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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ETF 상장 한달…일제히 '밸류 다운'
  • 밸류업ETF 상장 한달…일제히 '밸류 다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국내 증시에 상장한 지 한 달이 지난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12개 모두 손실을 기록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들의 부진이 두드러진 반면, 운용사별 포트폴리오 전략이 압축적으로 반영된 일부 액티브형 상품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기습 유상증자 등 밸류업에 역행하는 기업들이 지수에 포함된 가운데 경기 둔화 우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사태 등의 악재까지 겹치며 밸류업 ETF가 힘을 쓰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밸류업 ETF, 전 상품 마이너스 수익률 기록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밸류업 ETF 12개 상품의 한 달간(11월4~12월4일) 수익률을 분석하면 수익권에 진입한 상품은 단 한 개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12개 ETF 가운데 패시브형 9개 상품의 손실률이 두드러졌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패시브형 ETF인 ‘HANARO 코리아밸류업’의 손실률은 1.4%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100개 전 종목 편입을 원칙으로 한다. ‘TIGER 코리아밸류업’의 손실률은 1.09%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보인 상품으로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전 종목에 투자하며, 매월 말 분배금을 주는 월배당형 상품이다. 이외에 △1Q 코리아밸류업(-0.99%) △ACE 코리아밸류업(-0.87%) △RISE 코리아밸류업(-0.73%) △SOL 코리아밸류업TR(-0.68%) △PLUS 코리아밸류업(-0.67%) △KODEX 코리아밸류업(-0.62%) △KOSEF 코리아밸류업(-0.62%) 등 나머지 패시브형 상품도 모두 1% 미만 손실률을 기록했다. 액티브형 ETF 상품 3개 역시 손실을 면치 못했지만 운용 전략에 따라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1.8%의 손실률을 기록하며 가장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 이 상품은 삼성액티브운용이 선보인 ETF로 밸류업 지수 편입 종목 중 우수기업, 밸류업 지수 편입 예상 기업, 주주행동주의 관련 기업 등을 선별해 37개 종목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최근 손실률이 확대된 배경으로는 구성 종목 중 한전KPS(05160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등이 동해 유전 개발 사업 관련주가 윤 대통령의 계엄령 사태로 사업 차질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와 달리 나머지 2개 액티브 ETF는 손실을 피하지 못했지만 상대적으로 손실 폭이 크지 않았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의 ‘TRUSTON 코리아밸류업액티브’의 손실률은 0.56%로 12개 ETF 중 가장 선방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자사 리서치를 바탕으로 지수 편입 종목 비중을 조절하고, 우선주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편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코리아밸류업액티브’의 손실률은 0.63%로 집계됐다. ◇밸류업 역행 종목 비중 낮은 ‘액티브 ETF’ 선방 액티브 ETF가 패시브형 상품보다 손익률이 우위를 기록한 배경으로는 밸류업 지수 편입 종목 중 유상증자 등으로 논란이 된 이수페타시스(007660) 등을 비롯해, 트럼프 트레이드 및 경기 둔화 우려에 주가 하락이 심화한 삼성전자(005930) 등 반도체주 비중이 작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액티브 ETF가 패시브 ETF보다 더 적은 비중으로 편입한 종목에는 유상증자와 올빼미 공시 등 거버넌스 측면에서 논란이 된 이수페타시스와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인 반도체 종목이 상위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문제가 지적되자 한국거래소는 이달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 특별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밸류업 지수를 바탕으로 한 ETF가 운용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존 구성 종목을 편출하지 않는 대신, 오는 6일까지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기업 중 심사를 거쳐 오는 20일에 일부 종목을 추가하기로 했다.다만 증권가에선 밸류업 지수 특별변경에도 ETF 수익률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지수 변경으로 미편입됐던 KB금융(105560) 등 은행주와 통신3사가 편입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존 종목 편출 없이 편입만 진행돼 직접적으로 미치는 수급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4 I 김응태 기자
토스인컴,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오픈
