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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메이트, 글로벌 IT 인재 연결 솔루션 ‘브릭브릿지’ 출시…“최대 50% 비용 절감”
  • 브릭메이트, 글로벌 IT 인재 연결 솔루션 ‘브릭브릿지’ 출시…“최대 50% 비용 절감”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금호전기(001210) 계열 IT 기업 브릭메이트는 글로벌 IT 인재 연결 솔루션 ‘브릭브릿지(BrickBridge)’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글로벌 우수 개발자를 바탕으로 고정비 없이 최대 50%까지 비용 절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2019년 설립된 브릭메이트는 우수한 글로벌 개발자를 기반으로 최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서울 본사 및 베트남 호치민 지사에 100여 명의 내부 고급 개발자를 보유, 약 1000명의 파트너 개발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회사 관계자는 “기업의 소프트웨어 구축 초기에는 개발 역량 부재, 비용에 대한 부담 등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며 “서비스 오픈 이후 지속적인 유지, 관리 및 서비스 개선이 필요해 자금 여유가 있고 개발 관리 역량이 뛰어난 일부 기업은 직접 개발 인력을 채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 인건비 급상승으로 인력 채용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이 많아져 필요할 때 일시적으로 개발 인력을 활용하는 개발 인력 전담 서비스(DT, Dedicated Team)가 활성화됐다”고 덧붙였다.해외의 경우 미국은 인도, 일본은 베트남으로 국가적 DT 사업이 활성화됐지만 국내에서는 이와 같은 개발 형태가 익숙하지 않아 초기 단계였다. 최근에는 원격 업무에 대한 이해, 툴의 개선, 국내 개발자의 부족 현상, 인건비 급상승 등으로 국내 DT 사업도 급격하게 활성화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브릭메이트의 글로벌 IT 인재 연결 솔루션 ‘브릭브릿지’는 이 회사가 다년간 확보한 우수한 개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에 글로벌 개발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인력 수급이 용이한 솔루션으로 비용은 합리적이고 개발 능력은 국내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다. 또 매월 체계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인력 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기업의 요구사항에 따라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팀을 구성한다.브릭메이트 김민욱 대표는 “브릭브릿지는 국내 기업들이 고민하는 우수 개발 인력 수급과 저렴한 비용, 원활한 소통, 팀워크, 필요할 때만 일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업무 효율성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미 다년간 글로벌 IT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해 온 노하우로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효율은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한편, 브릭메이트는 브릭브릿지 출시에 대한 프로모션으로 올해 말까지 DT 도입에 대한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10.31 I 박정수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ETRI 슈퍼컴 가속기칩 개발에 엔비디아 AI용 동박 공급 부각
  • [특징주]솔루스첨단소재, ETRI 슈퍼컴 가속기칩 개발에 엔비디아 AI용 동박 공급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솔루스첨단소재(336370)가 강세를 보인다. 슈퍼컴퓨터 핵심기술인 ‘가속기용 칩’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최근 국내 최초로 개발하면서다. 그동안 국내에선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외산에 의존했다. 특히 솔루스첨단소재가 엔비디아에 인공지능(AI) 가속기용 동박을 공급하는 점이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12분 현재 솔루스첨단소재는 전 거래일보다 5.21%(620원) 오른 1만 2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ETRI는 시스템온칩(SoC) 형태 가속기 ‘K-AB21’ 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상용화 시 우리가 세계 5번째 슈퍼컴 제조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으로 작용한다.현재 슈퍼컴퓨터 자체 생산은 미국, 중국, 일본, EU(프랑스) 총 4개국이다. 각국은 범용가속기를 도입해 연산 성능을 높여가고 있다. 범용가속기는 인공지능(AI)용 저정밀도 연산에 초점을 맞춰 고정밀도 연산이 필요한 전통 슈퍼컴퓨터 응용에서는 사용효율이 떨어진다. 반면, 개발한 가속기 칩은 고정밀도 슈퍼컴 응용 가속 목적으로 슈퍼컴 가속기 칩(SoC), SW, 계산노드를 자체 개발했다. ETRI는 이번 가속기 개발로 국내기술 확보는 물론이고, 세계 시장 진출도 노려볼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이에 솔루스첨단소재가 AI 칩 선두 주자로 꼽히는 엔비디아에 AI 가속기용 동박을 공급하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종 양산 승인을 받아 동박정측판(CCL) 제조사인 두산 전자BG(비즈니스 그룹)에 자사 하이엔드 동박인 초극저조도(HVLP) 동박을 공급한다. 솔루스첨단소재의 HVLP 동박은 엔비디아가 올해 출시 예정인 차세대 AI 가속기에 탑재될 예정이다.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솔루스첨단소재에 대해 “동박 부문은 AI 가속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를 확보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예상된다. 전방 수요를 확인하며 증설·라인-전환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2024.10.31 I 박정수 기자
