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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이원욱·조응천 민주당 탈당 "새로운 길 열겠다"…윤영찬은 잔류
  • 김종민·이원욱·조응천 민주당 탈당 "새로운 길 열겠다"…윤영찬은 잔류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김종민·이원욱·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그간 ‘비명(非이재명)계’ 의원 모임인 ‘원칙과상식’을 만들어 공동행동을 해왔다. 원칙과상식에 소속돼 있던 윤영찬 의원은 잔류를 결정했다.더불어민주당 비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의원 등이 10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오늘 민주당을 떠나 더 큰 민심의 바다에 몸을 던진다”며 탈당을 선언했다.이들은 “정치적 유불리를 따졌다면 이 길을 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재명 정치와 싸우는 것은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우리가 이 길을 가겠다고 결정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양심 때문”이라며 “이 비정상 정치에 숨죽이며 그냥 끌려가는 건 더 이상 못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탈당 이유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지 못하는 이재명 체제’를 꼽았다.이들 의원들은 “30%의 국민은 윤석열 정권이 이렇게 못하는데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한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미동도 없다. 그냥 이재명 중심의 단결만 외치고 있다”고 질책했다.또 “우리는 방탄 정당, 패권 정당, 팬덤 정당에서 벗어나자고 호소했다. 하지만 거부 당했다”며 “3총리께서 진심 어린 충고를 했지만 어떤 진정성 있는 반응도 없었다”고 비판했다.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은 “우리가 이 기득권 정치에 책임이 없어서 나서는 게 아니다. 이렇게라도 책임을 다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어디까지 길을 낼지 모르지만, 우리 뒤에 오는 새로운 이들이 이어 달릴 수 있는 정도라도 길을 낸다며 보람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들은 ‘개혁대연합’을 제안했다. 세 의원들은 “세상을 바꾸려면 국민역량을 모아내는 국민통합 정치, 연대·연합정치로 가야 한다”며 “자기 기득권을 내려놓을 각오가 되어 있다면 모든 세력과 연대·연합할 것”이라고 선언했다.또 “원칙과상식은 뜻 맞는 모든 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 미래를 위한 토론광장을 열겠다”고 향후 역할을 제시했다.한편 원칙과상식의 윤영찬 의원은 민주당에 남기로 했다.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까지 함께해 온 원칙과상식 동지들에게 미안하고 미안할 따름”이라면서도 “민주당을 버리기에는 그 역사가, 김대중·노무현의 흔적이 너무 귀하다”고 했다.윤 의원은 “4년 저 정치에 입문할 때 민주당에 윤영찬이라는 벽돌 한 장을 올리겠다 했다. 그 마음 변치않고 계속 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2024.01.10 I 이수빈 기자
  • [사설]이낙연, 민주 의원 44%가 전과자...이래도 혁신 미루나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낙연 전 대표가 그제 “민주당 국회의원의 44%가 전과자”라고 말했다. 이어 “(전과자 비율이)다른 당보다 훨씬 높다”며 “이랬던 적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전 대표의 말은 이재명 대표와의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탈당을 결심한 상태에서 꺼낸 발언이라는 점에서 불편한 감정에 치우친 제살 깎기식 비판이라고 볼 수도 있다.하지만 국회의원의 상당수가 전과자라는 사실은 민주당에만 국한된 게 아니다. 새로운 내용도 아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작년 7월 공개한 자료에서도 이미 21대 국회의원 94명이 범죄 전력을 갖고 있음이 드러났다. 전체 의원 300명 중 의원직을 상실했거나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의원 17명을 제외한 283명이 조사 대상이었으니 여기에서도 전과자 비율은 33.2%에 이른다. 6월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전과 4범의 이 대표와 현재 2·3심이 진행 중인 복수의 의원들을 포함하면 전과자 비율은 더 올라간다. 의원들이 여러 이유를 구차하게 들겠지만 이들에게 표와 세비 등을 따박따박 대준 국민 입장에선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더 큰 문제는 국민의 감시와 비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한 22대 국회에서도 전과자 의원들이 득실대는 일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점이다. 선거법 위반, 부정부패, 직권 남용 등의 범죄로 재판을 받고 있는 다수의 현역 의원들이 재선 도전을 준비 중이며 각 당 주변은 공천을 노린 범죄 연루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세대 교체를 통한 혁신은 물 건너가고 특권 정치, 운동권 정치의 청산도 헛구호에 그칠 수 있음을 알리는 걱정스러운 증거들이다.특혜·특권에 안주하며 민생을 발목 잡고 혈세를 축내는 저질 정치인과 전과자 의원들이 정치 선진화를 가로막는 일이 더 벌어져서는 안 된다. 여야는 공천 기준을 대폭 강화해 전과자, 사회적 물의를 빚은 비리 혐의자들을 단호히 뿌리쳐야 한다. 편법과 꼼수가 판치고 갑질과 범죄가 당연시되는 정치권에 메스를 가하지 않는 한 한국은 정치 후진국을 벗어날 수 없다. 경제·문화·예술이 선진국 대열에 오른다 해도 삼류 정치는 모든 성과를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 유권자들도 눈을 부릅떠야 한다.
