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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병 반 맞췄다” 하이트진로, ‘진로골드’ 페트 출시
  • “한 병 반 맞췄다” 하이트진로, ‘진로골드’ 페트 출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하이트진로(000080)가 진로골드 페트를 새롭게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는 캠핑 등 야외 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휴대성이 높은 페트 소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진로골드의 페트 상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진로골드 페트는 소비자의 소주 선호 용량인 한 병 반에 맞춘 550㎖의 가정용 제품이다. 이번 주부터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진로골드 페트의 패키지는 기존 병의 형태와 디자인을 그대로 살려 병 소주를 마시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시각 장애인들의 상품 선택권 보장 확대를 위해 페트에 소주분류 점자 표기를 적용했다. 하이트진로는 1996년부터 업계 최초로 맥주 캔 음용구에 점자 표기를 적용해, 현재 참이슬 페트류와 테라, 켈리, 필라이트 등의 캔 제품에도 모두 점자 표기를 적용했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변화된 음주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더 쉽게 즐길 수 있는 진로골드 페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류기업으로서 다양성을 가진 최고의 제품으로 주류 문화를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진로골드 페트 550ml 제품 이미지 (사진=하이트진로)
2024.04.09 I 한전진 기자
삼성운용, 'KODEX 미국S&P500TR' 순자산 1兆 돌파
  • 삼성운용, 'KODEX 미국S&P500TR' 순자산 1兆 돌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기업 500종목에 투자하는 ‘KODEX 미국S&P500TR’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KODEX 미국S&P500TR’ ETF는 미국의 대표 주가지수 중 하나인 S&P500 지수에 투자한다. 해당 지수는 미국 내 증권거래소 상장기업 전체 시가총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약 500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KODEX 미국S&P500TR’ ETF의 특징은 토탈리턴(TR·Total Return)으로 배당을 투자자에게 분배하지 않고 지수에 재투자하는 것이다. 재투자 관련 비용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개인투자자가 개별적으로 수취한 분배금을 재투자하는 것 보다 펀드 자체에서 재투자가 이루어질 경우 금액의 규모 차이로 인해 더 정교하고 비용 효율적인 지수 추종이 가능하다고 삼성자산운용 측은 전했다. ‘KODEX 미국S&P500TR’ ETF는 전날 수정 기준가 기준 3개월, 6개월 등 단기뿐 아니라 1년, 2년 등 중장기에 이르는 모든 구간에서 국내에 상장된 S&P500지수 관련 ETF들의 수익률을 앞서고 있다. ‘KODEX 미국S&P500TR’ ETF의 최근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4.26%, 23.24%로 나타났고, 1년, 2년 수익률을 31.87%, 30.90%로 집계됐다.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S&P500의 장기적 우상향을 전망하는 국내 투자자라면 배당에 대해서 효율적으로 자동 재투자를 해주는 KODEX 미국S&P500TR ETF를 추천한다” 며 “특히 일반계좌를 활용해 매매를 하는 개인투자자에게는 ETF 분배금에서 발생하는 원천징수 없이 지수에 재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 이라고 밝혔다.
