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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스텝, '2024 서울라이트 광화문’서 미디어 파사드 선봬
  • 자이언트스텝, '2024 서울라이트 광화문’서 미디어 파사드 선봬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기업 자이언트스텝(289220)은 ‘2024 서울라이트 광화문’에서 시그니처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서울라이트 광화문 2024 자이언트스텝 대표이미지. [자이언트스텝 제공]서울시가 주최·주관하는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광화문과 세종문화회관 등 일대 건물 벽면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쇼와 미디어 체험 행사다. 지난 행사에서는 189만여명이 방문해 서울의 대표적인 미디어 파사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이번 행사의 주제는 ‘루미너스 심포니(LUMINOUS SYMPHONY: 빛의 파도, 서울을 노래하다’로, 광화문의 전통과 현대 첨단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행사는 올해 12월 13일부터 2025년 1월 5일까지 진행되며 광화문 광장과 주변 거리에 대형 루미나리에(luminarie) 조형물을 설치해 빛의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자이언트스텝은 지난 8월 2024 서울라이트 광화문의 미디어아트 기획 및 행사 대행사로 선정됐다. 회사는 이번 행사의 미디어 파사드 쇼, 조명 연출,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프로그램을 총괄 기획했다.자이언트스텝은 시그니처 미디어 파사드 작품인 루미너스 심포니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콘텐츠 기술력을 선보일 방침이다. 루미너스 심포니는 빛을 활용해 공간을 재해석하고 전통과 현대, 도시와 자연의 조화를 표현했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와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의 비전을 담아내며 피날레에서는 지구와 우주의 웅장함을 빛으로 형상화했다.메인 전시인 광화문 미디어 파사드 작품은 자이언트스텝의 작품 외에도 △A shining journey, 빛의 여정 △Supreme Ultime(Past-Present-Future), 최고의 궁극(과거-현재-미래 △ELEMENTAL SYMPHONY, 자연 교향곡 △erehwon, 이상향 △오픈콜 선정작 5편으로 매일 18시부터 22시까지 상영될 예정이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자이언트스텝이 기획 및 총괄한 2024 서울라이트 광화문이 성공적으로 개막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이언트스텝의 콘텐츠 솔루션뿐 아니라 서울의 문화적 경쟁력을 높이고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매력을 동시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4 I 신하연 기자
계양전기, 현대트랜시스 모베드용 DnL 모듈 수주…"로보틱스 사업 진출"
  • 계양전기, 현대트랜시스 모베드용 DnL 모듈 수주…"로보틱스 사업 진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자동차용 모터 및 전동공구 제조 전문기업 계양전기(012200)는 현대트랜시스와 모베드(MobED)용 DnL(Drive and Lift)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계양전기는 현대트랜시스에 2025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모베드용 DnL 모듈을 공급하게 된다. 공급규모는 약 647억원으로 2023년 연간 매출액 대비 17.0%에 달하는 규모다.모베드는 현대차그룹의 핵심 미래 성장분야인 로보틱스 사업의 양산 제품으로 현대차 로보틱스랩에서 개발한 신개념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첨단 로보틱스 기술이 집약된 모베드는 직육면체 모양 바디에 바퀴 네 개가 달려 있는 로봇이며, 자동차와 유사해 보이지만 DnL 모듈이 적용되어 있어 각 바퀴가 독립적으로 기능을 수행한다.이에 따라 개별 바퀴의 동력과 조향, 바디의 자세 제어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기울어진 도로나 지면이 고르지 못한 곳을 지날 때도 안정성이 유지된다. 평평한 곳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기존의 로봇과 달리 모베드는 복잡한 도심에서 1인승 모빌리티, 화물 운송, 특수 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모베드의 핵심 기술 중 하나가 모터 기술인 만큼 계양전기는 모터 개발과 기술력을 통해 현대트랜시스에 DnL 모듈을 공급하게 됐으며, 전장 및 전동공구 사업 외에 로보틱스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계양전기 관계자는 “미래 산업의 핵심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로보틱스 사업의 진출을 통해 신 성장동력 및 지속성장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계양전기의 기술력을 다양한 산업에 접목시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앞서 계양전기는 지난 10월 현대기아차의 신규 개발 차종에 적용되는 시트모터 수주를 밝힌 바 있으며, 이외에도 전동화 트렌드 가속화에 따른 모터 개발 및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2024.12.24 I 신하연 기자
'밤피꽃'→'지거전'…'2024 MBC 연기대상' 올해의 드라마상은?
