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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중랑동행 창업펀드’ 결성 완료…총 425억원 규모
  • 중랑구, ‘중랑동행 창업펀드’ 결성 완료…총 425억원 규모[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랑구는 ‘티8 기술혁신조합’이 지난해 연말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조합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당초 목표했던 2025년 1월보다 한 달 앞서 조합결성을 완료했다.(사진=중랑구)‘티8 기술혁신조합’은 ‘중랑동행 창업펀드’의 자조합으로, 지난해 10월 구의 공모를 통해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선정된 티인베스트먼트가 조합결성에 이어 운용을 맡는다.조합의 최초 출자약정액은 395억원이었으나 30억원을 추가해 총 425억원의 규모로 결성됐다. 업무집행조합원 선정 시 목표액이었던 100억원을 크게 초과한 금액이다. 중랑구를 비롯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업무집행조합원(GP)인 티인베스트먼트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조합의 주요 투자 대상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 10대 초 격차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운영 규정에 따르면 중랑구 기업에 대한 의무 투자액은 구 출자금 10억원의 200%로, 투자 기간 동안 최소 20억원 이상의 자금이 중랑구에 투입된다. 투자 대상은 중랑구의 창업·벤처·중소기업 혹은 투자 후 1년 이내 중랑구로 이전 예정인 기업이다.조합의 존속기한은 10년으로 투자기간 5년, 회수기간 5년으로 운용된다. 하지만 업무집행조합원(GP)인 티인베스트먼트는 3년 내 투자를 마무리하고 4년 차부터는 기업의 성장과 투자금 회수에 집중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높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관계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며 “단순히 출자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6 I 함지현 기자
서울의료원, 응급의료기관 평가 11개 부문 1등급
  • 서울의료원, 응급의료기관 평가 11개 부문 1등급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총 11개 부문에서 1등급을 받았다.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전국의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총 408곳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시설과 인력, 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를 점검하는 필수영역과 ▲안전성 ▲효과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6개 영역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였다.서울의료원은 이번 평가에서 필수영역은 모두 기준을 충족하였으며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 진료율, 환자 분류의 신뢰수준, 전담 전문의 · 간호사 인력의 적절성, 중증상병해당환자의 재실시간, 최종 치료 제공률, 중환자실과 입원실 운용의 적절성 등의 세부 항목에서 전국 42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1위를 차지하였다.현재 서울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전문의 중심 진료 체제로 응급실 프로세스를 바꾸는 등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진료를 강화하는 등 그 책임을 다하고 있다.박현경 공공의료본부장 겸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에도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직원의 노력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KTAS)를 기반으로 환자의 중증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입실부터 퇴실까지’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전국 지방의료원 중 최초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서울의료원은 서울 동부권역 내 소방과 병원, 보건소 등과 관련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중증 응급환자의 최종 치료와 재난 발생 시 책임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권역정신응급센터와 우리아이안심병원을 운영하는 등 취약 질환 환자 대응 시스템도 구축했다.
2025.01.06 I 이순용 기자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KLPGA 시드전 1위 이율린 신규 계약
  •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KLPGA 시드전 1위 이율린 신규 계약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은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드순위전 1위로 통과한 이율린과 후원 계약했다고 6일 밝혔다.이율린. (사진=두산건설 위브 골프단)2021년 국가대표를 지낸 이율린은 2020년 프로로 데뷔해 지난해 KLPGA 투어 덕신EPC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준우승 등을 차지했다. 상금랭킹 61위로 60위까지 주는 시드를 받지 못했으나 시드순위전에서 1위를 차지해 올해 KLPGA 투어 재입성에 성공했다.이율린은 “훌륭한 선수들로 구성된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두산건설 모자를 쓰고 우승 트로피를 꼭 들어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은 “새로운 가족으로 함께 한 이율린 선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선수와 회사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선수의 개성을 존중하고,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두산건설은 2023년 임희정, 박결, 유현주, 유효주, 김민솔 등을 영입해 위브(We‘ve)골프단을 창단했다. 선수마다 캐릭터에 부합하는 에센셜 Have=유현주, Live=유효주, Love=박결, Save=김민솔, Solve=임희정을 매치하는 차별화된 마케팅과 팬 서비스로 국내 골프 대회 및 구단 인스타그램 계정 최초로 1만 팔로워를 달성했다.올해 새롭게 합류한 이율린은 두산건설 대표 브랜드 We’ve의 5가지 에센셜 중 ‘기쁨이 있는 공간’을 의미하는 Live를 선택했다. 이율린은 “필드라는 공간에서 골프를 칠 때 가장 살아 있다고 느끼며, 필드는 나에게 기쁨을 주는 공간이기에 Live를 선택했다”고 선택배경을 밝혔다.
