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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모두띠, 지난해 매출 547억 기록…국내 입지 강화에 박차
  • 마시모두띠, 지난해 매출 547억 기록…국내 입지 강화에 박차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마시모두띠(Massimo Dutti)가 지난해 54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약 16.4% 증가한 수치로 국내 비즈니스가 순항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22년 매출 증가율 4.05% 대비 약 4배 높은 수치다.마시모두띠 국내 매출액 추이. (사진=마시모두띠)마시모두띠는 최근 매장 신규 오픈과 리뉴얼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2월 스타필드 수원점, 4월에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고, 이번 달에는 용산 아이파크몰에 추가 입점을 앞둔 상황으로 국내 패션 업계에서의 존재감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로써 마시모두띠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 외에 전국 1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최근 마시모두띠는 글로벌 리브랜딩 전략 하에 브랜드 로고를 변경하며 하이엔드 브랜드의 이미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깔끔한 타이포그래피가 돋보이는 새로운 로고는 트렌드를 쫓기보다는 현대적이고 조용한 럭셔리를 추구하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겠다는 마시모두띠의 전략을 함축하고 있다.이러한 리브랜딩 전략하에, 마시모두띠는 주요 글로벌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 신규 매장 및 수도권 주요 매장에 ‘뉴 콘셉트’를 도입하는 중이다. 자연스러운 우아함이 느껴지도록 베이지 톤으로 공간을 연출하고,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패션 아이템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아트 인 프로그레스’ 프로젝트와 더불어 ‘슈즈&백’존과 ‘뷰티’존 등 세분화된 큐레이션 공간 마련 등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마시모두띠 관계자는 “한국은 새로운 패션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임에도 마시모두띠만의 클래식하고 정제된 분위기를 꾸준히 찾아주시는 소비자들 덕분에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예술, 건축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한국 소비자가 사랑해주시는 마시모두띠만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패션과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10년에 한국에 처음 진출한 마시모두띠는 한국의 현대적인 분위기를 담은 컬렉션으로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국내 패션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지난해에는 서울의 라이프스타일로부터 영감을 받아 출시한 ‘서울 컬렉션’이 국내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2024.05.08 I 신수정 기자
회계사 기업 가치평가, 삐끗하면 형사처벌…"전문적 판단 필수"
  • 회계사 기업 가치평가, 삐끗하면 형사처벌…"전문적 판단 필수"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비상장회사 주식의 가치평가에 있어서 회계법인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형사책임을 피하기 위해선 공인회계사의 전문가적 판단이 필수라는 조언이 나온다. 의뢰인과 충분히 소통하되, 가치평가의 본질인 평가방법과 평가인자를 결정하는 단계에서만큼은 회계사가 주도적이고 독립적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 전경.(사진=한국공인회계사회) 8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가치평가업무 관련 공인회계사의 법적 책임을 주제로 제4회 가치평가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 따르면 최근 미국 대형 회계법인 피소 사례를 분석하면 56%가 가치평가와 관련한 회계원칙 적용 오류로 인한 건들이었다.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축사에서 “공인회계사의 전문성이 기업과 경제 시스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회계사 업무가 형사책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공인회계사가 신뢰받는 전문가로서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상장회사 주식 고평가 논란이 불거지며 회계법인이 전문적인 판단을 내려야 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 교보생명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가치를 부풀려 계산했다는 의심을 받았던 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은 지난해 말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사모펀드인 어피너티가 교보생명을 상대로 풋옵션을 행사하기 위해 안진회계법인을 선임했고, 소속 회계사들이 약 1억원을 받고 어피너티에 유리하게 공정시장가치(FMV)를 부풀렸다는 의혹이었다. 