  • '밤피꽃'→'지거전'…'2024 MBC 연기대상' 올해의 드라마상은?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웰메이드 호평을 받은 MBC 드라마가 한자리에 모인다.(사진=MBC)오는 30일 방송될 ‘2024 MBC 연기대상’은 2024년 한 해, 시청자들에게 희로애락의 감정을 선사했던 드라마 작품들을 돌아보는 자리다. 이에 유쾌한 사극, 시대물부터 치밀한 스릴러, 짙은 멜로까지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했던 장르 뷔페 MBC 드라마는 무엇이 있을지 올해의 드라마들을 다시금 짚어봤다.특히 2024년 MBC는 금토 드라마들의 강세가 두드려졌던 상황. 2024년의 포문을 연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이종원 분)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코믹, 액션, 멜로 모두 되는 배우 이하늬의 맹활약으로 최고 시청률 18.4%(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MBC 드라마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밤에 피는 꽃’의 배턴을 이어받은 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엄마가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그리며 극강의 몰입감을 안겼다. 6년 만에 복귀한 김남주의 명불허전 연기력과 얼굴 천재 차은우의 색다른 이미지 변신으로 매회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MBC의 간판 형사물인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수사반장 1958’은 야만의 시대였던 1958년, 개성 넘치는 형사들이 뭉쳐 부패 권력을 깨부수는 이야기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박영한 역의 이제훈, 김상순 역의 이동휘, 조경환 역의 최우성, 서호정 역의 윤현수는 과거 ‘수사반장’ 속 인물들의 특색을 살린 연기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김희선과 이혜영의 파격적인 시너지로 완성된 ‘우리, 집’은 자신의 커리어와 가족을 지키기 위한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독특한 공조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말이 필요 없는 두 배우의 연기 합은 물론 스릴러와 코미디의 신선한 조화로 엄청난 몰입도를 자랑하며 드라마 팬들을 사로잡았다.변영주 감독의 드라마 데뷔작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전과자가 된 청년이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역추적 스릴러로 상상을 뛰어넘는 반전의 묘미를 선물했다. 사건의 실마리가 드러날수록 폭발하는 변요한의 감정 연기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울렸다.이어 30년 만에 MBC로 돌아온 한석규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용두용미의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모두의 호평을 받으며 장르물 명가 MBC의 입지를 굳혔다. 가족이지만 서로를 믿을 수 없는 부녀(父女)의 팽팽한 심리전이 빠르게 펼쳐져 2024년을 대표하는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마지막으로 유연석과 채수빈의 진한 멜로 호흡을 볼 수 있는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 스릴러 드라마. 배우들의 탄탄한 대사 소화력에 힘입어 OTT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두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이처럼 2024년 MBC는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한 웰메이드 드라마로 모두의 취향을 저격하며 장르물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과연 이들 중 어떤 작품이 ‘올해의 드라마상’ 영예를 거머쥘지 궁금증을 높인다.‘2024 MBC 연기대상’은 30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한다.
2024.12.24 I 최희재 기자
`계엄 수첩`에 적힌 `北 공격 유도`…尹, 외환죄 적용 가능할까
  • `계엄 수첩`에 적힌 `北 공격 유도`…尹, 외환죄 적용 가능할까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의 ‘키맨’이라고 불리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서 ‘북방한계선(NLL)에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한다’는 표현이 나오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외환죄 혐의 적용에 관심이 모인다. 법조계에서는 외환죄 적용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평가하면서도 강제수사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12·3 비상계엄’ 기획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2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서울 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北 공격 유도’ 노상원 수첩 발견…尹에 적용될까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은 24일 오전 노 전 사령관을 내란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민간인 신분인 노 전 사령관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의 ‘비선’으로 깊숙이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로 특수단은 노 전 사령관이 지난 1일과 3일 경기 안산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등과 계엄을 사전 모의한 정황을 발견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노 전 사령관은 2018년 성추행 사건으로 불명예 전역한 이후 자태에 점집을 차려 역술인을 활동해 왔는데 특수단은 해당 점집에서 ‘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 등의 내용이 담긴 수첩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특수단은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외환죄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다.이에 윤 대통령의 외환죄 혐의 적용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형법 제92조(외환유치)에 따르면 외국과 통모해 대한민국에 대해 전단(전쟁의 실마리)을 열게 하거나 외국인과 통모해 대한민국에 항적한 자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한다. 