관람차부터 곰돌이까지…파라다이스, 크리스마스 케이크 출시
  • 관람차부터 곰돌이까지…파라다이스, 크리스마스 케이크 출시
  •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의 크리스마스 에디션 케이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케이크와 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인다.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의 ‘가든카페’에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5종과 브레드 2종을 출시한다. 종류는 △생딸기를 쌓아 만든 ‘시그니처 딸기 트리’, △브라우니 시트 위에 대관람차 모양을 형상화한 ‘해피 메모리즈’, △마누카 꿀을 채운 선물 상자 모양의 ‘시크릿 원더 박스’, △책을 형상화한 ‘크리스마스 베스트셀러’, △곰돌이 장식이 특징인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케이크’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유럽 전통 크리스마스 디저트 ‘슈톨렌’과 ‘파네토네’도 내놓는다.예약은 11월 1일부터 12월 23일까지 네이버와 파라다이스시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11월 30일까지 사전 예약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상품은 12월 1일부터 25일 사이에 ‘가든카페’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파라다이스 부티크 베이커리’도 크리스마스 케이크 8종을 출시한다. 제품에는 △뜨개질 무늬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선물’, △생딸기를 쌓은 ‘달콤한 딸기 눈 내리는 날’, △초콜릿과 체리가 어우러진 ‘블랙포레스트’, △블루베리가 들어간 ‘블루베리 쉬폰’이 포함되며,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와 공동 출시된 ‘시그니처 딸기 트리’, ‘해피 메모리즈’, ‘시크릿 원더 박스’, ‘크리스마스 베스트셀러’도 함께 판매한다.11월 4일부터 22일까지 유선 예약 시 15% 할인해 주는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하며, 12월 20일부터 25일 중 고객이 선택한 날짜에 수령할 수 있다.
2024.10.31 I 김명상 기자
구름산지구 첫 민간분양…'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견본주택 오픈
  • 구름산지구 첫 민간분양…'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유승종합건설은 다음달 1일 광명시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이하 구름산지구)에 조성되는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투시도.(사진=유승종합건설)광명시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름산지구의 개발 본격화를 알리는 첫 민간분양 아파트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이와 함께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광명시 정비사업과 비교하면 가격경쟁력이 우수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이번 단지는 광명시 소하동 380-1번지 일원 광명시 구름산지구 A4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0개동, 전용면적 83·93㎡ 총 4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광명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으로 타입별 가구수는 △83㎡A 201가구 △83㎡B 135가구 △83㎡C 24가구 △93㎡ 84가구다.청약일정은 다음달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같은 달 19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광명시 및 수도권(경기·서울·인천)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세대주·세대원·유주택자 모두 신청할 수 있다.단지는 사통팔달 교통환경이 강점으로 KTX 광명역이 인접하고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의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는 소하IC,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이 위치해 도로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이를 통해서는 강남권을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고 여의도와 가산디지털단지 등 서울 주요업무지구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이와 함께 도보권에는 서면초, 안서중이 자리해 어린 자녀들의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고 명문고인 소하고와 하안동 학원가도 가깝다. 광명역세권과 인접해 이케아, 롯데몰, 코스트코, 이마트, 중앙대 광명병원 등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이외에도 구름산과 맞닿은 숲세권 아파트로 여의도공원 면적의 3배 규모인 구름산 도시자연공원(67만㎡)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도심 속 힐링라이프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유승종합건설의 차별화된 설계도 곳곳에 적용된다. 