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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흠 충남지사 “사상 최대 국비확보…환경·행정서 전국 선도”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매사진선(每事盡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라)’의 마음으로 지난 1년간 사상 최대의 국비확보와 함께 첨단사업과 민간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를 비롯해 경기도와 베이밸리메가시티 추진,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도 앞장서는 등 미래를 내다보며 한발 앞선 움직임으로 전국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역 숙원사업도 속도감 있게 해결하겠습니다.” 김태흠(60) 충남지사는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충남도청사 도지사 집무실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취임 1주년을 맞아 22일 충남도청사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김태흠 지사는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국비 9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최대 규모의 첨단국가산단을 천안과 홍성에 유치한 데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등 국내·외 64개 기업과 10조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소개했다. ◇ 4억불 외자유치 1년간 성과지난 1년간 최대 성과로 손꼽히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과 관련해서는 “미래 모빌리티와 수소, 인공지능 등 미래 신산업이 들어서는 곳은 충남뿐이다. 면적도 661만 1570㎡(199만평)으로 이번 선정된 산단 중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며 “우선 천안은 성환종축장이 함평으로 이전하는 2027년부터 착공해 1조 6000억원을 투입,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성환종축장 부지는 세계적인 대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산업시설 용지를 70% 이상 배치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한 배후 산업도시 및 신도시 규모의 주거단지도 조성될 전망이다. 그는 “홍성은 행정절차만 마무리하면 즉시 착공이 가능하며, 속도를 낸다면 임기 내 착공도 가능할 것”이라며 “홍성을 중심으로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를 육성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삼성디스플레이의 대규모 투자에 대해 남다른 기대감도 표시했다. 김 지사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회장이 아산 탕정 캠퍼스에서 4조1000억원의 신규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는 세계 최초의 8.6세대 IT기기용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것으로 충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협력업체·중소기업·대학을 포함한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3조원 규모의 설비투자에 따른 건설업 효과와 2만6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디스플레이 투자액을 포함하면 삼성의 전체 투자액 60조원 가운데 56조원이 천안·아산에 투자되는 것으로 ‘삼성 효과’를 통해 천안·아산이 제2의 고덕이나 동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선8기 출범 후 외국인투자기업의 유치 성과에 대해서는 “그간의 단체장들이 투자가 확정된 기업과 업무협약을 위해 순방을 가서 사진만 찍고왔다면 나는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하려한다. 이런 적극적인 세일즈를 통해 민선8기 출범 이후 반도체, 산업용 가스 등 첨단분야의 글로벌기업 12개사와 MOU를 체결, 4억1900만달러의 외자유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더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예고했다.◇ 서해선과 경부KTX 조기 연결 기대지역 숙원사업인 서산공항과 관련해서는 “500억원 이하로 사업비를 조성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없이 추진해 당초 계획대로 2028년 개항할 것”이라며 “서산공항 사업은 기존 활주로 등 서산 군 비행장을 활용하기 때문에 민항으로서 계류장과 터미널 정도만 새로 지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서해선 KTX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이다. 그는 “서해선과 경부KTX 연결은 단순히 고속철도 노선 하나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가 수도권 대안 도시가 되는 것”이라며 “충남 서해안에서 수도권까지 획기적 접근성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할 고속철도의 조기 개통의 필요성은 정부도 공감하고 있다. 서해선과 경부KTX의 조기 연결은 윤석열 정부의 지역공약인 만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공언했다. 글로벌 이슈인 환경에 대해서도 선도적인 조치를 단행했다. 지난해 선포한 탄소중립 경제특별도와 관련해 “탄소중립 경제특별도는 경제 발전을 위해 가장 큰 피해를 본 충남이 오히려 기후 위기에 앞장서고,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전국 58기 석탄화력발전소 중 절반인 29기가 충남에 몰려 있어 탈석탄·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지역산업을 최첨단 산업 중심으로 재편해 탄소중립 관련 연구소와 기업을 유치하고, 수소 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면서 “석탄발전 폐지로 인해 예상되는 피해는 지방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움이 있다. 