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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정주영·이병철 같은 기업가 정신 이어가야”
  • 안덕근 산업장관 “정주영·이병철 같은 기업가 정신 이어가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우리가 수출 6대 강국으로 올라선 것은 정주영, 이병철 회장과 같은 기업인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덕분”이라며 “이러한 기업가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오전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열린 조찬 강연회에서 ‘수출 7000억달러 달성과 신산업정책 2.0’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안 장관은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가 이날 오전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진행한 조찬 강연회에서 ‘수출 7000억달러 달성과 신산업정책 2.0’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이 올 1월 취임 후 경제단체 강연에 나선 건 처음이다.그는 “지난해는 글로벌 고금리 장기화와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등 복합경제 위기로 글로벌 교역량이 이례적으로 감소했지만, 우리는 작년 10월 플러스 전환하며 중국, 일본, 대만 등 주요 수출국 대비 위기를 조기에 탈출했다”며 “올해도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황 회복과 선박 등 주력품목 수출 호조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수출 우상향 흐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산업부가 앞서 세운 올해 3대 목표 7000억달러 수출과 10대 제조업 설비투자 110조원, 외국인투자 350억달러 유치 목표를 언급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현 정책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그는 또 이날 조찬 강연에 참석한 약 200여 명의 기업인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일자리 창출, 저출산문제 해결, 지역균형발전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한편 윤진식 무협 회장은 이날 강연회 개회사에서 “정부가 올해 역대 최대인 수출 7000억달러 목표를 제시한 만큼 무역업계도 정부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9 I 김형욱 기자
KTR, 홍콩 현지 친환경 인증 서비스 국내서 제공한다
  • KTR, 홍콩 현지 친환경 인증 서비스 국내서 제공한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각종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재단법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홍콩 현지 친환경 인증 서비스를 국내에서 제공한다.(오른쪽부터)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과 씨케이 창 HKCC(홍콩 시험·인증기관) 이사가 지난 27일 홍콩에서 KTR의 홍콩 친환경 인증 ‘에코마크’ 획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TR)28일 KTR에 따르면 김현철 KTR 원장은 지난 27일 홍콩 시험·인증기관 HKCC의 씨케이 창 이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친환경 인증 ‘에코마크’ 획득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홍콩 에코마크는 현지에서 유통되는 가구나 기타 소비자에 대한 친환경 인증으로 HKCC나 KTR처럼 이곳과 협약을 맺은 기관이 제품 생산부터 사용, 폐기 단계의 환경 영향을 평가해 부여한다. 이번 협약으로 홍콩에 제품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은 현지에 제품을 보내는 방식으로 에코마크 인증을 취득하는 대신 KTR 국내 시험소에서의 시험을 통해 관련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김 원장은 또 28일엔 중국 국가 공인 시험인증 기관 CVC를 찾아 상호 인증 획득 지원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KTR과 CVC는 지난 2015년 업무협약을 맺고 21개 제품군에 대한 각국 강제 인증(한국 KC, 중국 CCC) 획득을 상호 지원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만남에서 소프트웨어(SW)나 전기차 충전기 등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자국 수출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김 원장은 “국내 기업의 중화권 수출을 돕기 위해 (현지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중”이라며 “필수 인증 분야에 대한 KTR의 권한 확대가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28 I 김형욱 기자
산업부, FTA 20주년 기념식…“기업 뛰놀 경제 운동장 넓혀나갈 것”
  • 산업부, FTA 20주년 기념식…“기업 뛰놀 경제 운동장 넓혀나갈 것”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자유무역협정(FTA)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기업을 위한 통상 네트워크 확대 의지를 다졌다.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8일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열린 자유무역협정(FTA) 2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우리나라는 2004년 4월1일 발효한 칠레와의 FTA를 시작으로 총 59개국을 아우르는 21건의 FTA를 맺고 상품 수출입 과정에서 부과되는 관세를 철폐·인하하는 등 통상 네트워크를 확보해 왔다.이날 행사는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한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를 비롯해 우리와 FTA 체결 관계인 37개국 주한대사단, 한국무역협회(KIT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정부 산하 관계기관, 수출기업 대표 등 200여 관계자가 참여해 20주년을 축하했다.국내외 통상 전문가가 모여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속 한국 통상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리차드 볼드윈 국제경영개발원(IMD) 국제경제학 교수, 우라타 슈지로 일본 경제무역산업성연구소(RIETI) 이사장,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장, 최석영 전 주(駐)제네바 대사 등이 함께 했다.