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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기숙사 외출기록까지 유출"…교육기관 해킹 36% 급증
  • "대학 기숙사 외출기록까지 유출"…교육기관 해킹 36% 급증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지난해 교육부와 교육청, 대학 등 교육기관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전년보다 3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이미지투데이)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부와 산하기관, 17개 시도교육청, 전국 국립대·사립대 등 교육기관 438곳에 대한 사이버 침해 탐지·대응 건수는 8만 6738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6만 3614건보다 36% 많다. 2021년 4만 2564건과 비교하면 2배를 넘는다.지난해 교육기관에 대한 사이버 침해를 공격 유형별로 보면 ‘침입 시도’가 6만 640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악성코드 감염 1만 5670건 △경유지 악용 3592건 △해킹 메일 1036건 △웹 해킹 30건 △서비스 거부 공격(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을 막는 공격) 6건 순으로 조사됐다.이 중 악성코드 감염을 이용한 사이버 공격 증가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1년 7005건에서 2022년 5508건, 2023년 3799건으로 줄었다가 2024년에 4152건으로 늘어난 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77% 뛰었다.이러한 사이버 공격은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7일 “최근 해킹 조직이 해킹 포럼(불법적 사이버 행위가 이뤄지는 온라인 커뮤니티)을 통해 국내 의료·교육기관과 온라인 쇼핑몰 등의 내부 데이터를 탈취·판매하는 동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 조사 결과 해킹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되는 21개 기업·기관에는 충북대, 금강대 등 대학이 있고 유출 데이터에는 대학 기숙사의 3년 치 외출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애슐리우드2022’라는 닉네임의 해커는 ‘다크포럼스’라는 다크웹에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서 탈취한 개인정보 샘플을 공개하기도 했다.이전부터 대학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2021년 서울대는 외부 사이버 공격으로 1110명의 이름과 이메일, 소속이 유출됐고 2024년에도 외부 공격에 의해 학생 18명의 학번과 성명, 생년월일, 수강내역 등이 노출됐다. 2022년 경북대에서는 경북대 보안동아리 소속 학생 2명이 대학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무단접속해 약 70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26.01.25 I 김응열 기자
셰플러와 챔피언조 대결하는 김시우 “우승보다 즐기겠다”
  • 셰플러와 챔피언조 대결하는 김시우 “우승보다 즐기겠다”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우승을 의식하기보다는 라운드 자체를 즐기고 싶다.”김시우가 담담한 각오 속에 3년 만의 우승 기회를 맞았다. 세계 최강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챔피언조에서 대결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자신만의 경기를 다짐했다.김시우가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라운드 6번홀에서 경기하고 있다. (사진=AFPBBNews)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라킨타 코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9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22언더파 194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블레이즈 브라운(이상 미국)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김시우는 경기 후 “다시 한 번 출발이 좋았다. 첫 홀에서 버디로 시작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초반 두 개의 파5 홀에서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해 조금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 전반 마지막 9번 홀에서 좋은 파를 지키면서 다시 흐름을 잡을 수 있었다”고 3라운드를 돌아봤다.이날 경기는 바람과의 싸움이었다. 김시우는 “오늘은 특히 바람이 까다로웠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좋은 라운드였다”며 “지난주보다 퍼팅이 훨씬 좋아졌고, 최근 이틀 동안 퍼팅 감각이 살아나면서 경기 운영이 한결 편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소니오픈에서 바람에 고전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점차 적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가장 큰 고비는 3번홀(파3)이었다. 그린 왼쪽 뒤에 꽂힌 핀과 좌측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겹친 상황이었다. 김시우는 “거리가 195야드 정도로 길었고, 바람도 있어서 쉽지 않은 샷이었다”며 “그린에 올려 두 퍼트로 마무리하자는 생각이었는데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그래도 잘 넘긴 것이 오히려 이후 경기를 풀어가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홀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지만, 그 뒤 4번홀부터 6번홀까지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의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이번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경기하는 프로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라킨타 코스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를 나눠 한 차례씩 경기한 뒤 54홀 성적으로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최종 라운드는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다.김시우에게 이 대회와 코스는 각별하다.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고, 2012년 PGA 투어 진출을 위한 퀄리파잉 스쿨(이하 Q스쿨)을 치렀던 장소도 같은 코스다.Q스쿨을 통과한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거주지를 마련한 김시우는 마땅하게 훈련한 코스가 없었으나 이 골프장의 도움으로 베이스 캠프로 삼았다. 집에서 골프장까지 2시간 이상 먼 거리였음에도 김시우에게 마음 편히 훈련할 수 있었던 장소인 만큼 자주 와서 코스를 돌며 PGA 투어 선수로의 꿈을 키웠다. 김시우가 “이곳에서는 항상 편안한 느낌이 있다”고 말하는 이유다. 현재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거주 중이다. 최종 라운드를 앞둔 각오는 의외로 단순했다. 김시우는 “내일은 캐디 매니와 함께 최대한 즐기고 싶다”며 “우승을 생각하기보다는 한 샷, 한 샷에 집중하면서 라운드 자체를 즐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혹시 스코티 셰플러와 함께 치게 된다면 그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김시우는 2023년 1월 소니오픈 이후 3년 만에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익숙한 무대에서 쌓아온 기억과 현재의 감각이 맞물리며,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정상 문을 두드리고 있다.셰플러와 브라운이 중간합계 21언더파 205타를 쳐 공동 2위로 최종일 우승 경쟁에 나선다. 셋은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한다.스코티 셰플러. (사진=AFPBBNews)
