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美특징주]UBS, 관세 리스크에 GM 투자의견 하향…테슬라 목표가도↓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UBS가 미국 자동차 업계에 대한 관점을 한층 보수적으로 바꿨다. UBS는 제너럴모터스(GM)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고 테슬라(TSLA)의 목표가도 낮췄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과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이 자동차 산업에 미칠 비용 압박과 수요 위축 우려를 반영한 조치다.10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조셉 스팩 UBS 애널리스트는 GM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고 목표가를 64달러에서 51달러로 낮췄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11%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그는 “관세로 인한 원가 상승과 수요 둔화를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조정했다”고 밝혔다.스팩 애널리스트는 “관세 영향이 완전히 상쇄되지 않을 경우 GM은 연간 최대 50억달러에 달하는 비용 증가에 직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GM이 가격 인상을 통해 절반 정도의 비용 상승분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의 부품 예외 조항까지 폐지된다면 미국 내 생산 비용이 더욱 오르고 그에 따른 가격 인상은 판매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GM은 오는 29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UBS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스팩 애널리스트는 “향후 가이던스 철회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0시 38분 기준 GM의 주가는 4.44% 하락한 43.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GM 주가는 올해들어 14% 하락했다. 한편 UBS는 테슬라에 대해서는 기존 매도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225달러에서 190달러로 낮췄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30% 낮은 수준이다. 스팩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 추정치는 이미 전반적으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테슬라의 수익성 전망은 과도하게 낙관적”이라며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 관세로 인해 테슬라 에너지 사업 부문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10 I 정지나 기자
  • [美특징주]마이크로소프트, 중국 관세 리스크에 목표가 하향…주가도 약세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관세 불확실성이 여전히 제기되며 반등 하루만에 미국증시가 약세로 돌아서자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10일(현지시간) 3% 가깝게 밀리고 있다.이날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35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전일대비 2.92% 빠진 379.08달러에서 거래 중이다.전일 390달러까지 회복됐던 주가는 하루만에 380달러대도 내준 것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일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게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해주기로 하면서 시장이 안도감에 급등세를 보였으나 그 지속여부에 대해 월가가 하루만에 의문을 제기하며 주요 증시와 종목들 다수가 하락으로 돌아선 것이다.이런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유예 결정에도 관세정책이 중국에 포커스가 맞춰지면서 해당 지역에 공급망과 비용 투입이 집중되어 있는 기업들에게 여전히 불확실성은 높은 편이라는 웨드부시의 지적에 영향을 받고 있다.해당 투자은행은 결국 관세 리스크는 테이블 위에 남아있는 요인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550달러에서 475달러로 낮춰 잡았다.단 이들은 장기적인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역시 시장수익률 상회를 그대로 가져간다고 덧붙였다.
2025.04.10 I 이주영 기자
  • [美특징주]테슬라, 3곳서 목표주가 하향…250달러대로 후퇴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월가 투자은행 3곳이 테슬라(TSLA)에 대한 목표주가를 동시에 하향 조정했다.이들 중 두 곳은 현재 주가보다 낮은 수준의 가격을 제시했다.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의 조셉 스팍 연구원은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25달러에서 190달러로 낮췄다.이는 전일 종가 272.20달러보다 30% 가량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그는 “올해 테슬라의 수익 기대치가 너무 높은 상태로 1분기 이후 추정치가 하향 조정될 수 있고 중국에 대한 관세로인한 부담도 반영해야 한다”며 투자의견도 매도를 부여했다.이날 골드만삭스의 마크 델라니 연구원도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275달러에서 260달러로 수정하면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그는 “자동차에 대한 수요와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약화, 미국 전기차에 대한 정책 리스크 등 우려요인도 있으나 AI와 관련된 기술적 개발은 장기적으로 잠재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세 곳 중 테슬라에 대해 가장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곳은 미즈호증권이다.해당 투자은행의 비제이 라케시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소폭 낮췄으나 430달러에서 375달러로 전일종가 대비 38% 가량 높은 수준을 내다보고 있다.여기에 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도 시장 수익률 상회를 유지한다고 밝혔다.라케시 연구원은 “경쟁사들의 생산량 증가와 유럽연합 및 중국시장에서 테슬라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여전히 미국의 전기차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은 테슬라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전일 반등으로 270달러를 회복했던 테슬라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9분 전일대비 6.52% 밀린 254.44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5.04.10 I 이주영 기자
