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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밥 판 흔든다" 이랜드팜앤푸드, 한우물과 업무협약 체결
  • "냉동밥 판 흔든다" 이랜드팜앤푸드, 한우물과 업무협약 체결
  • 이래드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이랜드팜앤푸드가 냉동밥 1위 제조사 한우물과 제품 생산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냉동밥 시장 1위에 도전한다.양사는 지난 5일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한우물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랜드 외식 브랜드 활용 제품 공동 개발 및 판매, 상품 제조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력, 제품의 생산성 향상 및 생산 효율성 제고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협약을 통해 이랜드팜앤푸드는 애슐리 등 이랜드 외식 브랜드의 레시피에 한우물의 제조 역량을 더해 제품을 경제적으로 생산해 고객의 밥상 부담을 덜고, 새로운 형태의 냉동밥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 애슐리의 20년 노하우를 담아 집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외식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간편식(RMR) 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해 연내 시장에 선보인다.식품 제조·가공업체 한우물은 냉동밥 제조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직접 개발한 자사 제품 및 많은 OEM 업체와의 협업으로 약 500여종의 간편식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한우물은 냉동 곤드레나물밥, 냉동 주먹밥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신규 카테고리를 흡수하고 발굴할 수 있는 R&D 및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다.이랜드팜앤푸드 “고물가 시대, 냉동밥 시장 성장세...판 바꿀 것”최근 치솟는 물가 등의 영향으로 외식과 배달 대신 가정간편식(HMR)으로 수요가 옮겨감에 따라 냉동밥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냉동밥 시장은 올해 1500억 규모로 지난해 보다 38%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이랜드팜앤푸드가 냉동밥을 시작으로 간편식 사업부 강화에 나선다.이랜드팜앤푸드는 간편식 사업 강화를 위해 이랜드이츠와 이랜드킴스클럽 등 그룹 내 흩어져 있던 ‘애슐리 홈스토랑’, ‘오프라이스’ 등의 간편식 사업부를 하나로 통합하고 상품 기획과 판매 역량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수년간의 제품 제조 및 소싱 역량을 자사 간편식 브랜드에 녹여 온·오프라인 주요 고객사를 넓히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이랜드팜앤푸드 관계자는 “오프라이스, 홈스토랑, 애슐리 식자재로 나뉘어 있던 구매역량을 모으고, 3곳으로 흩어져 있던 냉동밥 제조사를 한우물 한 곳으로 통합해 더 경제적인 제품의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한우물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시장에 없던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간편식 사업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9.06 I 문다애 기자
현대이지웰, GS리테일과 업무 제휴...수퍼마켓까지 혜택 확대
  • 현대이지웰, GS리테일과 업무 제휴...수퍼마켓까지 혜택 확대
  • 현대백화점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현대이지웰이 제휴사 확대를 통해 고객사 복지 혜택 강화에 나선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복지플랫폼 전문기업 현대이지웰은 GS리테일과 제휴를 맺고 고객사 임직원이 수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복지카드로 결제 시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현대이지웰과 GS리테일의 제휴는 복지 멤버십인 ‘ez멤버스’ 혜택 강화의 일환이다. ez멤버스는 현대이지웰이 제공하는 복지카드 할인 서비스로, 정관장·롯데리아·교보문고·빽다방·에어서울·본죽 등 최대 130여 브랜드 청구할인 등이 주요 혜택이다.제휴를 통해 현대이지웰 고객사 임직원은 전국 GS더프레시 427개 매장에서 복지카드로 결제 시 구매 금액의 2%를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인기 상품 할인 등 GS더프레시와의 다양한 제휴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현대이지웰의 자회사이자 모바일 식권 기업 벤디스도 제휴사 확대에 나선다. 벤디스는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 ‘파파이스’와 제휴를 통해 국내 파파이스 모든 매장에서 ‘식권대장’을 통한 키오스크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식권대장은 벤디스가 2014년 국내 최초로 론칭한 모바일 식권 서비스로, 서비스에 가입한 기업 임직원은 식권대장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휴 식당에서 정해진 예산 내에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11월 현대이지웰을 통해 벤디스를 인수한 바 있다.제휴로 벤디스 고객사 임직원은 파파이스 매장의 키오스크에 결제 방법 선택화면에서 식권대장을 선택해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파파이스는 강남점, 구로디지털점, 광화문점 등 주요 오피스 상권을 위주로 매장을 운영 중이다.프랜차이즈 식당에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수도권 오피스 상권의 특성에 맞춰 강남점, 구로디지털점, 광화문점 등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파파이스와 제휴를 추진했다는 것이 벤디스 측 설명이다. 앞서 벤디스는 커피빈·던킨·GS25 등과도 제휴를 맺은 바 있다.현대이지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브랜드와의 제휴를 지속 추진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2023.09.06 I 문다애 기자
서울시, 세계 최초 '비접촉 대중교통 결제' 우이신설선부터 시행
  • 서울시, 세계 최초 '비접촉 대중교통 결제' 우이신설선부터 시행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세계 최초로 대중교통 상용화에 성공한 ‘비접촉 대중교통 결제(태그리스)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우이신설선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서울시)비접촉 교통 결제 시스템은 교통카드를 찍을 필요없이 개찰구를 통과하기만 해도 결제돼 ‘태그리스 결제’로 불리며 차세대 교통환경을 대표하는 주요 서비스로 많은 기대를 받아왔다.서울시는 그동안 ㈜ 티머니와 함께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교통카드 이용 환경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걸 맞는 차세대 결제 시스템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 등 4개 역사에서 약 1년간의 시범 사업을 통해 현장에서 자동 결제, 블루투스 신호 반응 등 사전 점검 단계 테스트를 지속 실행해왔다. 그 결과 역사 연동 및 자동결제 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했다.