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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조재호", "역시 김가영 증명"...PBA-LPBA 강자들 각오는?
  • "믿고 보는 조재호", "역시 김가영 증명"...PBA-LPBA 강자들 각오는?
  • 프로당구 최강자 조재호가 PBA-LPBA 미디어데이에서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PBA사무국2024~25시즌 프로당구 PBA-LPBA 미디어데이에서 다니엘 산체스·왼쪽)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번 시즌에도 믿보조(믿고 보는 조재호)라는 말을 듣겠다”(조재호), “제가 왜 이 자리를 십수년간 지켰는지 증명하겠다. ‘역시 김가영’이라는 말 듣겠다”(김가영)프로당구협회(PBA)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25시즌 PBA-LPBA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조재호(NH농협카드), 김가영(하나카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김영원 등 PBA-LPB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석해 시즌 개막전을 맞이하는 각오를 전했다.두 시즌 연속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조재호는 “‘믿보조’라는 말을 좋아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믿보조’는 믿고 보는 조재호라는 뜻이다.그는 “지고 있다가 역전해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나 또 역전해서 승리하는 경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듣는 것 같다”며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열심히 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PBA에서 누적 상금 8억원을 돌파한 조재호는 PBA 선수 최초로 누적 상금 1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조재호는 “10억원이라는 금액이 당구선수로써 큰 의미가 될 것 같다”며 “최초로 달성하고 싶은 건 큰 욕심이기도 하며, 하고 싶은 목표”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올해 꼭 달성을 하고 싶고, 좋은 곳에 기부도 할 생각이 있다”며 “기부를 통해 ‘당구 선수들도 좋은 일을 하는구나’를 알려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지난 시즌 PBA 무대에 입성했지만 부진을 면치 못했던 산체스는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산체스는 “처음 PBA에 합류해서 다른 시스템과 경기 방식, 테이블, 공에 적응하느라 초보자의 마인드로 경기에 임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감도 떨어졌고,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고 지난 시즌 부진을 인정했다.더불어 “작년과 달라진 내 최고의 무기는 경험이다”며 “다가오는 시즌에는 한 시즌을 경험했기에 조금 더 적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부활을 예고했다.산체스는 “올 시즌 새롭게 출시된 공을 쳐봤는데 나에게 잘 맞는다”며 “한국 생활도 적응 중이라 이러한 경험들이 나에게 최고의 무기가 될 것이다. 이제 한국의 매운 음식들도 잘 먹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지난 시즌 드림투어(2부) 최종 2위로 1부 승격에 성공한 ‘17살 PBA 최연소 선수’ 김영원의 목표는 소박했다.김영원은 “이번 시즌 목표는 128강 통과를 우선 목표로, 최종 목표는 1부 투어 잔류로 잡았다”라며 “당장은 눈 앞의 한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나에게는 더욱 좋은 것(마음) 같다. 그래도 항상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내가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멘탈이 쉽게 흔들릴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흔들리지 않는 선수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이번 시즌 소속팀이 우리금융캐피탈로 바뀐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는 “새로운 시작이니까 새롭게 도전하겠다. 조용하게 레슨을 많이 받고 있다. 지켜봐 달라”며 “당구 선수로서 어려운 사람들을 당구를 통해 돕고 싶다”고 전했다.지난 시즌 ‘LPBA 1위’ 김가영은 ‘당구여제’의 강력함을 올 시즌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김가영은 “작년에 굉장히 좋은 마무리를 했다. 올해는 지난 시즌 보다 조금 더 단단해진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며 “내가 왜 김가영이고, 십 수년간 이 자리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이번에 다시 확인시켜 주겠다”고 큰소리쳤다.한편, PBA는 이번 시즌 글로벌투어로서의 첫 발을 뗀다. 오는 8월 시즌 3차 투어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에스와이 바자르 PBA-LPBA 하노이오픈’으로 대회를 연다.아울러 여자부의 총 상금이 1억원(우승 4000만원)으로 증액됐다. PBA는 지난 시즌 스폰서 자율 방식을 통해 여자부 우승 상금을 기본 2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으로 늘린 바 있다, 이번 시즌 우승 상금이 더 올라가면서 선수들의 경쟁도 그만큼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드림투어(2부)와 챌린지투어(3부)는 통합돼 ‘통합 드림투어’로 새롭게 출발한다. 통합 드림투어는 정규 7개 투어와 파이널 투어 체제로 변환된다. 투어별 총 상금은 4000만원, 우승자는 100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파이널의 경우 총 상금 6000만원을 놓고 경쟁한다. 이밖에 LPBA 32강과 16강의 선승제 변경, 초구배치 등 경기 속도감을 더하기 위한 규정을 손봤다.PBA는 16일부터 시즌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으로 막을 올린다. 16일부터 이틀간 LPBA 예선이 치러지며, 18일 낮 12시30분 개막식을 통해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결승전은 LPBA가 23일 밤 10시, PBA는 이튿날인 24일 밤 9시에 결승전을 갖는다.