  • [美특징주] 트럼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또 제동…주가 8%↓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의 대표 철강기업 US스틸(X)은 일본제철과의 인수합병 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10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US스틸의 주가는 8.58% 하락한 41.27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US스틸은 매우 특별한 회사이며 이를 일본에 넘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 추가적인 국가안보 심사를 명령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안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거래 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당시 US스틸 주가는 16.2% 급등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반대 입장을 밝히며 주가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US스틸과 일본제철 간의 인수합병은 이미 복잡한 과정을 거쳐왔다. 2023년 8월 클리블랜드-클리프스(CLF)가 주당 35달러의 현금과 주식 혼합 방식 인수 제안을 했지만 US스틸은 이를 거절하고 전략적 대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2023년 12월 일본제철이 주당 55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그러나 이 거래는 미국 내 여야 정치권 모두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이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해당 거래를 차단했고 이에 대해 US스틸과 일본제철은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일본제철은 이번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미국에 최소 30억달러, 최대 7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상태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는 이번 거래의 향방을 더욱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2025.04.10 I 정지나 기자
  • [美특징주]애플, 中 관세 추가 인상에 가격 상승 우려…개장 전↓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대부분의 관세를 유예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보복 조치를 지속해 온 중국에는 관세율을 125%로 추가 인상한다고 밝히면서 애플(AAPL)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는 애플이 대부분의 아이폰을 위탁 제조업체인 ‘폭스콘’을 통해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어, 관세가 유지될 경우 아이폰부터 맥북까지 모든 제품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10일(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 애플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4% 하락한 19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배런즈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대부분의 국가에 부과한 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반면 보복조치를 지속해 온 중국에 대해서는 관세율을 1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기술주 입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매우 반가운 소식이었지만, 중국은 여전히 애플에게 가장 큰 변수로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미국 기업을 관세에서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애플 투자자들은 이를 기대하는 모습이다.애플은 이전에도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관세를 면제받은 바 있다.
2025.04.10 I 장예진 기자
  • [美특징주]] 코스트코, 3월 강력한 매출 성장 불구 개장 전 1%↓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코스트코홀세일(COST)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매출이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다만 전월 대비 성장세가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는 하락하는 모습이다.10일(현지시간) 오전 8시 52분 기준 코스트코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 하락한 954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배런즈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지난 3월 매출이 전년 대비 8.6% 증가한 25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다만 이는 지난 2월에 기록한 8.8% 성장 대비 소폭 둔화한 수준이다. 동일매장매출은 전년 대비 6.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변동 및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지난 3월의 동일매장매출은 전년 대비 9.1% 상승한 것이며, 특히 이 가운데 미국 사업 부문이 8.7% 증가했다.조쉬 다멘 코스트코 재무 기획 및 투자자 관계 담당 부사장은 “지난달 신선식품이 핵심 카테고리였으며, 이에 힘입어 매출이 두 자릿수 초반대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쥬얼리 및 장난감, 계절 상품도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며,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소비가 둔화할 것이란 우려를 일부 누그러뜨렸다. 지난 3월 전자상거래 동일매장매출 또한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4.10 I 장예진 기자
