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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피습' 60대 男 신상공개되나…범행 동기는?
  • '이재명 피습' 60대 男 신상공개되나…범행 동기는?[사사건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을 찾았다가 괴한으로부터 흉기에 찔리는 일이 생겼습니다. 이 대표를 공격한 60대 남성의 정체에 대해 관심이 쏠렸는데요. 직업부터 당적, 범행동기 등과 관련해 여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수사에 나섰으며 신상을 공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니다.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사건은 2일 발생했는데요. 이날 이 대표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살피기 위해 인근 대항전망대를 방문했습니다.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가 좌초되면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하는 부산 시민을 위로하고 현장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였는데요.지지자와 취재진이 몰리면서 혼잡했습니다. 이때 한 남성이 이 대표에게 접근해 사인을 요청한 뒤 갑자기 흉기를 꺼내 이 대표의 목을 공격했습니다. 이 남성은 ‘내가 이재명’이라고 적힌 왕관을 쓰고 있어 지지자로 보였기 때문에 경계가 느슨했지요. 사건 직후 이 대표는 목에 약 1.5㎝ 자상을 입고 부산대병원 외상센터 응급실에서 상처 치료, 파상풍 주사 접종 등 치료를 받았습니다. 오후 1시쯤 헬기를 타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경정맥 손상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입니다.윤희근 경찰청장은 바로 부산경찰청에 특별수사본부를 꾸리고 신속하게 수사를 지시했는데요.부산경찰청은 피의자 김모(67)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씨의 범행동기에 이목이 쏠렸는데, 정당 대표를 겨냥한 범죄인 만큼 김씨의 당적과 관련한 의혹이 나왔습니다.김씨가 국민의힘에 가입했던 전력이 있고, 더불어민주당원이라는 이야기도 흘러나왔지요. 경찰도 이를 확인하기 위해 3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김씨가 운영하는 충남 아산시 소재 공인중개사 사무소와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계획적인 범행인 것에 무게가 쏠리고 있는데요. 김씨는 범행에 사용하기 위해 구입한 등산용 칼을 변형했다고 합니다. 또 이 대표를 따라다닌 정황도 있어 경찰이 김씨의 동선과 행적을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 전날인 1일 오전 부산에 도착했고 울산으로 갔다가 부산에 온 것을 확인했습니다. 지난달 13일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전세사기 피해자 간담회에 참석했는데 이날 김씨가 목격됐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씨는 4일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송치하기 전, 신상공개 위원회를 열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현재 단독 범행을 주장하고 있는데 경찰은 조력자 혹은 공범이 있는지 중점으로 수사할 예정입니다.
2024.01.06 I 손의연 기자
이동주 의원, 6일 부평서 북콘서트…"이재명 중심으로 총선 승리"
  • 이동주 의원, 6일 부평서 북콘서트…"이재명 중심으로 총선 승리"
  •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이 오는 6일 인천 부평 웨스턴팰리스 웨딩홀에서 자신의 첫 번째 저서인 ‘대전환시대 골목상권 생존전략-소상공인 발전기지’ 북콘서트를 개최한다.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이성만 의원(부평갑)과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참석하고 노무현재단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의 진행자 조수진 변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북콘서트는 주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어 이 의원이 ‘을기본권·지역화폐’를 주제로 직접 미니 토크쇼를 진행한다.이 의원의 저서에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우원식 전 원내대표,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 등의 추천사가 실렸다. 이재명 대표는 추천사에서 이동주 의원에 대해 “민주당 최고의 전략자산”이라며 “진정한 민생전문가이자 지역경제의 파수꾼”이라고 추켜세웠다.이동주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거꾸로 가는 민생 정책을 바로 잡아 국가와 부평의 미래를 다시 열어가겠다. 민주당은 이재명 당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북콘서트를 계기로 주민들과 소통을 더욱 늘리고 품격 있는 부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부평 청천동 소상공인 출신으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입성한 후 현재 원내부대표와 전국소상공인 공동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2024.01.05 I 한광범 기자
尹, 김여사·50억클럽 쌍특검법 거부권…정국 '소용돌이'(종합)
  • 尹, 김여사·50억클럽 쌍특검법 거부권…정국 '소용돌이'(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김유성 경계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이른바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관련)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야당이 ‘김건희 여사 방탄’을 위한 거부권 행사라며 강력 반발하는 등 여야 간 대치로 정국이 소용돌이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 쌍특검법 국회 재논의 요구 안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무총리 주재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요구안’,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이날 오전 9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전날 국회에서 이송된 쌍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의결했다.이관섭 대통령실은 비서실장은 즉각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국민을 위해 시급한 법안 처리는 미루면서 민생과 무관한 두 가지 특검법안을 여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발표했다.이어 “(쌍)특검법은 총선용 여론 조작을 위해 만들어져 많은 문제가 있다”며 “다수당의 횡포를 막기 위해 항상 여야 합의로 처리하던 헌법 관례를 무시했고, 재판 중인 사건 관련자들을 이중으로 과잉 수사하게 돼서 인권이 유린되며 총선 기간에 친야(野) 성향의 특검이 허위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선택권을 침해할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이 실장은 먼저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방탄이 그 목적”이라며 “여당의 특검 추천권은 배제하고 야당만 추천해 친야 성향의 특검이 수사한다면 진상이 규명될 리 없다. 친야성향 특검이 현재 진행되는 검찰 수사를 훼방하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결과를 뒤집기 위해 진술 번복 강요, 이중 수사, 수사 대상에 대한 망신주기 조사, 물타기 여론 공작을 할 것도 뻔히 예상된다”고 지적했다.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윤 대통령과) 12년 전, 결혼 전인 일로 문재인 정부에서 2년간 탈탈 털어 기소는커녕 소환도 못한 사건”이라며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데, 혈세가 민생과 무관한 곳에 낭비될 수밖에 없다. 특검에 수백명의 인력 차출될 경우 법 집행기관의 정상적 운영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 뻔하다”고 일갈했다.이 실장은 “대통령은 헌법과 법치주의의 수호자로서 인권 보호 등 헌법 가치를 보호하고 선거를 공정히 관리할 책임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원칙에 반하는 특검법에 대해서는 재의를 요구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양곡관리법·간호법·노란봉투법 및 방송 3법에 대한 거부권 이후 4번째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정부는 쌍특검법을 국회로 회송해 재의결을 요구한다.이에 야당 4당(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기본소득당)은 같은날 국회 본청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 등 정부를 규탄,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 부인 방탄에 나섰다고 비난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대통령은 본인과 자신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지키기 위해 국무회의를 방탄회의로 전락시켰다”며 “국무위원 전원을 대기발령하고 불참할 경우 불참 사유까지 제출하라고 했다”고 비판했다.특히 민주당에서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검토하겠다는 데 대해 여당은 “입법 폭주의 끝판왕”이라고 반박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정치적 의도가 분명하고 위헌적 요소가 많은 악법에 대해 대통령이 재의 요구권을 행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쌍특검법이 총선용 민심 교란 악법인 것과 마찬가지로 권한쟁의심판 청구 역시 악의적 총선용 전략”이라고 겨냥했다.
