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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쓰던 명품? 오히려 좋아"…MZ가 이끄는 중고시장
  • "남이 쓰던 명품? 오히려 좋아"…MZ가 이끄는 중고시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고물가 장기화로 중고 상품을 기반으로 한 ‘리커머스’ 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과거엔 ‘중고’라는 커다란 카테고리만 있었다면 이제는 패션, 가전, 가구 등 다양한 영역으로 리커머스 시장이 세분화하는 모양새다. 특히 MZ세대 소비자층의 합리적인 구매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급성장하고 있다.마인이스 리커머스 플랫폼 ‘차란’의 화면. (사진=차란 캡쳐)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트업 마인이스가 운영하는 리커머스 플랫폼 ‘차란’의 올 3월 매출은 지난해 12월보다 4.5배나 증가했다. 지난해 8월 정식 서비스를 제공한 이후 이용자 수도 최근 25만명까지 돌파했다. 차란은 인기 브랜드 중고 의류를 위탁받아 수거, 검수, 살균, 판매 등으로 상품화하는 곳이다.차란은 최근 젊은 층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인이스에 따르면 차란의 주 고객은 25~39세로 전체의 60%에 달한다. 전체 고객의 평균 재구매율도 60% 수준이다. 중고 의류 판매와 구매를 편리하게 해주는 동시에 자체 검수로 신뢰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잠재성을 인정받아 마인이스는 지난 4월 해시드, 알토스벤처스, SBVA(전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중고 기반 플랫폼인 번개장터도 과거 취향 기반 서비스에서 최근 패션 중심 서비스로 개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번개장터의 올 1분기 패션 카테고리 유료 결제액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검품, 검수 서비스를 추가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거래액 상위는 명품 브랜드들이다.사진=번개장터번개장터의 주 고객층도 MZ세대다. 번개장터의 검수 서비스 ‘번개케어’의 주 고객은 30대가 43%, 20대가 23%로 20~30대 비중이 65% 이상으로 나타났다. 중고 패션 카테고리 거래 이용자들의 78%도 MZ세대다. 명품 브랜드들이 주로 거래되는 만큼 젊은 층의 긍정적인 구매경험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리커머스는 전자제품 시장에도 확산하고 있다.전자제품 쇼핑몰 ‘테스트밸리’를 운영하는 비엘큐는 지난해 10월 중고 거래 서비스 ‘퀵셀’을 선보였다. 제품 사진을 앱에 올리면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상태를 분석해 판매대금을 즉시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물 검수 과정을 과감히 생략해 편의성을 높인 사례다.퀵셀은 판매 완료까지 걸리는 대기 시간과 번거로운 소통 과정 등 기존 중고 거래 시장의 불편을 해소하면서 최근 월 거래액 40억원을 돌파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리커머스 시장은 최근 고물가 속에서 연이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금융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중고 거래 시장 규모는 2020년 20조원에서 2025년에는 43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엔 리커머스 시장 전반이 세분화하면서 패션, 가전, 가구, 생활용품 등 산업 전반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과거와 달리 합리적인 소비를 꾀하는 MZ고객층의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와 경기 불황 속에서 온라인 명품 플랫폼들이 매출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패션 리커머스 업체들의 빈틈 공략이 주효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제품 구매시 가격을 우선으로 보는 MZ세대의 달라진 소비 성향도 리커머스 시장을 키우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2024.06.27 I 김정유 기자
가계 대출 막힌 5대 은행, '기업금융' 풀액셀
  • 가계 대출 막힌 5대 은행, '기업금융' 풀액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국내 시중은행이 올 하반기 들어 기업금융에 힘을 쏟고 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기조에 주택담보대출 시장이 ‘레드오션’에 들어섰다고 판단됨에 따라 기업대출 시장 확대에 저마다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이 기업금융 부문을 중심으로 영업 전략을 다변화하는 등 선두권 탈환과 수성을 위한 격전을 벌이고 있다. (그래픽=이미나 기자)◇우리銀, 중소기업 특화 채널 8곳 운영기업여신 1위 KB국민은행은 본부 차원에서 기존 우량 법인을 대상으로 대폭 할인된 금리를 제공하는 14조원 한도의 특별금리승인제도를 지난 4월부터 도입했다. 