  • [美특징주]컨스텔레이션브랜즈, 호실적 불구 매출 전망 하향에 개장 전↓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컨스텔레이션브랜즈(STZ)는 지난 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맥주 판매 둔화로 향후 성장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중기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이에 10일(현지시간) 오전 8시 35분 기준 컨스텔레이션브랜즈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2% 하락한 179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마켓워치에 따르면 컨스텔레이션브랜즈는 지난 분기 순손실이 3억7530만달러, 주당순손실이 2.09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순이익 3억924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2.14달러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다만 회사는 일시적 손상차손으로 인해 손실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정 EPS는 2.63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28달러를 상회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2% 상승한 21억6000만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21억3000만달러를 웃돌았다.컨스텔레이션브랜즈는 맥주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가격 인상 등으로 이를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와인 및 증류주 부문은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전반에서의 물량 증가에 힘입어 1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올해 실적 전망에서 맥주 판매는 보합세에서 최대 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와인 및 증류주 부문은 17%~2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기 총매출 가이던스는 이전에 제시했던 6~8% 성장에서 2~4% 성장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맥주 부문 예상 매출 성장률이 경기 부진 및 소비자 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존 7~9%에서 2~4%로 낮췄다.이외에도 컨스텔레이션브랜즈는 2026 회계연도 주당 EPS 가이던스를 12.60달러~12.9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3.94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회사는 조직 구조에 대한 재검토를 실시하고 저가 와인 브랜드 중 일부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25.04.10 I 장예진 기자
오세훈, 이재명 기본소득 겨냥 “비효율적 복지정책”
  • 오세훈, 이재명 기본소득 겨냥 “비효율적 복지정책”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기본소득 정책을 겨냥해 “여유 있는 계층에는 별 의미 없는 금액이 지원되고, 어려운 가구에는 필요에 훨씬 못 미치는 무의미한 지원이 이뤄지는 비효율적인 복지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시 복지재단에서 열린 디딤돌 소득 가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 시장은 이날 마포구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열린 ‘디딤돌소득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디딤돌소득과 기본소득을 비교해달라는 요청에 이같이 밝혔다.디딤돌소득은 오 시장의 대표적인 민생 복지정책의 하나로, 취약층을 더 두텁게 지원하는 제도다.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는 ‘이재명식 기본소득’과 차이가 있다.오 시장은 “디딤돌소득은 (수급자가) 근로에 임하게 된다는 큰 장점이 있다”면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실험을 꾸준히 계속하고, 전국적으로 실험 대상을 확장해 보다 완벽한 형태의 새로운 K-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디딤돌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 일정분을 채워주며,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下厚上薄)형 제도다. 또 소득이 발생하면 수급 자격이 박탈되는 생계급여와 달리 소득 기준을 초과해도 수급 자격이 유지돼 근로 의욕을 떨어뜨리지 않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2022년 7월 시작된 이 사업으로 지금까지 2100가구 정도가 지원받았다. 3년여간 소득 실험 결과 기준중위소득이 85% 이상을 넘어 더는 디딤돌소득을 받지 않아도 되는 탈(脫)수급 비율이 8.6%로 나타났으며, 근로소득이 늘어난 가구도 31.1%로 집계되는 등 성과가 입증되고 있다.이날 간담회 참석자들도 디딤돌소득이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고 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오 시장은 디딤돌소득의 전국화를 대선 핵심 공약으로 낼 계획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과가 전국적으로 공평하게 나타나는지 검증할 필요가 있는데, 조기 대선이 되다 보니 충분한 시간을 두고 준비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이어 “전국적인 소득 보장 실험은 서울시가 하기보다는 중앙정부가 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 누가 다음 정권을 담당하더라도 이런 류의 소득 보장 실험은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2025.04.10 I 박태진 기자
서울경제진흥원 40억 출자사업 나서…“해외 자금 국내 유입 유도”
