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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지원사격 나선 이창용 "비판 전에 우리 경제 대한 답부터"(상보)
  • 최 대행 지원사격 나선 이창용 "비판 전에 우리 경제 대한 답부터"(상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최 권한대행을 비난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유도 알겠고 왜 어느 쪽에서 어떻게 비난하는지도 다 알겠다. 그런데 비난만 하지 말고 최 권한대행이 이 결정을 안 했을 때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되고 우리 정부가 정말 한동안 기능할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줬으면 좋겠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 한국은행)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일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 있는 기자실을 방문해 “(최 권한대행에 대해) 비난만 하지 말고 대안도 생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상계엄 이후 정치와 경제 프로세스의 분리를 강조하며, 선을 그어왔던 이 총재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관 임명 결정을 지지하며 ‘작심발언’을 하고 나섰다. 이 총재는 취임 이후 수장으로 있는 한국은행은 물론 소위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라고 할 수 있는 입시와 부동산 등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본인의 소신을 밝히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 31일 정례 국무회의에서 공석이었던 헌법재판관 3명 중 2명을 전격 임명했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라는 조건을 붙였다. 아울러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 대행이 옳다고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해외에서 보는 시각이 외환시장, 금융시장 단기적으로 대응을 잘해서 안정시켰다 이 단계는 넘어버렸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 당해, 총리 탄핵 당해, 그 아래까지 왔는데 또 탄핵되면 과연 정부가 작동하느냐(에 대한 의문이 생길 것이고), 그러면 정치적 리스크가 (국가)신용등급에도 영향을 줄 텐데 신용등급은 한 번 내려가면 다시 올라가기 굉장히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는 한번 강등된 국가 신용등급을 다시 올리는 데는 많은 비용(코스트)이 들어간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최 대행이 어려운 결정을 함으로써 밖에는 이제 우리 경제가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돼서 갈 수 있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아라, 한국 경제는 튼튼하다. 이런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여러가지 비난이 많더라도 해외에는 우리 사령탑이 탄핵될 위험이 굉장히 줄었고 여야정 협의도 시작할 수 있는, 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는 그런 토대가 마련됐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용등급은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 신용평가사들이나 기관이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달렸다. 우리의 행동과 결정을 해외에서 어떻게 보느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최 권한대행이 그저 편하게 가고자 했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면서, “비난을 받을 줄 알면서도 결정을 하고 경제가 정치와 분리돼서 갈 수 있는 그럼 토대를 만들어 준 것은 나중에 크게 평가받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여야는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결정에 대해 각각 마뜩잖은 부분은 있지만 인정하는 분위기다. 국회가 대통령과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 ‘줄탄핵 정국’에서 벗어나 국정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정진석 비서실장을 포함한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이 전날(1일) 최 권한대행의 결정에 항의해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2025.01.02 I 장영은 기자
박성훈 AV 논란에 대본리딩 취소?…'폭군의 셰프' 측 "국가애도기간 감안"
  • 박성훈 AV 논란에 대본리딩 취소?…'폭군의 셰프' 측 "국가애도기간 감안"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박성훈이 음란물 영상 사진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차기작 ‘폭군의 셰프’ 측이 대본 리딩을 취소한 이유를 밝혔다.(사진=tvN)tvN 측은 2일 이데일리에 ‘폭군의 셰프’ 대본 리딩 취소와 관련해 “국가애도기간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대본 리딩 일정을 조율했다”고 밝혔다.이날 스타뉴스는 2일 예정됐던 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 대본 리딩이 남자 주인공을 맡은 박성훈 때문에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으로 평가받지만 동시에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박성훈은 임윤아와 호흡을 맞춘다.박성훈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AV(성인 영상물) 사진을 올렸다가 급히 삭제했다. 해당 사진에는 ‘오징어 게임’을 연상케 하는 트레이닝복을 걸친 여성들의 나체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겼다.이에 대해 박성훈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성훈이 AV 표지를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받은 후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회사의 담당자에게 전달하려다 저장이 됐고 실수로 업로드 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넷프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박성훈은 특전사 출신 트랜즈젠더 조현주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25.01.02 I 최희재 기자
을사년 개장식…정계·금융당국 “자본시장 선진화” 한목소리(종합)