영업점에도 2분기까지 2조 2000억원에 달하는 전결 한도를 부여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우량기업고객의 이탈 방지를 위해 경쟁력 있는 본부 특별 금리를 운용하고 있다”며 “신규 대출 취급 시 영업점의 재량권을 높이는 차원에서 영업점 전결 금리 인하 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하나은행은 지난해부터 기업금융 부문에서 가장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대출 특화 전략으로 작년에만 기업대출 순증 규모가 타 경쟁 은행 대비 2배가량 높은 성과를 거두며 작년 6월부터 기업여신 잔액 2위 은행으로 거듭났다. 올해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프라이싱 정책 운용과 종합마케팅툴 ‘기업금융코디’를 시행해 실제 도움이 되는 정밀한 타깃리스트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방문 및 현장의 소리를 접수해 현장에서 원하는 금리로 경쟁력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특화 채널 ‘비즈(BIZ)프라임센터’ 내에서 대출 전담 심사부서를 매칭해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BIZ프라임센터는 중소·중견기업 대출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산업단지마다 전략적으로 신설하고 있는 특화 채널로, 현재 8곳까지 늘린 상태다. 우리은행인 올해 기업대출 잔액 목표치는 약 160조원인데 지난달 말 기준으로 목표치의 93%에 도달한 상태다. 앞서 우리은행은 조병규 행장을 필두로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내세우면서 오는 2027년 기업대출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내걸었다.신한은행은 기업금융 강화를 위해 올해 초 ‘신한S.O.L클러스터’를 신설했다. 은행권 최초 본부 RM(특화전문), 프로젝트매니저(PM), 심사역이 국가추진 성장산업 밀집지역을 거점으로 종합적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NH농협은행도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투자금융부문을 기업금융부문, 투자금융부문으로 세분화했다. 기업고객부는 중소기업고객부, 대기업고객부로 분리해 기업금융 전문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시중은행 기업대출 5개월 연속 상승세시중은행이 기업금융 경쟁을 벌이는 배경에는 한계점이 분명한 가계대출 증가에 있다. 현재 금융당국은 급증하는 가계대출의 총량 관리를 위해 연간 증가율을 최대 2% 수준으로 묶어둔 상황이다. 가계대출 확대에 부담을 느낀 은행이 기업금융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이유다.한편 지난달 말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기업대출 잔액은 803조 3231억원으로 전월(796조 456억원) 대비 7조 2775억원 늘었다. 이는 5개월 연속 상승세로, 올 들어서만 36조 92억원이 급증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기조에 은행이 주담대를 급격히 늘리기 위한 정책을 펴는 건 사실상 어렵다”며 “이 추세대로라면 한동안 기업대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2024.06.27 I 정두리 기자
"준비 없이 가면 당황할 걸요?"…해외여행 환전 A to Z
  • "준비 없이 가면 당황할 걸요?"…해외여행 환전 A to Z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여행을 앞뒀다면 트래블로그, 공항라운지 이용은 쏠트래블, 재환전은 토스뱅크 외화통장과 트래블러스, 카카오뱅크의 달러박스’지난 4월 가족과 대만여행을 다녀온 김정원 씨는 토스뱅크 외화통장 덕을 톡톡히 봤다. 앱을 통해 외화통장을 개설한 후 대만 달러를 산 김 씨는 대만에 도착하자마자 현지 은행의 ATM기에서 환전 수수료 없이 대만 달러를 인출했다. 김 씨는 “환전수수료를 내지 않는 것만 해도 큰 혜택인데 외화통장에 남은 대만 달러에 이자도 주기 때문에 일석이조다”며 “요즘 대만 공항 ATM에서 환전하려면 30분이나 기다릴 정도로 이용자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김 씨는 8월 태국 여행에도 토스뱅크의 외화통장으로 태국 바트화를 사 현지에서 환전하고 QR코드로 바로 결제할 수 있는 ‘GLN’ 서비스도 이용할 예정이다.(그래픽=김일환 기자)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면서 여행객 사이에 ‘핫’하게 떠오른 게 외화통장과 트래블카드다. 해외여행의 기본 중의 기본은 바로 ‘환전’이다. 이에 올해 들어 은행과 카드사에서 경쟁적으로 무료 환전 등 각종 혜택을 담은 ‘트래블(여행) 카드’를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혜택과 특징이 카드별로 다양해 어떤 카드가 휴가 계획에 어울리는지 따져보기가 만만치 않다. 카드별 혜택 비교가 아닌 여행 출발 준비부터 여행 중,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등 상황에 맞는 혜택을 비교해 봤다.◇환전 통화 종류 가장 많은 하나 ‘트래블로그’먼저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하고 본격적으로 여행 출발 준비를 하는 상황을 살펴보자. 이제 여행지에서 쓸 돈을 환전해야 한다. 가장 먼저 신경을 쓰는 부분은 환전수수료다. 여행 가서 쓸 돈도 아까운데 환전했다는 이유로 많은 돈을 쓰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출시한 대부분의 트래블 카드는 모두 환전 우대 100%를 내걸고 있다. 이는 환전수수료가 무료라는 뜻이다. 그래서 어떤 카드를 쓰더라도 환전수수료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어떤 나라로 여행을 가는지에 따라 쓸 수 없는 카드가 있을 수도 있다. 