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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수소 제품 확대”
  • 현대로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수소 제품 확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중장기 수소 로드맵 등 목표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2024 현대로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진=현대로템)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로템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구축해 환경영향 관리를 체계화하고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적 방향성을 확립했다”며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사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현대로템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올해로 네 번째다. 올해 보고서에는 경제·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ESG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현대로템의 내·외부 사업환경을 분석한 ESG 성과와 전략을 담았다.경제 부문에서는 수소 모빌리티·인프라 등 수소 사업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생산부터 저장, 운송, 충전, 활용까지 이어지는 수소 공급망을 구축해 경쟁력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현대로템 레일솔루션 부문은 수소전기트램의 실증 성공 및 세계 최초 상용화 성공을 기반으로 기관차, 동차, 고속열차 등 수소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디펜스솔루션 부문에서는 수소 기반 차세대 전차와 차륜형장갑차 등 방산 분야에 수소 기술을 접목한 사례가 있다.에코플랜트 분야에서도 국내 최초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추출기 생산시설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사업부문별 수소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기반을 마련했다.환경 부문에서는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을 기반으로 현대로템이 저탄소·수소 사회로 전환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대로템은 2040년 이내 전 사업장의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위해 제품 생애주기 저탄소화, 저탄소·무탄소로의 에너지 전환, 설비 교체, 재생·수소에너지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사회 부문에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개년 안전보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보건경영(HSE) 시스템 개발을 통해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할 계획을 제시했다.협력사 ESG 경영지원 및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정기 평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이어간다.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 운영을 통한 계열사간 내부거래 투명성을 검토,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이행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현대로템 관계자는 “지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한 이래 ‘창의적 혁신으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성장’이라는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수립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왔다”며 “탄소중립 전략 이행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가능경영 고도화에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8 I 이다원 기자
BMW “2024 부산모빌리티쇼서 고객 참여 이벤트 쏜다”
  • BMW “2024 부산모빌리티쇼서 고객 참여 이벤트 쏜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BMW 그룹 코리아는 오는 7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관람객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BMW 그룹 코리아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모터쇼 현장에서 BMW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BMW 밴티지’ 앱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보물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BMW 전시 차량에 숨겨진 QR 코드를 찾아 스캔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1인 당 1만 BMW 코인을 지급한다. BMW 밴티지 앱은 BMW 차량 보유 고객이 아니어도 가입할 수 있다.또한 BMW 부스 현장에서 차량 구매 상담을 신청한 관람객 중 세일즈 컨설턴트와의 대면 상담을 완료한 고객에게 비치백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MINI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한 2024 부산모빌리티쇼의 MINI 관련 게시물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관람객에게 다양한 종류의 MINI 기념품으로 채워진 캡슐 뽑기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코인을 증정한다.아울러 MINI 차량 보유 고객이 MINI 부스에 방문해 현장 직원에게 차량 키를 인증하면 커피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전기차 모형 만들기 체험을 준비했다. BMW의 순수 전기 모델인 i5 또는 iX의 모형 전기차를 직접 제작하며 전기차가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방문 당일 미래재단 부스에서 현장 신청하면 된다.이외에도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모터쇼 현장에서 재단에 기부하는 관람객, 그리고 BMW 코리아 미래재단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댓글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한편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는 BMW 그룹 코리아의 BMW와 MINI, BMW 모토라드 등 산하 브랜드가 총출동해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BMW는 BMW M의 모터스포츠 노하우가 깊이 담긴 초고성능 쿠페 ‘BMW 뉴 M4’, 우아한 지붕라인과 뛰어난 실용성, 탁월한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BMW 올 뉴 iX2’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MINI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새로운 세대로 진화한 ‘뉴 MINI 패밀리’를 전시하는 중이다. BMW 모토라드는 고성능 크로스오버 모터사이클 ‘뉴 M 1000 XR’ 등을 무대에 올려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2024.06.28 I 박민 기자
NH투자증권, ‘연금 솔루션 제공’ 연금수령체험 서비스 출시
