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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펭귄 솔루션스, 에이전틱 AI 수혜 기대...투자의견 '매수'-BofA
  •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펭귄 솔루션스(PENG)를 에이전틱 AI 시장 확대의 핵심 수혜주로 지목하며 주가가 약 4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9일(현지시간) BofA는 펭귄 솔루션스에 대한 기업 분석을 개시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약 40%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펭귄 솔루션스는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과 대규모 AI 인프라를 설계·구축·관리하는 기업으로, 특히 GPU와 CPU 기반의 대규모 AI 클러스터 운영 및 성능 최적화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BofA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에이전틱 AI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대규모 AI 컴퓨팅 인프라의 구축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펭귄 솔루션스의 전문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분석했다.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생성형 AI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여러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형 AI 기술을 의미한다.모한은 펭귄 솔루션스의 상승 동력으로 2028년까지 이어질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호황,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른 인프라 수요 증가, 수익성 개선 등을 꼽았다.특히 AI 추론 과정에서 첫 번째 결과가 생성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인 ‘타임 투 퍼스트 토큰(Time to First Token)’을 단축하는 기술력이 주요 경쟁력으로 평가됐다.AI 서비스의 응답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GPU 클러스터의 처리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또한 수십 년간 고성능 컴퓨팅 솔루션을 설계하고 구축·관리해 온 경험 역시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제시됐다.월가의 전반적인 투자 의견도 긍정적이다.LSEG에 따르면 펭귄 솔루션스를 분석하는 애널리스트 8명 가운데 7명이 매수 또는 적극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다만 이날 오전 10시 46분 기준 펭귄 솔루션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0.97% 하락한 70.89달러에 거래 중이다.
2026.10.09 I 최효은 기자
  • [美특징주]테바, 조현병 주사제 FDA 승인…52주 신고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테바(TEVA) 주가가 상승 중이다. 9일(현지시간) 오전 10시17분 현재 테바는 전 거래일 대비 6.60%(2.59달러) 오른 41.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테바 주가는 장중 42.02달러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테바는 성인 조현병 환자를 위한 월 1회 투여 주사제인 웰트루자(Weltruza)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웰트루자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테바와 프랑스 생명공학 기업인 메딘셀(Medincell)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승인을 받은 두 번째 제품이다. 첫 번째는 지난 2023년 FDA가 승인한 항정신병 약물 리스페리돈(risperidone)의 장기 지속형 주사제인 우제디(Uzedy)였다.웰트루자의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는 테바는 수주 내에 미국에서 이 약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약물이 오랜 기간에 걸쳐 방출되도록 설계된 메딘셀의 장기 지속형 주사 기술을 사용한다.항정신병 약물 올란자핀(olanzapine) 장기 지속형 제형은 조현병 및 기타 만성 정신 질환에서 치료 순응도(복약 순응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메딘셀은 테바와의 계약에 따라 개발 및 상용화 마일스톤에 따라 최대 1억1200만달러의 추가 수수료와 함께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2026.10.09 I 안혜신 기자
숨진 뒤에도 3년 넘게 꼬박꼬박…연금 795만원 나갔다
  • 숨진 뒤에도 3년 넘게 꼬박꼬박…연금 795만원 나갔다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사망한 지 3년이 넘은 사람에게 기초연금이 계속 지급되는 등 복지급여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사진=AI로 생성한 이미지)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사망한 한 기초연금 수급자에게 사망 이후 1261일 동안 연금이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사례의 환수결정액은 795만2160원이었지만 실제 납부액은 상계공제액을 포함해 30만원에 불과했다. 나머지 765만2160원은 환수되지 않은 상태다.복지부는 사망신고가 지연되면서 사망 사실을 약 3년 뒤에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배우자에 대한 상계공제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사망자에게 생계급여가 지급된 사례도 잇따랐는데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사망 이후 생계급여가 지급된 사례는 총 79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는 사망 후 116일 동안 급여가 지급된 사례도 있었다.해당 기간 잘못 지급된 생계급여의 환수결정액은 총 2억9300만원으로 전체 환수율은 48.5%에 그쳤다. 올해 환수율 역시 53.1%에 머물렀다.아동수당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확인됐다. 2025년에는 아동이 사망한 이후에도 최장 12개월 동안 수당이 지급된 사례가 있었다.박 의원은 “행정안전부 등과의 사망 정보 연계망을 점검하는 등 개선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10.09 I 채나연 기자
