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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중간간부 인사 임박…'친윤·특수통' 전면 배치되나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법무부가 이번주 고검검사급(차·부장검사) 인사를 대규모로 단행하며 검찰 진용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중간간부 인사에서도 한동훈 법무부장관 취임 이후 진행된 두 차례 인사에서 보인 이른바 ‘윤석열 사단’·‘특수통’ 검사 중용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사 직후 각급 검찰청의 중요 수사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사진=연합뉴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번 주 고검검사급 인사와 평검사 인사를 발표할 계획이다. 부임 일자는 7월 초로, 인사 대상은 수백명 규모로 예상된다. 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 소속의 한 위원은 “차·부장검사 인사는 큰폭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대규모 인사를 예고했다.이번 중간간부 인사는 ‘윤석열 사단’으로 통하는 특수부 출신 검사들이 약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은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검찰에서 탕평인사나 특정분야 검사들이 우대받았다는 표현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언급했지만, 한 장관 취임 이후 이뤄진 두 차례 인사에선 특수부 출신 중용 기조가 유지됐다.앞선 검사장 인사에선 ‘공안통’ 송강(사법연수원29기) 신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등이 승진하며 이런 ‘편중인사’ 지적이 일부 반영됐다. 하지만 신봉수(29기) 신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신응석(28기) 의정부지검장, 이진동(28기) 대전지검장 등 ‘친윤·특수통’ 출신이 승진 명단의 주를 이루면서 특수부 출신 중용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한 장관 취임 직후 단행된 ‘원포인트’ 인사에서도 송경호(29기) 서울중앙지검장, 신자용(28기) 법무부 검찰국장 등 ‘친윤·특수통’ 인사가 승진했다.중간간부 인사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시행되는 오는 9월 전 주요 수사를 마무리짓겠다는 방침을 세운 검찰로선 수사에 속도를 붙이기 위한 중요 지점으로 꼽힌다. 특수부 출신으로 수사 실무진이 꾸려지게 된다면, 지지부진하던 수사에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법조계는 전임 정부 관련 비위 의혹을 맡고 있는 수사팀의 대거 개편을 전망한다. 각 사건을 맡은 부장검사 자리가 공석이거나 필수보직 기간(1년)을 채워서 교체 가능성이 커진 탓이다.현재 전 정권 관련 수사는 현재 서울 중앙·남부·동부지검과 수원지검에서 진행 중이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경제범죄형사부 중심 전담수사팀), 청와대 기획사정 의혹(형사1부), 우리들병원 불법대출 의혹(중요경제범죄조사단),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공공수사1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서울 남부지검에는 라임자산운용 정관계 로비 의혹 등 중요 경제 사건이 집중돼 있다. 최근 부활한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비롯해 금융조사1·2부가 주요 사건을 맡고 있다. 동부지검 형사6부의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 등도 주요 정권 비리 사건으로 꼽힌다.현재 전 정권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수사팀 수장으로는 △단성한(32기) 청주지검 형사1부장 △엄희준(32기) 남부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이정섭(32기) 대구지검 형사2부장 △김영철(33기) 중앙지검 공판5부장 △강백신(34기) 동부지검 부장검사 등이 거론된다. 이들은 모두 ‘친윤·특수통’ 검사로 분류된다.
