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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달러'에 멍드는 신흥국…인도·인니 방어 비상
  • '킹달러'에 멍드는 신흥국…인도·인니 방어 비상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강(强)달러를 넘어선 ‘킹달러’가 이어지면서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들이 환율 방어에 비상이 걸렸다. 인도 국영 은행은 자국 통화 가치 급락을 막기 위해 서둘러 달러화를 시장에 공급했고, 인도네시아 역시 중앙 은행이 개입에 나서 환율 급등을 진정시켰다.지난 5월 인도 뉴델리의 도로변 환전소에 인도 20루피 지폐가 전시되어 있다.(사진=로이터)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27일 인도 루피화는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지속적인 달러 수요 강세로 루피화 환율이 사상 최저치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인도중앙은행(RBI)의 개입 가능성으로 하락폭을 제한했다. 루피화는 달러당 85.3950까지 가치가 급락하며 전날 기록한 사상 최저치인 85.2825를 넘어섰다. 같은 날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달러인덱스는 108을 기록,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 달러화는 이번 달까지 2% 이상 상승했으며 월간 기준으로는 세 번째로 상승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와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신흥시장 통화가 전반적으로 타격을 입고 있다는 분석이다.다만 인도의 경우 인도중앙은행의 잦은 개입이 루피화를 지지하면서 주요 아시아 통화 중 그나마 변동성이 가장 적다는 평가다.한 국영 은행의 트레이더는 “루피화의 약세 추세는 2025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85.50에서 약간 멈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도 킹달러 기조에 중앙은행이 환율 방어에 나섰다. 루피아화의 경우 올해 4분기 현재 통화가치가 달러화 대비 약 6% 하락했으며 최근에는 심리적 마지노선까지 근접한 상태다. 특히 통화가치 급락은 1990년대 후반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단순한 경기 침체를 넘어 종파 분쟁과 국가 재편으로 이어지는 도화선이 됐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당국은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이번달 금리 인하에 나서지 못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달러 강세로 루피아화가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를 내렸다간 자금 이탈이 심화할 수 있어 이를 미루게 됐다는 설명이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유통시장에서 국채를 매입해 환율 방어를 꾀할 계획이다. 중앙은행이 국채를 매입,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게 되면 국채 수익률(시장 금리)이 안정될 수 있어 해외 자본 유출을 막는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달러화 강세로 인한 환율 방어의 필요성은 신흥국과 선진국 가릴 것 없이 공통으로 직면한 문제다. 브라질 헤알화는 지난 3개월 동안 12%, 올해 들어서는 20% 이상 통화가치가 급락했다. 엔화 가치고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링깃화는 3분기부터 통화가치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 원화 역시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급락세를 보였으며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면서 통화가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2024.12.30 I 양지윤 기자
국힘 박수영, 제주항공 참사에 “줄탄핵으로 생긴 국정 공백…정말 걱정”
  • 국힘 박수영, 제주항공 참사에 “줄탄핵으로 생긴 국정 공백…정말 걱정”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전날 일어난 제주항공 참사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탄핵 여파로 공백이 생긴 국정 상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29일 박 의원은 자신의 SNS에 “무안 참사는 줄탄핵의 후과(後果)”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했다.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박 의원은 “사회적 재난이 발생하면 정부가 대책본부를 만들어 신속한 사고수습에 나선다”며 “일반적으로 행안부 장관이 본부장을 맡지만 이번처럼 규모가 큰 경우에는 국무총리가 본부장을 맡는 것이 관례”라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민주당의 연이은 탄핵으로 공석이 생겼다며 “지금 정부에는 국무총리도 행안부장관도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국정이 망해도 관심 없는 자가 아니라면 줄탄핵 같은 건 생각조차 하지 않는 법”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27일 야당 주도로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다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8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이어 박 의원은 “민주당의 무책임한 줄탄핵으로 생긴 국정 공백이 정말 걱정”이라며 “안타까운 재난의 와중에도 민주당이 예고한 줄탄핵을 실행에 옮길 것인지 묻고 싶다”고 되물었다.