2025.01.06 I 주영로 기자
‘척추 후방 접근을 통한 전방용 케이지 삽입 수술법’ 발표
  • ‘척추 후방 접근을 통한 전방용 케이지 삽입 수술법’ 발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척추센터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팀(배성수 교수, 안재범 교수, 최의돈 교수)이 성인 척추수술에 있어 후방 접근을 통한 전방용 케이지 삽입 수술 방법을 발표했다. 이는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Clinical Spine Surgery’ 11월호에 게재됐다.조대진 교수팀(배성수 교수, 안재범 교수, 최의돈 교수)이 발표한 ‘Anterior Column Support With Anterior Lumbar Interbody Fusion Cage Through Posterior Approach Maneuver. A Technical Note and Preliminary Radiologic Report’는 성인 척추 수술에서 후방 경유 유합술을 통한 전방용 케이지 삽입 수술 방법에 대한 세계 최초의 연구다.척추 유합술은 척추 퇴행성 질환 및 척추 변형 수술 시 안정적인 척추 구조 정립과 수술 성공을 위해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수술법이다. 수술 후 완전 유합을 위해 척추의 병리 및 변형 상태, 환자의 기저질환에 따라 다양한 디스크 접근법으로 시행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전방 요추 유합술(ALIF), ▲후방 요추 유합술 (PLIF), ▲측방 요추 유합술 (DLIF), ▲추간공 요추 유합술(TLIF), ▲경사 요추 유합술(OLIF) 등이다. 이 중에서도 성인 척추 변형에서 전방 경유 수술 방법인 ▲경사 요추 유합술(OLIF)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수술법 중의 하나이다. 대형 체간 이식편을 사용할 수 있어 시상면과 관상면의 교정술 및 전만을 개선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제5요추 제1 천추간 수술 시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었다. 수술 중 복막 파열, 요추 신경총 및 감각 신경 손상, 복부 혈관 손상, 요관 외상 또는 장 손상, 수술 후 복벽 탈장 및 남성에서 발생하는 역행성 사정 등이다. 특히 병적 비만이나 과거 복부 수술력, 방사선 치료 병력, 해부학적 혈관 변이 등이 있으면 불가피하게 기존 후방 접근법인 ▲후방 요추 유합술(PLIF)이나 ▲추간공 요추 유합술(TLIF)이 차선책으로 사용되고 있다.조대진 교수팀(배성수 교수, 안재범 교수, 최의돈 교수)은 논문에서 기존 후방 접근 수술법을 개선한 새로운 수술법을 발표했다. 후방 접근법을 통해 신경 손상 없이 척추체의 전면 부위에 대형 체간 이식편인 전방용 케이지를 이식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세계 최초로 시행된 이 수술법을 통해 조대진 교수팀은 전방 경유 유합술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이에 더해 수술 시간을 줄이고 합병증 발생도 줄일 수 있었다. 후방 접근을 통한 수술이지만 전방 경유 유합술과 유사한 수술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특히 새로운 수술법에 사용된 케이지는 조대진 교수가 직접 전방 수술용으로 개발한 것으로, 케이지 자체의 면적이 넓으며 다양한 각도를 가진 점이 특징이다. 조대진 교수팀은 새 수술법을 통해 후방접근으로 전방용 케이지 삽입이 가능했으며, 향후 전방 경유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군에게 획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는 “성인 척추 수술에서 유합술이 필요한 경우 전방 경유 유합술의 장점은 잘 알려져 있다. 전방 경유 수술법에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수술 방법을 적용한다면 복부 수술을 시행하지 않더라도 불안전 유합 및 합병증을 피함과 동시에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겠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조대진 교수팀은 앞서 성인 척추변형(꼬부랑병) 환자에 5마디 전방유합술을 처음으로 시도했으며, 결핵성 후만증(곱추병) 환자의 신절골술 및 신교정수술에 대한 최초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척추변형수술에서 천추 갈고리를 활용한 수술법을 시행했으며, 척추변형 및 척추 재수술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오고 있다. 왼쪽부터 신경외과 최의돈, 배성수, 조대진, 안재범 교수.
2025.01.06 I 이순용 기자
토스뱅크, 삼성증권 손 잡고 ‘알아서 굴려주는 연금’ 서비스 출시
  • 토스뱅크, 삼성증권 손 잡고 ‘알아서 굴려주는 연금’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토스뱅크가 삼성증권과 손 잡고 고객들의 연금운용에 필요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내놨다. 삼성증권과 함께 선보인 토스뱅크 ‘연금 준비하기’는 한층 높아진 접근성으로 고객들의 연금 자산관리를 돕는 서비스라고 6일 밝혔다.토스뱅크 고객들은 ‘연금 준비하기’를 통해 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하고, 로보 연금운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삼성증권이 개발한 자동 투자 서비스다. 고객이 일정 금액을 연금저축계좌에 넣어두고 투자 목표와 기간, 매월 적립 금액 등을 설정하면 ETF 상품 등을 추천하고 관리해준다.연금저축계좌는 세액 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 년 내내 투자자들에게 활용도와 관심이 높은 계좌다. 토스뱅크에서 신분확인 등 간단한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하면 토스뱅크 통장과 연결해 연금 자산을 운용할 수 있다. 토스뱅크에서 개설한 삼성증권 연금저축계좌는 연금 자동투자와 자문 알림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기존에 고객들이 직접 시장 상황을 살펴야 한다거나 수시로 상품을 알아보고 교체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고객들은 전문가가 분석한 자료를 기반으로 자산운용에 필요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받고, 상품 교체 및 자산 배분 등을 조정할 수 있어 효율적인 연금 운용이 가능하다. 연금 자산을 운용하는 동안에도 사후 관리에 필요한 운용보고서, 자산 배분 정보 등을 꾸준히 알려주기 때문에 고객들은 편리하고 효율적인 연금 운용이 가능하다.토스뱅크와 삼성증권은 삼성증권의 최초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하면 최대 1만원의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2월 말까지 진행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연금 준비하기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노후 대비와 연금자산 운용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고객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을 선별해 계속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6 I 김나경 기자
'오징어 게임2', 골든글로브 수상 불발…'쇼군' 4관왕
  • '오징어 게임2', 골든글로브 수상 불발…'쇼군' 4관왕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골든글로브 수상에 실패했다. 트로피는 ‘쇼군’에게 돌아갔다.사진=AFP사진=AFP6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LA) 더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쇼군’이 TV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수상이 불발됐다.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딕 클락 프로덕션 주관으로 매년 전 세계 영화와 미국 TV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에미상과 함께 미국 3대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지난달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이 시상식의 TV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라 트로피 경쟁을 펼쳤다. 작품이 공개되기 전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이례적인 행보를 보인 것. 골든글로브는 2024년 방영작 중 12월 4일까지 제출된 작품이 후보로 오르는데, ‘오징어 게임2’는 공개 전 심사위원단에게 먼저 공개를 한 후 공식 후보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오징어 게임’은 지난 2021년 공개한 시즌1으로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오른 바 있다. TV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 등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는데 배우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TV주문 작품상에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와 디즈니+ ‘쇼군’, 넷플릭스 ‘외교관’, 애플TV+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피콕 ‘데이 오브 더 자칼’이 후보에 올랐다. 수상을 한 ‘쇼군’은 지난해 미국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석권하면서 주목 받은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도 TV부문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후보에 오른 모든 작품에서 수상을 하며 주목 받았다.‘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을 담았다. 공개 직후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기준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2월 넷째 주(23~29일) 공개 첫 주 기준 4억 8760만 시청 시간을 기록(넷플릭스 톱10 공식 홈페이지 집계 기준)하며 시즌1(4억 4873만 시간)을 앞섰다.
