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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월드컵 역사 새 이정표..여성 심판 프라파르 '휘슬'
  • 92년 월드컵 역사 새 이정표..여성 심판 프라파르 '휘슬'
  • 2일 열린 독일과 코스타리카 경기에서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본선 경기 주심을 맡은 여성 심판 스테파니 프라파르 심판이 휘슬을 불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휙~’스테파니 프라파르(프랑스) 심판의 휘슬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독일과 코스타리카의 경기가 시작됐다. 월드컵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진 순간이다.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 코스타리카의 경기에 주심으로 나선 프라파르 심판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본선 경기에 나선 ‘최초의 여성 주심’이 됐다.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1회 대회를 시작으로 92년 역사의 남자 월드컵 경기에서 여성 심판이 주심을 맡은 건 프라파르가 처음이다. 이날 경기엔 또 다른 여성 심판 네우사 백(브라질) 심판과 카렌 디아스(멕시코) 심판이 부심으로 함께했고, 캐스린 네즈빗(미국) 심판은 같은 경기에서 오프사이드 비디오판독(VAR) 임무를 맡았다.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심판 자격증을 딴 프라파르는 2019년 4월 프랑스 리그1 심판으로 활동했고, 그해 8월 리버풀과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주심을 보는 등 남자 무대에서 점차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지난 2021년 3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 G조 네덜란드와 라트비아 경기에 휘슬을 잡았다. 여성 심판이 월드컵 예선에서 주심으로 나선 건 처음이었다.카타르에선 지난 22일 열린 폴란드와 멕시코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대기심을 맡아 나자 월드컵 본선 경기 첫 여성 공식 심판으로 기록됐다.FIFA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사상 처음으로 6명의 여성 심판을 기용하기로 했다. 프라파르를 비롯해 살리마 무칸상가(르완다), 야마시타 요시다(일본)가 주심으로, 네우사 백(브라질), 카렌 디아스(멕시코), 캐스린 네즈빗(미국)이 부심 명단에 포함됐다.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감독은 “(프라파르 심판 배정은) 또 다른 진전이다. 매우 성차별적인 스포츠에서 이 여성의 헌신은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높게 평가했다. 독일의 한지 플리크 감독도 “프라파르 심판을 100% 신뢰한다”며 “그간의 퍼포먼스와 업적으로 볼 때 그는 이곳에 설 자격이 충분하다”고 존중했다.
2022.12.02 I 주영로 기자
bhc그룹 슈퍼두퍼, 릴레이 챌린지‘ 실시
  • bhc그룹 슈퍼두퍼, 릴레이 챌린지‘ 실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수제버거 ‘슈퍼두퍼’가 고객 참여형 이벤트 ‘릴레이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슈퍼두퍼 챌린지 이벤트 이미지. (사진=bhc)슈퍼두퍼의 ’릴레이 챌린지’는 슈퍼두퍼를 즐기는 다채로운 방법을 소셜미디어에 인증하고 소통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로 오는 13일까지 실시하는 ‘꿀조합 챌린지’를 시작으로 2주마다 새로운 챌린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두퍼 릴레이 챌린지의 첫 번째 미션은 바로 ‘꿀조합 챌린지’다. 슈퍼두퍼 강남점에서는 총 7종의 버거와 4종의 사이드, 그리고 14여종의 다양한 음료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 중 고객이 직접 제안하는 최고의 메뉴 조합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인증하는 챌린지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슈퍼두퍼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슈퍼두퍼 매장에서 자신만의 꿀 조합 메뉴 이미지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슈퍼두퍼꿀조합’, ‘슈퍼두퍼챌린지’ 등 2개의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하면 된다. 참여자 중 베스트 리뷰어 1명에게는 에어팟 프로 맥스가 증정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슈퍼두퍼 스티커가 즉시 증정된다. 단 스티커 증정의 경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이벤트는 오는 13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슈퍼두퍼의 지속적인 관심에 부응하고자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매월 2주간 씩 반복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슈퍼두퍼는 미국 서부지역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쥬이시한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로 지난 11월 1일 bhc그룹이 글로벌 1호점인 ‘슈퍼두퍼 강남점’을 본격 오픈하면서 국내에 최초로 선보였다. 슈퍼두퍼 강남점은 매장 오픈 2주간 동안 약 2만개의 버거가 판매되는 등 트렌디한 문화를 주도하는 MZ세대를 비롯해 직장인, 단체와 외국인 고객 등 각계각층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해 슈퍼두퍼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현재도 피크타임 때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그 인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슈퍼두퍼 관계자는 “슈퍼두퍼 강남점은 맛의 차별화와 높은 퀄리티로 하루 1400여명이 찾는 강남권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육즙 가득한 패티와 스페셜 메이드 번으로 만든 슈퍼두퍼만의 수제버거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맛을 선사함은 물론 브랜드 정체성을 지키면서 현지화 메뉴 개발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다이닝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2 I 백주아 기자
봉준호의 20대를 찾아서…넷플릭스 다큐 '노란집' 제작 확정
  • 봉준호의 20대를 찾아서…넷플릭스 다큐 '노란집' 제작 확정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가 봉준호 감독의 청년 시절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노란문: 봉준호 감독의 미공개 단편 영화를 찾아서’(가제)의 제작을 확정했다.넷플릭스가 다큐멘터리 영화 ‘노란문: 봉준호 감독의 미공개 단편 영화를 찾아서’(가제, 이하 ‘노란문’)의 제작을 확정했다. ‘노란문’(가제)은 봉준호 감독의 미공개 첫번째 단편 ‘Looking for Paradise’(룩킹 포 파라다이스)를 찾는 과정에서 만난 90년대 영화광들의 모임 ‘노란문’과 20대 청년 봉준호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이름이 된 봉준호 감독의 첫 번째 작품은 1994년의 단편 영화 ‘백색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봉준호의 진짜 첫 작품은 1992년 크리스마스에 열명 남짓한 관객들 앞에서 딱 한번 상영된 뒤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단편 애니메이션 ‘Looking for Paradise’다. 영화 ‘노란문’(가제)은 지금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봉준호 감독의 진짜 데뷔작을 찾는 과정에서, 유일한 관객이었던 영화 동아리 ‘노란문’ 회원들의 기억을 복기한다. 이를 통해 90년대 초반, 영화를 향한 에너지가 폭발하던 씨네필들의 시간까지 복원해 낼 예정이다.그 때 봤던 그 영화는 어디에 있을까? 다큐멘터리는 봉준호 감독과 함께 영화 동아리 ‘노란문’의 회원이자 최초 관객인 이혁래 감독과 영화 ‘소리도 없이’의 제작자 김형옥 대표의 궁금증에서 비롯됐다. 당시 22분이 넘는 스톱모션 촬영 방식의 단편 영화를 본 열 명 남짓한 관객들을 하나하나 만나며 그들의 육성을 통해 당시 ‘노란문‘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또한 비디오를 돌려가며 ‘대부’의 명장면 콘티를 따라 그리고, 집착적으로 ‘노란문’ 최고의 자산인 비디오 라이브러리를 관리했던 30년 전 영화광 청년 봉준호의 시간까지 그들의 기억을 통해 환기된다. 의외의 출연자들도 있다. 1992년 크리스마스 우연히 ‘노란문’을 찾아 워크샵 결과물로 상영된 ‘Looking for Paradise’를 본 기억을 생생한 감상으로 들려주는 배우 우현과 안내상, ‘플라이 대디’, ‘해로’, ‘사제로부터 온 편지’ 등의 연출자이자 ‘노란문’의 창립 주체 중 한 명인 최종태 감독, 그리고 영화의 행방을 묻는 ‘노란문’ 멤버들에게 부끄러우니까 없던 걸로 해 달라는 봉준호 감독까지. 저마다의 기억을 불러내며 30년 전의 ‘노란문’과 그 시절 씨네필들의 시간을 고스란히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노란문’의 여정은, 서로의 기억을 보완해 가는 과정 속에 태초의 봉준호와 영화광들의 시대를 흥미롭게 펼쳐 보일 예정이다.과연 봉준호 감독의 사라진 첫 영화는 다시 모습을 드러낼 것인가? 영화 ‘노란문’(가제)은 영화의 출발점이기도 한 궁극의 미션을 향해 가며, 30년 전 영화 동아리 ‘노란문’에서 함께 꾸었던 영화의 꿈은 지금의 그들에게 어떤 기억일지 돌아보고, ‘뭔가를 좋아한다는 마음이 무엇일까?’란 질문을 던진다. 전작 ‘미싱타는 여자들’에서 40여 년 전 여공 시절을 회고하며 눈물과 웃음으로 과거의 자신들에게 말을 걸던 청계 피복노조원들의 시간을 아름답게 불러낸 바 있는 이혁래 감독이기에 ‘노란문’(가제) 또한 과거와 현재가 뒤섞여 그려낼, 휴먼 다큐멘터리의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감독 봉준호의 영화 인생의 시작이자, 그와 함께 했던 영화광들의 시간 속으로 타임슬립하며, 30년 전, 영화광들의 시대와 봉준호 감독을 포함한 그들의 현재를 흥미롭게 펼쳐낼 이혁래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노란문’(가제)은 2023년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2.12.02 I 김보영 기자
