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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특징주] 엔비디아, 개장 전 1% 상승…루프 "랠리 여전히 지속될 것"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2024년도 시장의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엔비디아(NVDA)가 새해 첫 거래일에도 상승 출발을 준비 중이다.2일(현지시간) 오전 8시16분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대비 1.64% 오른 136.43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날 루프캐피탈은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가 불교에서 쓰는 ‘열반’또는 ‘해탈’의 순간에 있다”고 표현하며 “여전히 랠리가 지속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이는 지난 한해 170% 넘는 연간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분기 실적 발표 이후 블랙웰에 대한 우려와 주가 장기간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부각된데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주식시장 자체가 통화정책과 차기정권이라는 두 가지 핵심 기대감이 다소 꺾이며 불확실성을 소화해 내는 과정에 들어가며 엔비디아도 조정을 받았다.결국 2024년 한해 152.89달러에서 신고가를 경신했던 엔비디아는 이후 조정으로 마지막 거래일을 134.29달러에서 마감했다.일부 우려에도 월가는 여전히 65곳이 엔비디아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내놓았으며 이 가운데 22곳이 강력매수를 37곳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있다.목표주가는 월가 평균이 170.34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7% 가량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는 수준이며, 그 중 최고 목표주가는 220달러다.
2025.01.02 I 이주영 기자
공수처, 尹 체포영장 발부 사흘째 집행 미뤄…이르면 내일 유력
  • 공수처, 尹 체포영장 발부 사흘째 집행 미뤄…이르면 내일 유력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한 지 사흘째가 됐지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집행은 이뤄지지 않았다. 공수처는 집행 과정의 난항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위법 소지 차단을 위한 점검과 함께 최적의 시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좌고우면하면서 영장 유효기간을 소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사진=연합뉴스)2일 연합뉴스 및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지 않았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해당 영장은 유효기간 만료일인 6일을 앞두고 있다. 아직까지 공수처는 집행 시도를 하지 않은 상태다. 공수처는 이르면 3일 중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공수처는 현재 윤 대통령 조사를 위한 질문지 작성과 조사실·휴게 장소 마련 등 대부분의 준비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체포가 이뤄지면 윤 대통령 조사에는 이대환 수사3부장과 차정현 수사4부장을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창진 수사2부장이 사직 처리된 이후 재직 중인 부장검사 전원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것이다.공수처는 공조수사본부를 꾸린 경찰과 협의해 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다. 집행을 막아서는 경우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체포한다는 기본적인 방침도 세웠다. 집행 과정에서 기관 간 역할 분담 및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 등 세부 사항은 조율할 사항이 남아있어 이날 집행이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선 공수처가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영장 집행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영장이 발부되면 즉각 체포에 나서는 통상적인 수사 관례를 따르지 않으면서 다른 형사 사건 피의자와 달리 윤 대통령에게 특혜를 주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전날 오동운 공수처장은 “엄정한 법 집행은 하되 예의는 지킬 것”이라며 “기한 내 영장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2 I 김연서 기자
김용현, 옥중 서신…"尹 24시간 국가·국민 생각, 꼭 지켜달라"
  • 김용현, 옥중 서신…"尹 24시간 국가·국민 생각, 꼭 지켜달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2일 변호인을 통해 “애국동지 여러분,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대통령을 꼭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이하상 변호사가 이날 공개한 서신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대통령은 하루 24시간을 오직 국가와 국민, 민생만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그는 “대통령께서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장관의 명령에 따라 임무를 수행한 부하 장병이 불법 수사로 고통받고 있다”며 “자유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유를 지키기 위해 ‘악’의 무리와 싸우다 흘린 고귀한 ‘피’의 보상”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고 부정선거의 면모를 규명해 헌법 가치와 헌정질서가 바로 선 제대로 된 나라를 미래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이 변호사가 유튜브 채널에서 대독한 이 서신은 지난달 29일 작성된 것으로 적혀있다.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은 사실상 무산됐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6시에도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 집행을 시도하지 않았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현직 대통령인 점을 배려해 일과 시간 내에 시도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고려하면 이날 체포영장 집행은 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영장 집행 시도 소식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려나오면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특히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거나 거리에 드러눕는 등 격렬한 행동을 하면서 일촉측발의 상황이 연출됐고,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측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공수처가 체포영장을 3일 집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수처가 이를 위해 이날 경찰과 체포 동선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1.02 I 양지윤 기자
