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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세상병원, 국제학술지에 연골재생 논문 등재
  • 바른세상병원, 국제학술지에 연골재생 논문 등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은 관절센터 의료진(서동원, 여우진, 정구황, 허재원)과 연골재생연구소(이용수, 이수미, 김동현)가 공동 연구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BioMed Research International(2024)에 등재됐다고 2일 밝혔다.해당 논문의 주제는 ‘골관절염 연골세포에 혈소판풍부혈장 처리 후 유전자 전사체 분석(Transcriptome Analysis of Platelet-Rich Plasma-Treated Osteoarthritic Chondrocytes)’이다.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의료진과 연골재생연구소가 공동 연구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혈소판 풍부 혈장(PRP, platelet-rich plasma)은 자가 혈액에서 분리한 혈소판 농축액으로서, 항염증 및 세포재생 효과를 가지고 있어 손상된 조직 치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근거로 최근 무릎이나 고관절, 골관절염 등 다양한 근골격계 손상 및 질환에 대한 재생치료에 많이 이용이 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관절염 상태의 연골세포에 대한 PRP의 실질적 효과를 유전자 수준에서 이해하기 위하여 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조직에서 분리한 연골세포에 먼저 염증 환경을 유도하고, PRP를 처리한 후, RNA 시퀀싱(RNA-seq)을 통해 유전자 전사체 프로파일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해당 연구에서는 총 24,424개의 유전자가 분석되었고, 연골 세포 생리활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9개 카테고리에서 발현 변화를 나타내는 주요 유전자를 탐색하였으며, 이들 중 대표 유전자에 대하여 mRNA 및 단백질 발현을 재평가했다. 그 결과, 골관절염 환경의 연골세포에서 PRP는 항염증, 세포 증식 및 세포재생과 관련된 다양한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해당 논문의 교신 저자인 이용수 연구소장은 “연골재생연구소는 오랜 기간 혈소판풍부혈장(PRP)의 세포재생 효과에 대해 주목해왔으며, 이를 연골재생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왔다. 금번 연구는 관절염 상태의 연골세포에 대한 PRP의 실질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유전자 전사체 발현 분석을 통해 세포 재생과 관련된 다양한 유전자 발현 변화를 확인하였으며, 후속연구를 통해 골관절염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제어하는 방법을 탐색함으로써, 연골재생 치료제 개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의미가 큰 연구 결과라 생각한다”고 전했다.한편, 바른세상병원 연골재생연구소는 개설 초부터 연골 재생에 대한 연구 성과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3년 개인병원 최초로 13억 규모의 국책 과제에 선정되었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 기관으로 지정받는 등 상급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급에 준하는 충분한 연구인프라와 연구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5.01.02 I 이순용 기자
'서브스턴스' 16만 돌파…'가여운 것들' 제치고 청불외화 1위 등극
  • '서브스턴스' 16만 돌파…'가여운 것들' 제치고 청불외화 1위 등극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데미 무어 주연 청불 바디호러 영화 ‘서브스턴스’(감독 코랄리 파르자)가 누적 16만 관객을 돌파했다. 2024년 개봉한 신작 독립예술영화 외화 가운데 ‘가여운 것들’(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을 넘고 청불 외화 1위에 올라섰다. 또 ‘존 오브 인터레스트’(감독 조나단 글레이저)에 이어 전체 2위를 기록했다.(사진=찬란 인스타그램)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서브스턴스’가 1일 누적 관객 수 16만 249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개봉 22일째 16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이로써 ‘서브스턴스’는 2024년 개봉한 독립예술영화 외화 중 ‘존 오브 인터레스트’(누적 관객 수 20만 4134명)에 이어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가여운 것들’(누적 관객 수 15만 6159명)을 넘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서브스턴스’가 보디 호러 장르라는 높은 장벽에도 불구하고, CGV 골든 에그 지수 91%의 높은 만족도와 신작들의 공세에도 여전히 화제의 중심에 서서 장기 흥행을 이끌고 있다는 것에서 더욱 주목할 만한 성적이다.‘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평일에도 5000명 가까운 관객들을 동원하고 있어, 차주 중 20만 관객 돌파와 함께 2024년 개봉 독립예술영화 외화 1위 자리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두 작품 모두 수입사 찬란의 작품으로 높은 안목을 인정받고 있다.‘서브스턴스’는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관객상을 시작으로, 27회 수상 및 124회 노미네이트를 기록했다. 또 오스카 레이스의 중요한 지표로 꼽히는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각각 5개, 7개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영화의 주연을 맡은 데미 무어는 온몸을 던진 최고의 열연을 선보이며 커리어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에 도전한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5.01.02 I 김보영 기자
SCL사이언스, SCL헬스케어 인수 “성장성 강화로 기업가치 제고”
  • SCL사이언스, SCL헬스케어 인수 “성장성 강화로 기업가치 제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SCL사이언스(246960)는 검체분석 전문기업 SCL헬스케어를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일 밝혔다. 주식교환 및 인수 예정일은 3월 31일이며 SCL헬스케어 실적은 2분기부터 SCL사이언스 연결실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SCL헬스케어는 2010년 설립된 토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센트럴랩(Central Laboratory) 사업, 정밀의료 관련 유전자 분석서비스, 소비자 대상 직접시행(DTC) 유전자 분석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특히 SCL헬스케어의 C-LAB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센트럴랩으로써 국제적 수준의 시설을 갖춘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이다. 현재까지 700여 건의 신약허가 임상시험과제, 다양한 검체분석 및 바이오마커 밸리데이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유전자 분석서비스 분야도 2024년 DTC 유전자 검사기관 공식인증을 받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SCL헬스케어의 사업 분야는 대표적인 고성장 시장이다. 2023년에 발표된 ISR(Industry Standard Research) 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임상시험 수탁기관(CRO)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5.9%로 예상된다. 또한 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Global Information)은 DTC 유전자 검사 시장 규모가 2021년 약 14억달러에서 연평균 16% 성장해 2028년에는 33억 2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관계자는 “SCL사이언스의 백세연 대표가 SCL헬스케어의 사업 총괄을 맡고 있다”며 “이번 성장성 높은 SCL헬스케어의 인수를 통해 KAIST 중개의학 연구분야 등 양사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2025년 2분기부터 연결 자회사로 실적이 합산될 예정며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SCL헬스케어의 재무실적은 2023년 매출액 146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한편 SCL사이언스는 14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도 공시했다. 확보된 자금은 기존의 지혈제사업 외에 △작년 말 인수한 영상수탁, 원케어 등 디지털 의료 신사업 투자 △바이오물류 확장 및 전산시스템 고도화 △CRO관련 사업 확장 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2025.01.02 I 이정현 기자
