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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빅데이터 이용 자동차 전용도로 '소요시간 예보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서울 주요 자동차전용도로의 시간대별 예상 차량 이동시간을 알려주는 ‘소요시간 예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사진=서울시설공단)이용자는 이번에 도입된 서비스를 통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로, 동부간선로, 분당수서로, 경부고속도로 등 7개 자동차 전용도로와 한강 교량 일부 주요 구간의 향후 7일 내 소요 시간을 1시간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이용 일자, 시간, 해당 도로를 선택한 후에 출발지를 고르면 주요 지점까지 소요 시간과 함께 세부 경로의 교통상황이 지도상에 구간별 색깔로 표시된다. 예를 들어 도로를 ‘올림픽대로 김포방향’으로 설정하면 강동, 천호, 잠실, 성수 등 올림픽대로 상의 8개 주요 지점을 선택할 수 있다. 지점을 선택하면 행주, 양재 등 소요 시간이 표출된다.현재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양방향을 비롯해 14개 구간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공단은 서비스 도입 후 시민 이용도를 고려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이번 서비스는 색각이상자용 지도 버전으로도 제공된다. 일반 지도화면 우측 상단 ‘색각이상자용’ 배너를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공단은 서울도시고속도로 누리집 내 지도로 표출되는 화면을 색각이상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채도와 명도를 조정해 서비스하고 있다.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특히 이번 서비스는 5년간의 교통정보를 빅데이터 분석기법으로 분석함으로써 정확도를 높인 게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공공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NH농협카드, 통합디지털플랫폼 ‘New NH pay’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NH농협카드는 새로운 디지털플랫폼 ‘New NH pay’를 14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New NH pay’는 NH농협카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로 담은 통합디지털플랫폼이다. 기존 간편결제 플랫폼 ‘NH pay’를 중심으로 카드관리 기능이 탑재된 ‘NH농협카드앱’을 결합했다. New NH pay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완결성 높은 고객 여정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단장한 New NH pay의 주요 추가 기능으로 △엣지패널 결제, △금융매니저, △스몰톡 등이 있다. △엣지패널 결제는 휴대폰 바탕화면에서 스와이프 기능을 통해 간편결제를 바로 제공하는 기능이다. △금융매니저는 결제대금 상환일이나 결제대금 예정금액 등을 고객에게 자동으로 노출해 카드 금융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스몰톡은 고객데이터(회원정보, 승인내역 등) 기반 금융서비스 추천 기능이다. 고객의 결제, 상환, 연체 등 특정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으로 추천해준다. 아울러 New NH pay에서는 카드 신청, 간편결제, 이용내역 조회, 제신고 등 NH농협카드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NH농협카드는 통합디지털플랫폼 오픈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4일부터는‘New NH pay 오픈 기념 이벤트’가 열린다. 이벤트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삼성 올인원 Ultra7 컴퓨터(1명) △갤럭시 S24Ultra(5명) △배달의민족 1만원 상품권(500명)을 제공한다.New NH pay는 1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고, 이벤트 응모, 유의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NH농협카드 디지털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코스피, 반등 조건 마련…낙폭과대 업종 비중 확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계엄 사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으로 들어서며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 반등 조건이 마련됐단 평가가 나왔다. 코스피 지수 2450~2470선의 단기 등락에서 실적 대비 낙폭이 과도한 반도체, 자동차 등의 업종으로 비중 확대 전략을 강화할 만하단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 계엄령 사태가 정점에 달하며 금융시장에 혼란을 초래했지만 탄핵 국면으로의 진입과 계엄 사태 수습 과정이 가속화되며 안정화 국면으로 전환됐다”며 “코스피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와 유사하게 정치적 불확실성 감소에 따른 반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16년 당시 코스피는 4.5% 하락 후 탄핵안 국회 가결을 기점으로 반등을 시작했고,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인용 이후 본격적으로 안정화됐다”며 “정권 교체 기대가 반등 모멘텀을 강화시켰던 과거 사례를 재현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계엄령 사태에도 불구하고 12월 수급 특징인 외국인 선물 매수와 기관 프로그램 매수는 뚜렷하다”며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와 대비되어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가 코스피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의 실물 지표와 통화정책도 긍정적 환경을 조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16일 발표 예정인 중국의 실물 지표는 긍정적 변화를 예상한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경기부양정책 효과가 상반기까지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17일 