2026.01.25 I 주영로 기자
메디아나, 종합병원에 웨어러블 심전도 첫 공급…50조 환자 모니터링 시장 진입
  • 메디아나, 종합병원에 웨어러블 심전도 첫 공급…50조 환자 모니터링 시장 진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셀바스AI(108860) 계열사 메디아나가 웨어러블 심전도 기반 환자 모니터링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메디아나(041920)는 메디필드 한강병원과 웨어러블 실시간 심전도(ECG) 모니터링 솔루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제품 출시 이후 10영업일 만에 성사된 첫 계약으로, 회사가 추진 중인 유·무선 통합 환자 모니터링 신사업이 초기 매출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메디필드 한강병원은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내과·외과·신경외과·정형외과 등 약 20개 진료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2월 부분 개원을 거쳐 3월 2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병원 업계에 따르면 메디필드 한강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병동 운영 표준을 구축하기 위해 단일 무선 장비가 아닌, 병원 전반의 환자 안전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중심으로 제품을 검토해 왔다.메디아나는 기존 유선 환자감시장치(PMD)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에 웨어러블 심전도와 낙상 감지 기능을 연동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환자 상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구조를 제시했다. 중증 환자부터 일반 병동, 이동 환자까지 연속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이 병원의 도입 결정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웨어러블 심전도 솔루션은 방수 설계와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성능을 갖춰 병동 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충전과 패치 교체 부담을 줄여 장기 입원 환자 대상 연속 측정 환경에서도 의료진의 운영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메디아나는 32년 업력의 유선 환자감시장치 전문 기업으로, 국내 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 구축 경험과 전국 단위 영업·유지관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웨어러블 심전도와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을 병원 현장에 빠르게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강남규 메디필드 한강병원 병원장은 “유선 모니터링과 무선 심전도, 환자 안전 기능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된 구조가 도입 결정의 핵심 요인이었다”며 “의료진 입장에서도 충전과 교체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병동 운영 흐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윤승현 메디아나 사장은 “이번 계약은 유선·무선·낙상 감지까지 통합한 모니터링 구조가 실제 의료 현장에서 선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환자 안전과 병원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계약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글로벌 그로쓰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환자 모니터링 장치 시장은 2026년 210억3000만 달러(약 31조원) 규모로 성장하고, 2034년에는 340억5000만 달러(약 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아나는 이번 첫 공급을 계기로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환자 모니터링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6.01.25 I 김현아 기자
홍콩 마라톤, 전 세계 러너 7만 4000명 참가…“역대 최다”
  • 홍콩 마라톤, 전 세계 러너 7만 4000명 참가…“역대 최다”
  • 지난 18일 열린 ‘2026 스탠다드차타드 홍콩 마라톤’에 참가한 가수 션 (사진=인스타그램 bobae)[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홍콩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2026 스탠다드차타드 홍콩 마라톤’(Standard Chartered Hong Kong Marathon)에 전 세계 러너 7만 4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마라톤은 1981년 출범해 올해로 45회를 맞은 국제 마라톤 대회다. 풀코스와 하프코스, 10㎞, 휠체어 레이스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되며, 홍콩 도심 고가도로와 해저터널, 해안도로를 잇는 코스를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육상연맹(WA) 인증 골드 라벨 대회로, 운영 수준과 국제적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올해 대회는 전체 참가자의 약 25%가 전 세계 110개국에서 온 해외 러너들로 구성됐다. 역대 최대 외국인 참가 비중이다. 주요 경기에서는 남자·여자 풀코스와 홍콩 여자부 등 각 부문에서 우승자가 가려지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특히 대한민국 ‘러닝 전도사’로 잘 알려진 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 부부 가족을 비롯해 배우 이세영, 권화운, 고한민, 임세미, 이시우, 모델 임지섭, 전 마라톤 국가대표 권은주 감독, 근대5종 남자 국가대표 전웅태 선수, 운동 크리에이터 지난 18일 개최된 ‘2026 스탠다드차타드 홍콩 마라톤’에 가수 션을 비롯한 한국 셀럽 러너들이 참가했다. (사진=홍콩관광청)심으뜸, 코미디언 강재준 이은형 부부 등 다수의 한국 셀럽이 참여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대회가 열리는 시기의 홍콩은 비교적 안정적인 기온 속에서 마라톤을 비롯해 트레킹,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도심과 해안을 잇는 코스를 따라 펼쳐지는 경관은 전 세계 아웃도어 애호가들이 매년 겨울 홍콩을 찾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2026.01.25 I 이민하 기자
코스피, 외국인 비중 5년 9개월 만에 최대…반도체 팔고 ‘이것’ 샀다
