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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3대 지수 혼조 출발…11월 CPI·PPI 주목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 오전 9시 37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4% 상승한 44705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S&P500지수는 0.10% 하락한 6084선을, 나스닥지수는 0.15% 내린 19830선을 나타내고 있다.시장은 다음주 예정된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에 주요하게 영향을 미칠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이다. 이번주에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공개될 예정이다. 12월 FOMC를 앞두고 연준 위원들은 통화 정책 관련 발언을 자제하는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섰다. 한편 지난주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 수준에 머물며 마감한 것도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이외에도 이번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 정책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APO)와 워크데이(WDAY)가 S&P500 지수에 신규 편입될 것이란 소식에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글로벌 3위 광고회사인 옴니콤(OMC)은 4위 업체인 인터퍼블릭그룹(IPG)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인터퍼블릭그룹의 주가는 급등하고 있는 반면 옴니콤의 주가는 하락 중이다.
2024.12.09 I 장예진 기자
에스파 '슈퍼노바', 美 빌보드 '베스트 K팝 송' 1위
  • 에스파 '슈퍼노바', 美 빌보드 '베스트 K팝 송' 1위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스파(aespa)의 ‘슈퍼노바’(Supernova)가 외신으로부터 ‘올해 최고의 노래’로 인정받았다.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에스파의 ‘슈퍼노바’는 최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스태프 선정 2024년 베스트 K팝 송 25’ 차트에서 1위로 이름을 올렸다.빌보드는 “‘슈퍼노바’는 에스파의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의 시작으로 선보인 대표곡일 뿐만 아니라, 올해를 정의하는 K팝 트랙이다. 단 3분 동안 펼쳐지는 이 곡은 혁신과 구조를 완벽히 조화시킨 작품으로, 세 번의 가득 찬 코러스, 역동적인 구절, 감동적인 브릿지, 그리고 압도적인 댄스 브레이크가 어우러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스파는 곡 전체에 완성도와 일관성을 유지하며 새로운 경지를 보여준다”라고 호평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이 우주적 댄스곡은 카리나와 지젤의 날카로운 랩 구절, 그리고 윈터와 닝닝의 반짝이는 강렬한 보컬이 어우러져 별처럼 빛나는 섬세함을 선사한다. 멤버들은 각자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오고 가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준다. 에스파의 야심찬 본성을 보여주는 또 다른 특징은 2절에서 도입되는 윙윙거리는 신시사이저로, 이들은 기존의 공식적인 틀을 깨기 위한 노력을 잘 드러낸다”라며 “‘슈퍼노바’는 소셜 미디어에서 중독성 강한 비트와 매력적인 안무로 지속적인 인기를 얻으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고, 프로덕션은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단의 찬사를 계속 받고 있다. 이는 팬, 평론가, 동료 아티스트 모두를 매료시키는 에스파의 능력을 즉각적으로 입증하는 최고작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또한 ‘슈퍼노바’는 앞서 공개된 영국의 저명한 음악 전문 매거진 NME가 선정한 ‘2024 베스트 송 50’에도 꼽힌 바 있다. NME는 “NASA가 승인한 ‘슈퍼노바’는 처음 몇 초부터 존재감을 드러낸다. 폭발적인 음향, 솟구치는 신스, 그리고 에스파의 쿨하고 자신감 넘치는 ‘I’m like…some kind of supernova’라는 가사, 경쾌한 일렉트로 비트와 인상적인 훅으로 가득 찬 ‘슈퍼노바’는 걸그룹이 미지의 영역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한다”고 극찬했다.에스파는 지난 5월 발매된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슈퍼노바’로 멜론 차트 15주 연속 1위로 역대 최장기간 1위 신기록을 달성한 것은 물론,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 송,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 각종 대상을 휩쓸고 최다관왕에 오르는 등 역대급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24.12.09 I 윤기백 기자
카드부터 자녀세액공제까지…달라진 연말정산 제도는?