  • 을사년 개장식…정계·금융당국 “자본시장 선진화” 한목소리(종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2025년 새해 국내 증시가 첫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여야 의원들과 금융당국이 올해 자본시장 선진화에 힘을 쓰겠다며 목소리를 모았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거래소는 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주식시장활성화TF 단장,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오흥식 코스닥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금융당국과 정치권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겠다며 입을 모았다. 지난해 코스피는 9%대, 코스닥은 21% 하락 마감하며 글로벌 주요국 대비 하위권에 머무르는 사이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짐을 싸는 등 위기감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정부, 국회, 기업, 투자자 모두 합심해 올해 2025년이 그동안 떠났던 외국인과 국내 투자자가 다시 우리 시장으로 돌아오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세제지원 방안을 여야 의원들과 함께 다시 추진하고 우수기업 선정과 인센티브 제공, 공동 IR 등 밸류업 확산을 위한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상장폐지 요건과 절차를 강화하는 상장폐지 제도개선 방안과 공모가의 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한 기업공개(IPO) 제도개선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자본시장 인프라 혁신과 관련해서는 “1분기 중 최초의 대체거래소(ATS) 출범을 통해 투자자에게 새로운 선택을 제공하겠다”며 “3월 말까지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더는 대규모 불법 공매도에 따른 피해 없이 공매도가 재개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토큰증권(STO)과 조각투자 플랫폼, 비상장주식 플랫폼도 제도화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글로벌 거래소들의 주요 수익원인 데이터·인덱스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수수료 중심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것”이라며 “가상화폐 ETF 등 신규사업에 대한 해외 사례를 잘 벤치마킹해 자본시장의 새로운 영역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 밸류업 공시 컨설팅 확대, 세제지원 건의 등 올해에는 더 많은 대표기업이 참여해 주주 가치 중심의 경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차세대 감시시스템 등 시장감시 인프라를 개선하고 부실 상장기업을 시장에서 조속히 퇴출시켜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시장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정치권에서도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자본시장 선진화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증시가 불확실성을 싫어하는데 정치 불안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쳐 집권 여당 대표로서 송구하다”며 “증시 안정과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주식시장활성화TF 단장은 “정치적 불확실성을 조기에 정리하고, 정치과 경제를 분리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경제 시스템이 복원되고, 증시가 예측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며 “올해 단기적으로 경제시스템과 관련된 우려를 해소하는데 노력하고, 중장기적으로 밸류업과 관련 상법 개정과 불공정 거래 개선 등을 통해 정치가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1.02 I 이용성 기자
법무법인 세종, 스타트업·빅테크·IT업계 자문 강화한다
  • 법무법인 세종, 스타트업·빅테크·IT업계 자문 강화한다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법무법인 세종은 2일 판교 분사무소 ‘이노베이션 센터’를 판교 중심부 랜드마크인 ‘그레이츠 판교’로 확장 이전한다고 밝혔다.(사진=법무법인 세종)세종 판교 이노베이션 센터는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고객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며 혁신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이노베이션 센터는 사무실 확장하고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 개소 초기부터 현재까지 판교 분사무소를 이끌어 온 조중일(사법연수원 36기) 변호사 등 기존 전문가들에 더해 ICT, 노동, 공정거래, IP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합류하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대표적으로 세종 본사 ICT 그룹에서 신사업플랫폼팀 팀장을 맡고 있는 정연아(32기) 변호사와 스타트업 투자 및 대기업 신사업 프로젝트에서 풍부한 경험을 축적해 온 박준용(35기) 변호사, 방송정보통신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안준규(39기) 변호사가 참여한다.게임·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원석(40기) 변호사와 인사·노무 자문과 노동 분쟁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노동그룹의 송우용(40기) 변호사 등도 판교 이노베이션 센터로 합류한다. 오피스 인테리어 및 운영방식에도 센터만의 특성과 문화 등을 담아냈다. 변호사들이 각자의 방에서 일하는 로펌 사무실의 일반적인 모습 대신 개방된 공간을 조성해 변호사들이 활발히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설계했다. 동시에 전문가들의 개인 업무 공간도 충분히 확보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마련했다.판교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부터 함께한 조 변호사는 “판교 이노베이션 센터는 그간 판교 지역 기업들에게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어왔다”며 “증가하는 판교 지역 법률서비스 수요에 부응해 더 다양한 분야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 혁신의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판교 이노베이션 센터는 전국 유망 스타트업, 분당·판교 지역의 IT 대기업 등 기업 고객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이들 기업에 투자 업무에 대해서도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2025.01.02 I 최오현 기자
윤상현 “尹 지키는 모습 무한 경의..같이 싸울 것”
  • 윤상현 “尹 지키는 모습 무한 경의..같이 싸울 것”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반대하며 관저 앞에서 집회를 벌이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독려했다.지난 1일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남성연대’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실시간 라이브를 진행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신남성연대' 캡처밤새 이어지는 집회 가운데, 윤 의원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현장을 방문했다.윤 의원을 발견한 신남성연대 대표는 “이 늦은 시간에도 7000여명이 이 상황을 지켜보고 계시다. 국민의힘 의원 아무도 안 온 상태에서 윤상현 의원님이 방문해주셨다”고 말했다.마이크를 잡은 윤 의원은 “여러분들께서 대통령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모습에 무한 경의를 표한다”며 “밤을 새면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여러분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출근하다 와야겠다’는 생각에 새벽에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윤상현이 같이 하겠다는 말씀 드린다. 오후에 또 나와 같이 싸우겠다. 여러분과 함께 희망을 같이 하겠다”고 강조했다.윤 의원의 말에 집회에 참가한 이들은 “윤상현!”이라며 이름을 크게 외치고 박수를 쳤다. 또 일부 시민은 “부정선거를 밝혀달라”고 요청했으며, 윤 의원과 사진을 찍는 이들도 있다.또 윤 의원은 “제가 8년 전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섰다. 누구보다 윤석열 탄핵에 반대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을 지켜야 하는 이유에 대해 “윤 대통령이 곧 대한민국 체제 그 자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尹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윤 의원은 “지금 우리는 6.25전쟁 이후 최대로 대한민국 자유 민주주의, 정체성의 위기를 겪고 있다. 자유는 결코 공짜가 아니다. 자유는 선조와 애국시민들의 거룩한 희생, 거룩한 피와 땀과 눈물의 결정체이자 정체성”이라며 “뭉쳐서 대한민국을 지켜냅시다. 파이팅!”이라고 외쳤다.앞서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31일 내란,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윤 대통령에 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현직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영장이 발부된 뒤부터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 체포를 막기 위해 관저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5.01.02 I 권혜미 기자
