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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칩스앤미디어, 차세대 비디오 코덱 상용화 임박…초반 강세[특징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칩스앤미디어(094360)가 장 초반 10% 안팎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기술 상용화 발표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칩스앤미디어는 오전 9시 41분 기준 9.17%(1530원) 오른 1만 822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이날 칩스앤미디어는 차세대 비디오 코덱 ‘APV(Advanced Professional Video)’의 상용화가 임박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APV 인코더·디코더 하드웨어 IP의 최종 설계를 마무리 중이며, 2025년 3분기 내 상용화를 완료할 예정이다.APV는 IETF(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 표준에 따른 차세대 비디오 코덱으로, 칩스앤미디어의 IP 설계 노하우를 활용해 적은 스토리지 사용량으로도 4K 60fps, 심지어 8K 120fps급 영상 처리가 가능할 정도의 고성능을 구현해 냈다. 전문 장비가 아닌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을 활용해 누구나 영화 품질(cinematic)의 전문가급 동영상 촬영과 후반 작업을 가능하게 한 셈이다.이번 초고화질 비디오 코덱은 핸드셋, 태블릿, 랩탑, 모바일 기기까지 포함, 안드로이드(Android)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엣지 디바이스에 적용 가능하여, iOS 비디오 코덱인 ProRes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AI헬스케어] 인공지능 강국으로 떠오른 중국...AI의료 기술 현황은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딥시크로 미국을 위협할 정도의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증명한 중국이 AI의료 분야에서도 안정적 발전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국가 어린이 의학 센터 베이징 어린이 병원에서는 중국 최초로 AI 소아과 의사를 도입해 전문의들과 함께 난치병 환아들의 치료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AI 의사가 제시한 치료법은 전문가들이 내놓은 방안과 매우 높은 일치도를 보이며, 특히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의 조기 진단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AI의료 기술 현재 적용 현황은중국의 AI 의료 기술은 이미 실용화 단계를 넘어 의료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현재 300여 개 병원에서 딥시크(DeepSeek) AI가 도입되어 임상 진단과 의료 결정 지원, 환자 관리, 병원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일부 병원에서는 환자 추적 효율이 40배 증가하는 등 실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의 미잉(Miying) AI 의료영상 시스템은 100여 곳의 중국 전역 병원에서 암 조기진단에 활용되고 있으며, 10초 내 폐암 검진이 가능하고 정확도는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텐센트는 AI 의료 응급 전용 CT 장비를 후베이성 방역을 위해 공급하며 AI 의료 기술의 실용성을 입증했다.중국 AI의료 분야별 점유율 (자료=코트라, 퍼플렉시티 재가공)정부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16년 국무원에서 발표한 ‘건강 중국 2030 계획요강’을 바탕으로 스마트 병원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우전의 AI 기반 스마트병원은 10명 미만의 의사와 지능형 선별 로봇팀으로 구성되어 지난해 개원 이후 수천 명의 환자를 치료하며 의료 서비스와 기술의 통합을 선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의 AI 의료 시장은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규모는 2016년 약 5조원에서 2024년 약 100조원으로 급속히 확대됐다.중국 AI 의료 시장에서 의료영상 분야가 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데이터교환 및 저장(22%), 종합 보조 진단(13%) 순으로 이어진다. 2020년 기준 중국의 AI 의료 기업 총 129개 중 의료 영상 분야 기업이 55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2024년까지 중국 내에서 200개 이상의 의료 AI 대형 모델이 개발되었으며, 자연어 처리부터 기계 시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상하이 연구팀이 개발한 AI 의료 모델은 중국 국가 의료 면허 시험에 ‘합격’했으며, 환자의 증상, 병력, 검사 결과를 입력하면 진단을 지원하고 향후 치료 방안까지 제언할 수 있다.대형 모델은 수천 권의 의학 교재를 처리해 CT 이미지를 정밀하게 비교할 수 있으며, 시각·촉각 센서가 장착된 스마트 모니터링 베드를 활용해 조기 징후를 잡아내고 의료 기록을 신속하게 검색해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미국과 구별되는 중국만의 전략중국은 미국과 차별화된 AI 의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이 알고리즘과 지적재산권 중심의 고부가 전략을 채택한 반면, 중국은 대규모 임상데이터 기반의 확산 전략을 선택했다. 중국은 공공병원 중심의 중앙집중형 의료 체계를 바탕으로 정부 주도의 AI 기술 도입과 전국 단위 도급 체계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알리바바 다모 아카데미의 ‘다모 판다’ 모델은 정부-병원 간 연계 시스템 하에 전국 다기관 실증을 통해 조기 진단 효율성을 검증하고, 지방 병원까지 기술을 확산시킨 대표 사례다. 