이번에 우이신설선에 도입한 ㈜티머니의 태그리스 서비스는 올 6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한 ‘UITP(2023 세계대중교통협회 총회) 어워즈’에서 ‘신기술 혁신 분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결제 원리는 원거리 신호인 블루투스 신호 인식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무선 신호 인식이 가능한 전용 게이트에서 ‘티머니 앱’으로 연동돼 있는 교통카드 신호를 블루투스로 수신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방식이다. 20cm 안팎의 근거리 접촉이 가능한 NFC 방식에서 블루투스 기반으로 넓은 영역을 인식하는 ‘BLE’ 방식을 도입, 스마트 결제 시스템 구현이 가능해졌다.현재 교통카드 및 교통카드 결제 앱은 20cm 이하로 신호 인식을 하는 NFC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카드 단말기에 직접 접촉을 해야하지만, 차세대 결제 시스템은 근거리부터 10m 안팎의 원거리도 신호 인식이 가능한 BLE 방식을 적용해 두 손이 자유로운 스마트 결제 시스템을 선보일 수 있게 된다.이용 방법은 스마트폰에 ‘모바일 티머니 앱’을 설치하고 블루투스 기능을 켜놓은 상태에서 개찰구를 통과하면 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우이신설선 12개 역사, 13개 통로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개시된다. 또 태그리스 결제가 되지 않는 우이신설선 외 지하철 노선에서는 기존처럼 접촉 방식의 NFC 결제가 가능해 사용 중인 교통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비접촉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의 상용화를 통해 서울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더욱 끌어올리겠다”며 “모든 이용자를 위한 혁신기술로써, 약자와 동행하는 혁신 교통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교통 서비스 구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6 I 양희동 기자
  • 연명의료결정의 사각지대 심포지엄...연명의료결정법 5년 돌아보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대병원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서울대병원 윤덕병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제6회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연명의료결정의 사각지대’이다. 연명의료결정제도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돌아보고, 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라 필요한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다룬다.2018년 2월,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고 최선의 이익을 보장하고자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됐다. 하지만 임상 현장에서는 연명의료결정 대상이 협소하고, 환자가 추구하는 가치의 추정이 어려우며, 대리의사결정을 적절하게 도울 대리인이 없는 등 연명의료를 결정할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따라서 이번 심포지엄은 연명의료결정제도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의 사례들을 검토하고 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른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동력을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심포지엄은 크게 2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첫 번째 세션은 ‘임종과정 판단이 어려운 환자의 치료 관련 결정’을 주제로 ▲급성뇌손상 후 식물상태 환자(서울대병원 유신혜 교수) ▲신경학적 예후가 매우 불량한 신생아(세브란스병원 송인규 교수) ▲말기 치매(충남대병원 전소연 교수)의 순서로 진행된다.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환자의 최선의 이익을 위한 대리의사결정’이며 ▲의사결정능력이 제한된 환자의 임상 의사결정에서의 고려점(중앙대학교 김혜진 교수)과 ▲외국의 대리인 제도에서 본 우리나라 대리의사결정 제도의 개선 방향(동아의대 김정아 교수)에 이어 의료현장, 인류학, 법학, 정책기관 등 전문가들의 패널 토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는 국내 최초로 말기 환자를 위한 총체적 돌봄과 임상윤리를 융합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환자의 존엄한 삶을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2018년 기존 호스피스센터를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로 확대·개편하면서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김범석 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1인가구 급증 및 초고령 사회 진입 등 가족 관계가 계속 변화하면서 이에 따른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 이행의 대상은 매우 제한적이고 의학적 불확실성이 큰 현실이 잘 반영되어 있지 않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연명의료결정법의 입법 취지를 잘 실현하기 위한 개선 방안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이번 심포지엄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접수, 신청 가능하다.
2023.09.06 I 이순용 기자
STX·STX에어로서비스, 대구경북 신공항 MRO단지 조성 공동 참여
  • STX·STX에어로서비스, 대구경북 신공항 MRO단지 조성 공동 참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글로벌 종합상사 STX의 자회사 STX에어로서비스가 오는 2030년 완공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 MRO(Maintenance·Repair·Overhaul, 정비·수리·분해조립) 단지 조성에 공동 기획업체로 참여한다.STX와 STX에어로서비스는 6일 경북 구미시 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구미코)에서 열린 ‘2023 경북 항공방위물류 박람회’ 개막식에서 경북도와 항공 MRO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박상준 STX 대표이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박람회 내빈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S박상준 STX 대표이사(왼쪽)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6일 경상북도의 항공 MRO 산업 육성 및 STX의 글로벌 B2B 플랫폼(트롤리고)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우선 STX에어로서비스는 △항공 MRO 산업 육성 및 인력 양성 본사와 사업장 단계적 경북도 이전 추진 △항공 MRO 신규 사업 발굴 및 연구개발(R&D) 강화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 항공 MRO 전문기업으로서 업계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자문, 현장실무 및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경운대, 구미대, 경북전문대, 경북항공고 등 경북지역 학교와 연계한 산학연 설립도 추진한다. 경북도는 시장 활성화와 기업활동 촉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 이행하기로 했다.또한 이와 연계해 STX는 막바지 론칭 준비 중인 글로벌 B2B 플랫폼 ‘트롤리고(TROLLYGO)’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경북도 내 수출 유망기업들의 지원에 나선다. 트롤리고는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거래되던 원자재와 산업재는 물론 의료기기 등 각종 기자재와 항공 정비 서비스 및 국제 무역 컨설팅과 같은 무형의 서비스까지 디지털, 이커머스, 빅데이터 기반의 온라인 공간에서 사고팔 수 있도록 한 업계 최초의 B2B 플랫폼이다. 박상준 STX 대표이사는 “우리나라의 대표 종합상사로서 STX가 수출 유망기업들의 발굴과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자 지방자치단체와 뜻을 함께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STX와 STX에어로서비스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 참가해 기업과 고객들을 만난다. 두 회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현장부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MRO 기술 자문과 트롤리고 벤더 가입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2023.09.06 I 하지나 기자
