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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현, 데뷔 첫 전국투어… 2월 서울서 스타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박지현이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박지현(사진=쇼7)7일 박지현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2025 박지현 전국투어 ‘쇼맨십’(SHOWMANSHIP)의 전체 공연 일정이 담긴 포스터 이미지가 공개됐다. 박지현의 데뷔 이래 처음으로 열리는 단독 콘서트이자 전국투어다. 단독 공연을 기다려왔던 전국 팬들의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지현은 내달 15~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투어의 포문을 연다. 이를 시작으로 3월 8~9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 3월 15일과 16일 목포실내체육관, 3월 29~30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4월 19~20일 광주예술의 전당, 5월 3~4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5월 17~18일 전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5월 31일과 6월 1일 KBS 부산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투어에서 박지현은 오는 13일 발매 예정인 첫 미니앨범 ‘오션’(OCEAN)의 수록곡들을 비롯한 자신의 히트곡들은 물론, 그동안 ‘미스터트롯2’ 등 방송에서 선보였던 커버곡들과 새롭게 선보이는 곡들까지. 다채롭고 풍성한 노래의 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박지현이 공연과 방송, 음원 발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탄탄히 다져온 음악적 역량과 쇼맨쉽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지현은 매력적인 비주얼과 탄탄한 실력으로 2023년 ‘미스터 트롯2’에서 선을 차지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나 혼자 산다’, ‘트랄랄라 유랑단’ 등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비롯 첫 싱글 ‘그대가 웃으면 좋아’로 유의미한 성적을 얻으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박지현은 오는 13일 미니 1집 ‘오션’을 발매하여 파워풀한 ‘활어 보이스’의 매력을 다시 한번 전파할 예정이다.
- “공부할 맛 나네”…새해 ‘결심족’ 노리는 교육업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교육업계가 새해를 맞아 신규 캠페인과 할인 프로모션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신학기를 준비하는 학생 뿐만 아니라 새해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학습 목표를 세운 ‘결심족’을 공략해서다.웅진씽크빅은 배우 정해인을 ‘웅진스마트올’ 모델로 발탁했다. (사진=웅진씽크빅)7일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성인남녀 1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에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4.2%는 외국어 학습이나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을 올해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로 꼽았다. 이에 맞춰 교육업계에는 신년 다짐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모션에 나섰다.웅진씽크빅(095720)은 최근 배우 정해인을 모델로 한 ‘웅진스마트올’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웅진스마트올은 웅진씽크빅의 전 과목 인공지능(AI) 학습 제품이다. 이번 캠페인은 ‘공부할 맛 난다! 1등 공부 맛집 웅진스마트올’을 주제로 웅진스마트올의 △스마트 학습 코칭 △AI 맞춤 학습 △교과 연계 독서 콘텐츠 등의 기능을 소개한다. 웅진씽크빅은 캠페인과 함께 웅진스마트올 무료체험 이벤트를 1월 한 달간 진행한다. 웅진씽크빅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체험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고급 호텔 외식 상품권, 배달 플랫폼 이용권, 치킨 기프티콘, 디저트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구몬학습도 신학기를 앞두고 신규 회원 모집을 위한 입회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세 과목 이상 신규 학습을 시작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문구 세트를 제공한다. 