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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성장·재기 도운 개인 및 기관…금융지원 유공 포상
  • 中企 성장·재기 도운 개인 및 기관…금융지원 유공 포상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금융 지원에 앞장선 개인 및 기관에 총 76점의 유공 포상이 이뤄졌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서울 중소기업DMC타워 DMC홀에서 ‘제29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유공’ 시상식을 열고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에 기여한 우수 금융기관과 소속 임직원을 포상했다. 훈·포장 등 정부포상 12점(단체 2점, 개인 10점)과 기관장 표창 64점(개인) 등 총 76점 규모다.대표적으로 개인부문에서는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이 은탑산업훈장, 최영식 농협은행 부행장이 산업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정 은행장은 유동성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신규 자금 및 상환유예를 지원하는 ‘기업 성공프로그램’, 최적의 상환 방법을 제시해 채무상환을 지원하는 ‘기업 재도약프로그램’, 연체 우려 차주에 대한 장기 분할대환·만기연장·이자유예를 지원한 ‘개인사업자 119’ 등 총 3조 2000억원 규모의 경영 정상화 자금을 지원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산업포장을 수상한 최 부행장은 올해 700억원 규모의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출연과 신·기보 대상 404억원의 신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통해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섰다. 특히 부실 위험 중소기업을 사전에 발굴하고 신규대출과 금리조정으로 경영정상화를 견인하는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단체부문에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금융지원 우수기관으로서 대통령표창 수상자가 됐다.소진공은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채무부담 완화와 취약 소상공인 지원에 집중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약 3만건, 8100억원 규모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핵심 정책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인정받았다.함께 대통령 표창을 받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해 말 기준 역대 최대인 52조 2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무역금융 지원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5대 시중은행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 1315억원의 특별출연금으로 수출 중소기업 등에 대한 최대 2조 규모의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지원을 도입한 공로가 이번 표창 수상에 큰 역할을 했다.이 밖에도 중기부는 정부포상으로 △개인부문 대통령표창 3점 △국무총리표창 5점과 기관장 표창으로 △중기부 장관표창 39점 △기획재정부 장관표창 10점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 15점을 각각 수여했다.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고금리 장기화와 더딘 내수회복 등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금융부담 완화에 앞장서 주신 금융기관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더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금융기관에 당부했다.
2024.12.26 I 김세연 기자
충남 서산에 국내 최대 ‘스마트팜’ 짓는다…“사업비 1300억 투입”
  • 충남 서산에 국내 최대 ‘스마트팜’ 짓는다…“사업비 1300억 투입”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충남 서산시 일대에 1300억 규모의 국내 최대 스마트 팜이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방울토마토, 완숙 토마토 등 수익성 높은 과채류를 생산할 예정이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프로젝트 조감도.(자료=기획재정부)기획재정부는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제5호 프로젝트로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1단계’ 사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역이 원하는 지속 가능한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를 민간의 창의적 역량과 풍부한 자본을 활용해 추진하는 새로운 지역투자 방식이다. 정부재정,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에서 각각 1000억원씩 출자해 3000억원 규모 모(母)펀드를 조성하고, 지자체·민간이 함께 자(子)펀드 결성과 프로젝트 특수목적회사(SPC) 설립을 통해 총 3조원 규모의 다양한 지역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1단계 사업은 총 사업비 1300억원을 투입해 충남 서산시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일대에 4만6000평(15.2ha, 축구장 15개 크기) 규모의 단일시설 기준 국내 최대 스마트 팜을 건설한다. 내년 3월 착공해 같은 해 7월에 준공한 뒤 약 4개월 재배기간을 거쳐 바로 11월부터 수확할 예정이다. 연간 방울토마토 199만kg, 완숙 토마토 395만kg 생산할 수 있다. 스마트 팜은 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농작업을 최적화·정밀화·자동화해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농업방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ICT 기술을 도입해 작물의 생육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최적화된 환경 조건(온도·습도 등)을 정밀장비(LED조명, 관개시스템 등)로 유지한다. 