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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말 논란' 장예찬, 부산수영 무소속 출마…"한 번 실수 '낙인' 안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에서 공천 취소된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18일 부산 수영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족하고 철없는 20대 시절의 말실수가 부끄럽지만, 수영구 주민과 당원들의 선택을 저버릴 수는 없었다”며 “정치 생명을 걸고 무소속 출마를 결단했다”고 밝혔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1월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부산 수영구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경선에서 승리한 장 전 최고위원을 부산 수영구 후보로 확정했지만 수년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 관련 막말 논란이 이어지자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는 이유로 지난 16일 공천을 취소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방송과 공적 활동으로 달라진 모습,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렸던 30대의 장예찬을 믿어달라”며 “부족한 저 한 사람 때문에 청년들에게 한 번 실수는 영원한 낙인이라는 메시지를 줄 수는 없다. 실수를 딛고 성장하며 사회에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호소했다. 그는 “수영구에 꼭 필요한 지하철 3호선 연장, 동방오거리역 신설, 복합문화센터 개발, 수영고등학교 유치를 해낼 수 있는 유일한 적임자는 장예찬”이라며 “예산 폭탄과 대규모 사업은 대통령실과 정부의 협조가 필수적으로 그저 여당 후보이기만 해서는 안 된다. 윤석열 대통령 1호 참모 장예찬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검찰총장 시절,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새로운 길을 개척했던 윤석열 대통령처럼 오직 수영구 주민들만 믿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며 “오직 ‘선수후사’, 제가 겪을 어려움보다 수영구 발전이 먼저”라고 덧붙였다. 그를 둘러싼 막말 논란와 관련해 그는 “맥락을 자른 자극적인 보도들은 절박한 마음으로 바로잡고 싶다”며 “직업적 부분에서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고 갑질 민원에 시달린 20대 청년의 하소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후원을 하자는 글, 표현은 거칠고 부끄럽지만 민주당 정치인들의 막말보다 더한 취급을 받을 내용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의 20대 시절 개인적인 SNS를 검증한 잣대로 민주당을 살펴보면 공천받을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라며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형수님에게 패륜적인 쌍욕을 하고도 뻔뻔하게 야당 대표로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고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고등학생과 성인의 성관계도 합의하면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는 칼럼을 썼다”고 쏘아붙였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누구보다 간절하게 바라는 사람이다. 제대로 싸울 줄 모르는, 민주당과 싸워본 경험이 없는 온실 속 화초들로는 윤석열 정부의 힘이 될 수 없다”며 “수영구 주민 여러분 혈혈단신 광야로 나서는 장예찬의 손을 잡아주십시오, 반드시 승리해 국민의힘으로 돌아가 웰빙정당을 전투형 정당으로 바꾸겠다”고 부연했다.
