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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2차전지&친환경차 ETF, 1개월 수익률 1위"
  • 한투운용 "ACE 2차전지&친환경차 ETF, 1개월 수익률 1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한 2차전지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가장 높다고 26일 전했다.한국거래소에 상장된 2차전지 테마형 ETF는 전일(25일) 기준 총 13개이다. 이 중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ETF는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하고 최근 1개월(42.28%) 및 3개월(41.48%)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비교지수 대비 성과도 눈길을 끈다. 최근 1개월과 3개월 수익률 기준으로는 비교지수 대비 13.32%(3개월)~15.90%(1개월)포인트 높은 성과를 기록 중이고, 6개월(87.12%)과 1년 수익률(77.31%) 또한 비교지수를 각각 26.13%포인트, 16.26%포인트 상회하고 있다. 상장 이후 수익률은 65.13%로, 비교지수 대비 25.52%포인트 높다.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ETF는 지난 2021년 5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2차전지와 자율주행 등 친환경자동차 밸류체인과 관련된 국내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며, 비교지수는 ‘FnGuide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 지수’이다. 해당 ETF는 지난 5월 상품의 특징을 부각하기 위해 종목명을 기존 ‘ACE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에서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로 변경했다.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ETF의 성과는 자동차 전문 운용역의 운용능력 덕분으로 풀이된다.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ETF 운용은 남경문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리서치부장이 맡고 있다. 남 부장은 자동차 애널리스트 경력 10년을 포함해 약 20년간 자동차 산업을 조사·연구한 전문가이다.전일 기준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ETF 구성 상위 종목에는 △POSCO홀딩스(005490)(10.72%) △에코프로비엠(247540)(10.54%) △에코프로(086520)(10.26%) △포스코퓨처엠(003670)(9.97%)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8.61%) 등이 편입돼 있다.남 부장은 “펀더멘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 중심으로 집중 투자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특히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 소재의 원료부터 최종 소재까지 모두 공급할 수 있는 밸류체인을 가진 포스코 그룹주(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비중을 개별주식 및 선물을 활용해 확대한 것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2차전지와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가능 여부에 따라 향후 관련 종목들의 주가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다”며 “선별된 종목을 담은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ETF를 통한 장기투자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한편,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3.07.26 I 이은정 기자
사람인, 96억원 들여 ‘동네알바’ 운영사 ‘라라잡’ 인수
  • 사람인, 96억원 들여 ‘동네알바’ 운영사 ‘라라잡’ 인수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사람인(143240)은 아르바이트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 운영사 라라잡을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사람인)사람인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람인은 라라잡 주식 22만 2820주를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취득금액은 96억 6325만원이다. 자기자본 대비 5.6% 규모다. 사람인은 8월까지 구주 인수와 신주 증자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라라잡이 운영하는 동네알바는 아르바이트생과 사장님이 거주 또는 활동하는 지역을 기반으로 일자리를 추천해주는 매칭 플랫폼이다. 채용 공고를 올려 지원자를 모집하는 기존의 플랫폼과 달리, 아르바이트생의 프로필을 가까운 곳의 사장님이 검토하고 먼저 일자리를 제안하는 모델이다.동네알바는 아르바이트생과 사장님이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서로 매칭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아르바이트생은 프로필에 자신의 경력사항, 자격증 등 기본 역량과 희망지역 및 일시 등 원하는 근무 조건을 등록한다. 이후, 프로필을 오픈하고 기다리기만 하면 근처 가게 사장님들로부터 아르바이트 제안이 도착한다. 공고 탐색 없이 활동 범위와 가까우면서도 원하는 조건의 아르바이트를 골라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100% 안심번호와 유해 업종 공고 원천 차단 등 개인정보보호 장치도 마련했다.구인난을 겪는 사장님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프로필 확인이 간편하며,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아르바이트생과 실시간 채팅 기능으로 간편하게 소통하면서 일정 등을 조율할 수 있다. 사장님이 원하는 조건의 아르바이트생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해서 추천해주므로 바쁜 사장님들이 지원자를 일일이 검토하고 면접 볼 필요 없이 채용 확률이 높은 근처의 아르바이트생과 연결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아르바이트생의 갑작스런 이탈 등에도 공고만 올리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일자리를 제안하며 빠르게 대체자를 찾을 수 있다.동네알바는 지난 2020년 11월 서비스를 론칭한 이래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150만건 넘게 다운로드됐으며, 월간 최대 활성 사용자수(MAU)는 17여만명을 기록했다.김용환 사람인 대표는 “이번 라라잡 인수를 통해 기회가 큰 시장을 새롭고 혁신적인 모델로 개척할 수 있게 됐다”며 “동네알바가 아르바이트 시장의 여러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아르바이트생과 사장님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얻으면서 시장에 새로운 기준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6 I 함지현 기자