'미술품 조각투자' 피카코인 경영진, 첫 공판서 사기 혐의 부인
  • '미술품 조각투자' 피카코인 경영진, 첫 공판서 사기 혐의 부인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고가의 미술품을 공동 소유할 수 있다는 허위 정보를 내세워 투자자를 모았던 ‘피카코인’(PICA) 발행사 경영진이 6일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고가의 미술품을 공동 소유할 수 있다는 허위 정보를 내세워 투자자를 모았던 피카코인 발행사 피카프로젝트 대표 송모씨와 성모씨가 지난 7월 21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서울남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당우증)는 이날 오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부정거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업무상 배임,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표 송모(23)씨와 성모(44)씨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성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 인부와 관련해 “증거기록에 대한 열람등사를 못 하고 있어 의견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송씨 측 변호인은 “저희도 열람등사를 못 하고 있다”면서도 “기본적으로 사실관계를 법리적으로 다툴 부분이 있어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거래된 코인을 법원에서 사기죄로 분류한 적이 없고, 코인발행업체가 상장 심사에서 부실하게 제출했단 이유로 업무방해죄로 기소한 것도 이 사건이 최초”라며 “공동소유권증서가 투자증권에 해당한다고 봐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것도 최초의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률적 검토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은데 다음 기일 지정에 고려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청담동 주식부자’로 유명세를 얻었던 이희진(37)씨 형제와 공동 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업 성과를 허위 홍보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인위적으로 띄운 뒤 팔아 338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암호화폐 판매대금 66억원을 임의로 유용한 혐의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 피카코인의 상장 신청 시 유통물량 계획 등에 대한 허위 자료를 제출해 상장 심사를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아울러 미술품 조각투자증권 거래와 관련해 기존 투자 유치 성과 등을 거짓으로 기재해 8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도 있다.검찰은 이날 이씨 형제 등에 대한 추가 기소 가능성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수사하고 있다”며 “주요 피고인은 총 4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공판기일은 10월 18일 오전 11시 10분에 열린다.
2023.09.06 I 이유림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 "공직자, 기업유치위해 영업사원 자세 임해야"
  • 이동환 고양시장 "공직자, 기업유치위해 영업사원 자세 임해야"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기업유치에는 공직자들도 영업사원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은 6일 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일산테크노밸리 등 고양시 대형개발단지 내 기업 유치와 관련해 공직자들이 영업사원이라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이동환 시장.(사진=고양특례시 제공)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지난 1년 고양시는 경기북부 최초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됐고 내년 말 일산테크노밸리 용지 공급을 앞두고 있다”며 “투자유치기금 총 470억 원을 적립해 베드타운에서 경제특례시로의 대전환을 위한 초석을 놓은 것은 공직자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일산테크노밸리·고양방송영상밸리 등 대형개발단지 조성이 하드웨어 구축이라면 바이오와 문화 콘텐츠 분야 등 기업 유치는 소프트웨어를 채우는 작업”이라며 “직원 각각 고양특례시라는 기업의 영업사원이라는 매일 반나절 이상은 현장에서 일한다는 각오를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시장 역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는 세일즈 행정을 통해 기업의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고양시는 지난 달 바이오 장기 재생 기업인 ‘로킷헬스케어’와 일산테크노밸리 투자 의향 협약을 체결했고 국제디지털경제발전추진위원회와 스마트시티 구축 및 디지털 경제발전을 위한 10억 달러 규모 투자협약을 맺는 등 투자와 기업유치에 나서고 있다.
2023.09.06 I 정재훈 기자
기업은행, ‘기업승계의 모든 것’ 출간
  • 기업은행, ‘기업승계의 모든 것’ 출간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기업은행(024110)은 기업승계를 앞둔 중소기업의 제도 접근성 제고 및 성공적인 승계 지원을 위한 ‘기업승계의 모든 것’ 책자를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기업승계의 모든 것’은 기업승계를 준비하는 중소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풀어낸 기업승계 지침서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로 급격히 변화한 경영환경에서 승계를 고민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에 부응하고자 이 책자를 편찬했다.△기업승계 이해하기 △지원제도 알아보기 △실패 사례 분석과 성공전략 △해외사례를 통한 정책 제언 등 총 4개 파트로 구성됐다. 최신 제도를 포함한 지원제도의 변천, IBK 컨설팅 사례, 기업승계 경제효과 등을 Q&A방식으로 담았다.‘기업승계의 모든 것’은 지난 1일에 열린 IBK여성경영자클럽 세미나에서 최초로 소개됐다. 기업승계를 준비하는 기업은행 고객에게 실시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업점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박태상 IBK경제연구소장은 “본 책자가 기업승계를 준비하는 기업에 믿음직한 길잡이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업승계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기업은행은 이날부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판매를 중단하고, 최대 40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2023.09.06 I 서대웅 기자
