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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는 딴판.. 무도실무관, 현실에선 '삼단봉'도 못쓴다
  • 영화와는 딴판.. 무도실무관, 현실에선 '삼단봉'도 못쓴다[2024국감]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전자충격기나 삼단봉을 쓰는 ‘영화 속’ 무도실무관과는 달리 ‘현실’ 무도실무관에게는 방검복과 방검장갑만이 지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무도실무관은 방검복, 방검장갑을 착용할 수 있고 보호관찰법상 지급되는 보호장구(수갑, 포승, 보호대, 가스총, 전자충격기)는 보호관찰관의 지시 하에서만 사용 가능하다.영화 ‘무도실무관’ 캡처현직 무도실무관 A씨는 “공무원인 보호관찰관은 순환근무로 보직을 맡게 돼 한 곳에서 오래 근무하는 무도실무관이 전자감독대상자의 특징이나 관할 구역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실제 현장에서 무도실무관들이 전자감독대상자가 난동을 부리면 이들을 제압하고 같이 출동한 보호관찰관도 보호하곤 하는데, 규정상 전자발찌를 착용한 감독대상자가 폭행을 가하는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지시가 없으면 무도실무관은 보호장구를 사용할 수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자료: 법무부, 서영교 의원실이들이 상대하는 전자감독대상자는 살인, 성폭력 등을 저지르고 복역 후 전자발찌 착용을 명령받은 범죄자들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2019년 3111명이었던 전자감독대상자는 지난 8월 기준 4270명으로, 약 37% 늘었다. 범죄유형별로 보면 전체 대상자 중 60.9%(2603명)가 ‘성폭력’, 11.4%(487명)는 ‘살인’으로 집계됐다. 전자발찌 관련 법무부 예산은 2020년 약 36억원에서 2024년 약 88억원으로 4년만에 2.43배 증가했다.무도실무관은 전자감독대상자들의 욕설과 폭행에 노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무부에서는 실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에서 당초 제출한 자료에는 폭행 피해는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22건, 올해는 0건이다. 산재보험 처리가 된 건수는 약 5년간 단 2건에 불과했다. 서 의원실에서 의문을 제기하자 법무부는 올해 2건의 사례가 확인됐다면서 수정자료를 제출했다.그러나 서 의원실이 법무부 노조를 통해 확인한 결과 최소 3건의 사례가 있고, 전국에 설치된 보호관찰소에서 전자감독대상자를 상대하고 제압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는 일은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전해졌다.법무부 노조 소속의 B씨는 “산재보험 처리 기준이 4일 이상의 요양이 필요한 경우이고 무도실무관 수가 적어 교대인력이 충분치 못하기 때문에, 실제 폭행 피해를 입고 수술하고도 근무지로 돌아와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또한 피해 사례를 법무부에 보고하는 주체가 보호관찰관 등 공무원이기 때문에 무도실무관이 요구해도 사소하다고 판단해 (보고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열악한 근무환경과 더불어 처우 개선 또한 시급하다. 범죄자들을 대하는 직업특성상 신체적, 심리적 압박과 위험이 크지만, 이에 상응하는 특수직무수당(계호수당)은 공무원인 보호관찰관에게만 지급된다. 법무부 노조는 “열악한 환경과 낮은 처우로 인해 금방 일터를 떠나는 무도실무관들이 많다. 그렇게 되면 공백 기간 중 교대할 인원이 부족한 악순환이 계속된다”며 “보호관찰관에게 지급되는 월 17만원의 50%만이라도 지급되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서영교 의원은 “국민 안전을 위해 사명감으로 일하는 무도실무관들이 최악의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면서 “법무부는 이들이 기본적인 위험 업무 수당과 보호장구를 갖추고 일할 수 있도록 보장해줘야 한다. 특히 신변보호를 위한 삼단봉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입법으로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영교 의원실 제공.