與김용태 "尹 비상계엄 부적절…탄핵심판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 與김용태 "尹 비상계엄 부적절…탄핵심판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2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국민 상식에 맞지 않는다”며 “탄핵심판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절차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월 17일 광주 서구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김 비대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당과 국회 그리고 사법부를 장악하는 동안 전략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대통령 측근에 대해 공정하게 법치가 실현되는 모습도 보여주지 못했다”며 국민 다수에 지지를 받지 못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그는 비대위 회의현장에서 유일하게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에 대한 공식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윤 대통령은 이러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마치 비장의 무기라는 듯 계엄을 택했다”며 “군대를 통해 정치를 해결하려는 것은 국민의 상식과 맞지 않고, 용인된다면 한국 정치는 상시 내전 상태로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이재명이냐 탈(脫)이재명이냐는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계엄은 이 싸움이 갖는 의미를 부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당이 기세를 이어가던 차에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로 무산됐다는 분석이다.김 비대위원은 그러면서 “비상 계엄은 사법이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보수가 할 일은 탄핵 심판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절차를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탄핵이 인용되든, 기각되든 각각의 경우에 따라 한국 정치가 탈이재명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며 “그에 따라 보수 가치에 부합하는 모든 전략을 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우리는 계엄 선포의 배경이 된 민주당의 입법폭주와 탄핵 공세, 그리고 선거관리 의혹에 대해서도 공개적인 논의가 이뤄지도록 장을 마련해야 한다”며 “모든 과정에 심판하는 건 국민이고, 우리가 바르게 보인다면 국민은 우리를 선택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2025.01.02 I 김한영 기자
"위로·희망 드릴 것"… 임영웅, 오늘 콘서트 예정대로 진행
  • "위로·희망 드릴 것"… 임영웅, 오늘 콘서트 예정대로 진행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임영웅이 오늘(2일)부터 3일간 단독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 공연을 진행한다. 오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됐지만,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심 끝에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예정된 임영웅 콘서트는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 그리고 공연 준비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관계자분들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심 끝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애도의 마음을 깊이 새기며, 이번 공연이 진정성 있는 위로와 희망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공연 관람을 원치 않는 경우엔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단, 공연 전날까지 고객센터로 연락을 취해야 한다.소속사 측은 “최근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이 어려운 시간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응원했다.임영웅은 2~4일 3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 리사이틀’ 4·5·6회차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1.02 I 윤기백 기자
현신균 LG CNS 사장 “성공적 IPO 기점 미래준비 가속화하자”
  • 현신균 LG CNS 사장 “성공적 IPO 기점 미래준비 가속화하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현신균 LG CNS 사장이 회사의 성공적인 IPO(기업공개)를 기점으로 미래준비를 가속화하고, 성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자고 강조했다.현신균 대표이사 사장현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24년 글로벌 경기 침체와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도 사업 우위를 지켜내고, LG CNS의 견고한 성장을 이뤄낸 임직원들의 헌신적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고객의 성장을 함께 고민하는 비지니스 밸류 크리에이터로의 전환과, 압도적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강력한 혁신을 가속화하자”고 강조했다.현 사장은 이를 위한 2025년 핵심 경영기조 세 가지로 △AX 리더십 확보 △미래 성장동력 강화 △사업 방식의 혁신 추진을 꼽았다.그는 “DX가 AI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AX 리더십’ 확보를 위해 LG CNS의 강점인 SI 역량/산업·업무 전문성/클라우드 기술을 AI와 결합하는 ‘Application with AI’를 전사적으로 추진,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가자”고 주문했다.이어 “2024년은 퍼펙트윈, MOP 등 LG CNS 자체 솔루션의 글로벌 출시 성공과 시나르마스 JV 설립 등 글로벌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또 그는 “사업의 근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 방식의 혁신’을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함. 품질·비용 관점에서의 사업이행체계 확립과 AI를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별 핵심역량을 확충해 기술 주도권을 지켜 나가자”고 말했다.LG CNS는 오는 21일부터 IPO를 위한 일반 청약에 나선다. 현 사장은 몸값 6조로 평가받는 LG CNS의 IPO를 성공적으로 이끈다는 방침이다.
