱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65만원이다.
2020.09.10 I 유태환 기자
갤Z폴드2·갤Z플립 5G, 내일부터 사전예판…이틀만 100만원 보상판매
  • 갤Z폴드2·갤Z플립 5G, 내일부터 사전예판…이틀만 100만원 보상판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폴더블(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의 사전 예약을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공식 출시는 9월 18일이다. 갤럭시 Z 폴드2는 더욱 커진 7.6형의 메인·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탑재하고, 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워서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모드’ 등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블랙 색상으로 2가지이며, 가격은 239만 8000원이다.이와함께 클램셸(조개 껍데기) 형태의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도 최신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미스틱 색상으로 업그레이드 해 5G 모델로 출시한다.갤럭시Z플립 5G는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그레이·미스틱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65만원이다.두 제품 모두 사전 예약은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각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이동통신사 온라인몰, 쿠팡·11번가 등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전 개통은 15일부터 이뤄진다.삼성전자는 사전 예약 후 오는 17일까지 개통을 마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파손·분실 보상, 서비스 보증 기간 연장, 방문 수리까지 가능한 자체 보험상품인 ‘삼성 케어 플러스’ 1년권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선택 사은품을 추가로 증정한다. 갤럭시Z폴드2 사전예약 고객은 최신형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버즈 라이브’나 정품 케이스· 무선충전 트리오·차량용 거치대로 구성된 ‘스페셜 케이스 패키지’ 중 한가지를, 갤럭시Z플립 5G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무선 충전기·케이스·커스텀 스킨 등으로 구성된 ‘디즈니 콜라보 액세서리 패키지’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 구매 고객 전체 대상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의 70%(1년 1회 한정) 보상 △방문 서비스(2회) △정품 보호필름 무료 부착(1년 1회) △프리미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Z 프리미어 서비스’를 제공한다.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음달 말까 진행되는 보상 프로그램은 기존 폰 반납시 각 통신사 중고매입가의 최대 2배까지 보상해준다. 특히 10일부터 11일까지 ‘갤럭시폴드’ 사용 고객이 기존폰을 반납하고 갤럭시Z폴드2를 구입할 경우 100만원을 정액 보상하는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2020.09.10 I 장영은 기자
KT, 내일부터 '갤 Z폴드2·플립 5G' 예약 판매 실시
  • KT, 내일부터 '갤 Z폴드2·플립 5G' 예약 판매 실시
  • KT 모델이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삼성전자 갤럭시Z 시리즈 신모델인 ‘갤럭시Z폴드2 5G’와 ‘갤럭시Z플립 5G’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Z폴드2와 Z플립 5G는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15일 사전예약자 개통을 시작으로 18일 공식 출시된다.Z폴드2와 Z플립 5G 모두 ‘슬림 커버’가 기본 제공되며 Z폴드2 가격은 239만 8천원 (VAT 포함), Z플립 5G 가격은 165만원(VAT포함)이다.KT 고객은 ‘슈퍼플랜 Plus’ 요금제로 5G 데이터와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5G 데이터는 무제한으로 기본 제공되며, 영상(시즌믹스), 음악(지니 스마트 음악감상), VR(Super VR Pass), 웹소설/웹툰(블라이스 스토리) 중 매월 2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선택약정과 프리미엄 가족결합 적용 시에는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슈퍼플랜 Plus 요금제는 이 달 25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특히 슈퍼플랜 스페셜 Plus 이상 가입 시에는 월 1만 2000원 상당의 넷플릭스 스탠다드 요금제를 3개월간 제공받아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전 세계 TV 시리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넷플릭스 프로모션은 KT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KT 고객은 제휴카드 더블할인으로 최대 108만원을 할인받아 Z폴드2와 Z플립 5G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슈퍼DC2 현대카드’를 사용하면 매월 3만원씩 24개월 간 통신비 총 72만원을 할인(최근 6개월간 현대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전월 실적 70만원 이상·자동이체 완료 시) 받을 수 있다. 