  • 카드부터 자녀세액공제까지…달라진 연말정산 제도는?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024년 연말정산에서는 신용카드, 자녀 세액 공제, 주택 이자, 월세 감면 등 다양한 항목에서 감면 혜택이 확대됐다.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꼼꼼히 점검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수다. 자신의 소득 및 지출 항목별로 적용 가능한 항목을 미리 파악하고, 해당 조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준비하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말정산에서 달라진 가장 큰 특징은 신용카드 사용금액의 증가분에 대한 혜택이다. 예전엔 총 급여의 25% 초과 사용 금액에만 적용됐지만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전년도보다 신용카드를 더 많이 사용한 경우, 그 초과분에 대해 10% 추가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이를테면, 작년 대비 카드 사용이 100만 원 증가했다면, 이 금액의 10%인 10만 원을 추가 공제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자녀 세액공제도 확대됐다. 자녀 세액 공제가 손자녀까지 포함되는데 자녀가 2명일 경우 기존과 동일하지만, 자녀가 3명 이상일 경우 추가 감면 혜택이 발생한다.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면서 세제 혜택을 더욱 풍부하게 누릴 수 된 셈이다.장기 주택저당 차입금 이자상환에 대한 감면 한도가 올해 대폭 상향됐다. 기존 한도는 1800만원이었으나, 2024년에는 2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의 기준 시가도 6억원으로 완화됐다. 주택 이자 감면 혜택이 필요하다면 해당 기준에 부합하는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무주택 세대주에게 주어지는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 한도도 상향됐다. 기존 연간 24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납입액에 대해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고 납입액의 40%를 근로소득에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월세 감면 한도가 기존 7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되었으며, 소득 기준도 8000만원까지 완화됐다. 의료비 공제대상도 확제됐는데 산후조리비 감면이 모든 근로자로 확대되었고, 6세 이하 자녀의 의료비는 전액 공제가 가능하다.연금저축과 퇴직연금의 분리과세 기준 금액이 기존 12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안 입는 옷이나 잡화, 가전, 도서 등을 기부해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기부 금액은 판매 가능한 동일 품목의 평균단가를 기준으로 산정되며 1000만원 이하 기부금은 15%, 1000만원 초과 기부금은 30%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2023년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금 제도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해도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기부한 금액 중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10만원 초과 금액은 1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2024.12.09 I 김인경 기자
"겨울 되니 '털털'해진 그녀"…퍼 아우터 뜬다
  • "겨울 되니 '털털'해진 그녀"…퍼 아우터 뜬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영하권의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면서 따뜻하면서도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퍼(fur·털) 겉옷(아우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예전엔 모피 등 동물성 소재가 유행했다면 이젠 합리적 가격대의 친환경 소재가 2030세대에서 뜨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11월11일~12월8일 지난 한 달 동안 패션 플랫폼 `W컨셉` 내 퍼 아우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급증했다. 지난 2주간 `29CM`에서도 퍼 아우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이상 늘었다. 브랜드 모어댄라이크(왼쪽)와 망고매니플리즈의 퍼 재킷. (사진=W컨셉)레이브의 ‘퍼 재킷’(왼쪽)과 마크모크 뽀글 메리제인 플랫 슈즈. (사진=29CM)최근 2030세대 여성이 관심 두는 퍼 아우터의 특징은 친환경 소재인 ‘에코 퍼’를 활용했다는 것이다. W컨셉 관계자는 “올해 퍼 아우터는 지난해보다 디자인과 길이, 색상, 소재가 다양해져 선택지가 많아졌다”며 “입었을 때 따뜻하면서도 출근, 데이트 등 일상생활 속 활용하기 좋아져 관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패션 브랜드에서도 에코 퍼를 적용한 아우터를 잇달아 선뵈고 있다. LF(093050)가 전개하는 앳코너는 퍼 재킷과 무스탕, 두 가지로 연출할 수 있는 리버시블 아우터 제품군을 내놨고 일부 제품이 지난달 완판되기도 했다. LF가 수입하는 바쉬(ba&sh)는 에코 퍼 아우터와 관련해 점퍼·다이아몬드 퀼팅 재킷 등 제품군을 확대했고 물량도 전년보다 3배 늘렸다. 