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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국민체육진흥기금, 성과평가 따라 예산 차등 배분 제도화"
  • 문체부 "국민체육진흥기금, 성과평가 따라 예산 차등 배분 제도화"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성과평가에 따라 차등 배분하는 것을 제도화했다.문화체육관광부 “1월 1일 ‘국민체육진흥계정 사업 집행 및 성과관리 지침(문체부 훈령, 이하 지침)’을 제정 및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법’이 국민체육진흥계정의 효율적 성과측정·평가, 평가 결과의 예산 반영 노력을 규정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세부 지침이 없어 이를 제도화한 것이다”고 설명했다.문체부는 기금 사업의 편성, 집행의 경우 정책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다년도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종목단체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종목을 육성할 수 있도록 돕고, 매해 공모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부담을 경감하기 위함이다.또한 ‘직접 사업을 수행하는 자’를 보조사업자로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간접보조사업자가 보조금 횡령, 용도 외 사용 등 법 위반 시 법적 반환 책임이 있는 보조사업자가 실질적 책임이 없다는 이유로 이를 회피하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그밖에도 체육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주요 사업의 추진 원칙을 명문화했다. 기금사업의 평가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성과평가위원회(이하 위원회)’에서 주관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위원회를 돕기 위해 90명 이내의 전문가로 구성된 ‘성과평가단’을 구성한다. 성과평가단은 현장평가, 서면평가 등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위원회에 보고한다.문체부는 “이번 지침은 2025년 기금사업의 집행과 성과평가, 2026년 예산편성 시부터 즉시 시행된다”며 “지침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력해 체육 현장과의 소통, 점검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5.01.02 I 이석무 기자
스포츠토토, 체육진흥투표권 구매환급제한 연령 ‘만 나이’ 적용
  • 스포츠토토, 체육진흥투표권 구매환급제한 연령 ‘만 나이’ 적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 2025년 1월 1일부터 ‘체육진흥투표권의 구매환급제한 연령 기준’이 변경됐다고 2일 밝혔다. 2025년 새해부터 체육진흥투표권 구매환급제한 연령기준 규정이 해당 법령에 따라 변경된다. 이는 법적·사회적 나이 기준을 만 나이로 일원화하는 이른바 ‘만 나이 통일법’ 시행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신년부터는 기존 체육진흥투표권의 구매ㆍ환급 제한 연령기준 규정이었던 ‘청소년에게 판매 및 환급 금지’는 ‘미성년자(만 19세 미만, 만 나이 적용)에게 판매 및 환급 금지’로 내용이 바뀌게 된다. 지나지 않았다면,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뒤 1을 더 빼는 방식으로 나이를 산출하며, 생일 당일 00시부터는 현재연도에서 출생연도를 빼면 만 나이가 된다. 예를 들어, 2006년 1월 2일생은 만 나이 18세로 지난 2025년 1월 1일에는 구매 및 환급이 제한되지만, 1월 2일 00시부터는 만 나이 19세가 되어, 체육진흥투표권의 구매와 환급이 가능해진다. 이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기준 변경으로 인한 영업 현장과 투표권 이용자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언론 보도자료, SNS 등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만 나이 통일법 시행에 따라, 체육진흥투표권도 연령 기준이 지난 2025년 1월 1일부터 변경됐다”며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이번 기준 변경을 통해 미성년자 보호와 건전한 스포츠토토 이용 환경 조성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구매환급제한 연령 기준 변경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인 베트맨과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1.02 I 이윤정 기자
‘우아한형제들’ 이끌 김범석 신임 대표이사, 누구
  • ‘우아한형제들’ 이끌 김범석 신임 대표이사, 누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배달앱(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범석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 대표는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관계학과 경제학을 전공했다. 이후 글로벌 차량공유 플랫폼 우버의 튀르키예 법인설립을 비롯해 음식배달앱 글로보, 트렌디욜 고 등 여러 스타트업과 플랫폼 기업을 설립하고 경영한 이력이 있다. 