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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헌법재판관 임명은 절반의 성공"
  • 개혁신당 "헌법재판관 임명은 절반의 성공"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개혁신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한 것을 두고 “절반의 성공”이라고 1일 평가했다.개혁신당 허은아 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고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하현휘 개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최 권한대행이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후보 3인 중 2명을 임명을 결단한 것은 절반의 성공이라 평할 수 있다”며 “헌법재판소가 무려 75일 만에 6인 체제에서 벗어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했고,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재판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최 권한대행은 31일 국회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인 정계선(야당 추천)·조한창(여당 추천) 후보자 임명을 재가했다. 다만, 야당이 추천한 또 다른 헌법재판관 후보자인 마은혁 후보자에 대해선 “여야의 합의가 확인되는 대로 임명하겠다”며 임명을 보류했다. 하 대변인은 이에 “헌법에 따라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선별해 임명한 것은 충분히 비판이 가능하다”면서도 “최 권한대행이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과 사회 갈등을 종식시킨다는 절박함으로 임명을 결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그럼에도 여야가 각각 불만으로 일관하고 극한 대립하는 행태는 현 비상상황을 극복하는 데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유불리로 계산을 따질 게 아니라 위기와 혼란으로 고통받는 국민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면 정답은 ‘여야 대타협’ 하나뿐이다”리고 강조했다.
2025.01.01 I 김한영 기자
희생자 179명 신원 모두 확인…블랙박스 음성 1차 추출 완료
  • 희생자 179명 신원 모두 확인…블랙박스 음성 1차 추출 완료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 179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참사 사흘 만의 일이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항공기의 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 1차 자료 추출을 마쳤다고 밝혔다.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나흘째인 1일 오전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미국합동조사단이 로컬라이저(착륙유도시설)가 설치돼 있는 둔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국토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날까지 이번 참사 희생자 179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했다”고 말했다. 현재 장례식장으론 총 11명이 이송됐고 168명은 임시안치소에 안치 중이다.이와 함께 참사 당시 기록이 담긴 블랙박스 음성녹음장치(CVR)의 1차 자료 추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음성장치 데이터 추출을 완료했고, 음성파일로 전환하는 작업을 오늘 중으로 착수한다”면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도 조속히 음성추출 작업을 완료할 계획을 갖고 있고, 속도를 내서 작업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다만 외형이 일부 파손된 비행자료기록장치(FDR) 분석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커넥터’(FDR과 분석컴퓨터를 연결하는 장치)가 분실된 상태로 발견됐기 때문에 어떻게 데이터를 추출할지 최종 점검하고 있다”면서 “(커넥터) 접합부가 탈락하면 다시 접할 할 때 정교한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만약 커넥터 없이 데이터 추출이 불가능하다 판단되면 국토부는 블랙박스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 보내야 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사고원인 규명까지는 몇 년 이상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사고조사 관련 이날 미국 조사관 2명이 추가 입국했다. 사조위 12명, 미국 조사팀10명(연방항공청 1명, 교통안전위원회 3명, 항공기 제작사 보잉 6명) 등 총 22명의 한미 합동조사팀이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사고 피해 규모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둔덕 형태의 콘크리트 구조물 시설에 대해서는 최초로 설계된 당시 구조물 설치 경위부터 파악 중이다. 국토부는 “금호건설이 최초로 사업을 시행할 때 어떤 시공방식을 택했는지 파악 중”이라고 답했다.앞서 국토부는 서울지방항공청 등의 도면, 승인 문서 등 자료를 직접 살펴본 결과 무안국제공항이 2007년 개항 당시부터 로컬라이저 설치 둔덕 안에 콘크리트 지지대가 설치돼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안전성 강화를 이유로 30㎝ 두께의 상판을 올렸다. 보강공사의 시행자는 한국공항공사로 서울지방항공청의 허가·승인을 마쳤다.국토부는 무안공항의 콘크리트 둔덕이 활주로 끝단에서 종단안전구역 내에는 부서지기 쉬운 재질로 구조물을 지어야 한다는 규정에 맞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검토 중”이라며 답변을 유보했다.사고기가 19번 활주로 방향(반대 방향)으로 착륙한 경위에 대해선 합의가 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조종사가 복행을 시도하면서 우측으로 선회했고 그 과정에서 관제사가 가장 가까운 방향으로 안내했다. 조종사가 그렇게 하겠다고 해서 상호합의해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2025.01.01 I 박경훈 기자
中알리바바 '파격 세일'…거대언어모델 최대 85% 인하
  • 中알리바바 '파격 세일'…거대언어모델 최대 85% 인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중국 알리바바가 자사의 인공지능(AI)모델 ‘큐웬-VL’(Qwen-VL)의 가격을 최대 85%까지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내에서 AI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 사업에 힘싣는 알리바바가 ‘파격 세일’을 통해 AI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인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2022년 11월 3일 중국 동부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클라우드 컴퓨팅 및 인공지능(AI) 콘퍼런스인 압사라 콘퍼런스에서 사람들이 알리바바 클라우드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사진=AFP)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의 클라우드 및 데이터 서비스 사업부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자사의 위챗 게시물을 통해 문자와 이미지를 모두 인식하고 설계된 거대언어모델(LLM)큐웬-VL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더 많은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AI 솔루션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다.LLM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과 유사한 반응을 생성하는 기술로,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이다.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이번 가격 인하 조치는 AI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중국 대형 기술 기업 간의 치열한 경쟁 속 ‘가성비’를 무기로 기업 고객층 확대와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텐센트, 바이두, 징동닷컴, 화웨이, 바이트댄스 등 중국 주요 기업들은 지난 18개월 동안 자체 LLM을 잇달아 출시하며 AI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오픈AI의 챗GPT처럼 소비자용 AI 챗봇보다는 기업 시장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작년 5월 9만개 이상의 기업에 자사의 큐웬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기업의 AI 제품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가격 인하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작년 2월 다양한 핵심 클라우드 제품에 대해 최대 55%의 가격 인하를 발표했으며, 작년 5월에도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큐웬 AI 모델의 가격을 최대 97%까지 낮췄다.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중국 내 AI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지속적인 가격 인하와 기술 고도화를 통해 AI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는 복안이다.이번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가격 인하 발표에도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의 주가는 큰 변동 없이 0.5% 상승에 그쳤다.