2024.01.05 I 권오석 기자
이재명 헬기 이송 논란에…홍준표 "목숨도 정쟁거리냐"
  • 이재명 헬기 이송 논란에…홍준표 "목숨도 정쟁거리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울 헬기 이송 논란에 대해 “진영 논리로 특혜 시비를 하는 것 자체가 유치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11월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기부대양여 방식)을 위한 합의각서 체결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영훈 기자)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제1야당 대표는 국가 의전 서열상 총리급에 해당하는 8번째 서열로 알고 있다. 그런 사람이 흉기 피습을 당했다면 본인과 가족의 의사를 존중해 헬기로 서울이송도 할 수 있는 문제”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사람 목숨도 정쟁거리가 되는 시대,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이 대표의 서울 이송을 ‘부산 의료 멸시’라고 바라보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서도 “가당찮다”고 일축했다.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갈무리홍 대표는 “서울 수서역 버스 정류장에 가보면 삼성서울병원에 가기 위해 SRT 타고 전국 각지에서 올라와 셔틀버스 타려고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며 “그건 왜 비판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그러면서 “국민 의식 수준에 맞게 지방의료 수준을 높일 생각부터 해야 한다”며 “의대 증원도 시급하지만 지방 의료 수준을 국민들이 신뢰하게끔 수도권 못지않게 높이는 것이 더 시급한 문제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2024.01.05 I 한광범 기자
'이재명 영장 기각' 유창훈 판사, 서울변호사회 우수법관 선정
  • '이재명 영장 기각' 유창훈 판사, 서울변호사회 우수법관 선정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했던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뽑은 우수법관에 선정됐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5일 소속 변호사들이 한 해 동안 수행했던 소송사건의 담당판사에 대한 2023년도 법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사진=뉴스1)◇철저한 재판 준비·경청 우수법관 109명 선정 이번 평가에는 총 2341명의 회원이 참여해 소송사건 담당 판사 1402명을 대상으로 우수법관과 하위법관을 각각 선정했다. 평균 점수는 84.132점으로, 81.80점이었던 2022년도 대비 2.3점 상승했다. 우수법관 109명의 평균 점수는 95.539점이었고, 하위법관은 65.084점이었다.법관 중 평균 100점을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법관은 대전고등법원 청주원외재판부 강경표 판사로 조사됐다. 서울가정법원 허선아 법관은 올해까지 총 3회째 우수법관으로 선정됐다. 유창훈 부장판사와 함께 대장동 사건 재판장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이준철 부장판사 등 12명은 우수법관으로 2회 선정됐다. 유 부장판사는 지난해 9월 이재명 대표의 영장 심사를, 지난달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영장 심사를 맡아 각각 기각, 구속 결정을 내렸다.우수법관으로 선정된 109인에 대해 제출된 사례를 보면 △치우침 없는 충실한 심리 △충분한 입증기회 제공 △철저한 재판 준비 △경청과 충분한 배려 적극적인 소통 등이 우수법관의 요건으로 꼽혔다. 특히 서울중앙지방법원 이원석 법관의 경우, 증인이 많고 쟁점이 복잡한 사건임에도 증인신문 시간 내내 증언을 경청하며 양측의 의견을 잘 조율해 효율적으로 재판을 진행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가정법원 허선아 법관은 사건의 내용을 충실히 파악해 절차가 지연되지 않되, 당사자의 절차적 권리를 충분히 보장했다는 사례가 제출됐다.◇반말·판결문에 잘못된 사실 기재…하위법관 20명 선정아울러 서울변회는 10명 이상의 변호사가 평가한 판사 중 점수가 가장 낮은 20명을 하위법관으로 선정했다. 서울서부지법 소속 A법관은 2008년부터 2023년까지 총 7회에 걸쳐 하위법관에 선정됐다. 특히 5년간 3회 이상 하위법관에 선정된 서울동부지법 소속 B법관에 대해 서울변회는 지난 2일까지 하위법관으로서 소명할 기회를 부여했지만 소명하지 않아 관련 회규에 의거, 향후 공개 발표하는 등 회 차원의 대응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균 점수 최하위를 기록한 제주지법 C법관은 여성 피고인에게 반말로 ‘반성문 그만 쓰고 몸으로 때우라’고 말해 피고인과 가족들에게 큰 심적 상처를 주었다. 또 1심에서 다투지 않은 사실을 항소심에서 다투며 이를 입증하기 위해 증인 및 양형조사 신청을 하자 ‘스모킹건을 갖고 오지 않으면 안 받아준다’며 증거신청을 부당하게 배척했다. 변호인에게는 “기록도 안 봤냐”며 무례한 말을 하고 판결문에는 기록과 명백히 배치되는 잘못된 사실관계를 기재했다는 사례도 접수됐다.총 7회에 걸쳐 하위법관에 선정된 서부지법 소속 A법관은 기록에서 이미 증거로 증명하고 상대방도 다투지 않는 사실관계를 여러 번 잘못 파악해 변론기일에서 구두로 언급했다. 또 조정을 진행하자고 하면서 변론기일에 당사자에게 윽박지르거나 빈정거리는 태도를 보였다. 아울러 대리인이 담당한 사건 외에 앞, 뒤 사건들에서도 조정을 강요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사례도 접수됐다. 서울변회는 하위법관으로 선정된 법관 20인과 소속 법원장에게 하위 법관 선정 사실을 통지하는 한편 사안을 엄중히 인식해 추후 하위법관으로 선정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변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법관평가를 통해 법관의 책임을 다하는 훌륭한 법관을 널리 알리고 그렇지 못한 법관에게는 경각심을 일깨울 것”이라며 “국민의 재판 받을 권리를 더욱 충실히 보장하고, 법조계 전체의 신뢰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1.05 I 백주아 기자
문재인·한동훈 잇단 문병 문의에도…이재명 측 "면회 어렵다"(종합)
  • 문재인·한동훈 잇단 문병 문의에도…이재명 측 "면회 어렵다"(종합)
  • [이데일리 김범준 경계영 기자] 새해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정계에서 병문안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수술 후 안정과 회복을 이유로 면회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도 문병 의사를 전했지만 이 대표는 모두 면회를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으로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인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 경찰이 경계 근무를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5일 당 공보실을 통해 “어제(4일) 한동훈 위원장이 이 대표의 병문안 가능 여부를 문의했지만 아직 안정이 필요하므로 한동안 (병문안이) 어렵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알렸다.그는 이어 “한 위원장은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쾌유를 기원합니다. 