발표 예정인 미국 1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5% 증가를 예상한다”며 “견고한 소비 모멘텀 지속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하가 확실시되며, 점도표 변화에 따른 시장 민감도에 주목해야 한다”며 “내년 금리인하 횟수 후퇴 가능성이 있지만, 금리인하 스탠스 유지 시 채권금리와 달러화 안정화 가속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3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1배, 확정실적 PBR 0.86배로 과거 저점 수준과 유사한 딥밸류 구간을 형성했다”며 “2450~2470선 돌파 및 안착 과정에서 단기 등락이 전개될 경우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화장품, 음식료 등 실적 대비 낙폭 과대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삼성, ‘프로젝트 무한’ XR 헤드셋 공개…구글 AI 제미나이 탑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구글, 퀄컴과 함께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을 공개했다. 내년부터는 삼성은 XR 시장에서 애플 비전프로, 메타플랫폼 퀘스트와 함께 본격적인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삼성전자 ‘프로젝트 무한’ XR 헤드셋(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구글, 퀄컴과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구글 캠퍼스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XR 언락(XR Unlocked)’ 행사를 개최하며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이를 탑재할 최초의 기기인 ‘프로젝트 무한(無限)’을 소개했다.XR(eXtended Reality)은 사용자가 시각, 청각, 움직임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주변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로 물리적 제한을 넘어 업무, 학습, 엔터테인먼트, 게이밍, 건강관리 등 일상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공개된 ‘안드로이드 XR’은 삼성전자, 구글, 퀄컴이 개방형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한 플랫폼으로, 멀티모달(Multi-modal) AI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외부·가상 현실과 다양한 감각을 통해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구글 AI 서비스 제미나이를 탑재해 자연스러운 대화 방식으로 새로운 정보를 탐색할 수 있고, 사용 상황과 맥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응답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Agent)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드로이드 XR은 기존 안드로이드, 오픈(Open) XR, VR 및 모바일 AR 커뮤니티와 개방형 협업을 통해 확장성을 강화했고,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구글뿐 아니라 다양한 서드파티 앱·서비스 콘텐츠를 확보하며 플랫폼 규모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또 헤드셋과 글래스를 포함한 다양한 폼팩터에 적용될 수 있는 범용성이 특징으로, XR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목적에 부합하는 여러 형태의 기기를 지원할 예정이다.코드명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은 안드로이드 XR이 적용될 최초의 헤드셋으로,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무한(無限)이라는 이름 그대로 물리적 한계를 초월한 공간에서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구글 캠퍼스에서 진행된 ‘XR 언락(XR Unlocked)’ 행사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최원준 부사장과 구글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 부문 사미르 사맛(Sameer Samat) 사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삼성전자)최원준 삼성전자 MX 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은 이날 행사에 연사로 나서 “XR은 주변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들며 물리적 제약없이 기술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을 열어줄 것”이라며, “최첨단 XR 기술과 사용 맥락을 이해하는 멀티모달 AI의 결합으로 새로운 폼팩터 혁신을 위한 완벽한 조건이 갖춰졌다”고 말했다.이어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의 뛰어난 확장성과 함께 다양한 폼팩터에 적용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끊임없이 확장되는 에코시스템 및 폭넓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더욱 풍요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기환 삼성전자 이머시브 솔루션개발팀 부사장도 연사로 무대에 올라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의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소개했다.김 부사장은 “일상에 의미있는 변화를 가져올 플랫폼 구축을 위해 세 가지 핵심 가치에 중점을 뒀다”며, “무한한 시각적 콘텐츠를 통한 몰입감 넘치는 보는 경험, 시청각 및 움직임을 활용한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과 함께 기존 안드로이드, 오픈(Open) XR,VR, 모바일 AR 커뮤니티와 개방형 협업을 추구하는 플랫폼을 실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이어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위해 선보일 첫번째 기기는 ‘프로젝트 무한’ 헤드셋”이라며 “가장 편안하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최첨단 기술을 통해 비교할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사미르 사맛(Sameer Samat) 구글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 부문 사장은 기조 연사로 나와 행사 첫 시작을 열고 XR 비전을 소개했고, 샤흐람 이자디 구글 AR 부문 부사장은 헤드셋 및 글래스 개발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사용자는 XR을 통해 유튜브, 구글 맵스, 구글TV 등 구글의 주요 앱을 구동할 수 있다. 