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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기어, 스탠드 백 등 신제품 출시…“수납력·안정감↑”
  • 타이틀리스트 기어, 스탠드 백 등 신제품 출시…“수납력·안정감↑”
  • 타이틀리스트 2023년형 신제품 플레이어스 시리즈(사진=타이틀리스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타이틀리스트가 2023년형 플레이어스 시리즈 스탠드백 2종과 카트백, 보스턴백, 파우치 등 엘리트 컬렉션 6종을 출시한다.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수납력을 높인 플레이어스 시리즈는 플레이어스 5 스탠드백과 플레이어스 5 스테이드라이 스탠드백으로 구성됐다. 긴 시간동안 각종 용품, 음료, 간식, 옷 등을 한데 담을 수 있도록 내구성과 수납력을 과감하게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기존 4분할 투입구 대신 골퍼들이 선호하는 5분할 투입구로 만들어 클럽 수납이 더욱더 용이해졌으며, 티 포켓, 물병 포켓 등 총 7개의 기능별 포켓으로 기능성과 수납력을 높였다. 장시간 사용해도 어깨 쿠션감이 그대로 유지되는 3분할 스티치 기법이 적용된 프리미엄 더블 스트랩과 좌우 균형 밸런스를 잡아주는 중간 허브 패드가 적용됐다.플레이어스 5 스테이드라이 스탠드백은 봄·여름철 우기나 습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강력한 방수로 설계됐다. 외부 습기를 차단해 내용물을 완벽하게 보호해준다.티 그린, 퍼플 클라우드, 아이리스 등 프레시한 컬러로 출시되어 골퍼들의 선택 옵션을 더욱 풍성하게 늘렸다. 엘리트 컬렉션은 뛰어난 기능성의 엘리트 퍼포먼스(3종)과 경량성으로 휴대성을 높인 엘리트 라이트(3종) 총 6종으로 구성됐다.엘리트 퍼포먼스는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 컬렉션으로 우수한 내구성과 디테일한 디자인 설계가 적용된 5 스테이드라이 카트백, 보스턴백, 스테이드라이 파우치가 포함됐다. 9.5인치 사이즈의 5분할의 확장된 투입구로 클럽을 편하게 넣고 뺄 수 있으며, 3분할 스티치 공법의 새로운 프리미엄 싱글 스트랩이 장착돼 장시간 사용에도 최상의 착용감을 제공한다.엘리트 라이트는 초경량 듀얼 소재를 사용해 뛰어난 경량성을 지닌 5 스테이드라이 카트백, 14 스테이드라이 카트백, 보스턴백 3종으로 구성됐다. 초경량 듀얼 소재 공법으로 내구성과 경량성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5 스테이드라이 카트백은 2.8kg, 엘리트 라이트 보스턴백은 1.09kg에 불과하다.엘리트 라이트 컬렉션은 새롭게 선보이는 제이드, 빈티지 블루, 캔디 등 다채로운 컬러를 제공한다.이번 신제품은 전국 타이틀리스트 브랜드 스토어 및 타이틀리스트 공식 대리점에서 만날 수 있다.2023년형 신제품 엘리트 컬렉션(사진=타이틀리스트 제공)
2023.02.08 I 주미희 기자
한국후지필름BI, 디지털 인쇄 전문 전시회 참가
  • 한국후지필름BI, 디지털 인쇄 전문 전시회 참가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은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리는 디지털 인쇄 및 후가공 장비 전문 전시회 ‘2023 디지털 프린팅 트렌드 페어(2023 DIGITAL PRINTING TREND FAIR)’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전시에서 한국후지필름BI는 전문 출력 업체는 물론 교재 제작, DM 제작 등에 특화된 소규모 출력 업체 등 퀵프린트(Quick Print) 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효율적인 생산 프로세스 구축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디지털 인쇄 솔루션과 장비를 선보인다.더불어 전문 인쇄 작업부터 비즈니스 업무 영역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80매급 디지털 컬러 인쇄기와 고성능 A3 컬러 복합기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 제품은 빠른 출력 속도와 고해상도 인쇄 품질을 자랑하는 ‘아페오스 C8180(Apeos C8180)’과, 뛰어난 보안 기능 및 높은 생산성을 갖춘 ‘아페오스 C7070(Apeos C7070)’ 등 총 2종이다.한국후지필름BI는 전시 부스를 방문한 고객 중 전시된 디지털 인쇄 기기와 솔루션을 경험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들에게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김현곤 한국후지필름BI 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인쇄 시장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과 전문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인쇄 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8 I 김응열 기자
"일할 맛 납니다" 삼시세끼 공짜에 혁신 근무공간..HD현대 GRC 가보니
  • "일할 맛 납니다" 삼시세끼 공짜에 혁신 근무공간..HD현대 GRC 가보니 [르포]
  • [판교(경기도)=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이게 중공업 이름을 달았던 회사 건물이 맞나. HD현대 신사옥 앞에 서서 든 생각이다. 배 만드는 조선부문을 주력사업으로 둔 회사답게 신사옥도 중후장대(重厚長大)스러운 면모가 남아 있을 줄 알았던 건 착각이었다. 건물 내부로 들어서니 HD현대가 왜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이 모인 경기도 분당 판교 한복판에 새로운 사옥을 지었는지 알 만했다. IT 기업과 견줘도 손색없을 만큼 혁신적인 근무환경과 첨단화된 시설, 편하게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세심한 설계와 디자인이 인상적이다.현대중공업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HD현대로 이름을 바꾸고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에서 나와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 새 둥지를 틀었다. 앞으로의 미래 50년은 이곳에서 맞게 된다. 그만큼 HD현대가 이 건물에 두는 의미는 남다르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지난해 12월 이곳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과거 50년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영광의 역사였다면 미래 50년은 기술과 환경, 디지털이 융합된 혁신과 창조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HD현대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GRC) 전경.(사진=HD현대)8일 찾은 GRC는 정육면체에 격자무늬 기둥이 외부로 나와 있는 독특한 구조였다. 17만5000㎡(약 5만3000평) 부지에 지하 5층~지상 20층 높이로 올라선 이 건물은 동서남북 어느 쪽에서 봐도 똑같이 생겨 마치 하나의 거대한 ‘큐브’를 연상시킨다. 건물 안에 있어야 할 기둥을 외부로 둔 데는 이유가 있다. 내부 공간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여름에는 기둥이 강렬한 햇빛을 막아주는 차양막 역할을 해서 남향 일사 부하를 64% 절감해 준다고 한다.건물에는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일반 대규모 오피스 대비 40% 정도 낮은 저에너지 건물을 실현했다. 천장에는 복사 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여름에는 차가운, 겨울에는 따뜻한 물이 지나가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천장에 온돌이 깔린 셈이다. 박수근 한국조선해양 GRC 운영팀장은 “이 시스템은 네이버 신사옥인 1784와 우리, 이렇게 두 곳만 쓰고 있다”고 자부했다. 