언제든 가능하실 때 문병하겠습니다’라고 (민주당 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앞서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피습 당한 지난 2일 “언제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고 싶은데 이런 상황에서 방문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꼭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며 “(이 대표의) 치료 상황을 보고 그쪽 일정에 잘 맞춰보겠다”고 곧장 병문안 의사를 밝혔다.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 대표 측에 오는 6일에 면회 의사를 전했지만 한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성사되지 못했다. 문 전 대통령은 6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민주당은 이날 당 공지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이 내일(6일) 일정으로 서울에 오는 차에 이 대표 병문안을 오겠다는 의사를 알려왔다”면서 “이에 당 대표실은 이 대표가 회복 치료 중이라 면회가 어렵다며 정중히 양해를 구하고 마음 써 준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도 조만간 이 대표를 찾아 위로의 뜻을 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표 체제의 민주당과 사실상 ‘헤어질 결심’을 하고 신당 창당 수순을 밟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도 이 대표와의 면회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전 대표는 이 대표의 피습 소식 직후 “충격과 분노를 억누를 수 없다”며 “부디 이 대표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이 대표가 어서 쾌유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답사 중 피습으로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 응급외상센터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로 이송돼 목 부위 내경정맥 혈관 재건 수술을 받았다.이후 이 대표는 지난 3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겼지만, 당분간 심신의 안정적인 회복을 이유로 가족 이외의 면회 요청 일체를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05 I 김범준 기자
한동훈 "'도이치모터스 특검' 필요하지 않다…제2부속실 설치엔 공감"
  • 한동훈 "'도이치모터스 특검' 필요하지 않다…제2부속실 설치엔 공감"
  • [이데일리 경계영, 수원=황영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제2부속실을 대통령실에 설치하는 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경기 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인사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이 제2부속실 설치에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면 제2부속실을 설치하겠다고 한 데 대해 공감대가 이뤄졌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특별감찰관과 제2부속실은 (특검과) 다른 영역으로 대통령실이 전향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본다”며 “그 과정에서 당이 도울 일이 있다면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한 위원장은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반대 입장은 분명히 했다. 그는 “방탄 성격이 있는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은 지금 진행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재판) 것을 다 중단하겠다는 것으로 너무 속이 보인다”며 “도이치 모터스 특검도 새로운 것 아니다. 특검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는 너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총선 이후에도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해선 안 된다는 입장인지 거듭 묻는 기자들에게 한 위원장은 “그 내용 자체에 특검을 하는 것이 맞느냐 여부가 먼저이고 그런 점에서 크게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경기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인사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사진=황영민 기자)
2024.01.05 I 경계영 기자
한동훈, 이재명 문병 문의했지만 "아직 안정 필요"
  • 한동훈, 이재명 문병 문의했지만 "아직 안정 필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피습으로 수술을 받고 입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병문안 의사를 타진했지만 한동안 어렵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5일 당 공보실을 통해 “어제 한동훈 위원장이 이 대표의 병문안 가능 여부를 문의했지만 아직 안정이 필요하므로 한동안 (병문안이) 어렵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알렸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한 위원장은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쾌유를 기원합니다. 언제든 가능하실 때 문병하겠습니다’라고 (민주당 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피습 당한 지난 2일 “언제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고 싶은데 이런 상황에서 방문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꼭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며 “(이 대표의) 치료 상황을 보고 그쪽 일정에 잘 맞춰보겠다”고 병문안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서울대병원에서 혈관 재건술 등을 받았으며 지난 3일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겼지만 당분간 면회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1.05 I 경계영 기자
8쪽 변명문 보니 “경제 쑥대밭인데 野 이재명 살리기 올인”