같은 법 제99조(일반이적)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해하거나 적국에 군사상 이익을 공여한 자는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외환의 죄는 미수법도 처벌한다.야권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외환죄 혐의 적용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그간 민주당은 평양 무인기 침투와 오물풍선 원점 타격 지시 등으로 북한과의 국지전을 유도, 이를 빌미로 비상계엄을 발령하려 했다며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을 일반이적죄로 고발한 바 있다. 이어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서 ‘NLL에서 북 공격 유도’와 같은 글귀가 발견되자 윤 대통령을 구속해 즉각 외환죄 관련 수사를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본인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한남동 관저에서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처벌 사례 없는 ‘외환죄’…강제수사 속도 가능성도법조계에서는 외환죄 적용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현재까지 외환죄로 처벌한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1997년 이른바 ‘총풍 사건’ 당시 피고인들은 모두 형법이 아닌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받았다. 게다가 형법 제92조(외환유치)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외국과 통모’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하는데 북한을 ‘외국’으로 볼 수 있는가가 명확하지 않다. 헌법에서 ‘대한민국 영토를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고 규정한 만큼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1983년 대법원은 “북한 괴뢰집단은 헌법상 반국가적 불법단체로 국가로 볼 수 없다”면서도 “간첩죄 적용에 있어서는 이를 국가에 준해 취급해야 한다”고 판결해 북한을 준적국으로 볼 수 있다 판시 한 바 있다.부장판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만약 윤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노 전 사령관 등에게 이를 지시하거나 묵과했다는 직접적 증거가 있다면 외환죄 중 ‘일반이적죄’ 적용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사실상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에 속도가 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윤 대통령은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의 출석요구서를 이미 한 차례 거절했다. 오는 25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해 달라며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이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이마저도 윤 대통령이 출석 의사를 내비치지 않는다면 체포영장 발부도 검토한다는 게 공조본의 판단이다. 여기에 ‘노상원 수첩’에서 드러난 외환죄 위반 혐의까지 추가로 적용될 경우 체포영장 발부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윤 대통령 측은 ‘수사보다 탄핵 절차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내일(25일) 출석하기는 어렵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다”며 “아직 여건이 안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국회가 탄핵소추한 만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탄핵심판 절차가 적어도 가닥이 잡히고, 피청구인으로서 대통령의 기본적인 입장이 재판관들과 국민들에게 설명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2024.12.24 I 김형환 기자
포인트모바일, 멕시코 경찰청 PM95 공급 확대…“K-방산 수출”
  • 포인트모바일, 멕시코 경찰청 PM95 공급 확대…“K-방산 수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포인트모바일(318020)은 멕시코 경찰청과 50억원 규모 5G 첨단 무선통신 기기 ‘PM95’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포인트모바일은 이번 수주를 통해 멕시코 경찰청에 PM95 약 85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2년간 PM85를 공급하며 제품 내구성 및 치안 행정 업무를 고도화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고 높이 평가를 받았다. PM85는 1.8m 콘크리트 낙하 테스트와 방수·방진 IP67 등급을 인증받은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금년 3월 야심 차게 출시한 차세대 제품인 PM95를 약 1000대 납품 완료했으며, 이번 추가 수주까지 이어졌다.포인트모바일은 PM85, PM95 등 첨단 무선통신 기기를 중심으로 방산 및 재난안전망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트에 따르면 재난안전망 시장 규모는 2025년 140조원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시장으로 포인트모바일은 PM85를 기반으로 관련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했다. 이어, PM85보다 업그레이드된 버전이자 5G 기반 제품인 PM95를 필두로 K-방산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국내 방산업체들이 공격용 무기 체계로 해외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공격용 첨단 무기 체계와 더불어 군·경·소방 등 재난인력 통제, 관리를 위한 방어 전술 체계인 첨단 무선 통신기기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상호 소통이 중요한 전투 현장에서 필수인 첨단 무선통신 기기에 대한 역할도 커지고 있다.이번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멕시코는 치안과 범죄율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수사정보 조회, 긴급 호출,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 위치 추적, 리코딩, 신분증 검사 등 다양한 치안행정 업무를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PM95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내년부터 PM95에 대한 수주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공격용 무기 체계의 첨단화가 가속화되면서 5G 기반 실시간 통신을 유지할 수 있는 특수 무선통신 기기에 대한 투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를 통해 “내구성과 5G 통신에 최적화 되어있는 PM95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방산 및 재난안전망 분야에서 첨단 무선통신 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 5G 기반 PM95 관련 수주가 급증할 전망”이라며 “포인트모바일은 PM95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기점으로 공격용 무기 체계와 더불어 방어 전술 무기 체계로 나아가는 K방산 수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24 I 박정수 기자