  • 코스피, 외국인 비중 5년 9개월 만에 최대…반도체 팔고 ‘이것’ 샀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 비중이 5년 9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를 대거 사들인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조방원(조선·방산·원전)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5,016.73 포인트를 기록한 지난 22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밝게 웃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코스피 상장종목 전체 시가총액(3759조7225억원) 중 외국인 보유액은 1398조348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37.18%로 지난 2020년 4월 9일(37.3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외국인 보유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31∼32% 수준에서 횡보하다가 9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말 35%, 12월 말 36%를 넘어섰고 지난 7일에는 37% 선을 돌파했다.이후에도 외국인 보유액은 꾸준히 늘었으나 전체 시가총액 증가율이 이를 상회하면서 지난 23일 기준 외국인 보유율은 36.85%로 소폭 감소했다.외국인의 매수세는 지난해 하반기는 반도체에 집중됐으나 올들어 조선·방산·원전 업종으로 옮겨간 모습이다. 조선·원전주는 대형 수주 기대감에, 방산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그린란드 관련 지정학적 긴장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하반기(6월 2일∼12월 30일) 거래대금 기준 외국인 순매수 1, 2위 종목은 삼성전자(14조1209억원)와 삼성전자우(2조2532억원)였다. 다음으로 한국전력(9771억원), LG화학(9313억원), 이수페타시스(8116억원), 삼성전기(721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 순매수액 1위 종목은 한화오션(9426억원)이었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8293억원), NAVER(5298억원), HD현대중공업(5197억원), 셀트리온(5139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851억원) 등의 순이었다.반면 현대차(-3조2107억원), 삼성전자(-2조8433억원), SK하이닉스(-6232억원) 등은 순매도액 상위 1∼3위에 이름을 올렸다.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지분율이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한 가운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제외한 지분율은 여전히 높지 않다”며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외국인 매수세 유입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2026.01.25 I 김경은 기자
위메이드, 29일 원화 스테이블코인 세미나…P2E 이후 ‘금융 인프라’로 확장
  • 위메이드, 29일 원화 스테이블코인 세미나…P2E 이후 ‘금융 인프라’로 확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주제로 한 기술 세미나를 열고, 블록체인 사업의 무게중심을 게임을 넘어 금융·결제 영역으로 넓힌다.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선릉3호점에서 ‘성공적인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인프라의 조건’을 주제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레거시 금융과 핀테크, 결제 시스템에 어떻게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기술·제도적 쟁점을 논의하는 자리다. 단순한 블록체인 기술 소개를 넘어 컴플라이언스, 보안, 규제 대응 등 실무 관점의 세션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위메이드는 그간 블록체인 게임, 이른바 P2E(Play to Earn) 모델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대표작인 ‘미르4 글로벌’,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등은 가상자산 보상을 결합한 구조로 해외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사행성 우려에 따라 게임물관리위원회 등급 분류를 받지 못해 서비스가 불가능한 상태다. 이로 인해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사업은 사실상 해외 시장 중심으로 전개돼 왔다.이번 스테이블코인 세미나는 이러한 게임 중심 블록체인 전략을 넘어, 보다 규제 친화적인 금융 인프라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행사는 김석환 위메이드 부사장과 제임스 앙(James Ang) 체이널리시스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이후 위메이드가 주도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GAKS(Global Alliance for KRW Stablecoin)’에 참여 중인 써틱(CertiK), 체이널리시스, 위메이드 관계자들이 세션을 맡아 기술 구조와 운영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특히 위메이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네트워크 수수료(가스비)로 사용하는 전용 블록체인 ‘스테이블넷(StableNet)’의 기술 구조를 공개한다. 스테이블넷은 금융 규제 준수를 전제로 하면서도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게임보다는 결제·정산 등 실질적인 금융 인프라 활용을 염두에 둔 설계라는 설명이다.위메이드 관계자는 “스테이블넷은 한국의 규제 요건과 금융 환경을 전제로 설계된 인프라”라며 “블록체인 기술이 투기나 게임 보상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금융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위메이드는 오는 1월 30일 스테이블넷 테스트넷을 정식 오픈하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기술 검증과 파트너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위메이드가 P2E 게임으로 축적한 블록체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규제 친화적인 금융 인프라 영역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2026.01.25 I 김현아 기자
삼성생명, 다이렉트 보험 이벤트…“보험료 구간별 포인트 지급”
  • 삼성생명, 다이렉트 보험 이벤트…“보험료 구간별 포인트 지급”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삼성생명이 오는 31일까지 ‘삼성생명 다이렉트’에서 보장형·금융형 다이렉트 보험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삼성생명)이번 이벤트는 삼성생명 다이렉트를 통해 대상 보험상품에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가입 후 3회차 납입 및 정상 유지 조건 충족 시 4월 말 이내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먼저 보장형 상품의 경우 보험료 구간에 따라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에서 최대 2만원이 지급된다. 대상 상품은 ‘삼성 인터넷 (경증간편) 입원건강보험’, ‘삼성 인터넷 정기보험’, ‘삼성 인터넷 암보험’, ‘삼성 인터넷 비갱신암보험’, ‘삼성 인터넷 (신간편) 암치료보험’, ‘삼성 인터넷 치아보험’, ‘삼성 인터넷 (신간편) 뇌심건강보험’ 등 삼성생명 다이렉트의 주요 보장성 상품이다.금융형 상품 가입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삼성 돌려받는 연금저축보험’, ‘삼성 인터넷 NEW 연금보험’은 월 보험료 10만원 이상 각 해당 상품 첫 가입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을 지급한다. ‘삼성 바로받는 연금보험’은 5000만원 이상 가입시 네이버페이, 스타벅스 3만원 중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2026년 새해를 맞아 다이렉트 고객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채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각 이벤트의 대상 상품, 보장 내용, 혜택과 지급 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삼성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1.25 I 김형일 기자