먼저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를 구성하고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조경을 도입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함께 전 가구를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개방감과 채광 통풍을 높였으며, 복도 및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공간활용성과 수납공간을 확대했다. 분양관계자는 “광명시 구름산지구는 광명시에 예정된 3기신도시 최대 규모의 광명시흥지구, 광명학온지구, 광명하안2지구 등 다수의 개발사업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도 기대감이 큰 곳”이라며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는 이와 같은 광명시 새로운 주거개발의 시작을 알리는 첫 신호탄으로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아 기대에 부응하는 랜드마크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4개 분기 연속 실적 악화…52주 신저가
  • [특징주]대우건설, 4개 분기 연속 실적 악화…52주 신저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실적 개선 흐름인 일부 건설사와 대조적으로 대우건설은 4개 분기 연속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으로 투자매력도가 떨어진다는 증권사 분석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3%(85원) 하락한 3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540원까지 밀려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2조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23억원으로 같은 기간 67% 줄어 영업이익은 최근 하향된 컨센서스를 45%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장윤석 연구원은 “싱가폴과 국내 토목 프로젝트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추가 원가 약 550억원과, 1개 주택·건축 현장 재시공 관련 추가 비용 270억원이 반영되면서 원가율이 악화되는 전형적인 실적 부진 요인 발생”이라고 설명했다.장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미분양 매출채권 상각, 올 1분기 해외 플랜트 현장 착공 지연에 따른 매출 감소, 2분기 미분양 매출채권 상각 및 토목 원가율 조정, 3분기 국내외 현장 원가율 조정 등 이유야 어떻든 손익 악화로 연결되는 요인들이 4개 분기 연속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그는 “당분기 국내외 토목 프로젝트에 반영된 추가 원가의 상당 부분이 클레임을 통해 회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존재하기 하나 예상치 못했던 비용 요인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공존한다”며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일부 건설사들의 상황과 대조적으로 이는 대우건설에 대한 투자매력도를 저하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4.10.31 I 박정수 기자
주성엔지니어링, 강세…中 수출 호조로 실적 차별화
  • [특징주]주성엔지니어링, 강세…中 수출 호조로 실적 차별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강세를 보인다. 중국 수출 호조로 차별화된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보다 5.03%(1500원) 오른 3만 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22억원으로 같은 기간 744% 늘었다”며 “각각 시장 컨센서스를 12%, 22% 상회하는 호실적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반도체 매출은 942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슷했는데, 수익성 높은 중국 수출 비중이 이번 분기에도 4분의 3 가량을 차지한 것이 수익성 호조의 주요인”이라며 “한편 디스플레이 매출은 530억원 기록했는데, 국내 고객으로부터 기수주 받았던 8.6G 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6G 차량용 OLED 장비 매출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이 현재 고객사 프리미엄 제품군들(HBM, 고용량 서버 DRAM 모듈 등)의 생산을 위한 선단공정 장비에 특화된 만큼, 계속해서 장비 업종 내 아웃퍼폼하는 실적 차별화를 기대한다”며 “또 비메모리 신장비도 연말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2024.10.31 I 박정수 기자
체코 ‘韓 원전계약’ 일시보류에…두산에너빌리티 7%↓
  • [특징주]체코 ‘韓 원전계약’ 일시보류에…두산에너빌리티 7%↓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추진 중인 체코 원전 수출 계약이 일시 보류됐다는 소식에 원전주가 약세다.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전날 대비 7.01% 내린 1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진엔텍(457550)은 2만1000원으로 8.1% 하락 중이다. 지투파워(388050)는 8000원을 기록해 6.76% 내리고 있다. 이외에도 비에치아이(5.59%), 한전기술(052690)(5.34%), 우리기술(032820)(5.26%), 한전산업(130660)(5.16%) 등도 일제히 약세다.국내 원전주가 장 초반부터 약세를 띠는 것은 체코 반독점당국에서 한수원의 원전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다. 3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는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일시 보류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체코 반독점사무소 관계자는 “계약 체결을 보류하는 예비적 조치의 경우 표준적 절차”이며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시사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체코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두코바니 원전 추가건설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하고 내년 3월까지 최종계약을 맺기로 한 바 있다.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웨스팅하우스와 EDF는 각각 체코 반독점당국에 이의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2024.10.31 I 김응태 기자