2024.10.08 I 성주원 기자
'강매강' 이승우, 개코 활약→금수저 비밀까지…역대급 매력
  • '강매강' 이승우, 개코 활약→금수저 비밀까지…역대급 매력
  • (사진=디즈니+)[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강매강’ 이승우가 새로운 매력으로 반전을 안겼다.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 9, 10화에서는 송원서 강력2반의 막내 형사 장탄식(이승우 분)의 활약으로 양말 장수 피살 사건이 해결되는 모습이 그려졌다.사건 해결 과정에서 장탄식의 능력과 개인사가 드러나며 반전을 선사했다.장탄식은 지인이 피살 사건의 피해자가 되자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는 종합 상황실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근처 CCTV와 블랙박스를 모두 분석하며 용의자를 특정하는가 하면, 용의자와의 접촉을 통해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개코’의 소유자인 그는 탐지견보다 한 수 위의 탐지력을 발휘하며 증거를 찾아냈다. 캐릭터의 특징을 잘 잡아낸 그만의 열연은 모든 이들의 예상을 빗나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또한 장탄식이 요식업계를 주름잡는 ‘탄식당’의 창업주 홍탄봉의 손자임이 밝혀지며 금수저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름에 들어가는 ‘탄’자와 고가의 명품 시계부터 지인을 통해 클럽에 잠입하거나 급한 상황, 지인에게 명품 차량을 빌려온 점 등이 합리적인 의심을 불러일으키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이에 더해 특기에 산타를 적어 선배들의 탄식을 자아냈던 장탄식이 사실은 산타라는 무술의 유단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이승우는 “몸을 꾸준히 써본 적이 없어서 촬영 전 액션스쿨에 가서 걸음마를 배우는 것처럼 배웠다. 현장에서도 무술팀 감독님과 연기자, 스태프 분들이 세세하게 액션 동작에 대해 알려주셨고, 탄식이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강매강’은 매주 수요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2024.10.08 I 최희재 기자
반도체·스마트폰 덕에 경상수지 흑자…"9월엔 흑자폭 확대"(종합)
  • 반도체·스마트폰 덕에 경상수지 흑자…"9월엔 흑자폭 확대"(종합)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우리나라 8월 경상수지가 6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전월대비 흑자폭은 2개월째 감소세다. 한국은행은 8월 경상수지 흑자가 하반기 전망치의 월평균을 웃돈다며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견조한 흑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사진= 연합뉴스)◇4개월째 흑자행진…전월비 흑자폭은 줄어 한은은 8월 경상수지 잠정치가 66억달러 흑자로 집계됐다고 8일 발표했다. 경상수지는 지난 4월 수입과 배당 지급이 증가하면서 1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가, 5월에 흑자 전환한 이후 넉달째 흑자 흐름을 보이고 있다. 흑자 규모는 5월 89억2000만달러, 6월 125억6000만달러, 7월 89억7000만달러로 8월이 가장 작았다. 흑자폭이 축소된 이유는 상품수지와 본원소득수지 흑자폭은 줄고 서비스수지 적자폭은 늘었기 때문이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65억9000만달러 흑자로 전월(83억3000만달러)에 비해 그 규모가 큰 폭 줄었다. 자동차와 석유제품, 철강, 기계류 등 비(非)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수출은 574억5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1% 증가했고, 수입은 508억6000만달러로 4.9% 늘었다. 본원소득수지는 16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31억5000만달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계절적 요인으로 분기 배당 지급이 늘면서 배당소득수지가 11억8000만달러 흑자로 전월(27억9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든 영향이 컸다. 서비스수지는 12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년 6개월 연속 적자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내국인의 해외 여행이 늘면서 여행수지는 14억2000만달러 적자로, 전월(12억6000만달러 적자)에 비해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운송수지는 5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흑자폭을 확대했다.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 등으로 흑자폭 확대됐다.1∼8월 누적 경상수지는 536억달러 흑자다. 지난해 같은 기간(106억7000만달러)의 5배에 달한다. (자료= 한국은행)◇반도체 수출 9월에 역대 최대…“AI 모멘텀 살아있다” 한은은 9월에는 다시 경상수지 흑자폭이 늘어나며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9월 통관기준 무역수지 흑자가 8월에 비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고, 8월 본원소득수지 증가폭 감소의 원인이 됐던 배당 지급 영향도 없어지기 때문이다. 거시경제 환경과 투자 관련 움직임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이날 ‘8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IT 품목의 견조한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경상수지 확대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 경상수지 흑자는 전망치인 353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9월 반도체 통관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9월에는 통관 기준 무역 수지 흑자가 8월에 비해 확대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9월 경상수지 흑자폭도 당초 전망치를 웃돌며 8월보다 확대될 것이란 판단이다. 잎서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이 587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5% 증가했으며, 역대 9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11개월 연속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으며, 9월 무역수지는 66억6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송 부장은 반도체 경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아직까지는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모멘텀이 강화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거시경제 환경도 살펴보면 미국이 금리 인하를 하고, 중국은 경기 부양책을 내놓는 등 상방 요인이 있어서 흐름을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한다”고 평가했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이 8일 오전 2024년 8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한국은행)
2024.10.08 I 장영은 기자
슈퍼마이크로, 분식회계 우려에도 폭등…왜? (영상)