  • [美특징주]애플, 중국서 아이폰 등 연초 가격인하…개장 전 `강보합`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애플(AAPL)이 중국에서 최신 아이폰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개장 전 주가는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2일(현지시간) 오전 7시26분 개장 전 거래에서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0.19% 오른 250.90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최근 5거래일 간 2% 주가 하락을 보인 애플은 새해 첫날 정규거래를 앞두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현지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플은 연초부터 신제품에 대한 가격할인을 단행해 우위를 점하려는 것이다.해당 제품은 최신 아이폰16외에도 다양한 모델들이 포함되었으며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애플은 밝혔다.최근 애플은 중국시장에서 시장점유율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자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화웨이가 지난12월 28일이후 주요 전자상거래업체에서 스마트폰을 포함한 고가 제품들에 대해 가격을 인하해 애플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한 바 있다.CNBC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 2분기 중국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 순위 상위 5위 밖으로 밀려난 뒤 다음분기인 3분기에 바로 회복하기도 했다.리서치기업 IDC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서는 지난해 3분기 중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체가 전년 동기비 0.2% 감소했다.그런 가운데 같은기간 화웨이 제품에 대한 판매량은 무려 42%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01.02 I 이주영 기자
민주 “‘대통령이 평양 무인기 침투 직접 지시’ 제보받아”
  • 민주 “‘대통령이 평양 무인기 침투 직접 지시’ 제보받아”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석열내란 진상조사단’ 소속 부승찬 의원 측은 지난해 10월 북한 평양에 우리 무인기가 침투한 것은 윤 대통령의 직접 지시에 의한 결과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북한이 지난 10월 19일 ‘평양에서 한국군에서 운용하는 드론과 동일 기종의 무인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공개한 사진. (사진=연합뉴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 의원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건너뛰고 국가안보실을 통해 직접 드론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준비를 지시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관계자는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V(대통령을 의미)의 지시’라며 ‘국가안보실에서 무인기 침투 작전이 하달됐다’고 말했다는 군 관계자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진상조사단은 지난달 31일 “안보실이 드론사에 무인기 투입을 지시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조사단은 이를 윤 대통령의 직접 지시에 의한 것이었다고 구체화했다.진상조사단은 지난해 5월 28일 북한이 오물 풍선 살포를 시작한 데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군이 6월부터 무인기 침투 공작을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당시 대통령 경호처장이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안보실을 통해 드론사를 동원하다가, 지난해 9월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무인기 침투에 관여했다는 게 부 의원실 설명이다.앞서 지난달 31일 진상조사단은 “지난 10월 평양 무인기 침투는 국가안보실이 드론작전사령부에 직접 지시했으며 그 과정에서 합동참모본부와 방첩사령부 등도 관여했다는 다수의 제보가 접수됐다”고 전한 바 있다. 이어 “전투용 부적합 판정을 받은 무인기의 북한 침투 의혹 해소를 위해 공조수사본부는 국가안보실, 드론작전사령부, 합동참모본부, 그리고 방첩사령부에 대해 조속히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당시 대통령실은 “국가안보실이 북풍 공작을 주도했다는 민주당 의원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소위 북풍 공작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2025.01.02 I 김연서 기자
하늘서 500kg 물체 날아와 '쿵'…기절초풍할 정체
  • 하늘서 500kg 물체 날아와 '쿵'…기절초풍할 정체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케냐 남부의 한 마을에 500kg에 가까운 우주쓰레기가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고 미국 CBS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케냐에 떨어진 우주 쓰레기로 추정되는 물체. (사진=엑스)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케냐 남부의 마쿠에니 카운티 무쿠쿠 마을에 지름 약 2.4m, 무게 499㎏의 금속 고리 모양 물체가 떨어졌다.케냐 우주국(KSA)에 따르면 로켓 발사체에서 분리된 고리로 추정되는 해당 물체는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연소하거나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에 떨어지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KSA 떨어진 파편을 회수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다만 추락한 물체가 공공안전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우주 쓰레기가 사람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떨어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 2022년 스페이스X의 드래건 캡슐 일부가 호주의 양 농장에 떨어지는 일이 있었다. 3월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금속 조각이 집에 떨어졌다는 플로리다주의 가정으로부터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6월에도 중국이 발사한 한 로켓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중국 남서부 마을에 떨어져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2025.01.02 I 채나연 기자
  • 美선물, 2025년 첫날 1% 강세…고용지표 대기모드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2025년 첫 거래일을 앞두고 미국주식선물지수가 1% 전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2일(현지시간) 오전 7시11분 나스닥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에서, 다우선물지수와 S&P500선물지수는 각각 0.77%와 0.88% 상승 중이다.2년 연속 20% 이상의 연간 상승률을 기록한 s&p500지수 뿐만 아니라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연간 기준으로 각각 13%와 29%의 수익률을 보였다.특히 AI의 선도 역할을 이어가며 엔비디아(NVDA)가 170% 이상 상승했고, 애플(AAPL)은 연초 증권사들의 우려에도 이후 AI인텔리전스 기대감이 부각되며 결국 30% 넘는 상승을 2024년에 기록했다.그러나 연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정책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 정권 출범 이후 정책 기대감이 한풀 꺾이며 투자자들은 뜨거운 산타랠리를 누리지 못하는 중이다.연말 차익실현 매물이 더해지며 S&P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밀렸고 결국 1966년이후 처음 이같이 부진한 연말 성적표를 받게 된 것이다.전일 새해 연휴로 휴장한 증시가 이날은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 공개를 앞두고 전주 엇갈린 고용지표 발표로 시장 우려가 부각됐던 만큼 정규장 거래 전 가장 주목해야할 데이터로 시장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2025.01.02 I 이주영 기자
