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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주담대, 뱅크샐러드 비교 서비스에서 볼 수 있다
  • 신협 주담대, 뱅크샐러드 비교 서비스에서 볼 수 있다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신협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뱅크샐러드 앱에서 조회하고, 리온브랜치 채널에서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신협중앙회가 상호금융권 최초로 뱅크샐러드 앱과 연동해 ‘대출금리 비교 서비스’를 15일 시작했다. 신협은 2023년 6월 Open API 플랫폼 ‘리온(ReOn)브랜치’를 론칭하며 외부 플랫폼과의 연계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리온브랜치를 활용한 비대면 금융상품 가입은 2024년 약 4만 2천 건에 달하며, 요구불 및 예적금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이번 제휴를 통해 신협의 주택담보대출(생활안정자금, 주택구입자금) 서비스가 뱅크샐러드 앱에 연동된 리온브랜치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고객은 대출에 필요한 서류 제출, 약정서 작성, 근저당권 설정 등 모든 절차를 창구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뱅크샐러드는 국내 최다 1400여 개 금융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국내 대표 핀테크 플랫폼으로, 고객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금융상품 매칭과 홍보를 지원한다.이번 제휴를 통해 신협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뱅크샐러드 앱에서 중개된다. 담보 물건의 위치를 기준으로 최적의 대출 조건이 추천되며, 한도와 금리를 포함한 상품 정보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될 예정이다.신협중앙회 이정수 디지털·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뱅크샐러드와의 제휴는 상호금융권 최초 사례로, 신협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비대면 대출상품 영업 기반을 확대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부 플랫폼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1.15 I 김나경 기자
하나은행, 최고7%금리에 매달 혜택 '달달 하나 적금' 출시
  • 하나은행, 최고7%금리에 매달 혜택 '달달 하나 적금' 출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하나은행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급여이체 손님을 대상으로 매달 혜택을 주는 ‘달달 하나 적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달달 하나 적금은 지난해 50만좌 완판을 기록하며 인기를 끈 직장인 전용 급여 통장 ‘달달 하나 통장’의 후속작이다. 하나은행으로 급여를 이체하면 매달 이벤트를 통한 풍성한 혜택과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원큐’ 전용 적금상품이다.이 상품은 오는 6월말까지 10만좌 한정 판매 예정이며 가입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로 계약기간은 1년이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최대 연 5.0%를 더해 최고 연 7.0%이다.우대금리 조건은 △급여이체 연 1.0% △하나카드 결제 실적 연 0.5% △첫거래 감사 금리 연 1.5% △달달 하나 금리 연 1.0~2.0% 등이다. 최근 1년간 하나은행에서 예·적금 가입 이력이 없는 손님들에겐 ‘첫거래 감사’ 금리를 제공한다. 매월 1회 이벤트에 참여하면 랜덤 방식으로 제공하는 ‘달달 하나 금리’를 받을 수 있다.하나은행 계좌로 급여를 받는 손님들이 매달 ‘하나원큐’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에선 다양한 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 쿠폰은 총 10가지로 달달 하나 적금의 우대금리로 즉시 적용 가능한 ‘달달 하나 금리’ 쿠폰 5종(연 0.1~1.0%)과 커피전문점과 편의점에서 사용 가능한 5종의 생활쿠폰이 랜덤 방식으로 제공한다. 또 하나은행은 달달 하나 적금 출시를 기념해, 추첨을 통해 △50만 하나머니 △에어팟4세대 △BBQ치킨세트 △빽다방 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를 지인에게 공유 시 추첨을 통해 한정판 하나은행 키링 달력을 제공 예정이다.하나은행 관계자는 “2025년 새해를 맞아 더 많은 손님들께 더욱 달콤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이번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을 주거래로 이용하는 손님들께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 급여 실적에 따른 리워드성 혜택을 즉시 제공하는 ‘달달 하나 통장’을 새롭게 정비해 이날부터 재판매한다. 신규 가입자 중 지난해 7~12월 하나은행으로 급여를 받았던 이력이 없고 급여를 처음 받는 손님들에겐 기존과 마찬가지로 매달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최대 12회까지 제공할 예정이다.하나은행, 매달 달콤한 혜택을 제공하는 ‘달달 하나 적금’ 출시. (자료=하나은행)
2025.01.15 I 양희동 기자
서울대 정종경 교수, 인사위원회로부터 앱트뉴로사이언스 사장직 취임 승인
  • 서울대 정종경 교수, 인사위원회로부터 앱트뉴로사이언스 사장직 취임 승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내 바이오시밀러 기업 에이프로젠(007460)은 서울대학교 유전공학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인 정종경 교수가 서울대학교 인사위원회로부터 앱트뉴로사이언스 사장 취임을 승인 받았다고 15일 밝혔다.이에 따라 앱트뉴로사이언스는 정종경 교수를 신설된 뇌질환치료제사업부 대표(직급 사장)로 선임하는 인사발령을 실시했다. 또한 최웅기 수석부사장, 박미정 수석 개발본부장도 오늘 취임했다. 박미정 신임 수석 개발본부장은 LG생명과학 약리실장과 에이프로젠 신약연구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최웅기 언론전략 수석부사장은 SBS 성남지국장, 경기도청 방송특보,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선대위 방송특보로 활약했다.정종경 신임 뇌질환치료제사업부 대표는 최근 앱트뉴로사이언스가 확보한 3건의 파킨슨병 치료제 및 진단법 특허 기술의 대표 발명자다. 이 특허 기술은 파키슨병의 근본 원인인 도파민 신경이 죽는 것을 방지하는 세계 최초의 약물과 파킨슨병 진단 방법에 관한 특허다.정종경 교수 연구팀은 여러가지 파킨슨병 동물들에서 1만여 가지가 넘는 생체내의 대사물질을 분석해 공통적으로 양이 줄어든 물질들을 찾아냈다. 또 이 물질들이 60명의 파킨슨병 환자의 인체 시료에서도 감소했는지도 검증했다. 최종적으로 이들 물질을 파킨슨병 쥐에 투약했을 때 파킨슨병 치료효과가 나타나고 도파민 신경이 더 이상 죽지 않도록 하는 물질을 찾아냈다.이러한 연구 성과는 정종경 신임 대표가 KAIST와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난 25여년 간 수행해온 오랜 연구 결과의 결정체다. 정 교수는 생명과학 분야 최고의 학술지인 셀, 네이처 등을 비롯해 손꼽히는 세계적 학술지에 110여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파킨슨병 분야의 세계적 거목으로 알려져 있다.현재 파킨슨병의 표준 치료법은 레보도파라는 도파민 전구체를 투약해 살아남아 있는 도파민 신경이 도파민을 좀더 많이 만들게 하는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효과가 일시적일 뿐만 아니라 의도하지 않은 신체 움직임이 나타나는 등 부작용이 있고, 보다 근본적으로 도파민 신경이 죽는 것을 전혀 막지 못해 결국은 환자가 사망에 이르게 된다.그에 반해 정종경 대표가 발명한 물질은 도파민 신경이 죽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뿐만 아니라 원래부터 우리 몸에서 운동할 때 근육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이라 인체에 독성도 없다. 즉 세계 최초의 파킨슨병 원인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파킨슨병의 진행을 멈출 수 있는 근본 치료제는 없다. 이에 많은 해외대형 제약사들이 근본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2023년 10월에 전임상 단계의 파킨슨병 후보물질 1개를 보유한 소형 벤처인 미국 마이토키닌사를 애브비가 막대한 돈을 들여서 인수한 것이 그 예다. ‘휴미라’로 유명한 애브비는 전임상 단계를 막 마친 후보물질 인수 대가로 마이토키닌 주주들에게 1억1천만 달러(한화 약 1590억원)의 계약금과 5억4500만달러(한화 약 7900억원)의 마일스톤 그리고 일정 경상로열티를 지불하기로 결정했다.앱트뉴로사이언스 관계자는 “마이토키닌의 후보물질 MTK458의 타겟인 PINK1이라는 효소의 기능은 정종경 교수가 세계 최초로 밝혀내 최고의 학술지인 셀(Cell)지에 15년여 전에 발표한 것으로 그 적용 범위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에 정종경 신임 사장이 개발한 물질(프로젝트 K)은 PINK1뿐만 아니라 파킨슨병 원인 단백질인 ‘PARKIN’ 그리고 MPTP와 로테논 등 마약 성분으로 인해 발생한 파킨슨병까지 광범위하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종경 신임 사장의 취임으로 에이프로젠과 공동으로 시작한 프로젝트 K 개발이 한층 더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1.15 I 박정수 기자