우아한형제들 이사회는 “김 대표는 신규 시장에 우버, 글로보 등 플랫폼 사업을 안착 시키면서 시장 참여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빠른 성장을 이끌어 낸 경험을 가진 경영인”이라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피터 얀 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임시 대표이사 겸 딜리버리히어로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이어 이날부터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 김 대표는 “고객 경험 개선을 모든 것에 우선하는 가치로 놓아 배민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 시키고 새로운 성장 사업에 도전하겠다”며 “소비자의 편익과 플랫폼 파트너들의 성장이라는 공동의 이익을 키우는 것이 배민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사진=우아한형제들)새로운 리더십으로 전환한 우아한형제들은 신성장동력 확대를 가속화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소비자 문 앞으로 빠르게 배달’하는 본원적 경쟁력에 기반해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먼저 지금까지 쌓아온 경쟁력을 기반으로 퀵커머스 혁신을 가속화한다. 대형 마트 및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 등 유통 대기업과 주요 소비재 브랜드, 소상공인과 협업해 운영하고 있는 장보기·쇼핑 서비스의 입점 업체를 더 확대한다. 또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기반으로 B마트와 장보기·쇼핑 서비스를 포함한 퀵커머스 배달 품질 제고에도 나선다.주력 사업인 음식배달에서는 새로운 식문화 등의 추세를 반영해 입점 업체들이 더 많은 주문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음식 배달과 포장에 이어 식당 홀에서도 배민으로 주문할 수 있는 배민오더 사업을 확장해, 사용자가 어디에서든 배민을 통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사용경험을 제공하며 배민만의 고객 가치를 더욱 강화한다.특히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며 동반 성장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민관이 함께 참여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서 합의된 중개이용료 인하 상생안 실행을 준비 중이다. 입점업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올 초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배달 중개이용료 무료 혜택을 전국으로 확대해 영세 소상공인과 상생을 강화한다.
2025.01.02 I 한전진 기자
K-패스 “‘다자녀 가구’ 환급금 최대 50%”
  • K-패스 “‘다자녀 가구’ 환급금 최대 50%”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올해부터 다자녀 가구는 K-패스를 사용하고 돌려받는 금액이 올라간다. 또 K-패스에 참여하는 지자체와 카드사 수도 확대된다. K-패스 앱에 ‘다자녀가구 유형’이 추가된 모습 캡처화면(사진=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올해부터 이 같이 K-패스의 혜택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K-패스는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월 최대 60회(일 최대 2회)까지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 현재는일반인은 20%, 청년층은 30%, 저소득층은 53.3%로 돌려받고 있다. 여기에다 올해부터는 K-패스 내 ‘다자녀 가구’ 유형을 신설, 별도의 환급률을 적용하여 혜택을 확대한다. 다자녀 유형의 환급률은 자녀가 2명인 경우 30%, 자녀가 3명 이상인 경우 50%로, 일반층 대비 각각 10%p, 30%포인트 높은 환급률이 적용된다. 다자녀 가구 유형에 해당하는 자는 총 자녀가 2명 이상이며 그 중 1명 이상이 만 18세 이하인 성인(부모만 해당)이다. 예로 자녀가 3명 이상인 이용자 A씨(만 40세)가 요금 1500원인 대중교통 60회를 탑승할 경우, 다자녀 유형 신설 전후 2만7000원을 추가로 돌려 받게 된다. 다자녀 가구 유형에 해당하는 이용자는 K-패스 앱· 누리집 등의 ‘My 메뉴 ·다자녀 정보’에서 실시간 검증으로 해당 유형임을 인증한 뒤 환급률 상향을 신청할 수 있다. 단, 세대주가 아니거나 부모와 자녀의 주소지가 다른 경우를 포함하여 실시간 검증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별도의 증빙서류(가족관계증명서) 등록을 통해 다자녀 가구 유형을 인증할 수 있다. 다자녀 가구 유형의 환급률은 실시간 검증이 완료되거나, 증빙 서류가 최종 확인된 시점부터 적용된다. 또 올해부터 K-패스 참여 지자체는 기존 189개 기초 지자체에서 21개 지자체(김제, 문경, 속초 등)가 추가 참여하여 210개 기초 지자체로 확대된다. 또한, K패스-경기(The경기패스), K패스-인천(인천I-패스) 등에 이어 광주광역시, 경상남도도 이달부터 지자체 맞춤형 K-패스를 시행해 지역별 혜택을 확대한다. K-패스 참여 카드사도 기존 11개 카드사에서 13개 카드사로 확대되어 이용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카드도 5종 추가될(27종 → 32종) 예정이다. 한편 작년 5월부터 시행한 K-패스는 2024년 말 기준 약 265만명이 이용 중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강희업 위원장은 “작년 5월부터 시행한 K-패스로 이용자 평균 약 18,000원을 환급받는 등 국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이 많이 완화되었다”면서, “이용자 만족도 결과 K-패스 이용 전후 대중교통 이용횟수도 월 평균 6.3회 증가하는 등 대중교통 활성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2025.01.02 I 박지애 기자
수도시설 정비 일당은…산업부,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21건 공표