2025.01.01 I 이소현 기자
崔대행 재판관 임명에 항의?.. 대통령실 참모진 사의
  • 崔대행 재판관 임명에 항의?.. 대통령실 참모진 사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수석비서관 이상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들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최 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항의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1일 대통령실은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와 수석비서관 전원이 최 대행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공지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4일 오전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발령한 비상계엄이 해제 뒤 일괄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대통령실은 이들의 사의 표명에 대해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 전원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직후에도 이미 사의를 표하는 등 비상 계엄사태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일관된 입장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전날 최상목 권한대행이 공석인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을 임명한 데 대해 항의를 표시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전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최 대행의 결정에 대해 “권한대행의 대행 직위에서 마땅히 자제돼야 할 권한의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매우 유감”이라며 반발하기도 했다. 실제 여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헌법재판관 임명을 반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국무회의에선 일부 국무위원들이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방침에 “절대 안 된다”면서 강하게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최 권한대행은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 국회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인 조한창(여당 추천)·정계선(야당 추천) 후보자를 임명했다. 전임 재판관들이 퇴임한 지 두 달 만의 일이다. 또 다른 야당 추천 헌법재판관 후보자인 마은혁 후보자에 대해선 “여야의 합의가 확인되는 대로 임명하겠다”며 임명을 일단 보류했다.최 권한대행의 결정에 따라 향후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이 빠르게 진행될 여건이 마련됐다. 헌법재판소 법은 재판관이 7인 이상 출석한 상태에서 심리를 진행하도록 하고 있는데, 재판관이 충원되면서 6인 체제라는 법적 결함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둘러싼 법적 불확실성도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인용하려면 재판관 6명 이상이 인용 의견을 내야 한다.한편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들의 사의 표명에 대해 “대통령실, 총리실, 내각 모두 국정 안정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생각하고 그 방향으로 결정하고 행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친 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2025.01.01 I 김인경 기자
정부, 작년 한은서 173조 빌렸다.. 이자만 2천억 넘어
  • 정부, 작년 한은서 173조 빌렸다.. 이자만 2천억 넘어
  •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정부가 지난해 세수 부족으로 한국은행에서 170조원 이상을 빌려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이자 부담은 2000억원을 넘어섰다.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한해 한은에서 총 173조원을 일시 차입했다.지난해 말 누적 대출 규모는 관련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11년 이후 역대 최대 기록이다. 종전 최대인 2023년(117조 6000억원)보다 47% 급증한 규모다. 연간 누적 대출은 2019년 36조 5072억원에서 2020년 102조 9130억원으로 크게 뛴 이후 2021년 7조 6130억원, 2022년 34조 2000억원 등으로 줄었지만 2023년 117조 6000억원으로 다시 급증했다.정부는 지난해 빌린 173조원 중 172조원을 상환해 아직 갚지 않은 잔액도 1조원 남겨둔 상태다. 특히 지난해 10월 10차례에 걸쳐 총 15조 4000억원을 빌린 데 이어 지난달 30일과 31일에도 각각 2조 5000억원씩 이틀간 총 5조원을 더 빌렸다.과거와 비교하면 10~12월에 일시 차입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정부의 세수 부족이 심각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지난해 누적 대출에 따른 이자액은 2092억원에 달한 것으로 산출됐다. 이 역시 2023년 연간 이자액(1506억원)을 크게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다. 다만 일시 대출 이자율은 올해 1분기 3.623%에서 2분기 3.563%, 3분기 3.543%, 4분기 3.302%로 하락했다.한은의 대정부 일시 대출 제도는 정부가 회계연도 중 세입과 세출 간 시차에 따라 발생하는 일시적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활용하는 수단이다. 개인이 시중은행에서 마이너스 통장(신용한도대출)을 열어놓고 필요할 때 수시로 자금을 충당하는 것과 비슷하다. 정부가 ‘한은 마통(마이너스통장)’을 많이 사용할수록 돈을 쓸 곳(세출)에 비해 걷은 세금(세입)이 부족해 재원을 임시변통하는 일이 잦다는 의미다.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해 7월 국회에서 “차입금이 기조적으로 쓰이지 않도록 정부와 논의하고 집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후로도 기조적인 일시 차입 흐름은 바뀌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임 의원은 “정부가 한은에서 빌리는 일시 차입이 감세 정책과 경기 둔화로 인해 만성적인 대규모 자금조달 수단으로 실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년간 86조원의 세수 결손으로 인한 일시 차입 증가가 통화량 증대로 물가를 자극하고 2000억원이 넘는 이자 부담을 발생시켰다”며 “이를 타개할 재정 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5.01.01 I 서대웅 기자