"中탈출했더니 물밀듯 주문"…올해 주가 2배 뛴 이 회사
  • "中탈출했더니 물밀듯 주문"…올해 주가 2배 뛴 이 회사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의 프린트 기판 설계·제조업체 메이코가 탈(脫)중국 이후 주가가 2배 이상 뛰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사진=메이코 홈페이지)메이코는 전날인 23일 주당 9180엔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말 4170엔 대비 2.2배 급등한 가격이다. 지난 3일에는 장중 9590엔까지 치솟아 2006년 2월 이후 약 19년 만에 최고가를 찍기도 했다. 무라타제작소, 다이요유덴(太陽誘電) 등 다른 전자 부품 대기업들의 주가가 올해 20~40% 급락한 것과 대비된다. 일찌감치 중국에서 ‘탈출’해 베트남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폭탄’을 예고하면서 앞으로는 중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메이코는 고품질의 인쇄회로기판(PCB)을 제조한다. PCB는 자동차,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 모든 전자기기의 핵심 부품 중 하나다. 얇은 절연 기판 위에 전도성 회로가 인쇄된 형태로, 커넥터, 콘덴서, 반도체 등 다른 전자 부품들을 부착할 수 있다. 각 전자 부품들은 PCB를 통해 전기 신호를 주고받는다.트럼프 당선인이 제시한 60% 이상의 대중 관세가 현실화하면 미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된 프린트 기판을 구매할 때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이에 미 구매업체들은 공급망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메이코에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높다. 일본에서 프린트 기판을 제조하는 업체들 가운데 중국이나 대만 이외 지역에 대규모 생산 거점을 구축한 곳은 메이코가 유일하다. 메이코는 현재 일본에 6곳, 중국에 2곳, 베트남에 3곳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닛케이는 메이코는 미·중 무역전쟁 조짐이 보였던 2010년대 초반부터 베트남에서 생산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도쿄해상에셋매니지먼트의 와타나베 신지 시니어 펀드 매니저는 “프린트 기판 업계는 중국 생산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짧은 납입기한에 대량 생산이 가능한 거점을 베트남에 두고 있는 메이코의 우위성은 압도적”이라고 평가했다. 메이코 역시 지난달 6일 실적발표에서 내년 1분기 연결순이익 전망을 전기대비 33% 증가한 150억엔으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125억엔)보다 20% 상향조정한 것으로, 달성시 3분기 만에 최고 순이익을 갱신하게 된다. 특히 이번 분기부터 추가된 ‘위성 통신용’ 부문의 매출 전망을 기존 80억엔에서 약 160억엔으로 대폭 높였다. 앞서 메이코는 이번 분기 초 미국 대형 항공우주 제조업체로부터 인공위성 전파를 지상에서 수신하는 안테나용 기판을 대량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수요가 몰릴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인공지능(AI) 열풍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앞으론 AI가 탑재된 스마트폰이나 AI를 활용해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센터에서 ‘빌드업 기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빌드업 기판은 기판을 여러 층으로 쌓아 공간을 절약하면서도 많은 전자 부품을 담을 수 있어 고성능 기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다만 우려되는 점도 있다. 전체 매출에서 약 절반을 차지하는 자동차 관련 부문에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메이코는 내년 1분기 자동차 관련 매출 전망을 8% 감소한 875억엔으로 제시했다. 주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관련 시장에서 경쟁사에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쟁사들이 잇따라 동남아시아에 진출하고 있다는 점도 불안 요소다. 아직은 수요를 독점할 수 있는 위치지만, 시간이 지나면 품질 및 가격 경쟁 불가피하다. 와타나베 매니저는 “2025년 이후에도 메이코의 강세가 계속될 것인지는 납품처에서 얼마나 더 많은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코는 베트남에 대한 공격적 투자를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우선 2026년 1분기 이후 베트남에서 두 개의 신규 공장을 잇따라 가동할 예정이다. 메이코는 지난달 2027년 1분기까지 5개년 설비투자 예정액을 1100억엔으로 기존보다 200억엔 늘리겠다고 밝혔다.
2024.12.24 I 방성훈 기자
서금원·신용회복위, 내년도 '서민정책금융' 확대한다
  • 서금원·신용회복위, 내년도 '서민정책금융' 확대한다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 2025년에는 약 6조 5000억원 규모의 정책서민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2024년 공급목표 대비 8.4% 증가한 수치다. 신용회복위는 올해 채무조정 신청자수가 19만 5000명이 될 것으로 보고 내년에는 맞춤형 채무조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현장 방문 후 열린 ‘취약계층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위치한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취약계층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소속 국회 정무위원들이 자리했다.서금원이 이날 정무위원들에게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근로자햇살론, 햇살론유스, 햇살론 15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총 88만 7000건을 제공했으며 공급 금액은 5조 1037억원에 달한다.이어 올해 11월 기준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의 대위변제율은 26.6%에 달한다. 