  • 수도시설 정비 일당은…산업부,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21건 공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3일 에너지·환경·정보통신·농림 등 부문의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21건(52종)을 공표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게티이미지)표준품셈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엔지니어링 사업자와 계약할 때 쓰는 인건비 산정 기준이다. 정부는 기술 서비스에 대한 적정 대가 지급을 통해 사회 전반의 기술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엔지니어링 산업 경쟁력을 키우고자, 2017년 한국엔지니어링협회를 표준품셈 관리 기관으로 지정, 지금까지 총 126건(제정 88건·개정 38건)의 표준품셈을 발표해 왔다. 지난달부턴 협회 산하에 신설될 한국에너지니어링산업연구원이 관리기관을 맡는다.이번엔 소방 안전관리와 상수원 수질관리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기본계획 등 21건, 52종의 표준품셈을 추가했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관계부처와 발주청, 업계 등과 협의해 왔다.이와 함께 표준품셈을 토대로 기술 서비스 사업 대가를 자동으로 산출해주는 ‘엔지니어링 대가산정 서비스’ 이용 편의 개선도 계속 추진한다. 산업부는 지난해 9월 한국엔지니어링 산업연구원이 품셈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 표준품셈 개발 확대와 함께 대가산정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2025.01.02 I 김형욱 기자
삼성전자, CES 2025서 모니터 신제품 대거 공개
  • 삼성전자, CES 2025서 모니터 신제품 대거 공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2025년형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신제품은 총 5종으로 △인공지능(AI) 기능이 대폭 향상된 32형 스마트 모니터 M9 △업계 최초 27형·4K·240Hz OLED ‘오디세이 OLED G8’ △OLED 모니터 최초 500Hz 주사율 ‘오디세이 OLED G6’ △무안경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오디세이 3D’ △·고해상도 모니터 대화면 37형 ‘뷰피니티 S8’이다.인공지능(AI) 기능이 대폭 향상된 32형 스마트 모니터 M9.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자발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하고 AI 기능을 강화한 2025년형 스마트 모니터 M9(M90SF)을 공개한다. 스마트 모니터 M9은 32형 크기로 업무, 콘텐츠 경험, 시청 환경을 진화시키는 혁신적인 AI 기능을 대거 제공한다.모니터 최초로 제품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PC 연결 화면을 분석해 콘텐츠에 맞는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는 ‘AI 화질 최적화(AI Picture Optimizer)’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현재 모니터에 입력되는 PC 신호를 AI가 분석해 게임, 영상, 문서 등의 콘텐츠 화면을 판별하고 이를 최적의 화질로 자동 설정해준다. 특히 게임의 경우 해당 게임의 장르까지 AI가 판별해 장르별 최적 화질을 제공한다.딥러닝 기반으로 입력 신호, 해상도, 영상 품질 등을 AI 학습·분석해 저화질 콘텐츠를 4K 고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주는 ‘4K AI 업스케일링 프로(4K AI Upscaling Pro)’도 지원한다. 스마트 모니터 M9은 △OLED 패널 △4K 해상도 △165Hz 고주사율 △화상 회의를 지원하는 4K 빌트인 카메라 △다양한 OTT 콘텐츠와 스마트 TV 감상이 가능한 ‘타이젠 OS 홈’도 지원한다.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2025년형 오디세이 OLED 2종(G8·G6)은 업체 최고 성능의 신규 게이밍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오디세이 OLED G8(G81SF)은 업계 최초로 27형 크기에 4K(3840 x 2160) 고해상도와 24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또 165 PPI (Pixels per Inch, 인치당 픽셀 수)에 800만 픽셀을 적용해 매우 촘촘한 화질을 구현한다. 오디세이 OLED G6(G60SF)는 27형 크기에 QHD(256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하고 OLED 모니터 최초로 500Hz의 높은 주사율을 지원한다.2개 제품 모두 △VESA DisplayHDR™ True Black 400 화질 기술을 통한 완벽한 게임 화질 △엔비디아 지싱크 컴패터블(G-SYNC™ Compatible),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기술을 통해 화면 깨짐을 최소화하고 부드러운 게이밍 경험을 지원한다.한편, 삼성전자는 3D 전용 안경 없이도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27형 크기의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Odyssey 3D)’도 선보인다. ‘오디세이 3D(G90XF)’는 패널 전면에 부착된 렌티큘러(Lenticular) 렌즈와 전면 스테레오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에게 입체감 있는 3D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 3D 콘텐츠 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해 2D 영상을 실감나는 3D 화면으로 전환해주는 기능도 지원한다.무안경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오디세이 3D’(사진=삼성전자)이번 CES에서 업계 최초로 16:9 화면 비율을 적용하고 37형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뷰피니티’ S8도 공개한다. 37형 ‘뷰피니티 S8(S80UD)’은 4K(3840 x 2160)해상도를 지원하고 전작 대비 화면 넓이가 약 34% 커져 한 눈에 보다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환경에서 최고의 생산성을 제공한다.뷰피니티 S8은 세계적인 인증 기관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인체 공학적 작업 공간 향상(Ergonomic Workspace Display)’ 인증을 받았다. 