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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6위’ 손흥민이 EPL 최고 피니셔인 이유... “홀란보다 xG값 2배 적어”
  • ‘득점 6위’ 손흥민이 EPL 최고 피니셔인 이유... “홀란보다 xG값 2배 적어”
  • 손흥민(토트넘). 사진=AFPBB NEWS황희찬(울버햄프턴).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득점 부문 6위임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해결사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유가 있다.영국 매체 ‘풋볼 365’는 9일(한국시간) 기대 득점(xG) 대비 더 많은 골을 넣고 있는 EPL 소속 선수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손흥민은 기대 득점 대비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는 선수로 나타났다. 현재 손흥민은 리그에서 15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공동 4위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콜 팔머(첼시)와는 한 골 차고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에는 4골 뒤져 있다.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의 기대 득점 값은 9.4골이다. 손흥민은 기대 득점보다 5.6골을 더 넣었다. 손흥민보다 기대 득점 대비 실제 득점수가 높은 선수는 없었다. 스스로 리그 최고 피니셔라는 걸 입증했다.엘링 홀란(맨시티). 사진=AFPBB NEWS‘풋볼 365’는 홀란의 기대 득점 값(21.86골)을 언급하며 손흥민의 두 배 이상이라고 말했다. 기대 득점에선 손흥민이 홀란에 두 배 이상 뒤처지지만 실제 득점수에선 4골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손흥민의 뒤를 재로드 보엔(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필 포덴(맨시티), 디오구 조타(리버풀),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가 이었다. 15골을 넣고 있는 보엔은 기대 득점 9.7골보다 5.3골을 더 기록했다. 포덴은 기대 득점 9.0골보다 5골이 많은 14골을 넣었다. 조타(9골)와 우드(12골)는 각각 기대 득점보다 4.6골, 4.1골을 더 기록했다.황희찬(울버햄프턴). 사진=AFPBB NEWS해당 순위에는 또 한 명의 반가운 이름이 있었다. 부상으로 재활 중인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었다. 10골을 넣고 있는 황희찬의 기대 득점 값은 6.3골로 나타났다. 기대 득점보다 3.7골을 더 넣으며 6위에 자리했다.매체는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황희찬을 향해 ‘골 넣는 방법을 안다’라고 했다”라며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을 아주 그리워하고 있다”라고 빈자리를 언급했다.이외에도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팔머, 엘리야 아데바요(루턴 타운), 레온 베일리(애스턴 빌라) 등이 기대 득점 대비 실제 득점수가 높은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손흥민(토트넘). 사진=AFPBB NEWS한편 리그 15골 외에도 9개의 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통산 3번째 10-10(10골-10도움)에도 도전한다. 7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도움 하나만 추가하면 2020~21시즌 이후 3년 만에 다시 10-10을 달성하게 된다.앞서 손흥민은 2019~20시즌 리그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무대에서 10-10을 달성했다. 이어 2020~21시즌에도 17골 10도움으로 두 시즌 연속 10-10고지를 점령했다.10-10은 득점뿐만 아니라 도움 능력도 받쳐줘야 하는 기록이기에 큰 가치를 지닌다. 올 시즌엔 올리 왓킨스(빌라)만이 18골 10도움으로 10-10을 달성했다.손흥민(토트넘). 사진=AFPBB NEWS1992년 출범한 EPL에서도 한 선수의 누적 10-10 달성은 쉽게 나오지 않는 기록이다. 현재 손흥민은 데니스 베르캄프(1997~98, 1998~99), 티에리 앙리(2002~03, 2004~05·이상 아스널), 크리스 서턴(1993~94 노리치 시티, 1994~95 블랙번) 등과 함께 두 차례 10-10을 경험했다.3차례 이상 10-10을 달성한 선수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3회, 에릭 칸토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랭크 램파드(첼시)가 4회다. 웨인 루니(맨유)는 총 5차례 10-10을 달성하며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24.04.09 I 허윤수 기자
미분양 늘어나는데 ‘4억 줍줍’에 57.7만명…청약시장 ‘온도차’
  • 미분양 늘어나는데 ‘4억 줍줍’에 57.7만명…청약시장 ‘온도차’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4억원대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경기도 하남 ‘로또 줍줍’에 57만7000여명이 몰렸다. 하지만 입지나 분양가 측면에서 매력이 떨어지는 단지들은 외면을 받는 등 청약 시장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심화되고 있다. 하남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사진=대우건설)9일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하남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전용 84㎡ 계약취소물량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57만7500명이 청약해 28만87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난 2020년 11월 분양된 이 단지는 당시 1순위 청약에서 284가구 모집에 11만4955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404.8대 1을 기록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2가구는 계약 포기나 해지 등으로 발생한 잔여 세대 물량이다. 