또 국내 통상 관련 단체·협회 관계자가 FTA 20년 성과를 공유하고, FTA를 활용해 성과를 낸 20개 기업·기관에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는 자리도 가졌다.장성길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정부는 주요 통상 어젠다가 된 ‘경제 안보’를 고려해 산업과 통상을 융합한 업그레이드 통상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정인교 본부장은 “우리는 FTA를 통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85%에 이르는 국가와 통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유연하고 다양한 형태의 통상협정을 추진해 우리 기업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경제 운동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의 주요국·지역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현황.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4.03.28 I 김형욱 기자
산업부, SK에너지 등과 CCUS 활성화 논의
  • 산업부, SK에너지 등과 CCUS 활성화 논의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2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에서 SK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 삼성 E&A, GS칼텍스 등 11개 기업 관계자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활용(CCUS)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왼쪽 7번째)이 2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CCUS) 사업을 추진·검토 중인 11개 기업 관계자와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CCUS는 온난화를 비롯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전 세계적 탄소 감축 노력 과정에서 나온 기술이다. 철강·석유화학 제품 생산이나 발전(전력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carbon)를 포집(capture)해 이를 산업 활동에 활용(usage)하거나 폐(廢)가스전 등에 저장(storage)하는 방식으로 탄소 배출을 막는 개념이다.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탄소중립 목표 아래 CCUS 활성화를 모색 중이다. 정부가 기업의 CCUS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CCUS법도 올 1월 국회를 통과해 내년 1월 시행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날 간담회를 통한 업계 의견을 반영한 하위 법령 제정을 통해 CCUS법 시행을 준비할 계획이다.최 차관을 비롯한 산업부 관계자와 국내외에서 CCUS 사업을 추진 중인 11개 기업 관계자는 CCUS법 제정과 해외 CCS 사업 과정에서의 정부 간 협력,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CCS 실증사업 등 주요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CCUS법 시행령에 담을 정부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산업부는 집적화단지 지정과 지원센터 설립 등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최 차관은 “CCUS 기술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법·제도적 기반 조성과 연구개발(R&D), 국제협력 등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8 I 김형욱 기자
프랑스 발레오, 대구에 자율주행차 부품 생산공장 준공
  • 프랑스 발레오, 대구에 자율주행차 부품 생산공장 준공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프랑스 자동차 부품 기업 발레오가 대구에 자율주행차 부품 생산공장을 준공했다.프랑스 자동차 부품기업 발레오의 크리스토프 페리엣(Christophe Perillat) 회장(오른쪽)이 지난 2022년 3월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페닌슐라호텔에서 문승욱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과 한국 내 자율주행 부품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신고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는 이날 대구 국가산업단지에서 자율주행 부품 생산공장 준공식을 열었다.프랑스에서 출발한 발레오는 전 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연매출 32조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을 공급한 굴지의 기업이다. 국내에서도 1988년 국내 기업과의 합작투자 이후 약 35년 동안 누적 4억8500만달러(약 6500억원)를 투자하며 합작법인 포함 국내 11곳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지난 2022년 8월엔 5600만달러를 투입해 대구 국가산단에 자율주행 센서와 차량용 영상인식 카메라 등 미래차 핵심 부품 생산공장 신설키로 하고 이곳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이곳에선 110명의 직원이 연 2000억원 규모의 제품을 생산해 완성차 회사에 공급할 계획이다.최우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도 준공식에 참석해 발레오의 국내 투자 활동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산업부는 올해 미래차 등 주요 산업을 중심으로 350억달러 규모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한다는 목표 아래 외국인투자 현금지원 예산을 지난해 500억원에서 올해 2000억원을 증액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최 실장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 허브를 위한 외국인투자 촉진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발레오를 포함한 첨단 기업이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홍준표 대구시장(왼쪽 5~6번째)을 비롯한 관계자가 28일 대구 달성군의 발레오의 자율주행 부품 생산공장에서 열린 이곳 준공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2024.03.28 I 김형욱 기자
정인교 통상본부장, 美바이오기업 써모피셔에 투자 ‘구애’