건물의 백미는 메인 로비가 있는 4층이다. 건물 한가운데를 뻥 뚫어 거대한 보이드(void·빈 공간)를 만들었다. 올려다보면 햇빛이 내려와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기분도 환기된다. 4층부터 20층까지 한눈에 올려다보이는 이곳은 조명이 달린 개방형 엘리베이터가 위아래로 바쁘게 오가며 미래 도시를 연상케 한다. 로비에 초대형 고화질 미디어월에는 시간대별로 주요 뉴스와 그룹사 소식, 계절감 있는 영상자료가 상영된다. HD현대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GRC) 내부.(사진=HD현대)HD현대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GRC) 내부.(영상=이데일리 김은경 기자)건물을 크게 나눠보면 저층부인 1~5층은 공용 시설, 6~7층은 시험실이다. 특히 시험실은 HD현대가 이 건물을 만든 주요 이유인 연구개발(R&D)의 산실이자 심장부와도 같다. 조선해양·에너지·산업솔루션 등 총 17개에 이르는 그룹사 기술이 이곳 72개 시험실에서 탄생한다.그 시험실 중 하나인 6층 디지털관제센터를 둘러봤다. 이곳은 현대글로벌서비스의 HGS 스마트솔루션(ISS·HiEMS·DATS)이 장착된 모든 스마트선박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웹서비스·성능분석보고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뇌와 같은 장소였다. 이곳에서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주들에게 선박 리포트도 제공한다. 배를 학생으로 치면 생활기록부 격이다. 장민성 현대글로벌서비스 디지털연구센터 책임매니저는 “HD현대 스마트쉽솔루션이 탑재된 선박들의 현재 위치와 운항 속도, 엔진 등 기자재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어 선박의 경제적 운항과 유지보수를 지원할 수 있다”며 “이곳에 모인 빅데이터는 또 다른 기술개발을 위한 밑거름으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장민성 현대글로벌서비스 디지털연구센터 책임매니저가 8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GRC) 6층 관제센터에서 스마트쉽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영상=이데일리 김은경 기자)8층부터 19층까지는 현대오일뱅크, 현대제뉴인 등 HD현대 17개의 그룹사 임직원 5000여명이 들어와 있다. 층별로 1350평에 이르는 사무공간에서 45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며 20층은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과 임원 회의 공간으로 사용한다. 건물 외부처럼 내부 오피스 공간도 큐브를 잘 조립해 합쳐놓은 것처럼 생겼다. 각 기둥 사이는 4.5m로 가구와 천장, 벽체 등 대부분의 형상을 1.5m 기준으로 모듈화해 차곡차곡 쌓았다는 인상이다.사무실에서 특이한 점은 직원 개인 좌석이 아예 없다는 점이다. 모바일 기반 ‘카카오워크’를 도입해 출근 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간단하게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 상무나 전무 등의 임원들 역시 별도 집무실 없이 일반 직원들과 함께 섞여 근무한다. 수평적인 사내 문화와 원활한 소통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다. 회장·부회장·사장 등 CEO들도 직급 구분 없이 집무실 크기를 최소화(13평)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HD현대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GRC) 사무공간에서 직원이 앱으로 좌석을 예약하는 모습.(영상=이데일리 김은경 기자)예약한 자리로 가보니 PC 본체 없이 모니터와 USB-C 케이블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직원이 개인 노트북을 가져와 케이블에 연결하는 순간 모니터와 연동되면서 개인화된 공간으로 변신한다. 노트북 충전도 별도 충전기 필요 없이 케이블 하나로 모두 해결했다. 좌석에는 최근 회사원들이 선호하는 복지로 입소문을 탔던 ‘허먼밀러’ 의자가 눈길을 끈다. 가격이 200만원 안팎이어서 이 의자 교체를 복지로 내세우는 회사까지 등장하고 있는데 이곳 의자는 모두 허먼밀러 제품으로 마련했다고 한다. HD현대는 이곳에 여러 계열사가 입주한 만큼 ‘협업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자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게 필수다. 그게 가능해지도록 회의실만 700여개를 만들었다. 20인 규모의 대회의실, 8~12인 중회의실, 1인 회의실 등 규모도 다양하다. 외부 미팅도 용이하다. 실제 이날 한 회의실 화면에는 ‘선주사 미팅’이라는 예약 내역이 적혀 있기도 했다. HD현대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GRC) 사무공간에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사진=HD현대)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정말 일하고 싶은 회사,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스마트한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한 만큼 복지 시설은 다른 회사 직원들의 부러움을 살 정도다. 우선 삼시세끼 밥이 ‘공짜’다. 구내식당에 현대그린푸드와 신세계 2개 사가 들어와 있는데, 일부러 경쟁을 붙여 좋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구내식당은 1582석으로 조식 4종, 중식 8종, 석식 2종의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체중 조절을 하는 직원들이 간단하게 먹을 간편식 도시락 2종도 준비됐다. 이곳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사내 커플에 아이까지 있어서 온 가족이 아이를 등원해주면서 식사를 해결한 적도 있다”며 “식비 부담이 확 줄어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HD현대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GRC) 구내식당.(사진=이데일리 김은경 기자)1층 피트니스 센터는 1000명 이용이 가능한 규모로 ‘무료’다. 운동을 도와주는 퍼스널 트레이너(PT) 선생님도 있다. 단, 직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인지 임원은 출입 금지다. 같은 층에는 자녀를 키우는 부모에게 꼭 필요한 복지도 있다. 다음달 문을 여는 사내 어린이집은 0세부터 만 5세까지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고, 원어민 영어 교사가 1일 4시간씩 상주한다. 밤늦게 일해도 걱정 없이 조·중·석식에 간식까지 무료 제공하며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건물 4층에는 심리 상담실과 모성보호실, 헬스케어존과 같은 직원 복지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은행과 베이커리, 식음료 같은 편의시설도 입주한다. 1층에는 이미 스타벅스가 입주를 마쳤다. 사무공간 전 층에는 층마다 4곳의 탕비 공간인 캔틴을 두고 있는데 과자 종류만 수십 개다. 냉장고와 전기 오븐, 얼음 정수기, 커피 머신은 기본이다. 각종 에너지 음료와 커피 등을 비롯해 견과류·씨리얼바·스낵류 등도 구비했다. 방역에도 신경 썼는지 건물 층마다 현대로보틱스의 방역 로봇이 소독을 책임지고 있었다.박 팀장은 “GRC는 창립 50주년을 맞은 HD현대가 미래 100년 기업을 향해가며 기술경영 중심 공간을 새롭게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그룹사의 R&D 역량을 집적화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D현대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GRC) 로비에 현대로보틱스 방역로봇이 돌아다니는 모습.(영상=이데일리 김은경 기자)HD현대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GRC) 피트니스 센터.(사진=이데일리 김은경 기자)HD현대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GRC) 어린이집.(사진=이데일리 김은경 기자)HD현대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GRC) 입구. 창업자 아산 정주영 회장의 메시지가 적혀 있다.(사진=이데일리 김은경 기자)HD현대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GRC) 로비.(사진=HD현대)
