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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KB금융지주·국민은행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KB금융지주 ◇부문장 전적 △글로벌사업부문장 이재근 부문장 (前 KB국민은행 은행장)△디지털부문장(CDO), IT부문장(CITO) 이창권 부문장 (前 KB국민카드 대표이사)◇전무 전적 △전략담당(CSO) 박영준 전무 (前 KB자산운용 경영전략본부장 전무) △리스크관리담당(CRO) 염홍선 전무 (前 KB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 전무)◇부사장 유임 △준법감시인 임대환 부사장◇전무 유임 △IR본부장 권봉중 전무 △보험사업담당 박효익 전무 △경영연구소장 정신동 전무 △감사담당 차대현 전무◇상무 유임 △ ESG상생본부장 김경남 상무 △재무담당(CFO) 나상록 상무 △HR담당(CHO) 전효성 상무◇은행 겸직 △브랜드담당(CPRO) 박진영 (은행 겸직)△소비자보호담당 박영세 (은행 겸직) △AIㆍ디지털본부장 조영서 (은행 겸직) △IT본부장 오상원 (은행 겸직)△금융AI1센터장 김병집 (은행 겸직) △금융AI2센터장 이경종 (은행 겸직)△고객경험디자인센터장 이현정 (은행 겸직)△그룹아키텍처센터장 최병하 (은행 겸직)△그룹클라우드센터장 김주현 (은행 겸직) △기획조정부장 박명화 (은행 겸직)●KB국민은행 경영진 인사 ◇상임감사위원 이성재◇부행장 승진 △디지털영업그룹 송병철 부행장 △기업고객그룹 송용훈 부행장 △여신관리심사그룹 윤준태 부행장 △준법감시인 이수진 부행장 △강남지역영업그룹 고덕균 부행장 △강북지역영업그룹 박선현 부행장◇상무 승진 △리스크관리그룹 박영진 상무 △WM고객그룹 이윤석 상무◇상무 신규 △금융AI1센터장 김병집 상무 △금융AI2센터장 이경종 상무◇지역영업그룹대표 승진 △직할2(광화문)지역본부 김원식 대표 △직할3(무역센터)지역본부 석명수 대표 △부산·울산·경남지역영업그룹 윤용환 대표 △충청지역영업그룹 장문자 대표 △직할1(여의도)지역본부 황연임 대표◇본부본부장 승진 △업무지원본부 김상덕 본부장 △글로벌사업그룹(소속) (KB프라삭은행 파견) 김현래 본부장 △감사본부 김희철 본부장 △SME추진부 송성주 본부장 △임베디드영업본부 유동근 본부장 △투자영업본부 이동락 본부장 △KB GOLD & WISE the FIRST 압구정센터 이미숙 본부장 △S&T본부 이한 본부장 △고객경험디자인센터 이현정 본부장 △여신심사본부 장창용 본부장 △기관영업본부 조충식 본부장 △테크개발본부 최병하 본부장◇부행장 전보 △개인고객그룹 곽산업 부행장 △영업그룹 박병곤 부행장 △CIB영업그룹 심재송 부행장 △AI·DT추진그룹 조영서 부행장 △경영지원그룹 최석문 부행장◇상무 전보 △고객컨택영업그룹 정민수 상무 △수탁사업본부 유현식 상무◇지역영업그룹대표 전보 △강서지역영업그룹 이상신 대표◇본부본부장 전보 △개인여신본부,개인여신부(P) 김경진 본부장 △외환사업본부 김영일 본부장 △기업디지털영업본부 김현욱 본부장 △기획조정부 박명화 본부장 △전략본부 서기원 본부장 △WM추진본부, WM추진부 양영철 본부장 △대기업영업본부 이원종 본부장 △글로벌IT개발부 임성우 본부장 △AI데이터본부 최종진 본부장
2024.12.26 I 김나경 기자
원화 외평채, 내년 22년 만에 부활…총 20조원 규모 발행(종합)
  • 원화 외평채, 내년 22년 만에 부활…총 20조원 규모 발행(종합)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외국환평형기금의 원화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원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원화 외평채)를 발행한다. 2003년 이후 22년 만이다. 1월에 8000억원을 첫 발행하고, 상반기 중 9조원을 발행 할 계획이다.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5만원권을 정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26일 기획재정부는 2025년 1월 24일 8000억원 규모의 원화표시 외평기금 경쟁입찰을 처음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쟁입찰 참가자는 국고채 전문 딜러(PD) 및 한국은행 통화안정증권 경챙입찰·모집 및 증권단순매매 대상 기관이다.외평기금은 환율 변동성 완화를 위해 설치된 기금으로,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이 강화될 경우 외환시장에 원화를 공급하고 외화를 매입해 안정화 조치를 하는 방식이다. 지난 2003년 국고채 시장 활성화를 위해 원화 외평채 발행을 중단했지만, 2년 연속 발생한 세수 결손 대응으로 외평기금의 원화 재원을 대규모로 끌어다 쓰면서 이를 메우기 위해 다시 발행키로 한 것이다. 원화 외평채는 외평기금의 원화 재원을 낮은 금리에 단기로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당초 정부에서는 올해부터 18조원 규모로 원화 외평채를 발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관련 근거가 되는 법안이 지난 10일에 겨우 국회를 통과하면서, 연말 시장 여건 및 법령 공포일정을 고려해 연내에는 발행하지 않는다. 내년 원화 외평채 발행한도는 20조원이다. 기재부는 초기 시장형성 필요성 및 상반기 중 국고채 및 통안증권의 발행량도 늘어나는 점을 등을 고려해 1분기에는 연간 발행량의 12~15%, 상반기에는 40~45%를 발행할 예정이다. 내년 중 원화 외평채는 모두 1년물로 발행된다. 일정기간 내에 발행된 채권의 만기와 표면금 등 발행조건을 동일하게 하는 통합발행 없이 매월 정기적으로 경쟁입찰을 통해 발행된다. 매달 가장 높은 금리가 단일 낙찰되는 방식이다. 