  • 정인교 통상본부장, 美바이오기업 써모피셔에 투자 ‘구애’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8일 서울 강남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수서 오피스에서 방한한 마크 스메들리(Mark Semdley) 써모 피셔 아시아·태평양·남미지역 총괄 부회장을 만나 국내 투자 확대를 협의했다.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 앞 2번째)이 28일 서울 강남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수서 오피스에서 방한한 마크 스메들리(Mark Semdley) 써모 피셔 아시아·태평양·남미지역 총괄 부회장(왼쪽 앞 3번째)과 국내 투자 확대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써모 피셔는 미국을 기반으로 60여개국에 진출한 연매출 47조원 이상의 생명과학 기업이다. 각종 진단 장비와 함께 배지(식물·세균·배양세포를 기르는 데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 액체 혹은 고체)와 일회용백 등 바이오 원·부자재 제품을 생산한다.국내에도 1994년 국내법인을 설립해 국내에 진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에 바이오 원·부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21년 7월 바이오프로세스 디자인센터를 열고 2022년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센터 설립 계획을 세우는 등 국내 투자 확대에 나서는 중이다.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올해 350억달러 외국인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산업부로선 주요한 투자자인 셈이다. 정 본부장은 이달 13일 미국을 찾았을 때도 댄 샤인(Dan Shine) 써모 피셔 분석장비 담당 부회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정 본부장은 이날 만남에서 스메들리 부회장에게 “한국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제조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록직스)·롯데(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 국내 주요 기업이 공격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머크, 싸토리우스, 싸이티바 같은 굴지의 바이오 원·부자재 기업이 한국을 최종 투자처로 낙점한 이유”라고 말했다.이어 “한국은 59개국과 21건의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개방형 통상국가로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의 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세계 4위 제조 경쟁력과 우수 인적 자원이 있다”며 “우리나라에 투자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생산기지이자 수출 거점으로 적극 활용해 달라”고 제안했다.써모 피셔 측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이 바이오뿐 아니라 배터리·반도체 분야까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며 국내 배터리 기업과 협업해 배터리 품질 향상을 위한 분석 솔루션 등을 개발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2024.03.28 I 김형욱 기자
안덕근 장관 자산 48억…산업부 고위공직자 평균 24억
  • 안덕근 장관 자산 48억…산업부 고위공직자 평균 24억[재산공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작년 말 기준 자산을 약 48억원으로 신고했다. 산업부 내 실장급 이상 고위공직자와 산하 공공기관 임원급 재산공개 대상자 평균 자산은 약 24억원이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달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차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관보에 이 같은 관할 고위 공직자 등 1975명의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게재했다. 이 위윈회는 매년 4급 이상 공무원과 공공기관 고위직 직원에게 전년도 재산변동사항을 2월 말까지 신고토록 하고 이를 3월께 공개하고 있다.올해 취임한 안 장관은 지난해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작년 말 자산을 47억9000만원으로 신고했다. 배우자 공동 명의로 얻은 서울 타워팰리스 건물 임차권(전세) 약 20억원을 비롯해 본인 명의 예금 6억4000만원, 주식 1억4000만원과 배우자, 자녀 명의의 자산을 함께 신고했다. 전년도 신고액 47억5000만원에서 큰 변동 없었다. 본인 보유 주식 가치가 9200만원에서 1억3900만원으로 오르며 약간 올랐다.산업부 실장급 이상 고위 공직자와 산하 공공기관장 및 상임감사·이사 등 올 초 기준 재산공개 대상자 59명의 평균 자산은 24억1000만원이었다.자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윤상일 한전기술 상임감사로 신고액이 99억7000만원에 이르렀다. 다만, 1년 전 신고액 124억2000만원 대비 약 24억5000만원이 줄었다. 본인·배우자 명의의 토지가액이 90억9000만원에서 70억원으로 줄었고,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일대의 본인·배우자 소유 건물 가액도 65억8000만원에서 58억7000만원을 감소했다.송석훈 한국가스기술공사 상임감사(83억6000만원)와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79억원),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67억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55억8000만원), 이준호 한국전력공사(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51억2000만원)도 50억원 이상의 상대적으로 많은 자산을 신고했다.강경성 산업부 제1차관은 35억7000만원, 최남호 산업부 제2차관은 14억80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그밖에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44억1000만원,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41억5000만원을 신고했다. 또 김동철 한전 사장은 36억8000만원, 김성암 한전기술 사장은 34억4000만원,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32억1000만원,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24억50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재산공개 대상 산업부 고위공직자 및 산하 기관 임원 59명 중 17명은 작년 말 자산을 10억원 이하로 신고했다. 이중 9명은 5억원 이하였다.