매물이 없다…'뒤틀린' 美 주택값 넉달째 이례적 급등(종합)
  • 매물이 없다…'뒤틀린' 美 주택값 넉달째 이례적 급등(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집값이 또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1년여간 초강경 긴축을 했음에도 넉 달 연속 반등했다. 이번 부동산 하락장이 끝난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온다. 다만 이는 급등한 금리 탓에 기존 집 주인들이 새 집을 사지 않아 발생한 일시적인 공급 부족 여파라는 분석이 더 많다.(사진=AFP 제공)◇미국 집값 넉달째 ‘이상 급등’25일(현지시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5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미국 전역의 주택가격이 한 달 사이 평균 0.7% 올랐다는 의미다. 4개월 연속 상승세다. 그 직전까지 미국 집값은 7개월 연속 하락 중이었다. 10개 주요 도시의 지수와 20개 주요 도시의 지수는 각각 1.1%, 1.0% 올랐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한 집값은 0.5% 내렸다.이 지수는 칼 케이스 웰즐리대 교수와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가 공동 개발한 것이다. S&P와 부동산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수 위원회가 관리를 맡고 있어 공신력이 높다.20대 도시의 주택가격은 애리조나주 피닉스(-0.1%)를 제외하면 모두 전월 대비 올랐다. 뉴욕시(1.8%),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1.7%), 미시건주 디트로이트(1.6%),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1.5%), 일리노이주 시카고(1.4%)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뛰었다. S&P 다우존스의 크레이그 라자라 매니징 디렉터는 “(미국 주택시장에 대한) 향후 몇 달 낙관적인 견해와 일치하는 보고서”라며 “고점이었던 지난해 6월 대비 1.0% 정도 낮은 수준”이라고 했다. 이번 반등이 부동산 하락장 종료 신호라는 진단까지 일각에서 나온다.연방주택금융청(FHFA)이 이날 발표한 5월 주택가격지수 역시 전월과 비교해 0.7%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올랐다.◇“긴축 멈추면 집값 내릴수도”그러나 현재 상승장은 수급이 뒤틀린데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관측이 더 많다. 연준 긴축 탓에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7%대까지 높아진 상황에서 주로 3%대 금리를 부담하고 있는 집 주인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기존 집을 팔고 다른 집을 매수하려면 두 배 이상 높은 이자를 내야 하는 탓이다.최근 주택 거래가 감소하고 있는 게 그 방증이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달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보다 3.3% 감소한 416만건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8.9% 급감했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공급이 제한되면서 한 집에 여러 건의 매수 제안이 들어오는 일이 흔하다”고 말했다. 라자라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 4개월의 상승장은 모기지 금리 상승 혹은 경기 하강 등으로 불안해질 수 있다”고 했다. 연준이 금리를 계속 올릴 경우 부동산 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것이다.부동산 시장 붕괴에 대한 연구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실러 교수는 최근 CNBC에 나와 “연준의 긴축 종료가 주택시장 강세가 마무리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해 주목 받았다. 그는 케이스-실러 지수를 만든 인사이기도 하다. 그는 “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주택 시장에 진입하려는 신규 구매자도 금리 영향을 받았다”며 “이런 현상은 시장(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지만 이제는 끝났다”고 강조했다.집값 흐름의 지역적인 차이가 커진 것도 최근 ‘이상한’ 부동산 시장을 나타내는 또 다른 특징이다. 전년 대비 집값은 워싱턴주 시애틀(-11.3%),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11.0%),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7.8%), 피닉스(-7.6%) 등 서부 도시들은 두자릿수 안팎 떨어졌다. 서부 지역은 감원 피바람이 이어진 기술기업들이 몰려 있는 곳이다.하지만 뉴욕시(3.5%), 플로리다주 마이애미(3.4%). 시카고(4.6%), 클리블랜드(3.9%) 등 동부와 중부 도시들은 상승세를 탔다. 라자라 매니징 디렉터는 “소위 ‘러스트 벨트’(미국 중서부와 북동부 지역의 과거 제조업 중심 지역)의 집값 상승이 다른 곳을 능가하면서 지역 차이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3.07.26 I 김정남 기자
복잡한 서민금융, '4단계'로 이용하세요
  • 복잡한 서민금융, '4단계'로 이용하세요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서민금융 정책상품은 대상·요건 등이 복잡하지만, ‘근로자햇살론→햇살론15→최저신용자특례보증→소액생계비대출’ 순으로 알아보면 간편하다. 상환수수료가 없고 2금융 대출과 달리 신용등급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서민을 위해 운영 중인 여러 정책상품 중 대표적인 상품을 정리해봤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서금원은 차주 신용등급별 대출상품을 크게 △근로자햇살론 △햇살론15 △최저신용자특례보증 △소액생계비대출 등 4단계로 분류해 운영하고 있다.연소득이 4500만원 이하라면 근로자햇살론과 햇살론15를 우선 알아보는 게 좋다. 근로자햇살론 금리는 최고 연 11.5%지만 평균 연 8% 안팎 금리로 취급되고 있다. 카드사 카드론 평균금리가 약 13%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만기가 3~5년인 점도 강점이다. 