"尹 지키자"…드러눕고 싸우고, 난장판 벌어진 관저 앞
  • "尹 지키자"…드러눕고 싸우고, 난장판 벌어진 관저 앞
  • [이데일리 송주오 박동현 박순엽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수천명에 달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관저 앞으로 몰려들면서다. 일부 지지자들은 체포영장 집행 예상 경로에 드러눕거나 경찰과 몸싸움을 하는 등 격렬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 상에서는 과격한 집회 방법이 공유되고 있어 향후 체포영장 집행이 실제로 이뤄질 경우 집회가 격화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2일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서울 한남동 윤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보수단체가 체포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 이영훈 기자)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사흘째인 2일, 오전부터 대통령 관저 앞엔 수천명에 달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였다. 이른 아침 수백명 수준이던 인파는 공수처가 이날 체포영장을 집행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빠르게 늘어나기 시작했다.‘대통령 수호 집회’ 측은 당초 한남동 루터교회 앞 인도 및 2개 차로에서 3000명이 모인다고 신고했지만, 관저로 올라가는 도로에는 오후 3시2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6000여명이 모였다. 이 떄문에 집회를 통제하는 경찰과 지지자들의 충돌이 곳곳에서 벌어졌다. 이들은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올 때마다 “경찰이 안 막으면 우리가 막아야 한다” “육탄전으로라도 막자”고 소리쳤고, 관저 입구에 드러눕는 등의 방법으로 길을 막기도 했다. 이처럼 지지자들의 행동이 격화되자 경찰도 대규모 인원을 투입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를 관리하기 위해 1500~2000명 가량을 투입했다고 알려졌는데, 길에 누운 지지자들에게 해산명령을 내리는 등 갈등을 빚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오전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 참가자들과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빨리 물러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이에 반발해 욕설을 하며 대응했고, 양측이 뒤엉키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한강진역 앞에 설치된 대통령 퇴진 집회 무대를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점거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윤석열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관저 앞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을 즉각 체포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봄’을 만들어나가자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체포하라” “헌법파괴범 윤석열 즉각 파면하라” “내란공범 국민의힘 즉각 해체하라” “내란동조자 몰아내고 민주주의 지켜내자” 등의 구호를 연달아 외쳤다. 한편 지난 1일 윤 대통령이 관저 앞 지지자들에게 “나라 안팎의 주권침탈 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후 해당 집회는 더 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대통령이 우리를 보고 있으니 집회에 더 많이 참여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고, 과격한 행동을 부추기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방송사 PD 출신 한 유튜버는 SNS에 “100ℓ 휘발유가 든 드럼통에 심지를 박고 불을 붙여 굴려서 하나가 폭발하면 반경 30m는 불바다가 된다. 시범으로 하나를 터뜨려 보여주면 놀랄 것”이라고 위험한 행동을 조장하기도 했고, “윤석열 수호대는 죽창, 쇠구슬 새총, 쇠파이프, 화염병, 짱돌 등 모든 방어적 자원을 확보해둬야 한다”고 하기도 했다.
2025.01.02 I 박기주 기자
미국·일본, 'AI 악용 사이버 공격' 공동 연구 맞손
  • 미국·일본, 'AI 악용 사이버 공격' 공동 연구 맞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과 일본 정부가 이르면 내년 3월 이전부터 인공지능(AI)을 악용한 사이버 공격에 관한 공동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이미지=챗GPT) 보도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 산하 정보통신연구기구(NICT)가 미국 워싱턴DC에 거점을 신설해 연구자를 파견하고, 일본이 가진 사이버 공격 관련 데이터를 앞선 방어 기술을 보유한 미국과 공유한다. 미국에서는 비영리조직 마이터 등이 연구에 참여한다. 일본은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위한 사이버 방어 기술에 대한 최첨단 지식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그동안 미국은 주로 영어권에서 벌어진 사이버 공격을 연구했다. 일본과의 협력으로 비영어권 자료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생성형 AI 기반의 번역 기술 향상으로 지금까지 비영어권에서 사용하던 공격 기법이 미국으로 향할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대응에 활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닛케이는 “미국은 AI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국가 안보상 위험에 필적할 만한 영향이 있다고 인식한다”며 “중국에 대한 경계감이 있어 아시아권에서 일본을 핵심 협력 상대로 삼아 공동 연구를 확대하는 데 적극적”이라고 평가했다.보안기술에 정통한 모리 타츠야 와세다대 교수는 “미국과 일본은 전문 인력 수에서 큰 차이가 난다”며 “일본에서는 AI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연구 기회가 적기 때문에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일본 총무성은 내년 3월 이전에 AI를 사용한 사이버 공격 대응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또 AI에 의한 사이버 공격 등 최신 사례를 소개하는 전용 웹사이트도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총무성 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인 기업의 비율은 일본은 20% 미만으로 파악했다. 이는 미국의 46%, 중국의 71%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생성형 AI 활용으로 “보안 위험이 확대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일본이 70%, 미국이나 중국은 80% 미만으로 조사됐다.