  • [마켓인]서울경제진흥원 40억 출자사업 나서…“해외 자금 국내 유입 유도”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서울시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40억 규모 출자 사업에 나선다. 펀드 기본 조건에 해외 출자자 자금 확보 여부를 포함시켜 해외 자금이 국내 기업에 유입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사진=이미지투데이)1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SBA는 현재 2025년 서울산업진흥기금 글로벌 펀드 위탁운용사(GP) 모집을 진행 중이다. 해외 운용사를 대상으로 총 270만달러(한화 약 40억원 이내)를 출자한다. 최종 선정되는 운용사 수는 미정이다. 평가 심사를 통해 조합별 출자여부, 출자금액, 투자조건 등의 비율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해외 운용사를 대상으로 하며 국내법에 따른 조합이 아닌 역외펀드여야 한다. SBA는 서울 소재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및 글로벌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목표에 적합한 펀드여야 한다고 명시했다. △한국벤처투자조합 △창업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경영참여형사모집합투자기구 등 국내법에 따른 조합은 출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 GP 선정시 서울 소재 기업에 일정비율 이상 투자를 해야한다. 서울소재기업은 본사, 공장, 연구소, 사무소, 지점 등이 서울에 소재한 기업이나 투자 후 1년 이내 서울 소재 이전 예정 기업 등을 포함한다. 운용사는 유망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 제안도 진행해야 한다. SBA는 이달 15일까지 신청서 및 제안서 접수를 받고 △4월 4주차 1차 서면심사 △4월 5주차 2차 대면심사를 진행해 최종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2차 대면심사에서는 PT 발표와 질의응답 등이 진행된다. ◇ 글로벌 LP 자금의 서울 유입이 핵심이번 출자 사업은 글로벌 LP의 자금을 보유한 해외 펀드가 서울 벤처 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점을 특징으로 한다. SBA의 출자금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해외 투자자 확보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사업으로 해석된다. SBA는 출자 기본 조건에 ‘출자자 중 해외 출자자 자금 확보 여부’를 필수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한 해외 자본 유입은 단순한 자금 확보를 넘어 서울 소재 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LP의 투자 참여는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사업 모델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이는 후속 투자 유치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게 업계의 의견이다. 한 외국계 VC 관계자는 “해외 펀드는 현지 네트워크와 시장 진출 노하우를 함께 제공할 수 있어,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초기 리스크를 줄이고 보다 전략적인 방식으로 안착할 수 있다”며 “글로벌 자본의 유입은 국내 투자 생태계의 다양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장기적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 조성에도 탄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SBA 관계자는 “해외 자원이 서울 기업에 투자하는데 쓰일 수 있도록, 해외 LP 자금이 들어있는 펀드가 지원하는 것으로 조건을 만든 것”이라며 “서울에 거점을 두고 있는 해외 VC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 투자에 관심을 갖는 해외 VC들도 이번 글로벌 펀드 출자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직 신청 기한이 남아있지만 다양한 글로벌 VC들이 이번 출자 사업 참여와 관련해 문의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SBA 2025년 서울산업진흥기금 출자사업 공고.
2025.04.10 I 김연서 기자
SKIET, 북미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공급 소식에 15% 강세 마감
  • SKIET, 북미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공급 소식에 15% 강세 마감[특징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글로벌 고객사에 북미 프로젝트용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원단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15% 이상 오르며 마감했다. 증권가에선 이번 공급으로 내년 가동률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CI (사진=SK아이이테크놀로지)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는 전 거래일 대비 2950원(15.21%) 오른 2만 2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SKIET가 이달 북미 지역 신규 프로젝트에 분리막 원단 공급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발표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SKIET는 내년까지 최대 30만대의 전기차에 해당하는 분량의 분리막 원단을 공급할 계획이다. SKIET는 계약 조건에 따라 고객사와 구체적인 계약 금액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증권가에선 이번 공급 건이 분리막 원단과 코팅 제품이 아닌 원단 제품 공급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팅 사업을 보유한 고객사로의 납품으로, 코팅 사업을 통해 북미 시장에 대응하고 있는 고객은 LG화학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이어 “즉, (이번 SKIET의 공급 건은) LG화학으로 원단을 공급한 뒤 LG에너지솔루션에 탑재가 예상된다”며 “최대 30만대 전기차 대응 분리막은 약 3제곱미터(㎡) 수준으로, 올해 2분기~내년 4분기 추정 판매량의 최대 29%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연구원은 “코팅을 제외한 분리막 원단 판매여서 평균판매가격(ASP)는 현저히 낮겠지만, 가동률 상향 관점에서 유의미하다”며 “올 2분기부터 판매가 시작됐지만, 2026년으로 갈수록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내년 가동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역시 “출하량 관점에서 올 2분기부터 점진적 회복이 기대되는데, SK온으로의 출하량 증가와 이날 보도된 LG화학으로의 원단 공급 시작에 따른 것”이라며 “분기 영업흑자 전환은 재고 소진과 가동률 상승이 본격화하는 올 4분기”라고 말했다.
