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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법원, 몬태나주 틱톡 금지법에 제동
  • 美 연방법원, 몬태나주 틱톡 금지법에 제동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국 50개주 가운데 처음으로 ‘틱톡 금지법’을 시행하려던 몬태나주의 계획에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틱톡 (사진=AFP)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몬태나주 미줄라 연방법원은 몬태나주 의회가 도입한 틱톡 금지법이 주 권한을 넘어선 것이자 사용자와 기업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몬태나주는 틱톡 금지법을 시행할 수 없게 됐다. 이번 판결은 예비적 금지 명령으로, 한국의 가처분 조치와 유사하다. 판결을 내린 도널드 몰로이 판사는 틱톡 금지법에 대해 “몬태나주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중국의 역할을 겨냥하려는 시도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몬태나주는 주민들을 보호해야 하지만 헌법적 맥락 내에서 움직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틱톡이 중국의 간섭을 받고 있다는 증거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몬태나주는 지난 5월 미국 50개주 가운데 처음으로 틱톡 금지법을 주의회에서 통과시켜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었다. 틱톡을 통해 이용자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중국 당국으로 넘어갈 우려가 있다는 이유다. 틱톡 금지법은 애플이나 구글 등 사업자가 앱 스토어를 통해 틱톡을 제공하면 1만달러(약 13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틱톡은 몬태나주의 틱톡 금지법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미국 수정헌법 1조와 기타 연방법 위반이라며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외국 기업에 대한 제재 권한은 주정부가 아닌 연방정부에만 있다면서 몬태나주는 틱톡 사용을 금지할 권한이 없다고 지적했다. 몬태나주 연방법원의 판결은 미국 내 틱톡 퇴출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WP)는 연방법원의 이번 판결로 틱톡을 불법화하거나 제한하려는 다른 주나 정부 기관을 상대로 제기된 소송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미국 정치권은 중국 정부가 틱톡의 이용자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며 틱톡 퇴출을 촉구해왔다. 연방 의회에서도 틱톡 금지법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미국 내 틱톡 이용자 수는 약 1억5000만명에 이른다. 퓨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 13세~17세 사이 청소년의 67%가 틱톡을 사용한다.
2023.12.01 I 김겨레 기자
송가은 '수석합격', JLPGA 퀄리파잉 1위로 통과..안신애 15위 '컴백'
  • 송가은 '수석합격', JLPGA 퀄리파잉 1위로 통과..안신애 15위 '컴백'
  • 송가은.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출신 송가은(23)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이하 QT) 최종전을 수석으로 통과했다.송가은은 1일 일본 시즈오카현 카츠라기 골프클럽 우카리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1위에 올랐다. 2024시즌 시드 놓고 펼쳐진 이번 대회에선 상위 35명이 출전권을 받고 6월까지 두 차례 리랭킹을 통해 시드 순위를 재조정 받는다.공동 9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송가은은 5번홀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낸 뒤 이후 7번과 14번, 16번 그리고 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보기는 단 1개로 적어내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대망의 수석합격을 차지했다.1위로 J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송가은은 내년 시즌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됐다. KLPGA 투어 시드도 보유한 만큼 상황에 따라 JLPGA 투어를 병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다만, 현재로서는 KLPGA 투어를 우선으로 활동하겠다는 계획이다.송가은의 매니지먼트인 원오원 측은 “현재로서는 JLPGA 투어 활동보다 KLPGA 투어에서 활동을 우선하고 있으며,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JLPGA 투어 활동을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년 데뷔해 신인상을 받은 송가은은 KLPGA 투어에선 2승을 올렸다.3년 넘게 대회에 나오지 않아 은퇴설이 나돌았던 안신애(33)는 15위에 올라 내년 투어로 복귀한다.3라운드까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린 안신애는 최종일 경기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으나 합계 2언더파 286타를 적어내 공동 15위로 출전권을 획득했다.2009년 KLPGA 투어로 데뷔한 안신애는 2017년부터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활동했다. 데뷔전부터 일본 언론과 팬들의 환대를 받았으나 성적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17시즌 상금랭킹 83위, 2018시즌 140위에 이어 2019시즌 98위에 그쳐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시드가 없어 주로 주최 측 초청을 받아 대회에 나가던 안신애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엔 투어 활동을 중단했다. 올해까지 대회에 나오지 않아 은퇴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안신애는 3년여 기간의 공백을 깨고 QT에 출전해 최종 15위에 올라 내년 출전권 획득에 성공했다.JLPGA 투어 통산 23승을 거둔 베테랑 이지희(43)는 공동 24위로 출전권을 다시 받았다.지난해 상금랭킹 83위, 올해 133위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시드를 잃었던 이지희는 QT를 통과하며 24년 연속 JLPGA 투어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이번 시즌 시드 유지에 실패해 QT로 밀려난 이나리와 황아름은 나란히 공동 50위에 올라 출전권 획득이 무산됐다.