2025.01.06 I 김가영 기자
이정재, 황동혁 감독과 美 골든글로브 참석…레드카펫 등장
  • 이정재, 황동혁 감독과 美 골든글로브 참석…레드카펫 등장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 시즌2로 골든글로브에 참석했다.사진=AFP이정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더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레드카펫에 등장했다,이정재는 올 블랙 수트를 입고 레드카펫에 서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오징어 게임2’ 황동혁 감독도 블랙 슈트를 입고 레드카펫에 섰다.‘오징어 게임2’은 지난해 12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공개 전 골든글로브 TV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라 주목 받기도 했다.‘오징어 게임’은 지난 2021년 공개한 시즌1으로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오른 바 있다. TV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 등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는데 배우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을 담았다. 공개 직후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기준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2월 넷째 주(23~29일) 공개 첫 주 기준 4억 8760만 시청 시간을 기록(넷플릭스 톱10 공식 홈페이지 집계 기준)하며 시즌1(4억 4873만 시간)을 앞섰다.
2025.01.06 I 김가영 기자
61만 외국인근로자도 연말정산…1년새 7만명 ‘껑충’
  • 61만 외국인근로자도 연말정산…1년새 7만명 ‘껑충’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일하면서 근로소득을 얻은 외국인 근로자라면 오는 2월 말까지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국세청은 2024년 귀속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 대상 외국인 노동자가 61만명에 달한다고 6일 밝혔다. 2022년 귀속 51만명, 2023년 54만명 등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외국인 근로자의 연말정산 일정 및 공제항목, 세액계산 방식은 기본적으로 내국인과 같다. 다만 주택마련저축 납입액 소득공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세대주’ 요건을 갖춰야 하지만, 외국인은 주민등록법상 세대주가 될 수 없어서다.외국인 근로자가 비거주라면 소득세법상 본인 외의 다른 가족에 대한 인적공제, 특별소득공제, 자녀세액공제 등도 적용되지 않는다.외국인 근로자는 국내 최초 근로 제공일이 속하는 과세연도부터 20년간 단일세율 19% 특례 적용과 종합소득세 기본세율 중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단일세율 선택시 소득세법상 비과세 공제나 감면, 세액공제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 예컨대 국민건강보험료 사용자 부담분은 단일세율 미적용 시엔 비과세 급여지만 적용 시엔 과세소득에 포함된다.엔지니어링 기술계약을 통해 기술을 제공하는 등의 외국인 기술자는 10년간 발생한 근로소득에 소득세의 5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본인이 기술자 감면요건에 해당하는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아울러 원어민 교사도 조세조약에 따라 소득세를 면제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우리말과 제도에 익숙치 않은 외국인 근로자가 어려움 없이 연말정산을 할 수 있게끔 국세청 영문 누리집에 안내책자, 외국어 메뉴얼을 올려뒀다. 국세청 유튜브 채널에서 영어로 안내동영상을 제공하고, 외국인 전용 상담전화도 운영한다.특히 올해엔 외국인에 적용되는 과세특례 제도의 주요내용을 담은 리플릿을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제작해 각 세무서 민원실 등에 배포했다.국세청 관계자는 “연말정산 후 신고내용의 적정성을 검증한다”며 “부당공제로 인한 가산세 최대 40%를 적용받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1.06 I 김미영 기자
1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에 이기양·박창민씨
  • 1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에 이기양·박창민씨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5년 1월 수상자로 현대모비스㈜ 이기양 책임연구원과 ㈜한국화장품제조 박창민 부장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이기양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이기양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 연자성 소재 개발 및 실용화를 통해 전동화 소재 및 부품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에 적용해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책임연구원은 변압기 등 주요 부품인 니켈 저감형 금속분말 연자성 코어를 세계 최초로 양산화하는데 성공했다. 또 페라이트 코어와 나노결정립리본 연자성 코어의 국내 최초 국산화 개발을 이끌었다. 특히 니켈 저감형 금속분말 연자성 소재는 니켈 함량을 기존 제품 대비 50%에서 30%로 줄여 안정적인 재료 공급 기반을 마련했으며, 현재는 니켈을 완전히 배제한 소재까지 개발하여 상용화 검증을 진행 중이다. 박창민 ㈜한국화장품제조 부장박창민 ㈜한국화장품제조 부장은 생물 소재 변환기술을 응용해 국내외 자생 식물의 효능 고도화를 바탕으로 기능성 화장품 신소재를 개발해 국내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부장은 친환경 공정을 기반으로 한 생물전환기술과 조직배양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지역 특화 및 희귀 자생 식물의 세포주를 개발하고, 대량 증식 체계를 확립했다. 이를 통해 식물의 피부 생리활성 효능을 극대화하여 기존 소재와 차별화된 고기능성 화장품 신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미백, 주름 개선 등 다양한 피부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며 관련 제품 개발로 이어졌다. 이러한 기술은 고부가가치 천연 소재 산업의 확장을 가능하게 했으며, 지속가능한 뷰티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화장품 신소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1.06 I 김아름 기자
삼성 퍼스트룩 행사장에 울려퍼진 위플래시…'비전 AI' 공개
  • 삼성 퍼스트룩 행사장에 울려퍼진 위플래시…'비전 AI' 공개[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 개막에 앞서 5일(현지시간) ‘삼성 퍼스트 룩 2025(Samsung First Look 2025)’를 통해 삼성 비전 AI(Vision AI)를 공개했다. 비전 AI는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스크린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한다. ◇ 개인 취향과 니즈 알아서 맞춰주는 ‘인터랙티브’ TV이번 행사는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약 500여개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AI 시대에 TV는 사람들의 취향과 니즈를 알아서 맞춰주는 인터랙티브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삼성 AI 스크린은 단순 시청 기기를 넘어 생활의 중심에서 새로운 경험을 주는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이 5일(현지시간)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 2025(Samsung First Look 2025)’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비전 AI는 기존 TV의 역할을 확대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콘텐츠 시청 중 한 번의 클릭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 알려주는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외국어 콘텐츠의 자막을 실시간으로 우리말로 바꿔 제공하는 실시간 번역(Live Translate)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생성형 배경화면(Generative Wallpaper)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개인 맞춤형 AI인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도 최초 공개했다. 