전통 농업방식과 달리 기후환경에 따른 생산량 및 품질 변동성을 해결했기 때문에 수요기업과 장기로 고정가격 납품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했다.충청남도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1단계를 시작으로 생산시설뿐만 아니라 가공·유통·연구개발(R&D) 시설 및 관광·주거·교육시설까지 갖춘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2단계를 2027년까지 추진 완료할 계획이다. 2단계까지 완성되면 총 규모 18.5만평(61.4㏊)의 완결된 스마트팜 산업 생태계를 갖춘 종합 콤플렉스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펀드 소진율이 85.8%에 도달했다”며 “정부는 지자체의 지역활성화 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에도 3000억원 규모의 신규 모펀드 조성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 하고있다. 신규 모펀드는 내년 4월 중 출범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4.12.26 I 강신우 기자
"유학생 안오면 어쩌나"…美명문대 걱정하는 이유
  • "유학생 안오면 어쩌나"…美명문대 걱정하는 이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내달 취임으로 미국 명문대들이 재정적인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들이 행정적, 경제적으로 미국으로 향하는 외국인 학생들의 수를 제한하고, 대학들이 부담하는 세금을 늘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하버드 대학의 메인 캠퍼스인 하버드 야드.(사진=AFP)◇2017년에도 외국인 학생 7% 줄어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들로 인해 미국인 학생보다 더 비싼 등록금을 내는 외국인 학생들이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1기 때보다 더 강경한 대(對)중국 기조와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 등 반(反)이민 정책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 비영리기구인 국제교육원(IIE)에 따르면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인 2017년 가을 학기 미국 대학에 입학한 외국인 학생 수는 전년보다 7% 감소했다. 특히 2020년 5월 미국 정부는 안보와 연관된 기술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제한하겠다며 중국인 유학생의 비자 승인 요건 등을 대폭 강화했다. 미국 내에서 자칫 스파이로 몰릴 걸 우려한 중국 학생들이 미국 유학 중에 중도 하차하거나 미국행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미국 내 중국인 학생 수는 감소했다. IIE 기준 2022~2023학년 미국 내 중국인 유학생은 28만 9526명으로 집계돼 3년 전 대비 22% 감소했다.WSJ은 강달러를 유발할 수 있는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정책들 또한 미 대학을 유럽이나 영국, 호주 대학에 비해 덜 매력적인 선택지로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 대학의 평균 연간 총 등록금은 10만 달러(약 1억 4632만원)에 육박하는데, 달러 강세인 상황에서 유학생들의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크기 때문이다. 이미 시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방향으로 인해 강달러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보편관세 부과 등 ‘트럼플레이션’(트럼프+인플레이션)에 대한 불확실성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기준 금리 인하 속도 조절로 이어지고, 채권 수익률과 달러 가치를 밀어 올리고 있는 것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주 2022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인 108대로 올라선 이후 108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늘어나는 소득세…대학 재정부담 커져이와 함께 트럼프 당선인은 2017년 도입한 ‘감세 및 일자리법’(Tax Cuts and Jobs Act, TCJA)의 주요 조항들을 연장하고 추가 감세를 실시하겠다고 공언했는데, TCJA 조항 중에는 학생 1인당 50만달러(약 7억원) 이상 기금을 보유하고 학생 수가 500명 이상인 대학에 1.4% 소득세를 부과하는 조항도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이를 인상할 가능성이 논의되고 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해당 조항은 대학들이 기부금 등으로 마련한 기금을 운용하면서 발생한 투자 소득에 대한 세금 부과로, 미 국세청(IRS)에 따르면 해당 조항으로 2021년 기준 총 33개 대학이 총 6800만달러(약 994억원)의 세금을 납부했다. WSJ은 하버드를 포함해 명문 대학들의 기금 운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수익률이 저조한 점, 기부금이 줄어든 점 등도 명문대학들의 재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WSJ에 따르면 하버드는 기금의 4분의 3 이상을 사모펀드, 헤지펀드 또는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상장 주식에는 14%만을 투자하고 있다. 베테랑 투자 컨설턴트인 리처드 에니스는 이에 대해 “대체 투자에 과도하게 배분돼 있다”며 “높은 관리 비용과 우월성에 대한 낡은 인식으로 저조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주식 시장이 활황을 보였음에도 미 대학가 내 반 유대주의 논란 등으로 기부금 자체도 감소했다. 지난해 예산의 37%를 기부금에 의존하는 하버드의 경우 지난 회계연도(2023년 7월~2024년 6월) 동안 동문들의 기부금은 11억8000만달러(약 2633억원)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컬럼비아대와 펜실베이니아대는 이보다 더 큰 기부금 감소를 겪었다고 WSJ는 전했다.