'팔꿈치 수술' 다르빗슈, 665억원 포기해도 은퇴 아니다
  • '팔꿈치 수술' 다르빗슈, 665억원 포기해도 은퇴 아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에이스 다르빗슈 유(39·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은퇴설에 대해 고개를 저었다.다르빗슈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계약 해지를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라며 “은퇴를 발표할 생각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다르빗슈 유. 사진=AFPBBNews이어 “지금은 오른쪽 팔꿈치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다시 던질 수 있게 되면 처음부터 경쟁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그때도 안 된다고 판단되면 그때 은퇴를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다르빗슈가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다르빗슈 본인과 에이전트 조엘 울프는 즉각 이를 부인했다. 울프는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다르빗슈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복잡한 사안이라 우리가 아직 처리 중”이라고 설명했다.1986년생으로 마흔을 눈앞에 둔 다르빗슈는 지난해 11월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UCL)를 복원하는 수술(토미존서저리)을 받았다. 그가 토미존서저리를 받은 것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였다. 회복 기간은 12~15개월로 예상돼 2026시즌은 통째로 건너 뛸 예정이다.다르빗슈는 2023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6년 1억800만 달러(약 1562억 원) 연장계약을 맺은 바 있다. 현재 잔여 계약이 3년 4600만 달러(약 665억 원)가 남아 있는 상태다.일본프로야구 7시즌 포함 통산 208승을 거둔 다르빗슈는 MLB 입성 후 텍사스 레인저스, LA다저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를 거치며 통산 115승 93패 평균자책점 3.65, 2075탈삼진을 기록했다. MLB 올스타 5회, 2013년 아메리칸리그 탈삼진 1위, 2020년 내셔널리그 다승왕을 차지했다.하지만 최근 3년간은 부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평균 18경기 선발에 그쳤다. 2025시즌에는 팔꿈치 염증으로 개막 후 3개월을 결장한 뒤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다르빗슈는 “재활 과정에서 스프링캠프에도 일부 참가할 계획”이라며 “샌디에이고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재활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5 I 이석무 기자
"부동산 규제에 금리 오름세"…5대 은행 가계대출 두달 연속↓
  • "부동산 규제에 금리 오름세"…5대 은행 가계대출 두달 연속↓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잇따른 부동산 규제와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규모가 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22일 기준 766조 8133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648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4563억원 줄어들며 11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축소다. 대출 종류별로는 주담대 잔액이 610조 3972억원으로, 지난해 말(611조 6081억원) 대비 1조 2109억원 줄었다. 월간 기준으로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이 감소한 것은 2024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부동산 규제에 더해 금리 상승 영향이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담대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지난 23일 연 4.290∼6.369%로, 일주일 전보다 하단은 0.16%포인트, 상단은 0.072%포인트 올랐다.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기준) 하단도 연동 지표인 코픽스(COFIX) 변동이 없음에도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인하 종료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으로 해석된다.반면 신용대출은 이달 들어 3472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12월 5961억원 감소한 이후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은행권은 코스피지수가 5000을 돌파하는 등 증시 호황이 이어지면서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수요 확산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신용대출 금리 역시 은행채 1년물 금리 상승 영향으로 하단이 0.04%포인트 오르며 부담은 커지고 있다.은행 수신 이탈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있지만, 예금금리가 주식이나 다른 자산의 수익률에 비해 매력적이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달 들어 5대 은행의 정기예금은 2조 7624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32조 7034억원이 빠져나간 것과 비교하면 유출 폭은 줄었지만, 두 달 연속 감소세다.투자처를 찾지 못한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되는 요구불예금도 지난달 말 대비 24조 3544억원 급감했다. 이 같은 흐름이 월말까지 이어질 경우, 2024년 7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대 폭 감소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은행권 관계자는 “증시 호황에 따른 자금 이동에 더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연초 자금 집행 수요가 겹치면서 은행 예금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1.25 I 김형일 기자
레노버, AI 추론 전용 서버·솔루션 공개
  • 레노버, AI 추론 전용 서버·솔루션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레노버가 AI 추론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신규 엔터프라이즈 서버와 솔루션, 서비스를 선보이며 기업용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레노버가 AI 추론을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서버 포트폴리오와 소프트웨어 스택, 서비스 라인업을 공개하고 ‘레노버 하이브리드 AI 어드밴티지(Lenovo Hybrid AI Advantage)’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학습을 넘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즉각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추론 수요가 급증하는 데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AI 추론은 학습된 모델을 기반으로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실행을 담당하는 영역으로, 기업의 AI 투자를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핵심 단계로 꼽힌다. 