아이톡시, 중국 C-커머스 연동 솔루션 계약에 ↑
  • [특징주]아이톡시, 중국 C-커머스 연동 솔루션 계약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아이톡시(052770)가 강세를 보인다. 중국 C-커머스 연동 솔루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C-커머스 사업은 ‘중국(China) e-커머스 직구 사업’을 의미한다.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아이톡시는 전 거래일보다 4.56%(65원) 오른 1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아이톡시는 중국의 알리바바 등 주요 e-커머스 상품을 국내 맞춤형 직구 서비스로 연동하는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그룹 기업 복지몰 베네피아를 시작으로 국내 기업 복지몰에 맞춤형 C-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사업을 시작한다.아이톡시는 중국 e-커머스 연동 시스템 기업인 링고씨아이씨의 ‘링고스테이션’을 도입하여 국내 기업 복지몰 전용 C-커머스 사업에 대한 양사간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이번 아이톡시가 협력 계약을 체결한 링고씨아이씨는 중국 알리바바 출신의 경영진(COO 우령)을 주축으로 설립된 C-커머스 연동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아이톡시의 국내 C-커머스 사업을 위한 전용시스템 ‘아이톡시 스테이션(ITOXI STATION)’을 제공하게 된다.‘아이톡시 스테이션’은 기존 ‘링고스테이션’의 공급사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PAAS(Platform as a Service) 형태의 글로벌 연동 서비스를 기반으로, 알리바바 그룹의 Tmall 등의 다양한 직구 상품을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다. 중국 최대 물류사인 STO Express와도 협력해 글로벌 직구 상품의 안정적인 국내 유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아이톡시는 링고씨아이씨와 기술 협력을 통해 알리바바 그룹 소속 C-커머스 직구 서비스를 국내 기업 복지몰 등 폐쇄형 특화 쇼핑몰에 최적화하여, 폐쇄몰 시장의 상품 구성이 가지는 한계와 가격 경쟁력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솔루션을 공급해간다는 계획이다.아이톡시는 SK엠앤서비스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기업 전용 복지몰 베네피아에 국내 첫 입점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을 본격화 하게 됐다. 이를 통해 베네피아 내 3700여 개 고객사와 130만 명 이상의 임직원들이 C-커머스 직구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4.10.31 I 박정수 기자
7개월만 거래재개 태영건설, 17%대↑
  • [특징주]7개월만 거래재개 태영건설, 17%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7개월여 만에 거래가 재개된 태영건설이 31일 급등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태영건설(009410)은 전 거래일 대비 17.45% 오른 5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유가증권시장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태영건설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재무 개선 작업) 절차가 진행 중이던 지난 3월 13일 자본잠식 상태에 처하면서 유가증권시장 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태영건설은 산업은행과 기업개선 계획을 위한 이행약정(MOU)을 맺고 기업정상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거래재개 결정으로 태영건설의 기업 정상화 속도가 빨리질 것으로 전망된다. 태영건설은 거래 재개 공시 후 보도자료를 내고 이를 계기로 투자자 및 시장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의 재무 구조 개선 계획 이행 외에 안정성 높은 공공 공사 수주에 적극 나서 실적 개선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상장 유지가 고객 신뢰도 회복과 브랜드 가치의 상승, 수주 등 영업활동에 긍정적인 계기로 작용해 경영정상화에 큰 힘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 영등포구 태영빌딩에 태영건설 깃발이 펄럭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10.31 I 원다연 기자
고려아연, 유상증자 논란 속 90만원대 붕괴…19%↓