샤페론, JP모건 헬스케어 참가…아토피 치료제 美 임상성과 기반 기술이전 가속화
  • 샤페론, JP모건 헬스케어 참가…아토피 치료제 美 임상성과 기반 기술이전 가속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샤페론(378800)은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행사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이하 JPM 컨퍼런스)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샤페론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의 임상 성과를 중심으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 이전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JPM 컨퍼런스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산업의 주요 의사결정자들이 참석하는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헬스케어 투자 컨퍼런스다. 매년 전 세계 450여개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에서 약 1만명의 최고 경영자들이 모여 신약 연구개발(R&D)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협력 및 기술이전(L/O)을 논의하는 자리다.샤페론은 이번 행사에서 여러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만나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기술이전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에서 임상 2b상을 진행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파트1 임상 결과에 대해 그간 해외 컨퍼런스에서 관심을 표명해 왔던 많은 기업들과 미팅이 예정돼 있다.누겔은 세계 최초 염증 복합체 억제 기전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다. 기존 염증 복합체 억제 약물이 염증의 활성화 단계를 억제하는 것에 반해 염증의 개시뿐 아니라 증폭 단계에서 이중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염증제어가 가능하다. 누겔은 스테로이드 제제와 동등한 수준의 염증 억제 효과를 보이면서도 면역 저하와 같은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아 장기간 사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경증 및 중등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미국에서 진행 중인 누겔의 임상2b상 파트1은 백인을 비롯한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이며, 용량별 안전성과 효능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목하고 있다. 샤페론은 내년 1월 초 파트1 시험에 대한 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SMC)의 심사를 거쳐 본격적인 파트2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다.관계자는 “현재까지 파트1에 예정된 모든 환자 모집을 마치고 투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이중 맹검 상태에서도 각 투여군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아 파트2 임상 진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BFC 컨퍼런스, JPM 컨퍼런스 등 해외 행사를 통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누겔을 포함한 주요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기술이전 성과를 올리겠다”며 “이와 함께 각 파이프라인별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높여 회사의 수익 창출을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02 I 이정현 기자
코윈테크, 자율주행 AMR 양산 공급계약 체결…“로봇사업 본격 확대”
  • 코윈테크, 자율주행 AMR 양산 공급계약 체결…“로봇사업 본격 확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윈테크(282880)(대표이사 이재환 정갑용)는 글로벌 메이저 배터리기업과 100억원대 규모의 북미향 2차전지 전(前)공정 자율주행 이송 로봇(Autonomous Mobile Robots, 이하 AM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해당 공급계약을 통해 코윈테크는 2025년 5월까지 양극 및 음극 믹싱(Mixing) 공정부터 전극 롤투롤(Roll to Roll) 공정, 스태킹 공정(Stacking)까지의 무인 자동화를 위한 AMR을 공급할 예정이다.최근 스마트 팩토리 도입과 공장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과 동시에 공정과정에서의 무인 자동화 로봇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코윈테크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앞서 이차전지 공정 부문의 무인 이송 로봇(AGV)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2021년부터 전극공정의 롤 로딩/언로딩 기능의 AGV를 개발해 공급해왔고 지난해에는 믹싱 공정 AGV 개발에 성공해 글로벌 배터리사에 공급하고 있다.이번에 공급하는 AMR의 경우 라이다(Lidar) 센서를 통해 3D맵을 구현하는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이 접목돼 유연하게 자재 이송이 가능하며, 기존의 AGV 장점인 주행속도와 물동량, 예지보전 기능 등도 갖춰져 있어 효율성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코윈테크 관계자는 “본 계약은 단순한 이송 로봇을 넘어 AI 기반의 최적화 된 경로 구현과 실시간 장애물을 회피해 이송하는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한 이후 최초 양산 및 공급하는 계약으로 의미가 크다”며 “고객사의 공정별 맞춤형 로봇 제작뿐만 아니라 AMR 양산 플랫폼화를 통해 대량 생산체제를 갖춰 향후 가격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이어 “이차전지 분야의 제조 공정과 운송물에 따른 중량과 정밀 이송, 주행속도 등 다양한 Spec의 이송 로봇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으로 AMR 로봇 사업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써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1.02 I 이정현 기자
경제 불황 속 디지털인재, 젊은 과학자 지원 조기 집행
  • 경제 불황 속 디지털인재, 젊은 과학자 지원 조기 집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올해 경제성장률은 1.8%, 취업자 수는 12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지난해보다 0.3%포인트, 5만 명 적은 수치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1월 중 민생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첨단 산업 디지털 핵심 실무 인재 양성 훈련을 시작하며, 이를 통해 연간 4.5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월에는 지난해보다 집행을 앞당겨 우수 신진 연구자 및 세종과학 펠로우십 지원을 마무리한다. 각각 연간 1947명과 1208명이 지원받는다. 이는 정부가 2일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른 결과다.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022년 4월 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세종과학펠로우십 수행 연구자 교류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디지털 기업에서 IT 배우고 훈련수당까지 지원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첨단산업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K-디지털 트레이닝)’이 1월 중 시작된다.