2025.04.10 I 박순엽 기자
행복물질, ‘도파민’ 부족하면 발생하는 노인성 뇌질환 ‘파킨슨병’
  • 행복물질, ‘도파민’ 부족하면 발생하는 노인성 뇌질환 ‘파킨슨병’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의 약 20%를 넘어서며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유달라 교수의 도움말로 파킨슨병에 대해 알아본다. ◇ ‘서서히’, 그리고 ‘복합적’으로 찾아오는 파킨슨병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뇌질환 중 하나다.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환자 수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으로 10년 전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유달라 교수는 “파킨슨병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도파민 신경세포의 감소로 인해 운동장애가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유전·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발병 연령층은 평균적으로 50대 중반이나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발병확률이 높아지는 특성을 보인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증상은 행동 느려짐(서동), 떨림, 뻣뻣함(경직), 중심잡기 어려움(자세불안정), 보행장애 등이다. 다만, 이러한 운동증상이 나타나기 수년 전부터 심한 잠꼬대, 변비, 우울증 등 비운동 증상이 선행될 수 있으며, 이는 조기진단의 지표로 활용되기도 한다. 유달라 교수는 “환자마다 나타나는 증상과 발생 시기, 진행 양상은 다르지만, 주로 가만히 있을 때 한쪽이 다른 쪽보다 먼저 또는 심하게 손발이 떨리거나 몸이 굳고 행동이 느려지는 특징을 보인다”며 “대부분 서서히 여러 가지 증세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간주하기보다는 증상이 불편하지 않더라도 전문 의료진의 진찰을 통해 진단 및 치료 선택지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유달라 교수가 파킨슨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치료 목적지는 ‘증상 완화’, 최소한의 약물 치료와 운동 병행 권장 진단은 운동증상을 중심으로 신경학적 진찰 소견 및 진행 경과, 약물에 대한 반응 평가로 이뤄진다. 서동증과 함께 떨림 또는 경직 중 하나 이상의 증상을 보이며, 약물에 의한 호전이 확실할 때 파킨슨병 가능성이 있다고 임상 진단을 내린다. 필요에 따라 약물 유발 파킨슨증, 혈관성 파킨슨증, 파킨슨증후군과 구별하기 위해 뇌 MRI를 시행하거나 뇌 속 도파민 세포 손상을 확인하는 도파민 운반체 페트(PET) 검사를 하기도 한다. 유 교수는 “파킨슨병 치료법에는 약물, 운동, 수술적 치료가 있으나, 소실된 뇌세포를 정상으로 회복시킬 수는 없다”며 “운동을 통해 증상의 진행속도를 늦추거나 약물, 수술적 치료를 통해 불편한 정도를 완화시키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약물치료는 통상적으로 증상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때 시작한다. 하지만, 증상이 가볍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환자 상태 평가를 통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최소한의 약물 치료를 조기에 시행하기도 한다. 치료 약물에는 체내에서 도파민으로 전환되는 전구물질(레보도파) 혹은 도파민과 유사한 효과를 발휘하는 효현제, 도파민 분해 억제제, 도파민 분비 촉진제 등이 사용된다. 그는 “유병 기간과 약물 치료 기간이 길어지면 약효가 유지되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면서 운동 증상이 다시 심해질 수 있으며, 약효의 변동 폭에 따라 몸이 꼬이거나 비틀리는 등의 이상운동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최적의 약물 치료로 이를 개선할 수 없다면, 뇌에 전기 전극을 삽입해 전류로 자극하는 뇌심부 자극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운동은 파킨슨병 환자에게 약물 복용만큼이나 중요하다. 되도록 매일, 한 번에 30분 정도, 숨이 좀 찰 정도의 강도로 운동하는 것이 좋으며, 식사 후 습관적으로 산책하거나 수시로 맨손체조를 통해 근력을 기르고 관절을 이완시켜주는 것을 추천한다. ◇ 파킨슨병 예방 및 치료 돕는 체조△ 머리 위로 팔 모아 펴기 : 두 팔을 몸통과 직각이 되도록 앞으로 나란히 뻗은 상태에서 5초간 유지. 팔을 위로 쭉 뻗으면서 5초간 유지 후 천천히 원위치로 내린다.△ 누워서 무릎 당기기 : 누운 자세에서 두 다리를 곧게 편 후, 한 쪽 다리 무릎을 가슴 쪽으로 서서히 굽혔다 편다. 반대 쪽 다리도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발꿈치 들기 : 바르게 선 자세에서 두 손으로 의자 등받이를 잡고 발꿈치를 들어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한다.