2023.12.01 I 주영로 기자
중국 동포 속여 술 팔게 만든 청소년들…종업원은 '선고유예'
  • 중국 동포 속여 술 팔게 만든 청소년들…종업원은 '선고유예'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성년자 3명에게 소주를 판매해 처벌을 받게 될 위기였던 중국 동포가 처벌을 면했다. 재판부는 주민등록증 등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이 있지만, 중국 동포(조선족) 출신이었던 만큼 관련 정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을 가능성을 인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프로)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 정원 판사는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동포 주모(61)씨에 대한 벌금 30만원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 유예가 내려진 후 일정 기간(2년) 추가 범행 등이 없다면 선고 자체가 면해지는 ‘면소’처분으로 간주된다. 주씨는 서울 송파구의 한 감자탕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중 지난해 11월 29일 미성년자 3명의 신분증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소주 3병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청소년보호법에 따르면 소주는 ‘청소년유해약물’에 해당, 이를 판매하거나 배포, 제공한 이들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주씨는 당시 미성년자들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고, 이들은 휴대전화에 저장된 주민증록증 사진을 보여줬다. 그러나 경찰 조서와 당시 현장 사진 등에 따르면 이들이 저장해 보여준 주민등록증은 자신의 것이 아닌,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들 중 자신과 닮은 얼굴을 찾아 저장한 것이었다. 그러나 한국의 주민증록증 체계 등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주씨는 추가 확인 등을 거치지 않고 이들에게 술을 판매했다. 결국 술을 판매한 혐의로 주씨는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 역시 미성년자 손님들이 제시한 주민등록증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주민등록증 사진과 손님이 동일인물이라고 단정할 정도는 아니었던 점 △실물 주민증록증 없이 사진만 저장하는 경우, 엄격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는 점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질문해 재차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사실 미성년자일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적어도 피고인에게 미필적 고의는 있었다고 할 것”이라고 짚었다. 결국 고의성이 없었다는 주씨와 변호인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주씨가 한국 출신의 내국인이 아니었다는 점 등은 인정됐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재판부는 결국 주씨에게 벌금형의 선고 유예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중국에서 이주해온 동포로서 국내의 법적 절차에 대해 그리 잘 알지는 못하였을 사정 등을 참작한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12.01 I 권효중 기자
주말부터 기온 오르기 시작…대기 건조해 화재 위험↑
  • 주말부터 기온 오르기 시작…대기 건조해 화재 위험↑[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사진=연합뉴스)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경기 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5도, 최고기온 6~13도)보다 낮겠으나 주말부터 점차 오르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을 -9~3도, 낮 최고기온을 4~11도로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유지할 전망이다. 특히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북부는 -10도 내외까지 떨어져 쌀쌀하겠다. 낮 기온은 대체로 5도 내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수 있다. 이날 저녁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산지에는 순간풍속 시속 90㎞ 수준으로 바람이 불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도 순간풍속이 시속 55㎞를 넘나드는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 일부 지역에선 눈과 비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 사이에 인천과 경기 서해안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고, 오후 6시부터 오전 12시까지 경기 북동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 및 산지에도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에 1㎝ 미만, 강원중·북부 내륙·산지에 1㎝ 내외로 예측된다. 비는 두 지역에 각각 1㎜ 내외로 내릴 수 있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 경북 북동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원 영서와 그 밖의 경상권에서도 대기상태가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 시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12.01 I 이영민 기자
국고채, 1bp 미만 보합 흐름… 파월 의장 발언 주시
  • 국고채, 1bp 미만 보합 흐름… 파월 의장 발언 주시[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일 국고채 시장은 보합 마감했다. 현물 금리가 일제히 1bp(0.01%포인트) 미만으로 등락을 보이면서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17%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4bp 오른 3.587%,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1bp 오른 3.622%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전일과 같은 3.699%를 기록했고 20년물은 0.9bp 내린 3.580%, 30년물은 0.5bp 내린 3.557%로 마감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2bp 내린 4.337%를 기록 중이다.이날 국채선물도 강보합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3.99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3243계약, 개인 47계약, 투신 25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013계약, 은행 1485계약, 연기금 145계약 순매도를 보였다.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10.72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3161계약, 은행 780계약 순매수를, 개인 83계약, 금융투자 3104계약, 투신 58계약, 연기금 124계약 순매도했다.이날 장 마감 이후 새벽 미국에선 ISM 제조업 지수 발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대기 중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이번에 파월 의장 발언은 전반적인 스탠스는 유지하되 다소 매파적일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 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84% 4.31%에 각각 마감했다.