최대한 단순한 방식으로 발행해, 원화 외평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기재부 측은 원화 외평채의 도입으로 연간 약 1000억원 내외의 이자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최근 10년 간 통화안정증권(통안채) 조달금리는 1.72%로 10년 물 국고채(2.45%)에 비해 낮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가재정 부담에 기여하고, 외평기금이 외환시장 변동성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원화 외평채의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세부 사항은 오는 31일 법령과 함께 공포 예정인 ‘원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 채권의 발행 및 운영에 관한 규정’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6 I 김은비 기자
세계 두 번째로 AI 기본법 마련·10년 만에 단통법 폐지
  • 세계 두 번째로 AI 기본법 마련·10년 만에 단통법 폐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을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 기반 조성을 위한 ‘AI 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또, 전 국민이 휴대폰을 비싸게 구입하게 만든다는 비판을 받아온 지원금 공시제도와 추가지원금 상한제를 폐지하고, 통신 요금의 25%를 할인하는 제도는 전기통신사업법에 이관해 유지하는 단통법 폐지안(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도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26일 국회 본회의에서 AI 기본법, 단통법 폐지안이 통과됐다.(사진=연합뉴스)◇세계 두 번째로 AI법제 마련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고 AI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 제정안을 재석의원 264인 중 찬성 260인, 반대 1인 기권3인으로 가결했다.AI 기본법 제정안은 AI에 관한 국가 차원의 거버넌스 체계를 정립하고, AI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며, AI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우리나라의 AI 기본법 제정 추진은 유럽연합(EU)에 이어 세계 두 번째다.AI 기본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국가 AI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과기정통부장관은 관계부처 및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시행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9월 출범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AI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신체·재산 등을 보호하기 위한 전문기관으로 인공지능안전연구소의 운영 근거를 뒀다. 아울러 AI 산업육성을 위해 연구개발(R&D) 지원, 표준화, 학습용데이터 시책 수립, AI 도입·활용 지원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의 근거도 마련했다.AI의 기술적 한계, 오남용 등으로 인해 발생가능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고영향AI와 생성형AI를 정의하고, 투명성 확보 의무, 안전성 확보 의무, 사업자 책무를 규정했다. 민간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AI 안전성·신뢰성 검인증, AI 영향평가에 대한 정부의 지원 근거도 함께 마련했다.AI기본법은 국무회의 의결 및 공포를 거친 후 1년의 경과 기간을 둔 뒤 2026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기본법 국회 통과에 대해 “AI를 둘러싼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AI기본법 제정을 통해 기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민관의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는 등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하게 AI G3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마련됐다”며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하위법령 제정과 각종 산업 지원 시책의 수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고,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도입 10년 만에 단통법 폐지이날 본회의에선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폐지 법안과 그 후속대책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도 통과됐다.단통법 폐지법안은 재석 261인 중, 찬성 242인, 반대 6인, 기권 13인으로 가결됐고,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재석 263인 중 찬성 255인, 반대 4인, 기권 4인으로 가결됐다.