英 가디언 “일본, 논란의 여지 있는 결승골…이변의 승리”
  • 英 가디언 “일본, 논란의 여지 있는 결승골…이변의 승리”
  • 미토마 가오루가 2일 열린 스페인과 E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팀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장면. 공이 골라인 밖으로 나간 것처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E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이 스페인을 꺾고 이변의 승리를 거뒀지만, 일본의 결승골에 대해서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일본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전반 스페인의 알바로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연속 골에 성공해 2-1로 승리했다.스페인은 전반 11분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헤더골로 1-0으로 앞서갔다. 이에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하프타임에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와 윙백 나가토모 유토(FC도쿄)를 빼고,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와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를 집어넣었다.후반 3분 만에 도안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고, 3분 뒤에는 미토마가 골라인을 벗어나려는 공을 살려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에 연결했고 다나카가 이를 밀어 넣어 역전까지 성공했다.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차군단’ 독일은 일본은 ‘무적함대’ 스페인까지 격파하며 ‘죽음의 조’ E조에서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16강에 오르며 아시아 최초의 역사도 썼다.다만 다나카의 결승골에는 논란이 따르고 있다. 미토마가 살려낸 공이 골라인을 벗어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주심이 골라인 아웃을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완전히 나가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골이 인정됐다.그러나 영국 가디언은 “일본의 결승골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고, 영국 BBC도 “육안으로도 라인 밖으로 벗어난 걸로 보였다”고 지적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도 “공이 라인 밖으로 굴러나가는 것처럼 보였으나 어쨌든 미토마가 공을 살려냈다. 스페인도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갔다고 생각해 VAR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일본의 모리야스 감독은 “요즘은 훌륭한 기술이 있고 정말 아웃이었다면 골킥이 선언됐을 것”이라며 “심판의 판단은 나가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그것을 존중하고 어느 쪽이든 기꺼이 받아들이려 했다”고 밝혔다.
2022.12.02 I 주미희 기자
'물건아' KBO 레전드 니퍼트, 두 아들과 강원도 영월 ‘촌캉스’
  • '물건아' KBO 레전드 니퍼트, 두 아들과 강원도 영월 ‘촌캉스’
  • (사진=MBC ‘물 건너온 아빠들’)[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한국프로야구 레전드 니퍼트가 두 아들, 반려견과 함께 강원도 영월로 ‘촌캉스(시골+바캉스)’를 떠난다.오는 4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 13회에서는 미국 아빠 니퍼트의 육아 일상이 공개된다. 니퍼트는 외국인 투수 최초로 100승을 달성한 KBO 레전드이다. 앞서 그는 ‘물 건너온 아빠들’을 통해 6살 라온, 5살 라찬 두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해 반가움을 샀다. 특히 니퍼트는 아이들과 친구처럼 다정하게 놀아주면서도 훈육이 필요할 때 단호하고 엄격한 ‘돌직구 육아법’으로 화제를 모았다. 인교진은 “화제의 돌직구 육아법이 두 딸 하은·소은에게 효과 만점”이었다고 인증한다.니퍼트는 150km급 풀 파워를 자랑하는 장작 패기부터 한국 전통식 아궁이 불 붙이기까지 척척 해낸다. 이를 지켜보던 장윤정은 “여기 사는 분 같다”고 감탄하고, 김나영은 “자연인이다”라고 놀란다고 해 산골이 체질인 니퍼트의 활약을 궁금하게 한다.니퍼트는 식사를 준비하며 틈틈이 아이들에게 다양한 임무를 줘 아빠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첫째 라온에게 동생 라찬과 반려견 밤밤이를 챙겨 달라고 부탁하고, 아이들이 직접 식사 도구를 나르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우며 책임감과 보람을 경험하도록 돕는 것. 장윤정은 “아이들이 의외로 일을 잘한다. 딸 하영이에게 청소를 시켰는데, 기가 막히게 해내더라”며 니퍼트의 육아법에 공감한다고 전해진다.아빠가 하는 말이면 척척 따르는 라온, 라찬 형제는 내친김에 생애 첫 심부름에 도전한다. 온찬 형제는 아빠가 준 미션 슈퍼마켓 장보기를 해내기 위해 손을 꼭 붙잡고 숙소를 나선다. 이윽고 슈퍼에 도착해 동생 라찬이가 이것을 집어 들려고 하자, 형 라온이가 “그건 안돼”라고 단호하게 저지하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해 흥미를 자극한다. 과연 니퍼트가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지켜본 아이들의 생애 첫 심부름이 성공으로 끝날지 본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니퍼트 가족의 촌캉스는 오는 4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2.02 I 조태영 기자
김광호 서울청장 오늘 피의자 조사…경찰 지휘부 첫 소환
  • 김광호 서울청장 오늘 피의자 조사…경찰 지휘부 첫 소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은 2일 오전 10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다.11월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경찰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특별위원회 방문회의에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 지휘부가 특수본 수사에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 고위직에서는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경무관)이 지난 23일 피의자로 전환돼 조사를 받고, 전날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고위공직자인 서울경찰청장은 치안정감 계급으로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이자 경무관보다 두계급 높다.김 청장은 핼러윈과 관련한 치안·경비 책임자로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결정을 하지 않는 등 참사 전후 조치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청 특별감찰팀의 감찰을 받았다.경찰청 특별감찰팀은 지난달 11일 김 청장을 한 차례 대면 조사하고 14일 서면 답변을 받은 뒤 28일 특수본에 감찰자료를 넘겼다.특수본은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김 청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피의자 입건했으며, 이날 불러 처음으로 피의자 신문을 하기로 했다.앞서 김 청장은 전날 구속영장이 신청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기동대 요청’ 공방을 벌였다. 이 전 서장은 이태원 참사 나흘 전부터 용산경찰서가 서울경찰청에 ‘경비기동대’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집회·시위가 많아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경비기동대 투입 의혹에 대해 김 청장은 “서울청 관련 부서인 112상황실과 경비과에 재차 확인해본바 핼러윈 관련해 용산서로부터 경비기동대를 요청받은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해명했다.특수본은 용산경찰서와 서울경찰청 간의 입장이 상이해 경비기동대 투입의 최종 권한이 있는 김 청장을 이번 소환조사에서 불러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수본은 기동대 배치를 둘러싼 서울경찰청 내 의사결정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전날 윤시승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참사 당일 경찰의 늑장 보고 등 부실 보고체계 탓에 결과적으로 기동대 투입 결정도 늦어지는 등 부실 대응으로 이어졌다. 참사 당일 김 청장은 1시간 21분이 지난 오후 11시 36분에서야 이 전 서장으로부터 최초 보고를 받았으며, 김 청장은 그로부터 8분 뒤인 오후 11시 44분에 서울경찰청 경비과장에게 가용부대를 투입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앞서 특수본은 지난달 23일 브리핑에서 참사 당일 ‘골든타임’을 오후 11시로 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2.12.02 I 이소현 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 신사업추진본부장에 권호 前 사외이사 선임