2023.12.01 I 유준하 기자
'PD수첩' 강미정 아나, 남편 마약 혐의 고발→역고소…"매형이 검사"
  • 'PD수첩' 강미정 아나, 남편 마약 혐의 고발→역고소…"매형이 검사"
  • (사진=MBC ‘PD수첩’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남편을 마약 투약 혐의로 고발했던 강미정 아나운서가 역고소를 당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마약 그리고 해결사들’이라는 주제로 강민정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가졌다.이날 강미정은 직접 촬영한 남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오전 9시가 넘어서야 집에 들어온 남편 조모 씨는 몸을 가누지 못하는가 하면 만취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강미정은 남편의 사진을 보여주며 “딸 아이 머리를 예쁘게 묶고 사진을 찍고 있는데 이렇게 알몸으로 있거나 아기들이랑 놀고 있는데 나와서 엎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사진=MBC ‘PD수첩’ 방송화면)지난 2015년 결혼했다는 강미정은 남편 친구 초대로 갔던 중국 상해에서 수상한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뭔가를 피우고 호텔 욕실에서 쓰러졌다”면서 해외 여행을 갈 때마다 이런 모습이 반복됐다고 말했다. 또 강미정은 남편이 대마 흡입을 인정했다고 주장했다.강미정은 지난 2월 7일 남편 조모 씨를 경찰서에 마약 투약 혐의로 고발했다. 강미정은 남편을 대마 흡연 및 대마 소지 위반의 범죄로 고발했다.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남편의 물건들도 증거로 제출했다. 그러나 경찰은 액상 대마가 들어있던 파이프, 휴대폰 등을 증거로 인정하지 않았다. 또한 3개월이 지난 5월이 돼서야 남편이 피혐의자로 출석해 조사가 이뤄졌으며 변경된 수사관만 5명이라고 말했다.지난 6월 불송치 결정으로 수사가 종료된 가운데 강미정은 지연된 수사 기간 동안 남편이 평소 하지 않던 제모와 염색을 하는 등 증거인멸 의심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강미정의 남편은 20년 넘게 골프장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재력가 집안이다. 남편의 매형은 검사다. 강미정은 시댁도 남편의 마약 문제를 알고 있었다며 “본가는 마약하는 사실이 알려지면 회사도 문제가 생기고 공무원인 매형도 문제니 절대 외부에 걸리면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남편의 고소 대리인 측은 강미정을 고소했다고 밝히며 “강미정에 대해 두 건의 형사고소를 했다.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무고 등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2023.12.01 I 최희재 기자
4거래일만에 약세…830선 내줘
  • [코스닥 마감]4거래일만에 약세…830선 내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1일 장을 마쳤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4포인트(0.53%) 내린 827.24를 기록했다. 826.30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83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 약세를 보였다. 개인은 이날 4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서며 2081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팔자’로 89억원을 팔았고 기관 역시 9일 연속 팔며 116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809억원)와 연기금(-109억원)이 매도를 주도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9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409억원 매도 우위로 총 1501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 상승한 3만5950.8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오른 4567.6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3% 하락한 1만4226.22로 집계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물가지표 예상치 부합, 다음 주부터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의 블랙아웃 기간 돌입 등에 따라 매크로 변수의 영향력보다는 이날 발표되는 한국 11월 수출 지표 및 테마주들 중심으로 순환매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로봇, 태양광, 인터넷게임(낙폭과대 및 금리 인하 수혜) 또는 원전, 방산, 정치 테마주 등 순환매가 유효하다”고 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6000원(2.19%) 오른 28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다수 2차전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에코프로(086520)는 3.21% 하락했고 포스코DX(022100)는 8.03% 약세였다. 하락은 테슬라를 포함한 미국 전기차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66%, 리비안은 3.23%, 루시드는 3.21%, 니콜라는 3.72% 각각 급락했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사이버트럭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평가가 영향을 미친 탓이다.로봇주도 차익매물이 나왔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5.19% 내렸고 에스피지(058610)는 4.30% 하락했다. 내년 1월말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텔레필드(09144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텔레필드는 이날 최대주주인 박노택 씨가 보유 주식 200만5388주를해리슨투자조합1호에게 양도하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수도 금액은 200억원이다. 최대주주변경예정일은 내년 1월24일이다.상한가 2개를 포함해 68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858개 종목이 내렸다.92개 종목은 보합이었다.이날 거래대금은 8조6797억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9억7913만주로 집계됐다. 지난달 13일 이후 약 반달만의 최대 거래량이었다.