국회를 통과한 법안에 따르면 현행 단말기 유통법에서 사업자 간 경쟁을 위축시키는 규정은 삭제하고 이용자 권익 보호와 건전한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규정은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하게 된다. 이를 통해 사업자 간 자유로운 지원금 경쟁 활성화 여건이 조성되어 소비자의 단말기 구입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단말기 유통법은 보조금 대란 등 극심한 이용자 차별을 방지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2014년 도입되었으나, 사업자 간 지원금 경쟁이 위축되어 이용자가 단말기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고 소비자 후생이 전반적으로 감소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단통법이 폐지되면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의무와 유통점의 추가지원금 상한(공시지원금의 15% 이내) 규제가 없어져, 사업자 간 지원금 경쟁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가입유형·요금제에 따른 부당한 지원금 차별을 금지하는 규정이 사라져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 전략이 가능해질 수 있다.지원금을 받지 않는 이용자에 대해서도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선택약정할인 제도는 유지되며, 정부는 현행 수준의 요금할인(25%) 혜택이 소비자에게 제공되도록 할 방침이다.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은 “단말기 유통법 폐지로 이동통신시장 경쟁이 활성화되고 국민들의 가계통신비가 경감되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면서 “향후 시장 혼란과 이용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후속조치를 충실하게 추진하고, 단말기 유통시장이 건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관련 상황을 주의깊게 살펴보겠다”라고 밝혔다.◇디지털포용법·KBS 수신료 통합징수법도 통과이날 국회는 모든 국민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디지털포용법 제정안도 의결했다. 디지털포용법은 디지털포용의 개념을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차별이나 배제 없이 지능정보기술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는 환경’으로 정의하고, 디지털포용 정책의 효과적인 수립·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한편, 디지털포용 기술과 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해 사회 구성원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통합에 이바지하기 위한 법이다.한국방송공사(KBS)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재원이 되는 TV 수신료를 통합 징수해야 한다고 명시한 ‘방송법 일부개정안’도 재석 261인 중 찬성 161인, 반대 94인, 기권 6인으로 가결됐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박충권 의원은 토론 신청을 통해 “모든 구민에게 수신료를 강제 징수하는 것은 국민에 부당한 부담을 지우는 것”이라면서 “KBS 수신료 분리징수가 시행 6개월 밖에 않된 상황에서 통합징수 법안 통과는 국민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반대해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합징수제도는 수신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징수하기 위한 방법”이라며 “소액의 수신료를 납부하기 위해 별도의 고지서를 납부받야 하는 불편함을 줄여준다. 윤석열 정부가 KBS를 장악하기 위해서 임기가 보장된 이사장, 사장을 해임시킬 때 든 이유가 경영손실 아니냐”면서 법안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4.12.26 I 임유경 기자
기재부, 내년 1월 원화 외평채 발행…상반기 중 최대 9조원
  • 기재부, 내년 1월 원화 외평채 발행…상반기 중 최대 9조원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외국환평형기금의 원화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원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원화 외평채)를 발행한다. 2003년 이후 22년 만이다. 26일 기획재정부는 2025년 1월 24일 처음 원화표시 외평기금 경쟁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원화 외평채는 외평기금의 원화 재원을 낮은 금리에 단기로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다. 2003년 이후 발행하지 않았지만, 외평기금의 탄력적 운용과 수지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다시 도입됐다. 지난 10일 국회에서 전자등록법 및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발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지만, 연말 시장 여건 및 법령 공포일정을 고려해 연내에는 발행하지 않는다.