더CJ컵이 손잡은 바이런넬슨은 어떤 대회..내년부터 PGA 정규시즌으로 새출발
  • 더CJ컵이 손잡은 바이런넬슨은 어떤 대회..내년부터 PGA 정규시즌으로 새출발
  • (사진=더CJ컵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더CJ컵이 2024년부터 ‘더CJ컵 바이런넬슨’(총상금 950만달러)으로 간판을 바꿔달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정규시즌 주축 대회로 재도약한다.더CJ컵을 주최하는 CJ그룹은 5일 “더CJ컵은 내년 10년 동안 PGA 투어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의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됐다”라며 “이에 따라 정규시즌이 끝난 뒤 10월에 열렸던 대회는 내년부터 정규시즌 대회 중 하나가 되고, 기존 78명이 컷오프 없이 진행하던 경기 방식에서 150명 안팎이 참가하는 풀 필드 대회로 변경해 개최한다”고 발표했다.2018년 10월 제주에서 처음 열린 더CJ컵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려온 PGA 투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부터 미국에서 대회를 개최하기 시작했고, 지난 6월 PGA 투어가 2024년부터 단년제 시즌으로 투어 일정 변경을 추진하면서 대회의 개최 시기 변경을 예고했다.◇가을시리즈와 정규시즌 무엇이 달라지나대회는 2024년 5월 2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다.매년 10월에 열려온 더CJ컵이 가을시리즈에서 정규시즌으로 편입되면서 여러 변화가 생기고 기대 효과가 커졌다.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한국 선수들의 출전 여부다. 지금까지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 성적과 주최사인 CJ의 추천 등으로 한국 선수 약 10명이 CJ컵에 출전해왔다. 코리안투어는 포인트 상위 3명과 KPGA 선수권,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 더CJ컵 출전권을 줬다. 그 밖에 세계랭킹과 아시안투어 순위에 따라서도 출전권을 받았다.그러나 내년 대회부터는 이런 혜택이 모두 반영될지 지켜봐야 한다. 일부 출전 자격은 유지될 수 있으나 이전처럼 10명에 가까운 선수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PGA 투어는 2024년부터 단년제 시즌으로 복귀하며 정규시즌과 가을시즌으로 구분했다. 정규시즌에는 4대 메이저 대회와 총상금 2000만달러 이상의 시그니처 대회를 포함해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일정으로 치러진다. 가을시즌은 상위권 선수들에겐 휴식기로 정규시즌에서 시드를 확보하지 못했거나 시드 순위를 높이기 위한 선수들이 더 많이 참가한다.정규시즌으로 편입되면서 중계에서 변화가 생긴다. 골프채널과 함께 미국 전역으로 방송되는 지상파 CBS를 통해 전파를 탄다. CJ 측에 따르면, 지상파 중계 시청률이 골프채널보다 약 5배 높다.바이런넬슨 챔피언십은 한국 선수들에게도 친숙한 대회 중 하나다. 2013년 배상문을 시작으로 2019년 강성훈, 2021년과 2022년엔 이경훈이 연속으로 우승했다.각각 다른 대회로 치러졌던 더CJ컵과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이 내년 통합하면서 특이하게도 2명의 디펜딩 챔피언이 하나의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는 진풍경이 펼쳐질 가능성도 커졌다.2022~2023시즌 더CJ컵의 우승자는 로리 매킬로이, 바이런넬슨 우승자는 제이슨 데이(호주)다.◇바이런넬슨은 누구?더CJ컵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바이런넬슨은 PGA 투어에서 최초로 선수의 이름을 걸고 개최된 전통의 대회다. 최근엔 2014년까지 HP 후원으로 ‘HP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으로 열렸고, 2015년부터 AT&T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이후 대회명칭에서 챔피언십을 빼고 ‘AT&T 바이런넬슨’으로 개최했다.바이런 넬슨은 1930~40년대 미국 프로골프 역사상의 위대한 골퍼의 계보를 잇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이전 최다승(81승) 기록을 세운 샘 스니드, ‘골프의 신’으로 불렸던 벤 호건과 함께 PGA 투어의 중흥을 이끌었던 레전드 골퍼다.넬슨의 본명은 존 바이런 넬슨 주니어(John Byron Nelson Jr.)다. 로드 바이런(Lord Byron)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PGA 투어에서 통산 52승(메이저 5승)을 거둔 넬슨은 히코리 샤프트 클럽에서 스틸 샤프트로 바뀐 현대 골프에서 가장 이상적인 스윙 테크닉으로 필드를 누벼 ‘모던 스윙의 아버지’로 불린다. PGA 투어 활동 시절 남긴 가장 위한 기록 중 하나는 1945년에 세운 11연승과 18번의 우승이다. 이는 현대의 프로골프에서 가장 깨지기 어려운 기록 중 하나로 통한다. 골프계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퍼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는 여러 의견이 있다. 그러나 ‘누가 가장 신사적이었나’라는 물음엔 바이런 넬슨을 첫손에 꼽는다.넬슨의 고향이 텍사스 주 엘리스카운티의 왁사해치다. 더CJ컵 바이런넬슨이 열리는 TPC크레이크랜치에서는 약 90km 떨어져 있어 자동차로 1시간 거리면 갈 수 있다.바이런넬슨의 이름을 걸고 1944년 처음 열린 이 대회는 5월 텍사스주를 대표하는 스포츠 축제가 됐다.이 대회는 2023년 기준 약 20만명의 갤러리가 찾아왔고, 텍사스 출신인 조던 스피스와 스코티 셰플러 등이 빠지지 않고 출전하면서 넬슨의 업적을 기렸다.특이하게도 이 대회는 지역 단체가 주최한다. 103년 역사의 세일즈맨십 클럽 오브 댈러스가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단체는 댈러스 지역에서 활동하며 성공한 비즈니스맨 600명 정도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2022년 더CJ컵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 (사진=AFPBBNews)
2023.09.06 I 주영로 기자
눈없는 산을 스키타고 오른다
  • 눈없는 산을 스키타고 오른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대한산악연맹과 대한산악스키협회는 오는 24일 강원도 고성 고성종합운동장과 고성산 일원에서 ‘2023 산림청장배 노르딕워킹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부(11km)와 동호인부(5km)로 나뉘어 진행된다. 엘리트부는 11km 코스를 6개월 이상 노르딕워킹 경험자 대상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동호인부는 5km를 현장 교육 후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노르딕워킹(Nordic Walking) 1930년 핀란드 크로스컨트리 스키선수들이 눈이 없는 계절에 스키폴을 이용해 걷는 훈련을 하면서 시작됐다. 종주국 핀란드를 중심으로 향상된 이론과 운동 방법, 장비 개발의 발전을 거듭하며 1980년대부터 유럽를 중심으로 대중화되면서 자연에서 즐기는 유산소 전신 운동으로 자세 교정과 체력 향상, 기분전환에 탁월한 운동이다.‘2023 산림청장배 노르딕워킹대회’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기간 중 열린다.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31일간 설악~금강권을 연결하는 4개 도시인 고성군, 속초시, 양양군에서 개최된다.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 세계 최초로 열리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81%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의 역사, 문화, 생활, 생태 등 모든 것과 평화콘텐츠를 접목한 전시와 학술, 체험, 이벤트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참가신청은 대한산악스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네이버폼에서 가능하다. 선착순 150명 무료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도시락, 기념품 및 완주주화가 제공된다.
