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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티베트 지진 사망자 53명으로.. “인명 구조 총력”
  • 中티베트 지진 사망자 53명으로.. “인명 구조 총력”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티베트(시짱) 지역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수십여명이 사망하고 많은 주택이 무너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인명 피해 최소화와 지원에 힘쓸 것을 지시했다.7일 지진이 발생한 중국 티베트자치구 지역에 가옥이 파손돼있다. (사진=웨이보 화면 갈무리)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지진대망이 공식 확인한 결과 이날 오전 9시 5분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딩르현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 위치는 북위 28.50도·동경 87.45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0㎞다.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이날 9시 5분께 네팔 산악지대인 로부체 북동쪽 93㎞ 거리 중국 지역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로부체의 인구는 약 8700명이다.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이날 오후 12시 30분 현재 이번 지진으로 53명이 사망하고 6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현지 매체들도 이번 사고로 수천여채의 가옥이 파손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이번 지진 진앙지에서 20km 이내에는 인구가 약 6900명 정도 있으며 3개 향과 27개의 마을이 있다. 각 자치구에서는 팀을 이끌고 지진 지역으로 출동해 부상자 구조, 상황 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수색과 인명 구조, 부상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이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며 2차 재해의 발생을 방지하고, 재해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대한 대처를 잘해야 한다”고 지시했다.시 주석은 또 “지진 감시와 조기 경보를 강화하고 비상·구조 물자를 신속하게 할당하며 손상된 기반 시설 수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대중의 기본 생활 안정을 잘 마련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장해야 한다”고 지시했다.리창 국무원 총리도 재난 상황과 사상자 파악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긴급 구조에 총력을 다하며 지진 감시를 강화하고 각종 2차 재해를 예방하며 사상자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국무원 부총리인 장궈칭은 관련 부서의 책임자들을 현장에 보내 구조·처리 작업을 지도했다. 신화통신은 “지진 구호 활동은 강렬하고 질서 정연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1.07 I 이명철 기자
피플스토리컴퍼니, 2025년 드라마 제작 라인업 공개
  • 피플스토리컴퍼니, 2025년 드라마 제작 라인업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드라마 제작사 피플스토리컴퍼니가 2025년 제작 라인업을 공개했다.7일 드라마 제작사 피플스토리컴퍼니 측은 “2025년은 ‘운명을 보는 회사원’,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등 다양한 드라마 제작 라인업을 확정했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피플스토리컴퍼니가 가장 먼저 제작에 들어가는 드라마 ‘운명을 보는 회사원’은 초록뱀미디어와 공동제작하는 작품으로 MBC ‘군주-가면의 주인’, KBS2 ‘미남당’의 박혜진 작가가 참여하여 기대를 모은다.‘운명을 보는 회사원’은 무당이 되어 세상을 어지럽힐 팔자를 타고난 아이가 신내림을 받지 않기 위해 평범한 회사원이 되려고 하는 판타지 현대극이다. 원작 웹 소설 ‘운명을 보는 회사원’(원작 작가: 영완)은 문피아 조회수 천만 회를 돌파, 이미 마니아층을 탄탄하게 쌓은 작품으로 방송계에서도 많은 배우들과 관계자들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고 있다. 현재 ‘운명을 보는 회사원’은 캐스팅 진행 중에 있다.다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쓰레기는 쓰레기통에’(원작 작가: EDDiERiNG)‘는 웹툰·웹 소설 공모전인 ’2021 네이버웹툰 지상최대공모전‘의 대상작으로 잘생긴 외모로 돈 많은 여자들을 유혹하며 쓰레기처럼 살아가던 ’우빈‘이 단지 유혹의 대상이었던 재벌 상속녀 ’수지‘를 사랑하게 되어버리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스릴러다. 로맨스와 스릴러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반전을 선사해 많은 사랑을 받은 웹툰. 