  • 디에이테크놀로지, 신사업추진본부장에 권호 前 사외이사 선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2차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가 권호 전 사외이사를 신사업추진본부장(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권호 디에이테크놀로지 신사업추진본부장. (사진=디에이테크놀로지)권호 신사업추진본부장은 다양한 기업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는 재원이라는 평가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권호 신사업추진본부장이 갖고 있는 정보기술(IT) 관련 전문 지식과 경력, 네트워크 등을 통해 해외 신규 고객 확보 및 장비의 개발 및 공급을 주도할 예정”이라며 “회사 성장을 위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디에이테크놀로지는 스태킹, 폴딩, 노칭 등 대부분의 2차전지 설비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장폭셀 스태킹, 고속 레이저 노칭 등의 개발에도 성공했다. 지난 11월에는 미국 소재 2차전지 제조기업에 118억원 규모의 레이저패터닝 장비 공급 계약을 국내 최초로 수주했다. 지난 1일에는 터키 템사와 전기버스 배터리 개발 및 제조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2.12.02 I 김응태 기자
일본, 독일 이어 스페인도 제압...죽음의 E조에서 조 1위 생존
  • 일본, 독일 이어 스페인도 제압...죽음의 E조에서 조 1위 생존
  • 일본이 ‘무적함대’ 스페인을 누르고 조 1위로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짓자 선수들이 서로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일본이 ‘전차군단’ 독일에 이어 ‘무적함대’ 스페인까지 제압하고 ‘죽음의 조’에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스페인은 졸전 끝에 일본에게 덜미를 잡혔지만 골득실 차로 간신히 조 2위(1승1무1패 승점 4, 골득실 +6)로 16강에 턱걸이했다.반면 ‘전차군단’ 독일은 이날 코스타리카를 4-2로 누르고 스페인과 같은 1승1무1패 승점 4(골득실 +1)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조 3위에 그쳤다. 독일은 4년 전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 수모를 당했다.일본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전반전 스페인의 알바로 모라타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줬지만허용했으나 후반전 시작 3분 만에 터진 도안 리쓰의 동점골과 이어 3분 뒤에 이어진 다나카 아오의 역전골에 힘입어 또 한 번 이변을 일으켰다.1차전에서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독일을 2-1로 이기는 이변을 일으킨 일본은 코스타리카와 2차전에서 0-1로 덜미를 잡혔지만 3차전에서 우승후보 스페인을 잡으면서 돌풍을 이어갔다.일본은 2승 1패 승점 6을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일본이 16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앞서 2002년 한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16강까지 진출했다. 특히 2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은 아시아 국가 최초 기록이다.일본은 16강에선 F조 2위 크로아티아와 대결한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마저 이기면 일본 축구 역사상 월드컵 최고 성적인 8강에 오르게 된다.반면 1위를 달리다 2위로 내려앉은 스페인은 간신히 16강에 오르긴 했지만 대회 첫 패배를 맛봤다. 스페인 월드컵 본선에서 패배(승부차기패 제외)를 당한 것은 2014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칠레에게 0-2로 진 이후 8년 만이다. 스페인은 16강에서 F조 1위 모로코와 맞붙는다.전반전까진 스페인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스페인은 전반 11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알바로 모라타가 헤더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코스타리카와 1차전과 독일과 2차전 때 후반 교체 투입돼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던 모라타는 이번 대회 첫 선발 출격한 일본전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선수는 네덜란드의 코디 각포와 모라타, 단 2명 뿐이다.이후에도 스페인은 일본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볼점유율에서 거의 8대2 수준으로 스페인이 앞섰다. 일본은 스페인의 공세를 막는데 급급했다. 주장 요시다 마야를 비롯해 스리백을 구축한 센터백 3명이 전반에 옐로카드를 받을 정도로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하지만 후반전에 들어 일본은 전혀 다른 팀이 됐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구보 다케후사와 왼쪽 윙백 나가토모 유토를 빼고 공격 자원인 도안 리쓰와 미토마 가오루를 투입했다.교체카드는 대성공이었다. 후반 3분 만에 교체로 들어간 도안이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일본은 후반 시작부터 강한 압박으로 스페인 수비진을 흔들었다. 결국 스페인의 패스미스를 유도한 일본은 이토의 헤더 패스를 받은 도안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자신감을 회복한 일본은 불과 3분 뒤 역전 골까지 이끌어냈다. 이번에도 교체로 들어온 도안과 미토마가 큰 몫을 했다. 도안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미토마가 연결했고 이를 다나카가 재치있게 슈팅해 역전골을 이끌어냈다.심판진은 미토마가 공을 올리기 전 골라인을 넘었는지 여부를 놓고 한참이나 비디오 판독(VAR)을 시행한 끝에 공이 나가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득점을 인정했다.조 1위를 노리다 탈락 위기에 몰리게 된 스페인은 마르코 아센시오, 페란 토레스, 안수 파티, 조르디 알바 등 교체선수를 대거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하지만 일본은 역전 이후 선수 전원이 내려앉아 수비에 열중했고 끝내 스페인의 공세를 저지해해 한 골차 승리를 지켜냈다.같은 시간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다른 경기에선 독일이 코스타리카에 4-2로 이겼다. 하지만 스페인이 골득실에서 뒤져 조 3위로 탈락의 쓴맛을 봤다.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독일은 전반 10분 다비트 라움의 왼쪽 크로스를 받은 세르주 그나브리가 헤더골을 성공시켜 먼저 앞서나갔다.하지만 코스타리카는 후반 14분 옐친 테헤다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2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후안 파블로 바르가스가 역전골을 성공해 경기를 뒤집었다.벼랑 끝에 몰린 독일은 후반 28분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패스를 받은 카이 하베르츠의 슈팅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에 놓았다.이어 후반 40분 하베르츠의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재역전을 이룬 44분 퓔크루크의 쐐기골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독일의 탈락이 확정되자 경기를 이기고도 선수들은 침울함을 감추지 못했다.이날 열린 독일 대 코스타리카 경기는 프랑스 출신 여성 심판인 스테파니 프라파르가 주심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여성이 남자 월드컵에서 주심을 맡은 것은 월드컵 역사상 최초 기록이다.