또한 ‘슈퍼할부 우리카드’를 사용하고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인 경우 매월 1만 5천원씩 24개월 간 통신비 총 36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 두 제휴카드의 혜택은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10월 말까지 Z폴드2와 Z플립 5G를 구매하는 고객은 제조사 특별 보상 프로모션을 이용해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의 중고 매입가를 최대 20만원 높게 보상받을 수 있다. 단말기 기종별로 매입시세가 상이해 각 매장에 문의가 필요하다.9월 한 달간 Z폴드2를 개통한 고객 전원에게 ‘갤럭시 버즈 라이브’ 또는 ‘스페셜 케이스 패키지’를 제공하는 제조사 혜택도 있다. Z플립 5G 개통 고객에게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 또는 ‘디즈니 콜라보 액세서리 세트’를 제공한다. 오는 30일까지 삼성 멤버스앱에서 신청하면 사은품 및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현석 KT Device사업본부장 전무는 “폴더블폰은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혁신적인 디바이스”라며 “KT가 준비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갤럭시Z 시리즈와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9.10 I 유태환 기자
글로벌 5G 투자 본격화 하나…오이솔루션, 목표가↑-유진
  • 글로벌 5G 투자 본격화 하나…오이솔루션, 목표가↑-유진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0일 광통신용 모듈을 제조판매하는 오이솔루션(138080)에 대해 목표주가를 5만9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32.20% 높여 잡고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9일 종가는 6만5700원으로 상승 여력은 18.72%가량이다. 목표주가는 당사추정 12개월 선행(Forward) 주당순이익(EPS)(2561원)에 국내 동종업계 주가수익비율(PER) 40.6배에서 25% 할인한 30.4배를 목표 배수(Target Multiple)로 적용해 산출했다.삼성전자는 지난 7일 미국 버라이즌에 역대 최대 규모인 7조9000억원 규모 무선통신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이미 버라이즌은 물론 AT&T, 스프린트 등에 통신장비 공급자로 선정이 됐던 상태에서 수주가 지연되면서 우려감이 있었다”면서 “삼성전자는 미국 통신 3사는 물론, 일본 KDDI 등을 비롯해 글로벌 통신사에 공급 계약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이솔루션은 삼성전자 등 통신장비업체에 광커넥터를 공급하고 있어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리라 예상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지연되던 글로벌 5G(세대 이동통신) 투자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글로벌 주요 통신장비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오이솔루션 실적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유진투자증권은 오이솔루션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44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대로라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2%, 71.0%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3분기는 국내 5G 본격 투자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실적 회복 폭은 크지 않은 상태에서 기저 효과까지 더해진 셈이다. 다만 국내외 투자 확대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0.09.10 I 유현욱 기자
‘이거 물건이네’…LG가 새로 정의한 가성비폰 Q92
