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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젠, 레진 사업화 임박…“2년내 레진으로 600억대 매출”
  • 아미코젠, 레진 사업화 임박…“2년내 레진으로 600억대 매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아미코젠(092040)의 레진 개발 자회사 퓨리오젠이 본격적으로 레진 사업에 진입했다. 회사는 레진 사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달성해 코스닥 상장까지 직진하겠다는 계획이다.11일 아미코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퓨리오젠의 전남 여수 레진공장이 준공 승인을 받았다. 연 면적 약 5000㎡(1500평), 연간 1만ℓ(400억~500억원)의 레진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레진은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 단계에서 사용되는 필수 소재다. 배양세포로부터 단백질을 분리하고 바이러스와 불순물을 정제하는 역할을 한다. 아미코젠은 이번 생산공장 완공으로 기존에 임상 및 연구 목적으로만 소량 생산하던 레진을 본격적으로 사업화해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됐다.아미코젠의 레진 개발 자회사 퓨리오젠의 전남 여수 공장 전경 (사진=퓨리오젠)회사는 △스웨덴 바이오텍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회사 △국내 진단업체에서 이른 시일내 수주 낭보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먼저 회사가 가장 자신감을 보이는 첫 고객사는 퓨리오젠과 수년간 레진 사업을 함께해 왔고, 지난해 레진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친 스웨덴의 바이오웍스(Bio-Works)다. 계약이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회사는 그간의 협업 경험을 토대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본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웍스와의 OEM 계약으로 2025년까지 42억원 규모의 수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2026년 50억원, 2027년 70억원까지 바이오웍스와의 계약 규모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바이오웍스는 아미코젠과 레진 공동개발 및 기술제휴를 맺으며 수년간 협업관계에 있는 회사다. 아미코젠은 지난 2017년 바이오웍스에 지분 9.06%를 투자하고 단백질 정제용 레진의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아미코젠은 바이오웍스가 북유럽 주식시장에 상장한 이후 지난 2021년 지분을 매각했다.바이오웍스를 시작으로 조 단위 연 매출을 내는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와의 협업도 목표로 한다. 신규 바이오시밀러 임상시료 생산공정에 도입돼 내년까지 80억원 규모의 수주를 받겠다는 것이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레진 양산 및 판매가 시작되는 오는 2026년 이후에는 400억원 이상의 수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내 진단업체와의 계약도 준비 중이다. 변장웅 퓨리오젠 대표는 “국내 진단업체에 오는 2025년까지 11억원 규모의 수주를 받겠다”며 “2026년 이후부터는 진단업체서 매년 10억~20억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릴 것”이라고 했다.생산 및 시판 중인 바이오의약품에서 쓰이던 레진을 다른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레진과 같은 바이오의약품의 원·부자재 변경은 의약당국의 승인을 새로 받아야 하는 사항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퓨리오젠도 신규 바이오시밀러 임상시료 생산공정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글로벌 레진 점유율 1위는 60%를 차지하는 미국의 사이티바다. 현재 한국에서 레진의 수입 의존도는 90% 이상으로 연구소, 학교 등에서 쓰이는 일부 물량을 제외하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도 레진 국산화에 대한 수요가 있고 정부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국산화를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글로벌 경쟁사 대비 기술력만 입증할 수 있다면 시장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레진이 공급 대란을 겪으면서 국내 바이오 기업들도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는 상황이다.퓨리오젠의 레진 (사진=퓨리오젠)회사가 레진 사업에서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연구 목적으로 진행된 소량 생산에서 해외 경쟁사와 어깨를 겨룰만한 기술력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변장웅 대표는 “국내 굴지의 바이오시밀러 CDMO 업체에서 항체 정제에 사용되는 퓨리오젠의 친화성 크로마토그래피 레진인 ‘프로틴A’(Protein A)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가장 중요한 성능지표인 항체결합용량(DBC)이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레진의 내구성도 더 뛰어나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아미코젠이 지분투자를 단행했던 바이오웍스는 사이티바의 핵심 연구원이 회사를 나와 차린 곳으로, 아미코젠은 바이오웍스를 통해 글로벌 1위 회사의 기술력을 배우기도 했다.퓨리오젠은 고객사의 요구에 맞춘 레진 개발 및 공급에서 회사의 강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 회사에 디테일한 요구를 하기 어려운 국내 바이오 벤처들에 솔깃한 제안일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와 같이 특수한 바이오분자를 고효율, 고순도로 정제할 수 있는 레진을 개발해 차세대 바이오의약품용 레진 시장에도 뛰어들겠다는 계획이다.변 대표는 “공장이 준공되는 올해 매출은 42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25년에는 250억원, 2026년에는 640억원의 매출을 내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2026년 당기순이익 100억원까지 달성하고 코스닥 상장까지 마치고자 한다”며 “단순히 레진을 제조해 공급하는 회사에서 나아가 추후에는 생물 고분자 정제공정의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정제용 레진 시장은 치료용 항체 수요의 증가, 바이오 의약품 기업의 연구·개발(R&D)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9% 성장해 약 40억 달러(약 5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 레진 시장규모는 연평균 약 13%의 성장률을 통해 오는 2025년에는 약 1억 달러(약 1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024.06.19 I 나은경 기자
대규모 증설 예고한 옵투스제약, '밸류업' 가능할까
  • 대규모 증설 예고한 옵투스제약, '밸류업' 가능할까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삼천당제약(000250) 자회사 옵투스제약(131030)이 공장 증설을 통한 매출 증대를 예고한 가운데 회사 가치가 재평가될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동종 기업 대비 저평가됐다고 보는 시선도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모인다. 국내 일회용 안구건조중 치료제 점유율 현황.(출처= 옵투스제약 IR 자료)18일 업계에 따르면 옵투스제약은 지난 2월 공시를 통해 860억원 규모 공장시설 투자 계획을 알렸다. 현재 매출의 약 99%를 차지하는 일회용 점안액 매출을 늘리고자 생산 능력을 지금보다 77% 높인다는 게 골자다. 최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옵투스제약은 신규공장 건축공사와 설비자동화 등을 준비 중이다. 현재 회사의 연간 일회용 점안제 생산능력은 4억 7000만관인데, 증설을 통해 추가되는 생산능력은 3억 6000만관이다. 완공 시 총 생산 및 공급능력은 8억 3000만관으로 증대된다. 공장 증설 시기는 2026년 하반기다. 옵투스제약의 IR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분기 기준 일회용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점유율이 10.2%로 1위다. 1년 전보다 시장 점유율은 0.2%포인트(p) 확대됐다. 2위 업체와의 시장 점유율(8.8%) 격차도 조금씩 벌어지고 있는 추세다. 매출도 지난해 724억원으로, 1년 전(587억원)보다 약 23.3% 늘었다. 