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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규모 저기압`이 뿌린 폭우, 중부 덮쳤다…남부는 `폭염 특보`(종합)
  • `중규모 저기압`이 뿌린 폭우, 중부 덮쳤다…남부는 `폭염 특보`(종합)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김세연 김한영 수습기자] 장마전선이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강타했다. 휴전선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과 경기 남부, 충청권에 순차적으로 폭우를 뿌리며 많은 피해를 안긴 것이다. 도로와 대중교통 곳곳이 통제됐고 주택과 농경지 침수 사고도 잇따랐다. 이번 비는 18일 오후부터 잠시 주춤하다가 국내로 유입된 수증기에 힘입어 주말까지 전국 곳곳에 계속될 전망이다. 반면, 남부지방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폭우가 내리고 있는 18일 강원 춘천 사북면 오월리 피암터널 앞 도로가 유실돼 있다. (사진=강원소방본부 제공)◇옮겨 가며 뿌리는 `극한호우`…‘중규모 저기압’ 탓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주요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경기 파주시 380.1㎜ △연천군 300.5㎜ △인천 강화군 367.2㎜ △서울 은평구 161㎜ △강원 철원군 255㎜ △충남 당진시 176㎜ △서산시 155.8㎜이다.이번 비의 특징은 좁은 공간에 비를 쏟아내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이날 새벽 경기도 파주와 강원도 철원 등 휴전선 인근에 거센 비를 뿌리던 장마전선은 출근시간 대를 전후해 서울과 경기 남부에 많은 비를 쏟기 시작했고 정오를 전후해선 충청 지역으로 옮겨 폭우를 쏟아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경기 파주시와 충남 서산시는 기상관측 시작 이래 1시간 동안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비가 쏟아진 것으로 파악됐다.이 같은 양상의 극한호우는 정체전선상 수시로 발달하는 ‘중규모 저기압’ 때문이다. 정체전선이 머무는 곳에서도 중규모 저기압 등의 효과로 작은 남북진동으로 강수집중구역이 수시로 바뀌고 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다만 작은 크기의 저기압은 예측하는 것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낮 12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홍제천이 도로 위로 범람하고 있다.(사진=김세연 수습기자)◇도로·철도 등 곳곳 피해 …남부지역은 폭염 특보이 과정에서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 강원도 일대에 호우 특보 발효와 해제를 반복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경기 파주시 만장교 등 6개 하천에 홍수 경보를 발령하고 서울 도림천과 목교천 등 15개 하천에 홍수주의보를 내리기도 했다. 이 영향으로 교통에 큰 불편이 이어졌다. 불어난 강물로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양 방향과 잠수교 등 주요 구간이 통제됐고, 지하철 병점역~서동탄역 구간과 덕정역~연천역 등이 통제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교통사고와 침수 등 각종 신고도 잇따랐다.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당진시 채운동 탑동초등학교와 당진정보고등학교 운동장이 침수되면서 학생과 교직원이 일시적으로 고립됐다. 당진전통시장과 송악읍 현대제철 지하차도, 신평면 빌라 등에도 광범위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오전 11시 10분쯤 강원 춘천시 사북면 원평리의 국도 5호선 오월피암터널 인근에서는 도로 일부가 절벽 아래 춘천호 방향으로 내려앉아 주변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시민들은 이어지는 거센 비에 불안감을 내비쳤다. 대학생 유보현(21)씨는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5분밖에 안 걸리는데 온몸이 다 젖었다”며 “하천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유씨는 “대전 서구에 사시는 할머니도 산사태로 집이 무너져서 토사에 깔리셨다”며 “다리가 골절돼 입원 중이신데 홍제천을 보니 걱정이다”고 했다. 기상청은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장맛비가 오는 20일까지 중부지방에서 남북으로 이동을 반복하면서 일시적인 소강과 발달을 반복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주요 강수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북부 5~20㎜ △경기 남부 및 강원 북부 10~40㎜ △강원 중·남부 20~60㎜ △충남 남부 20~70㎜ △충북 남부 20~60㎜ △광주·전남 30~100㎜(많은 곳은 120㎜ 이상) △전북 30~80㎜(많은 곳은 100㎜ 이상) △대구·부산·울산 등 경상권 30~80㎜ △제주 5~40㎜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 동부지역에 폭염 경보를, 전남과 경남·부산·울산에 폭염주의보를 각각 발표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습도가 높은 도심과 남부지방에는 열대야가 발생할 수 있다”며 “높아진 습도와 기온 때문에 제주와 남해안 인근 지역은 오는 21일 이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폭염이 나타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7.18 I 이영민 기자
벤츠 '꿈의 오픈카' CLE 카브리올레, 바닷바람도 거뜬
  • 벤츠 '꿈의 오픈카' CLE 카브리올레, 바닷바람도 거뜬[타봤어요]
