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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세종병원, 선천성 심장병 가진 몽골 환아 4명 의료나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에서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해외 환아들이 의료나눔을 통해 치료받고 희망을 되찾았다.부천세종병원은 몽골 국적 A군(1), B양(1), C군(3), D군(4)에 대한 수술 및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김은복 서울상공회의소 은평구상공회장, 우누르볼로르 전 몽골 국회의원 등이 직접 병실을 찾아 응원한 어린이들이다. 부천세종병원·서울 은평구·몽골 셀렝게도(道)는 의료지원 사업 협약(MOU)을 맺고 몽골 현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치료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A군은 태어나면서부터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의 중간 벽(중격)에 구멍(결손)이 있는 심실중격결손(VSD)을 보였다. 결손이 매우 커 태어나자마자 몽골 현지에서 폐동맥교약술을 받았으나, 심한 폐동맥 고혈압 및 심부전 상태가 여전했다.부천세종병원 의료진은 폐동맥 고혈압이 심한 A군의 완전 교정 수술이 가능한지를 확인하고자 먼저 심도자 검사를 진행했다. 폐동맥 고혈압 및 혈관 반응성 평가 결과, 다행히 수술이 가능한 상태를 보여 심실중격결손 폐쇄술을 시행했다. 주치의 방지석 과장(소아청소년과)은 “몽골 현지에서 급한 상황에 고식적으로 치료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효과적이지 못했다”며 “부천세종병원에서 다시 수술하지 않았다면 1~2년 내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을 건데, 다행히 적극적으로 검사 및 수술을 시행했고 무사히 회복했다”고 설명했다.B양과 C군 역시 심실중격결손(VSD)을 보였다. 두 환아 모두 내원 당시 심 잡음이 크게 들렸으며, 이 중 C군은 대혈관하 심실중격결손이 확인됐다. 부천세종병원 의료진은 이들에게도 심실중격결손 폐쇄술을 시행했다.D군은 다운증후군으로 심방중격결손(ASD)을 진단받은 환아다. 중국에서 처음 진단받았으나, 몽골에서 치료되지 않은 이력을 갖고 있다. 부천세종병원 의료진은 A군의 허벅지 혈관에 미세도관(카테터)을 삽입해 심장으로 접근, 결손을 메우는 시술(경피적 심방중격결손 폐쇄술)을 시행했다.심장 수술 및 시술을 받기 전부터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고열 및 폐렴, 구내염 등으로 전신 상태가 좋지 못했던 이들은 모두 성공적으로 치료 받고 퇴원해 최근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갔다.이번 몽골 환아에 대한 의료나눔의 주치의와 집도의는 각각 방지석 과장(소아청소년과), 김용진·김응래·임재홍 과장(소아흉부외과)이 맡았다. 또 국내 초청과 진료비·체류비 등 후원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서울 은평구, 서울상공회의소 은평구상공회, 부천세종병원, 세종병원 의료나눔 후원금(사랑yes), 몽골 볼로르 미래재단이 각각 담당했다.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대부분의 선천성 심장병은 늦지 않게 치료하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으며, 치료 후에도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며 “제때 치료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많은 분에게 감사드린다. 아무쪼록 아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부천세종병원에서 의료나눔으로 선천성 심장병 치료를 받은 어린이들이 회복 후 보호자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 제공
- Pleuvoir(플루브아), 새로운 향 컬렉션 ‘THE WHITE’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Pleuvoir(플루브아)는 새로운 향 컬렉션 ‘THE WHITE’를 공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Pleuvoir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고객들이 자신의 소중한 순간을 향으로 기억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자 한다. 늘 ‘향기로 기억되는 첫인상’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번 컬렉션을 통해 사람과 공간, 그리고 그 사이에 흐르는 특별한 감각들을 재조명한다는 설명이다.‘THE WHITE’ 컬렉션은 우리 삶의 중요한 순간들을 향으로 기록한다는 콘셉트 아래, 오드 퍼퓸, 디퓨저, 바디케어, 핸드케어 등 총 6종의 카테고리로 선보인다. 이번 ‘THE WHITE’ 컬렉션은 세 가지 향의 스토리로 구성되었다. △‘TAKE ME HOME’ 첫 만남의 설렘과 신선한 에너지를 담은 향 △‘MOST NAKED’ 차분하고 균형 잡힌 안정감을 선사하는 향 △‘BURNING IT ALL’ 강렬한 매력과 존재감을 표현한 향이다.각각의 향은 특별한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으며, ‘THE WHITE’라는 테마 아래 조화롭게 어우러진다.이번 ‘THE WHITE’ 컬렉션은 7일부터 Pleuvoir 공식 홈페이지, 카카오톡 선물하기, 롯데백화점 본점(명동),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그 시절' 진영·다현, 극과 극 첫사랑 매력…장꾸미·설렘미 폭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감독 조영명, ‘그 시절’)가 메인 포스터와 첫사랑 예고편을 전격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진영과 다현의 색다른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 스틸들을 7일 공개했다.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선아’(다현 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 분)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다. 대중의 선택과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첫사랑 로맨스 열풍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킬 진영과 다현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만들어낸 로맨스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먼저, 영화 ‘내안의 그놈’,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여온 진영은 이번 작품에서 장난기 넘치는 10대 시절부터 20대가 되어서도 한결같이 ‘선아’만을 바라보는 순정파 ‘진우’ 역으로 변신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스틸 속 풀어헤쳐진 교복, 활동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농구복 등은 ‘진우’의 자유롭고 장난기 가득한 성격을 보여준다. 