2024.12.26 I 김윤지 기자
이지스운용, 남산 힐튼 부지 재개발 시동…복합단지 조성
  • 이지스운용, 남산 힐튼 부지 재개발 시동…복합단지 조성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남산 힐튼호텔 부지를 재개발하는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2·7지구’ 재개발 사업이 24일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오타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이지스자산운용)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2·7지구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395번지에 있는 옛 힐튼호질 부지 2만350.7㎡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 시행자는 와이디427피에프브이다. 이지스자산운용, 현대건설, 신한금융그룹이 주주로 참여한다. 시공은 현대건설(000720)이 맡을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착공, 2030년 완공이 목표다.이번 재개발 사업은 연면적 33만 8982.69㎡ 규모의 힐튼 부지가 중심이다. 1970년대 준공된 메트로, 서울로타워가 위치한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8-1·6지구’도 함께 개발된다.두 지역 개발이 2030년경 완료되면 여의도 IFC(약 50만㎡)에 버금가는 46만㎡ 규모의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첨단 오피스 2개동과 6성급 호텔, 각종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전체 대지 면적의 40%는 시민을 위한 공개 녹지로 꾸며진다. 개발 프로젝트에는 세계적 건축설계사들이 참여한다. 애플 실리콘밸리 신사옥 ‘애플 링’을 설계한 영국의 포스터앤파트너스를 비롯해 미국의 SOM, 국내 dA건축 등이 설계를 맡았다. 공익성도 강화했다. 서울역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남산 조망을 확보하는 설계안을 마련했다.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서울이 세계 메가시티로 성장했지만 최고 수준의 상업용 부동산은 도쿄의 3분의 1 수준”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로 낙후된 공간을 자연과 문화, 최첨단 업무시설이 어우러진 미래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6 I 최영지 기자
"민생 어려워" 김동연, 경기도의회에 새해 예산안 처리 촉구
  • "민생 어려워" 김동연, 경기도의회에 새해 예산안 처리 촉구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을 만나 경기도 새해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26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을 만나 예산안 처리에 대한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의장실을 찾은 김 지사는 “민생이 어렵고 내수가 문제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민생 연말 특수도 다 없어진 상황이라서 적극적인 재정 역할이 필요하고 추경도 빨리 집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경기도의회는 당초 지난 19일 폐회한 제379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기로 했으나, 기한 내 처리에 실패했다. 도의회 여야는 이번 주 중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지만, 막판 협상에서 이견을 보이며 지연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 김 지사는 “내일 중으로 예산 통과시켜주시면 저희가 1월 초에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예산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지시해놨다”면서 “여러 가지 걸린 현안들이 많아서 의장님께 조속한 시간 내에, 가능한 주내에 처리를 부탁드린다”고 김 의장에게 부탁했다.그러면서 “이제까지 의장님께서 큰 역할 해 주시고 또 중요할 때마다 고비고비마다 문제를 잘 풀어주셔서 늘 감사드리고 있다”며 “민생 문제에 있어서 여야가 어디 있겠나. 당 따질 게 아니라 빨리 하도록 하면 통과해 주신 예산을 가지고 빠른 시간 내에 민생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경 의장은 “지금 민생도 너무 안 좋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해야 한다”면서 “풀 거 풀고 먼저 했었어야 했다. 되도록 내일 끝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협상 잘할 수 있도록 제가 중간 역할도 하고 또 양당 대표들한테 소통도 하면서 잘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12.26 I 황영민 기자