2024.01.10 I 양승득 기자
방문규 전 장관, 수원병 예비후보 등록 "수원 일꾼으로 첫발"
  • 방문규 전 장관, 수원병 예비후보 등록 "수원 일꾼으로 첫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 인재영입 대상으로 입당한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원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국민의힘에 입당한 방문규 전 산업통상부 장관이 수원병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9일 수원시 팔달구 선거관리위원회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방문규 예비후보)방문규 전 장관은 9일 수원시 팔달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오는 22대 총선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수원병 선거구는 친이재명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재선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곳에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용남 전 의원과 이혜련 수원병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나선 상태다.방 예비후보는 “수원 토박이 방문규가 내 고향 수원의 일꾼이 되기 위해 오늘로써 첫발을 내딛었다”라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수원의 현안들을 가시화하여 수원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이어 “남은 92일 동안 팔달구의 방방곡곡을 다니며 지역 주민들과 호흡하고 소통하겠다”라고 덧붙였다.한편, 방문규 예비후보는 수원 출생으로 세류초등학교, 수성중학교, 수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제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국무조정실장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다.
2024.01.09 I 황영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가 흔드는 기술유출…실형은 10%뿐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국가 흔드는 기술유출...실형은 10%뿐-“지주사·SBS 주식 담보 제공”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임박-CES 간 정의선 “수소 투자, 후대 위한 것”-불황 터널 지났다...삼성 D램 흑자 전환△종합-출판기념회 가장한 ‘출마기념회’ 대필 의뢰, 평소대비 10배 늘기도-국민연금 수급자 649만명 이달부터 3.6% 더 받는다-‘개 식용 목적’ 도살·사육시 최대 징역 3년△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임박-걸림돌 해소된 에코비트 매각...부실 PF사업장 정리도 속도낸다-“채권단, 간접 채무까지 폭넓은 지원 고려해달라”-태영건설 참여 60개 사업장...한달 내 ‘옥석가리기’ 끝낸다△CES2024-‘수소로 가는 미래’ 제시한 현대차...무한 변신 ‘맞춤형 차’ 꺼낸 기아-고객 맞춤형 AI 솔루션 예고한 SK하이닉스 “3년내 시총 200조”-일상 바꿀 AI...삼성 “누구나 쉽게 활용” LG “공감지능으로 차별화”-‘위기 극복’ 의지 다진 삼성·LGD 수장들...“고군분투” “흑자전환”△비상 걸린 경제안보-반·디 핵심기술 빼돌려도 솜방망이 처벌...“美처럼 간첩죄 엄벌을”-하루가 급한데...‘산업스파이 철퇴법’ 국회서 제동-“실제 처벌 수위 2년 못넘어...권고 형량부터 높여야”△종합-감산효과로 메모리반도체 ‘훈풍’...AI 올라타 실적 개선 속도 낼 것-‘쌍특검법’ 재표결 막은 野...이태원 특별법은 ‘단독’ 처리-노후차 바꾸면 개소세 인하 ‘10년 이상 車, 70%↓’ 유력 -어린이집 ‘영아반’ 정원 미달땐 월 최대 69.6만원 지원△정치-이낙연·이준석·양항자·금태섭 한자리에...‘제3지대 빅텐트’ 주목-尹, ‘경제안보 담당’ 안보실 3차장 신설...왕윤종 조만간 임명-軍, 서북도서 완충구역 사격·기동훈련 재개-“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美와 협상 나서야”-이재명 오늘 퇴원...“상태 호전, 당분간 자택서 치료 이어갈 것”△경제-“살고싶은 어촌으로” 전국 31곳에 1.2조 투입-무보·수은, 美진출 기업 금융지원 머리맞대-경상수지 40.6억달러...7개월 연속 흑자-50인 미만 중처법 유예 불발...정부·경제6단체 ‘즉각 반발’△금융-“취약계층 재기 도모” vs “성실 상환자 역차별”-주담대 대환대출 고객 유치경쟁 후끈-“IT 역량 강화 숙명”...금융사 수장들 CES행-이복현 “홍콩 H지수 연계 ELS 현장검사 2~3월 중에 결론”△글로벌-미국 물가 잡혔을까...12월 CPI ‘시선집중’-日닛케이지수, 3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대만서 전쟁나면 세계 GDP 10% 쪼그라든다-씨티그룹 “中, 지준율 인하·부동산 부양책 내놓을 것”...3월 양회 주목△산업-북미 선제투자 효과...LG엔솔 실적 고속충전-최씨 가문 33% vs 정씨 가문 32% 고려아연 경영권 놓고 ‘진검승부’ -1년 새 여객수 314% 쑥...항공사 실적 날았다-한화큐셀, MS와 美 사상 최대 규모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삼성, 모더나 키운 VC와 ‘바이오 동맹’-STX, 리튬 150만t 매장 페루광산 지분 투자 △ICT-애플 MR헤드셋 ‘비전프로’ 내달 2일 출시-인적 쇄신·계열사 통합 나선 카카오-‘한국판 NASA’ 5월에 들어선다-구글 제3자 쿠키 차단 예고에...디지털 광고업계 ‘안간힘’△산업-“딜리셔스” “응온 람” 지구촌 입맛 사로잡는 K학식·구내식-백년소상공인 키운다 지원·육성 활로 열려 -“새 먹거리 찾아라”...유통·식품사 총수 일가 CES行-“TV 넘어 모든 채널 연계, 신상 대박 1번지 됐죠”△증권-대장주 ‘어닝쇼크’에 반등 실패한 코스피-‘CES 화두’ AI, 이미 웃고 있었다-금리에 들썩이는 바이오 ETF, 올라타도 될까-힘 못 쓰는 연초 증시에...수익성 높은 ‘고ROE’ 종목에 쏠린 눈-한투운용 ‘美30년국채 액티브’ 채권형 ETF 개인 순매수 1위 -환율·유가 하락에 상승 탄 항공주...중동분쟁에 긴장-中규제 악재 겨우 넘긴 게임주, 이번엔 실적 발목△부동산-“불안한데...내 집 마련 미룰 수도 없고” 한숨-아파트 입주율 한달 만에 하락 전환-한라주공4단지 1차, 1기 신도시 첫 정밀안전진단 통과-안전경영 잰걸음...롯데·한화건설, 현장 모니터링 체계 구축△Book-불황·불안·불확실 ‘3불’ 시대...예측서가 뜬다-시어의 ‘다독임’을 그대에게-英 관가 장악한 ‘엘리트 카르텔’의 민낯△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변호사 과다 배출로 밥벌이 경쟁 도넘어...수임 과정 꼼꼼히 살필 것”△오피니언-전방 경계근무는 시니어에게-탁상행정이 부른 명동 버스 대란-공연법 개정안으로는 ‘암표’ 해결 못한다△피플-삼성 임직원 올해 233억 기부 약속...이재용 ‘상생철학’ 동참-오영주 “폐업 위기 소상공인 선제발굴·지원”-경험을 소비하는 시대...세종문화회관도 발맞출 것-학대피해 아동 지원에 다올저축銀 3000만원-김창수 회장 “K매니지먼트 위상 강화” 기업경영융합연구원 설립 50억 출연