그러나 단정한 교복 차림으로 시험을 보고 있는 ‘진우’의 모습은 그가 ‘선아’를 만나면서 겪게 될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진영 특유의 친근한 매력이 돋보이는 연기가 예고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또한, 연기자로서의 도전을 이어가는 ‘트와이스(TWICE)’ 다현이 첫 스크린 데뷔작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맑고 깨끗한 이미지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다현은 반듯한 모범생이자 모두의 첫사랑 같은 존재인 ‘선아’ 역을 맡아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스크린 속에서 펼쳐낼 예정이다. 반듯한 교복 차림으로 책상 앞에 앉아 노트를 보고 상장을 받는 모습은 성실하고 차분한 ‘선아’의 캐릭터를 보여주며 그런 그녀가 ‘진우’를 만나게 되면서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바다를 배경으로 환하게 웃는 모습처럼 ‘진우’와 함께하는 순간마다 새로운 감정 변화를 드러내며 밝고 사랑스러운 면모가 돋보여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서로의 첫사랑으로 완벽 변신한 두 배우가 선보일 설렘 가득한 케미로 관심을 끌고 있는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2월 21일(금) 전국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 하나금융,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 최상위 등급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6일 2024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대응 부문 평가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Leadership) A’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하나금융그룹)CDP는 기후변화, 산림자원, 수자원 등 환경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해 전 세계 주요 상장 기업에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는 글로벌 정보공개 프로젝트로,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및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등과 함께 국제적으로 가장 높은 신뢰도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 중 하나다.하나금융은 이번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위험관리, 경영전략, 탄소배출 목표 및 성과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직전 등급 대비 1등급 상향한 리더십(Leadership) A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하나금융은 오는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탄소배출량을 매년 투명하게 공개해 오고 있으며, 금융배출량(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고탄소 배출 산업군에 하나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산업정책 가이드를 적용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제한업종 및 유의업종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특히 ESG 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탄소 배출량 측정, ESG 경영진단, 평가 및 솔루션 제안 등 맞춤형 ‘ESG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함영주 회장은 “이번 CDP 최고등급 획득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하나금융의 일관성 있고 진정성 있는 ESG경영 실천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목표 이행 과정을 보다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글로벌 ESG 선도 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하나금융은 지난달 28일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MSCI가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 등급 획득 및 세계 유수의 글로벌 은행들을 제치고 발표일 기준 은행업 부문 전 세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 지투지바이오, 베링거인겔하임과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계약
- (사진=지투지바이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지투지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장기 지속형 주사 치료제(주사형 펩타이드 제형) 개발을 위한 제형 개발 계약을 지난달 24일에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자사의 독점적인 펩타이드 약물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지투지바이오는 이노램프(InnoLAMP)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펩타이드의 장기 지속형 주사 제형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펩타이드의 효율적인 전달을 위한 혁신적인 제형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협력은 베링거인겔하임의 펩타이드 약물 개발의 전문성과 지투지바이오의 약효지속 기술의 전문성을 결합시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지투지바이오 이노램프 기술은 다양한 펩타이드 약물을 미립구내에 40% 이상 높은 함량으로 로딩 할 수 있는 약물 전달 플랫폼이다. 