2024.04.09 I 이용성 기자
'하모니즘' 창시자, 김흥수 화백 10주기…특별 전시회 열려
  • '하모니즘' 창시자, 김흥수 화백 10주기…특별 전시회 열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하모니즘’의 창시자인 고(故) 김흥수 화백의 작품 세계를 다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는 5월 3일까지 서울 청담동 스페이스 라드에서 열리는 ‘김흥수 화가 서거 10주년 특별 전시회’에서다.‘김흥수 화가 서거 10주년 특별 전시회’(사진=스페이스 라드).김 화백은 다채로운 색채와 형태로 구성된 작품들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움을 담아내는 예술세계로 유명하다. 또한 하모니즘(음양 조형주의)을 통한 독창적인 예술적 비전을 선보였다. 그의 작품은 현대 예술의 경계를 넘어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전달해 준다는 평을 받아왔다.그는 1955년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며 최단기간 살롱 도똔느 회원이 됐다. 또한 전시를 할 때마다 모든 작품이 팔리는 등 파리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국내에서는 그의 독보적 예술 세계보다 43살 연하의 부인이 더 이슈가 되기도 했지만, 세계 미술계는 일찍이 그의 진가를 알아봤다. 김 화백은 당시 생존 작가로는 샤갈 다음인 사상 두번째로 세계 3대 박물관인 러시아 에르미타쥬 박물관에서 초대전이 열렸다. 또한 푸쉬킨 미술관, 프랑스 뤽상부르 미술관 등에 그의 작품들이 전시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김 화백의 초기에서 후기까지의 마스터피스들로만 구성됐다. 전시를 기획한 에이치앤유컴퍼니는 “근대 한국 미술의 특징을 깨고 새로운 미술 세계를 만들어낸 그의 독보적인 창의성과 천재성을 엿볼 수 있다”며 “작품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그의 예술적 세계를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김흥수 화가 서거 10주년 특별 전시회’(사진=스페이스 라드).
2024.04.09 I 이윤정 기자
  • [사설]총선 D-1...경제 망칠 불량 후보 솎아내야
  • 앞으로 4년간 국민을 대표해 의정활동을 할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출생률 저하, 가계부채 위기, 자영업 파탄, 산업 경쟁력 약화 등으로 나라 경제가 위기에 처한 가운데 실시되지만 선거운동 과정에서 이런 측면은 부각되지 않았다. 각 정당과 후보들이 상대 헐뜯기와 퍼주기 공약에 몰두하면서 민생과 경제 살리기는 뒷전으로 밀려났기 때문이다.이번 총선에서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포퓰리즘 공약이 더 난무했다. 여야가 따로 없다. 여당의 생필품 부가가치세 한시적 인하 공약과 야당의 민생회복 지원금 1인당 25만 원 지급 공약이 대표적이다. 겉으로는 민생을 내세웠지만 재정 부담이 크고 정책 원칙을 훼손해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 올림픽대로 전면 지하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확대·조기 건설 등의 공약은 막대한 재정 투입이 필요한데도 재원 대책은 거의 ‘모르쇠’였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비롯한 세제 분야 공약은 세수 감소 등 재정 부실 우려를 낳고 있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질의에 더불어민주당은 지역 공약을 제외하고 200여개 국정 공약에만 266조 5000억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지난 21대 총선 때 국정공약 소요 예산 99조원의 2.7배나 된다. 국민의힘은 같은 질의에 아예 응답도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매니페스토본부 측은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 설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매니페스토본부의 질의에 응답한 후보 283명이 내건 주요 5대 공약 이행에는 1인당 평균 2조 5000억여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흥청망청 공약이 이번 총선의 특징임을 보여주는 증거다. 그런 공약들이 총선 후 모두 법제화되고 재정에 반영된다면 나라 살림은 파탄날 게 뻔하다. 고착화 기미가 뚜렷한 내수를 살려내고 허약해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는 재정 투입보다 규제 완화가 더 효과적이라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견해다. 하지만 이 같은 제도적 개선 의지와 방안은 공약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때문에 덜 낭비적이고 더 생산적인 공약을 제시한 후보들을 가려내는 일이 정말 중요해졌다. 공약을 다시 꼼꼼히 들여다보고 후보를 정해야 할 시간이 왔다.