2025.01.02 I 양지윤 기자
오일머니 시선 닿는 곳…올해도 ‘AI’가 대세
  • 오일머니 시선 닿는 곳…올해도 ‘AI’가 대세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세계 최대 국부펀드가 즐비한 중동으로 글로벌 투자은행(IB)업계의 시선이 향하고 있습니다. ‘오일 드라이브(Drive)’는 중동 투자시장 소식을 전하는 시리즈입니다. 오일머니에 뛰어드는 글로벌 투자사들의 이야기와 석유 의존에서 벗어나 신기술 기반 투자에 집중하려는 중동 현지의 소식을 모두 다룹니다. 국내 기업의 중동 자본 투자유치 소식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저 멀리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도 ‘글로벌 AI 허브’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한 MENA 지역 국가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관련 분야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어서다. 아랍어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부터 휴머노이드 개발, 데이터 센터 구축까지 AI 관련 산업 곳곳에 오일머니가 투입될 예정이라 자본시장의 관심이 쏠린다.(사진=아이클릭아트)2일 글로벌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ENA 지역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I 관련 분야에 투자금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는 MENA 지역 국가들이 올해 2037억달러(약 298조 9705억원)를 IT 섹터에 투자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는 전년 대비 7.4% 증가한 수치다.가트너는 “이 지역 정부와 민간 기업들이 세계적인 AI 혁신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미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숙련된 인재를 자국에 유치시키기 위해 특히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AI와 클라우드 서비스가 보편화할수록 데이터 저장과 처리 용량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에 대한 투자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를 뒷받침하듯 UAE는 지난해 AI 분야 투자 확대를 위해 다양한 행보를 보였다. 우선 연초부터 AI 관련 연구에 5억달러(약 7339억원) 규모 자금을 투자하겠다 발표했다. 또한 2031년까지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로 발돋움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UAE 국가 AI 전략’을 내놨다. 이를 위해 국영 투자사 MGX를 설립했다. MGX는 AI와 반도체 분야 전문 투자사로 운용자산(AUM)이 1000억달러(약 146조 7700억원) 이상에 달한다.경쟁국 사우디는 국가 데이터·AI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200억달러(약 29조 3540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자금을 투입해 2만명 이상의 AI 전문가를 양성하고, 3만개 이상의 AI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한다. 국부펀드 PIF를 통해서는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와 AI에 투자하는 400억달러(약 48조 708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외에도 카타르 역시 탈석유 경제 기조로 돌아섬에 따라 AI 역량 강화를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 카타르는 국가 비전 2030을 발표하며 핵심 과제로 AI를 꼽았다. 이에 지난해 디지털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24억달러(약 3조 5225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AI 전문가 유치, 데이터 센터 관리 역량 강화 등을 통해 UAE나 사우디처럼 글로벌 기업을 자국에 유치하는 걸 목표로 한다.MENA 지역 국가들이 앞다투어 정책을 내놓으며 AI 분야에 대한 관심을 키우자, 기회를 엿본 글로벌 테크 기업들도 현지 투자를 시작했다. 예컨대 구글은 지난 11월 MENA 지역 AI 발전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AI를 활용한 아랍어 기반 LLM 개발을 위해 2027년까지 1500만달러(약 220억원)를 투자한다. 이와 동시에 현지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계획도 이뤄진다. 현지 스타트업과 개발자가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리소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국내 AI 기업과의 공조도 눈길을 끈다. 특히 사우디가 적극이다. 사우디 정부는 지난해 9월 네이버와 손잡고 디지털 트윈 플랫폼과 아랍어 LLM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네이버는 중동 지역 진출을 위해 사우디에 중동 지역 총괄 법인인 네이버 아라비아(가칭)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AI 반도체 유니콘 리벨리온은 지난해 7월 사우디 아람코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와에드 벤처스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업계는 2030년까지 MENA 지역에서 AI 분야에만 3200억달러(약 469조 664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현지에서 활동 중인 자본시장 한 관계자는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AI는 MENA 지역에서 주시해야 할 급부상할 분야 중 하나”라며 “게다가 개별 기업이 아닌 국가 단위로 구글, 오픈AI 등 글로벌 기업과 손을 잡고 ‘작정하고 키우는’ 분야인 만큼 몇 년간 투자금이 쏠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2025.01.02 I 박소영 기자
국민투표 가능성 시사한 마크롱…실행 여부는 불투명
  • 국민투표 가능성 시사한 마크롱…실행 여부는 불투명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새해를 맞아 국민투표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실행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사진=AFP)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1일 방송된 신년사에서 “다가올 사반세기의 희망과 번영, 평화는 오늘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며 “2025년에도 계속 중요한 결정을 할 것이며 여러분께도 중대 사안들에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지 언론들은 마크 대통령이 특정 사안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정치적 난국 타개를 위한 국민투표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프랑스 헌법상 대통령은 정부 혹은 상·하원 공동 제안에 따라 공권력 조직을 다루는 법안, 국가의 경제·사회·환경 정책이나 관련 공공 서비스 개혁안, 헌법에 위배되진 않으나 국가 기관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약의 비준을 허가하기 위한 모든 법안을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하지만 국민투표 실행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에서 국민투표는 2005년 5월이 마지막이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018년 마크롱 대통령은 2018년 유류세 인상 방침으로 촉발된 ‘노란 조끼 운동’의 요구사항 중 하나였던 국민발의 국민투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실행되지 않았다. 2020년 6월 기후 변화 대응을 헌법에 명시하기 위해 국민투표를 부의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결과물은 없었다. 뱅자맹 모렐 파리 2대학 정치학 교수는 BFM TV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이후 거의 매년 국민투표를 약속해 왔다”며 이번 발언에 대해서도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마크롱 대통령 입장에선 국민투표가 정치적 위험이 될 수 있다며 “국민투표가 부결된다면 마크롱에 대한 사임 요구가 더 거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1.02 I 김연서 기자