  • 고려아연, 유상증자 논란 속 90만원대 붕괴…19%↓[특징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상증자를 결의한 고려아연(010130)이 31일 장 초반에도 급락세를 타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보다 21만 1000원(19.52%) 내린 87만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동시에 VI가 발동하기도 했다.고려아연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발행주식 20%에 육박하는 보통주 373만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한 확보 자금 규모는 약 2조 5000억원이다. 고려아연 주가는 유상증자 공시 직후 하한가로 급락했다.최 회장 측이 시급하게 유상증자를 계획한 이유는 MBK·영풍 연합이 곧바로 임시주총소집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표 대결을 앞두고 이들의 지분율을 희석할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이에 금융감독원도 고려아연 관련 긴급 브리핑을 예고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31일 “유상증자는 고려아연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내용”이라며 “투자자 보상 문제, 증자 가격산정 방식 등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금감원은 고려아연에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해 유상증자 계획을 제지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앞서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 계획과 관련해 2차례에 걸친 정정신고서를 요구해 이를 철회시킨 바 있다. 한편 같은 시간 고려아연 경영권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 영풍정밀(036560)은 4.74% 내린 1만 8100원에 거래 중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0.31 I 김인경 기자
‘상장 첫날’ 성우, 공모가 대비 10%대 하락
  • [특징주]‘상장 첫날’ 성우, 공모가 대비 10%대 하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2차전지 안전 부품 기업 성우가 상장 첫날 10%대 하락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성우(458650)는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공모가(3만 2000원) 대비 3900원(12.19%) 내린 2만 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 시작과 함께 하락하면서 13.13%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성우 CI (사진=성우)성우는 1992년 설립된 이후 32년의 오랜 업력을 기반으로 2차전지의 핵심 안전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탑캡 어셈블리’(Topcap Ass’y)로, 원통형 이차전지의 폭발·화재 예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조립체다. 성우는 이를 글로벌 유수 고객사에 공급하면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성우는 우수한 생산 인프라와 전 공정 자동화 설비를 통해 급증하는 전장 및 ESS 부품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성우는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실적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성우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1년 809억원에서 2023년 1467억원으로 증가했다. 올 상반기까지의 매출액은 7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1년 67억원에서 2023년 289억원으로 늘면서 수익성도 강화했다. 성우는 이르면 올 연말부터 LG에너지솔루션이 양산하는 4680 배터리에 탑캡 어셈블리 외에도 양극집전판·음극집전판 등도 공급할 계획이다. 제품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각형 폼팩터 시장 진입과 ESS·전장 부품 고객도 늘릴 방침이다.
2024.10.31 I 박순엽 기자
지구와 달을 동시에…문스와치 ‘미션 투 어스페이즈’ 나온다
  • 지구와 달을 동시에…문스와치 ‘미션 투 어스페이즈’ 나온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와치는 어스페이즈와 문페이즈가 결합된 바이오세라믹 문스와치 ‘미션 투 어스페이즈’ 컬렉션을 오는 2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스와치문스와치는 2022년 스와치가 오메가와 협업해 만든 컬렉션이다. 출시 초기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일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이번 신제품은 달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 전 세계 시계 중 유일하게 어스페이즈와 문페이즈를 함께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메인 다이얼 위 2시 방향에는 문페이즈 인디케이터가 위치해 주기에 따라 변화하는 달의 모습을 2개의 마스크와 디스크를 통해 관찰할 수 있다. 문페이즈 옆 10시 방향에는 특허를 보유한 어스페이즈 인디케이터가 자리해 달의 관점에서 움직이는 지구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어스페이즈는 푸른 지구의 아름다움을 담은 특별한 색상으로 디자인됐다. 바다를 표현한 청색은 자외선 아래에서만 빛을 발한다.시계 속 달의 분화구는 디지털 프린팅으로 제작됐다. 시계 다이얼에 회색 및 달 먼지와 비슷한 독특한 회색 질감을 활용한 것도 특징이다.이번 컬렉션은 스와치의 특허 소재 바이오세라믹으로 제작됐다. 바이오세라믹 베젤에는 검정색 속도계 눈금과 새롭게 탄생한 회색의 마커가 눈길을 끈다. 배터리 커버에는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딛은 닐 암스트롱의 발자국이 새겨진 달의 모습이 담겼다.이번 미션 투 어스페이즈 컬렉션은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서울 롯데월드몰, 스타필드 코엑스몰, 스타필드 수원, 스타필드 하남, 대전 신세계 스와치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매장당 하루 1개로 구매가 제한된다.