인체 공학 디자인 설계로 인한 작업 몰입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디스플레이로 인정받기도 했다. 최대 90W 충전을 지원하는 USB-C와 USB 허브를 지원해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 및 호환이 가능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 구성에 도움을 준다. 인체공학적 스탠드 디자인도 적용해 △눈높이에 맞는 자유로운 높낮이 조절(HAS) △상하 각도 조절(Tilt) △가로·세로 전환(Pivot) 등이 가능하며 VESA 표준 월 마운트와 호환돼 공간의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하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AI, 4K, 500Hz, 3D 등 업계 최고 신기술을 탑재한 모니터 신제품을 CES 2025에서 대거 선보이게 됐다”라며 “디스플레이 기술 리더십과 소비자 사용 환경을 지속 연구해 최고의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모니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삼성전자
2025.01.02 I 김소연 기자
그린바이오 기업, 정부 지원 받으려면 신고해야…제품 우선구매 혜택도
  • 그린바이오 기업, 정부 지원 받으려면 신고해야…제품 우선구매 혜택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앞으로 그린바이오산업과 관련해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관련 요건을 갖춘뒤 그린바이오기업으로 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를 하는 기업이 생산한 그린바이오제품에 대해서는 정부가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사진=농식품부)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이 시행된다고 밝혔다.그린바이오는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해 농업 및 농업 관련 전·후방산업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종자·미생물·곤충·천연물·식품소재·동물용의약품 등 분야와 관련된 산업이다.이번 시행령, 시행규칙에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추진체계 마련, 지원 정책,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등 세부기준을 규정하고 있다.구체적으로 그린바이오산업법에 따른 지원 등을 받으려는기업은 △정관 또는 이에 준하는 사업운영규정에 그린바이오산업 분야의 사업이 주요 사업으로 규정 △그린바이오산업 관련 분야의 사업을 수행하는 인력 △실태조사에 필요한 경영 정보를 제공 등 요건을 갖춰 그린바이오기업으로 신고해야 한다. 또 그린바이오기업이 생산한 그린바이오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담겼다.농식품부는 그린바이오산업법이 시행됨에 따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 지정해 그린바이오기업의 신고를 접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벤처·창업, 데이터 활용,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대한 지원 등 그린바이오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한다.상반기 내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공모를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지자체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그린바이오제품 및 그린바이오소재 연구·개발·생산 등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시설이나 원료 계약재배 등의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그린바이오산업은 최근 농업·농식품 분야에서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며 “그린바이오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에서도 다각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2 I 김은비 기자
“밥 먹었니?” 다리 올라선 고1 구한 한마디
  • “밥 먹었니?” 다리 올라선 고1 구한 한마디[따전소]
  •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던 고1 학생이 한 시민의 발견으로 구조됐다.지난달 31일 서기용 성동경찰서장(오른쪽)이 고1 학생을 구조한 시민 김선유(41)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 성동경찰서 제공)서울 성동경찰서는 시민 김선유(41)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김씨는 지난달 26일 자정쯤 자신의 차량을 타고 서울 성동구 동호대교를 지나던 중 한 난간에 걸터앉아있던 학생을 발견했다. 재빨리 학생을 끌어올린 김씨는 “밥은 먹었니?” “왜 여기에서 이러고 있니” 등 대화를 시도하며 학생을 안정시켰다. 이어 출동한 옥수파출소 경찰관들에게 학생을 인계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학생은 1년 전 다니던 학교에서 전학한 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정신과 통원 치료 중으로 입원을 앞둔 이 학생은 경찰과 성동구 정신보건센터의 상담 후 보호자에 인계됐다.항상 용산 방면으로 다녔다는 김씨는 그날따라 길을 잘못 들어 동호대교를 건너게 됐다. 그는 학생을 발견하자마자 자신도 모르게 길가에 차량을 세우고 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김씨는 “‘저 사람 뭔가 이상한데?’하는 건 좋은 의심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긴다면 고민보다는 행동부터 해서 다른 사람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2 I 정윤지 기자
롯데케미칼 이영준 “사업구조 전환 속도…현금흐름 중심 경영 유지”