근로자햇살론은 최대 2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연소득이 3500만원 이하면 신용평점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고 4500만원 이하면 신용평점이 하위 20%(KCB 700점, 나이스 749점 이하)여야 한다. 3개월 이상 재직자인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근로자햇살론 이용이 어렵다면 햇살론15를 이용하면 된다. 햇살론15는 근로소득자가 아니어도 이용이 가능하다. 소득 및 신용평점 조건, 한도는 근로자햇살론과 동일하지만 금리가 연 15.9%다. 금리만 보면 카드론보다 높을 수 있지만 상환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햇살론15는 성실 상환 시 금리를 깎아준다. 3년 만기는 1년마다 3%포인트, 5년 만기는 1.5%포인트 인하한다.최저신용자특례보증은 햇살론15 이용이 어려운 서민을 위해 내놓은 상품이다. 신용평점이 하위 10%(KCB 670점, 나이스 724점 이하)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연 15.9% 금리를 적용하며 처음엔 최대 500만원을 빌려주고 6개월 이상 성실 상환 시 최대 500만원을 추가로 빌릴 수 있다. 1년 거치가 가능하고 3~5년간 상환할 수 있다. 햇살론15와 마찬가지로 성실 상환하면 금리를 깎아준다.가장 최근에 출시한 소액생계비대출은 대부업에서조차 받아주지 않는 서민이 주 대상이다. 신용평점 하위 20%이면서 연소득이 3500만원 이하면 연 15.9% 금리로 최대 100만원(최초 50만원, 6개월 뒤 50만원)을 빌려준다. 1년 만기 일시상환이지만 성실 상환 시 최대 5년까지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또 성실 상환 시 6개월마다 금리를 3%포인트 인하해 최처 9.9%까지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점은 서민금융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원리금을 갚다가 목돈이 생기면 언제든 남은 돈을 갚아도 별도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서민금융 이용 시 신용등급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점도 강점이다. 카드론 등 2금융권 대출은 이용만으로 신용등급 하락폭이 크다. 반면 서민금융 상품은 1금융(은행) 대출 수준으로 인식한다.
2023.07.26 I 서대웅 기자
매물 안 나오는 '뒤틀린' 美 부동산…집값 넉달째 상승
  • 매물 안 나오는 '뒤틀린' 美 부동산…집값 넉달째 상승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집값이 또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1년여간 초강경 긴축을 했음에도 미국 전역의 주택 가격이 넉 달 연속 반등했다. 이번 부동산 하락장이 끝난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온다. 다만 이는 급등한 금리 탓에 기존 집 주인들이 새 집을 사지 않아 발생한 일시적인 공급 부족 여파라는 분석이 더 많다.(사진=AFP 제공)25일(현지시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5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미국 전역의 주택가격이 한 달 사이 평균 0.7% 올랐다는 의미다. 4개월 연속 상승세다. 그 직전까지 미국 집값은 7개월 연속 하락 중이었다. 10개 주요 도시의 지수와 20개 주요 도시의 지수는 각각 1.1%, 1.0% 올랐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한 집값은 0.5% 내렸다.이 지수는 칼 케이스 웰즐리대 교수와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가 공동 개발한 것이다. S&P와 부동산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수 위원회가 관리를 맡고 있어 공신력이 높다.20대 도시의 주택가격은 애리조나주 피닉스(-0.1%)를 제외하면 모두 전월 대비 올랐다. 뉴욕시(1.8%),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1.7%), 미시건주 디트로이트(1.6%),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1.5%), 일리노이주 시카고(1.4%)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뛰었다. S&P 다우존스의 크레이그 라자라 매니징 디렉터는 “(미국 주택시장에 대한) 향후 몇 달 낙관적인 견해와 일치하는 보고서”라고 했다. 연준의 공격 긴축과 함께 하락했던 부동산 가격이 반등하면서 하락장이 저물고 있다는 진단까지 나온다.그러나 현재 상승장은 수급 뒤틀린데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관측이 더 많다. 연준 긴축 탓에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7%대까지 높아진 상황에서 주로 3%대 금리를 부담하고 있는 집 주인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기존 집을 팔고 다른 집을 매수하려면 두 배 이상 높은 이자를 내야 하는 탓이다.최근 주택 거래가 감소하고 있는 게 그 방증이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달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보다 3.3% 감소한 416만건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8.9% 급감했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공급이 제한되면서 한 집에 여러 건의 매수 제안이 들어오는 일이 흔하다”고 말했다. 라자라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 4개월의 상승장은 모기지 금리 상승 혹은 경기 하강 등으로 불안해질 수 있다”고 했다. 연준이 금리를 계속 올릴 경우 부동산 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것이다.집값 흐름의 지역적인 차이가 커진 것도 최근 ‘이상한’ 부동산 시장을 나타내는 또 다른 특징이다. 전년 대비 집값은 워싱턴주 시애틀(--11.3%),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11.0%),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7.8%), 피닉스(-7.6%) 등 서부 도시들은 두자릿수 안팎 떨어졌다. 서부 지역은 감원 피바람이 이어진 기술기업들이 몰려 있는 곳이다.하지만 뉴욕시(3.5%), 플로리다주 마이애미(3.4%). 시카고(4.6%), 클리블랜드(3.9%) 등 동부와 중부 도시들은 상승세를 탔다. 라자라 매니징 디렉터는 “소위 ‘러스트 벨트’(미국 중서부와 북동부 지역의 과거 제조업 중심 지역)의 집값 상승이 다른 곳을 능가하면서 지역 차이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3.07.26 I 김정남 기자
닥터볼프코리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알페신 하이브리드 카페인 샴푸' 입점