2022.12.02 I 이석무 기자
조남규 대한무용협회 이사장, 제71회 서울시 문화상 수상
  • 조남규 대한무용협회 이사장, 제71회 서울시 문화상 수상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한무용협회는 조남규 이사장이 ‘제71회 서울특별시 문화상’(이하 서울시 문화상) 무용부문을 수상한다고 2일 밝혔다.조남규 대한무용협회 이사장. (사진=대한무용협회)서울시 문화상은 서울시가 서울의 문화예술 진흥 및 발전에 기여한 시민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1948년 제정됐다.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와 서울시의 공적 사실 조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한다. 지난해까지 총 71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조 이사장은 서울시 대표 축제인 ‘서울무용제’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다양한 무용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무용제의 양적·질적 향상을 가져왔다. 또한 서울시 대표 일자리정책을 문화예술 최초로 적용, 도입한 ‘서울형 뉴딜 일자리 청년무용예술가 양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서울시 측은 “40여 년간 무용과 공연예술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 대한무용협회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서울무용제 활성화, 서울시 청년 무용 예술가 양상사업 등 무용 분야가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한편 서울시는 제71회 서울시 무용상 수상자로 조 이사장 외에 △이원호 작가(미술) △윤중강 국악평론가(국악) △서울재즈페스티벌(서양음악)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연극) △이종현 마스터플랜뮤직그룹 대표(대중예술) △KBS 역사스페셜 ‘욕망의 도시, 한양’(문화산업) △김현곤 국가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보유자(문화재) △문재식 포뮬러E코리아 대표이사(관광) △정창수 스포츠안전재단 사무총장(체육) △이규원 한국동화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독서문화) △유상덕 송은문화재단 이사장(문화예술) 등을 선정했다.
2022.12.02 I 장병호 기자
시간마저 쉬어가는 곳, 켜켜이 쌓인 역사를 만나다
  • 시간마저 쉬어가는 곳, 켜켜이 쌓인 역사를 만나다[여행]
  • 다낭의 랜드마크인 바나힐 골든 브릿지[다낭·호이안·후에(베트남)=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베트남 땅은 길다. 북부의 수도 하노이에서, 남부 도시 호찌민까지 1600km에 달한다. 북쪽에 있는 행정 수도 하노이와 남쪽의 경제 수도인 호찌민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어 무역항으로 자연스럽게 커진 도시가 바로 다낭이다. 지금은 베트남 다섯개 직할 시 중 하나로 성장했다. 적당한 도시 규모 덕에 있을 건 다 있는 그야말로 살기 좋은 환경을 지닌 도시다. 베트남 중부지방을 여행한다면 다낭을 중심에 두는 것이 좋다. 다낭에 숙소를 두고 남쪽의 호이안과 북쪽의 후에를 하루씩 여행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여행법이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도시 ‘다낭’여행객에게 다낭은 매력적인 도시다. 도시 중심을 가로지르는 한강과 손짜반도라는 독특한 지형 탓에 마치 섬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준다. 특히 손짜반도에서 호이안 해안까지 남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미케해변은 깨끗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북쪽으로 이어지는 랑코해변 역시 마찬가지다. 여행객들은 이 해변들을 중심으로 들어선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다 맛집을 찾거나, 시내를 탐방하고 한강 주변을 걸어보며 야시장을 찾는다.볼거리도 있다. 다낭 대성당과 까오다이 사원, 베트남 최대 불상인 해수관음상 및 영응사(링엄사) 등은 다낭을 대표하는 유적이다. 다낭 외곽에 자리한 오행산도 한국인 여행객이 즐겨 찾는다.손짜반도에서 호이안 해안까지 남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미케해변최근에는 가장 인기있는 공간은 ‘바나힐’(바나산)이다. 바나힐은 쯔엉선산맥 해발 1487m에 위치한 테마파크. 프랑스 식민 시절 프랑스인들이 베트남의 습하고 더운 날씨를 피해 바나힐 꼭대기에 별장을 지어 휴양지로 사용했다. 프랑스인들이 돌아간 이후 방치돼 있던 바나힐은 베트남 정부의 지원과 베트남 최고의 기업인 ‘썬그룹’의 투자를 통해 지금의 테마파크로 재탄생했다.바나힐에 올라가 보면 고대 프랑스의 어느 작은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마을을 둘러싼 아기자기한 집과 광장, 그리고 교회도 볼 수 있다. 프랑스의 로맨틱하고 멋진 공간들이 이곳에 그대로 구현된 것이다. 그래서인지 현지인은 물론 한국인 여행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바나힐에서는 하루가 짧다. 테마파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어트렉션을 즐길 수 있어서다. 대표적인 어트렉션으로는 스위스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열차를 타고 꽃 정원과 와인창고, 리웅 파고다를 둘러보는 ‘산악열차’와 3D, 4D, 5D 영화 시스템, 29m의 자유 낙하 타워, 암벽등반 체험, 90가지가 넘는 무료 게임을 제공하는 ‘판타지파크’, 스피드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체험해봐야 할 ‘알파인 코스터’가 있다.다낭의 랜드마크인 바나힐 골든 브릿지바나힐에서 가장 이름난 곳은 ‘골든 브리지’다. 해발 1402m의 높이에 길이 150m의 이 다리는 두 개의 거대한 손이 다리를 받들고 있는 모양인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일품이다. 2018년 6월 다리가 개방되자 세계 각지에서 온 많은 관광객과 언론에 의해 유명세를 떨치며 여러 차례 국내 및 국제상을 받았을 정도다.◇길에서 만나는 소소한 풍경의 ‘호이안’다낭에서 30km 정도 떨어진 남쪽에 자리한 호이안은 유네스코 문화 도시다. 다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이 도시를 처음 방문하면 몇 가지 의문이 든다.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가’가 첫번째 의문이다. 특히 서양 사람들이 많다. 두번째는 큰 전쟁을 치른 베트남에서 유독 오래된 건물들이 이곳에만 많이 남아 있다는 점이다. 세번째는 중국식, 일본식, 유럽식 건물들이 뒤섞여 있는 건축양식들이다.