이는 사용자의 관심사와 질문에 대해 즉각 시각화해 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여행지 제안을 요청할 경우 맛집과 일정 추천, 미술 작품 추천 등을 연이어 수행한다.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통해서는 스마트 모니터(M9)에 ‘코파일럿(Copilot)’서비스를 탑재해 시청 중인 콘텐츠와 연관된 정보를 검색하거나 콘텐츠 추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TV 제품에도 코파일럿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AI 스크린 라인업 확대…‘위플래시’ 시연 ‘TV 1위’ 삼성전자는 또 ‘NQ8 AI 3세대’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5년형 ‘Neo QLED 8K(QN990F)’를 최초 공개했다. 신제품은 더 선명한 화질과 음질을 구현하며, 초대형 스크린에 최적화한 AI 기능을 탑재했다.삼성전자는 이날 삼성 퍼스트룩 행사장에서 SM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3D 오디오 기술인 이클립사 오디오(Eclipsa Audio)를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Neo QLED 8K TV와 HW-Q990F 사운드바로 에스파의 ‘위플래시(Whiplash)’ 영상을 시연했다.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업그레이드하는 ‘8K AI 업스케일링 Pro(8K AI Upscaling Pro)’와 컬러와 입체감을 풍부하게 표현해주는 ‘오토 HDR 리마스터링 Pro(Auto HDR Remastering Pro)’ 기술은 시청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삼성전자는 이클립사 오디오를 2025년형 크리스탈 UHD 모델부터 Neo QLED 8K까지 지원한다.삼성전자가 CES 2025에서 업계 최초로 이클립사 오디오 기술을 탑재한 TV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아울러 115인치와 100인치 Neo QLED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큰 화면과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트렌드 변화에 따라 85인치 Neo QLED 4K, 83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 소자가 뛰어난 밝기와 선명한 색을 표현하는 마이크로 LED는 101인치, 114인치, 144인치를 각각 선보였다.◇ 더 프리미어5 혁신제품 공개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인 ‘더 프리미어 5(The Premiere 5)’ 등도 공개했다. 이는 터치 솔루션을 탑재해 기존 프로젝터를 넘어선 혁신 제품이다. 교육, 비즈니스, 가정 등에서 활용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올해 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홀로 디스플레이와 미러 디스플레이 등 미래형 스크린을 선보였다. 홀로 디스플레이는 물리적 매질 없이 공중에 상을 맺히게 하는 스크린 기술이다. 왜곡 방지 기술을 적용했다.미러 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기반으로 거울 폼팩터와 높은 반사율을 구현했다. 아모레퍼시픽과 협업을 통해 사용자의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스킨케어 방법을 추천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5.01.06 I 김소연 기자
상승세 탄 발레, 2025년 더 높이 날아오른다
  • 상승세 탄 발레, 2025년 더 높이 날아오른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해 공연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준 분야는 발레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최근 ‘월간 공연전산망’을 통해 분석한 발레 예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에서 3분기까지 발레 티켓 판매액은 60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최근 5년 사이 동 기간 중 최고 기록이다. 또한 지난해 3분기 발레 티켓 판매액은 무용 티켓 판매액(33 억원)의 약 78%에 달하는 26억 원을 기록하며 발레의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국립발레단이 올해 국내 초연하는 존 노이마이어 안무작 ‘카멜리라 레이디’ 공연 장면. (사진=국립발레단)발레의 열기는 2025년에도 계속된다. 국내 양대 발레단인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이 지난해 못지않은 풍성한 라인업을 예고한다. 국립발레단은 강수진 단장의 현역 시절 대표작 ‘카멜리아 레이디’를 마침내 국내 초연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은 3년 만에 돌아오는 대표 레퍼토리 ‘춘향’으로 한국적 창작발레의 진수를 보여준다.국립발레단 2025년 시즌 개막작 ‘카멜리아 레이디’(5월 7~11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는 발레계 거장 안무가 존 노이마이어의 대표작이다.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의 소설 ‘춘희’를 바탕으로 주인공 마르그리트와 아르망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쇼팽의 음악을 활용해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하게 풀어낸 작품이다.이 작품은 강 단장이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할 당시 대표작으로 유명하다. 강 단장은 1999년 이 작품의 마르그리트 역으로 무용계 권위 있는 상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국립발레단 단원 중 누가 강 단장의 뒤를 ‘카멜리아 레이디’의 주역을 맡을지 주목된다. 국립발레단 관계자는 “강 단장의 심도 있는 작품 해석과 가르침이 후배 무용수들과 만나 예술성과 감동이 배가 되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국립발레단의 또 다른 신작 ‘킬리안 프로젝트’(6월 26~29일 가칭 GS공연장)도 눈길을 끈다. 컨템포러리(현대) 발레 대표 안무가 이어리 킬리안의 작품 ‘포가튼 랜드’, ‘폴링 앤젤스’, ‘젝스 텐체’를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이 밖에도 국립발레단은 지난해 초연한 노이마이어 안무가의 또 다른 작품 ‘인어공주’(8월 13~1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드라마 발레 ‘지젤’(11월 12~1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연말 대표 발레 ‘호두까기인형’(12월 13~2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등을 공연한다.3년 만에 돌아오는 유니버설발레단 대표 레퍼토리 ‘춘향’의 한 장면. (사진=유니버설발레단)한국적 창작발레를 꾸준히 선보여온 유니버설발레단은 대표 레퍼토리 ‘춘향’(6월 13~15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을 3년 만에 다시 올린다. 한국 고전소설이자 판소리로 잘 알려진 ‘춘향전’을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발레로 담아낸 작품이다. 2007년 초연, 2014년 개정 작업을 통해 ‘고전과 현대, 서양과 동양, 발레와 한복의 눈부신 만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서양 고전을 주로 다루는 발레에 익숙한 관객에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춘향과 몽룡이 각각 ‘초야’(설렘과 긴장), ‘이별’(애틋한 슬픔), ‘해후’(격정적 한희)를 주제로 선보이는 3색 파드되(2인무)가 작품의 백미로 손꼽힌다. 남성 군무 ‘장원급제’와 ‘어사출두’, 여성 군무 ‘기생무’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니버설발레단 관계자는 “한국적 색채가 담긴 풍성한 무대로 독보적인 예술성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했다.유니버설발레단의 2025년 시즌 개막작은 ‘지젤’(4월 18~2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이다. 유니버설발레단 ‘지젤’은 1985년 한국 초연과 더불어 한국 발레 사상 첫 해외 진출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 하반기에는 고전발레 대표작 ‘백조의 호수’(7월 19~2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연말 발레 ‘호두까기인형’(12월 18~3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등을 만날 수 있다.