햇살론15는 25.5%, 근로자햇살론도 12.8%에 달했다. 소액생게비대출의 연체율은 31%를 기록하며 작년 11.7%에 비해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또 서금원은 2022년 이후 고금리·고물가 등 외부 경제적 충격에 따라 부실률이 상승하고 있다며 △출연료율 상향을 통한 재원 확보 △이용자 대상 상환 유예 △이용자 대상 분할상환 지원 △컨설팅 지원 등으로 부실률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서금원은 내년엔 올해보다 5000억원이 확대된 6조5000억원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금융위원회와 협의 중이다. 정부의 복권기금과 일반예산, 금융회사의출연 등을 활용해 공급 가능한 최대 규모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근로자햇살론·햇살론유스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2025년 종료예정인 복권기금의 출연 연장과 정부예산 확보를 추진 중이다.서금원은 이용자들의 상환능력을 제고하고, 이자를 지원하는 등 상환부담을 완화해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이어서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채무상담 이용자수는 34만4000명이었다. 채무조정을 받은 이용자도 15만8000명에 달했으며 작년 16만8000명을 기록했던 역대급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신용회보위원회는 2025년에는 맞춤형 채무조정을 강화해 기초수급자, 중증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층에게는 연체 30일 이하인 경우에도 최대 15%의 원금감면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채무 500만원 이하면서 연체 1년 이상인 기초수급자, 중증장애인은 채무상환유예 1년 후 상환능력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원금 100%를 감면할 계획이다.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소속 국회 정무위원들은 이른바 ‘압류금지 통장 제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신용불량이 되면 개인의 금융활동이 일체 금지되는데 통장이 없으면 경제활동이 사실상 중지된다”며 “생계비 수준의 1개 통장에 대해선 압류할 수 없게 하면 일상적인 경제활동은 최소한 유지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김남근 의원은 “3개 이상 금융기관에 채무를 진 다중채무자의 경우, 법원의 파산·회생절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절히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2024.12.24 I 이수빈 기자
'대통령님~! ♡' 등기 받은 관저, 내용물은 '퇴진 요구' 성탄 카드
  • '대통령님~! ♡' 등기 받은 관저, 내용물은 '퇴진 요구' 성탄 카드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전국 대학생 연대체 전국대학생시국회의가 대통령 관저로 성탄절 카드를 보냈다. 대통령 관저에선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관련 서류는 수령하지 않고 있는 반면, 학생들이 보낸 크리스마스카드는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시국회의 제공.시국회의는 전국 31개 대학교 학생 500여명이 대통령에게 쓴 크리스마스 카드를 모아 2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우체국에서 등기우편으로 발송했다. 이들은 “(헌재에서 보낸) 서류 수령을 하지 않고 경호처 또한 전달하지 않는다고 하여 500명의 편지를 크리스마스 카드 형식으로 모아서 부치게 됐다”고 밝혔다.헌재는 모두 3회에 걸쳐 탄핵심판 접수 통지서 등을 대통령 측에 보냈으나 대통령실과 관저 모두 송달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반면 18일 지지자들이 보낸 축하 꽃바구니는 대통령 관저로 배달된 것이 확인돼 부재 상황이 아님에도 고의로 등기 수령을 거부해 재판을 지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22일 학생들이 부친 등기 역시 23일 오전 관저에서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국회의는 우체국에서 등기수령 완료를 알리는 알림톡을 공개해 대통령 관저로 크리스마스 카드가 배달됐다고 밝혔다.시국회의 제공.시국회의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크리스마스 카드는 모두 대통령을 비판하거나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이었지만 등기 우편 겉면에는 “대통령님~! 대학생들이 대통령님을 위해 손수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라고 적어 우호적인 인상을 줬다.학생들이 쓴 카드는 “죄값 치르고 감옥 가라”는 직설적 비난부터 “모두가 제몫의 숨을 쉬게 해달라”며 에둘러 퇴진을 요청하는 내용까지 다양했다.시국회의 제공.
2024.12.24 I 장영락 기자
아가페 재단, 정신질환 소년범 지원 위한 후원금 전달
  • 아가페 재단, 정신질환 소년범 지원 위한 후원금 전달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법무부가 재단법인 아가페로부터 정신질환 소년원 학생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법무부는 전달된 후원금을 활용해 여성소년원인 안양소년원에 특수교사 2명, 정신건강임상심리사 1명을 채용·파견할 예정이다.법무부 전경. (사진=법무부)법무부는 24일 오전 아가페 사무소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정신질환을 가진 소년원 학생의 재활을 위해 재단법인 아가페가 특수교사, 정신건강임상심리사 등 정신건강 전문인력 지원을 위한 후원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하면서 성사됐다. 재단법인 아가페는 재소자를 위한 선교 및 교화사업과 출소자를 위한 숙식 제공, 취업알선, 장학금 지급 등 사회복귀 사업을 운영 중인 공익법인이다.법무부는 후원금으로 정신질환을 가진 여성 소년원 학생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과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독립적인 특수교육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교육과 상담을 받는 학생들의 교육성과도, 정신질환 치료경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소년원 퇴원 후 사회적응률 등을 종합해 효과성을 분석할 예정이다.김삼환 재단법인 아가페 이사장은 “그간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의 운영을 통해 성인 재범예방과 교화를 위해 노력해오던 차에, 이번 기회로 우리 재단의 사회적 기여 범위를 청소년 재범예방으로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의미있는 국가사업에 참여해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영면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은 “이번 민관협력을 통해 소년원 정신질환 학생들이 마음을 치유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후원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소년 재범률을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4.12.24 I 최오현 기자