"尹, 김 여사와 울고 있을 것"...편지 후 관저 앞 '육탄 방어'
  • "尹, 김 여사와 울고 있을 것"...편지 후 관저 앞 '육탄 방어'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사흘째인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몸으로 바리케이드를 치는 등 한층 더 격해진 모습을 보였다.윤 대통령이 전날 지지자들에게 보낸 편지가 이들을 더욱 결집 시킨 것으로 보인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수괴(우두머리)·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유효기간인 6일 이전에 집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문 앞에 지지자들이 도로에 누워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 하루 뒤인 전날 밤, 대통령 관저 근처에서 집회를 계속해 온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윤 대통령 서명이 담긴 A4 용지 한 장짜리 편지가 전해졌다.편지에는 “새해 첫날부터 추운 날씨에도 많이 나와 수고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실시간 생중계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께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있다”고 적혀 있었다.또 “주권 침탈 세력과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며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내용도 담겼다.이후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에선 윤 대통령이 ‘눈물의 친서’를 보냈다며 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양상을 보였다.방송사 PD 출신 한 유튜버는 SNS를 통해 “100ℓ 휘발유가 든 드럼통에 심지를 박고 불을 붙여 굴려서 하나가 폭발하면 반경 30m는 불바다가 된다”며 “시범으로 하나를 터뜨려 보여주면 그 위력에 놀랄 것”이라며 과격한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사흘째인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문 앞 도로에 누워있는 지지자들을 경찰들이 해산시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날부터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에선 보수 성향 단체를 중심으로 밤샘 집회가 이어졌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이른 아침 이곳을 격려차 방문했다.윤 대통령이 즐겨보는 것으로 알려진 극우 유튜버들은 무대 위에 올라 “우리가 체포를 막아줘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울고 있을 거다”, “대통령 부부에게 들리게 함성을 외치자”라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이날 오전부터 몰려든 지지자들은 공조수사본부(공조본) 체포조를 몸으로 막겠다며 관저 길목에 스크럼을 짜고 드러누웠다.경찰은 5차 해산명령 후 시위자들이 도로를 침범했다고 판단해 오후 4시 37분께 기동대를 투입해 지지자들의 팔다리를 잡고 옮겨 강제 해산에 나섰다. 이들은 연행되면서도 “윤석열”을 외쳤다.경찰은 강제 해산으로 확보한 통로 쪽의 진입을 막아 공간을 확보했다. 체포 영장 유효 기간까지 나흘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관저 앞의 혼란한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5.01.02 I 박지혜 기자
尹 체포영장 `숨고르기`…관저 앞은 욕설·고성 '아수라장'(종합)
  • 尹 체포영장 `숨고르기`…관저 앞은 욕설·고성 '아수라장'(종합)
  • [이데일리 송주오 박동현 박순엽 기자] 2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사실상 무산됐다. 하지만 영장 집행 시도 소식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려나오면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특히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거나 거리에 드러눕는 등 격렬한 행동을 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됐고,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측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2일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서울 한남동 윤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보수단체가 체포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 이영훈 기자)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사흘째인 2일 오후 6시에도 영장 집행을 시도하지 않았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현직 대통령인 점을 배려해 일과 시간 내에 시도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고려하면 이날 체포영장 집행은 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일각에서는 공수처가 체포영장을 3일 집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수처가 이를 위해 이날 경찰과 체포 동선 등을 논의했다는 것이다. 공수처가 영장 집행에 나서지 않으면서 우려했던 보수단체와의 물리적 충돌은 피했다. 이날 오전부터 대통령 관저 앞엔 수천명에 달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였다. 이른 아침 수백명 수준이던 인파는 공수처가 이날 체포영장을 집행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빠르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체포영장 발부 이후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 사수를 자처하면서 연일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은 공수처의 영장 집행 소식에 평일 집회임에도 불구하고 10만명(주최측 추산)이 모였다.지지층 일부는 관저 입구에 드러눕는 등의 방법으로 길을 막았다. 이에 경찰은 이들에게 해산명령을 내리는 등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께 한강진역 2번 출구에서 보수집회 참가자들과 경찰이 충돌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윤석열 수호”, “이재명 구속” 등을 외쳤고, 일부는 도로에 눕기도 했다. 이 장소는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이 이날 오후 7시부터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촉구 집회를 개최한다고 신고한 곳이다. 경찰은 해산 명령에 불응한 이들 중 일부를 경찰차에 태워 연행하기도 했다. 이어 추가 병력을 투입해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을 한강진로 2번 출구 인근에서 밀어내며 양측을 분리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 집회 참가자 사이에선 욕설과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를 관리하기 위해 1500~2000명 가량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대통령 지지 집회 참가자 2명(남1, 여1)을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상적으로 신고된 탄핵 촉구 집회 무대에 난입해 집회를 막으려 했고, 이를 제지한 경찰의 요구에 불응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이날 오후 7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진행하기로 한 탄핵촉구 집회 무대를 점거하면서 집회 개최 준비를 막았다. 집회 참가자들은 “윤석열 수호”, “이재명 구속” 등을 외치며 경찰의 해산 명령에 불응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도로 위에 드러눕기도 했다. 경찰은 “육교 건너 집회 장소(윤 대통령 관저 앞)로 가셔야 한다”, “이곳은 신고된 집회 장소로 집회 개최를 막으실 수 없다”,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며 이들을 저지했다. 경찰은 수차례 경고에도 도로에 드러누워 점거를 풀지 않는 참가자 2명을 경찰차에 태워 연행했다.