  • 토스인컴,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비바리퍼블리카의 자회사 토스인컴이 내년 연말정산(2024년 귀속분)을 미리 준비하도록 돕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토스인컴 연말정산 미리보기는 정교하게 분류된 공제항목을 통해 내년 연말정산 환급액 또는 납부액을 모의로 계산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직접 입력해야 하는 항목을 최소화 해 예상 결과를 3분 만에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과거 연도 예상 환급액이 있을 경우 한 화면에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신용카드 사용액을 토대로 소비액을 산출할 뿐 아니라 상반기 간이지급명세서를 바탕으로 연간 총급여도 예측한다. 고용보험, 공적연금, 건강보험, 군인연금 등은 예측한 연간 총급여로 추정한다.그 외 의료비 등 공제항목에 필요한 정보들은 지난 연말정산 결과를 참고해 자동으로 입력한다. 원천징수세율은 기납부세액을 기반으로 추정하며 10월 현재 세법을 반영해 최종 예상 결과를 보여준다.토스인컴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토스 앱→전체 탭→‘세금·납부·민원’ 카테고리→‘연말정산 미리보기’로 들어가거나 토스 앱 상단 돋보기 아이콘을 눌러 ‘연말정산 미리보기’를 검색하면 된다.토스인컴 관계자는 “사용자가 연말정산 예상 결과를 간편하게 확인하고 대비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며“토스인컴은 개인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세무 영역의 불편을 해소하고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세금 정산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토스인컴은 토스가 지난 5월 세이브잇 운영사 택사스소프트를 인수하면서 출범했다. 토스인컴의 대표 서비스 ‘숨은 환급액 찾기’는 기한 후 신고 뿐 아니라 경정청구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등 다양한 항목의 셀프 신고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4.12.04 I 김아름 기자
비상계엄 사태에 조기 대선 가능성↑…저출산 관련주 급등
  • [특징주]비상계엄 사태에 조기 대선 가능성↑…저출산 관련주 급등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비상계엄 사태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4일 저출산 대책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3분 현재 꿈비(407400)는 전 거래일 대비 24.86% 급등하고 있다. 이외 제로투세븐(159580)(15.98%), 아가방컴퍼니(013990)(5.78%), 깨끗한나라(004540)(4.26$), 삼성출판사(068290)(3.01%) 등도 상승하고 있다. 이는 조기 대선 현실화시 저출산 대책으로 관련주가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발동했다가 4일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에 막혀 해제한 사태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탄핵소추를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르면 이날 탄핵안을 발의해 5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한 뒤 24시간 이내에 표결까지 마친다는 방침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는 윤 대통령 탈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통령실 실장과 수석비서관은 일괄 사의를 표했다. 정국이 급박하게 흘러가면서 조기 대선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사퇴촉구 탄핵추진 비상시국대회’에서 야당 의원과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12.04 I 원다연 기자
'광화문 연가' 조환지·김서연 "뮤지컬 무대서 故 이영훈 명곡 불러 영광"
  • '광화문 연가' 조환지·김서연 "뮤지컬 무대서 故 이영훈 명곡 불러 영광"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지망생일 때부터 좋아했던 작품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김서연) “어릴 적 아버지가 자주 듣던 히트곡들로 공연할 수 있게 돼 행복합니다.”(조환지)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활력소 역할을 해내고 있는 배우 조환지와 김서연은 최근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작품 출연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사진=CJ ENM)(사진=CJ ENM)‘광화문 연가’는 생을 떠나기 1분 전 ‘기억의 전시관’에서 눈을 뜬 명우가 인연을 관장하는 ‘인연술사’ 월하를 만나 함께 시공간을 초월한 추억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붉은 노을’,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애수’, ‘빗속에서’ 등 가수 이문세가 부른 히트곡들을 작사, 작곡한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로 넘버를 구성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라는 점이 특징이다.조환지와 김서연은 각각 명우의 청년 시절을 연기하는 ‘과거 명우’와 명우의 첫사랑 수아의 옛 모습으로 등장하는 ‘과거 수아’ 역으로 작품에 첫 합류했다. 두 사람은 명우와 수아 못지않게 비중이 상당한 주연 캐릭터들을 풋풋하면서도 생기 넘치게 표현하며 청춘의 사랑과 이별, 성장기를 그리는 ‘광화문 연가’의 재미와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조환지(사진=CJ ENM)김서연(사진=CJ ENM)“과거 명우가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인물로 보이도록 하는 데 연기의 중점을 두고 있어요. 