2025.01.02 I 윤정훈 기자
청년에 희망을…자산형성 돕고 심리 지원까지
  • 청년에 희망을…자산형성 돕고 심리 지원까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새해에는 청년에 대한 정부 지원이 확대된다. 우선 저소득 청년 자립을 돕는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을 확대하고 가족돌봄 청년, 고립은둔 청년도 추가 발굴한다.2일 공개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저소득층 아동의 자립을 돕는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은 내년부터 차상위계층 아동까지 확대한다. 사진=게티이미지디딤씨앗통장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아동이 사회 진출할 때 필요한 초기비용을 마련해주기 위해 2007년 도입한 제도다. 후원자나 보호자가 매달 일정액을 적립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적립액의 2배(월 10만 원 한도)에 해당하는 액수를 추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축적한 자산은 아동이 만 18세가 된 이후부터 △학자금 △주거비용 △기술 훈련 비용 △창업지원금 등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만 24세 이후에는 용도 제한 없이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아동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또는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가족돌봄 청년, 고립은둔 청년을 올해 추가 발굴한다. 여기에는 인구주택총조사와 사회조사 등이 활용될 전망이다. 이들에게 심리상담과 사회·노동시장 복귀 등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특화 프로그램을 연계, 제공한다.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 정부기여금 매칭 한도를 월 40~7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한다.디딤씨앗통장과 청년내일저축계좌 등과 같은 저소득층 자산 형성 지원 계좌 만기금을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일시납입 시 한도 1500만원 예외를 적용한다. 청년도약계좌 만기 후 주택구입 정책자금 대출 시 금리도 우대한다.18세 이후 위탁가정·아동복지시설 보호 중인 보호연장아동 등에 대한 청년 자립지원 규모를 현재 1000명에서 1500명으로 확대한다. 1인당 20만원 한도로 심리검사·치료 연계, 건강관리, 예방접종 등도 지원한다.
2025.01.02 I 이지현 기자
"그냥 우리 잡혀갑시다" 계엄날 MBC사장 출근해 한 말
  • "그냥 우리 잡혀갑시다" 계엄날 MBC사장 출근해 한 말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안형준 문화방송(MBC) 사장이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심경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MBC는 계엄 당시 국회 등과 함께 ‘1차 장악 대상’에 포함된 언론사였다.2일 안 사장은 PD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비상계엄 당일 속보를 확인하고 바로 택시를 타고 MBC로 향했다”며 “후배 기자들을 포함해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데 혼자 피신할 수 없어서 사장실에 올라왔다”고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밝혔다.회사로 오는 길에 안 사장은 여의도 고위 관계자 등에게 ‘계엄군이 MBC 사장 잡으러 가니 회사로 가지 말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안 사장은 곧바로 사장실로 향했고, 임원들도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 1월 사장직에 도전하면서 구속될 결심은 했는데 계엄군에 체포될 결심까지는 못 했다”면서도 “(임원들에) ‘그냥 우리 잡혀 갑시다’라고 했다”고 전했다.안 사장은 “과거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언론사와 방송사를 장악하고 (경영진 등을) 끌고 가는 게 일반적”이라면서 “모인 임원들끼리 유사시에 다른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흩어져 있자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끌려가지 않은 건) 국회에서 시민들이 맞서서 계엄군 진입을 막아준 덕분”이라고 덧붙였다.안 사장은 “MBC가 계엄군의 1차 장악 대상에 포함된 것은 무도한 권력에 대한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해왔다는 반증”이라며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일부 일본인들의 주장에 50%의 비중을 할애할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민의의 집결지인 국회에 야간 투시경을 낀 무장 병력이 투입해, 국민에게 총을 겨누는 행위는 명백하게 위헌적인 행위”라고 강조했다.이어 “MBC는 비겁하게 기계적 중립 뒤에 숨지 않고 시청자들이 내란 사건의 본질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미칠 영향에 대해 판단할 수 있도록 실체적 진실을 보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헌법재판소 재판 결과와 내란사건주동자에 대한 수사 결과가 남아있는데, MBC는 이번 내란 사태 수습과 책임자 규명이라는 소명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1.02 I 김혜선 기자