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훈련기관과 기업이 협력하는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훈련기관으로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선도 기업과 대학이 참여하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서 활용되는 기반 기술을 교육한다. 훈련생들에게는 월 최대 31.6만 원의 훈련수당이 지원될 예정이며, 회계연도 개시 전에 배정할 계획이다. 총 4.5만명이 대상이다.박사후 연구원 및 젊은 과학자 지원 조기 완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월 중 ‘우수 신진연구자 지원 과제’를 통해 신진연구자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 과제는 과학기술 분야 기초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이거나 만 39세 이하의 연구자들에게 지원된다. 또한, 최초 조교수 이상의 직위로 임용된 지 5년 이내인 국내대학 이공분야 전임교원 및 국·공립·정부출연·민간 연구소의 정규직 연구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연구기간은 1~3년으로 설정되며, 연구비는 최대 2.5억원 내외가 지원된다.올해는 ‘우수 신진연구자 지원과제’가 2월 4주까지 총 1947명의 지원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4월 1주에 선정됐던 작년보다 조기에 진행된다. 또한, 젊은 과학자를 위한 ‘세종과학 펠로우십’도 2월 4주까지 총 1208명의 지원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공계 박사후연구원(Post-Doc)에게 연간 1억 원대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극심한 경제 불황 속에서도 우수 신진 연구자들이 더 나은 연구 환경에서 핵심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2025.01.02 I 김현아 기자
인천세종병원 다빈치SP 로봇 이용 탈장 등 수술 주목
  • 인천세종병원 다빈치SP 로봇 이용 탈장 등 수술 주목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탈장은 복강 내에 있어야 할 장이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선천적, 과격한 운동, 만성 기침으로 인한 복압 상승 등 요인은 다양하다. 특히 복벽을 포함한 근육이 약해지는 노령층에 탈장 가능성이 높아진다. 수술이 필요한데, 개복술은 노령층에게 아무래도 부담이 크다. 탈장 수술은 복강경(침습)으로도 가능하다. 특히 일반 복강경보단 로봇수술 장비의 정확함과 정교함을 보탠다면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최신 4세대 다빈치SP 로봇 이용 수술의 경우 배꼽에 단일공으로 수술하므로 수술 후 통증 및 흉터 감소에 추가적인 장점이 있다.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의 다빈치SP 로봇 이용 탈장 등 수술이 환자들의 만족감을 높이며 주목받고 있다.2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이상명 진료부장(외과)을 중심으로 다빈치SP 로봇을 이용한 탈장, 충수, 담낭 등 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가슴 통증으로 응급실 찾은 환자에 대해 내원 당일 다빈치SP 이용 담낭절제술을 시행하는 등 응급 의료 현장에서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이상명 부장은 20여년간 복강경, 로봇 등 이 분야 외과 수술을 집도해온 권위자다. 특히 그는 지난 2023년 인천지역 최초로 복막외접근술(TEP) 로봇 탈장 수술에도 성공했다. 복막외접근술(TEP)은 복강경을 복강 내로 삽입하지 않고 복막과 후복벽 사이에 삽입하고 가스를 주입하면서 박리를 진행, 탈장 부위에 접근하는 수술법이다. 복강 외에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복강 내 손상 우려가 없는 반면, 수술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집도의의 높은 숙련도를 요구한다.여기서 다빈치SP 장비가 단순 복강경보다 수술 시간 단축과 정교함을 끌어 올리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상명 부장은 이 같은 수술법을 지난달 열린 ‘2024 대한2차병원복강경외과학회(KLSAC·회장 정승규) 종합학술대회’에서 발표하며 의료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지난해 10월에는 일본 나고야 에키사이카이 병원 소속 후미토시 미주타니 씨(전문의·외과)가 내원해 이상명 부장의 다빈치SP 로봇 탈장 수술을 참관하며 술기를 배우기도 했다. 다빈치 로봇을 활용한 수술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다. 일본에서는 일부 수술에 한해 건강보험도 적용된다.국내에서도 지난 2005년 장비 첫 도입을 시작으로 지난해 수술실적 5만여건을 돌파하며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잡고 있다. 지난 2023년 로봇수술센터를 출범한 인천세종병원은 단일공으로 최소침습 수술이 가능한 최신 다빈치SP 로봇 장비를 도입했다. 다빈치SP는 4세대 모델 중에서도 가장 최신형이다. 국내 병·의원을 통틀어 현재 20여대만 보급됐다.기존 3~4개 절개창을 내야 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오직 1개의 절개창만으로 수술하면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수술 흉터 자국 개수를 줄여 미관상 만족도를 향상시킨다.환부를 실시간으로 들여다보는 카메라는 고화질(Full HD) 3차원 시각 기능과 함께 관절을 여러 개 달아 유연성을 높였다. 몸속 좁은 공간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때문에 수술 시야 확보에서 용이하고, 수술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인천세종병원 이상명 진료부장(외과)은 “수십년간 복강경 수술을 수없이 시행하면서 숙련도를 갖췄다. 여기에 최신 다빈치SP 로봇 장비의 장점을 더하니 매우 큰 시너지가 났다”며 “다빈치SP는 로봇 팔과 카메라 조작이 자유롭고 수술 부위를 보기에 시야가 좋다. 사각지대까지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교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빈치SP는 무엇보다 집도의를 편하게 한다”며 “이는 결국 섬세함을 끌어올리고, 결과적으로 수술 결과를 좋게 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고 강조했다.다빈치SP 로봇 탈장 수술을 마친 인천세종병원 이상명 진료부장(외과·사진 오른쪽)과 수술을 참관한 일본 나고야 에키사이카이 병원 소속 후미토시 미주타니 씨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제공
2025.01.02 I 이순용 기자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전열 재정비해 글로벌로 전진"
  •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전열 재정비해 글로벌로 전진"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구각(舊殼)을 탈피(脫皮)하고 전열을 재정비해 글로벌로 힘차게 전진하자’는 제목의 신년사를 그룹사 전 임직원에게 전달했다고 2일 한미약품은 밝혔다. 송 회장은 이날 사내 업무망에 올린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 많은 성과를 이끌어 낸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혜와 결단, 그리고 유연함을 상징하는 푸른 뱀처럼 창조적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자”고 격려했다. 이어 국내와 해외사업, R&D 부문 및 각 계열사들이 일군 작년 성과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국내사업에서는 7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점을 강조하고, ‘제2의 로수젯’으로 키울 차세대 개량·복합신약 출시 준비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한미약품 사상 최초의 중동 지역 완제품 수출을, R&D 부문에서는 ‘에페글레나타이드’ 등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공격적 개발 성과 등을 언급하며 “어려움 가운데서도 한미약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송 회장은 “2025년 새해는 한미그룹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해로,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 더욱 크게 성장하는 지혜로운 뱀과 같이, 한미그룹도 구각을 탈피하고 본격적으로 전진해 글로벌로 힘차게 날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그룹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한미의 가장 큰 자산이며,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라며 “한미의 도전과 헌신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마무리했다.