  • 닥터볼프코리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알페신 하이브리드 카페인 샴푸' 입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닥터볼프코리아는 전국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에 ‘알페신 하이브리드 카페인 샴푸’를 입점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닥터볼프코리아)남성전용 두피 케어 상품 알페신 하이브리드 카페인 샴푸는 풍부한 보습력으로 건조하거나 예민한 두피, 가려움, 비듬 해소에 효과가 있다.해당 제품에는 독일 100년 기술력이 담긴 닥터볼프 사의 고유성분인 특허 받은 카페인 복합체 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징크피씨에이,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다양한 성분이 남성들의 모발과 두피 관리에 도움을 준다.이번에 새롭게 입점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는 기존에 출시된 알페신 카페인 샴푸 C1에 이어 비듬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은 한국 남성을 위해 기본 사이즈 대비 50% 증량한 XXL(375㎖) 2개 번들 패키지로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닥터볼프코리아 알페신 마케팅 담당자는 “국내 많은 소비자분의 성원에 힘입어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판매 채널을 확장하게 됐다”며 “해당 제품을 통한 간편한 관리로 모발에 힘을 찾고 두피 모습, 스타일링에 도움을 받아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알페신 하이브리드 카페인 샴푸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공식스토어를 통한 공식 판매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한편 118년의 전통을 지닌 닥터볼프 그룹은 2005년 알페신 카페인 샴푸 C1 론칭 후 10년 이상 독일 샴푸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영국, 홍콩, 대만, 한국 등 전 세계 62여 개국에 진출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3.07.25 I 이윤정 기자
초개인화 가전에 가사 서비스…LG전자, 가전 솔루션 내놨다
  • 초개인화 가전에 가사 서비스…LG전자, 가전 솔루션 내놨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가전제품과 가사 부담을 덜어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고객 개개인에 초맞춤화된 가전 솔루션을 제공하겠습니다.”류재철 LG전자(066570) H&A사업본부장 사장은 25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UP(업)가전 2.0’ 공개 간담회에서 업가전 2.0을 이같이 소개했다. 류 사장은 “고객들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전을 사용한다”며 “고객 각자에게 꼭 맞는 기능을 담아 나만의 가전을 만드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이 25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UP(업)가전 2.0’ 공개 간담회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 업가전 2.0 공개…개인 초맞춤화 집중이번 업가전 2.0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 맞춤화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고객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가전제품 설정을 추천해주는 식이다. 이러한 초개인화 과정은 고객이 제품을 배송받기 전부터 진행된다. 업가전 2.0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은 제품을 수령하기 전 LG 씽큐(LG ThinQ) 앱에서 3단계의 ‘라이프 패턴 분석’ 설문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설문 결과를 분석해 해당 고객에게 최적화된 기능을 제안한다. 기존 업가전 1.0이 고객 수요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면, 2.0은 고객 입맛에 맞는 초개인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점에 집중했다. 업가전 2.0 제품에서는 사자가 자주 쓰지 않는 업그레이드 콘텐츠를 지울 수도 있다. ◇초맞춤화 위해 3년 이상 전용 칩셋·OS 개발LG전자는 초개인화 가전제품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가전용 인공지능(AI) 칩인 ‘DQ-C칩’과 가전 OS(운영체제)를 별도 개발했다. 개발기간만 3년 넘게 걸렸다. 기존 가전에도 제품 구동 칩셋과 OS가 탑재됐지만 초개인화를 위한 대규모 사용자 데이터를 처리하기에는 성능이 부족했다. LG전자 업가전 2.0에 탑재하는 가전 특화 AI칩 DQ-C 칩셋. (사진=연합뉴스)박태인 LG전자 H&A사업본부 스마트제어연구소장은 “기존 가전에 사용하던 MCU(Micro Controller Unit·가전 구동에 필요한 반도체)는 데이터 처리 속도 등 성능이 높지 않다”며 “가전OS의 경우 자유롭게 기능을 지우고 추가하는 가전을 만들려면 별도의 가벼운 OS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세탁·청소 등 가사 서비스까지…종합 가전 솔루션으로가사 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업가전 2.0의 특징이다. 세제 정기배송이나 집 청소 등 서비스를 LG전자가 제공하는 것이다. 가사 서비스는 외부 제휴업체와 협력해 이뤄진다. LG전자의 업가전 2.0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삼고 제휴업체 서비스를 한 데 묶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현재 선택 가능한 외부 서비스는 △모바일 비대면 세탁(런드리고) △세제(LG생활건강) 및 유제품(우유창고) 정기배송 △집 청소 및 냉장고 정리(대리주부) △물품보관(미니창고 다락) △신선식품(더반찬&) 등 총 6가지다. 가격은 서비스마다 다르지만 1만5000원 안팎 수준이다. 각종 서비스는 구독 기간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가입 및 해지할 수 있다.LG전자는 가전제품 구매에도 구독 방식을 도입한다. 3~6년까지 사용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제품 옵션과 서비스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도 있다. 구독 기간 제품 무상 AS도 제공한다.◇업가전 2.0,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첫 발이번 업가전 2.0은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공개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미래 비전의 일환이다. 