화웨이는 병리영상플랫폼과 저장기술을 연계해 병원간 의료영상 데이터 공유 및 원격 진단 기반을 마련하며 인프라 기반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이에 중국 AI 의료 기업들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5년간 연도별 중국의 기술수출 규모를 보면, 2020년 65억 달러에서 2024년 339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으며, 2022년부터 기술수출이 기술수입을 앞서고 있다. 특히 전체 기술수출의 85%가 항암제에 집중되어 있어 중국 AI 의료 기술의 특화 분야를 보여준다.중국 AI의료 기업 추이 (자료=코트라, 퍼플렉시티 재가공)글로벌 빅파마들도 중국계 AI 신약개발 기업과의 협력을 늘리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 CSPC 제약 그룹과 새로운 경구용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연구 협력을 체결했으며, 선급금으로 1억1000만 달러를 지급하고 최대 52억 달러 규모의 마일스톤을 설정했다. 사노피는 중국 에어렌딜과 자가면역질환 대상 이중항체 개발을 위해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중국 AI 의료 분야의 핵심 경쟁력은 방대한 데이터와 규모의 경제에 있다. 중국은 14억 인구라는 거대한 데이터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제한이 적은 데이터 활용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 AI를 사용하는데 있어 서양에서는 AI가 실직 같은 논쟁을 유발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중국 의사들은 AI가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해준다는 점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다.중국 AI 의료 기업들은 저비용 구조의 기술 확산과 보편적 접근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어,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특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리카이푸는 중국 AI 기업의 강점으로 원가와 효율, 자원 이용률을 꼽으며, 이러한 장점이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AI 의료 기술의 경쟁우위 요소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14차 5개년 계획에서 의료 AI 기술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명시했으며, 의료 AI 관련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약 개발, 정밀 의료, 의료 로봇 등의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AI의료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AI의 특징은 철저히 정부 주도로 거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 작년 AI의료 총 투자 금액만 162.58억 위안(약 3조원)에 달했다”며 “투자 라운드는 주로 초기 단계에 집중되어 A 라운드 69건, 엔젤 라운드 63건이 진행되어 의료 스타트업 및 신기술 기반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청년의 소비에 행운을 더하다”…우체국 럭키 체크카드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청년과 청소년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우체국 럭키(LUCK-KEY) 체크카드’를 7월 7일 정식 출시한다.이 카드는 일상 속 소비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청년층 맞춤형 상품으로, 캐시백과 제휴 보험, 다양한 경품 이벤트 등 풍성한 혜택이 특징이다.편의점·간편결제·패스트푸드 등 캐시백 혜택 집중우체국 럭키 체크카드는 청년들이 자주 찾는 업종에 최대 10%의 캐시백을 제공한다.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이용 시 월 최대 1만 5000원 한도로 10% 캐시백, 간편결제(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간편식(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써브웨이)과 커피전문점(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에서는 7% 캐시백을 패준다.이러한 혜택은 일상적인 소비에서 실질적인 할인 효과를 제공하며, 청년층의 소비 패턴을 반영해 설계됐다.카드 발급만 해도 보험 혜택…굿즈·경품 이벤트도 진행카드 신규 발급 고객 중 만 20세~34세 청년은 1년간 무상 보험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우체국예금제휴보험 3종이 적용되며, 재해수술 시 1회당 20만원, 교통재해로 응급실 내원 시 1회당 2만원의 보장을 제공한다.카드 출시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오는 8월 말까지 신규 발급 고객 중 총 1020명에게는 한정판 굿즈(맥세이프, 그립톡, 키링)를 증정하며, 카드 이용 고객 중 886명에게는 총 5종의 경품이 제공된다. 아이패드(1명), 에어팟(3명), 베스킨라빈스 3만 원권(30명), CU 1만원권(100명), 메가커피 쿠폰(다수) 등이다.이벤트는 럭키 체크카드로 3회 이상 결제 시 자동 응모된다.해외 이용 고객을 위한 경품도 준비됐다. Master카드로 10만 원 이상(누적) 결제 시 올리브영 상품권 3만원권(300명), VISA카드로 10만원 이상(누적) 결제 시 신세계상품권 3만원권(1000명)이 제공된다.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럭키 체크카드는 청소년·청년 고객의 실생활에 맞춘 혜택 중심의 카드로, 일상 속 작은 행운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우체국 체크카드는 전국 우체국 방문 또는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을 통해 발급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