레노버는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엣지 전반에 분산된 데이터를 하나의 환경에서 연결해 AI 워크로드를 최적의 위치에서 처리함으로써 비용 효율성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시장 성장성도 뚜렷하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퓨처럼(Futurum)은 글로벌 AI 추론 인프라 시장이 2024년 50억 달러에서 2030년 488억 달러로 확대되며 연평균 46%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데이터센터부터 엣지까지…AI 추론 특화 서버 공개레노버는 이번에 씽크시스템과 씽크엣지 기반의 AI 추론 서버 신제품을 공개했다.‘씽크시스템 SR675i’는 대규모 확장성을 갖춘 고성능 서버로 제조, 헬스케어, 금융 등에서 대형 LLM 추론과 시뮬레이션을 지원한다. ‘씽크시스템 SR650i’는 고밀도 GPU 기반으로 기존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손쉬운 구축과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엣지 환경을 겨냥한 ‘씽크엣지 SE455i’는 소형 폼팩터와 초저지연 추론 성능을 갖춰 리테일, 통신,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 발생 지점 즉시 AI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레노버는 자체 수랭·공랭 기술인 ‘넵튠(Neptune)’과 종량제 모델 ‘트루스케일(TruScale)’을 결합해 에너지 효율과 비용 부담을 동시에 낮췄다고 설명했다.하드웨어 넘어 솔루션·서비스까지…AI 도입 전주기 지원이번 포트폴리오는 레노버 하이브리드 AI 팩토리(Lenovo Hybrid AI Factory)를 중심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씽크애자일 HX 및 뉴타닉스 기반 솔루션은 가상화 환경에서 GPU 활용률을 높여 중앙집중형 추론 환경을 제공하고, 레드햇 AI 기반 솔루션은 확장성과 보안을 강화한 엔터프라이즈급 AI 운영 환경을 지원한다. 캐노니컬 우분투 프로 기반 구성은 비용 효율성과 빠른 도입을 강점으로 내세웠다.아울러 레노버는 ‘하이브리드 AI 팩토리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AI 기획·구축·운영 전 과정에 대한 컨설팅과 관리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버 성능 최적화, 프리미어 서포트를 통한 상시 운영 지원, 트루스케일 기반 유연한 금융 옵션 등을 통해 기업의 AI 도입 부담을 낮춘다는 구상이다.애슐리 고라크푸르왈라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ISG) 사장은 “기업은 데이터가 생성되는 즉시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는 AI를 필요로 한다”며 “레노버의 추론 최적화 인프라는 실시간 의사결정과 보안, 혁신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경쟁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레노버는 이번 AI 추론 포트폴리오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 하드웨어 중심 공급자를 넘어, 실질적인 AI 운영 성과를 책임지는 통합 파트너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026.01.25 I 김현아 기자
美전역서 '역대 최악' 눈폭풍…정전·항공편 취소에 사재기까지
  • 美전역서 '역대 최악' 눈폭풍…정전·항공편 취소에 사재기까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강력한 겨울 폭풍이 미국을 강타했다. 서부와 남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과 항공편 취소가 잇따랐다. 일부 지역에선 생필품 ‘사재기’까지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아칸소주 리틀 록의 630번 주간 고속도로에서 자동차들이 폭설 속에 달리고 있다. (사진=AFP)CNBC와 워싱턴포스트(WP)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로키 산맥에서 뉴잉글랜드에 이르는 37개주(州)에 걸쳐 겨울철 기상 경보가 발령됐다며, 미국 인구의 절반 이상인 약 1억 9000만명(약 55%)이 경보 영향권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CNN방송 등 주요 매체들도 “재앙적”, “블록버스터”, “역대급” 한파로 묘사하며 한파 및 겨울 폭풍 영향권이 중서부와 중부 대서양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기상청은 이날 남부와 서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 얼음 폭풍, 겨울 폭풍, 극한 한파, 결빙 등의 경보를 발령했다. 아울러 산간에는 눈사태, 해상에는 해일 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한파와 강한 눈보라가 주말을 시작으로 며칠째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약 2억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NBC는 현재 1300마일(약 2092㎞)에 걸친 눈구름대가 북동쪽으로 확장하면서 2000마일(약 3218㎞)까지 늘어나 미 중부, 동부, 북부를 차례로 강타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부연했다.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최소 17개주와 워싱턴DC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며 외출 자제를 권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트루스소셜을 통해 테네시·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사우스캐롤라이나·메릴랜드·아칸소·켄터키·루이지애나·미시시피·인디애나·버지니아·웨스트버지니아 주에 대한 비상사태 선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미국에서 가장 추운 지역인 미네소타주는 기온이 섭씨 영하 4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뉴멕시코·텍사스에서는 눈과 얼음이 뒤섞인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뉴욕에선 약 30㎝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뉴욕시에선 25일 예정된 보궐선거 조기투표가 연기됐다. 한파와 겨울 폭풍 영향권에 드는 지역 학교들엔 대부분 휴교령이 내려졌다. 폭설이 예상되는 지역에선 두루마리 휴지 등 생필품 사재기까지 발생했다. 대형마트 매대가 텅텅 비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전선이 얼어붙어 정전 우려가 커졌으며 난방 부족에 따른 수도관 파열 위험도 잇따르고 있다. 텍사스주에선 이미 5만 5000건의 정전이 신고됐으며, 루이지애나주에서도 5만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미 기상청에 따르면 정전 피해 가구가 13만 5000가구 이상으로 늘었으며, 정전 우려 지역은 남부에서 동부·북동부까지 더 넓어졌다. 폭풍이 동쪽으로 계속 이동하고 있어 최대 수십만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에서 항공편이 대거 취소된 모습. (사진=AFP)뉴욕타임스(NYT)는 뉴저지·펜실베이니아·오하이오 등지에선 제설용 염화칼슘 재고가 부족해 교통대란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또한 폭설만큼 ‘얼어붙는 비’에 주의해야 한다고 미 언론들은 입을 모았다. 눈이 내리지 않더라도 얼어붙는 비가 많이 내리면 결빙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지난 19일에도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인근 고속도로에서 차량 100대가 폭설로 연쇄추돌했다.항공편도 대거 취소됐다. 미국 항공정보업체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부터 26일까지 겨울 폭풍으로 취소된 미국 내 항공편 수가 1만 4800편을 넘어섰다. 전날 9000편에서 급증한 규모로, 결항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CNN은 덧붙였다. 이에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겨울 폭풍에 대비하기 위해 수백명의 재난 대응 인력 해고를 전격 중단하고, 비상 식량·담요·발전기 사전 배치, 수색·구조 20~30개팀 대기 등 준비 태세를 강화했다.놈 장관은 “앞으로 더 많은 연방정부 차원의 비상사태 선포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우리는 주정부가 요청한 연방정부 자원을 즉시 확보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1.25 I 방성훈 기자
