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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준맘 "수입 2~30배 늘어…연인 되면 모은 돈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서준맘’ 박세미가 오디션장을 웃음과 감동으로 휘젓는 맹활약을 펼쳐 유니콘 엔터 최초 ‘영업사원’으로 발탁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18일 방송된 ENA 오리지널 예능 ‘하입보이스카웃’(연출 정은하) 10회에서는 ‘유승호 닮은꼴’ 임다훈과 ‘차은우 닮은꼴’ 우노가 ‘국민 남동생’ 타이틀 쟁탈전을 펼친 결과, 임다훈이 유니콘 엔터테인먼트의 하입보이로 낙점되는 현장이 그려졌다. 또한 ‘SNS 핫걸’ 엘리나-유나 자매는 동반 하입걸로 선정됐으며, 초대박 부캐(부캐릭터) ‘서준맘’ 박세미는 웃음과 눈물이 범벅된 오디션을 마친 뒤, 하입걸이 아닌 영업사원으로 유니콘 엔터 합류를 확정지었다.이날 ‘만찢남’ 임다훈은 오디션 첫 주자로 등장해 “매력이 톡톡! 다훈이입니다~”라고 애교 섞인 자기소개를 선보여 유니콘 엔터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들어온 우노는 ‘태양중 차은우’였던 시절을 소환시키는가 하면, 현역 아이돌 ‘유나이트’로 활동 중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임다훈은 ‘눈물의 여왕’ 김수현의 만취 애교 연기를 재현하며 열정을 뿜었고, 우노는 또 다시 ‘애교 3종 세트’와 ‘강아지 코’ 애교로 맞받아쳤다. 치열한 매력 대결 후, 유니콘 엔터 5인방 탁재훈, 장동민, 유정, 선우, 신규진은 임다훈의 적극적인 의욕을 높이 사, 그를 하입보이로 영입했다.‘국민 남동생’ 대전으로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간 뒤, SNS 팔로워 348만 명, 유튜브 구독자 123만 명, 국내 틱톡커 순위 23위인 엘리나와 영상 최다 조회수가 3480만인 유나 자매가 오디션장을 찾았다. ‘절세 미녀’ 자매의 등장에 모두가 ‘동공대확장’을 일으킨 가운데, 자매는 ‘태초 미인’인 어머니의 사진을 공개하고 동반 화보까지 보여줬다. 또한 엘리나는 ‘서울 패션위크’ 모델 진출 경험과 ‘2024 제야의 종’ 행사에 참석했던 이력을 털어놔 놀라움을 안기는 한편, 수준급 노래 실력으로 물개박수를 받았다. ‘배우 지망’ 유나는 막장 상황극 중에도 특급 순발력을 뿜었다. 직후, 유니콘 엔터 5인방은 “우리를 잘 찾아왔다”며 두 사람을 ‘글로벌 하입걸 자매’로 영입했다.‘서준맘’ 박세미도 오디션장을 찾아 반가움을 안겼다. 박세미는 “저를 아이 엄마로 아시는데 미혼이다”라며 자신을 향한 대중들의 오해부터 풀고 오디션에 돌입했다. 특히 박세미는 “그동안 남자한테 단 한번도 DM(SNS 다이렉트 메시지)이나 대시를 받은 적이 없다. 실제로도 임자가 없다”고 하소연해 ‘웃픔’을 자아냈다. 이에 촉이 좋은 유정은 “혹시 신규진씨는 어떠냐?”고 물었고, 신규진과 과거부터 친분이 있는 박세미는 “진짜 별로에요”라고 답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그럼에도 장동민은 연거푸 “개그맨들 중에는 괜찮은 사람이 없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는데, 박세미는 “진짜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서준맘’ 이후로 수입이 20~30배 늘었다”고 밝혔고, 선우는 “(돈을) 얼마 정도 모으셨냐?”고 질문했다. 박세미는 “그건 제 연인이 되시면 말해드리겠다”며 즉석 플러팅을 작렬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연이어 ‘신박템’ 발굴 능력을 야무지게 선보인 박세미를 향해 탁재훈은 “결혼을 하면 진짜 잘 살 분!”이라고 극찬했다. 이에 박세미는 “실제로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신규진씨가 아시잖아요?”라며 화살을 신규진에게 돌렸다. 그러자 신규진은 은은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여기까지 오느라 둘 다 힘들었는데 지금 같이 촬영하는 게 뭔가 뭉클하다”라고 말했다. 박세미는 그의 말에 울컥했는지 곧바로 눈물을 터뜨렸다. 이를 본 탁재훈은 “두 분이 결혼해도 되지 않냐?”고 떠봤는데, 그럼에도 박세미는 “아직은 제가 재산이 많은 것 같다. (신규진) 오빠가 재산을 좀 더 불리면 생각해보겠다”며 철벽을 쳐 웃음을 안겼다. 박세미가 떠난 뒤, 탁재훈은 “이분은 영업사원으로 발탁하겠다”고 이례적인 결과를 발표했다.이어진 예고편에는 유니콘 엔터 최초로 ‘남남 커플’이 등장해 5인방의 리액션을 고장 나게 만든다. 또한 귀신을 본다는 의문의 트로트 가수가 ‘하입보이’에 도전장을 내미는가 하면, 또 다른 하입걸 후보도 귀신 얘기를 꺼내는 모습이 포착돼 ‘납량특집’ 급 소름을 유발한다.안방에 ‘안구정화 타임’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도파민 폭발’ 스카웃 프로젝트인 ENA ‘하입보이스카웃’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
- K방산, 유럽 영토 확장…루마니아와 K9자주포 9.2억 달러 수출 성사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대규모의 국산 무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루마니아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K9 자주포를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국산 무기체계의 첫 루마니아 진출 사례로, 유럽에서 K방산의 영역이 더 넓어지게 됐다. 국방부는 19일 신원식 장관의 루마니아 방문 소식을 전하며 9억2000만 달러(약 1조2700억원) 규모 K9 자주포 수출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양국 정상회담으로 추동력을 얻어 이뤄진 성과라는게 국방부 설명이다. 한국 국방장관으로서 최초로 루마니아를 방문한 신 장관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루마니아 국방부에서 안젤 틀버르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틀버르 장관은 루마니아가 우리의 K9 자주포를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사실을 신 장관에게 전했고, 신 장관은 사의를 표했다.루마니아는 최근 K9 자주포를 도입해 운용 중인 국가 모임인 ‘K9 유저클럽’에 참여하며 K9 자주포 도입에 관심을 보였다. 