하지만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2020년부터 이어져 온 법정다툼이 3년만에 마무리됐다. 회계법인이 무죄를 받았지만 이 같은 논란이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태준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가치평가는 △평가대상의 분석 △평가방법의 선택과 적용 △최종 문서화 크게 3단계로 구성돼 있다”며 “본질적 부분은 반드시 수행하는 주체인 공인회계사가 전문가적 판단을 거쳐 직접 해야 허위보고를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치평가 과정에서 의뢰인과 충분히 소통하되, 평가 과정을 추후에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혜민 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은 “기업의 가치평가는 과거 실적과 시장 성장률 등 객관적인 자료뿐 아니라 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이 반영되기도 한다”며 “의뢰인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지만, 반드시 회계법인의 전문가적 판단을 거쳐야 한다”고 했다. 금융당국은 공정한 가치평가와 합병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우선 인수합병(M&A) 제도개선 방안에 외부평가 개선을 담을 계획이다. 합병 시 회계법인이 준수해야 할 품질관리규정을 마련하도록 의무화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외부평가업무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다. 또 합병가액 산정과 평가업무를 구분해 외부 평가 객관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 선임조사역은 “회계법인은 기업과 투자자 사이 게이트키퍼로서 투자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객관적인 가치평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5.08 I 김보겸 기자
KT, 노키아와 6G 글로벌 연구 맞손
  • KT, 노키아와 6G 글로벌 연구 맞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해 8월 6G 연구개발(R&D)예산 4407억원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올해부터 본격 지원이 이뤄지는 가운데, KT가 차세대 이동통신인 6G 상용화 위해 노키아와 연구 협력을 본격화한다.KT(대표이사 김영섭)는 8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글로벌 이동통신 장비 제조사인 노키아와 6G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2030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G 이동통신의 진화된 오픈랜 기술과 6G 후보 주파수를 이용한 초 광대역 무선 접속 기술 등을 개발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또한 6G를 통해 제공 가능한 미래 서비스 발굴 및 인프라 혁신을 목표로 긴밀히 6G 시대를 준비하는데 양사가 동의했다.KT는 이번 협력이 6G 이동통신의 표준 제정 및 상용화에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노키아 무선전략기술 아리 키나슬라티 부사장(좌측)과 KT 네트워크연구소장 이종식 상무(우측)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IMT-2030’으로도 불리는 6G는 현재 글로벌 기술 표준단체인 ‘ITU(국제전기통신연합)’와 ‘3GPP(이동통신 표준화 국제 협력기구)’에서 주파수, 비전 그리고 프레임워크(구조화) 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3GPP에서는 최근 총회에서 6G 상용 네트워크와 단말 개발에 필요한 표준규격(Release 21)을 2029년 내 완료하기로 결정했다.KT 네트워크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KT는 이번 노키아와의 6G 파트너쉽을 통해 미래의 클라우드 및 AI와 직결된 이동통신 기술개발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노키아 무선전략기술 아리 키나슬라티 부사장은 “세계 통신시장을 앞서 나가는 한국에서 KT와 함께 미래 기술에 대해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6G의 핵심기술과 AI 접목 및 오픈랜 등의 차세대 통신 구조에 대한 공동 연구를 통해 KT와 노키아의 기술우위 확보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작년에 통과된 6G R&D 예산은 4407억3000만원 규모다. 국비는 3731억7000만원이 들어간다.2024년부터 6G 상용화 기술과 핵심부품 개발을 추진한다. 2026년 프리(Pre)-6G 시연이 목표다. 6G 국제표준특허는 30%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2024.05.08 I 김현아 기자
유인촌 장관, 홍진호와 게임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점검