이지나 연출의 디렉션에 따라 기존 공연과 달리 과거 명우의 강단 있는 면모로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극 후반부에 느껴지는 짠함과 아픔을 배가할 수 있도록 과거 수아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은 일부러 더 귀엽게 표현하고 있는데요. 과거 명우와 과거 수아를 흐뭇하게 바라봐 주시는 관객이 많아 감사할 따름입니다.” (조환지)“과거 명우가 첫눈에 반할 정도로 예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면서 성격은 털털하고 학생 운동에 앞장서는 투지까지 갖춘 다양한 면모를 가진 인물이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실제로는 제가 환지 오빠보다 동생인데 누나라는 설정이라는 점도 고민 지점이었고요. 저의 평소 성격과 말투를 반영해 평범한 여느 대학생처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며 연기하고 있습니다.”(김서연)(사진=CJ ENM)극중 과거 명우와 과거 수아는 1980년대 학생운동 격동기를 살아가는 청년들이다. 과거 수아가 학생운동의 중심에 서게 되는 가운데 과거 명우가 군대에 입대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엇갈리기 시작한다. 1998년생인 김서연은 “‘응답하라 1988’을 비롯한 여러 드라마에서 접했던 내용이라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대한 어려움은 없었다”고 했다. 1995년생인 조환지는 “빅뱅의 ‘붉은노을’ 등 여러 가수들이 리메이크한 이영훈 작곡가님의 곡을 접했던 터라 넘버들도 익숙했다”고 말을 보탰다.조환지와 김서연은 남녀노소 전 세대 관객이 친숙하게 느끼는 가요 히트곡들로 이뤄진 주크 박스 뮤지컬이라는 점을 ‘광화문 연가’의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3대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넘버들로 이뤄진 대극장 뮤지컬이 흔치 않기에 확실한 차별점과 강점을 지닌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노래로 ‘현재에 충실하라’는 좋은 메시지까지 전하는 작품인 만큼 많은 분이 극장을 찾아 편한 마음으로 과거 명우와 과거 수아의 성장을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조환지) “잔잔하면서도 웅장한 넘버로 휘몰아치는 이야기를 푸근하게 안아주며 진한 여운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커튼콜 땐 콘서트장에 온 것 같은 분위기도 느낄 수 있는 만큼 연말 느낌을 만끽하기에 제격인 뮤지컬이 아닌가 싶습니다.”(김서연)(사진=CJ ENM)두 사람이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서연은 “환지 오빠가 집중력이 돋보이는 깔끔한 연기를 해주는 덕분에 감정을 잡는 게 한결 더 편안하다”며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조환지는 “저의 강점 중 하나가 날 것 같은 에너지라고 생각하는데 서연이에게도 비슷한 에너지가 있더라”며 “함께 연기를 펼칠 때마다 시너지가 난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화답했다.조환지는 2017년 앙상블 배우로 뮤지컬계에 첫발을 들였고, 2019년부터 주연 배우로 활약하며 차근차근 입지를 다져왔다. 그간 ‘루드윅’,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아몬드’, ‘더 데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가진 뒤 올해 4월 전역한 조환지는 7월에 열린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시지프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복귀 신고식을 화려하게 치렀다. ‘광화문 연가’에는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와 치른 오디션을 거쳐 합류했다. 조환지는 “군악대에서 군 복무를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게 한층 더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좋은 사람이 좋은 연기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며 연기와 노래를 모두 잘 해내는 좋은 엔터테이너로 기억되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광화문 연가’ 수아 역 김서연(사진=CJ ENM)(사진=CJ ENM)김서연은 2021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한 신예다. 데뷔 이후에는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카르밀라’, 연극 ‘다락방’, ‘작은아씨들’, ‘보존과학자’, ‘금붕어’, ‘더 나은 숲’ 등에 출연했다. ‘광화문 연가’는 데뷔 후 첫 대극장 입성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서연은 “대극장 데뷔작이 ‘광화문 연가’라서 더 기쁘다”며 “고향인 대구의 대표 공연장인 계명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게 꿈이었는데, ‘광화문 연가’ 투어 공연을 통해 그 꿈을 실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서연은 “무대에 오를 때마다 새로운 경험치가 쌓인다는 게 느껴진다”며 “뮤지컬뿐만 아니라 연극,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배우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조환지와 김서연의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광화문 연가’는 내년 1월 5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에는 윤도현·엄기준·손준호(명우 역), 차지연·김호영·서은광(월하 역), 류승주·성민재(수아 역), 송문선·박세미(시영 역) 등이 함께 출연한다. 과거 명우 역은 조환지와 기세중, 과거 수아 역은 김서연과 박새힘이 번갈아 연기한다.