걸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착용해 화제를 모은 레이브의 퍼 재킷, 배우 이시영이 입은 마그넷의 라운드 퍼 재킷 등도 29CM에서의 최근 2주간 거래액이 직전 주보다 3배 정도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우터뿐 아니라 퍼를 활용한 아이템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29CM에 따르면 누스의 벨라 시어링 메리제인 플랫슈즈, 마크모크와 유튜버 보라끌레르가 협업한 뽀글 메리제인 플랫 슈즈 등도 여성 신발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락피쉬웨더웨어와 인플루언서 유정이 협업한 쉐기 퍼 소재 머플러·모자, 타티아나의 ‘스노우 퍼 버킷햇’ 등도 인기다. 29CM 관계자는 “에코 퍼 제품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합리적 가격대, 관리의 편리함까지 갖춰 실용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충족해 올겨울 인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패션과 잡화에서 에코 퍼 활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봤다. 바쉬가 올해 가을·겨울(FW) 시즌에 선보인 퍼 아우터. (사진=LF)
2024.12.09 I 경계영 기자
CJ ENM 제작 AI 단편 영화 'M호텔' 국내외 영화제서 연이은 수상쾌거
  • CJ ENM 제작 AI 단편 영화 'M호텔' 국내외 영화제서 연이은 수상쾌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CJ ENM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만든 단편영화가 국내외 주요 AI 영화제에서 잇따라 주목받으며 AI의 영상 콘텐츠 제작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CJ ENM은 지난 8일 AI 기술로 제작한 단편영화 ‘M호텔’이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BIAIF)에서 뛰어난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영화 ‘M호텔’은 앞서 베니스 국제 AI 영화제(AI Film Awards Venice) 최종 상영작 10편에 선정됐으며 뉴욕 AMT 필름 페스티벌(AMT International Film Festival) AI 경쟁부문 ‘최우수상(Winner)’, 칸 월드 필름 페스티벌(Cannes World Film Festival) ‘최우수상(Winner)’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영화 ‘M호텔’은 평생 신세 한탄만 하던 노숙자가 신비한 호텔의 열쇠를 우연히 줍게 되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6분 31초라는 짧은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기존 AI 영상의 특징인 초현실적 그래픽 구성을 벗어나 현실감 넘치는 배경과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미지, 영상, 사운드 등 모든 영화 속 장면을 생성형 AI와 다양한 신기술로 구현했다.‘M호텔’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발맞춰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에 AI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최적화된 관련 기술을 탐색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영화의 스토리 개발부터 제작 실무까지 AI관련 R&D를 전담하는 AI사업추진팀 소속 4명의 전문가가 한 달 만에 만들었다. 디테일한 표정과 섬세한 모션을 표현하기 위해 활용한 AI 솔루션만 10개 이상이며, 그 과정에서 자체적인 솔루션 최적화 작업도 진행했다.CJ ENM은 AI를 활용해콘텐츠 품질을 높이고 제작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콘텐츠 사업의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질의 원천 지식재산권(IP) 발굴을 위한 분석부터 컴퓨터그래픽(CG), 자막 생성 등의 제작 지원, 사용자 트래픽 예측 및 콘텐츠 추천 등의 유통ㆍ마케팅에 이르는 전 영역에 AI모델 도입을 준비 중이다.CJ ENM 관계자는 “‘M호텔’은 CJ ENM의 탁월한 스토리텔링 역량과 고도화된 AI 기술의 성공적인 접목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AI기술을 활용해 신진 크리에이터의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하고, 보다 많은 콘텐츠 제작을 지원함으로써 콘텐츠 창작 생태계 진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영화 ‘M호텔’은 오는 11일(수)부터 CGV강남,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등 전국 20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CJ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12.09 I 김보영 기자
삼표그룹, 생산공정 넘어 안전부문까지 AI기술 확대 접목
  • 삼표그룹, 생산공정 넘어 안전부문까지 AI기술 확대 접목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삼표그룹이 건설현장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분야에 업계 최초로 빅테이터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삼표그룹)삼표그룹은 최근 AI 비전인식 기술과 자율주행 로봇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가디언에이아이(Guardian AI)와 맞춤형 안전 시스템 공동개발에 나섰다. 사후 대응 중심의 시스템에서 인공지능 기반 능동형 대응시스템(ARS)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도입으로 산업 현장의 안전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ARS(AI-based Reaction System)는 로봇과 관제 시스템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능동적인 명령을 수행하는 AI 시스템이다. AI와 기계 학습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분석과 예측을 통한 데이터 기반의 안전 매뉴얼 고도화를 추진할 수 있다.