  • CBOE, 투자의견 두 단계상향…옵션 거래 연장 효과 -모건스탠리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모건스탠리가 Cboe글로벌마켓스(CBOE)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상향했다.9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는 Cboe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 두 단계 상향했다. 목표가는 기존 258달러에서 358달러로 대폭 높였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약 22%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9월 말 Cboe는 세계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은 상품 중 일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옵션을 상장하고 거래를 제공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는 계약을 연장했다.마이클 사이프리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오는 2051년까지의 S&P DJI 계약 연장은 이전 비중축소 의견의 핵심적인 우려 사항을 해소했으며, 옵션 거래량의 성장은 예상보다 더 지속성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면서 “새로운 예측 시장 제품 출시에서 매력적인 선택권을 보고 있는데 이는 부정적인 투자자 심리 및 포지셔닝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 뒷받침 된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모건스탠리는 Cboe의 ‘더 강한 거래량, 개선된 수수료 포착률, 그리고 더 낮은 비용’을 짚으면서 향후 2년 각각에 대한 Cboe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16%와 18% 상향 조정했다.사이프리스는 “이러한 전망치에는 개별 기업의 핵심성과지표(KPI)와 연계된 회사의 예측 시장이 반영돼 있지 않으며, 이는 추가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기업별 KPI 예측 시장은 신중한 기대감과 부정적인 투자자 심리 속에서도 모건스탠리 추정치나 시장 컨센서스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매력적인 상승 잠재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오전 9시47분 현재 Cboe는 전 거래일 대비 2.99%(8.78달러) 오른 302.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6.10.09 I 안혜신 기자
  • 아메리칸익스프레스, 강력한 수요 힘입어 반등 가능…'매수'-BMO캐피탈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BMO캐피탈이 아메리칸익스프레스(AXP)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9일(현지시간) BMO캐피탈은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 목표가를 380달러로 제시하면서 분석을 시작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4%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앤드루 바우치 BMO캐피탈 애널리스트는 “요즘 프리미엄 카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비용을 많이 쓴다는 우려가 많지만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프리미엄 생태계는 여전히 가파르게 커지고 있다”면서 “젊은 세대들이 연회비를 내는 카드에 줄지어 가입하고 있고 카드 수수료 수익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으며 공격적인 재투자 전략도 쏠쏠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영업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카드 소지자들의 지출을 억제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올해만 약 17% 하락했다. 하지만 BMO캐피탈은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최근 영업 지출이 성장을 저해하기보다는 오히려 촉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바우치는 “카드 수수료, 유지율, 참여도, 가맹점 관련성, 폐쇄형 루프(closed-loop) 데이터가 서로를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이와 동시에 최고 수준이며 크게 차별화된 멤버십 리워드 생태계(rewards ecosystem)를 개발 및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오전 9시36분 현재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4%(3.20달러) 내린 303.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6.10.09 I 안혜신 기자
네이버웹툰, 소니 계열과 손잡고 애니 제작 확대…15개 작품 협력
  • 네이버웹툰, 소니 계열과 손잡고 애니 제작 확대…15개 작품 협력
  •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네이버웹툰이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글로벌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과 손잡고 인기 웹툰의 애니메이션 제작을 확대한다.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중문화 행사 ‘뉴욕 코믹콘’에서 약 15개 웹툰 작품의 애니메이션 개발을 위한 협력 계획을 공개하며 웹툰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영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사진=네이버웹툰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일본 자회사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LDF)가 애니메이션 제작사 하야테(HAYATE), 글로벌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Crunchyroll)과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밝혔다.3사는 애니메이션화 가능성이 있는 약 15개 웹툰 작품을 대상으로 개발 단계부터 협력할 예정이다. 하야테가 애니메이션 개발과 제작을 주도하고 크런치롤은 제작된 작품을 일부 지역에서 독점 스트리밍한다. 하야테는 소니 계열 애니플렉스와 크런치롤이 공동 투자해 지난해 설립한 일본 도쿄 소재 애니메이션 제작사다.이번 협력은 뉴욕 코믹콘 첫날 열린 크런치롤 쇼케이스에서 발표됐다. 현장에서는 네이버웹툰 원작 ‘재혼 황후’와 ‘더 복서’의 애니메이션 제작 계획이 새롭게 공개됐다. ‘입학용병’은 새로운 티저 이미지와 홍보 영상이 공개됐다.‘재혼 황후’는 알파타르트 작가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글로벌 누적 조회수 30억회를 기록했다. 오는 11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공개도 예정돼 있다. ‘입학용병’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28억4000만회, ‘더 복서’는 10억6000만회를 각각 기록했다.네이버웹툰 원작 '재혼 황후' (사진=네이버웹툰)레오 와타나베 하야테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지털 기반 이야기를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로 발전시킬 거대한 기회가 있다”며 “원작의 정신을 충실히 담으면서 애니메이션만의 창작적 강점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모리 히로시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대표는 “웹툰 원작을 일본과 전 세계 팬들에게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의 성장세도 이번 협력의 배경이다. 일본동화협회에 따르면 2024년 애니메이션 산업 규모는 253억6000만달러(약 34조760억원)로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특히 일본 이외 해외 시장 규모가 143억3000만달러로 일본 내 시장 규모인 110억3000만달러를 넘어섰다.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협력을 통해 웹툰 원작을 애니메이션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팬층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크런치롤의 스트리밍 유통망과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 역량을 결합해 웹툰 IP의 활용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10.09 I 성주원 기자
김태규 "부엉이바위"  발언 사흘 만에…조경태, 봉하마을로