2024.12.04 I 김현식 기자
벤틀리모터스, 영국 저택에 고객 경험 공간 '더 뮤즈' 오픈
  • 벤틀리모터스, 영국 저택에 고객 경험 공간 '더 뮤즈' 오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벤틀리모터스가 영국 크루(Crewe)에 프라이빗 비스포크 커미셔닝 공간 ‘더 뮤즈(The Mews)’를 공식 오픈했다.더 뮤즈는 벤틀리 고객들이 벤틀리의 역사와 가치를 느끼고 벤틀리의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통적으로 벤틀리모터스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개인 거주지로 사용돼 온 이 저택은 지난 1년 간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첨단 시설을 갖춘 영국식 저택으로 탈바꿈했다.벤틀리모터스가 영국 크루에 프라이빗 비스포크 커미셔닝 공간 더 뮤즈(The Mews)를 공식 오픈했다. (사진=벤틀리모터스)더 뮤즈는 영국 체셔(Cheshire) 주의 벤틀리 크루 드림 팩토리와 인접하며, 맨체스터 공항 및 피카딜리 기차역에서 자동차로 이동 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더 뮤즈는 전 세계 벤틀리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연결된 더 뮤즈는 예약된 고객만이 입장 가능하다. 고객은 축구장 2개 면적에 달하는 4에이커의 울창한 정원에 둘러싸인 더 뮤즈의 스위트 룸에서 나만의 벤틀리를 주문, 제작하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커미셔닝 스위트 외에도 더 뮤즈의 내부는 벤틀리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경험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지난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벤틀리의 홈퍼니싱 브랜드 ‘벤틀리 홈(Bentley Home)’의 가구 콜렉션이 더 뮤즈 내부 곳곳에 배치돼 있다. 이곳은 영국에서 벤틀리 홈 가구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기도 하다. 지속가능성을 극대화한 ‘페이퍼 마블(Paper Marble)’부터 베니어와 가죽에 이르기까지, 벤틀리 홈 콜렉션의 장인정신과 획기적인 소재들은 벤틀리의 디자인 미학을 반영한다.또 다이닝 룸에서는 벤틀리와 영국 명품 위스키 ‘맥캘란(The Macallan)’의 첫 협업을 통해 탄생한 ‘맥캘란 호라이즌(The Macallan Horizon)’이 전시돼 있다. 지난 9월 한국에도 정식 출시된 맥캘란 호라이즌은 벤틀리 디자인 팀과 맥캘란의 협업으로 제작된 한정판 싱글 몰트 위스키로, 180도 비틀린 수평형 병에 담긴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다이닝 룸에서는 다채로운 맥캘란 위스키를 제공한다.영국 명품 오디오 ‘네임(Naim)’ 시스템은 건물 내외부에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더 뮤즈 곳곳에서 환상적인 사운드 경험을 선사한다. 네임 오디오는 지난 10년 이상 벤틀리와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오직 벤틀리 만을 위한 사운드 시스템을 제공해 왔다.더 뮤즈 프로젝트를 이끈 웨인 브루스(Wayne Bruce) 벤틀리모터스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새롭게 탈바꿈한 더 뮤즈 저택은 기존의 고객 경험에 더해 벤틀리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에 몰입한 환경을 제공하는 궁극적인 ‘벤틀리의 집’”이라며, “벤틀리 고객들은 더 뮤즈의 평온하면서도 세련된 공기 속에서 헤리티지와 럭셔리, 프라이빗한 감각의 매끄러운 융합을 통해 더욱 풍요로운 브랜드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04 I 이윤화 기자
온디바이스 AI 스타트업 노타, 제4회 벤처스타트업 특허 대상 수상
  • 온디바이스 AI 스타트업 노타, 제4회 벤처스타트업 특허 대상 수상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스톤브릿지벤처스가 4회에 걸쳐 105억원을 투자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노타가 제4회 벤처스타트업 특허대상에서 혁신적인 AI 모델 최적화 기술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수상한 특허는 노타의 온디바이스 AI 개발 플랫폼인 넷츠프레소(NetsPresso®)의 핵심 기술로, 지난 해 한국·미국·일본 주요 3국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회사는 AI 업계에서 제품에 매칭되는 사용자환경(UI) 특허가 드물게 인정받은 사례라고 전했다.이번 대상 수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특허는 ‘신경망 모델을 압축하는 방법과 이를 수행하는 전자장치’다. 이 기술은 넷츠프레소의 모델 컴프레서(Model Compressor) 모듈에 적용되며, 사용자로부터 수신한 모델을 분석하여 타깃 디바이스에 적합한 압축 파라미터값을 조정하는 툴을 제공함으로써 뛰어난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적 우수성은 온디바이스 AI 최적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AI 기술 상용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는 AI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번 대상 수상은 노타의 AI 기술력이 시장에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노타의 혁신적인 AI 모델 최적화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기술의 상용화와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12.04 I 송재민 기자
‘비상계엄’에 韓 여행경보 발령…여행주 줄줄이 약세
  • [특징주]‘비상계엄’에 韓 여행경보 발령…여행주 줄줄이 약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령을 선포 상황과 관련해 유럽 주요국이 한국에 여행경보를 발령하면서 관련주들이 줄줄이 약세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3분 현재 참좋은여행(094850)은 전 거래일보다 4.51%(260원) 내린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투어(080160)와 노랑풍선(104620)도 3%대 낙폭을 보이고 있고 하나투어(039130)는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항공주인 대한항공(003490)도 3% 이상 밀리고 있고 아시아나항공(020560), 진에어(272450), 제주항공(089590)도 2% 이상 빠지고 있다. 티웨이항공(091810)은 4%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영국 외무부는 3일(현지시간) 캐서린 웨스트 인도태평양 담당 부장관 명의로 낸 성명에서 “한국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깊이 우려하며 서울에 있는 영국 대사관이 상황을 계속 모니터하며 한국 당국과 긴밀히 접촉 중이다”고 밝혔다.이어 영국 외무부는 홈페이지의 여행 권고사항에서 한국에 대해 “현지 당국의 조언을 따르고 정치적 시위를 피하라”는 경고 문구를 추가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3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시민들이 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에 환호하고 있다.
