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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배송원·검사…기관사칭 보이스피싱 위한 트루먼쇼"경찰, 주의 당부
  • "카드 배송원·검사…기관사칭 보이스피싱 위한 트루먼쇼"경찰, 주의 당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60대 여성이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이 검찰청ㆍ금융감독원 등 정부 기관으로 속이는 기관사칭형 수법으로 60대 이상 고령층, 특히 여성을 노리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경찰청 (사진=이데일리DB)23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기관사칭형 수법의 건당 피해액은 4426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기관사칭형 피해 건수 중 1억원 이상 다액 피해 건수도 올해 1~9월 763건으로 전년 동기(281건)에 비해 172% 증가했다.올해도 여전히 20대 청년층이 기관사칭형 수법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되나,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피해 비중은 54%로 감소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60대 이상 고령층의 피해가 늘었다.고령층 중에서도 특히 60대 이상 여성 피해자 비중이 높았다. 경찰은 고령층 경우 은퇴로 인해 사회적 활동이 감소하면서 정보가 부족해 피해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또 고령화에 따라 심리적 압박에 더 민감해지는 경향도 원인으로 꼽았다. 범죄조직은 이 점을 이용해 선한 역과 악역으로 역할을 분담해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압박하기도 한다.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은 전화ㆍ우편ㆍ문자 등 최초 접근하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진다. 그러나 결국 검찰이나 경찰ㆍ금융감독원처럼 정부로 속여 말하며 ‘범죄에 연루됐으니 무혐의를 입증하려면 자산 검수에 협조하라’고 속이는 특징을 지닌 전형적인 수법을 사용한다. 경찰 관계자는 기관사칭형 수법은 마치 다른 모든 등장인물에 의해 꾸며진 거짓된 삶을 살아가는 내용의 영화 ‘트루먼 쇼’와 비슷한 양상이라고 설명했다.피해자가 △카드 배송원 △카드사 고객센터 상담원 △금융감독원 과장 △검찰청 검사라고 믿었던 사람들은 사실은 다양한 배역을 맡은 범죄조직원들이다. 이들은 피해자가 휴대전화에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만든다.이 앱을 통해 카메라와 녹음ㆍ위치확인시스템(GPS)의 위치 기능을 탈취, 피해자의 일거수일투족을 24시간 내내 지켜본다.경찰은 최근 수사 과정에서 투자리딩방 범죄조직이 새로운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는 징후도 포착했다.범죄조직은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과 차장으로 속여 투자손실을 입은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6일에 경찰청장이 중국 경찰과 협력해 대규모 국제 보이스피싱 사건을 해결하고 범죄자금을 회수했습니다. 범인들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를 유도해 심각한 손실을 입혔는데, 선생님의 송금기록도 확인이 됩니다”라며 메신저로 접근했다. 경찰청장이 실제 올해 5월 중국 공안부장을 만나 치안 총수회담을 했던 사실을 범행 시나리오에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이후 사칭범은 “금융감독원에서 범죄자금을 감독 중인데, 투자에 참여한 개인 투자자들에게만 전액을 환불해 드리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신원증명과 구체적인 투자 정보를 제공하시면 본인 여부를 확인 후 사기 피해금을 모두 환불해 드리겠습니다”며 위조 사원증도 보여줬다. 피해자가 정보를 제공하면 피해 보상금은 가상자산으로 지급하고 있다며, 가짜 가상자산을 전송해주고 향후 가치가 폭등한다며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경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은 “기관사칭형처럼 전형적인 수법은 범죄 시나리오나 최소한의 키워드라도 숙지해두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잠깐의 시간을 내어 경찰청에서 공개한 시나리오와 예방 영상을 통해 범죄 수법 및 예방법을 익혀두고, 가족과 지인에게 공유한다면 평생 모은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신·변종 수법이 확인되는 즉시 예·경보 메시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알릴 테니 국민께서 항상 세심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2024.10.23 I 손의연 기자
앰퍼샌드원, 비밀 아지트서 팬들과 만남… "오랜만 컴백 기뻐"
  • 앰퍼샌드원, 비밀 아지트서 팬들과 만남… "오랜만 컴백 기뻐"