베테랑 골키퍼 조수혁, K리그2 충북청주FC서 새 출발
  • 베테랑 골키퍼 조수혁, K리그2 충북청주FC서 새 출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충북청주FC가 베테랑 골키퍼 조수혁(37)을 영입했다.충북청주FC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골키퍼 조수혁. 사진=충북청주FC충북청주FC는 1일 조수혁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조수혁은 2008년 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후 인천유나이티드를 거쳐 2017년 울산HD(이하 울산)로 이적한 뒤 8년간 골문을 지켰다. K리그1 통산 기록은 61경기 출전, 57실점 23클린시트(무실점)이다.조수혁이 가장 빛났던 순간은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였다. 당시 9경기에 출전해 단 6실점만 내주고 3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울산의 ACL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188cm 83kg의 체격을 갖춘 조수혁은 안정적인 경기력과 뛰어난 발밑 기술, 캐칭 능력을 겸비한 베테랑 골키퍼로 평가받는다. 수비진을 조율하는 리더십은 물론이고 킥 능력까지 더해 충북청주FC의 골문과 수비진에 안정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조수혁은 이번 이적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조수혁은 “저를 가장 원하고, 저의 가치를 인정해 준 충북청주FC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오랜만에 이적하게 되어 긴장되면서도 설레는 마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아울러 “운동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은 물론, 최고참으로서 팀 문화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도 하나의 목표다”고 말했다.충북청주FC는 “베테랑 골키퍼 조수혁의 합류를 시작으로 2025시즌을 함께할 선수들의 영입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5.01.01 I 이석무 기자
JDC·제주올레 어린이·청소년 걷기 학교, 1239명 참가 성료
  • JDC·제주올레 어린이·청소년 걷기 학교, 1239명 참가 성료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지난해 JDC 도민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JDC-제주올레 어린이·청소년 걷기 학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사업으로 제주도 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걷기를 통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13개 학교, 1239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JDC·제주올레 어린이 청소년 걷기학교프로그램은 ‘찾아가는 걷기학교’, ‘느영나영 올레길 걷기프로그램’, ‘어린이·청소년 클린올레’, ‘새활용 체험’ 크게 4가지 주요 활동으로 나뉘어 보다 풍성하고 알차게 진행했다. ‘찾아가는 걷기학교’ 는 학생들이 교내에서 강의를 듣고 학교 주변의 올레길을 탐방하는 형태로 운영했다. 제주올레 길을 걸음으로써 걷기의 중요성과 제주 지역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 자연과 교감하고 올레길에 숨어있는 문화 유산을 배우는 교육 효과도 있었다.제주올레 27개 코스 중, 일부 코스를 선택해 걷는 ‘느영나영 올레길 걷기 프로그램’은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를 올레길 전문 해설사인 제주올레 공식 길동무에게 배우며 걷는 프로그램이다. 제주의 독특한 자연 경관을 직접 관찰하고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애정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올레길을 걸으며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한 ‘어린이·청소년 클린올레’ 프로그램은 지역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이 쓰레기를 직접 주우면서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느끼며 제주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새활용 체험 프로그램’은 헌 옷을 활용한 간세 인형 만들기와 버려진 병뚜껑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체험으로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을 학생들이 체험하며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에 대한 문제를 함께 고민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시니어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시니어 해설사들이 학생들과 함께 걷고 소통함으로써, 지역 사회 내에서 세대 간의 교류도 자연스럽게 이뤄졌다.안은주 사단법인 제주올레 대표는 ”JDC-제주올레 어린이·청소년 걷기학교를 통해 도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제주올레는 앞으로도 미래세대들이 걷기를 통해 지역을 더 잘 이해하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2025년에도 제주도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제주올레 길을 걸으며 살고 있는 지역을 보다 가깝게 이해하고 제주의 자연, 문화, 역사 등 다양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2025.01.01 I 강경록 기자
발왕산 케이블카, 지난해 연간 탑승객 100만명 돌파