문화관광축제 27개 확정…지원 예산 104억으로 확대
  • 문화관광축제 27개 확정…지원 예산 104억으로 확대
  •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사진=부산시)[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2026~2027 문화관광축제’로 27개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 20개는 기존 ‘2024~2025 문화관광축제’ 중에서 재지정한 것이며, 최근 청년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논산딸기축제, 세종축제 등 7개는 새롭게 선정했다.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문화관광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2년간 국비(지원 축제별 4천만 원)와 함께 국제 홍보, 관광상품개발, 콘텐츠 경쟁력 강화, 인공지능(AI) 활용 수용 태세 개선 등을 종합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문화관광축제 및 예비축제를 대상으로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방식에서 ‘글로벌축제’를 중심으로 동일한 주제, 지리적 인접성, 지역 대표 관광지 등을 연계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면 개편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축제’의 위상과 인지도를 활용해 전체 ‘문화관광축제’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아울러 문체부는 지난 2024년부터 선정, 지원하고 있는 ‘글로벌축제’를 비롯한 ‘문화관광축제’ 지원 예산을 2025년 65억 원에서 2026년 104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올해는 기존 ‘글로벌축제’인 인천펜타포트뮤직페스티벌, 화천산천어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외에 ‘글로벌축제’ 3곳을 새롭게 선정하며, ‘글로벌축제’를 목표로 수용태세 개선, 차별화된 핵심 콘텐츠 발굴, 국제 관광상품화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외연 확장을 시도하는 ‘예비글로벌축제’ 4곳도 선정한다. ‘글로벌축제’와 ‘예비글로벌축제’는 올해 2월까지 ‘2026~2027 문화관광축제’ 27개와 명예축제 20개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선정하며, 자세한 공모 일정은 추후 공개한다. ▲2026~2027 문화관광축제 (가나다순)강릉커피축제, 고령대가야축제, 광안리어방축제, 광주김치축제, 논산딸기축제, 동래읍성축제, 대구치맥페스티벌, 밀양아리랑대축제, 보성다향대축제, 부천국제만화제(‘27), 부평풍물대축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수원화성문화제, 순창장류축제(’26), 시흥갯골축제, 세종한글축제, 안성맞춤 남사당바우덕이축제(‘26), 연천구석기축제, 영암왕인문화축제, 울산옹기축제, 음성품바축제(‘27)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정선아리랑제, 철원한탄강얼음트레킹, 청송사과축제, 평창송어축제, 화성뱃놀이축제
2026.01.25 I 이민하 기자
일본 U-23 아시안컵 우승…중국 4-0 대파하고 첫 2연패
  • 일본 U-23 아시안컵 우승…중국 4-0 대파하고 첫 2연패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일본이 중국을 꺾고 U-23 아시안컵을 제패했다. 대회 2연패는 최초 기록이다.U-23 아시안컵 우승한 일본.(사진=AP/뉴시스)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중국과 결승전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일본은 사상 처음으로 대회 2연패를 일궜고, 통산 3번째 우승(2016·2024·2026년)을 차지하며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3년 첫 대회를 치른 U-23 아시안컵에서는 일본 외 이라크(2013년), 우즈베키스탄(2018년), 한국(2020년), 사우디아라비아(2022년)가 한 번씩 우승했다.일본은 이번 대회에 올림픽에 대비해 21살 대표팀을 내보냈음에도, 4강전 한국(1-0)에 이어 결승전에서도 23살의 중국팀을 꺾는 괴력을 선보였다.일본 대표팀은 6경기에서 16골을 몰아치면서 단 1골만 실점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공동 최다 4골을 넣은 사토 류노스케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응우옌 딘 박(베트남)과 알리 아자이제(요르단), 레오나르도 파라 샤힌(레바논)도 4골씩 넣은 가운데, 어시스트를 2개 곁들인 응우옌 딘 박이 규정에 따라 득점상을 받았다.안토니오 푸체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4강전에서 베트남에 3-0 승리를 거두고 첫 우승 꿈을 키웠지만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한 한국은 일본과 준결승전에서 1-0으로 패한 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3위 결정전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패해 4위에 그쳤다. 한국은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2026.01.25 I 주미희 기자
전 세계 청소년 동계 스포츠 꿈나무, 평창에 모인다
  • 전 세계 청소년 동계 스포츠 꿈나무, 평창에 모인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평창기념재단이 2전 세계 동계스포츠 유망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국제 스포츠 교육·교류 프로그램인 ‘2026 드림프로그램’을 시작한다.재단은 “2026 드림프로그램 개회식이 25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모나용평리조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2025년 드림프로그램 참가자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2018 평창기념재단드림프로그램은 2004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대표 올림픽 유산 사업이다. 동계스포츠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훈련 기회와 올림픽 가치 교육을 제공해 왔다. 올해 22회째인 드림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전 세계 102개국, 2886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글로벌 스포츠 교류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드림프로그램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21개국 102명의 청소년들과 지도자가 참가한다. 10일간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피겨스케이팅 등 동계 종목 훈련과 함께 문화교류, 올림픽 가치 교육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된다.아울러 오는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드림프로그램 출신 선수들을 위한 ‘올림픽 드림팀’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참가자들은 평창과 강릉 일대의 올림픽 경기시설에서 훈련해 한국 동계스포츠의 수준을 체감하게 된다. 또 평창기념재단은 미국 유타올림픽유산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림픽 유산 운영 경험과 모범 사례 공유, 인적·지식 교류 등을 통해 국제 올림픽 레거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평창기념재단은 “드림프로그램은 단순한 스포츠 훈련을 넘어, 청소년들이 꿈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며 “많은 청소년들이 동계스포츠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올림픽 정신을 함께 나누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1.25 I 이석무 기자