2025.01.06 I 장병호 기자
티웨이항공, 2028년 인천공항 정비시설 가동…韓 LCC 최초
  • 티웨이항공, 2028년 인천공항 정비시설 가동…韓 LCC 최초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오는 2028년 초부터 인천국제공항 내 항공기 정비시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초다.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정비시설(H2) 계획 이미지. (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2월 30일 인천국제공항 청사에서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항공기 정비시설(H2) 개발사업’ 실시 협약식을 열고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티웨이항공은 약 1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천국제공항 내 첨단복합항공단지에 항공기 정비시설인 격납고를 구축한다. 대형 항공기 2대를 동시에 주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지며, 800여명이 근무할 수 있는 업무공간 시설도 구축한다. 일정은 △2025년 본 설계 진행 △2026년 상반기 공사 착공 △2027년 준공 △2028년 초 운영 예정 등이다.이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연간 70대의 항공기를 정비할 수 있게 된다. 중정비 및 반납정비를 포함한 정비 비용도 연간 약 129억원 절감할 수 있게 된다.격납고 준공 후, 최초 3년간은 티웨이항공의 보유 항공기 위주 정비를 수행하고 4년차부터 국내 항공사 우선 외주정비를 시행한다는 구상이다.또한 중·장거리 노선 운항 확대로 항공기 보유 대수 증가에 따른 정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해외 MRO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MRO 시설 구축을 통한 정비 품질 및 효율성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항공기 운항 효율성도 대폭 향상한다.티웨이항공은 자체 구축한 정비시설(격납고)을 통해 자사 정비 수요를 충족하고 추후 국내 항공사들에게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 항공사들의 안전성 강화 및 해외 정비 의존도 완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국내 LCC 항공사 전반의 정비비용과 시간부담을 크게 해소시켜 국내 MRO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글로벌 MRO 시장으로 진출해 해외 항공사의 정비 수주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LCC 최초로 진행된 이번 격납고 구축 및 운영 사업으로 자체 정비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정비품질 확보와 더욱 전문화된 시스템을 이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06 I 이다원 기자
"모두 행복한 '기본사회' 실현"…파주시, 기본사회팀 신설
  • "모두 행복한 '기본사회' 실현"…파주시, 기본사회팀 신설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시민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하는 전담팀을 꾸렸다.경기 파주시는 조직 개편을 통해 전국 최초로 기본사회팀을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김경일 시장은 “기본사회가 사회 문제를 극복하고 양극화를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해결책”이라며 “이번 기본사회팀 신설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기본사회 정책을 펼쳐 파주형 기본사회를 실현하고 기본사회 선도도시로서 대한민국 기본사회의 표준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일 시장이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파주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시에 따르면 ‘기본사회’는 기존의 선별적 복지의 한계를 뛰어넘어 모든 시민에게 최소한의 삶이 아닌 기본적인 삶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로서 차별 없이 보장되는 사회다.시는 기본사회팀 신설을 통해 소득 증대와 불평등을 개선하는 ‘기본소득’ 지급과 함께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는 보편적 ‘기본서비스’ 제공, 상생 경제와 탄소중립을 통한 ‘지속가능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교통, 주택, 에너지,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대표 정책으로 시는 시민 1인당 10만 원의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기본소득)을 지급한다.시는 이번 설 명절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최적의 시점으로 보고 1월 21일부터 파주시민들로부터 민생회복지원금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지급 대상은 2024년 12월 26일 기준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51만984명이다.앞서 시는 전국 최초로 전 세대를 대상으로 긴급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20만원을 지급하고 1인당 1년 최대 93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전국 최대 수준의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기본에너지’와 ‘기본소득’ 정책을 추진했다.전국 최초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운행을 통해 ‘기본교통’ 정책을 선보이며 기본사회 정책을 선도했다.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에는 ‘기본사회 지방정부협의회’ 회장도시로 선출돼 25개의 지방정부로 구성된 협의회를 이끌면서 대한민국 기본사회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25.01.06 I 정재훈 기자
로버츠 다저스 감독 "오타니, 5월까지 투수 등판 말릴 것"
  • 로버츠 다저스 감독 "오타니, 5월까지 투수 등판 말릴 것"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5년 투타 겸업 재개를 선언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가 6월은 돼서야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LA에인절스 시절 투수로 나와 공을 던지는 오타니 쇼헤이. 사진=AFPBBNews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5일 공개된 일본 스포츠호치와 신년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2025시즌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겠지만 5월까지는 등판을 말릴 것”이라고 전했다.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으로) 1년 동안 등판하지 않았다”면서 “3월부터 10월까지 풀타임 등판 일정을 맡길 순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타니 본인은 빨리 던지고 싶겠지만 투구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로버츠 감독이 이같이 밝하면서 오타니도 새 시즌 개막 후 당분간은 타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MLB 개막전 도쿄시리즈 2연전에서도 타자로만 나설 전망이다.이번 스포츠호치의 인터뷰는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을 이끌었던 구리야마 히데키 전 감독과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오타니의 은사로 잘 알려진 구리야마 전 감독은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 사령탑 시절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소속 오타니의 투타 겸업을 허락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한 인물이다.구리야마 전 감독은 로버츠 감독에게 “과거 닛폰햄에서도 오타니를 쉬게 하는 게 어려웠다”며 “지도자로서 오타니에게 휴식을 주는 방법이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WS)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어깨를 다쳤는데 그때도 ‘어떤 일이 있어도 뛰겠다’고 했다”며 “정규시즌이었다면 휴식을 줬을 텐데 WS라서 이를 받아들였다”고 털어놓았다. 더불어 “오타니는 아마도 발목 부상을 안고도 뛴 프레디 프리먼의 모습을 보며 더 열의를 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일본프로야구와 MLB에서 투수와 타자 모두 큰 성공을 거두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오타니는 2023년 9월 생애 두 번째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다저스로 이적한 2024시즌에는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출전했다.타자만 집중한 오타니는 더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쳤다.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 고지를 정복하면서 다저스를 WS 우승으로 이끌었다. 본인은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MVP에 등극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10월 WS 2차전에서 왼쪽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공을 던지는 오른쪽 어깨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정상적으로 투구 연습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앞서 오타니는 일본 매체들과 신년 인터뷰에서 “투수와 타자로 모두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채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1.06 I 이석무 기자