계약 예상 물량은 K9 자주포 54문, K10 탄약운반장갑차 36대로 루마니아의 최근 7년간 무기도입 사업 중 최대 규모다. K9 자주포는 루마니아까지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폴란드, 튀르키예, 노르웨이, 핀란드, 에스토니아에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6개국이 사용하는 무기체계가 됐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5월 22일부터 사흘 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BSDA 2024’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 실물과 K9 자주포 패키지 등 주력 무기체계를 전시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에 더해 루마니아는 보병전투장갑차 도입 사업도 곧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출형으로 선투자 해 개발한 ‘레드백’을 앞세워 추가 수주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레드백 장갑차는 지난 해 호주 수출에 성공해 129대가 수출될 예정이다. 루마니아는 현대로템의 K2 전차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루마니아는 과거 독자 개발한 ‘비조눌’ 전차를 운용하고 있지만 1980년대 부터 생산돼 노후화 됐다. 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300여대의 전차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미국 ‘에이브럼스 M1A2’ 전차 50여 대를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나머지 250여 대를 두고 한국 K2 전차와 독일 레오파드 2A8이 맞붙고 있다. 이밖에도 루마니아는 LIG넥스원의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도입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NATO 가입 20주년을 맞은 루마니아는 국방예산을 국내총생산 대비 현재 2% 수준에서 2.5%까지 확대한다. 2032년까지 주요 무기 도입에 399억 달러(약 52조1300억원)를 투입하는 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루마니아가 추진 중인 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약속한다”면서 “한국은 단순한 무기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동생산과 운용부대 간의 교차훈련, 인적 교류 등 다양한 국방·방산협력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유식부터 영유아식까지...초보 부모 겨냥 소형 주방가전 아이템 주목
-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자녀가 태어나고 첫 이유식 단계를 비롯해 영∙유아기로 넘어갈 때 식단 준비와 식사 조리는 모든 부모에게 설레면서도 다소 부담되는 일이다. 요리에 능숙하지 않을 경우 아기의 입맛과 건강을 고려해야 하기에 부모에게는 큰 도전으로 여겨진다. 이에 건강한 영유아식을 준비하는 초보 부모를 도울 수 있는 소형 주방 가전 아이템들이 주목받고 있다. 켄우드 제공.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초보 부모를 겨냥한 다양한 소형가전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먼저 영국 주방 가전 브랜드 켄우드의 멀티프로 고는 초소형 만능 푸드 프로세서로 재료 손질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영유아식 조리 과정을 간편하게 해준다. 영유아식 조리 과정에 필수인 다지기 기능은 속도 조절 버튼으로 원하는 다짐 정도를 육안으로 확인하며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손질된 재료는 멀티프로 고만의 독자적인 설계로 제작된 오픈형 헤드로 접시에 다시 옮겨 담을 필요 없이 그릇, 프라이팬, 냄비 등에 바로 담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재료를 필요에 맞게 대량으로 손질 후 소분해 냉장 및 냉동 보관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외에도 건강식으로 주목받는 당근 라페를 만들기 위한 채썰기나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 손질 및 소분을 위한 편 썰기, 베이킹에 필요한 반죽까지 다용도 활용이 가능하다.뉴트리불렛 제공.건강한 간식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줄 미국 주방가전 브랜드 뉴트리불렛의 ‘휴대용 미니 무선 블렌더’도 있다. 가벼운 무게와 손잡이가 탑재된 블렌더 제품이다. 언제든 담아둔 재료를 원터치 버튼으로 블렌딩 후 바로 즐길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캠핑, 차박, 피크닉, 수영 등 각종 야외 활동에서 활용도가 높다. 얼음과 냉동 과일을 블렌딩 할 수 있는 강력한 모터와 4중 스테인리스 스틸 칼날을 탑재했다.쿠첸 제공.쿠첸의 ‘20L 전자레인지’는 주방에 포인트를 주면서 바쁜 부모들의 간편한 영유아식 준비를 돕는 제품이다. 좁은 주방에서도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콤팩트한 크기로 1인 가구부터 4인 이상 가구까지 적합하다. 측면에 듀얼 다이얼 조작부는 영유아식 준비에 유용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상단 조작부에서는 보온, 해동, 출력 강도 3단계 조절이 가능해 각종 죽이나 찜 등 영유아를 위한 메뉴를 조리할 수 있으며 소분해둔 내용물을 데우기에도 유용하다.쿠첸 제공.아기가 이유식을 시작하는 생후 4~5개월에는 전용 밥솥이 필요하다. 기존 큰 밥솥과 동일한 기능을 갖추면서도 크기를 줄인 소형 밥솥은 실용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한해 영유아기 전용 밥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쿠첸의 ‘멜로우’ 밥솥은 3.5인용 미니 밥솥으로 버튼 하나만 누르면 건강죽, 영양찜, 이유식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어 영유아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에게 적합하다.청호나이스 제공.아이들이 먹는 음식을 조리할 때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자칫 탈이 날 수 있어 일반 정수기나 생수를 사용하기 꺼려진다면 청호나이스의 베이비스 워터티니가 있다. 