‘내란 수괴’ 혐의 尹 대통령, ‘헌정 사상 최초 현직 체포...공수처 조사’
  • ‘내란 수괴’ 혐의 尹 대통령, ‘헌정 사상 최초 현직 체포...공수처 조사’
  • [이데일리 노진환 방인권 이영훈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로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체포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43일 만이다. 15일 오전 4시경 공수처와 경찰은 관저 앞에 모여 체포 작전 실행 준비를 시작했다. 1차 영장 집행 당시엔 경호처가 격렬한 저항으로 진입이 막았지만, 2차 집행은 인력과 물자를 대거 보강해 체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찰은 이날 체포영장 재집행을 위해 서울경찰청 기동대 54개 부대 3200여 명을 투입해 진입로를 확보했고, 관저 인근에 버스 160대를 동원해 차벽을 세워 안전관리에 나섰다. 경찰은 수도권 광역수사단 등을 포함해 1000여 명을 차출했다. 공수처도 처장과 차장을 포함한 검사와 수사관 40여 명을 집행 현장에 투입했다.공조본의 윤 대통령 체포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집회를 벌이던 일부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도로에 드러누워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반면 연일 노숙집회를 이어가던 탄핵 찬성 집회에서는 차분한 분위기로 윤 대통령의 체포를 환영했다.윤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관저를 빠져나와 과천 공수처로 이동해 20여분 만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포토라인이 설치된 앞문이 아닌 뒷편 쪽문으로 공수처에 들어갔다. 공수처는 48시간 내 윤 대통령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 15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에서 윤 대통령이 공수처로 향하고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고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고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향하는 도로에 경찰이 대기하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경찰들이 2차 저지선을 통과하고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 윤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나와 공수처로 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인근 도로에 드러누워 항의하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과천 공수처로 향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 15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에서 윤 대통령이 탄 차량이 공수처로 들어가고 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 15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에서 윤 대통령이 공수처로 향하고 있다.
2025.01.15 I 노진환 기자
아이지넷 “보닥 통해 인슈어테크 선도…2026년 매출 767억”
  • [IPO출사표]아이지넷 “보닥 통해 인슈어테크 선도…2026년 매출 767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아이지넷이 기술과 데이터로 보험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첫 번째 기업이 되겠다.”AI 기반 인슈어테크 대표기업 아이지넷(대표 김창균 김지태)이 기술성장기업 요건에 따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일정에 돌입했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인슈어테크 혁신 플랫폼 사업 확장 및 서비스 다변화에 주력해 더 큰 성장을 도모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인슈어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김지태 아이지넷 대표이사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아이지넷)아이지넷은 2014년에 설립했다. 2019년 국내 최초 인슈어테크 플랫폼 ‘보닥’을 출시해 운영 중이다. 2021년 마이데이터 본허가 승인을 기점으로 초 개인화된 보험진단 및 추천서비스 고도화를 구현했다. 보험업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는 기업용 보험솔루션(마이리얼플랜 클락패스)까지 확대했다.증권신고서 기준 보닥의 앱 다운로드수 130만건을 돌파했으며 보험계약유지율 98%, 불완전판매율은 0%대를 기록 중이다. 김 대표는 “아이지넷의 인슈어테크 역량은 보험산업 이해도 및 초개인화플랫폼,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내 독보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다”며 “높은 진입 장벽을 바탕으로 높은 확장성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이지넷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3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3분기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향후 2026년 매출액 767억원, 영업익 139억원 수준의 고성장을 자신했다. 매출의 90%가량이 보험수수료매출이며 100% 자회사인 더파트너스를 통해 발생 중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상품중개 서비스를 할 수 없기 때문으로 실제 고객 유입 경로는 보닥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별도 기준 아이지넷의 2023년 매출액은 32억원 수준이다.아이지넷은 20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밴드는 6000원에서 7000원이다. 밴드 하단기준 공모금액은 120억원 수준이다. 공모자금 중 절반이 넘는 72억5000만원을 연구개발 및 신사업개발에 따른 운영자금으로 활용하며 45억원을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법인증권 취득 자금에 투입할 예정이다.증권가에서는 인슈어테크 시장 성장성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이 29.99%에 육박하는 등 다소 부담스럽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아이지넷은 국내 인슈어테크 시장 본격화에 앞서 이미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며 “상장 이후 베트남 보험 시장 진출, 타GA와의 파트너십 등 서비스 확대를 통한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아이지넷은 오는 17일 공모가를 확정한 후 20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상장예정일은 2월3일이다.
