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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안랩과 함께 ‘Safe거래 서비스’ 오픈
  • KB국민카드, 안랩과 함께 ‘Safe거래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는 안랩과 손잡고 카드발급 신청 시 고객의 스마트폰이 바이러스나 피싱 앱 등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고객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경우 자동으로 카드발급을 차단하는 ‘Safe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Safe거래 서비스’는 안랩의 모바일 금융거래 보안 솔루션 ‘V3 모바일 플러스’의 기능을 활용해 금융거래의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도입으로 KB Pay를 통한 악성앱 탐지 솔루션에 더해 ‘모바일 웹’ 채널의 카드 발급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고객이 모바일 웹 채널로 카드를 신청하게 되면, ‘V3 모바일 플러스’가 작동되어 바이러스나 피싱앱, 원격제어 툴 등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탐지한다. 이를 통해 악성코드 감염 등 위험 발견 시 자동으로 카드발급 절차를 중단하며,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고객이 요청한 금융거래를 허용하는 방식이다. 또 KB국민카드는 안랩이 수집한 신종 바이러스 정보, 악성코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보안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며, VPN(가상사설망) 등을 악용한 이상 접근 등 날이 갈수록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도 발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글로벌 통합보안 기업 안랩의 V3 모바일 플러스와 함께 제공하는 이번 서비스로 더욱 안전한 비대면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보안 솔루션 강화 등 소비자보호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KB국민카드는 비대면 거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KB Pay에 악성앱 탐지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금융사기에 자주 악용되는 원격제어앱이나 악성앱을 자동으로 탐지하여 고객에게 알려주고 있다.
2024.04.09 I 최정훈 기자
LG U+, 월 정기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 첫 선
  • LG U+, 월 정기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 첫 선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매월 MZ세대 취향에 맞춘 다양한 제휴사 혜택을 제공하는 신규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유플투쁠은 LG유플러스(유플)가 제공해오던 기존 혜택에 또 한번 혜택를 플러스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가장 큰 특징은 MZ세대가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경험형 혜택’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알뜰형 혜택’에 관심이 높은 점을 고려해, 레저·테마파크 혜택은 유지하고 외식·카페 할인율을 최대 55%까지 대폭 늘렸다는 점이다.유플투쁠은 매월 둘째 주 화요일부터 넷째 주 목요일까지 달력에 두 개의 플러스(+)를 그려, 플러스 영역에 포함돼 있는 날짜에 다양한 제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플러스 영역에 포함돼 있는 날은 ‘투쁠데이’로 두 개의 플러스가 교차되는 날은 ‘슈퍼투쁠데이’로 지정했다. 투쁠데이에 도미노피자, 피자헛, 공차, 배스킨라빈스, GS25, 빕스, 롯데월드, 다이소, 네이버스튜던트멤버십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휴 혜택 30종, 슈퍼투쁠데이에 뚜레쥬르와 아웃백 제휴 혜택 2종을 사용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U+멤버십 앱의 사용자 경험(UI)도 개편했다. U+멤버십 앱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VIP콕 혜택’과 ‘멤버십 등급’ 메뉴를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난 점에 착안해, 고객의 멤버십 등급과 이용하고 있는 VIP콕 혜택을 홈 화면 최상단에 배치해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유플투쁠 혜택도 이해하기 쉽게 달력 형식으로 만들어 홈 화면에 배치했다.4월 말까지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유플투쁠 론칭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입돼 있는 통신사 관계 없이 U+멤버십 앱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U+멤버십 관련 키워드를 네이버와 구글에서 검색하고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전자 스탠바이미, 쉐이크쉑 버거쿠폰 등 경품을 제공한다. 유플투쁠 혜택을 1회 이상 이용하고 SNS에 인증하면 LG아트센터 공연티켓, 쉐이크쉑 버거 등을 받을 수 있다.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LG유플러스는 MZ세대들이 열광하는 차별적 혜택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멤버십 프로모션인 ‘유플투쁠’을 통해 MZ세대의 디지털 고객경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혜택을 고객들이 쉽게 알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09 I 임유경 기자
HLB글로벌 강세…진양곤 회장, 지분 추가 취득 영향
  • [특징주]HLB글로벌 강세…진양곤 회장, 지분 추가 취득 영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HLB글로벌을 필두로 HLB그룹주 전반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진양곤 HLB 그룹 회장이 HLB글로벌의 지분을 추가로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룹주 전반에 온기가 퍼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HLB글로벌(003580)은 전 거래일 대비 17.20% 오른 8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028300)는 3.01%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HLB제약(047920)은 7.73% 상승 중이다. 이밖에 HLB이노베이션(024850)과 HLB생명과학(067630)도 각 4%대 오르고 있다. HLB그룹주 전반이 강세를 보인 배경에는 진 회장이 HLB에 대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어 시장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앞서 전날 진 회장은 지난 3일 8억6800만원 상당의 HLB글로벌의 전환사채를 매입해 익일인 지난 4일 이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전환된 주식 수는 17만7650주다. 이에 따라 HLB글로벌에 대한 진 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6.38%에서 6.55%로 0.17% 증가했다.진 회장은 지난 2월에도 기존 보유중이던 HLB글로벌의 전환사채 전부를 주식으로 전환한 바있다. 이는 기업가치 개선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을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HLB그룹 관계자는 “HLB글로벌의 경우 올해부터 그간의 투자와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성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그룹 최고경영자가 지분율을 높이며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탄탄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4.09 I 이용성 기자
