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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박소영, 야구선수 출신 남편 문경찬에 "내가 먹여 살릴게"
  • '동상이몽2' 박소영, 야구선수 출신 남편 문경찬에 "내가 먹여 살릴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우먼 박소영이 남편 박경찬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낸다.6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개그우먼 박소영, 문경찬 부부의 신혼 일상이 최초 공개된다.앞서 김준호, 김대희, 김영철, 오나미 등 초특급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해 역대급 화제를 불러 모은 예고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개그우먼 박소영이었다. 박소영의 남편 문경찬은 과거 KIA 타이거즈 특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는가 하면, 국가대표로도 발탁 된 야구계 인재로 서장훈 역시 “엄청 활약했던 친구다”라며 실력을 인정했다. 개그계와 야구계 인사들이 모두 모인 박소영, 문경찬의 호화 결혼식 현장까지 공개될 예정이다.이날 스튜디오를 찾은 김준호의 예비 신부 김지민은 아끼는 후배 박소영과의 친분을 언급, “내 남동생 소개시켜주고 싶었다”며 폭탄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뒤이어 김지민은 24시간 휴대폰 방전은 물론, 설거지용 수세미로 채소를 손질하는 박소영의 기행에 깜짝 놀라며 급기야 ‘시누이’ 발언을 철회, 급 태세 전환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뿐만 아니라 박소영은 그 밖의 기상천외한 행동들을 계속 보이며 결국 절친한 선배 김지민마저 손절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이어 박소영의 신혼집을 찾은 ‘17년 지기’ 코미디언 김민경은 박소영의 만행을 수습, 마치 엄마처럼 박소영을 케어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박소영은 김민경의 잔소리에도 불구하고 엽기적인 행동을 멈추지 않아 모두를 질색하게 만들었다. 박소영을 밀착 케어하는 김민경을 본 유민상은 “사실 민경이가 여자로 보인 적 있다”며 깜짝 속내를 드러내 역대급 리액션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전 야구선수이자 ‘5살 연하’ 훈남 남편 문경찬이 공개되자 186cm의 완벽한 피지컬에 감탄이 쏟아져 나왔다. 박소영은 결혼 전, 야구선수 은퇴를 고민 중인 남편 문경찬에 “내가 먹여 살릴게”라며 연상다운 면모로 애정을 드러냈지만 애정을 과시하는 것도 잠시, 이내 살벌한 분위기로 급변해 눈길을 끌었다. 뒤이어 박소영의 절친 코미디언들은 한 뜻으로 입을 모아 “경찬 씨! 도망가”라며 의미심장한 경고를 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박소영, 문경찬 부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동상이몽2’은 6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2025.01.06 I 김가영 기자
통산 상금 3000만달러 돌파한 임성재…“3번째 우승도 하고 싶다”
  • 통산 상금 3000만달러 돌파한 임성재…“3번째 우승도 하고 싶다”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남자골프 간판 임성재가 202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를 단독 3위로 마무리하며 “빨리 3번째 우승에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 최종 4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는 임성재.(사진=AP/뉴시스)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29언더파 263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우승은 놓쳤지만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PGA 투어 통산 상금 3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올해로 투어 7년 차를 맞은 임성재는 이 대회 전까지 181개 대회에서 우승 2차례, 준우승 5차례 등을 기록하며 2989만 9508달러(약 441억 원)를 번 상태였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3위 상금으로 136만 달러(약 20억 원)를 받아 통산 상금 3125만 9508달러(약 461억 원)를 기록했다.최근 투어 상금이 급증해 상금을 쌓는 속도가 빨라지긴 했지만, PGA 투어에서 통산 3000만 달러 이상을 번 선수는 임성재를 포함해 60명(LIV 골프 진출 선수 포함)밖에 없을 정도로 진귀한 기록이다.이제 임성재는 PGA 투어 한국인 최다 상금을 번 최경주의 기록(3280만 3596달러·약 483억원)을 넘본다. 약 155만 달러(약 23억 원)만 더 획득하면 되는 만큼 임성재가 이 기록을 경신하는 건 시간문제다.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임성재는 2021년과 지난해 공동 5위에 이어, 올해도 단독 3위를 기록하며 산뜻하게 2025시즌을 출발했다.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 멈춰있는 그의 우승 시계가 올 시즌에는 빠르게 돌아갈지 관심이다.임성재는 대회를 마친 뒤 “3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끝내서 기분이 좋다. 첫 대회부터 시작이 좋아서 올해 잘 풀리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2라운드 4번홀부터 최종 라운드 18번홀까지 51개 홀 연속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친 그는 “제가 봐도 좋은 플레이였다”고 만족했다. 그는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도 세이브를 잘했다”고 자평했다.첫 대회부터 3위에 오른 임성재는 시즌 초반부터 페덱스컵 포인트를 많이 따놓겠다는 목표도 이뤘다. 그는 “이제 시작이다. 3년 전에 우승한 뒤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워낙 젊고 잘 치는 선수가 많아 쉽지 않지만 저도 더 열심히 해서 3번째 우승을 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임성재는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으며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퍼트가 발군이었다. 그린 적중시 퍼트 1.58개로 출전 선수 59명 중 3위였다.다만 더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넘진 못했다. 마쓰야마는 8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35언더파 257타를 기록하고 정상에 올랐다. 2022년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이 대회에서 세운 PGA 투어 72홀 최소타 기록을 1타 경신했다.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제패했던 마쓰야마는 PGA 투어 통산 11승째를 기록하며 아시아인 최다 우승 기록을 늘렸다. 지난해 8월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53억 원)다.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쓰야마 히데키.(사진=AP/뉴시스)
2025.01.06 I 주미희 기자
'오징어 게임2' 신드롬 ing…57개국 게임부문 1위
  • '오징어 게임2' 신드롬 ing…57개국 게임부문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1위 수성과 넷플릭스 역대 공개 첫 주에 가장 많은 시청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온오프라인에서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넷플릭스사진=넷플릭스사진=넷플릭스사진=넷플릭스사진=넷플릭스사진=넷플릭스사진=넷플릭스사진=넷플릭스사진=넷플릭스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작품 속 새로운 게임들로 전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게임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팝업이 진행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해 12월 20일부터 1월 1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는 ‘오징어 게임’ 시즌2 속 등장하는 게임을 체험하고, ‘오징어 게임’ 협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팝업이 운영된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팝업에는 작품 속 참가자가 된 것처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참가자 등록 포토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뿐만아니라, ‘5종 게임 체험존’에서는 시즌2 속 새롭게 등장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는 ‘5인 6각 근대 5종’ 게임의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등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 새롭게 등장한 게임들이 또 한 번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5종 게임 체험존’에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모바일에서도 ‘오징어 게임’의 세계관을 적용한 ‘오징어 게임: 모바일 서바이벌’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12월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모바일 서바이벌’은 최대 32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배틀로얄 게임으로, 작품 속에 나오는 게임은 물론 모바일 게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챌린지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출시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공개 2주 만에 57개국 앱스토어 액션 게임 부문 1위를 기록, 작품의 인기를 모바일 게임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오징어 게임: 모바일 서바이벌’은 넷플릭스 최초로 넷플릭스 회원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공개 중이다.‘오징어 게임’ 시즌2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오징어 게임’ 시즌3는 2025년 공개된다.