2025.01.15 I 이정현 기자
에스엠씨지, 키움제7호스팩과 합병상장 승인…3월 코스닥 입성
  • 에스엠씨지, 키움제7호스팩과 합병상장 승인…3월 코스닥 입성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글로벌 화장품 유리용기 제조업자개발생산(ODM)기업 에스엠씨지는 주주총회에서 키움제7호스팩(433530)과의 합병이 승인됐다고 15일 밝혔다.[에스엠씨지 제공]에스엠씨지와 키움제7호스팩은 지난해 10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후 12월 증권신고서 제출을 하며 합병 절차를 진행해왔다. 합병 기일은 2월 18일로, 3월 7일 코스닥 시장에 합병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키움제7호스팩과 에스엠씨지의 합병비율은 1대 0.6451613로 평가됐으며 합병 신주는 총 1840만 3305주다.에스엠씨지는 고품질 유리용기 제품의 생산부터 후공정까지 토털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K-뷰티 시장 호황과 함께 성장세를 누리며 2024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408억원, 영업이익 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94% 성장했다. 로레알과 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빅 브랜드는 물론 아누아와 APR, 비나우 등 떠오르는 국내 인디브랜드들과의 협업 레퍼런스를 갖고 있다.플라스틱을 대체해 주목받고 있는 유리용기 중에서도 에스엠씨지는 고유의 친환경 리사이클 노하우를 통해 높은 파유리 함량을 사용하는 PCR 기술과, 화석연료 대신 전기만으로 작동되는 전기용해로 방식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최근에는 화장품 유리용기 최초로 글로벌 재활용 표준인 GRS 인증을 취득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트렌드 속에서 경쟁력을 더했다. 60% 이상의 높은 재활용 파유리 원료율을 사용하면서도 우수한 투명도와 고른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에스엠씨지만의 기술이다.특히 에스엠씨지는 높은 지속 가능성을 충족하는 생산 방법과 시설에 선제 투자를 진행해 2~3년 전 모든 구축이 완료된 상태다. 향후 예상되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수주 물량 확대에도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최승호 에스엠씨지 대표이사는 “탄탄한 수익률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을 계속해가며 적극적인 소통으로 투자자들께도 보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2025.01.15 I 신하연 기자
체포 중 외출은 허가사항…尹, 16일 변론 출석 불가
  • [단독]체포 중 외출은 허가사항…尹, 16일 변론 출석 불가
  • [이데일리 백주아 최연두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전격 체포한 가운데 내일(16일)로 예정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 출석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체포된 피의자의 경우 법정 출두와 관련해 수사기관이 허가할 경우에만 외출이 가능한데, 공수처가 고강도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이에 16일 탄핵심판 2차 변론에는 윤 대통령 없이 대리인단만 출석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유 등을 집중 변론할 전망이다.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15일 공수처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공수처 338호 영상녹화조사실에서 피의자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것은 헌정 사상 최초다. 윤 대통령이 체포되면서 오는 16일로 예정된 헌재 2차 변론 출석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공수처는 48시간 내 윤 대통령 조사를 마치고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뤄질 때까지 서울구치소에 구금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사가 길어질 경우 서울구치소 이동 없이 곧바로 영장심사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헌재 2차 변론에 윤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로서는 체포된 피의자가 48시간 내 일반 외출이 가능한지와 관련한 별도 규정은 없다. 법정 출두시에는 수사기관의 허가가 필요하다. 공수처가 고강도 조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윤 대통령이 사실상 2차 변론에 참석하긴 힘들 것이란 관측이 높다.헌법재판소법 제52조 제1항에 따라 당사자가 불출석한 경우 변론을 다음 기일로 연기하게 된다. 다만 2차 기일부터는 제52조 2항에 따라 당사자 불출석에도 소추사실요지 진술, 변론준비기일을 변론에 상정하는 등 심리절차가 진행된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현재로서 별도 규정이 없지만 2차 변론 때 윤 대통령이 헌재 변론에 참석하려면 공수처 허가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속된 피의자의 경우 48시간 이내 수사라 시간이 짧은 만큼 공수처가 허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윤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은 2차 변론에서 윤 대통령 출석 없이 변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 측은 이번 변론에서 탄핵심판의 핵심이 될 비상계엄 선포·유지·해제 과정에 대한 이유를 중심으로 변론에 나설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계엄의 형식을 빌어 작금의 위기 상황을 국민께 알리고 호소하는 비상조치”라고 정의한 바 있다.당시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이라는 엄중한 결단을 내리기까지 그동안 직접 차마 밝히지 못했던 더 심각한 일들이 많이 있다”며 중앙선관위의 부정선거 의혹을 비상계엄 선포 이유 중 하나로 밝혔다.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윤 대통령이 주장한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확보한 증거들을 위주로 변론에 나설 전망이다. 아울러 비상계엄이 야당의 폭주에 맞선 불가피한 경고성 조치였다는 입장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헌재는 2차 기일에서 윤 대통령 측 입장을 듣고 부정선거 의혹의 신빙성과 이를 이유로 계엄을 선포하는 것이 합당한지 여부를 집중 심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국회 측은 비상계엄은 윤 대통령을 파면할 정도로 중대한 헌법과 법률 위반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비상계엄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등 선포 요건에 맞지 않는 데다가 포고령 1호에서 국회의 정치 활동을 제한한 것도 위헌적이라는 게 국회 측 입장이다.국회 측은 계엄사령관의 관할 밖인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무장 군인들을 난입시킨 일, 정치인 등을 현행범 체포하려 시도한 정황에 대해 적극 변론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인 지난 14일 오후 윤 대통령 측의 변호인인 윤갑근(오른쪽), 배보윤 변호사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심판정에 착석해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5.01.15 I 백주아 기자