  • [부산=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많은 운전자가 오픈톱 차량, 일명 오픈카를 타고 해안 도로를 달리는 것을 꿈꾼다. 메르세데스-벤츠의 CLE 200 카브리올레를 타고 부산시 해안 도로를 누비며 ‘꿈꿀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센 바닷바람을 가르고 나아가는 CLE 카브리올레가 안겨주는 새로운 주행 경험이 신선했다.17일 부산광역시에서 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 차량이 달리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17일 부산광역시에서 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 차량이 달리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17~18일 부산광역시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주최 시승회에 참석, CLE 200 카브리올레를 타고 약 100킬로미터(㎞)를 주행했다. ◇ 역동적 실루엣…‘오픈톱’ 위해 바람 막는 기능도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는 CLE 쿠페를 기반으로 하는 오픈톱 2도어 스포츠카다. 탑승 전부터 매끈하면서도 역동적인 차체 실루엣이 눈에 띄었다. 휠베이스(축거)는 2865㎜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이전 C클래스 카브리올레 대비 2열 공간도 72㎜ 늘렸다지만, 2도어 차량인 만큼 2열에서 편안함을 찾기는 어려울 듯했다.운전석에 앉으니 오픈톱 차량의 특징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졌다. 낮은 전고로 인해 도로와 한층 가까운 느낌이 들었지만 앞유리 시야가 일반 차량보다 좁게 느껴지기도 했다. 클러스터와 11.9인치 세로형 LCD 중앙 디스플레이의 시인성도 높았다. 주간 오픈톱 주행 시 빛 반사를 줄이기 위해 중앙 디스플레이 각도를 15~40도까지 기울일 수 있어 편리하다.오픈톱 주행을 위한 물리 버튼은 센터 콘솔에 위치해 있다. 천장을 열고 닫으려면 물리 버튼을 계속 당기고 있어야 하는데, 주행 중 운전자가 이를 조작하기는 쉽지 않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안전을 위해 차량이 시속 60㎞ 이하로 주행 중일 때만 천장 개폐가 가능하도록 했다. 천장이 다 여닫히지 않았다면 클러스터에 경고 안내가 뜬다. 개폐 시간은 20초 안팎으로 짧은데다 조용하다.메르세데스-벤츠 CLE 200 카브리올레 실내.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오픈톱 상태로 도로 주행에 나서니 후덥지근한 바닷바람이 머리 위로 흘러들어오는 느낌이 들었다. 바람 소리가 큰 상황에서도 음악 소리가 전혀 작게 들리지 않았는데, 부메스터 3D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도입해 몰입감 있는 경험이 가능한 듯했다. 바람이 거센 데다, 매서운 바닷바람까지 불어 머리카락이 날릴 것을 우려했는데, 막상 운전해보니 머리카락이 시야를 방해하는 일도 없었다.CLE 카브리올레는 오픈톱 주행 맞춤형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에어캡®’은 앞유리 상단과 헤드레스트 뒤에 윈지한 ‘윈드 디플렉터’로 탑승자 머리 위로 공기막을 만들어준다. 외풍으로 머리카락이 날려 운전자 시야를 가리는 등 주행에 방해되는 요소를 없애는 것이다.천장을 닫았을 때도 일반 차량에 탄 것처럼 이질감이 없다. 다층 구조로 만들어진 CLE 카브리올레 소프트톱은 사계절 내내 실내 온도를 최상의 온도로 유지한다는 설명이다.시승한 CLE 200 카브리올레 모델은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ISG에 맞춰 개발한 9단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2.6kgf·m의 성능을 갖춘 스포츠카다.주행 모드는 △에코 △편안함 △스포츠 등 세 가지가 기본이며, 운전자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모드도 있다. 에코 모드에서 주행을 시작하다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니 가속 페달이 한층 부드러워지며 민첩하게 속도를 올린다는 느낌이 들었다. 브레이크는 단단하되 민감하고 신속하게 속도를 줄이는 듯했다.17일 부산광역시에서 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 차량이 달리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곡선 구간이나 급격한 정차 상황에서도 CLE 카브리올레는 안정적으로 차체 균형을 유지했다. 울퉁불퉁한 도로에서는 고르지 않은 노면의 느낌이 좌석에서 생생하게 느껴지지만, 몸이 크게 흔들리지는 않는 느낌이다.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과 액티브 바디 컨트롤 등 다양한 구동장치가 제 역할을 하는 듯했다.메르세데스-벤츠의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것도 편리했다. 다만 내비게이션의 경우 하반기로 예고된 티맵모빌리티 ‘티맵 오토’ 탑재를 간절히 바라게 됐다. 실시간 도로 상황을 반영해 이전 시스템 대비 내비게이션 시인성 등이 개선된 상태였지만, 차로 등 세부 내용을 보기는 어려웠다.◇ 벤츠, ‘드림카’ 라인업 완성…하반기 ‘럭셔리’ 강화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날 시승회를 열며 주제를 ‘드림 라이드’라고 소개했다. 많은 운전자의 꿈의 차인 오픈톱 차량을 타고 해안가와 마천루 전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부산광역시를 주행하는 것이 콘셉트였기 때문이다. 또 럭셔리한 브랜드 경험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행사 장소를 부산시 빌라쥬 드 아난티로 선정하기도 했다.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드림 라이드 인 부산’ 행사에서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초 11세대 E클래스에 이어 CLE 쿠페, CLE 카브리올레까지 2024년 상반기 ‘꿈의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이번 행사는 ‘드림카 라이드’라는 이름 자체로 볼 수 있듯 메르세데스-벤츠의 모든 꿈을 담은 것”이라고 했다.