그러면서 “제발 이재명(대표) 생각 그만하고 나라 생각 좀 하자”며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정쟁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인근 주민들이 사고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한편 전날 오전 9시3분쯤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해당 항공편에는 승객 175명, 객실 승무원 4명, 조종자 2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사망자는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으로 집계됐다.여야 지도부는 참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4.12.30 I 권혜미 기자
용산 산호아파트 시공 롯데건설에…"최고 48층·100% 한강조망 제시"
  • 용산 산호아파트 시공 롯데건설에…"최고 48층·100% 한강조망 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2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선인중앙교회에서 열린 ‘용산 산호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용산 산호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특화 설계 조감도.(사진=롯데건설)서울 용산구 원효로 4가 118-16 일원 용산 산호아파트는 올해 3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번에 시공사까지 최종 선정하면서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 647가구(임대 73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로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며, 공사비는 3135억원 규모다.이번 단지는 한강변에 위치해 영구적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강변북로가 인접해 교통망도 뛰어나 서울 도심지 이동이 용이하다. 또 원효초와 성심여중·여고 등이 인접해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인근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다.롯데건설은 기존 사업시행인가 설계안을 토대로 정비 계획의 경미한 설계변경 범위 내에서 단지 쾌적성을 개선한 대안 설계로 입찰을 제안했으며, 향후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조합의 입찰 지침에 따른 특화 설계도 추가로 제시했다.롯데건설이 추가로 제시한 특화 설계는 일률적인 층수 규제를 삭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적극 반영해 최고 48층 높이의 4개동으로 배치했다. 특히 한강변에 위치한 단지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방감과 공간 활용도를 높인 필로티 특화를 적용해 ‘전 세대 한강 조망’을 가능하게 했으며, 한강과 마주해 낭만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스카이 라운지’와 전망형 엘리베이터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의 염원이었던 ‘한강 조망 100%’ 특화 설계와 단지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며 “용산을 넘어 한강변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용산 르엘’을 신속하게 완성하기 위해 롯데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올해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 신반포12차 재건축, 천호우성 재건축, 전농제8구역 재개발에 이어 이번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까지 시공사로 선정돼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조 9571억 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오징어게임2, 넷플릭스 93개국 1위 소식에 관련주 급등
  • [특징주]오징어게임2, 넷플릭스 93개국 1위 소식에 관련주 급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 스 신작 시리즈 ‘오징어 게임 ’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가 이틀 연속 93개국에서 시청 1위를 이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주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오징어 게임1 주연 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이자 이사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321820)는 전일 대비 1120원(8.62%) 1만4120원에서 거래 중이다. 아티스트스튜디오(200350) 역시 250원(1.59%) 오른 1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영상 특수효과를 맡은 덱스터(206560)는 0.51%, 위지윅스튜디오(299900)는 2%대 오름세다. 오징어게임2가 예상보다 실망스럽다는 외신의 혹평에 급락했던 주가도 초반 흥행가도를 달리자 상승 반전하고 있다. 글로벌 OTT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6일 베일을 벗은 ‘오징어 게임2’는 넷플릭스 세계 TV쇼 부문 1위를 지켰다. 지난 26일 공개 후 3일 연속 1위다. 집계 대상 93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오징어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 분)의 대결을 그렸다. 26일 오후 5시(한국 시각) 전편이 공개됐다.