헤드셋 출시에 맞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콘텐츠도 출시된다.지아드 아즈가 퀄컴 XR 및 공간 컴퓨팅 수석 부사장도 무대에 올라 ‘프로젝트 무한’을 위해 ‘스냅드래곤 XR2플러스 2세대’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이 외 구글 게임 제작 엔진 ‘유니티(Unity)’, 몰입형 디지털 및 인터렉티브 콘텐츠 스튜디오 ‘30 닌자스(Ninjas)’ 등 파트너도 연사로 나서 XR 에코시스템 확장 및 발전을 위한 개발자들의 참여를 촉구했다.삼성의 프로젝트 무한 XR은 애플 비전프로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 시공간 초월 드라큘라 위한 색다른 판…뮤지컬 '블러디 러브'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기존 ‘드라큘라’와 다른 새로운 공연입니다.” 뮤지컬 ‘블러디 러브’의 노우성 연출은 12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작품을 소개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공연제작사 PR컴퍼니가 제작한 ‘블러디 러브’는 고전 스테디셀러 소설에 뿌리를 둔 체코 뮤지컬 ‘드라큘라’를 색다르게 재해석해 만든 작품이다.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기 위해 흡혈귀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드라큘라의 이야기를 그린다.뮤지컬 ‘블러디 러브’ 프레스콜. 왼쪽부터 드라큘라 역의 테이, 김법래, 최진혁(사진=PR컴퍼니)뮤지컬 ‘블러디 러브’ 프레스콜 장면 시연(사진=PR컴퍼니)앞서 노우성 연출은 2019년과 2022년 같은 원작에 뿌리에 둔 타 프로덕션의 뮤지컬 ‘드라큘라’ 연출을 맡은 바 있다. 이날 그는 이전 공연과의 차이점을 묻자 “대본을 50%가량 바꿨고 음악 작·편곡도 다시 했다”고 답했다. 이어 “원작과 비교하자면 대사 한 줄조차 같은 부분이 없다. 새롭게 창작한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라고 덧붙였다. 노우성 연출은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선 남자의 선택과 그에 따른 구원이라는 두 개의 키워드가 기존 공연과 동일하게 작품에 흐르도록 하면서 드라큘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보충했다. 작품명을 ‘드라큘라’가 아닌 ‘블러디 러브’로 내세운 이유”라는 설명도 보탰다. 뮤지컬 ‘블러디 러브’ 프레스콜 장면 시연(사진=PR컴퍼니)뮤지컬 ‘블러디 러브’ 프레스콜 장면 시연(사진=PR컴퍼니)1막과 2막이 각기 다른 시공간에서 펼쳐진다는 점이 특징인 공연이다. 1막은 1469년 루마니아의 트란실바니아를, 2막은 500년이 흐른 뒤 미국의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한다. 노우성 연출은 “장면 전환도 많고 염력까지 사용하는 비현실적 캐릭터인 드라큘라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판타지물인 만큼 무대 3면에 설치한 LED 스크린 영상을 통해 설득력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강조했다.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비운의 전사 드라큘라 역에는 김법래, 테이, 최진혁을 캐스팅했다. 김법래는 “뮤지컬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드라큘라 역을 꿈꿨기에 감격스럽다”며 “드라큘라의 사랑 이야기가 잘 드러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작품으로 뮤지컬계에 데뷔하는 최진혁은 “공연 무대의 생생한 에너지와 관객 반응을 느끼며 도전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큘라의 충직한 집사 디미트루 역은 남우현(인피니트), 후이(펜타곤), 상연(더보이즈), 유태양(SF9), 원혁(엘라스트) 등 5명이 번갈아 맡는다.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로 라인업을 꾸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상연은 “남자다우면서 강렬한 캐릭터라 디미트루 역에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 유태양은 “로레인을 향한 디미트루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세밀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후이는 “디미트루가 왜 드라큘라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지, 그리고 왜 그토록 루네인을 사랑하는지에 관해 고민하며 연기에 임하고 있다”면서 “공연이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고민하며 답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뮤지컬 ‘블러디 러브’ 프레스콜 장면 시연(사진=PR컴퍼니)뮤지컬 ‘블러디 러브’ 프레스콜 장면 시연(사진=PR컴퍼니)드라큘라와 대립하는 반헬싱 역은 김형묵과 김준현이 연기한다. 드라큘라의 아내이자 그를 지켜주는 여인 아드리아나 역으로는 김아선과 정명은이 무대에 오른다. 드라큘라를 사랑한 나머지 흡혈귀가 되기를 선택하는 로레인 역은 여은과 이윤하가 맡는다.아드리아나 역의 김아선은 “1막에서 아픔과 괴로움이 해소되지 않은 채 2막으로 넘어가 다른 시공간에서 펼쳐지는 상황을 연기해야 하는 점이 어렵지만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공연에 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반헬싱 역의 김준현은 “악역이라는 설정을 의식하지 않고 드라마의 정당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블러디 러브’는 지난 7일 한전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내년 2월 16일까지 관객과 만난다.김법래는 프레스콜 말미에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따른 혼란스러운 정국을 언급하며 “저 또한 같이 분노하고 있지만 배우가 해야 할 일은 최선을 다해 위안과 힘이 되는 공연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