  • NH투자증권, ‘연금 솔루션 제공’ 연금수령체험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이 ‘연금수령체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금수령체험은 증권업계 최초로 제공하는 비대면 수령체험 서비스로 절세 혜택에 관심이 많은 연금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사진=NH투자증권)NH투자증의 연금수령체험 서비스는 지금까지 모아 놓은 모든 연금자산으로 절세를 고려한 연금 수령 방법을 추천하고, 맞춤형 절세 포인트와 예상 세금, 세후 수령액까지 비교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에 가입한 연금계좌뿐만 아니라 타 금융기관에 가입한 연금자산까지 포함해 지금까지 모은 연금자산으로 나만의 연금수령계획을 세우고, 이에 맞는 절세 포인트가 확인할 수 있다. 또 나에게 맞는 절세 포인트를 활용해 연금 수령시점에 예상되는 세금과 세후 수령액으로 절세 효과까지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고객이라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에 개인연금·퇴직연금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이라도 간략하게 서비스 구성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구체적으로는 연금수령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일시금으로 한 번에 받을지, 연금으로 꾸준히 매월 생활비를 받을지 등 두 가지의 연금 수령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연금 수령 방법에 따라 세금을 아낄 수 있는 맞춤형 절세 전략을 알려주고, 이를 활용 시 예상되는 세금과 세후 수령액을 연령별·계좌별까지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전동현 NH투자증권 상품솔루션본부 대표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됨에 따라 연금 수령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연금수령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연금 수령시 과세체계에 대해 복잡하고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이 많아 직접 수령체험을 해보면서 더욱 쉽게 세금을 아낄 방법을 알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년부터 고객이 연금자산을 편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통합연금자산’, ‘연금준비진단’ ‘연금상품PICK’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이번 서비스를 포함해 연금 어드바이저 역할로서 연금 고객의 노후 준비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2024.06.28 I 박순엽 기자
美 기업 파산 릴레이에 투자 축소...K-디지털 치료제, 돌파구는
  • 美 기업 파산 릴레이에 투자 축소...K-디지털 치료제, 돌파구는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제3의 신약’으로 불리던 디지털 치료제(DTx) 시장이 차갑게 식었다. 미국에서는 바이오벤처들의 파산이 이어지고 있고 세계 최초 타이틀을 가지며 조 단위 투자를 받던 기업은 헐값에 매각됐다. 초기 분야이기 때문에 규제 기관 허가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허가 후에도 매출이 크게 일어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분야를 선도하는 미국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상황은 국내 디지털 치료제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다. 추가 투자의 허들을 넘기가 더 어려워졌고 보험 급여 가능 조건도 까다로워지고 있다. ◇ 디지털 치료제 대표 기업 연이은 몰락...업계 ‘타격’25일 디지털헬스케어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업계 선구자로 꼽히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 아킬리(Akili)가 버추어 테라퓨틱스(Virtual Therapeutics)에 3400만달러(한화 약 467억원)에 매각됐다. 버추어와 아킬리는 올해 3분기까지는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수완료 후 아킬리는 버추어의 자회사가 되며 나스닥 시장에서 상장 폐지된다.아킬리는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디지털 치료기기 ‘인데버Rx(EndeavorRx)’를 개발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성인용 ADHD 제품으로 FDA 허가를 추가로 받았다.글로벌 디지털치료제 시장 규모 추이 (자료=스타티스타, 삼정KPMG)아킬리 뿐만 다른 디지털 치료제 기업도 매각되거나 기업 규모를 축소하는 추세다. 베터 테라퓨틱스(Better Therapeutics)는 지난 3월 대규모 감원에 이어 청산 절차를 돌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베터 테라퓨틱스는 세계 첫 2형 당뇨병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고 기업 가치가 한 때 10조원에 달했다. 작년에는 한때 기업가치가 20조원에 달했던 세계 최초 디지털치료기기 기업인 페어 테라퓨릭스가 파산한 바 있다. 최윤섭 디지털헬스케어 파트너스 대표는 “아킬리가 매각된 금액은 500억원도 되지 않는 금액인데 국내에서도 왠만한 디지털 치료제 스타트업의 밸류에이션이 시리즈 C 정도에 1000억원 전후 인것을 감안하며 충격적인 매각 가격”이라며 “한국에서는 상장 심사를 할 때 해외의 사례를 벤치마크로 많이 참고하는데, 이런 마일스톤은 국내 업계에 밸류에이션 산정에 두고두고 큰 장애물로 남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승현 로완 대표도 “미국 영향으로 투자 열기가 가라 앉았고 옥석가리기가 본격화 된 것은 맞다”고 말했다. ◇ 국내 디지털 치료제도 투자 정체기...라이프시멘틱스 등 임상 현황은미국과 비교하면 국내는 제품 허가조차 더딘 상황이다. 국내 디지털치료제로 허가된 제품 수는 미국에 비하면 10분의 1수준에 그친다. 실제 미국에서 치료제로 승인된 DTx 소프트웨어는 벌써 65개를 넘어섰지만 국내에선 빡빡한 규제 상황 때문에 허가된 제품은 4개 뿐이다. 해당 제품은 아임메드의 불면증 치료앱 ‘솜즈’, 웰트의 불면증 치료제 ‘웰트아이’, 뉴냅스의 인지치료소프트웨어 ‘비비드 브레인’, 쉐어앤서비스의 호흡재활소프트웨어 ‘이지브레스’ 등이다. 미국은 제품 허가가 늘어도 제품이 잘 팔리지 않는 상황이라면 국내에는 허가도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국내 주요 디지털치료제 개발사 및 제품 개발 현황 (자료=각사, 삼정KPMG)임상 설계 계획을 다시 짜는 회사도 나오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라이프시멘틱스는 확증 임상 디자인을 재설계하고 있다 . 그간 라이프시멘틱스의 호흡 재활 디지털 치료기기 ‘레드필 숨튼’은 연내 제품 허가를 목표로 준비 중이었다. 숨튼의 경우, 지난 임상시험에서 호흡재활치료의 주 목적인 일상에서의 신체적ㆍ정서적 개선을 의미하는 일일 평균 걸음수와 HADS 지표에서 유의한 효과가 확인됐다. 하지만 여러 상황 때문에 임상 계획을 준비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회사는 확인된 효과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검증 및 경제성 평가까지 고려한 후속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다. 라이프시멘틱스 관계자는 “현재 디지털 치료기기의 사업성과 현 의료시스템에 상충 없이 진입할 수 있는지, 경제성 평가까지 고려한 임상 설계를 계획 중”이라며 “다만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등 디지털 치료기기의 시장 진입 선택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효과적인 시장 진입 전략을 세우기 위해 제도 개선 추이를 지켜보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외로 눈을 돌리는 회사도 있다. 로완은 지난달 초고령 사회로 대표되는 일본에서 4개월 간 진행한 시범사업을 마쳤다. 임상 결과를 토대로 인허가 없이 처방 가능한 제품을 일본에 출시하는 방향을 구상 중이다. 한승현 로완 대표는 “지난해부터 일본에서 시범 사업을 실시했다. 일본은 초고령사회 진입한지 오래된 만큼, 치매에 관심이 높기 때문에 일본 도쿄에 특정 도시에 치료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며 “일본은 지난 2021년부터 재활 중심으로 비급여 시장이 열리고 있다. 인허가 없이도 의료진 판단하에 처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잡으려고 준비 중이다. 일본에서 알츠하이머 디지털치료제 표준 모델을 만들어 아시아권 국가들 진출을 위한 레퍼런스를 쌓아 아시아 시장을 먼저 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한 대표는 “인공지능(AI)를 적용한 제품은 미국에도 확실한 것이 없었고 디지털 치료제 사업이 미국에서 안됐다고 한국도 못 한다고는 보지 않는다”며 “디지털치료제 중요한 포인트는 제품 효능성과 병원 수익이다. ADHD 제품의 경우 기존 약보다 효과가 좋으면 많이 사용했을 텐데, 논문을 통환 효과성을 보면 기존 약을 대체할 정도로 데이터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수익성이 안 나왔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6.28 I 김승권 기자
리턴제로, 기사 작성 보조 AI 서비스 고도화 나서
