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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시대 투자법은? SC제일은행 “미국 주식·금 늘리고 현금 축소”
  • 트럼프 2.0시대 투자법은? SC제일은행 “미국 주식·금 늘리고 현금 축소”
  • 자료=SC제일은행[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SC제일은행이 내년 투자 테마로 ‘트럼프 카드 활용법’을 꼽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글로벌 주식과 금이 양호한 투자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미국 주식 , 채권은 선진시장의 하이일드 채권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SC제일은행은 자산관리(WM) 고객을 위한 ‘2025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24일 발표했다. SC제일은행과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투자 전략 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25년 투자 테마를 ‘트럼프 카드’ 활용법으로 제시했다. 이들은 올 한 해를 되돌아보면 글로벌 금융시장은 SC그룹의 연간 투자테마인 ‘변화의 바람, 투자의 항로 모색’에 부합했으며 “경기 연착륙 전망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산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내년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미국 우선주의가 한층 강화될 가능성을 높여 투자자들은 ‘트럼프 카드’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구체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기 어려운 현금 비중은 축소하고, 위험자산에 무게를 둔 기존 투자 방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주식 내에서는 미국, 인도와 같이 펀더멘털 우위를 지닌 시장 중심으로 접근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채권, 금과 대안투자 전략 등 다양한 자산을 함께 활용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갖춰 나갈 것을 제안했다. 채권 내에서는 타 채권 대비 높은 수준의 이자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선진시장 하이일드(DM HY)채권의 성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내년에는 새로운 미국 행정부의 정책이 시장의 주요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 역시 더 중요해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국의 경우, 경기 부양 및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고려해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정책 기조가 미국 경기의 연착륙 가능성을 뒷받침해 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트럼프 당선에 따른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 주식에 대해서는 최선호 의견을 유지했다. 여전히 경제 성장 전망에 대한 신뢰가 높은 인도 주식에 대해서도 비중확대를 주문했다.SC그룹은 매년 반기별로 글로벌 하우스 뷰를 바탕으로 투자전략 테마를 정하고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오는 1월 7일부터는 전국 5개 주요 도시에서 SC제일은행의 우수 고객들을 초청해 ‘Global Market Outlook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사친 밤바니(Sachin Bhambani) SC제일은행 자산관리·브랜치사업부문장은 “당행은 내년에도 포트폴리오 기반 자문 서비스는 물론,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 솔루션과 디지털 자산관리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맞춤형 자산관리 프레임워크인 ‘SC웰쓰셀렉트’를 바탕으로 고객의 재무적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자료=SC제일은행 제공
2024.12.24 I 김나경 기자
“방어철 횟집 매출 쑥” 핀다 11월 외식업 기상도 살펴보니
  • “방어철 횟집 매출 쑥” 핀다 11월 외식업 기상도 살펴보니
  • 핀테크 기업 핀다가 AI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올해 11월 전국 외식업 상권 동향을 담은 ‘전국 외식업 상권 기상도’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핀다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핀테크 기업 핀다가 AI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올해 11월 전국 외식업 상권 동향을 담은 전국 외식업 상권 기상도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올해 11월 국내 외식업 매출 규모는 약 11조 32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1조 517억 원) 대비 2.47% 증가한 것이다. 다만 지난 10월과 비교했을 때에는 1.93% 하락하며 소비 심리가 주춤했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제주도를 제외한 16개 지역이 일제히 늘었다. 결제 건수는 제주와 서울을 제외한 15개 지역이 상승세였다. 이전 달과 비교했을 때에는 6개 지역만 매출 상승세였고, 11개 지역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14개 업종 중에서는 ‘뷔페(12.74%)’ 다음으로 ‘수산물(2.77%)’이 전월 대비 매출 상승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중식(0.71%)’이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나머지 11개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17개 시도 중 9곳은 전월 대비 뷔페가 매출을 견인한 업종 1위를 기록했다. 수산물이 1위를 기록한 지역은 서울을 포함한 6곳이었다. 시군구별로 쪼개어 봤을 때 11월에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일으킨 지역 중 전월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영등포구(5.31%)’로 집계돼 노량진 수산시장의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황창희 핀다 오픈업 서비스 총괄은 “이번 상권 기상도에서는 겨울철 대표적인 먹거리인 방어를 주로 취급하는 횟집의 약진이 돋보였다”라며 “전반적으로 경제가 침체기에 들어서며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현상이 전월 대비 매출 증감 트렌드로 반영되고 있으니, 정확한 타깃과 업종을 고려한 촘촘한 사업 전략이 필요한 시기다”라고 말했다.한편 핀다가 지난 2022년 7월 인수한 AI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은 누적 1억 3000만여 개의 매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가공해 실제에 가까운 추정 데이터를 보여준다. 핀다는 오픈업 홈페이지를 통해 상권 분석 서비스를 무료로 공개하고 있으며, 전국 상권의 매출과 신규 매장 현황을 매월 업데이트하고 있다.