올해 매출액은 850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영업이익도 꾸준히 흑자(2021년 105억원, 2022년 53억원, 2023년 82억원)를 기록했다. 옵투스제약은 삼천당제약이 2012년 140억원을 들여 지분 55%를 매입, 최대주주로 등극하며 종속회사로 편입시킨 회사다. 이후 삼천당제약은 CB 전환과 증자 등을 통해 5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옵투스제약 인수를 통해 안과용제 시장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의도였다. 현재 삼천당제약이 보유한 옵투스제약 지분율은 39%다. 보유 지분율은 높지 않은 편이나, 삼천당제약의 전체 매출에서 옵투스제약이 기여하는 비중은 늘고 있다. 지난해 연결 실적으로 반영된 옵투스 제약 매출은 613억원으로 추정된다. 1년 전보다 120억원 가량 늘어난 셈이다. 하지만 2배에 가까운 생산능력 향상을 예고했음에도 주가나 주가수익비율(PER), 시가총액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실제 현재 옵투스제약 시가총액은 1000억원대 초반이며, PER(2023년 기준)도 10배 미만이다.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021년 11.34배, 2022년 20.40배에서 지난해 7.99배로 떨어졌다. 이 회사와 비슷하게 일회용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생산하고 있는 안국약품(001540)의 시총은 998억원에 PER이 15.50배, 삼진제약(005500)의 시총은 2822억원에 2023년 기준 PER은 21.46배다. 옵투스제약과 시총이 비슷한 안국약품의 영업이익은 2021년 적자, 2022년 97억원, 지난해 51억원을 각각 기록해 옵투스제약보다 적다.저평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내수 위주의 사업모델로 성장이 제한적이란 점이다.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장 증설을 발표했음에도 제한된 정보로 인해 주가도 크게 탄력을 못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데일리는 옵투스제약에 증설을 통한 추가 생산 품목, 연도별 공장 가동률과 BEP 달성 추정 시기와 근거 등을 질문했으나 회사는 “연도별 공장 가동 및 제품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현재 영업전략에 관한 부분으로서 공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완공 전 적절한 시기에 해당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답했다. 해외 진출에 따른 매출 발생 시기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옵투스제약은 지난 2021년 삼천당제약과 녹내장 치료용 일회용 점안제 개량신약 4개 품목에 대한 수출공급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1분기 보고서를 보면 회사의 해외 매출은 매년 7억원이 채 되지 않는 상황이다. 한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아무리 증설을 하더라도 내수시장에 치중되어 있다면 기업가치 향상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이를 탈피하려면 해외 진출 경험이 있는 모회사 삼천당제약으로부터 수주를 받는다면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가시화된 게 없어 보인다. 이런 부분이 숫자로 증명된다면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4.06.19 I 석지헌 기자
HC해피콜, 'Happy25’ 25주년 축제 진행
  • HC해피콜, 'Happy25’ 25주년 축제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HC해피콜은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대대적인 할인 축제 ‘Happy25’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축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전 유통 채널에서 최대 70%까지의 파격 할인과 함께 특별 한정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특별히 준비된 25주년 기념 제품으로는 주방을 화사하게 밝혀줄 연보라색의 ‘마이스터 엣지 IH프라이팬·냄비’와 다이아몬드 코팅의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에이스 다이아몬드 IH 프라이팬’이 있다. 이는 한정 수량으로 제공된다.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경품도 준비되어 있다. 자사몰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에게는 고급 주방가전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매일 선착순으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내, 모든 구매고객에게 실용적인 사은품도 한정 수량으로 함께 제공된다.관계자는 “HC해피콜의 ‘Happy25’ 축제는 고객들에게 우수한 제품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복이 가득한 이번 축제에 고객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배수찬 HC해피콜 대표이사는 “지난 25년 동안 변함없는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대규모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Happy25’ 축제를 통해 HC해피콜이 추구하는 행복의 가치를 더 많은 분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Happy25’ 축제는 자사몰, 롯데홈쇼핑, GS홈쇼핑,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뿐만 아니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24.06.19 I 이윤정 기자
‘GSK·화이자’ 선점한 RSV 시장, 모더나 新mRNA 백신이 뚫을까
  • ‘GSK·화이자’ 선점한 RSV 시장, 모더나 新mRNA 백신이 뚫을까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백신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시장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2023년 첫 RSV 예방 백신이 시판되며 관련 시장이 이제 막 커가는 시기에 등장한 mRNA 백신이 얼마나 빠르게 시장을 잠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코로나19 mRNA 백신으로 촉발된 안전성 우려가 여전해,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미국 화이자 등이 개발한 RSV 백신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유바이오로직스(206650)가 면역증강기술을 활용한 RSV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1상을 개시해 2030년경 해당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미국 화이자 등이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기반 백신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 예방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미국 모더나가 개발한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의 신규 RSV 백신이 허가돼 삼파전을 예고하고 있다.(제공=게티이미지, 각사)◇RSV 예방 시장 2023년 본격화...GSK ‘아렉스비’가 주도RSV는 감염 시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전염성 바이러스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에서 감염률과 사망률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6400만 명이 RSV 감염을 겪고 있으며, 매년 16만 명이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질병예측기관인 에어피니티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 주요국의 RSV 예방 시장이 2030년경 105억 달러(한화 약 14조 504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RSV의 예방 백신은 탄생한 지 이제 막 1년이 조금 넘었다. 지난해 5월 GSK의 아렉스비가 60세 이상 감염 위험자의 RSV 예방 백신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초로 승인됐다. 비슷한 시기 화이자의 ‘아브리스보’도 아렉스비와 같은 적응증으로 미국에서 시판 허가됐다. 두달 뒤인 7월에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와 프랑스 사노피 등이 공동 개발한 영유아 대상 RSV 예방용 항체주사제 ‘베이포투스’가 미국에서 승인됐다. 이처럼 현시점에서 시판된 RSV 예방용 백신이나 항체 주사제는 4종이며, 이중 성인 대상 제품은 아렉스비와 아브리스보 등 두 종 뿐이었다. 