2025.01.02 I 송주오 기자
방산 수주 증가…한화에어로, 공모채로 차입구조 장기화
  • [마켓인]방산 수주 증가…한화에어로, 공모채로 차입구조 장기화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공모채 조달을 통해 차입구조 장기화에 나선다. 지난 1년 새 방산 수주가 늘어나면서 단기차입금 규모가 급증하면서다.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수출 확대 기대감으로 K-방산에 대한 기관의 투자심리도 긍정적이다.미국 워싱턴에 전시된 K9A2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AA-)는 2년물 500억원, 3년물 1000억원, 5년물 500억원 등 총 2000억원 규모로 공모 회사채 발행을 계획 중이다. 증액 발행 한도 규모와 희망 금리밴드 수준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이며, 인수단은 한화투자증권 외에도 선정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수요예측일은 오는 8일로, 16일 발행을 목표로 한다.이번에 발행하는 자금은 채무 상환용 자금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4월부터 공모채 1150억원 등 만기 도래를 차례로 앞두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단기차입금이 급증했다. 방산 수주가 늘어난데다 자회사인 한화오션 인수 대금(1조500억원)에 자금을 투입하면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3분기 말 연결기준 단기차입금 규모는 2조4795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말(1조3735억원)과 비교했을 때 80.52% 늘어났다.특히 만기구조가 비교적 짧은 기업어음(CP)을 적극 활용했다. 본드웹에 따르면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CP 발행액은 총 1조4100억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 600억원 △2022년 2500억원 △2023년 1200억원 등과 비교했을 때 급격히 증가했다.다만 이날 기준 CP 잔액 규모는 100억원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된 상태다. 연말 정산을 통해 운영자금으로 조달했던 차입금을 모두 갚은 것으로 관측된다. 4분기에 납품 일정이 집중돼 있어 잔여대금 수취를 통해 운전자본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통상 무기 수주의 경우 향후 무기체계 지급을 약속하고 미리 돈을 받기 때문에 선급금이 회계상 부채로 인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폴란드향 천무 다연장로켓 2차 실행계약, 루마니아향 K-9 자주포 계약 등 대규모 계약이 성사되며, 방산 부문에서만 30조원의 수주잔고가 유지되고 있다.수출 확대 기대감에 K-방산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월, 6월 총 두차례에 걸쳐 공모채를 조달했다. 당시 각각 총 2000억원 발행에 1조4200억원, 2조2750억원의 뭉칫돈이 몰리며, 증액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공모채 조달에서도 무난히 목표 자금을 모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김종훈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주력인 방산사업이 양질의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영업현금창출력이 빠르게 제고되고 있다”며 “확장적 투자 기조 완화를 통해 향후 재무부담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2025.01.02 I 박미경 기자
SKY 정시 경쟁률 4.28대 1…의대 3곳 지난해보다 상승
  • SKY 정시 경쟁률 4.28대 1…의대 3곳 지난해보다 상승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2025학년도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이 4.28대 1로 집계됐다. 자연계열 경쟁률은 전년보다 하락했으나 의대는 상승했다.서울대 정문. (사진=연합뉴스)2일 연합뉴스는 각 대학과 입시업계를 인용,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의 정시 평균 경쟁률은 작년의 4.42대 1보다 하락한 4.28대 1(정원 내외 기준)로 나타났다.대학별로는 서울대 3.72대 1을 기록했다. 연세대는 4.21대 1, 고려대는 4.78대 1로 파악됐다.서울대와 연세대는 작년 각각 4.44대 1, 4.62대 1보다 하락했다. 고려대는 4.19대 1에서 올랐다. 고려대는 이번에 처음으로 무전공 모집단위인 다군 학부대학을 모집한 것이 경쟁률을 끌어올리는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계열별로는 인문계가 4.37대로 지난해 4.10대 1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서울대 3.24대 1(작년 3.87대 1), 연세대 3.53대 1(4.13대 1), 고려대 6.05대 1(4.20대 1)로 나타났다.자연계 경쟁률은 4.63대 1에서 4.21대 1로 떨어졌다. 서울대 4.01대 1, 연세대 4.78대 1, 고려대 3.99대 1을 기록, 지난해 4.76대 1, 5.11대 1, 4.15대 1보다 모두 하락했다. 의대 경쟁률은 작년 3.71대 1에서 올해 3.80대 1로 상승했다.서울대는 3.27대 1에서 3.52대 1, 연세대는 3.80대 1에서 3.84대 1, 고려대는 4.00대 1에서 4.04대 1로 올랐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SKY 정시 지원 결과 최상위권 자연계 학생들은 이공계보다는 의대에 집중 지원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자연계 상위권 학과의 합격선은 낮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또 수시와 마찬가지로 정시에서도 추가 합격이 많이 발생하는 대학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전국 대학은 3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 7일까지다.