세금 혜택 연장·배터리 안전성 강화…새해 달라지는 車 정책은
  • 세금 혜택 연장·배터리 안전성 강화…새해 달라지는 車 정책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침체한 내수 완성차 시장을 살리기 위한 세금 감면 혜택이 시행된다. 또 전기차 등 친환경차 안전성을 강화하고 소비자 불안을 잠재울 안전 정책도 대거 개시된다.서울 시내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세제·환경·안전·관세 등 2025년부터 달라지는 자동차 관련 제도를 정리해 6일 발표했다.먼저 개별소비세 및 취득세 감면 혜택이 개편된다. 지난 2023년 6월 30일부로 종료했던 개별소비세 30% 인하(100만원 한도) 제도가 재시행된다. 적용 기한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친환경차의 경우 하이브리드 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 한도가 기존 1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줄어들되 2년 연장해 2026년 12월 31일까지 개소세가 감면된다. 단, 취득세 감면은 일몰한다.전기·수소전기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및 취득세 감면 혜택은 연장된다. 감면 한도는 개소세가 전기차 300만원, 수소전기차가 400만원으로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취득세의 경우 전기차가 2026년 연말까지, 수소전기차가 2027년 연말까지 각각 140만원 감면된다.또 경차, 장애인 구매차, 국가유공자 구매차 등의 취득세 감면이 연장됐으며, 다자녀 양육자에 대한 취득세 감면 조건이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 적용된다. 2자녀 이상일 경우 6인 이하 승용차에 한해 70만원 한도로 50% 감면한다.유류세 인하 조치 역시 2개월 연장해 오는 2월 28일까지 휘발유 15%, 경유 23%, LPG 23% 등 각각 감면한다.자동차 환경규제 부문에서는 경유차 실도로 배출허용기준과 승용차 평균연비·온실가스 기준이 강화됐다. 오는 9월 1일 이후 기존 차량까지 소급해 적용한다.또한 저공해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도 시행한다. 저공해차만 운행 가능한 ‘저공해운행지역’ 지정을 위한 법률 근거가 마련돼 지방자치단체도 조례를 통해 저공해운행지역을 지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승용차에 대한 평균연비 및 평균온실가스 기준도 평균연비는 26㎞/ℓ로, 평균온실가스는 89g/㎞로 각각 강화했다.자동차 안전기준 부문에서는 사고기록장치 의무화가 시행되며 오는 5월부터는 기준을 강화한다. 대상은 승용차와 총중량 3.85톤 이하 승합·화물차 등이다.전기차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배터리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신설해, 오는 2월 21일부터 배터리 성능과 셀 제조정보를 구매자에게 제공하고 이를 자동차 등록증에 표기하는 정책이 시행된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도 2월 17일부터 시행한다.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검증 주체를 제작사에서 정부로 변경해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것이다.또 오는 9월부터는 친환경차 충돌시험 기준을 강화하며, 전기차 구동축전지 식별번호를 자동차제작증에 표기하는 방안도 2월부터 시행 예정이다.자동차 소유자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정기검사 기간 확대도 시행한다. 정기검사 기간을 검사 유호기간 만료일 전후 31일 이내에서 전 90일·후 31일로 확대한다. 비사업용 승용차의 최초검사 유효기간은 기존 4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다.새해부터는 할당관세 품목에 자동차 매연 저감용 촉매 제조용 및 수소차 연료전지 촉매 제조용 백금 등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품목을 추가해 영세율을 적용한다.
2025.01.06 I 이다원 기자
정의선 회장 "혁신 향한 의지로 기회 창출…중심엔 '고객'있어야"
  • 정의선 회장 "혁신 향한 의지로 기회 창출…중심엔 '고객'있어야"
  • [고양(경기)=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얻는 것을 넘어 고객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주고, 고객이 경험하는 기술이 자연스럽게 삶에 스며들어 우리가 지속적으로 동행하는 것이 중요하다.”6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2025 신년회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6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2025년 신년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행사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새해 메시지 공유에 이어 HMG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됐다. HMG 라운드 테이블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부회장,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 송창현 사장, 성 김 사장, 기아 송호성 사장, 현대글로비스 이규복 사장, 현대캐피탈 정형진 사장, 현대건설 이한우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200여 명의 임직원들도 자리를 같이했다.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를 통해 위기에 맞서는 관점과 자세, 그리고 현대차그룹의 변화와 혁신, 위기극복 DNA를 강조했다. 위기의 본질을 파악하고, 면밀한 준비와 유연한 자세로 위기를 극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 서두에서 “우리는 지난 한 해 많은 것을 이루었다”며 “여러분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이루어 낸 성과는 우리가 고객들의 신뢰를 얻은 결과물”이라고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정 회장은 먼저 “앞으로 피해 갈 수 없는 도전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며, 위기를 인지하지 못하고 낙관에 사로잡히거나 비관적 태도에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현대차그룹은 올해 예측 불허의 국제 정세,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급변과 무역 갈등, 소비자 우위 시장과 전기차 캐즘, 신흥 경쟁사들의 기술 발전과 도전, 기술 혁신 가속화와 이로 인한 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정 회장은 “위기가 없으면 낙관에 사로잡혀 안이해지고, 그것은 그 어떤 외부의 위기보다 우리를 더 위험하게 만든다. 그런 점에서 외부로부터의 자극은 오히려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작년에 잘 됐으니 올해도 잘 되리라는 낙관적 기대를 할 여유가 우리에게는 없다”며 “잘 버티자는 것은 좋은 전략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또한 정 회장은 “우리에게 닥쳐올 도전들로 인해 비관주의적 태도에 빠지는 것 역시 경계해야 한다”면서 “위기에 움츠러들게 되면 지금 가진 것을 지키자고만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퍼펙트 스톰 같은 단어들은 우리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위기에 맞서는 우리의 의지를 고취시키는 역할을 해야지 비관주의에 빠져 수세적 자세로 혁신을 도외시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정 회장은 “우리는 항상 위기를 겪어왔고, 훌륭하게 그 위기들을 극복해 왔으며 위기 이후 더 강해졌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이와 함께 정 회장은 대내외 위기를 ‘예상할 수 있는 도전’과 ‘예상하지 못했던 도전’으로 언급하며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한 방안도 구체화했다. 