2023.09.06 I 강경록 기자
초·중 '기본학력' 기준 마련…경기교육청, '미래 교육과정' 확정
  • 초·중 '기본학력' 기준 마련…경기교육청, '미래 교육과정' 확정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기본학력 및 역량 증진을 위한 미래 교육과정의 큰 틀을 마련했다.여기에는 고등학교에만 운영했던 공동교육과정을 초·중학교까지 확대하고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온라인학교의 2024학년도 9월 개교, 초·중학교를 졸업할 때 공통으로 도달해야 할 경기형 기본학력을 설정해 운영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경기도교육청은 6일 교육과정과 수업·평가의 지향점을 제시하고 학교 현장의 미래 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경기 미래 교육과정’을 발표했다.(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경기 미래 교육과정은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반영한 학교의 교육과정 실행력 강화 △질문과 탐구로 학생이 학습을 이끄는 수업 △미래형 평가체제 구축 등 미래 사회에 필요한 주도성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한다.특히 ‘경기 미래 교육과정’에는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할 때 공통으로 도달해야 할 ‘경기형 기본학력’을 제시하고 그 기준인 ‘공통 핵심기준’을 설정했다.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미래형 역량 평가도구를 컴퓨터 기반(CBT)으로 개발해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른 보정·지도로 책임 공교육 실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또 소규모 학교 중심으로 운영했던 공동교육과정을 2025년부터 지역사회 또는 공유학교와 연계해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고등학교만 운영했던 공동교육과정을 초·중학교에도 적용해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넓힌다.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온라인 학교를 2024학년도 9월에 개교하고 이후 중학교까지 도입해 전국 최초로 운영할 계획이다.학생 선택에 기반한 창의·봉사·활동 중심 창의적 체험활동과 함께 학교 자율시간에 맞춰 선택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한다.아울러 수업과 평가의 방향은 학생의 주도성과 역량 함양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학생이 스스로 질문·탐구하며 답을 찾는 수업을 위해 탐구에서 실행, 성찰로 이어지는 과정을 함께 구현하는 수업 프로그램을 개발, 내년 신학기부터 적용하고 학생의 삶과 연계한 논술형 평가 내실화로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학생의 학습경험 확장을 위해 지역 공유학교와 연계하고 ‘경기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을 활용, 상호작용과 피드백을 강화한 맞춤형 수업과 평가를 진행한다.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경기 미래 교육과정 구현을 위해 교원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2024년부터 2027년까지 논술형 평가 실행 연수를 초·중·고교 교원 모두 이수하도록 추진하고 교원 평가 전문성 신장을 위해 3단계 연수과정을 체계화해 운영한다. 연수는 기본과정과 전문가과정으로 구성해 최종 이수 교원은 평가 코디네이터 역할과 평가조정시스템 구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경기 평가관리센터를 구축해 학교의 평가 공정성과 타당도를 제고하고 성취평가제 현장 안착을 위해 학생평가 교원 역량 개발 및 질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경기 미래 교육과정 운영으로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학생 선택권 강화와 다양한 수업-평가 설계로 학생 주도성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9.06 I 정재훈 기자
양우석 감독과 손잡은 미래에셋증권, STO 본격화
  • 양우석 감독과 손잡은 미래에셋증권, STO 본격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이 토큰증권발행(STO) 관련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은 토큰증권 실무협의체인 ‘토큰증권 워킹그룹’에 게니우스, 쏠레어파트너스, 트레져러, 코인플러그, 지크립토가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워킹그룹은 토큰증권과 적합성이 높은 기초자산 및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회사들의 연합체다.(사진=미래에셋증권)게니우스는 천만 관객 영화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설립한 K-콘텐츠 제작사다. 국내 유명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무대에 통할 K-드라마를 준비 중이다. 쏠레어파트너스는 CJ ENM(035760) 영화사업본부장과 싸이더스FNH 대표이사를 역임한 문화콘텐츠 전문가 최평호 대표가 2017년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영화 ‘기생충’, ‘극한직업’, ‘범죄도시’ 등에 메인 투자자로 참여한 곳이다. 트레져러는 럭셔리 수집품 조각투자 플랫폼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트레져러와 함께 투자 가치가 높은 럭셔리 수집품의 밸류에이션, 상품화, 토큰증권 활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코인플러그는 국내 최초로 금융권에 블록체인 기반 인증서를 제공했다. 분산신원증명(DID), 메인넷, 월렛, 디앱, 대체불가토큰, 탈중앙화거래소,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웹 3 기술 기업이다. 지크립토는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회사다. 영지식증명은 블록체인 투표서비스, 자금 세탁 방지에 사용되는 신기술로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빠른 거래가 가능하도록 한다. 지크립토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류지해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태스크포스(TF) 이사는 “K-콘텐츠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기초자산”이라며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회사들과 함께 기술 협업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자료=미래에셋증권)