- 명품플랫폼 젠테, 사업확대…패션브랜드 ‘블라인드리즌’ 인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명품 플랫폼 젠테는 국내 럭셔리 패션브랜드 ‘블라인드리즌’을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젠테는 이번 인수로 리테일 플랫폼을 넘어 상품 생산과 판매에 이르는 새로운 브랜드 사업으로 영역을 넓힌다. 블라인드리즌은 지난 2014년 패션 쥬얼리 브랜드로 시작, 가죽의류 라인으로 확장한 럭셔리 브랜드다. 지드래곤, BTS 지민, 이수혁 등이 착용해 국내에서 ‘셀럽들의 브랜드’로 유명세를 얻었다.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에르메스, 샤넬 등 세계 최고의 브랜드의 소재를 공급하는 이탈리아 피스톨레시, 람포, 스위스 리리 등과 협업을 통해 독자적인 원단과 부자재를 개발하고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의 장인들과 생산을 함께 한다. 올해 초 뉴욕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패션계의 이목을 끌었다.이재명 블라인드리즌 대표는 젠테의 전략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젠테의 브랜드 전략 수립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재명 전략본부장은 삼성디자인스쿨(SADI) 수석 졸업,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용자경험(UX) 디자이너 등 산업에서의 굵직한 경력을 바탕으로 플랫폼 전략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패션브랜드 운영 경험을 젠테에 옮길 전망이다.젠테는 기술력과 데이터, 부티크부터 고객까지의 전 채널 네트워크 바탕으로 브랜드 개발부터 디자인, 생산, 마케팅, 홀세일에 이르는 경험과 인프라를 갖춘 블라인드리즌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이번 인수를 통해 젠테는 강력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고객에게 더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자평한다. 파리, 밀라노, 뉴욕 등 글로벌 주요 바이어 및 쇼룸과 세부 협업 작업 등을 사전 진행하며 글로벌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블라인드리즌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품질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한단 복안이다.정승탄 젠테 대표는 “국내 최고의 력셔리 패션브랜드 블라인드리즌 인수로 젠테의 역량에 창의성을 더하며 서비스를 브랜드 비즈니스까지 확장할 수 있어 뜻깊다”며 “함께 합류한 이재명 본부장과 함께 블라인드리즌의 제품과 브랜드는 물론, 앞으로 확장할 미래의 브랜드 개발에도 함께하며 잠재성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젠테는 2020년 창업한 3세대 명품 플랫폼이다. 유럽 현지의 7000여개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고객들에게 직접 공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에게 부가세 포함 가격, 무료 배송, 월 1회 무료 반품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젠테)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몸값 낮춰 상속세 줄이기…편법 내몰리는 기업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몸값 낮춰 상속세 줄이기…편법 내몰리는 기업들-AI 탑재한 메타버스, 연평균 36% 고속성장 시작-“교수마저 환자 볼모 삼아선 안돼…전공의들 돌아와달라”-석유 공급부족 경고 치솟는 국제 유가-[사설]판 커진 반도체 보조금 전쟁, 특혜 시비로 허송할 땐가-[사설]세계 첫 AI법 유럽의회 통과, 팔짱만 끼고 볼 일 아니다△종합-내국인에도 문 연다는 도시민박 집주인과 같이 묵어야 한다고?