먼저 정 회장은 ‘예상할 수 있는 도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면밀하게 준비해서 미래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단순히 위기 요인을 제거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위기가 발생하게 된 배경, 콘텍스트, 역사적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위기 극복을 넘어 미래 기회의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예상하지 못했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객관적인 분석과 총합적인 대응을 이끌어내는 내부 논의, 설정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단결, 목표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같은 유연하고 개방적인 내부 프로세스와 조직문화를 갖추게 되면, 그러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예상하지 못한 위기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무엇보다 정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체질을 바꾸며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온 우리는 어떤 시험과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DNA를 가지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정의선 회장은 또한 올해 최초로 외국인 CEO를 선임한데 대해 “혁신을 향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지난해 말 단행한 사장단 인사의 의미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사장단 인사를 통해 장재훈 사장을 완성차담당 부회장에, 호세 무뇨스 사장을 현대차 신임 대표이사에, 성 김 고문역을 그룹 전략기획 담당 사장으로 임명했다.정 회장은 “혁신을 향한 굳은 의지는 조직 내부를 넘어 외부로 힘차게 뻗어 나가야 한다”며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핵심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경쟁자와도 전략적으로 협력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1.06 I 이윤화 기자
애드테크 스타트업 펄스애드,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 [마켓인]애드테크 스타트업 펄스애드,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펄스애드(PulseAd)가 최근 프리 시리즈A 라운드에서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으며, 본엔젤스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펄스애드는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총괄 출신인 윤거성 대표를 포함해 구글, 쿠팡, 라인,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등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팀원이 모여 지난해 3월 설립했다. 회사는 창업 첫해부터 누적 30억원 이상의 자본을 유치했다. 이번 프리 A 라운드 이전에도 스파크랩, CJ ENM, 팁스(TIPS)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펄스애드는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리테일 시장을 겨냥해 높은 광고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전략을 펼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최초로 법인 설립 한 달 만에 아마존과의 애드테크 분야 기술 파트너십(Verified Partner)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아마존 내 광고를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연 매출 720억원을 기록한 위시컴퍼니와 같이 다수의 K뷰티 브랜드 성공 사례가 창출될 수 있도록 광고 솔루션을 서비스 중이다.회사는 이번 프리 A 라운드를 레버리지 삼아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해 글로벌 애드테크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윤거성 펄스애드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광고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데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아마존 광고 솔루션을 시작으로 틱톡, 월마트 등 다양한 글로벌 리테일 채널로 확장해,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가 더욱 효과적으로 광고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5.01.06 I 박소영 기자
"음성 또렷하게 해줘"…LG전자, 더 똑똑해진 AI TV 공개
  • "음성 또렷하게 해줘"…LG전자, 더 똑똑해진 AI TV 공개[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가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더 선명한 화질과 더 똑똑한 인공지능(AI)을 담은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를 공개한다.◇ 최대 밝기 3배 ↑…TV 켜면 바로 고화질신제품은 디스플레이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을 적용해 최대 밝기가 일반 올레드 TV(B5 모델) 대비 세 배에 이른다. 더 밝아진 화면은 올레드의 장점인 명암비를 극대화해 영상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한다.신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으로부터 화면 밝기·주변 조도에 상관없이 검정색과 일반 색상 표현의 일관성을 각각 보증하는 ‘퍼펙트 블랙’, ‘퍼펙트 컬러’ 인증을 모두 받은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다른 인증기관 인터텍도 올해 LG 올레드 TV 전 제품에 원본 영상의 풍부한 색을 왜곡 없이 표현하는지 측정하는 ‘컬러 볼륨 100%’ 인증을 부여했다.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아울러 시중 올레드 TV 중 유일하게 TUV 라인란드의 ‘빠른 고화질 이미지 표현 안정성’을 획득했다. 이로 인해 TV가 켜진 후 빠른 시간 내에 화질을 안정적으로 표현하는 성능을 공인 받았다.LG전자가 CES 2025에서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을 적용해 더욱 생동감 넘치게 화면을 표현하고, AI로 사용자 취향을 분석해 초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2025년형 ‘올레드 에보’를 공개한다. 사진은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M5)가 집 안 공간에 조화롭게 배치된 모습.(사진=LG전자)LG전자가 개발한 화질·음질 AI 프로세서 ‘알파11’은 올레드 에보의 화질과 음질을 강화했다. 알파11은 TV 화면을 픽셀 단위로 세분화해 화질을 업스케일링하고 밝기를 조정하는 기능을 한다. 또 TV가 설치된 공간의 크기, 가구 배치 등을 분석해 2채널 음원을 설치 환경에 최적화한 11.1.2채널 가상 공간음향으로 바꾼다. 신제품을 그 덕에 CES 2025에서 미국소비자협회(CTA)가 수여하는 영상과 화질 분야 최고 혁신상(G5 모델) 등 5개 혁신상을 받았다.◇ AI가 취향 분석…복합 질문에도 답변신제품은 이와 함께 매직리모컨(국내명:인공지능리모컨)에 AI 전용 버튼을 탑재했다. AI 버튼으로 TV를 켜면 ‘AI 웰컴’ 모드로 진입한다. AI가 날씨, 시간 등에 맞는 인사와 함께 TV 사용 이력 등을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하고, 시청 도중 AI 버튼을 길게 누르면 ‘화질·사운드 모드 설정’ ‘시청 이력에 기반한 콘텐츠 검색’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화질·사운드 모드를 바꿀 때 “따뜻한 화면”, “사람 음성을 더 또렷하게 해 줘” 등으로 말하면 AI가 약 16억개 화면 모드와 4000만개 사운드 모드 가운데 고객의 요청에 최적화한 예시를 제안한다. AI 버튼을 짧게 누르면 ‘게임 콘솔 연결하기’ ‘취침 타이머 설정’처럼 시간대별 사용 패턴 등을 기반으로 예시를 보여준다.신제품은 △목소리 주인공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TV 사용 중 문제 발생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주는 ‘AI 챗봇’ △생성형 AI를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생성형 AI 갤러리’ 등도 갖췄다.올해 LG 스마트 TV에 탑재되는 웹OS(webOS)25는 LLM(대형언어모델)을 적용했다. 