2025.01.02 I 석지헌 기자
을사년 개장식…정계·금융당국 “자본시장 선진화” 한목소리(종합)
  • 을사년 개장식…정계·금융당국 “자본시장 선진화” 한목소리(종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2025년 새해 국내 증시가 첫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여야 의원들과 금융당국이 올해 자본시장 선진화에 힘을 쓰겠다며 목소리를 모았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거래소는 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주식시장활성화TF 단장,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오흥식 코스닥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금융당국과 정치권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겠다며 입을 모았다. 지난해 코스피는 9%대, 코스닥은 21% 하락 마감하며 글로벌 주요국 대비 하위권에 머무르는 사이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짐을 싸는 등 위기감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정부, 국회, 기업, 투자자 모두 합심해 올해 2025년이 그동안 떠났던 외국인과 국내 투자자가 다시 우리 시장으로 돌아오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세제지원 방안을 여야 의원들과 함께 다시 추진하고 우수기업 선정과 인센티브 제공, 공동 IR 등 밸류업 확산을 위한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상장폐지 요건과 절차를 강화하는 상장폐지 제도개선 방안과 공모가의 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한 기업공개(IPO) 제도개선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자본시장 인프라 혁신과 관련해서는 “1분기 중 최초의 대체거래소(ATS) 출범을 통해 투자자에게 새로운 선택을 제공하겠다”며 “3월 말까지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더는 대규모 불법 공매도에 따른 피해 없이 공매도가 재개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토큰증권(STO)과 조각투자 플랫폼, 비상장주식 플랫폼도 제도화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글로벌 거래소들의 주요 수익원인 데이터·인덱스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수수료 중심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것”이라며 “가상화폐 ETF 등 신규사업에 대한 해외 사례를 잘 벤치마킹해 자본시장의 새로운 영역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 밸류업 공시 컨설팅 확대, 세제지원 건의 등 올해에는 더 많은 대표기업이 참여해 주주 가치 중심의 경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차세대 감시시스템 등 시장감시 인프라를 개선하고 부실 상장기업을 시장에서 조속히 퇴출시켜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시장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정치권에서도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자본시장 선진화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증시가 불확실성을 싫어하는데 정치 불안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쳐 집권 여당 대표로서 송구하다”며 “증시 안정과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주식시장활성화TF 단장은 “정치적 불확실성을 조기에 정리하고, 정치과 경제를 분리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경제 시스템이 복원되고, 증시가 예측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며 “올해 단기적으로 경제시스템과 관련된 우려를 해소하는데 노력하고, 중장기적으로 밸류업과 관련 상법 개정과 불공정 거래 개선 등을 통해 정치가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1.02 I 이용성 기자
최수진 의원,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 선정
  • 최수진 의원,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 선정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신약개발 및 과학분야 입법 활동을 인정받아 ‘2025년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으로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학문적 업적과 기술개발 업적, 특허, 인력양성, 산업 발전 기여도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일반회원을 선정한다.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최 의원은 대웅제약에서 연구자로서 코엔자임큐텐 및 우루사 신원료 개발, 메로페넴 국내 최초 FDA 허가 및 신약개발을 주도하는 등 국내 최연소 연구소장으로 활동했다. 또 산업부에서는 바이오 PD(프로그램 디렉터) 와 신산업 MD(매니징 디렉터) 업무를 하면서 산학연병 협력을 위한 정부 정책 발굴 및 과제 기획을 진행했다 . 특히 2018년 ‘분산형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단을 기획해 국내 최대 의료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을 마련했다. 이는 병원 임상 빅데이터 기반 산업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60여개의 병원 및 20여개의 기업의 병원 데이터를 통합·표준화함으로써 스타트업 육성 및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이후 OCI 부사장으로 활동하며 바이오 신사업을 이끌었고, 이후 벤처 대표를 하면서 초기 회사 설립 및 임상 진입을 단기간 내 수행하는 등 바이오제약 전 분야의 경험과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2005년 장영실상과 보건산업기술 우수상, 2010년에는 대한화학회 기술진보상, 2011년에는 과기부 장관상, 2014년에는 신약개발 공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2024년 제 22대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비례의원으로 활동하면서 ‘R&D 패키지 3법(산업기술혁신촉진법 ,중소기업기술 혁신촉진법 ,국가재정법)’ 을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해 예비타당성 면제 조항 신설과 새로운 융자형 R&D 예산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국회 과방위에서 활동하며 과학기술 발전과 진흥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입법과제를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직무발명보상금을 기타소득으로 규정 해 연구자들의 세금부담을 완화해주는 ‘소득세법’ △52시간으로 묶인 R&D 고연봉 인력 근무시간을 푸는 ‘근로기준법’ 개정안 △ 합성생물학 기술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합성생물학육성법안’ △연구자창업 촉진 및 성과에 대한 정당한 보상의 근거를 마련하는 ‘연구개발성과의 확산에 관한 법률 ’ 제정안 등을 대표 발의했다 최수진 의원은 “한국공학한림원의 회원으로 선정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2025년에는 과학기술인을 위한 제도적 지원책과 함께, 대한민국의 산업발전을 위한 각종 입법활동에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2025.01.02 I 임유경 기자
AI G3 도약 위해 인프라 확충, 사업화·상용화 기반 조성
  • AI G3 도약 위해 인프라 확충, 사업화·상용화 기반 조성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인공지능으로 그린 인간의 자화상. 지난 11월 19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열린 ‘2024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에서 관계자가 작품 ‘휴먼 셀 아틀라스: 우주로 발사된 최초의 AI 예술’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일 정부가 발표한 ‘2025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AI G3 도약을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사업화, 상용화 기반을 조성한다.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범용인공지능(AGI) 연구개발(R&D) 데이터센터 규제개선을 포함한 ‘AI 컴퓨팅 인프라 종합대책’을 1분기 내 수립한다. AI 반도체에 대한 R&D 예산은 올해 400억원 지원하고 향후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할 때 국산 AI 반도체도 활용한다.AGI R&D 데이터센터 규제 개선 내용으로는 항만 내 데이터센터 입주를 허용하기 위해 ‘항만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 등을 검토하는 것이다.AI 기본법의 신속한 시장 안착을 위한 후속조치도 상반기 내 조기 추진한다. AI 관련법의 단계적, 유기적 정비체계를 마련한다. AI 하위법령 제정, AI 융합 촉진 시책 마련, 고영향 AI 기준과 예시 가이드라인 마련 등이 포함됐다. 중소기업의 AI 활용을 지원해 AI 기술의 사업화,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중소기업 인공지능 활용·확산 방안’을 1월 발표한다. AI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기 위한 ‘AI 핵심인재 양성·확보 방안’은 상반기 발표한다.