2024.01.09 I 김보겸 기자
"컷오프 너무 심해" 망설인 이재명, `성희롱` 논란 현근택 윤리감찰 지시(종합)
  • "컷오프 너무 심해" 망설인 이재명, `성희롱` 논란 현근택 윤리감찰 지시(종합)
  • [이데일리 이수빈 노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이 된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윤리감찰을 지시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이 대표의 측근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현 부원장에 대한 징계를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내린 결정이다.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본회의 중 이재명 대표와 문자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6시 20분께 국회에서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었다.권 수석대변인은 “좀 전 긴급 최고위원회 간담회가 있었다”며 “이재명 당 대표는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성희롱 문제와 관련해 윤리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그는 “현 부원장 건은 보도가 많이 되고 있고 사실관계가 밝혀져야 될 부분이라 우선 지시한 것”이라며 “이 대표의 뜻이다”라고 답했다.당직을 맡지 않고 있는 정 의원이 이 대표와 당원의 징계 여부를 논의한 것이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권 수석대변인은 “가까운 사람들끼리 현안에 대해 개인적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고 의미를 축소했다.앞서 이 대표와 정 의원이 현 부원장의 징계 여부를 두고 문자 대화를 하는 모습이 이데일리 카메라에 포착됐다.이 대표는 정 의원에게 “현근택은 어느 정도로 할까요”라며 징게 수위를 물었다. 이날 오전 현 부원장이 지역정치인 A씨의 여성 비서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후 내릴 조치를 물어본 것이다.이에 정 의원은 “당직자격정지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컷오프 대상”이라고 답했다.이 대표는 “너무 심한거 아닐까요?”라고 다시 의견을 물었다. 이에 정 의원은 “그러면 엄중 경고. 큰 의미는 없습니다”고 답했다. 징계 수위가 당직자격정지에서 엄중 경고로 내려간 것이다.이 같은 대화 내용에 대해 정 의원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내게 먼저 물어본 것이 아니고, 내가 먼저 이 대표에게 ‘당에서 현 부원장 문제에 대한 선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해명했다.당직을 맡지 않고 있는 정 의원이 이 대표와 이같은 대화를 한 것에 대해서도 “나와 징계 논의를 한 것이 아니라 내가 의견을 제시한 것뿐”이라며 “징계 결정은 지도부가 조사하라 (지시한 후) 윤리위원회가 열리고,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정 의원은 “당에서 엄정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이 대표는 상태가 호전돼 10일 퇴원할 예정이다. 퇴원 후에는 일단 자택으로 귀가해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당무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24.01.09 I 이수빈 기자
이낙연 "민주당 의원 44% 아닌 41%가 전과자, 사과드린다"
  • 이낙연 "민주당 의원 44% 아닌 41%가 전과자, 사과드린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민주당 현역 의원 44%가 전과자’라고 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이 전 대표는 9일 오후 SNS에 ‘전과자 발언, 사과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한 시민단체의 통계를 인용해 ‘민주당 국회의원 44%가 전과자’라고 발언한 바 있다”라며 “그러나 계산해 보면 44%가 아니라 41%가 맞다”고 했다.이어 “무엇보다 그 숫자에는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 과정에서 실정법을 위반한 경우도 꽤 많이 포함된다”며 “그 사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큰 실책이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저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민주화 영웅들의 희생을 높이 평가한다”며 “그 발언을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8일 오후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미영 전 울산시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 UBC 울산방송 뉴스에서 “도덕성과 다양성을 잃어버렸다”며 “민주당 국회의원 167명이었던가? 그중에서 68명이면 44%쯤 되는데, 44%가 전과자다. 다른 당보다 훨씬 비율이 높다. 이랬던 적이 없다. 그런데도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는 봉쇄되고 있다. 그런 상태가 대단히 큰 병적인 요인”이라고 비판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조사에서 21대 국회의원 283명 가운데 94명이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68명이 민주당 소속이었음을 언급한 것이다.탈당을 예고한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의 도덕성이 마비됐다”며 “건전하고 합리적인 제3의 세력이 나와 양당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이에 ‘친명(親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그 말을 듣고 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노동운동, 민주화 운동이 아닌 일반 범죄로 입건된 경험이 있는 분들은 국민의힘이 더 많다. 거의 19%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다. 본인이 어떻게 보면 민주화운동, 노동운동의 그런 많은 희생의 대가로 여기까지 온 분 아니겠는가? 그 혜택을 받았던 가장 대표적인 분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경실련 자료에 따르면 노동, 민주화운동 관련 전과자를 제외하면 민주당 의원 16.5%, 국민의힘 의원 19%가 전과자에 해당한다.