2025.01.02 I 양지윤 기자
롤렉스, 금값 고공행진에 일부 모델 6200만→6700만원 인상
  • 롤렉스, 금값 고공행진에 일부 모델 6200만→6700만원 인상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가 금값 급등을 이유로 일부 모델 가격을 최대 8% 인상했다.롤렉스 GMT-마스터 II 럭셔리 시계.(사진=롤렉스그룹)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롤렉스는 새해 첫날 40mm 블랙 다이얼을 장착한 데이데이트 옐로우골드 모델 가격을 4만4200유로(약 6700만원)로, 기존 4만1000유로(약 6200만원)에서 3200유로(약 485만원)나 올렸다. 옐로우 골드 GMT-마스터 II는 4만1300유로(약 6260만원)에서 4만4600유로(약 6760만원)로 인상했다. 롤렉스는 일반적으로 일년에 한 번, 1월1일에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초 영국에서 일부 모델의 가격을 전년 대비 4% 올린 것에 비하면 인상폭이 크다. 원자재 중 하나인 금값이 최근 급등한 탓이다. 금은 지난해에만 27% 급등, 1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하고 있다. 롤렉스 대변인은 가격 변동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스틸 모델은 큰 폭으로 인상하지 않았다. 스틸 소재의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의 가격은 1만6000유로로, 지난해 1만5500유로보다 500유로 올렸다. 서브마리너 다이빙 시계는 지난해보다 약 1.6% 상승한 9500유로로 책정했다.롤렉스는 최근 금값 상승으로 일부 제품 가격을 올렸지만, 과거에는 주로 환율 변동을 반영한 탓에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지난 2022년에는 영국과 유럽에서 스위스 프랑이 영국 파운드와 유로에 대해 급등하면서 가격을 두 번 인상했다.한편 시계에 대한 국가별 가격은 국가 경제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여겨진다. 애널리스트의 추정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명품 시계 브랜드는 연간 100만개 이상의 시계를 생산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110억달러 이상이다. 세계 최대 명품 수요처인 중국이 최근 경기둔화 여파로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 그럼에도 명품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인상 요인 등을 이유로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는 오는 3일 의류, 가방, 주얼리 등 전 품목 가격을 평균 10% 이상 인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금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진 만큼 주얼리 제품의 가격 인상폭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는 2일부로 일부 품목을 대상으로 평균 7%가량 가격을 인상한다. 일부 제품은 30%까지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1.02 I 양지윤 기자
서산 '고파도' 해상 선박 전복 나흘째…마지막 실종자 수색 '난항'
  • 서산 '고파도' 해상 선박 전복 나흘째…마지막 실종자 수색 '난항'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충남 서산 앞바다 서해호 전복된 83t급 ‘서해호’에 실려 있던 덤프트럭이 발견된 가운데 태안해경은 마지막 실종자 A(56) 씨를 찾기 위해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진=태안해양경찰서 제공)2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 7분께 서해호 전복 사고 지점으로부터 멀리 떨어지지 않은 10여m 깊이 수중에서 A씨의 덤프트럭을 발견했다.A씨는 사고 당시 서해호에 덤프트럭과 함께 승선해 있었으며 배가 전복될 당시 트럭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가 트럭 내부에 있는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해경 경비함정 10척과 항공기 2대, 민간 선박 7척, 유관기관 선박 6척, 드론 18대 등도 투입돼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해안에서도 공무원과 군장병 등 340여 명이 수색하고 있다.태양해경 관계자는 “트럭이 수심이 깊고 조류가 강한 곳에 묻혀 있어 잠수요원들의 수색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실종자가 무조건 트럭 내부에 있다고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인근 지역도 함께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6시 26분께 어촌뉴딜300사업을 위해 서산 우도에 골재 등을 운반하고 구도항으로 돌아오던 서해호가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7명 가운데 2명은 구조됐으며 4명은 숨졌고 A씨는 실종됐다.