국내 정수기 최초로 구토, 설사, 피부염, 여성호르몬 감소등을 유발하는 보론(붕소)을 제거한 아기전용 정수기 제품이다. 6개의 필터로 구성된 7단계 정수 시스템을 통해 미세한 중금속과 유해 이온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의 KC 마크 47개 검사 항목을 모두 통과했으며, 한국환경수도연구원의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 세슘, 살모넬라 등 142개 유해 물질도 제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RO 멤브레인 필터 후단에 적용된 PURE 필터는 멤브레인을 통과할 수도 있는 미세한 중금속과 유해한 이온물질을 한 번 더 제거해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취수 시 필터를 통과한 정수를 살균해주는 UV 살균 기능을 더해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 CG인바이츠, 아이발티노스타트 췌장암 美 2상 14명 투약…용량 확정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CG인바이츠가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중인 아이발티노스타트의 FDA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아이발티노스타트. (사진=CG인바이츠 홈페이지)CG인바이츠는 지난 2022년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1b/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아이발티노스타트의 미국 임상을 진행 중이다.1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1b상 데이터 분석을 완료해 안정성을 확인하고 권장 2상 용량(RP2D)을 250㎎/㎡로 확정했다.임상 2상 시험은 1차 표준치료요법인 폴피리녹스(FOLFIRINOX) 요법을 받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 중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환자 52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아이발티노스타트와 로슈(Roche)의 카페시타빈(capecitabine)을 병용 투여하는 시험군과 대조군으로 카페시타빈 단독 요법을 비교해 무진행생존기간(PFS), 질병통제율(DCR), 전체생존기간(OS), 안전성 평가 등을 진행한다.임상시험 총 책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캘리포니아 의과대학(UCSF)의 앤드류 고(Andrew Ko, MD) 교수가 맡고 있다.현재까지 등록을 마치고 투약 중인 환자는 14명이며, 추가적으로 3명의 환자가 임상 등록을 위한 스크리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b상 이후, 2상 등록을 대기중인 환자가 있었을 뿐만아니라 임상사이트가 20곳으로 확대된 것이 환자모집 속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또한, 7~8월중에 임상 사이트 3곳이 더 추가될 예정이라 환자모집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아이발티노스타트는 췌장암 치료제 분야에서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HDAC) 억제제로서는 세계 최초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신약 후보이다. HDAC 효소와 결합해 종양 세포 활성을 억제하고, 암성장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여 암 세포를 사멸시키는 역할을 한다.아이발티노스타트는 췌장암 적응증으로 의학적 중요성과 안전성 및 제품 가능성까지 높게 평가받아 지난 2019년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세금 감면, 신약승인 심사비용 면제, 시판허가 승인 후 7년간 독점권 등 다양한 혜택을 갖고 있다.CG인바이츠 관계자는 “아이발티노스타트 임상 환자이 원활하게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 아이 원하는 부모에 기회 확 넓힌다..정부, 저출생 반전 총력전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첫째아이 200만원, 둘째아이 300만원으로 바우처로 지급됐던 첫만남이용권이 앞으로 현금으로 지급된다. 난임시술 지원 횟수가 사실상 사라진다. 생식세포 동결·보존비용도 지원된다. 영유아는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초등학생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출·퇴근 시간과 방학기간 틈새 돌봄도 보강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9일 위원회를 개최해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이같이 발표했다. ◇ 또 초저출생 새 기록…특별회계 신설 등 반전 내년부터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0.68명, 내년에는 0.65명으로 전망되는 등 역대 최저 출산율이 해마다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2021년 0∼4세 인구는 165만명으로 북한(170만명) 보다 적은 것은 해방 이후 최초다. 2023년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중위추계 기준)청년들이 취업난에 허덕이는 사이 집값은 천정부지로 올라 결혼을 하더라도 ‘내 집 마련’을 꿈꾸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 이렇다 보니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낳지 않는 이들은 10년만에 4.4%(2010년)에서 8.4%(2020년)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런 상황이 지속하면 초중고 대학의 교육 인프라가 붕괴하고 군은 상비병력 유지가 곤란해지며 생산연령인구도 50년 후 절반 이하로 감소해 경제산업의 활력에 크게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072년에는 생산연령인구 1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는 시대가 도래해 복지제도의 안정성도 저하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임기 내 저출생 추세를 반전시키겠다는 목표로 저출생의 직접적 원인이 되고 있는 △일·가정 양립 △양육 △주거 등 3대 핵심분야 지원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우선 정부는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와 저출생수석실을 신설한다. 부처 신설과 연계해 인구위기대응특별회계 및 예산 사전심의제 도입도 검토한다. 일본이 저출생 상황 타개를 위해 어린이 가정청과 어린이금고를 신설하는 등 조직과 재원 정비에 나선 사례를 참고한 것이다. 