2023.02.08 I 김은경 기자
"대선 불복"vs"국가권력 경고"…`이상민 탄핵` 표결 앞 전운 고조(종합)
  • "대선 불복"vs"국가권력 경고"…`이상민 탄핵` 표결 앞 전운 고조(종합)
  • [이데일리 박기주 이유림 이수빈 기자] 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극에 달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의 책임을 묻겠다며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 “대선 불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민주당은 “국가권력에 대한 준엄한 경고”라고 꼬집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의원총회를 열어 “민주당이 자신들이 감당할 수 없는 의석을 갖고 있으니까 주체하지 못하고 끝없이 폭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김진표 국회의장을 찾아뵙고 이것이 탄핵 요건을 충족하지 않고 의사일정이 합의되지 않았다고 강하게 요구했는데, 의장은 대정부질문 이후 표결하는 의사일정을 확정했다”고 지적했다. 국무위원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 1(100명) 이상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150명)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가진 만큼 이 장관의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에 부쳐진다면 가결될 가능성이 크다. 주 원내대표는 “탄핵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직무집행에 있어 위반 사실이 있어야 하고, 그 위반은 추상적인 위반이 아니라 구체적인 의무에 대한 위반이어야 하며, 그 정도가 중대해야 가능하다”며 “민주당의 탄핵 추진은 자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 처리 절차를 조금이라도 막아보고, 이재명 대표의 주말 검찰 출석에 대한 국민적 시선을 돌리기 위한 것이다.사실상의 대선 불복”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내년 총선 준비를 잘해서 우리가 압도적 1당이 되어야 민주당의 폭주를 저지할 수 있다”며 “우리가 좀더 겸손하고 세심하게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겠구나 결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는 즉시 규탄 대회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소추안의) 법사위 회부를 요청하는 동의안을 첫째로 내고 그다음에 표결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핵소추안이 통과될 경우에는 “규탄대회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뉴스1)같은 시간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의원총회를 열고 “역대 대형참사가 있을 때마다 진보정권이든 보수정권이든 주무장관 스스로 사퇴를 하거나 대통령이 해임시켜왔던 것은 너무나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었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만큼은 그 어떤 책임도 지지않겠다고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장관 탄핵소추에 나선 것은 윤석열 정권 그저 흠집내겠다는 그어떤 정치적 선택이나 술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과 참사 유가족과 생존자들이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이상민 장관 사퇴를 요구하고 있고, 이 장관의 탄핵사유는 이미 충분하다. 재난예방과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라는 헌법의 규정을 그리고 관련 법률에서 정한 수많은 의무 이행하지 않았고, 수차례 반복된 2차 가해성 발언과 국정조사 허위증언은 고위공직자로서 심각한 품위유지 위반”이라며 “이상민 장관의 탄핵 소추는 책임회피로 일관한 윤석열 대통령이 자초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탄핵소추안을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하는 안을 탄핵소추안 표결에 앞서 상정했지만 부결됐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탄핵소추안은 법에 정해진 요건도 채우지 못한 반헌법적인 안건으로 정쟁 유발을 위한 억지 논리만 가득하다”며 “힘겹게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법적 요건 미비에 따라서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될 것이 자명하다. 헌법재판소에서 기각이 된다면,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의 권위도 난도질 당할 것이고 국민들의 신뢰가 땅에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2023.02.08 I 박기주 기자
전경련, 서울시 중기·소상공인 경영 지원한다
  • 전경련, 서울시 중기·소상공인 경영 지원한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8일 업무협약을 체결, 서울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와 ESG 경영 도입을 지원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앞으로 협력센터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를 위해 상호협력한다. 전직 CEO 및 임원들로 구성된 전경련경영자문단이 멘토로 참여해 재단의 비금융 지원 대상을 소상공인에서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고, 외식업, 도·소매업에서 제조업으로 주요 지원 업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영애로 해소가 필요하거나 ESG 경영 도입을 원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재단의 서울시 내 지점을 통해 신청하고 전경련경영자문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증서 발급을 통해 장기저리의 정책자금을 제공하는 금융지원과 더불어 경영상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컨설팅, 교육 등 비금융 지원도 담당해오고 있다.이날 협약식에서 권태신 협력센터 이사장은 “고금리에 따른 내수위축과 글로벌 경기둔화, 물가상승 등으로 특히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업의 시작이자 뿌리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도록 양 기관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협력센터는 지난 19년간 중소·벤처기업 1만4228개사 대상 3만5478건의 무료 자문을 제공했다. 지난 2021년부터 소공인 협력클러스터 연계기관으로 참여해 소상공인 신사업 사업계획서 작성, ESG 경영 등을 지원 중이다.