  • 발왕산 케이블카, 지난해 연간 탑승객 1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모나용평은 발왕산 케이블카가 지난해 연간 탑승객 100만 명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사진=모나용평)발왕산 천년주목숲길(사진=모나용평)발왕산 일출 케이블카(사진=모나용평)발왕산 정상에는 수천 년 주목의 신비로운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천년주목숲길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천년주목숲길은 전 구간이 유모차와 휠체어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무장애 데크길로 설계했다. 노약자는 물론 장애인 등 관광 약자도 발왕산 정상의 절경을 불편함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모나용평 관계자는 “발왕산 관광케이블카와 천년주목숲길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따.발왕산은 상고대 축제, 산목련 축제, 단풍 축제 등 사계절을 아우르는 독창적인 행사와 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관광객들은 발왕산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하며, 한류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매력을 느끼고 있다. 특히 인기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알려져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다. 모나용평 신달순 사장은 “발왕산 케이블카가 연간 탑승객 100만 명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며 한국 관광업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과 방문이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한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발왕산을 찾는 모든 고객들이 사계절 내내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하고 국제적 명소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1.01 I 강경록 기자
SK이노 울산CLX, 매체예술 조형물 ‘매직스피어’ 점등
  • SK이노 울산CLX, 매체예술 조형물 ‘매직스피어’ 점등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이노베이션 울산 컴플렉스(CLX) 정문에 지름 6m짜리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글로브(Globe) 조형물인 ‘매직스피어’가 설치돼 불을 밝히고 찾는 이들을 맞을 채비를 갖췄다.SK이노베이션(096770)은 지난달 31일 석유화학단지인 SK 울산CLX 정문 앞에 매직스피어 설치를 완료하고 점등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매직스피어는 SK그룹이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전시한 조형물로 SK그룹의 기술과 이를 통해 실현될 청정 미래를 담은 영상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매직스피어는 울산으로 옮겨져 디자인과 설계 기획 등 6개월간 작업을 거쳐 매체예술 조형물로 탈바꿈했다.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23년 9월 ‘울산포럼’에서 산업도시 울산의 관광자원화를 제안했다. 최 회장은 당시 “울산을 ‘노잼’이 아닌 ‘꿀잼도시’로 만들 연구가 필요하다”며 “음식점과 카페 등 소비적 재미보다 울산의 기반인 제조업으로 관광상품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3월 울산시, 울산대학교, 울산상공회의소와 ‘울산 산업경관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그 첫 사업으로 매직스피어 설치를 추진해 왔다.이날 매직스피어 점등식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춘길 SK 울산CLX 총괄 부사장, 김종섭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삭막한 회색 산업공단 지역이 미디어와 예술을 가미한 문화거리로 탈바꿈된다면 울산의 대표적인 예술 경관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울산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경관개선 사업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이춘길 부사장은 “매직스피어가 울산을 한층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자산을 활용해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울산의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울산 남구 석유화학단지 SK이노베이션 울산 컴플렉스 정문에 설치된 ‘매직스피어’.(사진=SK이노베이션)
2025.01.01 I 김은경 기자
남자 셰플러, 여자 코다 2025년에도 세계 1위 굳건
  • 남자 셰플러, 여자 코다 2025년에도 세계 1위 굳건
  • 스코티 셰플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5년 새해를 시작하는 남녀 프로골프 세계랭킹은 큰 변화 없이 시작했다.지난 12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선 1위 스코티 셰플러를 시작으로 2위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순위를 유지했다. 이어 콜린 모리카와(미국), 루드빅 오베리(스웨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윈덤 클라크(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4~10위로 뒤를 이었다.1위 셰플러의 세계랭킹 평점은 15.60, 2위 쇼플리는 9.23점으로 둘의 격차는 6.37점으로 당분간 순위 역전 가능성이 크지 않다.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주형이 21위를 지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고 임성재 23위, 안병훈 24위로 각 한 계단씩 상승했다. 김시우 60위로 지난주 발표와 같은 순위로 2024시즌을 마감했다.PGA 투어는 3일부터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리는 더센트리로 2025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6일 발표하는 세계랭킹부터는 순위 변화가 시작될 전망이다.하루 뒤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도 상위 7위까진 순위 변화가 없었다. 넬리 코다(미국)가 1위를 지켰고, 이어 인뤄닝(중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지노 티띠꾼(태국), 릴리아 부(미국), 해나 그린(호주), 유해란이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 코다의 평점은 12.39, 2위 인뤄닝 6.72로 격차는 5.67점 차다.톱10 가운데선 후루에 아야카(일본)이 8위로,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9위로 자리를 바꾼 게 유일한 변화다.고진영 11위, 양희영 12위, 김효주 23위, 신지애 24위, 윤이나 29위로 자리 변동 없이 톱30에 들었다.LPGA 투어는 오는 1월 31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2025시즌에 돌입한다.