대구 간 '이장우 호두과자', 일주일 새 20만개 팔렸다
  • 대구 간 '이장우 호두과자', 일주일 새 20만개 팔렸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호두과자 브랜드 부창제과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2호점을 연 지 일주일 만에 호두과자 20만개를 판매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창제과는 배우 이장우와 푸드콘텐츠기업 FG가 손잡고 선보인 브랜드로 지난 10월 신세계 강남점에 1호점을 낸 데 이어 지난 17일 신세계 대구점에 2호점을 열었다. 지난 18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들어선 부창제과 2호점에 호두과자를 사기 위한 줄이 길게 서있다. (사진=FG)지난 18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들어선 부창제과 2호점에서 근무 중인 배우 이장우(가운데)와 부창제과 직원들. (사진=FG)1호점 개점 당시 4시간씩 줄 서며 호두과자가 조기 매진된 데 이어 2호점 역시 개점 첫날인 17일과 이장우가 매장을 찾은 18일 모두 호두과자가 완판됐다. 부창제과 관계자는 “2호점에선 개점 전부터 고객이 줄을 서는 ‘오픈런’이 이어진다”고 전했다. 부창제과는 1963년 경북 경주에서 빵, 호두과자 등을 팔다가 1990년대 간판을 내렸던 부창제과에서 모티브를 따왔으며 올해 리브랜딩을 거쳐 재탄생했다. FG의 이경원 대표는 부창제과 창업주의 외손자기도 하다. 이장우는 브랜드 개발 단계부터 반죽, 앙금 제조 등 제품 개발 과정까지 참여하며 아이디어를 냈다. 이경원 대표는 “전국 주요 역사, 국내 대형 유통채널 등과 입점 협의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내년 초 일본, 미국 등으로 해외 진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경주 지역 등을 기반으로 부창제과 장학 기금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24 I 경계영 기자
GTX-G노선 포천 연장 위한 34만여명 염원 경기도로
  • GTX-G노선 포천 연장 위한 34만여명 염원 경기도로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G노선 포천 연장을 위한 시민들의 염원이 경기도에 전달됐다.경기 포천시는 지난 23일 고양시 소재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경기북부기우회 정례회에서 34만5425명이 참여한 GTX-G 노선 포천 유치를 위한 서명부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포천시 제공)GTX-G 노선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은 지난 13일 마무리됐으며 당초 목표였던 20만명의 약 1.7배에 달하는 34만여명이 서명에 참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서명 운동을 주도한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의 이민형 위원장을 비롯한 강용범 자문, 한희준 고문, 이덕주 위원과 백영현 시장, 임종훈 시의회의장, 윤충식 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전달식을 시작으로 시는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와 함께 GTX-G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방문, 결의대회 등 대내·외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백영현 시장은 “GTX가 포천에 철도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14만 포천시민이 한마음으로 동참한 것은 GTX-G 노선 유치라는 시민의 단합된 마음과 열정이 만든 결과”라며 “모든 포천시 공직자들은 GTX-G 노선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GTX-G 노선은 포천 송우에서 동의정부, 구리, 논현, 사당, 광명(KTX)을 거쳐 인천 숭의까지 연결되는 84.7㎞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다.약 7조679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노선이 완성되면 포천에서 강남 논현역까지 30분, 광명역(KTX)까지 43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2024.12.24 I 정재훈 기자
레고랜드, 25만 개 브릭 체험존 '브릭토피아 라운지' 개장
  • 레고랜드, 25만 개 브릭 체험존 '브릭토피아 라운지' 개장
  • ‘브릭토피아 라운지’ 체험존 (사진=레고랜드)[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레고랜드가 80m 길이의 레고 브릭 컨베이어 벨트를 갖춘 체험존 ‘브릭토피아 라운지’를 공식 개장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릭토피아 라운지’는 25만 개의 브릭을 활용해 방문객들이 직접 독창적인 레고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최대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실내 어트랙션이다. 라운지는 △브릭 존(Brick Zone) △브릭파티 카페(Brick Party Cafe) △펀 존(Fun Zone) 등 세 가지 주요 구역으로 구성된다. ‘브릭 존’은 국내 최장 80m 길이의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움직이는 다양한 브릭 중 원하는 것을 골라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영유아를 위한 대형 듀플로 레고로 가득 찬 ‘듀플로 풀장’에서는 최대 30명의 어린이가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다. 방문객들은 시즌별 주제를 바탕으로 창작품을 선보이는 ‘빌드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우승작은 라운지 내 명예의 창작품 전시장에 전시된다.‘브릭파티 카페’는 새롭게 출시된 베이커리와 케이크 메뉴 7종, 시즌 한정 어린이 음료 등을 제공한다. 놀이 활동 중 가족들이 휴식을 취하며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체험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펀 존’에서는 매 시즌 독특한 팝업 이벤트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현재는 레고 작품을 완성하면 기부로 연결되는 ‘빌드 투 기브(Build to Give)’ 캠페인이 진행 중이며, 오는 27일부터는 새해 소망을 적어 붙이는 ‘위시 월(Wish Wall)’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레고랜드 관계자는 “새로 선보이는 브릭토피아 라운지를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창작의 즐거움과 더불어 겨울 시즌 동안 잊지 못할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 자세한 정보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브릭토피아 라운지는 겨울 시즌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창의력과 놀이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2024.12.24 I 김명상 기자