2023.02.08 I 최영지 기자
파주시, 지진 피해 튀르키예에 구호금 지원 결정
  • 파주시, 지진 피해 튀르키예에 구호금 지원 결정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큰 지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튀르키예를 지원한다.경기 파주시는 강진 발생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자매도시인 에스키셰히르시를 통해 구호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가장 큰 피해 지역 중 하나인 튀르키예 하타이.(사진=로이터·연합뉴스)김경일 시장은 자매도시인 에스키셰히르시의 일마즈 부유커센 시장에게 위로 서한문을 보내 재난 극복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파주시의 튀르키예에 대한 구호금은 과거 자매도시의 재난 시 지원했던 금액과 비슷한 규모가 될 전망이다.앞서 지나나 2020년 시는 영국 글로스터시의 요청으로 약 3300만 원 상당의 코로나19 방역복 1000세트를 지원한 바 있다.서한문을 통해 김경일 시장은 “한순간에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튀르키예 국민에게 51만 파주시민과 함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며 “튀르키예가 하루빨리 재난을 수습하고 일상을 되찾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가능한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전했다.에스키셰히르시는 튀르키예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에스키셰히르주의 주도이며 앙카라에서 서쪽으로 233㎞, 이스탄불에서 남동쪽으로 330㎞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로부터는 약 850㎞ 떨어져 있어 지진의 영향권에는 들지 않았다.한편 지난 6일 진도 7.8 규모의 강진으로 현재 튀르키예와 시리아 내 7800명이 넘는 사망자와 약 3만50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2023.02.08 I 정재훈 기자
오세훈, 국회 찾아 호소…"지하철요금 인상 최소화 위해 정부 지원 필요"
  • 오세훈, 국회 찾아 호소…"지하철요금 인상 최소화 위해 정부 지원 필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국회를 찾아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지하철(도시철도) 무임수송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윤영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국회 차원에서의 지원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화답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윤영석 위원장과 기재위 여당 간사인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기재위 야당 간사인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잇따라 만나 지하철 무임수송에 대해 국비로 지원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자리엔 서울시의 오신환 정무부시장과 박찬구 정무특보 등도 배석했다. 오세훈(왼쪽) 서울시장이 8일 오후 지하철 무임수송 지원에 대한 중앙 정부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실을 방문, 윤영석 기재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앞서 지난해 여야는 도시철도 공익서비스손실보전(PSO) 예산 확보에 동의했지만 기획재정부 반대로 국회 처리가 불발됐다. 서울뿐 아니라 도시철도가 있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 시장은 윤영석 위원장을 만나 모두발언에서 “무임수송이 굉장히 부담스러운 단계에 와있고 8년 동안 요금을 올리지 못해 적자 증가가 빠르다”며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달라는 것이 정부 방침인데 어쩔 수 없이 요금 인상하는 상황에서 (인상 폭을) 최소화하려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차원에서 법령 개정을 통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위원장은 “대중교통 적자를 이대로 방치해선 안된다는 데 상당히 공감하고 있고, 무임승차 연령 상향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지 않나 보고 있다”며 “기재위원들은 이 부분에 대해 이해를 넓히고 같이 논의해나가겠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회동 후 취재진을 만나 이날 논의 내용에 대해 “지하철 무임운송 때문에 생긴 적자 보전 문제에 법령 개정을 포함해 기재위 차원에서 논의를 거쳐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들었다”고 전했다. ‘서울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도 포함해 요청했는가’라는 묻는 말에 그는 “그렇다,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6개 시·도가 관계돼있어 정부가 더 부담을 느낄 것”이라면서도 “문제가 생겼을 때 이번 기회에 근본적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해 정부가 시도 전국적으로 다 안고 있는 적자 문제를 도와줌으로써 대중교통비 인상 폭을 최소화할 수 있겠다는 차원에서 부탁 드린다”고 했다. 야당 측에 할 말이 있는지에 대해선 “여야 의견이 다르지 않은 사안”이라며 “이 문제만큼은 정부 도움을 받아 풀어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이 형성돼있다”고 국회 처리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봤다. 현행 도시철도 노인 무임승차 제도는 1980년 만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요금을 50%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도입된 뒤 서울지하철 2호선이 개통된 1984년부터 ‘65세 이상 100% 면제’로 확대됐다. 지하철 무임승차는 노인뿐 아니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게 적용하는 만큼 이를 법령으로 바꾸려면 각각 노인복지법 제26조, 장애인복지법 제30조,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66조 등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한다. 오세훈(왼쪽) 서울시장이 8일 오후 지하철 무임수송 지원에 대한 중앙 정부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실을 방문, 윤영석 기재위원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02.08 I 경계영 기자
개보위 "LG U+ 정보 유출 더 늘어날 수도"…해커가 건넨 정보만 60만건