  • 8쪽 변명문 보니 “경제 쑥대밭인데 野 이재명 살리기 올인”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가 범행 전 남긴 글에 지난 정권과 민주당을 향한 비판과 “이대로는 총선에서 누가 이기든 나라 경제는 파탄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밝혀졌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 김모씨. (사진=연합뉴스)김씨는 범행 당시 상의 주머니에 8쪽짜리 문건을 가지고 있다가 경찰에 압수당했다. 취재진에 언급한 일명 ‘8쪽 변명문’이다.김씨는 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이 대표를 왜 공격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경찰에 제출한 8쪽짜리 ‘변명문’을 참고해달라”고 말한 바 있다. 8쪽짜리 변명문의 원래 이름은 ‘남기는 말’로 확인됐다. 5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변명문에는 ‘지난 정부 때 부동산 폭망, 대북 굴욕 외교 등으로 경제가 쑥대밭이 됐다. 윤 정부가 들어섰지만 이재명이 당 대표로 나오면서 거대 야당 민주당이 이재명 살리기에 올인하는 형국이 됐다. 이대로는 총선에서 누가 이기더라도 나라 경제는 파탄 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해당 문건에서 일부 정치인을 비하하는 단어를 붙이며 감정을 드러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김씨 문건에 거론된 정치인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한 일’이라는 표현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수사 브리핑에서 “위 내용이 김씨 변명문과 완벽히 일치하지는 않으나 일부 내용이 비슷한 취지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김씨의 혐의(살인미수)는 신상공개 죄명에 해당하며, 현재 신상 공개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2024.01.05 I 홍수현 기자
'이재명·한동훈 죽이겠다'살인예고글…경찰 "수사역량 총동원"
  • '이재명·한동훈 죽이겠다'살인예고글…경찰 "수사역량 총동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사회적 파급력이 높은 정보통신망에 주요 인물을 비롯한 불특정 다수인에 대한 흉악범죄 예고를 하거나, 특정인과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적극 수사하겠다고 5일 밝혔다.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당한 사건 이후 이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생대책위원장을 겨냥한 살인예고글이 온라인에 올라왔다.경찰은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향후 이러한 사건에 대해 형법상 협박·살인예비·위계공무집행방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적용 가능한 처벌 규정을 적극 의율할 방침이다. 또 전국 시도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 피의자 특정·검거에 필요한 수사기법과 해외 수사기관과의 국제공조수사 역량을 총동원하는 등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흉악범죄 예고글 및 온라인상 허위사실을 게시하는 행위는 사회 공동체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인 만큼,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엄정하게 대응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1.05 I 손의연 기자
경찰, '이재명 피습범' 신상공개 검토…공범 여부도 수사
  • 경찰, '이재명 피습범' 신상공개 검토…공범 여부도 수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지난 2일 부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피습한 60대 남성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5일 브리핑을 열고 “피의자 김모(67)씨에 대한 신상공개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신상공개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송치 전에 위원회를 열지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경찰은 김씨가 이 대표를 따라다녔는지 확인하면서 동선과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1월 1일부터 2일까지 아산과 부산역, 봉화마을, 양산, 울산 등을 거쳐간 것으로 파악했다. 김씨는 이후 다시 부산역으로 돌아와 1일 오후 가덕도로 이동해 모텔에서 1박 머물렀다.김씨가 하루 전 범행장소에 머무른 것이 확인되며 계획적인 범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단독 범행을 주장하고 있는데, 경찰은 공범이 있는지도 계속 수사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기차표와 CCTV 등을 통해 이동경로를 확인했다”며 “조력자나 배후가 있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경찰은 지난 4일부터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김씨의 진술과 심리를 분석하고 있다. 이후 사이코패스 검사 등을 진행할지 검토할 계획이다.현재까지 김씨의 정신병력과 전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씨는 경찰이 검거현장에서 압수한 ‘변명문(남기는 말)’과 비슷하게 진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범행동기에 대해선 수사결과를 종합해 밝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20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이동하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공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이 대표는 목에 약 1.5㎝ 자상을 입었다. 이 대표는 경정맥 손상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대량 출혈이나 추가 출혈이 우려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2024.01.05 I 손의연 기자
민주, '당대표 정치테러대책위' 설치…"막말·가짜뉴스 강력 대응"
  • 민주, '당대표 정치테러대책위' 설치…"막말·가짜뉴스 강력 대응"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정치적 테러로 규정하고 비상설 특별위원회인 ‘당대표 정치테러 대책위원회’를 설치·구성한다.홍익표(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민정 최고위원, 홍 원내대표, 박찬대 최고위원.(사진=뉴시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5일 당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오늘 최고위에서 비상설 특위 설치 구성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적 테러와 관련해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일부 종편 패널과 극우 유튜버 등의 막말 및 가짜뉴스 유포에 강력 대응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 당 차원의 기민한 대응을 위해서 설치했다”고 설명했다.대책위원장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간사는 민주당 디지털 사무부총장인 박상혁 의원이 맡는다. 구성원은 김승원·이해식·황운하 의원을 비롯해 총선 영입인재 중 한 명인 류삼영 전 경찰총장, 최민희 국민소통위원장, 한민수 대변인, 권혁기 당대표 비서실 정무기획실장, 김지호 당대표 비서실 정무조정부실장 등이다.