2023.09.06 I 최훈길 기자
30년전 엑스포 성공 개최한 자부심, 다시 새긴다
  • 30년전 엑스포 성공 개최한 자부심, 다시 새긴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립박물관은 올해로 개최 30주년을 맞는 대전엑스포 93’을 기념하기 위해 7일부터 특별전시 ‘30년의 기억, 대전 엑스포’93’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세계 엑스포의 역사 속에서 우리나라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되돌아보고, 시카고 만국박람회에 참가한 지 100년 만에 개발도상국 최초로 개최한 대전엑스포 93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게 꾸며진다. 시민들로부터 직접 수집한 전시 자료와 다양한 영상, 사진 자료들을 통해 대전엑스포의 진행과정을 살펴보고, 1990년대 한국인들이 엑스포를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대전엑스포의 부주제인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재활용’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 공식 기록 영화 ‘한빛은 세계로’를 감상할 수 있는 영상존, 엑스포 당시의 열기를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엑스포신문 E북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돼 있다.이에 앞서 대전시립박물관은 올해 3~5월 시민소장 엑스포자료 수집을 진행해 1000여점이 넘는 자료를 확보했다. 수집된 자료 가운데 관람객들이 직접 모은 각종 기념품과 대전엑스포에서 근무한 직원이나 자원봉사자들의 추억이 묻어난 자료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개최지 대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 의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전시는 내년 2월 18일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올해 봄에 시민소장자료 수집에 많은 분이 참여한 것을 보고 시민의 마음 속에 엑스포가 여전히 살아있음을 느꼈다”며 “모든 세대가 이번 전시를 통해 대전엑스포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고 대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낸 개최지 대전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06 I 박진환 기자
박인비 만난 김정태 KLPGA 회장 "IOC 선수위원 도전 진심으로 응원"
  • 박인비 만난 김정태 KLPGA 회장 "IOC 선수위원 도전 진심으로 응원"
  • 김정태 KLPGA 회장(왼쪽)과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박인비가 환담 뒤 후배들이 선물한 액자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정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KLPGA) 회장이 내년 파리올림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박인비(35)를 만나 격려했다고 KLPGA가 6일 밝혔다.박인비를 만난 김정태 회장은 “KLPGA를 대표하고 한국여자골프의 품격을 세상에 알리는 데 앞장선 박인비 선수의 IOC 선수위원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환대했다. 이어 “KLPGA투어 1승, LPGA투어 21승, 커리어 그랜드슬램, 그리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달성해 온 박인비 선수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선수위원에 뽑히게 된다면, 한국 최초 여성 IOC 선수위원이자 역대 첫 한국여자골프가 배출한 선수위원이 되는 것으로 안다”라며 “KLPGA도 박인비 선수의 IOC 선수위원 도전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 골프를 사랑해주시는 수많은 팬 분들도 박인비 선수의 행보에 응원과 지지를 보내 주길 바란다”라고 격려와 덕담을 건넸다.이날 김 회장과 박인비의 만남 도중엔 동표 안선주와 장하나, 최은우, 임희정, 성유진 등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 중 귀국해 휴식 중인 김아림, 신지은 등이 찾아와 박인비의 IOC 선수위원 도전을 응원하고 메시지를 담은 액자를 전달했다.박인비는 SNS를 통해 “후배 선수들에게서 온 귀한 선물. 그 어떤 것보다 정말 힘이 된다. 감사하다”라고 고마워했다.
2023.09.06 I 주영로 기자
유한킴벌리 하기스, ‘허그 마이 패밀리 콘서트’ 가족 모집
  • 유한킴벌리 하기스, ‘허그 마이 패밀리 콘서트’ 가족 모집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유한킴벌리 하기스는 오는 22일 ‘허그 마이 패밀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유한킴벌리)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총 30 가족과 함께할 이번 콘서트는 현재 육아 중이거나 곧 출산을 앞둔 엄마 아빠라면 누구나 동반하고 싶은 가족과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아이와의 모든 순간이 행복하지만, 한 편에선 노키즈 존을 비롯해 아이와 함께 오롯이 여가생활을 즐기기 쉽지 않은 상황도 있음을 고려해 가족 콘서트를 기획했다. 육아 토크를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장에는 별도의 수유실도 갖춰져 있어 편안하고 안전한 분위기에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허그 마이 패밀리 콘서트의 메인 가수로는 별과 나윤권이 함께한다. 하기스는 이번 콘서트를 비롯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에 기여하기 위한 크고 작은 노력들을 지속해 왔다. ‘하기스 해피 모멘트캠’ 캠페인을 통해 아이와의 매 순간이 행복하다는 공감을 도모했고,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무상공급(소형)을 2017년부터 지속해 오고 있다. 하기스는 이른둥이 기저귀를 국내 브랜드 최초로 생산했으며, 신생아 집중치료실이 있는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 30여 곳과 자사몰 맘큐를 통해 400만 매 이상을 3만여 명의 아기들에게 무상 공급했다.하기스 담당자는 “하기스 글자 안에 있는 허그란 단어가 뜻하는 것처럼, 하기스는 언제나 우리 아이들과 엄마 아빠들의 행복을 위해 포근하게 안아주는 브랜드가 되겠다“며 “행복한 출산과 육아환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유한킴벌리 하기스 기저귀는 100% 국내 대전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전사적 목표 실천을 위해 사탕수수 유래 바이오매스 소재, 산림자원을 보호할 수 있는 FSC 인증펄프, 바이오 원료 함유 고흡수성수지 등을 제품에 적용해 오고 있다.