2025.01.02 I 김아름 기자
김병환 “떠났던 투자자 돌아오도록…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지속 추진”
  • 김병환 “떠났던 투자자 돌아오도록…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지속 추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025년 증권시장 개장식’에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김 위원장은 2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개장식 축사를 통해 시장 안정, 밸류업 정책 지속, 자본시장 제도와 인프라 혁신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외국인 투자가 큰 폭의 순매도로 전환되고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투자도 늘어나고 있다”며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밸류업 정책과 관련해서는 “세제지원 방안을 여야 의원들과 함께 다시 추진하고 우수기업 선정과 인센티브 제공, 공동 IR 등 밸류업 확산을 위한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상장폐지 요건과 절차를 강화하는 상장폐지 제도개선 방안과 공모가의 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한 기업공개(IPO) 제도개선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본시장 인프라 혁신과 관련해서는 “1분기 중 최초의 대체거래소(ATS) 출범을 통해 투자자에게 새로운 선택을 제공하겠다”며 “3월 말까지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더 이상 대규모 불법 공매도에 따른 피해 없이 공매도가 재개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증권의 발행·유통 시장에 대해서는 “STO(토큰증권)와 조각투자 플랫폼, 비상장주식 플랫폼을 제도화해 증권의 발행·유통 체계를 다양화하고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BDC의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기업금융과 모험자본의 제공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제도 전반을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끝으로 김 위원장은 “자본시장 선진화는 정치·사회적 이해관계를 떠나 우리 국민 모두가 바라는 목표”라며 “정부, 국회, 기업, 투자자 모두 합심해 올해 2025년이 그동안 떠났던 외국인과 국내 투자자가 다시 우리 시장으로 돌아오는 한 해로 만들어 보자”라고 당부했다.
2025.01.02 I 김경은 기자
인천시, 2040년 도시기본계획 변경안 확정
  • 인천시, 2040년 도시기본계획 변경안 확정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확정해 공고했다고 2일 밝혔다.(자료 = 인천시 제공)이번 변경안은 상위계획의 수립과 새로운 제도의 도입 등 변화된 정책 환경에 발맞춰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담고 있다.변경안은 상위계획인 ‘2040년 수도권광역도시계획’과 최근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법’, ‘철도지하화 특별법’ 등 관련 법률을 반영했다. ‘2040년 수도권광역도시계획’이 제시한 비전인 ‘살기 좋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상생·통합의 수도권’을 수용해 인천의 미래상을 ‘어디서나 살기 좋은 글로벌 도시 인천’으로 설정했다.변경안은 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법을 반영해 조성한지 20년 이상 된 연수지구 등 7개 지구의 인구증가 계획을 담았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강화남단의 공간 구조를 지구 중심으로 지역 중심으로 변경했다. 동인천지역은 구도심으로 도심으로 변경하고 도시활동을 촉진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은 원도심과 신도시 간의 균형 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도시 외곽의 공유수면 매립지에는 구체적인 건축계획이 마련된 이후 용도지역을 결정하는 시차지역제를 도입한다. 이를 적용해 북성포구 상업용지를 보전용지로 전환해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수변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도 포함됐다. 인천의 탄소배출량 중 57.1%가 발전 부문에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2045년 인천시 탄소중립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영흥화력발전소 부지를 조정하고 체계적 발전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계획적인 탄소중립 목표를 조기에 실현할 방침이다.2026년 예정된 행정구역 개편에 대비해 영종과 서구 검단 지역에는 새로운 행정 조직을 설치하고 기반시설 구축과 개발사업 시행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유동지역제를 도입한다. 이는 지역 특성에 맞는 유연한 개발을 지원하는 인천형 유연지역제도의 일환이다.이번 변경안은 인공지능 기반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초안을 수립했다. 언어 모델 기술은 환경, 교통, 토지이용, 공원·녹지, 방재 등 다양한 계획 간의 정합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인간의 창의성과 데이터를 결합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국내 최초로 시도된 사례로 글로벌 도시계획 분야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변경된 도시기본계획은 인천시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시는 이달 중 전략계획 보고서를 발간해 도시전략과 지속가능한 계획 입지 가이드라인을 공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도시기본계획은 토지이용계획과 인구계획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급변하는 도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화 정책과 전략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은 인천 전역에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2025.01.02 I 이종일 기자
삼성전자, CES 2025서 모니터 신제품 대거 공개
  • 삼성전자, CES 2025서 모니터 신제품 대거 공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2025년형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신제품은 총 5종으로 △인공지능(AI) 기능이 대폭 향상된 32형 스마트 모니터 M9 △업계 최초 27형·4K·240Hz OLED ‘오디세이 OLED G8’ △OLED 모니터 최초 500Hz 주사율 ‘오디세이 OLED G6’ △무안경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오디세이 3D’ △·고해상도 모니터 대화면 37형 ‘뷰피니티 S8’이다.인공지능(AI) 기능이 대폭 향상된 32형 스마트 모니터 M9.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자발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하고 AI 기능을 강화한 2025년형 스마트 모니터 M9(M90SF)을 공개한다. 스마트 모니터 M9은 32형 크기로 업무, 콘텐츠 경험, 시청 환경을 진화시키는 혁신적인 AI 기능을 대거 제공한다.모니터 최초로 제품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PC 연결 화면을 분석해 콘텐츠에 맞는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는 ‘AI 화질 최적화(AI Picture Optimizer)’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현재 모니터에 입력되는 PC 신호를 AI가 분석해 게임, 영상, 문서 등의 콘텐츠 화면을 판별하고 이를 최적의 화질로 자동 설정해준다. 특히 게임의 경우 해당 게임의 장르까지 AI가 판별해 장르별 최적 화질을 제공한다.딥러닝 기반으로 입력 신호, 해상도, 영상 품질 등을 AI 학습·분석해 저화질 콘텐츠를 4K 고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주는 ‘4K AI 업스케일링 프로(4K AI Upscaling Pro)’도 지원한다. 스마트 모니터 M9은 △OLED 패널 △4K 해상도 △165Hz 고주사율 △화상 회의를 지원하는 4K 빌트인 카메라 △다양한 OTT 콘텐츠와 스마트 TV 감상이 가능한 ‘타이젠 OS 홈’도 지원한다.