예를 들어 “프로레슬러 출신의 배우가 나오고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액션영화 보여줘”와 같은 복합적인 질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답변해준다. LG전자는 ‘webOS 리뉴 프로그램’을 통해 5년간 OS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LG전자가 CES 2025에서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을 적용해 더욱 생동감 넘치게 화면을 표현하고, AI로 사용자 취향을 분석해 초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2025년형 ‘올레드 에보’를 공개한다. 사진은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5)가 집 안 공간에 조화롭게 배치된 모습.(사진=LG전자)◇ 게임·영화 마니아 위한 프리미엄 기능LG 올레드 TV는 여러 글로벌 매체로부터 ‘최고의 게이밍 TV’로 꼽히며 게이밍 성능을 인정 받아 왔다. 신제품은 업계 최초로 4K 콘텐츠를 최대 165Hz 가변주사율로 표현한다. 특히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과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FreeSync Premium)’ 등 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을 부드럽게 보여준다.영화 마니아를 위한 기능도 선보인다. ‘필름메이커 엠비언트 라이트 모드’는 영화 제작자의 의도가 정확히 전달되도록 시청 환경의 조명 세기 등을 분석해 밝기와 화질을 자동 조정한다.무선 AV 전송 솔루션도 주목할 만하다. 4K·144Hz 주사율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무선 전송하는 기술이다. 특히 무선 환경에서 지싱크 호환, 프리싱크 프리미엄 등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고화질 콘텐츠와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LG 올레드 TV는 지난 2013년 첫 등장 이후 프리미엄 TV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더 선명해진 화면과 더 똑똑해진 AI 기반 webOS 플랫폼을 앞세워 몰입감 넘치는 시청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6 I 조민정 기자
인천공항에 티웨이항공 정비시설 들어선다
  • 인천공항에 티웨이항공 정비시설 들어선다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2028년 ㈜티웨이항공의 국내 최초 LCC(저비용 항공사) 항공기 정비시설이 들어선다.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조성될 티웨이항공 정비시설 조감도. (자료 = 인천공항공사 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공사 청사에서 ㈜티웨이항공과 첨단복합항공단지 신규 항공기 정비시설 투자유치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2028년 초까지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E급(350석 규모) 항공기 1대, C급(190석 규모) 항공기 4대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는 2베이(Bay) 규모의 격납고를 구축한다. 신규 정비시설이 들어서면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해외 항공정비(MRO)사에 정비를 위탁했던 티웨이항공가 자체정비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유사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 국내 LCC 항공사들의 정비수요 유치를 통해 LCC 항공사 전반의 정비 비용과 시간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공사는 이번 협약을 기회로 세계 허브공항으로서의 이점을 살려 단기적으로 국내·일본·동남아 지역 LCC 항공사들의 정비수요를 인천공항으로 유도해 첨단복합항공단지의 국제화를 가속할 계획이다. 공사는 티웨이항공 정비시설 운영 뒤 10년간 건설·설비 투자로 478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생기고 30년간 국내정비 확대해 1826억원의 항공정비 국부유출 방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국내 최초의 LCC 항공기 정비시설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며 “국내 LCC 항공사들의 높은 해외 정비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LCC 최초로 진행된 이번 격납고 구축·운영 사업을 통해 자체 정비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수준의 정비품질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6 I 이종일 기자
나이벡, JPM 2025 바이오텍 쇼케이스 발표기업 선정
  • 나이벡, JPM 2025 바이오텍 쇼케이스 발표기업 선정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5(이하 JPM 2025)’ 바이오텍 쇼케이스 발표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나이벡은 세계 최초 재생기전의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NP-201’ 등 핵심 파이프라인과 펩타이드 기반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 ‘PEPTARDEL’의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JPM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 바이오 행사다. 약 1만명의 산업 전문가와 투자자가 연구 성과와 기술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하는 네트워킹의 장이다. 바이오텍 쇼케이스는 JPM 2025과 연계해 행사 기간 동안 바이오 기업과 투자자 등이 협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나이벡의 NP-201은 염증의 원인이 되는 섬유화 현상을 획기적으로 억제하는 신약이다. 기존 치료제가 섬유화 과정을 차단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반면, NP-201은 재생기전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근본적인 조직기능 회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나이벡은 지난해 11월 호주에서 NP-201의 임상 1b/2a상을 승인받은 후 글로벌 임상에 착수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NP-201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도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나이벡은 NP-201을 비만 치료제로도 개발 중이다. NP-201은 지방세포 증식과 지방축적을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으로 근육손실 없이 체중감량이 가능하다. 펩타이드 기반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해 약물전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부작용도 최소화했다. NP-201은 식욕억제 중심의 기존 비만 치료제 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잠재력을 가진 신약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나이벡의 자체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 PEPTARDEL은 펩타이드를 활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정밀하고 효과적인 약물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 나이벡은 PEPTARDEL에 기반한 지속형 제제와 경구형 제제로의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JPM 2025에서는 지난 ‘바이오 USA’ 와 ‘바이오 유럽’에서 PEPTARDEL 기술에 관심을 표명해온 글로벌 기업들과 후속 미팅을 앞두고 있다.나이벡 관계자는 “대사질환 분야 글로벌 탑티어 기업들과 미팅을 통해 현재 호주에서 임상이 진행 중인 NP-201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세부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비만 및 대사성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PEPTARDEL이 적용된 다양한 파이프라인 개발뿐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연구 및 협력을 통해 자체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의 적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JPM 2025를 기점으로 올해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관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1.06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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