다음달 28일까지는 구몬학습 무료체험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0명을 추첨해 이북 리더기 등을 증정한다. 오는 2월부터 3월까지 수학 또는 국어 과목을 가입하는 회원에게는 자체 제작한 사은품 패키지를, 한글과 숫자 과목에 입회하는 유아 회원에게는 ‘두뇌훈련 씽킹북’을 제공한다.(사진=스픽이지랩스코리아)AI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을 운영하는 스픽이지랩스코리아는 최근 ‘자신 있게 틀리자’, ‘틀려라 트일 것이다’ 등을 주제로 한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연달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배우 겸 유튜버 문상훈, 패션 디자이너 밀라논나, 여행 유튜버 원지, 경제·시사 유튜버 슈카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 중인 4명이 모델로 참여했다. 이들이 스픽을 통해 영어를 틀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모습을 담았다.AI 영어 학습 앱 ‘말해보카’를 운영하는 이팝소프트도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였다. ‘영어, 짬날 때 해보카’를 주제로 배우 이정은이 소파에서 쉬거나 메이크업을 받을 때 산책할 때 등 짬이 날 때마다 말해보카로 영어를 학습하는 모습을 그렸다.뤼이드의 영어회화 교육 서비스 ‘리얼클래스’는 AI 튜터 기능을 추가한 ‘2025 올인원 패키지’를 선보이며 신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3일까지 최대 71% 할인된 가격에 올인원 패키지를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올인원 패키지는 새로 도입된 AI 튜터와의 대화를 통해 언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클래스101은 새해 맞이 ‘구독하길 잘했다’ 브랜드 캠페인을 실시한다. 클래스101 구독 고객인 ‘클래스메이트’들의 실제 고민 해결 사례를 영상으로 담아 공개했다. 클래스메이트들의 새해 자기 계발을 지원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오는 31일까지 시행한다. 1년 기준으로 1인 구독권은 38% 할인된 19만 9000원, 4인 그룹 구독권은 60% 할인된 51만 6000원에 선보인다.업계 관계자는 “연초는 교육업체들이 마케팅에 가장 공을 들이는 시기다. 새학기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어학, 자기계발 등을 새해 목표로 세운 성인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라며 “신규 교육과정 개설, 할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고객을 유치하고 이들의 목표 달성을 돕겠다”고 말했다.
- 아이유 100번째 콘서트, 극장에서 본다…1월 24일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이유의 두 번째 콘서트 실황 영화 ‘아이유 콘서트 : 더 위닝’이 1월 24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7일 전격 공개했다.2024년 아이유 첫 월드 투어의 마지막 챕터 ‘아이유 콘서트 : 더 위닝’ 이 1월 24일 개봉 소식을 알리며 콘서트의 감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를 더 하고 있다. 이번 영화는 지난 2024년 9월 21일, 22일 양일간 개최된 아이유의 100번째 콘서트, ‘HEREH ENCORE : THE WINNING’을 스크린으로 생생하게 옮긴 두 번째 공연 실황 영화이다. ‘아이유 콘서트 : 더 위닝’은 2D 상영을 비롯해 IMAX, SCREENX, 4DX, ULTRA 4DX까지 콘서트 실황 영화 최초로 올포맷으로 개봉을 확정하며 오직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SCREENX는 중앙 스크린과 더불어 좌, 우까지 확장된 3면 스크린을 통해 압도적인 시야의 확장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4DX는 아이유의 역대급 무대 장치와 퍼포먼스에 걸맞은 모션 체어 효과와 진동, 바람 등까지 더해져 실제 콘서트에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ULTRA 4DX는 두 포맷 의 장점을 모두 합친 포맷으로, 환상적인 몰입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애나들 위한 영화의 개봉 1주차의 현장 이벤트 또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보라빛 몽환적인 분위기를 중심으로 아이유의 독보적인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환상적인 보라빛 하늘 속 흩날리는 홀씨들은 미니 6집 의 타이틀 곡 ‘홀씨’를 연상케 한다. 