그간 충남의 특별한 희생에 대해 국가차원의 분담과 지원은 마땅하다. 석탄화력 폐지지역이 감내해온 특별한 희생에 대해 국민이 제대로 알아주고, 법 제정까지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폭력에 가깝게 파괴"…이영 장관, 중소·벤처 규제 혁파 '선봉'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싸울 시간이 없다. 달리는 데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은 폭력에 가깝게 파괴해야 한다. 내가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안 하면, 미래 세대에 대한 우리의 책임을 직무유기하는 것이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벤처·스타트업계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규제 혁파의 선봉에 섰다. 여전히 부처 간 칸막이도 존재하고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도 있다. 그러나 벤처·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파격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기존 직역·스타트업 갈등, ‘강력한 중재’ 의지 강해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기부는 ‘로톡 사태’와 관련,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대한 의무 고발 요청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우선 변협과 서울변회에 소명을 위한 관련 자료를 주문한 상태다. 이를 기반으로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위원회를 열고 의무 고발을 요청할지 결정하기 위해서다. 단 아직 자료는 제출하지 않은 것을 알려졌다.의무고발 요청제도는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하지 않았더라도,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피해 정도가 크다 판단하면 중기부 등이 공정위에 검찰 고발을 요청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이 장관 취임 이후 의무고발 요청을 한 사례는 기술자료 유용행위에 따른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과 성과장려금·판촉비·정보제공료를 부당하게 수취한 GS리테일 등 2건이다. 앞서 공정위는 변협과 서울변회가 소속 변호사들에게 법률 플랫폼인 로톡에서 탈퇴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영업활동을 제한했다고 보고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고발 조치는 하지 않았다.중기부는 “공정위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았기 때문에 기계적으로 진행하는 통상적인 절차”라며 “의무 고발을 요청하기로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중기부가 진행하고 있는 절차가 의무 고발 요청으로 이어질 지 여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장관이 ‘규제 뽀개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데다, 강력한 중재 의사를 밝혀 왔다는 점에서 중기부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중기부 고위 관계자는 “로톡 문제는 부처 간 관계도 있고 워낙 조심스러운 사안이라 말하기 어려운 부분은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적극적으로 조율하겠다는 장관의 의지는 확고하다. 규제 개혁의 일환인 만큼 앞으로 어떻게 조정해 나갈지 고민하고 있지 않겠나”고 귀띔했다.이 장관 역시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그는 지난해 7월 창업·벤처 정책나눔협의회 자리에서 전통적 집단과 스타트업 간 갈등 문제를 어떻게 중재할지를 묻자 “방법론은 다양하게 얘기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인 기조는 강력한 중재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라며 “양측의 이해관계를 조율해 가면서 해답을 찾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벤처 업계에서도 이번 사안이 어떻게 결론 날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이 장관, 혹은 중기부의 ‘개인기’에 의존해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는 만큼 허용하지 않는 것만 규정하는 ‘네거티브 규제’와 같은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고 피력했다.업계 관계자는 “벤처·스타트업이 계속 기존 이익단체와 충돌하는 문제를 다른 부처에서 조율해 보려 하지만 해결이 잘 안되자 중기부가 나서려는 의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하지만 언제까지 충돌이 날 때마다 법령으로 문제를 메꿀 수 있겠나. 전반적인 내용은 허용하되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 한해 규제하는 시스템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타다 사태’로 대변되는 전통적인 산업권과 새로운 스타트업 간 갈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해관계도 첨예하게 대립하고, 담당하는 부처도 제각각인 데다 서로의 입장도 달라 섣불리 해결책을 내놓기 어렵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로톡 이외에도 성형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비대면 의료 플랫폼 ‘닥터나우’, 세금 환급 서비스 ‘삼쩜삼’ 등이 각각 대한의사협회, 한국세무사회 등과 지리한 갈등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중소·벤처 경쟁력 강화 위한 규제 개선 지속이번 사안이 주목을 받는 것은 그동안 중소·벤처·스타트업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어 온 이 장관의 행보와도 연관이 있다.대표적인 사례가 납품대금연동제다. 물품 등의 제조에 사용하는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변동하는 경우 그 변동분에 연동해 납품대금을 조정하는 제도다. 