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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 1bp 미만 보합 흐름… 파월 의장 발언 주시[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일 국고채 시장은 보합 마감했다. 현물 금리가 일제히 1bp(0.01%포인트) 미만으로 등락을 보이면서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17%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4bp 오른 3.587%,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1bp 오른 3.622%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전일과 같은 3.699%를 기록했고 20년물은 0.9bp 내린 3.580%, 30년물은 0.5bp 내린 3.557%로 마감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2bp 내린 4.337%를 기록 중이다.이날 국채선물도 강보합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3.99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3243계약, 개인 47계약, 투신 25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013계약, 은행 1485계약, 연기금 145계약 순매도를 보였다.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10.72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3161계약, 은행 780계약 순매수를, 개인 83계약, 금융투자 3104계약, 투신 58계약, 연기금 124계약 순매도했다.이날 장 마감 이후 새벽 미국에선 ISM 제조업 지수 발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대기 중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이번에 파월 의장 발언은 전반적인 스탠스는 유지하되 다소 매파적일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 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84% 4.31%에 각각 마감했다.
- [코스닥 마감]4거래일만에 약세…830선 내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1일 장을 마쳤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4포인트(0.53%) 내린 827.24를 기록했다. 826.30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83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 약세를 보였다. 개인은 이날 4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서며 2081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팔자’로 89억원을 팔았고 기관 역시 9일 연속 팔며 116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809억원)와 연기금(-109억원)이 매도를 주도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9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409억원 매도 우위로 총 1501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 상승한 3만5950.8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오른 4567.6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3% 하락한 1만4226.22로 집계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물가지표 예상치 부합, 다음 주부터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의 블랙아웃 기간 돌입 등에 따라 매크로 변수의 영향력보다는 이날 발표되는 한국 11월 수출 지표 및 테마주들 중심으로 순환매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로봇, 태양광, 인터넷게임(낙폭과대 및 금리 인하 수혜) 또는 원전, 방산, 정치 테마주 등 순환매가 유효하다”고 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6000원(2.19%) 오른 28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다수 2차전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에코프로(086520)는 3.21% 하락했고 포스코DX(022100)는 8.03% 약세였다. 하락은 테슬라를 포함한 미국 전기차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66%, 리비안은 3.23%, 루시드는 3.21%, 니콜라는 3.72% 각각 급락했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사이버트럭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평가가 영향을 미친 탓이다.로봇주도 차익매물이 나왔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5.19% 내렸고 에스피지(058610)는 4.30% 하락했다. 내년 1월말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텔레필드(09144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텔레필드는 이날 최대주주인 박노택 씨가 보유 주식 200만5388주를해리슨투자조합1호에게 양도하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수도 금액은 200억원이다. 최대주주변경예정일은 내년 1월24일이다.상한가 2개를 포함해 68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858개 종목이 내렸다.92개 종목은 보합이었다.이날 거래대금은 8조6797억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9억7913만주로 집계됐다. 지난달 13일 이후 약 반달만의 최대 거래량이었다.
- '스위트홈' 시즌2, 오늘(1일) 공개…어떤 이야기 담기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스위트홈’ 시즌2가 공개된다. 꼬박 3년 만에 공개가 되는 만큼,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넷플릭스‘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시즌1에서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았다면, 시즌2에서는 그 일을 맞이한 이후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응복 감독은 “시즌1을 할 때 2, 3를 할 줄 몰랐다”며 “공부를 많이 했고 원작자인 김칸비 작가와 ‘스위트홈’에서 해결되지 않은 이야기들을 모으고 많은 협의 과정을 거쳐서 틀을 만들고 웹툰 원작의 세계관에 이어서 드라마에서 고유의 캐릭터를 잘 녹여서 준비를 하게 됐다”고 시즌2에 대한 이야기를 예고했다.이어 “시즌1은 갇혀서 힘들어하는 이야기이고, 시즌2, 3는 그 인물들이 고생을 한다”며 “왜 벌어지고 어떻게 해결을 하는지를 담는다. 시즌1 때 감사한 마음도 있고 부족한 마음도 있어서 많이 보완하려고 했다”고 전했다.사진=넷플릭스특히 새로운 인물과 세계관의 확장을 위해 노력을 했다며 “시즌이 이어질 때 실패하는 경우도 있는데, 저희에게는 시즌2와 3가 있다. 배우들과 스태프의 애정이 넘쳐서 만족스러웠다”고 자신했다.시즌1에서는 사랑을 받았던 정재헌(김남희 분), 박유리(고윤정 분), 한두식(김상호 분), 안길섭(김갑수 분) 등 많은 인물들이 희생됐다. 그만큼 시즌2에서는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재미를 안길 예정.박찬영 캐릭터로 합류하는 진영은 “괴물화 사태가 일어나자마자 자발적으로 입대를 했다”고 캐릭터를 소개하며 “자신의 고집만으로 룰을 지키면서 살아가는데 알고 보면 정도 많고 정의롭고 착한 친구”라고 말했다.사진=넷플릭스유오성은 가정사가 있는 직업 군인으로 출연해 ‘스위트홈2’를 채울 예정이다. 김무열 역시 UDT로 출연한다. 그는 “부대원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부대원들을 가족 같이 생각하는 책임감 강한 인물을 연기했다”며 “실제 UDT 출신인 육준서 정종현과 연기를 하게 됐다. 실제로 부대 소속으로 나왔던 배우분들 중에서 특수부대 출신이 많다. 현역에 계신 분들 중에서 이 나라를 위해서 봉사하고 있는 그 분들의 명예, 노고에 누가 되지 않게 이 역할을 멋있게 잘 표현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들었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 현장에 함께했다는 그 존재만으로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또한 편상욱(이진욱 분)의 변화도 주목된다. 편상욱의 몸을 차지한 정의명(김성철 분)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 그의 변화 역시 시즌2의 시청포인트다. 사진=넷플릭스특히 이 감독은 연출적인 부분에 보완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시즌1이 그린홈 안에서의 이야기만 다뤘다면, 시즌2는 공간 자체가 확장되는 만큼 문경의 폐공장에 야구장 스타디움, 파괴된 도로, 무너진 그린홈 등 대규모 세트를 짓고 로케이션 촬영을 더해 만나보지 못한 세상을 만들어 냈다. 괴물화에 대한 미스터리가 숨겨진 밤섬 특수재난기지는 마치 실제 지휘부 시설처럼 SF적인 요소보다는 이질감이 들지 않도록 표현하고자 했고 세트는 물론 전국에 있는 로케이션을 오픈세트화시켜서 촬영이 진행됐다. 또한 VFX팀은 확장된 세계관을 위한 환경 구현에 중점을 두어 각종 크리처와 무너진 스타디움 전경 등 괴물화로 인해 전방위로 파괴된 도시를 완성했다. 이 감독은 “시즌1는 OST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가 부끄러웠다”며 “크리처를 안 봤는데도 이 작품을 시작한 이유는 성장물이 좋아서. 포인트를 사람에 많이 뒀는데, 시간이 흐르고 경험이 쌓이면서 촬영이나 미술, VFX에서 발전이 됐다”고 말했다.‘스위트홈’ 시즌1은 글로벌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다. 시즌2는 1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 새로운 이야기, 그리고 업그레이드된 크리처물의 재미 등이 이번에도 세계 시청자들에게 닿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