왼쪽부터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와 미국 화이자의 ‘아브리스보’ (제공 GSK, 화이자)GSK와 화이자 등에 따르면 가장 먼저 출시된 아렉스비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9개월간 15억 달러(한화 약 2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GSK와 화이자는 성인 RSV 예방 시장을 확실히 가져가기 위한 출시국및 적응증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실제로 GSK는 지난 1월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일본에서 아렉스비를 출시했으며, 지난 7일(현지시간) 아렉스비의 접종 연령이 미국에서 60세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화이자 역시 지난해 8월 아브리스보에 대해 임신 32주~36주 사이 신생아의 RSV 관련 하기도감염질환 예방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 이에 더해 지난 4월 회사는 18세~60세 사이로 아브리스보의 접종 연령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임상 3상에서 1차 지표를 충족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mRNA 백신 ‘mRESVIA’ 승인...“부작용 우려 불식이 관건”그런데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모더나가 개발한 mRNA 백신 ‘mRESVIA’(엠레스비아)가 60세 이상 성인의 RSV 예방 용도로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이로 인해 가장 큰 미국 시장 내 고령자를 대상으로 아렉스비와 아브리스보, mRESVIA 등 삼파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존의 성인 RSV 예방 백신이었던 아렉스비와 아브리스보 등은 모두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활용해 RSV의 특정 당단백질(항원)을 체내에 주입한 다음, 이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반면 모더나의 mRESVIA는 RSV 표면에 존재하는 특정 단백질의 mRNA를 직접 항원으로 넣어 면역력을 강화하는 개념이다. 임상 3상에서 아렉스비나 mRESVIA 등의 RSV 감염 예방 효능은 80%대로 엇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mRESVIA의 등장으로 승승장구하던 아렉스비와 아브리스보의 매출이 직격타를 입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우선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데이터의 아넬레 태넌 감염질환 담당 애널리스트는 “감염 예방 백신과 항체 주사가 RSV 시장을 전반적으로 상승시키는 가운데, 모더나 mRNA 방식의 RSV 백신이 가세해 환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시장의 동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모더나가 지난 5월 말 미국에서 승인 받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mRESVIA’(엠레스비아)다.(제공=모더나)하지만 mRNA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백신 개발 업계 한 관계자는 “계속 상용화된 제품이 나온 유전자 재조합(합성항원) 방식과 달리 코로나19로 급작스럽게 현장에 도입된 mRNA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추가 논의와 분쟁 등이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 때 대안이 없어 가장 빨리 나온 mRNA 백신을 선택했지만, RSV 분야에서는 다른 선택지가 있는 만큼 mRESVIA의 성장세는 비교적 더딜 수 있다”고 내다봤다.국내 감염내과 한 교수는 “코로나19 mRNA 백신에서 수백 만명의 한 명 꼴로 나타나는 뇌척수염 등의 특수한 부작용은 임상 3상을 모두 진행했다해도 확인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mRNA 백신에 대한 우려가 크고 당장 RSV 감염과 연관된 질환이 없는 고령자라면, mRESVIA의 시판 후 적용 사례에 대한 추가 분석 결과가 나올 때를 기다려봐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현재 모더나 측은 “mRESVIA 등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확인되지 않았고, 주사부위 통증이나 근육통 등 아렉스비와 비슷한 경미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는 mRESVIA의 임산부 및 영유아 대상 접종 연령 확장을 위한 적응증 확장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국내에서는 유바이오로직스(206650)가 회사의 면역증강 플랫폼 ‘EuIMT’ 활용한 RSV 백신 후보물질(EuRSV)을 개발해, 지난 4월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개시했다. EuIMT는 사백신의 면역활성화 능력을 높일 ‘톨 라이크 수용체4’(TLR4) 작용 기전의 면역증강 기술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끌 물질로 2030년 전후 EuRSV를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6.19 I 김진호 기자
‘北 잠수함 킬러’ 담금질…최신예 ‘P-8A 포세이돈’ 3대 국내 도착
  • ‘北 잠수함 킬러’ 담금질…최신예 ‘P-8A 포세이돈’ 3대 국내 도착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세계 최고 잠수함 킬러’ 해상초계기로 평가받는 미 보잉사의 ‘P-8A 포세이돈’ 3대가 19일 경북 포항 해군항공사령부에 도착했다. 이번에 도착한 P-8A 포세이돈은 지난 2018년 9월 도입 계획 확정 이후 보잉사에서 2023년까지 6대를 생산했다. 이후 미국 현지 인수, 운용 요원들의 국외 인수 교육을 완료하고 한국에 도착했다.이날 P-8A의 우리나라 작전해역 도착시간에 맞춰 P-3 해상초계기가 함께 동조 비행을 실시했다. P-8A와 P-3 해상초계기의 동조 비행은 P-8A가 미국에서 출발해 안전하게 작전 해역에 도착한 것을 환영하고 앞으로 하늘에서 우리 바다를 완벽하게 지키자는 의미로 실시됐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P-3 조종사들은 작전 해역 상공에서 P-8A 조종사들에게 교신을 통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P-8A 조종사들도 앞으로 전력화를 통해 최고도의 전투태세를 갖추어 해양수호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답신했다.지난 2월 2일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미 잭슨빌 해군기지를 방문해 미국에서 교육중인 한국 해군 P-8A 인수/운용인원들과 한국해군 P-8A 해상초계기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P-8A는 현존하는 최신예 해상초계기로서 대잠전, 대수상함전, 해상초계 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P-8A는 현재 해군의 주력 해상초계기인 P-3 해상초계기에 비해 최대속도도 빠르고 작전반경도 기존 P-3보다 확대됐다. P-8A는 최대 수백 km 떨어진 해상표적을 탐지할 수 있는 장거리 X밴드 레이더와 수십 km 거리 표적을 고해상도로 촬영·탐지할 수 있는 디지털 전자광학(EO)/적외선(IR) 장비 등을 탑재하고 있다.또한 해상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공대함 유도탄과 수중 잠수함을 타격할 수 있는 어뢰 등의 무장을 장착하고 있다. 특히 적 잠수함 신호를 탐지하고 식별·추적할 수 있는 음향탐지 부표(소노부이)를 120여 발 탑재할 수 있다. 이번 P-8A 도입을 통해 해군은 북한 잠수함에 대한 항공 대잠전 능력 향상은 물론 향후 해상작전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능력과 우리 해역에 대한 감시능력이 확대되는 등 한층 강화된 해상 항공작전 수행이 가능해졌다. 또 미 해군과 동일 기종의 해상초계기 운영을 통해 원활한 연합해상항공작전도 기대된다.지난 2023년 10월 10일 미 잭슨빌 해군기지에서 한국 해군의 P-8A 해상초계기 첫 비행을 앞두고 조종석에서 안전비행을 기원하는 조종사들 모습이다. (사진=해군)하성욱 해군항공사령관은 “최신형 해상초계기인 P-8A는 기존 해군 항공전력보다 더 넓은 구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으며, 첨단 장비들을 통해 적 잠수함을 탐지함으로써 전비태세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면서 ”해상에서 적이 도발하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해 우리 바다를 사수하자“고 강조했다.향후 P-8A 3대가 이달 30일에 추가로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해군은 7월 4일 해군항공사령부에서 인수식을 개최한다. 이후 1년간의 전력화 훈련을 통한 작전 수행능력 평가를 거친 후 2025년 중반에 작전에 투입할 계획이다.