2024.01.05 I 김범준 기자
민주당, 공천관리위 구성 완료…외부 인사 중심·여성 과반
  • 민주당, 공천관리위 구성 완료…외부 인사 중심·여성 과반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관리위원회(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 심사를 하겠다며 외부 인사를 주축으로 여성을 과반으로 꾸렸다.홍익표(오른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5일 당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공관위는 외부 인사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유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 심사를 추구하기 위함”이라며 “공관위원 중 여성이 과반인 7명이고 이 중 청년은 3명”이라고 밝혔다.이날 민주당이 발표한 공관위원은 △이재정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여성) △박희정 전 국무총리 직속 청년정책조정위원(여성·청년) △박기영 전국공공노동조합연합 상임부위원장(노동) △박병영 좋은정책포럼대표 △송경재 상지대 사회적경제학과 교수 △이진국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대식 법무법인 강남 변호사 △원수연 세계웹툰협회 회장(여성)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여성) △유시원 K아츠크리에이티브 대표 (여성) △박지희 법률사무소 안목 변호사(여성·청년) △최정민 법무법인 정세 변호사(여성·청년) 등 12명이다.앞서 민주당은 공관위원장으로 임혁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를 선임했다. 당연직으로 부위원장은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이, 간사는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이 맡는다. 올해 총선을 앞두고 조 의원은 당내 총선기획단장을, 김 의원은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위원장 직도 맡고 있다.강 대변인은 “공관위원 구성과 관련해 다양성과 혁신성을 담보하는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각계 외부위원들이 제22대 새 국회에서 일할 후보 선출에 있어서 새로운 시각으로 자격 심사를 할 것”고 말했다.이날 민주당 공관위원 인선 발표는 현재 수술 후 회복 중인 이재명 대표가 병상에서 당무를 본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답사 중 피습을 입기 전날인 1일 부산에서 진행한 최고위원 심의를 거쳐 이미 결재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이번에 출범하는 민주당 공관위는 흔히 선거를 앞두고 심심찮게 불거지는 정치인들의 ‘막말 논란’에 따른 심사 기준도 논의해 간다는 방침이다.강 대변인인 당 사정에 밝지 않은 외부 인사들을 중심으로 공관위원이 채워짐으로써 혼란이 일 수도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공관위원들이) 공정한 공천 관리를 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답했다.
2024.01.05 I 김범준 기자
정부 "쌍특검법 정쟁성 입안이자 이재명 방탄 목적"
  • 정부 "쌍특검법 정쟁성 입안이자 이재명 방탄 목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정부가 ‘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즉시 재가했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4당 의원 및 관계자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김건희·대장동 특검 거부 규탄 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정부는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쌍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해당 법안을 강행 처리한 지 8일 만이다.◇ 김건희 특검법 “총선에 영향…민주주의 침해” 우선 ‘김건희 특검법’의 경우 총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정쟁성 입법’이자 야당이 특별검사까지 추천해 수사하게 되는 ‘이해충돌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여야 협의 없이 거대 야당이 패스트트랙을 통해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했기 때문이다. 특별검사 제도의 도입목적은 권력형 부정부패 사건과 정치적 성격이 강한 사건에서 대통령이나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된 특별검사가 수사, 공소제기 및 공소유지를 하도록 해 법의 공정성과 사법적 정의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이 사건은 통상 사건의 피해자가 나서거나 사건과 관련된 사람의 내부 폭로가 있는 등 구체적인 범죄 단서가 있던 사건과 달리 특정 정당이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고발한 건이라는 설명이다. 또 특검법은 삼권분립 원칙에 반해 예외적으로 제정되는 것으로 반드시 여야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1명, 정의당이 1명을 추천하고 여당의 추천권을 배제해 정치편향적인 특별검사가 임명될 수밖에 없는 기형적 구조에서 중립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정부는 헌법의 수호자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잘못된 선례를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법률안은 대통령 배우자와 가족은 물론 관련자로 몰리기만 하면 모든 혐의를 무한정 수사할 수 있도록 수사범위를 모호하고 광범위하게 정해 헌법상 법률의 명확성 원칙, 비례의 원칙에 위반된다.선거의 공정성을 위해서도 거부권 행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별검사 후보자의 추천권자를 야당으로 한정한 만큼 국회의원 선거일이 수사기간에 포함돼 있는 유일한 사례일 뿐 아니라, 수사 과정에 대한 무제한 언론브리핑을 실시할 수 있게 해 선거의 공정성을 기반으로 하는 민주주의 원리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다.특검법 시행에 따른 혈세 낭비 문제도 지적했다. 이 법률안은 김 여사가 윤 대통령과 결혼하기 전인 12~13년 전 일에 대해 이미 지난 2년간 강도 높게 수사가 이뤄졌지만 수사 인력과 수사 기간을 국정농단 특검법과 동일하게 규정하고 있다. 국정농단 특검법의 수사 인력은 최대 105명, 수사 기간은 최장 120일이었다. 이에 수백억원대의 혈세 투입이 예상된다. ◇ 50억 클럽 특검법 “이재명 대표 방탄이 목적”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서는 사건 뇌물공여 혐의자 김만배를 야당이 추천한 특검이 수사하게 해 이미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방탄이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김만배 등이 대장동 개발사업의 대가로 돈을 줬다면 상대방은 당연히 인·허가권자인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거나 그 측근일 수밖에 없다. 