  • 김태규 "부엉이바위" 발언 사흘 만에…조경태, 봉하마을로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9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대한민국 정치의 현실에 대해 대신 사죄드리는 마음”이라고 밝혔다.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한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사진=연합뉴스)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사실을 알렸다.이번 참배는 같은 당 김태규 의원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장소인 ‘부엉이바위’를 언급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뤄졌다.조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봉하마을 방문 계획을 밝히며 “최근 국정감사장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장소가 언급된 일을 보면서 정치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정책과 정치적 행보는 평가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한 사람의 죽음까지 정쟁의 소재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앞서 김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손솔 진보당 의원이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질의하던 중 “우리 ‘부엉이바위의 진실’이나 하나 만들자”라고 발언했다. 부엉이바위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9년 5월 23일 서거한 장소다.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조롱한 발언이라며 반발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한 징계를 요구했고,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국회법 제145조를 근거로 김 의원의 발언권을 정지했다.6선인 조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활동하다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겼다.조 의원은 지난 5월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같은 당 박덕흠 의원의 낙선을 다른 당 의원들에게 요청했다는 이유로 윤리위원회에 제소됐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지난 8월 조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2년 6개월의 징계를 확정했다. 징계가 유지될 경우 조 의원은 2028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기 어렵다.조 의원의 봉하마을 방문을 두고 국민의힘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별 의원의 활동에 대해 당에서 일일이 입장을 내지는 않는다”며 “조 의원은 당 윤리위원회에서 중징계를 받은 의원이고 현재 당원권이 정지된 상태”라고 말했다.
2026.10.09 I 채나연 기자
뉴욕 한식 열풍 이끄는 사이먼 킴 "한식 황금기, 지금이 시작"
  • 뉴욕 한식 열풍 이끄는 사이먼 킴 "한식 황금기, 지금이 시작"
  •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한식의 황금기가 지금 끝나가는 것인지, 이제부터 시작인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저는 지금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미국 뉴욕에서 한식 스테이크하우스 ‘꽃(COTE)’ 등을 운영하는 사이먼 킴 ‘테이스트 오브 아시아(Taste Of Asia)’ 창립자 겸 그레이셔스 호스피탈리티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매디슨스퀘어파크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한식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사이먼 킴 '테이스트 오브 아시아(Taste Of Asia)' 창립자 겸 그레이셔스 호스피탈리티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매디슨스퀘어파크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2017년 꽃을 개업한 킴 CEO는 내년 개업 10주년을 앞두고 뉴욕에서 한식의 위상이 크게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2017년 처음 미쉐린 스타를 받았을 때만 해도 고급 아시아 음식 시장에서는 일식의 존재감이 컸지만 이제는 한식이 상당히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가 꼽은 한식의 경쟁력은 건강함과 균형이다. 그는 “한식은 굉장히 균형이 잘 잡힌 음식”이라며 “가벼우면서도 과하지 않은 절제가 한식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다만 한식 열풍이 지속되려면 업계의 다양성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킴 CEO는 “무언가 하나가 잘됐다고 모두가 똑같이 따라 하면 그때부터 경쟁이 심해진다”며 “성공한 것을 쫓아가기보다 자기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과거 프로즌 요거트 사업이 인기를 끌자 유사한 업체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시장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던 사례를 들었다. 이탈리아 음식처럼 지역별 특색과 전문 분야를 살려 다양한 식당이 성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한식의 성공이 다른 아시아 음식의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킴 CEO는 “한식의 기세가 굉장히 좋지만 일식과 베트남·태국·인도 음식 등 모든 아시아 음식이 함께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매디슨스퀘어파크에서 열린 아시아 음식 자선 축제 '테이스트 오브 아시아(Taste of Asia) 2026'에서 참석자들이 다양한 아시아 음식점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이날 열린 ‘테이스트 오브 아시아’는 킴 CEO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아시아계를 겨냥한 혐오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한 자선 음식 축제다. 올해 5회째를 맞았으며 뉴욕의 주요 식당 40곳 이상이 참여했다. 행사 수익금은 아시아계 청소년 지원단체 에이펙스 포 유스(Apex For Youth)와 매디슨스퀘어파크 컨서번시(Madison Square Park Conservancy)에 전달된다.킴 CEO는 “코로나19 당시 뉴욕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혐오범죄가 잇따르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사람들이 우리를 싫어한다고 생각할까 봐 걱정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혐오를 사랑과 다양성, 포용의 메시지로 바꾸고 싶었다”며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시아 음식을 통해 우리의 문화와 공동체를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행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던 식당들이 뜻을 모아 시작한 행사는 뉴욕의 대표적인 아시아 음식 자선 행사로 자리 잡았다. 킴 CEO는 올해 행사에서 180만달러(약 24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그는 “밀물이 들어오면 모든 배가 함께 떠오른다는 말처럼 아시아 음식들이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매디슨스퀘어파크에서 열린 '테이스트 오브 아시아 2026'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한식 스테이크하우스 '꽃(COTE)'의 부스를 찾아 음식을 맛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2026.10.09 I 성주원 기자