2025.04.10 I 이순용 기자
한화생명 설계사들, AI 활용해 고객맞춤형 화법 익힌다
  • 한화생명 설계사들, AI 활용해 고객맞춤형 화법 익힌다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한화생명 FP(보험설계사)가 고객 상담 훈련 AI를 활용해 컨설팅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한화생명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맞춤형 화법을 생성하고 가상대화 훈련을 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스템 이름은 ‘AI 세일즈 트레이닝 솔루션(AI Sales Training Solution, AI STS)’이다.한화생명 AI STS를 활용해 FP는 고객 맞춤형 화법을 생성하고, 가상대화를 통해 실전 같은 상담 훈련을 할 수 있다. 맞춤형 상품을 안내해 고객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예컨대 FP가 고객을 만나기 전 태블릿이나 휴대폰으로 AI STS를 실행하면 AI STS는 고객의 가입현황과 보장 내역을 분석해 충분한 보장과 부족한 보장을 구분한다. 구분된 데이터는 고객 맞춤형 대화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고객 맞춤형 화법은 최신뉴스, 보장분석결과, 상품별 특징, 클로징 등의 단계로 구성돼 있다. AI STS는 고객 맞춤형 화법을 구사하는 FP의 음성, 자세 등 학습 내용 전반을 분석한다.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주는 프로세스도 있다.한화생명 신충호 보험부문장은 “AI STS로 FP는 다양한 고객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보를 적시에 제공받아 상담·판매 역량을 향상시키고, 고객은 본인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 받아 보다 만족스러운 계약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AI STS는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 한화생명은 시스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금융권 최초로 금융보안원이 평가하는 AI 모델 보안성 제3자 검증을 받았다. 금융보안원이 AI를 활용하는 금융사의 보안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제도다. 금융사가 사용하는 AI 모델을 대상으로 모의 공격을 수행한 후 취약점을 찾아내 보안성을 검증한다. 한화생명 이창희 COE부문장은 “시스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금융보안원과 함께 혁신금융서비스 보안대책 이행뿐만 아니라 AI 모델 보안성 검증도 수행했다”면서 “금융에 AI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했다.
2025.04.10 I 김나경 기자
엑셀세라퓨틱스, 1위 기업과 독점계약 체결에 上...알테오젠도 상승 전환
  • 엑셀세라퓨틱스, 1위 기업과 독점계약 체결에 上...알테오젠도 상승 전환[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8일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계약 체결이 확정된 기업과 미국 진출이 기대되는 회사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배지 생산 기업 엑셀세라퓨틱스(373110)와 고바이오랩(348150)이 그 주인공이다. 조 단위 로열티가 기대되는 알테오젠(196170)의 주가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알테오젠 관련 팜이데일리 유료 회원 전용 기사가 이날 네이버에 무료로 풀리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 엑셀세라퓨틱스, 블루메이지와 본계약...향후 매출 전망은 8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DOCTOR·구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엑셀세라퓨틱스는 전 거래일보다 29.88%(965원) 오른 41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 최대 히알루론산(HA) 원료 공급업체와 T세포 배지 유통·판매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기대되는 매출은 최소 100억원 이상이다.해당 계약은 팜이데일리의 유료 기사 <이운 엑셀세라퓨틱스 본부장 “中 블루메이지와 본계약 코앞...T/NK배지로 1조 시장 공략”>로 이미 2월 예고된 바 있다. 이운 엑셀세라퓨틱스 중국 사업 본부장(전무)은 지난 2월 7일 한국 엑셀세라퓨틱스를 방문한 중국 블루메이지 바이오텍 띵커 대표와 본계약 협상을 조율했다. 중국 증시에 상장해 있는 블루메이지 바이오텍은 작년 매출이 1조3000억원에 달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최근 배지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일본 로토제약의 배지 기술을 이전했지만 기술력에서 우위에 있는 엑셀세라퓨틱스와 3세대 배지 중국 총판을 가져오는 것에 대해 협상을 했고 본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된다. 