그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역동적 성능, 럭셔리한 소재 등을 모두 담은 차를 통해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해드리고자 한다”며 CLE 카브리올레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실제 오픈톱 차량 마니아라는 바이틀 사장은 “한국은 카브리올레를 타고 오픈톱 주행을 하기 좋은 나라”라며 “교외 길을 달리며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고 했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더욱 강력한 럭셔리 라인업을 소개할 방침이다. 먼저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첫 번째 순수전기차 EQS SUV가 한국 시장에 출격 대기하고 있다. 또한 G바겐으로 불리는 G-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와 순수전기 모델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도 출시 예정이다.바이틀 사장은 “한국 고객들의 드라이빙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8 I 이다원 기자
GE버노바, 풍력발전 블레이드 부러짐 사고에 급락(영상)
  • GE버노바, 풍력발전 블레이드 부러짐 사고에 급락(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6% 상승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1.4%, 2.8% 급락했다. 특히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 가까이 폭락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국 첨단 칩 및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를 강화(FDPR)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과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대만에 자체 방위비 지출 촉구 및 TSMC로의 반도체 제작 쏠림화 등을 지적한 게 악재로 작용했다. 엔비디아는 7% 내렸고 TSMC는 8%, ASML은 13% 급락했다. 이 밖에도 브로드컴, AMD, 퀄컴, 마이크론 테크 등이 동반 하락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베이지북에 따르면 미국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개 연준 이사회 지역 중 5개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둔화하거나 정체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났다. 또 지정학적 리스크와 대선, 인플레,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향후 6개월간 성장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크로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는 “미국 경제(노동시장 약화 및 인플레 완화 등) 상황을 볼 때 기준금리를 인하할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GE 버노바(GEV, 165.83, -9.3%) 글로벌 전력 시스템 구축 기업 GE 버노바 주가가 9% 넘는 급락세를 기록했다. 해상풍력발전 터빈 블레이드(날개) 부러짐 사고 여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GE 버노바는 미국의 주요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빈야드 윈드1’에 참여 중이다. GE 버노바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터빈(바람을 전기 에너지로 전환), 블레이드(날개) 등을 담당하고 있는데 지난 16일 블레이드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해당 파편이 낸터킷 해변에서 발견되면서 안전 문제로 해변이 폐쇄되기도 했다.부러짐 사고의 원인 파악을 위해 해당 프로젝트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 되면서 인플레감축법 축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블레이드 부러짐 사고마저 발생하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깃랩(GTLB, 55.39, 9.3%) 앱 개발자용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공 기업 깃랩 주가가 9% 넘게 급등했다. M&A 기대감이 부상한 영향이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GOOGL, -1.6%)과 클라우드(서버) 분석 플랫폼 서비스 기업 데이터도그(DDOG, -7.4%) 등이 깃랩 인수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깃랩은 투자은행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매각 거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앤드존슨(JNJ, 156.58, 3.7%) 가정용품 및 헬스케어(제약)제품 제조 기업 존슨앤드존슨 주가가 4% 가까이 올랐다. 2분기 실적 모멘텀과 배당금 인상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존슨앤드존슨은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224억5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223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82달러로 역시 예상치 2.72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존슨앤드존슨은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종전 10.57~10.72달러에서 9.97~10.0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10.45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존슨앤드존슨은 또 분기 배당금을 주당 1.24달러 지급한다고 밝혔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연간 배당수익률은 3.2~3.3%에 달한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7.18 I 유재희 기자