호이안 구시가지 길거리 풍경여기에 대한 답은 호이안의 역사에 있다. 무려 1000년 전부터 해상 무역항으로, ‘해상 실크로드’의 중심 도시였다. 투본이라는 큰 강이 호이안 도심을 스치며 흐르고 있어 배가 드나들기 쉬웠기 때문이다. 과거 거친 파도에 시달리던 배가 이곳으로 들어와 휴식을 취하고 자연스럽게 물물교환을 하게 되면서 무역항의 여건을 갖추게 됐다. 그러던 중 15~16세기부터 서양 문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호이안은 서양과 동양이 만나는 해상 무역의 중심으로 번성하기 시작했다.호이안 구시가지 밤거리 풍경당시 이곳에는 중국, 일본, 네덜란드, 인도 등에서 온 상인들로 북적였다. 그러면서 차츰 각국의 공동체가 형성되기 시작했고, 집단 거주 지역도 생겨났다. 이들의 생활 문화는 당시 건축물에까지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 그중 몇몇은 아직 올드타운(구시가지)에 남아 있다. 이 모습에 유네스코는 지난 1999년 호이안 올드타운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다.호이안은 작은 마을이다. 오밀조밀하고 아기자기해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유럽 사람들이 이곳에 오면 며칠씩 진을 치고 갈 정도. 관광객이 꼭 들르는 장소는 중국인 거리의 ‘광조회관’과 ‘복건회관’, 일본인 거리를 이어주는 ‘내원교’ 등이 있다. 이 외에 ‘꾸언탕가’, ‘풍등의 집’, ‘쩐가사당’ 등도 인기가 있다.호이안 투본강 강위로 소원배를 타고 여유를 즐기는 여행객들그중 ‘프레셔스 헤리티지 뮤지엄’은 꼭 한번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베트남 모든 소수민족의 소중한 유산을 기록으로 남기려 한 프랑스 사진작가 레한의 발자취가 그대로 담겨 있는 공간이다. 19세기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지어진 고택이 박물관으로 개조돼 2016년 문을 열었다. 레한 작가가 2010년부터 10년간 직접 촬영한 200점 이상의 사진과 부족장들이 기꺼이 기증한 전통의상이 전시돼 있다.호이안 투본강 강위를 빼곡히 채운 소원배와 꽃등이름난 관광지에서 만나는 오래된 건물이나 풍경도 좋지만, 호이안에서 가장 마음에 꽂히는 것들은 길에서 만나는 소소한 풍경이다. 그리고 곳곳에 있는 카페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수공예품을 돌아보며 천천히 걷다 보면 시간도 금방 지나간다. 여기에 투본강에서 보트를 타고 도자기 마을과 목공예 마을을 돌아보는 것도 호이안을 즐기는 방법이다. 특히 저녁 어스름이 질 무렵부터 투본강 위를 빼곡히 채운 소원배와 소원 꽃등이 강 위로 휘황찬란하게 밝히는데, 그 모습 또한 이색적이면서도 몽환적이다.◇베트남의 경주로 불리는 ‘후에’ 후에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문화유적 도시다. 우리로 치자면 경주나 공주, 부여, 익산 같은 도시다. 다낭에서 후에를 가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산을 넘거나, 터널을 통과하는 방법이다. 2005년 개통한 하이반 터널을 이용하면 후에까지 두 시간가량 걸린다. 대신 하이반 고갯길을 넘는 구도로로 가면 한 시간이 더 걸린다. 다낭에서 후에까지 왕복한다면 두 길을 모두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하이반 정상(496m)에는 작은 카페가 있는데, 베트남 청춘남녀들이 오토바이를 몰고 와 이곳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다낭의 랜드마크인 바나힐 골든 브릿지후에는 베트남 국토를 통합한 최초의 왕조이자, 마지막 봉건왕조였던 응우옌 왕조가 수도로 삼았던 곳이다. 140여 년 전만 해도 베트남 왕조의 기세는 등등했다. 남부지역을 점령해 역사상 가장 큰 영토를 이루고는 중국 청나라와 대등한 황제국임을 자부했을 정도다. 1802년부터 1945년까지 145년간 베트남을 통치했던 응우옌 왕조는 13대 왕 바오다이가 호찌민의 베트남 민주공화국 독립 선언으로 퇴위당하면서 끝났다.이후 후에는 베트남 전쟁을 겪으며 도시 전체가 심각한 파손을 당했다. 이후 공산정권 초기에는 봉건시대의 유적이라는 이유로 방치돼 있다가 베트남 정부의 정책 변화 후 유적 복원을 시작했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는 예전의 모습을 그나마 많이 간직하고 있어 1993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베트남의 마지막 왕조 응우옌의 궁터인 ‘후에성’후에 여행의 기점은 구시가지에 있는 ‘황궁’이다. 여기서 티엔무 사원과 뜨득왕릉, 카이딘 왕릉도 함께 돌아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유적지가 분산돼 있어 도보여행은 불가능하다. 단체 여행이 아니라면 일일 투어를 신청해 다녀올 수 있다. 후에 시내에서 출발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후에 황궁은 황제의 거처였기에 규모가 크고 곳곳의 장식도 화려하다. 중국의 자금성을 모방해 만들었다는 건축물들의 위용은 자못 당당하다. 황제가 앉았다는 금박으로 장식된 옥좌는 화려하게 번쩍이고, 기둥과 지붕을 타고 올라간 용 문양은 현란하다. 베트남 황실이 가졌던 무게는 이제 겨우 복원한 유적만으로도 충분히 짐작되고 남는다.인센스 향이 가장 좋다고 알려진 투이 쉬안 인센스 빌리지응우옌 왕조의 황제들은 재위 중 자신이 묻힐 무덤을 치장하는 데 몰두했다. 103명의 후궁을 뒀다는 뜨득 황제는 4년 동안 3000명의 군사를 동원해 자신의 무덤을 만들었다. 자신의 공적을 새길 20t짜리 비석을 50㎞ 떨어진 지역에서 운반하는 데만 꼬박 4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황제의 시신은 어디쯤 묻혔는지 알 수 없다. 200명을 동원해 황릉의 한쪽에 비밀리에 자신의 묘를 만들도록 한 뒤 이들을 모두 몰살했다고 전한다.카이딘 황제는 한술 더 떠 11년 동안 무덤을 만들면서 국고를 탕진했다. 그가 죽은 뒤 세워진 공덕비 뒷면에는 한때 황제를 비난하는 낙서와 욕설로 가득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후에의 봉건왕조 유적은 이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주요 관광수입원이 되고 있다.후에 카이딘 황제릉◇여행메모=베트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베트남의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을 이용하는 것이 혜택이 많다. 베트남항공의 가장 큰 장점은 국제선을 이용하면서 여행기간 중 현지 이동을 위해 국내선도 함께 구매할 경우, 국내선 항공료가 무료라는 점이다. 단 스톱오버의 경우는 소정의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베트남항공은 현대식 와이드 보디 항공기인 보잉 787과 에어버스 A350을 동시에 운항하는 아시아 태평양 최초의 항공사다. 한국에서는 베트남의 하노이, 다낭, 호찌민, 나짱 등 총 4개 도시와 연결되는 직항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인천/부산~하노이/호찌민 노선에 최신예 항공기인 에어버스 A350-XWB와 보잉 B787-10 드림라이너를 도입했다.