중소기업계에서는 2008년부터 법제화를 요구해 왔는데, 14년 만에 제도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중기부는 일차적으로 연동제를 법제화시킨 이후 하나의 거래관행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현장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주요 질의·답변을 담은 누리집도 운영한다. 최근에는 탈법행위가 이어질 경우 최대 5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시행령도 입법예고 했다.이 장관은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을 위해 대기업·중소기업과 소통하며 백방으로 뛰었다. 이제는 소프트웨어나 콘텐츠, 디자인 등의 제값받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전면적인 네거티브 규제를 도입한 ‘글로벌 혁신 특구’도 조성한다. 미래기술 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까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구역이다. 전면적인 네거티브 규제를 시행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벤처 업계 숙원으로 꼽히던 비상장 벤처기업의 복수의결권도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 장관이 스타트업 출신이라 규제로 인한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하는 의지가 큰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한 부처에서만 열심히 뛴다고 해서 규제를 해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범부처 차원의 협력·소통이 없다면 외로운 싸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토스,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최대 50명 채용 실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경력 3년 이하 개발자를 공개 채용하는 ‘2023 토스 NEXT 개발자 챌린지’의 지원 접수를 시작한다고 28일밝혔다.‘NEXT 개발자 챌린지’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모든 지원자가 온라인 코딩테스트 또는 과제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어 경력보다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먼저 증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채용 분야는 △안드로이드 △코어 뱅킹 △프론트엔드 △서버 △웹 오토메이션 등 총 5개로, 토스, 토스페이먼츠, 토스증권, 토스뱅크, 토스플레이스에서 최대 50명의 개발자를 채용할 예정이다.다음달 6일 자정까지 ‘2023 토스 NEXT 개발자 챌린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8일에는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지원 직무에 따라 온라인 코딩테스트 혹은 과제테스트를 진행한다. 결과는 같은달 12일(코어 뱅킹, 프론트엔드, 서버, 웹 오토메이션)과 13일(안드로이드) 양일간 오후 5시에 개별 안내한다. 이후 전형은 기본적으로 인터뷰 지원서 제출, 직무 인터뷰, 문화 인터뷰 순서로 진행되고, 직무에 따라 사전 과제 전형이 추가될 수 있다.토스 채용 관계자는 “토스의 ‘NEXT 개발자 챌린지’는 단순한 채용 전형이 아닌 숨겨진 인재들을 모시기 위한 토스의 각별한 노력을 의미한다”라며 “화려한 경력기술서보다 실질적인 개발 역량을 먼저 보여주시길 원하는 지원자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라고 밝혔다.
- 가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탑재 스마트워치 ‘어프로치 S70’ 출시
- 가민 어프로치70 신제품 설명회에 참석한 KPGA 코리안투어의 김동은(사진=가민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스마트 기기 시장의 강자 가민이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리미엄 골프 스마트워치 ‘어프로치 S70(Approach S70)’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어프로치 스마트워치 제품군 중 최초로 두 가지 사이즈(42mm, 47mm)로 출시되는 어프로치 S70 시리즈는 40~50g대의 가벼운 무게에 세련된 블랙 세라믹 베젤과 코닝 고릴라 글래스 렌즈로 구성됐다. 블랙, 화이트, 파우더 그레이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남녀 모두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또한, 밝고 선명한 아몰레드(AMOLED)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탑재돼 강한 햇빛의 코스 위에서도 높은 가독성으로 지도를 손목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유저의 편리하고 다양한 플레이를 위해 전 세계 4만3000개 이상의 골프 코스 지도를 제공한다. 여기에 스마트 알림과 건강 모니터링, 골프 이외에도 훈련 및 피트니스를 지원하는 기능이 다양하게 제공해 데일리 스마트워치로도 손색이 없다.모든 골프 유저들을 위해 디자인된 어프로치 S70 시리즈는 호환 가능한 스마트폰과 연동될 경우, 향상된 가상 캐디 기능을 통해 샷 분산 데이터는 물론 고도, 바람, 기존 스윙 데이터 등 다양한 요소를 기반으로 클럽 추천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완전히 새로워진 내장 기압계가 탑재된 ‘플레이스라이크 디스턴스(PlaysLike Distance)’ 기능은 고도 변화와 환경 조건에 맞게 조정된 비거리를 분석적으로 예측해 유저가 각 샷의 실제 플레이 거리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풍부하고 탄탄한 기본 기능에서 더 나아가 이번 어프로치 S70 시리즈는 ‘어프로치 CT10(Approach CT10)’ 클럽 트래킹 센서와 페어링하면 ‘오토샷(AutoShot)’ 게임 트래킹 기능을 통해 퍼트 및 칩 감지를 비롯한 다양한 자동 게임 트래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가민 골프 앱 멤버십(Garmin Golf)을 구독하면 ‘그린 등고선 데이터(Green Contour Data)’를 통해 그린 경사 방향 및 일부 코스의 심각도를 확인할 수 있어 최적의 어프로치 샷과 퍼팅을 계획할 수 있다.