특히 예산 사전심의제는 저출생 대응 관련 예산사업에 대한 사전심의를 통해 이름뿐인 저출산사업이 되지 않게 한다는 방침이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저출생 예산사업이 사전 조율을 통해 중복없이 진행될 수 있게 조정하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라며 “최소한 R&D 심사할 때의 사전심의제 수준은 가야 하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저출생 대응 지원을 위해 합계출산율이 높은 지자체에 더 많은 재원이 배분되도록 보통교부세의 출산장려 보정수요 반영률을 현행보다 2배 이상 대폭 확대한다. 부동산 교부세의 경우 교부기준에 출산·돌봄 등 저출생 항목을 신설해 출산·양육분야에 대한 지자체 재원 확충 및 지속 투자를 유도한다. 연간 1조원에 이르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저출생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금 허용범위를 기반시설 활용 여부와 관계없이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프로그램 사업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그래픽=문승용 기자)◇ 아이 원하는 이들에 아낌없는 지원 시작 아이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앞으로 아낌없는 지원이 이뤄진다. 정부는 결혼 여부나 자녀수 등과 무관하게 아이를 희망하는 25~49세 남녀에게 필수 가임력 검진비 지원은 현행 1회에서 최대 3회로 늘린다. 이번에 처음으로 남녀대상 생식세포 동결·보존비 지원책이 포함됐다. 다만 난임절제, 고환절제 등으로 영구 불임이 예상돼 가임력 보전이 필요한 경우로 한정 지원한다. 난임 시술 지원을 여성 1인당에서 출산당 25회로 확대해 사실상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한다. 건강보험 및 지자체 지원의 연령구분을 폐지한다.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을 45세 이상의 경우 50%를 적용하던 것을 30%로 인하해 실질 시술의 총 본인부담을 대폭 경감한다. 여기에 지자체 지원까지 감안 시 실질 본인부담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난임휴가를 3일(유급 1일)에서 6일(유급 2일)로 확대해, 시간단위로 분할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자연분만과 동일하게 제왕절개 비용을 본인부담 5%에서 전면 무료화한다. 틈새 돌봄도 보강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돌봄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로, 초등학교 돌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확대한다. 교사 대 영유아 비율은 0세 반의 경우 현재 1대 3에서 1대 2로, 3~5세 반 평균도 현재 1대 12에서 1대 8 수준으로 개선한다. 민간어린이집 중 희망하는 경우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을 지원하고 기업·지자체 등의 상생형 직장어린이집도 확산한다. 초등학생에 대해서는 늘봄학교를 2026년까지 전 학년으로 확대하고 2027년까지 전 학년으로 프로그램 무상운영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학교 밖 돌봄시설의 시설 프로그램 등도 개선해 나간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저출생 정책 전환의 시작점이자, 초저출생 추세 반전의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윤석열정부 내 추세를 반전시켜 2030년에는 합계출산율이 1명대로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코스피 마감]2년5개월만 최고가 2797선…8만전자 등극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2년5개월 만에 2790선을 돌파하며 마감했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41포인트(1.21%) 상승한 2797.33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780선에서 상승 출발해, 오후 들어 매수세가 더 힘을 받으면서 28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장중 2999선까지 치솟기도 했다. 코스피가 279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1월24일 이후 약 2년5개월 만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5% 뛴 3만8834.8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오른 5487.0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3% 상승한 1만7862.23에 장을 마쳤다.미국 5월 소매판매 지표 둔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엔비디아가 사상 첫 시가총액 1위에 등극하면서 미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코스피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매판매 지표 둔화로 연내 2회 금리인하 기대감이 힘을 받고 있으며, 미국채 20년물 입찰 수요도 양호하게 나타나며 국채금리가 하락했다”며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강세로 엔비디가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1위를 달성한 가운데 코스피 시장도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반도체 대형주 등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5482억원, 외국인이 269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462억원 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3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더 많았다. 보험(2.75%), 운수창고(2.0%) 등은 2%대 상승했다. 운수장비(1.99%), 의약품(1.64%), 의료정밀(1.56%), 전기·전자(1.55%), 금융업(1.37%), 제조업(1.33%), 철강및금속(1.26%) 등은 1% 넘게 올랐다. 반면 음식료품(3.81%)은 3% 넘게 떨어졌다. 섬유·의복(0.7%), 유통업(0.64%), 통신업(0.43%), 비금속광물(0.42%) 등은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은 7%대 강세를 나타냈다. LG전자(066570)는 6% 넘게 급등했다. SK스퀘어(402340), HD한국조선해양(009540) 등은 5% 넘게 올랐다. 크래프톤(259960), 삼성SDI(006400), 삼성생명(032830)은 4%대 상승했다. 