  • 리턴제로, 기사 작성 보조 AI 서비스 고도화 나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실용주의 AI스타트업 리턴제로는 ‘AI 기사 작성 어시스턴트’를 새롭게 선보이고 유력 언론사에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리턴제로의 AI 기사 작성 어시스턴트는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진행한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된 서비스로, 이번 협력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AI 기사 작성 어시스턴트는 언론사 기자들의 방대한 기사 작성 업무의 효율화를 돕는 서비스다. AI 기사 작성 어시스턴트는 특정 조건에 맞는 수만 건의 기사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이 탑재되어 있어, 기사 제목과 취재 내용을 입력하면 협력 언론사의 스타일에 맞는 문체와 형식을 반영한 기사 초고가 생성된다. 해당 서비스는 경제와 산업 분야 온라인 기사 초고 작성에 최적화됐으며, 기사 작성 업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스트레이트성 기사와 톱기사 중 원하는 형식으로 선택이 가능하다.특히 리턴제로가 고도화하고 있는 AI 기사 작성 어시스턴트는 다른 AI 기반 기사 생성 서비스보다 정확성 측면에서 강점을 보였다. 기존 기사 생성 AI 서비스는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LLM과 연동된 탓에 기사 고유의 문체를 반영하지 못하거나 존댓말을 사용하는 등 미디어 분야에서 사용하기 부적절한 문장을 생성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반면 리턴제로의 서비스는 협력 언론사에서 작성한 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해 언론 특유의 문체를 구현하고, 기자가 검토를 통해 최종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초고 수준의 기사를 작성해 협업 방식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리턴제로는 이번 AI 기사 작성 어시스턴트 고도화를 통해 미디어 분야의 전반적인 AX(인공지능 전환)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대한 양의 기사 데이터를 학습한 이번 AI 모델은 사용자가 제공한 자료 내에서만 정보를 취합하도록 설계되었고 정확한 사실에만 기반해 기사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할루시네이션(환각) 효과도 최소화해 미디어 분야에 최적화된 모델로 꼽힌다.이번 서비스 공급은 미디어 AX 측면에서 스타트업과 언론사가 협력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리턴제로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AI 기술 기반의 기사 작성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정치, 법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사 생성 능력을 개발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이참솔 리턴제로 대표는 “이번 AI 기사 작성 어시스턴트는 취재 중심의 언론 환경을 효율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리턴제로는 실용주의 AI 스타트업이라는 지향점에 맞춰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현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28 I 이윤정 기자
美 최초 솔라나 현물 ETF 신청…비트코인은 1.12%↑
  • 美 최초 솔라나 현물 ETF 신청…비트코인은 1.12%↑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1000달러대를 회복한 가운데, 이더리움의 경쟁자로 꼽히는 솔라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소식에 8% 가량 상승한 것이다. 솔라나 현물 ETF 신청은 이번이 최초다.(사진=픽사베이)2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12% 상승한 6만1561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01% 상승한 3446달러에, 리플은 1.06% 상승한 0.475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686만5000원, 이더리움이 486만8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670.3원이다. 솔라나는 전일 대비 8.75% 상승한 149달러다.이 같은 상승세는 솔라나가 주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땨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27일(현지시간) 솔라나 현물 ETF 출시를 위한 증권신고서(S-1) 등록 양식을 제출했다. 반에크는 솔라나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처럼 증권이 아닌 ‘상품’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매튜 시겔 반에크 디지털자산 리서치 헤드는 “이더리움의 경쟁자인 솔라나는 결제, 거래, 게임, 소셜 네트워킹 등 다양한 애프리케이션을 처리하도록 설계된 오픈소스 블록체인 소프트웨어(SW)”라며 “확장성, 저렴한 수수료, 빠른 속도, 보안, 활발한 커뮤니티 등 장점은 솔라나 ETF를 더 매력적으로 만든다”고 설명했다.다만 실제 승인이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하지브 쿠레시 가상자산 투자펀드 드래곤플라이 캐피털 파트너는 “(솔라나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은 낮다. 반에크가 해당 상품을 신청한 것은 단지 호의를 얻기 위한 조치(Buying Goodwill)일 수 있다”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솔라나가 증권이라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 규제기관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가상자산 마켓메이커 GSR 마켓은 보고서를 통해 “솔라나의 뛰어난 기술과 미국의 정치 상황이 변화하면서 BTC와 ETH에 이어 SOL이 현물 ETF 대열에 합류할 수 있었다. SOL 현물 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승인받은 가능성도 작지 않다“고 진단했다.
2024.06.28 I 김가은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해외교환 장학생들과 집짓기 봉사활동 진행
  •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해외교환 장학생들과 집짓기 봉사활동 진행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해외교환 장학생들과 함께 ‘미래에셋 쉐어링데이’를 열고 집짓기 봉사활동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 쉐어링데이는 해외교환 파견을 마치고 돌아온 선·후배 장학생들이 서로 교류하며 장학생으로서 소속감을 가지고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7일 열린 쉐어링데이는 40여명의 해외교환 장학생들이 해비타트 천안 건축 현장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특히 장학생들은 단열 작업과 바닥 공사 등에 참여해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하는데 힘을 보탰다. 2023년 독일 파견 강윤정 장학생은 “봉사활동을 통해 직접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우리가 지은 집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고, 장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장학생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장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사업은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2007년 최초 선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210여 명의 대학생들이 전 세계 50개국으로 해외 교환 파견을 나가 학업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24.06.28 I 이용성 기자
4년 전 '역대 최악' 토론 오명 벗을까…美 대선 승부처
  • 4년 전 '역대 최악' 토론 오명 벗을까…美 대선 승부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다시 맞붙게 될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첫 TV 토론회를 치른다.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간의 첫 2024년 대선 토론을 앞두고 프레스룸에서 취재진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토론회는 CNN 본사가 있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관객 없이 90분간 진행된다. 두 후보자 모두 선거 운동 관계자와 접촉하거나 미리 준비한 메모를 무대에 가져갈 수 없다.이번에 미 대선 역사상 가장 이른 시기에 토론회 대결이 이뤄졌다. 미 대선에서 1960년부터 시작한 TV 토론은 통상 선거 운동이 끝나는 9월에서 10월에 열렸다.또 여름에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후보를 공식 지명하기 전에 양당이 토론을 벌이는 것도 이례적이다. 미 대선에서 조기 투표와 우편 투표가 자리를 잡아 9~10월이면 이미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이 늘고 있기에 이번 TV 토론이 후보 선택의 결정타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이번 TV 토론의 관전포인트는 누가 실수를 덜 하느냐에 달렸다. 역대 최고령 대통령 후보로 바이든은 81세, 트럼프는 78세다. 토론에서 실수하면 인지능력을 비롯해 노화에 대한 불안이 커질 수 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일주일 동안 연습을 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이어 2020년에 진행된 바이든과 트럼프의 TV 토론의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당시 서로 조롱하며 욕설이 오가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가 나왔다.