관객석을 향한 시선이 유애나들의 따뜻한 응원의 빛들과 어우러지며 사랑과 승리로 가득했던 콘서트 현장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유애나들과 함께 했던 100번째 콘서트를 담은 이번 콘서트 실황 영화는 아티스트 무비 최초 올포맷 개봉을 확정하며 더욱 생생한 현장감과 풍부한 사운드를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상암 하늘을 수놓은 드론 쇼를 시작으로 관중들이 가득 찬 공연장에서 아이유가 역대급 무대를 펼치며 팬들과 호흡하는 즐거운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아이유의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화려한 셋리스트를 고스란히 담아낸 이번 메인 예고편은, 영화가 전달할 뜨거운 열기와 감동을 미리 선사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화려한 무대 연출과 조명이 어우러진 장면들은 아이유의 100번째 콘서트의 거대한 스케일과 열기를 스크린에 어떻게 담아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2024년의 마지막 챕터이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2025년의 특별한 선물이 될 ‘아이유 콘서트 : 더 위닝’은 오는 1월 24일 전국 CG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영원한 딴따라'… 'JYP' 박진영, 30주년 콘서트 성료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박진영(J.Y. Park)이 사흘간 단독 콘서트를 펼치고 데뷔 30주년을 성대하게 자축했다.박진영은 지난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스틸 제이와이피’(Still JYP)를 개최했다. 이는 그의 데뷔 30주년 기념이자 지난해 송년 콘서트 ‘에이티스 나이트’(80’s Night) 이후 1년 만에 관객들과 만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나쁜 파티’, ‘넘버원 피프티’(NO.1 X 50), ‘그루브 백’(GROOVE BACK) 등 매해 독창적 타이틀의 연말 공연을 선보인 그가 2024 연말에도 압도적 퍼포먼스와 라이브 기량으로 명실상부 ‘연말 공연의 황제’ 위상을 공고히 했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JYP 30년 음악史 총망라‘스틸 제이와이피’는 연극을 떠올리게 하는 무대 구조에 밴드와 백 보컬이 자리해 웅장함을 더했다. 커튼이 걷히고 밴드 사운드와 관중의 뜨거운 호응을 배경으로 등장하는 박진영의 모습은 그의 30년 음악사를 극으로 표현한 듯한 느낌을 안겼다. 박진영은 “일어나세요!”라고 외치며 ‘영원한 퍼포먼스 킹’의 공연 시작을 알렸다. 장르와 세대를 불문하는 히트곡 퍼레이드뿐만 아니라 세트리스트를 차지한 각 명곡들의 제작 비하인드를 밝히며 몰입도를 높였다.박진영은 1994년 데뷔한 이래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날 떠나지마’, ‘청혼가’, ‘그녀는 예뻤다’로 공연의 포문을 연 그는 “1994년 ‘날 떠나지마’, 1995년 ‘청혼가’, 1996년 ‘그녀는 예뻤다’까지 제가 처음으로 여러분께 가수로 인사드린 곡이다. 처음 가수를 시작할 때는 직업으로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못 했다. 처음 발표했던 곡이 1위를 하고, 많은 분께 인정을 받으면서 직업으로 해야겠다고 결심했었다”는 소회를 밝혔다.데뷔 30주년에 대해서는 “‘30년 뒤에도 가수를 할 수 있을까? 30년 동안 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정말 이제 30년이 됐다. 너무 막연했던 그날이 왔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오늘은 지난 30년간을 여러분과 함께 걸어보기로 했다. 회사를 하기로 결심한 뒤로 가수들을 프로듀싱하게 됐는데, 제가 프로듀싱을 한 가수들의 노래를 불러드리겠다”며 ‘너의 뒤에서’, 2am ‘이노래’, 이기찬 ‘또 한번 사랑은 가고’ 등 명곡들을 차례로 선사했다.그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온 마음으로 즐겨 주는 관객을 위해 “오늘 여러분의 노랫소리가 정말 감동적이다. 보통 인이어라고 모니터를 끼는데 저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끼지 않게 됐다”며 뜨거운 호응에 화답했다. “미국에 갔을 당시 호텔 방에 앉아서 대본을 썼고 제가 드라마 출연도 하게 됐다. 이 노래 OST를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는데, 그때를 생각하면서 주제가를 불러보자”며 KBS2 ‘드림 하이’ 주제곡 ‘드림 하이’ 일부를 관객과 함께 노래했다. 또한 “이 곡을 쓸 때는 어떤 신인 여배우가 녹음실 앞에 있길래 불러서 녹음실에 들어가서 아주 싫다고 두 번만 소리를 질러달라고 했다. 그분은 우리나라 최고의 여배우가 됐다. 이 노래는 어디서 함께 하셔야 하는지 잘 아실 것 같다”라며 god ‘거짓말’을 시작해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저작권협회에 제가 작사·작곡을 해서 발표한 곡이 몇 곡인지 문의드렸다. 