  • [써보니]‘이거 물건이네’…LG가 새로 정의한 가성비폰 Q92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가성비’, 가격대비 성능이 높은 상품을 지칭할 때 쓰는 말이다. 언젠가부터 소비재 상품의 키워드가 된 단어다. LG전자(066570)가 지난달 출시한 ‘Q92’를 직접 써보니 최근 국내에서 출시된 가성비폰 중 가장 ‘핫’하다는 명성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Q92 후면과 전면 모습. 깔끔한 디자인으로 중저가폰이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사진= 장영은 기자)◇ 깔끔한 첫인상…‘벨벳’과 비슷한 듯 다른 디자인 가성비는 무조건 가격이 저렴한 상품이 아니다. 가격에 비해 성능이 뛰어날 때 붙는다. Q92는 그런 의미에서가 가성비를 잘 구현했다. 국산 5G폰 중 가장 저렴한 49만4000원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이나 성능 면에서 손색이 없었다. Q92를 본 첫인상에 후한 점수를 주게 된 이유는 단연 디자인 덕분이었다. ‘펀치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후면 카메라는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모양)는 있었지만 인덕션 모양의 돌출 모듈이 없어 단순하면서도 깔끔했다. 중저가 스마트폰들은 대체로 전면 디스플레이에 노치를 남겨 놓는다. 화면 가운데 카메라 구멍만을 남기고 디스플레이로 채우는 펀치 홀 방식은 공정이 까다롭고 원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베젤이 거의 없는 6.67인치 크기의 전면 디스플레이는 시원스러운 개방감을 보여줬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보면 6.8인치 크기의 스마트폰과 별로 차이가 없어 보였다. 물론 중저가 제품이다 보니 재질은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아니라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이 사용됐으며, 후면 커버는 금속이 아니라 플라스틱 소재다. 플라스틱 커버의 경우 내구성은 떨어지겠지만 무게가 가벼운 것은 장점이었다. Q92의 카메라는 다양한 색감을 잘 살려주면서도 근접 촬영시엔 초점을 빠르게 맞추고, 빛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촬영이 가능했다.(사진= 장영은 기자)◇ 기대 이상의 카메라 성능…동영상 시청시 음향도 ‘굿’Q92가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이유는 ‘선택과 집중’을 잘했기 때문이다.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그렇지만, 성능에서도 스마트폰에 두뇌에 해당하는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핵심 사양인 카메라를 동급 최강으로 선택했다. 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765G를 탑재했다. 지난 5월 전략폰으로 출시된 ‘LG벨벳’에 장착된 스냅드래곤 765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고사양 게임이나 장시간 동영상 시청시에도 끊김 없이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었다. 카메라는 Q92의 핵심 성능이다. 후면에는 △4800만화소 메인 △800만화소 초광각 △500만화소 심도 △200만화소 접사 카메라 등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도 3200만화소로 ‘셀피’ 촬영시 부족함이 없다. 사진과 동영상 촬영시 모두 화각을 조절할 수 있으며, LG폰의 강점인 동영상 촬영 기능이 그대로 적용됐다. ‘먹방’(먹는 방송)을 촬영할 때 특정 소리를 부각시켜 주는 ‘자율감각 쾌락반응(ASMR) 레코딩’은 물론, 야외 촬영 등에 유용한 ‘보이스 아웃포커싱’이 대표적이다. 개인적으로는 동영상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동안 LG폰의 음향이 좋다는 평가를 많이 들었지만 ‘중저가폰인데’라며 큰 기대를 안 하던 터였다. 시험 삼아 유튜브에서 음악방송을 검색해 보기 시작했는데, 상·하단 ‘스테레오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음향이 풍부하고 귀에 쏙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인공지능(AI) 사운드가 콘텐츠에 최적화된 음향으로 자동 전환해주기 때문에 따로 설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2020.09.10 I 장영은 기자
3社 합병 철회한 에이프로젠…미래는 `안갯속`
  • 3社 합병 철회한 에이프로젠…미래는 `안갯속`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에이프로젠이 지난 4월부터 추진했던 3사 합병을 결국 자진 철회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또 에이프로젠은 투자자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3사 합병 재추진과 에이프로젠 직상장을 모두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향후 일정은 가늠하기 어렵다.◇ ‘에이프로젠은 얼마인가’…이견 못 좁힌 당국과 회사 에이프로젠은 지난 4월 이사회를 열고 비상장 회사인 에이프로젠과 유가증권 상장사인 에이프로젠 KIC(007460), 코스닥상장사인 에이프로젠 H&G(109960) 3사 합병을 추진키로 의결했다. 에이프로젠 KIC를 합병법인으로 두고 에이프로젠·에이프로젠 H&G를 흡수합병해 코스피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실상 에이프로젠을 우회 상장하기 위한 그림이었다. 하지만 금감원은 에이프로젠 측이 지난 6월 최초로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해 최근까지 4차례 정정을 요구했다. 회사 측은 자진 정정을 포함하면 여섯 차례나 증권신고서를 고쳤으나 끝내 금융당국으로 승인을 받지 못하자 결국 합병을 철회한다고 8일 공시했다. 당국과 에이프로젠의 줄다리기 이유는 비상장법인인 ‘에이프로젠’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를 두고 이견이 컸기 때문이다. 