지성, 거대 권력 맞서 승부수…‘판사 이한영’ 시청률 10% 돌파
  • 지성, 거대 권력 맞서 승부수…‘판사 이한영’ 시청률 10% 돌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성이 거악을 뿌리 뽑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지난 2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8회에서는 이한영(지성 분)이 거악을 처단하기 위해 기꺼이 그들의 ‘내부자’가 되는 선택을 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드라마 '판사 이한영' 8회(사진='판사 이한영').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0.8%, 수도권 가구 기준 10.8%를 기록하며 금토극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이한영이 해날로펌을 찾아 “사법부의 백호 백이석을 사냥할 기회는 이번뿐입니다”라고 말하는 엔딩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3.9%까지 치솟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미디어 소비 변화를 반영한 2049 시청률 역시 3.9%를 기록,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1위에 올랐다.이날 방송에서 이한영은 곽순원(박건일 분)과의 격투 끝에 밀항을 앞둔 추용진과 천학수를 체포하며 거악을 향한 포위망을 좁혔다. 추용진의 비자금 파일을 박철우에게 넘기며 판을 흔든 가운데, 강신진은 이한영을 향한 의심과 신뢰 사이에서 흔들리기 시작했다.우교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동안, 딸의 마약 스캔들이 폭로되며 국회는 혼란에 빠졌다. 결국 우교훈은 박광토에게 버림받으며 몰락의 길로 들어섰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강신진은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이한영을 향한 경계심을 완전히 거두지는 못했다.이한영은 자신의 과거와 얽힌 황남용 대법관을 언급하며 강신진의 신뢰를 결정적으로 끌어냈고, 강신진은 대법원장 교체 국면에서 황남용을 제물로 넘기겠다고 약속했다. 서로를 이용하는 두 사람의 위태로운 공조는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방송 말미, 이한영은 해날로펌을 찾아 유선철에게 백이석을 겨냥한 미끼를 던지며 또 한 번 판을 흔들었다. 아군과 적군 모두를 혼란에 빠뜨리는 이한영의 예측 불가한 행보는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2026.01.25 I 이윤정 기자
중국군 최고위급까지 숙청…“시진핑의 반부패, 한도가 없다”
  • 중국군 최고위급까지 숙청…“시진핑의 반부패, 한도가 없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군 내 서열 2위인 장유샤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기율 위반 등의 혐의로 사실상 낙마하게 됐다는 소식이 국제사회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도하는 반부패 활동이 군 최고위급에서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중국 국방부는 지난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장유샤 부주석과 류전리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겸 연합참모부 참모장이 심각한 기율 위반과 불법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공산당 중앙의 연구를 심사·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이들의 구체적인 혐의를 밝히진 않았다. 다만 심각한 기율 위반이라고 지목한 만큼 부정부패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추측된다.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25일자 사설을 통해 “이들은 당과 군의 고위 간부로서 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회의 신뢰를 심각하게 저버렸고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시 주석)의 책임 체계를 심각하게 짓밟고 약화했으며 당의 군 절대 지도력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적·부패 문제에 심각하게 기여했다”면서 “이번 조사와 처벌은 정치적 근원을 바로잡고 독과 악을 제거하며 인민군의 탈피와 부활을 촉진하고 강력한 군사 산업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당 중앙정치국원인 장 부주석은 시진핑 국가주석에 이어 중국군 서열 2위다. 장 부주석은 산시성 웨이난 출신이며 부친 장쭝쉰 상장과 시 주석의 부친 시중쉰 전 부총리는 산시성 고향 친구이자 국공내전 때 함께 싸운 전우였다.류 참모장은 허베이성 롼청 출신으로 말단 병사로 시작해 시 주석의 신임을 받아 연합참모부 참모장까지 오른 인물이다.장 부주석과 류 참모장은 지난달 22일 열린 상장(대장) 진급식에서 장성민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둥진 국방부장 등과 함께 참석한 바 있다. 이후 약 한 달 동안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특히 장 부주석은 최근 수년간 군부 숙청이 거세지는 도중 시 주석과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장관급 당정군 고위 간부가 참석하는 세미나에 낙마설이 돌기도 했다.뉴욕타임스(NYT)는 “공개적으로 조사를 받는 중국 관리들 중 무죄가 선언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면서 “더욱 놀라운 점은 장 장군이 수십 년간 그를 알고 지낸 시진핑의 신뢰받는 측근으로 보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중국은 시 주석의 반부패 척결 기조 아래 고위 간부 대상으로 사정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중국 최고 반부패 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율검사·감찰 간부 1만840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3763명을 처벌한 바 있다.중국군도 예외는 아니다. 중앙정치국위원이던 허웨이둥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과 먀오화 전 중앙군사위 정치공장부 주임은 지난해 10월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를 직전 심각한 기율·법률 위반으로 중국공산당과 군에서 제명됐다.다만 중앙정치국원이나 중앙군사위 부주석 수준의 고위급이 숙청된 사례는 흔치 않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만약 당이 장유샤를 해임한다면 시진핑이 축출한 현역 군 장교 중 가장 고위이자 1989년 톈안먼 광장 이후 숙청된 중국 군 지휘 체계 중 가장 높은 고위 관리가 될 것”이라면서 “분석가들은 중국 군 지도부 교체의 속도와 규모가 마오쩌둥 이후 시대에 비할 데 없다고 말한다”고 분석했다.규율 위반 등 혐의로 낙마하게 된 장유샤 중앙군사위 부주석. (사진=AFP)이번 조치에 따라 현재 중국군을 총괄하는 중앙군사위원회 7명에는 시 주석과 지난해 10월 20기 4중전회 때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으로 임명된 장성민 등 2명만 남게 됐다. 