  • 슈퍼마이크로, 분식회계 우려에도 폭등…왜?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공개된 9월 고용보고서가 예상 밖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의 빅컷(50bp 금리인하) 가능성이 작아진 데 따른 실망감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날 10년물 국채금리가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4%대에 재진입한데다 국제유가도 4% 가까이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US뱅크의 베스앤 보비노 수석 경제학자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소프트랜딩)은 물론 무착륙 가능성도 커졌다”며 “내년 경제 데이터가 더 강력하게 나올 수 있는 만큼 연준의 추가적인 빅컷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견고한 고용보고서 등을 근거로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종전 20%에서 15%로 낮췄고 S&P500 연말 목표치를 5600에서 6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12개월 목표치 역시 6000에서 6300으로 높였다. 반면 노무라증권은 미국 증시의 추가 상승이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매크로 헤지펀드가 미국 주식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을 계속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까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변동성 회피 차원에서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한편 이번주에는 9월 FOMC 의사록과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JP모건과 웰스파고 등을 시작으로 3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된다.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 47.74, 15.8%)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 제공 기업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주가가 16% 가까이 급등하며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슈퍼마이크로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매분기 액체냉각 솔루션이 탑재된 GPU(그래픽처리장치)를 10만개 이상 출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또 “우리 제품이 전력 비용과 데이터센터 냉각 인프라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공기냉각과 비교해 인프라에 대해 최대 40% 에너지 절감, 80%의 공간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공매도 전문투자자 힌덴버그가 회계 조작 가능성을 제기한 이후 급락세를 이어왔다. ◇제네락 홀딩스(GNRC, 173.82, 8.5%) 가정용 비상발전기 제조 업체 제네락 홀딩스 주가가 9% 가까이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허리케인 시즌이 도래하면서 수혜주로 부각되는 모습이다.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허리케인 헬렌(4등급)이 미국 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피해를 준 가운데 또다른 허리케인 밀튼(5등급)이 플로리다를 가로 지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강도 5등급의 강력한 허리케인인 만큼 홍수와 정전 등 큰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앞서 헬렌으로 약 480만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고 여전히 30만가구 이상에선 정전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네락 주가 급등은 정전 피해로 가정용 발전기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월가에서는 “제네락 주가는 허리케인 시즌인 10~11월에 강세를 기록한 후 12~1월에 상승분 일부를 반납하는 패턴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화이자(PFE, 29.2, 2.2%)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 화이자 주가가 2% 넘게 상승했다. 행동주의 투자자 등장에 따른 가치 개선 기대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타보드 밸류는 화이자 주식을 10억달러규모로 확보했다. 스타보드 밸류는 특정 회사의 지분 확보 후 해당 회사 이사회에 요구 사항을 서면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보드가 화이자 이사회에 어떤 종류의 변화를 촉구할 지가 관건이란 평가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타보드가 화이자의 전직 임원인 아이안 리드(2010~2018 CEO)와 프랭크 디 아멜리오(2007~2021 CFO)에 화이자 전략 변화 모색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고, 이들이 이 제안을 승낙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10.08 I 유재희 기자
"애틀란타 중심에서 한식을 외치다" K-관광 로드쇼 개최
  • "애틀란타 중심에서 한식을 외치다" K-관광 로드쇼 개최
  • 애틀란타 K-관광 로드쇼 행사장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현지인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미국 동남부 최대 도시인 애틀랜타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열고 한국관광을 소개했다. 지난 5일에서 6일까지 애틀란타 대표 명소 ‘폰즈 시티 마켓’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경상북도, 대한항공, 델타항공, 여행사 등 20여 개 기관이 테마별 한국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이번 로드쇼의 특징은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 기업이 대거 참가했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BBQ, 대상, 롯데웰푸드 등은 한국 대표 음식인 김치, 라면, 치킨, 떡볶이, 과자 등의 음식 체험존을 운영했다. 애틀란타 K-관광 로드쇼 행사장에서 한국관광 대표 캐릭터 호종이 무고미와 기념사진을 찍는 현지인 (사진=한국관광공사)또한, K팝 댄스 경연대회, 뷰티, 패션 등 다채로운 주제의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사는 한국 헬스 케어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건강검진, 한방, 웰니스 상품 등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애틀랜타가 위치한 조지아주는 SK, 현대차, LG 등 현재 약 130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고, 최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다. 또한, 미국 3대 항공사 중 하나인 델타항공도 지난 5월부터 애틀랜타-인천 직항노선을 하루 2회로 증편해 대한항공 노선을 포함하면 매일 3회가 운행되는 등 방한관광시장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8월까지 한국을 찾은 미국인은 86만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이상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공사는 그동안 미 동·서부에 집중했던 방한 관광마케팅을 애틀랜타 등 미 동남부 및 중부 도시까지 확장할 전략이다.