  • [신년사]롯데케미칼 이영준 “사업구조 전환 속도…현금흐름 중심 경영 유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이영준 롯데케미칼(011170) 총괄대표(사장)는 2일 신년사에서 “현재 진행 중인 사업구조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현금흐름 중심의 엄중한 경영을 지속 유지하겠다”며 “신규사업 투자는 사업경쟁 기반 우위를 분석하고 시장·경쟁관점을 점검해 전략적 의사결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올해 본원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능별 혁신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글로벌 사업 관점에서 화학소재 개발·생산·물류·재고·시장판매에 이르는 공급망을 단계별로 분석하고 경쟁력 혁신 목표를 설정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롯데 화학군이 보유한 비즈니스 역량에 기반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롯데 화학군이 대형 글로벌 생산공장 구축 프로젝트 능력과 글로벌 전 지역 생산·마케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최상위 브랜드 회사들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자체 개발촉매, 난연·컬러기술, 친환경기술 등 선도 기능성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화학군 내에서 생산·개발·운영·마케팅 시너지 발휘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이 대표는 미래 핵심 사업 영역의 지속적인 확장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경쟁사들과 비교경쟁우위를 갖는 기술과 제품 확보가 치열한 사업환경에서의 운명을 결정한다”며 “사업역량과 연계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찾아서 미래성장 투자를 지속하고 R&D 네트워크, 연구원들의 역량개발, 우수 인재·전문가 리쿠르팅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안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화학산업 근간은 안전이므로 사업장 안전을 위한 인적·물적 투자는 최우선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롯데 화학군이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당당히 혁신을 같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조직이 한마음으로 목표를 정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서로 격려하면서 당당하게 할 일을 찾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사장).(사진=롯데케미칼)
2025.01.02 I 김은경 기자
K콘텐츠 수출 지원 앞장…1000억대 `글로벌리그 펀드` 신설
  • K콘텐츠 수출 지원 앞장…1000억대 `글로벌리그 펀드` 신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한류의 핵심인 K콘텐츠 수출 확대에 공을 들인다. 정부가 2일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K콘텐츠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리그 펀드’를 조성한다. 또 연관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한류산업 진흥 기본계획도 연내 수립한다.문체부는 해외 자본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400억원의 정부 출자를 마중물로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리그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연합뉴스).‘글로벌 리그 펀드’는 해외 벤처캐피탈(VC)이 운용하는 역외펀드다. 국내 자본 중심의 기존 정책 펀드와 달리 해외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함으로써 K콘텐츠 산업 성장의 새로운 전환 국면(모멘텀)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로제가 부른 ‘아파트’에 이어 ‘오징어게임 시즌2’ 등처럼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여전히 큰 만큼 ‘한류산업진흥 기본계획’(한류법)도 올 하반기에 수립한다. 한류 주무 부처로서 한류의 경제적 효과도 챙긴다는 게 문체부의 구상이다.정부는 국정과제로 ‘K-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을 선정하고 관련 법 제정에 힘써왔다. 구체적으로는 한류 관련 동향 파악을 위한 정기적 실태조사 실시, 콘텐츠 번역 인력 등 문화상품 및 한류 연관 상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한류산업 등과 관련된 데이터를 일원화한 한류산업정보시스템 구축, 한류사업자의 국제교류 및 해외진출 지원, 지식재산권(IP) 보호,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전담기관 지정 등이 포함됐다.향후 한류산업 및 한류연관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범부처 협업을 지속하는 한편, 관련 산업 지원책을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K콘텐츠의 해외 수출 확대를 강조해왔다. 그는 지난해 말 기자들과 만나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서 우리 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게 목표”라며 “한국이 ‘글로벌 문화 중추 국가’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1.02 I 김미경 기자
HS효성 안성훈 “글로벌 시장서 승리하는 전략 수립해야”