  • 개보위 "LG U+ 정보 유출 더 늘어날 수도"…해커가 건넨 정보만 60만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 고객 수가 현재 29만명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고도 봤다. 애초 해커가 자신들이 해킹한 명단이라며 LG유플러스에 넘긴 명단이 약 60만건에 이르는만큼 조사 과정에서 유출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진성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2 과장은 8일 브리핑에서 “(유출 명단) 판매자가 어떤 경로를 통해 LG유플러스 측에 전달한 명단이 약 60만건”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유출 규모가 늘어날 수도 있고 현재의 규모로 확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위는 최근 조사 과정에서 LG유플러스가 신고한 고객 수 21만명에서 8만명을 추가 발견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9일 18만명에 대한 유출을 확인했고 20일 3만명의 추가 유출을 확인해 총 21만명의 유효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개인정보위는 지난 1월31일 조사 과정에서 해지 고객 데이터베이스(DB)의 개인정보 8만건이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현재까지 총 29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상태다. 진 과장은 “해커가 전달한 60만건 중 중복 데이터가 있어 이를 제거하고 조사해 약 29만건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한 상태”라며 “조사를 완료하는대로 상세하게 보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의 고객 명단을 해킹했다고 주장한 해커들은 3000만건의 개인정보를 확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개인정보위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과 함께 LG유플러스의 고객정보 유출사건에 대해 조사 중으로 유출 항목, LG유플러스 측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다만 유출 규모가 크고 데이터베이스를 모두 비교하는 과정을 진행해야 해 조사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2023.02.08 I 함정선 기자
매둘기 파월 "더 많은 인상"…시장은 '마이웨이 랠리'
  • 매둘기 파월 "더 많은 인상"…시장은 '마이웨이 랠리'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또 ‘매둘기’(매파와 비둘기파 색채 혼재) 면모를 보였다. 월가를 놀라게 한 강한 고용 지표가 나온 이후 첫 공식석상에서 “예상보다 기준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고 언급하는 동시에 “올해 물가가 상당히 떨어질 것”이라는 비둘기파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뉴욕 증시는 일단 그의 발언을 소화하며 ‘마이웨이 랠리’를 폈다. 다만 월가 내부에서는 높아지는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두고 혼란스러워하는 기류가 만연해 있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강조한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 국면 역시 일시적으로 끝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에서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 공동창업자 겸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회장과의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파월 연준 의장, 또 ‘매둘기’ 모드파월 의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에서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 공동창업자와 토론한 자리에서 “막 시작한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토론 초반부터 예상보다 강했던 고용보고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고용이 이렇게 강할 것이라고는 예상을 못했다”며 “우리가 왜 디스인플레이션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는지 이유가 나와 있다”고 했다. 미국 노동부의 1월 고용보고서를 보면, 여가·접대업(12만8000개), 전문·기업 서비스업(8만2000개), 의료 서비스업(5만8000개)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확 늘었다. 파월 의장은 이를 두고 “현재 상품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을 보고 있고 주택에서 곧 볼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서비스 부문에서는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파월 의장은 그러면서 “우리는 (앞으로 나오는) 지표에 반응할 것”이라며 “고용과 같은 경제 지표가 강력할 경우 시장 예상보다 더 많은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 때보다 조금 더 매파 어조를 띤 것이라는 평가다. 시장은 이미 ‘5월 금리 인상 중단론’은 물건너 갔다는데 기울어 있다. 연준이 다음달에 이어 5월에도 25bp(1bp=0.01%포인트)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의미다. 파월 의장은 토론 내내 물가 안정 목표를 수차례 거론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자연스럽게 둔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책 목표치인) 2%로 낮아지려면 다소 고통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비둘기파 색채 역시 곳곳에서 드러냈다. “올해는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하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발언한 게 대표적이다. 그는 “내년이면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려올 것”이라고도 했다.파월 의장은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을 두고 “노동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팬데믹 때문에 노동시장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투자회사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노동력 부족이 주기적인 게 아니라 구조적이라는 것”이라며 “강한 노동시장을 용인하는 듯한 발언”이라고 했다. ◇14일 CPI 전까지 ‘숨고르기’ 전망금융시장은 파월 의장이 FOMC에 이어 또 매둘기 모드를 보이자 혼란을 거듭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토론 직전 4.5%에 육박했다가 시작과 함께 4.3%대까지 급락했다. 그러다가 그가 다소 매파적인 색채를 띠자 다시 급등했다. 장중 4.483%까지 뛰었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690%까지 올랐다. 뉴욕 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 내내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이후 장 막판 비둘기파 발언만 선별적으로 소화하는 마이웨이 랠리를 벌였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0% 급등했다. 월가 인사들은 “기본적으로 파월 의장의 언급을 제대로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월가 일부에서는 이미 파월 의장이 강조하고 나선 디스인플레이션 자체를 부정하는 기류까지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욕 헤지펀드인 윈쇼어 캐피털의 강 후 채권 트레이더는 “올해 유일한 스토리는 일시적(transitory) 디스인플레이션”이라며 “매우 빡빡한(tight) 노동시장은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스토리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마르코 콜라노비치 JP모건체이스 수석시장전략가는 ‘일시적 디스인플레이션?’(transitory disinflation?)이라는 제목의 보고서까지 냈다. 연준의 긴축 국면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진단들이다.월가는 극도의 혼돈 속에 오는 14일 나오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통해 다시 방향성을 점칠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은 그 이전까지는 ‘숨고르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2023.02.08 I 김정남 기자