 이노룰스, 포스코DX 'AI 팩토리 현실화'…포괄적 협력 주목에 '강세'
  • [특징주] 이노룰스, 포스코DX 'AI 팩토리 현실화'…포괄적 협력 주목에 '강세'
  • [이데일리TV IR팀]이노룰스(296640)의 주가가 오름세다. 포스코DX가 로봇과 산업용 인공지능(AI)를 적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노룰스는 최근 포스코DX와 디지털 전환 사업을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 18일 오후 1시 44분 현재 이노룰스는 전일보다 4.94% 오른 6580원에 거래중이다.포스코DX는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로봇 자동화 사업 미디어데이’를 열고 인텔리전스 팩토리 사업에 대한 미래 로드맵을 제시했다.개별 단위 공장에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하는 스마트 팩토리와 달리 인텔리전스 팩토리는 공장 전체 프로세스, 공급망까지 로봇, AI 기술을 적용한 개념이다.해당 소식에 최근 포스코DX와 디지털전환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노룰스가 주목받고 있다.이노룰스는 디지털전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11월 포스코DX와 디지털전환 사업 부문에서 협력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양사는 해당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산업현장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DX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물류자동화 등의 사업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2024.07.18 I 김다운 기자
세라젬, 의료기기 인증 이온수기 ‘세라젬 밸런스’ 출시
  • 세라젬, 의료기기 인증 이온수기 ‘세라젬 밸런스’ 출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세라젬이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 ‘세라젬 밸런스’ 이온수기를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세라젬 밸런스는 전기분해를 통해 pH 8.6~9.5의 알칼리 이온수를 생성해 소화불량, 위산과다, 위장 내 이상발효, 만성설사 등 4대 위장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사진=세라젬)이 제품은 pH 단계, 온도, 출수량 등을 사용자별로 설정할 수 있으며 하루동안 어떤 종류의 물을 얼마나 마셨는지 트래킹하는 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IoT 앱을 연동해 개인별 음용량 리포트를 제공하며 음용 시간 알림 기능 등을 추가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된 건강한 식수 습관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세라젬 밸런스는 더욱 신선한 상태의 물을 제공하기 위해 직수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냉·온·정·알칼리수 모두 직수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물이 지나가는 직수관은 전해수로 주기적으로 세척하고 물이 나오는 코크는 UV-C 파장을 통해 5일 주기로 자동 살균된다. 또 정수기 위생 관리에 가장 중요한 필터는 4단계의 복합 나노 기술을 통해 중금속, 박테리아 등 각종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등 위생 걱정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필터 교체 방법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다수 도입됐다. 필터가 전면에 배치돼 손쉬운 자가 관리가 가능하며 △LCD 터치 스크린 컨트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냉·온수 키즈락 △음성안내 기능 등도 지원한다.세라젬은 오는 31일까지 전국 130여개의 웰카페, 직영몰 등에서 론칭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시불 기준 4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마스터 등 기존 구매고객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세라젬 관계자는 “세라젬 밸런스는 26년간의 헬스케어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물’에 집중한 제품”이라며 “건강한 식수 습관 생활화를 통해 온 가족의 위장 케어와 건강한 일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18 I 김영환 기자
에스티팜, 美 생물보안법 연내 통과 전망에 ↑