카드별로 환전할 수 있는 통화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다.환전 통화 종류가 가장 많은 카드는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로 현재는 41종이지만 오는 8월까지 58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카드의 ‘쏠트래블’도 현재 30종에서 42종으로, 국민카드의 ‘트래블러스’도 현재 41종에서 56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카드의 ‘위비트래블’은 30종, 토스뱅크의 외화통장은 17종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일반적인 여행지로 간다면 대부분 환전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오히려 출국을 앞두고 트래블 카드를 고민하는 여행객이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출국까지의 남은 기간이다. 실물 카드 발급 전에 출국한다면 환전 서비스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트래블 카드는 신청 후 카드발급까지 최소 5~7일이 걸린다. 만일 여행이 코 앞이라면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즉시 발급이 가능한 ‘트래블로그’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여행 준비를 마치고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 출국 시간까지 공항 라운지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도 있다. ‘쏠트래블’과 ‘위비트래블’이 그 대상이다. 이 두 카드는 전 세계 1200여 개 공항 라운지를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은행 계좌 연결해 외화 충전 ‘GLN’ 서비스태국과 싱가포르 대만, 괌, 라오스 등 아시아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해외결제서비스인 ‘GLN’ 서비스를 고려할 만하다.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은행 계좌에 연결해 외화를 충전한 후 결제하는 방식이다. 카드결제 수수료보다 저렴하고 환전수수료도 미 달러화 환산 기준 0.3%다. 재환전할 때는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 하루 최대 200만원, 1회 최대 100만원까지 결제할 수 있다. GLN서비스는 KB국민은행, 하나은행, 토스뱅크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비행기를 타고 해외 여행지에 도착했다. 이제부턴 환전한 돈을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이 단계에서 여행객들이 고민하는 부분은 결제하려고 했을 때 환전한 돈이 부족해 결제되지 않는 경우다. 만일 환전액 부족으로 결제가 거부됐는데, 인터넷 상황도 좋지 않아 재충전까지 할 수 없다면 곤란한 상황에 놓을 수도 있다.이런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서비스는 부족금액 자동환전 서비스다. 자동환전은 환전한 금액보다 결제한 금액이 많으면 연동한 계좌에서 자동으로 환전해 결제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현재 이 서비스는 쏠트래블, 트래블러스, 트래블로그, 토스 외화통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해외여행 중엔 갑자기 현금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 해외 ATM 출금 수수료도 현재 출시된 모든 카드가 면제해주고 있다. 다만 ATM 자체 수수료가 발생하는 경우가 생길 순 있다. 카드별로 해외여행 중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담고 있다. 쏠트래블은 일본 3대 편의점 5% 할인, 미국 스타벅스 5%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하고, 위비트래블은 월 3만원 한도의 캐시백을 받을 수도 있다.◇재환전 수수료 혜택…환테크로 활용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면, 쓰고 남은 돈을 재환전해야 한다. 만일 여행에서 돈을 많이 쓸 거라 예상하고 환전을 많이 했다면, 재환전은 무료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카드별로 재환전 수수료 혜택이 다르기 때문이다.현재 재환전 수수료도 무료로 제공하는 트래블 카드는 토스뱅크 외화통장과 트래블러스이다. 트래블러스는 우선 올해 연말까지만 재환전 수수료를 무료로 하기로 했다. 트래블로그는 1%의 재환전 수수료가 발생하고, 쏠 트래블과 위비 트래블은 재환전 시 50%의 환율 우대를 하고 있다.트래블 카드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방치되는 경우들도 많다. 이에 일부 카드들은 해외여행뿐 아니라 국내여행에 대한 혜택도 제공하며 활용도를 높였다. 트래블러스는 국내 여행 때도 카페, 빵집, 철도 등 월 합산 최대 2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위비트래블의 캐시백은 국내에서 사용할 때도 받을 수 있다.만일 무료 환전 서비스를 활용해 환테크 등 투자에 활용하고 싶다면 이자 혜택 등도 참고해볼 만하다. 쏠트래블과 위비트래블은 환전을 통해 예치한 외화예금 중 달러와 유로에 각 연2.0%와 1.5%의 이자를 지급한다. 최근 출시한 카카오뱅크의 달러박스와 토스뱅크 외화통장도 달러는 재환전 수수료가 제한 없이 무료이기 때문에 환테크에 활용할 수 있다.