“평양까지 이어진 만리장성…생성형AI가 잘못된 역사 학습”
  • “평양까지 이어진 만리장성…생성형AI가 잘못된 역사 학습”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오픈AI의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등 생성형AI에서 한국의 역사 왜곡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관 전문가들은 해외의 생성형 AI가 잘못된 학습을 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권소영 반크 연구원이 코파일럿에서 만리장성 길이를 물어봤을때 왜곡된 답변이 나오고 있다고 발표했다(사진=윤정훈 기자)2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실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주재로 ‘AI 역사왜곡에 대한 글로벌 한국 바로 알리기 전략 토론회’가 개최됐다.김 의원은 “과거 중국과 일본 등에 의해 왜곡된 한국의 역사·문화 정보가 해외 인공지능의 학습 데이터에 반영됨으로써 전 세계인들에게 여과 과정 없이 왜곡된 정보가 소개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학습데이터인 교과서와 출판물, 웹사이트의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는 것뿐만 아니라, 해외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여 다가오는 디지털 제국주의 시대에 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반크에 따르면 주요 생성형AI는 만리장성에 고구려의 박작성을 포함시키고, 동해를 분쟁지역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는 과거부터 중국과 일본이 해외에 홍보한 영문 자료를 바탕으로 AI가 학습하고 있기 때문이다.발제자로 나선 권소영 반크 연구원은 “중국의 만리장성을 소개한 세계 역사책 40권을 분석한 결과 만리장성의 동쪽을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 산해관으로 정확히 소개한 사례는 4권에 불과하다”며 “대부분 교과서는 중국이 동북공정이후 발표한 만리장성을 소개하고, 월드히스토리와 위키피디아는 만리장성을 북한 평양지역으로 까지 뻗어있는 것으로 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MS 코파일럿에 물어보면 만리장성의 길이를 2만1196km로 답하는데,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이 고구려를 중국 역사로 편입된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며 “챗GPT도 동해를 분쟁지역으로 답하는데 이또한 일본측 편향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역사왜곡 문제가 과거에는 교과서 등 책자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AI 시대에는 문화로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에 외교부·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등 범부처가 협력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2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실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주재로 ‘AI 역사왜곡에 대한 글로벌 한국 바로 알리기 전략 토론회’가 개최됐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박기태 반크 단장은 “과거 교과서와 해외뉴스 부문에서 역사왜곡 문제를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AI에서 다시 문제를 맞게된 것”이라며 “외교부만큼 해외와 많이 교섭하는 문체부가 정부부처의 눈치를 안보고 적극적으로 문화를 중심으로 홍보를 했으면 한다. 교육부도 독도·동해 문제만큼 중국 역사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진희 문체부 해외홍보기획과장은 “문체부도 K-인포허브를 구축해서 생성형AI에 이미지와 영상을 고품질로 제공하고, 외국인 대상 한국문화 홍보에 힘쓰고 있다”며 “다만 독도·동해, 만리장성 문제는 외국인에게 설명하기 어렵다. 해외홍보국은 (역사)시정작업을 하지만 소통방식이 다르다”라고 했다.이어 “생성형AI 문제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인지, 해외에 알리기 위한 정책인지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율리 교육부 동북아역사대응팀장은 “1979년부터 역사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학술전쟁으로 간주하고 대응해왔다”며 “생성형AI 시대는 교과서보다는 문화적 다양한 콘텐츠 대응이 돼야 하는 시점이 된만큼 외교부·교육부 중심에서 문체부를 포함한 범정부부처가 협업해야한다”고 말했다.