실적 기대 속 달리는 자동차주…기아 3%↑
  • [특징주]실적 기대 속 달리는 자동차주…기아 3%↑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주가 9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기아(000270)는 전 거래일보다 3500원(3.23%) 오른 11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005380)는 1.29% 올라 23만5000원을 가리키고 있다.이날 하나증권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기아는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투자 의견은 양사 모두 ‘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은 3조6300억원, 기아는 2조78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2024년 연간으로 낮은 물량 증가율로 인한 이익 모멘텀 둔화가 아쉽지만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및 하이브리드 등을 통한 믹스 효과가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반기 북미 전기차 전용 공장의 완공 및 전기차 모델의 순차적 투입이 밸류에이션 회복의 추가적인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자동차 산업은 피크 아웃 논쟁에서 벗어나 ‘밸류업 프로그램’이라는 파도에 휩쓸렸지만, 밸류업 이슈가 소강된 상황에서 다시 실적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다”며 “만약 자동차 산업의 실적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 모멘텀 공백과 피크 아웃 우려가 겹칠 가능성이 높지만, 다행히도 완성차의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다”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4~5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된 세부 사항이 정리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6월 전후에는 현대차의 CID행사가 예상된다. 양호한 실적 발표 이후에는 다시 모멘텀 확보가 기대되기에 주식을 홀딩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4.04.09 I 김인경 기자
“한 병 반 맞췄다” 하이트진로, ‘진로골드’ 페트 출시
  • “한 병 반 맞췄다” 하이트진로, ‘진로골드’ 페트 출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하이트진로(000080)가 진로골드 페트를 새롭게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는 캠핑 등 야외 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휴대성이 높은 페트 소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진로골드의 페트 상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진로골드 페트는 소비자의 소주 선호 용량인 한 병 반에 맞춘 550㎖의 가정용 제품이다. 이번 주부터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진로골드 페트의 패키지는 기존 병의 형태와 디자인을 그대로 살려 병 소주를 마시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시각 장애인들의 상품 선택권 보장 확대를 위해 페트에 소주분류 점자 표기를 적용했다. 하이트진로는 1996년부터 업계 최초로 맥주 캔 음용구에 점자 표기를 적용해, 현재 참이슬 페트류와 테라, 켈리, 필라이트 등의 캔 제품에도 모두 점자 표기를 적용했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변화된 음주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더 쉽게 즐길 수 있는 진로골드 페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류기업으로서 다양성을 가진 최고의 제품으로 주류 문화를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진로골드 페트 550ml 제품 이미지 (사진=하이트진로)
2024.04.09 I 한전진 기자
삼성운용, 'KODEX 미국S&P500TR' 순자산 1兆 돌파
  • 삼성운용, 'KODEX 미국S&P500TR' 순자산 1兆 돌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기업 500종목에 투자하는 ‘KODEX 미국S&P500TR’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KODEX 미국S&P500TR’ ETF는 미국의 대표 주가지수 중 하나인 S&P500 지수에 투자한다. 해당 지수는 미국 내 증권거래소 상장기업 전체 시가총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약 500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KODEX 미국S&P500TR’ ETF의 특징은 토탈리턴(TR·Total Return)으로 배당을 투자자에게 분배하지 않고 지수에 재투자하는 것이다. 재투자 관련 비용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개인투자자가 개별적으로 수취한 분배금을 재투자하는 것 보다 펀드 자체에서 재투자가 이루어질 경우 금액의 규모 차이로 인해 더 정교하고 비용 효율적인 지수 추종이 가능하다고 삼성자산운용 측은 전했다. ‘KODEX 미국S&P500TR’ ETF는 전날 수정 기준가 기준 3개월, 6개월 등 단기뿐 아니라 1년, 2년 등 중장기에 이르는 모든 구간에서 국내에 상장된 S&P500지수 관련 ETF들의 수익률을 앞서고 있다. ‘KODEX 미국S&P500TR’ ETF의 최근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4.26%, 23.24%로 나타났고, 1년, 2년 수익률을 31.87%, 30.90%로 집계됐다.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S&P500의 장기적 우상향을 전망하는 국내 투자자라면 배당에 대해서 효율적으로 자동 재투자를 해주는 KODEX 미국S&P500TR ETF를 추천한다” 며 “특히 일반계좌를 활용해 매매를 하는 개인투자자에게는 ETF 분배금에서 발생하는 원천징수 없이 지수에 재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 이라고 밝혔다.