  • [특징주]에스티팜, 美 생물보안법 연내 통과 전망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스티팜(237690)이 강세를 보인다. 미국의 중국 규제가 연일 이어지면서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 제한을 골자로 한 ‘생물보안법’ 연내 통과 기대가 커지고 있어서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오전 11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7%(3600원) 오른 9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규칙위원회에서 생물보안법이 국방수권법(NDAA) 개정안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다만 생물보안법이 포함된 개정안이 연내 통과될 것이란 관측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미국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기조가 강한 데다 미국 대선 결과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CDMO 기업인 에스티팜이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서미화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생물보안법이 하원 규칙위원회 국방수권법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신약 개발사의 입장에서는 여전히 중국 위탁개발생산(CDMO)에 신규 수주를 맡기는 것이 리스크일 수 있다”며 “특히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는 CDMO 신약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신규 수주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에스티팜의 신규 수주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신규 수주는 추가 주가 상승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18 I 박정수 기자
코로나19 동안 '망막 감기(소실성다발흰점증후군)' 3배 증가
  • 코로나19 동안 '망막 감기(소실성다발흰점증후군)' 3배 증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장기간 지구촌을 휩쓴 COVID-19 대유행은 다양한 질병의 발생률과 진행 과정에 영향을 미쳤다. 안과에서도 COVID-19 감염 및 해당 백신과 관련된 안구 질환에 대한 연구가 다각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 ‘망막 감기’로 불리는 소실성다발흰점증후군, 코로나 기간 동안 3배가량 증가!전주 온누리안과병원 망막센터 송용연 원장팀은 코로나 발생 전후 망막에 다수의 회백색 점이 침착되는 소실성다발흰점증후군 (MEWDS)의 발병 양상을 분석, 네이처지 소속 SCI급 국제학술지(Scientific Report)에 최근 발표했다.송용연 원장팀은 논문에서 ‘눈에 걸리는 감기’ 또는 ‘망막에 걸리는 감기’라고 불리는 망막질환 (MEWDS) 발생률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팬데믹 기간 동안 3배나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국내 단일 센터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팬데믹 기간 중 다발소실성흰점증후군 (Multiple evanescent white dot syndrome, 이하 MEWDS로 표기)의 6년간 발생률과 환자들의 인구 통계학적, 임상적 특징을 분석했다. WHO 판데믹 선언일인 2020년 3월 1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이전 그룹 (2017년 3월 11일~2020년 3월 10일)과 코로나19 그룹 (2020년 3월 11일~2023년 3월 10일)으로 나누어 발생 환자를 조사했다. 그 결과, 환자 진단 날짜에 따라 코로나19 이전 그룹에는 3년간 총 조사대상 54,262명 중 6명의 MEWDS 환자가 발생해 0.011%의 발생률인 반면 코로나19 이후 그룹에는 3년간 총 4만5,944명 중 14명의 환자로 0.030%의 발생률을 보여 팬데믹 기간 동안 유의하게 증가했다. 또한 2017년 ~2022년 사이 MEWDS의 연간 발생률은 인구 1만 명당 각각 0.73, 0.75, 0.78, 1.32, 2.49, 2.07로 유의미한 증가를 나타냈다. 또한 코로나 판데믹 그룹에서 판데믹 이전 그룹에 비해 남성의 이환율이 높아졌고, 발생 연령 범위가 늘어났으며 경과 또한 다양한 양상을 보였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시대에 MEWDS의 발생률과 발현이 더욱 다양해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MEWDS는 어떤 질환?소실성다발흰점증후군은 망막색소상피 또는 외망막에 다수의 회백색 점이 침착되며, 황반부에 시세포 손상을 일으켜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후포도막염의 한 종류다. 안저 검사에서 다수의 백색 반점이 나타난다.이 질환은 주로 젊은 여성에서 단안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연간 발생률은 10만 명 당 0.22명으로 추정되는 드문 병이다. 정확한 발병 기전은 불분명하지만, 바이러스 감염 및 감염이 나타나는 면역학적 반응 혹은 자가 면역성 반응이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로 인해 ‘눈에 걸리는 감기’ 또는 ‘망막에 걸리는 감기’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환자 중에는 감기 유사 증세가 선행하여 발생하며, 시력저하, 광시증, 시야 결손을 호소하는 사례도 있다. 대부분의 환자는 치료 없이도 3~10주 사이 자연 치유되며, 이 기간 동안 환자는 시력에 일시적인 변화나 불편함을 경험할 수 있으나, 점차 상태가 개선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시력이 정상으로 회복된 후에도 일부는 시야 이상, 광시증 등의 증상이 남기도 한다.전주 온누리안과병원 망막센터 송용연 원장은 “소실성다발흰점증후군은 자연 회복 경향으로 인해 대부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다만 환자가 경험하는 불편함이나 시력 감소와 같은 증상이 심각하거나 시간이 지나도 완전히 회복이 되지 않는다면 주치의의 판단으로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증상이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향에도 불구하고 소실성다발흰점증후군을 경험한 환자는 재발 가능성 및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안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2024.07.18 I 이순용 기자