2024.06.10 I 이석무 기자
‘한일톱텐쇼’ 계은숙 "일본어 서툴어 천박하다고 …단어 고민하며 울었다"
  • ‘한일톱텐쇼’ 계은숙 "일본어 서툴어 천박하다고 …단어 고민하며 울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한일 트롯 레전드’ 계은숙이 MBN ‘한일톱텐쇼’의 ‘계은숙 쇼’에 전격 출연, 10년 만에 한국에서 무대를 선보이며 눈물을 쏟아낸다.MBN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해 트로트는 물론 K-팝, J-팝까지 한일 양국의 숨겨진 명곡을 선곡,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N ‘한일톱텐쇼’ 3회에서는 한국 음악사를 빛낸, 찐 원조 한류스타 계은숙이 ‘현역가왕’ TOP7 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박혜신-마리아-별사랑을 비롯해 ‘트롯걸즈재팬’ 스미다 아이코-우타고코로 리에-마코토-카노우 미유 등과 만나, 6개 부문 여왕을 시상하는 ‘계은숙 쇼’를 펼친다.계은숙의 ‘한일톱텐쇼’ 출연은 ‘한일가왕전’ 당시 쏟아진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전격 이뤄졌다. 계은숙은 18세의 나이로 일본으로 건너가 활동 6년 만에 여왕의 자리에 등극한 1호 한류 가수로, 일본 톱클래스 가수들도 나가기 힘든 NHK ‘홍백가합전’에 7번 출연할 정도로 절정의 인기를 누린, ‘살아있는 한류의 전설’로 불린다.오프닝 무대에 오른 계은숙은 1988년 ‘홍백가합전’에서 불러 대히트를 친 ‘참새의 눈물’을 불러 현장의 감동을 이끌어낸다. 무대가 끝난 후 울컥한 계은숙은 “감회도 깊고 기쁘다”며 “아름답고 신선하고, 창창한 후배들을 많이 양성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한 후 벅찬 눈물을 쏟고, 이를 보던 마이진과 출연진들 역시 눈물을 글썽여 현장을 숙연하게 한다.특히 계은숙과 마주한 일본팀 막내 스미다 아이코는 “엄마한테 듣기로 노래방에 갈 때 여자들이 부르는 노래가 전부 계은숙 선생님 노래였다고 들었다”며 “오늘 선생님을 만난다는 소리에 엄마가 정말 기뻐했다”고 영광의 마음을 드러낸다. 이에 계은숙은 일본 활동 당시 서툴렀던 일본어로 인해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하며 “많이 울었다. 노래 발음이 틀리는 건 굉장히 천박한 거라는 말을 들어서, 단어 하나를 가지고 3시간, 6시간을 고민하며 울었던 적이 있다”고 전해 노력과 땀으로 이뤄낸 시간들을 전한다.이와 더불어 계은숙은 일본 유선대상 그랑프리를 차지했던 ‘꿈의 여인’과 24주 동안 오리콘 차트 100위 안에 머물렀던 ‘베사메무초’, ‘홍백가합전’ 최초의 혼성 듀엣으로 유명세를 얻은 ‘도시의 천사들’을 직접 불러 현장을 감동케한다.그런가 하면 이날 ‘계은숙 쇼’는 한국과 일본 국가를 나누지 않고 개인전으로 대결이 진행됐다. ‘현역가왕’ TOP7과 ‘트롯걸즈재팬’ 멤버들은 계은숙의 수많은 명곡들을 비롯해 계은숙이 리메이크했던 선배들의 명곡들을 열창, 현장에 추억과 감동의 에너지를 전파한다.‘크레아 스튜디오’ 측은 “계은숙이 전설적인 가수라는 칭호가 부족할 정도의 내공으로 여전한 무대 장악력을 발휘했다”며 “계은숙과 후배들이 그때 그 시절의 명곡들로 화요일 밤을 물들인다. 감동으로 휩싸일 시간을 함께해달라”고 밝혔다.한편 ‘한일톱텐쇼’를 통해 선정되는 ‘주간 베스트 송’ 투표는 네이버 앱에 접속해 ‘한일톱텐쇼’를 검색한 후 상단 LIVE 화면에 접속, 모래시계 버튼을 눌러주면 연결된다. 아이디 한 개당 하루 3곡씩 투표 가능하다. ‘한일톱텐쇼’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06.10 I 김가영 기자
슈퍼레이스, 알핀 원메이크 레이스 신설…5라운드부터 도입
  • 슈퍼레이스, 알핀 원메이크 레이스 신설…5라운드부터 도입
  • 프랑스 알핀의 스포츠카 A110S.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퍼레이스에 새로운 클래스가 신설된다. 프랑스 알핀(Alpine)의 ‘A110S’가 참가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다.슈퍼레이스와 르노 코리아는 10일 ‘알핀 클래스’가 창설된다고 발표했다. 이 클래스에는 A110S 단일 모델이 참가한다. 최초의 알핀 원메이크 클래스다.A110S는 후륜 구동 스포츠카로 최고 출력 300마력과 최대 토크 340뉴턴미터(Nm)을 자랑한다, 7단 듀얼 클러치 자동 기어박스를 갖췄고 차량 무게가 1109kg에 불과해 시속 100km까지 단 4.2초면 돌파한다.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이사는 “슈퍼레이스에서 알핀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고 고성능 알핀 A110S로 새로운 레이스를 시작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슈퍼레이스는 알핀 클래스의 성공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알핀 클래스는 오는 7월 1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5라운드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2024시즌에 돌입하며 2026시즌까지 진행된다. 이 클래스에 참가할 수 있는 드라이버는 단 10명이다.슈퍼레이스 측은 “가까운 시일 내에 드라이버를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며 레이스 튜닝(R-TUNE) 비용을 포함해 대회 참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며 “이들을 위한 특별한 드라이빙 스쿨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알핀의 A110S 차량은 오는 15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강원모터 페스타에서 데모런을 통해 최초 공개한다.