당시 바이든은 트럼프를 “광대”이자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불렀다. 트럼프는 바이든을 “사회주의자 복종자”라고 조롱하고 그의 차남 헌터를 비방했다. 트럼프는 바이든의 발언을 거듭 가로막았고, 바이든은 “닥쳐”라고 내뱉기도 했다. 또 2020년 토론은 트럼프가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강제로 참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CNN은 이번 토론에서 “사회자는 토론을 품위 있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TV 토론은 매우 중요하다. 정책 토론 외에도 외모, 표정, 말투, 몸짓이 유권자에게 주는 인상을 결정짓기 때문이다.과거 미 역사상 TV 토론이 선거 운동의 승패를 가른 때도 있었다. 가장 유명한 것은 1960년에 열린 최초의 TV 토론이었는데 공화당 후보인 닉슨은 몸이 좋지 않고 창백한데도 메이크업을 거부했다. 민주당 후보인 케네디는 흠잡을 데 없는 모습으로 유권자들에게 신선함을 어필하는 데 성공했다.1992년에는 3자 토론이 벌어졌는데 당시 공화당 조지 W. 부시 대통령(41대)과 민주당 빌 클린턴 후보를 비롯해 무소속 후보도 참여했다. 부시 대통령이 당시 유권자들의 질문을 받을 때 무관심하다는 늣 시계를 내려다보아 태도 논란이 일기도 했다.2000년 대선선 공화당 후보 조지 W. 부시(43대)와 맞붙었던 고어 부통령은 부시 대통령의 발언 도중 한숨을 크게 내쉬며 상대를 얕잡아 보는 듯한 인상을 주면서 당시 선거 운동의 분위기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2024.06.28 I 이소현 기자
"K팝 소개할 완벽한 팀" 세븐틴, 英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메인 무대 오른다
  • "K팝 소개할 완벽한 팀" 세븐틴, 英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메인 무대 오른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영국의 대형 음악 페스티벌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이하 ‘글래스턴베리’) 메인 무대에 오른다. 세븐틴은 28일(현지시간) ‘글래스턴베리’의 피라미드 스테이지에서 약 1시간 동안 공연을 펼친다. ‘글래스턴베리’는 록, 팝, 재즈,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공연하는 영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다. K팝 아티스트 중 최초로 이 축제와 함께하는 세븐틴을 향한 현지 언론의 관심은 벌써 뜨겁다. 영국 음악 매거진 NME는 세븐틴의 ‘글래스턴베리’ 출연 소식을 다루면서 “이들은 음악의 메시지를 무대에서 구현하고, 그 과정에서 역사를 만들려고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세븐틴은 ‘글래스턴베리’에 K팝을 소개할 완벽한 팀”이라면서 “멤버들의 퍼포먼스 실력은 최고 수준이며 각자 대체 불가능한 매력을 뿜어낸다”고 호평했다. 영국 국영 매체 BBC는 세븐틴의 무대를 “올해 ‘글래스턴베리’에서 가장 거대한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들의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은 1400장이었다. 그러나 10여년이 지난 지금은 선주문량이 수백만 장을 달한다. 이 과정에서 세븐틴의 음악은 진화해왔다”고 평가했다.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세븐틴에 대해 “다채로운 사운드와 음악적 재능, 완벽한 합을 이루는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덤을 얻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관객은 세븐틴의 쇼맨십과 전염성 있는 에너지에 물들게 될 것”이라고 공연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또 다른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세븐틴은 ‘글래스턴베리’에서 역사를 만들 준비를 하는 동시에 계속해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전 세계 음악계에서 K팝 그룹의 의미를 확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더 선은 “올해 ‘글래스턴베리’ 피라미드 스테이지 출연 아티스트 가운데 음반 판매량 측면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인 팀은 ‘K팝 최강 그룹’ 세븐틴”이라고 짚었다. 에스쿱스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커다란 책임감을 느낀다. 이 감정을 잊지 않으면서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해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승관과 디노는 NME와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글래스턴베리’의 관객들 중 일부는 우리를 잘 모를 수도 있는데 공연을 본 모든 이들에게 ‘세븐틴은 무대를 잘하는 팀’이라는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했다. 더불어 이들은 ”우리는 도전을 즐기는 편이다. 낯선 관객 앞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것도 무척 신나는 일이다. 훨씬 더 강렬한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2024.06.28 I 김현식 기자
HL 디앤아이한라㈜,  ‘울산 우정 에피트’ 28일 견본주택 개관
  • HL 디앤아이한라㈜, ‘울산 우정 에피트’ 28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HL디앤아이한라㈜는 오늘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에 ‘울산 우정 에피트’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울산 우정 에피트 조감도 (사진=HL 디앤아이한라㈜)울산 우정 에피트는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5개 동에 533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일반 분양은 △59㎡(전용면적 기준) A타입 49세대 △59㎡ B타입 7세대 △84㎡ A타입 86세대 △84㎡ B타입 36세대 △84㎡ C타입 20세대 등 198세대다. 오는 7월 6일부터는 선착순 계약을 진행 예정이다. 선착순 계약은 거주지 제한이 없고, 청약 통장 사용 유무에 상관없이 계약할 수 있다. 견본주택 오픈을 맞아 28일부터 30일까지 방문상담 시 상품권을 지급하고, 7월 6일과 7일 선착순 계약시 계약자 축하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울산의 중심이었던 중구는 최근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져 신축 아파트의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해당 단지는 중구 재개발 지역 인근에 들어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단지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전세대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4-Bay 판상형 평면구조의 남향으로 길게 뻗은 단지 형태로 세대 간 간섭을 최소화하고 공간감과 일조량을 극대화했다. 분양면적 대비 서비스면적이 많아 타사대비 넓은 평면도 돋보인다. 전 세대 드레스룸을 적용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고, ‘ㄷ자형 주방+아일랜드 식탁’으로 동선 이동이 쉽다. 전용면적 84㎡에는 팬트리와 넓은 다용도실이 제공된다. 입지 여건도 좋다. 이 단지는 울산이 중심이 될 신주거타운 맨 앞자리에 있어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젊음의 거리, 시립미술관, 대형마트, 아울렛 등 중구 번화가가 인접해 기존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강북로, 북부순환도로, 명륜로 등을 통해 번영사거리 및 우정혁신도시와 남구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뿐만 아니라 약 300m 이내 버스정류장이 10개소 이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신복로타리에서 복산성당까지 연결되는 트램 4호선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 도보거리인 200m에 양사초등학교가 위치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반경 1Km 이내에 4개의 초·중및 울산고가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고 단지 인근 학원가가 밀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직주근접형 아파트로도 손색이 없다. 반경 1.4km 이내에 10개 공공기관이 입주한 우정혁신도시가 있다. 편의시설도 많아 생활환경도 우수하다. 울산 중구에서는 약 1만여 세대 이상 주거 단지 형성이 진행되고 있고 단지 인근에는 울산에서는 최초로 신세계 복합 쇼핑몰 입점이 예정으로 울산시와 협의 중이다. 1㎞ 이내 태화시장, 울산 문화의 거리, 울산시립미술관, 영화관, 뉴코아아울렛 등 편의시설이 밀집해있고, 의료법인 동강의료재단 동강병원, 울산병원도 가깝다. 태화강 국립공원, 태화강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도 가깝다.
