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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집중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하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식중독은 음식물을 섭취한 뒤 소화기 감염으로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흔히 식중독은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겨울철에 유독 기승을 부리는 식중독균 ‘노로바이러스(norovirus)’ 때문이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번식력이 떨어지지만,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오히려 활동이 활발해진다. 영하 20℃에서도 살아남고, 60℃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된다. 또 일반 수돗물의 염소농도에서도 그 활성이 상실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하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9년 ~ 2023년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모두 243건(환자 수 4279명)으로 이 가운데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119건이 발생했다. 전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건수의 절반 정도가 겨울철에 발생한 셈이다. 지정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증가하는 이유는 겨울엔 기온이 낮아 어패류나 해산물이 상하지 않을 거라는 안이한 생각에 익히지 않고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이를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음식은 익혀서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노로바이러스, 겨울에도 생존력 강해… 12~2월에 절반 발생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된 식품이나 음료를 섭취하면 감염된다. 사람에서 사람으로 쉽고 퍼지고,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높다. 전염성은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가장 강하고, 회복 후 3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근육통, 권태, 두통, 발열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구토가 흔하고, 어른은 설사가 흔하다. 발열은 감염된 환자의 절반 정도에서 발생하고,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 4~8회 정도 나타난다. 다만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장에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형태의 감염으로 설사에 피가 섞이거나 점액이 보이지는 않는다. 진단은 환자의 토사물이나 분변 등의 검체에서 노로바이러스의 특징적인 입자를 검출해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전자현미경이나 면역전자현미경을 이용한 방법도 사용한다. ◇ 특별한 치료 없이 며칠 내 회복, 노인·영유아는 합병증 주의해야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며칠 내로 회복된다. 보통 수분을 공급해 탈수를 교정해주는 보전적 치료가 이뤄진다. 구토나 설사가 심한 경우 추가적인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항생제로는 치료되지 않는다.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역시 없다. 종류가 많아 한 번 감염된 이후에도 재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유전자에 따라 28종으로 구분된다. 백신 개발이 힘든 이유다. 유전적 특성에 따라 심한 증상으로 발전하는 사람도 있다. 노인이나 소아, 영아는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주의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오염된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것은 물론, 외출이나 화장실 사용 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조리 시작 전후에도 반드시 손을 씻는다. 식품은 70℃에서 5분 이상, 100℃에서 1분 이상 가열한 후 조리하고, 조리된 음식을 맨손으로 만지지 않는다. 채소류 등 비가열 식품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한다. 노로바이러스 환자와 화장실 등의 장소를 공유한다면 화장실, 변기, 손잡이 등은 염소 소독제를 40배 희석(염소농도 1000ppm)해 소독한다. 감염이 의심될 때는 화장실에서 용변 또는 구토 후 변기 뚜껑을 꼭 닫고 물을 내리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요리도 하지 않는 게 좋다. 