강세일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 “JP모건서 블루락發 호재...1상→3상 점프업 가능”
  • 강세일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 “JP모건서 블루락發 호재...1상→3상 점프업 가능”
  • [샌프란시스코(미국)=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임상 1상에서 임상 3상으로 퀀텀점프가 가능한 사례가 나왔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유효성 측면에서 더 좋은 데이터 확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초기 임상 기업에서 후기 임상(3상) 기업으로 순식간에 점프할 발판이 마련됐다.”강세일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가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에서 이데일리와 단독으로 만난 강세일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는 자체 개발 중인 줄기세포 기반 파킨슨병 치료제 ‘TED-A9’에 대한 새로운 모멘텀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날 바이엘 자회사인 블루락 테라퓨틱스는 JPM에서 줄기세포 파킨슨병 치료제 ‘BRT-DA01’(성분명 벰다네프로셀)에 대해 미국 임상 1상을 마치고 임상 3상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아밋 락히트(Amit Rakhit) 블루락 최고 개발 책임자는 “파킨슨병에 대한 줄기세포 유래 치료제 최초 임상 3상 시험(exPDite-2)을 올해 상반기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번 결정은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협의해 진행됐다”라고 말했다.블루락은 앞서 12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을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24개월까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고, 2차 평가변수에서 고무적인 추세가 관찰됐다. 블루락은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뇌에 직접 이식하는 기전의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같은 방식으로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중인 기업은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 자회사 블루락과 국내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 스웨덴 마린 팔머 3개 기업밖에 없다. 이 중 블루락이 가장 임상 속도가 빠르지만,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임상 결과가 가장 좋다.블루락 BRT-DA01 임상 1상(12명)에서 유효성 측면 중 가장 객관적인 운동기능 점수를 보여주는 ‘MDS-UPDRS Part III’ 평균 점수가 저용량 7.6점, 고용량 12.4점이었다. 반면 에스바이오메딕스 TED-A9은 임상 1상(12명) 저용량 -12.7점이었고, 고용량 13.0점이었다. 저용량과 고용량 모두 블루락 대비 우수한 증상 개선 수치를 보여줬다.이에 대해 강 대표는 “TED-A9’ 임상 1/2a상 중간 결과는 의심할 수 없는 완벽한 성공”이라며 “이번 임상의 여러 유효성 수치와 입증된 안전성 데이터는 굉장히 의미 있는 성공적인 결과”라고 평가한 바 있다.특히 블루락은 지난해 초 임상 2상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약 1년 동안 관련 소식에 대한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다가 이번 JPM에서 2상을 건너뛰고 임상 3상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는 에스바이오메딕스에 굉장히 호재이며, TED-A9도 임상 1/2a상에서 임상 2b상으로 가지 않고, 임상 3상을 통해 조기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게 강 대표 설명이다.강 대표는 “블루락은 지난해 초부터 임상 2상에 들어간다고 얘기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임상 2상 진입이 미뤄졌다. 그리고 오늘 JP모건에서 FDA와 합의해 임상 3상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며 “그동안 없었던 전례가 마련된 만큼 환자 수가 같고, 파킨슨 치료 유효성에서 TED-A9이 앞서는 만큼 임상 3상에 직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 자체가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초기 임상 기업에서 후기 임상 기업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 것”이라고 의미를 되새겼다.따라서 이번 JPM에서 에스바이오메딕스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그는 “이번 JP모건 행사에는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왔다”며 “TED-A9에 대한 기술이전과 직접 미국 진출을 위한 전초 작업을 하기 위해서다. 이번 JP모건에서도 비즈니스 미팅이 다수 잡혀있다. 지난해 발표한 것은 임상 1/2a상 중간결과였고, 올해 4월 투약 후 1년 경과된 최종 데이터가 나온다. 해당 데이터가 공개되면 다양한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실제로 이번 JPM에서 에스바이오메딕스와 파트너링 미팅을 하는 기업들은 기존 TED-A9에 관해 관심을 보였던 기업과 함께 새롭게 지켜보는 기업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표는 “올해 4월 임상 1/2a상 최종 결과인 투약 후 1년치 수치가 나온다. 올해 4월 세계적인 알츠하이머-파킨슨병 학회(AD/PD)에 공식 초청 받아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결과 발표에 따른 큰 반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최근 JPM 참가와 기술이전 기대감으로 주가가 열흘간 약 26%(1만7290원→2만1700원) 상승했다.