  • [美특징주]퀄컴·암(Arm)홀딩스, 법적 공방 본격화…개장전↑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퀄컴(QCOM)과 암 홀딩스(ARM) 간의 법적 공방이 9일(현지시간) 배심원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번 재판은 암(Arm)홀딩스가 라이선스 계약을 위반하고 메타 플랫폼스(META)와의 거래를 고의로 방해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함으로 5일간 진행된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16년 소프트뱅크가 암(Arm)홀딩스를 인수한 이후, 암(Arm)홀딩스는 단순 기술 라이선스 제공에서 직접 칩 판매로 사업 방향을 선회하면서 퀄컴과의 관계는 악화되었다. 2033년까지 유효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는 퀄컴은 암(Arm)홀딩스가 디자인 관련 소프트웨어 패치와 도구를 보류하고 최저가 보장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2024년 계약 위반 통지 서한을 블룸버그 통신에 유출하여 메타와의 거래를 무산시키려 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암(Arm)홀딩스는 퀄컴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라이선스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압박 수단으로 이번 소송을 악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미국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의 메릴린 노레이카 판사 주재로 진행 중인 이번 재판에서는 로열티 지급 중단 조항의 집행 가능성 및 향후 협상의 성실성 여부 등이 함께 다뤄지고 있다.한편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23분 개장 전 거래에서 퀄컴 주가는 전일 대비 0.39% 오른 176.69달러에서, 암(Arm)홀딩스는 1.52% 반등하며 279.47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2026.10.09 I 이주영 기자
유가 급등에 델타항공 이익 전망 24% 하향…3Q 실적도 부진
  • 유가 급등에 델타항공 이익 전망 24% 하향…3Q 실적도 부진
  •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미국 델타항공이 이란 전쟁에 따른 항공유 가격 급등으로 올해 연간 이익 전망을 약 24% 낮췄다. 항공권 가격 인상과 견조한 여행 수요에도 연료비 증가분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3분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7% 급감했다. 미국 주요 항공사 중 가장 먼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델타항공의 부진은 고유가가 미국 기업들의 수익성을 본격적으로 압박하고 있음을 보여줬다.지난 2025년 4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퀸스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한 직원이 델타항공 여객기에 화물을 싣고 있다. (사진=로이터)델타항공은 9일(현지시간) 올해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6.50~7.50달러에서 5.10~5.6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전망치 중간값 기준 약 24% 낮아진 수준이다. 이란 전쟁 이후 국제유가와 항공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올해 연료비가 지난해보다 약 60억달러(약 8조5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데 따른 것이다.에릭 스넬 델타항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통신에 실적 전망 하향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 “전적으로 연료비 때문”이라고 답했다.델타항공의 3분기 조정 EPS는 1.72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76달러를 밑돌았다. CNBC에 따르면 델타항공이 월가의 이익 전망치를 충족하지 못한 것은 2년 만에 처음이다. 순이익은 7억5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4억2000만달러보다 47% 감소했다.반면 정유사업과 정비사업 등의 영향을 조정한 매출은 175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비용 증가가 이를 압도한 것이다. 3분기 연료비는 41억달러로 1년 전보다 62% 급증했다. 조정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1.1%에서 9.4%로 낮아졌다.여행 수요 자체는 여전히 강하다. 델타항공의 3분기 프리미엄 좌석 매출은 18% 증가한 68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반석 매출 증가율 12%를 웃돌았다.에드 배스천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통신에 “매우 강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으며 4분기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권 가격 상승에도 여행객들이 예약을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델타항공은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항공유 가격이 갤런(약 3.8리터)당 약 4.25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연료비 부담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델타항공은 필라델피아 인근에 자체 정유시설을 보유해 올해 약 7억달러의 정유사업 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다른 항공사보다 유가 상승 충격을 일부 흡수할 수 있는 구조지만 연료비 급등을 완전히 상쇄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미국 항공업계 전반에도 부담이 확산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사들이 올해 1~8월 정기 항공편 운항에 지출한 연료비는 429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32억달러 증가했다. 항공권 가격은 8월까지 5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평균 약 25% 올랐다.시장의 관심은 항공사들이 추가 운임 인상으로 연료비 부담을 얼마나 전가할 수 있느냐에 쏠리고 있다. 도이체방크 분석가들은 항공업계가 4분기에는 늘어난 연료비를 매출로 상쇄하는 비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비용 증가분을 완전히 회복하는 시점은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 2025년 11월 13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베니토 후아레스 국제공항의 델타항공 카운터에서 승객들이 셀프 체크인 기기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2026.10.09 I 성주원 기자
  • [美특징주]캐터필러, AI 데이터센터·인프라 투자 수혜 기대...개장 전↑