  • [신년사]HS효성 안성훈 “글로벌 시장서 승리하는 전략 수립해야”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안성훈 HS효성 대표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하자는 메시지를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2일 HS효성은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본사 지하 1층 강당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신년사에서 “올 한해 한국경제는 글로벌 경제상황과 국내외 불확실한 요인들로 예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어려운 환경이 예상된다”며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은 한국경제 성장률이 일본과 같이 저성장국면으로 들어섰다는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는 등, 기업의 대내외 환경은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는 어려운 환경 가운데에서도 HS효성의 비전처럼 과학, 기술 및 집단지성의 힘을 활용하여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세상을 이롭게 하고 인류에게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를 제공하는 ‘리딩 스타’(leading star)와 밸류트리(Value Tree)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안 대표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 대표는 “격변과 무한경쟁, 위기의 시대, HS효성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내야 한다”며 “경쟁자들이 생각지 못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고 생산성이 높은 고효율 경영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다.글로벌 시장에서 누구와 경쟁해도 승리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고도 했다. 안 대표는 “중국을 비롯한 수많은 경쟁자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철저하게 시장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고객 및 고객의 고객 목소리까지도 세밀하게 청취하여 반드시 이기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며 “경쟁자보다 월등히 뛰어난 글로벌 최고의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긴밀한 소통과 신뢰 구축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안 대표는 “수많은 이슈들을 투명하고 솔직하게 오픈하고, 서로의 지혜를 모아 적극적으로 다뤄 해결해 가야 한다”며 “회사와 약속한 경영목표는 반드시 달성해야 하고, 회사의 룰과 원칙은 반드시 준수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끝으로 “‘가치 또 같이, 위기를 기회로 도약하는 HS효성’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우리의 혁신과 도전, 전략과 실행, 그리고 소통과 신뢰를 통해 2025년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2025.01.02 I 김성진 기자
與권성동 “사법부, 이재명에 유독 너그러워” 비판
  • 與권성동 “사법부, 이재명에 유독 너그러워” 비판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사법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유독 너그럽다는 지적을 겸허히 새겨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권 원내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사법부는 이 대표와 민주당의 각종 범죄행위에 대한 재판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영장 심사는 신속하게 하면서 이 대표의 재판을 지연하면, 사법부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는 흔들릴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그는 “2020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대법원 판결은 여러 사회적 논란이 있었고, 당시 핵심 역할을 담당한 권순일 대법관은 재판 거래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사법부는 이 대표의 온갖 재판 지연 전략을 모두 허용하며 기소 후 6개월 안에 끝나야 할 공직선거법 1심 재판을 무려 2년 2개월 만에서야 마쳤다”고 꼬집었다.이어 “이제 이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2심 판결은 반드시 2월 15일 안에 나와야 한다”며 “위증교사·대장동·백현동·성남FC·대북송금 관련 판결도 신속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연쇄 탄핵으로 행정부는 마비됐고, 입법부는 거대 야당의 폭주가 계속되고 있다”며 “사법부마저 흔들리면 한국 헌정질서는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5.01.02 I 김한영 기자
“가족 품으로”…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눈물의 첫 발인