2025.01.15 I 송영두 기자
실적 기대 ‘오스테오닉’ 52주 신고가…오상헬스케어·큐렉소 20%↑
  • 실적 기대 ‘오스테오닉’ 52주 신고가…오상헬스케어·큐렉소 20%↑[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14일 제약바이오 기업 중 오스테오닉(226400)과 큐렉소(060280)가 올해 실적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히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오상헬스케어는 코로나19·독감 콤보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정식 승인되면서 주가가 20% 이상 상승했다.오스테오닉 주가 추이. (사진=KG제로인 엠피닥터)◇오스테오닉, 제품 10종 FDA 승인…실적 상승 예고14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R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스테오닉 주가는 전일 대비 14.93% 오른 79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중에는 주가가 869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 기록도 썼다.오스테오닉의 주가는 스포츠메디신 제품 10종이 지난달 FDA로부터 510(k)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팜이데일리가 게재한 <오스테오닉, 무더기 FDA 승인...세계 2위 짐머바이오 유통망 타고 퀀텀점프> 라는 제목의 유료 기사가 14일 무료로 공개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스포츠메디신 제품은 인대가 손상되거나 파열됐을 때 인대조직을 뼈에 고정하는 수술용 의료장치다. 이번에 허가 받은 제품은 글로벌 2위 의료기기 업체인 ‘짐머바이오메트’와 공동개발한 대퇴골·어깨뼈 관련 의료기기다. 짐머바이오메트에 따르면, 오스테오닉의 스포츠메디신 제품은 1분기부터 미국에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오스테오닉은 이번 스포츠메디신 제품 출시로 실적 상승에 힘이 실릴 것으호 기대된다. 오스테오닉 매출은 지난 2021년 156억원, 2022년 198억원, 2023년 27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33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판매되는 제품 수가 늘어나면서 매출 상승세를 더할 전망이다.오스테오닉은 짐머바이오메트를 통한 제품 판매 외 독일 의료기기 업체 비브라운을 통한 매출 상승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 두개·안면 제품들의 품목허가가 유력한 만큼 당분간 수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오스테오닉 관계자는 “자사 제품이 2021년부터 시장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이듬해부터는 판매가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2023년에는 전년보다 70% 이상 성장했고 지난해도 직전년도 대비 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시장에서 스포츠메디신 매출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도 가파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오상헬스케어 콤보키트도 FDA 510(k) 허가오상헬스케어 역시 자사 제품이 FDA로부터 품목허가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날 오상헬스케어 주가는 전일 종가 1만4400원보다 20.84% 오른 1만7450원을 기록했다.이번에 오상헬스케어가 FDA 정식승인 받은 제품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B를 동시 진단할 수 있는 콤보키트다. 해당 제품은 지난 3월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는데, 이후 약 10개월 만에 정식 허가를 획득한 것이다. 또 개인용 및 전문가용 콤보 신속검사 제품으로는 전 세계 최초의 510(k) 승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오상헬스케어는 이번 정식 승인을 통해 미국 내 검사·의료기관 등 전문가 시장 뿐 아니라 약국과 마트 등 개인 소비자 시장, 정부기관 납품을 통한 조달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 겨울 들어 최소 910만명의 독감환자가 보고되는 등 현재 계절성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미국 외 중국과 인도에서도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점에서 더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발주처의 비밀유지 요청에 따라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다년간의 공급계약은 지난해에 이미 체결된 상태”라며 “승인이 이뤄진 만큼 1월 중 생산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신규 고객 확보 큐렉소, 올해 실적 반등 기대의료용 수술 로봇 기업 큐렉소 주가는 전일 7240원보다 20.17% 오른 8700원으로 장 마감했다. 큐렉소는 해외수출에 힘입어 의료로봇 사업이 올해부터 성장 궤도에 재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의 리포트가 나오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이날 NH투자증권의 강경근 연구원은 큐렉소가 지난해 실적 부진의 요인이었던 수출 감소 문제를 해결한 만큼 다시 실적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큐렉소의 주요 사업은 의료로봇, 임플란트 유통, 무역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매출 절반 가량을 차지하던 의료로봇부문 매출이 2023년보다 48% 감소한 1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요 고객사인 인도 메릴라이프가 중국산 부품을 도입하며 로봇 자체 생산을 진행한 데 따른 것이다.그러나 지난해 말 큐렉소가 새로운 고객사를 구했다는 점에서 해외매출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인도 신규 유통업체 계약과 동남아 및 대만 납품 개시에 힘입어 올해 의료로봇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4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강경근 연구원은 “올해는 안정적인 임플란트 유통과 무역사업에 의료로봇의 회복세가 더해지며 매출 8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재무적으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실적회복에 따른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2025.01.15 I 김진수 기자
박성용 대표 "협업 통해 새로운 블렌드 선보여"…김고은과 캠페인 공개
  • 박성용 대표 "협업 통해 새로운 블렌드 선보여"…김고은과 캠페인 공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은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중요한 시장이다.”15일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5 신규 캠페인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다. 셰프에드워드 리(왼쪽)와 배우 김고은이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네스프레소 브랜드 미디어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오희나 기자)이날 행사에서는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와 브랜드 앰배서더 김고은이 참석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 에드워드 리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했다. 박 대표는 “한국 시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네스프레소코리아는 2008년 대비 2024년 46배 매출 성장을 이뤘다. 특히 2018년 출시한 버츄오가 13배 성장해 네스프레소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타벅스 캡슐커피에 이어 블루보틀과 협업을 통해 캡슐커피를 출시할 것”이라며 “코스트코에서도 네스프레소 커피를 만날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네스프레소의 2025 신규 캠페인 영상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는 이날 글로벌에서 동시 공개되며, 미디어 대상 론칭 행사는 서울과 뉴욕에서만 진행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2025년 새롭게 선보이는 네스프레소의 캠페인은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라는 주제로 훔쳐서라도 마시고 싶을 정도의 매력적인 네스프레소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영상에는 브랜드 앰배서더 김고은이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를 비롯해 카미유 코탱, 에바 롱고리아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고급스러운 기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편의 미스터리 영화 같은 스토리 전개가 특징이며, 네스프레소 커피를 진정한 보물로 묘사해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맛’을 강조한 유쾌한 커피 추리극이다.