2024.03.28 I 김형욱 기자
"첨단산단 특화단지 인프라 위해 올해 439억 투입…지원조건도 완화"
  • "첨단산단 특화단지 인프라 위해 올해 439억 투입…지원조건도 완화"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올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인프라 조성을 위해 439억원을 투입한다. 또 지원건수 제한 규정을 없애고 각 사업 지원비율을 최대 10%포인트 상향하는 등 더 원활한 지원을 위한 기준도 마련한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종합지원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 차원의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하고자 지난해 경기도 용인시를 비롯한 전국 7곳에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관련 기업은 이에 호응해 2047년까지 이곳을 중심으로 총 681조원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실제 이달 현재 총 7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이 진행 중이다.정부가 내놓은 이번 방안은 기업이 계획한 투자를 원활히 진행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차질 없이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대규모 첨단전략산업 생산·연구시설이 들어서려면 정부 차원에서 이에 필요한 전력·물(용수) 공급 기반시설을 갖춰야 한다.정부는 지난해 용인·평택 특화단지에 대한 1000억원의 국비 지원에 이어 올해 포항·구미·새만금·울산 특화단지에 439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국가산단 기반시설 구축에 필요한 사업은 그 사업성을 따지는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면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국비 지원 조건도 완화한다. 기반 시설 조성 사업은 원래 국비지원 건수가 2건으로 제한됐으나 이를 폐지하기로 했다. 또 통상 전체 사업비의 50% 전후인 국비 지원비율을 최대 10%포인트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인근 지방자치단체 간 이견으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는 걸 막고자 지자체 간 재정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도 마련키로 했다.미국, 일본, 대만 등 주요국이 첨단전략산업 투자에 대한 보조금을 대폭 늘리고 있는 점을 고려해 현 첨단전략산업 투자 인센티브(대기업 기준 세액공제율 8%)도 특화단지 입주기업에 대해선 추가하는 방안도 계속 검토키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7월20일 지정한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신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표=산업부)정부는 인프라 사업 지원과 별개로 특화단지 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도 올해 45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또 입주 기업을 위한 900억원 규모의 기술혁신 융자 사업도 추진한다. 정부는 올해 R&D 예산 감축 기조 속에서도 첨단전략산업 관련 R&D 예산은 지난해 9976억원에서 1조1011억원으로 10.4% 증액한 바 있다.정부는 이와 함께 첨단전략산업 석·박사급 인재 양성 사업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3개 학교에 반도체 특성화대학원 설립을 지원했는데 내달 첨단전략산업 관련 8개 특성화대학원을 추가 선정해 지원한다. 당장 내달 반도체 특성화대학원 3곳을 추가 선정하고 이차전지 3곳, 디스플레이·바이오 각 1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학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대학 사업단도 지난해 8개(반도체)에서 올해 13개(반도체 10·이차전지 3)를 추가 선정해 지원한다.가장 마지막으로 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계획도 상반기 중 확정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각 지자체의 신청을 받은 결과 11곳(인천·수원·고양·성남·시흥·충북·대전·강원·경북·전남·전북)에서 신청했으며, 관계부처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상반기 중 조성 지역을 확정한다.한덕수 총리는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이 보조금을 앞세워 첨단전략산업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등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는 중”이라며 “우리 정부도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차질 없는 조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7 I 김형욱 기자
엔지니어링 전공자도 경력 쌓으면 ‘특급 기술자’ 대우 받는다
  • 엔지니어링 전공자도 경력 쌓으면 ‘특급 기술자’ 대우 받는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엔지니어링 전공자가 일정 기준 이상의 경력을 쌓으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지 않더라도 ‘특급 기술자’ 대우를 받을 수 있게 됐다.(사진=게티이미지)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엔지니어링산업 진흥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현재 엔지니어링 기술자 등급 체계는 초급-중급-고급-특급-기술사로 나뉘어 있으나 고급 이상 승급은 국가기술자격자만 가능했다. 전공 경력자는 이 같은 규정 때문에 석·박사를 취득하거나 경력을 쌓더라도 최대 중급 기술자 처우밖에 받지 못해 채용·승진·급여 등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아왔기에 이를 개선키로 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개정안에 따라 관련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년 경력을 쌓은 사람은 고급 기술자, 4년 경력을 쌓으면 특급 기술자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석사 학위자도 6년 경력이면 고급, 9년 경력 땐 특급 기술자가 된다. 마찬가지로 학사(9, 12년), 전문학사(12, 15년)도 일정 경력을 쌓으면 고급·특급 기술자가 될 수 있다.산업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는 3개월 후 약 5900명의 기술자가 고급·특급 기술자로 승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석·박사급 인재의 업계 이탈이나 신규 인력 유입 저해를 막고 업계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규제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6 I 김형욱 기자