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2025년형 오디세이 OLED 2종(G8·G6)은 업체 최고 성능의 신규 게이밍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오디세이 OLED G8(G81SF)은 업계 최초로 27형 크기에 4K(3840 x 2160) 고해상도와 24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또 165 PPI (Pixels per Inch, 인치당 픽셀 수)에 800만 픽셀을 적용해 매우 촘촘한 화질을 구현한다. 오디세이 OLED G6(G60SF)는 27형 크기에 QHD(256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하고 OLED 모니터 최초로 500Hz의 높은 주사율을 지원한다.2개 제품 모두 △VESA DisplayHDR™ True Black 400 화질 기술을 통한 완벽한 게임 화질 △엔비디아 지싱크 컴패터블(G-SYNC™ Compatible),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기술을 통해 화면 깨짐을 최소화하고 부드러운 게이밍 경험을 지원한다.한편, 삼성전자는 3D 전용 안경 없이도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27형 크기의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Odyssey 3D)’도 선보인다. ‘오디세이 3D(G90XF)’는 패널 전면에 부착된 렌티큘러(Lenticular) 렌즈와 전면 스테레오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에게 입체감 있는 3D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 3D 콘텐츠 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해 2D 영상을 실감나는 3D 화면으로 전환해주는 기능도 지원한다.무안경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오디세이 3D’(사진=삼성전자)이번 CES에서 업계 최초로 16:9 화면 비율을 적용하고 37형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뷰피니티’ S8도 공개한다. 37형 ‘뷰피니티 S8(S80UD)’은 4K(3840 x 2160)해상도를 지원하고 전작 대비 화면 넓이가 약 34% 커져 한 눈에 보다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환경에서 최고의 생산성을 제공한다.뷰피니티 S8은 세계적인 인증 기관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인체 공학적 작업 공간 향상(Ergonomic Workspace Display)’ 인증을 받았다. 인체 공학 디자인 설계로 인한 작업 몰입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디스플레이로 인정받기도 했다. 최대 90W 충전을 지원하는 USB-C와 USB 허브를 지원해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 및 호환이 가능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 구성에 도움을 준다. 인체공학적 스탠드 디자인도 적용해 △눈높이에 맞는 자유로운 높낮이 조절(HAS) △상하 각도 조절(Tilt) △가로·세로 전환(Pivot) 등이 가능하며 VESA 표준 월 마운트와 호환돼 공간의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하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AI, 4K, 500Hz, 3D 등 업계 최고 신기술을 탑재한 모니터 신제품을 CES 2025에서 대거 선보이게 됐다”라며 “디스플레이 기술 리더십과 소비자 사용 환경을 지속 연구해 최고의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모니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삼성전자
2025.01.02 I 김소연 기자
EQT파트너스, 연다예 대표 파트너로 승진
  • EQT파트너스, 연다예 대표 파트너로 승진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세계 3대 사모펀드 운용사 중 하나인 EQT파트너스가 연다예 대표를 신임 파트너로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연 대표는 EQT의 국내 PE부문 투자를 총괄하는 EQT프라이빗캐피탈 한국대표직을 유지하며 파트너직도 함께 맡는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가 국내에서 여성 파트너를 임명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며, 아시아 전체로도 드문 사례다.연 대표는 2010년부터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BPEA)에서 근무했으며, 2022년 회사가 EQT와 통합된 이후 한국 시장에서 EQT의 성공적인 정착과 투자 성과를 주도한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지난 15년간 연 대표는 EQT와 BPEA에서 근무하며 한국 시장의 여러 주요 거래를 성사시키며 성과를 냈다. 로젠택배, 한라시멘트, 애큐온캐피탈, 신한금융지주 등 굵직한 인수합병(M&A) 딜을 주도했다.연 대표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에서 금융학 전공 및 국제정치학 부전공으로 조기졸업 했으며, BPEA에 합류하기 이전에는 모건스탠리 투자은행 사업부에서 근무했다.한편 EQT는 스웨덴 발렌베리(Wallenberg) 가문의 투자회사로, 유럽, 아시아태평양 및 미주 지역 25개 국가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1,900명이 넘는 임직원이 재직 중이다. 아시아에서 모집된 사모펀드 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인 BPEA 8호 펀드(112억 달러 규모)를 통해 아시아 사모 시장에서의 투자 보폭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EQT는 사모펀드, 인프라 및 부동산 투자 전반에 걸쳐 아시아태평양 투자 전략의 주요 국가로 한국을 꼽고 있다. 2009년부터 한국에 투자해 왔으며 2023년에는 서울사무소를 개소해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연다예 EQT파트너스 대표. (사진=EQT파트너스)
2025.01.02 I 박미경 기자
미래에셋證 김미섭 허선호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도전 지속”
  • [신년사]미래에셋證 김미섭 허선호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도전 지속”[전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2일 “핵심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혁신과 도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이들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글로벌 WM과 연금 중심으로한 수익 창출 역량 제고 △혁신적이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 성장을 적극 추진 △고객을 위한 ‘Fiduciary Duty’(수탁자의 신의성실의무) 중요성 명심 등을 강조했다.두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과 관련해 “인도 쉐어칸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WM을 중심으로 향후 20년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미국·홍콩·영국·싱가포르 등 선진국에서의 글로벌 ETF 연계 세일즈 & 트레이딩 비즈니스와 인도네시아·베트남·브라질 등 신흥국에서의 온라인 기반 위탁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성장을 추진하여, 글로벌 비즈니스의 전사 수익 기여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지속성장 가능한 성장동력으로는 글로벌 사업과 연금 사업에 이어 인공지능(AI)을 제시했다. 이들은 “자체 AI 역량을 강화하여,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과 투자콘텐츠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고, 운용 및 자산관리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모든 비즈니스와 업무에서 AI가 핵심 경쟁력이 되어 시장에서 초격차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수탁자의 신의성실의무를 위한 적극적인 내부 통제 강화도 천명했다. 이들은 “강화된 윤리의식과 책임감에 기반하여 업무프로세스를 촘촘히 정비하고, 시스템을 통한 내부통제를 강화하여 고객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아래는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2025년 미래에셋증권 신년사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먼저, 지난해 각자의 자리에서 고객과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과 가정의 화평을 기원합니다.