2024.06.10 I 이석무 기자
SK텔레콤, CDMA 상용화로 ICT 명예의 전당 올라…"韓 최초"
  • SK텔레콤, CDMA 상용화로 ICT 명예의 전당 올라…"韓 최초"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한국의 CDMA 상용화가 벤자민 프랭클린의 전기 연구(1751년), 최초의 텔레비전 공개 시연(1926년), 최초의 반도체 집적회로(1958년), 최초의 인터넷 전송(1969년) 등과 함께 인류 역사에 현저한 영향을 미친 기술 혁신 사건으로 선정됐다.SK텔레콤(017670)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와 함께 1996년 세계 최초로 CDMA 대규모 상용화를 이룬 것이 ICT 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IEEE 마일스톤’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IEEE 마일스톤 수여식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백용순 ETRI 입체통신연구소장 (왼쪽부터), 전국진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명예교수, 장길수 IEEE 서울 섹션 회장, 캐슬린 크레이머 IEEE 차기 회장, 유영상 SKT CEO, 강종렬 SKT CSPO,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제영호 LG전자 C&M표준연구소 연구소장.IEEE 마일스톤은 최소 25년 이상 존재해 온 성취를 대상으로 수여되는데, 그동안은 북미·유럽·일본과 같은 기술 강국이 업적의 대부분인 90% 이상을 차지해 왔다. CDMA 사례로 SKT와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국내 기업 최초로 선정 기업 반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마일스톤 등재는 전 세계 256번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50번째다.SKT, ETRI, 삼성전자, LG전자는 1990년대 이동통신의 수요 폭증에 대응해 통화용량을 아날로그 방식보다 10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는 CDMA 디지털 이동통신 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했다. 당시 세계 기업들은 시분할 방식인 TDMA를 놓고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였지만, 정부와 기업들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CDMA 상용화에 도전했다. 정부는 ETRI가 국내에 도입한 CDMA 기술을 기반으로 SKT(당시 한국이동통신) 산하에 이동통신기술개발사업관리단을 출범시켰다. 이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단말 제조사들이 적극 협력, CDMA를 국가표준으로 단일화하고 세계최초로 상용화했다.유영상 SKT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CDMA 상용화 의미에 대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이동통신 서비스를 쉽게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짚었다. 이어 “우리나라는 CDMA의 상용화를 시작으로 5G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이동통신 기술을 리딩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ICT 기술과 산업 또한 글로벌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오를 수 있게 됐다”며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과정에서 새겨진 DNA를 바탕으로 SKT가 추구하는 ‘글로벌 AI 컴퍼니’로 가는 길에 당면한 수많은 문제들을 헤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캐서린 크레이머 IEEE 회장은 “CDMA 기술 혁신은 아날로그 통신에서 디지털 통신으로의 패러다임 전환기에 민간 기업과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한 한국 정부의 강한 의지의 결과”라며 “한국은 CDMA 무선 서비스를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하면서 2G 모바일 통신의 강자가 됐다. 이 기술은 모바일 통신 강자로 한국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첫 수여식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더 많은 등재가 이뤄질 것이라 확신하다”고 기대했다.정부는 이날 이동통신 기술 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정부는 6G 시대를 준비하며 원천 기술부터 상용화 기술과 글로벌 표준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이동통신 강국으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0 I 임유경 기자
국순당, 세계 캠핑 마니아 대상 우리 막걸리 알려
  • 국순당, 세계 캠핑 마니아 대상 우리 막걸리 알려
  • 국순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국순당이 캠핑 월드컵으로 불리는 ‘2024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2024 FICC & Asia-Pacific Rally)’에서 세계 20개국의 캠핑 마니아를 대상으로 캔 막걸리를 알렸다고 10일 밝혔다. 2024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강원도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열렸다. 해외참가자는 세계 20여 개국에서 500여 명, 국내 참가자는 약 20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특별자치도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했다. 캠핑캐라바닝은 침대와 조리 시설을 갖춘 여행용 트레일러인 캐라반을 이용해 캠핑을 즐기는 레저 활동이다. 세계캠핑캐라바닝연맹(FICC)은 38국 600만 명의 동호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국순당은 캔막걸리를 제공해 막걸리 특유의 저도수의 쌀의 부드럽고 청량한 맛과 캔형태의 휴대 간편성 등 캠핑과 TPO가 어울리는 주류로 우리나라의 전통주인 막걸리를 알렸다. 특히 캠핑대회에는 세계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다채로운 행사 및 전통문화와 한식 체험행사 등도 열렸다.국순당은 지난해 12월에도 강원도 고성에서 진행한 위캠프 페스타에 캔막걸리를 소개하고 지난 4월에 가평에서 열린 2024 캠핑요리축제에도 팥 막걸리를 지원하는 등 레저활동과 어울리는 막걸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캔막걸리는 1993년 국순당이 국내 최초의 캔막걸리인 국순당 ‘바이오 탁’을 출시하며 시작됐다. 최근에는 다양한 맛의 막걸리가 캔으로 출시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수출되고 있다. 국순당은 현재 세계 50여 개 국가에 백세주와 막걸리 등을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3년연속 수출액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국내 전통주 업계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를 휴대가 간편하고 용량도 마시기 적당한 소용량의 캔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매력을 세계 캠퍼에게 소개하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에도 막걸리와 어울리는 TPO를 소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6.10 I 문다애 기자