2024.12.30 I 김경은 기자
인기없는 대통령서 존경받는 인물로…카터 100세로 별세(종합)
  • 인기없는 대통령서 존경받는 인물로…카터 100세로 별세(종합)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인기 없는 대통령 중 한 명으로 재선에 실패한 채 퇴임했지만 이후 널리 존경받는 ‘평화의 사절’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향년 100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미국 대통령 가운데 최초로 100세를 넘긴 역대 최장수 미국 대통령이었다. 1980년 8월 뉴욕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지미 카터 미 대통령과 로잘린 카터 여사.(사진=AFP)카터재단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고향인 조지아 플레인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별세했다. 카터 전 대통령의 아들인 칩 카터는 성명에서 “제 부친은 저뿐만 아니라 평화, 인권, 이타적 사랑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영웅이셨다”며 이처럼 밝혔다.직집적인 사인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해 2월부터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이 간과 뇌까지 전이돼 연명 치료를 중단하고 자택에서 호스피스(수술이 어려운 질병을 앓는 사람에게 편안하게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 치료를 받았다.◇ 경기 침체·인질 사태로 재선 실패그는 조지아 주지사를 거쳐 1976년 현직인 공화당 소속 제럴드 포드 당시 대통령을 제치고 제 39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재임 기간 대표적인 치적은 중동 평화 협상 중재 성공인 ‘캠프데이비드 협정’이 있다. 그는 1978년 9월 안와르 사다트 당시 이집트 대통령과 메나헴 베긴 당시 이스라엘 총리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초청해 협정을 체결했다. 이는 수십년간 이어져 온 중동 갈등을 막고 중동 평화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하지만 당시 미국 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성장 둔화와 높은 인플레이션)에 시달렸다. 여기에 1979년 11월 이란 이슬람 혁명 후 강경파 대학생들이 테헤란 주재 미국 대사관을 장악하고 52명의 미국인들을 인질로 잡는 사태도 벌어졌다. 상황은 444일간 이어졌고, 카터 당시 대통령은 사태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지지율에 타격을 입었다.결국 그는 재선에 도전했으나 공화당 소속 로널드 레이건에게 압도적인 표차로 패배했다.2002년 노벨평화상 수상 당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사진=AFP)◇ “최고의 전직 대통령 남을것”카터 전 대통령은 백악관을 떠난 이후 민간 외교와 사회 활동으로 재임 때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카터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경멸에서 존경으로 그의 대통령 퇴임 이후 발전했다”고 평했다. 재임 시절 “인권이야말로 우리 외교 정책의 영혼”이라고 수차례 강조했던 그는 로잘린 여사와 함께 1982년 평화 정착 및 인도주의적 임무를 위한 카터재단을 설립했다. ‘작은 유엔’처럼 운영되는 카터재단은 교육, 농업 개발 및 보건 분야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세계 각국 공정한 선거를 지원한다. 카터 부부는 평화와 인권 옹호에 앞장서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을 짓는 비영리 단체인 해비타트 사랑의 집 짓기 운동도 수십년 동안 진행했다. 이외에도 카터 전 대통령은 아이티, 보스니아 등 국제 분쟁 지역에서 그는 외교력을 발휘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 받아 그는 200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당시 노벨상 위원회는 그를 “아마도 미국 역사에서 가장 유능한 대통령으로 기록되지 않겠으나 분명 역사상 최고의 전직 대통령으로 남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 박정희와 충돌·방북 3차례, 韓인연한국과 관계에선 재임 시절 주한미군 철수 추진과 신군부 용인 논란 등 논쟁적인 사안들도 있었다. 그는 1976년 민주당 대선 후보 당시 박정희 군사정권 아래 한국의 인권 상황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주한미군의 단계적인 철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1977년 1월 대통령에 취임한 그는 단계적으로 주한미군을 철군시킨다는 세부 계획도 제시했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카터 행정부를 향해 “내정간섭을 중단하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2018년 공개된 미 외교 기밀문서에 따르면 1979년 6월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선 한미 정상이 주한 미군 문제를 두고 정면 충돌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북한의 군사력이 남한보다 우위에 있다는 이른바 ‘암스트롱 보고서’ 이후 달라진 여론으로 카터 행정부의 주한미군 감축 계획은 보류됐다. 2023년 11월 아내 로잘린 카터의 장례식에 참석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사진=AFP)박정희 정부를 향해 인권개선과 민주화를 압박했던 카터 행정부였으나 1979년 10월 26일 박 전 대통령 사망 이후 신군부의 집권은 사실상 ‘묵인’해 논란의 대상이 됐다. 그런가하면 그는 총 3차례 방북했다. 평화적 해결책을 위한 민간 외교 사절로 활동했던 그는 클린턴 대통령 시절인 1994년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 이후 1차 북핵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방북해 김일성 북한 주석과 회담하고 당시 김영삼 대통령과의 남북 정상회담을 주선했다. 그해 7월 김일성 주석이 사망하면서 카터 전 대통령을 매개로 하는 남북 정상회담은 무산됐다. 이후에도 그는 미국인 억류 사안이 있었던 2010년 8월, 세계 평화 정착과 인권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전직 지도자들의 모임인 ‘디 엘더스’ 소속 전직 정상들과 함께 2011년 4월 북한을 방문했다.