여기에 tvN ’월수금화목토‘ 하구담 작가가 의기투합해 벌써부터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이외에도 다수의 IP를 보유하고 있는 피플스토리컴퍼니는 ‘부동산이 없는 자에게 치명적인’(원작 작가: 유기), ‘불완전 신데렐라물’(원작 작가: 꿀밤/조림) 등 네이버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와 ‘바다가 보내준 남자’를 순차적으로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피플스토리컴퍼니는 MBC ’군주-가면의 주인‘, MBC ’투깝스‘, KBS2 ’미남당‘, MBC ‘조선변호사’, tvN ’플레이어2‘ 등 여러 편의 드라마를 제작해 제작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피플스토리컴퍼니는 드라마 제작을 기반으로 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배우 매니지먼트 자회사 스토리제이컴퍼니를 설립해 다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025.01.07 I 김가영 기자
法, 김용현 준항고 기각…"檢처분 재량남용·위법성 없어"
  • 法, 김용현 준항고 기각…"檢처분 재량남용·위법성 없어"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법원이 12·3 비상계엄 사태로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낸 수사기관의 구금에 관한 처분 취소변경 준항고를 기각했다.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사진=연합뉴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 사건 준항고는 그 이익이 없어 부적법하거나 이유가 없으므로 이를 기각한다”고 밝혔다.앞서 김 전 장관은 검찰 측이 비변호인 접견과 서신 수수를 금지한 처분이 위법하고 부당하다며 법원에 준항고했다. 준항고란 검사 및 사법 경찰관이 행한 일정한 처분에 대해 불복하는 경우에 법원에 그 재판이나 처분의 취소 또는 변경을 청구하는 것을 의미한다.재판부는 헌법상 영장주의 및 절차적 요건을 갖추지 못해 위법하다는 김 전 장관 측 주장에 대해 “검사는 형사소송법에 91조에 따라 같은법 209조에 따라 기소 이전에는 법관의 영장발부 내지 결정이 아니라 독자적인 결정에 의해 구속 피의자의 접견 및 서신 수수를 금지할 수 있다고 해석되므로, 이에 반하는 준항고인의 주장은 이유없다”고 설명했다. 또 “관련 법령은 처분사유를 통지할 의무를 규정하고 있지 않고, 각 처분은 검찰사건사무규칙 등 관련 법령이 규정한 절차를 준수했다”며 “이 사건 각 처분이 절차적 요건을 갖추지 못해 위법하다는 준항고인의 주장 이유 없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김 전 장관 측이 검찰의 처분이 비례의 원칙에 위반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가족이나 친척에 의한 접견이나 서신수수 등을 통해서도 증거인멸 행위가 발생하거나 무제한적인 접견 내지 서신수수 내지 그 시도로 인해 구금시설의 안전 또는 질서가 저해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이 사건 각 처분이 없을 경우 제3자의 접견 내지 서신수수 내지 그러한 시도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검사의 처분에 재량의 일탈남용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적시했다. 이어 “미결수용자는 아직 범죄 수사 중이거나 재판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이므로 기결수용자에 비해 기본권 제한의 정도가 강화될 수 있는 점, 이 사건 각 처분은 구속 시점으로부터 단기간 내에 수사 중인 상태에서 이루어진 점 등을 고려하면 기본권의 본질적 내용을 침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2025.01.07 I 최오현 기자
법원, '회생 신청' 신동아건설 자산·채권 동결
  • 법원, '회생 신청' 신동아건설 자산·채권 동결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58위에 이름을 올린 신동아건설이 회생절차개시 신청을 한 가운데 법원이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신동아건설 (사진=신동아건설 홈페이지)서울회생법원 제3부(재판장 안병욱 법원장, 주심 이여진 부장판사)는 지난 6일 기업회생을 신청한 신동아건설에 대해 7일 오후 2시30분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법원은 신동아건설의 회생 사건을 부채 3000억원 이상 또는 중요사건으로 보고 이르면 이달 내로 개시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다만 심문과정에서 보충이 필요할 경우 설연휴 일정 등을 감안해 2월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은 이해관계인 사이의 불공평, 경영상의 혼란과 기업존속의 곤란으로 채무자 재건이 어려워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우선 재산 보전처분이 내려지면 법원은 회생절차 개시 신청 결정 전까지 채무자의 업무 및 재산에 대해 가압류·가처분을 할 수 있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법원이 법정관리 개시를 결정할 때까지 모든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다. 