2024.12.26 I 윤정훈 기자
대구, ‘잔류 영웅’ 이찬동과 동행 이어간다... 오승훈·박재현도 재계약
  • 대구, ‘잔류 영웅’ 이찬동과 동행 이어간다... 오승훈·박재현도 재계약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구FC가 생존에 앞장선 이찬동을 비롯해 오승훈, 박재현과 2025년도 함께한다.(왼쪽부터)이찬동, 오승훈, 박재현. 사진=대구FC대구는 26일 이찬동, 오승훈, 박재현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구는 “세 선수 모두 각자 자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며 “이번 재계약은 팀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배경을 밝혔다.먼저 지난여름 합류한 이찬동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대구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지난 1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연장전에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리며 K리그1 잔류에 앞장섰다.이찬동은 “K리그에서 가장 좋은 경기장과 분위기, 최고의 환경을 가진 대구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행복하다”라며 “올해 매우 힘들었던 만큼 내년에는 또 좋은 날들이 많이 올 거라 생각한다. 동계부터 착실히 준비 잘해서 2025시즌 최고의 한 해를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베테랑 수문장 오승훈은 2021년 대구 유니폼을 입은 뒤 대구 골문을 지키고 있다. 대구는 오승훈의 선방 능력, 경기 조율과 함께 “후배 선수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모습으로 큰 신뢰를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오승훈은 “이번 시즌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많은 도전과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며 “우리 팀, 팬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고 확실한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2022년 입단한 박재현은 올해 K리그1에 데뷔했다. 만 21세의 나이에도 침착함과 활력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박재현은 “올해는 개인적으로나 팀 자체로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다음 시즌에는 더 나은 모습, 더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대구는 내달 초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2024.12.26 I 허윤수 기자
野 "여야 합의? 웃기는 소리…한덕수 선 넘었다"
  • 野 "여야 합의? 웃기는 소리…한덕수 선 넘었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여야가 합의안을 제출하기 전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진보당 등 야권은 일제히 규탄의 목소리를 내며 한 대행 탄핵을 촉구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마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는 26일 오후 한 대행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 직후 논평을 통해 “헌법과 법률 어디에도 없는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들며 기어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여야 합의라는 전제조건은 결국 국민의힘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윤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의힘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하는 이유는 현재 6명 중 한명만 탄핵을 거부하면 윤석열이 대통령에 복귀할 수 있기 때문이고, 이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짚었다.그러면서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는 국정을 극심한 혼란에 빠트리는 행위”라며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내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선결과제가 한 대행 탄핵이 됐다”고 강조했다.정의당도 논평을 내고 “헌법재판관 임명을 위한 여야 합의를 조건으로 들었는데, 웃기는 소리다. 한 달 전 이미 여당 1인, 야당 2인 추천하기로 합의했다. 무얼 더 합의하라는 것이느냐”며 “윤석열을 지키기 위한 궤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정의당은 이어 “한덕수는 완전히 선을 넘었다. 진짜 대통령이라도 된 양 착각하고 있다”며 “일상을 되찾고 싶다는 시민들의 요구를 서슴없이 짓밟은 한덕수는 더 이상 총리 자격도 없고 대통령 권한대행 자격은 더욱이 없다. 당장 내려오라”고 규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한 대행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해 본회의에 보고한 뒤, 오는 2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의결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지금은 국가의 운명과 역사를 결정하는 공정한 재판이 헌법재판관에 달려 있는 시점”이라며 “헌법재판소의 구성과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하여 합리적인 국민이 이견 없이 수용할 수 있는 현명한 해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12.26 I 이배운 기자
박정원→정의제, '나쁜 남자의 사랑법' 출연…치정 로맨스