  • 유인촌 장관, 홍진호와 게임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점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8일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 수도권사무소에서 전 프로그래머 홍진호, 프로그래머 문준호 씨를 비롯한 게임 이용자들과 함께 확률형 아이템 일일 모니터링 요원으로 활동했다.유인촌(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서대문구 게임물관리위원회 수도권사무소에서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왼쪽)와 함께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모니터링을 직접 해보고 있다. (사진=문체부)문체부는 지난 3월 22일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시행 이후 게임위 모니터링단을 통해 확률정보 미표시 등 64개 게임물 105건을 적발해 시정을 요청했다. 거짓 확률이 의심되는 6건에 대해서는 자료를 요청하는 등 제도 이행에 힘쓰고 있다.이번 모니터링은 이러한 이행 노력을 국민과 직접 소통하며 나누기 위한 자리다. 게임이용자들에게 제도 시행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직접 보여주고, 이용자들의 체감 만족도와 향후 개선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자 마련됐다.유 장관은 이용자들과 온라인 게임의 확률정보 표시 여부와 표시 방법 등을 살펴보고 모니터링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시행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게임이용자, 게임위 모니터링단 직원들과 함께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특히 수도권 지역 대학의 게임학과 학생들이 이번 모니터링 현장에 이용자로 참여해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자 미래 게임업계 꿈나무로서 게임업계 성장을 위한 문체부의 정책 지원과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유 장관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는 게임사와 게임이용자 사이의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이다. 문체부는 이 제도가 안착해 게임이용자의 권익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난 1일 발표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통해 우리나라 게임산업이 재도약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서대문구 게임물관리위원회 수도권사무소에서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프로게이머 문호준를 비롯한 게임이용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모니터링 제도 시행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4.05.08 I 장병호 기자
딥큐어, 복강경 RDN 의료기기 美 FDA에 임상시험계획 제출
  • 딥큐어, 복강경 RDN 의료기기 美 FDA에 임상시험계획 제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8일 딥큐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하이퍼큐어의 임상시험계획(IDE)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이퍼큐어는 딥큐어가 개발 중인 저항성 고혈압 치료를 위한 복강경 신장신경차단술(RDN) 의료기기다. 딥큐어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임상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임상은 전향적·다기관·단일군·오픈라벨(Open-label)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미국 주요 대학병원인 △애리조나(Arizona) 대학교 △스탠포드(Standford) 대학교 △에모리대학교 메디컬센터(Emory University Medical Center) △펜실베니아(Pennsylvania) 대학병원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UC Irvine)에서 저항성 고혈압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하이퍼큐어의 유효성, 안전성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하이퍼큐어는 고주파 전극이 달린 기기를 이용해 복강경 방식으로 신장 동맥 주변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의료기기다. 혈관 외부에서 접근하는 방식으로 혈관 내피 손상 없이 완벽하게 신장 신경을 차단해 저항성 고혈압을 치료한다.특히 FDA 의료기기 3등급(Class III)에 해당해 FDA 시판 전 승인(PMA) 대상에 속한다. PMA는 매우 엄격한 의료기기 시판절차로 현재까지 PMA 절차를 진행한 국내 의료기기는 없었다. 이번에 하이퍼큐어가 PMA 절차를 밟을 경우 국내 최초가 된다.딥큐어 관계자는 “두 번의 국내 임상을 통해 하이퍼큐어의 안전성과 우수한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번 IDE가 승인될 경우 글로벌 임상 돌입에 속도를 내 세계 최초로 복강경 방식 RDN 기기를 상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8 I 김소연 기자
만트럭, 서비스센터 3곳 확충…"고객 서비스 강화"
  • 만트럭, 서비스센터 3곳 확충…"고객 서비스 강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독일 프리미엄 상용차 기업 만트럭버스 그룹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 파트너를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만트럭버스코리아 용인 본사 및 서비스센터 전경.(사진=만트럭)신규 서비스 파트너 모집 지역은 경기도 남부(화성 또는 평택), 경기도 이천, 전라남도 목포 총 3개 지역이며, 선정된 업체는 만트럭 전차종 정비 및 순정 부품 판매를 전담한다.