2024.06.27 I 최정훈 기자
"루트슈터 '찐팬' 요구사항 모두 반영…슈팅+RPG 결합 쉽지 않았죠"
  • "루트슈터 '찐팬' 요구사항 모두 반영…슈팅+RPG 결합 쉽지 않았죠"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퍼스트 디센던트는 루트슈터 ‘찐팬’들의 비율이 높고 테스트 단계부터 요구사항이 많았다. 완벽하게 크로스 플랫폼이 지원되는 온라인 루트슈터 장르 게임이라 개발이 쉽지 않았다”주민석 넥슨 퍼스트디센던트 디렉터(왼쪽)와 이범준 PD가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열린 미디어 인터뷰 종료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김가은 기자)이범준 넥슨 퍼스트디센던트 PD는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열린 미디어 인터뷰에서 글로벌 루트슈터 콘솔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 뒷이야기와 중점을 둔 지점에 대해 설명했다.퍼스트 디센던트는 국내에서는 다소 낯선 루트슈터 장르다. 슈팅과 역할수행게임(RPG) 요소를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각종 아이템과 경험치를 획득해 캐릭터를 육성함과 동시에 총기류 무기로 적이나 몬스터 등을 사격하는 점이 핵심이다. 특히 머리나 급소를 타격할 경우 더 큰 피해를 입히거나 적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특성도 존재한다.루트슈터 장르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도 오랜 기간 흥행에 성공한 신작이 없었다. 지난 2007년 출시된 ‘헬게이트: 런던’이 시초격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후 2013년 등장한 ‘워프레임’, 2014년을 시작으로 2018년에 마지막으로 출시된 ‘데스티니 가디언즈’ 시리즈가 여전히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개발 또한 쉽지 않다. RPG와 슈팅 게임 개발 역량을 모두 갖고 있어야 해서다.루트슈터 장르 게임을 개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범준 PD는 “처음 프로젝트 목표가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게임이었다”며 “익숙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도 좋지만 논의 끝에 루트슈터 게임을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개발 과정이 녹록치 않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범준 PD는 “크로스 플레이가 완벽하게 지원되는 온라인 루트슈터 장르 게임을 만들겠다는 것 자체가 난이도가 톺은 결정이었기 때문에 진행하는 동안 쉽지 않았다”며 “출시하는 날 스팀을 통한 PC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Xbox) 등 풀 크로스 플랫폼을 동시에 지원하는 점이 목표였다. 기술적으로 굉장히 애를 많이 썼다”고 강조했다.개발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게임 엔진 교체의 순간을 꼽았다. 이범준 PD는 “개발은 언리얼4 엔진으로 시작해 어느 정도 진행이 됐었는데 갑자기 언리얼5 엔진이 나왔다”며 “비주얼적으로 차이가 커 언리얼5 엔진을 해야겠다고 결정을 내렸고, 진행했으나 처음 비공개 베타테스트(CBT) 당시 최적화 문제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고 회상했다.테스트 기간 동안 나왔던 이용자들의 비판과 지적은 퍼스트 디센던트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그 중 대표적인 기능이 바로 게임 캐릭터(계승자)들의 이동기인 ’그래플링 훅‘이다. 대다수의 이용자들이 요구했던 기능이다. 이범준 PD는 “이용자들이 빠르고 호쾌한 이동기가 있으면 좋겠다고 해 처음에는 빠른 속도, 이후에는 공격까지 넣으며 테스트 때마다 고도화했다”며 “현재는 관성 이동까지 구현돼 있다. 스토리도 이용자 요구사항을 반영해 갈아엎었다”고 설명했다. 퍼스트 디센던트 게임의 토대는 파티플레이가 아닌 특성에 맞춘 전략에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주민석 넥슨 퍼스트디센던트 디렉터는 “캐릭터가 많지만 파티 플레이를 강조한 게임은 아니다”라며 “예를 들어 보스전의 경우 특정한 기믹(게임 내 장치)을 위해 해야 하는 플레이들이 있다. ’코어‘를 쥐고 계속 도망치면서, 입 안에 있는 약점을 공략해야 하는 등 전략적 협업과 효율적 스킬 사용이 핵심”이라고 언급했다.수집한 아이템 수준과 플레이 시간에 따른 이용자별 간극의 경우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주민석 디렉터는 “퍼스트 디센던트는 성장과 무기 등 아이템 획득에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며 “19개의 캐릭터와, 22개의 무기, 560개가 넘는 모듈(무기 등에 장착해 강화하는 아이템)이 있어 다양한 전략을 짤 수 있는 수집형 게임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끝으로 이범준 PD는 국내 이용자들이 루트슈터 장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에서 루트슈터 장르가 메이저가 아니라는 것은 예상했지만, 훨씬 더 장벽이 높았다”며 “접근성을 높이고 문턱을 낮추기 위해 프롤로그나 튜토리얼 구간을 다시 만들었고, PC방에서 진행할 만한 이벤트도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2024.06.26 I 김가은 기자