2024.12.04 I 박정수 기자
이수페타시스, 유증 제동·제이오 인수 포기설에 상승세
  • [특징주]이수페타시스, 유증 제동·제이오 인수 포기설에 상승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규모 유상증자에 제동이 걸리며 제이오 인수 포기 가능성에 이수페타시스가 4일 상승세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이수페타시스(007660)는 전 거래일 대비 7.10% 오른 2만 8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전날 26.78% 급등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일 이수페타시스가 지난달 18일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이 증권신고서에 중요사항이 기재되지 않았거나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해칠 수 있다고 봤다.공시에 따르면 금감원은 정정신고 요구 이유를 “심사 결과 증권신고서의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아니한 경우 또는 그 증권신고서 중 중요사항에 관하여 거짓의 기재 또는 표시가 있거나 중요사항이 기재 또는 표시되지 아니한 경우와 중요사항의 기재나 표시내용이 불분명하여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정정신고 제출 요구에 따라 이수페타시스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는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며 효력이 정지된다. 3개월 내에 정정신고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철회된 것으로 간주된다. 이수페타시스는 지난 8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기업 제이오의 지분 인수를 위해 5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증권가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는 등의 반응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회사는 제이오 인수 포기설에 대해선 “현재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2024.12.04 I 원다연 기자
‘비상계엄’에 뉴스소비 증가에…YTN 급등
  • [특징주]‘비상계엄’에 뉴스소비 증가에…YTN 급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 계염령이 6시간 만에 해제된 가운데 뉴스 소비가 증가하며 YTN(040300)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3분 현재 YTN은 전 거래일 대비 3.54% 오른 3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YTN은 장중 16.69%까지 급등했다가 상승 폭 대부분을 반납하고 진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심야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탄핵 시도로 행정부가 마비됐다”며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 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이후 약 2시간 30분 만에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상정해 가결시켰다.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재석 의원 190명에 찬성 190표로 가결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의결에 따라 대통령은 즉시 비상 계엄을 해제해야 한다, 이제 비상 계엄 선포는 무효”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7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하기로 했다. 비상계엄 선포가 약 6시간 만에 종결됐다.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계엄령 선포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모여있다.(사진=연합뉴스)
2024.12.04 I 이용성 기자
비상계엄 선포·해제 ‘혼란한 정국’ 속 김동연 테마株 ‘들썩’
  • [특징주]비상계엄 선포·해제 ‘혼란한 정국’ 속 김동연 테마株 ‘들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밤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가 연이어 일어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정치인 테마주가 시장의 주목을 받는 상황에 김동연 경기도지사 관련 종목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PN풍년(024940)은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80원(7.12%) 오른 7220원을 기록하고 있다. PN풍년은 회사의 감사가 김 지사 고등학교·대학교 동문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PN풍년은 이날 23.15%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창(012800), 코메론(049430) 역시 1.28%, 1.43% 강세다. 대창은 김효준 부회장이 김 지사와 덕수상고 63회 동기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메론은 강동현 대표가 김 지사가 과거 만든 모임 ‘청야’에 소속돼 있다는 이유로 각각 테마주가 됐다. 이들 종목도 장중 최대 10% 가까이 올랐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해제가 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심야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탄핵 시도로 행정부가 마비됐다”며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이후 약 2시간 30분 만에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상정해 가결했다.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재석 의원 190명에 찬성 190표로 가결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의결에 따라 대통령은 즉시 비상계엄을 해제해야 한다, 이제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7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하기로 했다.