구토, 설사 증상이 멈추더라도 최소 2일은 휴식한다. 지정선 교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은 익혀 먹기, 물 끓여 먹기 등을 반드시 실천하고 생굴, 조개, 회 등 익히지 않은 어패류나 수산물을 먹을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10계명 1. 어패류는 수돗물로 세척하고, 중심온도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기2. 물은 끓여 먹고 손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3.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기4. 구토물이 묻은 옷은 단독 고온세탁(50도 이상)5. 구토물이나 주변 반드시 소독하기6. 화장실에서 용변 또는 구토 후 변기 뚜껑 꼭 닫고 물 내리기 7. 화장실 문고리, 수도꼭지, 손잡이 등 표면 소독하기 8. 구토, 설사 증상 시 조리하지 않기9.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 금하고 마스크 착용하기 10. 구토 또는 설사 증상이 멈춘 후 최소 2일은 휴식하기
2024.12.07 I 이순용 기자
"AI대화로 자동이체 조회·변경 한번에" 우리銀 뉴원 '심리스 뱅킹' 선봬
  • "AI대화로 자동이체 조회·변경 한번에" 우리銀 뉴원 '심리스 뱅킹' 선봬
  • 우리은행 ‘뉴 우리WON뱅킹’ 앱에서 별도 메뉴 클릭 없이 AI챗봇과 대화를 통해 자동이체 정보를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다.[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우리은행 고객들은 AI챗봇을 통해 자동이체 현황부터 등록·변경·해지까지 한 화면에서 한 번에 처리하는 ‘심리스 뱅킹(seamless banking)’ 서비스를 이용한다. 우리은행이 기존의 우리WON뱅킹을 슈퍼앱 ‘뉴(NEW)우리WON뱅킹’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심리스 뱅킹’ AI챗봇 서비스를 개발하면서다. 별도의 메뉴를 클릭하지 않고 AI챗봇에 들어가 이체한도를 조회, 변경하고 로그인 비밀번호도 바꿀 수 있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새 뱅킹앱 ‘뉴우리WON뱅킹(뉴원)’ 특징은 화면 이동 없이 한 번에 서비스 완결이 가능한 ‘심리스 뱅킹’이다. 기존에는 메뉴를 클릭해 들어가서 자동이체 현황을 조회하고, 등록·변경했다면 뉴원에선 AI챗봇과 대화하면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홈 화면에서 챗봇 아이콘을 클릭해 대화를 시작하면 된다. 예컨대 “마케팅 수신 여부 변경해줘”라고 입력하면 AI챗봇이 마케팅 활용/동의 여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상품서비스 안내 동의 여부 등을 선택하도록 안내한다. 고객이 상품서비스 안내 수단을 선택하면 AI챗봇이 “마케팅 활용 및 서비스 안내 수단이 변경됐다”라고 알려준다. 카카오톡 메신저에서 대화하는 형태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은행 ‘뉴 우리WON뱅킹’ 앱에서 별도 메뉴 클릭 없이 AI챗봇과 대화를 통해 자동이체 정보를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다.뉴원 AI챗봇은 고객의 발화(텍스트)를 기반으로 현재 뱅킹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자동이체 현황, 이체한도, 로그인 비밀번호 등 ‘내 정보’를 답변으로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별도의 화면 전환 없이 같은 창에서 업무를 볼 수 있어 편리하다. 화면을 전환할 때에도 플로팅 방식을 통해 언제든 기존 페이지로 돌아올 수 있다. 심리스 서비스 구현은 뉴원의 기술적 특·장점이기도 하다. AI챗봇 페이지에서 보안인증, 비대면 실명확인 등 다양한 기술을 한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연계해 처리가 가능하다. 공통인증을 호출하고, 고객별 인증수단을 확인한 후 거래 성공 여부까지 매끄럽게 연결해 뉴원의 기술적 진화를 보여준다. 하나의 자원을 활용해 다양하게 활용하는 ‘원소스 멀티유즈(OSMU)’도 뉴원이 기술적으로 한 단계 진화한 부분이다. 1일 이체한도를 입력할 때 공통 컴포넌트를 사용하고, 주소를 변경할 때 공통 모듈을 호출하는 등 일관된 업무 처리를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AI챗봇과 대화를 통해 40여 개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0월 뱅킹 앱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약 13개월 만에 뉴원을 출시했다. 우리카드 등 우리금융 계열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뱅킹 앱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뉴 우리WON뱅킹은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친화적인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불편 사항을 적극 반영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07 I 김나경 기자
“여자 왜 군대 안 가” 동생도 건드린 男...출소해도 30대