KFC, 올해 첫 신메뉴 '콘찡어버거'…가성비 초점
  • KFC, 올해 첫 신메뉴 '콘찡어버거'…가성비 초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치킨 전문 브랜드 KFC는 올해 첫 메뉴로 가성비를 앞세운 버거 메뉴 ‘콘찡어버거’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KFC ‘콘찡어버거’.(사진=KFC)이번 제품은 바삭한 오징어 패티와 달콤한 소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맛을 앞세운 메뉴다. 고소하고 달콤한 옥수수 소스에 오징어 다릿살이 더해진 ‘스위트’, 달콤한 버거에 강렬하게 매콤한 스콜쳐 소스가 더해진 ‘레드핫’ 등 2종으로 구성했다.특히 KFC 버거 중 가장 낮은 가격대로 출시해 가성비를 확보했다. 단품 기준 콘찡어버거 스위트 3900원, 콘찡어버거 레드핫 4200원으로 책정돼 부담 없는 가격대로 선보였다.KFC는 콘찡어버거를 많은 고객이 맛볼 수 있도록 오는 13일까지 다리살 필렛 변경 버거 세트 주문 시 콘찡어버거스위트 단품을 10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KFC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를 맞아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줄 메뉴를 고민하다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콘찡어버거를 기획하게 됐다”며 “콘찡어버거는 기존 KFC의 베이직버거 보다도 낮은 합리적인 가격과 달콤, 매콤이라는 누구나 좋아하는 맛으로 많은 고객들이 접근하기 쉬운 대중적인 버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연 프로' 출연 중 마약 투약한 간 큰 20대女…집유 얻어냈다
  • '경연 프로' 출연 중 마약 투약한 간 큰 20대女…집유 얻어냈다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한 방송사 경연 프로그램 촬영장에서 대마를 피우고, 병원에서 거짓 통증을 호소해 펜타닐을 처방받아 흡입·판매 한 20대 여성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22)가 항소기한인 지난 3일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이에 따라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이 확정됐다.(사진=이미지투데이)A씨는 2021년 7월2일부터 약 한 달간 2차례에 걸쳐 택시기사를 통해 30만원 상당의 펜타닐 패치를 판매하고, 지인으로부터 펜타닐을 구입해 자신의 음악작업실에서 흡입한 혐의를 받는다.또 2020년 11월~2021년 2월 40회 넘게 지인의 자취방, 자신의 연습실, 호텔 등지에서 펜타닐과 환각물질인 이산화질소를 흡입한 혐의도 적용됐다. 2020년 9월 17일에는 한 방송사의 유명한 경연 프로그램 촬영장에서 대마를 흡입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거짓으로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펜타닐 패치를 처방받았다.재판부는 “피고인이 펜타닐 패치를 단순 투약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매매해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을 확산시켰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마약 관련 다큐 제작에 참여하거나 약물중독자 자조모임에 참여하는 등 단약의지를 표명하고 실제로 상당기간 단약을 한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2023.02.08 I 이선영 기자
김민규 "아이돌, 아무나 할 수 없는 직업이더라"
  • 김민규 "아이돌, 아무나 할 수 없는 직업이더라"
  • 김민규(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다.”입대를 앞둔 배우 김민규가 ‘성스러운 아이돌’에 임하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김민규는 8일 온라인으로 공개된 tvN 새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제작발표회에서 군 입대를 앞둔 심경을 묻는 질문에 “아쉬운 마음은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그는 “군 입대를 앞두고 촬영하는 마지막 작품이라고 해서 사실 특별한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며 “언제나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하고 있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그렇다”고 했다.‘성스러운 아이돌’은 하루 아침에 대한민국 무명 아이돌이 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는 다른 세계인 ‘이 세계’ 대신관 램브러리의 성스럽고 망측한 연예계 적응기 드라마다.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극중 김민규는 이세계에서 ‘레드린’ 신을 모시는 23번째 대신관 램브러리, 현 세계에서는 데뷔 5년차 망돌 ‘와일드애니멀’의 멤버 우연우 역을 맡았다.김민규는 “이 작품에서는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색다르고 모습, 보여드리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고픈 욕심이 있어 더 신경을 써서 연기했다”고 말했다.아이돌 연기에 도전한 소감으로는 “그분들의 삶이 어떤지 파악할 수 없지만 간접적으로 아무나 할 수 없는 직업이라 느꼈다”며 “노래 연습도 하고, 춤도 연습하고, 무대도 섰다. 특히 아이돌로서 보여지기 보다 어떻게 하면 아이돌 생활을 하지만 대신관스럽고 이 세계에서 온 인물이라는 걸 잊혀지지 않을까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성스러운 아이돌’은 오는 15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2023.02.08 I 윤기백 기자
교수 1056명 “尹정부, 대학 규제완화 반대” 시국선언
  • 교수 1056명 “尹정부, 대학 규제완화 반대” 시국선언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교수 1000여명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학 규제완화 정책 철회를 요구했다.‘공공적 고등교육정책을 요구하는 전국교수연대회의’(연대회의)는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고등교육 시장화정책 폐기를 위한 전국 교수 1차 시국선언’을 열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대회의 제공)전국교수노동조합 등 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공공적 고등교육정책을 요구하는 전국교수연대회의’(연대회의)는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고등교육 시장화정책 폐기를 위한 전국 교수 1차 시국선언’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연대회의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학설립·운영규정’, 이른바 4대 요건에 대한 개정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4대 요건은) 사학의 질적 수준을 보장하고 법인의 전횡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장관이 바뀐 이후 장관이 부실한 일부 사학의 대리인이 돼 대학을 망치기로 작정하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4대 요건은 교지·교사·교원·수익용 기본재산 등 대학이 갖춰야 할 조건을 의미한다. 