아나패스, AI PC 수요 증가 수혜 전망에↑
  • [특징주]아나패스, AI PC 수요 증가 수혜 전망에↑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아나패스(123860)가 강세를 보인다. 인공지능(AI) PC 수요 증가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아나패스는 오전 9시 5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3%(1000원) 오른 2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노트북 시장은 AI PC로 인한 성장 가속화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아나패스의 IT용 TCon 물량 확대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전문 리서치업체(Omdia)의 OLED 노트북 출하량 추정치는 2024년 500만대에서 2031년 6400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AI PC 출하량은 2024년 약 5000만대에서 2027년 1억6700만대로 3년만에 3배 이상 성장이 전망된다.김두현 연구원은 “해당 추정치는 상향될 여지가 높다”며 “아나패스의 주요 고객사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가 증가함에 따라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아나패스는 글로벌 칩메이커(엔비디아, AMD, 인텔, 퀄컴)로부터 AI PC 용 OLED T-Con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AI PC 수요 증가가 예상보다 가파르다면, IT용 OLED 침투율 증가에 따른 아나패스 기업가치의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4.07.18 I 박정수 기자
하이브, ‘상저하고’ 전망에 10일 만에 반등
  • [특징주]하이브, ‘상저하고’ 전망에 10일 만에 반등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2분기 실적 우려에 9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하이브(352820)가 반등에 성공했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현재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32%(2400원) 오른 18만 4900원에 거래중이다. 2분기 실적 우려에 지난 5일 이후 약세가 이어지다 열흘 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하이브의 강세는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배경이다. KB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올해는 상저하고, 내년에는 풍부한 모멘텀을 맞을 것”이라 진단했다. 이선화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2024년은 BTS 공백기와 사업영역 확대로 연간 감익이 예상되지만 2025년은 BTS 완전체 컴백과 저연차 아티스트들의 기여도 확대, 적자 자회사들의 본격적인 사업 전개에 따른 수익화 등으로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보다 활발한 아티스트 활동이 예정되어 있어 하이브의 실적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3분기는 투어 성수기이고, 연내 BTS 제대 멤버들의 개별 활동 및 위버스 멤버십 플러스 출시와 UMG 소속 아티스트들의 입점이 예정되어 있다. 내년에는 BTS 완전체 활동 재개, 하이브 재팬과 빅히트 뮤직에서 신인 데뷔 등 이벤트가 풍부하고, 엔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 투어스, 아일릿 등 저연차 아티스트들이 빠르게 수익에 기여하고 있어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7.18 I 이정현 기자
SK이노, E&S와 합병 속 강세…"합병비율 유리"
  • [특징주]SK이노, E&S와 합병 속 강세…"합병비율 유리"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SK E&S와의 합병에 18일 코스피가 1%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에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 거래일보다 3200원(3.67%) 오른 12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우(096775) 역시 8.16% 올라 9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안을 의결했으며 합병 비율은 1대 1.1917417로 정해졌다. 또 같은 날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녈, SK엔텀 등 3사도 각각 이사회를 열고 3사간 합병을 의결했다.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SK E&S와의 합병 비율은 시장 우려 대비 합리적”이라며 “또한 합병으로 SK온 가치 정상화가기대되는 점이 SK이노베이션 주주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은 SK이노베이션의 센티먼트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유불리를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인 합병비율이 시장에서 예상했던 1:2보다 SK이노베이션에 더욱 유리한 방향”이라고 말했다.SK이노베이션 CI (사진=SK이노베이션)