이 결정이 내려지면 채권자들의 강제집행·가압류·경매 등 절차가 중단된다. 향후 회생절차 개시결정이 있으면 채무자의 업무수행권과 재산의 관리·처분권은 관리인에게 전속된다. 또 이해관계인의 채무자에 대한 개별적인 권리행사가 금지된다. 다시 말해 회생절차 개시결정 전 개시 여부를 심리하는 단계에서 채무자가 재산을 도피·은닉하는 행위, 특정 채권자에게 담보를 제공하거나 편파적으로 변제하는 행위 등 채무자가 일반채권자들의 이익에 반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보전처분을 하는 것이다. 법원은 또 이해관계인들에 의한 개별적인 권리행사가 쇄도할 경우 회생절차 진행에 지장이 생길 우려가 있어 개시결정 시까지 채권자들의 강제집행을 금지하는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리게 된다. 신동아건설은 1977년 설립돼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 58위를 기록한 중견건설사다. 지난 2022년 ‘파밀리에’ 브랜드를 내세웠지만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등이 미분양되기도 했다. 이번 회생 신청은 유동성이 악화하고 부채비율이 높아지자 부동산 시장 경기 침체를 이기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동아건설은 앞서 2010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발발한 워크아웃을 9년간 겪고 지난 2019년 11월 워크아웃 종료한 바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5.01.07 I 성주원 기자
인공지능 보조 대장내시경, 선종 발견율 높이고 불필요한 절제 줄여
  • 인공지능 보조 대장내시경, 선종 발견율 높이고 불필요한 절제 줄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배정호 교수 연구팀(제 1저자: 정고은 교수)이 인공지능(AI) 보조 대장내시경 시스템에서 위양성(False, positive, 정상적인 대장주름과 점막을 용종으로 오인식하여 경보) 비율을 낮추는 것이 선종 발견률을 높이고 불필요한 용종 절제 비율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약 3,000명의 수진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디자인으로 진행됐다.이번 연구는 동일한 민감도(100%)를 가진 두 가지 대장내시경 인공지능 시스템(아이넥스코퍼레이션)에서, 위양성 비율이 높은 시스템 A(3.2%)와 낮은 시스템 B(0.6%)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위양성 비율이 낮은 시스템 B가 선종 발견률과 대장내시경 당 선종 수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위양성 비율이 낮은 시스템 B는 선종 발견률에서 50.4%를 보이며 표준 대장내시경(44.3%)과 위양성 비율이 높은 시스템 A(43.4%) 보다 높은 달성률을 보였다. 또한, 비종양성 용종 절제 비율을 21.3%로 억제하며, 위양성 비율 관리가 임상 성능과 효율성 향상에 중요하다는 점을 입증했다.대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세 번째로 흔한 암이며, 암 관련 사망 원인 중 두 번째를 차지한다. 선종을 포함한 전암성 용종의 발견 및 절제는 대장암 위험을 줄이는 데 핵심적이며, 대장내시경은 이를 위한 표준 절차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대장내시경은 시술자의 실력에 따라서 검사의 수행성적이 차이가 있는 것이 한계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 보조 대장내시경 시스템이 시술자에 따른 내시경 검사의 기술적‧인지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인공지능 시스템의 불필요한 경보가 과도하면 임상의의 집중도가 저하되어 중요한 병변에 대한 경보를 놓칠 가능성이 높아지는 “양치기 소년 효과(Crying Wolf Effect)”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적정수준의 민감도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위양성 비율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실질적인 임상 활용도를 높이는 핵심임을 강조했다.세부 분석에 따르면“위양성 비율이 높은 시스템 A는 대장내시경 숙련자들에서 표준 대장내시경에 비해 선종 발견률을 저하시키는 동시에 불필요한 용종 절제를 늘여서 오히려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비용효과성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인공지능 도입 시 실제 의료환경에서 다양한 의료진과의 상호작용이 철저히 검증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보조 시스템 개발에서 민감도와 특이도 간 균형이 중요함을 재확인하며, 의료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임상 적용 가능성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 결과는 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 네이쳐 리서치(Nature Research)의 온라인 의학 저널인 ‘디지털 메디신(npj Digital Medicine)’최신호 에 게재되었다. 연구 디자인과 주요 결과.