2024.12.30 I 김윤지 기자
케이카, 2025년 중고차 트렌드 키워드 ‘SNAKE’ 선정
  • 케이카, 2025년 중고차 트렌드 키워드 ‘SNAKE’ 선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2025년 중고차 시장의 트렌드 키워드로 ‘SNAKE’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푸른 뱀의 해’를 뜻하는 을사년(乙巳年) 새해에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 대한 높아진 신뢰도를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소비자들이 중고차 시장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케이카의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SNAKE’는 △Sustainability(하이브리드 비롯 친환경차 선호 지속) △New demographics(60대 이상 구매자 증가) △Assurance(품질보증 연장 상품에 대한 신뢰) △Key player(여성 고객 증가) △Escalation of SUV(SUV 판매 지속 성장) 등 5개의 핵심 트렌드를 담고 있다. 먼저 내년은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친환경차 선호 속 디젤은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친환경차에 대한 선호가 더욱 뚜렷해졌다. 반면, 디젤 차량의 연간 판매 비중은 최초로 20% 이하(19.2%)로 하락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연비 효율과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합리적 소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년에는 팰리세이드, 셀토스 등 인기 차량의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어 하이브리드차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중고차 시장은 내년에도 60대 이상 구매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60대 이상 구매자 비중은 전년 대비 13.8% 증가하며 중고차 시장의 핵심 구매층으로 자리 잡았다.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2030세대를 대신해 인구 규모가 커진 중장년층이 은퇴 후 안정적인 경제력을 바탕으로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액티브 시니어’로 불리는 현재의 중장년층은 온라인 구매 환경에도 익숙해 온라인 중고차 구매에도 거부감이 적다. 실용적 목적의 차량 구매 경향도 강해 중고차 시장의 핵심 소비층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무엇보다 품질보증 연장 상품에 대한 신뢰가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케이카의 품질보증 연장 서비스 상품 ‘케이카 워런티’ 선택 비율이 전년 대비 6.7% 증가하며 중고차 구매 시 중요 요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보증 기간이 긴 상품일수록 증가율이 더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가장 긴 기간을 보증하는 KW24(730일 또는 4만km 보증) 선택 비율은 전년 대비 31.7%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품질보증 서비스는 중고차 시장에 진출한 완성차 업체들도 주요 서비스로 내세우고 있어 점차 시장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또 세컨드카 보유 가구 증가와 여성의 경제력 상승 등으로 여성 운전자 수가 증가하는 흐름과 함께 여성 소비자의 중고차 구매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여성 구매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하며 전체 구매 고객의 27.3%를 차지,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했다. 2025년에도 이와 같은 흐름이 지속돼 중고차 시장에서 여성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수요가 끊임없이 성장하며 전성시대를 맞은 SUV의 인기는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SU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하며, 전체 차종 중 유일하게 연간 판매 비중이 30% 이상(31.6%)을 차지했다. 신차 시장 역시 SUV 선호 현상 속에 새롭게 출시되는 모델도 대부분 SUV에 치중돼 있어 중고차 시장 물량 공급도 원활할 전망이다. 이에 내년에도 SUV는 시장의 주력 차종으로서 높은 인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올해 중고차 시장에 다양한 변수가 있었음에도 케이카는 24년간 쌓아온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다가오는 을사년에도 케이카는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와 뛰어난 품질의 직영중고차를 제공해 더욱 소비자 친화적인 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30 I 이윤화 기자
LPGA 양희영·KPGA 고군택 등 골프 선수들도 ‘희생자 추모’
  • LPGA 양희영·KPGA 고군택 등 골프 선수들도 ‘희생자 추모’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 골프 선수들도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양희영(사진=AFPBBNews, 양희영 인스타그램 캡처)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파리올림픽에 골프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양희영은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올해 LPGA 투어에서 활약한 이미향 역시 “제주항공 사고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메시지를 올렸다.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고군택도 “여객기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KPGA의 메시지를 공유했고, 은퇴한 프로골퍼 최나연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SNS에 게재했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또한 애도의 뜻에 동참했다. PGA 투어는 SNS를 통해 “저희 PGA 투어는 어제 일어난 비극적인 여객기 사고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많은 분과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합니다”라고 한글로 애도 메시지를 올렸다.스포츠 스타들도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속속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앞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황희찬은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넣은 뒤 잠시 경기장에 서서 고개를 숙이며 여객기 추락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이후 자신의 SNS에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했다”고 글을 적었다.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배구여제’ 김연경도 추모의 뜻을 전했다.사고 당일이었던 전날 29일 열린 프로배구와 프로농구 경기 등에서도 묵념의 시간을 갖고 육성 응원을 자제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로 경기가 펼쳐졌다.앞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여객기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전체 탑승자 181명 가운데, 사고 발생 초기 생존 구조된 2명 외 탑승자 179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사고로 남았다.