어프로치 S70 시리즈는 유저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코스 안팎에서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24시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손목 기반 심박수, 심박수 변동성 상태(HRV), ‘바디 배터리(Body Battery) 에너지 모니터링’, 고급 수면 모니터링 등의 광범위한 건강 모니터링을 제공하며 근력 운동,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 요가, 러닝 등에 대한 내장 액티비티 프로필을 제공해 유연성과 전반적인 체력 향상을 지원한다. 여기에 가민 코치의 맞춤형 트레이닝 계획을 통해 유저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으며, 가민 커넥트 앱(Garmin Connect)의 1600개 이상의 운동을 활용해 본인만의 운동 루틴을 계획할 수 있다.가민 어프로치 S70(사진=가민 제공)가민의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세일즈 부사장 댄 바텔은 “어프로치 S70 시리즈는 코스에서 게임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코스 밖에서의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건강 모니터링, 활동 추적 및 연결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골프와 데일리 스마트워치로 모두 손색이 없는 제품”이라고 밝혔다.가민 측은 “요즘은 실내 운동하는 유저들도 정확한 데이터 측정 위해 스마트 워치 사용한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스마트워치 트렌드는 아웃도어, 인도어를 가리지 않는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며, 스마트 워치의 피트니스 쪽의 전망도 밝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어프로치 S70 시리즈는 기존 시리즈 대비 배터리 수명이 연장됐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42mm 제품은 스마트워치 모드와 GPS 모드에서 각각 최대 10일과 15시간, 47mm 제품은 16일과 20시간까지 사용 가능해 최대 72홀 연속 플레이도 가능하다. 5ATM(50m)의 방수 등급, 그리고 스크래치 방지 렌즈를 통해 일상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온·오프라인 브랜드샵을 비롯한 가민 공식 판매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사진=가민 제공)
- 전기트럭 스타트업 로드타운 모터스, 결국 파산신청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1.2%, 1.7% 오르며 급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경제지표다. 이날 공개된 5월 신규주택판매와 내구재 주문, 6월 컨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대비는 물론 시장 예상치를 다 웃돌면서 경제 침체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금융컨설팅 업체 카슨 그룹의 라이언 데트릭 수석 시장전략가는 “올 들어 우리는 지속적으로 경제침체가 임박했다는 소리를 듣고 있지만 사실은 경제가 탄탄하다”며 “경제 지표가 나올 때마다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적다는 것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로드타운 모터스(RIDE, 2.3, -16.82%) 미국의 전기트럭 스타트업 로드타운 모터스가 17% 가까이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파산 신청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이날 로드타운은 자금난을 이유로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보호신청(Chapter11)을 했다고 밝혔다.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대만 폭스콘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최대 1억7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계약을 미이행해 파산신청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이유에서다. 폭스콘은 지난해 로드타운의 오하이오 공장을 인수하면서 1억70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키로 했다. 이를 통해 로드타운 지분 19.3%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폭스콘은 1차로 5270만달러를 투자한 후 투자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 측은 “주가 1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게 계약 조건이었지만 로드타운 주가가 30거래일 이상 1달러 밑에서 거래되면서 계약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제네락 홀딩스(GNRC, 142.53, 8.79%) 가정용 비상 발전기 제조 업체 제네락 홀딩스 주가가 9% 가까이 급등했다. 매출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세계적으로 이상기후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도 극심한 폭염으로 주전력망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텍사스 지역을 중심으로 비상 발전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델타항공(DAL, 49.09, 6.84%) 미국 4대 메이저 항공사 중 한 곳인 델타항공의 주가가 7% 가까이 상승,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델타항공은 이날 투자자의 날 행사를 열고 장밋빛 실적 전망을 내놓았다. 