2025.01.07 I 이순용 기자
루모즈, 노드 네트워크 출시… zkVerifier 네트워크로 탈중앙화 생태계 확장 가속화
  • 루모즈, 노드 네트워크 출시… zkVerifier 네트워크로 탈중앙화 생태계 확장 가속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루모즈(Lumoz)는 노드 네트워크를 출시하며 zkVerifier 네트워크로 탈중앙화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루모즈는 블록체인 생태계와 인공지능(AI) 기술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된 모듈형 컴퓨팅 레이어 프로젝트로, 영지식 증명(ZKP)과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강력한 컴퓨팅 파워와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루모즈는 현재 이더리움, 솔라나, 무브 기반 체인 등 다양한 블록체인 아키텍처와의 높은 호환성을 통해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카브, 유엑스 링크, Merlin Chain, Matr1x, Ultiverse, Duckchain, ZKFair 등을 포함한 20개 이상의 L2 체인을 지원한다.지난 12월 루모즈는 zkVerifier 노드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이 네트워크는 분산된 노드들이 영지식 증명을 검증하는 시스템으로, 데이터의 정확성과 유효성을 보장하며 탈중앙화 생태계 확장과 영지식(Zero-Knowledge) 컴퓨팅 기술의 대중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루모즈 관계자는 “zkVerifier 노드 네트워크는 사용자들이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고, 효율적이고 투명한 보상 시스템을 통해 실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며 “HashKey, OKX와 같은 글로벌 벤처캐피탈과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으며, 국내외 거래소 상장과 더불어 한국 프로젝트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커뮤니티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1.07 I 이윤정 기자
민주당, 최상목 '직무유기' 고발…"내란 유지되도록 업무 방관"
  • 민주당, 최상목 '직무유기' 고발…"내란 유지되도록 업무 방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직무유기죄로 고발한다.더불어민주당 내란극복·국정안정특위 위원들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민주당 내란극복·국정안정특위는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 행위들이 유지되도록 사실상 업무를 방관하고 있는 최 대행을 고발할 것”이라며 “수사기관은 고발 즉시 신속하게 수사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특위는 언론보도를 인용해 “최 대행은 공수처의 윤석열 체포 협조 요청에 침묵하고 반대로 윤석열의 한남동 관저에 경찰 추가 배치가 가능한지 검토를 해보라고 연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대단히 부적절한 처사”라고 비판했다.특위는 이어 “적법절차를 따르지 않는 박종준 경호처장을 비롯한 경호처 고위간부에 대한 인사 조치 역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경호처가 소속된 대통령실에 대한 지휘 감독 권한·책무가 있는 최 대행은 적법한 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등 사법시스템을 붕괴시키는 불법을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위는 또 최 대행이 내란 관련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의뢰와 국회가 선출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마용주 대법관 임명을 무기한 미루고 있는 점 등도 고발 사유로 들었다. 한편 ‘최 대행이 윤 대통령 체포에 협조하면 고발을 취하할 것이느냐’는 기자 질문에 특위 법률대책단장인 이용우 의원은 “헌법 질서가 붕괴하는 상황을 헌법 수호 의무의 정점인 대통령 권한대행이 방치하는 것은 의무를 명백하게 해태한 전형적인 직무유기”라며 “이러한 행위를 저지르면 법적 책임을 물게 된다는 선례를 남기기 위한 것이지, 최 대행이 어떤 조치를 하는지는 부차적인 문제”라고 답했다.