이번에 나온 2가구의 분양가는 각각 5억5490만원, 5억7030만원으로, 2020년 11월 분양 당시와 같은 가격이다.19세 이상이라면 거주지와 관계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도 없는 데다 인근 단지 시세와 비교하면 4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동일 주택형은 지난해 10월 9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단지 인근 ‘감일파크센트레빌’의 전용 84㎡는 올 2월 10억7500만원에 거래됐고, ‘감일 스타힐스’ 전용면적 84㎡ 역시 지난 2월 9억원에 거래가 완료됐다.다만 시장에서는 인기 단지들의 경쟁률은 치솟고 있지만 미분양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어서 청약시장에서 옥석가리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입지나 가격 측면에서 매력도가 높은 단지와 그렇지 않은 단지들의 온도차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1월(6만3755가구)보다 1.8% 늘어난 6만4874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1만1867가구로 한 달 새 4.4%(504가구) 늘었다.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503가구로, 2014년 8월(504가구) 이후 9년6개월 만에 처음으로 500가구를 넘어섰다. 전날 4차 무순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대표적이다. 이 단지는 고분양가 논란으로 잔여 물량을 해소하지 못한 단지다. 이 단지 전용 84㎡가 12~13억원대에 분양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불거졌고, 지난해 9월 첫 분양 이후 3차 무순위청약까지 진행했지만 물량을 해소하지 못했다. 이번 4차 무순위청약에서 총 68가구 모집에 5122명이 신청해 두 자릿수의 경쟁률을 채우기는 했으나 계약까지는 안심할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6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수유팰리스’는 총 216가구 중 60가구 이상이 여전히 미분양으로 남아있고, 강서구 ‘화곡 더리브 스카이’ 주상복합아파트는 지난해 1월 첫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이후 지난 3일 14차 임의공급까지 진행했지만 아직도 물량을 해소하지 못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래미안원페를라(방배6) △마포자이힐스테이트(공덕1구역) △영등포센트럴푸르지오위브 △광명롯데캐슬시그니처(광명9R) △김포북변우미린파크리브 △계양롯데캐슬파크시티(1단지)3BL 등 수분양자들이 기다리던 단지들이 잇따라 나올 예정이지만 입지나 분양가 수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원은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지만 양극화는 심화되고 있다”면서 “다만 올해 강남 분양 물량이 대기중이고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수용 가능점이 올라갔기 때문에 주변 시세 대비 너무 과하지 않은 분양가라면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4.09 I 오희나 기자
(영상)주주가치 착한기업 '메리츠' Vs 나쁜기업 '영원무역홀딩스'
  • (영상)주주가치 착한기업 '메리츠' Vs 나쁜기업 '영원무역홀딩스'[오만한 인터뷰]
  • 한국을 대표하는 가치투자자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부회장)가 9일 이데일리TV '오만한 인터뷰'에 출연했다.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이데일리TV 방송 프로그램 ‘마켓나우 2부 - 이혜라 기자의 오만한 인터뷰’에서는 매주 화요일 10시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방안’을 모색합니다.이 시간에는 이남우 회장(現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前삼성증권 초대 리서치센터장·BOA 메릴린치 한국 공동대표·노무라 홍콩 아시아 고객관리 총괄대표), 최준철 부회장(VIP자산운용 대표), 김형균 차파트너스자산운용 본부장, 심혜섭 변호사(現남양유업 감사) 등이 출연합니다.국내 대표 가치투자자 최준철 부회장은 9일 오만한 인터뷰에 출연해 △기업 거버넌스 의의 및 △한국 상장사 거버넌스 개선 필요성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행보△상법 개정 등 밸류업 선행 과제 △영원무역홀딩스(009970) 사례로 보는 기업거버넌스 등과 관련 견해를 밝혔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기업 거버넌스’ 개념은?-기업 거버넌스, 의사결정 과정 투명성 부여-최대주주와 주주의 이해관계 일치 중요-韓, 기업 거버넌스(지배구조 등) 취약에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 의식 커져◇韓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성적은?-정부의 공론화 의지 긍정적-‘ROE(자기자본이익률)·주주환원책’ 등 언급 보편화 긍정적-상속세·배당세 개선 목소리◇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외인 자금 확대될까?-대체 투자처 모색하는 外人...韓 시장 메리트 촉각-韓 주식 저평가 및 밸류업에 관심 증가◇상법 등 개정 필요성-‘이사의 주주충실의무’ 상법 제382조 3항 개정 필요-자사주 소각 등 관련 포럼 모범연성규범, 과제 등 제언 지속◇상장사 사례로 짚는 기업 거버넌스-韓 의류 OEM 1위 영원무역 지주사 ‘영원무역홀딩스’-영원무역홀딩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3700억원-영원무역홀딩스, 시가총액 약 1조 규모...PER 3.1배 ‘초저평가’-배당금 460억원...배당성향 12%에 불과-‘옥상옥’ 지배구조로 지주사 위에 지배 기업 존재...기업가치 훼손 지적↑-주주환원 의지 부족, 상속 임박...경영자-주주 ‘이해관계 불일치’◇밸류업 훈풍 속 투자 전략은?-총선 후 정부 밸류업 진행 상황 체크-자사주 매입소각 등 기업 추진 의지 확인-외국인 순매수 지속 여부 확인-美 스마트머니, 韓 시장 관심 고조-우리 ‘삶의 터전’인 한국...비난만 말고 좋은 터전으로 바꾸려는 노력 함께 해야
2024.04.09 I 이혜라 기자
‘총선 D-1’ 서울 15곳 돈 한동훈 “딱 한 표 부족…나라 지켜달라”(종합)