당시 조 사장은 LG전자의 3대 미래 성장동력으로 △Non-HW(논하드웨어·무형제품) △B2B(기업간 거래) △신사업 등을 꼽았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지난 1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래 비전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번 업가전 2.0은 논하드웨어 차원의 사업형태다. LG전자는 업가전 2.0의 초개인화 가전제품과 가사 솔루션으로 단순 가전제품 기업에서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류재철 사장은 “고객의 사용 패턴과 환경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더 나은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며 “제품 중심의 사업에서 논하드웨어 영역까지 포함하는 스마트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업가전 2.0 들어 제품 가격이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지만 LG전자는 “가격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DQ-C칩과 가전OS를 보급형 제품까지 확대하기 위해 가격 경쟁력 유지에도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4종을 업가전 2.0으로 출시하고 라인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업가전 2.0은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에서 구독 신청할 수 있다. 신제품은 LG전자 베스트샵 서초본점, 금천본점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체험 가능하다.
2023.07.25 I 김응열 기자
현대차, 서울대와 배터리 분야 초격차 기술 연구 나선다
  • 현대차, 서울대와 배터리 분야 초격차 기술 연구 나선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대와 함께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를 열고 리튬메탈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연구에 나서다.정의선(좌측부터)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유홍림 서울대 총장, 최장욱 배터리공동연구센터장(교수)가 서울대 배터리공동연구센터에서 학생으로부터 배터리공동연구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현대차)현대차그룹과 서울대학교는 25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현대차그룹-서울대학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내에 전기차 배터리만을 연구하는 전문 연구시설이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개관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용화 사장(CTO), 김흥수 부사장(GSO), 김창환 배터리개발센터 전무와 유홍림 서울대 총장, 홍유석 공대학장, 고승환 공대연구부학장, 이종찬 화학생물공학부 학부장, 배터리 공동연구센터장 최장욱 교수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유 총장은 축사를 통해 “최우수 교수진과 대학원생들이 현대차그룹의 역량 넘치는 연구진들과 시너지를 발휘해 배터리의 기초 분야부터 응용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혁신의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우리가 우수한 배터리를 탑재한 다양한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이유는 다음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환경을 물려줘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라며 “배터리 공동연구센터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께 혁신적인 연구와 개발로 모빌리티 산업의 전동화 전환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배터리 공동연구센터는 2021년 11월 현대차그룹과 서울대가 탄소 중립 실현과 국내 배터리 연구 생태계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기반으로 출발했다. 이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중장기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협업은 구체화됐다.배터리 공동연구센터는서울대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를 증축해, 총 3개 층 901㎡ 규모로 건설됐다. 배터리 개발, 분석, 측정, 공정을 위한 7개의 연구실과 회의실 등으로 구성된다. 배터리 공동연구센터장에는 배터리 분야 석학 최장욱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를 위촉, 연구 전반에 대한 프로젝트 총괄과 체계적인 기술 개발 관리 역할을 담당한다.이곳 센터에서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비약적으로 늘리고 충전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선행기술 연구를 비롯해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기술과 첨단 공정기술에 대한 연구를 중점 추진 목표로 삼는다.구체적으로 △리튬메탈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배터리 공정기술 등 4개의 분과를 중심으로 총 22개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서울대와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 디지스트 (D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양대, 성균관대, 충남대 등 국내 대학 총 21명의 교수 및 석·박사급 우수 인재가 참여한다.공동연구센터가 수행하는 전체 22개 연구과제 가운데 3분의 2 수준인 14개 과제가 리튬메탈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 관련 연구일 정도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핵심 역량을 집중한다.