2024.01.09 I 박지혜 기자
이재명 대표, '친명 좌장' 정성호와 현근택 징계 논의
  • [단독]이재명 대표, '친명 좌장' 정성호와 현근택 징계 논의
  • [이데일리 이수빈 노진환 김유성 기자] 최근 부적절한 언사로 논란이 된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징계 여부를 놓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성호 민주당 의원 간 문자 대화를 하는 모습이 9일 본회의에서 포착됐다. 문제의 장면은 본회의가 시작되고 얼마 안돼서다. 이 대표는 정 의원에게 “현근택은 어느 정도로 할까요”라고 물었다. 징계 수위를 물어본 것이다. 앞서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 부원장은 지역정치인 A씨의 여성 비서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고 전해졌다. 이 대표는 정 의원에게 현 부원장의 처분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정 의원이 “당직자격정지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컷오프 대상”이라고 답했다.이 대표는 “너무 심한거 아닐까요?”라고 다시 의견을 물었다. 이에 정 의원은 “그러면 엄중 경고. 큰 의미는 없습니다”고 답했다. 징계 수위가 당직자격정지에서 엄중 경고로 내려간 것이다. 정 의원은 그간 언론이 ‘친명(親이재명)계 좌장’이라 칭할 때마다 “이재명과 고시 동기고 오랜 기간 알았던 사이지, 좌장 역할을 하는 계파의 중간보스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고 부인해왔다. 그러나 공천관리위원회나 윤리위원회 등 현 부원장에 대한 처분을 결정할 수 있는 조직에 속해있지 않은 정 의원과 이 대표가 징계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현 부원장은 강성 ‘친명계’로 이 대표 측근으로 분류된다. 그는 ‘비명(非이재명)계’인 윤영찬 의원이 있는 경기 성남시 중원구 출마를 준비해왔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로도 등록했다.한편 이 대표는 상태가 호전돼 10일 퇴원을 앞두고 있다. 퇴원 후에는 일단 자택으로 귀가해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당무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본회의 중 이재명 대표와 문자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본회의 중 이재명 대표와 문자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본회의 중 이재명 대표와 문자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2024.01.09 I 이수빈 기자
檢, '김용 재판 위증교사' 이재명 캠프 관계자 구속영장
  • 檢, '김용 재판 위증교사' 이재명 캠프 관계자 구속영장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검찰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혐의 재판에서 위증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선 캠프 출신 인사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용 전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해 9월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민주당 불법 대선자금 의혹’ 2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위증교사 혐의를 받는 박모(45)씨와 서모(44)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9일 밝혔다. 박씨와 서씨는 이재명 대표의 대선 캠프에서 각각 상황실장, 선거대책위원회 등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작년 4월 김 전 부원장의 금품수수 사실을 숨기기 위해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장을 지낸 이모씨에게 허위 증언을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원장은 같은 해 5월 김 전 부원장의 재판에 출석해 위증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지난해 5월 이 전 원장과 김 전 부원장의 변호인 이모 변호사와 함께 법원에 이 전 원장이 조작한 김 전 부원장의 금품수수 당일 일정에 관한 증거를 제출한 위조증거사용 혐의도 적용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8월 두 사람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바 있다. 당시 이 전 원장은 ‘2021년 5월3일 김 전 부원장, 당시 경기도 에너지센터장 신모씨와 함께 경기 수원 광교 컨벤션센터에서 만나 업무 협의를 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최근 선고된 김 전 부원장 1심 판결에는 이 전 원장의 증언에 신빙성이 없다는 판단이 담겼다. 이 전 원장도 위증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 심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이 전 원장의 영장을 기각했다.김 전 부원장 측은 위증교사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 전 부원장의 지인들이 불법 정치자금이 오간 때로 의심되는 날의 일정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알리바이를 찾은 것일 뿐 위증을 요청한 적이 없다는 주장이다.