대학들은 4대 요건이 개혁을 방해하고 있다며 규제 완화를 요구했다. 이에 교육부는 ‘대학설립·운영규정’ 전부개정령안을 오는 13일까지 입법 예고한 바 있다. 개정령안은 겸·초빙교원 확보 기준 완화, 교사(시설·건물) 기준 면적 완화 등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교사 기준 면적 완화가 이뤄진다면 대학은 남은 부지에 수익용 사업장을 운용할 수 있게 된다.연대회의는 4대 요건 완화는 교육기관이 지켜야 할 최소한마저 지키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4대 요건 기준을 대폭 낮춰서 대학의 질적 수준을 떨어뜨리고, 그렇게 해서 챙진 돈을 사학법인이 챙기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대로 개정되면 강의실과 술집이 한 건물에 공존하는 전대미문의 희한한 대학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들은 4대 요건 완화가 아닌 대학 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학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교육부가 추진해야 할 대학정책은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되어야 한다”며 “우수한 교수의 충원, 교육시설의 확충, 학문의 자율성 보장, 대학의 특성화 추진, 지역 대학에 대한 정상적인 지원이 바로 그것”이라고 설명했다.연대회의는 4대 요건 완화로 수도권 집중화 현상과 인기학과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본 개정안은 대학이 직면한 위기를 더욱 악화시키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며 “수도권 대학으로의 집중, 인기학과로의 쏠림을 조장해 몇 년 내로 대학은 구조조정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황폐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연대회의는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동조합,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한국사립대학교수노동조합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이들은 교육부가 개정안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추후 추가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2023.02.08 I 김형환 기자
구로구, ‘빌라왕 전세사기’ 막는다…민관합동 대응
  • 구로구, ‘빌라왕 전세사기’ 막는다…민관합동 대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구로구는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부터 ‘빌라왕 전세사기 대응 민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운영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구로구청 전경(사진=구로구)전세사기 대응 민관 TF는 부동산정보과장을 총괄책임자로 하고 관련 부서 담당자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구로구지회가 참여해 2개 반 11명으로 구성된다.구로구는 우선 이달 중 구청 홈페이지에 전세사기·불법중개 신고센터를 구축하고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신고 방법은 홈페이지 접수와 전화·팩스·방문 모두 가능하며 신고 즉시 민관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기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세사기 피해 예방 및 불법중개 상담 신고센터와는 별개로 운영된다.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중개사 적발 시에는 위반행위에 대해 행정처분 등으로 강력하게 조치하고 관련 기관에 고발 또는 수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TF는 구민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예방 활동에 나선다. 구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유형별 피해 사례와 예방 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구로구지회는 윤리교육 및 전세사기 방지교육 등 자체 교육도 실시한다.구로구 관계자는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지자체의 책무”라며 “현장에 계신 분들과 긴밀히 소통·협력하며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2.08 I 이윤화 기자
백살되면 백만원..우리동네 살면 돈 드립니다
  • 백살되면 백만원..우리동네 살면 돈 드립니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출생부터 시작해 양육, 입학, 장수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삶의 과정은 어디에 사는지에 따라서 돈이 되기도 하고 그 액수도 달라진다. 이런 지원은 인구의 유입으로 이어지기에, 지자체마다 재원을 짜내느라 안간힘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8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이날까지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을 지급고자 조례를 마련한 지자체는 강원 양구군, 경기 양주시·파주시, 부산 부산진구·수영구, 전남 담양군·목포시·순천시·완도군·장성군, 충북 음성군·충주시 등 최소 12곳이다.개중에 충주시는 원래 다자녀 가구의 셋째 아이를 대상으로 초중고(30만~50만원) 입학 축하금을 지급했는데, 앞으로는 한 자녀 가구의 초등학생에게도 입학 축하금을 지급하고자 한다. 예산 확보 절차를 마치고 이르면 내년부터 지급한다.상당수 지자체는 중고교 입학 축하금을 지급하되, 별도로 교복 구입 비용을 추가 지원한다. 통상 30만원 선에서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일부 지자체는 대학 입학생에게도 축하금을 지원한다. 전북 순창군은 관내 주소를 둔 고등학교 졸업생이 대학에 입학하면 200만원을 지급한다. 입학하는 대학이 관내에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전남 무안군은 같은 기준으로 지역상품권 100만원을 지급한다.임신과 출산에도 지원의 초점이 맞춰진다. 전북 무주군은 임신부에게 지역 상품권 50만원을 지급한다. 부산 연제구와 충북 괴산군도 임신부에게 금전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한 상태다. 반대로 경북 구미시·청도군은 만으로 100세가 된 관내 거주자에게 ‘장수 축하금’ 100만원을 지급한다.인생 대소사마다 갖가지 축하금을 지원하는 것은 지자체 생존이 달렸기 때문이다. 인구 감소로 애를 먹는 지자체로서는 이미 거주하는 인구를 붙들어야 하고, 외부에서 인구를 끌어오는 게 숙제다. 금전 지원으로써 출생과 교육, 거주 과정에서 부담을 덜어주려는 것이다.지자체마다 여력이 달라서 지급 여부와 액수, 방식이 각각 차이 난다. 예컨대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은, 부산 수영구는 현금 30만원을 지급하지만 충주시는 30만원을 지역상품권으로 줄 예정이다. 음성군은 지역상품권 20만원으로 액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일부 지자체는 정해진 금액이 아니라 예산 안에서 지급하기도 해서 매해 지급 액수가 달라질 수 있다.지원의 형평 문제가 제기되기도 한다. 대학 입학 축하금은 고졸 거주자를 차별할 여지가 있는 게 사례이다. 이래서 전남 나주시·영광군은 대학생과 성년에게 각각 축하금을 지급하는 조례를 마련해 시행한다.