현장에 참석한 김고은은 브랜드 앰배서더로서 네스프레소 신규 캠페인에 함께한 소감을 전하며 조지 클루니와의 광고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배우 김고은은 “네스프레소는 단순한 커피가 아니라 그 이상의 경험을 전하는, 커피에 진심인 브랜드”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셰프 에드워드 리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했다.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준우승자로 잘 알려진 그는 2010년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 시즌 8’과 2023년 한미 정상회담 백악관 국빈 만찬의 게스트 셰프로 주목받은 바 있다. 에드워드 리는 네스프레소를 위해 특별한 디저트인 ‘네스프레소 레이어 케이크’를 소개했다. 네스프레소의 상징적인 커피 캡슐 ‘아르페지오’를 활용해 개발한 커피 페어링 디저트로, 이번 캠페인 영상에서 수셰프 역할을 맡은 김고은과 함께 현장에서 디저트를 시연했다.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베서더 서울에서 열린 네스프레소(NESPRESSO) 2025 신규 캠페인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오희나 기자)이날 박 대표는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고, 네스프레소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한국 시장의 역할과 중요성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혁신과 성장의 중심지인 한국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커피를 많이 마시는 나라 중 하나”라며 “한국 소비자들이 즐기는 커피는 글로벌 커피 트렌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버츄오를 홈카페 대표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히며, 이를 위한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최초로 ‘스타벅스 ®바이 네스프레소 포 버츄오’를 네스프레소 공식채널에 론칭했다”면서 “블루보틀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해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새로운 블렌드와 커피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네스프레소는 커피 한 잔이 소비자, 환경, 지역사회에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는 2011년부터 커피 캡슐을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가치 실현과 자원 선순환에 지속해서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5 I 오희나 기자
'K리그 흥행 머신' 린가드, FC서울 주장 완장 찼다...부주장 김진수
  • 'K리그 흥행 머신' 린가드, FC서울 주장 완장 찼다...부주장 김진수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제시 린가드(32)가 FC서울 선수단을 이끌 새로운 리더가 선임됐다.FC서울은 “2025시즌 FC서울의 새로운 주장으로 린가드, 부주장에는 김진수(32)가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2025시즌 FC서울 주장을 맡게 된 제시 린가드(왼쪽)와 부주장 김진수. 사진=FC서울김기동 FC서울 감독이 새 시즌 선수단을 이끌 리더로 린가드와 김진수를 직접 선택했다.구단 측은 “두 선수 모두 선수들 사이에서 존경과 신뢰가 두터우며 무엇보다 팀을 하나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지난해 임시 주장으로서 린가드가 보여준 충분한 역량과 풍부한 주장 경험을 보유한 김진수의 헌신성이 김기동 감독의 선택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FC서울에 입단한 린가드는 FC서울의 부활과 K리그 최초 50만 관중 돌파라는 흥행 대박을 이끈 든든한 버팀목이다. 특히 지난해 임시 주장을 맡아 성실함과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했다.린가드는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의 주장을 맡게 돼 큰 영광이다”며 “시즌 목표를 높게 잡아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은 여정이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지난 시즌 FC서울 팬들의 엄청난 응원에 감사드린다”면서 “다가오는 2025시즌에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줄 많은 FC서울 팬분들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부주장 김진수는 이번 시즌 FC서울로 이적하자마자 선수단 리더를 맡게 됐다. 김진수는 “2025시즌을 앞두고 FC서울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며 “영광스럽게도 입단하자마자 FC서울 부주장의 역할을 맡게 됐다. 내가 팀을 위해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그동안 주장으로 헌신해온 ‘리빙 레전드’기성용은 주장 완장을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신임 주장단을 도와 정신적 리더로서 책임과 역할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1.15 I 이석무 기자
셀트리온 첫 공개 신약 전략...“ADC·다중항체 쌍두마차, 연간 40% 성장”
  • 셀트리온 첫 공개 신약 전략...“ADC·다중항체 쌍두마차, 연간 40% 성장”
  • [샌프란시스코(미국)=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068270)의 신약개발 성장 전략 핵심은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다중항체로 확인됐다. 2028년까지 신규 및 듀얼 페이로드를 적용한 ADC 파이프라인 9개, 다중항체 4개 등 총 13개 신약 임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프란시스 호텔 메인트랙에서 셀트리온은 신약 파이프라인과 임상개발 전략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발표는 서진석 경영사업부 대표가 맡았고, 서 회장은 질의응답을 맡아 세션을 진행했다.서 대표는 “셀트리온은 2025년까지 11개 파이프라인 구축 계획을 1년 앞당겨 달성했다.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능력을 대외적으로 충분히 입증했다”며 “셀트리온은 그동안 축적해 온 항체 의약품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다중항체 신약 개발이 향후 셀트리온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셀트리온)◇ADC 핵심, 신규 페이로드·듀얼 페이로드 주목이날 셀트리온이 공개한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전략에 따르면 ADC 신약 CT-P70, CT-P71, CT-P73과 다중항체 신약 CT-P72는 올해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ADC 신약 2건, 다중항체 신약 2건, 2027년에는 ADC 신약 3건, 2028년 ADC 신약 1건, 다중항체 신약 1건의 IND 를 제출한다.서 대표는 “차세대 신약 개발이 본격화한 지 2년만인 올해 4개 신약 후보물질이 순차적으로 임상에 돌입할 예정으로 매년 새로운 신약 프로젝트가 이어질 것”이라며 “선두 후보물질은 비임상부터 남다른 개발 속력과 성과를 보이고 있어 셀트리온의 글로벌 신약기업 도약 목표는 빠르게 현실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신약 파이프라인 공개 등으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잡힌 비즈니스 미팅이 20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의 투자와 공동개발 계약도 대부분 ADC와 이중 및 다중항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2022년 미국 이중항체 개발사 Abpro에 200만 달러, 국내 ADC 신약개발기업 피노바이오에 20억원을 투자했다. 2023년에는 국내 다중항체 개발 기업 싸이런테라퓨틱스에 22억6500만원을 투자했다.특히 셀트리온은 ADC 파이프라인에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공동 개발한 신규 페이로드 ‘PBX-7016’을 활용한다. 서 대표는 “PBX-7016은 개발 과정에서 낮은 독성과 높은 종양 성장 억제(TGI) 효과를 나타낸다”며 “해당 플랫폼을 통해 동일 기전 치료제 중 가장 우수한 효과가 기대되는 ‘베스트인 클래스(best-in-class)’ 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향후 다른 파이프라인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이중특이적 ADC와 페이로드를 조합한 듀얼 페이로드 ADC도 개발을 추진한다. 서 대표는 “항체의 경우 셀트리온 자체적으로 해도 문제가 없다. 