만트럭은 트럭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객들의 정비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차별화된 정비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 파트너 모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피터 안데르손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트럭 가동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고객 서비스의 시작이자 핵심”이라며 “만트럭은 새로운 서비스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서비스센터 운영과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폭넓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만트럭은 현재 용인과 세종의 직영 서비스센터 2곳을 포함해 전국 22개 공식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면서 체계적이고 신속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파트너 선정 작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총 25곳의 서비스센터를 확보하게 된다.시설의 확충 외 차별화된 정비 서비스 제공 및 정비 인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상용차의 운행 특성을 고려해 동력전달계통 최대 5년/75만㎞ 보증 및 유지보수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유지보수계약(RMC)인 ‘케어프리’ 및 ‘케어프리 엑스트라’를 운영하면서 고객의 총소유비용 절감을 돕고 있으며, 독일 이원식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과 구미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정비 인력 양성에도 꾸준하게 투자하고 있다.한편, 이번 서비스 파트너 모집은 메일 접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만트럭 네트워크 팀으로 신청서와 함께 투자 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
2024.05.08 I 공지유 기자
'솔로 데뷔' 이동열 "업텐션 때와는 달라… 부담·책임감 생겨"
  • '솔로 데뷔' 이동열 "업텐션 때와는 달라… 부담·책임감 생겨"
  • 업텐션 출신 가수 이동열이 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첫 번째 미니 앨범 ‘하울링’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긴장이 많이 된다. 빨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 설렌다.”그룹 업텐션 출신 이동열이 데뷔 9년 만에 첫 솔로활동에 나서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동열은 2015년 그룹 업텐션으로 데뷔, 팀 활동을 마친 뒤 새 소속사에서 홀로서기에 나섰다.이동열은 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하울링’ 발매 쇼케이스에서 “업텐션으로 활동할 땐 형들이 있어 든든하고 마음이 편했다”며 “하지만 혼자 하게 되니 모든 걸 내가 감당해야 하더라. 그만큼 부담감과 책임감이 생겨서 어렵기도 하고 좋기도 하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첫 앨범을 ‘하울링’으로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늑대소년 느낌을 주고 싶었다”며 “늑대가 울부짖는다는 의미를 담아 ‘하울링’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앨범은 이동열과 업텐션 활동 당시부터 호흡을 맞춰온 프로듀싱팀 에이튠즈가 참여했다. 오랜 대화 끝에 이동열의 색을 보여줄 수 있는 음악을 선곡해 매력을 극대화했다고.이동열은 “업텐션 때부터 함께한 에이튠즈와 호흡을 맞췄는데 함께 전곡 작곡·작사에 참여했다”며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이동열은 오늘(8일) 오후 6시 첫 솔로 미니앨범 ‘하울링’(Howling)을 발매한다. ‘하울링’은 늑대의 하울링에서 착안, 음악을 통해 대중들과 폭넓게 소통하겠다는 포부를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드립 드롭’(Drip Drop)을 비롯해 ‘번 잇 다운’(Burn It Down), ‘히어 위드 미’(Here With Me), ‘피스 오브 유’(Piece of You) 등 5개의 곡이 담겼다.타이틀곡 ‘드립 드롭’은 어두운 무드 속 이동열의 몽환적이고 섹시한 보이스와 매력이 돋보이는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사랑하는 이를 보며 느끼는 돌이킬 수 없이 점점 젖어가는 감정을 가사로 담아냈다. 기존보다 더욱 성숙해진 무드로 변신한 변신한 이동열의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2024.05.08 I 윤기백 기자
SK스토아 1분기 영업익 13억원…흑자 전환, AI커머스로
  • SK스토아 1분기 영업익 13억원…흑자 전환, AI커머스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스토아가 직전 분기 영업 적자에서 탈피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올해 1분기 영업 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370% 성장한 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엔데믹 이후 홈쇼핑 시장은 경기 침체와 TV 시청 인구 감소, 송출 수수료 증가, 소비 변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시장 규모가 위축됐다. SK스토아 역시 지난해 실적이 역행했으며 특히 직전 분기인 23년 4분기에는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부진했다.