2024.06.19 I 김관용 기자
또 침수 사고 터질라.. "지하차도 159개 통제 기준 없다"
  • 또 침수 사고 터질라.. "지하차도 159개 통제 기준 없다"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감사원이 정부의 하천 범람 및 지하 공간 침수 대비 미흡을 지적한 가운데, 정부가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지난해 8월 세종시 어진동 어진지하차도가 침수되자 경찰과 관계자들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행정안전부는 지난 18일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하차도 침수 방지를 위해 관계부처, 지자체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같은 날 감사원은 환경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에 홍수 대응과 관련 정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행안부는 침수 위험을 고려한 지하차도 통제 기준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감사원은 159개 지하 차도가 외수 침수 위험을 고려한 통제 기준을 마련하지 않았고, 진입 차단 시설 설치 지원을 요청한 일부 지하차도는 객관적 검토없이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행안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침수위험 지하차도에 대해서는 관리주체 별로 통제기준을 마련토록 했다”며 “지난 4월 ‘도로터널 방재·환기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을 개정해 지하차도가 15㎝ 이상 침수되거나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경우 즉시 지하차도를 통제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지하차도 진입 차단 시설 설치에 대해서는 “기존 16개소에서 431개소로 설치 대상을 확대했고, 이 중 285개소는 올해 설치하고 나머지도 신속하게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환경부도 “감사 결과에 대한 남은 조치를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라며 “올여름 집중호우로부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수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환경부에 대해서도 홍수 방어 수준의 결정 세부기준 미흡, 홍수 취약 지구 관리 소홀을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4대강 권역 수자원관리계획(2025∼2034년)을 수립하면서 주요 하천에 대한 홍수관리수준(A∼C) 분석을 누락하는 등 부실한 용역 결과를 보완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홍수기가 오기 전에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17개 홍수 취약 구간에 대해 차수판 설치와 주민 대피 계획 등을 수립·관리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환경부는 “현재 수립 중인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의 전체 평가 과정을 재검증해 오류를 보완했다”며 “선택적 홍수방어등급 결정에 관한 세부기준은 ‘하천설계기준’ 개정 용역에서 검토 중으로 조속히 마련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6.19 I 최오현 기자
십센치 권정열 "안경 벗고 은퇴할 뻔…팬들도 '이건 아니다'라고"
  • 십센치 권정열 "안경 벗고 은퇴할 뻔…팬들도 '이건 아니다'라고"
  • ‘라디오스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권정열이 성형 의혹부터 아내인 옥상달빛의 김윤주도 “꼴 보기 싫다”던 ‘끼쟁이’가 된 사연을 공개한다. 1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윤상, 최다니엘, 권정열, 고영배가 출연하는 ‘난 안경 벗는 건 딱 질색이니까’ 특집으로 꾸며진다.SG워너비 이석훈, 소란 고영배와 ‘가요계 안경좌’로 활동(?) 중인 십센치 권정열이 오랜만에 ‘라스’를 찾는다. 권정열은 앞서 ‘라스’를 다녀간 아내 옥상달빛 김윤주가 당시 자신에 대해 “꼴 보기 싫다”라고 거침없이 발언해 고통받았다는데, 무슨 이유인지 궁금증을 더한다.그는 안경좌들이 모인 이날 특집에 대해 “안경좌라는 타이틀은 안경이 없으면 활동 자체가 불가능한 사람들이 달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회사에서 안경을 오히려 벗으라고 했다는 윤상의 안경좌 타이틀에 의문을 드러냈다. 이어 권정열은 안경좌 타이틀의 정의를 주장하며 가요계 안경좌 이석훈에 대해서도 “안경좌에 들어오면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여 그 이유를 궁금케 했다.권정열은 안경을 벗으면 은퇴하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안경 없이는 활동 자체가 불가하다고. 그는 안경을 벗고 콘서트 무대에 섰다가 은퇴할 뻔한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팬들이니 ‘정말 이건(안경을 벗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까지 하진 않지만, 그 와중에도 ‘너무 좋았지만, 이런 장면은 다신 안 봤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분도 있었다”라며 공연 후기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하기도 했다.십센치로 활동 초반에는 앉아서 정적으로 활동했다는 권정열이 갑자기 ‘끼쟁이’가 된 이유가 공개된다. 권정열은 “앉아서 공연하다 일어나서 했더니 (사람들이) 칭찬해 주고, 저도 사랑받고 싶으니까”라며 솔직하게 밝혔다. 무대 위 ‘폭스’로 돌변하는 권정열의 영상이 공개되자, 절친 고영배는 “제가 먼저 끼를 부렸었는데, 정열이가 거칠었던 시절엔 저 더러 하지 말라더니 나중엔 자기가 그대로 하고 있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권정열은 십센치 초반과 확연히 다른 지금의 외모로 뜻하지 않게 성형 의혹에 휩싸였는데, “인디 시절엔 헤어 메이크업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자기 전에 라면 먹고, 공연 전에는 돼지국밥을 먹기도 했다”라고 떠올렸다. 그런데 십센치 공연을 찾는 관객이 점점 많아지면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외모를 가꾸기 시작했다고.권정열은 또 십센치의 히트곡인 ‘그라데이션’에 비밀이 숨겨져 있다면서 고영배가 만든 습작 멜로디를 후렴 부분에 넣은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바꾸자니 너무 중요한 멜로디여서 영배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공동 작곡에 이름을 넣어 저작권을 나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라데이션’이 자신의 노래 중 고영배가 유일하게 흥행을 응원한 곡이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권정열이 ‘눈물의 여왕’과 ‘선재 업고 튀어’ 등 대작 OST를 부른 ‘OST계의 남자 백지영’이라는 사실도 공개된다. 이에 고영배는 “아내도 드라마를 좋아해서 잊을 만하면 ‘‘선재 없고 튀어’도 정열이가 불렀더라?’라고 한다”라고 부러워 했다.그런가 하면, 권정열은 “’라스’ 같은 국민적인 프로그램에서 얘기하고 싶었다”라면서 ‘홍대 버스킹계 콜럼버스’가 자신임을 어필했다. 그는 “홍대 버스킹 거리는 제가 처음 뚫은 곳”이라며 ‘김광석 거리’를 잇는 ‘권정열 거리’ 탄생을 내심 바라는 모습이었다고. 권정열은 버스킹 할 때 취객이 많지 않았냐는 질문에 “저는 취객들이 좋았다”라면서 취객을 환영한 이유를 덧붙였는데, 모두 공감하며 폭소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유발한다.‘라디오스타’는 1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6.19 I 김가영 기자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2024 파리 패럴림픽 페스티벌 공식 후원
  •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2024 파리 패럴림픽 페스티벌 공식 후원