2024.06.28 I 이윤정 기자
지휘자 이승원, 英 해리슨 패럿과 전속계약
  • 지휘자 이승원, 英 해리슨 패럿과 전속계약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휘자 이승원(34)이 영국 유명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해리스 패럿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소속사 목프로덕션이 28일 전했다.지휘자 이승원. (사진=목프로덕션)해리슨 패럿은 55년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클래식 매니지먼트사다. 세계 최정상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 파보 예르비,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등이 소속돼 있다. 피아니스트 비킹구르 올라프손, 스티븐 허프,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 등 연주자들도 소속돼 있다.이승원은 현재 해리슨 패럿에 소속된 유일한 한국인 아티스트다. 유럽과 북미 등 전 세계 활동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승원은 “세계 무대에서 지휘자로 활동하기 위해 매니지먼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타국에서 생활하며) 몸소 느껴왔다”며 “동경하던 많은 아티스트와 함께 소속되어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이승원은 지난 4월 세계 3대 국제 지휘 콩쿠르로 손꼽히는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올해 국내에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17회 정기연주회, 대관령국제음악제 폐막 공연, 국립오페라단 ‘라 트라비아타’ 지휘 데뷔 등을 앞두고 있다. 2025~26시즌에는 오슬로 필하모닉, BBC 오케스트라, 로열 스톡홀름 필하모닉 등 전 세계 24개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예정이다.
2024.06.28 I 장병호 기자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 美 위성 기업과 MOU
  •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 美 위성 기업과 MOU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화시스템은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Flexell Space)’와 미국 위성 제조 기업 테란 오비탈(Terran Orbital corperation)이 ‘태양전지 공급 및 해외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플렉셀 스페이스와 테란 오비탈은 태양전지를 포함한 위성 제조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 협력 및 공동 솔루션을 개발해 미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Flexell Space)와 미국 위성 제조 기업 테란 오비탈(Terran Orbital)이 지난 25일(미국 현지시각) ‘태양전지 공급 및 해외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마크 벨(Marc Bell) 테란 오비탈 공동창립자 겸 회장, 안태훈 한화시스템 전문연구원 겸 플렉셀 스페이스 대표.(사진=한화시스템.)그 첫걸음으로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 중인 ‘우주용 탠덤 태양전지’를 테란 오비탈 위성에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현재 위성 및 태양전지 관련 美 정부 과제에 참여하기 위해 협력 중이며, 이를 통해 한국과 미국시장을 겨냥한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을 축적할 계획이다.테란 오비탈은 군·민간 위성의 설계·생산·발사·임무 운영까지 위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 위성 제조 선도 기업이다. 2019년부터 세계 최대 방산기업 록히드마틴과 함께 美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SDA, Space Development Agency)의 우주 기술 및 방어능력 과제를 수행하며 군사위성 본체(BUS)를 제조하고 있다. 2022년엔 소형 위성 개발 및 판매를 위한 협력을 위해 록히드마틴으로부터 1억 달러(한화 약 1431억원)를 투자 받은 바 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위성용 태양전지 공급 △위성 전력 시스템 공동 연구 및 개발 △글로벌 시장에서 전략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차세대 위성 기술 개발 △제품 성능 향상과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원 공유 등 최첨단 위성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테란 오비탈에 공급 예정인 태양전지는 CIGS와 페로브스카이트를 결합하여 기존 제품군 대비 낮은 비용으로 가볍고 높은 출력을 제공할 수 있어 위성·우주선 산업 발전의 동력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플렉셀 스페이스의 탠덤 태양전지는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두루마리처럼 말렸다 펼쳐지는 구조로 탑재해 고객이 원하는 출력까지 태양전지를 펼쳐 사용할 수 있으며, 소면적·곡면 등 다양한 위성 표면에 적용 가능하다.마크 벨(Marc Bell) 테란 오비탈 공동창립자 겸 회장은 “한화시스템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매우 기쁘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공동 개발하게 될 위성 솔루션을 미국과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지역으로 확장시켜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안태훈 한화시스템 전문연구원 겸 플렉셀 스페이스 대표는“기존 태양전지 대비 효율성과 가성비를 높인 탠덤 태양전지가 글로벌 우주 시장의 중심 미국에서 첫걸음을 뗐다” 라며, “우주 최초 신소재 태양전지의 성능을 증명하며 글로벌 우주 태양전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화시스템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주용 탠덤 태양전지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위성 제조 뿐 아니라 우주 탐사 및 우주 발전소 등 다양한 우주 프로젝트에 필요한 핵심 구성품 개발에도 힘쓰며 우주 산업 성장을 촉진 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2024.06.28 I 김성진 기자
와디즈파트너스, 첫 벤처펀드 결성…‘라이콘’에 50억 투자
  • 와디즈파트너스, 첫 벤처펀드 결성…‘라이콘’에 50억 투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와디즈파트너스의 라이콘(라이프스타일 및 로컬) 분야 초기 기업 육성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소강섭(오른쪽에서 세번째) 와디즈파트너스 대표 및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와디즈 판교 사옥에서 첫 벤처펀드 결성총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와디즈)와디즈는 투자 전문 자회사 와디즈파트너스가 50억원 규모의 첫 벤처펀드 결성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롯데홈쇼핑-와디즈 넥스트브랜드 육성펀드 결성 총회’에는 행사에는 소강섭 와디즈파트너스 대표와 본 펀드에 출자한 한국벤처투자 및 롯데홈쇼핑 관계자가 참석했다. 와디즈파트너스는 지난 2월 모태펀드 1차 출자 사업에서 올해 처음 신설된 라이콘 펀드의 최초 운용사(GP)로 선정된 후 출자자(LP)이자 전략적 파트너로 롯데홈쇼핑과 손을 잡았다. 이번 펀드 결성은 최근 투자 시장 위축으로 신규 펀드 결성이 어려운 가운데 기한 내 첫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는 의미가 있다.와디즈파트너스는 이번 펀드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및 로컬 분야 유망 브랜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독특한 아이디어와 제품력으로 와디즈 펀딩에서 성과를 낸 기업가형 소상공인과 로컬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이번 펀드는 초기 유망 기업 투자와 더불어 기업가형 소상공인 매칭 융자 ‘립스(LIPS)’를 연계한 투융자 복합 전략으로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립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운영사가 선투자하면 후 추천하면 민간 투자 금액의 최대 5배(5억원)까지 저리로 정책자금 대출을 제공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이다.와디즈와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0월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후 중소 유망 브랜드 공동 육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양사는 협업 범위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소강섭 대표는 “이번 펀드는 판로 개척과 금융 지원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략적 출자사와 협업해 조성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향후 본 펀드를 지렛대로 다수의 라이콘을 배출하며 기업가형 소상공인 투자 분야의 표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8 I 김경은 기자