2025.01.07 I 이배운 기자
"美대사, '계엄 불가피' 듣고 경악"…野, 대화 공개
  • "美대사, '계엄 불가피' 듣고 경악"…野, 대화 공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게 ‘계엄 선포가 불가피했다’는 설명을 듣고 ‘경악했다’고 언급했다는 전언이 나왔다.임기 마치는 골드버그 대사, 귀임길 오르기 전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 (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외환유치진상조사단장인 정동영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당 ‘내란극복·국정안정 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전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우원식 국회의장을 방문한 자리에 한미의원연맹 준비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고, 그 자리에서 이 같은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앞서 블링컨 장관은 6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우 의장을 접견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 자리에 배석한 바 있다. 정 의원은 배석했던 골드버그 대사가 이 같은 내용을 언급했다고 전한 것이다. 그는 “(임기 종료를 앞둔) 골드버그 대사가 마지막 임무로 배석했는데, 계엄 당일 국가정보원, 외교부, NSC(국가안전보장회의) 등 온갖 관계자에게 모두 통화를 시도했지만, 일절 통화가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이어 “유일하게 계엄 해제 이후인 12월 4일 아침 시간에 통화가 된 사람이 있었는데 NSC의 핵심이자 윤석열의 뇌수인 그 사람은 NSC 사무처장인 김태효(차장)”라고 밝혔다.임기를 끝내고 귀임하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귀빈실에서 한국 취재진과 약식 인터뷰를 마친 뒤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그 사람(김태효 차장)은 이미 계엄령이 해제된 이후였음에도 불구하고 골드버그 대사에게 ‘입법 독재로 한국의 사법 행정 시스템을 망가뜨린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기 위해서 계엄이 불가피했다’는 강변을 되풀이했고 (골드버그 대사가) 그 얘기를 듣고 경악했다고 한다”고 전했다.정 의원은 그러면서 “지금도 (내란이) 살아서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라며 “제2의 유신을 꿈꾸고 기획한 사령탑, 컨트롤타워에 (민주당의 대응책 논의를)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1.07 I 한광범 기자
'건진법사' 다시 구속 기로…檢 "구속사유 추가 확인"
  • '건진법사' 다시 구속 기로…檢 "구속사유 추가 확인"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무속인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씨가 또 한 번 구속 갈림길에 섰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른바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 씨가 지난달 19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은 지난 6일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로 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전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같은 달 19일 “피의자가 금원을 받은 날짜, 금액, 방법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다”며 영장을 기각했다.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이날 “추가 수사를 진행해 1차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보완했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등 구속 사유에 관한 사실관계가 추가로 확인돼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전씨는 2018년 경상북도 영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당내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욘사마 코인’으로 알려진 퀸비코인의 자금 흐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씨 관련 자금 수수 정황을 포착했다.앞서 검찰은 전씨의 서울 서초구 주거지와 강남구 법당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3대와 태블릿PC를 분석했다. 전씨가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과의 친분을 내세워 돈을 받았다는 취지의 관련자 진술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전씨는 이 돈이 기도비 명목이었고, 해당 후보자가 낙선한 뒤 돈을 돌려줬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2022년 대선 때 윤석열 당시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인물로,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과시하며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전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9일 오후 2시에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5.01.07 I 이영민 기자
엔비디아 손잡은 크래프톤…AI 가상 캐릭터 'CPC' 공개