2024.01.09 I 백주아 기자
퇴원하는 이재명, 커지는 정쟁의 불씨 (종합)
  • 퇴원하는 이재명, 커지는 정쟁의 불씨 (종합)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퇴원하는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는 이번 피습 사건과 관련해 특검·국정조사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대표의 피습이 정치권 내 또 다른 정쟁의 불씨로 옮겨 붙는 분위기다. 8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에 ‘진료목적 외 외부인 출입금지’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9일 권혁기 민주당 당 대표 정무기획실장은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대표 상태가 많이 호전돼 내일 퇴원할 예정”이라며 “퇴원하면 일단 자택으로 귀가하고 당분간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퇴원 결정은 오늘 병원에서 나온 것”이라며 “다만 당무 복귀 시점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그나마 다행’이라는 반응이지만,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특별검사나 국정조사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이 대표 피습 사건을 두고 경찰에서 이 대표 쪽에 불리한 정보만 유출한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의 정치적 테러 사건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동기와 배후를 밝히는 것”이라며 “우리는 수사당국이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그 과정에서 취득한 정보는) 수사당국을 통해서 공개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이제 와서 수사 당국이 그 내용을 밝히지 않는 것은 매우 비겁하거나 사건을 은폐, 축소하는 것”이라며 “그래놓고 소위 ‘지라시’ 형태로 기자들에게 이런 저런 내용을 다 흘리고 있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윤희근 경찰청장은 분명하게 수사하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지난 8일 이 대표 피습 관련 “1㎝의 열상으로 경상 추정된다”는 ‘가짜뉴스’가 나오게 된 원인으로 국무총리실을 지목하기도 했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날(8일) “윤희근 경찰청장이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가짜뉴스를 유포한 ‘대테러종합상황실’은 총리실 산하기관이라고 답변했다”며 “국무총리실이 이재명 대표를 왜곡하고 조롱한 가짜뉴스의 시발점이었다니 충격적이다. 무슨 의도로 이런 가짜 뉴스를 유포했나”라고 따져 물었다.정치권에서는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전원된 경위, 이 대표 부상 정도에 대한 가짜뉴스 유포, 피의자 당적 등 이 대표 피습 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4.01.09 I 김유성 기자
제3지대 빅텐트 본격 시동…이낙연·이준석·양향자·금태섭 한자리에
  • 제3지대 빅텐트 본격 시동…이낙연·이준석·양향자·금태섭 한자리에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총선이 9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3지대’ 연대도 빨라지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의 대표를 각각 맡았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신당 창당에 나섰다. 이들은 9일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와도 한 자리에서 만나 ‘양당 구조 해체’에 뜻을 모았다. 오는 11일 민주당 탈당 기자회견 예정인 이 전 대표가 본격적인 ‘제3지대’ 세력화에 나선 모습이다. 민주당 내 비주류 의원 모임인 ‘원칙과상식’ 소속 의원 4명 역시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이준석(오른쪽부터) 전 국민의힘 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류호정 정의당 의원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양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양당 기득권 구조 깨자”는 이낙연, 제3지대 빅텐트 구성 박차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양 대표의 ‘퍼스트 무버, 한국의 희망’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준석 전 대표, 양 대표, 금 대표, 류호정 정의당 의원, 최성 전 고양시장 등이 참석했다.이낙연 전 대표는 축사에서 “양당의 철옹성 같은 기득권 구조를 깨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이 주저앉겠다는 절박한 위기의식을 갖고 이 자리에 모여 있다”며 “지금 우리 시대가, 우리 국민이 새로운 정치를 요구하고 있는 이때, 양향자의 도전이 있어야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양 대표를 추켜세웠다. 또 “이제까지 도전한 것처럼 앞으로도 도전해주시고 저희를 잘 지도해주시길 바란다”며 양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이준석 전 대표는 “제가 개혁신당(가칭)의 정강정책위원장을 맡았는데, 언젠가 과학기술에 대한 저희의 입장을 밝힐 날이 있을 것”이라며 “양향자 의원의 모든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 간 어떤 차이점이 있고 어떤 동질성이 있는지 언론이 많이 주목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은, 우리가 가진 과학기술이나 미래에 대한 동질성만으로 이미 저희는 같은 꿈을 꿀 수 있는 동지의 자격을 넘어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취재진에게 ‘제3지대’와의 연대를 못 박았다. 그는 양 대표의 출판기념회 축사를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협력 방식이 무엇이냐 하는 것은 앞으로 드러나겠지만, 협력해야 한다는 원칙은 있다”고 답했다. 금 대표는 “국민들이 새로운 선택지를 선택할 때, 다 합쳐 있어야 선택할 수 있다”며 제3지대의 사표 방지 심리를 넘어서기 위해서라도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칙과 상식` 4인 탈당 임박…이재명에 “하루 남았다” 압박그간 이재명 대표에게 2선 후퇴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해온 ‘원칙과상식’(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은 탈당에 무게가 기울었다. 이들은 10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을 예약해 둔 상태다. 이 대표가 통합 비대위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탈당을 선언하겠다는 것이다.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이 대표에게 “하루의 시간 동안 저희의 요구에 대해 답변을 해주시라. 그렇지 않으면 저희는 내일 소통관(기자회견장)에 설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내일 답이 오지 않으면 탈당하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네”라고 답하며 “민주당에 대해 끝까지 결단을 요구했는데 답을 못 들었으니 그러면 방법이 없지 않나”라고 했다.이들은 당초 3일 통합 비대위 구성을 요구하고, 당 지도부가 이를 수용할 경우 원칙과 상식 4인의 총선에 대해선 험지 출마·불출마 등 결정을 지도부에 백지위임하겠다는 내용의 최후 통첩을 날릴 계획이었다.원칙과상식 소속 의원 4명의 탈당 가능성이 높아지자 민주당 의원들은 같은 날 열린 조 의원의 출판기념회를 찾아 탈당을 만류했다. 김영진 의원은 “조 의원은 민주당에 가장 필요한 사람이고 함께 가면서 민주당이 발전하는 길에 균형감각을 가지며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용진 의원은 “원칙과상식이 민주당을 나가는 것은, 민주당이 다 잃고 균형까지 잃는 것이다”라고 경고했다.단, 이낙연 전 대표는 조 의원을 찾아 “벽에 부딪치다 보면 머리가 깨지는 수도 있고, 손이 깨지는 수도 있다”며 “바로 그런 상처 때문에 사람들이 그 길을 피하곤 하는데, 조 의원이라면 기꺼이 그 길을 앞장서 걸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 국면, 그리고 향후 대한민국의 정치를 위해서 저는 기꺼이 조 의원의 지도를 받기로 결심했다”며 “그것에 제가 할 수 있는 ‘행동하는 양심’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이낙연 전 대표는 8일 원칙과상식 의원들과의 연대도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철옹성처럼 견고한 양당 독점의 정치구도를 깨뜨려서 바람구멍이라도 내야 한다”며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라면 협력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다. 또 “우선은 민주당 내에서 개혁을 위해서 노력했던 혁신계 의원 모임 원칙과상식 동지들과 협력할 생각”이라고 선언했다.