르노코리아, 국내 협력사들과 ‘2024 서플라이어 컨퍼런스’ 개최
  • 르노코리아, 국내 협력사들과 ‘2024 서플라이어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르노코리아는 지난 27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150여 명의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서플라이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소개 및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이 르노코리아 서플라이어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르노코리아)르노코리아는 부품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위해 주요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해 왔다.2024 서플라이어 컨퍼런스에서는 이날 오전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협력사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순서도 포함됐다. 그랑 콜레오스는 ‘매일을 함께하는 차(Voiture a vivre)’라는 르노의 DNA를 바탕으로 부산공장과 협력사들의 뛰어난 생산 노하우와 품질 경쟁력 아래 탄생한 르노코리아의 D SUV 신차다.컨퍼런스와 함께 진행된 ‘올해의 협력사’ 시상식에서는 그랑 콜레오스 신차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세 곳의 우수 협력사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부품 부문 성과상은 ‘에스피엘’ △품질상은 ‘동신모텍’ △연구개발(R&D)상은 ‘금호타이어’가 수상했다.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최고 수준의 품질을 보유한 ‘그랑 콜레오스’를 고객들께 인도할 수 있도록 우수한 협력사들과 마지막까지 만전을 다하고 있다”며 “부산공장은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할 것”이라 말했다.한편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르노그룹의 전세계 공장 중 최고 수준의 생산 품질을 자랑한다. 부산공장은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Renault Brand International Game Plan) 전략에 따라 유럽 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다섯 곳의 글로벌 허브 중 하나를 맡아 그랑 콜레오스를 비롯한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 자동차 생산을 수행하게 된다.
2024.06.28 I 박민 기자
1만 2000명 시민 마음 모은 기부런, 뇌병변장애인 마라톤 도전 지원
  • 1만 2000명 시민 마음 모은 기부런, 뇌병변장애인 마라톤 도전 지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지난 4개월간 여의나루역 일대에서 1만 2000명 시민의 마음을 모은 기부런(RUN)을 계기로 LG전자, 서울시체육회와 함께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뇌병변장애인의 마라톤 도전을 지원한다.(사진=서울시)서울시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LG전자, 서울시체육회와 함께 ‘장애인 및 운동 약자의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시는 지난 2월부터 LG전자와 함께 시민들이 여의도둘레길(8.4㎞)를 걷고 달릴 때마다 1km당 100원씩 적립하는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 LG전자는 적립한 기부금을 서울시체육회로 전달하며, 해당 기부금은 장애인 및 운동 약자를 위한 생활체육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다.기부런은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조성을 기념하며 시작했다. 78개의 러닝크루가 지목 릴레이 방식으로 참가하는 등 약 1만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로 진행됐다. 여의도둘레길 완주 시에는 1인당 840원이 적립되는데 현재까지 누적 참여 거리가 30만km를 돌파함에 따라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올해 기부금은 뇌병변장애인이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는 서울 최초 ‘프레임러너 마라톤 챌린지’ 프로그램에 우선 사용될 계획이다.프레임러닝은 페달 없는 기구를 활용해 달리는 자전거 스포츠로 지난해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최근 장애인 스포츠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뇌병변장애인은 비장애인과 함께 팀을 이뤄 프레임러닝 훈련을 진행하며 오는 11월에 10km 이하 마라톤 완주에 도전한다.시는 장애 구분 없이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희망하는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가치 있는 달리기 ‘기부런’에 많은 시민분들이 참여해주셔서 뜻깊은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비장애인 구분 없이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기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동행·매력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6.28 I 함지현 기자
풀무원, 준비된 K-푸드 강자-유안타
  • 풀무원, 준비된 K-푸드 강자-유안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28일 풀무원(017810)에 대해 ‘준비된 K-푸드 강자’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일 종가는 1만 3970원이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풀무원의 해외 법인이 하반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두부와 아시안 푸드의 매출 성장과 원가 절감을 통해 실적이 향상되며, 일본은 두부바 매출 비중 확대와 주력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중국은 유통 채널 재개와 생산 능력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지난해부터 해외 생산 능력 강화와 물류 효율화를 통해 적자폭을 줄인 결과”라고 덧붙였다. 풀무원은 국내 최초로 김 육상주조식해수양식업 허가를 취득하기도 했다. 손 연구원은 “김 육상 방식의 높은 효율성과 생산량을 감안할 때, 향후 김 수출 확대도 기대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아울러 “풀무원은 7월부터 신제품 ‘서울라면’을 미국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라며 “라면이 K-푸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 미국 수출은 동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4.06.28 I 원다연 기자
美 최대 VC '앤드리슨호로위츠' PE 영역 확장 선언
  • [마켓인]美 최대 VC '앤드리슨호로위츠' PE 영역 확장 선언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미국 최대 벤처캐피탈(VC)인 앤드리슨호로위츠(a16z)가 사모투자 영역까지 활동 범주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펀드 운용 계획을 공개하면서다. 혁신기업들의 성장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벤처투자와 사모투자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업계 곳곳에서 나오는 가운데 앤드리슨호로위츠가 관련 펀드를 직접 운용할지 관심이 고조된다.안드리센호로위츠가 최근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펀드 조성 계획 내용.(사진=SEC 문건)27일 관련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앤드리슨호로위츠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a16z 페레니얼 사모펀드’라는 명칭의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서류를 제출했다. 만일 해당 계획이 가시화되면 회사 역사상 최초의 사모펀드가 탄생하게 된다.앤드리슨호로위츠는 운용자산(AUM) 기준 세계 1위에 빛나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VC다. 현재 기준 운용자산은 약 58조원으로,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스카이프와 메타(구 페이스북), 에어비앤비, 트위터, 코인베이스, 리프트, 로블록스, 클럽하우스, 오픈AI 등이 있다.앤드리슨호로위츠는 해당 문건에 “사모펀드 자산군에 투자할 것”이라고만 명시하고, 이 밖에 자세한 운용 계획 및 목표 결성일 등은 밝히지 않았다. 회사 측은 이와 함께 “조만간 부동산 펀드를 비롯한 두 개의 신규 펀드 결성을 마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에 포츈 등 외신은 “앤드리슨호로위츠가 해당 펀드를 통해 기업에 직접 투자하게 되는 구조인지, 아니면 사모펀드에 투자하며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구조인지는 불분명하다”면서도 “세계 최대 규모의 VC가 사모펀드 분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앤드리슨호로위츠의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글로벌 VC들이 직간접적으로 PE 영역까지 확장하는 가운데 나온 행보다. 예컨대 최근 중동 기반의 사우디벤처캐피탈(SVC)은 미국 사모펀드운용사인 제네랄아틀란틱에 자금을 대며 사모투자 영역에 간접적으로 발을 들였고, 싱가포르 기반의 골든비전캐피탈은 경영참여형 인수·합병(M&A) 활동에 직접 나섰다. 업계에선 앤드리슨호로위츠가 당장 사모투자 활동에 직접적으로 나설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VC 업계 한 관계자는 “서류에 따르면 해당 펀드를 담당하는 페레니얼팀은 패밀리오피스와 기업가 등의 자산 관리를 목표로 출범한 팀”이라며 “앤드리슨호로위츠는 스타트업 지분을 사들이는 등 VC 치고는 공격적으로 활동해온 바 있으나, 이번 PE펀드 계획은 우량자산에 보다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즉 투자 범주를 넓히기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2024.06.28 I 김연지 기자