이와 달리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6% 넘게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 한미반도체(042700) 등은 1%대 내렸다. 주요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005930)는 1% 넘게 상승하면서 8만12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 종가 기준 8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5월8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이날 장중 24만30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장 후반 매물이 출회되며 전날 대비 0.43% 내린 23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6억3572만주, 거래대금은 13조8594억원으로 집계됐다. 34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2개 종목은 상한가를 달성했다. 539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5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마감] 개인·외국인 동반 사자에 860선 안착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9일 코스닥 지수가 86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등락을 반복했으나 소폭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2포인트(0.26%) 오른 861.1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포인트(0.20%) 오른 860.66에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51억원어치, 외국인은 1045억원어치 사들였다. 기관만 홀로 ‘팔자’세를 보였다. 기관은 52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 기타법인(-559억원), 사모펀드(-369억원), 투신(-164억원) 순으로 순매도를 나타냈다.업종별로 보면 혼조세를 기록했다. 인터넷이 7% 이상 올랐고 운송이 4% 이상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방송서비스가 2% 이상 상승했다. 금융, 제약, 금속 등은 1% 이상 올랐다. 제조,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등도 강보합세를 보였다.이에 반해 기타서비스가 2% 이상 내렸고, 음식료담배, 디지털콘텐츠가 1% 이상 하락했다. 기타제조, 유통, 오락문화, 서비스웨어, 건설, 통신장비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천당제약(000250)이 15% 이상 상승했다. 삼천당제약이 609억원 규모의 자사주 50만주를 처분한다는 결정에 전날에 이어 이날도 강세를 기록했다. 이어 HPSP(403870)가 7% 이상 올랐고, 클래시스(214150)가 6% 이상 강세를 보였다. 이어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코프로(086520)가 2% 이상 휴젤(145020),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 이상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엔켐(348370)과 HLB(028300)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이 6% 이상 빠졌고, 펄어비스(263750)는 4% 이상 내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와 실리콘투(257720)는 1% 이상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카페24(042000)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포함 60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946개 종목이 내렸고, 106개 종목은 보합을 유지했다. 카페24가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출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카페24는 유튜브와 함께 세계 최초로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을 출시했다. 전용 스토어를 개설한 후 유튜브 쇼핑을 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날 거래량은 10억1776만3000주, 거래대금은 10조3090억원으로 집계됐다.
- 이무진, '더리슨' 막내 합류…발라드 신인 보이식스 결성기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보컬리스트 허각, 임한별, 이무진, 이진성, 김희재, 안녕이 ‘더리슨’에서 뭉친다.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SBS 음악 예능 ‘더 리슨: 너와 함께한 시간’(이하 ‘더리슨’)은 새로운 멤버들의 합류와 함께 여름날의 더위를 날려줄 청량한 버스킹 리얼리티를 선보인다.첫 방송을 앞두고 지난 16일 선공개된 여섯 멤버의 단체곡 ‘오래된 노래’는 발매 직후 음원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음악팬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최신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더 리슨’에서는 ‘음색 맛집’ 여섯 멤버의 매력과 하모니가 빛나는 ‘오래된 노래’의 라이브 무대가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또 ‘더 리슨’을 통해 음원 발매까지 이어지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로 안녕의 ‘첫사랑’, 이무진의 ‘애상’ 등이 공개된다.본격적인 버스킹 여행을 떠나기 전 신촌에서 첫 만남을 가진 ‘더 리슨’ 여섯 멤버들은 요즘 가장 핫한 밴드 데이식스(DAY6)의 이름을 따 ‘보이식스’라는 팀을 결성, 현장에서 즉석 미니 버스킹을 개최했다.(사진=SBS)예고 없이 진행된 버스킹에도 많은 관객이 찾아와 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과거 ‘먼데이 키즈’로 함께 활동했던 이진성과 임한별은 10년 만에 다시 뭉쳐 미니 버스킹을 통해 ‘가을 안부’로 호흡을 맞추며 ‘더 리슨’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의 재회 무대를 선사한다.이후 멤버들은 대전으로 떠나 본격적인 버스킹 버라이어티의 시작을 알린다. 