일상·운동 경계 다 허문다…영토 넓히는 애슬레저들
  • 일상·운동 경계 다 허문다…영토 넓히는 애슬레저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넘나는 애슬레저 브랜드들이 영토 확장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기존의 여성 중심, 요가와 필라테스, 러닝, 트레이닝 위주 의류에서 다변화하며 매출도 끌어올리는 중이다.신디 매장(사진=이랜드리테일)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의 애슬래저 전문브랜드인 ‘신디’는 최근 맨즈 라인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올해 4월 맨즈 라인의 상·하의 8종을 새로 출시해 현재 22개점에서 판매 중이다. 하반기엔 맨즈 라인 제품군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선보인단 계획이다.특히 신디 맨즈 라인의 대부분 제품은 냉감 소재를 적용해 쾌적함을 준다는 게 특징이다. 냉감 테이퍼드 팬츠 를 비롯해 △냉감 카고 조거팬츠 △냉감 5부 반바지 △4WAY 라이트 반바지 등 6종에 적용해 한여름에도 등산과 러닝, 골프, 축구와 같은 바깥활동에 알맞다.남성용 편애조거도 출시했다. 올해 1~5월 여성용 제품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증가하는 등 기능성 소재에 편안한 착용감으로 인기를 얻은 제품이다. 역시 여성용으로 인기를 끈 에코 소로나 소재의 반팔 티셔츠도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세탁 시 약 3시간 내 빠르게 건조되고 UPF 50+를 99% 차단하는 기능성을 가진 소재다.신디는 제품 다양화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는 전략으로 고객을 늘려가는 중이다. 신디 관계자는 “새로 출시한 남성용 편애조거는 2만 9000원~4만 9000원대로 다른 스포츠 브랜드에 비해 부담없는 가격대”라고 강조했다.요가·필라테스용 레깅스로 유명세를 떨친 젝시믹스, 안다르의 영역 확장은 더욱 공격적이다.젝시믹스의 ‘X-핏 러너’ 시리즈(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이 운영하는 젝시믹스는 XXX로고가 큼직하게 박힌 의류 뿐만 아니라 신발(슈즈)로도 대박을 냈다. 슈즈 제품은 2020년 6월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20만족 이상 판매했고 올해 들어서도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50% 늘었다. 작년에 출시한 초경량 러닝화 X-핏 러너는 가격이 10만원 안팎이지만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66% 성장했다. 230g 무게에 신축성 있는 니트와 통기성 좋은 메쉬 소재로 착화감이 좋단 평가다.젝시믹스의 러닝 전문슈즈인 맥시러너도 지난 2월 출시 이후 월평균 20% 이상 판매량이 느는 중이다. 가벼운 조깅이나 워킹보단 오랜 기간의 달리기에서 더 빛을 발해 마라톤 입문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젝시믹스는 올해 레인부츠부터 버클슬라이드, 뮬, 캔버스 등을 순차 출시하면서 슈즈 제품군을 늘린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젝시믹스 슈즈가 브랜드 내에서도 꾸준히 수익을 올리는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며 “카테고리를 더욱 넓혀 매출 확대와 안정적인 수익창출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안다르 테니스웨어(사진=안다르)안다르는 최근 테니스웨어, 스윔웨어 상품을 출시했다.테니스웨어는 냉감 소재 통기성에 땀이 나도 금세 건조되고 신축성이 뛰어나 큰 동작에도 편안하다. 여성 제품은 슬리브리스 상의부터 플리츠 스커트, 큐롯쇼츠, 테니스용 레깅스 등을 출시했다. 남성용은 등·겨드랑이처럼 땀이 많이 나는 부분에 메시 소재를 사용한 ’아이스프레시 맨즈 랠리 폴로 숏슬리브’를 포함한 폴로 티셔츠와 5부 쇼츠 제품을 내놨다.안다르의 스윔웨어도 변색·퇴색을 견디는 내구성에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발랄한 분위기의 비키니부터 우아함을 강조한 원피스 수영복 등 선택의 폭도 넓다. 래시가드는 일상복으로 입을 만큼 편하단 후기들이 올라온다.안다르는 ‘심리스 언더웨어’로 속옷 시장까지 진출한 상태다. 안다르 관계자는 “테크니컬 애슬레저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 경쟁력으로 카테고리를 다각화하고 있다”며 “실제 언더웨어 부문에서는 연일 품절 사태가 일어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워 올 여름 쿨링 제품을 또 한번 출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테크니컬 애슬레저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고기능성 원단으로 만들어진 세련된 디자인 디테일의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 확대에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6.26 I 김미영 기자