삼표그룹 계열사 가운데 삼표산업 인천 레미콘 공장에 가장 먼저 AI 비전 인식 기술이 도입된다. 적용되는 AI 안전 기술은 제품 출하 구역에 AI 추락 방지 시스템을 설치해 작업자의 안전장비 착용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작업 공간 출입 및 제품 출하 가능 여부 등을 제어한다. 이어 레미콘 믹서트럭(M/T) 호퍼(석탄, 모래, 자갈 따위를 저장하는 큰 통) 세척 작업장을 비롯해 작업장 내 비허가 구역의 주차 행동 감지, 화재 등 작업자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상황 체크까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것이 특징이다.에스피네이처 당진 슬래그 공장에는 자율주행 기반 순찰 로봇이 투입된다. 설비 점검용 순찰 로봇은 가로·세로 85×60cm, 높이 90cm, 중량 90kg으로 적외선 및 열화상 카메라 등 각종 센서를 탑재했다. 각종 안전 순찰을 위한 소프트웨어(온도, 습도, 연기, 가스감지 등)를 활용해 24시간 대형 트럭과 작업자의 안전 관리를 점검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또 정해진 구역의 사업장을 주·야간으로 순찰하며 누유와 누수 등 보이지 않는 바닥면의 이상 패턴을 검출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관제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즉각 대처가 가능하다. 외주 작업 인력의 안전보호구 착용 여부를 감시하고 작업자의 불안정한 상태를 감지해 화재 발생 여부나 보행로를 벗어난 작업자에게 경고하는 기능도 포함돼 2차 사고 예방에 집중한다.화물 선박의 접안 속도를 측정하는 시스템도 적용된다. 당진 슬래그 공장에 접안하는 선박은 석탄 운반선으로 그동안 작업자의 육안 점검에 의존해 속도를 측정할 수밖에 없었다. 속도 측정용 레이저 장비를 활용한 AI 기술은 선박의 접근 속도가 규정 속도 이상이면 운전실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경고 표시와 방송이 함께 송출돼 경각심을 높이고 제어할 시간을 벌게 된다.현재 AI 안전 기술을 도입해 적용중인 삼표그룹은 향후 본격적으로 시멘트, 레미콘, 골재 등 전 사업부문별 산업 현장과 사업장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각 공장별 맞춤형 개별 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작업장 내 위험 요소와 안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그룹 본사 내 ‘AI 안전관리팀’(가칭)을 신설,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전체 공장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안전 관리를 최적화할 계획이다.삼표그룹 관계자는 “가디언에이아이와의 협력이 안전 문화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단순 사고 예방을 넘어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는 물론 다른 산업 분야에도 AI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2.09 I 김영환 기자
'계엄사태' 여파 K2전차 연내 수출계약 불투명…방산주↓
  • [특징주]'계엄사태' 여파 K2전차 연내 수출계약 불투명…방산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비상계엄 사태’ 여파에 국내 방산 업종의 수출 계약에 차질이 빚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며 9일 방산주가 하락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 현재 현대로템(064350)은 전 거래일 대비 5.61% 내린 4만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5.20%), 한화시스템(272210)(-5.20%), LIG넥스원(079550)(-8.31%), 한국항공우주(047810)(-5.43%) 등 방산주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당초 타결이 임박했던 것으로 관측되던 폴란드 정부의 K2 전차 추가 구입 계약의 연내 체결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 정부는 ‘2차 계약’ 일환으로 현대로템과 K2 전차 820대 추가 구매 협상을 막판 단계에서 진행 중이었다. 앞선 ‘1차 계약’ 180대의 4배가 넘는 대규모 물량이다.국내 방산업계는 지난 2022년 7월 폴란드와 초대형 무기 수출 관련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그해 8월 총 124억달러 규모의 1차 계약 서명이 우선 이뤄졌다. 1차 계약에는 K2 전차 180대, K-9 자주포 212문, FA-50 경공격기 48대 등의 공급 계획이 담겼다. 이후 작년 12월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152문을 시작으로 2차 계약 차원의 개별 계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던 중 K2전차의 연내 수출 전망이 불투명해진 것이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방산 섹터가 그 동안 해외 수주에 기초해 가파른 주가 상승해왔던 점 감안할 때, 현재의 수주 기대감 축소는 당분간 주가 상승 탄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및 구속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관련 손팻말과 응원봉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2.09 I 원다연 기자
'게임 꿈나무' 키우는 크래프톤…'정글 게임테크랩’ 신설