尹영장 '형소법 예외' 논란…"판사 권한" VS "불법 무효"
  • 尹영장 '형소법 예외' 논란…"판사 권한" VS "불법 무효"
  • [이데일리 백주아 성주원 기자]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수색영장을 발부하면서 ‘군사상·공무상 비밀 장소는 책임자 또는 기관 승낙 없이는 수색하지 못한다’는 형사소송법(형소법) 조항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적시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영장 재판도 엄연한 재판으로서 판사 재량에 달린 만큼 문제 없다는 주장과 법을 해석하는 판사가 법률 특정 조항을 배제한 것은 위법하다는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린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 참석하며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순형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3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청구한 대통령 관저 수색영장을 발부하며 ‘형소법 110조와 111조 적용을 예외로 한다’고 적시했다. 사실상 법원이 형소법 적용 제외를 명시하며 대통령 경호처의 영장 집행 방해 명분을 없앤 것이다. 형소법 제110조는 군사상 비밀을 요구하는 장소는 책임자의 승낙 없이는 압수·수색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 제111조는 공무원이 소지·보관하는 직무상 비밀에 관한 물건은 소속 공무소나 감독관공서의 승낙 없이 압수하지 못한다고 규정한다. 다만, 책임자 등은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승낙을 거부하지 못한다고 규정돼 있다.법조계에서는 윤 대통령이 수차례 수사기관 소환 요구에 불응한 데다가 경호처를 통해 압수수색도 거부한 상황 등을 고려해 판사가 재량껏 영장을 발부하는 것에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과 법관 개인 판단에 따라 법률을 배제하는 것은 사법부 역할 범위를 넘어선 것이란 입장이 첨예하게 나뉘고 있다. ◇형소법 예외조항 있어…법원 재량껏 적시 가능익명을 요구한 현직 부장판사는 “영장 재판 역시 엄연히 재판장의 권한인 만큼 일단 발부된 체포영장에 대해서는 따르는 게 의무”라며 “영장 집행에 관한 위법성 문제는 향후 재판에서 다투면 될 문제”라고 설명했다.특히 형소법 110조·111조에는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하는 경우’란 예외 조항을 두면서 법원이 판단할 여지를 두고 있는 만큼 판사가 이번 사안에 대해 예외가 인정된다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적시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경호(53·군법무관 16회) 법률사무소 호인 대표변호사(합동군사대학교 명예교수)는 “헌법적으로 탄핵·직무정지 상태 또는 내란죄로 기소 같은 중대 사유가 존재한다면 대통령이 일반적 지위를 들어 수사를 거부할 근거는 줄어든다”며 “즉, 예외 조항을 적용해 ‘기관장의 승낙 없이도 또는 거부가 있더라도 수사를 집행할 수 있다’는 식의 명시적 기재를 충분히 할 수 있고 이는 법관의 합헌적 해석·결정 권한에 속한다”고 말했다. 김정철(48·사법연수원 35기) 법무법인 우리 대표변호사(한국형사소송법학회 법제이사)도 “국가기밀도 아닌 사항에 대해 무조건 영장 집행을 거부하는 것은 법치주의 하에서 허용될 수 없다”며 “과거 영장에 예외 문구를 적시하지 않았던 것은 발부된 영장을 거부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지 적시할 권한이 없기 때문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법률 특정 조항 배제는 이례적…사법 남용반면 형소법 근거에 영장을 발부하는 판사가 특정 조항을 배제, 즉 법률 적용을 제한하는 것은 사법권을 남용한 개인적 일탈로 보는 시각도 뚜렷하다. 순천지청장 출신 김종민(68·21기) 법무법인 에스앤엘파트너스 변호사는 “영장 담당 판사가 내란죄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 체포영장을 발부한 데 이어 아무런 권한 없이 형소법 일부 규정의 효력을 정지하는 문구까지 써넣은 것은 위법하고 난생 처음 보는 희한한 일”이라며 “형소법을 비롯한 모든 법률은 판사가 한 줄 써넣는다고 효력이 정지될 수 없으며 법률 효력이 정지되는 유일한 경우는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익명을 요구한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는 “영장 제도는 헌법과 법률을 따르고 있지만 법률 적용을 제한하는 것이 판사의 영역이면 공수처는 언제든 자신 입맛대로 재판부를 고를 수 있을 것”이라며 “체포영장의 원활한 집행을 위해 결론을 미리 내두고 조건을 짜 맞춘 것으로 전형적인 사법 남용 행태”라고 꼬집었다.