- 尹정부의 文정부 수사…'적폐청산' 44.4%vs'정치보복' 43.8%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정부의 문재인 정부 수사에 대해 “적폐청산”이라는 의견과 “정치보복”이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선 “정당한 수사”라는 의견이 과반을 넘었다.지난 24일 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21~22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6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의 문재인 정부 수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던졌다.문재인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이에 전체 응답자 44.4%는 ‘적폐청산 수사’, 43.8%는 ‘정치보복 수사’로 응답해 0.6%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3.0%포인트) 내에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반면 ‘잘 모르겠다’라고 응답한 이는 11.8%였다.성별로 보면 남성은 46.8%가 ‘적폐청산’을, 44.7%가 ‘정치보복’에 응답했으며, 여성은 42%가 ‘적폐청산’을, 42.8%가 ‘정치보복’이라고 답했다.연령별로 살피면 18~29세는 ‘적폐청산(37.4%)’, ‘정치보복(43.6%)’, 30대는 ‘적폐청산(46.3%)’, ‘정치보복(45%)’, 40대는 ‘적폐청산(32.6%’, ‘정치보복(59.1%)’, 50대는 ‘적폐청산(41.7%)’, ‘정치보복(50.7%)’, 60대 이상은 ‘적폐청산(56.5%)’, ‘정치보복(29.3%)’로 나타났다.반면 “이재명 의원에 대한 검찰과 경찰 수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엔 전체 응답자 52.7%가 ‘의혹에 대한 정당한 수사’라고 답했으며, 41.2%가 ‘정치보복 수사’라고 답했다. ‘잘 모름’은 6.1%였다.성별로 보면 남성은 55.1%가 ‘정당한 수사’를, 40.9%가 ‘정치보복’에 응답했으며, 여성은 50.4%가 ‘정당한 수사’를, 41.5%가 ‘정치보복’이라고 답했다.연령별로 살피면 18~29세는 ‘정당한 수사(49.5%)’, ‘정치보복(38.8%)’, 30대는 ‘정당한 수사(53.6%)’, ‘정치보복(41.9%)’, 40대는 ‘정당한 수사(43.4%)’, ‘정치보복(54.3%)’, 50대는 ‘정당한 수사(47.7%)’, ‘정치보복(49.7%)’, 60대 이상은 ‘정당한 수사(63.2%)’, ‘정치보복(28.7%)’로 나타났다.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은 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박지현 ‘붉은 점퍼’ 합성 사진에… 이원욱 “모독이 도 넘었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국민의힘 점퍼’ 합성 사진을 두고 “우리는 괴물이 되지 말자”라며 “청년 박지현에 대한 모독이 도를 넘었다. 조롱을 넘어 폭력”이라고 밝혔다.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합성 사진. (사진=‘재명이네 마을’)앞서 23일 이재명 의원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재명이네 마을’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점퍼를 입은 듯한 합성 사진이 등장했다.해당 사진은 지난달 11일 민주당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통합 선대위 출범식에서 박 전 위원장이 연설하는 장면을 일부 합성한 것이다.