  • ‘총선 D-1’ 서울 15곳 돈 한동훈 “딱 한 표 부족…나라 지켜달라”(종합)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격전지 15곳을 돌았다. 한 위원장은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지지층의 투표를 호소하면서도 이조(이재명·조국)심판을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도봉 창동역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딱 한 표가 부족하다. 이 한 표 때문에 30~40년 뒤 후회할 것인가”라며 “나가서 대한민국을 구해달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한 무시무시한 세상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도봉구 창동역 앞에서 김재섭, 김선동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 위원장은 그간 총선 공약으로 내놓았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서울·경기 재편 △재건축·재개발 규제 해제 △국회의원 특권 폐지 △국회 세종 이전 △5세 무상교육 △소상공인 육아휴직 등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가 여러분에게 꼭 필요한 약속을 지키게 해달라”고 호소했다.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심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동구 지원유세에서 ‘대장동·백현동·성남FC’ 비리 의혹 관련 재판을 받는 이 대표를 언급하며 “이 대표가 법정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며 “그건 자기 죄에 대한 반성의 눈물이 아닌 자기를 살려달라는 영업하는 눈물”이라고 꼬집었다.이어 한 위원장은 “나라가 망할까봐, 책임감을 느껴서 우리도 피눈물이 난다”며 “우리의 눈물은 이 대표처럼 우리를 지켜달라는 게 아니라 나라를 지키고 싶고 여러분을 지키고 싶어서 눈물이 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한 위원장은 조 대표가 주장하고 있는 사회연대임금제에 대해선 “조 대표는 자기들은 불법으로 쏙쏙 빼먹을 것을 다 빼먹으면서 국세청을 동원해 ‘임금을 깎겠다’고 한다”며 “심지어 조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뜨악해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200석 가지고 이런 짓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계속해서 야권 ‘200석’을 언급하며 지지층의 결집을 시도했다. 한 위원장은 “저들이 말하는 200석은 박용진·홍영표가 있던 민주당이 아니다”며 “이 사람들이 만드는 200석은 순전히 이재명과 조국에 아부하는 김준혁·양문석·박은정 같은 사람들로만 채우는 200석이다. 이들은 헌법 바꿔서 국회에 사면권을 부여한 다음에 셀프 사면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우리가 기회를 놓치면 (이들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거리로 나가 시위하는 것 밖에 없다”며 “앞으로 20~30년 뒤에 회고하고 후회할 지도 모른다. 그때 나라가 망했다고 한탄하지 말고 선수가 돼 경기장에서 공을 쫓아 뛰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 위원장은 임진왜란 당시 12척의 배로 조선을 지켰던 이순신 장군을 언급하며 “우리에게는 내일 12시간이 남아있다. 12시간으로 나라를 구해보자”고 호소했다. 총선 투표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되는 것을 지칭한 것이다. 이날 한 위원장은 서울 도봉·동대문·성동·강동·송파·동작·영등포·양천·강서·마포·용산 등 서울 격전지 15곳을 돌며 시민들의 지지를 읍소했다. 격전지를 돈 한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서울 청계천에서 총력유세를 열고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4.04.09 I 김형환 기자
자금조달 환경 좋아졌다…크레딧스프레드 대폭 축소
  • [마켓인]자금조달 환경 좋아졌다…크레딧스프레드 대폭 축소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회사채 투자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크레딧 스프레드가 최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자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채권시장에도 봄기운이 완연하다.서울 여의도 증권가 (사진=노진환 이데일리 기자)9일 본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AA-등급 기준 회사채 3년물 금리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를 뺀 크레딧 스프레드는 53.6bp(1bp=0.01%포인트)로 집계됐다.연초효과로 기관들이 자금 집행을 재개하는 1~2월보다 오히려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됐다. 실제로 올해 초 74bp 수준에서 20bp 넘게 하락한 것이다. 통상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되면 기업의 자금조달 환경이 좋아져 기관투자자들의 채권 투자 수요가 늘어나게 된다.크레딧 스프레드가 60bp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 2022년 2월 이후 2년 만이다. 2022년 11월 당시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채권시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크레딧 스프레드는 180bp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적으로 이어지던 지난해 1월 크레딧 스프레드는 140bp에서 오르내렸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구조조정 등 채권시장 내 불안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강세장이라는 평가다. 연내 금리 인하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기 때문이다.공모 회사채 발행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AA급인 SK하이닉스(000660)는 총 3800억원 모집에서 2조8550억원의 투자 수요를 확보해 7500억원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동일한 신용등급인 GS파워도 1000억원 규모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8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A+등급인 대웅제약(069620)과 A등급인 HD현대일렉트릭(267260)도 목표액 이상의 자금을 모아 성공적으로 수요예측을 마무리했다. 결정금리도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으로 유통시장 내에선 불안감이 컸던 와중에 발행시장 강세가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다.정형주 KB증권 연구원은 “4월 크레딧 스프레드는 축소 압력이 높은 가운데 현재 레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그러나 기준금리 인하 전까지 건설업, 석유화학, PF 비중이 높은 여전채 매수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평가했다.이어 “긍정적이었던 발행시장의 이면은 차환에 실패해야 하는 부실기업들이 차환에 성공하는 것”이라며 “등급 평가가 적절하게 진행된다면 BBB등급 회사채는 디폴트 트랩의 시발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도 “공사채 물량 우려가 있고 회사채 2분기 만기도래 규모가 커 레벨 부담이 있다”면서도 “금리 인하 가시화 흐름에서 국고채 금리보다 높다는 인식으로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 흐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4.04.09 I 박미경 기자