2024.01.09 I 이수빈 기자
'이재명 피습범' 신상 공개 없다…당적·변명문 공개 논란 여전(종합)
  • '이재명 피습범' 신상 공개 없다…당적·변명문 공개 논란 여전(종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피습한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하면서 신상공개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피의자의 당적이나 ‘변명문(남기는 말)’ 등 수사 사항에 대한 공개 여부에 대해선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뉴시스)부산경찰청은 9일 오후 2시 열린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에서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김모(67)씨의 얼굴, 이름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한 이유에 대해선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김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20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이동하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18㎝ 흉기로 공격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김씨의 혐의가 신상정보 공개 검토 대상에 해당해 신상정보 공개위원회 개최를 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잔인성·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 알 권리·공공의 이익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피의자 얼굴, 성명,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또한 김씨의 당적과 김씨가 작성한 변명문(남기는 말) 공개 여부를 두고서도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경찰은 우선 김씨의 당적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게 기본 방침이다. 하지만 여론과 정치권에선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경찰이 당적을 밝혀야 한다는 요구도 있다. 경찰은 김씨가 작성한 변명문도 압수했지만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변명문은 김씨의 범행 동기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 자료로 언급되고 있다. 경찰이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김씨의 범행동기를 설명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느 정도 수위로 변명문 내용을 공개할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당적은 범행 동기와 관계가 있는 사안이고, 언론에 보도된 것도 있어 변명문(남기는 말)과 당적도 공개 못할 이유가 없다”며 “제1야당 살인미수 테러 사건에서 범행 동기, 공범 여부, 범인의 이동 동선, 살해 계획 행위, 주변의 지인 관계 등이 오리무중으로 경찰은 앞서 지적한 모든 사안을 철저히 수사해 한 점 의혹 없이 밝히기 바란다”고 경찰을 압박했다. 한편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신상공개 여부와 상관 없이 김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해 10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해 4월 흉기를 구입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파악했다. 김씨의 범행 전 행적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척됐다. 김씨는 지난 1일부터 범행 당일인 2일까지 천안 아산역에서 부산, 김해 봉하마을, 평산마을, 울산역, 부산역을 거쳐 범행장소인 가덕도에 도착했다. 경찰은 김씨가 흉기를 지닌 상태로 이 대표가 방문한 현장에 있던 것으로 확인했다.경찰은 김씨에게 조력자나 공범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조사해왔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김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지난 7일 70대 남성 1명을 긴급체포했다가 지난 8일 밤 풀어줬다. 이 남성은 김씨가 작성한 ‘남기는 말(변명문)’을 우편으로 발송하기로 약속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단순 방조자, 조력자일 것으로 보고 있다.
2024.01.09 I 손의연 기자
경찰, ‘이재명 피습’ 60대 男 신상정보 공개 안 한다(상보)
  • 경찰, ‘이재명 피습’ 60대 男 신상정보 공개 안 한다(상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피습한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부산경찰청은 9일 오후 2시 열린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에서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김모(67)씨의 얼굴, 이름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20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이동하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18㎝ 흉기로 공격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김씨의 혐의가 신상정보 공개 검토 대상에 해당해 신상정보 공개위원회 개최를 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잔인성·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 알 권리·공공의 이익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피의자 얼굴, 성명,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7명 이상(외부 위원 절반 이상)으로 구성한 신상정보 공개위원회에서 참석 위원 3분 2 이상이 공개에 찬성하면 경찰은 피의자의 얼굴과 나이 등을 공개하게 된다.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신상공개 여부와 상관 없이 김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해 10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한편 경찰은 김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지난 7일 70대 남성 1명을 긴급체포했다가 지난 8일 밤 풀어줬다. 이 남성은 김씨가 작성한 ‘남기는말(변명문)’을 우편으로 발송하기로 약속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단순 방조자, 조력자일 것으로 보고 있다.