2024.10.08 I 이민하 기자
'반세기 우정' 韓-싱가포르, 내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 '반세기 우정' 韓-싱가포르, 내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 [싱가포르=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국과 싱가포르가 수교 50주년을 맞는 내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와 에너지 등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도 뜻을 모았다.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의회에서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의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공동 언론발표에서 “오늘 웡 총리님과 저는 양국의 우호·협력을 더욱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2025년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해 나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내년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싱가포르가 특별 양자관계를 맺는 건 1975년 수교 후 50년 만이다.웡 총리도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이 정말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은 단순히 이름이 변하는 것뿐만 아니고 보다 실질적인 협력이 진행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양국은 경제 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한국과 싱가포르는 ‘공급망 파트너십 약정’(SCPA)를 체결했다. SCPA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협정을 양자협정에 맞춰 협력 사항을 더욱 강화한 것이다. 한국과 싱가포르 모두 이번에 SCPA를 최초로 체결했다. 한-싱가포르 SCPA에서 양국은 공급망 정보를 공유하고 공급망 교란이 발생하면 긴급회의를 열어 공동 대응을 모색한다. 에너지·원자재뿐 아니라 첨단 제조업과 바이오 등으로도 공급망 협력을 확대한 게 한-싱가포르 SCPA의 특징이다.안정적인 액화천연가스(LNG)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싱가포르는 LNG 재수출 물량이 전 세계 4위에 이르는 글로벌 에너지 허브다. 이번 MOU에서 양국은 LNG 공동구매뿐 아니라 필요시 재고물량을 교환하는 LNG 스와프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국내 천연가스 수급을 안정시키는 한편 LNG 도입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첨단산업 협력도 강화한다. 윤 대통령은 “양국은 주요 분야에서 전략적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미래 발전의 원동력이 될 AI(인공지능)를 포함한 첨단기술과 스타트업 분야의 협력을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싱가포르 통상산업부와 ‘첨단산업 에너지 기술협력 MOU’를 맺고 첨단 제조과 미래차, AI 등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싱가포르 기업청도 이번에 체결된 ‘한-싱가포르 스타트업 협력 MOU’를 발판으로 양국 스타트업 간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함께 제3국 진출도 모색하기로 했다.
2024.10.08 I 박종화 기자
 알멕, 국내 유일 벤츠 공급 기술 보유...LG엔솔 수조원대 계약 직수혜 '강세'
  • [특징주] 알멕, 국내 유일 벤츠 공급 기술 보유...LG엔솔 수조원대 계약 직수혜 '강세'
  • 알멕이 강세다.LG에너지솔루션과 벤츠가 수조원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알멕이 배터리 모듈 케이스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팩 케이스를 메르세데스 벤츠에 공급하고 있는 사실이 부각하고 있다.알멕의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글로벌 물류공장. (사진=알맥)8일 오후 12시 38분 현재 알멕은 전일 대비 7.19% 오른 3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공시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와 50.5GWh(기가와트시)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이 이번에 공급하는 배터리는 원통형 46파이(지름 46㎜) 신제품이다. 계약 금액은 경영상 비밀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수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EV 플랫폼 적용 알루미늄이 내연기관과 달리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소재가 매우 필요한 상황에서 알멕은 다임러벤츠사의 Crash (DBL 4919) 등급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유럽 소재 업체 중심 글로벌 경쟁 구조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랭크된 업체로 꼽힌다.특히 알멕은 앞서 두라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전기차 프로젝트에 알루미늄 배터리팩 프레임을 공급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캐딜락 브랜드의 전기차 차종 리릭(LYRIQ)에 사용하는 전기차 플랫폼 파트 모두를 알멕에 발주했다.또한 알멕은 지난 2017년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모듈 케이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년 뒤인 2019년 양산에 성공했다. 알멕과 벤츠로 연결되는 접점이 다양한 만큼 시장에선 알멕을 유력한 수혜 기업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청담글로벌, 中 '경기회복 정책' 기대에 '강세'...징동닷컴 1차벤더 부각
  • [특징주] 청담글로벌, 中 '경기회복 정책' 기대에 '강세'...징동닷컴 1차벤더 부각
  • [이데일리TV IR팀]뷰티제품 유통기업인 청담글로벌(362320)이 오름세다. 중국 국경절 휴일을 마치고 8일 개장한 중국 증시가 폭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중국 거시경제 주무 부처는 경기 회복 패키지 정책을 발표한다. 청담글로벌은 중국 징동닷컴의 1차 벤더사로 중국 소비재 관련주로 알려졌다.8일 오전 10시 59분 현재 청담글로벌은 전 거래일보다 5.56% 오른 7970원에 거래 중이다.오랜 국경절 휴일을 마치고 8일 개장한 중국 증시가 폭등했다. 중국 경기 부양정책 기대감 덕분이다.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9.65%, 11.32% 급등세로 출발했다. 중국 거시경제 주무 부처가 곧 경기 회복 패키지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7일 신경보(新京報)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8일 기자회견을 갖고 ‘패키지 증량(增量) 정책의 이행, 경제 구조의 업그레이드 및 발전 추세 호전 지속 추진’ 관련 상황에 대해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증량 정책’이란 정부 투자와 국유기업 자금 운용 확대 등을 포함한 확장적 재정·금융 정책을 뜻한다.청담글로벌은 알리바바와 양대산맥으로 불리우는 중국의 징동닷컴 1차 벤더사로, 중국 소비 관련주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청담글로벌은 뷰티&라이프 제품을 중국, 미국,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유통·마케팅·브랜딩하며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E-커머스 업체다.