1초 만에 타투 완성…혁신 기술에 날개 달아준 프로그램의 정체
  • 1초 만에 타투 완성…혁신 기술에 날개 달아준 프로그램의 정체
  • ‘2023 서울관광스타트업 데모데이’ 참가자들(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현재 방한 외국인 관광객 5명 중 4명은 서울을 찾고 있다. 지난해 1분기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은 전체 관광객의 81.8%로, 두 번째 도시 부산(15.6%)의 5배 이상이었다. 그만큼 여행객의 요구사항은 다변화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고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관광 서비스 개선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독창적인 기술을 보유한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택시 호출 서비스 개선, ‘1초 타투’의 신선함TABA(타바) 앱 홍보 이미지 (사진=서울시청)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는 ‘서울 관광새싹기업 협력프로젝트’ 공모전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총 96개의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했다. 해당 기업들은 각자 영역에서 관광객의 편리한 여행을 도우며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0년 공모전 선정기업인 ‘글로벌리어’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불만이 높던 택시 호출 서비스에 변혁을 일으킨 업체다. 글로벌리어가 티머니와 협업해 지난해 12월 출시한 ‘타바’(TABA)는 국내 최초의 외래관광객 전용 택시호출 서비스로 현재까지 앱 다운로드 10만 회, 월간 활성 사용자(MAU) 6만 5000명을 기록했다. 사용자의 국적이 총 98개국에 이르는 등 세계인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과거 한국 내 전화번호가 없어 호출에 필요한 본인 인증을 하지 못하고, 해외 발급 카드로 결제에 어려움을 겪던 문제를 해결한 것이 큰 호응을 얻은 비결이다. 서울관광재단 관계자는 “택시 이용에 외국인 방문객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리어와의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출시한 서비스”라며 “외국인 관광객의 편리한 택시 이용과 더불어 관광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프링커코리아의 타트 프린팅 이미지해외에서 더 인정받는 기업도 있다. 세계 최초로 디지털 타투 생성기를 선보인 프링커코리아가 대표적이다. 디지털 이미지를 단 1초 만에 타투로 새겨주는 프린팅 기술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뷰티 기업 로레알과 협업해 눈썹 프린팅 기기인 ‘로레알 브로우 매직’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관광지나 지역 축제 현장에서도 찾아보기 쉬울 만큼 널리 이용되고 있다. 처음부터 주목받은 것은 아니었다. 창업 초기, 제품 소개를 위해 기업이나 박람회장을 찾아갔지만 외면받기 일쑤였다. 반전의 계기는 2022년 ‘서울 관광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전에 선정된 이후다.이종인 프링커코리아 이사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모 지역축제 부스에 방문했는데 제품 설명은커녕 거의 잡상인 취급을 당한 적이 있었다”며 “공모전 이후 서울관광재단을 통하면서 업무가 쉬워졌고 글로벌 진출도 도움을 받았는데 이제는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금, 투자자 연결, 육성 프로그램 등의 ‘토탈 케어’ 진행‘2024 서울관광스타트업 공개 오디션’ 발표 현장 (사진=서울관광재단)서울 관광의 발전이 곧 한국 관광의 도약으로 이어지는 만큼 지난해 서울시는 ‘3·3·7·7 관광시대’ 비전을 선포했다. 2026년까지 연간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1인당 지출액 300만 원, 체류기간 7일, 재방문율 70%가 목표인 계획이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선 공공기관의 노력 외에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관광 스타트업의 활약이 필요하다는 게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의 판단이다. ‘서울 관광새싹기업 협력프로젝트’ 공모전을 통해 유망한 기업을 선정하고 집중 육성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이 공모전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실질적인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2024 서울관광스타트업 공개 오디션’ 참가자들 (사진=서울관광재단)올해 선정된 10개 기업 중에서 대상은 액티비티 플랫폼을 운영하는 ‘엑스크루’가 거머쥐었다. 퇴근 후 여가를 즐기려는 이들을 위해 개인의 관심과 취향에 맞는 맞춤형 투어·액티비티에 집중하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수강생과 함께하는 댄스 클래스를 영상 콘텐츠로 만들어 인기를 끈 ‘원밀리언’, 온라인 세금 즉시 환급 서비스 플랫폼 ‘더서비스플랫폼’, e스포츠 투어 서비스를 운영하는 ‘트립소다’가 선정됐다.외래 관광객 3000만 명 달성의 첨병이 될 10개 기업에게 시와 재단은 3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프로젝트 사업비를 지급한다. 사업 모델 분석, 일대일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 투자자와 네트워크 형성, 해외 진출 기회 등도 지원한다.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올댓트래블’ 여행박람회에는 글로벌리어, 프링커코리아 등 10개 기업으로 단체관을 꾸려 참여한다. ‘2024 서울관광스타트업 공개 오디션’ 발표 현장 (사진=서울관광재단)특히 서울관광재단은 시와 함께 공모전 선정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과 콘텐츠를 실제로 테스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관광 현장에서 개발한 신규 서비스가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살펴보는 작업이다.황미정 서울관광재단 글로벌관광산업팀장은 “선정된 기업에게 서울시와 협업 기회를 주고 실증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진입 전 사업 방향을 점검하도록 지원 중”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을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각광받을 수 있도록 육성 프로그램을 섬세하게 가다듬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28 I 김명상 기자
상반기 코스피, 'AI'만 붙이면 날았다…삼성전자 빼고
  • 상반기 코스피, 'AI'만 붙이면 날았다…삼성전자 빼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024년 상반기 코스피가 2650선에서 2780선까지 뛰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급등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위인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한 반도체주와 전력주의 오름세를 부추겼다. 다만 코스피 평균만도 못한 AI주도 있다. 바로 시가총액 1위이자 코스피의 대들보 삼성전자(005930)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삼화전기, 고공행진…AI 기대에 전력주는 날았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 2일~6월27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코스피 상장사는 삼화전기(009470)(357.52%)다. 올해 초만 해도 1만7420원에 거래되던 삼화전기는 이날 7만97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주가가 무려 4배 급등세를 탔다.