2024.01.09 I 손의연 기자
‘경찰 못 믿겠다’는 민주당, ‘이재명 피습 사건’ 특검·국조 가능성도
  • ‘경찰 못 믿겠다’는 민주당, ‘이재명 피습 사건’ 특검·국조 가능성도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두고 경찰에서 정보가 이 대표에게 불리한 쪽으로 유출된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런 식으로 수사하면 이것도 저희가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해야 할 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의 정치적 테러 사건과 관련해 이런 형태의 테러 사건이나 살인 미수 사건 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기와 배후를 밝히는 것”이라며 “우리는 수사당국이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그 과정에서 취득한 정보는) 수사당국을 통해서 공개하는 것이 맞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이어 “그런데 이제 와서 수사 당국이 수사 과정에서 그 내용을 밝히지 않는 것은 매우 비겁하거나 사건을 은폐, 축소하는 것”이라며 “그래놓고 소위 ‘지라시’ 형태로 기자들에게 이런 저런 내용을 다 흘리고 있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꼬집었다.홍 원내대표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선균씨도 언급했다. 그는 “이선균씨 사망 사건이 있고 난 후에도 수사당국이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다”며 “잘못된 수사 관행, 언론에 수사 정보를 유출하는 행태가 매우 부적절한데 이선균 씨 사망 사건이 일어난 이에도 똑같이 이재명 대표 테러 사건에 대해 유사한 방식으로 흘리고, 자기들에게 필요한 것은 철저히 흘리고 진짜 중요한 것은 공개하지 않고 숨기는 것이 뭐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끝으로 “윤희근 경찰청장은 분명하게 수사하시라”고 했다.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했다가 60대 남성으로부터 피습을 당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 민주당은 전날(8일)에는 이 대표 피습 관련 “1㎝의 열상으로 경상 추정된다”는 ‘가짜뉴스’가 나오게 된 원인으로 국무총리실을 지목하기도 했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8일 “윤희근 경찰청장이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가짜뉴스를 유포한 ‘대테러종합상황실’은 총리실 산하기관이라고 답변했다”며 “국무총리실이 이재명 대표를 왜곡하고 조롱한 가짜뉴스의 시발점이었다니 충격적이다. 무슨 의도로 이런 가짜 뉴스를 유포했나”라고 따져 물었다.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전원된 경위와 헬기 이용, 이 대표 부상 정도에 대한 가짜뉴스 유포와 피의자의 당적 등 이 대표 피습 사건을 둘러싼 논란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1.09 I 이수빈 기자
민주당 권지웅, '전세사기 방치국가' 출판기념회
  • 민주당 권지웅, '전세사기 방치국가' 출판기념회
  •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장.[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장이 지난 7일 노무현 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저서 ‘전세사기 방치국가’ 출판기념회를 열었다.권 센터장은 이날 “지난 14년간 세입자 조직을 만들고, 세입자들에게 필요한 집을 짓고, 세입자들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왔다”며 “이제 그 에너지로 사회의 불안을 줄이고 ‘빌려쓰는 사람’들의 존엄을 키우는 민주주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 센터장은 세입자들의 민주주의를 구체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계 및 시민사회 인사 약 400명이 참석했다.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당대표가 축전을 보냈으며, 박주민, 강민정, 장철민, 이탄희 국회의원이 현장에 참석했다. 이밖에도 조정식, 우상호, 우원식, 고민정, 장경태, 정태호, 박찬대, 정성호, 백혜련, 김홍걸, 김상희, 박정, 오영환, 이수진, 조응천, 진선미 등이 축사영상과 축전을 보냈다.권지웅 더불어민주당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장이 지난 7일 노무현 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저서 '전세사기 방치국가' 출판기념회를 열었다.또 김남근 변호사(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민생단체 소통대표), 변창흠 전 국토교통부 장관, 신원철 전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하승창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이진순 와글 이사장, 이철빈 전세사기피해자전국대책위 공동위원장과 청년 시민사회활동가인 지수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김영민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센터장, 이주형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재명 대표는 축전을 통해 “권 센터장의 전세사기 방치국가가답답한 현실을 헤쳐 나갈 희망을 담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변창흠 전 장관은 “저자가 문제해결을 위해 스스로 능력을 개발하고, 사람들을 조직하고, 새로운 해법을 만들고 그 해법을 정책으로 제도화하고, 정치의 길로 들어서는 것을 봤다”며 “이 같은 치열한 투쟁이 우리 사회를 성숙하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권 센터장은 대학 재학시절 청년주거 문제에 심각성을 느껴 청년주거단체 ‘민달팽이유니온’을 창립했다. 이후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을 설립해 청년들을 대상으로한 주택을 공급사업을 시작했다. 이밖에도 서울특별시 청년명예부시장,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0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제21대 총선에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다. 이후 20대 대선 청년 공동선대위원장,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했다. 권 센터장은 현재 민주당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 센터장과 전세사기 근절 특별위원회 간사로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함께하며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에 나서고 있다.