특검의 추천 권한에서 여당이 배제된 가운데 야당이 특검을 추천할 경우 진상규명보다는 야당 인사들에 대한 방탄 수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에서다. 앞서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정부는 이미 검찰이 50억 클럽 사건을 강도 높게 수사하고 있는 만큼 특검 도입은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박영수 변호사를 구속 기소하고,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전 국회의원의 아들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 상황에 정치편향적 특검이 임명될 경우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이거나 재판 중인 검사들은 사건 관계자라는 이유로 소환하거나 압박해 수사와 재판을 방해할 우려가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정치 편향적인 특검은 위헌”이라며 “특검 법률안이 선례가 될 경우 우리나라 법치주의가 위험에 빠지게 되고 대통령으로서는 헌법상 거부권을 행사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2024.01.05 I 백주아 기자
尹, 김여사·50억클럽 '쌍특검법'에 거부권…"총선용 여론 조작"
  • 尹, 김여사·50억클럽 '쌍특검법'에 거부권…"총선용 여론 조작"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이른바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관련)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쌍특검법’의 윤석열 대통령 거부권 행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무총리 주재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요구안’,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이날 오전 9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전날 국회에서 이송된 쌍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의결했다.이관섭 대통령실은 비서실장은 즉각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국민을 위해 시급한 법안 처리는 미루면서 민생과 무관한 두 가지 특검법안을 여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발표했다.이어 “(쌍)특검법은 총선용 여론 조작을 위해 만들어져 많은 문제가 있다”며, 먼저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방탄이 그 목적”이라고 지적했다.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윤 대통령과) 12년 전, 결혼 전인 일로 문재인 정부에서 2년간 탈탈 털어 기소는커녕 소환도 못한 사건”이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양곡관리법·간호법·노란봉투법 및 방송 3법에 대한 거부권 이후 4번째다.
2024.01.05 I 권오석 기자
'한동훈 비대위'부터 '이재명 피습'까지, 들썩이는 '정치테마주'
  • '한동훈 비대위'부터 '이재명 피습'까지, 들썩이는 '정치테마주'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정치 테마주의 주가 급등락이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관련 테마주가 요동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을 받자 정치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진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단기 시세 차익을 노려 시장에 뛰어드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기업과 상관 없는 정치 이슈에 빠르게 주가가 오르내리는 등 변동성이 심화하는 과정에서 손실을 볼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새해 첫 날이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100일 앞둔 1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계단에 선거일 날짜가 부착되어 있다.(사진=연합뉴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대표가 지난 2일 부산 가덕도에서 60대 김모씨로부터 피습을 당한 후 ‘이재명 테마주’는 2일부터 이날까지 강세를 나타냈다.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동신건설(025950)은 이 기간 34.92%, 에이텍(045660)은 18.16% 올랐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과열됐다는 반응에 같은 기간 코스피가 2.57% 하락하는 등 전체 시장이 조정 국면에 돌입한 것을 고려하면 가파른 오름세다.뿐만 아니다. 지난 3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경찰청에 오면 위해를 가하겠다”는 취지로 글을 올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자 3일부터 이날까지 ‘한동훈 테마주’가 뛰었다. 대상홀딩스우(084695)는 6.83% 올랐고, 디티앤씨알오(383930)는 11.05%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정치 테마주가 이처럼 기업과 상관 없는 소식에 오르고 내리며 변동성이 심해지고 있어 앞으로 더 조심스럽게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선거’를 이용해 차익을 노리는 투자는 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선거라는 재료가 소멸하면 주가가 제자리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22년 3월 대선이 당시 윤석열 대통령(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와 이 대표(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의 격돌만 돌이켜봐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당시 최대주주가 윤 대통령과 같은 파평 윤씨라는 이유로 엮인 NE능률(053290)은 2021년 3월 윤 대통령이 당시 검찰총장직을 사퇴하고 여론조사에서 대권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기점으로 급등하기 시작했다. 3000원 수준이던 주가는 6개월 만인 같은 해 6월 3만750원 고점을 찍고 서서히 내려왔다. 당선 확정 이후 주가가 계단식으로 내려오면서 이날 기준 5330원에 머물고 있다. 동양우(001525), 동양2우B(001527) 등 동양 관련주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동양2우B(001527)도 NE능률과 같은 시기에 비슷한 주가 흐름을 보이며 급등락을 나타냈다. 