2022.12.02 I 강경록 기자
외국인 관광객도 내년부터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 이용
  • 외국인 관광객도 내년부터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 이용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본인인증, 결제계좌 연동 등의 문제로 외국인 관광객은 사용이 어렵던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 이용이 내년부터 가능해진다. 라이크어로컬, 글로벌리어 등 관광 스타트업(신생벤처회사)이 모바일 택시 호출 플랫폼 아이.엠(I.M) 택시, 티머니 온다(onda) 등과 함께 관련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되면 대도시에 비해 대중교통망이 부족한 지방 중소 도시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라이크어로컬, 아이.엠 택시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모바일 택시 호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15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서울시는 “그동안 국내 택시 호출 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하지 쉽지 않았다”며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관광과 택시 업계에도 기존 한계를 뛰어넘어 시장을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서울시가 이번에 시범 도입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는 ‘선결제’ 방식이 특징이다. 현재 사용되는 택시 호출 서비스는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한 본인인증과 국내 카드와 은행 계좌를 통한 결제 방식으로 단기 체류 외국인이 사용하기엔 여러 제약이 따랐다.관광 스타트업(신생 벤처회사) 라이크어로컬은 이러한 문제점을 선결제 방식으로 해결했다. 이용자가 목적지를 입력하면 이동 거리와 시간을 계산해 확정 요금을 알려주고 안내된 확정 요금을 선결제하면 운행 가능한 택시가 배정되는 방식이다. 거리와 시간은 실시간 교통상황을 자동으로 반영해 바가지 요금에 대한 우려도 없앴다. 현지 지리가 낯선 외국인의 입장을 고려해 위치는 GPS(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가 자동으로 인식하거나 직접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 언어도 영어와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4개 언어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달 31일까지인 시범운영 기간동안 라이크어로컬 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1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올해 서울시 관광새싹기업 공모전 선정기업인 라이크어로컬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관광 스타트업이다. 라이크어로컬은 올해 초부터 택시 호출 플랫폼 아이.엠 택시 등과 협력해 최근 서비스 개발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웹페이지 형태로 시범 운영하는 택시 호출 서비스는 모바일 앱 형태의 정식 버전을 2023년 선보일 예정이다.티머니 온다는 관광 스타트업 글로벌리어와 함께 올 하반기부터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다. 2023년 정식 출시할 예정인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는 개발 단계에서 싱가포르 항공과 제휴를 마쳐 항공사 앱을 통해 항공 예약을 하고 서울에 도착한 관광객은 따로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모바일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글로벌리어는 이창현 대표가 2018년 미국에서 창업해 2020년 한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AI(인공지능) 기반의 실시간 여행 플래너와 항공·숙박 예약 통합 서비스를 싱가포르항공, 타이항공,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싱가포르항공이 주최한 트래블 테크 경연대회 ‘앱 챌린지(App Chanllenge)’에서 한국 스타트업 가운데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글로벌리어는 서울시 관광새싹기업 공모전에 이어 한국관광공사 우수관광 스타트업 대상도 수상했다.
2022.12.01 I 이선우 기자
'아바타싱어' 장성규 "메타버스 낯선 경험…관객 모드로 즐겨"
  • '아바타싱어' 장성규 "메타버스 낯선 경험…관객 모드로 즐겨"
  • (사진=MBN ‘아바타싱어’)[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MC 뀨로 활약한 장성규가 직접 메타버스 뮤직 서바이벌 ‘아바타싱어’의 영업 비밀을 밝힌다.오는 2일 오후 11시 50분 방송되는 MBN ‘아바타싱어’ 스페셜 방송 1부에서는 아바타와 한 무대에 오른 MC 장성규의 노력 비화가 공개된다.장성규는 MC 뀨에 로그인해 국내 최초 메타버스 MC로 등극, 맛깔나는 진행과 입담으로 스타 팔로워와 아바타를 연결하며 사랑받아왔다. 그는 무대 위 실시간으로 증강된 아바타와 호흡을 맞추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했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장성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만큼 낯선 경험이었다. 눈앞에 누군가 없는데 눈앞에 보이기도 하는 상황이었다”고 전한다. 이어 그는 “혼자서 텅 빈 무대에서 누구랑 대화하는 것이, 상황을 모르고 보면 섬뜩하다”며 촬영 초반 그가 겪은 애로사항을 말해준다. 또한 장성규는 아바타가 구현된 위치를 찾아 헤매는 모습도 공개돼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장성규를 놀라게 한 방청객들의 이야기도 눈길을 끈다. 장성규는 “전문 방청객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그런데도 찐 반응을 보이며 함께 즐기는 모습에 감탄했다”고 말한다. 또한 “기술의 발전으로 너무 자연스럽게 구현된 아바타들을 보고 있으니 어느 순간 나도 관객 중 한 명으로 즐겼다”며 아바타싱어들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준다.국내 최초 메타버스 뮤직 서바이벌 ‘아바타싱어’의 숨은 이야기를 담은 스페셜 방송 1부는 오는 2일 금요일 오후 11시 50분에 방송된다.
2022.12.01 I 조태영 기자
티웨이항공, 설 연휴 인천~사이판 전세기 운항
  • 티웨이항공, 설 연휴 인천~사이판 전세기 운항
  • 티웨이항공은 내년 설 연휴 전날인 1월 20일 인천~사이판 전세기를 운항한다. 내년 1월 설 연휴 기간 전세기 포함 3편의 부정기편을 추가 운항하는 인천~사이판 노선에는 정기 노선과 같은 보잉737 기종이 투입된다. (사진=티웨이항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저비용 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다가오는 설 연휴(1월 21~24일)에 맞춰 사이판 전세기를 운항한다. 지난 5월 국내 LCC 중 최초로 인천~싱가포르 정규 노선을 취항한 티웨이항공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명절 연휴에 운항하는 첫 전세기다.사이판 전세기는 설 연휴 하루 전인 내년 1월 20일 출발한다. 티웨이항공은 주4회(수·목·토·일요일) 운항하는 정규 직항노선 외에 설 연휴에 전세기(1편) 포함 총 3편의 부정기편을 추가 운항한다. 따라서 내년 1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인천~사이판을 운항하는 티웨이항공의 정기·부정기 항공편은 모두 7편이다. 전세기 포함 부정기 노선엔 사이판 정기 노선과 동일한 좌석 189석의 보잉737(사진) 기종이 투입된다. 티웨이항공은 1월 사이판 정기·부정기 노선 출발시간도 오후 8시 45분으로 변경했다. 단, 새해 첫 날인 1월 1일만 오전 10시 20분 출발한다. 티웨이항공 측은 “출발시간이 오전에서 저녁으로 바뀌면서 퇴근 후에도 바로 사이판으로 떠날 수 있게 됐다”며 “설 연휴 앞뒤로 휴가를 내기 어려운 직장인도 연휴 첫 날인 21일보다 반나절 앞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인천과 사이판을 운항하는 항공편은 이달은 58회, 다음 달은 59회다. 주 4회 운항하는 티웨이항공 외에 제주항공 항공이 매일(오전 10시 10분 출발, 오후 3시30분 도착(현지시간)), 아시아나항공은 주 2회(수·토요일 오전 9시 출발, 오후 2시 40분 도착) 운항한다.