2025.01.06 I 김가영 기자
"독주자 중심 클래식계, 실내악으로 새로운 방향성 제시할 것"
  • "독주자 중심 클래식계, 실내악으로 새로운 방향성 제시할 것"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클래식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겠다.”올해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동하는 실내악단 아레테 콰르텟이 6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포부다. 실내악단 최초로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이들은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실내악단 아레테 콰르텟이 6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 ‘2025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기자간담회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채안(바이올린), 박성현(첼로), 장윤선(비올라), 박은중(바이올린). (사진=금호문화재단)금호문화재단은 2013년부터 국내 공연장 처음으로 ‘상주음악가’ 제도를 도입했다. 젊은 예술가들이 직접 공연을 기획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왔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첼리스트 문태국 등 독주자들이 상주음악가로 주로 활동했다. 올해는 최초로 실내악단 아레테 콰르텟을 상주음악가로 선정했다. 젊은 음악가들의 다양한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서다.아레테 콰르텟은 바이올린 전채안(27), 박은중(23), 비올리스트 장윤선(29), 첼리스트 박성현(31)으로 이뤄진 팀이다. 2020년 금호영체임버콘서트로 데뷔했다. 2021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2023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2024년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한국 실내악계 차세대 선두주자로 떠올랐다.대부분의 실내악단은 연주자들이 독주자로 먼저 활동하다 새로운 음악적 시도나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나중에 팀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아레테 콰르텟은 처음부터 실내악 연주를 꿈꿨던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팀이라는 점이 다르다.전채안은 “우리는 학교에 다닐 때부터 실내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선후배끼리 모여서 만든, 현악 사중주를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이들이 모인 팀”이라며 “열심히 활동하다 보니 일본 산토리홀까지 가서 연주하게 됐다. 그날 ‘진심을 다해 현악 사중주를 해볼 팀을 결성해보자’고 의기투합해 아레테 콰르텟을 창단했다”고 설명했다.실내악단 아레테 콰르텟이 6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 ‘2025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기자간담회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채안(바이올린), 박성현(첼로), 장윤선(비올라), 박은중(바이올린). (사진=금호문화재단)‘아레테’(arete)는 그리스어로 ‘탁월함’, ‘최우수’ 등을 뜻한다. 평균 연령 28세의 연주자들이 모인 젊은 팀이지만, 세계적 수준의 실내악단이 되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 전채안은 “아레테는 ‘참된 목적이나 사람이나 사물에 갖춰져 있는 탁월한 성질’이라는 뜻이다. 진심으로 현악 사중주를 위해 모인 우리를 잘 표현해주는 단어”라며 “특히 ‘참된 목적’이라는 말처럼 음악을 항상 진실하게 들려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아레테 콰르텟은 올해 ‘공명’을 주제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네 차례 공연한다. 오는 9일 첫 공연 ‘신년음악회’에서는 현악 사중주를 대표하는 작곡가 하이든의 ‘현악 사중주를 위한 십자가 위의 일곱 말씀’을 선보인다. 이어 △하이든·모차르트·비트만·브람스로 구성한 ‘감각’(5월 29일) △쇼스타코비치·라벨·버르토크로 꾸린 ‘필연’(9월 4일) △베토벤·슈베르트의 마지막 현악 사중주 작품을 모은 ‘라스트 워즈’(11월 13일) 등으로 관객과 만난다.박성현은 “현악 사중주가 가진 매력과 작곡가들이 현악 사중주를 대했던 태도, 곡에 담긴 스토리를 관객에 들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장윤선은 “상주음악가 공연을 통해 한국에서 실내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실내악에 대한 진입 장벽도 낮아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5.01.06 I 장병호 기자
韓, 아시아 최초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 참여
  • 韓, 아시아 최초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 참여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우리나라가 비유럽 지역 국가 중 뉴질랜드(2023년), 캐나다(2024년)에 이어 세 번째, 아시아지역 최초로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으로 참여하게 됐다.(사진=이데일리DB)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유럽연합(EU) 연구혁신총국(DG RTD)은 우리나라가 올해 부터 세계 최대의 다자 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 준회원국으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호라이즌 유럽은 EU가 2021~2027년 총 7년간 955억 유로(약 140조원)를 지원하는 세계 최대의 다자 간 연구혁신(R&I)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는 호라이즌 유럽 세부 분야 중 ‘글로벌 문제 해결’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Pillar 2’에 한정해 준회원국으로 가입하며, 올해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인 Pillar 2 워크프로그램 2025에 따라 공고되는 2025년도 과제부터 준회원국 연구자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에 따라 우리나라 연구자가 EU 연구자와 동등하게 호라이즌 유럽 연구과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준회원국 가입 전 우리나라 연구자는 제3국 연구자로서 직접 호라이즌 유럽 과제에 참여하지 못하고 다른 회원국/준회원국 연구자의 초청에 따른 파트너 기관으로만 참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으로 가입함에 따라 우리나라 연구자들도 EU 연구자와 동등하게 총괄기관, 주관참여기관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또 별도의 국내 선정평가 과정 없이 호라이즌 유럽 과제 선정평가만으로 직접 호라이즌 유럽 연구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제3국 연구자는 호라이즌 유럽 예산 활용이 허용되지 않아,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한 우리나라 연구자는 국내 연구개발 과제 등을 통해 연구비를 자체 조달해야 했다. 그러나 2025년부터는 준회원국 가입에 따른 재정 기여를 통해 우리나라 연구자들도 호라이즌 유럽 연구비를 직접 활용하여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아울러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위원회에 참관인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프로그램 위원회는 호라이즌 유럽 워크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는 기구로 준회원국들은 참관인 자격으로 참여해 향후 진행될 과제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과제 기획과 관련된 각국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은 과학기술 선진국인 유럽과의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협력 국가·방식을 다변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호라이즌 유럽을 통해 우리나라 연구자가 유럽의 우수한 연구자들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6 I 김아름 기자