2023.02.08 I 전재욱 기자
인터넷 밈이 뮤지컬로…'신이 나를 만들 때' 4월 개막
  • 인터넷 밈이 뮤지컬로…'신이 나를 만들 때' 4월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신이 ○○를 만들 때’라는 인터넷 ‘밈’(meme, 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공연제작사 연극열전은 창작뮤지컬 ‘신이 나를 만들 때’를 오는 4월 1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 올린다고 8일 밝혔다.뮤지컬 ‘신이 나를 만들 때’ 캐스팅. (사진=연극열전)‘신이 나를 올릴 때’는 신이 인간을 만드는 과정을 위트 있게 그려 인터넷에서 유행한 밈에서 모티브를 따온 작품이다. 2022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움 우수 스토리 매칭 제작 사업 선정작으로 지난해 9월 전막 낭독 쇼케이스를 거쳐 완성도를 높여 관객과 만난다.작품은 고생만 하다 요절한 불운의 아이콘 ‘악상’이 오기와 끈기로 디지털 천상계 ‘클라우드’에 우연히 들어가 불행과 불운으로 점철된 자신의 인생 환불을 요구한다는 참신한 설정을 그린다. 록 사운드 기반의 대중적이고 세련된 음악이 돋보이는 작품이다.작품의 배경이 되는 디지털 천상계 ‘클라우드’는 ‘신’이라는 비과학적 존재가 지극히 과학적인 디지털 시스템 속에서 인간의 재료를 배합하는 아이러니한 재미가 넘치는 공간이다. 소극장을 가득 채우는 재기 발랄한 무대 기법이 활력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와 어우러져 새로운 세계로 관객을 이끌 예정이다.인간과 인간 세계 창조 업무에 최선을 다했지만 불평만 쏟아내는 인간들에 지쳐버린 ‘신’ 역은 배우 황한나, 정다희가 맡는다. 신의 실수를 발견하고 당당히 환불을 요구하는 ‘악상’ 역에는 배우 임진섭, 장윤석, 류찬열이 캐스팅됐다.모든 것을 가진 것처럼 보였지만 가지지 못한 한 가지 때문에 고통 받는 ‘호상’ 역으로는 배우 심수영, 정찬호가 출연한다. 겁 없이 오지를 누비며 삶과 죽음이 스치는 순간을 담아온 사진가 ‘영’ 역으로는 배우 박새힘, 전혜주가 번갈아 오른다.작가 원채연, 작곡가 고현정의 작품으로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더 모먼트’ 등을 만든 연출가 표상아가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3월 초 티켓 오픈 예정이다.
2023.02.08 I 장병호 기자
강동구, 39억원 투입해 암사역사공원 조성 박차…2026년 완공 목표
  • 강동구, 39억원 투입해 암사역사공원 조성 박차…2026년 완공 목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강동구는 올해 암사역사공원 조성에 39억원을 투입해 토지 보상을 조속히 추진하고 2026년까지 공원을 완공하겠다고 8일 밝혔다. 강동구청 전경. (사진=강동구청 제공)암사역사공원 조기 완공은 민선 8기 1호 공약으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인 암사동 선사유적지 일대 11만198㎡를 공원화하는 사업이다. 강동구는 2006년 최초 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20년이 지나는 2026년에는 도시계획시설이 실효됨에 따라 토지 보상을 조속히 추진하여 임기 내 공원 조성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원에는 유아숲놀이터, 숲체험장, 피크닉장, 잔디마당 등이 들어선다.올해 계획된 보상을 완료하면 총 사업면적 11만198㎡ 중 85.4%에 해당되는 9만4112㎡ 보상이 완료된다. 이에 구는 잔여 토지 1만6086㎡에 대해서도 신속히 보상이 완료될 수 있도록 재원확보 등 제반사항에 대하여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강동구는 지난해 12월 설문조사를 실시해 공원 조성방향 및 선호시설 도입 등에 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공원 조성계획을 새로 수립하고, 설계용역 시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강동구는 이외에도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암사동 유적과 한강 수변을 녹지로 연결하는 암사초록길 조성 사업과 연계하고, 고덕생태공원과 암사지구를 잇는 한강 수변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하는 스카이워크를 조성해 주민들의 한강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수희 구청장은 “암사역사공원을 조기 완공하여 주민들에게 역사가 살아 숨쉬는 역사문화 체험의 장이자 쾌적한 공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인근 암사초록길과 연계하고, 친환경 한강변 개발 사업인 스카이워크 등이 완료되면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8 I 이윤화 기자
與 ‘이상민 탄핵안’ 전운…주호영 "본회의 표결에 참여"
  • 與 ‘이상민 탄핵안’ 전운…주호영 "본회의 표결에 참여"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민의힘이 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의 책임을 묻겠다며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 “대선 불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상정을 규탄하는 피케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의원총회를 열어 “민주당이 자신들이 감당할 수 없는 의석을 갖고 있으니까 주체하지 못하고 끝없이 폭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김진표 국회의장을 찾아뵙고 이것이 탄핵 요건을 충족하지 않고 의사일정이 합의되지 않았다고 강하게 요구했는데, 의장은 대정부질문 이후 표결하는 의사일정을 확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또다시 대정부질문 전에 표결하는 일정변경 동의안을 내겠다고 한다”며 “오후 2시 소속 의원 전원을 소집한 뒤 시간이 지나면 빠지는 의원들이 생겨나니, 과반 자신이 없어 앞으로 당기는 듯하다”고 꼬집었다.또한 “이상민 장관 출석요구를 의결해놓고, 출석해 답변할 기회도 주지 않은 채 서둘러 표결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민주당 내부에서도 반대가 많아 150석을 넘기지 못할까 봐 표 단속을 하는데, 자신들도 탄핵 소추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무위원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 1(100명) 이상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150명)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가진 만큼 이 장관의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에 부쳐진다면 가결될 가능성이 크다. 주 원내대표는 “탄핵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직무집행에 있어 위반 사실이 있어야 하고, 그 위반은 추상적인 위반이 아니라 구체적인 의무에 대한 위반이어야 하며, 그 정도가 중대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탄핵 추진은 자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 처리 절차를 조금이라도 막아보고, 이재명 대표의 주말 검찰 출석에 대한 국민적 시선을 돌리기 위한 것”이라며 “사실상의 대선 불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총선 준비를 잘해서 우리가 압도적 1당이 되어야 민주당의 폭주를 저지할 수 있다”며 “우리가 좀더 겸손하고 세심하게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겠구나 결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는 즉시 규탄 대회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소추안의) 법사위 회부를 요청하는 동의안을 첫째로 내고 그다음에 표결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핵소추안이 통과될 경우에는 “규탄대회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 국회법에 따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의 검사 격인 ‘소추위원’이 되는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날 의원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과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한민국 국무위원으로서 탄핵될 정도의 헌법 위반 사유가 있는지에 주안점을 두고 활동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소추위원단 또는 대리인단 구성에 대해서는 “소추위원단을 꾸릴지 여부와 대리인단을 꾸릴지 여부는 소추위원인 저의 권한이고 재량 사안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고자 한다”고 말을 아꼈다.
2023.02.08 I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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