  • 엔비디아 손잡은 크래프톤…AI 가상 캐릭터 'CPC' 공개 [CES2025]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게임 이용자와 사람처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캐릭터 ‘CPC(Co Playable Character)’를 최초 공개했다.엔비디아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크래프톤과의 협력 관련 영상(사진=엔비디아 유튜브 갈무리)크래프톤은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게임 특화 AI 기술 CPC를 공개했다.CPC는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로 구축된 게임 특화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On-device SLM)을 기반으로 이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캐릭터다. 기존 비플레이어 캐릭터(NPC)와 달리 이용자와 대화하고 협력하며 사람처럼 상황을 인식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점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펍지(PUBG) 지식재산권(IP) 프랜차이즈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 등 다양한 게임에 CPC를 확대 적용하고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케이타 이이다(Keita Iida) 엔비디아 개발자 협력 부문 부사장은 “AI는 게임 개발 및 플레이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엔비디아 에이스(ACE)와 같은 혁신적인 AI 기술을 크래프톤의 다양한 라이브 게임에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독창적 경험을 제공하는 CPC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CES 2025는 크래프톤과 엔비디아가 공동 개발한 AI 기술을 선보이며 게임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CPC를 비롯한 AI 기반의 차별화된 기술로 이용자 경험을 확장하고, 글로벌 게임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1.07 I 김가은 기자
美경제 이상징후인가…"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증가”
  • 美경제 이상징후인가…"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증가”
  • 2024년 12월 20일 마이애미 국제공항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고용시장이 탄탄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장기 실업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기술, 법률, 미디어 등 고소득 사무직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미국 경제 성장의 한 축을 이뤘던 고용시장의 변화가 향후 경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고용통계를 바탕으로 11월 기준 700만명 실업자 중 160만명이 최소 6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고 있는 장기실업자라고 보도했다. 장기실업자 수는 2022년 말과 비교해 50% 늘어났다.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일자리를 찾는데 걸리는 시간은 역시 6개월로, 2023년 초 팬데믹 직후 고용이 급격하게 늘어났을 때보다 한 달 정도 길어졌다. 특히 장기실업자는 기술, 법률, 미디어 등 고소득 사무직 일자리에서 급격하게 늘어났는데 WSJ는 “이들 분야는 경제가 팬데믹에서 회복되며 빠르게 성장했지만 이제는 신규 고용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실업자 한 명당 구인공고 수는 1개로 이는 2022년 초 2개에서 절반으로 줄어든 수치다.WSJ는 현재 직장에서 해고당한 후 아직도 일자리를 찾지 못하거나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인터뷰했다. 시카고에 사는 32세 올리비아 팔락은 약 10년 동안 기술회사와 컨설팅회사 채용 담당자로 일했지만, 지난해 5월 새로운 회사에서 3개월 만에 해고됐다. 이후 그는 저육직 일자리를 찾지 못해 파트타임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다. 애틀랜타 출신의 42세 조쉬 맥라티는 지난해 4월 로봇 스타트업에서 테스트관리자로 일하다가 해고당했다. 그는 거의 500개의 일자리에 지원했고 6번 면접을 봤지만 모두 떨어졌다. 이제 그는 슈퍼마켓 파트타임 일자리를 고려하고 있지만, 적은 소득으로 생기면 푸드스탬프(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사회복지제도)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병원비와 건강보험 지원 사회복지제도)에서 제외될까 걱정이다. 그렇다고 해서 일을 하지 않기에는 당장의 주택 대출을 갚을 돈이 없다. 텍사스 오스틴에 사는 36세 비주얼 디자이너인 윌 위긴스 3세는 지난 4월 이후부터 전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오전 1시에 구직신청서를 보냈는데 오전 3시 거절되는 알림을 받는 경우도 있다”며 “제 자료를 사람이 실제로 검토했을 리가 없다는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가 12월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일자리가 풍부하다고 답한 사람은 37%로, 2022년 중반 57%보다 감소했다. WSJ는 “급여를 잃을까 봐 불안한 가족들은 지갑을 닫고 이는 미국 경제성장을 견인해온 꾸준한 소비지출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인디드 소속 경제학자인 코리 스탈레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과학, 마케팅 직종에 대한 인디드(Indeed)의 구인 공고는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각각 최소 20% 낮았다고 밝혔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정보 산업의 채용률은 팬데믹 직전보다 30% 낮아졌으며, 금융 분야 채용은 28% 감소했다.대조적으로 광업, 제조, 운송과 같은 분야는 여전히 채용이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의료와 정부 관련 직종이 지난 1년간 전체 신규 일자리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구직 앱 사이트 집리쿠르터 소속 경제학자 줄리아 폴락은 지난 6개월 동안 신규 채용된 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새로운 직장을 얻기 위해 직종을 바꿨다며 이는 일반적으로 40%였던 수준에서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7 I 정다슬 기자
교보문고 “김애란·김금희 13명 작가 새해 첫 책 추천”