  •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가운데)과 수상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6월 15일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공식 후원한 ‘2024 파리 패럴림픽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종료됐다.BDH재단과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KPC) 주최로 서울 반포 한강공원 예빛섬(세빛섬 내)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페스티벌은 올해 8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식을 앞둔 ‘2024 파리 패럴림픽(8.28~9.8)’을 대한민국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전 세계 장애인 선수들의 꿈과 희망을 다 함께 응원하기 위해 개최됐다.15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BDH재단 배동현 이사장, KPC 정진완 회장, 이란NPC(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국가패럴림픽위원회) 가푸르 카레가리 위원장, 자메이카NPC 크리스토퍼 사무다 위원장, 대한장애인농구협회 오제세 회장 등 장애인 스포츠 관련 기관의 국내외 주요 인사들과 시민, 경기 출전 선수 그리고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곳에서 어우러졌다.15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구성해 스포츠로 하나 되는 ‘BDH재단 이사장배 어울림 3X3 휠체어농구대회’ 예선전으로 막을 올렸다. 총 상금 3500만 원(1등 2000만 원, 2등 1000만 원, 3등 500만 원)이 수여되는 휠체어농구대회에는 총 12개 팀이 출전해 경합을 벌였다.휠체어농구 예선전과 8강, 4강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행사장에서는 직접 장애인 스포츠(휠체어농구, 시각축구)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2024 파리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선수들을 응원하는 포토존, 그리고 시민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스톱워치 게임, 페이스페인팅 등 참여존, 치어리딩과 비보잉 · DJ 공연까지 구성해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배동현 BDH재단 이사장과 1등 코웨이노블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오후 6시 30분 4강전을 거쳐 결승전에 진출한 코웨이노블팀과 슈팅투게더팀의 마지막 경기가 시작되었으며, 10분간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친 결과 15대 11으로 2000만 원의 1등 상금은 코웨이노블팀에게 수여됐다.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은 “2024 파리 패럴림픽 페스티벌을 통해 국민들이 장애인 체육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 희망의 빛이 파리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곳에 어우러져 스포츠를 통해 하나 된 오늘이 행복합니다”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국제 대회와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후원하겠다”라고 향후 계획에 대해 전했다.
2024.06.19 I 이윤정 기자
“소주 매출로 5000억원 성큼” 해외 공장 1호 설립 점찍은 ‘이곳’
  • “소주 매출로 5000억원 성큼” 해외 공장 1호 설립 점찍은 ‘이곳’[르포]
  • [하노이(베트남)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지난 13일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 단지 내 하이트진로(000080) 소주 공장 부지.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2시간 30분을 달려가자 광활하게 펼쳐진 그 모습이 서서히 나타났다. 부지 양옆에는 길게 뻗은 도로가 에워싸고 있다. 인근에는 대만의 ‘컴팔전자’ 등 외국 공장의 간판도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만난 정성훈 하이트진로 베트남법인장은 “면적만 축구장의 11배 크기인 약 8만 2083㎡(2만 5000여 평)으로 2026년 완공·생산을 목표로 내년 착공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진로소주 베트남 정성훈 법인장이 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 부지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전진 기자)◇해외 공장 설립, 최고의 국가 최고의 입지…타이빈성 점 찍은 이유이곳은 하이트진로의 첫 해외 공장이 될 예정이다. 앞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공략의 전초 기지로 삼겠다는 것이 하이트진로의 구상이다. 올해 설립 100주년인 하이트진로는 전날 현지에서 ‘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했다. 세계화를 넘어 대중화로 2030년까지 해외시장 소주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그만큼 베트남 공장은 의미가 깊은 셈이다.부지 시찰 이후에는 산업 단지 본부에서 공장에 대한 설명회도 이어졌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0월 그린아이파크와 MOU를 체결했다. 이후 지난 5월 모든 토지 인수에 대한 절차를 마무리했다.정 법인장은 “공장을 완공하면 과일 소주 1개 생산라인을 구축한 뒤 확장 설계를 할 예정”이라며 “목표 생산량은 연간 최소 100만상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00만상자는 올해 하이트진로의 소주 해외 판매량 목표의 약 17% 수준이다. 베트남공장 가동이 본격화하면 소주 해외매출 5000억원에 성큼 다가갈 것이란 기대다.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 예정 부지 (사진=한전진 기자)베트남은 물류와 생산성 측면에서 많은 강점이 있다. 태국, 인도네시아, 호주 등 국가로 진출하기 좋은 요충지다.특히 베트남 정부는 산업 단지 입점에 여러 세금 혜택을 주며 해외 기업 유치에 적극적이다. 한류 등의 영향으로 베트남의 소주 소비도 증가세다. 정 법인장은 “지난 2016년 소주의 세계화 선포 이후 과일 소주 등 소주류의 해외 수출이 큰 폭으로 성장해 해외 생산 기지에 대한 필요성이 생겼다”며 “베트남은 최적의 국가였다”고 설명했다.타이빈성은 베트남 내에서도 최적의 입지였다는 게 하이트진로의 설명이다. 타이빈성은 수도인 하노이와 인접해 있는데다 국제 항구 도시인 하이퐁과 인접해 물류 접근성이 뛰어나다. 경제 중심지 호치민과는 해안 남부 고속도로를 통해 연결할 수 있다. 대학들도 위치해 젊고 우수한 인력도 풍부하다. 한국의 인천 송도와 비슷한 곳이다. 정 법인장은 “물류, 인력, 공단 인프라 등 모든 것이 양호했다”며 “타이빈성과 동반 성장을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 조감도(사진=하이트진로)◇100년 노하우와 첨단 기술 집대성…“국내외 표준 공장 만든다”하이트진로는 100년 역사의 노하우와 혁신 기술을 베트남 공장에 집대성할 계획이다.정 법인장은 △고도화한 수처리 시스템 △전산 체계로 가동하는 물류 시스템 △국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기준에 준하는 품질 관리 등을 내세웠다. 공장 디자인에는 하이트진로 100년의 정체성을 입힐 뿐만 아니라 공장 방문객과 소통할 수 있는 견학로와 전시관도 마련한다.공장은 사용 용도와 법적 규제에 따라 공간을 기능별로 나누는 조닝(Zoning) 설계를 엄격히 적용한다. 술을 만드는 양조 공간의 위생 시설과 원료·자재 동선을 분리한다. 일반 병입 제품에도 한국 해썹 기준에 준한 동선과 설계를 반영한다. 정 법인장은 “전 공정에 걸쳐 위해 요소가 나오지 않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라며 “확실한 조닝 설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응웬 칵 턴’ 타이빈성 성장 (사진=한전진 기자)이곳에서는 ‘자두에이슬’, ‘청포도에이슬’ 등 과일소주 5종을 최초 생산한다. 이후 참이슬과 진로 같은 일반 소주를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공장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측면도 고려했다. 주요 공정에 전력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설비를 도입한다. 이산화탄소 배출 관리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검토할 예정이다.하이트진로는 베트남 공장을 ‘표준 공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정 법인장은 “100년의 경험과 첨단 기술이 결합한 이상적인 공장이 될 것”이라며 “추후 국내외에 또다른 공장을 짓는다면 이 공장의 설계를 그대로 붙여넣을 정도로 표준 공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타이빈성도 하이트진로의 공장 건립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공장 설명회에 참석한 ‘응웬 칵 턴’ 타이빈성 성장은 “인구 200만 명의 타이빈성은 발전에 대한 열망이 매우 큰 곳”이라며 “하이트진로가 100주년을 기념해 좋은 선택을 했다”고 환영했다. 이어 “하이트진로와는 인연”이라며 “빠른 공장 건립을 위해 항상 옆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9 I 한전진 기자