'오겜2 인기 이정도?'…5종 게임 체험 팝업에 방문객 줄이어
  • '오겜2 인기 이정도?'…5종 게임 체험 팝업에 방문객 줄이어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전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속 게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팝업과 드라마 세계관을 적용한 모바일 게임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넷플릭스는 오는 1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는 ‘오징어 게임’ 시즌2 속 등장하는 게임을 체험하고, 협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팝업을 운영한다. 팝업에는 작품 속 참가자가 된 것처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참가자 등록 포토부스’가 마련돼 있다. 또 ‘5종 게임 체험존’에서는 시즌2 속 새롭게 등장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는 ‘5인 6각 근대 5종’ 게임의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넷플릭스는 “시즌2에서 새롭게 등장한 게임들이 또 한 번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5종 게임 체험존’에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의 세계관을 적용한 ‘오징어 게임: 모바일 서바이벌’ 게임도 출시 직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2월 17 공개된 ‘오징어 게임: 모바일 서바이벌’은 최대 32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배틀로얄 게임으로, 작품 속에 나오는 게임은 물론 모바일 게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챌린지도 포함돼 있다. ‘오징어 게임: 모바일 서바이벌’은 공개 2주 만에 57개국 앱스토어 액션 게임 부문 1위를 기록, 작품의 인기를 모바일 게임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오징어 게임: 모바일 서바이벌’은 넷플릭스 최초로 넷플릭스 회원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공개 중이다.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을 그리며 시즌1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3~29일)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의 시청 시간은 4억 876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공개 첫 주 기준으로 전작 오징어 게임1이 세운 4억4873만시간을 넘어섰다. 글로벌 OTT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공개 10일째인 지난 4일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9일 연속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3는 2025년 공개될 예정이다.
2025.01.06 I 임유경 기자
테슬라·비야디·폴스타…새해 수입차 뭘 살까
  • 테슬라·비야디·폴스타…새해 수입차 뭘 살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해 수입차 업계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여파를 수입차 시장도 피하지 못한 가운데 외국 완성차 업체들이 올해 신차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프리미엄 브랜드 외에 세계 전기차 1위 비야디(BYD)와 테슬라, 볼보 계열 폴스타 등이 신차 출격을 앞두고 있다.BYD의 아토3. (사진=BYD)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BYD는 이달 16일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국내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다. 이달 DT네트웍스, 삼천리이브이, 하모니오토모빌, 비전모빌리티, 지엔비모빌리티, 에스에스모터스 등 6개 딜러사 선정을 마쳤다.BYD는 중형 세단 ‘씰’과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 소형 해치백 ‘돌핀’ 등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일본에서 이들 제품은 씰 528만엔(약 4800만원), 아토3 450만엔(약 4100만원), 돌핀 363만엔(약 330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국내 경쟁 전기차의 가격은 4000만원대 초반에서 5000만원대 초반이다.테슬라코리아는 모델Y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모델Y 주니퍼’를 출시할 예정이다. 모델Y 주니퍼는 7인승 옵션, 변속기와 방향지시등이 기존의 물리적 레버에서 디스플레이를 통한 스와이프 방식으로 변경 등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본사는 미국 현지에서 상반기 중 모델Q를 내놓는다. 이 제품의 가격은 3만달러(4400만원)대로 테슬라 보급형 모델 중 가장 낮은 편이다. 국내에는 내년 출시가 유력하지만 시기를 앞당겨 올해 판매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테슬라 ‘모델Q’의 해치백 가상 렌더링 이미지중국 지리홀딩스 계열사 폴스타는 올해 하반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쿠페형 전기 SUV 폴스타4를 본격 생산, 판매한다. 폴스타는 스웨덴 볼보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시작했지만 국내에선 중국산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실제 국내 출시된 폴스타2, 4 차량은 중국 내에서 생산되고 있다. 폴스타는 한국 생산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시장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꾀하고 있다. 또한 아우디코리아는 중형 전기 SUV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올 상반기 중 출시한다. Q6 e-트론은 아우디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이다. 포르쉐코리아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을 공개한다. 기존 내연기관 마칸의 인기를 이어받으면서도 전기차의 장점을 살린 모델로, 고성능 전기 SUV 시장을 겨냥했다.볼보자동차는 소형 전기 SUV ‘EX30’을 선보인다. EX30은 볼보의 가장 작은 SUV 모델로, 저렴한 가격과 북유럽 감성의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6만 3288대로 집계됐다. 전년(27만 1034대) 대비 2.9% 감소한 수치다. 대내외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여파가 거셌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2024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수요 둔화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2023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2024년 최다 판매 수입차 브랜드는 BMW로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가, 베스트셀링 차종 그룹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각각 차지했다.