'그녀가 죽었다' 엄여인 엄인숙, 19년 만 얼굴 첫 공개…친오빠 최초 증언
  • '그녀가 죽었다' 엄여인 엄인숙, 19년 만 얼굴 첫 공개…친오빠 최초 증언
  • ‘그녀가 죽었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TUDIO X+U와 MBC에서 공동 제작한 크라임 팩추얼 시리즈 ‘그녀가 죽였다’ 6화 1부, 2부가 ‘엄여인 보험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 엄인숙의 친오빠이자 양안 실명 피해자 엄 모씨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엄 씨는 최초로 19년 전 악몽 같던 그날을 증언한다. 보험설계사 출신인 엄인숙은 보험금을 타 내기 위해 남편과 형제, 심지어 어머니까지 범행 타깃으로 삼았다. 그리고 이들을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실명하도록 하는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다. 사건 당시 엄인숙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그녀가 죽였다’ 예고편을 통해 엄인숙의 얼굴이 19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당시 엄인숙의 면담 프로파일러였던 권일용은 “지금까지와 다른 형태의 연쇄 살인이었기에 굉장히 충격적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충격적인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은 엄인숙의 친오빠였다. 엄인숙은 친오빠의 양 눈에 화학물질을 넣어 두 눈을 실명케 했다. 엄인숙의 친오빠는 “아직도 사람들한테 말을 못 한다. 차라리 그냥 모르는 사람이었으면”이라며 여동생이 자신에게 범행을 저지른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겨워했다. 이어 그는 “웬일로 동생이 술 한 잔 먹자고 그래서 술을 한 잔 했는데, 그다음부터 기억이 없었다”라며 범행이 일어난 그날을 떠올렸다. 또 엄인숙이 입원 중인 자신을 찾아와 링거를 통해 살해를 시도했던 순간을 증언하다가, “잠깐만 쉬겠다”며 말을 잇지 못하고 촬영을 중단하기도 했다.2005년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엄인숙의 남다른 행동들도 공개된다. 권일용은 “엄인숙 면담 때 ‘내가 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에 대해서 당신은 아무 상관도 없는데 도대체 왜 질문을 하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런 태도는 다른 범죄자들한테서는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당시 강남경찰서 형사 오후근도 “죄의식을 못 느끼는 것 같더라”라며 엄인숙으로부터 받은 옥중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어머니와 친오빠마저도 “사회에 나와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으게 한, 강력한 사이코패스 성향의 연쇄살인범 엄인숙이 보인 기이한 행적은 ‘그녀가 죽였다’ 6화에서 공개된다. 크라임 팩추얼 시리즈 ‘그녀가 죽였다’ 6화 1부, 2부는 10일(월), 11일(화) 0시 U+모바일tv에서 무삭제판으로 독점 선공개된다. MBC에서는 16(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6.10 I 김가영 기자
포스뱅크, 국제 IT 박람회 ‘COMPUTEX 2024’ 참가…글로벌 입지 다져
  • 포스뱅크, 국제 IT 박람회 ‘COMPUTEX 2024’ 참가…글로벌 입지 다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POS·KIOSK 전문기업 포스뱅크(105760)가 세계 3대 IT 박람회 중 하나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ICT 전시회인 ‘COMPUTEX 2024’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포스뱅크)국제 B2B 전문 전시회인 COMPUTEX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열렸으며, 36개 국가 1500개 전시업체가 참가하고 8만 5000명 이상의 ICT 바이어와 전문가들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국내 POS 시스템 제조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사인 포스뱅크는 국내 1위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최근 5년 동안 해외 매출 비중이 커진 만큼 이번 전시회에서 대만 업체들과 경쟁하며 글로벌 입지를 다지는 기회로 삼았다. 포스뱅크는 POS 분야의 글로벌 대기업과 해외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수주를 이어 나가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포스뱅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표적인 제품으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설계구조를 통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인정받은 GOOD DESIGN 선정 제품인 ‘APEXA’와 더불어 하이엔드 제품인 ‘MAZIC’, POS에 프린터 기능까지 포함된 올인원 제품인 ‘MINT’, 셀프서비스 키오스크인 ‘BIGPOS’ 등을 선뵀다. 이 밖에도 주방에서 쓰이는 디스플레이인 KDS와 수평·수직으로 화면전환이 가능한 신개념 키오스크 ‘MAZIC K’를 소개해 기능과 디자인 면에서 방문객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포스뱅크 글로벌 영업 관계자는 “해외 수출을 위해 국가별 인증 사업, 해외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고객사의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POS 제조에서 수출에 이르기까지 선두주자가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0 I 박순엽 기자
뉴빌리티, 젠슨 황과 한 무대에…“로보틱스의 미래”
  • 뉴빌리티, 젠슨 황과 한 무대에…“로보틱스의 미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는 지난주 열린 아시아 최대 IT 박람회 ‘컴퓨텍스 2024’에 참가해 자율주행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기조연설 무대에 함께 오른 뉴비(사진=뉴빌리티)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는 2일 열린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NVIDIA) 창립자 겸 CEO의 기조연설에 등장한 데 이어, 5일 열린 엔비디아 AI 서밋에도 참석했다.뉴빌리티는 한국 로봇 기업 중 유일하게 이번 기조연설에 참여해 자율주행 기능을 선보였다. 젠슨 황 CEO는 ‘뉴비’와 함께 무대에 오른 로봇들을 향해 “이 친구들은 AI의 다음 물결, 로보틱스의 미래”라고 소개했다.젠슨 황 CEO는 기조연설에서 AI와 가속 컴퓨팅 분야의 혁신이 글로벌 신산업 혁명을 어떻게 주도할지 설명하며 엔비디아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AMR, 산업용 로봇, 휴머노이드, 모바일 로봇 등을 선보였다. 이번 시연은 뉴빌리티가 2021년부터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인셉션 프로그램(NVIDIA Inception Program)의 회원사로 합류해 얻은 기술적 성과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 ‘뉴비’에 엔비디아의 엣지 컴퓨팅 플랫폼을 탑재해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도록 최적화해왔다. 현재 뉴빌리티는 로봇 엣지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다양한 실내 및 실외 환경에서 서비스 로봇을 제공하고 있다. 또 뉴빌리티는 ‘컴퓨텍스 2024’ 기간 중인 6월 5일 개최된 엔비디아 단독행사 ‘NVIDIA AI 서밋’에도 참가해 ‘뉴비’의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자율주행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이번 젠슨 황 CEO 기조연설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로봇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은 물론, 한국 로봇 기업 최초로 등장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로봇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6.10 I 김영환 기자