2022.12.01 I 이선우 기자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 '까나 뒤센' 편의점 최초 출시
  •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 '까나 뒤센' 편의점 최초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와인25플러스’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세계 10대 샴페인 하우스 ‘까나 뒤센’의 샴페인을 최초 출시한다.(사진=히든셀러)‘와인25플러스’는 온라인을 통한 결제와 예약을 하고 제품을 GS편의점에서 찾아가는 구매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프랑스 판매 2위 샴페인 까나 뒤센은 와인 메이커의 딸인 레오니 뒤센과 오크 배럴통 메이커인 빅터 까나르의 로맨스에서 시작된 샴페인 하우스이다. 까나 뒤센의 창시자의 아들인 에드먼드 까나르는 1890년 러시아 황실에 공식적으로 샴페인을 공급하며 러시아 황실 공식 샴페인이란 타이틀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까나 뒤센은 현재 주식회사 히든셀러를 통해 한국 시장에 수입되고 있다.GS25 와인25플러스에서는 △까나 뒤센 브뤼 △로제 △빈티지 2014 △뀌베 레오니 브뤼 △샤를 7세 블랑 드 블랑 △샤를 7세 블랑 드 누아 그리고 브이 빈티지 2012 브뤼 나뛰르로 구성된 7종을 선보인다.이노아 GS리테일 과장은 “상품 취급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주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샴페인을 취급하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성장하고 있는 샴페인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1 I 이윤정 기자
  • 세계 최초 바이오마커-CJ도 반한 배지기술에 쏠린 투심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바이오 섹터에 대한 투자가 역대급으로 얼어붙었지만, 독보적인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타진하는 기업들은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감염과 염증을 유발하는 바이오마커를 세계 최초로 발굴한 기업부터 굴지의 대기업이 탐내는 세포배양배지 기술을 확보한 벤처기업까지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열린 데일리파트너스 디랩스 데모데이(D’LABS DEMO DAY)에서는 투자 유치를 위해 9개 바이오 벤처 기업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참가한 기업은 △젠셀메드(헤르페스바이러스 신약) △FNCT바이오텍(암 표적치료제) △아름테라퓨틱스(DNA 손상 복구 저해제) △미림진(염증 및 면역질환 치료제) △셀레메디(4세대 항암제) △라세미아(식약작물 종자기술) △누비랩(푸드 AI 솔루션) △팜캐드(AI 신약개발)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세포배양배지) 등이다.9개 기업들은 각자 독자개발한 기술력과 사업 전략을 발표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해 면역질환부터 감염질환 치료제까지 개발하고 있는 미림진과 글로벌 톱4 경쟁력을 확보한 세포배양배지 개발 기업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가 가장 주목받았다.◇세계 최초 바이오마커 발굴...패혈증 진단+치료 기술 개발 2019년 설립된 미림진은 감염에 대항하는 인체 내인성 선천면역 활성화인자인 ‘Novel tarket W(WARS1)’를 발굴했다. 이를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에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WARS1’은 병원성 미생물의 감염 시 단핵구로부터 혈액으로 수분내에 분비되고 대식세포의 톨-유사수용체2(TRL2)와 톨-유사수용체4(TRL4)-MD2 복합체와 결합해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최상위 인자다. 진미림 미림진 대표는 “과도하게 분비된 ‘WARS1’은 과도한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를 중화시키는 중화항체를 주입해 염증(사이토카인 스톰)을 억제해 장기 손상을 방지한다”며 “반면 결핵과 같은 면역저하 질환은 ‘WARS1’ 단백질을 주입해 면역 활성을 통해 감염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회사는 ‘WARS1’을 활용해 패혈증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패혈증의 경우 내형2 와 4(Endotype 2&4) 환자들은 과도한 염증에 의한 장기손상에 의해 발병 초기에 급성으로 사망한다. 반면 다른 내형(Endotype 1) 환자들은 면역세포 마비에 의한 면역저하 상태에서 재감염과 기회감염을 극복하지 못하고 사망힌다. 진 대표는 “환자의 이질성을 고려하지 않은 그동안의 치료제 개발은 모두 실패했다. 현재 패혈증 치료제는 전무한 상황”이라며 “미림진은 WARS1을 활용해 진단(과도한 염증+면역저하)과 동시에 이를 타겟으로 치료하는 테라노스틱스(Therapy + Diagnosis)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글로벌 톱4 기술력...국내 최대 생산 시스템도 확보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세포치료제 등에 꼭 필요한 세포배양배지를 개발하는 국내에 몇 안 되는 기업이다. 세포배양배지는 성장하는데 필요한 밥(배지)을 뜻한다. 글로벌 및 국내 시장은 머크, 써모사이언티픽, 싸이티바, 론자, 후지필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다. 하지만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가 확보한 세포배양배지 원천기술은 글로벌 톱4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설립 2년차인 올해 매출은 약 100억원으로 추정된다.강기용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세포배양배지 성능과 수율은 머크와 후지필름과 동일한 수준이고, 제품 최적화 서비스와 맞춤형 능력은 머크 및 론자와 함께 가장 우수한 수준이다. 글로벌 톱4 경쟁력을 갖춘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며 “2023년에는 무혈청, 화학조성 맞춤형 배양 배지 생산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cGMP 생산시설이 가동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생산시설 규모는 1만 4,545㎡(약 4400평)로 단일 생산시설로는 최대 규모다, 해당 시설이 풀 가동될 시 약 84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이 회사의 원천기술 경쟁력은 모회사로부터 나온다.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미국계 바이오기업 ‘Thousand Oaks Biopharmaceutical’(TOB)과 국내 반도체 및 바이오제약 분야 소부장 기업인 더블유에스지(WSG)가 합작해 설립한 기업이다. WSG가 30%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이고, GC(녹십자(006280))가 16%로 2대 주주에 올라있다. WSG는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068270),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 등에 초고순도 배관시스템과 솔루션 등을 공급하고 있다. TOB와 WSG의 합작 기술 기반 세포배양배지 기술은 배양육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CJ제일제당과 제약용 원재료 개발 및 배양육용 아미노산 개발 관련 협력 계약도 체결했다.강 대표는 “국내 세포배양배지 시장은 단가 및 납기 협상력이 없고, 수입품 대체가 시급한 상황이다. 따라서 높은 단가와 납기 문제, 맞춤화 부재가 문제”라며 “케이셀은 국내 최대 세포배양배지 양산이 가능하고, 글로벌 합작을 통한 원천 기술력을 확보했다. 일일 10만리터 생산능력을 구축해 납기 문제를 해결하고, 수입제품을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을 목표로 일반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2022.12.01 I 송영두 기자
롯데홈쇼핑, 새벽방송 6개월 중단…실적·이미지 악화 '빨간불'
  • 롯데홈쇼핑, 새벽방송 6개월 중단…실적·이미지 악화 '빨간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홈쇼핑의 내년 사업에 비상등이 켜졌다. 지속 하락하는 TV 시청률과 높은 송출수수료 부담이라는 고질적 악재뿐만 아니라 실적개선을 이룰 특별한 기회가 없는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내년 중에 하루 6시간씩 6개월간 방송 송출을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게 됐다.롯데홈쇼핑 디지털 방송 스튜디오.(사진=롯데홈쇼핑)이번 롯데홈쇼핑의 방송 송출 중단은 지난 2015년 롯데홈쇼핑 임직원의 범죄 행위에 따른 처분이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달 30일 롯데홈쇼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을 상대로 제기한 업무정지처분 취소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5년 롯데홈쇼핑의 방송채널사용사업 재승인 취득 과정에서 전임 대표이사의 배임 사실 등을 누락한 허위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사실을 파악하고 2016년 5월 6개월간 매일 6시간 방송 송출 중단 처분을 결정했다. 롯데홈쇼핑은 정부의 처분 결정에 소송을 제기했고 6년여 간 총 다섯 차례의 재판을 거듭한 끝에 정부의 처분이 정당했다는 최종 판단이 나왔다.대법원의 이번 확정 판결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6개월간 매일 오전 2시부터 8시까지 6시간 동안 상품소개와 판매에 관한 방송 송출을 할 수 없게 됐다. 과기정통부가 방송송출금지 시점을 결정하면 그 날부터 6개월간 새벽시간(오전 2~8시)에 롯데홈쇼핑 TV채널에서 상품 판매방송을 볼 수 없게 된다.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의 내년도 경영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 방송송출금지 시간 중 오전 2시부터 6시까지는 비주력 상품 등 녹화방송으로 채워지지만, 오전 6시부터 전개되는 생방송 매출이 적지 않고 오전 8시 이후 방송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실제로 롯데홈쇼핑이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오전 2시부터 8시까지 6시간 방송 송출 중단에 다른 직·간접적 매출 감소예상액은 2289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1조1030억원)의 20.8%에 이르는 규모다.특히 홈쇼핑 업계에서는 롯데홈쇼핑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크게 훼손될 수 있다고 본다.방송 송출이 중단되는 오전 2시부터 8시까지 ‘시청자 권익보호를 위해 방송 중단 상황을 고지하는 정지영상 등을 송출’하도록 과기정통부가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임직원들의 범죄행위에 따라 방송 송출이 중단됐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알려야 하는 셈이다.홈쇼핑 업계 한 관계자는 “홈쇼핑 업계에서 해당 시간대 매출 감소 영향도는 10% 미만이지만 회사 입장에서 영향도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며 “홈쇼핑 역사 상 최초로 방송중지 제재가 된 점 측면에서 브랜드 신뢰도 저하가 클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예상치 못한 반사이익을 누린 이후 마땅한 실적 개선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2020년 전년 대비 4.3% 증가한 125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8.5% 감소한 102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역시 8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 감소했다.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방송 송출 중단 시점 및 세부적인 시행 방식은 과기정통부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며 “내부 분위기는 크게 가라앉았다”고 말을 아꼈다.