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원화 외평채 발행한도는 20조원이다. 초기 시장형성 필요성, 상반기 중 국고채 및 통안증권의 발행량 집중 등을 고려해 1분기에는 연간 발행량의 12~15%, 상반기에는 40~45%를 발행할 예정이다. 다만 발행량은 추후 채권 및 외환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2025년중 원화 외평채는 모두 1년물로 발행된다. 일정기간 내에 통합발행 없이 매월 정기적으로 경쟁입찰 등을 통해 발행된다. 기재부 측은 “향후 원화 외평채의 도입을 통해 연간 약 1000억원 내외의 이자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국가재정 부담에 기여하고, 외평기금이 외환시장 변동성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2024.12.26 I 김은비 기자
與 권영세 “우원식 의장이라도 정신 차려야…韓 탄핵 땐 제2 외환위기”
  • 與 권영세 “우원식 의장이라도 정신 차려야…韓 탄핵 땐 제2 외환위기”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권영세 의원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제2의 외환위기가 올 수 있다며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국회를 나서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권 비대위원장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안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우원식 의장이라도 정신을 차렸으면 한다”며 “지금은 우리 경제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그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오늘 원달러 환율이 1460원을 넘었다고 들었다”며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가 자리를 잡으면서 환율이 오르다가 멈췄고 내리는 경향도 있었는데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얘기가 나오며 1460원을 뚫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탄핵안이) 구체화하면 1500원도 넘을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우리 경제에 큰 위기가 닥칠 것이고 대한민국 신인도도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2의 외환위기가 오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고, 오히려 올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또 “그렇게 될 경우 전적인 책임은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보고, 그런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민주당은 말도 안되는 탄핵을 거둬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민주당 주도로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안이 보고됐고 27일 한 권한대행 탄핵안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다.국민의힘은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의원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2024.12.26 I 김응열 기자
최저 영하 13도까지 기온 하강…전북에 최대 20㎝ 눈발
  • 최저 영하 13도까지 기온 하강…전북에 최대 20㎝ 눈발[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27일 대부분 지역은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하다. 늦은 오후에는 전북과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7.8도까지 떨어지며 맹추위가 찾아온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 주변에 고드름이 얼어있다.(사진=연합뉴스)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7도로 예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고, 강한 북서풍이 국내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앞서 강원 내륙·산지와 일부 경기 북·동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경기와 강원,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10도를 밑돌 전망이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수 있다. 북풍 기류를 타고 구름이 이동해 27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 충청과 전북에 많은 눈 또는 비도 내리겠다. 특히 전북은 시간당 3㎝ 남짓의 강한 눈이 내려 5~15㎝ 높이까지 눈이 쌓일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예상 적설은 △수도권 1㎝ 내외 △충남 서해안·남부 내륙 3~10㎝ △대전 등 그 밖의 충청권 1~5㎝ △전북 5~15㎝(많은 곳은 20㎝ 이상) △광주 및 전남 북서부 3~10㎝△북서부 제외 전남 1~5㎝ △울릉도·독도 1~5㎝ △경북 서부 내륙 1㎝ 내외 △제주 산지 3~10㎝ △제주 중산간 1㎝ 내외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1㎜ 내외 △충남 남부 5~10㎜ △전북 5~20㎜ △광주 및 전남 북서부 5~10㎜ △제주 5~10㎜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수도계량기와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의 보온 상태를 점검하고 동파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2.26 I 이영민 기자