2024.12.30 I 주미희 기자
특허청·환경부, 유망 녹색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
  • 특허청·환경부, 유망 녹색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환경부와 함께 기후기술의 미래를 선도할 유망 녹색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특허청은 내년도 새롭게 시작하는 공공 특허기술 활용 기후테크 성장지원 사업을 환경부의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접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20일부터 2월 5일까지 2025년도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녹색산업분야 예비창업자·창업기업을 공동으로 모집한다.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은 녹색산업분야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아이디어 및 기술의 구체화와 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제작·개선,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과 멘토링, 창업아이템 시장검증 및 투자유치 상담 등 창업 역량 강화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내년도 에코스타트업은 모두 180개 과제 내외로 선발될 예정이며, △예비창업자(80개 과제) △창업기업(65개 과제) △기후테크 지식재산(IP) 창업기업(10개 과제) △성장창업기업(25개 과제) 등 모두 4개 분야로 운영된다. 이 중 기후테크 지식재산(IP) 창업기업 분야는 특허청에서 처음 도입되는 공공 특허기술 활용 기후테크 성장지원 사업과 협업으로 신설됐다.이 분야는 기술이전 수요가 있는 녹색산업분야 창업기업에 대해 기존 창업자금 지원 외에 △공공 특허기술 이전 및 중개 △지식재산(IP) 사업화 전략 컨설팅 등을 동시에 지원한다. 또 성장창업기업 분야는 기존투자 유치 금액 10억~100억원을 조건으로 설정했지만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위축 등을 고려해 내년부터는 기존 투자 유치 금액이 5억~100억원인 창업기업도 선정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모집 대상은 녹색산업분야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할 계획이 있는 예비창업자나 7년 이내 창업기업(공고일 기준)이며, 에코스퀘어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정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친환경·디지털 전환 시대에 지식재산은 스타트업의 성장과 성공의 핵심적인 요소”라고 강조한 뒤 “앞으로 환경부와 협업을 통해 미래 기후기술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고, 이들 기업이 특허전략과 자금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는 청사진을 밝혔다.
2024.12.30 I 박진환 기자
NHN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 '앱파스'로 시장공략 확대"
  • NHN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 '앱파스'로 시장공략 확대"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NHN(181710)클라우드 자회사 NHN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플랫폼 ‘AppPaaS(앱파스)’를 활용한 2025년 전략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NHN엔터프라이즈는 앱파스를 통해 개인 개발자(B2C) 및 SMB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자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신년 포부를 밝혔다. 더욱 쉽고 편리한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해 개인 개발자 및 중소·중견 기업 고객사를 사로잡고, 궁극적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도 사업 무대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앱파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이용 고객에게 ‘세상에서 가장 쉬운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라는 모토 하에 올 4월 베타 서비스로 출시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빌드 및 배포부터 모니터링까지 모든 기능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또한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역량이 없어도 서비스 개발 환경 및 인프라 조성 등에 필요한 절차를 단 4번 클릭만으로 해결할 수 있어, 고객사가 시간과 비용 부담 없이 온전히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팀 단위로 배포와 운영을 관리하며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팀 관리 기능’을 도입해 다수 간에 이뤄지는 협업 효율성을 강화하고, 배포한 데이터베이스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백업 및 복구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아울러 시중 다수 오픈소스 솔루션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하고, 배포 시 생성되는 기본 도메인 외에 사용자가 소유한 도메인을 앱파스에 손쉽게 연결할 수 있게 해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앞서 NHN엔터프라이즈는 앱파스 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범용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김동훈 NHN엔터프라이즈 대표는 “2025년에는 앱파스의 특장점을 극대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기존 B2C 및 SMB, 나아가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에도 유용한 서비스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30 I 김범준 기자