  • 앰퍼샌드원(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앰퍼샌드원(AMPERS&ONE)이 컴백을 기념해 비밀 아지트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앰퍼샌드원은 지난 22일 오후 8시 30분 앰퍼샌드원의 위버스, 틱톡,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미니 1집 ‘원 퀘스천’(ONE QUESTION) 발매 기념 컴백 라이브 ‘원 퀘스천 아지트에 온 걸 환영해♥’를 진행했다. 학교 동아리방 무드의 공간 속 포근한 화이트 룩을 입고 등장한 앰퍼샌드원은 새 앨범 발매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인 만큼 자기소개, 앨범 소개, 곡 소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댄스 신고식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더불어 차례대로 멤버들의 등에 그림을 그리며 제시어를 맞히는 ‘등에 그림 그리기’, 원 퀘스천 아지트와 관련된 몇 가지 수학 계산 퀴즈를 푸는 ‘수학 난센스 퀴즈’ 등 앰퍼샌드원의 찐친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코너로 즐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앰퍼샌드원은 이번 앨범을 아지트에 비유하며 “우리는 사랑을 향해 거침없이 직진하는 청춘이다. 이 아지트가 우리의 이런 모든 순간에 대한 기록이다”라고 설명했다.수록곡 ‘콜링 유 백’(Calling You Back)에 대해서는 “하루 종일 사랑하는 사람의 전화를 기다리는 감성을 담아낸 곡”, ‘슬라이드’(Slide)는 “거침없이 나아가겠다는 당찬 포부가 인상적인 곡”이라며 각 곡의 특징을 밝혔다. 나캠든과 마카야가 참여한 ‘윕 잇’(Whip It)은 “자신감이 넘치는 곡”, 최지호가 가장 좋아하는 ‘오버 더 문’(Over The Moon)은 “로맨틱한 감성적인 곡”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고, ‘플라이’(Fly)는 “위로의 말을 건네는 곡”이라고 소개했다.특히 타이틀곡 ‘He + She = We’(히 더하기 쉬는 위)에 대해서는 “캐치한 리듬과 에너제틱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앰퍼샌드원만의 청량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컴백 라이브를 마무리하며 윤시윤은 “저희 오랜만에 컴백하게 되어서 기쁘고 노래가 나오자마자 듣고 있었는데 너무 좋다. 앤디어도 좋아해 줬으면 좋겠고 오래오래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카이렐은 “미니 1집을 드디어 앤디어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설렌다. 항상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사랑한다”라고 밝혔고, 브라이언은 “앤디어분들 엄청 보고싶다. 이번 컴백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라이브 말미에는 김승모의 이상형이 ‘앤디어(팬덤명)’라는 것이 밝혀졌고, 다른 멤버들 역시 앤디어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고백해 팬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컴백 라이브를 통해 특유의 친근함과 귀여움을 한껏 뽐낸 앰퍼샌드원은 각종 음악 방송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2024.10.23 I 윤기백 기자
필립모리스, 수요 급증 ‘잇몸담배’ 뭐길래…“이제 성장주” (영상)
  • 필립모리스, 수요 급증 ‘잇몸담배’ 뭐길래…“이제 성장주”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주요 경제지표나 일정 등이 부재했던 만큼 방향성 없는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또 상승하며 3개월 만에 4.2%대를 돌파했지만,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주식시장이 과잉 매수 영역에 진입하면서 부정적 뉴스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지 않은 것이나 선거 이후 등이 걱정스럽다는 설명이다. 한편 UBS 글로벌 웰스매니지먼트의 마크 하펠레 최고투자책임자는 미국 경제의 무착륙 시나리오를 예측하면서 증시 전망을 종전 ‘중립’에서 ‘매력적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에 가까운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고, 경제 성장이 견고해 증시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맥도날드(MCD, 314.69, -0.1%, -5.8*%)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운영 기업 맥도날드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6% 가까이 하락했다. 