  • “가족 품으로”…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눈물의 첫 발인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첫 발인이 사고 발생 5일 만에 치러졌다. 이번 참사로 인한 사망자 가운에 발인이 치러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일 오전 광주의 한 장례식장에서는 60대 A씨의 발인식이 열렸다.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유가족들이 장례 절차를 이어왔다.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첫 발인식이 열린 2일 오전 광주 서구 한 장례식장에서 유족이 국화를 들고 있다.(사진=뉴시스)발인식에는 유족과 교인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손자는 할아버지의 영정사진을 든 채 운구 차량으로 발길을 옮겼다. 아들은 장례지도사의 안내에 따라 아버지의 관 위에 국화다발을 놓았다.관이 운구차에 실리자, 유족들은 그제서야 이별을 실감한 듯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다.교계 관계자는 고인의 평안한 영면을 빌고 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기도를 했다. 한 조문객은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인품도 좋은 분이셨는데,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했다.이날 오후에는 고향을 방문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태국인 희생자 B(45)씨의 발인이 치러질 예정이다.현재까지 A, B씨를 포함해 21명의 희생자가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 중 9명의 장례가 진행 중이다.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망자 179명의 모든 신원을 확인했으며, 유가족에게 시신을 인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족에게 시신이 인도된 이후 DNA 조사 등으로 신원이 확인된 신체 부위에 대해서는 남아있는 편들만 따로 모아 합동 장례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빈소가 마련된 31일 오전 광주 서구 한 장례식장에서 조문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5.01.02 I 권혜미 기자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 “결제혁신·자산확대·히트상품에 매진”
  •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 “결제혁신·자산확대·히트상품에 매진”
  •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이데일리 김나경 기자]박창훈 신한카드 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변화 매진’과 ‘혁신을 위한 도전’을 강조했다. 박 사장은 페이먼트 혁신을 통한 시장 지위 확대와 수익자산의 양적 성장을 강조했다. 히트상품을 내놓기 위한 도전이 필요하다며 직원들의 도전정신을 당부했다. 박 사장은 2일 취임사를 통해 “과거의 모든 정책들은 그 시대 상황에 맞춰서 우리를 ‘오늘 여기까지’ 이끌었던 동력있지만, 그 성공 방정식이 앞으로도 유효할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우리는 우리에게 맞는 새로운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변화는 향후를 위한 생존 비용”이라며 변화 매진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고객 관점에서 작은 불편함도 없애는 페이먼트 프로세스 혁신와 스캔들 제로, 페이먼트 경쟁력에 따른 시장 지위의 확대, 지속 가능한 수익성 창출 등 3가지 목표다.박 사장은 “이 세 가지만이 카드사의 존재 이유고 본질적 지향점”이라며 “일하는 방식과 태도를 바꾸고 나머지 불필요한 것은 과감하게 버려달라”고 주문했다.박 사장은 본인이 ‘양적(quantity) 주의자’라며 양적 혁신을 통한 질적 혁명을 강조했다. 박 사장은 “비용을 줄이면서도 시장 지위를 높이고 리스크를 낮추면서도 수익자산은 확대하며 서비스를 단순화하면서도 히트상품을 만들어내야 하는 하는 보통의 노력으로는 이룰 수 없는 주요 조건이 상충되는 난제들”이라며 “우리가 시장을 흔들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오직 많은 시도를 해보는 것이 유일한 열쇠”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어렵지만 난제를 푸는 것이 혁신이고, 생존을 가능하게 해주는 필요조건”이라며 “최선을 다한 순간들이 충분하게 축적된 경우에만 혁신은 그 실마리를 우리에게 보여줄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치열한 도전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1.02 I 김나경 기자
정몽진 KCC 회장 “불확실성 최대치…비상경영 체제로 돌파할 것”
  • 정몽진 KCC 회장 “불확실성 최대치…비상경영 체제로 돌파할 것”[신년사]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정몽진 KCC그룹 회장은 2일 “비상경영 체제를 마련하고 내실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새해에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 계획도 밝혔다.정몽진 KCC그룹 회장.(사진=KCC그룹)정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미중 무역갈등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우리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5년은 IMF 위기 이후 최대의 위기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걱정을 표했다. 이어 “고객과 시장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집중해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며 “모든 조직이 현금흐름 중심의 내실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정 회장은 초격차 기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초격차 기술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했다.아울러 데이터 기반의 업무 혁신 의지도 보였다. 그는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자산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은 필수적”이라며 “전사적 통합 네트워크 구축과 체계적 데이터 관리로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 해야 하며 이를 위한 보안시스템 강화가 필수적이다”고 전했다.