지난해 우리는 WM·연금·Trading 사업을 강화하여 손익 안정성을 제고하고, IB와 PI 의사결정 과정에서 프라이싱 역량을 제고하며,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해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재정비했습니다. 장기조달 비중을 늘려 재무안정성을 높이고, AI 서비스 및 연금 차세대 추진 등 비즈니스 혁신도 추진하였습니다.특히 고객자산의 글로벌 투자를 강화한 결과, 전년 대비 해외주식 평가금액이 16조 원 증가하고 연 수익률이 68%에 달하여, 연금자산에 이어 해외주식도 40조 원을 돌파하였습니다. 세전이익 사업목표 1조 원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합니다.글로벌 비즈니스는 핵심 성장국가인 인도의 자본을 확충하고 m.Stock 플랫폼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마케팅한 결과, 인도법인 계좌수가 2년 반 만에 210만개를 돌파하였고,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 진출 6년 만에 현지 10위권 증권사인 ‘쉐어칸(Sharekhan)’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WM 확장 준비를 마쳤습니다.2025년에도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핵심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혁신과 도전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 세 가지 내용을 강조하고자 합니다.첫째, 글로벌 WM과 연금 중심으로 ‘회사의 수익 창출 역량을 제고’ 해야 합니다.우리는 지난해 ROE 10% 이상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세전이익 5천억 원 이상을 창출하겠다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회사의 전략이 고객과 투자자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본업에서 뚜렷한 수익 성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회사는 글로벌 WM과 연금 비즈니스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IB·PI·Trading 수익을 강화하여 회사의 전반적인 수익 레벨을 끌어올리겠습니다. WM은 고객 맞춤형 종합 자산관리를 강화하여, 자산 증대 및 수익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AI를 활용한 양질의 해외투자 정보를 m.Stock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고, 데이터분석에 기반한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하여, 자산 및 거래를 확대하겠습니다.초거액자산가(UHNW)를 위해서는 신설된 PWM부문을 중심으로 IB·Trading과 협업하여 Private상품 공급을 확대하고, 패밀리오피스 등 차별화된 종합 컨설팅 및 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연금 비즈니스는 퇴직연금 실물이전을 기회로 당사로의 머니무브를 가속화 하고, 로보어드바이저, MP구독, 개인연금랩 등 장기적 안정성과 성장성을 가진 투자 포트폴리오를 강화하여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관리하겠습니다.IB·PI·Trading은 투자·운용으로 획득할 수 있는 성과와 리스크 요인을 잘 분석하여, 수익 변동성을 줄이고 회사 수익 기여도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축소된 글로벌 IB를 재정비하고, 투자 관점에서 미국·인도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경쟁력을 갖춘 중국 기업 및 시장에도 관심을 가지겠습니다.글로벌 비즈니스는 인도 전역에 133개의 지점과 31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쉐어칸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WM을 중심으로 향후 20년의 성장동력을 확보하였습니다. 오랜 기간 축적해온 당사의 글로벌 금융 노하우를 기반으로 14억 인구의 인도 시장에서 위탁 및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미국·홍콩·영국·싱가포르 등 선진국에서의 글로벌 ETF 연계 세일즈 & 트레이딩 비즈니스와 인도네시아·베트남·브라질 등 신흥국에서의 온라인 기반 위탁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성장을 추진하여, 글로벌 비즈니스의 전사 수익 기여도를 높여 나가겠습니다.둘째 혁신적이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 성장을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글로벌 사업과 연금 사업은 장기간 시간이 소요되고 불확실성이 커서 대내외 우려가 많았지만, 경영진이 장기 전략을 가지고 20여 년간 꾸준히 추진하여 지금의 핵심 비즈니스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단기적 성과 뿐만 아니라 장기적 비즈니스 전략을 가지고 회사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우리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글로벌 사업과 연금 사업에 이어 AI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AI는 방대한 글로벌 시장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 및 분석하여, 더 많은 고객에게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투자 의사결정에 있어 human bias(편견)를 최소화 하여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만큼, 앞으로 AI 활용 능력의 차이에 따라 기업의 성장 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입니다.자체 AI 역량을 강화하여,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과 투자콘텐츠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고, 운용 및 자산관리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AI 인프라 구축 및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확대하여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그룹의 미국 AI 법인인 웰스 스팟(Wealth Spot)과 연계하여 비용과 변동성을 크게 낮춘 다양한 AI운용상품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모든 비즈니스와 업무에서 AI가 핵심 경쟁력이 되어 시장에서 초격차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셋째 미래에셋증권의 근간이 되는 고객을 위한 ‘Fiduciary Duty’의 중요성을 명심해야 합니다.우리는 언제나 고객에게 정직하고,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어야 합니다. 자본시장에서 발생한 여러 금융사고와 불완전 판매 등에 대해 자본시장 종사자로서 경각심과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모두 강화된 윤리의식과 책임감에 기반하여 업무프로세스를 촘촘히 정비하고, 시스템을 통한 내부통제를 강화하여 고객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금리, 환율 등 대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도 중요합니다.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잠재 리스크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야 합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고객과의 소통 빈도를 높이고, 포트폴리오를 안전하게 관리하여 신뢰받는 자본시장 파트너로 거듭나겠습니다.우리는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창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새해에도 모든 임직원들이 퍼머넌트 이노베이터(Permanent Innovator 영구적인 혁신가) 미래에셋의 DNA를 가지고, 고객과 사회를 위한 책임을 다하며, 팀워크를 발휘해 더 큰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우리의 열정이 더 큰 성과로 이어지도록 모든 경영진이 솔선수범하겠습니다.새해에도 임직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2025년 1월 2일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김미섭, 허선호
2025.01.02 I 이정현 기자
“60돌 맞은 발명의 날, 올해의 발명왕·유공자 주인공은?”