2023.12.01 I 김인경 기자
경제계 "노란봉투법 거부권 환영…국회서 재검토 신중해야"
  • 경제계 "노란봉투법 거부권 환영…국회서 재검토 신중해야"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하 노조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자 경제계에서 “거부권 행사는 불가피한 조치였으며 이같은 정부 결단을 적극 환영한다”고 반색했다.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달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노동조합법 개악 규탄 및 거부권 행사 건의’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1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경제계는 최근 국회에서 통과시킨 노란봉투법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한 정부의 결단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이어 “지난달 초 국회를 통과한 노조법은 오랫동안 쌓아온 산업현장의 질서와 법체계를 흔들어 새로운 갈등과 혼란을 부추길 가능성이 높았다”며 “더 나아가 기업 간 상생·협력생태계를 훼손해 기업경쟁력과 국가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컸다”고 했다.대한상의는 이번 결정이 노조법 부작용을 우려한 정부의 합리적인 결정으로 본다고도 했다. 또 “대통령의 재의 요구권 행사로 노조법이 이제 다시 국회로 넘겨졌고 더 이상의 혼란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앞서 이날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노란봉투법은 노사 관계에서 사용자와 쟁의행위의 범위를 넓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 등에 대한 손해배상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한국경제인협회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한경협은 “노조법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는 불가피한 조치”라며 “사용자 및 노동쟁의 범위의 무분별한 확대로 원하청 질서를 무너뜨리고 파업을 조장해 산업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고 했다.이어 “노조의 손해배상책임 개별화는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사실상 어렵게 해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할 소지가 크다”고도 지적했다.한경협은 또 “경제계는 노조법 개정안에 대해 노사 갈등을 부추기고 기업 경쟁력 저하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지속적으로 재검토를 호소해 왔다”며 “경제적·사회적 부작용을 고려해 국회에서 개정안을 신중하게 재검토해주길 거듭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2023.12.01 I 최영지 기자
기아, 11월 車 판매량 26만대..전년比 1.7%↑
  • 기아, 11월 車 판매량 26만대..전년比 1.7%↑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000270)가 올해 11월 국내외 시장에서 총 26만22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도매 판매 기준이며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기아 더 뉴 쏘렌토. (사진=기아)국내 시장에서 기아는 3.6% 감소한 총 5만22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로 9364대를 팔아치웠다.승용차 중에서는 △레이 4587대 △K5 3783대 △K8 2799대 △모닝 2111대 등 총 1만4944대가 판매됐다.레저용 차량(RV)에서는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5982대 △카니발 5857대 △셀토스 4446대 △니로 1661대 등 총 2만9094대가 판매돼 ‘SUV 인기’를 입증했다.상용차의 경우 봉고Ⅲ가 5855대 판매됐으며, 버스를 포함해 총 5984대를 팔았다.기아 스포티지. (사진=기아)해외 판매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0% 늘어난 20만9637대를 기록했다. 특히 스포티지가 4만1218대 판매돼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이어 △셀토스 2만9437대 △K3(포르테) 1만9436대 각각 팔렸다.특수차의 경우 국내 300대·해외 268대 등 총 568대가 판매됐다.기아 관계자는 “‘더 뉴 K5’, ‘더 뉴 카니발’ 판매 및 적극적인 EV(전기차) 마케팅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1 I 이다원 기자
尹대통령, 노란봉투법·방송3법 거부권 행사
  • 尹대통령, 노란봉투법·방송3법 거부권 행사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야당이 단독으로 국회 통과시킨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법안들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이종석 신임 헌법재판소장 임명장 수여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은 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 재의요구안’,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 재의요구안’, ‘한국교육방송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 재의요구안’, ‘방송문화진흥회법 일부개정법률안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5월 ‘간호법 제정안’에 이어 세 번째로 거부권을 행사했다. 노란봉투법을 뜻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은 파업을 한 노조가 기업에 입힌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묻기 어렵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방송 3법으로 알려진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은 KBS·EBS 이사회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KBS·EBS·MBC 사장 임명권을 거두어들이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방송 3사의 이사회와 방문진 이사를 국회 다수당과 시민단체 등의 추천으로 구성하게 된다.