미라셀, ‘슬관절 관절염의 치료’ 주제 교육 진행
  • 미라셀, ‘슬관절 관절염의 치료’ 주제 교육 진행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줄기세포전문기업 미라셀은 지난 8일 서울에서 ‘슬관절 관절염(연골병변)의 치료’를 주제로 CGP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인천백병원 김명구 관절센터장(전 대한정형학회 및 슬관절, 대한 운동계 줄기세포 재생의학회 회장/전 인하대병원 정형외과교수)을 특별 초빙해, 골수 줄기세포 무릎 주사 치료 관련 이론교육과 라이브 시술을 진행했다.미라셀의 줄기세포 추출시스템(스마트엠셀)을 도입한 전국 병의원 정형외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교육에는, 무릎관절 분야의 ‘명의’ 김명구센터장의 고급 술기를 전수받기 위해 사전에 많은 의료진들이 참관을 신청했다. 김명구 관절센터장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줄기세포 연골결손치료가 신의료기술로 지정되는데 중심 역할을 했으며, 2013년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를 발족해 지속적으로 줄기세포와 조직재생을 연구, 논문 발표 및 세포치료를 임상에 적용해온 줄기세포 재생의학 전문가다. 김 관절센터장은 슬관절 관절염의 이론 교육부터 라이브시연에서 골수 추출 노하우, 주사 포인트 등 무릎관절염 환자 치료에 있어 올바른 시술 방법을 정립하는 데 도움 주는 열띤 강연을 펼쳤다. 환자 시술에 사용된 골수줄기세포는 스마트엠셀(SMART M-CELL)과 BmSC 키트로 농축 추출했다. 이 날 강연에서 김 관절센터장은 “이미 진행된 무릎관절염은 되돌릴 수 없지만, 골수줄기세포는 무릎 조직의 염증을 치료하고, 연골 세포를 생성하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 이로써 관절염의 증상을 호전시키고 통증 개선, 병의 진행을 늦춰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릎관절염 주사치료시 시술 의사의 술기도 중요하지만, 줄기세포 함유량에 따라 조직재생 효과가 달리 나타나므로, 치료 재료도 간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석한 정형외과 전문의는 “연골 병변의 치료 매커니즘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훌륭한 교육이었다.”며 “지식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었고, 슬관절 분야 권위자의 고급 술기를 전수받은 만큼 일선에서의 환자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미라셀은 2019년부터 줄기세포 시술 및 치료의 표준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CGP(Cellpia Global Platform) 아카데미를 개최, 전국 병의원 의사들과 줄기세포 신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지속적인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2024.06.10 I 이순용 기자
프리즘(PRIZM), 10CM ‘올해도 글렀나 봄’ 최초 라이브 중계 성료
  • 프리즘(PRIZM), 10CM ‘올해도 글렀나 봄’ 최초 라이브 중계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의 운영사 RXC는 가수 10CM ‘2024 올해도 글렀나 봄’ 공연의 최초 라이브 중계를 누적 시청자 6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도 글렀나 봄’은 지난 2016년 ‘봄이 좋냐??’ 발매 당시 각종 음원 차트 1위 기념 버스킹을 시작으로 10CM가 개최한 솔로들을 위한 무료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는 10CM 외에도 나상현, 김수영, 소수빈, 이승윤 등 화려한 공연 라인업들을 선보이며 수많은 팬에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전 ‘올해도 글렀나 봄’ 공연과 달리 이번 공연에서는 10CM의 권정열이 직접 사회를 맡으면서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올해 6회차를 맞이한 ‘올해도 글렀나 봄’은 지난 6일 오후 12시부터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프리즘이 메인 스폰서와 단독 미디어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라이브 중계가 최초로 진행돼 미처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팬들에게도 생생한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또한 6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몰리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한 이번 중계에서는,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며 라이브 시청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도 마련됐다.프리즘은 쿠팡 창립 멤버이자 전 티몬 이사회 의장인 유한익 대표가 설립한 RXC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이다. 특히, 테크 강점을 기반으로 하이퀄리티 고감도 영상과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동반한 어도러블(Adorable)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션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셀럽이 먼저 찾는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차세대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을 지향하는 프리즘의 비전과 이를 실현할 테크 역량 기반으로 여러 브랜드와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이끌어냈다.유한익 프리즘 대표는 “프리즘이 차별화된 미디어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는 글렀나 봄’ 공연의 최초 라이브 중계를 성황리에 마무리하여 기쁘다”며 “앞으로도 프리즘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보적인 리테일 프로모션과 미디어 이벤트를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차별적 경험소비를 제공하는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0 I 이윤정 기자
유영상 SKT 대표 " 이동통신 특혜 논란, 구성원 노력 폄훼 안타깝다"