2025.01.01 I 주영로 기자
대학생 학자금 대출 3일부터 신청…금리 1.7% 유지
  • 대학생 학자금 대출 3일부터 신청…금리 1.7% 유지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대학생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가 오는 1월 3일부터 시작된다. 자료: 교육부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5학년도 1학기 등록금 대출 신청을 이날부터 시작해 4월 24일까지 받는다고 1일 밝혔다. 학기당 최대 200만원까지 가능한 대학생 생활비 대출은 5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학자금 대출은 고금리에도 불구, 1.7%의 금리가 유지된다. 학자금 대출 금리는 2019년 2.2%에서 지속적으로 낮아져 2021년부터 고정금리 1.7%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 지원 학자금 대출은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로 구분된다.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은 최장 20년(거치 8~10년, 상환 10년)간 원리금을 분할 상환하는 제도다. 55세 이하인 대학생은 학자금 지원 소득구간과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취업 후 상환 대출은 취업한 뒤 일정 소득이 발생하면 상환 의무가 발생한다. 학자금 지원 소득 8구간이하면 등록금·생활비 대출이 가능하다. 9구간이어도 긴급 생계 곤란자로 인정받으면 대출받을 수 있다. 취업 후에는 연 소득 2851만원 이상의 소득이 발생했을 때부터 상환 의무가 시작된다. 저소득·다자녀 가구의 경우 재학 중에는 이자가 면제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출금리 유지, 상환 기준 소득 인상 등을 통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학업 수행과 자립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신청 기간 내에 꼭 신청해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1.01 I 신하영 기자
“뇌과학적 기전으로 식욕 조절, 현대인 욕망 해결에 도전”
  • “뇌과학적 기전으로 식욕 조절, 현대인 욕망 해결에 도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25년 1월 과학기술인상을 받은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최형진 교수2025년 새해 첫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의사과학자인 서울대학교 최형진 교수가 선정됐다. 최 교수는 서울대 의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마친 뒤, 현재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뇌인지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그는 비만과 대사질환 개선에 중요한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기반의 비만 치료제가 뇌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기전을 규명하며, 현대인의 건강 문제 해결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최 교수의 연구가 비만 및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며, 그를 1월의 수상자로 선정했다.최형진 교수 연구성과GLP-1은 식사 후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으로, 비만과 당뇨병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GLP-1이 뇌의 특정 부위에서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최형진 교수는 이 과정에서 시상하부가 핵심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최 교수는 “GLP-1이 시상하부의 특정 신경을 활성화시켜 식사 전에도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의 출발점으로 “욕망이 어떻게 행동을 조절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제시하며, 과식과 음식 중독 문제 해결을 목표로 삼았다. 의사로서 환자들의 경험을 통해 뇌와 식욕의 관계를 밝혀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기초 연구에 뛰어들었다.최형진 교수의 연구는 최첨단 광유전학 기술을 활용해 진행됐다. 광유전학은 신경 활동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조작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연구팀은 실험쥐의 뇌에서 GLP-1 수용체가 있는 부위를 정확하게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 신경을 인위적으로 활성화하거나 억제해 식사 행동을 제어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최 교수는 “광유전학 기술을 통해 살아있는 동물의 신경 활동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조작할 수 있어, 이는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혁신적인 방법”이라며 뇌과학 연구에서의 큰 변화를 예고했다.“현대인의 건강 회복,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한 도전”최형진 교수는 연구를 통해 비만과 대사질환의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려 한다. 그의 연구는 비만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식욕억제제가 뇌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과학적 통찰을 제공했다. 특히, GLP-1 식욕억제제는 비만, 당뇨병, 심혈관질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의대 졸업 후 10년간 내분비내과 교수로 환자들을 진료하던 중, 기초의학의 길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내분비내과 전문의로 당뇨병과 비만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심근경색 등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선 환자들을 보며 그들의 식욕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면서 “음식이 자신을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과자를 비롯한 음식을 포기하지 못하는 환자들을 보며, 식욕과 음식 중독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인류 건강을 위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최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비만과 당뇨병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현대인의 건강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음식 중독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를 지속하며 인류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뇌인지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최 교수는 대사조절 기능신경해부학 연구실을 이끌고 있다. 그의 연구는 과학적 발견에 그치지 않고, 실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5.01.01 I 김현아 기자
새해 주목할만한 행정안전분야 10대 시책은?