2024.04.09 I 양승득 기자
바이오헬스 투자 늘리는 국민연금...올해 포트폴리오 분석해보니
  • 바이오헬스 투자 늘리는 국민연금...올해 포트폴리오 분석해보니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국내 주식 시장에서 148조원을 굴리는 ‘큰 손’ 국민연금공단이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은 과거 대비 국내외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투자 비중을 늘리는 추세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대웅제약(069620) 등의 지분도 소폭 늘렸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국민연금)는 최근 국내 상장 기업 중 제약 기업 1종목, 바이오 기업 1종목, 피부미용 기업 2종목 등 총 4종목의 바이오헬스케어 지분을 늘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원텍 등 수량 소폭 늘려구체적으로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주식 보유 수량은 6.39%에서 6.68%로 0.29%p 추가 취득했다. 다만 보유 목적은 일반 투자에서 단순 투자로 변경했다. 대웅제약(069620)과 에이비엘바이오(298380)의 경우 주식을 추가로 취득해 보유 비율을 확대했다. 대웅제약의 경우 기존 7.10%에서 8.15%로 1.05%p에 달하는 주식을 추가로 취득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역시 5.01%에서 6.09%로 1.08%p 보유 비중을 확대했다.국민연금 2022년 말 기준 포트폴리오 (사진=국민연금공단)의료기기 분야에서도 일부 기업의 지분을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 국민연금은 고주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336570)의 지분을 5.03%에서 6.05%로 늘렸고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제이시스메디칼의 지분 또한 4.89%에서 5.01%로 약 9만3817주(0.12%) 추가 매수했다.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연기금의 투자 성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데 이런 측면에서 이번에 의료기기 지분을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며 “원텍과 제이시스메디칼의 지분을 늘린 것은 투자자들에게 고무적인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950조원 운영하는 국내 증시 ‘큰 손’...바이오헬스케어 비중 높아지는 추세국민연금은 950조원에 달하는 기금을 운용하는 우리나라 대표 연기금 기관이다. 국민 노후를 보장한다는 목표를 두고 연금을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목표 수익률과 위험 수준을 사전에 명확히 설정해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전체 기금에서 차지하는 투자비중은 국내 주식은 14.3%(148조), 해외 주식은 2배 가량 많은 30.9%(약 160조)에 달한다. 이데일리가 국민연금 투자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의 바이오헬스케어 포트폴리오 비중은 장기적으로 확대 추세다. 국민연금은 2021년 1분기 3.6%에 그쳤던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비중을 작년 기준 7.6%로 늘렸다. 해외에서도 2021년 12%였던 헬스케어 기업 투자 비중이 14.6%로 늘어났다. 투자금 전체로 봐도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에선 매수액이 매도액보다 많았다. 5조3208억원을 매수하고 5조1733억원을 매도했다. 매수액에서 매도액을 차감한 순매수액은 1475억원이다.2023년 말 기준 국민연금 국내 투자 규모 추이 (자료=국민연금공단)종목으로 보면 올 1분기 기준 국민연금이 대량으로 주식을 보유한 기업은 △셀트리온(068270), △종근당(185750), △제이엘케이(322510) △종근당홀딩스(001630), △진시스템(363250),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유한양행(000100), △에스티팜(237690), △파미셀(005690), △한미약품(128940), △한올바이오파마(009420) 등이다.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주요 투자처 톱 10에는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존슨앤존슨 등이 포함됐다. 반면 올해 지분을 줄인 기업도 있다. 파마리서치(214450)의 경우 4월 2일에도 추가로 지분을 처분해 총 7.28%로 비중을 줄였다. HK이노엔(195940) 역시 8.29%에서 7.28%로 1.01%p에 해당하는 주식을 처분했다. 레고켐바이오(141080)의 경우 지난 1월 7.28%에서 5.85%로 주식 일부를 처분한 이후 다시 4.67%로 비중을 더욱 줄였다.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지분이 확대된 기업들은 지난 주주총회에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한 기업들인 것으로 파악된다. 즉 이번 보유 주식의 조정은 결국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는 것이다. 일부 비율을 낮춘 기업의 경우에도 주식 상승에 따른 처분 등이 이뤄진 측면이 있는 만큼 이후 주가에 따라 추가적인 지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연금공단 한 관계자는 “이번에 지분을 확대한 기업의 경우 국민연금공단이 단순투자목적으로 지분을 보유한 기업으로, 현재 일부 일반투자 등으로 지분을 확보한 기업에 대해서는 변동이 공시되지 않았다”며 “특히 국민연금공단이 이미 다수의 제약사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적인 변동 역시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4.04.08 I 김승권 기자