  • 유영상 SKT 대표 " 이동통신 특혜 논란, 구성원 노력 폄훼 안타깝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SK텔레콤 전신인 한국이동통신 인수 특혜 이슈가 불거진 것과 관련해 “SK텔레콤의 노력과 성과가 폄훼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10일 서울 중구 T타워 1층에 마련된 CDMA 대규모 상용화 IEEE 마일스톤 등재 기념 전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임유경 기자)유 대표는 10일 서울 중구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CDMA 대규모 상용화’ IEEE 마일스톤 등재 기념 수여식 후 기자들과 만나 “SK텔레콤은 올해 40주년을 창립 맞았고 CDMA 세계 최초 상용화와 같은 성과를 이뤘다”고 언급하며 이번 사태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SK텔레콤 구성원으로서 저는 SK텔레콤에 청춘을 바쳤다”고도 했다.지난달 30일 최태원, 노소영 부부의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 김시철·김옥곤·이동현)는 노 관장에게 1조3808억원과 위자료 20억원을 모두 현금으로 지급하라고 선고하면서 “1991년경, 노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원고의 부친 최종현에게 상당한 자금이 유입됐다고 판단했다”며 “최종현 선대 회장의 본래 개인 자금과 함께 노 전 대통령의 유형적 기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태평양 증권 인수 과정이나 SK 이동통신사업 진출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이 최종현에게 일종의 보호막·방패막 역할을 한 것”이라며 “그 이후에도 노 전 대통령의 유·무형적 기여가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 대표는 항소심 재판 후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특혜가 아니라 정당한 방식으로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했고 또 아주 잘 경영을 해서 오늘날 이 상황까지 온 부분에 대해서 SK텔레콤 구성원으로서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이것이 세상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이날 유 대표는 CDMA 상용화가 IEEE 마일스톤에 등재된 것에 대해선 “대한민국의 ICT 산업이 CDMA 세계 최초 상용화를 계기로 통신, 반도체 인공지능(AI)까지 발전하고 있는데, 첫 계기가 된 부분을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번 수상을 계시로) 우리나라의 ICT 산업이 세계적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0 I 임유경 기자
캘러웨이 클럽 시타하자…‘캘러웨이 익스피리언스데이’ 진행
  • 캘러웨이 클럽 시타하자…‘캘러웨이 익스피리언스데이’ 진행
  • (사진=캘러웨이골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캘러웨이골프가 고객을 대상으로 캘러웨이의 주요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캘러웨이 익스피리언스 데이(Callaway Experience Day)’ 시타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중이라고 10일 밝혔다.지난 3월 28일~4월21일 밀리토피아 연습장과 5월 31일~6월1일 남서울 CC 제 2연습장 등에서 진행된 ‘캘러웨이 익스피리언스 데이’는 모든 타석 온라인 예약이 마감됐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남은 행사 일정에도 고객들이 높은 예약률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캘러웨이 익스피리언스 데이 행사에서는 캘러웨이골프의 주요 제품인 Ai Smoke 패밀리 전 제품(드라이버,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과 지난 4월에 출시한 캘러웨이 최초의 한국형 아이언 엑스 포지드 스타 플러스 아이언을 시타해 볼 수 있다.오는 6월 13~14일 쇼골프(골프존 김포공항), 6월 20~21일 수원CC 연습장, 6월 25~26일 태광골프연습장, 6월 27~28일 베어즈베스트청라에서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 온라인 예약 또는 현장 방문으로 시타 가능하다. 사전 온라인 예약을 하지 못한 고객은 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 상황에 따라 자유로운 시타 경험이 가능하다.또한, 캘러웨이 익스피리언스 데이 기간 동안 사전 온라인 예약자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전 온라인 예약자는 대기시간 없이 예약한 당일 20분간 캘러웨이 전문 피터들의 피팅 서비스와 함께 시타를 경험할 수 있으며 스윙 데이터 기반으로 볼 피팅 후 추천 골프볼을 증정한다.캘러웨이골프 관계자는 “캘러웨이골프의 Ai Smoke 제품군 및 한국 골퍼들이 선호하는 ‘K-손맛’을 구현한 아이언 엑스 포지드 스타 플러스의 놀라운 퍼포먼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시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표=캘러웨이골프 제공)
2024.06.10 I 주미희 기자
코아스템켐온 “시신경척수염 치료제 임상 1상 식약처 승인”
  • 코아스템켐온 “시신경척수염 치료제 임상 1상 식약처 승인”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코아스템켐온(166480)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동종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시신경척수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CE211NS21’ 에 대한 1상 임상시험계획(IND)를 승인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공개된 임상시험계획에 따르면, 이번 1상 임상은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NMOSD) 환자들을 대상으로 CE211NS21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및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설계 연구다.목표 임상 대상자 수는 최대 12명으로 투여 첫 시점 이후 4주 그리고 16주 시점에 맞춰 총 세 번의 투여가 진행되며, 투약 진행 이후에는 12주, 24주 시점에 유효성 평가를 함께 진행한다. 회사는 임상 시작을 연내 ‘뉴로나타-알’의 임상 3상 마지막 투여가 끝나는 시점인 오는 10월 이후 연이어 시작 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임상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및 경희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CS211NS2의 비임상시험에서 중간엽줄기세포가 나타내는 다양한 표면 마커를 확인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신경 보호 및 항염증인자를 발현함에 따라 신경회복 및 보행 장애회복 치료 효과를 확인 할 수 있었다”며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된 모든 치료제는 재발 방지 약물이며, 신경 회복 및 장애 회복을 위한 치료제는 시장에 없어 이번 임상 연구를 시작으로 해당 질환 내 최초의 재생의료치료제 개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시신경척수염은 중추 신경계의 염증성 탈수초성 질환으로 주로 시신경과 척수를 침범하며, 자가면역 항체인 항아쿠아포린 4항체(anti-aquaporin 4 autoantibody, AQP4-Ab)에 의한 수초의 파괴와 이로인한 이차적인 축삭 손상이 나타난다. 병이 한번 이환되면 평생을 재발(1년 내 2~3회)과 호전을 반복하게 되며 신경계 손상이 반복되면 점차 신체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다년간의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오랜 기간 축적된 데이터가 있는 상황에서 ‘CE211NS2’의 임상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외 향후 파이프 라인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0 I 나은경 기자
