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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베트남서 네번째 원유 발견 성공
  • SK어스온, 베트남서 네번째 원유 발견 성공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베트남 15-2/17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했다.지난 8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15-2/17 광구의 운영권자인 미국 머피오일은 최근 베트남 남동부 해상의 쿨롱 분지에 위치한 15-2/17 광구 탐사정 시추에서 원유 부존을 최종 확인했다고 발표했다.머피는 지난해 4분기 이 광구 탐사시추에 나섰고, 최근 ‘황금 바다사자’로 명명된 광구 구조에서 약 112미터 두께의 유층(油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에릭 햄블리 머피오일 최고경영자(CEO)는 “황금 바다사자 구조 탐사 성과에 매우 만족한다”며 “파트너 회사들과 탐사를 지속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베트남 15-2/17 광구는 SK어스온이 지난 2019년에 참여한 탐사 광구로 SK어스온이 25%, 머피와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인 PVEP(Petro Vietnam Exploration Production)가 각각 40%, 35%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남동쪽으로 64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이 광구는 원유 및 가스 총 생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자원 탐사 유망지로 꼽히는 쿨롱 분지 내에 있다.특히 베트남에서 누적생산량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광구인 15-1 생산광구와 15-1/05 개발광구에 인접해 있어 자원개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고, 원유 발견 시 인근 광구와의 연계 개발을 통해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라는 평가가 많았다.SK어스온은 2023년 11월 베트남 첫 운영권 탐사광구인 16-2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에 15-2/17 광구에서도 원유 부존을 확인하는 등 연이은 탐사 성공이라는 전례 없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SK어스온은 베트남에서 15-1광구에서 원유를 생산 중이며, 15-1/05 광구는 원유 발견 후 개발 중에 있다. SK어스온 관계자는 “이번 탐사 성공 뿐 아니라 15-1/05 광구 개발이 본격화되는 등 베트남 프로젝트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베트남을 필두로 앞으로 동남아시아 자원개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SK어스온은 중국 17/03 광구의 누적 생산량이 1000만 배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생산에 돌입한 지 1년 만에 이룬 성과였다.이 같은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SK이노베이션은 자원개발 사업에서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액 1조975억원, 영업이익 4276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 자원개발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연 매출액이 1조원을 꾸준히 넘고 있는 등 캐시 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SK어스온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1983년 자원개발사업에 처음 진출했고, 현재 세계 8개국의 11개 광구, 3개 LNG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일평균 5만7000배럴 (석유환산 기준)의 원유 및 가스를 생산중이다.
2025.01.08 I 하지나 기자
무림,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4년 연속 1위 수성
  • 무림,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4년 연속 1위 수성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은 소비자가 뽑은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제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2022년 신설된 제지 부문에서 첫해부터 정상을 차지해 올해로 4번째 1위다.김노영 무림 커뮤니케이션팀장(오른쪽)이 7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즈인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제지 부문 만족도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무림)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즈로 한 해를 이끌어갈 부문별 대표 브랜드를 평가 및 선정한다. 무림은 지난 4개년 평균 브랜드 만족도 5.17점을 기록해 업계 유일 5점대의 평가를 받았다. 친환경 제품 혁신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 노력이 결실을 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1959년 국내 최초로 백상지 대량 생산을 시작하며 인쇄용지 시장 1위를 지켜온 무림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을 이어왔다. 대표적으로 △폐 섬유를 활용한 자원순환형 종이 ‘네오코튼TMB’ △내수성이 뛰어난 종이 포장재 ‘네오포레 FLEX’는 LG생활건강(051900), 한국콜마(161890) 등과의 협업을 통해 자원순환과 탈 플라스틱에 기여하고 있다.또한 무림은 국내 유일 펄프 생산 기업으로서 나노셀룰로오스(CNF), 바이오플라스틱 등 펄프 기반 친환경 제품군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국내산 천연 생 펄프로 만들어 생분해되는 ‘무해 펄프몰드’와 원단과 포장재 모두 종이로 완성한 ‘무해 종이 물티슈’는 각각 ‘2024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과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수상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무림은 친환경 제품뿐만 아니라 ESG경영 전 부문에 관심을 쏟고 있다. 업계 최초로 ‘기후변화 대응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무림페이퍼 진주공장은 UL솔루션즈의 ‘폐기물 매립 제로’ 국제 검증에서 국내 업계 최초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무림P&P(009580)는 한국거래소로부터 투명 경영을 인정받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고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도 업계 최고 등급인 A를 기록했다.