-띵동~“복지·여가부 차관입니다” 네쌍둥이 돌잔치 참석한 사연은△AI 만난 메타버스의 진화-게임 넘어 제조·의료 무한 확장…정부 ‘메타버스법’으로 융합 촉진-“車·항공·방산…모두 XR 고객이죠”-메타버스 키우려는 과기부, 규제하려는 문체부△국민과 함께하는 상속세 개혁-세금 줄이려 주가 낮게 유지…저평가 늪으로 끌고 들어가는 상속세-“상속세 정쟁화…헐값 매각 안타까운 사례 많아”△국민과 함께하는 상속세 개혁-獨 30%, 英 20%, 세율 높다는 美도 39.9%인데…한국은 무려 58.2%-“30년간 물가 상승 반영해 과세표준 현실화해야”-쏟아지는 상속세 개편 건의…정부, 세법 개정 나설지 ‘촉각’△종합-“2000명 증원 철회해야 대화”vs“의료계 집단행동 고리 끊을 것”-‘초단타로 시세조종 의혹’ 증권사 전수조사-오늘 서울서 민주주의 정상회의…블링컨 방한-SK하이닉스, 中 상하이 판매법인 17년 만에 청산△제3지대 역습-‘제3지대 정당’ 고춧가루 효과…민주당에 더 맵다-‘정권심판론’ 조국신당 돌풍…개혁신당·새미래 고전△정치-공천 9부 능선서 터진 ‘막말 악재’…여야 ‘탈당’ ‘무소속 출마’ 비상-바짝 쫓는 원희룡, 갈 길 바쁜 이재명…흔들리는 계양을 표심-1번 서미화, 2번 위성락 민주엽합 비례순번 확정-“서울시장과 원팀으로 노원 재건축 속도”-“재건축 완화·세 혜택…신나는 분당 추진”△경제·금융-밥상 부담에 기름값까지…‘유류세 인하’ 연장되나-중국직구 70% 늘었다했더니 짝퉁 96% ‘메이드인차이나’-청년층 고용 최고 맞아?…열에 한명은 ‘배달 라이더’-하나은행, 중장년 문화공간 ‘하나 50+ 컬처뱅크’ 개점△글로벌-“물가·임금 충족”…日, 마이너스 금리 해제 임박-FOMC 바라보는 美증시-종신집권의 길…‘더 강한 푸틴’ 온다-TSMC “연말 대만 가오슝 2나노 공장 완공”△산업-“기술은 충분”…삼성전기 ‘전장용 렌즈’ 자신감-LG전자 올해부터 ‘열린 주총’-에코프로, 가족사 안전환경 컨트롤타워 신설-SK E&S, 메이저리그 구장에 EV 충전설비 공급-금호타이어, 전기차 전용 ‘이노뷔’ 앞세워 글로벌시장 공략 속도△ICT-“검증된 K 시큐리티 모델, 해외수출 나서야”-“크리에이터 생태계 키운다” 101억 투입하는 과기정통부-카카오 윤리위, 김정호 전 경영지원총괄 ‘해고’-유큐브 ‘범정부 초거대AI 구축’ 세부과제 짠다△산업‘K소스 맵부심’ 세계인 입맛 홀렸네-가볍고·편하고·키는 더 크게…봄나들이 운동화 ‘스케쳐스’로-“우유팩이 고급인쇄지 재탄생…분리수거 필수입니다”-생산능력 4배 키운 죽염공장…“복합문화공간 만들 것”△증권-엔진 달구는 로봇주-미·중 갈등 어부지리 뱃고동 울리는 조선주-엔비디아 AI콘퍼런스, 반도체 상승 촉매 기대-“韓증시 저평가 해소하려면 세제 개편이 필수”-조선주 태운 펀드, 두자릿수 수익률 순항△부동산-압구정·목동·여의도…‘토허제’ 이번엔 풀리나-실거래가지수 반등…집값 회복 조짐-‘분양가 계속 오른다’…강남 분양권 구매수요 쑥-SH공사 “후분양제 활성화 위한 분양가 산정제도 마련 서둘러야” △문화-인생은 막장이다-20대 여성들이 사랑한 문가영의 ‘파타’-고려 유신과 화전민의 동거 갈등 시대에 경종을 울리다△스포츠-‘만찢남’ 오타니 앓이-KLPGA 3관왕 저력 보여준 이예원, 막판 대역전승-카드놀이·뒷돈 의혹…어수선한 황선홍호-“꿈의 무대 하나 더 생긴 셈”…위상 달라진 LIV 골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족쇄 찬 K플랫폼, 中 공습에 속수무책…규제 풀고 역직구 길 터줘야”-“고물가 속 소비자 후생 키우려면…농축수산물 직거래·PB제품 확대해야”△오피니언-[이학용의 세계시민]‘고려인의 애환’ 160년-[법조 프리즘]비관과 낙관 사이…AI시대, 법의 역할-[생생확대경]붕괴한 지역의료…회생의 기회조차 뺏지 말라△오피니언-[목멱칼럼]부동산시장 D의 공포-[전문기자 칼럼]설익은 번호이동 지원금 정책-[e갤러리]황예랑 ‘실내에서 나무와 새를 기르는 방법’-[기자수첩]공천도 재공천도 흔드는 이心·윤心△피플-“獨에 전통주 갤러리 열어…지금이 세계화 적기”-고진 “국가간 디지털격차 심화 안돼”-LG유플 ‘로지텍’과 게이밍 팝업 열었다-육종암 이겨낸 야구소년, 시민 지키는 경찰관으로△사회-金사과 무서워 시장 세바퀴…못난이면 어때“-증원 논란 매듭이냐, 불씨 확대냐 ‘의료계 줄소송’ 사법부 판단은…-의대정원 대비 수학 1등급 학생 수도권은 6.3배…지방은 1.7배-경찰, 오늘부터 홀덤펍 불법도박 집중단속-서울 사는 모든 임산부, 교통비 70만원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