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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ISA 잔고 4兆 돌파
  • 미래에셋증권, ISA 잔고 4兆 돌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가 6일 기준으로 4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해 10월말 3조5000억원을 넘어선 후 약 2개월 만이다.ISA는 주식, ETF, 채권, 예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모아 투자하면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배당, 이자소득, 국내 상장주식 이익과 손실 등을 합산하여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 혜택이 있다.2021년 증권사에서만 가입 가능한 중개형 ISA가 도입된 이후, 국내 주식과 채권 투자가 가능해지며 투자매력이 크게 확대되었다. 또한, 배당과 이자소득으로 구분되는 국내상장 해외 ETF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더해져 가입금액과 가입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했다.미래에셋증권 중개형 ISA 계좌에서 투자하는 상품을 분석해보면, ETF/ETN이 52%, 국내주식이 29%, 채권 및 펀드가 5%로 구성되어 있어 고객들의 투자 니즈가 잘 반영되어 있다. 또한, 최근 해외시장 성과가 양호한 것을 바탕으로 국내상장 해외ETF 잔고가 1조 64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의 투자 편의성을 위해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직접 주식과 채권 투자가 가능한 ‘중개형’과 예금 가입이 가능한 ‘신탁형’까지 ISA 유형변경이 간편하며, 매주 업데이트 되는 ‘이번 주 챙겨볼 금융상품’, ‘뉴스로 보는 투자아이디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투자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ISA계좌는 3년 이상 보유했을 경우, 연금 전환 시 전환금액의 최대 10%(최대 300만원)까지 추가적인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작년 2024년 미래에셋증권 연금으로 전환된 ISA 만기자금은 29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ISA의 비과세 세제혜택 뿐만 아니라 연금전환을 통해 연말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하여 ISA.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ISA를 통해 절세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ISA와 연금을 연계한 투자 플랜이 필요하다”라며 “고객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I 이정현 기자
경찰, 경호처장에 3차 출석요구…거부 땐 체포영장 가능성도
  • 경찰, 경호처장에 3차 출석요구…거부 땐 체포영장 가능성도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에게 3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변호인을 선임해 일정을 조율하겠다”는 뜻을 밝힌 박 처장이 3차 출석요구서마저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신청 가능성도 제기된다.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지난 5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지역에서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 경호처 제공)경찰 국사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7일 “2차 출석요구에 불응한 박 처장에게 오는 10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도록 3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1차 출석요구에 불응한 이광우 경호본부장에게는 오는 10일 오후 2시까지 출석하도록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박 처장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차벽을 쌓고 직원들을 이용해 진입을 저지하는 등 집행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다. 이에 경찰은 지난 4일 박 처장을 입건하고 2차례 출석 요구를 했으나 경호처는 이를 거부했다.경호처는 이날 공지를 통해 “박 처장의 변호인이 선임되지 않아 오늘(7일) 출석이 어렵다”며 “오늘과 내일 중 변호인을 선임해 (경찰 출석)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박 처장은 지난 4일 “대통령 경호 업무와 관련해 엄중한 시기로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출석을 거부한 바 있다. 경찰은 박 처장이 3차 출석요구마저 거부할 경우 체포영장 신청을 적극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공조본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3차 출석요구까지 불응하자 청구한 바 있다.현재까지 경찰에 입건된 경호처 관계자는 박 처장을 비롯해 김성훈 경호처 차장, 본부장급 2명 등 총 4명이다. 김 차장은 현재 1차 출석 요구에 대해 불응한 상태이고 이 본부장은 이날 출석에 불응하며 2차 출석요구서가 보내진 상황이다.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에게는 오는 8일까지 출석하라고 1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일각에서는 경찰이 박 처장 등 경호처 지휘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모두 발부 받을 경우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큰 충돌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경호처 지휘부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동시에 이뤄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2025.01.07 I 김형환 기자
'강서 오피스텔 살인' 40대, 첫 재판서 혐의 인정