2025.01.08 I 김세연 기자
넥센타이어, 신년 맞아 타이어 구매 시 상품권 증정 행사
  • 넥센타이어, 신년 맞아 타이어 구매 시 상품권 증정 행사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넥센타이어(002350)가 새해를 맞아 다음달 9일까지 타이어 교체 고객을 대상으로 다이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고 8일 밝혔다.넥센타이어는 자사 통합 타이어 전문점 ‘타이어테크’ 점포 중 358개 매장에서 ‘엔페라 프리머스 AS T1(N‘FERA Primus AS T1)’를 4개 장착하면 다이소 모바일 상품권 4만원을 증정하며, 고객 중 추첨을 통해 6명에게 순금 3돈의 경품도 제공한다.엔페라 프리머스 AS T1은 편안한 승차감과 우수한 안정성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타이어다.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마모 성능, 접지력을 갖췄으며 최적화된 패턴 설계로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해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구매 고객은 행사 제품 구매 시 지급되는 쿠폰을 넥센타이어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장착일 기준 2주 내에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렌탈 고객은 별도 등록 절차 없이 자동으로 모바일 상품권 증정과 경품 응모가 진행된다.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고객들에게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넥센타이어와 함께 더욱 안전하고 풍요로운 새해를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넥센타이어)
2025.01.08 I 이다원 기자
SK하이닉스, 1%대 하락…美 인플레·엔비디아 급락 여파
  • [특징주]SK하이닉스, 1%대 하락…美 인플레·엔비디아 급락 여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약세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데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신기술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이 확산한 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SK하이닉스(000660)는 전거래일 대비 1.33% 하락한 19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SK하이닉스는 장이 열리자마자 2% 넘게 하락하며 19만1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SK하이닉스가 장 초반 약세를 띠는 것은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진 영향이 크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1을 기록해 기대치를 상회한 탓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엔비디아의 주가 급락도 투자심리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진행한 연설에 대해 시장의 실망감이 표출되며 간밤 엔비디아는 6% 넘게 하락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젠슨 황 CEO가 CES 기조연설에서 장기적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을 제공하며 2% 넘게 상승 출발했으나, 대부분 언급된 내용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지출이 둔화되기 시작할 때 새로운 먹거리라는 점에서 장기적인 전망이며 최근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을 확대했던 점, 그리고 더 많은 것을 바랬던 상황이라는 점에서 매물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2025.01.08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710선서 등락
  • 코스닥, 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710선서 등락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이 기관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0포인트(-0.24%) 하락한 716.59를 기록하고 있다.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8.20포인트(-0.42%) 내린 4만2528.3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6.35포인트(-1.11%) 내린 5,909.03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전장보다 375.30포인트(-1.89%) 하락한 1만9489.68에 각각 마감했다.예상 밖으로 강한 미국 경제의 성장세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더 적게 낮출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하락 마감하자, 코스닥도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부각되면서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이목과 주가 반응을 집중시켰던 CES에서의 젠슨황 연설이 기대(미래 신사업)와 실망(단기 실적 가시성 부족)을 동시에 남긴 채 종료됨에 따라, 시장은 재차 데이터 민감 장세로 넘어간 상황”이라면서 “그 가운데, 12월 ISM 서비스업 PMI(54.1, 컨센서스 53.5)가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였으며, 11월 JoLTs 보고서 상 채용공고(810만건, 컨센서스 773만건)도 큰 폭 늘어났다는 점이 금리 상승을 초래하면서 증시 악재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이어 “달러·원 환율이 미국 매크로 불안에도 145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주가 하방 압력을 제한할 것으로 보이며, 오늘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력 기업들의 잠정실적 이벤트를 소화하며 장중 낙폭 축소를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억원, 36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32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기타제조(0.62%)와 제약(0.24%)를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장비(-0.71%), 비금속(-0.59%), 일반서비스(-0.57%), IT서비스(-0.46%), 전기·전자(-0.36%) 등은 1% 미만 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은 1.38% 약세다. HLB(028300)(-0.5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65%), 리가켐바이오(141080)(-0.16%), 삼천당제약(000250)(-0.06%), 휴젤(145020)(-0.18%), 클래시스(214150)(-0.58%) 등이 하락 중이다.