2025.01.02 I 김세연 기자
HLB생명과학 일회용주사기, FDA 시판허가
  • HLB생명과학 일회용주사기, FDA 시판허가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HLB생명과학(067630)이 개발, 제조중인 일회용 주사기 ‘소프젝’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시판전허가(510k)를 받았다. 이번 허가는 주사기와 바늘 일체가 포함된다. 동물용 주사기에 이어 이번에 인체용 주사기까지 시판허가를 받게 됨으로써 미국 진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HLB생명과학은 최근 미국 의료현장의 선호도가 높은 루어 슬립(luer slip) 및 루어락(luer lock) 주사기의 무침(바늘이 없는) 제품 등에 대해 FDA 510k을 추가 획득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당장 이달부터 미국의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앨리슨 메디컬(Allison Medical)’을 통해 인체용 주사기를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초 앨리슨 메디컬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미 5차례에 걸쳐 동물용 주사기를 납품한 바 있다.HLB생명과학의 주사기 브랜드 ‘소프젝’ (사진=HLB)HLB생명과학은 인체용 주사기의 수출이 가능해지면서 미국 시장에서 일회용 주사기 수요량이 연간 2억4000만여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미국 수출물량 선적을 위해 천안공장과 안성2공장의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이에 더해 최근 중국 의료기기에 대한 미국 수출이 둔화되며 ‘소프젝’의 반사이익도 기대되고 있다. 실제 글로벌 의료기회사들의 발주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아울러 HLB생명과학은 올해 중 ‘의료기기 단일 감사 프로그램(MDSAP)’ 인증도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MDSAP는 미국·캐나다·일본·호주·브라질 등 5개국의 의료기기 단일 심사 프로그램으로, 인증을 획득할 경우 5개국에서 의료기기 심사가 전면 또는 일부 면제된다. MDSAP 인증을 받게 되면 HLB생명과학의 글로벌 시장 저변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이광희 HLB생명과학 의료기기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품목 허가 덕분에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단기적으로는 수출을 통해 흑자전환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주사기 업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2 I 김승권 기자
주한日대사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협력 폭 넓히길"
  • 주한日대사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협력 폭 넓히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 주한일본대사는 2일 “작년 12월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한국 내 정치 상황은 매우 유동적이지만 한일 관계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미즈시마 대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새해 인사에서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애도를 표한 뒤 이같이 전했다.그는 “작년을 되돌아보면 한일 관계는 매우 내실 있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2023년 셔틀 외교가 재개됐고 작년엔 한일 정상회담이 대면으로 5차례 열렸을 뿐만 아니라 장관급 소통도 빈번하게 이뤄졌다는 이유에서다. 미즈시마 대사는 “방위분야에 있어서는, 6월에 열린 샹그릴라대화를 계기로 7월에는 중단됐었던 한일 방위 당국 간의 대화와 교류가 재개되는 등 큰 진전을 보였다“라고 전했다.이어 올해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라며 “국가와 국가 관계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고 강조했다.미즈시마 대사는 “작년 12월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한국 내 정치상황은 매우 유동적이지만 한일관계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며“양국 국민 간 교류는 현재와 미래의 일한 관계를 지탱하는 상호 이해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한일 양국의 인적 교류를 더욱 힘차게 추진하는 동시에 경제면에서의 연계,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국교정상화 60주년인 올해 한일이 함께 손을 잡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해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미즈시마 고이치 대사 X 캡처
2025.01.02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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