영원무역·크래프톤의 인도 진출 노하우는…내달 한·인도 산업협력 포럼
  • 영원무역·크래프톤의 인도 진출 노하우는…내달 한·인도 산업협력 포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내 의류 업체 최초로 인도에 투자한 스포츠 아웃도어 제조기업 영원무역, ‘배틀그라운드’를 ‘인도 국민 게임’으로 히트 시킨 크래프톤 인도 시장 진출 사례를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산업연구원은 오는 4월2일 오후 1시~4시반 서울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주한인도대사관과 함께 ‘한-인도 산업협력 포럼 2024’를 연다고 26일 밝혔다.한-인도 수교 50년을 맞아 전문가가 양국 산업 협력 현황을 진단하고 신산업 중심의 무역·투자,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이민석 영원무역 사장과 김낙형 크래프톤 수석프로듀서가 인도 진출 사례와 시사점에 대해 발표한다. 또 박병열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최부식 포스코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 김평중 한국석유화학협회 본부장, 이쉬티야크 아흐메드 인도국가개혁연구원 수석 고문, 수쉴 팔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국장, 수미타 모한티 인도 국가투자진흥원 수석부사장 등 양국 정부·기관·기업 전문가가 발표·토론에 참여해 양국 간 무역·투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참가 희망자는 대한상의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2024.03.26 I 김형욱 기자
한전, IT 기술 활용 감사시스템 도입
  • 한전, IT 기술 활용 감사시스템 도입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이하 한전)가 정보기술(IT) 기술을 활용한 감사시스템을 도입했다.한국전력공사 전남 나주 본사 전경. (사진=한전)한전은 감사실이 머신 러닝과 텍스트 마이닝 등 AI 기법을 적용한 IT 기반 8개 감사 시스템을 내놓고 실제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사전 설정 시나리오를 토대로 업무 자료를 자동 분석해 법인카드 부정집행 가능성이나 분할 수의계약 의심 대상을 자동으로 파악해준다. 일상적으로 진행하는 감사가 빠졌는지 여부를 점검하는 시스템도 있다.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지난해 3월 취임과 함께 IT 감사기법 도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감사위원 비서를 없애는 등 인력 재배치를 통해 IT 인력을 감사실 현원의 10%인 7명까지 확충했다.한전 감사실은 새 시스템을 감사 업무에 활용하는 동시에 전국 사업소 관리자 등 현장 리스크 예방 시스템으로 그 활용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한전은 국내 전력 공급을 도맡은 발전 공기업으로 나주 본사를 비롯한 전국 사업소에서 약 2만3000명이 근무하고 있다.전 위원은 “자체 IT 역량 확보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과학적 사전 감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 시스템을 계속 발전시켜 공공 분야 감사 업무의 선진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6 I 김형욱 기자
한-EU 디지털통상협정 3차 협상 개시…“진전 모색”
  • 한-EU 디지털통상협정 3차 협상 개시…“진전 모색”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5~2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3차 한-유럽연합(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지난 2월17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열린 제2차 디지털 통상 대응반 회의에서 현재 진행 중인 한-유럽연합(EU) 디지털 통상 협정 협상과 관련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정부는 지난해 10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그해 11월 디지털 통상원칙 합의, 12월 1차 협상, 올 2월 2차 협상을 진행하는 등 EU와의 디지털 통상 규범 마련 작업에 착수한 상황이다.이전까지 국가 간 교역은 실제 재화가 오가는 것을 뜻했으나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발달과 함께 온라인상에서 콘텐츠나 데이터가 오가는 디지털 무역 규모가 커지고 있어 기존 통상 규범 만으론 교역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 등을 명확히 하는데 한계가 생기고 있다. 정부는 이에 지난해 싱가포르와 디지털동반자협정(DPA)을 체결하는 등 주요국과의 디지털 통상협정 체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우리 정부와 EU 측 대표단 3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3차 협상에선 세부 조항별 논의를 통해 양측 입장을 확인하고 그 차이를 좁혀가며 협상 진전 방안을 모색한다.산업부 관계자는 “디지털 경제의 통상 질서를 수립하고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 새로운 디지털 통상 규범을 정립하는 동시에 거대 경제권인 EU와의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5 I 김형욱 기자
'봄 전력계통 점검' 최남호 산업차관 “기관 간 긴밀히 협조해야”