2023.09.06 I 함지현 기자
‘스포츠 행정복합타운 준비’ 양구군, ㈜리본코퍼레이션랩 통해 경제 활성화 방안 조사
  • ‘스포츠 행정복합타운 준비’ 양구군, ㈜리본코퍼레이션랩 통해 경제 활성화 방안 조사
  • 양구군이 스포츠행정복합타운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했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양구군이 2027년 조성되는 스포츠 행정복합타운을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양구군은 스포츠 종합마케팅 전문기업 ㈜리본코퍼레이션랩에 양구군의 스포츠 관광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을 맡겼다. ㈜리본코퍼레이션랩은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양구군 스포츠 현황 조사 및 연구 용역을 진행했다. ㈜리본코퍼레이션랩 측은 “연구 기간 양구군의 스포츠 관광 방문객의 지역 관광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 사례를 조사하고 국내외 도시별 스포츠 관광 이벤트 벤치 마킹 사례를 비교했다”며 “이를 통해 발전적인 계획 수립과 양구군스포츠재단의 역할 등에 관한 조사가 포함됐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서흥원 양구군스포츠재단 이사장은 “양구군 스포츠 관광에 대한 현실적인 검토를 토대로 양구군과 양구군 스포츠 재단의 역할에 대한 의견에 공감한다”며 “연구용역을 참고삼아 오는 2027년 조성되는 양구군스포츠 행정복합타운의 성공까지 이어질 수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양구군은 국내 최초로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별도 법인으로 양구군스포츠재단을 출범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 3년간 테니스, 축구, 야구, 당구 등 엘리트 및 동호회 스포츠 대회를 100회 이상 유치했다.지난 7월엔 국토교통부로부터 스포츠 행정복합타운 선정도시에 선정됐다. 양구군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와 양구군스포츠재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스포츠 종목 유치와 함께 스포츠관광 도시로의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3.09.06 I 허윤수 기자
롯데손보 ‘let:smile 종합암보험', 출시 3개월 만에 3만건 판매 돌파
  • 롯데손보 ‘let:smile 종합암보험', 출시 3개월 만에 3만건 판매 돌파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롯데손해보험의 ‘let:smile 종합암보험(88)’이 출시 3개월 만에 계약 건수 기준으로 3만건을 훌쩍 뛰어넘었다. (사진=롯데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은 지난 6월5일 출시한 let:smile 종합암보험(88)이 계약 건수 3만6431건, 원수보험료 약 25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영업일 기준 하루 500여건, 매월 1만건 넘게 가입이 이루어진 것이다. let:smile 종합암보험(88)은 최초 1회만 보장하고 소멸하는 일반암·전이암 진단비 상품의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업계 최초로 원발암 외 전이암까지 8개 발생 원인 부위에 따라 최대 8회 보장하는 ‘통합형 전이암 진단비’ 담보를 신설하여, 기존 암 보험의 전이암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했다.전이가 쉬운 암의 병리적 특성을 고려해 각 전이암 진단비를 차등해 설정할 수 있도록 한 것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et:smile 종합암보험(88)은 고객이 중점적으로 보장받고자 하는 각 전이암 보장을 가입 시 직접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let:smile 종합암보험(88)은 창의성과 편의성을 인정 받아 오는 10월까지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 받았다. 배타적 사용권은 창의적인 보험서비스(상품)를 개발한 회사에 일정 기간 독점적인 판매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보험업의 특허제도’로도 불린다.롯데손해보험은 이달 중 ‘간편 335 암보험(88)‘도 출시해 유병력 고객의 선택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당 보험서비스는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소견 △5년 이내 입원·수술(제왕절개 포함) △5년 이내 암·간경화·심장판막증 진단·입원·수술이 없을 경우 간편고지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창의적인 구성으로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은 let:smile 종합암보험(88)이 인기리에 판매되며 고객에게 상품성을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창의적 보험서비스를 지속 제공하여 고객이 팬덤이 되는 회사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6 I 유은실 기자
와이브레인, “마인드스팀 美 임상서 우울증 증상 개선 확인”
  • 와이브레인, “마인드스팀 美 임상서 우울증 증상 개선 확인”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와이브레인은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미국 임상에서 즉각적인 우울증 증상 개선에 대한 유효성을 도출했다고 6일 밝혔다.임상결과 마인드스팀을 우울증 환자에 1회만 적용해도 우울증으로 인한 부정적 주의편향에 대한 개선을 보였다. 또 임상에 참여한 우울증 환자들은 치료 후 우울감은 감소하고 행복감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이번 임상은 미국 내 신경과 1위 병원인 뉴욕대 랭곤 병원 신경과에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진행했다. 좌측 전두엽에 tDCS 적용 전과 후의 즉각적인 안면 표정 인식 변화에 대한 인지 반응 속도와 감정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경증 및 중등도의 우울증이 있는 여성 20명과 건강한 대조군 여성 21명을 비교해 진행했다.임상 연구는 안면 표정 인식 변화에 따른 인지반응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 별도 개발된 온라인 인지 테스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다. 임상 참가자들은 제한된 시간 동안 웹 화면에 제시된 슬픈 표정, 중립적인 표정, 슬픔과 중립이 혼합된 표정의 얼굴 이미지를 식별해 알맞게 배열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이 작업은 tDCS를 적용하기 전과 후에 반복 진행됐으며, tDCS가 표정 인식 속도와 정확도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했다.와이브레인 미국 우울증 주의편향 임상 결과 데이터.(자료=와이브레인)임상 결과 tDCS 자극 전, 우울증 그룹은 슬픈 표정에서만 인식 속도가 대조 그룹보다 더 빨랐으나(표준 점수 -0.66±0.27 점 차이, p = 0.022) 정확도의 높은 오류(우울증 그룹 4.4% vs 대조 그룹1.8%, p=0.039)를 보였다. 이는 우울증 환자들이 부정적 자극을 더 빠르게 인지하지만 정확도는 떨어지는 집중력의 저하가 동시에 발생함을 보여주었다.tDCS 적용 후, 우울증 그룹은 세 표정 모두에서 인식 작업의 속도가 대조 그룹 대비 더 빨라졌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산만한 상태를 의미하는 혼합 표정 인식에서 나타났다. (tDCS 전 vs 후: -0.45±0.65 vs -0.85±0.65, p=0.009) 이는 tDCS 적용 후 우울증 그룹의 부정적인 주의편향이 감소함과 동시에 올바른 인지처리 속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tDCS 적용 전후 즉각적인 감정변화를 관찰했을 때 우울증 그룹은 자가 평가에서 슬프고 불안한 기분이 감소된 반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행복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군에서는 유의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이기원 와이브레인의 대표는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을 통해 세계 최초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우울증 주의편향에 대한 즉각적인 개선 효과를 세계 무대에 제시할 수 이어 매우 고무적이다”며 “이번 임상에 활용된 안면 인식 시각 검색 작업은 마인드스팀의 우울증 치료 효과측정의 훌륭한 지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뉴욕대 랭곤병원 신경과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지난 8월 국제 학술지 뉴로모듈레이션에 ‘우울증과 관련된 감정 자극에 대한 즉각적이고 차별화된 반응: 시각 검색 작업 실험 연구’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번 임상을 진행한 뉴욕대 랭곤병원 신경과는 전 세계 대학순위 평가기관인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지난해 선정한 우수 대학병원 평가에서 미국 내 신경과 분야 1위, 랭곤병원은 미국 전체 병원 중 3위를 기록했다.