  • 새해 주목할만한 행정안전분야 10대 시책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새해 10대 시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10대 시책은 △생활 편의 제고 및 지방소멸 극복 △저출생 대응 지원 및 민생 안정 △국민 일상 속 안전 확보 3개 분야로 나눠 선정했다. 먼저 생활 편의 제고 및 지방소멸 극복 분야에서는 오는 3월 주민등록증을 모바일로 전국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전국 모든 주민센터(주민등록지 무관)를 방문해 QR코드 또는 IC 주민등록증(주민센터 및 정부24에서 신청)을 이용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금융기관, 편의점, 병원 등에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며,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에만 발급되고 필요로 하는 정보만 제공할 수도 있어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도 유리하다는 게 행안부 설명이다. 또 이달부터 ‘혜택알리미’를 통해 정부 혜택을 맞춤형으로 안내받는다. 개인의 상황·자격을 분석해 받을 수 있는 정부 혜택을 맞춤 안내하는 ‘혜택알리미’ 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국민이 정부 혜택을 몰라 놓치거나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직접 찾아봐야 했던 불편이 대폭 개선된다.이달부터는 고향사랑기부금 상한액도 확대된다.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고향사랑기부는 연간 기부한도가 500만원이었으나 2025년부터는 2000만 원까지 가능해진다. 기부금 상한 확대에 맞춰 기부자에 대한 세액공제 범위를 2000만원까지 늘리는 한편, 기부 편의성 향상을 위해 민간플랫폼도 기존 6개에서 올해 12개로 확대 도입한다. 아울러 우리나라 최외곽 섬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오는 17일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시행에 따라 울릉도와 흑산도 등 우리나라 국토 최외곽에 위치한 먼섬들의 정주환경 개선과 산업진흥, 주민소득 증대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행안부는 또한 저출생 대응 지원 및 민생 안정을 위한 시책도 소개했다. 우선 이달부터 2자녀 가정도 자동차 취득세를 감면받는다. 그간 18세 미만 자녀를 3명 이상 양육하는 경우에만 자동차 취득세를 감면(100%) 받았으나, 2025년부터 2자녀 가정도 감면(50%)을 받을 수 있어 양육가정의 세부담이 완화된다. 다만 6인승 이하 승용차의 경우 3자녀 이상 140만 , 2자녀 70만원까지만 감면받는다. 이와 함께 소형주택 생애최초 구입시 지방세 특례가 확대된다. 생애최초 주택으로 소형주택 구입 시 감면 받는 취득세가 최대 2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상향되고, 임차인이 거주하던 소형 임차주택을 취득하고서 다른 주택(아파트 포함)을 취득하는 경우에도 생애최초 주택 감면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해 주거 안정을 지원한다.정부는 또 상반기 중으로 영세 소규모 음식점의 배상책임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이밖에 국민 일상 속 안전 확보를 위해 풍수해 예방을 강화한다. 지역단위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대폭 확대(2024년 18개소→2025년 35개소)하고 하천·배수시설 외에 토석류 및 산사태 위험지 등도 정비대상에 포함시켜, 산간지역 등 자연재해 취약지역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을 풍수해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보호한다.또한 이재민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고, 어린이 안전 사각지대도 해소한다. 앞으로 어린이들도 ‘안전신문고’ 앱에 새로 생기는 어린이 전용 신고 기능을 활용해 학교·놀이터 등 일상 속 위험요인을 스스로 개선해 나갈 수 있다.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새해 달라지는 제도를 차질없이 추진해 국민의 일상이 더 편안하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행안부는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1 I 박태진 기자
중진공 “올해 중진기금 11.6조 풀어 中企 유동성 공급”
  • 중진공 “올해 중진기금 11.6조 풀어 中企 유동성 공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올해 11조 5000억원 이상의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중진기금)을 통해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지난달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중진기금을 11조 5595억원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중진기금 본예산 11조 1389억원 대비 3.8%(4206억원) 증가한 규모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이 직면한 대내외 경제·경영환경 변화 속에서 위험 최소화 및 혁신성장 견인을 위한 기관 역할 강화에 중점을 뒀다.우선 국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신속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기존 융자방식의 정책자금 4조 5295억원과 더불어 올해도 6027억원 규모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민간금융 유입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금리부담 완화에 나선다.중진공은 지난해 발생한 티몬·위메프(티메프) 등 이커머스 미정산 사태로 인한 피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지원했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전년 대비 1000억원 증액 편성했다.중진공은 글로벌 경제성장률 회복 둔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 활력 회복을 도모하고자 수출 기반을 강화한다. 신시장진출지원자금을 1931억원 증액 편성하고 수출바우처 예산은 전년 대비 157억원이 늘려 1276억원으로 확대했다.중진공은 온라인 기업 간 거래(B2B) 수출플랫폼인 ‘고비즈코리아’ 사업 모델을 베트남에 전수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기반을 지속 확충할 예정이다.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을 확대해 콜롬비아 청년창업사관학교 설립하고 운영 노하우를 전파할 계획이다.또한 성장 역량과 의지가 높은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중견기업으로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점프업 프로그램’ 예산 299억원을 신규 편성해 기업의 성장사다리를 구축할 방침이다.전문인력 활용이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에는 외국인 유학생 등 전문 지식 또는 숙련 기술을 갖춘 외국 인력과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해 중소벤처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한다는 목표다.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정책지원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최일선 정책집행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1 I 김경은 기자