2024.04.09 I 이용성 기자
'하모니즘' 창시자, 김흥수 화백 10주기…특별 전시회 열려
  • '하모니즘' 창시자, 김흥수 화백 10주기…특별 전시회 열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하모니즘’의 창시자인 고(故) 김흥수 화백의 작품 세계를 다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는 5월 3일까지 서울 청담동 스페이스 라드에서 열리는 ‘김흥수 화가 서거 10주년 특별 전시회’에서다.‘김흥수 화가 서거 10주년 특별 전시회’(사진=스페이스 라드).김 화백은 다채로운 색채와 형태로 구성된 작품들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움을 담아내는 예술세계로 유명하다. 또한 하모니즘(음양 조형주의)을 통한 독창적인 예술적 비전을 선보였다. 그의 작품은 현대 예술의 경계를 넘어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전달해 준다는 평을 받아왔다.그는 1955년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며 최단기간 살롱 도똔느 회원이 됐다. 또한 전시를 할 때마다 모든 작품이 팔리는 등 파리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국내에서는 그의 독보적 예술 세계보다 43살 연하의 부인이 더 이슈가 되기도 했지만, 세계 미술계는 일찍이 그의 진가를 알아봤다. 김 화백은 당시 생존 작가로는 샤갈 다음인 사상 두번째로 세계 3대 박물관인 러시아 에르미타쥬 박물관에서 초대전이 열렸다. 또한 푸쉬킨 미술관, 프랑스 뤽상부르 미술관 등에 그의 작품들이 전시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김 화백의 초기에서 후기까지의 마스터피스들로만 구성됐다. 전시를 기획한 에이치앤유컴퍼니는 “근대 한국 미술의 특징을 깨고 새로운 미술 세계를 만들어낸 그의 독보적인 창의성과 천재성을 엿볼 수 있다”며 “작품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그의 예술적 세계를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김흥수 화가 서거 10주년 특별 전시회’(사진=스페이스 라드).
2024.04.09 I 이윤정 기자
  • [사설]총선 D-1...경제 망칠 불량 후보 솎아내야
  • 앞으로 4년간 국민을 대표해 의정활동을 할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출생률 저하, 가계부채 위기, 자영업 파탄, 산업 경쟁력 약화 등으로 나라 경제가 위기에 처한 가운데 실시되지만 선거운동 과정에서 이런 측면은 부각되지 않았다. 각 정당과 후보들이 상대 헐뜯기와 퍼주기 공약에 몰두하면서 민생과 경제 살리기는 뒷전으로 밀려났기 때문이다.이번 총선에서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포퓰리즘 공약이 더 난무했다. 여야가 따로 없다. 여당의 생필품 부가가치세 한시적 인하 공약과 야당의 민생회복 지원금 1인당 25만 원 지급 공약이 대표적이다. 겉으로는 민생을 내세웠지만 재정 부담이 크고 정책 원칙을 훼손해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 올림픽대로 전면 지하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확대·조기 건설 등의 공약은 막대한 재정 투입이 필요한데도 재원 대책은 거의 ‘모르쇠’였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비롯한 세제 분야 공약은 세수 감소 등 재정 부실 우려를 낳고 있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질의에 더불어민주당은 지역 공약을 제외하고 200여개 국정 공약에만 266조 5000억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지난 21대 총선 때 국정공약 소요 예산 99조원의 2.7배나 된다. 국민의힘은 같은 질의에 아예 응답도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매니페스토본부 측은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 설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매니페스토본부의 질의에 응답한 후보 283명이 내건 주요 5대 공약 이행에는 1인당 평균 2조 5000억여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흥청망청 공약이 이번 총선의 특징임을 보여주는 증거다. 그런 공약들이 총선 후 모두 법제화되고 재정에 반영된다면 나라 살림은 파탄날 게 뻔하다. 고착화 기미가 뚜렷한 내수를 살려내고 허약해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는 재정 투입보다 규제 완화가 더 효과적이라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견해다. 하지만 이 같은 제도적 개선 의지와 방안은 공약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때문에 덜 낭비적이고 더 생산적인 공약을 제시한 후보들을 가려내는 일이 정말 중요해졌다. 공약을 다시 꼼꼼히 들여다보고 후보를 정해야 할 시간이 왔다.