우수한 생체이용률을 제공하며, 주사 부위 반응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특성은 장기 지속형 주사 치료로 이어져 환자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치료 효과를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치매, 정신질환, 당뇨, 비만 등 만성 질환 치료에 대한 장기지속형 의약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중요한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번 양사의 공동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지투지바이오는 추가적인 라이선스 계약 가능성이 열려 있고. 약효지속성의약품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이사는 “지난 2022년에 글로벌 제약사와 당뇨병 치료 협력 시작한 이래로, 2023년에는 미국의 또 다른 글로벌 제약사와 마이크로스피어 지속 방출 기술에 대한 마스터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올해는 베링거인겔하임과 협력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협정은 당사의 기술 전문성이 글로벌 제약사들 사이에서 더욱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하며, 사업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 인벤티지랩(389470)과도 장기 지속형 주사제 후보제형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미래에셋증권, 2024년 세전이익 1조 1845억 달성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세전이익 1조 1845억원, 당기순이익 89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 217%, 16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자기자본 또한 12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 11조원을 돌파한 이래 1년만에 1조원 가량 증가했다.브로커리지를 포함한 WM과 트레이딩 부문을 중심으로 큰 폭의 경상이익 실적 개선과 인도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해외법인 자본 재배분 과정에서 발생한 환차익 등 비경상이익 약 3400억원의 반영도 증가에 기인했다.해외법인의 실적 개선이 도드라졌다. 전년 대비 243% 증가한 1661억원의 세전이익을 보였고, 미국법인은 세전이익 945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미국법인은 현지 클리어링 라이선스를 보유한 국내 유일 법인으로, 안정적인 미국주식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지 주요 거래소인 뉴욕거래소, 나스닥 등과 시스템 연결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등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종합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어 향후 종합증권사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인도 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 올해부터는 미래에셋쉐어칸 출범에 따른 수익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연금자산과 해외주식은 동반 40조를 넘어섰다. 연금자산은 지난 해 10월 도입된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로, 본격적인 ‘머니무브’ 현상을 바탕으로 전체 잔고 42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개인연금, DC, IRP 적립금이 각각 10조원을 돌파하는 연금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해외주식 잔고는 해외주식 기여도가 상승하며, 업계 최초로 40조원을 돌파, 고객수익률 향상과 글로벌 자산증대에 집중하며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트레이딩 부문은 변동성이 큰 시장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채권운용 수익을 달성했고, 플로우 트레이딩 및 파생운용 비즈니스 실적도 전년 대비 증가하며, 전체 트레이딩 운용손익은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1조1262억 원을 기록했다.IB 부문은 리스크관리를 중점으로 성수동 K-프로젝트 업무시설 신축사업, 서울 세운지구 오피스 등 PF 자문 및 주선과 산일전기, 클로봇 등 15건의 IPO 주관을 통해 시장 내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 다각화된 사업부문에서 창출되는 경상수익과 도약을 앞둔 글로벌 비즈니스 및 AI 경쟁력 강화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노력해 고객을 위해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 韓조선, 새해 첫달 글로벌 선박 수주 1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 조선이 새해 첫 달 글로벌 선박 수주 1위를 차지했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146만CGT(51척)이다. 전월(236만CGT) 대비 38%, 전년 동기(559만CGT) 대비 74%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90만CGT(13척, 62%)를 수주했다. 이어 중국은 27만CGT(21척, 19%)를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 2024년 건조해 인도한 초대형 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1월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32만CGT 줄어든 1억 5679만CGT로 집계됐다. 한국 3702만CGT(24%), 중국이 9151만CGT(58%)를 차지했다. 전월대비 한국은 88만CGT 감소, 중국은 11만CGT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한국은 191만CGT 감소, 중국은 2514만CGT가 증가한 수치다. 선박 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1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89.38으로 12월(189.16)보다 0.22포인트 상승했다.지난해 1월보다(181.16)과 비교해 5%, 4년 전인 2021년 1월(127.11)보다는 49% 상승한 수준이다.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억 60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 29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2억 7500만달러로 집계됐다.