2025.01.08 I 신하연 기자
코스피, 美 증시 투심 악화에 약보합 출발…2490선 등락
  • 코스피, 美 증시 투심 악화에 약보합 출발…249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가 동반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다.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포인트(0.01%) 내린 2491.91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보합권 내에서 상승과 하락 전환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동반 하락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8.2포인트(0.42%) 내린 4만2528.3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66.35포인트(1.11%) 하락한 5909.0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75.3포인트(1.89%) 내린 1만9489.68에 장을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한국 증시는 빅테크 중심의 나스닥 약세, 미 10년물 금리 급등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미국 매크로 불안에도 145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주가 하방 압력을 제한할 것으로 보이며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력 기업들의 잠정실적 이벤트를 소화하며 장중 낙폭 축소를 시도할 전망”으로 내다봤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억원 109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12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0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일반서비스와 금속, 비금속, 오락·문화, 유통, 금융 등은 1% 미만 수준에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0.18% 오른 5만55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는 0.67% 소폭 하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HD현대중공업(329180), 삼성물산(028260), 셀트리온(068270)은 각 1%대 오름세다. 반면, 신한지주,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2025.01.08 I 이용성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황제주 재입성
  • [특징주]삼성바이오로직스, 황제주 재입성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주가 100만원을 회복하며 황제주 자리를 되찾았다.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거래일 대비 2.75%(2만7000원) 오른 101만원에 거래중이다.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장중 100만원대에서 거래됐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4분기 실적 전망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 키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는 이미 지난해 3분기부터 예견된 사실이었던 만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재무건전성을 위한 일회성 비용 반영 등의 영향도 예상되지만, 이는 이미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예상된 부분”이라 진단했다.생물보안법 통과에 따른 수혜는 기대된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생물 보안법은 24년 연내 통과가 예상되었으나 상원 표결에 실패하며 법안 진행은 지연되고 있으나 트럼프 행정부 취임 이후 법안 진행은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행 가능성이 높으나 일정부분 주가에 반영되어 있으며 법안 시행 이후 단기적인 영향보다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것”이라 진단했다.
2025.01.08 I 이정현 기자
문체부 “옛 전남도청 복원공사 화재 죄송…재발 방지책 수립”
  • 문체부 “옛 전남도청 복원공사 화재 죄송…재발 방지책 수립”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지난 4일 광주광역시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다고 8일 밝혔다.문체부 정책 담당은 “5·18민주화운동 최후의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의 복원을 기다리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번 사고를 계기로 현장 내 안전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확보해 옛 전남도청을 충실하게 복원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4일 오전 광주 동구 광산동에 있는 옛전남도청 복원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연합뉴스).문체부는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건설공사 소방 안전관리자를 선임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문체부는 해당 건물에 대해 약 1개월 정도 소요되는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정확한 구조물 피해 규모를 파악·조치한 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건물 외 나머지 5개동에 대한 공사는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전체 공사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4일 옛 전남도청 경찰국 본관 3층에서 복원 공사를 위해 천장의 철재 구조물을 절단·철거하는 작업 중 발생했다. 경찰국 본관은 지난 2015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당시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내부 시설을 전부 철거해 5·18 당시의 원형이 남아있지 않았던 상태였다.문체부는 “화재로 인해 인접 단열재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약 3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작업자의 신속한 대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4일 오전 광주 동구 광산동에 있는 옛전남도청 경찰국 본관 복원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소실된 잔해물이 놓여 있다.(사진=광주 동부소방서 제공/연합뉴스).