  • '게임 꿈나무' 키우는 크래프톤…'정글 게임테크랩’ 신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정글 게임테크랩’을 신설하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크래프톤)게임테크랩은 차세대 게임 프로그래머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한 CSR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 전반에 크래프톤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정글’의 철학인 몰입과 자기주도적 학습, 팀 기반의 협업 등을 담았다.게임테크랩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게임 프로그래머의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합격자는 24주 동안 합숙하며 게임 엔진과 그래픽스 이론부터 최신 기술까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른다. 또한 크래프톤을 포함한 현업 게임 개발자들로부터 제작 경험과 노하우도 전수받으며 ‘나만의 게임 엔진’을 제작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는 기존 게임 엔진에 없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애플리케이션을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팹(Fab)[1]에 출시할 예정이다.모집 기간은 다음달 13일까지며 최대 32명을 선발한다.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게임 개발에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입학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입학시험 준비를 위한 사전 학습 자료도 별도로 제공된다. 최종 합격자는 3월부터 8월까지 약 24주 간 경기도 용인에 새롭게 지어질 크래프톤 정글 캠퍼스에서 합숙한다.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은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며 협업하고, 게임 엔진 제작과 애플리케이션 출시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참가자들이 합숙을 기반으로 몰입과 자기주도적 학습, 팀 기반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게임산업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프로그래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09 I 김가은 기자
"1분 만에 진정 효과" 닷솔루션 마스크팩 3종
  • "1분 만에 진정 효과" 닷솔루션 마스크팩 3종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018250)이 전개하는 기능성 비건 솔루션 브랜드 닷솔루션(.solution)은 피부 고민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스크팩 3종을 9일 출시했다.닷솔루션 마스크팩은 트러블에 따른 흔적이나 수분 부족에 따른 건조함, 모공 탄력 감소 등에 대한 솔루션을 1분 만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핵심 성분의 에센스를 머금은 비건 생분해 젤리 시트를 사용해 뛰어난 밀착력으로 효과를 전달한다. 닷솔루션은 마스크팩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비건 처방으로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피부 저자극성도 확인받았다. 제품은 피부 고민에 따라 △트러블 흔적 솔루션을 위한 ‘에이솔루션 어성초 바하 트러블 마스크’ △수분 진정 솔루션을 위한 ‘씨솔루션 히알루론 시카 수딩 마스크’ △모공 탄력 솔루션을 위한 ‘피솔루션 민트 바쿠치올 모공 마스크’ 등 3종으로 구성된다.닷솔루션 에이솔루션 어성초 바하 트러블 마스크는 제주 어성초 추출물과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을 함유해 트러블을 진정시키고 트러블 흔적을 깨끗한 톤으로 케어해 준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제품 사용 1분 후 트러블 흔적 부위 9.54% 진정 효과를 확인받았다.닷솔루션 씨솔루션 히알루론 시카 수딩 마스크는 저분자 히알루론산과 병풀추출물 등을 함유해 피부 수분 공급과 진정에 도움을 준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제품 사용 1분 후 외부 열 자극으로 손상된 피부 진정 효과를 확인됐다.닷솔루션 피솔루션 민트 바쿠치올 모공 마스크는 바쿠치올과 애플민트, 4가지 펩타이드 성분 등을 함유해 모공 탄력 및 수축에 도움을 준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제품 사용 1분 후 모공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산업은 피부 고민별 집중 케어를 돕는 비건 솔루션 브랜드 닷솔루션과 함께 △피부 트러블 케어를 위한 에이솔루션(a.solution) △피부 진정을 위한 씨솔루션(c.solution) △모공 탄력을 위한 피솔루션(p.solution) 등을 전개하고 있다. 닷솔루션이 선보인 마스크팩 3종. (사진=애경산업)
2024.12.09 I 경계영 기자
JYP엔터, 美 걸그룹 멤버 탈퇴 논란…엔터주 줄줄이 약세