실제 사진에서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의 상징색인 푸른색 점퍼를 입고 있었지만, 합성 사진에서는 ‘기호 2번’이라고 쓰인 붉은색 점퍼를 입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는 박 전 위원장이 이 의원의 강성 지지자인 ‘개딸’(개혁의 딸), ‘양아들’(양심의 아들) 등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해당 합성 사진에 “이것이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의 전형이다” “국민의힘으로 22대 총선에 나서려 한다”라고 비판적인 댓글을 달았다.그러나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합성까지 하면서 저렇게 해야 하나” “박지현이 왜 팬덤정치 멈춰야 한다 했는지 알겠네” “딱 봐도 합성인데 수준 떨어진다” “이재명 지지자라는 이름으로 박지현한테 가해진 폭력만 셀 수 없이 많다” 등의 비판도 이어졌다.이와 관련, 이원욱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괴물이 되지는 맙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자기 소신을 솔직히 터놓고 말하지 못하는 사회가 정상적인 사회라고 할 수 있을까”라고 운을 뗐다.이어 “한 사람의 의견에 대해 부당하다고 여기면 비판하면 되고, 그 비판에 대해 또다시 반론이 있다면 또다시 비판이 이어지면 된다”라며 “그러나 정답을 정해 놓고 비난 먼저 한다면 누가 자신의 소신을 말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그는 “대선 기간 한 청년의 움직임으로 2030여성의 지지세를 모으고, 그 청년을 지키겠다고 약속하고, 그 청년을 비대위원장으로 불러내고, 이제는 그 청년에게 지방선거 책임을 지라고 한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 청년에게 지잡대 출신, 모 의원이 전략적으로 데리고 온 사람 등 마타도어를 일삼는 모습에서 어떻게 정치 훌리건을 떠올리지 않을 수 있나”라고 덧붙였다.또 “최근 모 축구 팬들이 한 소년을 다른 팀 팬이라고 조롱하고 폭행해 문제가 된 경우가 있다”라며 “그 팬들을 단순히 팬이라고 부를 수 있나”라고 되묻기도 했다.그는 “청년 박지현에 대한 모독이 도를 넘었다. 파란 옷을 붉은색으로 바꿔 무엇을 얻으려는 것인가. 조롱을 넘어 폭력”이라며 “청년 박지현의 말을 귀담아듣고, 당의 변화와 쇄신을 위해 필요한 말은 반영해가는 민주당을 기대하는 것 역시 무리한 것인가”라고 한탄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대부업체도 문전박대, 사채로 내몰린 서민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대부업체도 문전박대, 사채로 내몰린 서민- 환율 공포… “이대로면 1350원도 뚫린다”- 민주당의 ‘예산완박’ 내로남불 與 시절엔 심의활동 손놨었다- 3기신도시 용적률 높여 최대 10만가구 더 공급- [사설] 대통령 ‘원전부활’에 야당은 딴지, 기업 절규 못 들었나- [사설] 원숭이두창 상륙… 방역 허점·백신 차질 다신 없어야△종합- [궁즉답] 왜 월요일마다 주가가 떨어질까요?- 한국의 케인즈 조순 전 경제부총리, 서울포청천·대권주자까지…경제학계 ‘백미’- “70kg 타이어도 거뜬…답 찾아가는 정비과정, 큰 보람”△‘R의 공포’ 덮친 금융시장- 4분기쯤 1280원대로 내려올 것 vc 내년 상반기까진 우샹항 지속- 올들어 시총 520조 증발… “최악 2050선 갈 수도”- 외국인 ‘셀 코리아’… 이달에만 ‘5조 3116억원’ 던졌다△정치권 ‘예산완박’ 논란- 다수당의 횡포… 민주당, 헌법이 정한 ‘정부 예산편성권’까지 간섭하나- 올해 예산액 감액 5.5조 중 1.1조는 ‘밀실 심사’- “국회, 예산편성 관여보다 심의기능 활성화하는 것이 바람직”△깊어지는 ‘빚의 그늘’- 대출 돌려막다 결국 파산신청…코인·주식 폭락에 2030 신청도 늘어- 9월 코로나 금융지원 종료… “파산 더 는다”- “취약차주 선제적 지원”… 금융위, TF 발족△판 커지는 음원 IP 시장- 음원 쪼개 사고 펀드에 투자… 팬도 ‘아이유’ IP 수익 70년간 챙긴다- 음악 저작권 ‘롱테일 