  • “여자 왜 군대 안 가” 동생도 건드린 男...출소해도 30대 [그해 오늘]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여성이 군대에 가지 않는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성폭행을 저질러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힌 20대 남성이 있다.(사진=게티 이미지)2023년 12월 7일 검찰은 강간상해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은 박씨의 판결에 대해 항소했다고 밝혔다.‘의왕판 돌려차기’로도 불리는 이 사건은 지난해 7월 5일 대낮에 경기 의왕 소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벌어졌다.피해자인 20대 여성 A씨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던 중 12층에서 문이 열렸고 ‘그놈’이 탔다. 범행 현장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아파트 12층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후드티에 운동화를 신은 박씨가 10층 버튼을 누른 뒤 문이 닫히자마자 A씨의 목을 조르고 폭행하는 모습이 그대로 포착됐다.이후 박씨는 엘리베이터가 10층에 서자 A씨를 강제로 끌고 내렸다. 해당 아파트는 복도식으로 A씨의 비명을 듣고 나온 10층 주민들이 달려 나와 신고하면서 박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애당초 ‘성범죄를 저지를 목적이었다’고 시인했다. 이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던 박씨는 원래 12층보다 더 높은 층에 사는 데 일부러 12층에 내려와 엘리베이터를 탔다. 여성이 혼자 타면 범행을 저지르겠다고 계획해 실행에 옮긴 것이다. 피해자 A씨와는 같은 동에 살았지만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또 박씨는 미성년자 시절 강간미수로 소년원에 복역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피해자를 성폭행하기 위해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이후에도 기행을 이어 나갔다. 강간상해 혐의로 구속된 후 유치장에서 경찰관이 보고 있는 가운데 자위행위를 하며 ‘강간당하고 싶냐’고 고함치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 또 경찰서 유치장 기물을 파손(공용물건손상미수)하고, 수갑을 채우려는 경찰관들을 입으로 물려고 한 혐의(공무집행방해)도 있다.(사진=이데일리 DB)검찰은 박씨가 성폭력에 편리한 하의를 입고, 피해 여성을 사람의 통행이 드문 비상계단으로 끌고 간 점, 피해복구가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가 엄벌을 요구한 점 등을 고려해 징역 21년 6개월에,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재판에서 박씨의 변호인은 “박씨가 학교에 다니지 못해 사회적으로 완전히 고립된 상태에서 성적 욕구를 건전하게 해소하는 법을 배우지 못해 이러한 범행에 이르게 됐다”며 “피고인이 범행 계획을 세우기는 했으나 치밀하다고 평가될 수는 없는 점 등을 참작해 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또 ”박씨는 평소 군대에 가지 않는 여성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다가 범행을 저질러야겠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었다“며 ”범행 당시 정상적인 심리 상태가 아니었다“고 심신미약을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은 며칠 전부터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해 실행했고, 범행이 이뤄진 경과를 보면 당시 피고인이 상황판단이나 행위통제에 문제가 있었다는 심신미약은 인정하기 어렵다“며 박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다만 전자장치부착명령은 기각했다.박씨와 검찰은 모두 1심 선고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박씨는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아울러 재판부는 검찰이 청구한 전자장치 부착 명령 역시 법이 정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재판과정에서 보호관찰을 명령하면서 과거 그의 성범죄 전력을 언급해 모두를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정확한 시기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거에도 순간적인 성적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여동생을 상대로 강간미수 범행을 저질러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죄송하다“고 짧게 말했다.한편 형기를 마치고 나와도 박씨는 여전히 30대 초반의 젊은 청년이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JTBC ‘사건반장’에서 ”박씨가 청소년 시절에 강간 미수 혐의로 인해 소년보호 처분을 받았는데 성폭행 범죄의 특징 중 하나는 상습성이다“라며 ”재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우려를 표했다.