발달장애인 재산관리 신탁 서비스 법적근거 마련
  • 발달장애인 재산관리 신탁 서비스 법적근거 마련[e법안프리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발달장애인은 재산의 관리에 어려움을 겪거나 사기 또는 갈취 등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들의 금전 관리를 돕기 위해 국민연금공단에서는 발달장애인과 신탁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재산을 대신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실제 이 사업은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에 호응도가 높은 편으로 꼽힌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 이용자 모집 공고(정원 40명)가 한달 반만에 마감됐다. 다만 법적 근거가 미비해 예산 확보 등에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소병훈 의원은 발달장애인 재산관리지원서비스 사업이 내실 있게 확대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들의 재산관리 지원 서비스를 국민연금관리공단 등에서 대행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소병훈 의원은 “삶을 스스로 영위하고자 하는 발달장애인에 대해 국가는 마땅히 그들을 지원해야할 의무가 있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입법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년 동안 발달장애인은 20만3879명에서 27만2524명으로 33.7%가량 급증했다. 매년 평균증가율로 보면 3.3%다. 소 의원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스스로의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발달장애인의 수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 사업의 수요도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2024.12.30 I 김유성 기자
지쿠, 올해 지구 2100바퀴 돌았다…“새 대중교통으로 활약”
  • 지쿠, 올해 지구 2100바퀴 돌았다…“새 대중교통으로 활약”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지쿠’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8400만㎞를 주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를 2100바퀴 돌 수 있는 거리로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 4200대가 1년 내내 주행한 거리와 맞먹는다. 지쿠가 대중교통 정류장과 정류장 사이를 연결하는 한국인의 ‘새로운 대중교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진=지바이크)지쿠 운영사 지바이크는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자사 PM의 올해 주행성과를 30일 발표했다. 지쿠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가 달린 거리는 세종특별자치시 전체 대중교통(사업용 승합차)의 연간 주행거리(약 3700만㎞)보다 두 배 이상 많으며 서울 도심 주요 5개구(종로구·중구·동대문구·서대문구·용산구)의 대중교통 연간 주행거리(약 5300만㎞)의 1.5배 이상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국내 대중교통 버스의 1년 평균 주행거리는 약 1만 9783㎞으로 지쿠는 올해 11개월 동안 약 4200대의 버스가 달린 것과 맞먹는 거리를 달렸다.지쿠는 국내 최대 규모인 10만 대 이상의 기기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전국 모든 광역 지방자치단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비수도권에서도 서비스를 활성화하며 지역 주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고 있다. 또 본사와 전국 각 사업장을 통해 1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고용 활성화에 기여했다.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서 대중교통의 한 축을 담당하려고 노력해 왔다”며 “더 많은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근거리 이동 수단을 제공하면서 지역사회의 교통 인프라를 보완하는 선순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30 I 김경은 기자
  • [인사]키움증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 ◇ 부장 승진 △경영지원팀 안성희 △구조화금융1팀 강성민 △구조화금융2팀 김성목 △구조화금융6팀 김의윤 △구조화전략팀 김형빈 △기업분석팀 이남수 △기업분석팀 박상준 △리스크관리팀 박형석 △리테일전략팀 안성지 △리테일전략팀 권오윤 △법무1팀 송현영 △리스크관리팀 이재신 △자금세탁불공정방지팀 임상옥 △채널기획팀 신영호 △커버리지1팀 서영교 △투자심사팀 강수연 △패시브솔루션팀 이승주 △패시브솔루션팀 이철승 △패시브솔루션팀 이명우 △프로젝트투자2팀 김태욱 △플랫폼기획팀 조소현 △플랫폼전략팀 김건 △키움증권 인도네시아 윤근섭 △CS운영3팀 박호정 △FICC솔루션팀 김대훈 △FICC운용팀 안성호 △M&A금융1팀 김태영 △PI팀 이광◇차장 승진 △결제업무팀 김민정 △경영기획팀 박선희 △구조화금융1팀 김택구 △구조화금융2팀 유재욱 △구조화금융3팀 조용범 △구조화영업팀 박지혜 △글로벌DMA팀 신강리 △금융상품팀 조희연 △금융상품팀 임경은 △금융상품팀 손현빈 △데이터랩팀 안홍철 △리테일Biz분석팀 이치훈 △투자심사팀 이규원 △리테일전략팀 전승철 △리테일전략팀 김이랑 △법인영업팀 유은미 △인사팀 김주용 △자금세탁불공정방지팀 손미영 △재무팀 고운용 △채널기획팀 이대한 △총무팀 남승규 △커버리지1팀 최지민 △커버리지2팀 심은지 △커버리지2팀 손소영 △컴플라이언스팀 조현우 △프로세스혁신팀 황지희 △프로세스혁신팀 이은정 △프로젝트투자2팀 송병국 △프로젝트투자4팀 박여송 △플랫폼전략팀 이지수 △플랫폼전략팀 장우제 △혁신성장리서치팀 허혜민 △회계관리팀 박종국 △CS기획팀 김상미 △ESG추진팀 유경인 △M&A금융1팀 박영준