  • '강서 오피스텔 살인' 40대, 첫 재판서 혐의 인정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 강서구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모(44)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서울남부지법(사진=뉴스1)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재판장 김상연)의 심리로 7일 열린 살인 혐의 재판에서 김씨가 죄를 인정했다. 이날 김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기재된 행위 자체는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의 주거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증거로 제시하면서 “살해를 계획하고 준비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8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자택에서 피해자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피해자와 술을 마시다가 언쟁을 벌였다. 피해자가 휴대전화 잠금장치를 해제하라는 요구를 거부하자 뒤에서 등을 흉기로 여러 번 찔렀고, 저항하는 피해자의 목을 졸라 사망에 이르게 했다. 피해자는 재판 내내 고개를 숙이고 코와 입을 막은 채 울먹거렸다. 이 모습을 본 유족들은 방청석에서 큰 소리로 울분을 터뜨렸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비겁하게 등 뒤에서 흉기를 휘둘렀다”며 “저 사람은 두 번의 살인을 했다, 우리 딸을 살릴 수 있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재판부는 “추가로 발언하고 싶을 경우 다음 기일에 기회를 주겠다”며 “탄원서를 제출하면 보고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씨의 2차 재판은 2월 11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2025.01.07 I 이영민 기자
‘4선 도전’ 정몽규, 축구종합센터 완공 위해 50억 기부 선언
  • ‘4선 도전’ 정몽규, 축구종합센터 완공 위해 50억 기부 선언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선 정몽규 후보가 50억 원 기부 공약을 밝혔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열린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 후보 측은 7일 “정 후보가 핵심 공약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성공적인 완성을 위해 50억 원을 대한축구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정 후보 측은 “선거 기간 전국을 돌며 선거인단을 만난 정 후보는 축구 인프라의 중요성을 더 절실히 느꼈다”라며 “축구인의 지지에 화답하고 축구종합센터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더 강조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했다”라고 설명했다.정 후보는 출마 선언에서부터 축구 산업 발전 플랫폼으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책임지고 건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완공 후 센터 법인화-수익화-자립화의 3단계 완성을 통해 스포츠 산업을 키우고 축구인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대한민국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조성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47만 8천㎡의 면적 위에 천연·인조 잔디 구장 11면과 미니 스타디움, 실내 축구장, 축구 역사박물관, 생활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5.01.07 I 허윤수 기자
의료방사선 피폭, CT 검사 이력 확인해 미리 막는다
  • 의료방사선 피폭, CT 검사 이력 확인해 미리 막는다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무분별한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로 의료방사선 피폭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CT 검사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모바일 앱(‘The 건강보험’) 또는 대표 홈페이지에서 CT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7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CT는 특수 X선 장비와 정교한 컴퓨터를 사용해 신체 단면의 이미지를 제공하는 장치다. 암, 심혈관질환, 염증, 외상 및 근골격계질환 등의 문제를 보다 쉽게 진단할 수 있다.단점은 과다한 CT 검사로 인해 방사선 피폭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다. 공단의 ‘의료영상촬영 방사선 노출 실태’ 분석결과에 따르면, 2017년 대비 2021년에 CT 검사를 받은 사람과 건수는 각각 21.8%, 34.4%, 환자 의료방사선 피폭선량은 30.7% 증가했다. 2021년에 저선량 방사선 기준인 연간 100mSv를 초과하는 사람도 4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공단은 CT 검사 이력 확인 서비스를 개시, 국민이 최근 5년간 CT 검사 건수 및 부위 등 개인별 CT 검사 이력과 의료방사선에 관한 일반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보험 홈페이지나 모바일에 가입된 국민이면 누구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연령대별 평균 CT 검사 횟수와 나의 검사 횟수를 비교할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의료방사선을 이해할 수 있도록 CT 검사의 장점과 단점, 의료방사선 정의 및 CT 검사 시 발생하는 피폭량 등의 다양한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다만, 국가건강검진을 제외한 민간 건강검진 등 비급여로 실시한 CT검사는 서비스에서 제외되고, 검사와 동시에 실시간으로 조회되지 않는 점 등은 참고해야 한다. 아울러 공단은 향후 시스템 운영에 따른 제한사항들에 대하여 지속적인 개선과 보완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정기석 공단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국민의 알권리 충족 및 건강권 보호를 위한 공단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국민의 합리적 의료 이용을 지원하고 안전한 의료영상 촬영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의료방사선 관련 올바른 정보제공으로 불필요한 CT 검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2025.01.07 I 안치영 기자
이재명표 '생계비통장 압류금지법', 여야 합의 법사위 통과
  • 이재명표 '생계비통장 압류금지법', 여야 합의 법사위 통과