2024.12.07 I 홍수현 기자
“통화내용 텍스트로 자동변환” 삼성전자, ONE UI 베트 운영
  • “통화내용 텍스트로 자동변환” 삼성전자, ONE UI 베트 운영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차세대 ‘갤럭시 AI’와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One UI 7’의 베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에 따르면 ‘One UI 7’ 베타 프로그램은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폴란드, 인도에서 갤럭 S24 시리즈(S24 울트라·S24플러스·S24)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삼성전자는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사용자 피드백을 분석·보완해 ‘One UI 7’ 정식 버전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One UI 7은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된 프레임워크를 통해 한층 강력해진 ‘갤럭시 AI’를 제공한다.One UI 7은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각 앱 별로 지원되던 텍스트 요약, 맞춤법과 문법 검사 등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들을 프레임워크 단에서 지원하도록 통합했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 사용 범위가 기기 전반으로 확장돼, 사용자는 사용중인 화면에서 해당 기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텍스트 변환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통화 내용을 글로 자동으로 옮겨준다.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설정해두면 번거로운 과정없이 자동으로 통화 녹음이 글로 기록된다.One UI 7은 홈 화면과 잠금 화면, 위젯 등에 개인화 옵션을 확대했다. 사용자는 다양해진 위젯 디자인을 활용해 화면을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고 홈 화면 내 앱의 위치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잠금 화면에는 음악 감상, 통역, 헬스 등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한 눈에 보여주는 새로운 알림 시스템 ‘나우 바(Now Bar)’ 기능이 추가됐다. 나우 바는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 S 시리즈에서 차세대 AI 기능과 함께 공식 적용될 예정이다.신규 보안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내 기기 보안 상태’ 기능은 서로 연결된 기기들을 통합적으로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 ‘녹스 매트릭스’를 통해 갤럭시 에코시스템 내 연결된 모바일·TV·가전 등의 기기 보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최대 제한’은 와이파이 자동 재 연결, 첨부파일 자동 다운로드 등을 막아 사이버 위협을 보다 강력하게 방어하는 기능이다. ‘안전 설치’기능은 승인되지 않은 출처의 앱이 설치되는 ‘사이드로딩’이 진행될 경우 사용자에게 보안 위험을 경고한다.‘잠금 상태에서 USB 연결 차단’ 기능은 기기가 잠금 상태일 때 USB 포트가 연결되면, 배터리 충전 외에는 모든 접근을 차단한다.‘도난당한 기기 보호’ 기능은 일반적이지 않은 장소나 상황에서 보안 설정을 변경하려는 시도가 있을 경우, 추가 생체 인증을 요청하거나 일정 시간 동안 설정 변경을 못하도록 잠그는 등 한층 강화된 신규 기능을 적용했다.삼성은 내년 1분기에 출시될 갤럭시 S 시리즈부터 One UI 7 공식 버전을 탑재하며, 이후 기존 출시된 갤럭시 기기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베타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갤럭시 S24 사용자의 경우 스마트폰 내 삼성 멤버스 앱에서 가능하다.
2024.12.06 I 윤정훈 기자
강인한 존재감…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디자인 최초 공개
  • 강인한 존재감…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디자인 최초 공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6년 만에 선보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 완전변경 모델의 디자인을 6일 최초로 공개했다.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디자인 최초 공개. (사진=현대차)팰리세이드는 지난 2018년 11월 처음 출시한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다. 이날 디자인을 공개한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출시 이후 현대차가 처음으로 공개한 완전변경 모델로 팰리세이드만의 독보적 캐릭터를 계승하되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신형 팰리세이드 외장은 강인한 디자인과 과감한 비율을 적용해 견고한 느낌을 준다. 수직적 DRL(주간주행등)과 대담한 라디에이터 그릴, 미래적이고 강렬한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한 전면부는 웅장함을 배가한다. 높은 후드와도 균형을 이룬다.길어진 휠베이스(앞·뒤 바퀴 중심 간 거리)가 눈에 띄는 측면부는 전면 오버행(앞범퍼 끝부터 앞바퀴 중심까지 거리)을 줄이고 후면 오버행(뒤범퍼 끝부터 뒷바퀴 중심까지 거리)은 늘려 견고한 비율을 구현한다. 또 21인치 휠이 우아하고 간결한 이미지를 더한다.후드부터 이어지는 수평형 캐릭터라인은 벨트라인과 합쳐져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루프랙부터 마치 하나로 이어진 듯한 D필러가 한층 대담한 감성을 극대화한다.후면 램프는 전면 램프와 조화를 이뤄 차량의 존재감을 부각하고, 팰리세이드만의 수직적 인상을 더했다.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디자인 최초 공개. (사진=현대차)신형 팰리세이드의 실내는 ‘고급스러운 주거공간’을 테마로 한층 넓은 공간을 제시한다. 길어진 전장(차 길이)과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넓어진 실내는 가족 단위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꾸며졌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하나로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대시보드 전면과 분리된 형태의 아일랜드 타입 센터 콘솔은 넓은 개방감을 선사한다.