동양2우B는 당시 1만1000원이었던 수준의 주가가 ‘윤석열 테마주’로 엮이며 4만5400원까지 올랐고, 서서히 내려앉다가 현재는 제자리로 돌아와 이날 기준 1만1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게다가 특정 인물과 정치 테마주가 엮이고 시장에서 분류되는 과정이 비이성적이라 언제든지 테마주가 바뀔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할 이유다. 동신건설은 한때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매형이 사외이사로 선임돼 ‘유승민 테마주’로 분류됐으나 현재는 본사가 이 대표의 고향인 경상북도 안동에 위치했다는 이유로 ‘이재명 테마주’로 시장에선 해석하고 있다. 대상홀딩스는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오랜 연인인 배우 이정재씨가 한 비대위원장과 저녁 식사를 함께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한동훈 테마주’로 불리고 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정치 테마주는 투기적 거래 수요가 집중되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정치 테마주가 처음 시작되는 단계에서 불쏘시개가 되는 그 시점 등에서 불공정거래 가능성을 절대 배제할 수 없어 불공정 거래 세력이 존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4.01.05 I 이용성 기자
“역사적 사명감” 이재명 습격범 ‘변명문’, 난해한 문장 가득
  • “역사적 사명감” 이재명 습격범 ‘변명문’, 난해한 문장 가득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김모씨(67)씨가 미리 준비한 ‘변명문’에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내용을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범행 당시 이 변명문을 미리 출력해 소지하고 있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김모씨. (사진=연합뉴스)4일 관련 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부산 가덕도를 방문한 이 대표에 접근해 흉기를 휘두른 김씨는 8쪽에 달하는 변명문에 여러 차례 ‘역사’를 언급하며 자신의 신념을 담았다. 이 변명문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보다 현학적이고 난해한 문장들이 나열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김씨는 ‘이 대표를 왜 공격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경찰에 제출한 8쪽짜리 변명문을 참고해달라”고 말한 바 있다.경찰 수사 결과 김씨는 사전에 이 대표의 일정을 파악하고 그를 따라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지난 1일 이 대표의 봉하마을 참배 현장 등에서도 김씨의 모습이 언론과 유튜브 등 영상에 포착된 바 있다. 그는 이 대표를 찌른 흉기는 지난해 중순쯤 온라인에서 구매했다고 진술했다. 이 대표의 흉기 피습을 계획한 정황이다.범죄 전문가들은 김씨가 전형적인 ‘확신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공정식 교수는 연합뉴스에 “증오범죄는 스릴 추구형, 반영형, ‘사명형’ 3가지로 나뉘는데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대부분 사명형”이라며 “이는 사상범이나 확신범으로 불리는 것처럼 자기의 행위가 잘못된다는 인식 없이 하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국민의힘 총선 예비후보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지난 2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인터뷰에서 “단순히 묻지마 테러가 아닌 계획 목적의 테러로 보인다”며 “유명한 분들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이 뭔가 잘못했다는 생각을 하고 거기에 몰두해 이와 같은 행위를 계획한다. 중증 정신질환이면 이런 계획적인 행위를 하기 어렵지만, 편집증적인 사고가 굉장히 진행 중에 있는 건 틀림없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부산지법 성기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행 내용과 범행의 위험성, 중대성 등 사정을 고려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김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2024.01.04 I 김혜선 기자
부산의사회, 이재명 서울대병원 이송에 반발 "지역의료계 무시"
  • 부산의사회, 이재명 서울대병원 이송에 반발 "지역의료계 무시"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부산에서 흉기 습격을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에 대해 지역 의료계가 반발했다.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헬기장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부산시의사회는 4일 성명을 내고 “지역의료계를 무시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짓밟아 버린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한다”고 밝혔다.의사회는 “환자의 상태가 아주 위중했다면 당연히 지역 상급종합병원인 부산대병원에서 수술받아야 했고, 그렇지 않았다면 헬기가 아닌 일반 운송편으로 연고지 종합병원으로 전원 해야 했다”면서 “이것이 국가 외상 응급의료 체계이며, 전 국민이 준수해야 할 의료전달체계”라고 주장했다.이어 “정청래 최고위원은 ‘잘하는 병원에서 해야 할 것 같다’고 하며 의료기관을 서열화하고 지방과 수도권을 갈라치기 했다”면서 “이러고도 민주당이 지방 의료 붕괴와 필수 의료 부족을 논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의사회는 민주당을 향해 지역 시민과 의료인들에게 즉각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이날 국민의힘 부산시당 또한 ‘더불어민주당에 부산과 지역 의료에 대한 신뢰를 당부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부산시당은 “부산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곳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한국형 외상센터”라며 “이러한 의료기관을 뒤로한 채 굳이 구급 헬기를 통해 서울대병원으로 재이송한 것은 지역 의료 위기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이를 심화시키지는 않을까 우려가 된다”고 지적했다.한편, 앞서 지난 2일 이 대표는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 방문 일정 중 습격을 당해 부산대병원으로 이송,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해 수술을 받았다. 내경정맥 손상으로 2시간가량 혈관 재건술 등을 받은 이 대표는 현재 회복 중이다.