  •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약한 ‘전 국민 압류금지 통장제도’ 법률안이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1인당 1개의 생계비 통장의 경우 최소 생계비 수준에 한해선 압류가 금지된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압류 대상에서 제외하는 생계비계좌를 도입하는 내용의 민사집행법 개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현행 민사집행법은 ‘1개월간 생계유지에 필요한 예금’에 대해선 압류를 못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대통령령은 월 185만원을 최저 생계비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제도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선 최저생계비 여부를 확정하기 곤란하다는 이유로 일괄 압류가 이뤄지는 것이 현실이다. 채무자가 이를 막기 위해선 법원에 직접 압류금지채권 범위 변경을 신청해 허가를 바당야 한다. 전 국민 대부분의 경제활동이 예금계좌를 기초로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일단 압류가 이루어지면 그 효력이 계속되는 동안 채무자의 신용카드대금, 임차료, 전기·수도·가스요금 납부 등 기본적 생계유지를 위한 활동이 사실상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개정안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융기관으로 하여금 자연인인 채무자에 한해 ‘1인당 1개 생계비계좌’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계좌에 해당하는 예금채권을 압류를 못하도록 해 채무자의 생계비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해당 계좌에 압류금지 생계비를 초과하는 금액이 예치된 경우 자동으로 그 초과분을 예비계좌로 송금하도록 해, 채무자의 생계비계좌를 이용해 압류를 회피하지 못하도록 했다.법사위는 아울러 기존에 헌법재판소 규칙에 명시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에 대한 사항을 법률에 규정하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국가인권위원회의 지적에 따라 ‘불법체류외국인’ 용어를 ‘체류자격위반자’로 변경하는 내용의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 개정안도 법사위 문턱을 넘었다.
2025.01.07 I 한광범 기자
오영주 장관, 무안 찾아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 조문…상권 점검까지
  • 오영주 장관, 무안 찾아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 조문…상권 점검까지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전남 무안군을 찾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조문하고 인근 상권을 점검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7일 전남 무안전통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며 시장 상인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오 장관은 7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무안군의 무안 전통시장을 방문했다.무안 전통시장은 매달 4일과 9일에 열리는 오일장이며 이중 30여개 점포는 상시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중기부 주관 문화관광형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전남 대표시장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곳이다.오 장관은 무안 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진행해 상인들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 경기침체 상황 속 상인들의 어려움을 들었다. 오 장관은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어려움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아울러 오 장관은 시장 내 다양한 점포들을 방문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농산물과 수산물 등을 구매하며 물가동향을 살피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후 직원들과 함께 무안 종합스포츠 파크 실내 체육관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조문했다.
2025.01.07 I 김세연 기자
늘어나는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절반 이상이 영유아
  • 늘어나는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절반 이상이 영유아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방역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사진=게티이미지)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291명으로 집계됐다.△48주(11월24~30일) 80명 △49주(12월1~7일) 114명 △50주(8~14일) 142명 △51주(15~21일) 247명 △52주(22~28일) 291명 등으로 늘고 있다. 특히 6세 이하 영유아 환자가 전체의 58.8%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감염되고 있다.최근 5년간 환자 발생 추이(2019~2023년)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감염력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로 일상 환경에서도 사흘간 생존이 가능하다.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으로 법정 제4급 감염병으로 분류됐다. 우리나라에는 연중 내내 발생하지만, 겨울에 더 자주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 시설에서 집단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 병원체 중 하나다.주요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 혹은 음식물(어패류 등)을 섭취한 경우이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혹은 환자 분비물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수준 섭취를 보장하는 중요하다. 대부분 회복하고 사망은 드물다.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씻어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하고,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구분하여 생활해야 한다. 또한, 화장실 사용 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도록 해야 한다. 환자가 사용했던 공간이나 화장실, 환자 분비물(분변 또는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은 시판용 락스를 희석(락스 1: 물 50)하여 묻힌 천으로 닦아내어 소독하고, 환자의 분비물을 제거할 때에는 비말을 통해 감염되지 않도록 마스크(KF94)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하고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며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 집단환자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부탁했다.