신세계사이먼,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에 환경교육 팝업 동화책 기부
  • 신세계사이먼,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에 환경교육 팝업 동화책 기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세계사이먼은 제주시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에서 ‘어린이 환경교육 팝업북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26일 신세계사이먼이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에서 어린이 환경교육 팝업북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신세계사이먼)이번 활동은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신세계사이먼 임직원들은 지난달부터 약 한 달간 자원봉사 방식으로 110권의 DIY(Do It Yourself) 팝업북을 제작하는데 동참했다.임직원들이 제작한 어린이 환경교육 팝업 동화책은 지구온난화를 주제로,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에 대한 교육적인 내용이 담겼다. 일반 평면 동화책보다 입체적이고 시각적인 효과를 가미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효과적으로 주제를 전달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신세계사이먼이 기부한 팝업북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를 통해 서귀포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의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예정이다.신세계사이먼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지역 학교 및 아동센터의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올해로 6년째 총 600권 이상의 팝업북 기부를 지속해 오며 의미 있는 결실을 보고 있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팝업북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쉽고 재밌게 인식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6 I 신수정 기자
 한중엔시에스, 삼성에 수냉 ESS 냉각·화재진압·HVAC 공급 부각에 '강세'
  • [특징주] 한중엔시에스, 삼성에 수냉 ESS 냉각·화재진압·HVAC 공급 부각에 '강세'
  • [이데일리TV IR팀]한중엔시에스(107640)의 주가가 코스닥 입성 사흘째 강세다. 최근 일어난 화성 배터리 참사와 관련해 국내 유일한 수냉식 에너지저장장치(ESS) 냉각시스템 기술과 배터리 화재 분리진압으로 확산을 방지하는 기술을 갖춘 사실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26일 오후 2시30분 현재 한중엔시에스는 전일 대비 3.85% 상승한 4만 5900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24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한중엔시에스는 지난 25일에도 ESS 내부화재 방지 시스템의 활용도가 주목 받으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벌어진 화성 아리셀 배터리 화재와 관련해 정부는 안전 점검에 착수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 소방청과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리튬 일차전지 제조 현장을 찾아 사업장과 안전점검 시스템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한중엔시에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냉식 ESS 냉각시스템’ 양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해당 기술은 글로벌 ESS 시장이 본격 성장기로 접어들며 수요가 급증될 것으로 전망된다.한중엔시에스는 해당 기술들을 기반으 ESS배터리모듈 부품을 비롯해 △HVAC △Chiller △Cooling plate 등을 삼성SDI에 공급 중이다. ESS 배터리 제품 하나 당 배터리와 케이스를 제외한 모든 부품을 한중엔시에스가 공급하는 구조다.