빅데이터 경영지원 플랫폼 ‘소상공인 365’ 본격 가동
  • 빅데이터 경영지원 플랫폼 ‘소상공인 365’ 본격 가동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가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소상공인 365 주요 기능.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365는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2일 오전 9시부터 서비스를 정식 가동한다. 소상공인 365는 2006년부터 운영해온 ‘상권정보시스템’을 한층 더 고도화한 플랫폼이다. 64개의 공공 및 민간 데이터를 수집, 22종으로 융합해 데이터의 품질과 범위를 개선했다.소상공인 365에서는 △빅데이터 상권분석 △내 가게 경영진단 △상권·시장 핫트렌드 △정책정보 올가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의 데이터 기반 창업·경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빅데이터 상권분석은 과밀창업을 방지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입지 평가와 배달정보 분석 리포트를 추가해 사업장 입지 및 업종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따라하기’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디지털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내 가게 경영진단은 매출액, 고객 관심도 등을 바탕으로 개별 사업장의 경쟁력, 성장전망, 생존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시간대별 인기 메뉴, 유동인구 등 소상공인의 경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한다.상권·시장 핫트렌드는 직장인구가 많은 회식상권, 배달 매출이 높은 배달상권 등 특정 고객층 및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핫플레이스 상권정보를 제공해 창업 아이템과 연계한 입지 선택이 가능하도록 돕는다.정책정보 올가이드는 소상공인 정책정보 안내 플랫폼인 ‘소상공인 24’와 연계해 정부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한다.중기부와 소진공은 시범 운영을 거쳐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를 신규로 도입했다. 소상공인 24의 지원사업 정보를 주기적으로 학습해 사용자가 일상어(자연어)로 질문하면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이 기능은 소상공인 24에서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소상공인 24에 조건별 지원사업 검색 기능을 도입하고 등록된 사업장 정보와 행동 데이터(로그) 분석을 통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지원사업을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맞춤형 알림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소상공인 365는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이 데이터에 기반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며 “특히 ‘365’라는 숫자가 의미하는 것처럼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이 필요한 정보를 언제 어디든지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 365의 시범운영 기간동안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며 “소상공인 365가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2025.01.01 I 김경은 기자
가격경쟁 막은 수도권 주류협회들…과징금 1.5억 부과
  • 가격경쟁 막은 수도권 주류협회들…과징금 1.5억 부과
  •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10년 가까이 회원사들 간 가격경쟁을 막은 수도권 종합주류도매업협회들이 1억 5000만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사진=연합뉴스)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서울·인천·경기북부·경기남부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이하 수도권 주류협회)가 자신의 회원사(도매업자) 사이 가격경쟁을 막는 방식으로 기존 거래처 확보 경쟁을 통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 4500만원을 잠정 부과하기로 했다.시정명령은 향후 금지명령과 구성사업자 통지명령 등이다.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주류협회는 2014년 7월 ‘수도권 거래질서 운영규정’을 개정해 회원사의 기존 거래처를 보호하는 이른바 ‘선거래제 원칙’을 위반하는 회원사에 대한 제재 조항을 포함했다. 선거래제 원칙은 △기존 도매업자 거래가격보다 유리한 가격을 제시해 거래처를 확보하는 행위 △다른 도매업자 직원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거래처를 확보하는 행위 △다른 회원사가 거래약정을 체결한 거래처와 거래 약정기간 내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 등이다.수도권 주류협회는 이들 협회로 구성된 ‘수도권주류유통정상화위원회’의 중재 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회원사 명단을 전 회원사에 공개하도록 하고 국세청에 고발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이들 협회는 2022년 10월 운영규정을 재차 개정해 다른 회원사의 거래처를 자신의 거래처로 확보한 회원사에 대해 거래처를 잃은 회원사에 배상금을 의무적으로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자료=공정위공정위는 이같은 행위들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위반하는 사업자단체 금지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이지훈 공정위 국제카르텔조사과장은 “국내 전체 종합주류도매업 시장의 50%를 초과하는 수도권 시장에서 약 10년에 걸쳐 도매업자의 거래처 확보 경쟁을 통제한 사업자단체의 행위를 적발·시정한 것으로, 서민들이 즐겨 찾는 소주, 맥주 등에 대한 공급가격경쟁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다른 지역 주류 도매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업자들 간의 담합과 사업자단체 금지행위를 예방하는 효과도 뒤따를 것”이라며 “공정위는 앞으로도 민생 물가에 영향을 주는 상품의 거래시장에서 발생하는 담합과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1 I 하상렬 기자
환경부, 올해 수소차 보조금 조기 확정…국비 7218억 지원