  • '봄 전력계통 점검' 최남호 산업차관 “기관 간 긴밀히 협조해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25일 봄철 전력계통 안정화 대책을 진행 중인 한국전력(015760)공사(이하 한전) 세종변전소를 찾아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을 위한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앞 오른쪽)이 25일 봄철 전력계통 안정화 대책을 진행 중인 한국전력공사 세종변전소를 찾아 현장 관계자로부터 이곳 비상대응 체계와 전력설비 점검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산업부)최 차관은 이날 현장 방문에 동행한 전력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전력계통 안정 운영은 우리 국민 생활과 산업 경쟁력과 밀접하게 연관한 일”이라며 “철저한 설비점검과 함께 전력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전했다.산업부와 한전, 전력거래소 등 전력 주무 부처·기관은 이달 19일 올봄 전력계통 안정화 대책을 수립하고 합동 비상대책반을 꾸려 6월2일까지 전력 수요·공급(이하 수급)을 관리하고 있다.우리 삶의 필수 에너지인 전기는 저장이 어려운 특성상 전력 당국의 실시간으로 수급량을 맞춰야 한다. 당국은 통상 냉·난방 때문에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겨울에만 대책반을 운영해 왔으나 태양광 발전 전력 비중이 늘어나면서 지난해부터 봄·가을에도 전력 수요 격감 가능성에 대비해 대책반을 운영하기 시작했다.최 차관이 이날 찾은 세종변전소는 호남의 풍부한 원자력·재생에너지 발전 전력을 수도권에 보내는 대규모 송전선로의 길목에 있는 핵심 거점으로, 설비 고장 땐 당국의 수급 조절 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다.산업부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 (태양광 발전 전력의 전력계통 연결을 차단하는) 출력 제어가 심화하는 등 계통 불안정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봄철 전력계통 안정화 대책 기간 이곳에서도 비상대응 체계와 전력설비 점검 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5 I 김형욱 기자
산업부 “소부장·뿌리산업 발전 유공자 찾습니다”
  • 산업부 “소부장·뿌리산업 발전 유공자 찾습니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5일 올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산업과 뿌리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포상을 위한 ‘2024년 소부장·뿌리산업 발전 유공 포상 계획’을 공고하고 4월25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고 밝혔다.지난 2022년 11월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2022 소부장뿌리 기술대전 개막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가 유공자에게 정부포상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산업부)산업부는 2000년부터 소부장·뿌리산업 부문의 기술개발·사업화 성과를 낸 인물·기업을 발굴해 매년 포생하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23년 동안 919명과 82개 기업이 훈·포장이나 표창을 받았다.올해도 유공자를 선정해 75점의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훈장 3점과 포장 2점, 대통령 표창 7점, 국무총리 표창 8점, 산업부 장관 표창 55점 등이 있다.산업부는 10월 개최 예정인 소부장뿌리기술대전에 앞서 포상 대상자를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나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윤성혁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우리 산업의 근간인 소부장·뿌리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정부도 기술개발·인력양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4 I 김형욱 기자
제조업 개선세 뚜렷…3월 전문가 업황 현황지표 2년8개월래 최고
  • 제조업 개선세 뚜렷…3월 전문가 업황 현황지표 2년8개월래 최고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3월 들어 제조업 업황의 개선 흐름이 뚜렷해지는 것으로 집계됐다.산업연구원은 이달 중순 136명의 전문가에게 월별 업황 현황·전망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3월 현황 전문가 설무조사 지수가 114로 지난 202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작년 8월 이후 7개월 연속 100 이상(긍정 답변 우세)이자 3개월 연속 상승이다.PSI는 전문가 설문조사 때 각 항목을 긍정·부정으로 구분해 0~200 사이에서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부정 응답이 많으면 낮아지고 긍정 응답이 많으면 높아진다.PSI 업황 현황 지표는 2021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코로나19 대유행 회복 기대감을 반영해 120을 웃돌았으나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로 오랜 기간 100 전후를 넘나드는 수준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지난 연말 글로벌 반도체 경기 회복 흐름과 그에 따른 수출 반등을 계기로 꾸준히 100을 넘기 시작했으며 3월 들어 모처럼 110을 넘어섰다.모든 세부 지표에서 긍정 우세 흐름이었다. 수출(125)에 대한 긍정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은 가운데 국내시장 판매(111)와 생산수준(113), 재고수준(113), 투자액(106), 채산성(112), 제품단가(114) 등이 100을 웃돌았다.업종별로 봤을 때도 반도체(168)이 고공 행진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111)와 전자(116), 자동차(119), 조선(124), 기계(106), 섬유(107) 등 대부분이 100 이상이었다. 철강(67)과 화학(94)만이 100 이하로 부진했다.4월 PSI 업황 전망치도 114로 4개월 연속 긍정 우세 흐름을 이어갔다. 절대적 수치는 2월의 3월 전망치(119)보다 다소 내렸으나 긍정 응답이 여전히 더 많았다. 항목별로는 수출(115), 업종별로는 반도체(158)와 조선(129), 화학(113), 바이오·헬스(111) 부문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03.24 I 김형욱 기자
‘K-원전’ UAE 바라카 4호기 전력계통 연결 성공…“연내 상업운전”