리튬메탈 배터리 분야에서는 고내구성을 갖춘 리튬-전해질 소재 요소 기술과 열화를 최소화하는 형상 분석 등을, 전고체 배터리 분야는 황화물계 양극 소재, 전극·전해질 코팅 방법, 초고에너지밀도 양극활물질 도출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배터리 공동연구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이론적 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양산을 고려한 연구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산학연구의 경우 그 결과물을 양산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현대차 관계자는 “공동연구센터는 배터리 정밀 분석 장비와 셀/유변 물성 분석기, 셀 제조 장비, 임피던스(impedance) 측정기 등 현대차·기아 연구소에 적용된 최첨단 장비와 동등한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대학의 연구 성과가 신속하게 제품에 적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열린 ‘현대차그룹-서울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식에서 성낙섭(왼쪽부터)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 상무, 오준학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김흥수 현대차·기아 부사장(GSO), 홍유석 서울대 공대학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용화 현대차·기아 사장(CTO), 고승환 서울대 공대연구부학장 교수,김창환 현대차·기아 배터리개발센터 전무, 최장욱 배터리공동연구센터장 교수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차)정의선(좌측 4번째) 현대차그룹 회장과 유홍림 서울대 총장(좌측 3번째)이 서울대 배터리공동연구센터에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현대차그룹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가 업계를 선도하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공동연구센터의 원활한 연구활동 지원을 위해 2030년까지 3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투자금에는 이번에 개관한 공동연구센터 건설 및 실험 장비 구축 비용이 포함돼 있다.또한 현대차·기아 연구원들이 배터리공동연구센터로 파견돼 공동연구 일원으로 참여하는 등 기술 노하우 전수와 긴밀한 소통으로 연구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배터리 기술 관련 자문과 세미나를 통해 인사이트 도출과 개발 방향성 논의를 진행하고, 정기 또는 수시로 협의체를 구성해 전세계 배터리 업계 동향과 결과물 등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한다.현대차그룹은 공동연구 참여 학생 중 역량이 뛰어난 인재들을 선정해 장학금 제도와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대차·기아에 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정의선(왼쪽부터) 현대차그룹 회장과 유홍림 서울대 총장, 최장욱 배터리공동연구센터장(교수)이 서울대 배터리공동연구센터에서 학생으로부터 배터리공동연구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현대차)
2023.07.25 I 박민 기자
LS그룹주, 배터리사업 모멘텀·호실적 기대에 급등
  • [특징주]LS그룹주, 배터리사업 모멘텀·호실적 기대에 급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LS그룹주가 배터리 소재 사업 관련 수혜와 2분기 호실적 전망이 나오면서 강세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1분 LS(006260)는 전날 대비 29.98% 상승한 12만1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LS네트웍스(000680)도 29.85% 오른 3545원으로 상한가에 도달했다. LS ELECTRIC(010120)은 19.07% 오른 10만9900으로 집계되고 있다. LS전선아시아(229640)도 7960억원으로 18.1% 상승 중이다.LS그룹주 전반이 강세를 띠는 건 이날 2차전지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쏠리는 가운데, 배터리 소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소재는 MnM이 황산니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엘앤에프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전구체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며 “합작법인의 전구체 생산능력은 단계별로 늘려갈 게획이고, 2차 4만t(톤) 생산능력 기준으로 80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향후 MnM과 토리컴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도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2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호재 요인이다. 김 연구원은 “LS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2506억원에서 2844억원으로 상향한다”며 “예상보다 MnM, I&D, 일렉트릭 부문이 선전할 것이며, 연간 영업이익은 1조원에 도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3.07.25 I 김응태 기자
또 오르는 에코프로, 장중 130만원선 터치…신고가 경신
  • 또 오르는 에코프로, 장중 130만원선 터치…신고가 경신 [특징주]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황제주(100만원이 넘는 주식)에 오른 에코프로(086520)가 또다시 강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오후 1시4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46% 오른 12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14만8000원에 개장한 에코프로는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더니 장중 131만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에코프로가 다시금 오르는 배경에는 2차전지 관련 섹터가 다시금 부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8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기대감도 맞물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업종 관점에서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 및 수급 변화가 금일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전일 포스코 그룹 주들의 동반 주가 급등이 시사한 것처럼 업종 간 순환매가 아닌 2차전지 업종으로 수급이 추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 10일 장 초반 100만5000원까지 뛰며 16년 만에 황제주(100만원이 넘는 주식)에 반짝 등극했다. 이후 지난 12일 2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를 보이며 주춤했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장중 88만3000원까지 하락하면서 90만원선이 붕괴하기도 했다. 이후 에코프로는 외국인 수급 세에 반등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에코프로를 전날까지 2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2023.07.25 I 이용성 기자
이브자리, 단단한 ‘에어슬립’ 토퍼 출시… 기능성 침구 강화