2024.04.09 I 양승득 기자
바이오헬스 투자 늘리는 국민연금...올해 포트폴리오 분석해보니
  • 바이오헬스 투자 늘리는 국민연금...올해 포트폴리오 분석해보니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국내 주식 시장에서 148조원을 굴리는 ‘큰 손’ 국민연금공단이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은 과거 대비 국내외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투자 비중을 늘리는 추세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대웅제약(069620) 등의 지분도 소폭 늘렸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국민연금)는 최근 국내 상장 기업 중 제약 기업 1종목, 바이오 기업 1종목, 피부미용 기업 2종목 등 총 4종목의 바이오헬스케어 지분을 늘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원텍 등 수량 소폭 늘려구체적으로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주식 보유 수량은 6.39%에서 6.68%로 0.29%p 추가 취득했다. 다만 보유 목적은 일반 투자에서 단순 투자로 변경했다. 대웅제약(069620)과 에이비엘바이오(298380)의 경우 주식을 추가로 취득해 보유 비율을 확대했다. 대웅제약의 경우 기존 7.10%에서 8.15%로 1.05%p에 달하는 주식을 추가로 취득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역시 5.01%에서 6.09%로 1.08%p 보유 비중을 확대했다.국민연금 2022년 말 기준 포트폴리오 (사진=국민연금공단)의료기기 분야에서도 일부 기업의 지분을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 국민연금은 고주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336570)의 지분을 5.03%에서 6.05%로 늘렸고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제이시스메디칼의 지분 또한 4.89%에서 5.01%로 약 9만3817주(0.12%) 추가 매수했다.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연기금의 투자 성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데 이런 측면에서 이번에 의료기기 지분을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며 “원텍과 제이시스메디칼의 지분을 늘린 것은 투자자들에게 고무적인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950조원 운영하는 국내 증시 ‘큰 손’...바이오헬스케어 비중 높아지는 추세국민연금은 950조원에 달하는 기금을 운용하는 우리나라 대표 연기금 기관이다. 국민 노후를 보장한다는 목표를 두고 연금을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목표 수익률과 위험 수준을 사전에 명확히 설정해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전체 기금에서 차지하는 투자비중은 국내 주식은 14.3%(148조), 해외 주식은 2배 가량 많은 30.9%(약 160조)에 달한다. 이데일리가 국민연금 투자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의 바이오헬스케어 포트폴리오 비중은 장기적으로 확대 추세다. 국민연금은 2021년 1분기 3.6%에 그쳤던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비중을 작년 기준 7.6%로 늘렸다. 해외에서도 2021년 12%였던 헬스케어 기업 투자 비중이 14.6%로 늘어났다. 투자금 전체로 봐도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에선 매수액이 매도액보다 많았다. 5조3208억원을 매수하고 5조1733억원을 매도했다. 매수액에서 매도액을 차감한 순매수액은 1475억원이다.2023년 말 기준 국민연금 국내 투자 규모 추이 (자료=국민연금공단)종목으로 보면 올 1분기 기준 국민연금이 대량으로 주식을 보유한 기업은 △셀트리온(068270), △종근당(185750), △제이엘케이(322510) △종근당홀딩스(001630), △진시스템(363250),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유한양행(000100), △에스티팜(237690), △파미셀(005690), △한미약품(128940), △한올바이오파마(009420) 등이다.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주요 투자처 톱 10에는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존슨앤존슨 등이 포함됐다. 반면 올해 지분을 줄인 기업도 있다. 파마리서치(214450)의 경우 4월 2일에도 추가로 지분을 처분해 총 7.28%로 비중을 줄였다. HK이노엔(195940) 역시 8.29%에서 7.28%로 1.01%p에 해당하는 주식을 처분했다. 레고켐바이오(141080)의 경우 지난 1월 7.28%에서 5.85%로 주식 일부를 처분한 이후 다시 4.67%로 비중을 더욱 줄였다.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지분이 확대된 기업들은 지난 주주총회에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한 기업들인 것으로 파악된다. 즉 이번 보유 주식의 조정은 결국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는 것이다. 일부 비율을 낮춘 기업의 경우에도 주식 상승에 따른 처분 등이 이뤄진 측면이 있는 만큼 이후 주가에 따라 추가적인 지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연금공단 한 관계자는 “이번에 지분을 확대한 기업의 경우 국민연금공단이 단순투자목적으로 지분을 보유한 기업으로, 현재 일부 일반투자 등으로 지분을 확보한 기업에 대해서는 변동이 공시되지 않았다”며 “특히 국민연금공단이 이미 다수의 제약사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적인 변동 역시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4.04.08 I 김승권 기자