흡수되는 에이프로젠 가치가 높게 평가될수록 합병 법인인 에이프로젠 KIC는 에이프로젠 주주에게 많은 주식을 내줘야 한다. 회사는 최초 에이프로젠KIC과 에이프로젠 합병비율을 1대16.38로 잡았다가 최종 1대14.94까지 낮췄으나 금감원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에이프로젠은 김재섭 대표이사(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이 77.44%(보통주 기준)다. 금감원 관계자는 “합병가액을 산정할 때 에이프로젠의 미래가치만을 가지고 할 수 있는데, 회사가 현재 제품화돼 있는 것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뿐”이라며 “에이프로젠 가치를 판단할 때 합리성과 객관적인 근거가 될 수 있는 자료를 많이 요구했는데, 회사 측에서 이를 충분히 제시하기 곤란했기에 철회한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합병 철회의 이유를 명확히 밝히기를 꺼렸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합병을 결정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6월에 잡았는데, 3개월 내 못하면 어차피 회사 가치를 다시 평가받아야 했다”며 “투자자 및 주주를 더 혼란스럽게 하기 어려워 철회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회계법인 따라 에이프로젠 가치평가 달라질까 에이프로젠은 3사 합병을 추진하면서 중견급 S회계법인으로부터 가치평가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에이프로젠 측이 회계법인이 산출한 평가를 크게 벗어나기 부담스러워 금감원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또 재합병을 추진할 때 새롭게 외부평가를 맡을 회계법인이 기존 S 회계법인의 평가를 완전히 무시하긴 어렵다는 내부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다른 회계법인이 비상장사인 에이프로젠을 재평가 시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상장사는 통상 주가를 기준으로 하는 가치평가(시가평가)가 많이 쓰인다. 비상장사의 경우 상장사와 합병시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가중평균해 가치를 산출하는데, 매출도 없고 임상만 진행 중인 바이오기업 같은 경우는 평가자에 따라 수익가치 산출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기업가치가 상당히 차이날 수 있다. 회계업계 한 관계자는 “제조업과 달리 바이오기업이라면 평가자에 따라 굉장히 차이가 날 수 있다. 임상 성공 가능성 판단과 임상 이후에 대한 것 등 전혀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평가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인태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실제 평가를 해보면 평가자에 따라 차이가 엄청나게 클 수 있다”며 “더 규모가 큰 회계법인에서 평가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 (사진=이데일리 DB)◇ 김재섭 대표 “3社 합병 처음부터 시작”…일정 ‘안갯속’ 합병 3사의 수장인 김재섭 대표이사는 철회를 공시한 다음 날인 9일 회사 홈페이지에 “주주 여러분께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과 좌절 그리고 고통을 안겨드린 점에 사죄한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보겠다”며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그는 3사 합병 재추진과 함께 에이프로젠 직상장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앞으로 감독기관의 염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준비가 됐다고 판단이 서면 합병을 다시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면서도 “에이프로젠 주주 중에는 직상장 추진을 희망하는 분들도 상당수 계시는 것을 알기에 가능성 또한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주변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설명했다. 실제 3사 합병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금감원에 빨리 3사 합병을 승인하라는 이들과 에이프로젠 직상장을 위해 합병을 거부하라는 민원인들의 전화가 뒤섞여 관계자들이 상당히 곤혹스러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합병 철회 이후 일정은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어렵다. 외부 평가결과를 다시 받아 이사회 결의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향후 일정과 관련 “현재는 결정된 것이 하나도 없기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업계에서는 빨라야 3분기보고서가 나오는 연말쯤에나 합병 재추진이나 직상장 등이 검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0.09.10 I 조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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