하지만, 데이터에 기반한 효율 중심의 방송 편성 최적화와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로 영업 이익이 크게 개선되며 한 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S/S 시즌 여성 의류 등 시즌 상품과 단독 상품, 신상품 등이 실적 호조를 보였는데 특히, 건강식품, 패션, 여행 등 고효율 상품 판매 강화를 중심으로 효율을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1분기 영업이익은 미래 성장 동력인 모바일 강화, 지속 성장을 위한 TV 앱 개편 그리고 CRM(고객관계관리)과 SCM(공급망 관리) 개선 등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얻은 결과로 보인다.모바일 투자 확대SK스토아는 상시 적립금을 제공하는 등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의 폭을 넓히고 고객 로열티를 높이기 위해 현재 모바일에 대해 적극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모바일 신규 회원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는 등 신규 고객 확보는 물론 기존 고객의 락인(Lock-in)까지 달성했다.단기적인 재무 영향을 감수하면서도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장기적인 성장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TV와 모바일 두 채널의 질적 성장을 통해 시너지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TV와 모바일 앱 UI/UX를 꾸준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객 쇼핑 편의를 위한 디자인 개편은 물론, 시연 중심의 실감 나는 판매 영상 제작을 위해 특수 촬영 장비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화면 색감을 개선하고 방송 몰입도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모바일 중심 스튜디오 개선 프로젝트 등도 진행 중이며, AI 성우, AI 카피라이터 등 AI 기술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데이터기반 AI커머스로무엇보다 SK스토아는 데이터에 기반하여 신상품과 단독 상품, 효율 우수상품을 편성함으로써 탄탄하고 지속적인 수익성을 만드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슈퍼위크, 기적의 쇼핑 등 특집전 및 프로모션까지 연계하여 실적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박정민 SK스토아 대표는 “산업간 경계가 사라진 빅블러(Big Blur)의 시대, 탈TV 만을 외치는 것이 아닌 TV와 모바일 두 마리의 토끼 모두, 견고한 성장 반열에 올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예견된 성장통을 잘 극복하고 데이터·AI 기술을 기반으로 상품 편성 효율을 높이며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는 ‘AI커머스’ 로 차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08 I 김현아 기자
배낭에 현금 채워 다닐 판…아르헨티나 또 초고액권 발행
  • 배낭에 현금 채워 다닐 판…아르헨티나 또 초고액권 발행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최악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1년만에 초고액권을 새로 발행했다. 3월 물가상승률만 300%에 육박하는 등 기록적인 물가 폭등으로 화폐가치가 폭락했기 때문이다.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7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1만페소 지폐를 발행했다.(사진=AFP)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1만페소 지폐 유통을 시작했다. 지난해 5월 1000페소에서 2000페소로 초고액권을 올려 발행한지 1년 만에 또 다시 새로운 최고액권을 내놓은 셈이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초고액권 발행에 나선 배경엔 천정부지로 치솟는 인플레이션이 있다. 아르헨티나는 심각한 경제위기가 불어닥치면서 지난 5년간 화폐가치가 95% 급락했다. 지난 3월 기준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287%에 달했다. 만성적인 경제난으로 화폐가치가 곤두박질치자 소비자들은 소액 제품을 살 때도 뭉칫돈을 들고 다니고 있다. 결제 규모가 커지면 지폐를 배낭에 넣고 다녀야할 정도다. 아르헨티나 상점들이 현금거래를 선호하고 있어서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집권 후 페소를 버리고 달러를 쓰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지자 하이퍼인플레이션(초인플레이션)과 페소 가치 안정을 핵심 경제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전 정부와 달리 재정 충당을 위해 무리한 화폐 발권에 나서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국내 채권자들이 보유한 단기 국채 이자 지급을 위해 여전히 화폐 발행을 지속하고 있다. 밀레이 대통령 취임 이후 중앙은행은 지난해 12월 133%에 달하던 기준금리를 5차례에 걸쳐 50%로 낮춘 상태다. 아르헨티나의 월간 인플레이션율은 조금씩 진정되는 분위기다. 작년 12월 26%로 정점을 찍은 후 3월 현재 전월비 상승률이 11%로 떨어졌다. 밀레이 대통령은 다음주 발표하는 4월 물가상승률은 한 자릿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올 연말 2만페소 지폐를 발행할 계획이다.아르헨티나가 새로 발행한 1만페소 지폐는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인쇄조폐집단유한공사가 인쇄했다. 아르헨티나는 급증하는 지폐 수요를 내부에서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중국, 브라질, 스페인 등에서 화폐를 찍어내고 있다. 아르헨티나 1000페소 지폐 유통물량은 지난 1년 동안 2배 넘게 폭증해 이제 60억장을 돌파했다.