  • 박정원→정의제, '나쁜 남자의 사랑법' 출연…치정 로맨스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국내 최초 숏폼 드라마 플랫폼 ‘탑릴스’가 신작 ‘나쁜 남자의 사랑법’을 공개했다.(사진=탑릴스)지난 24일 공개된 ‘탑릴스’의 신작 ‘나쁜 남자의 사랑법’은 복수를 꿈꾸는 남자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여자의 위험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박정원, 손정혁, 한석우, 정의제, 정지수 등 청춘 배우들이 ‘나쁜 남자의 사랑법’의 치명적이고 아찔한 관계성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가며 몰입도를 높인다. 박정원과 손정혁이 각각 불패 신화를 자랑하는 변호사 최윤하 역과 성천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 성지훈 역을 맡아 각자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고 여기에 한석우, 정의제, 정지수가 합류해 성천그룹을 둘러싼 탐욕의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것.이에 이들이 만들어갈 색다른 서스펜스 로맨스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는 상황. 특히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재벌가의 치정 로맨스가 보는 이들의 도파민을 풀 충전시킨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탑릴스’는 숏폼과 K드라마의 성공적인 결합을 보여주며 론칭 초기부터 지금까지 새로운 시도와 신선함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나쁜 남자의 사랑법’은 국내 최초 숏폼 드라마 플랫폼 ‘탑릴스’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탑릴스’는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024.12.26 I 최희재 기자
국방부, 계엄 '수사2단' 연루 의혹 구삼회·방정환 준장 직무정지
  • 국방부, 계엄 '수사2단' 연루 의혹 구삼회·방정환 준장 직무정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을 받는 2기갑여단장 구삼회 육군 준장과 국방부 전작권전환TF장 방정환 육군 준장의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26일부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사 당국의 조사 여건 등을 고려해 수도권에 위치한 부대로 대기 조치됐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구삼회·방정환 준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소환 일정도 통보했다. 특수본은 ‘비선’ 의혹을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계엄 별동대 격인 이른바 ‘수사2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수본은 선거관리위원회 장악을 목적으로 신설하려 했던 수사2단에서 구삼회 준장과 방정환 준장이 각각 단장과 부단장 직을 맡기로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입수한 수사2단 인사발령 문건에 이런 내용이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이들은 계엄 당일인 지난 3일 경기도 안산 롯데리아 매장에서 노 전 사령관 등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 직후 구삼회 준장은 경기도 판교 정보사 100여단 사무실로 이동했다. 방정환 준장도 이 자리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특수본은 탱크부대 지휘를 맡은 구삼회 준장과 국방부에서 군 구조개혁 업무를 해온 방정환 준장이 계엄 선포 직전 정보사에서 대기한 경위를 들여다 보고 있다. 12·3 비상계엄 기획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지난 24일 서울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2.26 I 김관용 기자
허레이, ‘허레이 프로 바이탈톡 얼라이브 & 멀티비타민’ 출시
  • 허레이, ‘허레이 프로 바이탈톡 얼라이브 & 멀티비타민’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주식회사 월더가 전개하는 반려동물 안심케어 브랜드 허레이는 반려동물의 음수량 부족 문제 해결 및 활력 증진을 돕는 펫 헬스케어 제품 ‘허레이 프로 바이탈톡 얼라이브 & 멀티비타민’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허레이 프로 바이탈톡 얼라이브 & 멀티비타민’은 주요 성분으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에스티뮨, 활력을 위한 비타민 10종, 소화 기능을 돕는 천연 성분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반려동물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음수량 증진을 위해 반려동물에게 맛있는 수분 섭취를 경험시켜줄 수 있는 바나나 요거트맛과 블루베리 요거트맛 두 가지로 출시되었다. 이 제품은 평균적으로 필수 음수량의 절반에 그치는 반려동물 음수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효과적인 수분 섭취를 돕는다. 또한 음수량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장 질환, 탈수 증상, 장기 기능 부전 등 다양한 문제를 예방하며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에게 새로운 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제품은 허레이와 글로벌 헬스&뷰티 기업, 코스맥스 펫의 공동 개발로 탄생했다. 허레이는 전문 연구진과 함께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쳐 원료를 선정했으며, 반려견과 반려묘에게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도록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허레이는 단순히 제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문제와 환경적 책임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소재와 친환경적인 접근 방식을 도입하여, 반려동물의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한 브랜드 철학을 실현하고 있다.황혜진 허레이 대표는 “이번 제품은 음수량 부족으로 인해 건강 문제를 겪는 많은 반려동물을 위해 개발되었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보호자들이 더욱 쉽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건강과 환경을 모두 고려한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허레이 프로 바이탈톡 얼라이브 & 멀티비타민’은 현재 전국 주요 반려동물용품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12.26 I 이윤정 기자