2024.07.18 I 김인경 기자
엑스플러스, 강세…AI 접목 사운드 스튜디오 설립
  • [특징주]엑스플러스, 강세…AI 접목 사운드 스튜디오 설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엑스플러스(373200)가 강세를 보인다. 글로벌 최대 수준의 사운드 스튜디오 설립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스튜디오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최신 기술과 설비를 갖추고 서울 인근 핵심 지역에 설립될 예정이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엑스플러스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94%(65원) 오른 1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엑스플러스는 글로벌 최대 수준의 사운드 스튜디오 ‘스튜디오아레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튜디오아레테’ 설립은 ‘아레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미디어 제작 기술 전문가들이 주도해 한국을 아시아 사운드·콘텐츠 제작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스튜디오아레테’는 AI를 접목한 최신 기술과 설비를 갖추고 서울 인근 핵심 지역에 연면적 5000평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이는 현재 글로벌 최대 수준인 호주의 사운드펌 스튜디오, 미국의 스카이워커 스튜디오 보다 규모나 시설면에서 월등하다. 이 스튜디오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의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4.07.18 I 박정수 기자
24조 체코 원전 수주…한전KPS 14%대↑
  • 24조 체코 원전 수주…한전KPS 14%대↑[특징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체코 원전 수주에 관련주가 18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한전KPS(051600)는 전 거래일 대비 14.63% 오른 4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전기술(052690)은 15.54% 오른 8만8500원, 대우건설(047040)은 9.09% 오른 4555원에 거래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전날 체코 프라하 정부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한수원을 주축으로 한전기술, 한국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이 팀코리아를 꾸려 수주전을 진행해왔다.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전 1기 수주 시 한전기술은 설계용역과 관련해 수주금액 중 10~15%, 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관련 기자재 업체들은 20~25%, 대우건설 등 시공사는 30~40%의 수주를 인식하고 공사기간은 10년 이내로 추정한다”며 “참고로 2025년 3월 본계약이 체결될 것이고, 2029년 건설에 착수해 2036년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주축이 된 ‘팀코리아’가 24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사진=연합뉴스)
2024.07.18 I 원다연 기자
美 AI 반도체 급락…삼전·하이닉스도 '뚝'
  • [특징주]美 AI 반도체 급락…삼전·하이닉스도 '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반도체가 급락하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도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77% 하락한 8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3.40% 하락한 2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뉴욕 증시에서 AI 반도체 기업들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무려 6.81%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6.62% 떨어졌고, AMD와 ASML는 각각 10.21%, 12.74% 밀렸다. TSMC와 브로드컴도 각각 7.98%, 7.91% 하락하는 등 반도체 중심으로 투심이 악화했다. 그간 조정 없이 가파르게 오른 반도체 업종에 대한 차익 실현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차익 실현을 자극한 요소는 최근 바이든 행정부가 해외직접생산규칙(FDPR) 조치를 미국 기업뿐 아니라 미국 기술을 조금이라도 사용한 외국산 제품에도 적용하겠다고 발표하며, 수위 높은 대중국 반도체 규제를 예고했기 때문이다.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도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산업의 거의 100%를 빼앗아 갔다. 미국에 방위비를 지불하라”고 발언하고,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우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FDPR 규제 조치 시행 시 중국 판매 비중이 높은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 업체는 물론 TSMC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도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18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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