2025.01.07 I 이지현 기자
與 "野, 최상목 압박…생각 다르면 처단하는 공포정치" 비판
  • 與 "野, 최상목 압박…생각 다르면 처단하는 공포정치" 비판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흔들지 말아야 한다”며 “민주당과 생각이 다르면 처단하는 공포정치가 시작됐다”고 7일 지적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발표한 논평에서 “민주당이 공수처 영장 집행을 위해 경호처를 지휘하지 않는다는 최 권한대행에 대한 고발과 탄핵을 거론하고 있다”며 “민주당과 생각이 다르면 모조리 처단하는 공포정치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좌절되자 최 권한대행을 겨냥해 “최 권한대행은 이 사태를 수습할 책임이 있음에도 질서 유지가 아니라 질서 파괴를 하고 있다”며 “이는 질서 또 하나의 내란 행위”라고 말한 바 있다.이에 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대통령을 탄핵 소추한 지 불과 13일 만에 한덕수 권한대행을 이어 탄핵했다”며 “이제는 최 권한대행 탄핵을 운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나라와 국정 안정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가”라며 “헌법과 국민은 보이지 않는 것인가”라고 되묻기도 했다.그러면서 “간신히 버티고 있는 나라와 국정을 흔들지 말아야 한다”며 “최 권한대행을 흔들지 말라”고 재차 경고했다.박 원내대변인은 아울러 최 권한대행을 향해서도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엄정하고 중립적으로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며 “편향된 정파적 입장이나 요동치는 단기적 여론에 휘둘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헌법에 입각한 중립적이고 객관적 국정 운영만이 논란과 국론 분열을 최소화하고 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변인은 논평 발표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날 오전 진행된 헌법재판소 사무총장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회동을 두고 제기되는 정치적 압박에 대한 우려에 “우리가 직접 호출한 것은 아니고 헌재 방문 당시 답변을 받지 못했던 사항에 대해 답을 들으려 방문하신 것”이라며 “지금 헌재에 대해서 다양한 정치적 압력이 있는 상황에서 공당으로서 의견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당에서 최 권한대행을 향해 직위가 ‘유동적’이라고 표명한 게 권한대행을 흔들려는 의도 아니었느냐는 질문에는 “한 권한대행 탄핵에 대한 의결 정족수 문제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들어가있는 상태”라며 “지위가 유동적인 것은 팩트인 것이지 최 권한대행의 역할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2025.01.07 I 김한영 기자
“물로 데이터센터 발열 잡는다”…수냉식 앞세운 솔루엠
  • “물로 데이터센터 발열 잡는다”…수냉식 앞세운 솔루엠[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솔루엠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수냉식 냉각 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선보였다.솔루엠(248070)은 행사 개막 하루 전인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이스트홀에 마련한 전시관에서 제품들을 소개하며 “AI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이 급증하고 전기차 충전은 더 빨라지고 있는데 문제는 발열”이라며 “더 많은 전력이 흐를수록 발열은 심해지고 이는 곧 성능 저하로 이어진다”고 밝혔다.솔루엠은 수냉식 냉각 기술로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충전기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차세대 AI 칩 개발에 속도를 내는 한편 수냉식 서버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솔루엠은 서버에 들어갈 파워 서플라이에도 선제적으로 수냉 기술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판단, 이날 공개한 2.4kW급 수냉식 서버 파워 서플라이를 개발했다. 냉각 효율은 높이고 전력 소비는 줄여 AI 데이터센터가 가진 두 가지 숙제를 동시에 해결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전기차 충전도 마찬가지다. 50kW(킬로와트)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은 수냉 방식에 완전 밀폐형 구조로 극한 환경에서 성능을 끌어 올렸다. 실시간 자가진단과 무선 원격 업데이트(OTA) 기능을 적용해 어디서든 충전기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양방향 설계로 전력저장장치로도 활용 가능하다.솔루엠의 3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은 주요 충전기 제조사들 신규 모델에 탑재됐다. 회사는 50kW급 모델도 올봄 인증을 완료하고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과 서버 파워 서플라이 모두 수냉식 냉각 기술로 전력 효율의 혁신을 이뤄냈다”며 “이번 CES를 계기로 친환경 에너지 시대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솔루엠이 ‘CES 2025’에 전시한 2400W 수냉식 파워 서플라이 유닛.(사진=솔루엠)
2025.01.07 I 김은경 기자
엔비디아 ‘커넥트 멤버’ 선정 라온피플…젠슨황 기조연설에 프로그램 멤버 부각