조국혁신당 “尹 심판에 좌우 없다…검찰정권 조기종식 추진”
  • 조국혁신당 “尹 심판에 좌우 없다…검찰정권 조기종식 추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조국혁신당은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전 국민의 지지를 한 데 모아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강력하게 심판하겠다고 역설했다.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대구 동성로관광안내소 앞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주먹을 쥐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부산, 대구, 광주, 서울 등에서 선거 운동을 진행했다. 이념과 지역적 구분 없이 국민들이 윤석열 정권 심판을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유세 활동을 벌인 것으로 풀이된다. 조 대표는 부산광역시청 광장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이 2년간 해왔던 무도함, 무능함, 무책임함, 무지함에 대한 분노는 지역을 가리지 않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말과 행동에 많은 국민이 실망하고 국격을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조 대표는 이 같은 국민의 분노를 해소하기 위해 윤석열 정권의 조기 종식을 추진하겠다고 시사했다. 그는 “박근혜 정권이 조기 종식할 때 광화문이 상징적 장소였다”며 “촛불 명예혁명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마지막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과 손잡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재추진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오·남용해왔다. 김건희 여사 특별법, 이태원참사 특별법, 노란봉투법을 날렸다”며 “범야권이 200석을 확보하면 첫 번째 할 일은 윤석열 대통령이 행사한 거부권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조 대표는 22대 국회 개원 이후에 더 치열하게 싸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시민들이 박수와 응원을 보내준 이유는 조국혁신당의 결기와 기세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한 달간 약속했던 것을 하려면 의석수가 조금 더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비례투표 9번으로 압도적으로 몰아달라”고 말했다.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22대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조기 종식을 내걸고 전국을 돌며 응징투어를 해왔다”며 “3년은 너무 길다. 무능하고 무도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에 가장 뜨거운 심판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4.09 I 김응태 기자
尹, 文정부 겨냥…"中과 관계 신경쓰느라 어민만 큰 피해"(종합)
  • 尹, 文정부 겨냥…"中과 관계 신경쓰느라 어민만 큰 피해"(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후 인천 중구에 위치한 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을 방문, 꽃게철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현장을 점검하고 단호한 대응을 당부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중국의 불법 어업 행위에 단호하게 대응해 바다 영토주권을 지키고 어민들의 수산자원을 지키겠다고 약속했었다.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尹, 불법조업 단속 현장점검 회의 주재윤 대통령은 먼저 인천 해경전용부두에 도착해 순직자인 고(故) 이청호 경사와 고 오진석 경감의 흉상에 헌화와 묵념을 했다. 이 경사는 2011년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을 나포하다, 오 경감은 2015년 응급환자 이송작전 중 함정충돌 사고로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다 순직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도보로 ‘해경 3005함’ 앞까지 이동해 마중 나온 함장, 부장, 기관장 등과 악수를 나눈 후 경비함에 함께 승선했다.윤 대통령은 불법조업 단속 현장점검 회의를 시작하며, “중국어선 불법조업 문제는 우리 수산자원 보호뿐만 아니라 국가안보라는 차원에서 강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군사동맹을 맺고 있는 북한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강력하게 단속하는데, 지난 정부는 중국과의 관계를 신경쓰느라 제대로 단속을 못해서 애꿎은 우리 어민들만 큰 피해를 당했다”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주변 강대국 눈치를 살피느라 우리 어민의 생계조차 지키지 못한다면 정부의 존재 의미가 없다”며 “앞으로 우리 해경은 어떠한 정치적 판단도 하지 말고, 오로지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지키는 일에만 모든 힘을 쏟길 바란다”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해경이 본연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단속 해경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단속장비를 현대화하겠다고 했다. 