675곡이라고 하시더라. 대충 계산해 봤더니 30년 동안 한 달에 약 두 곡정도 발표한 건데 작사, 작곡, 편곡, 예전에는 안무까지 했으니 작업을 쉬지 않고 했다. 지금 와서 가장 좋은 건 제가 30년이 지나서 여러분과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많다는 거다. 정말 행복하다”며 감격을 표현했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박진영, 여전한 퍼포먼스 황제생생한 밴드 라이브 사운드 위로 펼쳐지는 스테이지의 향연에 공연 만족도 역시 최고조로 올라갔다. 원더걸스 ‘텔 미’(Sampling From ‘Two Of Hearts’), ‘쏘 핫’(So Hot), ‘노바디’(Nobody)에 이어 ‘웬 위 디스코’(Duet with 선미)로 관객의 댄스 감각을 자극했고, 지난 11월 발표한 신곡 ‘이지 러버’(아니라고 말해줘)를 비롯해 ‘너뿐이야’(You’re The One), ‘피버’(Feat. 수퍼비, BIBI), ‘스윙 베이비’(Swing Baby) 등으로 탁월한 그루브를 선사하며 여전한 가요계 퍼포먼스 황제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특히 신곡 ‘이지 러버’는 관객이 무대 위로 올라 배우 차주영과 촬영했던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을 연출하는가 하면 마지막 날에는 듀엣송 ‘안부’(Feat. 나윤권)을 관객과 같이 부르며 추억의 한 장면을 만들었다.박진영은 이번 공연에서 가수로서의 삶을 되새겼다. “1994년 ‘날 떠나지마’로 데뷔했을 때 레코드판으로 1집을 냈다. 레코드판이 사라지면서 카세트테이프가 나왔고 그 뒤에 CD가 나왔다. 그 뒤 사람들이 다운로드를 하기 시작했고 다운로드 이후에는 스트리밍하는 시대가 왔다. 음악을 들으시는 방법은 변하는데, 저는 여러분 덕에 모든 고비를 넘기고 가수를 하고 있다. 이 30주년 공연은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것이다. 저는 여러분 앞에서 노래를 불러드리고 춤추는 게 좋아서 계속 가수를 하고 있다. 관객분들 덕에 제가 계속 무대에 설 수 있다”며 30년간 직접 지켜본 변화를 밝히며 긴 시간 함께해 준 팬들을 향해 고마움도 전했다. “1년 동안 회사 일을 하면서 노래 연습, 춤 연습, 식사 조절하는 이유는 여러분과 12월에 함께하는 순간 때문이다. 환갑 때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7번 더 하면 환갑 공연이다. 7번만 더 와주시면 좋겠다”하고 다짐을 건넸다. 앙코르에서는 ‘십년이 지나도’, ‘촛불하나’를 선보였고 추가 앙코르에서는 ‘윈터 원더랜드’, ‘산타 클로스 인 커밍 투 타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에 이어 ‘서머 징글벨’까지 캐럴 스테이지를 펼치며 객석을 직접 찾아 팬들과 가깝게 소통했다. 특히 이곳저곳을 누비며 악수를 하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등 관객과 하나가 되는 장관이 그려져 보는 이들을 흥겹게 했다. 마지막 곡으로는 공연의 시작을 알렸던 ‘날 떠나지마’를 부르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박진영 데뷔 30주년 빛낸 화려한 게스트첫 날인 27일 공연에는 신곡 ‘이지 러버’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배우 이이경이 등장해 ‘그녀는 예뻤다’ 댄스를 펼쳐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별은 ‘안부’(Feat. 나윤권)를 시작으로 ‘12월 32일’, ‘아이 씽크 아이’(I Think I)를 들려주며 감미로운 음색으로 관중을 매료했다. 2PM 준케이, 닉쿤, 택연, 우영 네 멤버가 등장하자 현장은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2PM 네 멤버는 ‘어게인&어게인’, ‘핸즈 업’, ‘허트비트’ 등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열기를 높였다.2일 차 공연에는 원더걸스 선예, 선미, 유빈이 공연장을 찾았다. 박진영은 선예, 선미, 유빈과 원더걸스의 히트곡 ‘텔 미’, ‘쏘 핫’, ‘노바디’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또한 박진영은 선미와 함께 2020년 8월 가요계 흥바람을 불러일으킨 ‘웬 위 디스코’의 유려한 춤 동작으로 눈을 뗄 수 없는 쾌감을 안겼다. 2am 조권, 창민, 슬옹, 진운 역시 박진영의 30주년 콘서트를 찾아 ‘이노래’, ‘청혼’, ‘죽어도 못 보내’를 연달아 가창해 환호를 불러 모았다.마지막 날에는 비가 ‘태양을 피하는 방법’과 ‘잇츠 레이닝’의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현장 열기를 높였다. 여기에 박진영과 함께 ‘나로 바꾸자’ 무대를 선사해 완벽한 안무합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게다가 이날 초대된 특별 게스트 김범수는 명품 보컬 스테이지로 뜨거운 호응을 모았다. 김범수는 박진영이 곡 작업한 ‘지나간다’를 열창해 감수성을 자극했고 ‘여행’, ‘보고싶다’로 공연을 한층 풍성하게 했다.1994년 데뷔한 박진영은 2024년 대망의 30주년을 맞이했다. 