  • [특징주]엔비디아 ‘커넥트 멤버’ 선정 라온피플…젠슨황 기조연설에 프로그램 멤버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라온피플(300120)이 강세를 보인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CES2025 개막 하루 전 기조연설에 나서면서 엔비디아 커넥트 프로그램 멤버로 선정된 라온피플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 53분 현재 라온피플은 전 거래일보다 4.17%(180원) 오른 4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젠슨 황은 기조연설에서 “AI가 GeForce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AI 기술이 적용된 후 영상의 색과 선명함 등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보여줬다. 젠슨 황 CEO는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터와 GPU에서 실행되는 신경망을 통해 학습이 이뤄졌다”며 “GPU에서 실행되는 신경망은 렌더링하지 않은 픽셀을 추론하고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지난해 10월 ‘엔비디아 커넥트’(NVIDIA Connect) 멤버로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엔비디아 커넥트는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및 서비스 공급 업체를 지원하는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프로그램으로, 엔비디아의 고급 개발 리소스, 기술 세션 및 교육 등을 활용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컴퓨터 비전 및 딥러닝 분야 솔루션 개발 관련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라온피플 관계자는 “엔비디아 커넥트 멤버 선정은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I 박정수 기자
한은, 단기자금시장에 15조원 규모 유동성 공급 “지준마감+설연휴”
  • 한은, 단기자금시장에 15조원 규모 유동성 공급 “지준마감+설연휴”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은행이 7일 15조원 규모 환매조건부채권(RP) 9일물 매입을 실시했다. 앞서 시장에선 오는 8일 지급준비금(이하 지준) 마감일을 앞둔 만큼 한은의 단기자금 유동성 공급이 예측된 바 있다. 이에 한은 측에선 지준 마감을 앞둔 점에 더해 오는 28일서부터의 설 연휴로 인한 화폐 공급량 증가에 대응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이날 한은에 따르면 15조원 규모 RP 매입 입찰에선 평균 낙찰금리 3.01%, 응찰액은 16조 2200억원이 몰렸다. 환매일자는 오는 16일이다.한은은 단기자금시장의 일상적인 유동성 조절을 위해 매주 목요일 정례적으로 RP매각(매매기간 7일)을 실시해 잉여 유동성을 단기로 흡수한다. 반대로 설·추석 연휴, 분기말·연말 같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시중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질 때는 비정례적으로 RP 매입을 실시해 유동성을 공급한다.RP 증권 매매는 사전에 정해진 일정 매매기간 동안 자금을 공급하거나 흡수하는 거래로 RP 매입을 통해 한은이 금융기관의 보유 증권을 매입하면 그 대가로 유동성이 금융기관에 공급된다.앞서 이날 단기자금시장에선 지급준비금의 증가 요인으로 15조원 규모 한은 RP 매입이 예상된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오는 8일 지급준비금 마감일을 앞둔 데다 이달 말 설 연휴를 앞두고 시중 현금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조치했다”고 전했다.
2025.01.07 I 유준하 기자
“탄핵 기각 땐 계엄 반복”…법학자들, 헌재에 신속 판단 촉구
  • “탄핵 기각 땐 계엄 반복”…법학자들, 헌재에 신속 판단 촉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의 실체적·절차적 위헌성을 지적하면서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신속히 인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과 계엄법을 위반했을 뿐 아니라 국가적 위기와 대외적 신뢰 하락을 불러왔으므로 탄핵 심판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왔다. 다만, 최근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제외하려고 시도하는 데 대해선 헌재 심리를 간소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하면서도 내란죄를 배제할 시 비상계엄의 위헌성과 요건 위반에 대한 종합적 판단을 포기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7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대통령 윤석열 탄핵심판의 쟁점과 전망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비상계엄 선포는 내란죄 해당…신속한 심판 촉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대통령 윤석열 탄핵 심판의 쟁점과 전망’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의 쟁점에 대한 발제를 맡은 방승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2·3 비상계엄 선포는 헌법적·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데다 헌법 기관 기능을 마비시키려고 한 폭동으로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방 교수는 “최근 탄핵소추안에서 내란죄를 배제하려는 시도는 헌재가 (윤 대통령의) 헌법 위반을 중심으로 심판을 이끌어달라는 요청으로 풀이되나 헌재는 탄핵소추 의결서에 맞춰 판단할 것”이라며 “헌재는 윤 대통령의 헌법과 법률 위반 정도를 그를 파면해야 할지를 결정하는데 충분한 정도까지만 확인한 뒤 (신속히) 탄핵 심판 결정을 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노희범 변호사(전 헌재 헌법연구관)도 “윤 대통령 측에서 비상계엄 선포를 대통령의 통치행위라고 강조하리라고 예상되는데, 국가 권력의 행사는 헌법의 구속을 받는다는 게 헌재와 대법원의 시각”이라며 “윤 대통령 측이 탄핵 심판 절차를 지연·방해하면서 극렬 지지층을 선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헌재 재판부가 강력한 소송 지휘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조유진 처음헌법연구소 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형사소송처럼 적법절차 원칙이 엄밀하게 적용되지 않아 일부 비판이 있었다”며 “지금은 박 전 대통령 탄핵 때보다 여론이 분열됐다는 점에서 형사소송과는 완벽히 똑같이 할 수 없겠지만 적법절차 원칙을 더욱 엄격하게 준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尹 탄핵 심판 인정하지 않을 시 대비해야”이날 이어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이후 전망에 대한 발제를 맡은 하상응 서강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민주주의 