핑거랩스, 시크릿타운과 손잡고 자사 NFT 월렛 '페이버렛' 사업 확대
  • 핑거랩스, 시크릿타운과 손잡고 자사 NFT 월렛 '페이버렛' 사업 확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핑거랩스는 시크릿타운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 NFT 월렛인 ‘페이버렛’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핑거랩스)시크릿타운은 NFT 아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핵심 기술인 AR·VR·XR 관련 개발 전문 회사로, 도심에서 즐기는 하이브리드 메타버스 플레이 가든 홍대 ‘코코넛박스’, 바다에 떠있는 미디어 정원 신안 ‘퍼플박스’, 인사동 ‘컬러풀뮤지엄’ 등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의 하이브리드 메타버스 사업을 영위 중이다. 최근에는 자체 NFT 프로젝트인 메타킹즈(METAKINGZ)를 론칭하고 오는 12월 민팅을 앞두고 있다. 핑거랩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시크릿타운이 보유한 다수의 오프라인 메타버스 플레이스를 중심으로 페이버렛의 활용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달 3일 시크릿타운이 운영하는 홍대 코코넛박스에서 열리는 82하우스의 연말파티와, 9일부터 11일까지 시크릿타운과 사랑의열매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NFT 아트페어에서 페이버렛이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핑거랩스의 PFP NFT 프로젝트 선미야클럽과 시크릿타운의 메타킹즈를 연계하여 두 프로젝트의 IP를 확장하고, 다방면에 걸쳐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5월 핑거랩스가 론칭한 페이버렛은 국내 최초의 NFT 전용 월렛으로, NFT에 특화된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NFT 거래정보를 비롯하여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여러 NFT를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다중 전송 서비스도 제공한다.김동훈 핑거랩스 대표이사는 “시크릿타운은 국내 하이브리드 메타버스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기업인 만큼 페이버렛의 활용처를 넓혀 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페이버렛 사업과 더불어, 양사 NFT 프로젝트를 활용한 다양한 콜라보를 통해 NFT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2.01 I 이윤정 기자
11번가 첫 여성 CEO 나왔다…안정은 COO 신임 대표 내정
  • 11번가 첫 여성 CEO 나왔다…안정은 COO 신임 대표 내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1번가는 안정은 최고운영책임(COO)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11번가의 첫 여성 CEO가 될 안정은 내정자는 향후 이사회를 거쳐 하형일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안정은 11번가 신규 각자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사진=11번가)현재 11번가의 운영총괄을 맡고 있는 안 내정자는 동덕여대 가정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야후코리아를 거쳐, 네이버 서비스기획팀장, 쿠팡 PO(Product Owner)실장, LF e서비스기획본부장을 역임한 이커머스 서비스 기획 전문가다. 11번가에는 지난 2018년 신설법인 출범시기에 합류해 이후 서비스 총괄 기획과 운영을 담당했다.지난해 시작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라이브11’, 연간 500만건의 동영상이 리뷰로 쌓이는 ‘꾹꾹’ 서비스까지 11번가의 경쟁력있는 차별화 서비스들이 모두 안정은 내정자의 손을 거쳤다. 올해 초 하형일 사장의 취임과 함께 11번가에서 COO를 맡으며 11번가의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 이커머스 최초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한잔’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서비스 기획에 집중했다.안 내정자는 “국내 유일의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단일 방송 시청 수 240만을 기록하는 압도적 라이브 커머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 11번가만의 장점들을 극대화해 고객에게 최상의 쇼핑경험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11번가는 앞으로 신규사업 전략 전문가인 하형일 사장이 다양한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증대에 전념한다. 안정은 내정자는 사업 전반의 성과와 차별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며 “시장 변화에 더 기민하게 대응해 신성장동력 확보와 서비스 고도화, 한층 강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하형일 11번가 대표이사 사장(사진=11번가)
2022.12.01 I 정병묵 기자
KCC, 8년 연속 ‘지속가능성보고서 우수기업’ 선정
  • KCC, 8년 연속 ‘지속가능성보고서 우수기업’ 선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KCC는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8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 우수기업(KRCA: Korean Reader’s Choice Awards)’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김상준 KCC 상무(왼쪽)와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사진=KCC)KCC에 따르면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시상하는 KRCA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가 평가에 직접 참여해 지속가능성 보고서 작성에 대한 글로벌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반으로 작성한 국내기업의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평가한다. 이같은 빙식으로 제조 부문, 서비스 부문, 금융 부문, 지주회사 부문, 공공 부문, 최초 발간 부문에서 각 부문별 기업의 우수 보고서를 선정한다.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발간된 국내 238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KCC는 8년 연속 제조 부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상을 수상한 보고서인 ‘KCC 2021·22 지속가능성보고서’는 연결재무상태표, 사업 현황 등 경영 일반 사항을 비롯해 KCC의 지속가능경영체계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ESG 경영 활동을 직접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3가지 항목으로 활동과 성과를 세분화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KCC 관계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KCC만의 독특함을 살리면서도 쉽고 명확하게 ESG 경영 현황을 알릴 수 있도록 표현한 것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속가능성보고서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앞으로도 KCC는 친환경 중심의 기술혁신, 윤리·준법 경영,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의 ESG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고 명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2.01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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