  • 환경부, 올해 수소차 보조금 조기 확정…국비 7218억 지원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환경부는 ‘2025년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이하 보조금지침)을 오는 2일자로 조기 확정하고, 올해 수소차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환경부는 작년 한 해 동안 상용차 중심의 수소차 보급 정책을 통해 수소버스 1000대 이상(전년 대비 277% 급성장)을 보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다만 그해 수소승용차 보급은 신차출시 기대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소버스의 성능 향상 및 안전성 개선에 대한 요구도 지속 제기됐다. 이에 환경부는 수소차 보급 확대, 수소버스의 성능·안전성 제고 등을 위해 2025년도 보조금지침을 개편했다.먼저 2025년 확정된 수소차 보급 지원 예산 7218억원을 지침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수소버스 2000대, 수소승용차 1만 1,000대, 그리고 수소화물차와 수소청소차 각각 10대에 대한 구매를 지원한다. 아울러 중점 보급 중인 수소버스의 안전성 제고 및 유지비 지원 차원에서 보증 기간을 넘긴 수소연료전지(스택) 118개에 대한 교체 비용도 지원한다.또 수소버스 차종 다양화에 대비해 성능 좋은 차량의 보급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에 신설한 수소버스 성능평가 기준이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앞으로는 수소연료전지(스택) 출력, 1회 충전 주행거리 등 총 11가지 수소버스 성능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차량에만 구매보조금이 지급된다. 성능평가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수소연료전지(스택) 출력과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일정 기준 미만인 경우에는 보조금이 차감된다.스택출력의 경우 저상버스 110㎾, 고상버스 160㎾ 미만인 경우 1㎾당 구매보조금 60만원을 차감한다. 또 1회 충전 주행거리의 경우 저상버스 750㎞, 고상버스 960㎞ 미만인 경우 1㎞당 6만원이 차감된다. 아울러 수소버스의 신속한 고장 수리 및 안전 점검을 위해 수소버스 제작사를 대상으로 수소버스 정비센터 확충 및 긴급 현장 출동 서비스 제공을 의무화한다. 수소버스 제작사는 수소버스를 보급한 모든 권역에 수소버스 정비센터를 1곳 이상 둬야 한다. 또 동일 권역내 100대 이상의 수소버스 보급 시 2곳 이상, 그리고 500대 이상 보급할 경우 3곳 이상의 정비센터를 설치·운영해야 한다.환경부는 이밖에 수소차의 충전불편 문제 해소를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도 가속화한다. 지난해 86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누적 기준 242개소, 386기)했으며, 특히 62기(액화 11개소 34기, 기체 11개소 28기)의 상용차 전용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수소버스 보급 확대에 필요한 충전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올해에는 전년 대비 8% 증액된 1963억원을 투입해 64기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설치(2025년 누적 기준 목표 450기 이상)해 나가는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소버스 보급이 촉진될 수 있도록 기존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를 수소충전소로 전환하거나 공영차고지에 수소충전소를 확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2025.01.01 I 박태진 기자
육아휴직 직원 대체인력 구한 中企에 연 최대 1640만원
  • 육아휴직 직원 대체인력 구한 中企에 연 최대 1640만원
  •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중소기업이 육아휴직에 들어간 직원을 대체할 인력을 채용하면 대체인력 1명당 최대 1640만원을 사업주에 지원한다. 대체 근로자에겐 5개 자치단체에서 최대 200만원을 지급한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고용노동부는 신한지주(055550),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대중소상재단), 5개 자치단체와 함께 새해부터 이같은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우선 고용부가 출산 전·후 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한 근로자의 업무공백을 줄이기 위해 대체인력을 채용하거나 파견 근로자를 사용한 중소기업에 ‘대체인력지원금’을 지급한다.지원금 한도는 기존 월 80만원에서 올해부터 120만원으로 늘어난다. 고용부의 대체인력지원금 예산은 지난해 114억원에서 올해 1194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대체인력을 처음 채용한 50인 미만 기업은 채용 후 3개월과 6개월 시점에 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을 대중소상재단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신한지주가 대중소상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한다.대체인력 일자리에 취업한 근로자 지원도 이뤄진다. 전북·경북·광주·울산은 대체인력 일자리에 취업한 근로자에게 200만원, 서울은 120만원을 지원한다. 대체인력을 구하기 어렵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했다.고용부와 신한지주의 기업 지원 제도는 지역별 고용센터나 고용24 누리집에서, 5개 자치단체의 근로자 지원 제도는 각 자치단체에 신청할 수 있다.
2025.01.01 I 서대웅 기자
中企도 간편하게 위험성평가…모바일로 위험요인 제보도
  • 中企도 간편하게 위험성평가…모바일로 위험요인 제보도
  • (자료=고용노동부)[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중소기업이 서류 부담 없이 쉽고 간편하게 위험성평가를 할 수 있도록 위험성평가시스템(KRAS)을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새로운 위험성평가시스템은 사업장 특성에 맞는 평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위험성 수준 3단계(상·중·하) 판단법, 체크리스트법 등 다양한 평가 방법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서류작성 부담 없이 미리 준비된 틀을 활용해 쉽고 간편하게 위험성평가를 할 수 있다. 공정·설비별 위험요인 찾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제 사망사고 사례를 담은 고위험요인 자료도 담았다.모바일 웹에서도 시스템 이용이 가능해진다. 현장 근로자가 발굴한 위험요인을 스마트기기로 제보하면 사업장에서 이를 평가에 반영할 수 있고, 위험성평가 결과를 실시간으로 근로자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평가 결과를 근로자에게 공유하는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한편 고용부는 위험성평가를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평가 단계별 교육 영상과 그간 개별적으로 제공해온 안전보건 관련 자료 21종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위험성평가 자료모음집’을 위험성평가시스템과 안전보건공단 유튜브 채널(안전보건공단안젤이)에 게재했다.김종윤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위험성평가 효과는 실질적인 위험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데서 나온다”며 “정부는 중소기업도 서류 부담 없이 위험요인 발굴·개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위험성평가 지원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1 I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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