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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생 안오면 어쩌나"…美명문대 걱정하는 이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내달 취임으로 미국 명문대들이 재정적인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들이 행정적, 경제적으로 미국으로 향하는 외국인 학생들의 수를 제한하고, 대학들이 부담하는 세금을 늘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하버드 대학의 메인 캠퍼스인 하버드 야드.(사진=AFP)◇2017년에도 외국인 학생 7% 줄어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들로 인해 미국인 학생보다 더 비싼 등록금을 내는 외국인 학생들이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1기 때보다 더 강경한 대(對)중국 기조와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 등 반(反)이민 정책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 비영리기구인 국제교육원(IIE)에 따르면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인 2017년 가을 학기 미국 대학에 입학한 외국인 학생 수는 전년보다 7% 감소했다. 특히 2020년 5월 미국 정부는 안보와 연관된 기술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제한하겠다며 중국인 유학생의 비자 승인 요건 등을 대폭 강화했다. 미국 내에서 자칫 스파이로 몰릴 걸 우려한 중국 학생들이 미국 유학 중에 중도 하차하거나 미국행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미국 내 중국인 학생 수는 감소했다. IIE 기준 2022~2023학년 미국 내 중국인 유학생은 28만 9526명으로 집계돼 3년 전 대비 22% 감소했다.WSJ은 강달러를 유발할 수 있는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정책들 또한 미 대학을 유럽이나 영국, 호주 대학에 비해 덜 매력적인 선택지로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 대학의 평균 연간 총 등록금은 10만 달러(약 1억 4632만원)에 육박하는데, 달러 강세인 상황에서 유학생들의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크기 때문이다. 이미 시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방향으로 인해 강달러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보편관세 부과 등 ‘트럼플레이션’(트럼프+인플레이션)에 대한 불확실성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기준 금리 인하 속도 조절로 이어지고, 채권 수익률과 달러 가치를 밀어 올리고 있는 것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주 2022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인 108대로 올라선 이후 108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늘어나는 소득세…대학 재정부담 커져이와 함께 트럼프 당선인은 2017년 도입한 ‘감세 및 일자리법’(Tax Cuts and Jobs Act, TCJA)의 주요 조항들을 연장하고 추가 감세를 실시하겠다고 공언했는데, TCJA 조항 중에는 학생 1인당 50만달러(약 7억원) 이상 기금을 보유하고 학생 수가 500명 이상인 대학에 1.4% 소득세를 부과하는 조항도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이를 인상할 가능성이 논의되고 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해당 조항은 대학들이 기부금 등으로 마련한 기금을 운용하면서 발생한 투자 소득에 대한 세금 부과로, 미 국세청(IRS)에 따르면 해당 조항으로 2021년 기준 총 33개 대학이 총 6800만달러(약 994억원)의 세금을 납부했다. WSJ은 하버드를 포함해 명문 대학들의 기금 운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수익률이 저조한 점, 기부금이 줄어든 점 등도 명문대학들의 재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WSJ에 따르면 하버드는 기금의 4분의 3 이상을 사모펀드, 헤지펀드 또는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상장 주식에는 14%만을 투자하고 있다. 베테랑 투자 컨설턴트인 리처드 에니스는 이에 대해 “대체 투자에 과도하게 배분돼 있다”며 “높은 관리 비용과 우월성에 대한 낡은 인식으로 저조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주식 시장이 활황을 보였음에도 미 대학가 내 반 유대주의 논란 등으로 기부금 자체도 감소했다. 지난해 예산의 37%를 기부금에 의존하는 하버드의 경우 지난 회계연도(2023년 7월~2024년 6월) 동안 동문들의 기부금은 11억8000만달러(약 2633억원)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컬럼비아대와 펜실베이니아대는 이보다 더 큰 기부금 감소를 겪었다고 WSJ는 전했다.
- 대구, ‘잔류 영웅’ 이찬동과 동행 이어간다... 오승훈·박재현도 재계약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구FC가 생존에 앞장선 이찬동을 비롯해 오승훈, 박재현과 2025년도 함께한다.(왼쪽부터)이찬동, 오승훈, 박재현. 사진=대구FC대구는 26일 이찬동, 오승훈, 박재현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구는 “세 선수 모두 각자 자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며 “이번 재계약은 팀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배경을 밝혔다.먼저 지난여름 합류한 이찬동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대구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지난 1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연장전에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리며 K리그1 잔류에 앞장섰다.이찬동은 “K리그에서 가장 좋은 경기장과 분위기, 최고의 환경을 가진 대구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행복하다”라며 “올해 매우 힘들었던 만큼 내년에는 또 좋은 날들이 많이 올 거라 생각한다. 동계부터 착실히 준비 잘해서 2025시즌 최고의 한 해를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베테랑 수문장 오승훈은 2021년 대구 유니폼을 입은 뒤 대구 골문을 지키고 있다. 대구는 오승훈의 선방 능력, 경기 조율과 함께 “후배 선수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모습으로 큰 신뢰를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오승훈은 “이번 시즌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많은 도전과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며 “우리 팀, 팬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고 확실한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2022년 입단한 박재현은 올해 K리그1에 데뷔했다. 만 21세의 나이에도 침착함과 활력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박재현은 “올해는 개인적으로나 팀 자체로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다음 시즌에는 더 나은 모습, 더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대구는 내달 초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 허레이, ‘허레이 프로 바이탈톡 얼라이브 & 멀티비타민’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주식회사 월더가 전개하는 반려동물 안심케어 브랜드 허레이는 반려동물의 음수량 부족 문제 해결 및 활력 증진을 돕는 펫 헬스케어 제품 ‘허레이 프로 바이탈톡 얼라이브 & 멀티비타민’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허레이 프로 바이탈톡 얼라이브 & 멀티비타민’은 주요 성분으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에스티뮨, 활력을 위한 비타민 10종, 소화 기능을 돕는 천연 성분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반려동물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음수량 증진을 위해 반려동물에게 맛있는 수분 섭취를 경험시켜줄 수 있는 바나나 요거트맛과 블루베리 요거트맛 두 가지로 출시되었다. 이 제품은 평균적으로 필수 음수량의 절반에 그치는 반려동물 음수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효과적인 수분 섭취를 돕는다. 또한 음수량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장 질환, 탈수 증상, 장기 기능 부전 등 다양한 문제를 예방하며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에게 새로운 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제품은 허레이와 글로벌 헬스&뷰티 기업, 코스맥스 펫의 공동 개발로 탄생했다. 허레이는 전문 연구진과 함께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쳐 원료를 선정했으며, 반려견과 반려묘에게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도록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허레이는 단순히 제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문제와 환경적 책임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소재와 친환경적인 접근 방식을 도입하여, 반려동물의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한 브랜드 철학을 실현하고 있다.황혜진 허레이 대표는 “이번 제품은 음수량 부족으로 인해 건강 문제를 겪는 많은 반려동물을 위해 개발되었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보호자들이 더욱 쉽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건강과 환경을 모두 고려한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허레이 프로 바이탈톡 얼라이브 & 멀티비타민’은 현재 전국 주요 반려동물용품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