원칙과 정치체제 개혁의 필요성을 명확히 드러낸 사례”라며 “만약 이번 탄핵이 기각된다면 계엄을 단순한 통치 수단으로 여기는 선례가 생겨 앞으로 유사한 사태가 반복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 교수는 또 ‘민주적 정당성’ 원리에 맞춰 통치구조 개혁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현재 대통령이 탄핵으로 궐위될 시 국무총리나 장관이 권한대행을 맡는 제도 등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일각에서 주장하는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서도 민주주의 유지를 위해 처벌 강화 등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성은 건국대 공공정책학과 교수도 “탄핵 심판을 통해 비상계엄 선포의 위헌성을 명확하게 밝히고 윤 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것이 법치주의 회복의 첫걸음”이라며 “대통령 4년 중임제나 내각제와 같은 특정 모델에 집착하기보다는 현 체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체계적인 개헌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헌재의 탄핵 심판 인용 시에도 윤 대통령이 물러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지웅 변호사는 “탄핵 심판이 인용된 시점 이후 합법적 무력인 군대와 경찰이 어떤 태도를 보이는 지가 우리 공화국의 미래를 가를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을 인정하지 않았을 시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1.07 I 박순엽 기자
크래프톤, AI콘텐츠 자회사 ‘띵스플로우’ 폐업 결정
  • [단독]크래프톤, AI콘텐츠 자회사 ‘띵스플로우’ 폐업 결정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인공지능(AI) 콘텐츠 자회사 띵스플로우를 폐업한다. 띵스플로우는 크래프톤이 지난 2021년 인수한 AI 콘텐츠 스타트업으로 크래프톤의 비게임 부문 핵심 자회사다.(사진=크래프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주주총회를 조만간 열고 띵스플로우 폐업을 확정하고 공시할 예정이다. 기존 띵스플로우 사업 중 웹소설과 숏폼 드라마 등 일부 사업은 본사에 합병하고 이외엔 전부 매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띵스플로우 성장에 기여했던 AI챗봇 ‘헬로우봇’ 연애앱 ‘비트윈’도 사업의 동일성은 유지하며 경영주체만 바뀌는 사업부 양수·도 혹은 흡수를 검토하고 있다.띵스플로우 폐업 결정으로 자회사 경영진 이탈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창업자인 이수지 대표는 크래프톤과 전략적 방향에서 이견을 보이면서 퇴사를 결정하고 사실상 지난해 12월 업무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띵스플로우는 AI 챗봇 헬로우봇의 매출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에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보여왔다. 작년 전체로도 전년대비 매출이 약 20% 늘면서 성장세를 이어왔다.업계 일각에서는 크래프톤의 띵스플로우 폐업 결정이 전사적인 구조조정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크래프톤 관계자는 이에 대해 “띵스플로우 폐업에 대해 확인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2025.01.07 I 김세연 기자
한림대의료원, 응급의료기관평가 최고 등급
  • 한림대의료원, 응급의료기관평가 최고 등급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3일 공개한 ‘2024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특히 한림대성심병원은 경기도 1위(전국 2위)를 기록하며 6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고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12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며 명성을 이어갔다.복지부는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매년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총 408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운영 실적을 기준으로 실시됐으며 필수·안전성·효과성·적시성·기능성·공공성·모니터링 등 7개 영역 27개 세부 지표를 바탕으로 종합등급(A, B, C)을 선정했다.한림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권 점수를 획득하며 국내 최고 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한림대성심병원은 최종점수 97.1점을 받으며 6년 연속 A등급 달성과 동시에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경기도 1위(전국 2위)를 기록했다. 특히 △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 진료율 △ ;환자 분류의 신뢰수준 △ 전담 전문의 및 간호사 적절성 △ 중증상병 환자의 재실시간 △ 최종치료 제공률 등 13개 지표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96.4점으로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전국 2위(서울 2위)에 올랐다. △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 진료율 △ 환자 분류의 신뢰수준 △ 전담 의사 및 간호사 적절성 △ 병상포화지수 등 10개 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응급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94.6점으로 12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으며 경기도 내 지역응급의료센터 34곳 중 2위를 달성했다. △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 진료율 △ 환자 분류의 신뢰수준 △ 전담 간호사 적절성 △ 병상포화지수 △중증상병 환자의 재실시간 등 총 9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으며 A등급을 획득했다.