또한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직접 승선이 가능한 구조로 돼 있는 ‘단속 전담 함정’을 도입하고, 해경의 안전 장구를 현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어민 조업 상황과 중국어선 단속 현황 점검인사말을 마친 윤 대통령은 박생덕 서해5도특별경비단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후 출동함정과 영상통화를 통해 우리 어민의 조업 상황과 중국어선 단속 현황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 518함의 위치는 어디인지, NLL(북방한계선) 해역에는 몇 척의 중국어선이 조업 중인지, 연평어장에서 조업 중인 우리 어선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물었다.이에 이강철 518함 함장은 중국어선과 우리어선의 조업 현황과 임무수행 현황 등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어렵고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윤 대통령이 박철수 경인서부수협 조합장에게 꽃게 조업 현황을 묻자 박 조합장은 어장 관련 규제 완화로 연평어장 등 어장이 확대된 것에 감사를 표하고, 해경의 중국어선 단속으로 꽃게 조업 현황이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고 답했다.또한 윤 대통령이 해양수산부의 어민지원 계획을 묻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조업에 가장 중요한 급유시설과 냉장·냉동시설 건설을 재정당국과 빠르게 소통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윤 대통령은 질의응답을 마치고 함정에서 사용 중인 고속단정, 총기류, 무인헬기 등의 단속장비를 시찰하기도 했다.
2024.04.09 I 권오석 기자
尹, 선거 전날까지 민생 집중…반도체 육성에 꽃게 불법조업 대응까지
  • 尹, 선거 전날까지 민생 집중…반도체 육성에 꽃게 불법조업 대응까지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을 하루 앞둔 9일에도 공식 일정을 잡고 민생 행보에 매진했다. 야당이 윤 대통령의 공개 행보를 두고 ‘관권 선거’라고 비판하는 와중에도,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를 살펴봄은 물론 지역을 찾아 현안을 챙기는 데 열중했다. 특히, 이날은 경제안보와 식량안보 강화에 집중했다.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전기·공업용수 책임지고 공급”먼저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27년까지 AI(인공지능) 및 AI 반도체 분야에 9조 4000억원 투자 △1조 4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AI 기술 분야 G3(주요 3개국) 도약 △2030년 세계 시스템 반도체 시장 점유율 10% 이상 달성 등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언급했다. 622조원 규모의 메가 클러스터는 민간 투자 중심으로 용인, 평택 등 경기 남부 지역에 조성된다.윤 대통령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필수적인 전기와 공업용수는 정부가 책임지고 공급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하루 80만톤(t) 규모의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용인~팔당댐(48㎞) 관로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 설치 작업에 착수하고, 반도체 고속도로 민자 적격성 조사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도 했다.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미국·일본·네덜란드 등 각국의 반도체 기업 유치 노력을 언급하며 “우리나라가 이런 흐름에 뒤처지면 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경제 전체가 도약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국가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정배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은 “미국, 일본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은 미래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주도권 확보를 위해 투자에 대한 직접 보조금, 세제지원 등 적극적 지원 정책을 유례없이 과감한 속도로 단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상황은 반도체 선도 기업 간의 경쟁을 넘어서 ‘국가 총력전’으로 변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꽃게철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현장 점검도윤 대통령은 이어 오후에는 인천 중구에 위치한 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를 방문, 꽃게철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현장을 점검하고 단호한 대응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직접 단속함정인 해경 3005함에 승함해 박생덕 서해5도특별경비단장에게 배타적 경제수역과 NLL(북방한계선)에서의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현황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연이어, 연평도 인근에서 직접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단속 중인 해경 518함장 이강철 경감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우리 어민의 조업 상황과 중국어선 단속 현황을 점검했다.윤 대통령은 이어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이구성 해군 2함대 2해상전투단장 등을 통해 향후 범정부적 불법조업 단속계획 등을 보고받고 박철수 경인서부수협 조합장을 통해 꽃게 조업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특별단속을 통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5척 나포, 36척 퇴거, 범장망 어구 20틀 철거 등의 성과를 거뒀다.윤 대통령은 현장 점검 참석자들에게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문제는 우리 수산자원 안보라는 측면에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중국과 군사동맹을 맺고 있는 북한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는 강력하게 단속하는데, 그동안 우리가 대중 관계를 우려해 그러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오직 국민의 안전과 이익만을 보고 수산 안보를 지키는 일에 전념해 달라”고 호소했다.