2024.12.24 I 김나경 기자
교보생명, 대설 피해 지역에 보험료 납입유예 등 금융지원
  • 교보생명, 대설 피해 지역에 보험료 납입유예 등 금융지원
  •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전경. 사진=교보생명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교보생명이 지난달 대설과 강풍, 풍랑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보험료 납입 유예, 대출원리금 상환 유예 등 특별 금융지원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최근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6~28일 대설·강풍·풍랑으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7개 시·군과 4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들 지역은 경기 평택·용인·이천·안성·화성·여주시, 충북 음성군, 강원 횡성군 안흥·둔내면, 충남 천안시 성환읍·입장면 등 11곳이다.교보생명은 특별재난지역에서 이번 재해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해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기로 했다. 피해 고객은 이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 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납입 유예기간은 신청한 월로부터 6개월이다. 유예 받은 보험료는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일괄 또는 분할 납부하면 된다.또한 보험계약대출을 받은 고객들에게 대출원리금 상환기일을 12개월간 유예하고, 월복리이자도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일반대출의 경우 6개월간 원리금과 이자 납입을 유예해준다. 보험료 납입 유예 등 지원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다음달 17일까지 교보생명 고객PLAZA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대설 등 피해를 입증할 수 있는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창구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피해사실 확인서를 사진이나 팩스로 담당 FP나 FP지점장에게 접수하면 된다.한편 교보생명은 이번 재해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는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보험금 청구서류와 피해사실이 확인되는 서류 제출시 현지조사를 가급적 생략하고, 조사가 필요 없는 경우 보험금을 당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2024.12.24 I 김나경 기자
KB금융 8개 계열사 ‘생성형AI’ 활용 공동 플랫폼 구축한다
  • KB금융 8개 계열사 ‘생성형AI’ 활용 공동 플랫폼 구축한다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KB금융그룹 8개 계열사의 ‘생성형 AI’ 관련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았다. KB금융은 내년 4월 그룹 공동 생성형AI 플랫폼을 구축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개인·기업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KB금융은 “올해 AI를 활용한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주요 서비스는 금융상담 Agent(은행), AI 통합금융플랫폼 캐비(증권), 모두의 카드생활 메이트(카드) 등이다.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캐피탈, KB저축은행, KB자산운용 등 총 8개 계열사는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KB금융은 주요 계열사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활용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그룹 공동 생성형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내년 4월 구축될 그룹 공동 생성형AI 플랫폼을 통해 KB금융 계열사는 상용 LLM(거대언어모델)을 계열사별 서비스 환경에 맞게 적용·활용할 수 있다. 또 AI 에이전트 개발을 통해 개인뿐 아니라 기업고객에게도 완결성 있는 금융 상담을 제공하고, 내·외부 업무환경을 개인화·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KB금융은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AI 에이전트 구현과 더불어 IT 인프라와 거버넌스 체계를 연계한 생성형 AI 생태계 구축 작업을 추진 중이다. 궁극적으로는 고객들의 금융 접점마다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시간·공간적 제약이 없는 자유로운 금융서비스 이용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장애인, 노년층 등 사회·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도 높은 수준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 양종희 회장도 지난 2일 ‘제6회 KB 테크포럼’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람을 지향하는 기술,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는 생성형 AI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선도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육창화 KB금융 부행장은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계기로, 향후 펼쳐질 AI 중심의 금융혁신 경쟁에서 KB가 그룹 시너지를 바탕으로 한 발 앞서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속한 생성형 AI 도입을 통해 계열사별 업무 생산성 증대 및 고객 서비스 편의성 제고 등 그룹 내 AI Transformation 혁신전략을 지속적으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4 I 김나경 기자