엑셀세라퓨틱스 주가 추이 (데이터=KG제로인)한국의 엑셀세라퓨틱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띵커 블루메이지 바이오텍 대표는 “엑셀세라퓨틱스의 차세대 배지 ‘셀커(CellCor)’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배지 제품과 비교해 세포의 증식력, 안전성, 유효성 측면에서 탁월한 데이터를 입증했다”며 “회사 내부적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엑셀세라퓨틱스와의 사업 협업은 매우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중국 배지 시장 규모는 지속 성장하고 있다. 블루메이지에 따르면 2023년 약 8000억원 정도였으며, 올해는 1조원이 넘어섰을 것으로 관측된다.이운 본부장에 따르면 회사 측은 블루메이지 외에도 다양한 중국 대형 제약사와 협업을 논의 중이다. T세포 배지뿐 아니라 NK배지를 통해 다양한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제품별 파트너를 별도로 확정하고 중국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운 본부장은 “현재 블루메이지 외에도 다양한 중국 기업과 협업을 추진 중”이라며 “최종적으로 중국 시장 내 ‘스탠다드(표준)’ 배지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주가 상승 이유를 묻는 팜이데일리의 질문에 회사 측은 “히알루론산 분야에서 성공적인 레피런스와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블루메이지’와 본 계약을 맺음으로써 향후 중국 배지 사업 성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진 점이 금일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보여진다”며 “또한 중국 시장 진출의 레피런스가 향후 회사의 글로벌 사업 성과 본격화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 같다”고 해석했다.◇ 고바이오랩도 상한가...주가 상승 이유는고바이오랩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86%(1175원) 오른 5110원에 장을 마감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 기업 고바이오랩의 주가 상승은 미국 특허 등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유래의 간손상 치료 소재에 대한 미국 특허가 등록 결정됐다고 전했다. 대사이상관련지방성간질환(MASLD)은 단순한 지방증→진행성 섬유증→간경변 등으로 이어지는, 대사 이상에 관계된 간 질환을 지칭한다.고바이오랩 주가 추이 (데이터=KG제로인)고바이오랩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루미노코쿠스 속 기능성 균주를 활용, 인슐린 저항성을 가진 환자들의 간손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해당 기능성 균주는 탁월한 혈중 ALT/AST 농도 및 섬유화 유전자 발현, 체중 대비 간 무게 비율 감소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맹장 내 2차 담즙산 농도를 유의미하게 증가시킨 것으로 파악된다. 부작용 감소 뿐 아니라 경구용 제형으로 복용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본 균주에 대해 현재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및 호주에 이어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미국까지 총 6개국 특허를 취득했다”며, “이에 확장성 높은 치료제 시장에서의 독점적 권리주장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 알테오젠, 상승세 전환...조 단위 로열티 수령 기대감? 알테오젠은 전일 대비 약 8% 오른 3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33만2000원까지 주가가 하락했지만 다시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주가 상승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팜이데일리 기사로 로열티 수취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 것도 한몫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키르투다SC는 알테오젠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 ‘ALT-B4’가 적용되어 3상이 성공한 상황이다. 이에 알테오젠은 국내 바이오 기업 최대 규모의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팜이데일리는 회원에 가입한 개인 투자자들에게 유료기사를 먼저 배포하고 수일 뒤 네이버 등 증권사 포털에 무료 배포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련 팜이데일리 기사인 <빅파마發 조단위 로열티...알테오젠 vs. 유한양행, 누가 더 벌까>도 3일 팜이데일리 사이트에 먼저 배포됐고 8일 포털 등에 무료로 풀렸다. 알테오젠 주가 추이 (데이터=KG제로인)해당 기사에서 알테오젠은 키트루다SC 상업화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역대 최대 마일스톤과 연간 로열티 수취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렉라자를 통한 유한양행의 로열티보다 규모가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알테오젠이 수취할 로열티는 최소 2%에서 최대 5%로 추정되기 때문에 키트루다SC 전환율에 따른 로열티 규모를 추정할 수 있다. 2024년 키트루다 매출 295억 달러를 기준으로 50% 전환시 키트루다SC 연매출은 21조원이다. 2% 로열티 적용시 4200억원, 5% 적용시 연간 1조원 수취가 가능하다. 키트루다SC 전환율을 90%로 가정하면 연매출은 38조7000억원으로, 로열티는 최소 8600억원(2% 적용시)에서 최대 2조1500억원(5% 적용시)에 달한다.알테오젠 관계자는 “임상 시험에서 목표로 했던 데이터를 얻어 FDA 승인 단계에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에 ALT-B4가 사용된 첫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승인 및 시판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10 I 김승권 기자