2024.05.08 I 양지윤 기자
팜유 이장우, 韓 공식 '가필드' 홍보요정…18일 무대인사 출격
  • 팜유 이장우, 韓 공식 '가필드' 홍보요정…18일 무대인사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고양이 ‘가필드’의 유쾌한 매력으로 5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가필드 더 무비’의 한국 가필드 배우 이장우가 홍보 요정으로 활약 중이다. ‘가필드 더 무비’에서 주인공 ‘가필드’의 한국어 더빙판 목소리를 연기한 이장우가 영화에 대한 애정이 담긴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필드 더 무비’를 통해 첫 더빙 연기에 도전한 이장우는 겉까속촉 집냥이 ‘가필드’의 유쾌한 매력을 완벽 소화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6일(월) 공개된 ‘인생84’에서 이장우는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함께 활약하며 호흡을 맞추고 있는 기안84와 함께 유쾌한 티키타카를 발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장우는 ‘가필드 더 무비’를 통해 처음 더빙에 도전하게 된 에피소드와 ‘가필드’의 다양한 매력을 열띤 목소리로 소개하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미국 가필드 크리스 프랫과 한국 가필드 이장우의 만남도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평소 크리스 프랫의 열혈 팬이었던 이장우가 직접 화상 인터뷰 후일담을 전하며, 최애를 만난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내며 보는 이들에게 친근한 매력을 선사했다. 여기에, 그의 홍보 활동은 개봉 이후에도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개봉 첫 주말인 18일(토)에 이장우가 직접 관객들을 찾아가는 것. 그는 CGV용산아이파크몰을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를 순차 방문해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가필드 더 무비’는 바깥세상으로 단 한 번도 나간 적 없던 집냥이 ‘가필드’가 바깥세상에 처음으로 던져지면서 시작되는 험난한 어드벤처다. 5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2024.05.08 I 김보영 기자
'나크' 효과에 적자폭 줄인 위메이드…"올해 흑전 목표"
  • '나크' 효과에 적자폭 줄인 위메이드…"올해 흑전 목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적자폭을 줄인 위메이드(112040)가 올해 흑자전환을 노린다. 하반기 출시를 앞둔 차기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성과를 바탕으로 연간 매출 기록을 갱신하고, 비용 효율화 및 인력 재배치를 통해 연내 흑자전환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8일 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613억원, 영업손실 3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1.8% 증가했고, 영업손실폭은 100억원 가량 줄었다. 전기 대비 매출은 38.4% 증가, 영업손실은 약 300억원 줄었다.(사진=위메이드)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해 152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출시한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이 흥행한 덕분이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출시 후 3일 만에 매출 1000만달러(약 136억원)을 기록, 최고 동시 접속자 수 4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이 3월 한달간 벌어들인 매출은 571억원이다. 일평균 매출 수준은 29억원으로 나타났다. 위메이드 측은 2분기에도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국내 서비스보다 더 장기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성공은 위믹스 플랫폼의 파워가 커진 덕분”이라며 “매출이 초기에 많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2분기 매출은 당연히 좋고 한국 서비스 보다는 수명이 훨씬 길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블록체인 플랫폼 부문 매출은 59억원이다. 전년 대비 140% 증가한 수치다. ‘위믹스 플레이’ 등 플랫폼 전반의 거래가 증가한 영향이다. 이외에 라이선스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3% 감소한 10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44% 늘어난 21억원이다.올해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을 안정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하반기 기대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 성과 차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게임과 가상자산 생태계를 연결하는 ‘토크노믹스’ 고도화와 비용·조직 효율화도 추진한다.김상원 IR실 전무이사는 “올해 나이트 크로우와 이미르 등의 성과로 지난해에 이어 연간 매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용 최적화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외주 개발비 축소와 내부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로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하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토크노믹스 고도화는 수급을 반영해 가격이 움직이도록 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이용자가 유입돼 거래량이 늘어나도 가격에 변동이 없는 현재 토크노믹스를 개선해 수급을 반영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겠다는 의미다.박 대표는 “현재 나이트 크로우의 토크노믹스는 가상자산 ‘크로우’ 가격이 오르도록 설계돼 있지 않다”며 “향후에는 메인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방향으로 설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크노믹스는 마케팅적으로도 효과가 굉장히 크다”며 “토큰노믹스가 잘 설계돼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한다면 (이용자 유입) 효과는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르4·M을 필두로 한 중국 사업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인 시각을 내놨다. 박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 수익을 많이 내고 있지만, 리스크가 큰 시장이다보니 성공하더라도 돈을 제 때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사업 계획 내용에서 중국 내용을 언급하지 않은 이유가 미르4와 미르M에 대한 큰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리스크가 변하지 않을 것 같아서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미르4와 미르M을 중국에 언제 출시한다고 확답하기는 어렵다”며 “중국은 워낙 부침이 심한 시장이라 추가적 수입처로 생각하고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부연했다.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PC MMORPG ‘미르5’에 대한 계획도 언급했다, 박 대표는 “미르5는 확률형 아이템을 거의 도입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빌링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서비스를 하면서 위믹스 플레이 거래소 운영으로 가능성을 봤다. 미르5 게임 내에서 획득한 아이템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8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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