델타항공은 해외여행 등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항공업계 전반의 관제사 부족과 신규 항공기 인도 지연, 조종사 확보 어려움 등으로 공급이 제한, 항공권 요금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업계의 가격결정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 여기에 제트유가 1년 전보다 30% 하락하면서 연료비 부담이 급감, 수익성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주당순이익(EPS), 잉여현금흐름(FCF)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특히 이번 2분기에 분기기준(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로블록스(RBLX, 41.82, 6.66%) 메타버스 기반의 온라인 게임 플랫폼 운영 업체 로블록스 주가가 6.7% 올랐다. 월가의 호평 영향이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로블록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4달러를 유지하면서 로블록스가 메타버스 시장의 ‘리더’의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개발자, 브랜드, 판매자를 플랫폼으로 끌어들이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면서 20% 중반대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주요 종목 뉴스- 볼보, 2025년부터 테슬라(TSLA, 3.8%) 충전 네트워크(슈퍼차저) 이용키로 합의- 코스트코(COST, 1.3%), 멤버십 비용 유지하되 카드 공유 단속 강화...“앞으로 멤버십 카드 사용시 신분증도 함께 제시해야”- 월그린스 부츠(WBA, -9.3%), 연간 EPS 가이던스 당초 4.45~4.65달러에서 4.0~4.05달러로 하향 조정
- 좋아하는 음악, 누구나 AI로 편곡…지니뮤직, '지니리라' 선보여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좋아하는 음악을 AI가 디지털 악보로 구현하고 이용자가 손쉽게 편곡할 수 있게 돕는 AI 음원 서비스가 나왔다. AI 창작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직 유통되는 음원만 업로드하고, 작업물은 서버에만 저장되도록 하는 등 장치도 마련했다.지니뮤직과 주스는 28일 서울 강남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악보기반 편곡 서비스 ‘지니리라(genie.Re:La)’ 베타버전을 28일 선보였다. 지니리라는 ‘지니에서 리메이크 음악을 즐겁게 부르자’는 의미로, MP3를 업로드하면 AI가 즉석에서 디지털 악보를 그려 주고, 이용자가 그 악보를 편집해 편곡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평소 작곡·편곡에 관심 있는 소비자의 진입 장벽을 AI로 낮춰 창작의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핵심이다.지니리라 베타서비스에는 저작권 보호를 위해 정식 유통되는 음원만 업로드할 수 있으며, 작업물은 서버 내에만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원작자들이 2차 저작을 원치 않는 음원의 업로드를 제한하는 등 AI기술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저작권 이슈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지니리라는 연내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들이 편곡한 음원을 출시까지 할 수 있게 하고, 수익을 창출하면 원작자에게도 수익을 배분할 수 있도록 2차 생산 저작물에 대한 투명한 정산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지니뮤직과 주스는 ‘지니리라’ 공개와 함께 리메이크 음원 시장을 키우기 위해 ‘I Believe’, ‘사랑이라는 이유로’ 등 1400여곡의 히트곡을 낸 김형석PD가 운영 중인 음원 지식재산권(IP) 전문 플랫폼 ‘뮤펌’과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아이엠 리본’으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김형석 PD의 유명 히트곡을 지니리라를 통해 재탄생시키고 하반기 중 지니뮤직을 통해 음원까지 발매하는 내용이다. 지니뮤직은 이 프로젝트를 AI 기술이 원작자와 크리에이터 간 상생 생태계를 만드는데 기여한 선례로 남길 전략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김 PD 히트곡 ‘I Believe’를 바흐, 모짜르트, 베토벤 스타일로 편곡한 음원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형석 PD는 “AI는 효율적인 제작방식을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창의성을 북돋는 영감까지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원작자들의 저작권을 보호하면서 리메이크 음악시장을 키우는 방안까지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니뮤직과 주스는 향후 KT와 협력해 아시아권 등 글로벌 시장으로 AI 리메이크 사업을 확대해 K팝음악의 가치를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다.지니리라는 연내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아티스트들의 창작에 도움이 되는 툴을 제공, AI 기술의 강점을 활용해 아티스트들이 창의적인 작품을 생산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창작자들의 즉흥 연주를 악보로 변환하거나 갑자기 떠오른 악상을 허밍으로 녹음했다가 추후 지니리라를 통해 악보로 전환, 작업하는 방식 등이다. 지니뮤직과 주스는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이용자와 원작자 양측에 음원 수익 창출의 기회를 확대하고 플랫폼으로서 가치 역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박현진 지니뮤직 대표는 “AI는 음악가와 협업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니리라를 시작으로 원작자, 크리에이터, 플랫폼이 상생할 수 있는 AI 기반 음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음악산업에서 AI를 선한 기술로 활용하는 모범사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시장분석업체 마켓닷어스에 따르면 세계 음악 생성 AI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억2900만달러(약 2900억원)에서 10년 뒤인 2032년 26억6000만달러(약 3조3800억원)로 11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