삼화전기(009470)는 AI가 확산하며 데이터센터 등 전력망 구축을 위한 전력 수요가 높아지자 주목을 받은 종목이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변압기 사이클과 더불어 전선 섹터로 호황기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노후화 변압기 또는 신규변압기가 설치될 경우 변압을 낮춘 전력을 송전하기 위해 케이블이 연결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화전기(009470) 외에도 HD현대일렉트릭(267260)과 대원전선(006340), 가온전선(000500)이 각각 288.08%, 275.97%, 158.02% 상승하며 올 상반기 코스피를 주도했다.디아이(003160)의 상승률도 눈에 띈다. 디아이(003160)는 6300원으로 올해 시장을 시작해 2만7650원에 이날 거래를 마쳤다. 무려 338.89% 올랐다. 디아이는 반도체 검사장비 및 초정밀 시험장비 제조업체로 고대역폭메모리(HBM)용 웨이퍼 번인 테스트를 개발해 국내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디아이가 개발한 HBM용 웨이퍼번인 테스터는 SK하이닉스로 공급돼 최종적으로 엔비디아를 향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가 눈에 띈다. 지난해만 해도 7조7303억원의 적자를 시현하며 시가총액 3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던 SK하이닉스(000660)는 올해 67.14% 오르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자존심을 단단히 지켰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는 만큼, AI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주도했던 글로벌 AI 랠리가 하반기에도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며 “개인화된 AI 하드웨어 기기 관련 종목들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온디바이스 AI’가 주가 상승세를 이끌 새로운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시총 1위 삼성전자, 코스피만도 못 올랐네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승률 상위종목은 AI 관련주가 자리하는 가운데 유독 상승세를 보이지 못한 종목에 눈길이 쏠린다. 주인공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이기 때문이다.삼성전자(005930)는 이날 300원(0.37%) 오른 8만1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7일 연속 8만원대를 다지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엔 3.95% 오르는데 그치며 같은 기간 코스피의 상승률(4.85%)에도 못 미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다만 시장에서는 하반기 주인공은 삼성전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사자’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HBM 인증이 완료될 경우, 상승세를 탈 것이란 이유에서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없이 HBM의 충분한 공급은 불가능하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인증을 적극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전통 메모리 반도체 영역인 디램(DRAM)과 낸드(NAND)의 침체기도 끝이 나며 공급 심화가 나타나고 있어 실적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수급을 감안하면 급등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한 자산운용사 최고운용책임자(CIO)는 “삼성전자를 사들인 소액주주가 워낙 많아, 삼성전자의 주가는 삼성전자가 좋은 기업이냐 아니냐와 별개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면서 “8만원대를 다지며 차익매물이 쏟아졌지만 추가 상승이 이어지면 또 8만5000원대의 매물 저항대가 나타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한편, K-푸드의 돌풍 속에 삼양식품(003230)과 사조대림(003960)이 상반기 206.48%, 136.74%씩 올랐다. 중국 시장을 향하던 화장품주들이 미국시장에서도 선방하며 토니모리(214420)와 한국화장품제조(003350)도 188.42%, 144.4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2024.06.28 I 김인경 기자
“유연성·범용성이 뱅크웨어글로벌 강점…상장 통해 글로벌 도약”
  • [IPO인터뷰]“유연성·범용성이 뱅크웨어글로벌 강점…상장 통해 글로벌 도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어뱅킹 솔루션 기업 뱅크웨어글로벌(각자대표 이경조 이은중)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이은중 뱅크웨어글로벌은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뱅크웨어글로벌은 한국에서는 유일한 코어뱅킹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중”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삼아 글로벌 금융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은중 뱅크웨어글로벌 대표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뱅크웨어글로벌)뱅크웨어글로벌은 2010년 IBM 출신이 모여 설립한 코어뱅킹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코어뱅킹 시스템은 은행의 여·수신과 외환 업무 등 고객과의 금융거래를 담당하는 핵심 엔진을 말한다.이 대표는 20여년 간 국내외 은행, 금융회사, 대기업의 코어 시스템을 만든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에 대처가 드리고 운영 비용이 높은 기존의 금융 소프트웨어를 대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량금융거래 처리 및 인터페이스 △초개인화 금융상품 엔지니어링 △범용 금융원장 생성 및 처리 기술 등이다. 금융 업무 전반을 쉽고 빠르게 구현하고 융합·확장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내장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뱅크웨어글로벌의 핵심 경쟁력으로 유연성과 범용성을 꼽았다. 그는 “뱅크웨어글로벌의 솔루션은 경쟁사 대비 다양한 금융 상품을 내놓아야 하는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수용할 수 있는데다 앞으로 변화의 중심이 될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술과의 접목도 수월하다”며 “뱅크웨어글로벌이 아주 유연한 범용 엔진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기술”이라 자신했다.뱅크웨어글로벌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알리바바의 인터넷은행인 마이뱅크와 한국 최초의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 대만 라인뱅크 등에 패키지를 공급했고 아시아 7개국, 10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연평균 38%대 고도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729억원을 기록했다. 2026년까지 1234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뱅크웨어솔루션은 2021년까지 흑자기업이었으나 이후 적자전환하며 지난해 영업손실 46억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저축은행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관련 고객사들이 투자를 늦추면서 영업손이 발생했다”며 “분기 기준으로는 올해 4분기, 내년부터는 연간 단위로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뱅크웨어글로벌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14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밴드는 1만 6000원에서 1만 9000원선이다. 상단 기준 266억원이 조달되는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수적인 금융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영업과 마케팅, 연구개발 투자를 예정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금융 소프트웨어 시장은 투자 확대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나 보수적인 성향 탓에 레퍼런스를 꾸준히 쌓아야 한다”며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 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동남아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며 상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금융 소프트웨어 시장의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뱅크웨어글로벌은 내달 8일부터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 확정 후 17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내달 중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24.06.28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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