가수라는 막연한 꿈을 키우던 순간부터 가요계 리빙 레전드로 자리매김한 지금까지, 그는 무대를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매 순간 도전하며 쉼 없이 달려가고 있다. 30년간 차곡히 쌓아온 관록을 무대 위에서 터트린 그가 2024년 연말 ‘환갑 공연’을 향한 큰 꿈을 확고히 했다.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박진영이 빛낼 눈부신 활약에 음악팬들의 응원과 박수가 더욱 커지고 있다.박진영은 일본 도쿄로 무대를 옮긴다. 내달 20~21일 양일간 일본 도쿄 도쿄돔 시티홀에서 단독 공연 ‘스틸 제이와이피’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그의 일본 공연은 2023년 1월 단독 콘서트 ‘그루브 백 인 재팬’ 이후 약 2년 만이다.
- 아티스트유나이티드, 美 AI 기업 퍼플렉시티와 'AI 서비스' 공동 개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아티스트유나이티드(321820)는 미국의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엔진 기업인 퍼플렉시티(Perplexity AI, Inc.)와 광고, 마케팅, 커머스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위한 AI 기반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왼쪽부터)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최대주주 이정재와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제공]이번 협력은 지난 9월 퍼플렉시티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해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최대 주주이자 주요 이사인 이정재도 스리니바스 CEO를 만나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세 달여 간의 협의 끝에 파트너십이 최종 확정됐다.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퍼플렉시티의 대규모 언어 모델과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화된 마케팅 메시지, 맞춤형 쇼핑 경험, 최적화된 콘텐츠 추천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퍼플렉시티는 AI 기반의 대화형 검색엔진 서비스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지난 1년간 사용자가 크게 증가해 현재 매주 1억건 이상의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신속한 답변을 제공하고 출처를 함께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며, 이로 인해 대학생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Pro 버전의 경우 더욱 복잡하고 상세한 질문도 여러 자료를 조사해 하나의 답변으로 요약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지난 2010년 설립된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기업간거래(B2B) 온라인 마케팅 및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최근 배급 및 제작 등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美기업 파산신청, 지난해 최소 686건…14년래 최고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의 기업 파산 건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높은 이자율, 소비자 수요 약화 등의 영향이다. (사진=AFP)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해 최소 686개의 미국 기업이 파산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대비 약 8% 증가한 것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10년 828건 이후 최대 규모다. 아울러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에 따르면 파산을 피하기 위한 법정 외 조치도 지난해 파산 신청 건수의 약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역사적으로 부실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소송 건수와 파산 건수는 대체로 같은 수준을 보이지만, 지난해에는 특정 발행자에게 최소 1억달러 이상 돈을 빌려준 우선 대출자들이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회수율을 경험했다고 FT는 설명했다. 2021~2022년에는 2년 동안의 파산 신청 건수가 777건에 불과했는데,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치면서 자금 조달 비용이 훨씬 낮았기 때문이다. 