  • ‘K-원전’ UAE 바라카 4호기 전력계통 연결 성공…“연내 상업운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이하 한전)를 비롯한 한국 기업 주도로 만든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원전) 4호기가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송전망과의 연결에 성공하며 연내 상업운전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4호기 앞에 이곳에서 생산한 전기를 각 기업·가정에 보내기 위한 대형 송전철탑들이 서 있다. (사진=한국전력공사)24일 한전에 따르면 바라카 원전 운영사 나와(Nawah)에너지가 23일 바라카 4호기의 전력 계통 연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나와에너지는 한전과 UAE 원자력공사(ENEC)와의 합작법인이다. 발전소가 전력계통과 연결됐다는 것은 이곳 생산 전기를 송전선로를 이용해 기업·가정에 공급할 수 있게 됐음을 뜻한다.한전은 이로써 UAE로부터 2009년 수주한 바라카 원전 1~4호기를 모두 본격적인 전력 생산·공급 단계에 진입시켰다. 지난 2020년 1호기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2021년 2호기, 2022년 3호기가 상업운전한 데 이어 마지막 4호기도 상업운전을 위한 절차를 대부분 마무리했다.바라카 4호기는 지난 2015년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으로 2023년 5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원전 가동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12월 원자로 내 핵연료(농축우라늄) 장전을 마쳤으며, 이달 2일 원자로에서 일정한 핵분열 연쇄반응을 유지하는 최초 임계에 도달했으며 약 3주 만에 전력 계통과의 연결에도 성공했다. 바라카 4호기는 연내 출력 상승 시험 등 후속 시험을 마치고 상업운전 단계에 돌입한다.총 설비규모 5600메가와트(㎿, 각 1400㎿)에 이르는 UAE 원전 1~4호기는 UAE 전체 전력 수요의 약 4분의 1을 공급하게 된다. 한전은 이곳 전력을 먼 지역까지 공급하기 위해 2025년까지 해저 초고압직류(HVDC) 송전선로도 구축하고 있다.한전은 15년 만에 ‘팀 코리아’의 첫 해외 성과물이 결실을 맺으면서 UAE의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돕는 것은 물론 팀 코리아의 추가 원전 수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팀 코리아’는 현재 체코와 폴란드 등 신규 원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약 10개국에서 역대 두 번째 K-원전 수출을 꾀하고 있다.김동철 한전 사장은 UAE 원전 사업 성공 마지막까지 ‘팀 코리아’가 똘똘 뭉쳐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이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원전시장에 진출해 후속 수주를 적극 추진하고 원전 수출 국가로서 대한민국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바라카 원자력발전소 1~4호기 전경. (사진=한국전력공사)
2024.03.24 I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3월25~30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3월25~30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3월25~30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이마트 용산역점에서 이곳 관계자와 신선식품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25일(월)*본부장 국외출장(25~28일, 말레이시아·캄보디아)10:00 한-루마니아 산업협력위원회(장관, 롯데H)13:30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장관, 대한상의)15:30 8대산업 공급망선도 프로젝트 이행회의(장관, 웨스틴조선H)14:00 봄철 경부하기 변전소 현장점검(2차관, 세종변전소)△26일(화)10:00 국무회의(장관)14:00 관계부터 합동 스마트팜 현장방문(장관, 평택 플랜티팜 수직농장)△27일(수)10:00 제5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장관, 서울청사)09:30 스마트 공장 엑스포 자동화 산업전(1차관, 코엑스)14:00 경제자유구역중앙/지방 협력회의(1차관, 무보)16:00 대형마트 규제개선 소비자 간담회(1차관, 동대문구)△28일(목)10:00 부처합동 창원 국가산단 문화시설 현장방문(장관, 창원국가산단 문화콘텐츠타운)11:00 써모피셔 수석부회장 면담(본부장, 수서)14:00 FTA 20주년 기념행사(본부장, 롯데H)10:30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1차관, 서울)10: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4:00 CCUS 업계 간담회(2차관, 대한상의)△29일(금)07:40 무역협회 CEO 조찬회 강연(장관, 인터콘 서울 코엑스)15:00 규제특례심의위원회(장관, 대한상의)14:00 수출지역담당관회의(본부장, 서울)◇보도계획△24일(일)11:00 25년 맞은 소부장 포상, 현장 혁신 유공자 찾는다△25일(월)10:00 루마니아와 산업·통상·에너지협력 확대 논의13:30 역대 최대 무역보험 255조 원 공급15:30 8대 산업 공급망 프로젝트 자립화, 다변화 속도11:00 철저한 설비점검으로 봄철 전력계통 안정화 이상 무11:00 제3차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개최 11:00 경북 경산, 경기 포승지구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안) 전문가 사전검토 실시△26일(화)11:00 엔지니어링 학력·경력 기술자, 특급기술자 된다06:00 EU 핵심원자재법, 공급망실사지침 등 발효 앞두고 대응방안 점검14:00 관계부처가 손잡고 수직농장 산업육성 추진(농식품부·국토부 공동)11:00 2024년 2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11:00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신규 건설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다11:00 해상풍력 입지컨설팅 제도 개편으로 사업자 애로 해소△27일(수)11:30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종합지원방안 마련(국조실 공동)06:00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개최(중기부 공동)10:00 수출활력제고를 위한 해외인증 전국 설명회(기재부 공동)11:00 산업부·경자청, 경자구역 외투유치 11억불 목표 다짐11:00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전환 지속 확산 필요 11:00 메콩강 심장인 캄보디아와 경제협력 확대11:00 태양광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준공식(대전시 공동)11:00 순환경제의 상승 기류에 중소·중견기업도 올라타보자11:00 음식물 처리기 2개 모델, 자발적 리콜 실시11:00 철강재 경쟁력 제고를 위한 KS개정 고시 추진△28일(목)10:00 창원국가산단에서 산업단지와 문화의 융합(문체부·국토부 공동)06:00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사 투자 유치 적극 추진06:00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수소 수급상황 점검06:00 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개시 선언13:00경 미래차 등 사업재편으로 신산업정책 2.0 뒷받침11:00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및 활용 산업 육성을 위한 업계 의견 수렴11:00 FTA 20주년, 성과와 발전방향 논의11:00 佛 글로벌기업, 대구 미래차 부품 생산공장 신설11:00 보아오 포럼 연차총회서 역내 협력방안 논의11:00 우즈베키스탄과 기술규제 협력 본격화△29일(금)07:40 수출 확대를 위해 무역업계와의 소통강화(무협 공동)06:00 인공지능 산업 관련 글로벌 통상규제 대응 지원15:00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500건 돌파, 성과확산 위한 ‘샌드박스 2.0’ 체제로 전환 11:00 주요 지역별 수출상황점검 및 수출 확대방안 논의