한국타이어, 프로스펙스와 협업해 트레일 러닝화 '사패' 출시
  • 한국타이어, 프로스펙스와 협업해 트레일 러닝화 '사패' 출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LS네트웍스의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와 협업해 올터레인(ALL-TERRAIN) 트레일 러닝화 ‘사패’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한국타이어와 프로-스펙스 협업 트레일 러닝화 사패.(사진=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와 프로-스펙스의 협업 제품 출시는 스니커즈, 운동화, 러닝화, 골프화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새롭게 출시된 올터레인 트레일 러닝화 ‘사패’는 거친 오프로드 환경에서 러닝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다. 아웃솔 내측 중심부 소재로 한국타이어의 고무 컴파운드를 사용하고, 한국타이어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용 타이어인 ‘다이나프로’의 트레드 패턴에서 착안한 아웃솔 디자인을 적용해 강한 접지력과 마찰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앞꿈치(포어풋) 착지를 고려해 전족부에 쿠션감을 더하고, 발목과 뒷꿈치의 뒤틀림을 잡아주면서 충격을 분산시켜주는 ‘힐 스테빌라이저’를 적용해 트레일 러닝에 적합한 포어풋 러닝 구조로 설계됐다.블랙과 라이트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된 ‘사패’는 프로-스펙스의 국내 주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공식 스토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4.04.08 I 공지유 기자
미래에셋운용,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설정액 5000억 돌파
  • 미래에셋운용,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설정액 5000억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전용 펀드의 총 설정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제로인에 따르면 5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O클래스) 총 설정액은 5082억원으로 집계됐다. 디폴트옵션 펀드를 운용하는 국내 운용사 가운데 설정액 5000억원 이상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일하다.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지정한 운용방법으로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 지난해 7월 도입 이후 현재 국내 디폴트옵션 시장은 총 1조4467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이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가 35%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표 연금 펀드인 타겟데이트펀드(TDF)를 중심으로 디폴트옵션 시장을 이끌고 있다. TDF란 가입자가 설정한 은퇴시점에 맞춰 자산을 운용해 주는 펀드로, 은퇴가 먼 초기 시점에는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이다가 은퇴시점이 가까워지면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는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 방식을 활용한다. 2011년 6월 국내 최초 TDF를 출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국내 TDF 시장 점유율 1위(39%)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35’는 5일 기준 설정액 1163억원으로,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85개 중 최대 규모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5.2%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 시리즈는 시장 국면별로 유연하게 미래에셋의 대표 상품에 분산투자한다. 빈티지(목표 시점) 2025년부터 5년 단위로 2050년까지 총 6종이 출시됐으며, 다른 TDF와 달리 모자형 구조가 특징이다. 모자형 구조란 여러 개의 개별펀드(자펀드)를 통해 자금을 모아 1개 이상의 모펀드에 투자하는 것으로, 모펀드와 자펀드를 운용하는 하우스가 동일해 이중 보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35’의 피투자 집합투자기구 보수는 0.17%로, 디폴트옵션 클래스를 운용하는 TDF2035 기준 업계 평균 약 0.23%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퇴직연금 펀드 운용사로 장기 수익률의 관점에서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며 “미래에셋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를 통해 퇴직연금을 적극적으로 운용하거나 개별 상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가입자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I 원다연 기자