2025.01.02 I 백주아 기자
대구, 6년 만에 정우재와 재회... “다시 기회 있는 것에 감사”
  • 대구, 6년 만에 정우재와 재회... “다시 기회 있는 것에 감사”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구FC가 베테랑 수비수 정우재와 다시 손을 잡았다.사진=대구FC대구는 2일 측면 수비수 정우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양쪽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정우재는 지난 2014년 성남FC에서 데뷔했다. 이후 충주험멜을 거쳐 2016년 대구에 합류했다. 정우재는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대구의 K리그1 승격에 힘을 보탰다. 2018년에는 창단 첫 대한축구협회(FA)컵(현 코리아컵) 우승도 함께 했다.정우재는 대구에서 3시즌 동안 K리그 통산 65경기 2골 8도움을 기록했다. 2019년 제주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엔 전북현대를 거쳐 6년 만에 다시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됐다. K리그 통산 기록은 265경기 12골 20도움.대구는 정우재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기량을 갖췄다”라며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하고 빠른 속도와 정교한 크로스를 겸비해 대구의 역동적인 축구에 최적화됐다”라고 설명했다.정우재는 “6년 만에 다시 대구로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라며 “대구스타디움 시절부터 함께한 힘든 시간을 기억하고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팬들과 함께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늘 간직하고 있었다. 다시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정우재는 “솔선수범하며 경기장 안팎에서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원정팀이 아닌 대구의 선수로 대구은행파크에서 응원 소리를 듣게 될 순간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대구는 이날 선수단을 소집해 본격적인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2025.01.02 I 허윤수 기자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 “올해 ‘메가덤’ 中 승인 기대…美 진출 본격화”
  •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 “올해 ‘메가덤’ 中 승인 기대…美 진출 본격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엘앤씨바이오(290650)는 2일 주주서한을 통해 올해 ‘메가덤’의 중국 승인을 기대하는 한편 미국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 (사진=이데일리DB)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지난해에는 연초부터 시작된 의정사태와 연말 탄핵 시국, 제주항공 사고까지 안타까운 일들의 연속이었다”면서도 “엘앤씨바이오 임직원들은 외부 환경에 핑계 대지 않고 내부 역량 강화에 힘을 쏟았던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이 대표는 “2025년 을사년 새해는 그동안의 노력과 역량들이 큰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연구개발의 성과가 가시적인 결과로 나타나리라 예상된다”고 내다봤다.그는 “올해에도 획기적인 제품들의 대거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며 “대표 제품인 ‘메가덤’ 시리즈의 지속적인 성장과 ‘메가카티’의 신의료기술 본평가에서 65세까지 연령 확대, ‘메가너브’의 성장, 인체조직 스킨부스터 ‘리투오’의 거대 품목으로 포지셔닝까지 올 한 해는 수많은 양적·질적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앞서 엘앤씨바이오는 2023년 상반기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인공피부 제품인 ‘메가덤플러스’의 수입 허가를 신청했다. 1년 내 승인을 기대했지만 아직까지 승인이 나지 않으면서 시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2023년 상반기에 허가 신청한 중국 승인도 곧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중국에서 메가덤을 시작으로 허가를 받고 사용된다면 메가덤 이후의 여러 제품들의 허가는 이제는 시간의 문제라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 시장의 정식 제품 승인을 초석으로 엘앤씨바이오는 글로벌메디컬그룹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중국 진출에 이어 미국 진출을 본격화할 것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중국의 계획이 조만간 현실화 된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미국 직접 진출의 계획을 실현해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전 세계 시장의 40%이상의 거대 시장이면서 경쟁도 치열하다”면서도 “그동안 우리 연구소에서는 미국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왔기에 충분히 해볼만한 도전일 것”이라고 판단했다.이 대표는 “그동안 계획했던 일들이 다소 늦어지다 보니 주가도 주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해서 대표로서 대단히 송구하다”며 “2025년 새해에는 엘앤씨바이오가 다시 도약해 주주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1.02 I 김새미 기자
친환경·디지털 전환 트렌드 맞는 新서비스 육성
  • 친환경·디지털 전환 트렌드 맞는 新서비스 육성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부가 새로운 서비스를 육성하고 수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지난해 11월 25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일 정부가 발표한 ‘2025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우리 산업구조와 강점·기회 등을 고려해 친환경·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 산업을 육성한다. 경제·사회 친환경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 테크 서비스업 육성방안을 상반기 내 마련한다. 예를들면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홍수 예측, 자원순환, 기후금융 등의 산업이 해당한다.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TV(FAST) 등 유망 디지털 서비스 육성을 위해 상반기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스케일업을 위해 중소서비스 기업을 위한 규제혁신, 경쟁력 강화 방안을 상반기 마련한다. 하반기에는 유망 분야 국내외 규제수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3월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지역별 사회서비스 수요 등을 고려해, 발전가능성이 유망한 사회서비스 공급기관 성장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중동·아세안 등 전략지역에 대한 민관 합동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과 함께 서비스형 SW(SaaS) 해외 진출 지원도 추진한다. 콘텐츠·ICT 분야 서비스 수출입 동향 분석 및 업종·국가별 맞춤형 정책수립을 위한 신규 무역통계도 공표한다. 한편 정부는 지식재산생산물투자가 지난해 0.6% 증가했지만, 올해는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는 투자여력이 축소 돼 2023년 대비 둔화하는 흐름을 지속했다. 올해는 정부 R&D 예산 확대, AI 관련 소프트웨어 수요 증가, 고금리 완화 등으로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R&D 예산은 26조5000억원에서 올해29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1.5% 늘었다.