2024.03.23 I 김형욱 기자
산업硏 “中 AI+ 전략 상응하는 산업 발전전략 수립 필요”
  • 산업硏 “中 AI+ 전략 상응하는 산업 발전전략 수립 필요”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중국이 미국과의 기술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성장 전략 ‘인공지능 플러스(AI+)’를 발표한 가운데, 우리도 이에 상응하는 발전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지난 10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 양회 중 하나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폐막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AFP)국책 연구기관 산업연구원은 ‘양회로 살펴본 2024년 중국 산업정책 방향’ 보고서(글로벌산업실 조은교 부연구위원·박소희 연구원)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중국 정부는 매년 3월 열리는 최대 정치 이벤트인 양회(정협·전인대)를 계기로 미국의 기술견제 대응 방안을 담은 ‘2024년 정부업무보고’를 발표했다.보고서는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전년도와 같은 5%를 유지했다”며 “급진적 경기부양을 통한 성장률 제고보다는 제조업의 질적 성장을 통한 경제체질 개선을 우선할 전망”이라고 전했다.이어 중국 정부가 반도체와 배터리를 비롯한 핵심 산업분야에 대한 미국의 기술 견제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과학기술 혁신과 이를 통한 산업의 질적 성장, 기술 혁신을 강조했다고 분석했다. AI+란 새로운 성장전략을 통해 미국에 맞서 스마트 커넥티드카나 수소에너지, 신소재, 바이오제조, 상용 항공우주 등 신흥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양자·생명과학 등 미래 산업의 퍼스트 무버가 되겠다는 전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내용도 담겼다.중국 정부는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도 전략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외국 기업 투자유치와 함께 전자상거래 등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병행한다는 것이다. 실제 알리 익스프레스, 테무 같은 플랫폼은 최근 초저가 전략을 내세워 국내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보고서는 “미·중 갈등에 대응하는 중국 산업의 질적 성장과 기술혁신은 우리에게 상당한 도전이자 기회”라며 “우리도 AI+에 상응하는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중간재의 시장 진출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우리가 강점을 가진 수소차나 연료전지 등 분야에서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AI반도체나 혁신 신약 같은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산업화 촉진과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보고서는 또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디지털 해외투자 확대가 우리 유통시장과 글로벌 시장에 끼칠 영향을 검토하고 대응 방안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4.03.22 I 김형욱 기자
전기안전공사, 영유아·장애인 대상 재난대피 훈련 진행
  • 전기안전공사, 영유아·장애인 대상 재난대피 훈련 진행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2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영유아·장애인 대상 재난대피 훈련을 펼쳤다고 밝혔다.한국전기안전공사가 22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진행한 영유아·장애인 대상 재난대피 훈련 모습. 참가 어린이들이 뮤지컬을 보던 도중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직원 안내에 따라 대피하고 있다. (사진=전기안전공사)상황 대처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유아·장애인의 재난 위기 상황 대처 역량을 키우자는 취지에서 진행한 행사다. 대한적십자사 전북도지사와 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의 지원 아래 전북혁신도시 소재 유치원생과 학부모 등 4개 단체 200여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이 전기안전 뮤지컬 공연 관람 중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또 건축물 붕괴나 폭발, 화재, 정전 등 재난 유형·상황별 행동 요령을 소개하고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도 병행했다.전기안전공사는 전기 분야 안전 관리를 맡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2020년 발달장애인으로 이뤄진 유니버설 안전예술단을 창단해 5년째 전기 안전을 주제로 뮤지컬 공연을 진행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과 연계한 전기 안전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가장 좋은 재난 예방은 몸이 익힐 때까지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것”이라며 “국가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안전 약자 대상 재난대피 훈련과 교육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4.03.22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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