“내가 원조” LG 고객 10명 중 8명이 찾는 가전제품 ‘이것’
  • “내가 원조” LG 고객 10명 중 8명이 찾는 가전제품 ‘이것’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구매하는 고객 10명 중 8명은 한 대에서 세탁·건조가 모두 가능한 복합형 세탁건조기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LG전자는 올해 LG 베스트샵의 세탁기·건조기 판매 중 복합형 세탁건조기 비중은 77%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LG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왼쪽)와 상하 직렬 설치형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사진=LG전자)복합형 세탁건조기에는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인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및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를 비롯해 상하 직렬 결합형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등도 포함된다.LG전자 관계자는 “복합형 제품의 뛰어난 공간활용성, 차별화된 디자인,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편리함 등이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LG전자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원바디(One Body) 세탁건조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를 출시하며 복합형 세탁건조 시장을 열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직렬 결합한 제품이다. 의류관리기는 몰라도 스타일러는 아는 것처럼 워시타워가 원바디 세탁건조기의 대명사가 됐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출시 첫해 LG전자 세탁기·건조기 국내 판매량의 40%가량을 차지했고 지난해 약 70%까지 올랐다.LG전자가 지난달 올인원 제품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를 출시하면서 복합형 세탁건조기 판매 비중은 77%로 더 확대됐다.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는 동급 트롬 세탁기와 동일한 콤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하단에 4kg 용량의 통돌이세탁기인 ‘미니워시’를 추가로 설치해 드럼세탁기와 건조기, 미니워시를 제품 하나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LG전자만 갖추고 있는 미니워시는 세탁·건조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섬세한 의류나 속옷, 아기옷 등을 분리 세탁할 수 있다. 워시콤보 구매 고객 10명 중 7명은 미니워시를 함께 구입하고 있다.워시타워와 워시콤보는 LG전자의 공감지능(AI) 기술과 부품 기술력을 상징하는 ‘AI DD모터’를 탑재했다. AI가 세탁물 무게, 습도, 재질을 분석해 옷감을 보호하는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건조해준다.정광우 LG전자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세탁량이 많아 세탁과 건조를 동시에 원하는 고객들은 워시타워를, 버튼 한 번으로 세탁과 건조를 끝내려는 고객들은 워시콤보를 선택하고 있다”며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I 김응열 기자
피노바이오, 美 AACR서 신규 약물·링커 전임상 결과 공개
  • 피노바이오, 美 AACR서 신규 약물·링커 전임상 결과 공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피노바이오가 ‘PBX-7 시리즈’와 ‘순차절단 링커’의 조합을 통한 효력과 안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피노바이오 CI (사진=피노바이오)ADC 플랫폼 전문 바이오텍 피노바이오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미국암학회(AACR 2024)’에서 ADC 플랫폼의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인 AACR은 항암제 개발 관련 연구 결과와 최신 트렌드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학회다. 피노바이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AACR에 참가하며 자체 개발한 ADC 페이로드(약물) ‘PBX-7 시리즈’의 추가 데이터와 신규 링커를 최초 공개했다.발표에 따르면 피노바이오의 ‘PBX-7 시리즈’는 다양한 전임상 모델에서 엔허투 대비 우수한 항암 효능과 탁월한 안전성을 보였다. 