2025.01.02 I 김민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8% 저성장 공식화…연초 민생예산 100조 투입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1.8% 저성장 공식화…연초 민생예산 100조 투입-“제2 제주항공 참사 막으려면…LCC, 자체 정비역량 키워야”-“환율·PF·가계빚 리스크…내실 다지기·밸류업 최우선”-崔, 불가피한 결정…대외신인도 지켜내-[사설]가동 임박한 국정협의체, 자영업 지원이 최우선이다-[사설]어물쩍 넘길 일 아닌 LCC·지방공항의 안전불감증△종합-[인터뷰]삼성 美공장 준공식에 트럼프 초대 한미 공동 경제행사로 만들여야-핫한 주식 정보 ‘주톡피아’에 多 있다-“신용등급, 한번 내려가면 회복 굉장히 어려워”△4대 금융지주 회장이 본 새해 금융시장-“경기침체 1년 간다…고환율에도 기준금리 최대 4번 내릴 수도”-“빅테크는 경쟁자 아닌 파트너…AI·임베디드금융 박차-내부통제 디지털화·제재 강화…신뢰회복 원년으로△4면 -민생회복·내수 활성화 총력전…정부, 추경까지 열어뒀다-상반기 소비, 작년보다 늘어난 만큼 20% 추가공제-농산물 할인, 공공요금 인상 억제…생활물가 잡는데 11.6조 쓴다△5면-‘트럼프 2기’ 통상 불확실성 커지자…역대 최대 360조 무역금융 투입-반도체, 저리 대출 포함 14조…위기의 석화 사업재편-양자, 미래 먹거리로…5개년 종합계획 처음 마련△6면-예비기 없어 쉴새없이 뺑뺑이…정부·LCC ‘안전관리 강화’ 서둘러야-올해 전기승용차 사면 보조금 최대 ‘580만원+α’-녹지광장 아래 미래형 교통 허브…‘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내달 첫 삽-“올해 취업자 증가 10만명 그칠 듯”△신년 인터뷰-“국가적 위기가 개헌 적기…독일식 의원내각제 고민해야”△정치-‘역풍 불라’ 최상목 탄핵 유보한 민주당, ‘내란 특검법’ 재표결 고삐-쫓기는 尹, 내몰리는 참모진…용산표 정책 물거품 ‘수순’-국개애도기간에 “끝까지 싸운다” 편지 쓴 尹…친윤도 친한도 ‘난색’-여야, 목적·증인채택 신경전…내란 국조특위 공회전 우려△경제-금리인하 속도, 소비심리 보며 유연하게 결정-올해 국가 공무원 공채 5272명 뽑는다-공정위, ‘계열사 신고 누락’ SK 회장에 경고-“고환율에 농가경영 부담…소득 3000만원 초석 다진다”△금융-금리인하로 곳간 비상…보험사 배당 ‘적신호’-칼바람 부는 은행권…을씨년스러운 을사년-은행, 고환율로 中企대출 문 닫자…당국 “확대” 주문-“대내외 불확실성 고조…혁신·위기극복·건전성 관리 집중”△글로벌-유럽 수출 확대 노리는 美…불붙은 천연가스값에 기름 붓나-러시아산 가스 유럽 지배, 반세기 만에 마침표-인파에 트럭 돌진, 트럼프호텔 앞 트럭 폭발…美 새해부터 ‘테러 날벼락’-트럼프 봐달라는 듯…멕시코, 中 테무·쉬인 겨냥 관세 도입-화이자·사노피 등 제약사 美서 250개 브랜드 가격↑-질주하는 中전기차 작년 1300만대 불티△산업-반도체 “과감한 혁신”…항공 “안전 최우선”…철강·화학 “구조 효율화”-삼성전자 ‘모니터 5종’ CES 2025서 첫 공개-수익 악화 극복하자…HD현대오일뱅크 격려금 지급-장형진 영풍 고문 승계 마무리…차남에게 보유 주식 전량 매도-한화인더스트리얼즈솔루션즈 ‘한화비전’으로 새출발△산업-AI에 사활 건 IT업계…“수익화·서비스 확장 원년”-김대튜 직무대행 사직서 반려됐지만 여전히 끝 안 보이는 방통위 혼란-싸이토젠 경영권 분쟁…전병희 재옹립 움직임도-“인공피부 ‘메가덤’ 올해 中승인 기대…美진출도 본격화”△생활경제-먹구름 낀 오프라인 유통…새해 경영 키워드는 ‘3R’-내수 침체에…세계 시장으로 발 넓히는 식품업계-커피·과자·음료…새해부터 먹거리 물가 줄줄이 인상-CJ대한통운 택배 주말도 배송 시작△증권-가라앉은 증시, 솟아날 실적주는 있다-“밸류업 차질없이 이행…외국인 돌아오게 할 것”-“올해 코스피 2800도 어렵다”-STO·코인ETF 신시장 개척…불황 파고 넘는다△부동산-서울 보고 규제하니…지방 분양단지 절반이 ‘미달’-서울 아파트값 41주 만에 상승 멈췄다-분양 가뭄 속 서초·송파 ‘로또단지’ 주목-보성그룹, BS그룹으로 사명 변경…“지속가능 기업 도약”△관광&MICE-정상회의에 학술대회 줄줄이…다시 K마이스 전성시대-올해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 취항…K컬처 서비스도 구상-올해 여행 트렌드 ‘ESG·디지털 디톡스·야간’△스포츠-“세계 정상급 선수와 당당히 경쟁, 절대 지지 않을 것”-파리올림픽 열기 하얼빈으로…2025년 스포츠 감동 계속된다-“선거 관리 불투명”…허정무, 축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제주는 내 운명…후배들 위해 AFC 챔스리그 가고파”△오피니언-물 건너간 개혁, 국가대표 기업이라도 살려야-[전문기자 칼럼] 최상목의 선택이 옳다△피플-‘합리적 비용으로 문 앞 배달’ 배민만의 본원적 경쟁력 살릴 것-삼성액티브운용 대표에 하지원-NHN대표에 ‘티메프 사태 수습’ 정승규 선임-세계적 학술지 ‘나노레터’ 부편집장에 심우영-“AI기반 신사업으로 메가존클라우드 글로벌 영토 확장”-보령축제관광재단 대표에 이용렬 전 축제관광국장-국기연 자랑스런 연구소인 윤성현 책임연구원 선정-베스판글로벌 韓대표에 허양호 전 오라클 전무△사회-“尹지키자”vs“체포하라”…영장집행 임박에 아수라장-‘요양급여 부당청구’ 신고인에 4.7억 포상-“판사 권한”vs“사법 남용” 尹영장 ‘형소법 예외’ 논란-조한창·정계선 취임 첫날 尹사건 투입…“시급성·중대성 고려, 모든 역량 쏟을 것”-전기차 화재 대응 위해 경찰, 전문감식팀 구성
2025.01.02 I 김연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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