  •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미국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CAT)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글로벌 인프라 건설 수요에 힘입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9일(현지시간) 캐터필러는 건설과 광산, 에너지 산업 전반에 장비를 공급하는 대표적인 경기민감주로, 글로벌 경제 성장과 AI 투자 흐름을 동시에 반영하는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캐터필러 주가는 이번 주 큰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 수요일 미국 연방정부가 농기계 및 유통 산업의 잠재적인 반경쟁 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6% 급락했다.다만 이번 조치가 직접적인 제재로 이어진 것은 아니며, 농업 부문이 캐터필러의 핵심 사업도 아니라는 점에서 주가 하락이 과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시장에서는 가파른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캐터필러 주가는 지난 7일 급락 이후에도 연초 대비 33% 상승하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시스코시스템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주가는 약 세 배로 뛰었다.이 같은 강세는 크게 세 가지 요인에 기반한다. 구리와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광산·에너지 기업들의 장비 수요 증가, 미국의 장기적인 건설 투자 확대, 그리고 AI 데이터센터 건설 및 전력 공급 설비 수요 증가다.특히 캐터필러는 데이터센터 건설 장비뿐 아니라 전력 공급에 필요한 가스터빈 등도 공급하고 있어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JP모건의 타미 자카리아 애널리스트는 캐터필러를 미국의 장기 건설 투자 확대 국면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기업으로 꼽았다.이 같은 성장 기대에 캐터필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023년 약 13배에서 현재 26배 수준으로 상승했다.이날 오전 8시 13분 기준 캐터필러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0.98% 상승한 803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2026.10.09 I 최효은 기자
  • [개장전특징주]애플, 스타벅스, 치폴레, 델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9일(현지시간) 개장 전 특징주애플(AAPL)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 부품 생산을 일부 협력사에 감축하라고 통보했다.이날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9월 초부터 출하량에 대해 보수적인 태도를 취해왔으며, 10월 부품 주문량은 당초 예상보다 15%에서 2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감산은 치솟는 메모리 반도체 및 부품 가격으로 가격이 인상되면서 소비자 수요가 부진해진 탓이다. 다만 아이폰 18 시리즈 출시 일정을 조정해 9월에는 프리미엄 라인업인 아이폰 18 프로, 프로 맥스, 아이폰 듀오만 먼저 선보인 상태다.반면 기본형 아이폰 18과 업그레이드된 아이폰 에어 모델의 경우는 2027년 초 출시로 전략적으로 배치하였다. 이에 월가는 기본형 모델 아이폰이 작년 아이폰 17 라인업과 함께 인기가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회사에 더 많은 매출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스타벅스(SBUX)의 치폴레 멕시칸 그릴(CMG) 인수설에 대해 TD코웬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전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사안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계 최대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는 최근 몇 달간 자문사들과 함께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인 치폴레에 대한 인수 제안을 검토했다. 다만 스타벅스의 향후 계획이 어떤 단계에 있는지, 공식적인 인수 제안이 실제로 제출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TD코웬은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의 최우선 과제가 미국 내 사업 정상화를 뜻하는 ‘백 투 스타벅스’ 실행에 있으며, 44억 달러를 초과하는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이러한 집중도와 일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치폴레의 지분 가치는 약 39억 달러이며, 운용 리스 부채를 포함한 기업 가치는 44억 달러에 달한다는 게 해당 투자은행의 설명이다.특히 TD코웬은 이 규모의 거래가 스타벅스의 진행 중인 사업 정상화 과정에 방해가 되고 비용 및 통합 리스크를 초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두 기업의 결합에서 산업적 논리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델 테크놀로지스(DELL)가 내년까지도 메모리 시장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날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성장의 주요 제약 요인이 여전히 공급에 있으며, 델은 내년까지 메모리 시장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근거로 델에 대한 목표주가 570달러와 투자의견 ‘매수’를 재확인했다.특히 이러한 공급 제약 속에서도 델은 두 가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강조했다. 직판 영업 조직을 통해 변화하는 고객 수요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어, PC 등 수요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최종 소비 시장의 메모리 물량을 AI 및 서버 부문으로 선제적으로 재배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델의 규모와 뛰어난 수요 예측 정확도 덕분에 부품 공급업체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이들은 평가했다.
2026.10.09 I 이주영 기자
  • 알파벳, 타회사 AI모델도 포함해 선택권 제공…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시티즌스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알파벳(GOOGL)이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를 시작으로 타사 모델을 포함한 유연한 모델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9일(현지시간) 시티즌스는 보고서를 통해 이를 통해 알파벳이 각 작업을 다양한 모델에 최적화하여 기업들이 비용을 통제하고 최고 수준의 지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를 근거로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515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알파벳은 통합 조율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프론티어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벗어나 통합, 사용자 경험, 기업용 도구 중심으로 경쟁하고 있다. 알파벳은 오픈AI와 스페이스xAI에 이어 AI를 파트너들에게 유통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다. 반면 제미나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FT) 오피스의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특히 알파벳은 프로젝트 수준까지 예산 통제 장치를 제공하여 기업들이 조직 전체의 모델 사용량을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비용 통제 기능은 기업용 핵심 기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시티즌스는 평가했다.한편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0.63% 하락한 알파벳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56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보다 0.90% 반등하며 351.42달러를 회복하고 있다.