  • “60돌 맞은 발명의 날, 올해의 발명왕·유공자 주인공은?”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제60회 발명의 날(5월 19일)’을 앞두고, 발명유공 포상과 올해의 발명왕 후보를 신청받는다고 2일 밝혔다. 발명유공 포상 신청 기간은 내달 6일까지이며, 올해의 발명왕 신청 기간은 내달 13일까지이다.발명의 날은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1441년 5월 19일을 기념해 1957년에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으며, 발명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발명유공자(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날이다.발명유공 포상 신청 대상은 발명가, 발명유공자, 발명장려유공자, 발명교육유공자, 발명장려유공단체로, 발명진흥과 지식재산 창출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는 누구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특허청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추천심사위원회와 공적심사위원회 등의 심사 및 공개 검증을 거쳐 포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1등급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을 포함한 훈·포장 및 표창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올해의 발명왕은 신기술 연구개발 업적 및 기술혁신으로 국가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발명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상금 30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올해의 발명왕의 신청 대상은 발명에 직접 참여한 개인발명가, 직무발명가 등이며, 정부부처·광역지방자치단체·연구기관·대학·기업체·학회·협회 및 지역지식재산센터 등의 장이 후보를 추천할 수도 있다.
2025.01.02 I 박진환 기자
방사청 정태일·이상윤 전문관,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 방사청 정태일·이상윤 전문관,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위사업청 정태일 수석전문관(근정포장)과 이상윤 전문관(대통령표창)이 각각 KF-21 개발과 국방 레이저 분야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가시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우수한 성과를 낸 공무원을 인사상 우대하기 위해 2014년부터 국가·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여해 왔다. 공무원에게 가장 영예로운 포상으로 올해 선정한 수상자는 총 55명이다. 인사혁신처에서 올해 4월부터 기관 내부, 국민, 유관기관 등에서 후보자를 추천받아 선발했다. 정태일 수석전문관(공학박사)은 한국형전투기항공기체계팀에서 비행제어 담당으로 비행제어 계통의 현장사업관리를 통해 한국형전투기(KF-21) 시제기 최초 비행과 공중급유시험, 고받음각 시험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전투기에 적용 가능한 고부가가치·고난이도 핵심기술의 국산화에 기여했다. 이상윤 전문관(공학박사)은 방공유도무기사업팀에서 미래 무기체계인 레이저대공무기 개발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육군본부 지향성에너지기술그룹 자문위원과 방위사업교육원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국방 레이저 분야 전문가다. 국내 레이저 무기 개발의 초석 마련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정태일 수석전문관(왼쪽), 이상윤 전문관 (사진=방사청)
2025.01.02 I 김관용 기자
의정부공고, '26년부터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 의정부공고, '26년부터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80년 간 수도권북부 기술인 양성의 모태가 됐던 의정부공고가 교명 변경을 통해 제2의 도약에 나선다.의정부공업고등학교는 학교명을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로 변경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의정부공고 전경.(사진=경기의정부교육지원청 제공)학교는 지난달 26일 의정부공고 교명변경 추진위원회를 열고 학교장 제안에 따른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 교명 변경안’을 의결했다.김주한 교장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18일까지 진행한 ‘학교명 변경 공모전’ 결과와 미래교육 마스터 플랜 설계기획단의 ‘의정부공고 중장기 발전 계획’의 학교경영 전략 기본 방향을 고려해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로 교명 변경을 추진할 것을 위원회에 제안했다.의정부공고는 지난 1943년 4년제 농업학교로 인가 받아 설립한 이후 의정부농업중학교와 의정부종합고등학교 등을 거친 뒤 1974년부터 지금의 의정부공업고등학교 명칭을 사용했다.2026년붙 사용하게 될 새이름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는 미래 사회의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전국 최초의 하이테크 특성화고등학교를 추구한다.의정부공고는 2024년 교육부 지원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을 통해 기존 운영하던 건설정보과와 건축디자인과, 전기에너지과, 화학시스템공업과, 컴퓨터응용기계과, 스마트전자과 등 6개 학과를 △모빌리티 스마트시티과 △모빌리티 에너지과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과로 개편하는 안을 승인 받았다.2025년에는 자동차과와 반도체과를 △모빌리티 모터스과로 통합 개편한다.이를 통해 2026년에는 글로벌 인력양성을 위한 하이테크 특성화고의 새로운 학교명으로 모빌리티 분야의 4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김주한 교장은 “의정부공고는 2026년부터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라는 새이름으로 세계로 도약할 것”이라며 “의정부공고 교육공동체 및 동문회, 의정부시 및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02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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