  • 이브자리, 단단한 ‘에어슬립’ 토퍼 출시… 기능성 침구 강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수면 관련 기업 ‘이브자리’가 단단한 ‘에어슬립’ 토퍼(얇은 매트리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새로 출시한 에어슬립은 이브자리 토퍼 중 가장 단단한 제품이다. 누웠을 때 푹 꺼지지 않고 신체를 탄탄하게 지지해 허리가 안 좋거나 임신부가 쓰기에 적합하다. 공기가 잘 통하는 특징도 있어 냉방기기나 온열기기와 함께 사용하기 좋다.지난해 선보인 ‘시그니처 오리진’ 토퍼도 새롭게 개선해 출시했다. 새로워진 시그니처 오리진은 기존 제품과 비교해 더 푹신하면서 체압 분산력을 강화했다. 커버를 구리를 함유한 도전 섬유로 변경해 항균과 소취 기능도 높였다.신제품 뽀송베개는 후두부, 좌·우측 어깨, 경추를 각각 지지하는 4분할 형태 제품으로 어떤 수면 자세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한다. 또 흡습성과 통기성이 우수한 양모 충전물로 제작, 수면 중 흘리는 땀을 빠르게 흡수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통째로 세탁도 가능하다. 한편 이브자리는 사용자 맞춤형으로 제품을 추천해주는 온라인 페이지도 마련했다. 이브자리 공식 온라인몰의 ‘나에게 맞는 토퍼, 베개 찾기’ 페이지는 사용자 체형, 수면 습관, 선호 경도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면 개인에 가장 맞는 이브자리 토퍼, 베개 제품을 제안한다.조은자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부소장은 “양질의 수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침구도 기능성을 높인 제품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숙면에 최적화된 소재와 설계 등을 적용한 기능성 침구 항목을 앞으로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3.07.25 I 노희준 기자
타이틀리스트, 골프 여행 계획한 골퍼 위한 ‘트래블 기어’ 선보여
  • 타이틀리스트, 골프 여행 계획한 골퍼 위한 ‘트래블 기어’ 선보여
  • 타이틀리스트 트래블 기어(사진=타이틀리스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타이틀리스트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골프 여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항공커버, 백팩, 더플백, 보스턴백, 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트래블 기어(Travel Gear) 라인’을 소개한다.이번 트래블 기어 컬렉션은 디자인과 활용도에 따라 프로페셔널(Professional) 라인과 플레이어스(Players) 라인 등 두 가지 라인으로 선보인다.프로페셔널 라인은 프리미엄하고 모던한 외관과 천연 가죽 디테일로 고급스러움 선사한다. 프로페셔널 라인의 전 제품은 포인트를 컬러가 아닌 블랙의 천연 가죽 디테일을 사용해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프로페셔널 라인의 백팩은 아시아인의 체형에 맞는 사이즈와 캐리어 위에 얹을 수 있는 후면 슬리브 디테일로 구성돼 메거나 이동할 때 용이하다. 20인치의 이중 스피너 휠로 이동이 용이하고, 확장이 가능한 설계로 가벼운 2박 3일 여행에 적합할 만큼 수납도 넉넉하다.1박 2일 여행이나 보스턴 백 대용으로 활용 가능한 위크엔더 백과 각종 소지품을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는 파우치인 프로페셔널 돕 킷은 이중 섹션구조인 라지 사이즈와 싱글 섹션인 스몰 사이즈 두 가지 사이즈로 선보인다.플레이어스 라인은 실용성과 효율성에 주안점을 뒀다. 타이틀리스트가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핸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항공커버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0.5% (6,06명)가 바퀴가 없는 경량의 항공커버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점을 고려한 플레이어스 LW 트래블 커버는 상단 부분은 퀼팅 기법으로 약간의 볼륨감과 쿠셔닝이 있어 클럽을 보호하고, 평소에는 간편하게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폴더블 구조로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플레이어스 라인의 백팩은 노트북과 서류를 구분해 넣을 수 있는 각각의 수납공간에 전면 포켓, 사이드 물병 포켓과 캐리어에 얹을 수 있는 후면 슬리브 등 편의성을 높였다. 그밖에도 효율적인 수납의 더플백, 각종 소품을 보관하는 파우치 돕 킷, 행잉 토일트리스 백 등을 포함했다.‘트래블 기어 라인 Travel Gear Line’은 전국 타이틀리스트 브랜드 스토어 및 타이틀리스트 공식 대리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7.25 I 주미희 기자
AMC, 우선주→보통주 전환 ‘제동’에 폭등 (영상)
  • AMC, 우선주→보통주 전환 ‘제동’에 폭등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17년 2월 이후 최장 랠리를 이어갔다. 이번주 FOMC 회의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었지만 결과가 나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과 견고한 투자심리 등이 맞물리며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 미국 개인투자자협회가 집계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보면 강세론이 전주대비 10.4%포인트 상승한 51.4를 기록,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역사적 평균치 37.5를 7주 연속 상회하고 있는데 이는 2021년 5월 이후 최장기로 집계됐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AMC엔터테인먼트(AMC, 5.85, 32.95%) 영화관 운영 기업 AMC 주가가 33% 폭등했다.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려는 계획에 제동이 걸리면서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AMC는 우선주(APE)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 중인데 개인주주들이 이에 반대하며 소송을 건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델라웨어 법원이 보통주 전환에 제동을 걸었다. 전환 절차를 중단 시킨 것. 이에 따라 AMC는 지난 주말 수정 계획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MC는 부채를 자본으로 전환(사모펀드 안타라가 보유한 1억달러 채권을 우선주로 전환)하려는 과정의 일환으로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한편 10대 1 방식의 주식 역분할(병합) 등을 추진 중이다. ◇스포티파이 테크놀로지(SPOT, 163.72, -4.65%)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 테크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했다.