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7.5% 오른다…3세대는 20% 인상
  • 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7.5% 오른다…3세대는 20% 인상
  • 김병환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 10월 25일 서울 영등포구 보험개발원에서 열린 실손보험 청구 전산시스템 오픈식에서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내년 실손의료보험료가 평균 7.5% 오른다. 특히 3세대 실손보험은 보험료가 평균 20% 이상 인상된다.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는 24일 “1세대는 평균 2%대, 2세대는 평균 6%대, 3세대는 평균 20%대, 4세대는 평균 13%대의 인상률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예컨대 40대 남성이 4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했을 때 부담하는 보험료가 올해에는 한 달 평균 1만 2795원이었는데 내년에는 1만 4573원으로 오른다. 보험료 인상 폭(전체 평균 7.5%)은 최근 3년간 인상률 평균인 8.2%보다 0.7%포인트 낮다. 다만 3, 4세대 보험료 인상률이 예년에 비해 높다. 보험협회는 “내년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들의 평균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이 아니다”라며 “가입상품의 갱신주기·종류·연령·성별 및 보험회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다를 수 있다”고 안내했다. 본인이 가입한 실제 보험료 조정 수준은 개인별 보험계약이 실제 갱신되는 시기에 보험회사에서 발송하는 보험료 갱신 안내장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2.24 I 김나경 기자
금융당국, 보험사기 조사·피해구제 강화 조치 시행
  • 금융당국, 보험사기 조사·피해구제 강화 조치 시행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금융위원회는 24일 보험사기 조사를 위해 관계기관에 요청 가능한 자료를 추가하고,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 구제 절차를 법정화하는 등 보험사기 조사 및 피해구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감독규정 및 시행세칙을 제정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과 시행령에 따른 보험사기 조사 강화 등을 위해 ‘보험사기방지업무 감독규정’ 제정안을 의결했다. 금융감독원은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 구제 관련 세부 절차를 규정하기 위해 ‘보험사기방지업무 시행세칙’을 제정했다.이날 의결한 감독규정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보험사기행위 조사를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국토교통부에 추가적인 자료를 요청할 수 있게 됐다. 금융당국은 병·의원 관련 보험사기 조사 강화를 위해 심평원에 요양기관 개·폐원 일자, 시설(병상 등), 인력 등 현황자료 제공을 요청할 수 있고, 요양급여 거짓청구 적발정보 등을 통해 허위입원·허위수술 등 보험사기 혐의점을 발굴하기 위해 요양급여 심사 및 현지조사자료 등의 제공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또 허위 차량 도난 신고 등에 대한 보험사기 조사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자동차 등록원부(소유주 인적정보 등)를 요청할 수 있게 됐다.두번째로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에 대해 할증된 보험료 환급 및 피해사실 고지 등 피해구제를 위한 세부 절차를 마련했다.보험회사는 법원의 확정판결문 및 검찰의 불기소이유통지서(기소유예결정의 경우)를 통해 해당 보험계약자 및 피보험자의 보험사기 피해 사실 등을 확인하고 동 사실을 보험개발원에 통보하여 신속한 피해구제가 이루어지도록 규정화했다.또 보험사기 피해자에게 반환할 할증 보험료 등을 15영업일 이내에 고지하고, 고지할 수 없는 경우에는 보험회사의 홈페이지에 30일 이상 게시하는 한편 변경된 피해자의 주소를 확인(행정안전부)하여 재고지하는 등 보험사기로 인한 자동차보험료 인상 피해에 대한 구제 절차를 표준화하였다.이와 더불어 금융감독원은 매월 보험회사의 환급 내역 등 보고받아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에 대한 피해구제가 신속·정확하게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으로 관리·감독해 나갈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보험회사의 금융당국에 대한 보험사기행위 혐의 인지에 대한 보고 서식도 규정화하였다.이번 제정안은 의결한 날인 24일부터 시행된다. 금융당국은 “관계기관과 함께 조직적·지능적으로 진화하는 보험사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보험사기 피해자 구제에 대해서도 더욱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2.24 I 이수빈 기자