"BTS 뷔 팬이에요!" 하이트진로 베트남 장학생들…한국 소주 '엄지 척'
  • "BTS 뷔 팬이에요!" 하이트진로 베트남 장학생들…한국 소주 '엄지 척'
  • [하노이(베트남)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태양의 후예’, ‘아내의 유혹’ 등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어를 접하고 배우게 됐어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팬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귀한 장학금을 주셔서 감사합니다.”하노이국립외국어대 한국어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응웬 프엉 니’ 학생은 지난 12일 오후 현지 한 호텔에서 진행한 하이트진로(000080) 장학금 수여식에서 상금 2000만동(약 109만원)을 받고 이같이 또박또박 한국어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 여행을 가보고 싶었는데 장학금을 받아 기쁘다”며 “미래에 통역 직원으로 일하는 것이 꿈”이라고 활짝 웃어 보였다.장학금을 수여받은 ‘응웬 프엉 니’ 학생이 상장을 펼쳐보고이고 있다. (사진=한전진 기자)베트남에 첫 해외 생산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 하이트진로(000080)가 장학 사업 등 현지 사회 공헌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꾸준히 현지 한국어학과 등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 중이다. 올해가 5회째다. 지금까지 수혜자만 90여명에 이른다. 베트남과 하이트진로의 동반 성장이 목적이다.이날 하이트진로는 하노이국립외국어대와 하노이대 학생 총 20명에게 1인당 각 2000만동씩을 지원했다. 수상자들은 저마다 한국어 실력을 뽐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노이대 3학년인 ‘레 황란’ 학생은 “올해로 한국어를 배운지 4년이 됐다”며 “지난해 대구의 경북대 교환학생도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한국 기업에 들어가서 일하고 싶다”며 “장학금을 준 하이트진로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수상자 20명 가운데 유일한 남학생이었던 하노이대 ‘까우 꾸엣 탕’ 학생은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많이 진출해 있어서 취업 목적으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며 “졸업 후에는 삼성, LG 등에서 일하고 싶다”고 자신의 이름이 적힌 상장을 활짝 펼쳐 보였다.장인섭(가운데)하이트진로 전무가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전진 기자)이날 행사에는 장인섭 하이트진로 전무, 조성균 베트남 법인장도 참석했다. 장 전무는 인사말을 통해 “하이트진로는 베트남에서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족 같은 기업이 될 것”이라며 “장학생들과 소중한 인연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베트남은 하이트진로의 글로벌 전략에서 주요 국가 중 하나다. 베트남은 하이트진로가 1968년 처음으로 소주를 해외 첫 수출한 국가이기도 하다. 베트남은 중국, 미국 등에 이어 하이트진로 해외 수출 4~5위를 다투는 중이다. 특히 최근 한류 드라마의 영향으로 소주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현지화 전략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실제로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베트남 내 진로 소주 판매는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현지 판매량은 베트남 진출 이후 최대 판매를 달성했다. 조 법인장은 “다양한 진로의 과일 소주가 현지의 가벼운 입맛과 맞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하이트진로는 베트남 현지에 첫 해외 공장 건립도 추진 중이다.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산업 단지 내에 8만 2645㎡(2만 5000여평) 규모로 지어진다. 축구장 11개 크기와 맞먹는 면적이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1분기 내 착공을 시작할 계획이다.
2024.06.19 I 한전진 기자
신길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1332세대 공급
  • 신길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1332세대 공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2구역이 저층 주거지역 중 처음으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제4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신길2구역(영등포구 신길동 205-136번지 일원)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안)에 ‘조건부가결’ 됐다고 19일 밝혔다.신길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2021년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에 따라 신설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역세권,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지역 등 민간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지난해 역세권 3곳이 통합심의를 통과한 이후 저층 주거지역으로는 신길2구역이 처음으로 통합심의에 통과됐다.대상지는 과거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 2014년 정비구역 해제돼 열악한 주거환경이 이어졌다. 2021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선정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 참여로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하여 이번 심의가 가결됨에 따라 다양한 주동 배치를 통해 우수디자인 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복합사업계획(안) 주요 내용은 연면적 21만8918㎡, 용적률 300% 이하, 18개동, 높이는 지하 3층~지상 45층 규모로 공공주택 총 1332세대(공공분양주택 905세대, 이익공유형 분양주택 267세대, 공공임대주택 160세대)가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은 1~2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36㎡부터 3인 가구를 위한 59㎡, 64㎡, 4인 이상을 위한 84㎡까지 수요를 고려하여 다양한 평면을 구성했다.또 우신초등학교 인근에 경관녹지를 조성하여 단지 진입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와 가로형 공개공지를 연계해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및 주변 지역과 소통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기존 메낙골 근린공원과 녹지 축을 연결하는 문화공원을 공공청사와 함께 구현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이번 ‘신길2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분양·임대세대 간 구분을 없앤 소셜믹스 단지로 구현할 방침이다. 앞으로 심의 결과(조건사항 등)를 복합사업계획 승인 시에 검토·반영해 2026년 하반기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신길2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안)이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신길동 일대 정비구역 해제 후 방치되어온 노후 저층주거지에 주택뿐만 아니라 경관녹지, 문화공원 등 충분한 기반시설을 공급해 지역사회 활성화와 열악한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6.19 I 이윤화 기자
'꽃중년' 안재욱, 늦둥이 딸과 갈등…"강아지 키우면 안돼?"
  • '꽃중년' 안재욱, 늦둥이 딸과 갈등…"강아지 키우면 안돼?"