2024.10.31 I 김정유 기자
 AI 만난 그림·게임·음악·웹툰…"콘텐츠산업 대중화 이끈다"
  • [AI콘텐츠페스티벌] AI 만난 그림·게임·음악·웹툰…"콘텐츠산업 대중화 이끈다" [MICE]
  •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인공지능(AI)이 만든 작품은 과연 예술일까. 아무렇게 마구 그린 그림을 AI가 유명 작가의 화풍으로 바꿔 준다면. 고전 명작을 AI가 재해석하면 어떤 모습일까.AI가 몰고 온 콘텐츠 산업의 변화상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오늘(3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해 2일까지 열리는 ‘AI 콘텐츠 페스티벌 2024’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AI로 만나는 새로운 콘텐츠 세상’을 주제로 AI 콘텐츠 창작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올해 첫선을 보이는 행사다.AI 기술을 활용해 표현력의 한계를 뛰어넘은 AI 콘텐츠 120여 종이 총출동한다. AI가 콘텐츠 업계와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과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행사장인 코엑스 2층 더플라츠와 스튜디오159에선 사흘간 전시·체험 외에 국내외 AI·콘텐츠 분야 전문가 20여 명이 콘퍼런스, 워크숍 등을 릴레이로 진행한다. 창작자 등 콘텐츠 업계, 기술력을 갖춘 테크 기업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제휴·협력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네트워킹 파티도 연다.‘AI 콘텐츠 페스티벌 2024’ 주요 연사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AI 콘텐츠의 혁신과 논란을 이야기하다메인 프로그램인 콘퍼런스는 ‘AI 콘텐츠의 창의성과 역할에 대하여’를 주제로 포문을 연다. 암스테르담에 있는 세계 최초 AI 미술관 ‘데드 엔드 갤러리’의 공동 창립자 콘스탄트 블링크먼이 ‘AI는 창의적일 수 있는가’를 주제로 예술과 AI의 융합 가능성에 대해 짚어본다. 블링크먼은 AI가 제작한 작품만을 전시하는 파격적인 콘셉트의 AI 미술관을 설립해 콘텐츠 업계와 예술계에 ‘AI가 만든 결과물을 예술로 인정할 것인가’라는 논쟁을 불러일으킨 인물이다.블링크먼의 기조강연에 뒤이어 ‘창작과 산업의 경계에서 AI를 바라보다’를 주제로 한 대담이 열린다. AI 기술이 콘텐츠 창작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대담 코너엔 ‘공포의 외인구단’, ‘아마게돈’ 등의 작가 이현세 만화가가 패널로 무대에 올라 ‘작가가 사라져도 작품이 AI를 통해 영생할 수 있다면?’이라는 철학적인 화두를 던진다. 자신의 화풍을 학습한 AI가 과거 작품을 리메이크하는 ‘이현세 AI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이현세 작가, 한창완 세종대 교수, 박석환 재담미디어 이사가 패널로 나서 AI가 만화 산업과 지적재산권(IP)에 미치는 영향을 얘기한다.‘AI 콘텐츠 창작 사례’ 콘퍼런스에선 게임과 음악, 버추얼 휴먼 등 다양한 분야의 AI 콘텐츠 창작 사례를 통해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이어지는 ‘AI 콘텐츠, 새로운 정의를 위하여’ 세션에선 고인선 변호사가 연사로 나서 국내외 콘텐츠·AI 업계의 최대 이슈인 ‘AI 콘텐츠 저작권’의 법적·윤리적 문제를 짚어보고 해결 방안을 살펴본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딱딱한 전시는 그만…재미나고 신나는 AI 체험행사의 하이라이트 코너는 예술과 음악·버추얼, 게임, 뉴콘텐츠, 웹툰, 영상 분야 AI 콘텐츠가 총출동한 전시·체험존이다. 총 120여 종의 최신 AI 콘텐츠를 6가지 테마로 나누고 존(Zone)마다 슬로건 형태의 타이틀을 붙여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6개 테마 존 가운데 예술을 소재로 한 ‘꿈의 경계를 넘다’는 AI가 재해석한 예술 작품과 창작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웹툰을 소재로 한 ‘터널 증후군은 없다’ 존에선 AI를 활용한 만화 창작 과정의 변화상을 엿볼 수 있다.AI 기술을 이용해 몰입도를 높인 다양한 콘텐츠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영상 테마의 ‘상상 초월 이야기에 빠지다’는 AI가 제작한 몰입형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다른 나에게 열광하다‘에선 버추얼 휴먼 기술로 탄생한 K팝 아이돌 그룹의 노래와 퍼포먼스(댄스), ‘몰입 세계로 여행하다’에선 오감을 자극하는 인터랙티브 뉴(New)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다. 게임이 메인 테마인 ‘AI와 함께 세계정복’ 존에선 직접 게임 속 주인공이 돼 악당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되고, 미소녀로 변신하는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스튜디오 컬럼의 AI 창작 영상 ‘BEYOND’현직과 예비 창작자의 AI 활용을 높여줄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1일 스튜디오159에선 AI 기반 콘텐츠 창작 사례와 기법을 알려주는 ‘뉴콘텐츠 아카데미’, AI 기술을 접목해 제작한 영상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AI 창작 영상 GV 세션’, 생성형 AI 추리게임 개발 스토리를 들려주는 ‘AI 게임 세션’ 등 창작 워크숍이 진행된다. 