한국타이어, 프로스펙스와 협업해 트레일 러닝화 '사패' 출시
  • 한국타이어, 프로스펙스와 협업해 트레일 러닝화 '사패' 출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LS네트웍스의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와 협업해 올터레인(ALL-TERRAIN) 트레일 러닝화 ‘사패’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한국타이어와 프로-스펙스 협업 트레일 러닝화 사패.(사진=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와 프로-스펙스의 협업 제품 출시는 스니커즈, 운동화, 러닝화, 골프화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새롭게 출시된 올터레인 트레일 러닝화 ‘사패’는 거친 오프로드 환경에서 러닝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다. 아웃솔 내측 중심부 소재로 한국타이어의 고무 컴파운드를 사용하고, 한국타이어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용 타이어인 ‘다이나프로’의 트레드 패턴에서 착안한 아웃솔 디자인을 적용해 강한 접지력과 마찰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앞꿈치(포어풋) 착지를 고려해 전족부에 쿠션감을 더하고, 발목과 뒷꿈치의 뒤틀림을 잡아주면서 충격을 분산시켜주는 ‘힐 스테빌라이저’를 적용해 트레일 러닝에 적합한 포어풋 러닝 구조로 설계됐다.블랙과 라이트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된 ‘사패’는 프로-스펙스의 국내 주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공식 스토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4.04.08 I 공지유 기자
미래에셋운용,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설정액 5000억 돌파
  • 미래에셋운용,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설정액 5000억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전용 펀드의 총 설정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제로인에 따르면 5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O클래스) 총 설정액은 5082억원으로 집계됐다. 디폴트옵션 펀드를 운용하는 국내 운용사 가운데 설정액 5000억원 이상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일하다.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지정한 운용방법으로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 지난해 7월 도입 이후 현재 국내 디폴트옵션 시장은 총 1조4467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이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가 35%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표 연금 펀드인 타겟데이트펀드(TDF)를 중심으로 디폴트옵션 시장을 이끌고 있다. TDF란 가입자가 설정한 은퇴시점에 맞춰 자산을 운용해 주는 펀드로, 은퇴가 먼 초기 시점에는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이다가 은퇴시점이 가까워지면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는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 방식을 활용한다. 2011년 6월 국내 최초 TDF를 출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국내 TDF 시장 점유율 1위(39%)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35’는 5일 기준 설정액 1163억원으로,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85개 중 최대 규모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5.2%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 시리즈는 시장 국면별로 유연하게 미래에셋의 대표 상품에 분산투자한다. 빈티지(목표 시점) 2025년부터 5년 단위로 2050년까지 총 6종이 출시됐으며, 다른 TDF와 달리 모자형 구조가 특징이다. 모자형 구조란 여러 개의 개별펀드(자펀드)를 통해 자금을 모아 1개 이상의 모펀드에 투자하는 것으로, 모펀드와 자펀드를 운용하는 하우스가 동일해 이중 보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35’의 피투자 집합투자기구 보수는 0.17%로, 디폴트옵션 클래스를 운용하는 TDF2035 기준 업계 평균 약 0.23%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퇴직연금 펀드 운용사로 장기 수익률의 관점에서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며 “미래에셋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를 통해 퇴직연금을 적극적으로 운용하거나 개별 상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가입자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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