  • (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아빠는 꽃중년’ 안재욱이 딸 수현과 강아지 입양을 놓고 의견 대립을 벌인다.오는 20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이하 ‘꽃중년’) 9회에서는 54세 아빠 안재욱이 9세 연하 아내 최현주, 9세 딸 수현, 4세 아들 도현이와 함께 ‘야구장 나들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안재욱은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재미삼아’ 팀의 경기에 직접 출전해, 사회인 야구 리그 1위 팀과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중년의 매서운 맛을 보여주자”며 게임에 집중하는 아빠 안재욱과 달리, 딸 수현이와 아들 도현은 야구장에서 키우는 진돗개 새끼들을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러다 수현이는 한 강아지에게 “넌 내 아가야. 우리 집에서 살래?”라며 푹 빠진 모습을 보인다.딸 수현은 안재욱의 경기가 끝나자마자 “나 제발 강아지 키우게 해주면 안 돼?”라고 묻는다. 이에 안재욱은 “엄마에게 (개털) 알레르기가 있잖아. 안 돼”라고 단호하게 답한다.수현은 야구장을 떠날 시간이 다가오자 눈물을 쏟아내며 슬퍼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안재욱은 “아이고”라며 탄식하더니 “수현이가 저렇게까지 떼쓰고 우는 적이 없었다”며 당황스러운 마음을 내비친다.수현은 자리를 이동해 네 식구가 함께하는 식사 시간에도 ‘식사 거부’까지 선언한다. 생전 처음 보는 딸의 반응에 마음이 편할 리 없는 안재욱은 “강아지를 키우면 엄마가 (뮤지컬 배우로서) 노래를 부를 수 없는데 어떡해?”라고 차분히 설명한다.앞서 딸 수현이와 ‘쇼트 커트 대전’을 벌여 제대로 진땀을 흘렸던 안재욱이 이번 2차 대전에서는 딸과 어떻게 협상해 갈등을 원만하게 해소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아빠는 꽃중년’은 오는 20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2024.06.19 I 최희재 기자
네덜란드 현대미술의 현주소…'물보라를 일으켜' 전
  • 네덜란드 현대미술의 현주소…'물보라를 일으켜' 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KF)과 네덜란드 예술단체 빌리타운(Billytown)이 공동 주최하는 ‘물보라를 일으켜’ 전시가 오는 6월 20일부터 8월 17일까지 서울 중구 KF갤러리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에서는 국제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샘 해쉬바흐, 아프라 에이시마, 지아지아 치, 카테리나 하일 등 네덜란드 현대미술 작가 4인이 참여한다. ‘물’이라는 하나의 공통 주제 아래 무수히 다른 형태를 지닌 ‘물’의 특성을 발견할 수 있는 회화, 직물, 설치, 조각, 영상, 드로잉 작품 16점을 선보인다.‘물보라를 일으켜’ 전시 출품작(사진=한국국제교류재단).샘 해쉬바흐 작가의 회화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생명체가 물을 유영하는 듯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아프라 에이시마 작가는 섬유로 만든 납작한 뗏목을 전시장에 설치해 관람객이 전시장의 평면적 공간을 넘실대는 바다로 상상하도록 이끈다. 지아지아 치 작가의 빛을 이용한 공간 설치 작품은 관람객에게 해안가의 물결을 떠올리게 한다. 카테리나 하일 작가는 사람의 손바닥 안에 운석이 담긴 모습 등을 통해 근원적인 물의 형태를 보여준다.‘바다보다 낮은 땅’으로 불릴 만큼 삶 속에서 물과 바다가 익숙한 네덜란드의 작가들이 환경과 여성, 가상과 실재, 우주와 인간, 시지각적 경험 등 동시대의 현안과 ‘물’에 대한 서로 다른 관념을 작품 안에서 어떻게 표현해 내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관람 포인트다.전시와 연계한 ‘아티스트 토크’도 6월 20일 KF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재단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30명까지 모집한다. 김기환 KF 이사장은 “‘물보라를 일으켜’는 네덜란드 현대미술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전시”라며 “각기 다른 예술적 접근과 표현 방식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을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물보라를 일으켜’ 전시 출품작(사진=한국국제교류재단).
2024.06.19 I 이윤정 기자
KAIST, 기업 의사결정 문제 거대언어모델로 해결
  • KAIST, 기업 의사결정 문제 거대언어모델로 해결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지난 수십 년간 전문 데이터 분석팀이 비싼 상용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이용해 기업의사결정을 지원해야 했다. 그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기업 내외부 문제를 거대언어모델로 풀어낼 가능성을 제시했다.김민수 KAIST 전산학부 교수.(사진=KAIST)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김민수 전산학부 교수 연구팀이 의사결정 문제, 기업 데이터베이스, 비즈니스 규칙 집합이 주어졌을 때 거대언어모델을 이용해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부터 찾고, 비즈니스 규칙에 부합하는 최적의 의사결정을 도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거대언어모델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했기 때문에 학습에 사용된 적이 없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답변할 때나 오래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답변하는 등 문제점들이 지적됐다.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거대언어모델이 학습된 내용만으로 답변하는 것 대신,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 답변을 생성하는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이 각광받는다.특히 사용자의 질문이 복잡하면 다양한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정보를 다시 검색해 적절한 답변을 생성할 때까지 반복하는 반복적 RAG(IterativeRAG)라는 기술이 개발됐다.연구팀은 기업 의사결정 문제가 GPT-3.5 터보에서 반복적 RAG 기술을 사용하더라도 정답률이 10% 미만에 이르는 고난도 문제임을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반복적 RAG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킨 계획 RAG(PlanRAG)라는 기술을 개발했다. 계획 RAG(PlanRAG)는 기존 RAG 기술들과 달리 의사결정 문제, 데이터베이스, 비즈니스 규칙을 바탕으로 어떤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지에 대한 거시적 차원의 계획을 먼저 만든뒤 그 계획에 따라 반복적 RAG를 이용해 미시적 차원의 분석을 한다.기업의 의사결정권자가 어떤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지 계획을 세우면 그 계획에 따라 데이터 분석팀이 데이터베이스 솔루션들을 이용해 분석하는 형태와 유사하다.김민수 교수는 “기업 의사결정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의사결정 질의응답 벤치마크를 새로 만들고, 해당 벤치마크에서 GPT-4.0을 사용할 때 기존 RAG에 비해 계획 RAG가 의사결정 정답률을 최대 32.5% 개선했다”며 “기업들이 복잡한 비즈니스 상황에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사람이 아닌 거대언어모델을 이용해 내리는데 적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자연어처리 분야 국제 학회인 ‘북미컴퓨터언어학학회(NAACL)’ 에 지난 17일자로 발표됐다.계획 RAG 대표 이미지.(자료=KAIST)
2024.06.19 I 강민구 기자
한국엡손, ‘KIMEX 2024’서 산업용 로봇 선보여…혁신 선도