'귀신경찰' 故 김수미, 신현준과 다정한 투샷…그리운 마지막 미소
  • '귀신경찰' 故 김수미, 신현준과 다정한 투샷…그리운 마지막 미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5년 새해 포문을 열 첫 번째 패밀리 코미디 영화 ‘귀신경찰’(감독 김영준)이 고(故) 김수미와 신현준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촬영 현장 스틸을 24일 공개했다.영화 ‘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다.2025년 새해, 극장으로 달려갈 첫 번째 패밀리 코미디 ‘귀신경찰’ 측이 촬영 현장에서 잠시의 휴식을 보내는 신현준과 (故)김수미의 화기애애한 스틸을 24일 공개했다. 밝은 웃음으로 나란히 앉아있는 컷은 진짜 모자 같이 닮아 있다. 꽈배기를 들고 있는 신현준과 텀블러에 담아 온 티 타임을 즐기는 김수미의 모습은 귀엽게 느껴지며 이젠 볼 수 없기에 애틋한 마음이 들게 한다. 특히 이 날 꽈배기는 김수미가 직접 신현준을 위해 준비해온 간식이기에 더욱 맛있게 먹고 있으며 미소 또한 더욱 행복하게 느껴진다.앞서 신현준은 ‘귀신경찰’의 모션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김수미에 대한 그리움을 남기기도 했는데 티저 예고편에는 “어머니와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만들어갔던 영화. 어머니와 함께라서 행복했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남기기도 했다. 한편 ‘귀신경찰’의 모션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은 신현준의 SNS에서만 16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보이며 사랑받고 있다. 신현준과 김수미는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또 한번 ‘귀신경찰’에서 모자로 만나 자연스러움에서 나오는 명품 티카타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로도 어머니라 부르며 서로 의지하고 함께 한 이 둘은 신현준의 아들 이름 ‘민준’도 김수미가 지어준 것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인터뷰에서 연기의 원천에 대해 ‘외로움’이라 답했던 김수미는 그래서 연기와 예능에 더욱 전념했다고도 전했는데, 공개된 영화 현장 스틸에서 신현준과의 환한 미소는 행복해 보이며 둘의 관계를 말없이도 가늠하게 해주고 있다. 이렇듯 한 장의 현장 스틸에도 그리움이 묻어나는 ‘귀신경찰’은 그와 그녀가 함께 하는 마지막 웃음으로 2025년 1월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2024.12.24 I 김보영 기자
저출산 해결 위해 신규주택 청약시 자녀가점 두 배 높여야
  • 저출산 해결 위해 신규주택 청약시 자녀가점 두 배 높여야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나라의 초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 신규주택 청약시 자녀 수 가점을 두 배 높여야 한다는 국회 입법조사처의 의견이 제시됐다. 입법조사처는 24일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주택청약 가점제도 개편 방향’ 보고서에서 “현행 가점제의 부양 가족 수 항목은 직계존속 및 직계비속의 구분 없이 부양가족 1명이 증가할 때마다 가점 5점이 부여되는데 결혼과 배우자에 대한 가점을 신설하고 자녀 수 가점을 5점에서 10점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일러스트=챗GPT4.O, 달리3입법조사처가 제시한 개편 방향에 따르면 자녀가 2명인 4인 가구의 경우 결혼으로 20점(결혼 10점·배우자 10점), 자녀 2명으로 20점을 확보해 부양가족 수 가점이 상향, 가점제 총점이 현행보다 20점 상향된다. 무주택기간과 주택청약저축 가입기간이 각각 32점, 17점으로 동일할 때 이 가구의 총점은 현행 69점인 반면 개편 후엔 89점으로 높아진다.입법조사처가 자녀 수에 따라 가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우리나라 초저출산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합계출산율은 작년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신혼부부의 주택소유율이 높을수록 출생아 수가 증가한다는 연구에서 주거 안정이 출산율에 영향을 미친다고 내다봤다.출처: 국회 입법조사처하지만 우리나라 가점제는 결혼, 출산이 청약 당첨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는 구조다. 입법조사처는 “당첨자의 연령은 40대, 50대 순으로 많다”며 “최근에는 저출산, 고령화 추세를 반영해 30대보다 50대 당첨자가 더 많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40~50대 당첨자는 무주택 기간 항목과 청약저축기간 항목에서 만점 내지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확보한 상태에서 부양가족 수 점수에 따라 당첨 기회를 얻는다”며 “부양가족에는 직계존속도 포함돼 있어 직계존속을 실제로 부양하거나 주민등록만 이전한 경우에도 자녀와 동일한 가점이 부여돼 편법 및 불법 행위를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20~30대 신혼부부 및 출산가구에 가점제를 통해 주택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입법조사처는 “가점제는 도입된 지 14년이 경과해 도입 당시와 현재의 인구구조 및 가구 구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자녀 수가 가점을 두 배 부여하는 방식으로 가점제를 개편하더라도 수도권 내 주택을 자력으로 마련하는데 상당한 자금이 필요한 상황을 고려할 때 주거지원이 필요한 소득 중하위 계층이 배제될 수 있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충분한 경제적 능력을 갖추고 있거나 고가 주택의 임차인 등이 실수요자로서 무주택자인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일정 자산 및 가구 소득을 당첨 배제 요인으로 고려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입법조사처는 노부모 등 직계존속 가점을 5점에서 2.5점으로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노부모 부양자에 대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의 부양가족 수 가점 부여는 이중 혜택이라는 의견이 있다”며 “현행 노부모 부양자에 대한 특별 공급 비중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이 낫다”고 설명했다. 부양 가족 수 가점을 많이 받기 위해 노부모의 주민등록 편법 이전 등이 다수 일어나기 때문이다.