김치硏, R&D 역량 인정…기관운영평가 사상 첫 '우수' 등급
  • 김치硏, R&D 역량 인정…기관운영평가 사상 첫 '우수' 등급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세계김치연구소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시행한 23개 연구기관 대상 기관운영평가에서 지난 2010년 설립 이래 처음으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식품연구원과의 통폐합 이슈를 딛고 독자적인 연구개발(R&D) 역량을 선보이고, 김치 산업계와 학회 등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기관이 탈바꿈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세계김치연구소 연구원들이 김치 R&D에 몰두하고 있다.(사진=세계김치연구소)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관운영평가는 국가과학기술심의회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실시계획에 따라 3년마다 받게 돼 있다.김치연은 지난 2010년 설립 이후 이뤄진 기관운영평가에서 ‘미흡’과 ‘보통’ 등급을 받아 왔다. 한국식품연구원 산하 부설기관으로 시작해 광주로 이전하면서 독자적인 연구소로 설립됐지만 광주라는 지역적 한계, 신생 연구소라는 한계 등이 작용했다.2019년말부터 한국식품연구원과의 통폐합이 논의되기 시작해 수년간 논의를 거쳐 현행체계를 유지하기로 결론이 났다. 현 장해춘 소장이 부임하기 직전까지 소장 선임이 지연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장 소장 취임 이후 진행한 연구개발역량과 개방형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김치연은 ‘김치 발효과학 전문 R&D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운영 시스템을 마련하고, 지난 2022년부터 2027년까지 6년 동안의 중장기 로드맵을 만들어 이행하며 기관을 정상화했다.세계김치연구소 전경.(사진=세계김치연구소)특히 기관 임무(R&R) 중심의 기획·이행 시스템과 기관 차원의 개방형 협력체계 구축, 김치 산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기술 기반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한국통’인 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니아대 교수 등 6명을 ‘글로벌 김치 앰버서더’로 임명하는 등 김치 과학·문화 글로벌 확산 체계도 구축했다.고재덕 김치연 사업예산실 실장은 “김치연이 광주에 있다보니 서울이나 대전에 있는 연구소와 달리 홀로 연구한다는 지적을 받았고, 신생 연구소라는 한계도 있었다”라며 “김치산업계 관련 이슈를 먼저 정부의 정책 수립 전반을 지원하는 ‘김치산업 관계기관 협의체’ 주관기관으로 개방형 협력체계를 만들고,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등 학회와 정기적으로 김치 세션을 운영하면서 소통하려고 힘썼던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실제 김치연은 우수한 김치종균 개발과 산업계 보급을 통한 상용화로 수출용 김치의 품질향상 등 김치산업 애로사항을 과학기술로 해결했다. 탄소중립, 산업계 혁신을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적용하고, 목적 중심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저온성 김치유산균에 최적화된 시험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ISO/IEC 17025)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연구지원체계평가 S등급,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연구실 안전수준 분야 2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 등을 달성했다.장해춘 소장은 “이번 기관운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은 연구소의 혁신을 위해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 연구성과를 꾸준히 창출하여 김치산업 육성·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국가 김치산업의 혁신 거점기관’으로 거듭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강소(强小) 연구소가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2024.06.10 I 강민구 기자
박재영 광운대 교수팀, 고출력 친환경 나노발전기 개발
  • 박재영 광운대 교수팀, 고출력 친환경 나노발전기 개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박재영 광운대 전자공학 교수연구팀은 양이온성을 갖는 Poly-DADMAC(폴리디알릴 디메틸 암모늄 클로라이드)와 PEO(폴리에틸엔 옥사이드) 고분자 전해질 합성 후 전기방사 기술을 적용해 매우 높은 전기양성도를 갖는 복합나노섬유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고출력의 웨어러블 마찰전기 나노발전기와 무전원 압력센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왼쪽부터)박재영 광운대 전자공학과 교수와 로비우 박사과정 학생. (사진 제공=광운대)최근 웨어러블 의료 및 헬스케어 스마트기기, 전자 피부, 소프트 로봇, 휴먼-머신 인터페이스 등의 응용 분야에서 고감도의 웨어러블 압력센서 및 친환경 전원 기술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압저항, 용량성 및 광학 원리와 같은 메커니즘을 이용한 기존 압력센서는 구동을 위해 별도의 전원 공급 장치가 필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시 전력 소비가 증가하는데다 센서 시스템의 부피가 커 휴대가 어려운 점 등 단점이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웨어러블 마찰전기 나노발전기 개발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대부분의 핵심 연구는 출력 향상을 위해 전기음성도를 갖는 나노소재 개발인데 출력 또한 크지 않아 상용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박재영 교수 연구팀은 이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높은 전기 양성도를 갖는 PEO@Poly-DADMAC 복합나노섬유 개발 연구를 독창적으로 수행했다.박재영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전기방사 기술을 이용해 양이온성 Poly-DADMAC와 PEO를 융합한 복합나노섬유를 개발했고, 음이온성을 갖는 PVDF 나노섬유와 결합해 고출력의 웨어러블 마찰전기 나노발전기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PEO 나노섬유와 비교해 유전율을 2배나 향상 시켰으며, 전자 공여 친화력 및 표면 전하 트래핑 기능을 크게 높임으로써 1.5배 증가한 고출력 나노발전기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것이다.