2025.01.06 I 정병묵 기자
스마트홈의 중심은 TV…삼성·LG, '더 똑똑해진' AI TV 경쟁
  • 스마트홈의 중심은 TV…삼성·LG, '더 똑똑해진' AI TV 경쟁[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조민정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CES 2025’ 개막을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프리미엄 TV 신제품을 일제히 공개했다. 더 똑똑해진 인공지능(AI)이 TV에 탑재되면서 고객의 취향과 니즈를 알아서 파악해 수천 가지 선택지 중 맞춤형으로 기능을 추천해주는 식이다. AI TV는 단순 시청 기기를 넘어 일상생활의 중심에 스며들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이 5일(현지시간)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 2025(Samsung First Look 2025)’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삼성 퍼스트 룩 2025’를 통해 삼성 비전 AI를 공개했다. 비전 AI는 기존 TV의 역할을 확대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 기능이다. 실시간 번역은 물론 콘텐츠 시청 중 클릭으로 원하는 정보를 알려주는 ‘클릭 투 서치’ 등을 탑재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AI 시대에 TV는 사람들의 취향과 니즈를 알아서 맞춰주는 인터랙티브한(상호 작용을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삼성 AI 스크린은 단순 시청 기기를 넘어 생활의 중심에서 새로운 경험을 주는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개인 맞춤형 AI인 ‘비전 AI 컴패니언’을 최초 공개했다. 사용자의 관심사와 질문에 대해 즉각 시각화해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요청한다고 하면, 개인의 여행 스타일에 맞게 레드록 캐니언 여행 일정과 스테이크 맛집 추천 등을 연이어 수행한다. 스테이크 대신 더 가벼운 점심을 원한다고 하면 바로 샌드위치 맛집을 추천하는 식이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오픈 파트너십도 공개했다. 향후 TV 제품에 MS의 코파일럿 서비스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삼성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 2종을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발광 모니터로는 최고 해상도, 최고 주사율의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제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두 제품 모두 상반기 중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LG전자가 CES 2025에서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을 적용해 더욱 생동감 넘치게 화면을 표현하고, AI로 사용자 취향을 분석해 초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2025년형 ‘올레드 에보’를 공개한다. 사진은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M5)가 집 안 공간에 조화롭게 배치된 모습.(사진=LG전자)LG전자는 이날 더 선명한 화질과 더 똑똑한 AI를 담은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를 공개했다. 신제품에 탑재된 매직리모컨(AI 리모컨)은 TV 사용 이력 등을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하는 등 AI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따뜻한 화면”, “사람 음성을 더 또렷하게 해줘” 등으로 말하면 AI가 약 16억개 화면 모드와 4000만개 사운드 모드 중에서 골라 제안한다.올해 LG 스마트 TV에 탑재되는 웹OS(webOS)25는 LLM(대형언어모델)을 적용했다. 가령 “프로레슬러 출신의 배우가 나오고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액션영화 보여줘”와 같은 복합적인 질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답변해준다. 여기에 △목소리 주인공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TV 사용 중 문제 발생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주는 ‘AI 챗봇’ △생성형 AI를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생성형 AI 갤러리’ 등을 갖췄다.LG전자 관계자는 “신제품은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을 적용해 최대 밝기가 일반 올레드 TV(B5 모델) 대비 세 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올레드의 장점인 명암비를 극대화해 영상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한 덕분이다. 이 밖에 영화 마니아를 위한 기능은 물론이고 무선 AV 전송 솔루션 등 기술도 탑재했다.
2025.01.06 I 조민정 기자
중국산 추격하는 K배터리…올해 LFP 시장 침투 속도 낸다
  • 중국산 추격하는 K배터리…올해 LFP 시장 침투 속도 낸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와 중국 공세 등이 맞물리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의 올해 전망도 밝지 않다. 이에 따라 캐즘 대응과 수익성 개선 돌파구로 국내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부터 중저가 배터리 점유율 확보를 위한 경쟁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그래픽=김정훈 기자)6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7%포인트 하락한 19.8%를 기록했다.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점유율은 1년 전보다 모두 하락한 사이,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상승했다. 중국 CATL의 지난해 1~11월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은 36.8%로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늘었다. 비야디(BYD)는 1.2%포인트 오른 17.1%을 기록했다. 최근 전기차 캐즘 장기화에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OEM)들이 보급형 전기차에 힘을 실으면서, 중국 업체들이 주력으로 생산하는 LFP 배터리 탑재 비중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현대차(005380), BMW, 테슬라 등 완성차 기업들은 중저가 라인업에 LFP 배터리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LFP 배터리는 저렴한 인산철을 채용해 원가가 낮고,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에너지 밀도가 낮아 주행 거리가 상대적으로 짧다. 중국 기업들이 LFP에 주력한 반면 우리나라 기업들은 에너지 밀도가 높고 주행 거리가 긴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주로 개발해 왔다. 지난해 4월 열린 중국 베이징 ‘오토 차이나 2024’ BYD 전시장 전경. (사진=로이터)캐즘 등의 여파로 배터리 산업 전반에 구조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산을 따라잡기 위해 LFP 시장에 뛰어든 국내 기업들이 올해부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자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중국 양극재 업체 룽판커지와 대규모 LFP 배터리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LFP 배터리를 생산한다. 올해 말부터 5년간 유럽 완성차 업체 르노에 LFP 배터리를 순수 전기차 약 59만대분 규모로 공급한다.SK온은 2023년 3월 국내 배터리 3사 중 최초로 전기차용 LFP 배터리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르면 내년부터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삼성SDI의 경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를 개발 중이며, 이외에 니켈망간계(NMX) 배터리 등으로 중저가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업계에서는 중국산 저가 공세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배터리 셀을 모듈화하지 않고 팩 단위로 연결해 LFP 배터리의 낮은 에너지 밀도를 보완하면서 제조 비용을 절감하는 셀 투 팩(CTP) 기술, 배터리 제조비를 최대 30% 낮추는 건식전극 공정 기술 등 LFP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대규모 정부 보조금 등 혜택이 많아 한국 기업들이 바로 따라잡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면서도 “많은 기술 개발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품질 우위를 확보한다면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5.01.06 I 공지유 기자
CES 개봉박두…AI·양자 테마株로 투심 다이브-인
  • CES 개봉박두…AI·양자 테마株로 투심 다이브-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2025’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증권가가 수혜주 찾기로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해에 이어 인공지능(AI)이 화두가 될 예정인 가운데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 그리고 양자컴퓨터 등으로 테마가 확대 중이다.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아이윈플러스(123010)와 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는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아이씨티케이(456010)와 우리로(046970), 한국정보인증(053300), 아톤(158430) 등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급등 양상을 보였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양자컴퓨터 테마주가 급등한 것은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2025에 양자컴퓨팅 분야가 신설되면서다. 글로벌 최대 양자 행사인 ‘퀀텀 월드 콩그레스(QWC)’와 협력해 양자 기술의 사업화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열리는 만큼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지난해 글로벌 증시를 주도했던 AI는 여전히 CES의 중심이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에 기조연설을 한다는 소식에 SK하이닉스(000660)가 전일 대비 9.84%, 한미반도체(042700)가 6.65% 상승하는 등 일제히 불을 뿜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CES2025에서 지난해 개발 계획을 발표한 HBM3E 16단 제품의 샘플을 업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글로벌 IB의 반도체 분야 최선호주로 선정됐다. CES2025는 ‘다이브 인’(Dive In)을 주제로 AI 기술의 확장성을 주제로 정한 만큼 수혜 섹터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AI가 메인테마였다면 올해는 로보틱스, 자율주행, 디지털헬스 등으로 AI의 확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새로운 주제로 선정된 양자컴퓨팅과 에너지 전환 관련주도 자본시장의 이목을 끌 수 있다”고 말했다.증권가에서는 CES2025 테마주를 주목하면서도 기대감이 선반영된 만큼 실적 가시화 여부에 유의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4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일부 종목은 주가 급등으로 추격 매수하기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에 도달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양자컴퓨터 테마주는 대부분 영업익을 내지 못하는 등 적자경영 중이다.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테크 수요가 예상대비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대부분 업체들의 실적은 컨센서스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실적 이후 확실한 저평가 종목 또는 AI 수혜 및 외형 성장 가능한 업체들에 대한 선별적 투자 전략을 고민할 시기”라고 진단했다.