특정 햄버거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10개주에서 49건의 대장균 감염병이 발생, 10명이 입원하고 1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맥도날드의 쿼터파운더 버거와 대장균 발병이 연관성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어떤 재료가 오염됐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현재 소고기 패티와 얇게 썬 양파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마감 직후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맥도날드 주가는 10%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많이 줄였다. ◇제너럴 모터스(GM, 53.73, 9.8%) 미국의 완성차 제조업체 제너럴 모터스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깜짝 실적 효과다. 이날 제너럴 모터스가 공개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487억6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447억4000만달러를 대폭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2.96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2.4달러를 상회했다. 제너럴 모터스는 이어 연간 잉여현금흐름(FCF) 가이던스를 당초 105억달러에서 13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평균 이상의 판매가격과 우수한 재고관리, 평균 이하의 인센티브 등을 통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며 “미국 소매시장에서 점유율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전기차 생산 및 수익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너럴 모터스는 올해 전기차 2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9월말 기준 총 판매량은 7만대 규모다. ◇필립모리스(PM, 131.41, 10.5%) 글로벌 담배 제조 기업 필립모리스 주가가 10.5%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필립모리스는 말보로와 전자담배 아이코스 등 제조사로 잘 알려졌다. 이날 주가 급등은 실적 호조와 성장 모멘텀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필립모리스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99억1000만달러, 조정 EPS는 1.91달러로 시장 예상치 각각 96억8000만달러, 1.82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총이익도 20%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 주목한 것은 2년전 인수한 잇몸담배 진(Zyn)의 성장성이다. 진은 구강 니코틴 파우치로 잇몸에 부착해 니코틴을 흡수하는 제품이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3분기 누적기준 구강 제품 출하량이 전년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가에서도 Zyn이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종전 6.33~6.45달러에서 6.45~6.5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10.23 I 유재희 기자
"올겨울 장거리 여행 수요 증가 추세"…서유럽 약진 두드러져
  • "올겨울 장거리 여행 수요 증가 추세"…서유럽 약진 두드러져
  • 체코 프라하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교원투어)[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장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개국을 한 번에 도는 국가 단위 여행에서 한 나라에 집중하는 ‘1개국 일주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느는 등 코로나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게 여행 업계의 설명이다.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올 4분기 여행 예약 데이터(출발일 기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선호하는 여행지는 1위 일본(15%)에 이어 베트남(13.2%), 중국(12.3%), 서유럽(10.1%), 태국(8.5%) 순으로 조사됐다. 지중해와 동유럽, 남유럽, 대만, 필리핀은 각각 6~10위를 차지하면서 뒤를 이었다.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일본, 베트남에 몰렸던 수요가 장거리 여행지로 분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4분기 전체 예약 가운데 장거리 여행은 전년 동기 대비 10%p(포인트) 늘어난 28%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는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여행의 인기가 지속되고, 엔저로 인한 일본 여행 열풍이 더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유럽, 미주와 같은 장거리 수요가 더딘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서유럽(4위)을 비롯해 지중해(6위), 동유럽(7위), 남유럽(8위) 등 주요 장거리 여행지가 모두 10위권에 진입했다.