연준의 금리인상과 더불어 2023년에는 파산 신청 건수가 636건으로 급증했다. 시중금리 상승으로 이자 부담이 확대한 탓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지난해 하반기 금리가 떨어지기 시작했음에도 파산 신청 건수가 계속 증가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파산 신청자 가운데 최소 30명이 신청 당시 최소 10억달러의 부채를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티용품 소매업체인 파티시티의 붕괴가 지난해 파산한 미 기업들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소개됐다. 이 회사는 2023년 ‘챕터11’ 파산보호신청 절차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비용 압박,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자 지출 감소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어려움에 처했고, 결국 지난해 12월 말 2년 만에 두 번째 파산 신청서를 제출했다. 미 전역의 700개 매장도 폐쇄했다. 재량적 소비 지출에 의존하는 기업들의 타격이 특히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 보관 제조업체 터퍼웨어, 레스토랑 체인 레드 랍스터, 저가항공사 스피리트 에어라인, 화장품 소매업체 에이본 프로덕트 등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언스트앤영의 그레고리 데이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물품 및 서비스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소비자 수요가 압박을 받고 다”며 “소득 스펙트럼 하위권에 있는 가정일수록 이러한 부담이 특히 크지만, 중간층과 상위층에서도 (소비가) 더욱 조심스러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연준이 지난해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면서 기업과 소비자에게 가해지는 압력은 다소 완화했다. 그럼에도 올해 금리인하 기대치가 기존 1%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줄었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아카데미증권의 거시경제 전략 책임자인 피터 치르는 “물론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게 좋은 건 아니다. 그러나 전체 경제 또는 은행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아직 그렇게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위험 기업의 차입 금리와 정부 부채 금리 간 차이가 비교적 낮은 상황을 포함해 완화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 한지은, 새해 극장 웃음 더한다…'히트맨2' 출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한지은이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를 통해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한지은. (사진=그램엔터테인먼트)7일(화)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한지은이 영화 ‘히트맨2’에서 해인 역으로 관객들과 만난다”라고 밝혔다.오는 22일(수) 개봉 예정인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한지은은 ‘히트맨2’에서 친절한 미소 뒤에 비밀을 품은 ‘해인’ 역을 맡았다. 해인은 덕규(정준호 분)와 철(이이경 분)을 한눈에 사로잡으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갈 예정이다. 매 작품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한 한지은이 ‘히트맨2’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히트맨2’ 개봉을 앞두고 한지은은 “좋은 분들과 즐겁게 촬영한 작품이다. 또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뵐 것 같아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라면서 “제가 연기하는 캐릭터는 반전이 있으니 꼭 봐주시면 좋겠다. 