2026.10.09 I 이주영 기자
"선두권 정말 오랜만" 박성현, 2타 차 공동 2위…3연패 도전 김효주는 9위
  • "선두권 정말 오랜만" 박성현, 2타 차 공동 2위…3연패 도전 김효주는 9위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여자골프 간판스타 박성현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오랜만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그린 살피는 박성현.(사진=대회조직위 제공/연합뉴스)박성현은 9일 경기 고양시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더블보기 1기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단독 선두 야마시타 미유(일본·9언더파 135타)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박성현이 우승 경쟁에 나선 건 꽤 오랜만이다.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박성현은 2015년 3승에 이어 2016년 7승을 거두며 국내 무대를 평정했다.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뒤에도 2019년까지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7승을 쌓았고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다.하지만 2020년부터 부상 등이 겹치면서 긴 부진에 빠졌다. 박성현의 마지막 우승은 2019년 6월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이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이후 무려 7년 4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우승 경쟁 자체도 약 4년 만이다. 박성현은 2022년 10월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후 리더보드 최상단에서 주말 경기를 맞은 경험이 거의 없다.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선두권을 지켰다.2라운드 출발은 좋지 않았다. 3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한꺼번에 2타를 잃었다.그러나 곧바로 반격했다. 4번홀(파3)과 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잃었던 타수를 모두 만회했고, 8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후반에는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마지막에 결정적인 한 방이 나왔다. 17번홀(파5) 그린 밖에서 시도한 이글 퍼트를 그대로 홀에 떨어뜨리며 단숨에 공동 2위까지 뛰어올랐다.박성현은 LET를 통해 “오늘 몇 차례 실수가 있었지만 라운드를 잘 마무리해서 만족한다”며 “더블보기를 한 뒤 오히려 집중력이 높아졌다. 전반 9개 홀에서 더 좋은 스코어를 만들자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이어 “후반에는 퍼트가 잘 들어가지 않았는데 17번홀에서 좋은 이글 퍼트를 성공했다”며 “3, 4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했다.오랜만에 리더보드 상단에서 주말 경기를 치르게 된 박성현은 결과보다는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선두권에 올라온 것이 정말 오랜만”이라며 “주말에는 집중력을 유지하고 캐디와 더 많이 소통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박성현.(사진=LET 제공)선두는 세계랭킹 5위 야마시타다. 야마시타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5언더파 67타에 이어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합계 9언더파 135타, 2타 차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야마시타는 “이 코스가 마음에 든다. 티샷과 두 번째 샷이 좋았고 어제와 비교해 오늘 샷이 정말 좋았다”며 “덕분에 보기 없는 라운드를 했다”고 말했다.한국 갤러리들의 응원에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많은 갤러리 앞에서 경기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며 “한국 팬들이 굉장히 많이 오셨는데 이렇게 많은 팬 앞에서 경기하는 것이 정말 즐겁다”고 했다.야마시타는 지난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를 마친 뒤 곧바로 한국으로 이동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아직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가 남아 있지만 큰 문제는 없다는 설명이다.야마시타는 “하와이에서 이동해 아직 조금 피곤하지만 괜찮다”며 “이곳에는 맛있는 음식도 많고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이번 대회에서 경기하게 돼 정말 기쁘고 남은 날들도 대회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올 시즌 상승세도 매섭다. 야마시타는 올해 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과 CPKC 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소니 JLPGA 챔피언십까지 제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LET 신인 루이스 뤼드크비스트(스웨덴)도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기록, 합계 7언더파로 박성현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뤼드크비스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굉장히 안정적인 경기였다”며 “함께 경기한 조도 정말 좋았고 다 같이 즐겁게 경기했다. 경기 내내 현재에 집중했던 것이 좋은 스코어를 내는 데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말했다.뉴코리아CC에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티샷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곳의 그린을 공격적으로 공략하려면 페어웨이를 많이 지켜야 한다”며 “그린이 매끄럽게 빠른 데다 일부는 상당히 단단하다. 우선 공을 페어웨이에 보내고 그다음에는 퍼터가 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야마시타 미유.(사진=LET 제공)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김효주는 선두와 4타 차에서 반환점을 돌았다.김효주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4위에서 공동 9위로 순위가 내려갔지만 선두 야마시타와 격차가 4타에 불과하고 아직 이틀이 남아 있어 역전 우승 가능성을 열어놨다.김효주는 올해 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했고, 국내에서도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롯데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5승과 함께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3연패를 동시에 달성한다.선두권에는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올해 LET에서 2승을 거둔 17세 유망주 애나 황(캐나다)과 전 세계랭킹 1위 쩡야니(대만) 등이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있다.김효주.(사진=대회조직위 제공)