KB손보, 조직 개편·임원 인사 실시…“보험시장 환경 선제적 대응”
  • KB손보, 조직 개편·임원 인사 실시…“보험시장 환경 선제적 대응”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KB손해보험이 2025년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KB손해보험 강남사옥.(사진=KB손해보험)KB손해보험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급변하는 보험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최적의 자원 배분을 통해 채널별 시장 지위를 확대하고자 했다. 또 안정적 이익체력을 기반으로 본업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의 지속적인 확보를 위한 전사 지원체계를 강화했다.이를 위해 ‘디지털사업부문’을 신설해 비대면 채널 중심의 미래 채널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일반보험부문’에서는 조직 재편을 통해 부문 통합 전략의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장기보험부문’에서는 각 밸류체인별 전문성 강화와 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해 ‘장기보험업무본부’를 신설했으며, 장기보상 조직 재편을 통한 디지털 전환 추진력도 확보했다.아울러 미래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전사 지원체계도 대폭 강화했다. ‘DT추진본부’ 산하에 ‘AI데이터분석파트’와 ‘헬스케어지원Unit’을 신설해 디지털·데이터 기반 신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했으며, ‘연금융자본부’ 및 ‘자산투자파트’를 신설해 자산운용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KB손보는 조직 개편과 함께 보험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진취적으로 미래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구현해낼 인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KB손보는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No.1 손해보험사로의 도약’을 주도할 수 있는 추진력과 ‘적극적 Next Core 준비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성을 두루 겸비한 리더 중심으로 경영진 변화를 추진했다.이번 경영진 인사는 특히, 변화에 민감하면서도 추진력을 갖춘 젊은 인재 중용, 3년 연속 여성 리더 발탁 등 적극적 세대교체를 통한 조직 운영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2024.12.26 I 김형일 기자
'연말 효과' 없는 환율… 수급 대책도 무용지물
  • '연말 효과' 없는 환율… 수급 대책도 무용지물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올해 외환시장에서는 ‘산타 랠리’와 같은 연말 효과조차 나타나지 않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까지 발의되며 정국이 불안을 더해가고 있는 탓이다. 특히 외환 당국이 전례 없는 수급 개선 대책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이 대책조차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년까지 원·달러 환율 상승이 이어지며 1500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되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통화대응 정책뿐만 아니라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선포 전 1400원에서 등락을 거듭했던 환율은 이후 탄핵정국을 거치며 무서운 속도로 치솟고 있다. 지난 1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금리 인하에 소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며 환율을 더 밀어올 렸다. 또한 국내 정치적 불안이 잠잠해지지 않고 불안을 키워가는 것이 역시 환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중이다. 이에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한 달이 되지 않은 시점에 환율은 1460원대까지 올랐다. 환율 상승 속도가 빠른데다, 수준도 높아 우려를 키우는 모양새다. 