매일 오후 2시 더플라츠 전시·체험존에선 크리에이터 ‘킵콴’이 생성형 AI 앱(캐럿)을 이용해 개인 프로필 사진, 휴대폰 배경화면 등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들어 보는 ‘크리에이터 미니 클래스’도 진행한다.‘AI 콘텐츠 페스티벌 2024’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기조강연과 콘퍼런스, 창작 워크숍 등은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등록대에서 현장 등록을 해야만 참여할 수 있다. 31일 기조강연과 대담, 콘퍼런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한다. 프로그램 일정 등 AI 콘텐츠 페스티벌 2024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10.31 I 이민하 기자
 "고정관념 뒤집는 색다른 경험 느껴보세요"
  • [AI콘텐츠페스티벌] "고정관념 뒤집는 색다른 경험 느껴보세요" [MICE]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사흘간 열리는 ‘AI 콘텐츠 페스티벌 2024’에서는 혁신적인 AI 기술을 결합한 창의적인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AI 창작물의 세계를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다.콘텐츠 종류에 따라 6개로 나뉜 테마 구역에서는 AI로 구현된 독창적인 콘텐츠가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현실감을 뒤흔드는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AI 음성 인식 기술을 이용한 게임 ‘마법소녀 루루핑’‘AI와 함께 세계정복’ 존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게임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출품 게임 중 ‘마법소녀 루루핑’은 마이크에 ‘묘한’ 주문을 외우면 AI 음성 인식 기술이 음량과 감정 등을 분석해 데미지로 계산해 보여준다. 보는 이에게 ‘오타쿠’ 감성을 연상시키며 유쾌한 충격과 웃음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AI 상영관’에선 MBC C&I가 AI로 제작한 단편 드라마 8편을 상영한다. 관람객들은 사일런트 헤드셋을 착용한 채 오감을 자극하는 신개념 영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AI 콘텐츠 페스티벌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티스트들의 영상 갤러리, 인기 버추얼 유튜버 ‘김빠른’이 진행하는 버추어 아이돌 쇼케이스도 놓치지 말아야 할 코너다. 쇼케이스 무대엔 버추어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와 ‘이세계 아이돌’이 등장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AI를 활용한 창작 콘텐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부스도 여럿이다. ‘수퍼톤’ 부스에선 음성 변환 기술을 통해 관람객의 목소리를 다양한 음성으로 바꿔주는 기술력을 만날 수 있다. 가수 김광석, ‘FM 영화음악’의 고 정은임 아나운서 등의 목소리를 복원했던 수퍼톤의 AI 기술력을 체험할 기회다.뇌파를 개인화된 정원으로 생성한 ‘몽상정원’‘인더픽처’ 부스에선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AI 그림과 현실이 뒤섞인 기묘한 갤러리를 만날 수 있다. ‘몽상공작소’는 뇌파 인식 장치를 통해 관람객의 뇌파에 맞춰 실시간으로 개인화된 정원을 생성해 주는 몰입형 콘텐츠를 선보인다.행사는 예술에서 만화, 버추어 아티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AI 기술로 재탄생한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공간도 있다. 그중 홍익대 MR 미디어랩이 제작한 약 4m 크기의 대형 고해상도 이미지 ‘모나리자’는 AI가 재해석한 것으로, 고전 예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올드 만화팬의 향수를 자극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현세 AI 프로젝트’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그린 그림을 이현세 화백의 화풍으로 자동 변환해 주는 재미난 드로잉 체험을 즐길 수 있다.홍익대학교 MR 미디어랩의 ‘모나리자’여기에 ‘아뽀키’, ‘수비’ 등 인기 버추얼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와 굿즈를 선보인다. AI가 만든 도안을 활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키링이나 스티커형 타투를 제작하는 ‘AI 키링 만들기’와 ‘AI 타투 체험’도 관람객을 맞이한다.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AI가 만들어내는 창작과 혁신의 가능성을 좀 더 친숙하게 대중에게 선보이는 자리”라며 “관람객은 AI 콘텐츠가 여러 분야에서 어떤 변화를 이끌고 있는지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
2024.10.31 I 김명상 기자
정태영의 현대카드…여행 서비스부터 AI플랫폼 수출까지 ‘훨훨’