2025.01.06 I 이정현 기자
두을장학재단, 대학생 30명 장학생으로 선발
  • 두을장학재단, 대학생 30명 장학생으로 선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두을장학재단은 6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신규 선발된 장학생 3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재단은 평소 장학사업과 어려운 이웃에 관심 둔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기려 그의 장녀인 이인희 전 한솔그룹 고문이 2000년 설립했다. 국내 최초 여성 전문 장학재단으로 삼성과 한솔, CJ, 신세계 등 범삼성가가 공동 출연했으며 현재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재단은 1학년에 재학 중인 여자 대학생 30여명을 매년 선발해 2학년부터 졸업할 때까지의 등록금 전액과 매 학기 소정의 자기계발비를 지원한다. 25년 동안 대학생 700명에게 지원한 장학금은 116억원 규모에 이른다. 재단은 장학생이 사회에 진출한 다음 후배의 성장을 지원하는 재단 임원-졸업생-재학생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도록 ‘동문 멘토링’과 ‘듀얼 멘토링’을 도입했다. 동하계 워크숍에선 저명 인사를 초청해 강연하고 온라인 독서모임으로 학문적 성장도 지원한다. 재단은 장학생 선발 기준을 당초 16개 대학으로 한정했지만 올해부터 전국 4년제 대학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졸업생 가운데 우수한 여성 인재에 대해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두을장학재단이 6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2025년 신규 선발된 장학생 3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후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을장학재단)
2025.01.06 I 경계영 기자
남부발전, '모범기관' 선정…감사원장 표창
  • 남부발전, '모범기관' 선정…감사원장 표창
  •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남부발전은 공공기관 최초 사회적 약자기업 통합 플랫폼 구축 사례로 적극 행정 ‘모범기관·부서’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한국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 전경. (사진=남부발전)감사원은 1982년부터 매년 예산절감, 규제개선 등 헌신적인 자세로 국민 편익 증진과 행정능률 향상에 기여한 공직자와 모범기관, 부서를 선정하는 ‘모범사례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모범사례에서는 전국 1412개 공공기관·공직유관단체 중 3개 기관이 선정됐다. 남부발전은 공기업으로는 유일하며, 창사 이래 최초로 모범기관·부서 감사원장 표창을 받게 됐다.모범부서로 선정된 남부발전 기업성장응답센터는 기업 규제개선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공공기관 최초로 지리정보 기반 약자기업 종류별·생산품목별 정보 검색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신규거래업체 발굴 및 판로지원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센터는 약자기업 유형별로 소관부처가 다르고 개별 구매사이트 운영으로 개별업체 입장에서 판로 확보가 곤란함을 파악했다. 이에 부처별로 흩어져 있던 6개 종류 약자기업군 정보를 통합해 전국 시·군·구 단위 지리정보를 기반으로 모든 업체가 빠짐없이 조회가 가능하도록 사회적 약자기업 통합 플랫폼을 구축·활용했다.이에 따라 2023년 남부발전과 거래한 장애인기업 수는 전년대비 25%, 구매금액도 19% 증가했다. 작년 7월 전국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사회적 협동조합 기업 정보 플랫폼에 신규 편입시킨 결과, 이들 약자기업과 거래금액도 전년동기비 87% 증가했다.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개선이 필요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6 I 하상렬 기자
삼성 '비전 AI'에 환호성…홀로그램·미러 디스플레이도 관심
  • 삼성 '비전 AI'에 환호성…홀로그램·미러 디스플레이도 관심[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 개막에 앞서 5일(현지시간) ‘삼성 퍼스트 룩 2025(Samsung First Look 2025)’를 통해 삼성 비전 AI(Vision AI)를 공개했다. 삼성 비전 AI 공개에 미디어의 관심이 집중되며, 신제품과 신기술 공개에 취재진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기도 했다.◇ 삼성 비전AI에 취재진 큰 관심…박수 이어져이날 행사는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약 500여개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AI 시대에 TV는 사람들의 취향과 니즈를 알아서 맞춰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삼성 AI 스크린은 단순 시청 기기를 넘어 생활의 중심에서 새로운 경험을 주는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비전 AI는 기존 TV의 역할을 확대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콘텐츠 시청 중 한 번의 클릭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 알려주는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외국어 콘텐츠의 자막을 실시간으로 우리말로 바꿔 제공하는 실시간 번역(Live Translate)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생성형 배경화면(Generative Wallpaper)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개인 맞춤형 AI인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도 최초 공개했다. 이는 사용자의 관심사와 질문에 대해 즉각 시각화해 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요청한다고 하면, 개인의 여행 스타일에 맞게 레드록 캐니언 여행 일정과 스테이크 맛집 추천 등을 연이어 수행한다. “스테이크 대신 좀 더 가벼운 점심은 없을까” 물으면 바로 샌드위치 맛집을 추천해준다.5일(현지시간) 열린 ‘삼성 퍼스트 룩 2025(Samsung First Look 2025)’ 행사에서 한 참여자가 비전 AI 컴패니언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날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제시했다. MS와 협력을 통해서는 스마트 모니터(M9)에 ‘코파일럿(Copilot)’서비스를 탑재해 시청 중인 콘텐츠와 연관된 정보를 검색하거나 콘텐츠 추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TV 제품에도 코파일럿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용 사장은 “구글이나 아마존과 같은 선도적인 AI 파트너와 협력을 지속해 비전 AI를 확장할 것”이라며 “AI경험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퍼스트룩 행사에 참여한 한 독일 신문기자는 “삼성의 비전 AI 컴패니언이 대단했다”며 “모든 제조 회사들이 똑같이 AI TV를 만들고 있지만 다음 단계(Next AI)를 삼성이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도 TV를 만들고 있지만 AI에서 큰 차이를 보여준다”며 “또 TV를 대형화하면서도 화질 개선을 함께 이루는 것이 매우 어렵고 중요한데, 이를 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3D 오디오 기술인 이클립사 오디오(Eclipsa Audio)를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Neo QLED 8K TV와 HW-Q990F 사운드바로 에스파의 ‘위플래시(Whiplash)’ 영상을 시연했다. (사진=김소연 기자)◇ AI 스크린 라인업 확대…115인치·100인치 모델 처음 공개삼성전자는 또 ‘NQ8 AI 3세대’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5년형 ‘Neo QLED 8K(QN990F)’를 최초 공개했다. 