이번에 개발된 웨어러블 나노발전기는 일상 생활의 인체 활동(주파수 4Hz 이하)에서 980V의 높은 출력전압, 5.6W/m²의 출력밀도, 10MΩ의 부하 저항을 나타냈는데 이는 다양한 저전력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및 사물인터넷 기기를 직접 충전할 수 있는 전력이다. 또, 웨어러블 나노발전기는 25kPa 이하의 압력 범위에서 8.923V/kPa의 초고감도를 갖는 무전원 압력 센서로도 시연해 실생활 활용가능성을 타진했다. 실시간 손가락 누르기 신호를 통해 무선 게임 인터페이스를 제어하고, 운동선수의 활동과 제스처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점도 입증했다. 따라서 개발된 웨어러블 나노발전기와 무전원 압력센서는 웨어러블 의료 및 헬스케어, 전자피부, 휴먼-머신 인터페이스, 웨어러블 전자기기, VR/AR/MR, 게임 등에 폭넓게 활용 및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 및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혁신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의 기능성 소재 및 소자 전문 저널인 와일리(WILEY) 출판의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트리얼즈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8.8) 논문에 게재됐다.(자료 제공=광운대)
2024.06.10 I 김윤정 기자
MBC, 최초 외부 제작 스튜디오 ‘모스트267’ 설립
  • MBC, 최초 외부 제작 스튜디오 ‘모스트267’ 설립
  • 김진만 대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가 콘텐츠 기획. 제작 전문 스튜디오 ‘모스트267 (MOst267)’을 공식 출범시켰다.‘모스트267 (영문명: MOst267)’은 ‘MBC Outstanding Original Studio’라는 의미와 MBC 본사 사옥의 주소지 ‘267’을 더한 이름으로 모든 제작 기능을 내재화하고 있었던 MBC로서는 최초의 외부 제작 스튜디오이다.MBC는 ‘모스트267’을 통해 그간 ‘피지컬100’, ‘나는신이다’, ‘피의게임’ 등을 통해 OTT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된 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플랫폼과 장르에 연연하지 않는 콘텐츠 기획 제작을 본격화하고, MBC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의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연결하는 ‘콘텐츠 기획 허브’로서의 기능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모스트267’은 영화 제작사, 웹툰 제작사, 드라마 제작사 등 외부의 콘텐츠 파트너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원천 IP를 공동 기획 개발하고, MBC의 기존 유수의 IP(지식재산)를 리부트하거나 웹툰화 하는 등 본격 IP 비즈니스도 개척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요 파트너들과는 지분 투자를 통한 자본 제휴도 시행할 계획이다.‘모스트267’은 MBC 내외부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이미 내년 하반기까지 4개 이상의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했다. 웨이브에서 비드라마 최대 유료 가입자 기여도를 기록했던 ‘피의게임’ 1, 2의 후속 ‘피의게임3’(연출 현정완)를 올 하반기 공개 목표로 제작 중이며,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으로 개발 중인 백종원과 유명 연예인들이 남극 기지를 찾아가는 ‘남극의 셰프’도 그 중 하나이다.‘모스트267’의 초대 수장이 될 김진만 대표는 ‘아마존의눈물’, ‘남극의눈물’, ‘곰’ 등 20년 이상 명품 콘텐츠를 제작하였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나는 신이다’를 제작 총괄한 MBC 대표 크리에이터 중 한 명이다. 김 대표는 “프로젝트 기반 성과 보상을 강화하고 외부 및 MBC 내부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단기간에 업계 최고 수준의 기획 역량을 가진 스튜디오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MBC 안형준 사장은 ‘모스트267’은 그간의 지상파 채널의 제작 방식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하이브리드 스튜디오로서 MBC의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줄 것이며 다양한 외부 파트너 및 크리에이터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영방송 MBC의 외연을 더욱 확장 시켜 줄 것으로 기대가 크다”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MBC의 외부 콘텐츠 생산 거점으로 ‘모스트267’을 대한민국 No. 1 콘텐츠 스튜디오로 발돋움시키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2024.06.10 I 김가영 기자
숭실대, '에너지정책융합대학원' 사업 선정…5년간 46억 지원
  • 숭실대, '에너지정책융합대학원' 사업 선정…5년간 46억 지원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숭실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에너지정책융합대학원’ 사업에 단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숭실대 전경. (사진 제공=숭실대)올해 신설된 에너지정책융합대학원 사업은 국가 에너지정책을 선도하는 융합형 에너지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숭실대는 2028년까지 4년 8개월간 46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사업을 통해 경제학과와 공대 5개 학과 △전기공학과 △기계공학과 △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컴퓨터공학과가 연합해 에너지정책기술융합학과를 설립한다. 에너지정책융합, 에너지산업경제, 기후변화통상, 에너지신산업, 친환경에너지기술 등 5개의 트랙을 운영한다. 졸업자는 복수의 트랙인증과 원하는 전공을 졸업장에 명시할 수 있다. 현재까지 스마트그리드에너지 고급인력양성사업, 기후변화 특성화 대학원 및 에너지 브리꼴레르 사업 등 다양한 관련 사업을 수행해온 숭실대는 지난 2012년 에너지스쿨을 설립, 인문사회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에너지 산업 종사자 대상 석박사 학위과정을 운영해왔다. 숭실대는 2026년까지 에너지정책기술융합학과를 에너지스쿨과 통합해 에너지정책융합대학원을 설립하고, 국내 최고의 에너지정책대학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당 분야 국책연구원인 에너지경제연구원, 환경연구원, 산업연구원과, 전력거래소, SK E&S 등을 비롯한 30개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다양한 산학연 교육프로그램 또한 예정하고 있다.사업단장인 김대욱 경제학과 교수는 “숭실대는 지난 2012년 에너지스쿨을 시작으로 다양한 에너지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국가 에너지정책을 선도하는 융합형 에너지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숭실대가 에너지정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0 I 김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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