2024.06.26 I 김다운 기자
솔라에지, 대규모 CB발행에 채권 미회수까지 (영상)
  • 솔라에지, 대규모 CB발행에 채권 미회수까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8% 내렸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4%, 1.3% 올랐다. 엔비디아(NVDA)가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기술주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알리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는 “최근 엔비디아 등 기술주 폭락은 단기 조정일 가능성이 크다”며 “분명히 밸류에이션은 꽤 높지만, AI 랠리는 닷컴 버블과 달리 훨씬 더 많은 실체(강한 실적)를 갖고 있어 강세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모멘텀 측면에서 AI가 금리 인하를 대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아직 금리 인하를 할 때가 아니다”며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약화)이 없으면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미셸 보우먼은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 인사로 꼽힌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솔라에지(SEDG, 26.40, -20.6%) 태양광 인버터 솔루션 개발 기업 솔라에지 주가가 21% 가까이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두 가지 악재가 동시에 터지며 낙폭을 키웠다. 이날 솔라에지는 2029년 만기 되는 3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자금 조달 목적은 부채 상환 및 운영자금 등이다.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시 주주 가치가 희석된다는 점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솔라에지 고객사인 ‘PM&M 일렉트릭’이 파산하면서 1140만달러 규모의 채권을 회수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카니발(CCL, 17.82, 8.7%) 세계 1위의 크루즈 선사 카니발 주가가 9% 가까이 급등했다.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다. 이날 카니발은 2024회계연도 2분기(3~5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57억8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11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56억8000만달러, -0.02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카니발은 이어 3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를 1.15달러로 제시했다. 이 역시 예상치 1.11달러를 상회했다. 회사 측은 “2025년은 블록버스터급 해가 될 것”이라며 “예약량이 기록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카니발 효과에 다른 선사인 노르웨이지안(NCLH)과 로열캐리비안(RCL) 주가도 각각 5%, 4% 올랐다. ◇페덱스(FDX, 256.38, -0.1%, 13.9%*) 다국적 운송업체 페덱스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4% 급등했다. 비용절감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페덱스는 장 마감후 2024회계연도 4분기(3~5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221억달러, 조정 EPS는 5.41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220억5000만달러, 5.34달러를 상회했다. 회사 측은 “비용절감 계획이 순항하고 있다”며 “이 모멘텀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페덱스의 올해 자본지출 규모는 52억달러로 전년도 62억달러 대비 크게 감소했다. 페덱스는 2025회계연도 EPS 가이던스로 18.25~20.25달러를 제시했다. ◇이노빅스(ENVX, 16.26, 35.1%) 배터리(실리콘 리튬 이온) 제조 스타트업 이노빅스 주가가 35% 폭등했다. 혼합현실 헤드셋용 실리콘 배터리와 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고객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메타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계약 조건은 생산 지원금을 미리 받고, 샘플 및 제품 납품 수량별 대금은 추후로 받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혼합 현실 시장의 확실한 리더와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의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가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빅스의 배터리는 흑연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해 에너지 밀도가 높고 수명이 길며, 충전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DC는 가상·증강현실 헤드셋의 글로벌 출하량이 올해 1000만개 수준이고 2028년에는 3500만개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6.26 I 유재희 기자
코싸인, 글로벌 투자대회 1위 AI 모델 선보여