2024.12.30 I 이용성 기자
현대공업,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ESG 경영 실현"
  • 현대공업,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ESG 경영 실현"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170030)은 1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현대공업 제공]현대공업은 2024년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을 통해 탄소중립형 공장 체계를 구축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주관 한국환경공단의 지원으로 2024년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됐으며, 정부와 기업이 각각 50%씩 부담해 총 10억원이 투입됐다.현대공업은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온조기히터시설을 저전력 설비로 교체하고 펌프 가변제어장치를 설치했으며 여과집진시설을 도입했다. 또, 발포라인에 딥러닝 시스템을 적용해 폐기물을 저감하고, 빗물 재이용 시설과 전력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자원순환과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더불어 현대공업은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과정에서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도입해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고 공장의 운영 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한편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저감, 에너지 사용 효율성 향상, 환경설비 개선을 목표로 정부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대공업은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가며, 추가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을 통해 자동차 시트 폼패드 성형공정과 고효율 온조시스템에 탄소중립형 공장 체계를 도입했다”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ESG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30 I 신하연 기자
계속되는 조정에 비트코인 후퇴…"약세장 끝나간다"
  • 계속되는 조정에 비트코인 후퇴…"약세장 끝나간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놓은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입장에 대한 충격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조만간 조정이 끝나고 견고한 우상향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사진=픽사베이)30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63% 하락한 9만3511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67% 하락한 3370달러에, 리플은 3.99% 하락한 2.09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3983만원, 이더리움이 500만5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3117원이다.비트코인 가격은 앞서 미 연준이 내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4회에서 2회로 줄이겠다는 매파적 입장을 발표한 이후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에 대해 부정적 발언을 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크리스마스가 있던 연말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큰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정책 추진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조 돌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마켓플레이스 매직에덴(ME) 법률 고문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가상자산 및 인공지능(AI) 책임자(크립토 차르)로 지명된 데이비드 삭스가 친가상자산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간은 2년에 불과하다”며 “현재 공화당의 하원 의석 수는 219석으로 근소한 차이로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2026년 치러질 중간선거에서 과반수가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어 삭스가 가상자산 관련 중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간은 사실상 24개월밖에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조만간 조정장이 끝나고 안정적인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온체인 애널리스트 겸 크립토퀀트 기고자 악셀애들러 주니어(AxelAdlerJr)는 “지난 몇 주 동안 비트코인 거래소 입금 건수가 일일 기준 약 3만 건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던 지난 2016년과 비슷했다. 일반적으로 거래소 입금 감소와 함께 비트코인 랠리가 시작되곤 했다”며 “잔액 대비 순흐름 비율(Netflow-to-Reserve Ratio)도 마이너스로 전환됐는데 이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유출됐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해당 비율이 두드러진 마이너스를 기록할 때는 약세장이 끝나가던 시기였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향후 견고한 가격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12.30 I 김가은 기자