- 전국 전통시장 특산품, 배민서 만난다…특화 상품 대거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이 전국 유명 전통시장과 함께 개발한 특화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전국 전통시장 특산품, 배민에서 만나요 (사진=우아한형제들)배민의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전국 유명 전통시장 협동조합과 협업해 개발한 선물세트와 밀키트를 배민 앱 내 ‘전국별미’에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전국별미는 제철 먹거리부터 지역 특산물, 이색 별미 음식까지 각 지역의 대표 먹거리를 판매하는 카테고리다. 배민은 상품을 발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과 밀키트 등 특화 상품도 개발해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판매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6월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상인연합회와 맺은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의 첫 결실이다. 배민은 서귀포향토오일시장, 대구와룡시장 등 각 전통시장의 협동조합과 6개월 이상의 노력 끝에 지역 특화 상품을 개발했다. 메뉴 선정, 납품단가 등 상품의 컨설팅은 물론 디자인, 샘플테스트, 발주, 입점 및 판매지원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상품 개발을 진행했다.배민은 일부 상품은 무료로 배송하고, 전통시장의 푸근한 인심을 느낄 수 있도록 납작만두와 오메기떡 등 ‘덤’ 상품을 증정한다. 대구와룡시장의 경우 한정수량으로 1만 원 이상 구매시 3천 원, 3만 원 이상 구매시 1만 원 등 쿠폰을 지급해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통시장 상설관을 만들어 전통시장 제품의 배민 앱 내 노출을 늘렸다.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상생협약의 결실로 지역 특화 상품을 함께 개발하는 것은 물론, 판매까지 함께한 상생 모델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전통시장과 협업해 지역 특산품을 개발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등 모범 사례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통상임금·사이버 보안…세종, 판교 스타트업 대상 세미나 성료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세종은 판교 이노베이션 센터의 확장 이전을 기념해 지난 5일 개최한 첫 특별 세미나 ‘세종 세미나 in 판교’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센터 확장 이전과 더불어 정보통신기술(ICT)·인사노무·공정거래·지식재산권(IP)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대폭 확충함에 따라 판교 및 경기 남부 지역 고객사의 사업적 특성과 니즈를 고려해 한층 더 혁신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박준용 변호사가 지난 5일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법무법인 세종 제공.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의 환영사로 시작된 세미나에는 판교 이노베이션 센터에 새롭게 합류한 박준용(사법연수원 35기) 변호사, 송우용(40기) 변호사 및 최광희 고문이 발표자로 나서 노동 및 ICT 분야의 주요 법적 이슈와 트렌드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첫번째 세션은 세종 노동그룹의 핵심으로, 인사·노무, 노동분쟁 등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송우용 변호사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대법원 통상임금 전합 판결과 기업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송 변호사는 “전원합의체에서 명시적으로 변경된 통상임금의 법리는 당해사건 및 병행사건을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소급효를 제한했기 때문에 2013년 통상임금 전원합의체 판결 때와 같이 통상임금 관련 소송이 남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고정OT(Over Time·연장근로) 시간을 높이 설정하는 등 통상임금 기반 법정수당의 비중이 높은 기업의 경우 신속하게 전체적인 임금체계를 점검하고 임금체계의 개편을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두번째 세션은 스타트업 투자와 대기업의 신사업 프로젝트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ICT, 개인정보 관련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박준용 변호사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22년간 사이버 보안, 개인정보보호 분야에 몸 담아온 최광희 고문이 ‘2025 사이버 보안 및 프라이버시 규제 트렌드’를 주제로 다뤘다. 박 변호사는 “사이버 보안이나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 각종 리소스 투입을 소홀히 할 경우 이는 반드시 기업의 부채(Cyber Security Debt)로 되돌아온다”라며,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사이버 침해 위험 상황 하에서 기업들의 취해야 할 사전적,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판교 이노베이션 센터를 이끌며 이번 행사를 직접 기획한 조중일(36기) 변호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판교 지역의 고객들이 법률 서비스를 보다 가깝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판교 소재 고객사들이 서울까지 가지 않고도 최신 법률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세미나 사회를 맡은 조중일 변호사. 법무법인 세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