  • 정태영의 현대카드…여행 서비스부터 AI플랫폼 수출까지 ‘훨훨’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카드가 프리미엄 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신규 여행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최근 유례없는 AI플랫폼 수출까지 성공하기도 했다. 현대카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확대에는 정태영 부회장의 리더쉽이 있다는 평가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17일 일본 빅3 신용카드사인 SMCC에 독자 개발한 AI 소프트웨어 ‘유니버스’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이 오랜 기간 투자해 온 유나버스는 현대카드의 데이터사이언스 역량으로 개발한 고객 초개인화 AI 플랫폼이다. 이번 수출 건은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일이라는 게 현대카드의 설명이다.정 부회장이 해외 시장을 주목한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첫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서비스들을 선보여왔다. 여행 컨시어지 서비스인 ‘트래블 데스크’를 새롭게 출시하고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해외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 회원들은 트래블 데스크를 통해 항공편 예약부터 호텔 추천, 현지 교통 예약까지 여행과 관련된 각종 상담·예약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최상위 카드 회원에게는 해외 여행 중 현지에서 발생하는 의료, 사고 등 긴급상황에 대한 전문가의 맞춤형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또 전문 상담을 통해 회원이 원하는 일정과 조건의 항공권 및 4~5성급 호텔, 리조트 정보 제공은 물론 예약과 취소를 제공하고 있고, 해외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긴급 의료 상황, 분실·도난 및 사고 발생 시 24시간 전문 지원 서비스를 연계 받을 수 있다. 전세계 100여개 언어에 대한 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현대카드는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를 통해 회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아멕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을 대표하는 호텔·레스토랑 플랫폼 등과 제휴한 서비스를 현대 아멕스 카드 회원만을 위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손잡은 곳은 글로벌 호텔 체인 브랜드 ‘세이부 프린스 호텔&리조트’를 비롯해, 일본의 하이엔드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포켓 컨시어지’, 트렌디한 브랜딩이 돋보이는 다양한 캐주얼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트랜짓 그룹’ 등 3곳이다. 현대카드는 일본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국가에서 현대 아멕스 카드 회원만을 위한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러한 현대카드의 적극적인 해외 서비스 확대에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끌어내고 있는 정 부회장의 리더십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정 부회장은 이전부터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들과 마케팅 파트너십은 물론 PLCC 상품들도 선보이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정 부회장의 해외진출 의지로 현대카드는 일본에서도 다양한 시장 및 사업 스터디도 진행하는 중이다.2022년 현대카드는 일본의 종합결제서비스업체 ‘GMO 페이먼트 게이트웨이(PG)’에 신용카드 IT 시스템 ‘H-ALIS’를 기반으로 신용카드 상품·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과 컨설팅, 그리고 오퍼레이션 서비스 등을 판매했다. 지난해에는 정 부회장이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Visa의 CEO인 라이언 맥이어니와 함께 공동으로 데이터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었다.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도 계속 추진되고 있다. 코스트코, 스타벅스 등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성공적인 PLCC 파트너십을 운영해 온 현대카드는 2023년 애플과 협업해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국내에 도입했다. 같은 해 5월에는 프리미엄 카드 브랜드이자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를 발급하는 대한민국 단독 파트너사가 됐다. 현대카드는 또한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 뉴욕 현대미술관 등과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글로벌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2024.10.30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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