2024.12.04 I 박순엽 기자
‘비상 계엄'에 입지 위태로워진 尹…대왕고래 테마주 급락
  • [특징주]‘비상 계엄'에 입지 위태로워진 尹…대왕고래 테마주 급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비상 계염령 선포가 6시간 만에 해제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불안정해지자, 윤 정부에서 강력히 추진한 동해 심해 가스전 이른바 ‘대왕고래’ 테마주들이 줄줄이 급락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새벽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 선포 해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넥스틸(092790)은 전 거래일 대비 8.52% 하락한 838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가스공사(036460)는 10.17% 급락 중이고, 화성밸브(039610) 등 대왕고래 테마주로 묶인 관련주들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윤석열 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정책 중 하나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국정 브리핑에서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비상 계엄령 선포 이후 탄핵 정국에 돌입하면서 해당 프로젝트에도 힘이 빠지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심야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탄핵 시도로 행정부가 마비됐다”며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 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이후 약 2시간 30분 만에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상정해 가결시켰다.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재석 의원 190명에 찬성 190표로 가결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의결에 따라 대통령은 즉시 비상 계엄을 해제해야 한다, 이제 비상 계엄 선포는 무효”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7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하기로 했다.
2024.12.04 I 이용성 기자
삼양식품, 공장 증설로 美 수출 확대 기대에 ↑
  • [특징주]삼양식품, 공장 증설로 美 수출 확대 기대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삼양식품(003230)이 강세를 보인다. 공장 증설로 미국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보다 3.26%(1만 9000원) 오른 60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건설 중인 밀양 2공장이 내년 6월, 늦어도 7월에는 상업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생산 공장 설립 가능성도 열어두고 추가 증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밀양 2공장이 준공되면 생산 능력이 기존 대비 약 40% 증가할 것으로 봤다. 미국과 유럽, 중국 등 핵심 지역에서 여전히 높은 소비자 수요와 유통망 확대 여지를 고려하면 초기 가동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오를 것이란 판단이다. 아울러 과거 밀양 1공장은 준공 이후 인력 수급 등의 이슈로 정상화에 약 1년 반의 기간이 소요됐지만, 밀양 2공장은 1공장 인근에 위치해 생산 안정화 과정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수출 확대 기대감은 여전히 크다고 평가했다. 미국 법인 매출에서 비중이 가장 큰 월마트의 경우 전 매장에서 불닭볶음면이 판매되고 있지만, 매대 물량을 온전히 채우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코스트코의 입점률도 아직 50% 수준이며, 지난 9월부터 타겟에 신규 입점한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짚었다. 지역 슈퍼마켓 신규 진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유럽도 네덜란드와 독일, 폴란드 메인스트림 채널 중심으로 확장 중이며, 밀양 2공장 가동 이후 유럽 판매법인을 통한 판매망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며 “중국도 아직 2선 도시로의 판로 확장이 온전히 이뤄지지 않아 추가 성장 여력이 높다”고 했다.
2024.12.04 I 박정수 기자
‘비상계엄 사태’에 정치 불확실성 확대…한동훈 테마주↑
  • [특징주]‘비상계엄 사태’에 정치 불확실성 확대…한동훈 테마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비상계엄 사태’로 정치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4일 ‘한동훈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대상홀딩스우(084695)는 전 거래일 대비 23.92% 급등하고 있다. 이밖에 한동훈 테마주로 묶이는 대상홀딩스(084690)(13.53%), 덕성우(004835)(13.33%), 디티앤씨알오(383930)(6.18%) 등도 크게 오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쯤 비상계엄을 선포, 전날 오후 11시부로 대한민국은 비상계엄 체계에 들어갔다. 하지만 날 오전 1시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국회의원 190명 참석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고,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7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하기로 했다. 6시간여만에 비상계엄 선포, 해제가 이어진 것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계엄 파동을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참담한 상황에 대해 직접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윤 대통령이 즉각 퇴진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즉시 탄핵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4일 새벽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담화와 관련해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2.04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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