신형 팰리세이드는 현대차 최초로 1열 중앙에 좌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센터 콘솔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버스전용차로 진입이 가능한 9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9인승 선택 시 개별소비세가 면제되고, 사업자는 영업용 승용차로 등록 시 부가가치세 환급 혜택도 받을 수 있다.2열은 고객 선호도에 따라 7인승용 독립 시트와 9인승용 6대4 분할 시트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3열에는 6대4 분할 시트를 기본 적용했으며, 후면 쿼터 글래스를 넓게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현대차는 플래그십 프리미엄 SUV에 걸맞은 차별화된 고급감을 구현하고자 신형 팰리세이드의 색상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외장은 기존 4개 색상에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 △캐스트 아이언 브라운 펄 △갤럭시 마룬 펄 △클래지 블루 펄 등 4개의 신규 색상을 추가했다. 내장은 △블랙 원톤 △그레이 투톤 △브라운 투톤 △네이비 투톤 △다크그레이 투톤 등 총 5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사이먼 로스비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세심한 디테일을 더해 존재감을 구현했다”며 “프리미엄 가구를 연상시키는 정교한 디테일로 완성한 실내 디자인이 가족들을 위한 안락하면서도 활용성이 뛰어난 공간으로 팰리세이드를 재정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디자인 최초 공개. (사진=현대차)
2024.12.06 I 이다원 기자
정우성·이정재 회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선행매매 의혹에 ‘下’
  • [특징주]정우성·이정재 회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선행매매 의혹에 ‘下’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정우성과 절친 이정재가 투자하고 사내이사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321820)가 장 초반 하한가로 직행했다.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5분 현재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전 거래일 대비 29.95% 하락한 1만18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금융당국이 아티스트유나이티드에 대한 선행매매의혹을 조사한다는 보도가 전해졌기 때문이다. 한편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아티스트컴퍼니와 간이합병 형태로 회사 합병을 앞두고 있다. 오는 13일 주주총회서 합병 승인의 건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앞서 이정재는 지난해 12월 와이더플래닛이 실시한 1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해당 회사의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이후 와이더플래닛은 지난 3월 상호를 아티스트유나이티드로 변경하고 올해 1분기에 영화 ‘그녀가 죽었다’를 시작으로 영화 배급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이정재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최대주주로서 지분 23.49%를 보유하고 있다. 정우성은 4.70%의 지분을 갖고 있다.아티스트컴퍼니는 2013년 정우성과 이정재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로 이정재와 정우성은 지분을 각각 47.53%씩 나눠 가졌다. 연예기획업, 매니지먼트사업, 방송용 프로그램 제작 등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소속 배우는 안성기, 이정재, 정우성, 염정아, 박소담, 임지연, 박해진 등이다.양사 합병 후 아티스트유나이티드에 대한 이정재의 지분율은 27.10%로 늘어나게 된다. 정우성의 지분은 10.99%로 확대된다. 양사 간 합병기일은 내년 1월 17일이다.
2024.12.06 I 이용성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 기대에…에코프로 등 2차전지株 강세
  • [특징주]테슬라 로보택시 기대에…에코프로 등 2차전지株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국내 2차전지주가 장 초반 강세다. 글로벌 전기차 대장주인 테슬라의 로보택시(자율주행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에코프로(086520)는 전날 대비 1.43% 오른 7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에코프로비엠(247540)은 1.09% 오른 13만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주전자재료(078600)는 2.05% 오른 8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코스피 시장에선 LG에너지솔루션(373220)(2.62%), SK이노베이션(096770)(2.43%), 삼섬SDI(1.39%), 포스코퓨처엠(1.04%) 등도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2차전지주가 두각을 보이는 것은 테슬라가 출시를 준비 중인 로보택시에 대한 세부 내용이 공개되며 테슬라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5일(미 동부시간 기준)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 대비 3.23% 오른 369.4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엑스(X·옛 트위터) 등 온라인에선 테슬라 로보택시인 ‘사이버캡’ 담당 엔지니어가 관람객들에게 사이버캡의 사양을 공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월 로보택시 공개 행사에서 사이버캡을 2026년에 대량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2024.12.06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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