  • [특징주]JYP엔터, 美 걸그룹 멤버 탈퇴 논란…엔터주 줄줄이 약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JYP Ent.(035900)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소속 걸그룹 비춰(VCHA)의 미국인 멤버 케이지(17)가 소속사 특정 직원으로부터 학대를 경험했다고 폭로하며 팀 탈퇴를 선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 현재 JYP Ent.는 전 거래일 대비 10.36% 하락한 6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엔터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하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와 에스엠(041510)도 5%대 하락 중이고, 하이브(352820)도 3.49% 약세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와 유니버설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 리퍼블릭레코드가 진행한 글로벌 프로젝트 ‘A2K’로 결성된 한미 합작 걸그룹 ‘비춰’의 멤버 케이지는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특정 스태프들에게 학대와 부당한 대우를 경험한 후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하고 비춰를 떠나기로 결정했으며 어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케이지는 “저는 한 멤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게 만든 근무 환경과 생활 환경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섭식 장애를 유발하고 멤버들을 자해하게 만드는 환경 역시 지지하지 않는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상황에 대해서는 대리인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눠왔는데, 이견이 있었던 측면이 있다. 향후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9 I 이용성 기자
'尹정부 정책' 원전주, 동반 약세…두산에너빌리티 3%대↓
  • [특징주]'尹정부 정책' 원전주, 동반 약세…두산에너빌리티 3%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오는 14일 다시 표결에 부친다고 밝힌 가운데 원전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원전 대장주’ 두산에너빌리티는 전거래일 대비 3.65% 내린 1만 7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3일 종가 대비 15% 가량 빠진 상태다.같은 시각 우리기술(-6.30%), 한전KPS(-5.02%), 한전기술(-4.50%), 현대건설(-3.89%), 대창솔루션(-3.49%), 비에이치아이(-2.71%) 등 원전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계엄령 사태’ 이후 탄핵 정국으로 접어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위태로워지자 윤 정부가 힘을 실어주던 원자력 산업 관련 종목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했고,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에 따라 계엄 선포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했다.이후 국회는 지난 7일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재적의원 300명 중 195명만 표결에 참여해 의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민주당은 부결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12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14일 본회의에서 다시 표결할 계획이다.[이데일리DB]
2024.12.09 I 신하연 기자
 '탄핵 정국'에 미디어株 급등…iMBC 52주 신고가
  • [특징주] '탄핵 정국'에 미디어株 급등…iMBC 52주 신고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정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증시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iMBC와 YTN 등 미디어 관련주 주가가 홀로 급등하고 있다.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문화방송(MBC)의 인터넷 서비스 자회사 iMBC는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른 4270원에 거래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YTN은 24.48% 오른 4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KNN(8.92%), 디지틀조선(6.73%), 티비씨(5.62%), SBS(1.85%) 등 미디어 관련주가 동반 강세다.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재차 발의해 오는 14일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힌 가운데 보도 전문 채널 시청률 급등 등 수혜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4일자 TV시청률 집계에 따르면 MBC 메인뉴스인 ‘뉴스데스크’가 전국 가구 시청률 10.6%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그간 정부 비판 보도를 이어온 MBC가 많은 시청자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했고,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에 따라 계엄 선포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했다.이후 국회는 지난 7일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재적의원 300명 중 195명만 표결에 참여해 의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민주당은 부결된 탄핵소추안을 12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오는 14일 토요일 본회의에서 다시 표결할 계획이다.[이데일리DB]
2024.12.09 I 신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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