2024.10.08 I 김다운 기자
KLM, 창립 105주년 맞아 '105번 델프트 미니어처 하우스' 공개
  • KLM, 창립 105주년 맞아 '105번 델프트 미니어처 하우스' 공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KLM 네덜란드 항공(KLM)이 창립 105주년을 맞아 네덜란드 국립 기념물 ‘세 운하 위 저택’을 구현한 델프트 미니어처 하우스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KLM 네덜란드 항공 105번 델프트 미니어처 하우스.(사진=KLM)KLM은 매 창립 기념일(10월 7일)마다 네덜란드의 유서 깊은 건축물들을 작은 모형으로 재현한 델프트 미니어처 하우스를 선보인다. 창립 주년에 해당하는 숫자를 하우스 앞에 번호로 붙여 매년 새로운 컬렉션을 발표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공개된 105번 미니어처 하우스로는 흐림뷔르흐발(Grimburgwal), 아우더제이스 보르뷔르흐발(Oudezijds Voorburgwal), 아우더제이스 아흐터르뷔르흐발(Oudezijds Achterburgwal) 등의 운하와 맞닿아 있는 세 운하 위 저택이 선정됐다. 암스테르담 중심에 위치한 이 건물은 오랜 기간 서점과 출판사로 사용된 바 있다. 새로운 컬렉션 공개를 기념해 마르얀 린텔 KLM 네덜란드 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아서 반 데이크 노르트홀란드 주 장관에게 첫 미니어처 하우스 복사본을 선물했다.이번 하우스는 1610년에 건축된 저택의 네덜란드 르네상스 양식을 그대로 재현했다. 세 운하 위 저택은 1909년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통해 건축의 걸작으로 평가받게 됐다. 건축가 얀 드 메이어는 1687년부터 여러 차례 매각, 분할 및 리모델링된 이 건물을 17세기 상태로 복원하고자 했다. 그 결과 새로운 창틀, 계단식 박공지붕, 사암으로 만든 문틀 등이 추가됐다. 저택 내부도 복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크 나무로 만든 문과 대리석 바닥이 교체됐다.105번 미니어처 하우스는 네덜란드 고유의 도자기 델프트 블루 양식으로 제작됐다. 인천-암스테르담 노선 포함 대륙 간 국제선 월드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에게 제공된다.마르얀 린텔 KLM 네덜란드 항공 CEO는 “지난 105년간 각종 어려움을 창의적으로 해결해왔듯, 앞으로의 105년 동안에도 네덜란드를 세계와 연결하는 건강하고 미래 지향적인 항공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8 I 공지유 기자
실적부진 확인한 삼성전자…6만원대 사수(상보)
  • [특징주]실적부진 확인한 삼성전자…6만원대 사수(상보)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돌며 어닝쇼크를 낸 삼성전자 주가가 8일 장중 소폭 하락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98% 내린 6만 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날 장중 5만 9500원까지 내려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우려를 반영해왔던 주가는 이날 6만원대를 사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21% 증가한 79조원, 영업이익은 274.49% 증가한 9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5.52% 하회하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0.02% 증가한 80조 9003억원, 영업이익은 342.63% 증가한 10조 7717억원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부진한 실적은 반도체 부문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은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고 밝혔다.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 현황과 관련해선 “HBM3E의 경우 예상 대비 주요 고객사향 사업화가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HBM3E 8단 제품 퀄(승인) 테스트를 받고 있다. 한편 이같은 실적 부진에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수장인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며 이례적으로 사과 메시지를 냈다.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10.08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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