2026.10.09 I 주미희 기자
  • [美특징주]휴마나, 메디케어 보험 평가등급 상향에 개장 전 '급등'
  •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미국 건강보험사 휴마나(HUM)의 주가는 핵심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보험상품의 평가등급 상향 소식에 9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급등하고 있다.이날 오전 7시 35분 기준 휴마나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4% 넘게 급등한 442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미국 연방정부가 공개한 2027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평가 결과에서 휴마나의 주요 보험계약이 별 4개 등급을 획득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메디케어 어드밴티지는 미국의 민간 보험사가 운영하는 고령층 대상 공적 의료보험 프로그램으로, 정부는 보험상품의 의료서비스 품질과 가입자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1~5개의 별점을 부여한다.특히 별 4개 이상의 평가를 받은 보험상품에는 정부의 품질 인센티브가 지급되기 때문에 해당 등급은 보험사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올해 미국 보험업계에 지급되는 관련 인센티브는 총 13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투자은행 리링크 파트너스에 따르면 휴마나의 전체 가입자 가운데 별 4개 이상 보험상품에 가입한 비중은 올해 42%에서 2027년 약 96%로 급등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6월 가입자 수를 기준으로 산출한 추정치다.리링크 파트너스는 이번 평가에서 휴마나가 가장 뚜렷한 수혜를 입은 보험사라고 평가했다.앞서 휴마나는 2년 전 보험 평가등급이 대폭 하락하면서 별 4개 이상 보험상품 가입자 비중이 90% 이상에서 약 25%까지 급감한 바 있다. 당시 일부 평가항목에서 기준을 근소하게 충족하지 못하면서 등급이 하향 조정됐고, 이는 올해 정부 인센티브 수령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이번 등급 회복은 휴마나의 수익성 개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리링크 파트너스의 휘트 메이요 애널리스트는 주요 보험계약에 대한 정부의 품질 인센티브 지급이 재개되는 것이 휴마나의 이익률 회복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휴마나에 주목하는 가장 중요한 투자 근거라고 덧붙였다.
2026.10.09 I 최효은 기자
  • 치폴레 인수 검토설에 '회의적'…스타벅스 정상화에 부담-TD코웬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스타벅스(SBUX)의 치폴레 멕시칸 그릴(CMG) 인수설에 대해 TD코웬이 9일(현지시간)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전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사안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계 최대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는 최근 몇 달간 자문사들과 함께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인 치폴레에 대한 인수 제안을 검토했다. 다만 스타벅스의 향후 계획이 어떤 단계에 있는지, 공식적인 인수 제안이 실제로 제출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TD코웬은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의 최우선 과제가 미국 내 사업 정상화를 뜻하는 ‘백 투 스타벅스’ 실행에 있으며, 44억 달러를 초과하는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이러한 집중도와 일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치폴레의 지분 가치는 약 39억 달러이며, 운용 리스 부채를 포함한 기업 가치는 44억 달러에 달한다는 게 해당 투자은행의 설명이다.특히 TD코웬은 이 규모의 거래가 스타벅스의 진행 중인 사업 정상화 과정에 방해가 되고 비용 및 통합 리스크를 초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두 기업의 결합에서 산업적 논리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스타벅스는 미국 내 회생 투자를 집중하고 리스 조정 레버리지 비율을 3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TD코웬은 이 목표가 2028년에 달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들은 중국 사업 분할 및 일본 사업 매각 검토 이후 스타벅스는 미국 내 사업 정상화로 초점을 좁혔다고 덧붙였다.
2026.10.09 I 이주영 기자
  • [美 특징주]델타항공, 유가 급등에 실적 전망 대폭 하향...개장 전 3%↓
  •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미국 델타항공(DAL)의 주가는 3분기 실적 부진과 연간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 여파로 9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델타항공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3% 넘게 하락한 79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항공 여행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항공유 가격 급등에 따른 비용 부담이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델타항공의 3분기 매출은 176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달러 72센트로,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달러 77센트를 밑돌았다.특히 항공유 가격 상승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3분기 델타항공의 연료비는 4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2% 급증했다. 이 기간 평균 항공유 가격은 갤런당 3달러 61센트를 기록했다.문제는 4분기에도 비용 압박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델타항공은 4분기 평균 항공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 25센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따라 델타항공은 올해 연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6달러 50센트~7달러 50센트에서 5달러 10센트~5달러 60센트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새로운 전망치의 중간값은 5달러 35센트로, 월가의 시장 예상치인 5달러 50센트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연료비가 약 60억 달러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연간 45억 달러의 세전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결국 역대 최대 매출과 견조한 여행 수요에도 불구하고, 급등하는 연료비가 수익성을 잠식하면서 델타항공을 비롯한 항공업계 전반의 실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6.10.09 I 최효은 기자