문제는 외환 당국이 시장 안정을 위해 내놓은 대책들도 외환 시장의 심리를 진정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환율이 치솟자 외환 당국은 선물환포지션 한도 상향, 스트레스테스트 도입 연기,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증액 및 연장 등 꺼낼 수 있는 방안을 총동원했다. 그러나 정부의 대책에도 ‘달러 매수’가 이어지며 환율이 하락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한국은행이 내년 경기 위기 등을 고려해 기준 금리를 더 낮추겠다고 예고하며 원화에 대한 투자심리(투심)은 더 위축했다. 문제는 내년까지 환율을 끌어 내릴 이렇다 할 재료가 없다는 점이다. 외환 당국이 쓸 수 있다는 카드는 모두 사용했다는 평가도 있다. 당국의 미세조정이 계속되면 외환보유액 4000억달러선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한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당국의 유례없는 정책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고, 외환보유액 4000억달러가 무너지면 심리적으로 위험하다”며 “통화정책보다 추경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 없이는 고환율 문제는 누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새해가 되면 환율이 더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내년 1월 트럼프 행정부 취임 전에 환율은 고점을 찍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월에 148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환율이 1500선을 넘어설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외국인 자금이 움직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 1500원이 뚫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등 지수들이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12.26 I 이정윤 기자
"남산을 세계 명소로" 이지스자산운용, 힐튼부지 재생사업 본격 '시동'
  • "남산을 세계 명소로" 이지스자산운용, 힐튼부지 재생사업 본격 '시동'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남산 힐튼 부지 일대 풍경을 크게 변모시킬 초대형 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2·7지구’ 재개발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가 지난 24일 고시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시행자 ‘와이디427피에프브이’는 현대건설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이후 내년 1분기 목표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완료하면, 내년 상반기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오타 서울’ 조감도 (자료=이지스자산운용)와이디427피에프브이는 이지스자산운용, 현대건설, 신한금융그룹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서울역과 남산 사이에 위치한 양동구역 내 2개 지구를 대상으로 대규모 도심 재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시행계획인가 대상은 사업의 중심축인 힐튼 부지로 연면적 33만8982.69㎡ 규모다.다른 한 축은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8-1·6지구 재개발사업’으로 1970년대 준공된 인근 메트로타워, 서울로타워 재개발사업이다. 두 지역 개발이 오는 2030년경 마무리되면 연면적 약 46만㎡ 규모 복합공간이 서울역 앞에 새롭게 들어선다.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오피스 3개동 합 약 50만㎡)에 버금가는 규모다.두 프로젝트를 통합한 사업명은 그리스어로 ‘완결성’을 상징하는 ‘이오타’로 정해졌다.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서울은 전세계 도시 중 인구와 경제 규모에서 각각 2위, 4위를 차지하는 메가시티지만, 최고 수준의 상업용 부동산 시설은 도쿄의 3분의 1 수준”이라며 “이오타 프로젝트는 서울의 낙후된 공간을 자연과 문화, 최첨단 업무시설이 어우러진 미래 공간으로 만드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두 사업이 완성되면 첨단 오피스 2개동과 6성급 호텔, 다양한 리테일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전체 대지면적의 40%는 시민을 위한 공개 녹지로 구성되며 이는 축구장 1개 크기에 이른다.이지스자산운용은 개발사업의 공익성을 높이기 위해 위해 다수 관계기관과 협의해 왔다. 서울역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한 에스컬레이터 설치계획을 추가하고, 남산 조망을 확보하는 설계 계획안을 마련했다.영국 ‘포스터앤파트너스’, 미국 ‘스키드모어, 오잉스 앤드 메릴’(SOM), 국내 ‘dA건축’ 등 세계적 설계회사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포스터앤파트너스는 지난 2011년부터 8년에 걸쳐 애플 실리콘밸리 신사옥인 ‘애플 링’과 뉴욕의 ‘50 허드슨 야즈’, ‘425 파크 애비뉴’ 등 세계적 랜드마크 건물을 설계한 회사다.