  • 교보문고 “김애란·김금희 13명 작가 새해 첫 책 추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교보문고는 새해를 맞아 독서와 친해지고자 하는 독자를 위해 ‘새해복 BAAM BAAM’(뱀뱀) 행사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러스트레이터 ‘김잼’과 협업해 탄생시킨 청사(푸른뱀) 캐릭터 ‘푸른뱀뱀이’를 통해 고객 소망을 응원하고, 긍정 에너지를 전달하겠다는 취지다.온라인 교보에서는 2025년 운세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와 함께 새해 추천 도서를 전한다. 김금희, 김애란, 이동원, 전승환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13명이 추천하는 ‘새해 첫 책’과 응원 덕담을 함께 볼 수 있다. 교보문고와 일러스트레이터 ‘김잼’이 협업해 탄생시킨 청사(푸른뱀) 캐릭터 ‘푸른뱀뱀이’ 이미지(사진=교보문고 제공).교보문고는 “독자들이 새해 목표를 세우고 독서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울 계획”라며 “김잼과 협업한 특별 한정판 굿즈인 ‘교보문고X김잼’ 뱀뱀 파우치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소장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푸른뱀뱀이’ 이미지를 담은 ‘2025 모바일기프트카드’를 비롯해 새해 독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교보 관계자는 “연초 운세보기라는 익숙하고도 재미있는 주제를 통해 도서 분야를 넘어선 디지털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이 교보문고와 더욱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푸른뱀뱀이 캐릭터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가 독자의 독서 열정은 물론,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참여 방법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1.07 I 김미경 기자
팔로알토네트웍스, 14일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 개최
  • 팔로알토네트웍스, 14일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 개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글로벌 사이버보안 선도 기업인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오는 14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연례 최대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팔로알토)이번 행사에서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AI 시대를 맞아 새롭게 부상하는 사이버보안 트렌드와 전략을 논의하고, 다양한 산업군의 국내 파트너 기업이 참여해 성공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이그나이트 온 투어는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주최하는 플래그십 글로벌 로드쇼로 일본, 중국, 인도 등 국가에서 시작해 한국을 거쳐 호주,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진행된다.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업계 전문가와 파트너가 모여 최신 사이버보안과 특히 AI가 사이버 위협의 양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디지털 환경에서의 보안을 혁신하는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AI 시대를 위한 사이버보안의 자동화, 통합 및 간소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시작한다. 이어 사이먼 그린(Simon Green) 팔로알토 네트웍스 일본·아시아태평양(JAPAC) 총괄사장은 사이버보안과 AI의 미래를 주제로 연설을 진행한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이번 컨퍼런스가 AI 시대 사이버보안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IT 리더와 보안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할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총 18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산업군의 파트너사가 참여해 팔로알토 네트웍스를 활용한 사이버보안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이번 ‘이그나이트 투어 온 서울’ 행사 참석을 위한 사전 등록과 상세 프로그램은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07 I 윤정훈 기자
“AI 어디까지 써봤니”…AI 활용 능력 자격증 나왔다
  • “AI 어디까지 써봤니”…AI 활용 능력 자격증 나왔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는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시험인 ‘AITC’ 자격증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사진=팀스파르타)이번에 신설된 ‘AITC(AI Technical Certification)’는 전공과 무관하게 실무 중심의 AI 활용 능력을 쌓고 이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자격증이다. 이론적 지식을 넘어 실제 업무 환경에서 AI를 활용해 업무 능률을 개선함으로써 AI 역량 증명의 기준점을 제시한다.총 5단계의 독립된 시험으로 구성된 AITC는 LV1(레벨1)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기초 AI 툴 사용 능력’을 시작으로 △LV2 ‘AI 기반 데이터 자동화 및 분석 능력’ △LV3 ‘파이썬을 활용한 AI 응용 및 데이터 처리 능력’ △LV4 ‘텍스트 및 이미지 처리를 위한 고급 AI 모델 활용 능력’ △LV5 ‘고급 AI 모델 튜닝 및 성능 최적화 능력’ 등 실력 중심의 평가 방식을 채택했다. AI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전문 개발자로의 단계적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하는 만큼 각 레벨마다 개별 자격증도 발급된다.시험 응시생들을 위한 특별 강의도 마련됐다. 