장거리 여행 수요 증가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여행 업계는 보고 있다. 지속적인 항공편 증편으로 항공권 가격이 안정화되고, 일정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장거리 여행 수요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장거리 여행지 중에서는 수요가 가장 많은 서유럽과 더불어 지난해 순위권 밖이었던 동유럽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교원투어 측은 “서유럽은 파리올림픽 기간과 추석 연휴에 치솟았던 항공권과 호텔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느는 추세”라며 “동유럽의 경우 겨울철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에 대한 관심이 수요 증가를 이끄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튀르키예 카파도키아 (사진=교원투어)한 나라를 깊고 여유있게 돌아보는 ‘일주 여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이전과 다른 점이다. 교원투어 예약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대도시부터 소도시까지 색다른 매력을 가진 튀르키예와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등을 중심으로 일주 여행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여행 수요의 증가세도 눈에 띈다. 중국은 지난해보다 5.3%포인트 늘어난 12.3%를 기록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중장년층 사이에서 높은 선호도를 자랑하는 장자제 외에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이 찾는 상하이, 칭다오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23 I 이민하 기자
비디오스튜, 언론사를 위한 ‘뉴스 기사 대표 이미지 생성 서비스’ 출시
  • 비디오스튜, 언론사를 위한 ‘뉴스 기사 대표 이미지 생성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주)투블루가 언론사를 위한 ‘뉴스 기사 대표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이 서비스는 기사의 내용을 입력하면, 뉴스 기사에 최적화된 대표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트블루 측은 언론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비디오스튜의 뉴스 기사 대표 이미지 생성 서비스는 신문기사에 많이 쓰이는 삽화 스타일부터 실사, 애니메이션, 클레이 아트, 3D 이미지 등 다양한 스타일을 지원한다. 기자들은 기사를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해당 기사에 최적화된 대표 이미지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프롬프트를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비디오스튜의 고도화된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기사를 분석하고, 뉴스 기사에 최적화된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기자들은 이미지 제작에 걸리는 시간을 절약하고, 더 많은 시간을 기사 작성에 할애할 수 있다. 또 대표 썸네일 이미지 생성 기능은 비디오스튜 내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일반적으로 자막에 쓰이는 글은 이미지를 묘사하는 글과는 성격이 다르다. 따라서 유저는 대본을 작성하고, 각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묘사 프롬프트도 별도로 준비를 했어야 했지만, 비디오스튜에서는 대본의 맥락을 파악하여 자동으로 적절한 배경 이미지를 생성해주기 때문에 간편하게 고품질의 AI 이미지 생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투블루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클라우드 모듈 중 텍스트-투-비디오 서비스인 NewsTTV를 작년부터 공급하고 있다. 이번 뉴스 기사 대표 이미지 생성 서비스 역시 고도화 사업을 통해 선정사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또한 자체적으로도 웹 서비스와 API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관심있는 언론사들은 별도 계약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투블루는 클라우드 기반 영상 제작 플랫폼 비디오스튜를 서비스한다. 비디오스튜는 사용자의 생각대로 편집되는 경험에 집중한 웹 기반의 동영상 편집 솔루션이다. 텍스트나 목소리를 넣으면 AI가 초안을 만들어주고, 파워포인트와 같은 편집화면에서 직관적으로 편집할 수 있다. AI가 알아서 다 해주는 방식이 아닌 자동화와 자유도 간의 균형을 통해 영상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투블루 측은 설명했다.