2024.12.26 I 김성수 기자
우주항공청, 인공위성 개발 기업체 간담회 개최
  • 우주항공청, 인공위성 개발 기업체 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이 26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에서 국내 위성 개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의 주요 목적은 한국형 시스템 엔지니어링 핸드북 개발을 위한 현장의 요구사항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데 있었다.간담회에는 LIG넥스원 등 13개 위성 개발 기업이 참석했으며, 이는 우주청 개청 이후 첫 번째 위성기업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이번 간담회에서는 국내 위성 산업의 확장과 발전을 위해 시스템 엔지니어링 핸드북을 한국 실정에 맞게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시스템 엔지니어링 핸드북’은 위성 설계, 개발, 운영 및 유지관리 등 일련의 과정을 설명하는 매뉴얼로, 위성 개발에 필요한 요구사항 정의와 검증 과정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개발 비용과 일정을 고려하며 효율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특히, 참석한 기업체 관계자들은 기존 유럽·미국의 시스템 엔지니어링 핸드북이 내용이 방대하고 복잡하여 실질적인 적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신생 기업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 지침과 예시 등을 포함하여 위성 개발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김진희 우주청 인공위성부문장은 “민간주도 개발역량 강화는 우주산업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한국형 시스템 엔지니어링 핸드북 개발을 필두로 위성 기업의 개발 역량을 제고하고,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민간 주도의 위성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26 I 김현아 기자
`2600억 투입` 13곳 문화도시에…유인촌 "지역 특화, 관광 연계해야"
  • `2600억 투입` 13곳 문화도시에…유인촌 "지역 특화, 관광 연계해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3개 도시는 저녁 시간대 꼭 그 지역에만 와야 볼 수 있는 특화 공연을 만들었으면 합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6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지정된 13곳 지자체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유인촌 장관은 이날 사업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왕이면 13개 도시를 어떻게든지 정말 문화적으로 의미 있게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며 문화도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문체부는 이날 지역 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6개 권역 13개 도시를 최종 지정하고, 3년간 총 사업비 26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선정 지역을 보면 △대구 수성구 △부산 수영구(광역시권)△안성시 (경기권)△속초시 (강원권) △세종시 △충주시 △홍성군(충청권) △안동시 △진주시 △통영시(경상권) △순천시 △전주시 △진도군(전라권) 13곳이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ㆍ발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유 장관은 현장형 수장답게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진도를 제외하고 문화도시 12개 지역을 모두 방문했다. 그는 “진도 외에 작년과 올해 다 다녔던 도시”라며 이날 오전에 있었던 관광전략회의 내용을 언급했다. 유 장관은 “역시 교통편, 숙박, 음식, 기념품 4가지가 해결 안 된다는 얘기였다”며 “통영에 렌트카가 없어 이동이 불편하다거나 연천~철원에 기차가 안 다니는 등 지자체 예산으로 어려운 부분은 5대5 매칭 방안을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유 장관은 아이디어도 끊임없이 내놨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의 사례를 거론하며 숙박, 식당, 지역 관광지 대부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스탬프찍기 활용을 이야기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같은 음악도시를 만들려면 통영에서 이뤄지는 거리 버스킹도 클래식으로 공연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글문화도시’를 표방해 문화도시에 지정된 세종특별자치시에는 우리말 순화 문화를 정착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진도는 샤머니즘(무속신앙)이 강한 지역인데 이런 게 많이 사라졌다. 섬에 들어오자마자 지역적 특색이 느껴지도록 하는 게 좋다. 그래야 관광객을 잡아 놓을 수 있다”고도 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ㆍ발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각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를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지역관광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지역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3곳 도시에는 오는 2027년까지 총 2600억원(각 200억원/ 국비 1300억원, 지방비 1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문체부는 전담 컨설팅과 연례 성과평가를 진행해 사업 성과를 관리한다.이를 통해 문화 향유·참여자수 2000만명, 동네문화공간 2만곳 활용 및 조성과 더불어 약 1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3000명의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유인촌 장관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는 주민이 지역에 살게 하는 자부심이자, 사람들을 지역으로 모이게 하는 힘”이라면서 “문체부는 ‘대한민국 문화도시’가 계획대로 조성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문화로 도시를 바꾸는 새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유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지금 정국이 요동치고 있고 예기치 않았던 일들이 생기면서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이 돼버렸다. 이번 회의 개최 여부도 고심했다”면서 “그럼에도 선정된 문화도시의 의미를 살리고 알려야 하기 때문에 모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입장으로는 정말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다. 상황 자체가 진정이 안돼 있어 단체장들께 송구스럽다. 그래도 빨리 안정화하도록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지역에서도 정부를 돕는 의미에서 노력을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발표 및 간담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13개 지자체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선주 진도부군수, 천영기 통영시장, 이용록 홍성군수, 이병선 속초시장,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강성태 부산 수영구청장, 유인촌 장관, 노관규 순천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우범기 전주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조길영 충주시장. (사진=뉴시스).
2024.12.26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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