에이비엘바이오, GSK와 4조 빅딜에 나흘째 ↑…52주 신고가
  • 에이비엘바이오, GSK와 4조 빅딜에 나흘째 ↑…52주 신고가 [특징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나흘째 오름세를 보인다.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총 4조원 규모의 플랫폼(원천기술)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7.41%(3900원) 오른 5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 88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지난 7일 상한가 기록 후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에이비엘바이오는 GSK와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를 기반으로 새로운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기술이전 금액은 4조 1000억원 규모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만 2306%에 해당한다.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GSK와 체결한 약 4조원 규모의 플랫폼 계약에서 살펴볼 포인트는 Grabody-B의 확장성이다”며 “항체뿐만 아니라 ASO, siRNA 등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관련 모달리티 확장성과 더불어 아밀로이드 베타, 타우 등 알츠하이머 질환에서 트렌드를 이끄는 타겟을 제외한 Novel 타겟으로 계약을 체결하며 복수의 파이프라인 도출 가능성과 다른 빅파마와의 계약 가능성을 열어둔 점을 긍정적으로 봐야한다”고 진단했다.
2025.04.10 I 박정수 기자
WGL, 젊은 골퍼들 위한 골프멤버십 출시…‘한일 골프대회 개최’
  • WGL, 젊은 골퍼들 위한 골프멤버십 출시…‘한일 골프대회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전 세계 유니크한 골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골퍼들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골프 멤버십 플랫폼이 출시됐다.왼쪽부터 WGL 일본 멤버와 프로골퍼 김형성, WGL 한국 멤버(사진=WGL 제공)월드골프링크(이하 WGL)는 글로벌 골프 커뮤니티 형성을 목표로 골프 예약, 라운드, 커머스, 컨시어지까지 골프 라이프의 모든 것을 통합한 올인원(ALL-IN-ONE)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특히 WGL은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제공해 젊은 골퍼들이 함께 교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WGL 멤버십은 단순한 골프 서비스가 아닌, 멤버 전용 커뮤니티와 맞춤형 골프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 골퍼, 인플루언서, 셀럽 등과 함께하는 특별한 라운드 이벤트는 물론, 전 세계 제휴된 1000여 개의 프리미엄 골프장에서 라운드 혜택을 받으며 차별화된 골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또한 WGL은 멤버십 가입자 전원에게 각기 다른 WGL BAGC NFT를 통해 나만의 IP를 활용한 골프 굿즈 및 용품을 만드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WGL은 글로벌 골프 커뮤니티 구축을 위해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태국, 중국 등 국가에서 멤버십 활동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아시아 지역 및 전 세계를 연결하는 골프서비스 플랫폼 론칭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일은 벚꽃 시즌인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과 일본 멤버들이 함께 골프대회 ‘2025 WGL 스프링 골프 매치 인 오사카’를 개최하고 친목을 다졌다.WGL은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태국, 중국 등 글로벌 골프 시장으로 멤버십을 확대할 계획이며, 전 세계 회원들이 참여하는 친선 골프대회 및 글로벌 조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커머스를 활성화하고, 프리미엄 골프 여행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멤버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골프 라이프를 제공할 계획이다.WGL은 멤버십의 혜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WGL 크루 모집’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2025 WGL 스프링 골프 매치 인 오사카 한일 멤버들(사진=WGL 제공)
2025.04.10 I 주미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