총리실 "韓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불가 입장 정한 바 없어"
  • 총리실 "韓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불가 입장 정한 바 없어"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무총리실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공석 중인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다만 정부 안에선 야당이 일방적으로 윤석열 정부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를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는 데 따른 거부감도 읽힌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서울재팬클럽(SJC)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총리실은 24일 “재판관 임명 불가 입장을 정한 사실이 없음을 말씀드린다”며 “한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모든 사안을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가의 미래를 위해 판단한다는 원칙 아래 어떠한 예단도 없이 여야는 물론 언론계, 학계 전문가들과 폭넓게 소통하며 서로 상충하는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고 했다. 이날 한겨레는 한 대행이 전날 ‘헌법재판관 임명 불가’로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고 보도했다.헌법재판소 재판관 정원은 아홉 명인데 현재 국회 몫 세 명이 공석이다. 국회에서 탄핵당한 공직자를 파면하려면 재판관 여섯 명이 인용해야 하는데 현재로선 재판관 한 명만 반대해도 윤 대통령 탄핵은 기각된다.이 때문에 야당은 국회 몫 헌법재판관(여당 1명·야당 2명)의 실질적 임명권은 국회에 있으며 대통령(권한대행)의 임명은 형식적인 재가에 불과하다며 국회에서 헌법재판관 임명 동의안이 통과되면 한 대행은 지체 없이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권한대행의 역할은 ‘현상 유지’에 그쳐야 한다며 야당이 임명 동의안을 단독 처리한다면 가처분 신청 등에 나설 태세다. 여당은 한 대행에게도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말 것을 압박하고 있다. 야당은 이르면 26일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전망이다.한 대행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특검법 처리나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처럼 법리 해석과 정치적 견해가 충돌하는 현안을 현명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 합의 없이는 헌법재판관 임명 여부를 결정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된다.한 대행은 이날 “수사를 하는 쪽과 받는 쪽이 모두 공평하다고 수긍할 수 있는 법의 틀을 만들어내기 위해 여야가 각고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내부에 지금보다 한층 심한 불신과 증오가 자라날 위험이 크다”고도 말했다. 이에 대해 총리실 고위관계자는 여당 주장을 인용해 “(헌법)재판관과 검사(특검)가 같은 쪽에서 추천돼서 넘어왔다는 것도 조금 내포된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2024.12.24 I 박종화 기자
파이헬스케어, 최강연구소로부터 30억 투자유치
  • 파이헬스케어, 최강연구소로부터 30억 투자유치
  • [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파이헬스케어가 서울대 의과대학 출신들이 설립한 최강연구소로부터 3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사진=파이헬스케어)2014년 4월 설립된 파이헬스케어는 GMP 3등급 시설을 갖춘 헬스케어 기업이다. 올해 계열사 포함 매출 규모 350억을 돌파했으며, 병원 매출 포함 기업 총매출 규모 1000억을 기록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파이헬스케어는 2027년 본사 매출 규모가 3000억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최강연구소의 이번 투자 결정은 파이헬스케어의 AI 기술력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물류망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 역량을 인정한 결과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이번 투자를 계기로 두 업체는 헬스케어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 경쟁력 향상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최강연구소 관계자는 “파이헬스케어의 통합적인 역량이 헬스케어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이영규 파이헬스케어 대표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헬스케어 설루션을 개발하여 더 많은 사람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파이헬스케어는 2025년 공개를 목표로 서울대학교와 AI 의료 보조 소프트웨어 ‘닥터아이 프로젝트(X-eye, X-Brain)’를 추진 중이다.