신제품은 더 선명한 화질과 음질을 구현하며, 초대형 스크린에 최적화한 AI 기능을 탑재했다. 신제품을 공개하자 퍼스트룩 현장에 있던 미디어 및 관계자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퍼스트룩 행사 이후 행사장에는 다양한 TV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공간을 마련했다. 행사장에서 SM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3D 오디오 기술인 이클립사 오디오(Eclipsa Audio)를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Neo QLED 8K TV와 HW-Q990F 사운드바로 에스파의 ‘위플래시(Whiplash)’ 영상을 시연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115인치와 100인치 Neo QLED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큰 화면과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트렌드 변화에 따라 85인치 Neo QLED 4K, 83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 소자가 뛰어난 밝기와 선명한 색을 표현하는 마이크로 LED는 101인치, 114인치, 144인치를 각각 선보였다.5일(현지시간) 열린 ‘삼성 퍼스트 룩 2025(Samsung First Look 2025)’ 행사에서 한 참여자가 홀로 디스플레이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홀로·미러 디스플레이 등 미래형 스크린 공개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인 ‘더 프리미어 5(The Premiere 5)’ 등도 공개했다. 이는 터치 솔루션을 탑재해 기존 프로젝터를 넘어선 혁신 제품이다. 교육, 비즈니스, 가정 등에서 활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아이들 방에서 책상 위에 간편하게 프로젝터를 띄워놓고 함께 그림을 따라 그리는 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올해 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홀로 디스플레이와 미러 디스플레이 등 미래형 스크린을 선보였다. 홀로 디스플레이는 물리적 매질 없이 공중에 상을 맺히게 하는 스크린 기술이다. 왜곡 방지 기술을 적용해 마치 영상이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미러 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기반으로 거울 폼팩터와 높은 반사율을 구현했다. 아모레퍼시픽과 협업을 통해 사용자의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스킨케어 방법을 추천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장에서 해외 언론사 방송 기자 및 관계자들이 줄을 서서 자신의 피부 타입을 체크해보고 스킨 케어 제품을 추천받는 체험을 하기도 했다. 현장에 온 멕시코 방송기자는 “피부 타입을 체크해주는 미러 디스플레이 기술이 가장 신선했다”며 “주름살부터 피부가 건조한지 여부 등을 다 알려줘서 재밌었다”고 말했다. 5일(현지시간) 열린 ‘삼성 퍼스트 룩 2025(Samsung First Look 2025)’ 행사에서 한 참여자가 미러 디스플레이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김소연 기자)
2025.01.06 I 김소연 기자
허구연 KBO 총재 신년사…“흥행 기반 조성·국제 경쟁력 강화”
  • 허구연 KBO 총재 신년사…“흥행 기반 조성·국제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해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천만 관중 시대를 연 KBO 허구연 총재가 새해에도 지속 가능한 흥행 기반 조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허구연 총재(사진=연합뉴스)허구연 KBO 총재는 6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2024년 팬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애정 덕분에 KBO리그 최다인 천만 명 관중을 돌파했다”며 야구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허 총재는 또 “올해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을 고도화해 판정 정확도를 높이고 퓨처스리그에도 ABS를 확대 도입해 리그 신뢰를 높이겠다”며 “경기 진행 속도를 개선하기 위한 피치 클록 시스템을 도입해 세계 야구 트렌드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최근 WBC와 올림픽 등 국제대회 성적 부진으로 우려를 낳고 있는 한국 야구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청사진도 내놓았다.허 총재는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해 국가대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대표팀 교류전 등 국제 이벤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 “지난해 시작한 KBO 국제 교육리그를 운영해 유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해외 야구 사무국과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허 총재는 야구 팬들을 위해 팬 중심의 마케팅 역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허 총재는 “팬들이 좋아하는 브랜드와 협업, 특수 카메라 장비 도입과 트래킹 데이트 활용 등 중계방송 품질 향상, 소셜 미디어를 통한 풍성한 볼거리 제공 등으로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허 총재는 “2025년에도 겸손한 자세로 팬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이닝을 이어갈 것”이라며 “프로야구 산업화를 가속화 해 양적, 질적으로 탄탄한 리그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5.01.06 I 주미희 기자
섬재, AI 초개인화 학습 플랫폼 ‘CHALK’ CES 2025 Unveiled서 첫 선
  • 섬재, AI 초개인화 학습 플랫폼 ‘CHALK’ CES 2025 Unveiled서 첫 선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AI 기반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섬재(Seomjae)는 1월 6일 라스베이거스 Mandalay Bay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CES 2025 Unveiled 행사에서 자사의 신제품인 초개인화 학습 플랫폼 ‘CHALK’를 최초 공개한다.CES 2025 Unveiled는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혁신적인 신제품을 발표하는 중요한 자리로, 섬재는 이번 행사에서 교육의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CHALK는 AI와 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플랫폼으로, Ontology 데이터 기반의 AI 운영 시스템인 OntolOS를 사용하여 개별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로드맵을 제공한다. 또한 게임화된 학습 관리 시스템(G-LMS)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CHALK는 학습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보다 몰입감 있는 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CHALK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실시간 AI 튜터링, 3D 게임화 시스템, 온디맨드 콘텐츠 생성 기능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섬재는 부스 방문객들에게 CHALK 캐릭터 키링과 리유저블 백을 제공할 예정이다.섬재는 이번 CES 2025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교육과 기술의 융합을 선도할 파트너를 모집하며, 더 넓은 시장에서 CHALK의 가능성을 확장할 계획이다.