새로운 타깃 발굴할 때 복잡한 단백질을 제외하고는 자체 개발이 가능하다”며 “링커와 페이로드는 국내 기업과 컬래버를 하고 있고, 듀얼 페이로드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셀트리온은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옵션으로 떠오르는 다중항체 치료제 개발에도 나선다.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거나 특정 조건에서만 활성화되는 다중특이항체와 면역항암 다중특이항체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종양 표적 외 독성(on-target off-tumor) 개선을 입증한 다중항체 항암신약 ‘CT-P72’ 등을 개발하고 있다.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은 자체 확보한 신약 개발 플랫폼은 ADC, 이중 및 삼중항체다. 오래전부터 ADC를 시작했고, 최근 전임상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셀트리온이 올해 발표한 신약 파이프라인은 2029년 정도에 상업화 단계까지 갈 것이다. 내년 이후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비율은 6대4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오른쪽)과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가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셀트리온)◇“신약 파이프라인 4개 중 1개 성공 원해, 매년 40% 성장 가능”서 회장은 서 대표의 발표 세션이 끝난 후 이어진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매년 40% 성장을 자신했다. 연구개발(R&D) 프로그램과 ADC에 대한 질의에 그는 “ADC와 이중 및 삼중항체는 우리만 개발하는 것이 아니다. 누가 더 성공 확률이 높으냐가 중요하다”며 “임상 개발을 할 때 나와 셀트리온 과학자들이 같이한다. 젊은 과학자들이 최선을 다하지만, 신약은 실패할 확률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서 회장은 모든 신약 개발 과정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의 신약개발 성공 확률이 타사보다 더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그는 “회사가 20년 정도 되다보니 직원들이 유능한 과학자가 됐다. 기대해도 괜찮다”며 “셀트리온은 2년 전 글로벌 시장에서 2조3000억원 규모 치료제를 판매했다. 작년에는 3조5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5조원 정도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2년 뒤부터는 해마다 40%씩 성장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신약 개발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개발 중단도 없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많은 환자들이 합리적 가격으로 바이오의약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바이오시밀러는 물론 다양한 신약 개발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빠르게 확대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회사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신약 개발사로 탈바꿈해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고성장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1.15 I 송영두 기자
바른세상병원 홍인태 원장, 원위 요골 골절 치료 관련 논문 등재
  • 바른세상병원 홍인태 원장, 원위 요골 골절 치료 관련 논문 등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은 수족부센터 홍인태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의 논문 ‘Open Reduction and Internal Fixation of Distal Radius Fractures with Complete Intra-articular Involvement and Diaphyseal Extension(관절면을 침범하면서 간부까지 연장된 원위 요골 골절(손목 골절)의 관혈적 정복술 및 내고정술)’이 SCIE급인 Clinics in Orthopedic Surgery(CiOS)에 등재됐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손목관절을 완전히 침범함과 동시에 요골 간부까지 길게 연장되는 AO 분류 C에 해당하는 골절 수술 환자 89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과 후의 상태를 분석한 연구이다. AO분류 체계에 따르면 골절 유형에 따라 단순형은 A, 쐐기형은 B, 복합형은 C로 분류되는데, C는 매우 복잡한 골절로 관절 내 골절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복합골절의 경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후유증으로 인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이 필요하다. 또한 수술은 관절면에서부터 요골 간부까지 긴 영역의 골절을 해부학적으로 정확하게 정복하여 길이가 긴 금속판으로 고정하여야 하기에 높은 수술적 난이도가 요구된다. 이번 연구에서 대상 환자의 골절된 관절면의 평균 단차는 1.7mm, 벌어진 관절면의 평균 간격은 3.7mm 였으며, 평균 수술 시간은 30분으로 모든 환자에서 골유합과 양호한 수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논문 저자인 홍인태 원장은 “관절면을 침범하는 원위 요골 골절은 해부학적 정복을 얻지 못한 경우에는 외상성 관절염을 야기할 수 있고, 부정확하게 정복된 원위 요골 골절은 손목의 기능에 장애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수술이 중요하다. 이번 연구를 통하여 원위 요골 골절 중에서도 수술 난이도가 높은 형태의 골절에서도 적절한 수술법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음을 파악하였으며, 향후 까다로운 원위 요골 골절에서도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바른세상병원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일 규모 병원 중 가장 많은 의료진 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문성 증진을 위한 연구활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한 논문 수만해도 SCI급 국제학술지 포함 480건 이상에 달하고, 주 5회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등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항상 연구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 2023년 개인병원 최초로 13억 규모의 국책 과제에 선정되었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 기관으로 지정받는 등 상급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급에 준하는 충분한 연구인프라와 연구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5.01.15 I 이순용 기자
올해 25돌 맞은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성장성 높인다
  • 올해 25돌 맞은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성장성 높인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올해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는 ‘2025 F/W 서울패션위크’를 오는 2월 5~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성수, 한남, 청담을 거점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서울시)그동안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대표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 지원과 케이(K)패션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패션 플랫폼으로서 성장해왔다.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패션위크’는 한 시즌 앞서 컬렉션을 선보이며 디자이너와 고객, 디자이너와 바이어, 디자이너와 미디어를 연결하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이벤트다. 지난 2000년 가을 첫발을 뗐다. 이후 2012년부터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개최되고 있으며, 코로나가 극심했던 2020년 봄을 제외하고 매년 2회씩 빠짐없이 총 48회 진행됐다. 그동안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총 282개 브랜드가 2,202회의 런웨이를 선보였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는 국내 패션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패션 포럼’을 최초로 개최한다. 패션산업 발전을 위한 성공 사례 공유 등 다양한 패션산업과의 접점 기회를 확대해 K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글로벌 성장성을 높인다는 취지다.