2024.12.24 I 황영민 기자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올해 성과평가 '우수'…"목표 모두 초과 달성"
  •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올해 성과평가 '우수'…"목표 모두 초과 달성"
  •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한마음플러스(성과공유회) 현장 (사진=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년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난 2020년 9월 개소 이래 △관광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전통적 관광기업 개선 지원 △관광인재 육성 및 일자리 창출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지역 관광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평가에서는 스타트업 발굴·육성 등 기존 지원사업의 고도화 외에, 지역 관광시설과 연계한 혁신기업 실증지원, 인천관광기업 상품체험전(바이럴 마케팅), 산관학 협력 취업 연계 교육(복합리조트 인재 양성, 지역대학 미래인재) 등 지역 여건을 반영한 특화 사업들이 차별화 요소로 호평을 받았다. 센터는 사업 계획부터 실행, 과제별 추진 상황 점검까지 체계적인 사업관리와 기업 의견 수렴 등을 통하여 기업 만족도, 전문인력 양성, 지역특화 관광상품 개발 등 센터의 계량 성과 목표 모두 초과 달성했다. 올해 센터 지원사업의 수혜를 받은 관광기업은 매출 성장(336억원,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 일자리 창출(239명), 투자유치 등 자금 조달(14억원), MOU(58건), 상표권·특허(75건), 인증·수상(31건) 등 기업 경쟁력 평가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내년에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주력하면서, 전통적 관광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전환, 판로개척,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현 인천관광공사 관광산업실 실장은 “센터의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지역관광기업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기를 바라며, 센터와의 협력을 통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12.24 I 이민하 기자
독거 노인 방문한 최상목 부총리…"노인 등 취약계층 사업 적극 집행"
  • 독거 노인 방문한 최상목 부총리…"노인 등 취약계층 사업 적극 집행"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성탄절 전날인 24일 서울시 구로구의 독거 노인 가정을 방문해 “내년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최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집행해 고령자를 비롯한 취약계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오후 서울 구로구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한파 속 겨울나기에 어려움이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구로구의 독거 노인 가정과 구로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다. 최 부총리는 독거 노인 가정에 침구류를 비롯한 겨울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주거 여건과 난방 상태, 식사와 이동 등 일상생활 지원체계 현장을 점검했다. 뒤이어 찾은 궁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로봇을 활용한 독거 어르신 편익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 사업의 진행상황과 준비현황을 살펴봤다. 또 실제 사업을 담당하는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 필요사항 등 의견을 들었다. 최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내년에 예정된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최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집행하여 고령자를 비롯한 국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1조 6000억원 규모 기초연금 확대는 물론, 경로당 냉난방비 인상(6만원) 등을 통해 노인 복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고령자 복지주택을 2000호 추가 확보, 현재 수준(1000호)의 3배까지 늘린다. 또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독거 노인용 응급호출기를 3만대 확보해 이들의 삶의 질 향상, 안전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일자리를 통해 삶의 활력과 생활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내년 예산에 반영된 역대 최대 규모의 110만개 노인 일자리 사업도 철저히 준비하고 신속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4 I 권효중 기자
환율 1456원 마감…장 마감 후 1460원도 터치
  • 환율 1456원 마감…장 마감 후 1460원도 터치[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56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크리스마스 휴장을 앞두고 거래량이 저조한 가운데 얇은 호가로 인해 환율이 위로 변동성을 확대했다.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52.15원원)보다 4.25원 오른 1456.4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정규장 종가 기준 지난 2009년 3월 13일(1483.5원)이후 15년 9개월 만에 가장 높다. 또 지난 19일 이후부터 4거래일 연속 1450원대에서 마감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65원 내린 1451.5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50.9원) 기준으로는 0.6원 올랐다. 오전 장 내내 환율은 1450원 초반대에서 횡보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환율은 상승 폭을 확대했다. 장 마감 직전에는 1457.4원을 터치했다. 