2025.01.06 I 이윤정 기자
정의선 회장 "위기 속 기회있다…이순신 장군같은 리더십 절실"
  • 정의선 회장 "위기 속 기회있다…이순신 장군같은 리더십 절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우리가 당면한 상황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럴수록 더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어느 때보다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행동, 리더십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때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6일 오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2025년 신년회’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이순신 장군과 같은 리더십이 임직원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신년회는 당초 지난 3일 예정돼 있었지만, 무안 제주항공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 기간을 고려해 이날로 연기했다. 정 회장을 비롯해 참석자들은 행사 시작에 앞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했다. 현대차그룹 2025년 신년회에서 그룹 임직원들에게 새해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 사장단과 혁신 DNA 강조 매해 신년회마다 격식을 파괴하고 임직원과의 소통을 강조한 정 회장은 이날도 그룹사 사장단, 200여명의 임직원들과 라운드 미팅을 함께했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과 그룹 최초의 외국인 최고경영자(CEO)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송창현 현대차 사장, 성 김 현대차 사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사장, 정형진 현대캐피탈 사장, 이한우 현대건설 부사장이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 취임 이후 가장 많은 경영진이 신년회 무대에 오른 것이다.정 회장은 신년 메시지에서 ‘위기’라는 단어를 14번이나 언급했을 만큼 어느 때보다 위기 극복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그는 “위기가 없으면 낙관에 사로잡혀 안이해지고, 그것은 그 어떤 외부의 위기보다 우리를 더 위험하게 만든다. 그런 점에서 외부로부터의 자극은 오히려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불확실한 국내외 정세와 트럼프 정부 2기 출범 등 위기 요인들이 있지만, 그 속에서 기회를 찾고 지속적인 혁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 2025년 신년회에서는 정의선 회장과 그룹 경영진들이 올해 경영환경과 그룹의 방향성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HMG 라운드 테이블’이 열렸다. HMG 라운드 테이블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 (사진=현대차그룹)정 회장은 낙관적인 기대를 할 여유도 없지만, 도전들로 인해 비관주의적 태도에 빠지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항상 위기를 겪어왔고, 훌륭하게 그 위기들을 극복해 왔고 위기 이후 더 강해졌다”면서 “‘퍼펙트 스톰’과 같은 단어들은 우리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위기에 맞서는 우리의 의지를 고취시키는 역할을 해야지 비관주의에 빠져 수세적 자세로 혁신을 도외시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예상 가능한 도전 요인, 예상하지 못한 위기를 각각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상할 수 있는 도전 요인들에 대해서는 위기 요인 제거에 그치지 않고 그 배경과 콘텍스트, 역사적 흐름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위기 극복을 넘어 미래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상하지 못한 위기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기본기가 중요하다. 객관적인 분석과 총합적 대응을 이끌 내부 논의, 설정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단결, 목표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같은 유연하고 개방적인 내부 프로세스와 조직문화를 갖추게 되면 기본기를 바탕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 2025년 신년회에서는 정의선 회장(가운데)과 그룹 경영진들이 올해 경영환경과 그룹의 방향성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HMG 라운드 테이블’이 열렸다. (사진=현대차그룹)◇고객 최우선·고객과의 동행 강조현대차그룹은 실제로 정 회장 취임 5년간 혁신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정 회장은 “최초로 외국인 CEO를 선임한 것은 혁신을 향한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국적, 성별, 학력, 연차와 관계없이 오로지 실력 있는 사람이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창의적으로, 열성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조직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로의 혁신도 언급했다. 그는 “혁신을 향한 굳은 의지는 조직 내부를 넘어 외부로도 힘차게 뻗어 나가야 한다”면서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핵심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며 필요에 따라 경쟁자와도 전략적 협력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를 근간으로 향후 10년간 총 120조5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정 회장은 위기를 극복할 혁신의 실행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신년회 주제로 ‘창의적이고 담대한 사고로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을 잡았을 만큼 고객 중심 경영이 위기 극복의 열쇠란 것이다. 정 회장은 라운드 미팅에서 “각사의 목표가 따로 있겠지만 그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얻는 것 이전에 고객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키고, 경험하는 기술이 고객 삶에 스며들어 우리가 동행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정 회장은 ‘고객 최우선, 고객과의 동행’을 강조하기 위해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저서 내용 중 한 구절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피터 드러커의 저서 중 가장 와 닿은 내용은 ‘성장이 정체된 기업들은 혁신과 적응에 실패했다. 임원들은 고객 이해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는 결정을 내렸다’라는 구절”이라면서 “이건 역사적인 것이다. 개인이나 부서 이기주의에 휩쓸릴 게 아니라 고객의 행복과 만족을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고 피력했다.