브랜드 ‘한나신(HANNAH SHIN)’의 오프닝쇼로 개막하는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19개 브랜드 패션쇼(디자이너 브랜드 18개, 기업 브랜드 1개) △8개 프레젠테이션(디자이너 브랜드 7개, 기관 협력 1개) △130개 브랜드와 국내외 바이어 300여 명이 참여하는 트레이드쇼로 구성된다.지난 2024시즌 DDP와 한남동에 이어 성수로 확장해 열리는 프레젠테이션은 무용, 공연, 미니쇼, 네트워킹 등 다채로워진 방식으로 컬렉션과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할 예정이다.이번 서울패션위크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는 글로벌 패션 쇼룸, ‘더셀렉츠(The Selects)’가 참여한다. 더셀렉츠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고, 비즈니스 판로 확보를 위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이다.국내외 주요 백화점, 편집숍, 온라인 쇼핑몰, 쇼룸 및 전문 투자사 등이 한 곳으로 집결하는 트레이드쇼는 패션쇼 참여 브랜드를 포함해 총 130여 개의 의류 브랜드와 잡화, 주얼리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DDP에서 열리는 16개의 브랜드 패션쇼(오프쇼 제외)를 직관할 수 있는 시민초청 티켓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 패션쇼 1시간 전부터 DDP 현장 야외광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하는 방식으로 총 350장의 티켓을 제공한다.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서울패션위크가 단순 패션쇼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개별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글로벌 패션 플랫폼으로서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5 I 함지현 기자
동원산업, 회사채 공모 흥행…2000억원 자금 조달 성공
  • 동원산업, 회사채 공모 흥행…2000억원 자금 조달 성공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006040)이 주력 사업의 견고한 시장 지배력과 미래 신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동원산업은 3년물 1400억 원과 5년물 600억 원으로 구성된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기존의 회사채 상환과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지난 13일, 회사채 발행에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7배가 넘는 7650억 원이 몰리며 회사채 발행 규모는 1000억 원에서 2000억 원으로 증액됐다.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발행 금리도 낮아졌다. 3년물과 5년물 모두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 금리) 대비 15bp(1bp=0.01%p) 낮은 수준에서 목표액을 채웠다.동원산업의 회사채 흥행 요인으로는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견고한 시장 지배력과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항만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를 구축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으며, 육상 연어 양식, 2차전지 소재 사업 등 미래 신성장동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또한 동원산업은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가 책정하는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유지하고 있다.동원산업 관계자는 “동원그룹은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 수산·식품·소재·물류의 핵심 사업군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는 한편 미래 사업을 위한 투자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5 I 오희나 기자
한류의 모든 것 담았다…국립민속박물관, '한류문화사전' 발간
  • 한류의 모든 것 담았다…국립민속박물관, '한류문화사전' 발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한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한 ‘한류문화사전’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한류문화사전’ 1권 표지. (사진=국립민속박물관)‘한류문화사전’은 한국의 의식주 생활부터 주요 K콘텐츠의 형성 배경과 주목 요인을 담아 한류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도록 453개 표제어와 800장의 사진으로 구성한 최초의 한류 전문 백과사전이다.‘한류문화사전’은 한류의 근원인 민속문화를 기반으로 전 세계가 열광하는 K팝·드라마·영화·웹툰, 그리고 음식·패션·장소·정서·호칭까지 한류의 다양한 주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이탈리아 요리전문가 파브리, 네덜란드 출신 한국 여행 전문가 바트 등 국내외 전문가 129명이 참여했다.한국문화를 상징하고 세계적으로 공감 받는 다양한 표제어를 수록했다. 한류, 먹방, 대박, 달고나 등 영국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등재된 한국어 단어의 의미와 사용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900개의 색인어와 키워드를 제공해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한류문화사전’은 2025년부터 영어·중국어·스페인어 번역본을 제공해 전 세계인이 쉽고 편리하게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웹 서비스도 제공해 전 세계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이 사전의 발간으로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국내외 사람들이 한국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게 하며 한류가 더욱더 사랑받는 세계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류의 지속 가능한 확산과 성장을 이끄는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15 I 장병호 기자
오버워치2X포르쉐 콜라보 '메카', 글룩 3D 프린팅 기술로 구현
  • 오버워치2X포르쉐 콜라보 '메카', 글룩 3D 프린팅 기술로 구현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최대 3D 프린팅 서비스 기업 글룩은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의 인기 게임 오버워치 2와 포르쉐의 콜라보로 탄생한 특별한 프로젝트인 오버워치2 D.Va X 포르쉐 시즌 10의 대표 작품 ‘메카’를 글룩의 3D 프린팅 기술로 구현해 국내외 각종 행사를 통해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11월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D.Va X 포르쉐 콜라보’ 팝업 전시 현장. (사진=글룩)블리자드와 포르쉐의 협업을 통해 세계적인 조형물 전문 제작자의 주도로 제작된 메카는 지난해 3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세계 최대 콘텐츠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글룩에 따르면, 메카는 높이 2.1m에 달하는 실물 크기의 대형 로봇 조형물로 글룩의 대형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실물로 구현됐다. 이후 메카는 지난해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도 전시돼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D.Va X 포르쉐 콜라보’ 팝업 전시를 통해 국내 대중에게도 선보인 바 있다.글룩 관계자는 “메카와 같은 대형 로봇 조형물 제작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바로 효율성”이라며 “글룩의 대형 SLA 3D 프린터를 활용해 제작 기간을 크게 단축하고, 비용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글룩에 따르면, 산업용 SLA 3D 프린터는 총 30대이상의 장비가 배치된 생산 환경을 통해 대량 및 대형 출력에 최적화돼 대형 로봇 조형물 메카의 제작 기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최고의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홍재옥 글룩 대표는 “메카는 글룩의 3D프린팅 기술력을 통해 기존 제조 방식으로는 불가능했던 대형 구조물과 정교한 디테일을 구현하면서 3D프린팅은 시간과 비용 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음을 잘 보여준 사례”라며 “향후 자동차,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이러한 3D 프린팅 기술은 점점 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5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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