군 최고위급에 대한 대대적 숙청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미국 중앙정보국(CIA) 출신 크리스토퍼 K. 존슨 중국전략그룹 대표는 NYT에 “이번 조치는 중국 군사 역사상 전례 없는 것으로 고위 사령부의 완전한 전멸을 의미한다”고 말했다.컨설팅 회사인 차이나 스트래티지스 그룹의 존슨 사장도 “시 주석이 군 내 문제가 너무 심각해서 최고 지휘부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한 듯하다”면서 “장유샤라는 어린 시절 친구조차 숙청된 것은 이제 시 주석의 반부패 열정에 한도가 없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한편 군 최고위급이 잇달아 공백이 생기면서 중국군의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WSJ는 “ 최근 몇 년간 수십 명의 고위 장교와 방위산업 경영진이 축출돼 중국이 서방 군대에 맞설 수 있는 전투력을 구축하려는 노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시 주석은 대립적인 미국을 바라보며 ‘세계적 수준의 군대 건설’을 주장하고 있는데 부패의 확산은 목표 달성에 큰 장애물로 간주된다”면서 “군 관리들의 몰락을 막지 못하면 군 내부 지휘 체계에 혼란이 생기고 작전 수행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시진핑 지도부의 철저한 반부패 정책은 양날의 검이 될 위험도 내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6.01.25 I 이명철 기자
NIPA-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홀로그램 산업 진흥 협력
  • NIPA-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홀로그램 산업 진흥 협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입체영상 산업 확산과 대국민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과 ‘홀로그램 산업 진흥 및 기술 도입·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홀로그램 콘텐츠의 공동 기획·제작을 비롯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홀로그램 기술 실증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광복절 등 주요 역사적 기념일과 연계한 특별행사 개최 및 대국민 홍보에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은 국내 입체영상 산업의 진흥과 기술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역사·문화 공간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국내 입체영상 기업이 개발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홀로그램 기술의 일상화와 대중 인식 제고가 기대된다.이경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소프트웨어융합본부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그동안 홀로그램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실증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들이 입체영상 제품과 서비스를 보다 쉽게 체감하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운영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상징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살아있는 디지털 역사 공간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홀로그램으로 구현해 시민들이 독립운동의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2024년부터 3년간 입체영상 기업의 사업화 확산을 위한 제작 지원, 실증 지원, 성장 기반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2026.01.25 I 김현아 기자
달러예금 이달 들어 24억달러↓…환전 수요도 '둔화'
  • 달러예금 이달 들어 24억달러↓…환전 수요도 '둔화'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정부가 환율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달러예금이 축소되고,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는 수요가 확대되는 등 달러 매수세가 둔화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달러예금 잔액은 632억 483만달러로 전월 말 656억 8157만달러 대비 3.8% 감소했다. 달러예금은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적립한 뒤 출금하거나, 만기 시 원화로 돌려받아 환차익을 노리는 상품이다.특히 전체 달러예금의 약 80%를 차지하는 기업들의 잔액이 감소했다. 기업 달러예금 잔액은 지난 22일 498억 3006만달러로 전월 말 524억 1643만달러 대비 4.9% 줄었다.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 지난해 10월 이후 증가세를 보였지만, 흐름이 꺾인 것이다.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개인 달러예금 잔액은 지난 22일 133억 7477만달러로 전월 말 132억 6513만달러 대비 0.8%(1억 964만달러)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달 10억 9871만달러 급증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크게 둔화됐다.이 같은 움직임은 정부가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달러 현물 매도를 권고하고, 환율이 고점에 다다랐다는 인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한두 달 정도 지나면 (환율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 매수 중심의 수요도 둔화하고 있다. 5대 은행에서 개인 고객이 원화를 달러로 환전(현찰 기준)한 금액은 이달 들어 22일까지 일평균 1654만달러로 나타났지만, 달러를 원화로 환전한 금액도 일평균 52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원화→달러 일평균 환전액은 1018만달러, 달러→원화 일평균 환전액은 378만달러였다. 차익 실현을 위한 달러 매도가 확대된 셈이다. 환율 상승세가 잦아들면 기업과 개인의 달러 매도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현 국민은행 WM투자상품부 수석차장은 환율 전망과 관련해 “국민연금 자산 배분 비중 변경과 4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을 고려하면 1480원 중반의 환율이 고점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대신 달러 수요가 금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국민·신한·우리은행의 이달 22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2조 1494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1.4% 증가했다. 골드뱅킹은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거래할 수 있는 상품으로, 3개 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지난해 3월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달 들어 2조원을 처음 넘어섰다.은행을 통해 금 현물을 구매할 수 있는 골드바 상품도 인기다. 5대 은행에서 이달 1∼22일 판매된 골드바는 총 716억 7311만원으로, 지난달 월간 판매액 350억 587만원의 2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6.01.25 I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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