2025.01.06 I 이윤화 기자
송파구, 비상대비·민방위 활동평가 대통령 표창 수상
  • 송파구, 비상대비·민방위 활동평가 대통령 표창 수상[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송파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비상 대비 및 민방위 활동 평가에서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사진=송파구)이번 수상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유일한 기관 표창이다. 작년 을지연습과 연계했던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훈련과 주민참여 훈련, 민방위대 훈련 및 관련 시설 관리 등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구는 지난해 국가 위기 대비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우선, 지난 8월 행정안전부가 서울 대표로 송파구를 지정해 실시한 다중이용시설 테러대응 종합훈련은 민·관·군·경·소방 등 18개 단체 380여 명의 인원이 긴밀하게 공조한 전국 최대규모 통합훈련이었다. 장갑차, 헬리콥터, 화생방탐지기 등 군사 장비부터 비상사이렌, 폭음탄, 연막탄까지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고강도 훈련이 체계적으로 펼쳐졌다.이 외에도, 쓰레기풍선, 드론·인질테러 등 당시 급변하던 정세를 반영한 훈련을 구성했으며 안보의식 강화를 위해 테러장비 전시, 심폐소생술 교육 등 각종 체험부스도 운영하는 등 다각적 홍보 노력도 이어졌다.구는 같은 시기 27개 동에서 주민 대상 민방공 대피 훈련도 개최했다. 화생방 교육, 방독면 착용 실습, 대피소 찾기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훈련을 병행했다. 작년 8월 19일부터 나흘간의 을지연습에 총 1800여 명이 참여했다.이 밖에도, 구는 평소 서울시 최대규모인 민방위대원 4만 4600명에 대한 교육훈련과 함께, 민방위 시설과 물자 관리·감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관내 121개소 민방위 대피시설을 점검해 보완하고, 비상용품함 119개를 신규 설치했다.지난 11월에는 전국 최초로 민방위 전자출결 키오스크를 시범도입하는 등 민방위 교육훈련 선진화에 앞장서기도 했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안전을 위해 힘써주신 주민과 민방위대원, 공직자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있도록 행정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6 I 함지현 기자
존속살해 무기수 김신혜, 재심서 무죄…사건 25년만
  • 존속살해 무기수 김신혜, 재심서 무죄…사건 25년만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수면제를 탄 술을 아버지에게 먹여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신혜(47) 씨가 사건 발생 25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배우 시절 김신혜씨 사진(좌), 재심 공판준비기일 출석을 마치고 법무부 호송 차량으로 이동 중인 김신혜씨 (우)(사진=본인/연합뉴스)6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해남지원 형사1부(박현수 지원장)는 이날 존속살해 혐의로 무기징역을 확정받은 김씨의 재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김씨는 2000년 3월 7일 전남 완도군 완도읍에서 아버지(당시 52세)에게 수면제 30여알을 탄 양주를 먹여 살해하고, 시신을 완도군 정도리 버스정류장 앞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23세였던 김씨는 자신과 여동생을 성추행한 아버지를 죽이기 위해 수면제를 양주에 타서 ‘간에 좋은 약’이라고 속여 먹였다고 자백했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이 진술을 번복하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무기징역이 확정됐다.이후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김씨는 재심을 신청했고, 법원은 2015년 ‘경찰의 강압 수사, 영장 없는 압수수색, 절차적 불법 행위’ 등을 근거로 재심 개시를 결정했다. 재심에서는 범행 동기와 자수 경위, 수면제 등 증거, 알리바이, 강압·불법 수사 여부 등이 쟁점이 됐다.이번 재판은 김씨에 대해 최초 무기징역이 선고된 1심에 대한 재심으로, 검찰이 항소할 경우 2심과 상고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날 재판에 불출석한 김씨는 재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만큼 곧 석방될 예정이다.
2025.01.06 I 성주원 기자
노원구 "금연지원 사업 통해 성공 지원금 쏟아져요"
  • 노원구 "금연지원 사업 통해 성공 지원금 쏟아져요"[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노원구는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금연 성공지원금 지급을 포함, 다양한 금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사진=노원구)구는 전문적인 금연지원서비스 지원을 목표로 지난 2014년 ‘금연환경 조성 특별회계 설치 조례’를 제정해 사업 근거를 마련하고, 전국 최초로 금연 성공자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해 왔다. 금연에 성공할 경우 3년간 최대 6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며 금연구역 흡연 단속 과태료를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노원구는 금연성공지원금을 지급하기 전 17개월 동안 금연클리닉 신규 등록자수에 비해 지급 후 17개월 동안 신규 등록한 인원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1년 기준 신규 등록한 1140명 중 12개월 금연 성공자는 28.2%, 24개월 성공자는 20.4%, 36개월 성공자는 17.3%에 이른다고 부연했다.금연 성공지원금 외에 체계적인 관리에도 나서고 있다. 참여자들은 전문 상담사와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개인의 흡연 형태와 습관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후, 흡연 충동을 억제할 수 있는 운동 등 맞춤형 대체 방안에 대한 조언을 받는다.초기상담은 니코틴 의존도 검사를 포함해 40분 이상 진행하며 2회차부터는 대면 또는 전화상담을 통해 대상자들의 금연 유지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돕는다.또한 지속적으로 니코틴 모발검사를 실시해 참여자의 금연 상태를 추적 관리하고 관리 방안을 적절히 조절해 나간다. 확고한 금연 의지에도 불구하고 충동 조절에 어려움을 느끼는 참여자에게는 금연 보조제(니코틴 패치·껌·캔디)를 지원하는 등 전략적 관리를 병행한다. 이외에도 구는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 ‘청소년 흡연제로 프로그램’, ‘금연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이는 평일 방문이 어려운 금연 도전자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고안된 것으로, 사업장 및 지역축제 등 현장으로 찾아가 상담을 진행하고 등록을 지원하고 있다.지난해 노원구 금연클리닉을 찾아 등록관리한 대상자는 2638명이며 금연클리닉 이용 및 상담은 8344건이다. 성공지원금 수령액은 1억 2800만원 규모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금연은 개인의 의지만으로 성공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금연성공지원금 등 다양한 금연지원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구민들의 금연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6 I 함지현 기자
DB생명, '(무)실속N 7대질병 건강보험' 출시
  • DB생명, '(무)실속N 7대질병 건강보험' 출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DB생명은 업계 최초로 주요 7대 질병을 모두 보장하되, 보장받는 횟수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무)실속N 7대 질병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암, 뇌혈관 및 허혈성 심장질환을 포함해 중기이상 만성 폐질환과 간 질환, 만성 신부전증, 중등도이상 치매까지 주요 7대 질병을 고객이 선택한 횟수 만큼 보장받을 수 있다. 한 개의 특약으로 7대 질병 중 진단 순서와 상관없이 먼저 발생한 순서대로 보장, 보장 범위를 넓게,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란 설명이다. 또 추가로 암 주요치료비 특약과 뇌혈관 및 허혈성심장질환 주요치료비특약을 개발해 3대 주요치료비특약 가입 시 암·뇌·심 3대 질병을 집중 보장받을 수 있다.DB생명은 유병력자와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는 ‘335간편심사형’을 동시 출시했다. 최근 3개월 이내 질병확정진단, 질병의심소견, 입원, 수술, 추가 검사 필요 소견, 3년 이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 이력, 5년 이내 6대 질병으로 진단, 입원, 수술 이력이 없으면 가입 가능하다.DB생명 상품개발부서장은 “건강보험 가입 시 자금 활용이 유용한 진단 특약을 기본으로 하는데 고객 입장에서 많은 질병을 각각 대비하기엔 보험료 부담이 컸을 것”이라며 “이번 신상품은 단 한 개의 특약으로 생애 주기에서 가장 걱정되는 주요 7대 질병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만큼 기존 진단 특약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상품”라고 말했다.
2025.01.06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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