간밤 미국의 소비심리 관련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게 나왔지만 미국채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13분 기준 108.1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7 후반대에서 오른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0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70억원대를 팔았다.다음날 크리스마스 휴장인 만큼 거래량은 적었다. 이날 정규장에서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48억400만달러로 집계됐다.국내은행 딜러는 “거래량이 없는 와중에 호가는 얇고, 위안화 약세에 원화가 연동하면서 환율이 더 크게 튀는 모습”이라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소추안 발의 등 정국 불안도 외환시장에 반영됐다”고 말했다.한편 정규장 이후 환율은 추가 상승하며 1460.0원을 터치했다. 24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2024.12.24 I 이정윤 기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발할라 서바이벌’ 사전예약 시작
  •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발할라 서바이벌’ 사전예약 시작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모바일 신작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VALHALLA SURVIVAL)’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라이온하트 스튜디오)발할라 서바이벌은 다크 판타지 콘셉트의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신작이다. 총 13개 언어를 지원하며 글로벌 원빌드로 선보인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제작돼 고품질 그래픽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빠른 전투와 세로형의 한 손 플레이 조작도 가능하다. 특히 몰려오는 몬스터를 한 번에 쓸어버리는 호쾌한 전투 방식을 채택했다.이번 사전예약은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220여개 국가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공식 사전예약 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참여할 수 있다.사전예약에 참여한 게임 이용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먼저 사전예약에 참여만 해도 다이아(게임 재화) 1000개가 담긴 쿠폰 보상이 지급된다. 단계별 사전예약자 목표 인원이 달성되면 무기 소환권, 보석 소환권, 게임 내 재화 등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특별한 혜택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영상 공유, 그랜드 론칭 응원, 유튜브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가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2024.12.24 I 김가은 기자
강기정, 이승환 구미 콘서트 무산에 “그럼 광주에서 합시다”
  • 강기정, 이승환 구미 콘서트 무산에 “그럼 광주에서 합시다”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북 구미시가 가수 이승환씨의 콘서트 대관을 취소해 논란이 된 가운데 강기정 광주시장이 “그럼 광주에서 하자”고 제안했다. 오는 25일 경북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가 취소된 가수 이승환씨의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 포스터.강 시장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승환 가수를 광주로 초대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구미시가 이승환 가수의 콘서트 대관을 취소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그럼 ‘광주에서 (콘서트) 합시다‘라고 말한다”고 했다. 이어 “계엄이 얼마나 황당하고 엉터리였으면 K-pop을 응원하는 청소년들이 자기의 가장 소중한 응원봉을 들고 길거리를 나섰겠는가!”라며 “우리를 지치지 않게 해주는 에너지, 바로 K-pop”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구미시는 오는 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씨의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장 대관을 취소했다. 관객의 안전을 고려한 결과이자 이씨가 ‘정치적 선동 및 오해 등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작성 등을 거부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씨는 같은 날 오후 자신의 SNS에 “구미시는 서약서 작성이라는 부당한 요구를 했다”며 “제 공연이 정치적 목적의 행사는 아니었기에 지금까지 대관 문제가 된 적은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음악인선언준비모임은 24일 ‘노래를 막지 마라’는 제목의 긴급 성명문을 내고 “예술가의 문화예술 활동은 헌법이 보장하는 시민의 기본권”이라며 “그럼에도 구미시가 ‘안전’을 이유로 이승환 콘서트를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에 음악가들은 큰 실망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2024.12.24 I 이재은 기자
새 주인 맞는 나노브릭, 재도약 준비…"신성장동력 사업 강화"
  • 새 주인 맞는 나노브릭, 재도약 준비…"신성장동력 사업 강화"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나노브릭(286750)이 신사업 추진을 통해 재도약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10일 최대주주 변경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나노브릭은 내년 1월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최대주주와 경영진을 영입할 예정이다. 