2024.10.23 I 고규대 기자
갤러리아 VIP가 선호하는 와인은…'부르고뉴' '샴페인'
  • 갤러리아 VIP가 선호하는 와인은…'부르고뉴' '샴페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백화점 VIP 고객이 선호하는 와인은 ‘부르고뉴 와인’과 ‘샴페인’으로 나타났다. 23일 한화갤러리아(452260)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이 서울 명품관에 문을 연 프리미엄 와인숍 ‘더 비노 494’ 한 달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VIP 고객의 구매 와인 45%가 부르고뉴 와인, 30%가 샴페인으로 각각 조사됐다. 백화점 VIP는 백화점에서 연 1억원 이상 쓰는 고객을 대상으로 했다. 더 비노 494에서 인기를 끈 부르고뉴 와인. (왼쪽부터) 아르망 후소 쥬브레 샹베르땡 2016, 꽁뜨 조르쥬 드 보귀에 뮈지니 그랑크뤼 2017, 엠마누엘 후제 본 로마네 2019. (사진=한화갤러리아)브르고뉴는 프랑스 중동부 지역으로 프랑스 정부가 지정한 특급 포도밭이 가장 많은 와인 생산지다. ‘신의 물방울’이라 불리는 수천만원대 ‘로마네 꽁띠’도 부르고뉴에서 생산된 최고급 와인이다. 특히 재배하기 까다롭고 섬세한 맛을 지닌 ‘피노누아 와인’의 주 생산지이기도 하다. 부르고뉴 와인 가운데 △아르망 후소 쥬브레 샹베르땡 2016 △꽁뜨 조르쥬 드 보귀에 뮈지니 그랑크뤼 2017 △엠마누엘 후제 본 로마네 2019 등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모두 피노누아 품종으로 만든 레드 와인이다.이와 함께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인 샴페인도 VIP 고객이 많이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 비노494 관계자는 “VIP 고객은 남이 구하지 못하는 희소성 높은 ‘한정판 명품’ 같은 와인을 선호한다”며 “최근 개성 있고 소량 생산되는 레콜탕 마니풀랑(RM) 샴페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M 샴페인은 포도를 직접 재배해 양조하는 방식이어서 다른 밭 포도를 구입해 양조하는 네고시앙 마니풀랑(NM) 샴페인에 비해 해당 지역의 특징이 맛과 향에 섬세하게 반영된다는 특징이 있다. 대표적으로 △크룩 △자크 셀로스 △엠마누엘 브로쉐 등이 베스트 셀러로 꼽혔다. 앞서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에 지난달부터 더 비노 494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자회사 비노갤러리아를 통해 국내에서 만나 보기 힘든 와인을 소개한다. 품질을 유지하려 해상 운송 시 100% 냉장 컨테이너를 사용한다. 개점 첫 달 평균 객단가는 99만원으로, 한 병당 100만원 이상의 와인이 매출액의 43%를 차지했다.더 비노 494는 12월 말까지 서울 명품관 이스트 4층 매장에서 고급 샴페인 브랜드 ‘돔 페리뇽’과 미국 그라피티 아티스트 ‘장 미쉘 바스키아’가 협업한 ‘빈티지 2015 스페셜 에디션’ 3종을 선뵌다. 일괄 구매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지속적인 희귀 상품 확보와 초청 행사 등 프리미엄 와인 콘텐츠를 선보여 VIP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10.23 I 경계영 기자
美 대선 앞두고 ICBM 기지 찾은 김정은 "핵 무력 철저한 대응태세"
  • 美 대선 앞두고 ICBM 기지 찾은 김정은 "핵 무력 철저한 대응태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약 2주 앞두고 전략미사일 기지를 찾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둘러보고 ‘핵 무력의 철저한 대응 태세’를 주문했다.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조선중앙통신은 23일 김 위원장이 전략미사일 기지를 시찰하고 발사 관련 시설 요소별 기능과 능력, 전략 미사일 전투직일 근무(당직 근무) 상태 등 나라의 안전과 직결된 전략적 억제력의 가동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보도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략미사일기지를 시찰하고 발사 관련 시설 요소별 기능과 능력, 전략 미사일 전투직일 근무(당직 근무) 상태 등 나라의 안전과 직결된 전략적 억제력의 가동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김 위원장은 미사일 장병들에게 “상시 긴장한 태세로 전투직일 근무를 수행하면서 조국과 인민 앞에 지닌 성스러운 본분을 다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수고가 많다”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전쟁 억제력에서 전략미사일 무력은 중추를 이루는 핵심 역량”이라면서 “앞으로도 전략미사일 무력을 우선적으로 무력 전반을 기술 현대화하는 것은 우리 당이 일관하게 견지하고 있는 국방건설 전략의 중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의 전략적 핵 수단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안전 환경에 주는 위협은 날로 가증되고 있으며 전망적인 위협들도 우리의 전쟁억제력을 확실히 제고하고 핵 무력의 철저한 대응 태세를 엄격히 갖출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략미사일 기지들을 더욱 현대화, 요새화하고 모든 기지가 각이한 정황 속에서도 임의의 시각에 신속히 적수들에게 전략 절반 타격을 가할 수 있게 철저한 대응 태세를 유지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 위원장이 찾은 현장에는 ICBM 화성-18형 추정 미사일 외에도 화성 계열 극초음속 미사일로 보이는 미사일도 있었다. 두 미사일 모두 고체연료 추진체계를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유사시 신속한 발사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략미사일기지를 시찰하고 발사 관련 시설 요소별 기능과 능력, 전략 미사일 전투직일 근무(당직 근무) 상태 등 나라의 안전과 직결된 전략적 억제력의 가동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2024.10.23 I 김관용 기자