대전으로 이동하던 중 방예담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놀람과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방예담의 합류로 ‘보이세븐’이 된 멤버들은 버스킹에 앞서 ‘팬과 함께한 시간’이라는 1회 부제에 맞게 대전의 중심지에서 본인들의 팬을 찾는 게릴라 팬 찾기 게임을 진행한다.자신의 히트곡을 따라 부르는 팬을 찾아야 하는 미션 앞에, 전 국민 떼창곡 ‘신호등’ 보유자 이무진, 노래방 인기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허각, 임한별, 안녕,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는 김희재와 대한민국 남자들의 노래방 18번 ‘가을 안부’ 보유자 이진성까지 멤버들 모두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대전 MZ 세대들에게 먹방 유튜버, MC, 게임 유튜버로 오해받은 허각, 임한별, 안녕을 비롯해 이무진의 이름을 ‘이무송’으로 착각하는 팬까지 등장하는 등 본인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돌발 상황에 영혼까지 탈탈 털리며 웃음 폭발 예능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이후 대전 스카이로드에서 진행된 첫 버스킹에서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걱정을 자아낸다. 그러나 현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을 위해 ‘더 리슨’ 멤버들의 빗속 열창이 이어진다.‘더리슨’에서는 여섯 멤버의 단체곡 ‘오래된 노래’를 비롯, 김희재가 대전 버스킹을 위해 특별히 준비해 본인만의 스타일로 불러 현장을 감탄으로 물들인 ‘대전 부르스’ 무대가 펼쳐진다. 또 멤버들의 개인곡 뿐만 아니라 허각, 임한별, 이무진의 ‘사건의 지평선’, 임한별, 안녕, 방예담이 선보이는 ‘Brown City’ 등 어디서도 보지 못한 유닛곡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더리슨’은 오는 21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된다.
- JW중외제약, 표적항암제 ‘JW2286’ 임상 1상 IND 승인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은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STAT3 억제제 ‘JW2286’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JW2286은 STAT3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먹는 약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삼중음성 유방암, 위암, 직결장암 등 고형암이 적응증이다.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학병원에서 70여명의 건강한 한국인 및 코카시안 성인을 대상으로 JW2286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 평가를 목적으로 한다.STAT3은 세포 내 다양한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전사인자)이다. STAT3의 비정상적 활성화는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약제 내성에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JW중외제약이 지난 2021년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한 비임상 약리시험 평가 결과에 따르면, JW2286은 STAT3 고활성을 바이오마커로 갖는 여러 고형암에서 기존 표준요법 대비 높은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였다. 특히 삼중음성 유방암에 강력한 효능을 나타냈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여성 호르몬과 표피성장인자(HER2)의 영향을 받지 않는 유방암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높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IND 승인은 JW2286의 개발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로, 항암과 면역질환 분야에 있어서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JW2286을 STAT3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최초의 혁신 신약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JW2286은 ‘2022년도 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JW2286의 GLP(비임상시험규정)에 따른 독성평가와 임상용 약물 생산을 완료했다.JW사옥(사진=JW중외제약)
- 마세라티, 력셔리 스포츠카 ‘MC20’ 한정판 모델 2종 공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지난 18일(현지 시각) 특별 한정판 모델 MC20 아이코나(Icona)와 MC20 레젠다(Leggenda)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스페셜 에디션 2종은 지난 2004년 37년 만에 트랙에 복귀해 상징적인 승리를 거둔 MC12와 함께 마세라티의 레이싱 대회 복귀 2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이다. 각각 20대 한정판으로 출시된다.마세라티 한정판 모델 MC20 아이코나(왼쪽)와 MC20 레젠다(오른쪽).로드 버전으로 처음 출시된 MC12는 GT 챔피언십의 기준이 되어 레이싱 트랙에서 명성을 떨쳤으며, 슈퍼 스포츠카 마세라티 MC20에 영감을 준 모델로 알려졌다. 2020년 마세라티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린 MC20는 100%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슈퍼 스포츠카로 혁신적인 V6 네튜노 엔진을 탑재한 최초의 모델이다.이번 MC20 스페셜 시리즈는 각각 MC12 스트라달레(Stradale)와 MC12 GT1 비타폰(Vitaphone)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한 외관 및 사양이 특징이다. MC20 아이코나.먼저 마세라티 MC20 아이코나의 디자인은 팬들에게 가장 상징적인 마세라티 모델 중 하나를 떠올리게 한다. 이는 2004년에 출시된 전작인 MC12 스트라달레와 동일한 색상으로, 데이토나 24시 레이스(24 Hours of Daytona)에서 활약했던 마세라티 트로페오 라이트(Maserati Trofeo Light)의 스타일에 대한 헌사를 담고 있다. 