  • 한국엡손, ‘KIMEX 2024’서 산업용 로봇 선보여…혁신 선도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국엡손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 제15회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 2024)에 참가해 ‘분광 비전 시스템’과 ‘스카라(SCARA)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솔루션 공정을 선보인다.한국엡손이 ‘KIMEX 2024’에 참여해 로봇 자동화 솔루션 공정을 선보인다.(사진=한국엡손)‘KIMEX 2024’는 경남지역 최대 규모의 기계산업 종합전시회다. 엡손은 △’C4 로봇’과 ‘분광 비전 시스템’을 활용한 색상 양불 검사 및 그림 퍼즐 맞추기 공정 △스카라 베스트셀러 ‘LS10B 로봇’을 활용한 컨베이어 트랙킹 나사체결 공정을 전시회에서 소개한다.엡손이 지난해 론칭한 색상 검사 자동화 솔루션 ‘분광 비전 시스템’은 임의로 지정한 면의 분광 정보를 일괄 취득해 넓은 표면의 균일하지 않은 색상을 고속으로 포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신구 및 화장품의 색상 검사, 유사한 색상을 가진 부품의 판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 품질을 개선하는 데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정밀 하이엔드 6축 로봇인 ‘C4로봇’과 분광 비전 시스템의 구성 제품인 ‘분광 카메라’를 통한 색상 검사 공정을 시연할 계획이다.엡손 ‘LS10B 로봇’으로 선보이는 컨베이어 트랙킹 나사체결 공정 작업은 ‘엡손 비전 시스템’을 활용해 컨베이어 위로 지나가는 소형 PCB를 인식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나사를 체결한다. 워크를 멈추지 않고도 정교한 작업이 가능해 보다 효율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40년 이상 산업용 로봇 사업을 영위해 오고 있는 엡손은 태양광, 디스플레이 패널, 자동차 전장 부품 메이커의 고객을 중심으로 스카라 로봇과 6축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고속·고정밀 기술을 강점으로 2024년 기준 13년 연속 글로벌 스카라 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한국엡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경남권 고객들에게 엡손 산업용 로봇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 확대와 안정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엡손만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 대응하는 라인업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19 I 조민정 기자
이노그리드, 상장 불발…거래소 “상장예심 신청서 중요사항 누락”
  • 이노그리드, 상장 불발…거래소 “상장예심 신청서 중요사항 누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내다보던 클라우드 컴퓨팅·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의 상장예비심사 승인이 취소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지난 18일 제10차 시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노그리드의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 결과 효력을 불인정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노그리드 CI (사진=이노그리드)이번 효력 불인정 결정은 상장예비심사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심사신청서의 거짓 기재 또는 중요사항 누락’ 등에 따른 것이라는 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 코스닥상장규정 제8조에 따르면 거래소는 상장예비심사 결과를 통지한 뒤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또는 첨부서류를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중요한 사항을 빠트린 사실이 확인된 경우 등 상장예비심사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할 시 시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예비심사 결과의 효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 거래소가 밝힌 누락 내용은 최대 주주 지위 분쟁 관련 사항으로, 증권신고서 수리 단계에서 발견돼 ‘소송 등 법적 분쟁 발생 가능성 위험’이 6차 정정된 증권신고서에 기재됐다. 거래소는 “이노그리드는 관련 내용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데도 중요 사항이 아니라고 판단해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등에 기재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상장예비심사 단계에서 해당 사실을 심의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효력 불인정 결정에 따라 앞으로 1년 이내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수 없다. 아울러 거래소는 예비심사 승인 후 효력 불인정으로 인한 시장 혼란의 중대성을 고려해 이번과 같은 ‘상장예비심사 신청서의 거짓 기재·중요사항 누락’의 재발 방지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에 거짓을 기재하거나 중요사항을 누락할 시 현재 1년으로 정해진 상장예비심사 신청 제한 기간을 3~5년으로 연장하는 방안과 신청서 작성 요령에 필수기재 사항에 대한 자의적 판단 지양과 중요 사실 누락 시 제재내용을 명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이날 상장 철회를 공시했다. 이노그리드 측은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8조 상장예비심사 결과의 효력 불인정에 따라 회사의 상장예비심사 결과 효력이 불인정돼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말했다.
2024.06.19 I 박순엽 기자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전국 35곳 식음업장, ‘매우우수’ 등급 인증 획득”
  •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전국 35곳 식음업장, ‘매우우수’ 등급 인증 획득”
  •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전국 35곳 식음업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위생등급 심사에서 ‘매우우수’ 인증을 받았다 (사진=이랜드파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운영 중인 전국의 식음업장 35곳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접객업소 위생등급 심사에서 ‘매우우수’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위생등급제는 식약처가 17년 5월부터 위생등급 지정을 희망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수준을 평가해 위생관리가 우수한 업소에 ‘위생별’ 등급을 지정하는 음식점 위생등급 제도다. 식약처가 지정한 한국식품안전관리등급원이 현장 평가와 판정을 통해 ‘매우우수(위생별 3개)’, ‘우수(위생별 2개)’, ‘좋음(위생별 1개)’ 등 총 3단계 등급을 부여하며, 부여한 날짜로부터 2년이 지나면 재심사를 통해 다시 평가받아야 한다.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2018년부터 각 호텔과 리조트에서 2년마다 심사를 신청하며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올해는 심사 대상인 35개의 업장을 신청해 모두 위생등급 ‘매우우수’를 받았다.이랜드파크 관계자는 “서울, 강원, 제주 등에 위치한 전국의 켄싱턴호텔과 리조트의 운영 식음 영업장이 위생관리 평가에서 모두 ‘매우우수’ 등급을 받아 기쁘다”며 “전국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에서 고객이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랜드파크는 브랜드 ‘그랜드 켄싱턴’을 출범하고 첫 번째로 강원도 고성에 그랜드 켄싱턴 설악비치를 2026년 상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2024.06.19 I 김명상 기자
NDF, 1376.8원/1377.2원…1.65원 하락
  • NDF, 1376.8원/1377.2원…1.65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7.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76.8원, 1377.2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1.1원) 대비 1.6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소매판매 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5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1% 증가한 7031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치 0.2% 증가를 밑돌았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은 금리인하를 하려면 데이터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을 연달아 내놓았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물가가 2% 목표치로 돌아가고 있는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통화정책에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소비 둔화에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며 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오후 7시 43분 기준 105.27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화 약세가 진정된 것도 달러 약세에 영향을 줬다. 달러·유로 환율은 0.93유로 초반대로 소폭 하락세다.
2024.06.19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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