2024.04.09 I 권오석 기자
지씨셀, ‘ISO37001·ISO 37301 통합 인증 수여식’ 진행
  • 지씨셀, ‘ISO37001·ISO 37301 통합 인증 수여식’ 진행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지씨셀(GC셀)은 ISO 공식 인증기관인 한국준법진흥원(KCI)으로부터 ISO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과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에 대한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지씨셀 본사에서 진행된 ISO 통합인증수여식에서 한국준법진흥원 이정명 원장(왼쪽), 지씨셀 제임스박 대표(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지씨셀)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은 기업의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준법 위반 및 부패와 같은 잠재적인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 및 관리하도록 요구하는 국제표준체계다.지씨셀은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2024년 4월까지 과제 수행 기간 동안 부패방지 및 준법경영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회사는 이번에 조직 내부의 부패 및 위법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지씨셀은 부패 방지 및 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ISO 인증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유튜브 CP 채널 운영, 준법의 달 캠페인 등 다양한 CP 활동을 통해 건강한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ESG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제임스박 지씨셀 대표는 “이번 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준법경영시스템인증 통합 취득은 지씨셀이 글로벌 수준의 부패 방지 및 준법 경영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통해 우리는 부패행위 및 위법 행위에 대한 예방 체계를 갖추게 되었고, 앞으로도 투명성 관리와 윤리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9 I 나은경 기자
DKZ 재찬, '체크인 한양' 출연 확정…첫 사극 도전
  • DKZ 재찬, '체크인 한양' 출연 확정…첫 사극 도전
  • 재찬(사진=동요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DKZ(디케이지) 재찬이 데뷔 후 첫 청춘 사극에 도전한다.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9일 “재찬이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에 주연 고수라 역으로 캐스팅됐다”라고 밝혔다.‘체크인 한양’은 왕의 궁궐보다 더 화려하고 부귀가 넘친다는 조선 최대 객주 용천루에 조선시대 MZ 청춘들이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파란만장한 로맨스 코미디 사극이다. 지난 2021년 신드롬급 인기를 모은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의 공동 제작을 맡은 위매드가 제작에 나서 기대감을 키운다.재찬(사진=동요엔터테인먼트)특히 재찬은 극 중 불의를 참지 못하는 한양의 MZ 청년 고수라 역으로 분한다. 정의감이 그의 본성으로 가장 현실적인 한양 신세대 중인이지만 누구보다 자유와 정의를 꿈꾼다.재찬은 지난 2022년 웹드라마 ‘시맨틱 에러’로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이후 MBC ‘우리, 집’, JTBC ‘놀아주는 여자’ 등에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재찬이 속한 DKZ는 오는 12일 미니 2집 ‘REBOOT’(리부트)를 발매한다. 재찬은 음악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04.09 I 최희재 기자
TXT, 日 오리콘 새 역사… 해외 가수 최초 10연속 주간 1위
  • TXT, 日 오리콘 새 역사… 해외 가수 최초 10연속 주간 1위
  • 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신보로 일본 오리콘에서 신기록을 세웠다.9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4월 15일자/집계기간 4월 1~7일)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6집 ‘미니소드3: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가 17만4000장 판매되며 ‘주간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했다. 17만4000장은 해외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주간 앨범 판매량이다.오리콘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사를 통해 10개 앨범을 연속으로 ‘주간 앨범 랭킹’ 1위에 올린 해외 아티스트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최초라고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2022년 5월 발매한 미니 4집 ‘미니소드2: 서스데이즈 차일드’로 6개 작품 연속 주간 랭킹 1위를 차지하며 해외 아티스트 ’주간 앨범 연속 1위 작품 수‘ 단독 선두로 올라섰으며, 이후 앨범을 낼 때마다 자신들이 보유한 이 기록을 자체 경신하고 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여름 데뷔 후 첫 일본 돔 투어를 개최한다. 오는 7월 10~11일 도쿄 돔을 시작으로 27~28일 교세라 돔 오사카, 8월 4~5일 반테린 돔 나고야, 9월 14~15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등 일본 4개 도시에서 8회에 걸쳐 공연을 펼친다.