마세라티 트로페오 라이트는 1959년부터 1961년 사이에 생산된 마세라티 버드케이지 타입 61(Maserati Birdcage Type 61)에서 영감을 받은 최초의 차량이기도 하다.MC20 아이코나 비앙코 오다체 매트 (MC20 Icona Bianco Audace Matte) 및 블루 스트라달레 (Blu Stradale) 외관에는 푸오리세리에 개인 맞춤화 프로그램 (Fuoriserie personalisation programme)의 여러 특징이 포함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정교한 맞춤 제작을 위해 특별하고 독점적인 디테일을 제공한다. 비앙코 오다체 색상의 마세라티 푸오리세리에 로고는 외관 측면의 리어 휠 근처 하단에 위치하며, 이탈리아 국기 로고는 MC20 레터링 아래 도어에 배치됐다.마세라티 레젠다.MC20 레젠다는 이름 자체에서도 그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네로 에센자(Nero Essenza)와 디지털 민트 매트(Digital Mint Matte) 컬러의 외관은 비타폰 레이싱 팀 소속으로 스파 24시(24 Hours of Spa)에서 3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MC12 GT1의 고유한 색상을 그대로 이어받았다.MC20 레젠다의 푸오리세리에는 네로 오파코(Nero Opaco)와 트라이던트 디지털 민트 허브캡이 적용된 네로 루시도(Nero Lucido) 트라이던트 휠이 포함된다. 그릴과 도어, C필러에는 옐로우 컬러의 트라이던트 로고가 있으며, 블랙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가 특징이다.두 개의 스페셜 한정판을 위한 푸오리세리에 패키지는 경량 4방향 모노코크 레이싱 시트를 포함한 레이싱 인테리어(racing interiors)로 완성된다. MC20 아이코나의 경우, 실버 컬러 바탕에 네로 및 블루 컬러 중앙 섹션이 있고, MC20 레젠다는 실버 컬러 바탕에 네로 컬러 중앙 섹션이 있다. 헤드레스트에는 모델에 따라 ‘Icona’ 또는 ‘Leggenda’라는 문구와 함께 트라이언트 로고가 새겨져 있다.강력한 네튜노 엔진 커버에는 ‘ICONA. UNA DI 20’ 또는 ‘LEGGENDA. UNA DI 20’라는 문구가 새겨진 엠블럼이 장착되어 각각의 모델이 20대 한정 출시임을 알려준다. UNA DI 20라는 문구는 ‘20대 중 하나’를 의미한다.두 차량의 내부에는 최고급 소너스 파베르(Sonus faber) 사운드 시스템이 포함돼 있다. 두 모델 모두 공통적으로 탄소 섬유 인테리어 패키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와 서스펜션 리프터, 사각지대 감지 및 후방 교차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그리고 앞좌석 및 트렁크에 매트가 장착되어 있다.MC20 아이코나와 MC20 레젠다는 트랙에서의 마세라티의 황금기를 열었던 MC12 GT1 탄생20주년을 기념한다. MC12 GT1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FIA GT 챔피언십에서 27번의 우승을 거뒀고, 스파 24시 레이스 명예의 전당에 3번 이름을 올렸다. 또한 비타폰 레이싱과 함께 팀 타이틀 6회, 드라이버 타이틀 5회(FIA GT1 월드 챔피언십 2회 포함)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마세라티에게 두 번의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안겨줬다.2004년 출시된 MC12 스트라달레는 마세라티의 레이싱 열정에 불을 지핀 역사적 모델이다.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디자인한 이 모델은 페라리에서 파생된 12기통 엔진을 탑재해 마세라티 역사상 가장 빠른 양산차로 기록돼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30km에 달하고,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단 3.8초에 불과하다.
- 구로구, 구로거리공원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최적[동네방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구로구가 구로거리공원 지하공영주차장 조성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을 통해 일부 부정확한 정보의 확산 방지에 나섰다.앞서 구로구는 11일 구청에서 시·구의원, 관련 부서 담당자, 찬성 측 주민대표, 반대 측 주민대표,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구로거리공원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주민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지하주차장 조성의 필요성과 당위성, 적절성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구로거리공원 지하공영주차장 예정 조감도(최종 설계 시 변동 가능). (자료=구로구)구로구 측은 “거리공원 지하주차장 사업부지를 중심으로 서쪽 주택 밀집지역, 거리공원 상가 일원, 북쪽 국제음식문화거리 등에서 상시 주차난이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 사업부지 300m 내에는 공영주차장이 없고, 거리가 먼 곳에 구로5동 마을공영주차장, 아트밸리 지하공영주차장 등 공영주차장 등 2곳을 운영 중이나, 이용 대기인원이 108명에 이르고 대기기간은 무려 10개월 이상 소요되는 등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추가 조성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구로구는 불법주차 관련 민원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에 따르면, 거리공원 주변 주요 도로 일대 불법주정차 민원은 △2019년 723건 △2020년 798건 △2021년 637건 △2022년 476건 △2023년 511건 접수됐다. 같은 기간 단속은 △2019년 5,041건 △2020년 3,757건 △2021년 2,526건 △2022년 2,384건 △2023년 2,061건 이뤄졌다.