2024.01.09 I 이혜라 기자
野 조응천 “`탈당` 통첩 하루 남았다…이재명 ‘2선후퇴’ 답해야”
  • 野 조응천 “`탈당` 통첩 하루 남았다…이재명 ‘2선후퇴’ 답해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지금 비록 병상에 누워 계시지만 당직자들을 통해 의사표현은 가능하시리라 본다”며 “하루의 시간이 남았다”고 결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 내 비주류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소속으로 그간 이 대표에게 2선 후퇴 및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해 왔다.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조 의원은 이날 오전 SBS ‘김태현의 뉴스쇼’ 라디오 인터뷰에 출해 “하루의 시간 동안 저희의 요구에 대해 답변을 해주시라. 그렇지 않으면 저희는 내일 소통관(기자회견장)에 설 수밖에 없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원칙과 상식은 당초 이 대표가 부산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후에도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최후통첩’을 날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대표가 지난 2일 부산에서 피습을 당하며 최후통첩 시한도 미뤄졌다.조 의원은 “원래 저희가 3일 최후통첩이라는 것을 할 예정이었다”며 “그 내용은 마지막으로 통합비대위를 요구하고, 이를 받아줄 경우엔 당이 요구하는대로 우리는 (차기 총선에 대해) 백지위임하겠다. 불출마, 험지 출마, 뭐 더한 것이라도”라고 설명했다.조 의원은 “대표가 병상에 누워 있는데 통첩을 하는 것도 말이 안 되잖아요”라면서도 “그런데 이제는 일반 병실로 옮겼고 간단한 대화는 가능하다해서 내일 소통관(기자회견장) 예약을 했다”고 말했다.‘내일 답이 오지 않으면 탈당하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네”라고 답하며 “민주당에 대해 끝까지 결단을 요구했는데 답을 못 들었으니 그러면 방법이 없지 않나”라고 답했다.조 의원은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 4명의 의견이 일치돼 있다며 “의견일치는 행동 통일”이라고 공동행동을 예고했다.공천 등 차기 총선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선 “그런 것은 일찌감치 내려놨다”며 “민주당을 바꾸자, 이게 우선 목표였다. 아직도 민주당이 바뀌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부연했다.신당 창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모든 것이 열려 있다”며 ‘빅텐트’ 구상을 언급했다.조 의원은 “패권주의에 반대하고 활발한 당내 민주주의가 보장되는 또 지금의 이 적대적 공생관계를 거부하는, 한편으론 대한민국의 당면한 과제를 같이 고민하는 그런 제 세력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그 가치에만 동의한다면) 다 열려있다”고 했다.
2024.01.09 I 이수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워크아웃 불씨 살린 태영…사재출연·지분담보 관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워크아웃 불씨 살린 태영…사재출연·지분담보 관건-태영 사태 불똥…돈줄 더 막히는 건설사-전장 날개 단 LG전자 3년 연속 매출 신기록△미리보는 CES 2024-혁신기술 보러 몰려든 전 세계 인파로 도시 전체가 특수 “생큐 삼성·LG”-이젠 ‘투명·AI 스크린’ 시대…삼성·LG 동시 공개△워크아웃 불씨 살린 태영-태영, 지주사 지분 내놓기로 가닥…채권단 “이행 여부 지켜볼 것”-HUG에 상담센터 설치…수분양자 지원 속도 낸다△돈줄 마르는 건설사-공모채로는 사실상 자금조달 어려워…금리 웃돈 주고 사모채 전전-부채비율 300% 넘는 신세계建·코오롱…나 떨고 있니△분산에너지 특별법 6월 시행-“요금 차별화로 전력 낭비 막고…ESS·VPP 등 신사업 육성도 기대”-“우리 지역을 분산에너지 특구로”…제주·울산·전남·전북 등 기대 ‘쑥’△신년기획-초격차 산업현장을 가다-‘괴물차’ 아이오닉5N 넘어…SDV 등 미래 모빌리티 개발 분주-‘꿈의 배터리’도 직접 개발…“2030년 양산 목표”△신년 특별인터뷰-“美 인플레 둔화세 뚜렷…연준, 5~6월 금리 인하할 것”-“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하려면…기업 지배구조 더 개선해야”△종합-8부 능선 넘은 ‘한국판 나사’…우주항공청 상반기 설립 청신호-사립대 재산 처분 규제 푼 덕…명지학원, 3년 반 만에 회생절차 졸업△정치-‘이상민 입당’ 與 외연확장 박차…‘비윤’ 김웅은 총선 불출마 선언-징용 재판 거래 의혹 공방…“적법절차” vs “짜고치기”△경제-‘천원 아침밥’ 예산 늘었어도 대학 속앓이 여전-4대 은행 ‘담보대출 짬짜미’…공정위 제재 착수△금융-당국 ‘1000억 손실’ 신한카드 약관 변경 고심-온투업, ‘K아트’ 미술담보 대출 시장 출사표△글로벌-“투표하러 대만으로”…해외 거주자 ‘변수’ 될까-美, 올해 예산안 합의…셧다운 고비 넘겨△산업-인선과정 비공개…포스코 CEO후추위 ‘깜깜이’-“맞춤형 HBM 만든다” 삼성 AI메모리도 초격차 -‘역대 최대’ 외국인 근로자 16.5만명 와도 “3.5만명 부족”△제약·바이오-“보령바이오, 국내 3대 백신+혈액제제 기업으로 키울 것”-원천기술 확보한 바이오벤처의 야망△증권-D램값 반등에 베팅한 개미…외국인 대신 삼성전자 끌어올릴까-원전 정비사업 강자, 해체시장 진출로 ‘레벨업’ 준비△부동산-강남 아니면 불안…건설사, 정비사업 ‘옥석 가리기’ 심화-‘성탄절 화재’ 비극 다시 없도록…노후 아파트 안전시설 보완 추진△문화-40년 거리를 걸으며 주웠다 뉴욕의 잡동사니도, 그리운 기억도-전통과 파격의 여정…한국적 이미지의 본질을 들여다보다△스포츠-“마치 종교처럼 내 스윙 믿게 됐다”-“걸리면 제대로 물어뜯을 것”△오피니언-새해는 노동개혁의 해-제약·바이오, 규제개혁 없이 미래 없다△피플-“국민이 ‘아이 키울 만하구나’ 느낄 정책 내놓을 것”-스티븐 연, 美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사회-‘건설 불황’ 직격탄 맞은 인력시장…“IMF 이후 최악 일가뭄”-이재명 습격범 도운 70대男 체포 “변명문 우편 발송해주기로 약속”
2024.01.08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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