2024.04.09 I 윤기백 기자
이태원 몬드리안호텔 2350억원 규모 리파이낸싱 추진
  • [마켓인]이태원 몬드리안호텔 2350억원 규모 리파이낸싱 추진
  •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 (사진=몬드리안호텔)[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요진건설산업이 서울시 용산구 동빙고동 이태원동에 위치한 ‘몬드리안호텔’을 담보로 2350억원 규모 자금재조달(리파이낸싱)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최근 증권사와 저축은행 등에 투자설명서를 배포하고 대주단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요진건설산업은 몬드리안호텔을 담보로 한 2350억원 규모 대출의 리파이낸싱을 위한 대주단 모집에 돌입했다. 회사가 계획한 대출기간은 18개월로 선순위 대출금 1750억원, 후순위 대출금 600억원으로 구성됐다. 요진건설산업은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대출금을 상환하고 금융비용 및 미지급 공사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조달한 금액의 90%에 달하는 비중인 2100억원 가량을 대출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할 것으로 전해진다. 대출기간은 18개월로, 연 대출이자율은 3%다. 이태원 몬드리안호텔은 서울시 용산구 동빙고동 310-1, 이태원동 22-76번지에 위치한 숙박시설로 296실의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이다. 이 호텔의 감정가액은 4200억원으로 예상된다. 요진건설산업은 지난 2018년 요진건설산업은 자산운용사 케이클라비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이태원 캐피탈호텔 소유 법인인 호텔캐피탈 지분 100%를 1400억원에 인수했다. 1988년 문을 연 호텔로 3성급이었던 캐피탈호텔을 요진건설산업이 직접 리모델링해 2020년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으로 재개장했다. 글로벌 호텔 체인 그룹 아코르의 몬드리안 브랜드로 론칭하면서 5성급으로 호텔 급을 높였다. 재개장한 2020년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기라 몬드리안 호텔도 초반에는 영업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서울 시내 5성급 호텔이 잇달아 문을 닫으면서 호텔 객실 공급이 부족해지고 수요는 늘면서 실적도 회복세를 보였다. 회사의 투자설명서(IM)에 따르면 이태원 몬드리안호텔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분기(6억원) △2분기(17억원) △3분기(18억원) △4분기(24억원)으로 나타났다. 요진건설산업은 이전에도 호텔사업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회사는 호텔사업을 위해 지난 2010년 100% 자회사 와이씨앤티를 출범시켜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호텔을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호텔로 탈바꿈해 4성 호텔로 오픈, 운영한 경험이 있다. 요진건설 뿐 아니라 호반건설, 디엘이앤씨 등 건설사들은 코로나19 당시 해외 관광객이 줄면서 경영난에 빠진 호텔 매물을 적극적으로 매입해 호텔업에 진출했다. 단순 시공만 진행하지 않고 직접 호텔 운영사업에 뛰어들어 불황을 탈출할 신사업 영역으로 삼는 모양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브릿지론이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아니라서 대주단 모집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요진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2630억원, 영업이익 8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도(2217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1069억원에서 269억원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2024.04.09 I 송재민 기자
정부, 2035년 NDC 수립 본격 시동..전문가 작업반 가동
  • 정부, 2035년 NDC 수립 본격 시동..전문가 작업반 가동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최근 2035년 차기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수립을 위한 전문가 작업반을 구성하고 2035년 NDC 수립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현재 2030년 NDC 목표치 달성도 쉽지 않은 현실을 감안했을 때 이보다 더 강화된 목표를 제시해야 하는 상황에서 얼마나 추가적인 감축 수단을 발굴해 낼 수 있을 지가 성공적인 목표 수립의 관건으로 꼽힌다.9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로 구성된 NDC 수립 부처 협의체는 최근 부처별 추천을 통해 발전, 산업, 교통 등 11개 분야 60여 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작업반을 구성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한 관계자는 “전문가 작업반에서 감축 잠재량이라든지 감축 수단을 면밀히 살핀 후 2035년 NDC를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작업반에서는 과학적 분석 및 온실가스 감축 수단 잠재력 등을 분석해 2035년 NDC 기초 데이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올해 내에 2035년 NDC 수립을 공언한 상태다.앞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난 1월 말 ‘2024년 환경부 주요정책 추진 계획’ 브리핑에서 “파리협정에 따른 후퇴 금지 원칙을 준수해 2035년 NDC 목표 수립을 하겠다”며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와 모델링에 기반, 사회 각계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합리적인 감축 수단을 도출하고 검증을 해 2035년 NDC를 수립하겠다”고 말했다.각국 정부는 국제연합(UN)기후변화협약에 따라 내년에 2035년 차기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유엔 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제출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2030년 NDC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이다. 지난 2015년 파리협정에서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기존보다 진전해야 한다’라고 규정했기 때문에 2035년 NDC는 2030년 NDC보다 후퇴할 수는 없다.