가족들과 즐겁게 볼 수 있는 웃음 가득한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더불어 드라마부터 영화, 연극까지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2025년 새해부터 팬분들께 다양한 작품으로 자주 인사드릴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모두 각기 다른 캐릭터이니 기대해 주시고 팬분들의 일상에 힘이 되길 바란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올 한 해 더욱 따스하길 응원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지은은 드라마 ‘드라마 스페셜 2022 - 낯선 계절에 만나’, ‘개미가 타고 있어요’, ‘배드 앤 크레이지’ ‘도시남녀의 사랑법’, ‘꼰대인턴’, ‘멜로가 체질’, ‘백일의 낭군님’ 등에서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구축,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한지은은 지난 4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MZ전자 대표 최고은으로 분해 차별화된 재벌2세 캐릭터를 구축, 보는 재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는 23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한지은 드라마, 스크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행보를 예고하며 2025년 활약을 기대케 한다.한편 한지은이 출연하는 영화 ‘히트맨2’는 오는 22일(수) 개봉을 앞두고 있다.
- ‘前 친한계’ 장동혁 SNS 댓글 폭탄…“후원금 돌려달라 배신자”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됐던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원금을 돌려달라”는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 장 의원이 전날(6일)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위해 한남동 관저 앞 시위에 동참한 사실이 알려지며 친한계 지지자들이 SNS를 통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국민의힘 유상범, 장동혁, 이만희, 김석기, 박대출, 김기현 등 의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의원이 전날 오후 6시에 게시한 페이스북 글(탄핵사유에서 내란죄 부분을 철회하려면 국회의 재의결이 필요하다)에는 현재 1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댓글 대부분은 비판이다. ‘한남동 관저에 쭈굴스럽게 서 있는 모습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제발 소신있는 정치 좀 하십쇼’, ‘배신자 후원금 먹튀 먼저 인간이되라’, ‘내 후원금 돌리도. 난 당원의 뜻을 배신한 배신자에게 후원할 생각 전혀 없다’, ‘연말 내내 세군데 사무실 전화했는데 한군데도 받질 않더군요. 페이스북 쓰실 시간 있으면 후원금 반환도 꼭 부탁드린다’ 등이다. 친한계 지지자들의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친윤계 지지자로 추정되는 이들은 ‘배신자와 끝까지 가지 않고 돌아 오신 것 진심으로 감사하고 환영한다’, ‘힘 내시고 마음 변치 마시고 윤 대통령님을 꼭 지켜주세요’와 같은 지지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장 의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한 팀을 이뤄 지난해 7월 전당대회에 나와 수석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대표적인 친한계 인사다. 다만 장 의원은 지난달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 최고위원직을 자진 사퇴했고, 이는 한동훈 지도부 체제 붕괴로 이어졌다. 이후 친한계에서 이탈한 장 의원은 지난 6일 이른바 ‘찐윤’만 참석했다는 한남동 관저 앞 시위에 참석하면서 사실상 친윤계로 노선을 변경했다.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같은 후원금 반환 댓글은 지난달 장 의원이 최고위원을 사퇴 직후부터 달리기 시작했다. 실제 한 전 대표의 팬카페인 ‘위드후니’에는 장 의원에게 낸 후원금을 돌려받는 법 등의 내용을 담은 글이 다수 게시돼 있다. (자료 = 장동혁 의원 페이스북 캡쳐)다만 친한 지지자들이 요청하는 후원금 반환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정치자금을 후원한 후 지지철회 및 단순 변심을 이유로 반납을 요청해도 이를 돌려줄 법적인 근거가 없다”며 “적법하게 모금된 정치자금은 정치활동 경비로만 사용해야 하는데 이를 후원금 반환에 사용할 경우 정치자금법에 위반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친한 지지자들이 전당대회 당시 장 의원에게 보낸 후원금은 전당대회를 위해 별도 결성된 후원회로 모금됐다. 해당 후원회는 자금 집행 및 회계처리를 모두 마치고 해산한 상태이기에 더욱 반환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장 의원의 후원회는 전당대회 전 이미 한도(선거있는 해 기준 3억원)를 채워 추가 모금이 불가능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