2024.12.24 I 최정희 기자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공방…“위법성 논란vs 소액주주 보호”
  • [마켓인]고려아연 집중투표제 공방…“위법성 논란vs 소액주주 보호”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다음달 고려아연(010130)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안건으로 나온 집중투표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고려아연 측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MBK·영풍 연합은 최윤범 회장 일가의 유미개발이 제안한 집중투표제 방식의 이사 선임 청구가 위법성 논란이 있다고 지적하는 반면 고려아연은 소액주주 보호 차원에서 법리상·실무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챗GPT를 활용한 이미지]MBK파트너스는 24일 입장문을 통해 “유미개발의 주주제안 중 집중투표제 도입에 대한 정관 변경을 내용으로 하는 주주제안은 유효하더라도, 집중투표제 방식의 이사 선임 청구를 내용으로 하는 주주제안은 상법과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효력이 없다는 법조계 의견이 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을 임시 주총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공시했다. 해당 안건은 고려아연 지분 1.63%를 보유한 유미개발이 제안했다. 유미개발은 최 회장 일가의 가족 회사로, 주주 제안의 형식을 빌렸지만 사실상 최 회장 일가가 제안한 안건이다. 집중투표제란 주총에서 이사 등을 선임할 때 주식 1주당 선임하고자 하는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가령 10명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식 1주당 10개의 의결권을 갖는데, 이때 10개의 의결권을 특정 이사 후보 1명에게 몰아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고려아연 의결권 지분 경쟁에서 앞서고 있는 MBK·영풍 연합의 이사회 장악이 어려워질 수 있다. 최 회장 측이 의결권을 특정 이사 후보에게 몰아줄 경우 MBK·영풍 측 이사 14인의 이사회 입성이 막힐 수 있어서다. 다만 고려아연 정관 제29조에 따르면 집중투표제를 배제하는 규정이 명시돼있다. MBK 측은 “유미개발에서는 내달 23일 임시주총에서 정관 변경(집중투표제 도입)의 건 가결을 조건으로 같은 임시주총에서 연이어 집중투표제 방식의 이사 선임을 청구했다”며 “주주평등의 원칙을 위반하고 의결권 행사 결과를 조작하기 위해 자의적인 의도로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 측은 “집중투표제는 명확히 소수주주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라며 “상장사가 정관에서 집중투표를 배제하고 있는 경우에도 주주는 회사에 집중투표를 도입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주총 목적사항으로 할 것으로 제안하는 것은 적법하다”고 반박했다. 정관변경이 가결되는 것을 조건으로 변경된 정관을 따르는 주주제안은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 한미사이언스(008930) 임시주총에서 이사 수 상한을 늘리는 정관 변경안건이 가결됨을 전제로 이사 2인을 추가 선임하는 주주제안 안건이 주총에 상정된 바 있다. 고려아연 측은 “정관 변경 가결을 전제로 후속 안건을 제안하고 상정하는 절차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2024.12.24 I 허지은 기자
총리실 "野의 권한대행 탄핵, 경제에 악영향…대단히 유감"
  • 총리실 "野의 권한대행 탄핵, 경제에 악영향…대단히 유감"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야당이 쌍특검법(내란·김건희특검법)의 국무회의 상정을 미루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을 예고했다. 정부는 한 대행 탄핵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韓대행 체제 믿음 흔들리면 국제사회 신뢰 무너져”총리실 고위관계자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한 대행 탄핵 추진에 대해 “(한 대행) 체제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신뢰를 잃게 되면 국제 사회가 갖고 있는 우리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결국은 대외 신인도(저하)로 나타나게 될 것이고 그것은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한 민주당의 말씀(탄핵 추진)에 대해선 정부의 한 사람으로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야당이) 조금 더 심사숙고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탄핵소추에 대한 대응 방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지금은 그것에 대해서 검토할 단계도 아니고 그것에 대해 말씀할 단계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지난 12일 국회를 통과한 쌍특검법은 지난주 정부로 이송됐지만 한 대행은 이날 국무회의를 포함해 일주일째 국무회의 심의를 미루고 있다. 야당의 특별검사 추천권 독점 등 위헌·위법적인 요소가 있다는 게 정부·여당 판단이다. 쌍특검법의 공포·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시한은 다음 달 1일이다.한 대행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특검법 처리나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처럼 법리 해석과 정치적 견해가 충돌하는 현안을 현명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 국회가 헌법과 법률에 부합하는 해법을 마련해주실 것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으며 또 그렇게 해주실 거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했다. 특검이나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를 두고 여야가 합의안을 만들어오기 전까진 결정을 미루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한 대행은 “수사를 하는 쪽과 받는 쪽이 모두 공평하다고 수긍할 수 있는 법의 틀을 만들어내기 위해 여야가 각고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내부에 지금보다 한층 심한 불신과 증오가 자라날 위험이 크다”고도 말했다. 이에 총리실 고위관계자는 “(헌법)재판관과 검사(특검)가 같은 쪽에서 추천돼서 넘어왔다는 것도 조금 내포된 것이 아닌가”라고 부연했다.◇韓대행, 국회에 공 넘겼지만 합의 난망야당은 한 대행이 쌍특검법 공포를 미루는 것에 강하게 반발하며 ‘실력 행사’를 예고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내란 수사가 어떻게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있느냐”며 “민주당은 내란 대행 한덕수 총리에 대한 탄핵 절차를 바로 개시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등은 이르면 이날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26일 국회 본회의 보고를 거쳐 27일 표결에 부칠 것으로 전망된다. 헌정사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사례는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까지 세 차례 있었으나, 권한대행까지 탄핵된 적은 지금껏 한 번도 없었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야당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통령 권한대행의 정당한 권한 행사를 놓고 이래라저래라 간섭하고 말을 듣지 않으면 탄핵하겠다고 시도 때도 없이 협박하는 민주당의 겁박 정치가 극에 달했다”며 “조폭과 다름없는 행태”라고 비판했다.이런 상황에서 한 대행 발언대로 26일 출범하는 여야정 협의체에서 특검 등에 대한 정치적 해법을 찾는 건 난망하다. 특히 야당은 여야정 협의체는 민생 법안을 다뤄야지 특검 등에 대한 결정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이용해선 안된다고 주장한다. 이에 총리실 고위관계자는 “민주주의라는 것이 다수에 의해서 결정이 되지만 그 다수의 의견과 소수의 의견이 너무나도 첨예하게 대립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정부가 행정적인 잣대만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2024.12.24 I 박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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