  • 델, 메모리 공급 확보 강점 부각 …뛰어난 수요 예측 능력도 경쟁력-골드만삭스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DELL)가 내년까지도 메모리 시장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개장 전 거래에서 1% 넘게 오르고 있다.9일(현지시간) 오전 7시 21분 개장 전 거래에서 델 주가는 전일 대비 1.47% 상승하며 583달러에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이날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성장의 주요 제약 요인이 여전히 공급에 있으며, 델은 내년까지 메모리 시장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근거로 델에 대한 목표주가 570달러와 투자의견 ‘매수’를 재확인했다.특히 이러한 공급 제약 속에서도 델은 두 가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강조했다. 직판 영업 조직을 통해 변화하는 고객 수요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어, PC 등 수요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최종 소비 시장의 메모리 물량을 AI 및 서버 부문으로 선제적으로 재배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델의 규모와 뛰어난 수요 예측 정확도 덕분에 부품 공급업체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이들은 평가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체결된 장기 계약들은 부품 가격을 고정하는 것이 아니라 공급 물량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가격은 분기별로 계속 재조정되고 있다. 델의 경영진은 AI 공급망 전반에서 메모리와 스토리지, 중앙처리장치(CPU)를 비롯한 부품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조달 규모와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2026.10.09 I 이주영 기자
  • 유나이티드헬스, 13일 실적 기대…목표주가는 낮춰-TD코웬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이 오는 13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9일(현지시간) TD코웬은 유나이티드헬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430달러에서 402달러로 내리고,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한다고 밝혔다.그럼에도 TD코웬은 유나이티드헬스가 오는 13일 공개하게 되는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시장에서는 유나이티드헬스가 2026년 9월 말 기준 분기 매출액이 1113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4.12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당 EPS는 하반기 전체 예상치의 66% 수준을 이미 달성하는 것이라고 이들은 강조했다.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는 9월 중순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이미 2분기의 유리한 모멘텀과 의료비 추세의 지속성이 3분기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는 2~4%의 목표 마진 범위의 상단부를 향해 가고 있으며, 메디케이드 실적도 요율 조정과 행동 건강 비용 추세가 예상대로 전개되면서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또한 TD 코웬은 유나이티드헬스가 기존에 그랬듯이 이번 실적 발표에서 2027년 EPS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7년 현재 컨센서스 EPS는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으로 유나이티드헬스 경영진은 현재 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그보다 약간 낮은 수준에서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으로 TD코웬은 진단했다.
2026.10.09 I 이주영 기자
JYP 고덕 신사옥 철회에…서울시 "SH 잘못처럼 호도해 유감"
  • JYP 고덕 신사옥 철회에…서울시 "SH 잘못처럼 호도해 유감"
  •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신사옥 건립을 철회한 데 대해 서울시가 “여론을 호도하지 말라”고 유감을 표했다. 사업 철회 배경을 두고 JYP 측이 시 투자기관인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의 책임인 것처럼 잘못을 돌렸다는 것이다.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건립 예정이었던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사옥 조감도. (사진=강동구 제공)시는 9일 입장문을 내고 “강동구 JYP 신사옥 추진과 포기 과정이 마치 서울시 투자기관인 SH만의 잘못인 것처럼 오해를 낳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신사옥 주변 토지이용계획 변경 가능성이 사전에 공지된 데다 공원 변경은 학교시설 설치비용 확보를 위한 적법한 절차라는 것이다.전날 JYP는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JYP는 신사옥 예정 부지 건너편 용지가 당초 근린공원 용도에서 자족 기능 시설 용지로 바뀐 것을 문제 삼고 있다. 해당 부지 용적률인 400%를 채우면 18~19층 높이 건물이 들어설 수 있는데, 사옥 내부가 들여다 보여 아티스트의 사생활 보호와 보안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시는 JYP 측이 뒤늦게 이의제기를 한 점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에 따르면 2023년 9월 4일 분양공고에는 ‘인허가 변경 등에 따라 분양대상토지의 토지이용계획 등이 변경될 수 있음’이 명시됐다. 공원 변경은 학교용지법에 따라 비용 확보를 위해 SH가 신청하고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0월 24일 결정해 같은 날 고시됐다.시는 “JYP 측은 공원 변경이 공개된 뒤에도 설게·인허가를 계속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공식적인 문제 제기는 없었다”며 “JYP는 공원용지 변경 고시 뒤 건축심의를 신청했고 이후 건축 허가 절차를 진행해 지난 4월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했다. JYP 측이 최초로 이의제기한 것은 공원 변경 허가 이튿 날인 지난 4월 16일이었다.이에 SH는 전면부 개방 요구를 수용하는 조정안을 마련해 협의해 왔고 JYP는 협의 진행 중 철회를 발표한 것이라고 했다.시는 “JYP가 10월 6일 SH에 10월 13일 협의를 희망한다고 입장을 전달한 후 10월 8일 철회를 발표하고 모든 원인이 SH에 있는 것처럼 입장문을 냈다”며 “JYP에게 기업의 브랜드가 중요하듯 도시정부 서울시도 명성과 신뢰가 중요하다”고 했다.그러면서 “JYP측은 여론을 호도하지 말고 명확하 입장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했다.
2026.10.09 I 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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