與 AI 특위 킥오프…"민관 원팀 국가역량 결집해야"
  • 與 AI 특위 킥오프…"민관 원팀 국가역량 결집해야"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민의힘 ‘AI(인공지능) 3대 당국 도약 특별위원회’가 26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정부를 대표해 회의에 참석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원팀으로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고 국회의 정파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국민의힘 AI 특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발족 후 첫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11월26일 구성된 AI 특위는 바로 활동할 예정이었으나, 12·3 비상계엄으로 인해 다소 지연됐다. 다만 계엄사태 및 대통령 탄핵 후폭풍으로 당내 다른 특위 활동이 모두 멈춘 상황이나 사실상 AI 특위만 움직이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안철수 AI 3대강국 도약 특위 위원장,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AI 3대 강국 도약 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뉴시스)이날 회의는 당에서는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참석했으며, AI 특위 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을 포함 특위 소속 의원 15명도 자리했다. 당 특위가 국회의원 15명으로 구성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AI 중요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에서는 유상임 과기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사실상 당정협의회 형태로 진행됐다. 권성동 권한대행은 “어떤 경우에도 대한민국은 전진해야만 한다. 특히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는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세계 각국의 정부·의회는 AI 분야만큼은 정파의 이해와 관계없이 초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현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적 목표가 AI 산업의 세계 3대 강국 도약”이라며 “(AI 산업발전을 위해)제기되는 고견이나 또 입법적 목표는 여기 참석해 주신 모든 우리 특위 위원들과 함께 국회에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상임 과기부장관은 AI 3대 강국도약을 위해 △부족한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인재 및 기술역량 확보 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힘 AI 특위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부연했다. 안철수 AI 특위 위원장은 AI발전을 위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인재육성 등 4개 분야를 강조했다. 다만 국가주도로 엔비디아의 고가 GPU(그래픽처리장치)를 대량 구매하는 것에 대해서는 “GPU는 현재 (AI)용도에 맞아서 사용하고 있으나 곧 AI 전용 칩이 대체할 것”이라며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발전계획을 짜야한다”고 말했다. 또 콘텐츠에 대해서도 “우리가 가진 콘텐츠 중 한자로 돼 아직 번역이 안된 것이 많다”며 “이를 빠른 시간 내 번역해 우리 것으로 만들면 훨씬 더 큰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위가 중점적으로 논의할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다음 달 2차 회의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AI 특위는 △4조원대 민관합작 컴퓨팅 센터 구축 △AI 산업 전용 대출 신설로 투자 촉진 △AI 대표 산업인 반도체 분야 세액 공제 추진 등을 주요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특히 내년(2025년)을 AI 인프라 조성 핵심연도로 삼아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2024.12.26 I 조용석 기자
비디오스튜, 요금제 개편으로 고객 혜택 강화
  • 비디오스튜, 요금제 개편으로 고객 혜택 강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AI 기반 동영상 편집 솔루션 비디오스튜는 고객의 더 활발한 영상 제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요금제를 전격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존 요금제의 혜택을 대폭 강화했으며, 새로운 플랜을 출시하여 더욱 다양한 사용자층이 효율적으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개편을 통해 퍼스널 플랜과 프로 플랜의 렌더링 시간은 약 67% 증가했으며, 고객들이 더 많은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퍼스널 플랜의 경우 월 렌더링 시간이 기존 60분에서 100분으로 확대되었으며, 프로 플랜은 120분에서 200분으로 증가했다. 특히, 패스트 렌더링 기능이 퍼스널 플랜부터 제공되면서 작업 속도가 더욱 향상되었다.또한 월 9900원의 라이트 플랜을 새롭게 선보이며 영상 제작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하루에 한 개의 숏폼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이 요금제를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비디오스튜를 운영하는 이흥현 ㈜투블루 대표는 “이번 요금제 개편은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효율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영상 편집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고객이 고품질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26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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