이날 스포티파이는 미국에서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가격을 최대 20% 인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캐나다, 프랑스, 영국, 멕시코, 호주 등에서도 요금을 인상한 바 있다. 스포티파이는 기존 가입자의 경우 1개월 유예 기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분기 실적발표(25일)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가격 인상 소식이 알려지자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GILD, 77.66, -3.70%) 바이오 제약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스 주가가 4% 가까이 하락했다. 앞서 길리어드는 혈액암(고위험 골수이형성 증후군) 치료제 ‘마그롤리맙’ 임상 3상 시험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길리어드는 마그롤리맙과 아자시티딘 병용요법을 연구 중이었다. 이번 임상 중단은 약물의 부작용 및 무용성 등으로 연구를 지속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티로더(EL, 177.04, -1.46%) 세계 최대 종합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주가가 1.5%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파이퍼샌들러는 에스티로더의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65달러에서 195달러로 대폭 낮췄다. 에스티로더 측은 “수개월간 에스티로더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확인하기 전까지 주가 상승이 어려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에스티로더 주가는 중국 시장 침체 등 여파로 지난해 33% 하락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29%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7.25 I 유재희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 신입 공채 모집 마감…3000명 몰려
  • 고운세상코스메틱, 신입 공채 모집 마감…3000명 몰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은 2023 신입사원 공채 모집에 전년 대비 약 340% 이상 증가한 3000여명이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진행된 공채 1기 모집 지원자 수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고운세상코스메틱 사옥 내부. (사진=고운세상코스메틱)고운세상코스메틱은 지난 7월 6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2023 신입사원 공개채용’ 모집을 진행했다. △R&D △상품기획(BM) △웹디자인 △마케팅 △영업 △경영기획 △채용 등의 직무에서 두 자릿수 인원을 채용하는 이번 신입사원 공채에 3천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이는 100: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작년도 공채 신입 지원자 대비 약 340% 증가한 수치다.이는 신입 공채가 사라지고 있는 채용 시장에서 의미 있는 행보로 닥터지 브랜드의 높은 인지도와 더불어 이주호 대표의 인재경영철학에 기반하여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한 결과로 분석된다. 닥터지는 지난 6월 레드 블레미쉬 라인 10주년 기념 ‘짱구는 못말려’ 협업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대중화를 실현하고 있다.특히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회사가 직원의 성장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이주호 대표이사의 명확한 인재경영철학 하에 △인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IDP 제도’ 도입 △무제한 교육비 지원 △대학원 학비 지원 등 성장 지원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일 7.5시간 근무제 △출퇴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최대 주 2회 재택근무가 가능한 책임근무제 등 직원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유연근무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기업 문화를 조성하며 MZ세대 구직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탈(脫)스펙’ 채용 트렌드를 반영하여 채용 방식을 변화한 것도 MZ 구직자들의 지원율을 높인 주요 원인으로 해석된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올해 공채 모집 전형을 통해 직무역량 중심의 ‘성장형 인재’를 채용하고자 정량적인 스펙 기재는 최소화하고 자기소개서 문항 수를 1문항으로 축소하는 대신 온라인 역량 검사의 비중을 확대했다. 지난 공채와 달리 채용형 인턴이 아닌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채용한 것도 큰 변화다.신설된 ‘자율직무’ 전형에도 6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자율직무는 직무 경험이 없는 지원자들의 직무 선택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고, 회사가 지원자의 적성과 역량에 따라 직무를 컨설팅해주는 전형이다. 특정 직무보다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의 가치관 및 인재상과의 적합성,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채용하는 것이 특징이다.고운세상코스메틱은 서류 전형 지원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역량검사를 진행하고, 1, 2차 면접 등 추가 전형을 거쳐 오는 9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3 고운세상코스메틱 신입 공채 최종 합격자의 입사일은 10월 4일이다.김희연 고운세상코스메틱 채용홍보팀장은 “MZ세대 구직자의 특성을 고려한 채용 전형의 변화와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직원 친화적인 조직문화, 닥터지의 높은 브랜드 경쟁력이 이번 공채 모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번 신입사원 공채에 보여주신 관심에 감사드리며 남은 공채 전형에서도 고운세상코스메틱과 함께 성장할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25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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