로슈의 HER2 타깃 ADC ‘캐싸일라’에 내성이 생긴 유방암 세포주(JIMT-1)를 이식한 동물 모델에서 ‘PBX-7 시리즈’를 적용한 ADC는 ‘엔허투’ 대비 뛰어난 종양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또 새로운 약물 3종의 in vitro 실험에서 엔허투 대비 동등 수준 이상의 ‘인접 종양세포 사멸 효과(bystander effect)’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인접 종양세포 사멸 효과는 약물이 타깃 주변으로 퍼지며 인접한 암세포까지 연이어 제거하는 기전으로 엔허투의 차별화된 경쟁력 중 하나다. 안전성 실험에서도 영장류 모델 독성 평가에서 최대 30mg/kg 용량까지 이상 반응이 관찰되지 않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순차절단 링커도 최초로 공개됐다. 피노바이오가 독자 개발한 이 링커는 두 종류의 효소가 차례대로 작동했을 때만 약물을 방출하고 친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단일 효소 링커의 경우 일부 약물이 세포 밖에서 분리돼 전신 독성을 유발하는 문제가 있었다.반면 순차절단 링커는 구조상 동시에 작동할 수 없는 두 효소가 차례대로 작동해야만 약물이 방출되도록 설계돼 정상 세포에 항암 약물이 흡수되는 것을 최소화하면서 효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ADC에서 나타나는 간질성폐질환(ILD), 호중구감소증 같은 부작용 발생 위험도 낮췄다.정두영 피노바이오 대표는 “’PBX-7 시리즈’ 페이로드 개발에 이어 탁월한 성능의 신규 링커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당사가 보유한 ADC 플랫폼 기술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확장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를 통해 ‘효력’과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8 I 박순엽 기자
섭식장애 환자, ‘인지편향 수정훈련’ 치료 효과 입증
  • 섭식장애 환자, ‘인지편향 수정훈련’ 치료 효과 입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모즐리회복센터소장)가 섭식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인지해석편향 수정 훈련을 시행한 결과, 섭식장애 치료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부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문정준 교수, 덕성여대 심리학과 김미리혜 교수, 가톨릭대 심리학과 양재원 교수 등과 공동 수행했다. 그간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지 교정 치료 효과는 연구되었으나, 이번 연구는 신경성 폭식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세계 최초의 연구다. 연구팀은 신경성 폭식증(55명) 환자 등 섭식장애 성인 63명을 대상으로 인지해석편향 수정 훈련을 시행한 개입군과 대조군을 8주 후 추적 관찰했다. 개입군은 통상의 정신과적 치료와 함께 인지교정 치료를 시행했으며, 대조군은 통상의 치료만을 지속했다. 연구 결과, 훈련을 시행한 개입군에서 섭식장애 치료 주요 목표인 ▲부정적 해석 편향 감소 ▲정서조절곤란의 감소 ▲부정적 주의편향의 감소 효과가 치료종료 후에도 지속됐다. ‘부정 인지편향’은 애매모호한 사회적 상황의 결말을 부정적으로 해석하거나 예측하려는 경향을 의미한다. ‘인지해석편향 수정 훈련’은 거절당할 위험의 다양한 사회적 상황들을 묘사한 음성 시나리오들로 이루어져 있다. 잠깐의 정적 후 시나리오 상황은 긍정적인 결말로 마무리된다. 참가자는 긍정 해석 효과 강화를 위한 질문에 ‘예/아니오’로 답한다. 참가자의 응답에 따라 정답 여부에 대한 피드백이 주어진다. 김율리 교수는 “인지해석편향 수정 훈련의 핵심 원리는 정적 동안 발생하는 참가자의 부정적인 자동 사고를 곧 이어지는 긍정 결말을 통해 반전 및 수정하는 것”이라며 “섭식장애 기저에 자리하고, 병을 유지시키는 인지적 왜곡이 이 치료를 통해 호전됨을 입증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율리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부정적 사고 편향이나 거부나 거절에 과민한 ‘거절 민감성’이 높은 신경성 폭식증 환자들에서 이 치료가 효과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SCI 국제학술지 유럽섭식장애리뷰(European Eating Disorders Review)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편 섭식장애는 청소년기와 청년기 여성에서 주로 발생한다. 평생 유병률은 9%다. 발병한 환자들의 3분의 2는 평균 9년 정도 유병 기간을 갖는 만성 질환이다. 인생에서 가장 활발해야 할 시기가 극도로 정서가 황폐해질 뿐 아니라, 가족도 고통을 겪는다. 섭식장애는 정신질환 중 치료에 가장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조기 치료 시 완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의료 비용을 절감하고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치료방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2024.04.08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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