구 관계자는 “단속건 수가 줄어든 것은 코로나 발생과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단속을 완화했기 때문”이라며 “접수되는 불법주정차 관련 민원은 늘거나 비슷한 수준이고 1인가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향후 주차난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구로구는 거리공원 외 다른 대체부지를 찾아야 한다는 ‘거사모(거리공원을 사랑하는 모임)’의 주장에 대해 “거리공원은 시유지로 지하주차장 조성에 부지 매입비 없이 건축비 약 230억원만 드는 데 비해 주변 주택가, 상가를 매입해 주차장을 조성하면 1000㎡ 기준 부지 매입비만 최소 170억원 이상, 건축비까지 포함하면 330억원 이상 든다”며 “거리공원 지하주차장은 주차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들 중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대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남구로연립 재건축사업의 기부채납 방식으로 조성되는 주차장에 구비를 투입해 주차면 수를 확대하자는 의견이 있지만 이 경우 거리공원 지하주차장 사업부지를 중심으로 북쪽은 여전히 공영주차장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며 “주차 공간의 적절한 지역적 안배 측면에서도 중앙에 위치한 거리공원에 지하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경남구로연립 조합 관계자는 경남구로연립에 주차장을 추가 조성하는 데 대해 “2001년 조합을 설립한 후 20년 넘게 재건축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이주를 앞둔 시점에 주차장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조합원의 부담이 가중될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구로구는 경남구로연립이 주택 밀집지역 내 위치해 있어 접근성, 편의성 등을 고려할 때 공영주차장의 목적에도 맞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구로구는 지하주차장 조성과 관련해 민원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공원녹지 유지 여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구 관계자는 “수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공원은 단순히 나무가 많거나 오래될수록 좋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지만, 오래된 공원은 대부분 조성 당시 수목 선정에 대한 계획이 부족했고 조성된 후에는 수목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거리공원의 경우 위험수목을 제거하고 공간의 특·장점을 살려 공원의 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구로구는 지하주차장 이용 차량의 매연에 의해 공원녹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선, 기존에 조성해 운영 중인 구로리어린이공원(2003년 조성, 총 203면), 고척근린공원(2015년 조성, 총 199면) 등을 구체적 근거로 들어 반박했다.구로구는 S교회 지성전에 대한 특혜 의혹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구 관계자는 “거리공원 지하주차장 조성사업은 2015년 ‘2030 서울생활권 계획’의 주민참여단 워크숍에서 최초 제안됐다”며 “2018년 구로5동 주민대책위원회 122명이 구로구청에 주차장 조성을 요청하는 집단민원을 제기하면서 추진되기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단체의 반대로 오랜 숙원사업 추진을 찬성하는 다수 주민들의 의견이 묻히고 있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 말고 의견 차이를 좁혀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바카디 코리아, 로얄 브라클라(ROYAL BRACKLA) 국내 공식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바카디 코리아는 영국 왕실 최초의 위스키 ‘로얄 브라클라(Royal Brackla)’를 국내 공식 론칭한다고 19일 밝혔다.바카디 코리아는 이를 기념해 지난 6월 18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 대사관저에서 ‘로얄 가든 파티’ 테마의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1812년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에 위치한 코우더 에스테이트(Cowder Estate)의 비옥한 토지에서 탄생해 2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로얄 브라클라는 ‘왕을 위한 위스키’라는 이름처럼 윌리엄 4세에 의해 왕실 인증을 받은 최초의 증류소이다. 더불어 스코틀랜드 위스키 중 ‘왕실 인증 위스키’라는 개념을 확립한 역사와 품격을 지닌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다.로얄 브라클라는 셰리 캐스크 피니싱에 대한 신비로운 맛과 향의 탐험을 선사한다.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셰리 향의 독특함과 향긋하고 풍부한 과일향은 최고의 퍼스트 필 셰리 캐스크에서 마무리된다. 이처럼 품격 있는 최상급 맛과 향의 보장을 위해 모든 캐스크는 스페인에서 직접 공급된다.이번에 공식 선보이는 로얄 브라클라는 12년, 18년, 21년 총 3종이다. 국내외 위스키 애호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 론칭 전 준비한 초도 물량이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완판된 만큼 프리미엄 고연산 카테고리 중심으로 공개한다.로얄 브라클라 12년은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OLOROSO SHERRY CASK)로 마무리되어 풍부함과 화려한 풍미가 매력적이다. 우아하게 어우러진 로얄 브라클라 원액과 올로로소의 풍성한 향은 잘 익은 복숭아, 블랙체리, 아몬드초콜릿, 설탕의 풍미를 선사한다.팔로 코르타코 셰리 캐스크(PALO CORTADO SHERRY CASK)로 마무리되어 매혹적, 그리고 복합적 풍미를 선사하는 로얄 브라클라 18년은 풍부한 향신료와 부드러운 바닐라 크림, 과일과 코코아 파우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가운데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균형을 더한다.쉽게 접할 수 없는 셰리의 웅장함을 지닌 로얄 브라클라 21년은 올로로소, 팔로 코르타도 그리고 페드로 히메네즈 (OLOROSO, PALO CORTADO & PEDRO XIMENEZ SHERRY CASK)로 마무리했다. 고소한 토피와 농익은 베리, 시나몬과 머스코바도 슈가 향이 후각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셰리 향의 최고 조합을 느낄 수 있다.바카디 코리아 관계자는 “로얄 브라클라는 바카디 그룹이 자신 있게 선보이는 최초이자 정통 로얄 위스키다. 연산별로 다양한 셰리의 피니시를 느낄 수 있어 론칭 전부터 위스키에 대한 이해와 수준이 높은 한국 소비자를 비롯한 많은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기대감을 주었던 브랜드”라며 “론칭하자마자 준비한 초도 물량 중 특히 고연산 라인이 빠르게 완판되며 인기를 실감했다. 그 기대를 부흥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