팀스파르타는 AI 도구에 대한 기초지식과 활용, AI 개발 및 응용, 직접적인 모델 설계 등을 아우르는 5개의 강의를 개설했다. 응시생들이 시험 출제의 주안점인 실무 적용 능력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단기간에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팀스파르타는 AITC 자격증을 취득한 이들이 취업 과정에서 채용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자격증의 신뢰도와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이미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 기업인 ‘이이티에스’를 비롯한 6개 기업의 채용 우대를 확정했고 대기업 및 AI 관련 직군까지 그 범위를 점진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AITC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으로부터 공식 민간 자격을 얻었다. 이런 공신력에 기반해 다수 공교육 및 사교육 기관과의 협력도 꾀한다. 팀스파르타는 지난 3일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와 협업을 통해 재학생 대상의 자격증 론칭 기념 오프라인 특별 시험을 개최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전국 60여 개 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사전 모의고사 등을 통해 자격증에 대한 높은 수요도 확인했다. AITC의 공식 교육과정 편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팀스파르타는 오는 2월 22일 열리는 ‘제 1회 AITC’를 시작으로 연간 총 4회에 걸쳐 시험을 실시하며 향후 시험 회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평가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회차마다 각 단계별 시험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자격증 응시생들은 팀스파르타 홈페이지에 마련된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시험 단계를 확인해 볼 수 있다.팀스파르타는 AITC 론칭을 기념해 LV1 자격증 강의를 무료로 지원하며 나머지 단계별 맞춤 강의들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도 이달까지 실시한다. 지금껏 AI를 접해보지 못한 이들의 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팀스파르타 신규 가입자에 한해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기존 AI 자격 시험은 실무 연계성이 낮아 실제 취준생들의 AI 역량 증진은 물론 기업 관점에서의 신뢰도 역시 낮았다”면서 “AITC 자격증은 AI 실무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만큼 업계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AI 분야에서의 커리어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07 I 김경은 기자
헤메코, 오프라인 매장과 글로벌 몰 오픈… 글로벌 공략 가속화
  • 헤메코, 오프라인 매장과 글로벌 몰 오픈… 글로벌 공략 가속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뷰티 커머스 플랫폼 ‘헤메코랩’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헤메코가 오프라인 매장 및 글로벌 몰을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헤메코 홍대점 (사진=주식회사 헤메코)헤메코는 서울의 홍대와 동대문에 ‘헤메코 홍대점’과 ‘헤메코 동대문점’을 열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 위치한 이 매장들은 K-뷰티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다른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컨셉의 제품들을 다수 확보하여 직원 없이도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하고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편리함을 극대화했다.특히, 동대문점은 새벽 5시까지 운영되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뷰티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이러한 편의성은 외국인 관광객과 야간 방문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헤메코는 이 컨셉을 확대해 더 많은 지역으로 확장하여 많은 고객과 만날 계획이다.헤메코 매장은 꾸셀, 루미르, 에이오유, 에이치와 같은 아티스트 친화적 브랜드의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독특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매장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브랜드들이 입점해 감각적이고 차별화된 뷰티 경험을 제공한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헤메코 글로벌 몰’도 새롭게 오픈했다. 미국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진행 중인 글로벌 몰은 향후 더 많은 국가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고객들도 다른 플랫폼에서 접하기 어려운 K-뷰티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다국어 지원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이성규 헤메코 대표는 “홍대와 동대문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함으로써 K-뷰티를 전 세계에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고,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K-뷰티 브랜드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전략을 강화해 글로벌 뷰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2025.01.07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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