2025.01.02 I 김아름 기자
최수진 의원,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 선정
  • 최수진 의원,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 선정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신약개발 및 과학분야 입법 활동을 인정받아 ‘2025년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으로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학문적 업적과 기술개발 업적, 특허, 인력양성, 산업 발전 기여도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일반회원을 선정한다.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최 의원은 대웅제약에서 연구자로서 코엔자임큐텐 및 우루사 신원료 개발, 메로페넴 국내 최초 FDA 허가 및 신약개발을 주도하는 등 국내 최연소 연구소장으로 활동했다. 또 산업부에서는 바이오 PD(프로그램 디렉터) 와 신산업 MD(매니징 디렉터) 업무를 하면서 산학연병 협력을 위한 정부 정책 발굴 및 과제 기획을 진행했다 . 특히 2018년 ‘분산형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단을 기획해 국내 최대 의료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을 마련했다. 이는 병원 임상 빅데이터 기반 산업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60여개의 병원 및 20여개의 기업의 병원 데이터를 통합·표준화함으로써 스타트업 육성 및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이후 OCI 부사장으로 활동하며 바이오 신사업을 이끌었고, 이후 벤처 대표를 하면서 초기 회사 설립 및 임상 진입을 단기간 내 수행하는 등 바이오제약 전 분야의 경험과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2005년 장영실상과 보건산업기술 우수상, 2010년에는 대한화학회 기술진보상, 2011년에는 과기부 장관상, 2014년에는 신약개발 공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2024년 제 22대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비례의원으로 활동하면서 ‘R&D 패키지 3법(산업기술혁신촉진법 ,중소기업기술 혁신촉진법 ,국가재정법)’ 을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해 예비타당성 면제 조항 신설과 새로운 융자형 R&D 예산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국회 과방위에서 활동하며 과학기술 발전과 진흥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입법과제를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직무발명보상금을 기타소득으로 규정 해 연구자들의 세금부담을 완화해주는 ‘소득세법’ △52시간으로 묶인 R&D 고연봉 인력 근무시간을 푸는 ‘근로기준법’ 개정안 △ 합성생물학 기술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합성생물학육성법안’ △연구자창업 촉진 및 성과에 대한 정당한 보상의 근거를 마련하는 ‘연구개발성과의 확산에 관한 법률 ’ 제정안 등을 대표 발의했다 최수진 의원은 “한국공학한림원의 회원으로 선정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2025년에는 과학기술인을 위한 제도적 지원책과 함께, 대한민국의 산업발전을 위한 각종 입법활동에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2025.01.02 I 임유경 기자
“내 자식 맞아?”…아내 속옷 가져가 체액 검사한 남편
  • “내 자식 맞아?”…아내 속옷 가져가 체액 검사한 남편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아내 몰래 아내의 속옷을 가져가 정액 유전자 검사를 하는 등 의처증 증세를 보이는 남편과 이혼하고 싶다고 호소한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결혼 5년차 아내 A씨는 최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의처증 증세를 보이는 남편과의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A씨는 “저희 부부는 결혼하자마자 곧바로 아이를 가졌다. 아이를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이 지방으로 발령 받게 돼 주말 부부로 지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런데 최근 A씨의 남편은 A씨가 전화를 빨리 받지 않으면 불같이 화를 내거나 ‘남자가 있는 것 같다’며 A씨 휴대전화를 확인하기까지 했다. 또 휴대전화에서 발견되는 것이 없자 “포렌식을 해야 한다”고 하고, 심지어는 5살 된 아이가 “내 자식이 맞냐”며 유전자 검사를 해야 겠다는 말까지 했다.그러던 어느 날 A씨는 집에서 청소하다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를 듣게 됐다. 소파를 다시 살펴보니 그것은 녹음 버튼이 눌러진 녹음기였고 이외에도 집 안에서는 8개의 녹음기가 더 발견됐다. 이뿐만 아니라 A씨의 속옷을 가져가 정액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지까지 발견했다. 이에 대해 A씨의 남편은 ‘아직 물증을 잡지 못한 것’이라며 적반하장의 반응을 보였다. 계속되는 남편의 의심으로 지친 A씨는 “저는 결단코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 그러나 이렇게 저를 의심하는 남편과는 더 이상 결혼 생활을 못 할 것 같다”며 “의처증만으로도 이혼이 가능한지” 물었다.사연을 들은 우진서 변호사는 “이 사건처럼 아무런 전조 증상이 없는데도 계속 핸드폰을 확인하려 들고 거취를 확인하는 전화를 자주 하는 것은 의처증의 전조 증상으로 보이기는 한다”면서 “법원에서는 정신병적 증세가 있다면 치료를 위해서 부부가 함께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단순히 정신병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이혼 사유가 되지 않는다”면서 “치료를 제안했는데도 상대방이 거부하는 등 더 이상 신뢰 관계를 회복·유지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다면 이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또 “상대방에게 부부 상담 등을 권했음에도 전혀 응하지 않고 오히려 증거 찾기에 몰두하거나, 정신적 치료를 거부한다면 혼인 관계를 유지할 수 없는 중대한 사유에 해당할 정도에 해당한다고 판단돼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우 변호사는 “이 사건은 주중에는 집에 거주하지 않는 남편이 집에 녹음기를 둬 아내가 다른 사람과 대화나 통화하는 목소리를 녹음하려 한 취지가 충분히 인정될 것 같다”며 “타인과의 대화가 녹음기에 녹음돼 있다면 이는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아내 몰래, 아내의 동의도 받지 않고 아내의 속옷 유전자 검사를 한 것 역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해 형사처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2 I 강소영 기자