2023.09.06 I 송영두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캐나다 퀘벡에 전지박 공장 착공…최대 6만3000t 생산
  • 솔루스첨단소재, 캐나다 퀘벡에 전지박 공장 착공…최대 6만3000t 생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캐나다 최초의 전지박(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공장 건설에 착공한다. 이는 룩셈부르크·헝가리 공장에 이은 솔루스첨단소재의 세 번째 전지박 해외 생산기지로 오는 2025년부터 양산을 시작해 2026년 2만5000톤(t) 규모의 전지박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곽근만(왼쪽부터) 솔루스첨단소재 부사장, 프랑수아 버나델 퀘벡주 공공안전부 장관, 서광벽 솔루스첨단소재 대표,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산업부 장관, 프랑수아 르고 퀘벡주 총리, 진대제 솔루스첨단소재 회장, 피에르 피츠기봉 퀘벡주 경제혁신에너지부 장관, 현미주 몬트리올 부총영사가 지난 5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그랜비(Granby) 공장에서 열린 캐나다 전지박 공장 착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솔루스첨단소재)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5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그랜비(Granby) 공장에서 캐나다 전지박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하는 공장은 캐나다에 착공하는 최초의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 공장이다.이번 착공식엔 프랑수아 르고 퀘벡주 총리,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산업부 장관, 임웅순 주캐나다 한국대사 등 주요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진대제 솔루스첨단소재 회장은 “거대한 북미 전기차 시장이 열리고 있고 북미 시장의 주요 거점인 캐나다 역시 빠르게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이곳에서 연산 총 6만3000t 규모의 공장을 통해 북미 지역에 있는 국내외 고객사들에 글로벌 수준의 전지박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솔루스첨단소재의 그랜비 공장은 오는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양산을 시작해 2026년까지 총 2만5000t 규모의 전지박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솔루스첨단소재 유럽법인 ‘서킷포일 룩셈부르크’(Circuit Foil Luxemburg·CFL)의 자회사가 소유하고 있던 기존의 공장 건물을 증·개축해 신규 공장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앞으로 같은 부지에서 2공장을 추가 건설해 최대 연 6만3000t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이는 전기차 약 250만대에 공급 가능한 규모로 북미 최대 규모의 전지박 생산기지에 해당한다. 르고 총리는 “현재 퀘벡은 자동차 배터리 산업에서 앞으로 수년에 걸쳐 많은 투자를 끌어낼 여러 중요한 프로젝트들을 준비 중으로 북미 지역 내 녹색경제 리더로서의 입지도 확고히 할 것”이라며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지박 공장을 통해 그랜비가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을 생산하는 캐나다의 첫 도시가 된 점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피에르 피츠기봉 퀘벡주 경제혁신에너지부 장관 역시 “그랜비 공장을 통해 퀘벡은 약 4년 전 정부가 계획했던 세계적 수준의 배터리 생산 체인 구축에서 중요한 부분을 확립할 수 있게 됐다”며 “솔루스첨단소재의 합류는 퀘벡이 전기차 배터리 제조·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퀘벡 정부 경제개발기금은 약 1억5000만 캐나다 달러(약 1500억원)를 무이자대출로 먼저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전체 보조금 지원 규모는 연방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신규 전지박 공장이 들어서는 캐나다 퀘벡주는 높은 재생에너지 비중을 자랑한다”며 “특히 전체 전기의 99%를 수력발전으로 생산하고 있어 가치사슬 전반의 친환경을 강조하는 전기차 산업을 위한 최적의 입지를 지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밖에도 앞으로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산 부품과 원재료를 적용한 전기차에 보조금을 차등적으로 지급하는 IRA 정책 측면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9.06 I 박순엽 기자
SK텔링크, 해양경찰 위성통신망 성능개선 사업자 선정
  • SK텔링크, 해양경찰 위성통신망 성능개선 사업자 선정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SK텔링크가 2023년도 해양경찰 위성통신망 성능개선 및 노후장비 교체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사진=SK텔링크)해양경찰청은 △위성통신 품질 향상 △안정적인 운용 환경 구축 △정보공유체계 강화를 통한 해상 업무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해경 위성통신망(KOSNET)의 노후화된 장비 교체 및 운영 시스템 성능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SK텔링크는 조달청 주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위성통신 시스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해상 위성통신 구축 및 서비스 경험을 높이 평가받아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업주관기업으로서 장비 제조·공급사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확보해 사업관리부터 시스템 통합 및 구축, 시험, 준공까지 목표 기간 내 성공적인 사업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선정배경으로 작용했다.25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에서 SK텔링크는 주·부 중심국과 60여개 선박지구국(함정)을 대상으로 위성안테나와 모뎀, RF시스템, 네트워크 보안장비, 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 무정전전원공급장치) 장비 등 12개 품목 182식의 장비를 교체 및 신규 도입한다.특히 중심국의 노후화된 RF 시스템을 교체하면서 방화벽, IPS(Intrusion Prevention System, 침입방지시스템), 디도스 방어 차단 기능 등 통합 위협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UTM(Unified Threat Management, 통합위협관리시스템)과 TMS(Threat Management System, 통합보안관리시스템) 등 네트워크 보안장비를 신규 적용해 해경 위성통신망(KOSNET)의 성능 향상과 보안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또한 현장에서 간단한 안테나 부품 교체 작업으로 위성통신 주파수 대역을 변환해 사용할 수 있는 ‘Ku-Ka’ 대역 변환 키트를 제공해 해양경찰청이 참여하고 있는 공공복합통신위성 천리안3호 개발 계획에 따른 서비스 전환에 대비해 성능개선도 함께 추진한다.이신용 SK텔링크 위성사업 담당은 “그동안 해상 위성통신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집중해 해경의 위성통신망 성능개선 및 시스템 교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현재 추진 중인 지구국 구축 투자와 연계해 공공분야 위성통신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SK텔링크는 선박 중심의 위성통신 사업을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에 공공영역 SI사업 분야 최초로 해경이 추진중인 위성통신망 성능개선 및 노후장비 교체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향후 공공 분야 위성통신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23.09.06 I 전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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