  • 코싸인, 글로벌 투자대회 1위 AI 모델 선보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AI 전문기업 ㈜랩투아이는 코싸인(COSIGN) 앱에 글로벌 투자대회에서 1위했던 AI 모델을 탑재하여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새롭게 선보이는 ‘코싸인 AI 모델’은 올해 초 글로벌 거래소 주멕스 투자대회에서 1위(카피트레이딩전)를 차지하며 AI 투자 알고리즘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AI모델이다. 해당 AI모델은 랩투아이가 지난 3월 시계열 예측 투자모델로 특허를 등록했다. 해당 시스템은 각 자산의 과거 시세 데이터로부터 예측하고자 하는 시점과 가장 유사도가 높은 패턴을 실시간으로 탐색하고 그 결과를 종합해 적절한 진입가, 목표가, 손절가를 계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랩투아이는 해당 AI 모델을 바이낸스 거래데이터, 최신 뉴스와 차트의 연계성 등을 기반으로 고도화하여 이번 업데이트에서 신규 탑재했다.랩투아이는 이번 코싸인 신규 AI 모델 탑재에 발맞춰 앱 서비스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으로 코싸인 앱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이 쉽게 빠르게 시세 예측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개선되었으며, 사용자의 투자 성향에 맞게 조건별로 AI 콘텐츠들을 정렬하여 찾아볼 수 있게 됐다.앱 개편과 함께 코싸인의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신규 오픈도 완료했다. 앱 보다는 유저들의 접근성 및 확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 진행됐다. 코싸인 공식 텔레그램 앱에서는 자신이 궁금한 시장의 뉴스 URL을 입력하면 AI가 쉽게 해설해주면서 호재 여부까지도 판단하여 제공한다. 글로벌 탑 트레이더들이 어떤 시장 관점을 갖고 있는가에 대해 코싸인 앱을 사용하는 다른 유저들이 간단한 명령어만 입력하면 이를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기능도 있다. 코싸인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거래소 147명의 트레이더들의 매수, 매도 패턴을 실시간으로 추적하여 그들의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을 분석해 텔레그램 채널에서 제공한다.오종환 랩투아이 대표는 “유저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편하였다. 실제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접근성이 좋은 텔레그램 채널을 활용해 모의 투자로 AI와 성과를 겨루거나, 주요 뉴스의 실시간 AI 분석 등 사용자의 니즈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여 우선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2024년 내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26 I 이윤정 기자
조선호텔, 기순도 명인과 손잡고 ‘장 김치’ 출시
  • 조선호텔, 기순도 명인과 손잡고 ‘장 김치’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올해 조선호텔 개관 110주년을 맞아 김치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신제품은 ‘조선호텔 기순도 장 김치’와 ‘조선호텔 묵은지’다. 기순도 장 김치는 젓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2008년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35호(진장 제조 가공)로 지정된 기순도 명인의 2~3년간 숙성한 중간장을 한번 끓여 사용,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감칠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직접 끓여 넣은 찹쌀죽이 고소한 맛을 더하며 구매 후 1주일 정도 숙성해 먹으면 간장이 배추 양념과 어우러져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또한 청각을 다져 먹을수록 시원하고 설탕이 아닌 과일로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구현했다.이번 신제품을 위해 김병오 조선호텔 생산팀장이 두 달 이상 기순도 명인으로부터 직접 메주를 만들고 장 담는 법을 전수받는 ‘발효학교’ 마스터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6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했다.기순도 장 김치의 가격은 2만9500원(1kg)이며 신세계 백화점 본점,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점과 SSG푸드마켓 도곡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또한 함께 출시된 조선호텔 묵은지는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호텔 묵은지는 조선호텔 대표 김치 상품 중 하나로 맛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온라인 상품으로도 출시할 수 있게 됐다.조선호텔 묵은지의 가격은 3만500원(1kg)이며 신세계 백화점 본점,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점과 SSG 푸드마켓 도곡점에서, 온라인에서는 SSG닷컴, 컬리 등에서 만날 수 있다.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조선호텔 개관 110주년의 의미만큼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발효의 우수함을 느낄 수 있는 전통 장을 활용한 기순도 장 김치, 그리고 세월이 지날수록 맛과 가치를 더하는 묵은지 김치를 온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도록 출시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한편 조선호텔 김치는 2004년 웨스틴 조선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이었던 ‘카페로얄’의 김치 맛이 입소문을 타며 고객들의 판매 요청에 따라 시작됐다. 이후 2011년 서울 성동구에 김치공장을 설립해 프리미엄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2024.06.26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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