2023.12.01 I 박태진 기자
“너 자체로 최고…많이 고마워” 조민, 母 정경심 편지 공개
  • “너 자체로 최고…많이 고마워” 조민, 母 정경심 편지 공개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현재 수감되어 있는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사진=조민 인스타그램 캡처)조씨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11월 어머니로부터 받은 메모를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정 전 교수가 딸을 향해 자필로 “사랑하는 내 딸 민이에게, 너는 너 자체로 최고다! 많이 많이 고맙구나!”라며 애틋한 마음을 나타내고 있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하단에는 특정 문고의 홈페이지 주소가 적힌 가운데, 이는 정 전 교수가 출간한 책을 홍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정 전 교수는 지난달 27일 옥중 생활을 기록한 에세이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를 출간했다. 해당 책은 정 전 교수가 한 평 남짓한 독방에서 웅크린 채 손바닥만 한 종이에 띄운 편지이자 일기로, 시와 같은 자기 고백 형식으로 내밀한 감정을 기록했다.내용에는 3년 2개월 동안 겪은 구치소 생활과 종교적인 만남, 인생을 돌아보는 내용 그리고 가족을 향해 보내는 편지 등이 담겨 있다. 앞서 정 전 교수는 딸 조씨의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4년형을 확정받은 뒤 지난 9월 23일 가석방으로 풀려났다.남편인 조 전 장관도 에세이 ‘다케의 눈물’을 출간했고 조 씨도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낸 바 있어 이후 한 대형 문고 베스트셀러 1위와 5위에 나란히 부녀의 책이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2023.12.01 I 강소영 기자
'스위트홈' 시즌2, 오늘(1일) 공개…어떤 이야기 담기나
  • '스위트홈' 시즌2, 오늘(1일) 공개…어떤 이야기 담기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스위트홈’ 시즌2가 공개된다. 꼬박 3년 만에 공개가 되는 만큼,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넷플릭스‘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시즌1에서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았다면, 시즌2에서는 그 일을 맞이한 이후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응복 감독은 “시즌1을 할 때 2, 3를 할 줄 몰랐다”며 “공부를 많이 했고 원작자인 김칸비 작가와 ‘스위트홈’에서 해결되지 않은 이야기들을 모으고 많은 협의 과정을 거쳐서 틀을 만들고 웹툰 원작의 세계관에 이어서 드라마에서 고유의 캐릭터를 잘 녹여서 준비를 하게 됐다”고 시즌2에 대한 이야기를 예고했다.이어 “시즌1은 갇혀서 힘들어하는 이야기이고, 시즌2, 3는 그 인물들이 고생을 한다”며 “왜 벌어지고 어떻게 해결을 하는지를 담는다. 시즌1 때 감사한 마음도 있고 부족한 마음도 있어서 많이 보완하려고 했다”고 전했다.사진=넷플릭스특히 새로운 인물과 세계관의 확장을 위해 노력을 했다며 “시즌이 이어질 때 실패하는 경우도 있는데, 저희에게는 시즌2와 3가 있다. 배우들과 스태프의 애정이 넘쳐서 만족스러웠다”고 자신했다.시즌1에서는 사랑을 받았던 정재헌(김남희 분), 박유리(고윤정 분), 한두식(김상호 분), 안길섭(김갑수 분) 등 많은 인물들이 희생됐다. 그만큼 시즌2에서는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재미를 안길 예정.박찬영 캐릭터로 합류하는 진영은 “괴물화 사태가 일어나자마자 자발적으로 입대를 했다”고 캐릭터를 소개하며 “자신의 고집만으로 룰을 지키면서 살아가는데 알고 보면 정도 많고 정의롭고 착한 친구”라고 말했다.사진=넷플릭스유오성은 가정사가 있는 직업 군인으로 출연해 ‘스위트홈2’를 채울 예정이다. 김무열 역시 UDT로 출연한다. 그는 “부대원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부대원들을 가족 같이 생각하는 책임감 강한 인물을 연기했다”며 “실제 UDT 출신인 육준서 정종현과 연기를 하게 됐다. 실제로 부대 소속으로 나왔던 배우분들 중에서 특수부대 출신이 많다. 현역에 계신 분들 중에서 이 나라를 위해서 봉사하고 있는 그 분들의 명예, 노고에 누가 되지 않게 이 역할을 멋있게 잘 표현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들었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 현장에 함께했다는 그 존재만으로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또한 편상욱(이진욱 분)의 변화도 주목된다. 편상욱의 몸을 차지한 정의명(김성철 분)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 그의 변화 역시 시즌2의 시청포인트다. 사진=넷플릭스특히 이 감독은 연출적인 부분에 보완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시즌1이 그린홈 안에서의 이야기만 다뤘다면, 시즌2는 공간 자체가 확장되는 만큼 문경의 폐공장에 야구장 스타디움, 파괴된 도로, 무너진 그린홈 등 대규모 세트를 짓고 로케이션 촬영을 더해 만나보지 못한 세상을 만들어 냈다. 괴물화에 대한 미스터리가 숨겨진 밤섬 특수재난기지는 마치 실제 지휘부 시설처럼 SF적인 요소보다는 이질감이 들지 않도록 표현하고자 했고 세트는 물론 전국에 있는 로케이션을 오픈세트화시켜서 촬영이 진행됐다. 