늘봄학교 초2까지 확대…직업계고 지원 강화
  • 늘봄학교 초2까지 확대…직업계고 지원 강화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정부는 올해 초등학교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늘봄학교를 전국 초등 1~2학년까지 확대하고, 취약계층 교육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등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AI 디지털교과서 관련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본회의 의결에 대한 정부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정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교육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초등 돌봄 확대와 교육 격차 해소, 직업계고 학생 취업 지원, 대학 혁신 등을 핵심으로 한다.◇초등 돌봄 확대…사교육 격차 해소 추진정부는 늘봄학교를 전국 초등 1~2학년까지 확대한다.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6185개교와 특수학교 178개교다. 늘봄학교는 올해 2학기 초등학교 1학년 도입을 시작으로 내년도인 2025년에는 초등학교 1~2학년으로 시행 학년이 확대된다. 이어 2026년에는 초등학교 모든 학년으로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사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정책도 확대 시행된다. 교육청·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운영하는 사교육 경감 프로그램에 최대 5억원을 지원하며,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에서 채택 중인 우수 프로그램을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현재 춘천에서는 ‘수포자 없는 중점학교’, 부산에서는 ‘부산형 인터넷 강의 제작·보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내신 기출문제 공개 범위도 대폭 확대된다. 문제뿐만 아니라 정답과 해설까지 공개하도록 하고, 학교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를 의무화하는 등 공개 방식을 명확히하도록 권장했다.◇취약계층 지원 강화 및 직업계고 혁신자율형 공립고등학교에서는 사회통합전형 선발을 늘려 취약계층 학생들의 입학 기회를 확대한다. 학교운영평가에서 사회통합전형 관련 지표와 배점을 늘리고, 취약계층 우선 배정 및 가점 부여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직업계고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미취업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이력관리, 취업·진로상담을 지원하는 직업계고 거점학교를 현재 17개에서 24개로 확대한다. 학력·경력과 무관하게 교육과정 이수·평가만으로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도 확대해 학생 선호도가 높은 전기공사 산업기사 등을 과정평가형으로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또한 직업계고 졸업자의 지속적인 경력 개발을 위해 지자체·교육청·기업 협의체를 통해 기업에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전략적 중소기업 복귀연계 관리 사업’도 확대 시행된다. 고졸 취업자의 재직 중 후진학 지원을 위해 계약학과 대상 대학 특혜금 지원도 중소·중견기업은 100%, 대기업·비영리기관은 5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글로벌 대학 육성을 지속 추진한다.
2025.01.02 I 김윤정 기자
조한창·정계선 재판관 취임…헌재 '8인 체제' 본격 가동
  • 조한창·정계선 재판관 취임…헌재 '8인 체제' 본격 가동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조한창·정계선 신임 헌법재판관이 2일 오전 취임식을 거쳐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하면서 헌재의 ‘8인 재판관 체제’가 본격 가동됐다. 두 신임 재판관의 임기는 6년으로, 오는 2030년 12월 31일까지다.조한창(왼쪽)·정계선 신임 헌법재판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취임식 및 시무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에 따라 헌재는 그간 논란이 된 의결정족수 문제에서 벗어나게 됐다. 다만 아직 재판관 1인 공석이 남아 있는 만큼, 불완전성이 완벽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시각도 있다. 헌재가 결정을 내리려면 재판관 7명 이상이 참석하고 그중 6명이 찬성해야 한다.조 재판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헌법 가치 수호·국민의 기본권 보장과 더불어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것이 헌법재판관의 소명과 책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인간 존엄·가치가 보장돼야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수호하고 법치주의를 통한 기본권 보장이 어떻게 실현돼야 하는지 항상 고민하겠다”면서 “유연한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미래를 위한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했다.정 재판관은 “슬픈 난국을 수습하고 희망을 찾는 위대한 여정에 동행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또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받치는 지혜의 한 기둥, 국민의 신뢰를 받는 든든한 헌법재판소의 한 구성원으로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함께 나아가는 믿음직한 동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헌재는 오는 3일 오후 2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2차 변론준비기일 진행을 앞두고 있다.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취임식에 이어 진행된 시무식 신년사에서 “시급성과 중대성을 고려해 탄핵심판 사건을 우선적으로 심리하되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이 실현되도록 헌재가 가진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면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처리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2025.01.02 I 최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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