 팔굼치 아픈 '테니스엘보', 주부.요리사도 잘 걸려
  • [전문의 칼럼] 팔굼치 아픈 '테니스엘보', 주부.요리사도 잘 걸려
  • [현환섭 이춘택병원 정형 6과 과장]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여 ·42)씨는 1년 전부터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이 시작됐다. 처음엔 칼질을 많이 하고 난 어느 날부터 통증이 발생했는데 팔을 안 쓰면 괜찮아져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하지만 점점 팔꿈치 주변으로 통증이 더 넓어지고 통증이 발생하는 횟수와 강도가 증가하며 치료를 해도 그때뿐이고 특히 일을 조금 더 한 날이면 잠자리에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해져 큰 병원을 찾게 됐다. 박모씨는 “주관절 외상과염”을 진단 받았다. 현환섭 이춘택병원 정형 6과 과장주관절 외상과염은 테니스엘보로도 불리며 팔꿈치의 바깥쪽 돌출된 부위에 통증과 함께 발생한 염증을 말한다. 이 질환은 팔꿈치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테니스나 골프 등 운동선수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운동 뿐 아니라 손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요리사나 미용사 주부에게서도 많이 발생한다. 의학적으로 좀 더 알아보면, 실제로는 뼈에 발생한 염증이 아니라 상완골 외측 상과에 부착된 손목 폄근(신전근) 힘줄에 손상으로 염증이 생긴 것이다. 이 근육은 손목관절을 펴는 기능을 하는 근육으로 손목을 위로 젖힐 때 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주로 팔꿈치 바깥 부분에 통증이 시작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팔 전체로 통증이 번진다. 저린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며 손목을 위로 젖힐 때나 강하게 물건을 잡을 때 걸래나 행주를 짜는 행동을 할 때 통증이 악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초반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나면 밤에 잠을 제대로 자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팔, 특히 손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발병 초기 손의 사용을 줄이면서 동시에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통증이 완화되고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손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 특히 직업적으로 손을 써야 하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손의 사용을 줄이기 어렵다면 일하는 동안만이라도 보조기를 착용해 아픈 근육으로 충격이 전달되는 것을 줄이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픈 부위에 주사를 맞는 경우도 많은데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는 통증을 일시적으로 줄일 수는 있으나 통증이 없어 다시 무리하게 사용하게 되어 보통 수 개월 이후 재발하며 더 심해지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한 스테로이드 주사 자체가 근육의 변성을 더 심하게 하기 때문에 1회 정도는 사용할 수 있으나 반복 사용은 권장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체외 충격파를 이용한 치료도 많이 하는데 물리적 자극으로 힘줄의 재생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만성적으로 재발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치료 효과는 높은 편이다. 하지만 드물게 수술이 필요한 환자도 있다. 4~6주 이상의 비수술 치료를 시행 후에도 호전이 없거나 증상이 심해진다면 힘줄 파열이 의심되어 자기공명영상 (MRI) 촬영 등이 필요하며, 손상 정도에 따라서는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테니스 엘보는 재발이 높은 질환 중 하나이기 때문에 반드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치료를 아무리 적극적으로 해도 팔 사용을 줄이지 않으면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완치를 위해서는 충분히 팔을 쉬게 해야 한다.
2024.10.23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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