전략’으로 승부하라- “내가 추구하는 음악 계속 고집할 수 있어요”△종합- 결국 쉬운길 택했다… 3기 신도시 고밀개발 추진- 주 52시간제 ‘연장근로’ 대수술 일 많으면 더하고 없을땐 덜하게- [이슈분석] 국내상륙 원숭이두창 ‘A to Z’- 치안감 인사 논란에… 尹 “중대 국기 문란”△경제- “원전 과신은 금물… 재생에너지 발전에도 힘써야”- 규제개혁 박차… 내달 첫 성과물 도출- 1만 890원 vs 9160원… 내년도 최저임금 격돌- 정부 “보이스피싱 근절”… 통합 신고·수사센터 설치△정치- 의혹 못 벗고 또 ‘시한부’ 된 이준석 리더십… 국민의힘 내부갈등 격화- 이재명 ‘전대 출마’ 결심 굳혔나… 당내 스킨십 확대 행보- 與 “시신 소각 왜곡 지시자는 서주석”- 尹, 나토 정상회의 대비 ‘열공’… “국익 위해 몸 불사를 것”- 대통령실, 새 소통창구 ‘국민제안’ 신설… 100% 실명제△금융- 한달 만에 자취 감췄다… ‘3%대 주담대’ 실종- 이복현, 관치금융 지적에… “은행은 공적 기능 담당”- 정부, 美에 ‘가상자산 대책팀’ 파견- 금융당국, 금융사 위기 대비 ‘자체정상화 계획’ 승인△글로벌- 파월 “침체 가능성 있다” 첫 인정… ‘복합위기’ 현실화 되나- ‘유류세 면제’ 꺼낸 바이든 의회·전문가 “미봉책일 뿐”- “제재는 부메랑이자 양날의 컴”… 美 전면 비판한 시진핑‧푸틴- 中성장 발목잡는 부동산 침체… “10년 성장률 4% 밑돌 것”- 유럽 어쩌나… “러, 가스 공급 완전 중단 가능성”△산업- 삼성 ‘업계 최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공개… “1위 소니 잡는다”- LG이노텍 악재 뚫고 실적 훨훨- KG케미칼 ‘녹스-K’ 표준협회 선정 1위- ‘현대차 GBC’ 과연 몇 층 될까- 전기차 이어 ESS까지… 중국산 LFP 영향력 커진다△소비자생활- 경제 효과 2조 이상… 유통업계 ‘손흥민 쟁탈전’- 국내 최대 테니스 팝업 ‘더 코트’ 롯데백화점, 잠실 월드몰에 오픈- 유업계-낙농가 ‘원유가 결정 협상’ 난항△아트버스- 찰나를 정밀하게 그린 찰스 데무스 ‘No.5’ 이것은 초상화다△증권- 하락장 이겨낸 통신株… 경기방어 역할 ‘톡톡’- 기관들 “경기회복 불확실 하반기 투자 소극적으로”- 상한가 속출 ‘무증 테마주’ 담아도 될까- SM·JYP도 ESG 경영 ‘시동’- HMM, 한달새 목표가 30% 추락… 왜- 삼성자산운용, 亞최초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 홍콩 상장△부동산- 혼자 45채·8세 집주인… 외국인 ‘부동산 투기’ 집중 조사- 낙폭 커지는 아파트 시장 용산도 두달 만에 보합세- “공사비 줄이자”… 옵션·설계 다이어트 나선 조합들- 3기 신도시 ‘고양창릉’ 토지보상 시작… 반발은 여전△여행- 화려한 야경도, 전쟁의 아픔도… 가만히 품어내다- 100년 이어온 쫄깃함 피란민 서러움 달랬네- 여름밤, 하늘 맑은 날… 나랑 은하수 보러가지 않을래?- 부산 달동네 우암동을 가다△스포츠- 예선전 치러 화 났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박민지 ‘굳히기냐’ vs 임희정 ‘추격이냐’- “갤러리로만 와도 눈치 보였었는데… 이젠 ‘아내 캐디’가 대세”- 타격왕도 홈런왕도… 베테랑 파워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영끌족 대거 취약차주 될 판… 대환대출 통해 금리 낮추는 방안 고민- “尹정부,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 필요… 성과 적은 사업 없애야”△오피니언- [양승득 칼럼] 대통령의 빵, 회장님의 짜장면- [공관에서 온 편지] 한·뉴질랜드 새로운 60년 동행 준비하자- [기자수첩] 포스트 누리호… 민간주도 우주시대로 이어가야△피플- 나라위해 목숨 걸고 싸웠는데… 참전수당 월 35만원 불과- ‘괴물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 4년 만에 내한공연- 문무일 전 검찰총장 ‘세종’ 대표변호사 합류- 홈앤쇼핑, 이일용·이원섭 각자대표 체제 출범△사회- 고물가 덮친 쪽방촌… “라면 하나로 며칠 버텨”- 檢, 쌍방울 압수수색… 이재명 겨누나- 보이스피싱 발본색원… 매머드 합수단 뜬다- ‘개인일탈’인가 ‘윗선개입’인가… 檢 ‘공약 개발’ 의혹 수사 가속- 대학 학장의 러브샷 강요, 해임 사유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