2025.01.07 I 이순용 기자
정석순 한성대 교수, '2024 대한민국무용대상' 장관상 수상
  • 정석순 한성대 교수, '2024 대한민국무용대상' 장관상 수상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정석순 한성대 정석순 교수가 ‘2024 대한민국무용대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왼쪽부터) 안병주 경희대 무용과 교수, 신창호 안무가, 정석순 한성대 현대무용전공 교수, 조남규 대한무용협회 이사장. (사진 제공=한성대)한성대는 지난달 19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무용대상에서 정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대한민국무용대상은 대한무용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무용대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최고의 기량과 예술성을 겸비한 무용가들의 경연 무대로, 무용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도모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작품을 발굴해 한국 무용의 세계화를 이끌고자 마련됐다.정 교수는 한성대 현대무용전공 학생 12명과 함께 ‘프로젝트 S(Project S)’ 팀을 구성해 지난 8월 본선에서 2위를 차지했고, 지난달 19일 결선에서 최종 2위를 기록하며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정 교수는 자신의 창작 안무작 ‘더 호스피탈(The Hospital)’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웃음과 울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며, 마음 편히 웃기 힘든 현대사회에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배상은 한성대 현대무용전공 4학년 학생은 “팀원들과 동고동락하며 힘들었던 날들이 스쳐 지나간다”며 “교수님의 믿음과 선후배, 동기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였다. 앞으로 더 많은 무대에서 춤추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정 교수는 “이 작품은 2년 전 제자들의 웃음을 보며 ‘나는 언제 저렇게 걱정 없이 웃어봤나’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며 “대회 준비 과정이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정 교수는 2020년 대한무용협회가 주최한 서울무용제 경연부문에서 대상, 안무상, 남자무용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5.01.07 I 김윤정 기자
尹탄핵 공정성 논란에 헌재 "양심에 따라 심판"(상보)
  • 尹탄핵 공정성 논란에 헌재 "양심에 따라 심판"(상보)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정치권을 중심으로 공정성 논란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헌법재판소는 “양심에 따라 독립해 심판하고 있으며 여야를 떠나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7일 밝혔다.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입구에 설치된 헌재 현판(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별관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헌법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내리는 헌재의 결정을 갖고 새로운 헌법 분쟁을 만드는 것은 헌재를 만든 주권자의 뜻은 아닐 것으로 본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 대한 사실관계를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대상 기관들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천 공보관은 “지난 6일자로 재판부에서 수사기록인증촉탁을 국방부 검찰단,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검찰 특별수사본부 등 대상 기관 3곳에 요청했다. 이는 지난 (윤 대통령 2차) 변론준비기일에서 채택된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 측은 헌재에 추가 의견서를 제출했다. 천 공보관은 “지난 6일자로 피청구인(윤 대통령) 측에서 추가 의견서를 제출했다”며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윤 대통령 탄핵심판이라는 중대한 사건을 두고 헌재가 1주일에 1번이라는 다소 적은 횟수로 재판관 회의(평의)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평의 횟수만 갖고 일률적으로 판단하긴 어렵다. (재판관이) 평의에서 사건 논의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결정문에는 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평의를 진행했다고 명시돼 있다.
2025.01.07 I 최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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