새해 실리프팅 키워드는 '다.맞.자'?...'맞춤', '자연스러움' 전망
  • 새해 실리프팅 키워드는 '다.맞.자'?...'맞춤', '자연스러움' 전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실리프팅 특화 의료기관 팽팽클리닉이 2025년 트렌드를 선도할 실리프팅 키워드로 ‘다.맞.자’를 제시했다. 팽팽클리닉 조민영 대표원장을 필두로, 다년간의 시술 경험을 가진 의료진들이 실리프팅 시장의 흐름을 분석해 내놓은 관측이다. ‘다.맞.자’는 ‘다각화(Diversified)’, ‘맞춤(Tailored)’, ‘자연스러움(Natural)’을 의미한다.‘다각화’는 급격히 파편화하고 있는 고객의 유형과 니즈를 반영한다. ‘실리프팅은 노화가 찾아온 사람만을 위한 것’이라는 기존 통념이 약해지고 있다. 2030 고객의 비중이 증가하는 한편, 단순히 주름을 당겨 올리는 것을 넘어 선천적으로 꺼짐이 있는 부위에 볼륨을 채우거나 피부 자체의 콜라겐을 보충하는 등 실리프팅 시술 목적이 다양해지고 있다.팽팽클리닉은 실리프팅 기술이 발전하고 개선 가능한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맞춤’에는 개인별 특성에 최적화된 1:1 시술의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담겨 있다. 고객의 니즈가 다각화되고,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경로가 급격히 확장됨에 따라 고객의 요구는 더욱 까다롭고 세밀하게 변화하고 있다. 국내와는 판이한 기준과 성향을 보이는 해외 고객의 증가세까지 더해져, 정형화된 프로그램과 디자인을 적용하는 기존의 상품이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자연스러움’은 말 그대로 시술 받은 티가 나지 않는, 자연스러움이 만족의 주요한 기준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팽팽클리닉에 따르면 ‘무조건 강력한 효과’만을 원했던 기존의 고객들이 ‘효과와 자연스러움 둘 다’ 강조하는 추세로 돌아섰다. 규격화된 성형수술의 세태를 풍자한 ‘강남미인’ 밈 이미지가 한 차례 인터넷을 휩쓴 이후 자연스러움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실리프팅에도 이러한 풍조가 더욱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결국 위 세 가지 키워드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개인화된 시대에 ‘오직 나에게 맞춘 아름다움’이 새해에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팽팽클리닉 조민영 대표원장은 “심도 있는 전문적 실리프팅만이 고객의 눈높이를 충족하게 될 것”이라며 “본원이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1:1 맞춤 실리프팅에 집중하는 것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2024.12.30 I 이순용 기자
두 자녀 어머니, 승무원 지망 대학생..태국인 희생자 2명 사연
  • 두 자녀 어머니, 승무원 지망 대학생..태국인 희생자 2명 사연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숨진 태국인 중 1명은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이주여성, 다른 1명은 한국에 거주하는 어머니를 만나려던 대학생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29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사고 유가족이 오열하고 있다. 연합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45세 여성 A씨는 태국 북동부 우돈타니주 농우아소구 출신으로 5년 전 한국으로 와 3년 전에는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정착했다. 남편과 함께 농업 종사 중이며, 7세와 15세 자녀 둘의 어머니이기도 했다. A씨는 이달 초 고향 방문을 위해 남편과 함께 태국으로 갔고, 남편은 지난 14일 먼저 한국으로 돌아왔다. A씨는 태국에서 조금 더 머문 뒤 이날 한국행 제주항공 2216편 여객기를 통해 돌아오다 변을 당했다. A씨의 70대 아버지는 태국 현지 매체 ‘카오소드’와의 인터뷰에서 “태국을 떠나기 이틀 전 딸이 점심을 같이 먹자고 했는데 가지 못했다”며 슬퍼했다.또다른 희생자인 20대 B씨는 치앙라이주 매수아이구 출신으로 방콕대학교 항공경영학과 대학생으로 알려졌다. B씨는 10년 전부터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여행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다. 이미 한차례 한국을 방문한 적도 있다는 B씨는 대학 졸업을 겨우 3개월 앞두고 있었으며, 졸업 후에는 승무원 취업을 희망하고 있었다고 한다. B씨의 삼촌은 “이곳에서 대학을 간 아이들이 많지 않다. 마을의 자랑이었다”며 조카의 죽음을 애통해했다.이번 사고로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 가운데 승무원 2명을 제외하고 모두 사망한 것이 확인됐다. 당국은 시신을 모두 확인해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24.12.30 I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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