지난 20일에는 사업목적에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및 소재의 제조 및 판매,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제조 및 판매, 데이터 센타 등을 추가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새로운 최대주주인 드림캐슬은 관계사이자 액셀러레이터인 W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기술 기업 발굴 및 투자를 해오던 중 나노 기반의 실리콘 음극재 소재 및 복합체 핵심 생산 기술을 보유한 A사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A사가 보유한 기술을 파일럿생산 및 양산에 접목할 수 있는 나노 기술 공장 기반을 갖춘 나노브릭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IT·모바일에 장착되는 리튬이차전지 음극재에 흑연 대신 고에너지밀도에 적합한 실리콘을 도입, 리튬이차전지의 충방전 용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실리콘의 충방전시 문제점으로 나타났던 부피팽창 문제를 탄소나노섬유와 환원된 그래핀을 사용해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해당 공정에 사용되는 주요 소재인 실리콘(SI) 외 복합체를 활용한 삼융합복합에 대한 핵심기술은 실리콘 함유량을 현존 음극재의 수 배를 넣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충전시간 단축과 거리를 대폭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너지밀도 또한 큰 폭으로 향상시킬 기술 개발에 도달했으며, 자체 개발한 공정기술을 활용해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앞서 2021년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돼 우수성을 증명받은 해당 기술을 근간으로 A사는 올해 초 국내 대기업과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 대학과 국가연구소에서 샘플 테스트를 마치고 양산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파일럿 생산을 준비 중이다. 나노브릭은 조만간 A사와의 지분 결합, 연구소 및 파일럿 생산 설비를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이번 공시에서 발표한 임원 후보에는 삼성SDI, 에코프로 등에서 해당 기술 관련 연구개발 및 생산기술을 담당했던 핵심 인력과 A사의 중역 등이 포함되는 등 양사 간의 경영진도 결합될 전망이다.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된 나노브릭은 새로운 주인을 맞아 기존의 나노 기술로 완성돼 판매되고 있는 기존 제품의 시장 확장을 위해 수익성 제고, 비즈니스 경쟁력 및 마케팅 등을 강화하는 한편 신성장동력의 사업 추진을 위한 유상증자 등 자금 조달도 진행할 예정이다. 나노브릭 관계자는 “신성장동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이번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기업 밸류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4 I 신하연 기자
행안부, 성탄절 맞아 명동·홍대 등 인파밀집 지역 안전 점검
  • 행안부, 성탄절 맞아 명동·홍대 등 인파밀집 지역 안전 점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가 성탄절을 맞아 인파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에 나섰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4일 인파밀집이 예상되는 광진구(건대 맛의 거리)와 성동구(성수동 카페 거리), 중구(명동거리), 마포구(홍대 클럽거리 등) 등 서울 주요 지역 인파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한경 본부장은 각 지역 현장상황실을 방문해 △안전관리 요원 배치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구축 △응급환자 이송 등 인파사고 대응체계를 포함한 안전관리계획 전반을 확인했다. 그는 좁은 골목·계단 등을 둘러보며 보행을 방해하는 위험요인이 있는지 살피고, 추운 날씨에 인파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명동거리는 성탄절을 즐기기 위해 매년 7만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명소인 만큼, CCTV 통합관제센터를 찾아 실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행안부는 성탄절 인파사고 예방을 위해 서울 라이트 DDP축제장과 중점상황관리 8개 지역(서울 강남 압구정 및 이태원,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 등)을 돌며 보행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등 현장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국민께서 성탄절을 즐기고 무사히 귀가할 때까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인파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께서도 현장 질서유지 안내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24 I 박태진 기자
조지호 경찰청장, 병세 악화로 구속집행정지 요청
  • 조지호 경찰청장, 병세 악화로 구속집행정지 요청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등 혐의로 구속된 조지호 경찰청장이 지병인 혈액암이 악화되며 검찰에 구속 집행정지를 요청했다.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이 1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청장 측은 이날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구속 집행을 정지해달라고 요청했고 검찰은 이를 검토 중이다.앞서 조 청장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 전면 출입 통제 조치를 하달하는 등 계엄 해제 표결을 위해 국회로 향하는 국회의원의 출입을 막은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으로 구속됐다.조 청장은 지난 1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긴급체포됐다. 조 청장은 혈액암 투병 중인 상태로 검찰 송치 후 구치소에서 외래 치료를 받았지만 최근 병세가 악화했다.법무부령 검찰사건사무규칙에 따르면 검사는 상당한(타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피의자의 구속 집행을 정지할 수 있다. 법원이 피고인의 구속 집행정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규정한 형사소송법을 검사의 피의자 구속에 관해서도 준용해 검찰 단계에서도 구속 집행정지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2024.12.24 I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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