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NDC 이행 상황을 봤을 땐 2030년 NDC 목표 달성도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및 환경부가 지난 7일 공개한 연도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르면 지난 2021년의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6억7660만t(톤)으로 전년(6억5440만톤) 대비 약 3.4% 늘었다. 지난 2022년엔 6억5450만톤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지난 2021년에 전년 대비 증가한 탓에 오히려 2020년보다 10만t 더 많이 배출한 것이다.지난 2018년 대비 오는 2030년 온실가스를 40% 줄이려면 매년 약 3.7%의 온실가스를 줄여야 하는 갈 길 바쁜 상황에서 2년을 허비한 셈이다. 이에 지난 2022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대비 9.7% 감소하는 데 그쳤다.환경단체들에서는 정부가 산업계 등 효과가 명확한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수단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기후환경단체 플랜1.5의 권경락 활동가는 “작년 초 정부는 탄소중립·녹생성장 기본계획을 통해 산업계 탄소 감축 목표를 오히려 더 낮춰 주고 국외 감축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등 효과가 불분명한 대체 수단을 상쇄 방안으로 제시했다”며 “2035년 NDC 수립에서는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의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9 I 이연호 기자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10년물, 3.5%대 돌파
  •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10년물, 3.5%대 돌파[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9일 국고채 시장은 일제히 금리가 상승하며 마감했다. 오는 10일 총선 휴일과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폭을 보였다. 10년물 금리는 지난 2월14일 이후 처음으로 3.5%대를 넘어섰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6bp 오른 3.432%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8bp 오른 3.391%, 5년물은 1.3bp 오른 3.436%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1.5bp 오른 3.503%를 기록했고 20년물은 0.5bp 상승한 3.436%, 30년물은 0.4bp 오른 3.338%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도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4틱 내린 104.52에, 10년 국채선물은 11틱 하락한 112.43으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0틱 내린 131.30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8478계약, 개인 25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5776계약, 투신 540계약, 연기금 178계약, 은행 1873계약 순매수를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4139계약, 은행 5392계약, 투신 359계약 순매도를, 연기금 117계약, 금융투자 9050계약, 개인 125계약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57%,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4.19%에 마감했다.
2024.04.09 I 유준하 기자
與, 민주당 김병욱 '허위사실공표혐의' 고발…김병욱 "이미 선관위에 소명"
  • 與, 민주당 김병욱 '허위사실공표혐의' 고발…김병욱 "이미 선관위에 소명"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이조(이재명·조국)심판특별위원회는 9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분당을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특위는 이날 대검찰청에 김병욱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분당을 후보가 지난달 29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광재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김병욱 후보가 본인의 선거공보물에 ‘국토부와 노후계획도시 정비법 시행령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고 선도지구 최다지정 및 연 1회 추가 지정을 이끌어 내었다’고 기재한 데 대해 특위는 “김 후보가 기재한 선도지구는 ‘노후계획도시 정비법’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지정되는데, 이 법령은 2024년 4월27일 시행 예정으로 ‘선도지구’는 지정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이어 “김 후보는 올해 말 경 지정될 선도지구를 유권자들로부터 지지를 얻기 위해 본인의 업적으로 공보물에 확정적으로 기재하였기에 명백히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될 것”이라며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유권자의 판단을 흐려 선거결과를 왜곡시킬 수 있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봤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병욱 후보 측은 관련 내용을 이미 지난 2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소명한 건이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 법률대리인은 “지난 2월23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대정부질문에서 선도지구 전국 최다 지정과 연 1회 추가 지정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내었다는 의미”라며 “국민의힘 이조특위는 막판에 선거에 영향을 주는 네거티브 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2024.04.09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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