2024.01.04 I 권오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피해 더 커지기 전에…PF사업장 옥석 가릴 때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피해 더 커지기 전에…PF사업장 옥석 가릴 때-“남의 뼈 깎는 태영 자구안 주말까지 수정안 내놔라” 이복현 금감원장 최후통첩-PF 지원·세입자 보호 부동산 불안 잠재운다-손잡은 삼성·현대차…집에서 시동 걸고, 차에서 TV 끈다-[사설]줄잇는 선심성 감세 폭탄, 건전재정 다짐 어디 갔나-[사설]난항 겪는 태영건설 구조조정, 엄정 잣대 바뀌면 안 돼△종합-‘우주기지국’ 쏘아올린 스페이스X, ‘휴대폰 연결’ 위성 첫 발사-김진표 국회의장 “‘인구절벽’은 국가 가장 큰 위기. 최우선 과제로 헌법에 명시해야”△위기의 부동산PF 사업장-방배동 건자재상 “강남에 더블역세권인데…부도로 공사 중단 처음 봐”-이복현 “티와이홀딩스 오너 지분 내놔야”△새해 경제정책 방향-부동산PF 위기에 85조 투입…LH, 구원투수 나서 우량 사업장 인수-물가 복병 과일값 잡자…1351억 역대급 할당관세-노후차 교체시 개소세 70% 할인…숙박쿠폰 9만~45만장으로△새해 경제정책 방향-‘인구감소’ 시골서 집 한 채 더 사도 1주택자 혜택…‘미니 관광단지’ 조성도-R&D 세액공제 확대…임시투자세액공제 1년 더-영세 소상공인 전기료 20만원 감면…2금융권 대출이자 환급△2024 변하는 대한민국-디지털 기술이 앞당긴 핵개인화 시대…‘같이’보다 ‘나’ 중심 사회로-환갑에 운동 시작한 몸짱 보디빌더 조우순씨-18세부터 목수로 일해온 이아진씨△신년 특별인터뷰-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구쇼크 속 혼인증가 희소식…출산율 반등시킬 특단책 만들 것”△종합-갤럭시폰서 알람 울리면 車는 시동 모드…집-자동차 하나로 연결-‘오너 리스크’ 벗은 남양유업…이미지·수익성 회복 과제-19일 만에 지운 ‘경복궁 낙서’ “낙서범에 복구비용 1억 청구”-‘남산 혼잡통행료’ 15일부터 도심 밖으로 갈 땐 무료△정치-‘野 텃밭’ 광주 찾은 한동훈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찬성”-[총선人]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8년째 멈춘 개성공단 역사속으로…정부, 지원재단 해산-이준석 개혁신당 순항…‘제3지대 빅텐트’ 구심점 역할 할지 주목-65세 이상 저소득 보훈대상자, 자녀 있어도 수당 받아△경제·금융-써보니 편하네…베이비부머도 모바일 뱅킹에 푹-다국적기업 조세 납부 회피 막자…국세청 ‘신국제조세대응반’ 신설-작년 외국인 직접투자 327.2억달러 ‘역대 최고’-작년 임금체불 1.6조 훌쩍…고용부 “소액이라도 고의 땐 엄단”△Global-연준 “물가 지켜봐야”…조기 금리인하 기대 차단-트럼프 “경선 출마금지 판결 뒤집어달라”-레바논 폭격 이어 이란선 폭탄테러…중동 ‘일촉즉발’-고금리에 美 개인·기업 파산 1년새 18%↑△산업-최태원 반도체 특명 “짧아진 사이클 대비하라”-美서 165만대 판 현대차·기아, 스텔란티스 제치고 ‘톱4’ 도약-3년치 일감 확보에 선별수주 가능…올해 목표 낮추는 K조선-인포·운전자보조시스템 통합…LG전자, 자동차 전장시장 질주-중국산 저가공세 못버티고…코오롱인더 “필름사업 매각 추진”△산업-‘선택과 집중’ 엔씨, 자회사 엔트리브도 접는다-과기정통부, 감염병 연구예산 80% ‘삭감’-현대바이오 입장문 게재 “제프티 임상, 탐색 아닌 긴급승인 위한 통합임상”-조선혜 회장 “혁신성장으로 유통 초격차 확보”△소비자생활-서울 서부상권 잡아라…대형마트·창고형할인점·쇼핑몰 격전-안테나 품은 車유리…KCC글라스 초격차-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 “동물실험도 포장재도 없어, 화장품 아닌 가치 팔죠”-“中企·소상공인 유동성 숨통”…중기부 8.7조 투입△증권-외국인마저 주춤…일장춘몽 된 ‘8만 전자’-디딤이앤에프 ‘주총 혈투’ 예고…슈퍼개미 “경영진 싹 바꾸겠다”-“수백억 규모 글로벌IB 불법 공매도 추가 포착”△증권-개미 사랑 ‘독차지’했던 포스코홀딩스…올해는-‘이재명·한동훈 테마주’ 롤러코스터-‘뭉친’ 셀트리온…성과는 주목, 변동성은 경계-삼성운용, 단기 자금 위한 ‘파킹 ETF’ 개인 순매수 3000억 돌파△부동산-중소 건설사 줄도산 공포…“책임준공 손질 절실”-신축 아파트 비싼 보증금에 ‘전세 대신 월세’-고금리 못버틴 영끌 아파트…경매 나와도 안팔린다-새해부터 공사비에 허리휘는 건설현장…“증가세 이제 시작”△MICE-반쪽 법 핑계로 ‘축소지향 마이스 정책’ 안돼-“행사 흥행하려면 ‘시성비’를 높여라”-전시 분야 마이스 최초 ‘산업 특수분류’ 승인△스포츠-한화이글스 노시환 선수 “작년 내 점수는 80점, 올 가을야구서 20점 채울래요”-‘PSG’ 이강인, 이적 첫 우승컵 품었다-샌디에이고 유니폼 입는 고우석…2년 450만달러 계약-투어 6년차 이승연 “약해진 정신력 단련하고 아이언샷 정확성 높일 것”△오피니언-출산율과 기업규제의 상관관계-논란의 금투세…주식세금 새판 짜야-고금리 환경에서 고려할 셋△피플-방은비 작가, 미르아트 대상 영예 “옻칠로 정성껏…칠흑 속에서도 빛나는 용의 기운 표현”-HD현대 경영인상 첫 수상자는 조석 사장-새 법원행정처장에 천대엽 대법관 내정-네이버·카카오, 리스크 관리 팔 걷었다-송제용 대표이사, 한국노총 감사패 받아-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절실함으로 다시 돌파구 찾아야”-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테크리딩뱅크 도약”△사회-“한파보다 무서운 난방비…패딩 입고 버팁니다”-올해 외국인 숙련인력 3.5만명…취업비자 발급규모 미리 알린다-월 최저 10만원에 주거 해결…‘대학생 연합기숙사’ 만든다-교사 보직수당 20년 만에 2배 인상-이재명 습격 피의자 구속…“도주 우려”-‘유해 야생동물 먹이 금지법’ 국회 통과 갑론을박-“돈봉투 살포 최종 승인”…송영길 구속 기소
2024.01.04 I 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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