또한 VFX팀은 확장된 세계관을 위한 환경 구현에 중점을 두어 각종 크리처와 무너진 스타디움 전경 등 괴물화로 인해 전방위로 파괴된 도시를 완성했다. 이 감독은 “시즌1는 OST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가 부끄러웠다”며 “크리처를 안 봤는데도 이 작품을 시작한 이유는 성장물이 좋아서. 포인트를 사람에 많이 뒀는데, 시간이 흐르고 경험이 쌓이면서 촬영이나 미술, VFX에서 발전이 됐다”고 말했다.‘스위트홈’ 시즌1은 글로벌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다. 시즌2는 1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 새로운 이야기, 그리고 업그레이드된 크리처물의 재미 등이 이번에도 세계 시청자들에게 닿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3.12.01 I 김가영 기자
NHN벅스, 투표 서비스 '페이버릿' 오픈
  • NHN벅스, 투표 서비스 '페이버릿' 오픈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NHN벅스는 투표 서비스 ‘페이버릿(Favorite)’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페이버릿은 중앙일보와 협력해 선보인 신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다. 매달 공개되는 다양한 테마별 투표에서 ‘최애’ 주인공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NHN벅스는 페이버릿의 첫 투표로 △‘2023년 나를 웃게 해준 아티스트’ △‘올해 당신에게 찾아온 최고의 라이징 스타’ △‘메리 크리스마스, 로맨틱한 순간 함께 하고 싶은 아티스트’ 등 6가지 테마를 공개했다.각 테마에서 1위를 달성한 주인공에게는 특별한 ‘베니피트(혜택)’을 선물한다. △삼성역 코엑스 등 서울 랜드마크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곡으로 구성한 ‘에센셜(essential;)’ 플레이리스트 제작 △신문 전면 광고 △디지털 뉴스 기사 △벅스 공식 SNS를 통한 축전 콘텐츠 등 주목도 높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더불어 페이버릿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차트, 뮤직비디오, 에센셜 플레이리스트 등 인기 음악 콘텐츠를 홈 화면에서 한 눈에 살펴보고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벅스 앱 개편을 실시했다.이와 함께, 2024년 1월 열리는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GOLDEN DISC AWARDS)의 인기상 투표도 6일부터 벅스에서 진행된다. 앞으로도 NHN벅스는 엔터테인먼트 분야 전반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NHN벅스 관계자는 “NHN벅스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페이버릿을 선보였다”며 “새롭게 개편된 벅스 앱에서 차별화된 음악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3.12.01 I 한광범 기자
KG모빌리티, 11월 판매 전년比 37.6%↓..평택공장 공사 영향
  • KG모빌리티, 11월 판매 전년比 37.6%↓..평택공장 공사 영향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 11월 전년 동기 대비 37.6% 판매량이 감소한 7000대를 판매 했다고 1일 밝혔다.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중단 및 소비 심리 위축 영향 탓으로 분석된다.내수 판매는 경기 위축에 따른 렉스턴 스포츠 중심으로 소비 침체 상황이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21.4% 감소했다. 그러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가 본격적으로 출고를 시작하며 전월 대비 32.8% 증가하는 등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토레스 EVX.(사진=KGM.)특히 지자체별로 전기차 보조금 소진 등에도 불구하고 토레스 EVX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아 1667대가 출고됐다. KGM 역대 단일 모델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던 토레스의 흥행을 이어 갔다.토레스 EVX는 오프로드와 레저 활동에 적합한 정통 SUV 본연의 스타일에 미래 지향적인 전동화 스타일을 더한 중형급 전기 SUV다. 국내 LFP 배터리 중 최고 수준인 1회 충전 433km 주행이 가능하며 국내 최장 보증기간 10년/100만km를 제공한다. 상승세를 이어오던 수출은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누계 대비로는 19.8% 증가한 상승세를 이었다. KGM은 수출 시장 강화를 통한 물량 확대를 위해 지난 달 20일 카이로 기자지구에서 이집트 현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대리점 관계자 등 대상으로 토레스 시승 행사를 갖는 등 수출 시장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다.KGM은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중단과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며 “토레스 EVX가 본격적으로 국내외 출고를 시작하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3.12.01 I 김성진 기자
효성, 한국장애인인권상 민간기업부문 수상
  • 효성, 한국장애인인권상 민간기업부문 수상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효성(004800)은 1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장애인 인권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제25회 한국장애인인권상’ 민간기업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주관하는 이 상은 장애인 인권을 향상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고자 1999년 제정됐다.효성은 장애인 의료 지원,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의 인권 향상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애인 의료 지원 분야에서는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 어린이 재활 치료를 지원하고 장애인의 무료 치과 진료를 지원했다.장애인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 장애 예술인 창작 활동을 다년간 지원해왔다.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에덴복지재단을 후원하고 전산용 비품을 기증했으며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에 효성 임직원 기증품을 모아 전달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에도 참여해왔다.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평소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며 “지역사회와 주변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효성이 되겠다”고 밝혀왔다.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의 3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최형식 효성커뮤니케이션실 상무가 1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민간기업부문을 수상한 뒤 송준헌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국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효성)
2023.12.01 I 김은경 기자
“이강인, 메시의 왼발과 많이 닮았다” 기대감 숨기지 않은 PSG 선배의 극찬
  • “이강인, 메시의 왼발과 많이 닮았다” 기대감 숨기지 않은 PSG 선배의 극찬
  • 이강인(PSG)이 메시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AFPBB NEWSPSG 시절 리오넬 메시의 모습.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강인의 왼발은 메시의 왼발과 많이 닮았다.”파리 생제르맹(PSG) 출신의 다비드 지놀라(56)가 이강인(22)의 기량에 엄지를 치켜세웠다.프랑스 매체 ‘PSG 토크’는 지난 30일(한국시간) “PSG에서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를 대체할 선수 중 한 명은 이강인”이라고 전했다.이강인을 올 시즌을 앞두고 PSG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초반 부상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 등으로 자리를 비웠으나 최근 물오른 기량과 함께 주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리그 6경기를 비롯해 공식전 10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매체는 “지난 몇 주간 이강인은 잠재력을 보여줬다”라며 “특히 지놀라는 이강인이 메시를 대체할 적임자라고 본다”라며 그의 말을 전했다.지놀라는 현역 시절 PSG,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다. 프랑스 대표팀으로도 A매치 18경기에 나서 3골을 넣었다. PSG에서 리그 1회, FA컵 1회 정상에 섰고 토트넘에서도 리그컵 우승을 맛봤다.지놀라는 이강인에 대해 “마요르카에서 뛸 때부터 메시의 왼발과 많이 닮았다”며 “난 그라운드에서의 그의 움직임을 말하고 있다”라고 메시와 비교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왼발로 엇박자를 내는 모습이나 몸짓, 움직임은 메시가 FC바르셀로나를 떠날 때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지놀라는 “우린 이강인이 PSG에서 발전하고 꽃 피우는 모습을 기다리고 있다”며 부푼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매체는 “22세의 이강인은 아직 완성된 선수가 아니며 전성기를 맞이하지도 않았다”라며 “그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탄다면 경기장 밖에서도 아시아 시장 장악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마케팅 측면에도 도움이 되리라 봤다.
2023.12.01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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