2025.01.08 I 김미경 기자
'홈즈' 김숙 "압구정 아파트, 계약 기회 3번 다 놓쳐"
  • '홈즈' 김숙 "압구정 아파트, 계약 기회 3번 다 놓쳐"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김숙이 과거 압구정동 대표 아파트 계약 기회가 있었다고 전한다.(사진=MBC)9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아파트 단지 특집으로 꾸며진다. 강남을 대표하는 양대 산맥, 대치동 아파트와 압구정 아파트의 상가를 샅샅이 살펴보기 위해 배우 송진우와 ‘오마이걸’의 승희, 김숙이 출격한다.세 사람이 향한 곳은 대치역 바로 앞에 위치한 대치동 아파트 종합상가로 1979년에 준공, 강남 1세대 아파트 중 하나였다. 상가 입구 층별 안내도를 발견한 김숙과 승희는 “백화점 수준이다. 빽빽하게 상가들이 들어섰다”, “3층에는 역시 학원들로 가득하다”고 말한다. 이에 해당 아파트에 살았던 토박이 송진우는 “지하상가가 가장 유명하다. 먹거리가 가득해서 계속 멈추고 싶어질 거다”라고 말한다.세 사람은 지하상가 A블록과 B블록 중 A블록으로 향한다. 남대문 시장 버금가는 음식 종류의 상가 규모에 스튜디오의 코디들 모두 눈을 떼지 못하며 “저렇게 넓은 상가가 있을 줄은 상상 못 했다”고 감탄사를 자아낸다.줄지어 서 있는 전집을 소개하는 송진우는 “아버지가 등산가실 때, 여기서 전이랑 막걸리를 사서 출발하셨다”고 소개하는가 하면, 상가 내 유명 반찬가게와 떡집 그리고 분식집을 탐방하며 맛프라 체크에 나선다.또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상가 내 임대 매물로 나와 있는 다양한 가게들을 임장한다. 전문가는 “현재는 재건축 조합이 있어서 투자 방지 목적으로 매매는 안 된다. 다만, 임대 매물만 나와 있다”고 소개한다.이어 대치동 아파트와 쌍벽을 이루는 압구정동 아파트로 향한다. 1976년 준공된 강남 1세대 아파트로 1시부터 14차까지 분포되어 있으며, 6300세대가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김숙은 “압구정동은 국내 유일하게 집이 모두 아파트로 되어 있다” 소개한 뒤, “과거 해당 아파트를 계약할 기회가 있었지만, 모두 놓쳤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산다.세 사람은 김숙과 친분이 있는 부동산 중개인의 도움으로 아파트 내부를 임장한다. 현관에 들어선 세 사람은 널찍한 거실 너머로 펼쳐진 한강뷰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김숙은 “‘홈즈’ 최고의 한강뷰다. 남산타워, 북한산 한남대교, 동호대교, 성수대교까지 보인다”고 말한다. 약 20년 전, 부분 리모델링을 마친 아파트 내부는 옛 감성이 그대로 묻어났으며, 역대급 아름다운 뷰를 자랑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홈즈’는 오는 9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2025.01.08 I 최희재 기자
CJ대한통운, 작년 택배기사 복지에 60억 투입…2만2000명 혜택
  • CJ대한통운, 작년 택배기사 복지에 60억 투입…2만2000명 혜택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지난해 2만 2000여명의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자녀학자금, 출산지원금, 입학축하금, 추가 건강검진, 경조사 등 7대 복지 지원을 위해 60억원을 투입했다고 8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의 택배기사 대상 복지혜택. (자료=CJ대한통운)2012년 시작된 복지혜택은 해마다 늘어 2023년에는 66억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누적 금액은 550억원이다.택배기사는 대리점과 계약하는 개인사업자 신분이어서 법적으로 회사가 복지 혜택을 부여할 의무는 없다. 하지만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와의 상생을 위해 2012년 학자금 지원제도를 전격 도입했고, 이후 복지 항목을 지속 확대해 왔다. 수혜자 규모도 복지제도 도입 첫 해 1300명에서 지난해 2만 2000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2012년은 대한통운이 CJ그룹에 인수된 해다.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복지는 자녀 학자금 지원을 비롯해 추가 건강검진, 입학축하금, 출산지원금, 경조지원, 명절선물, 생일선물 등 7개 항목이다.특히 자녀 학자금의 경우 5년차 이상 택배기사 자녀 1인당 연간 최대 400만원을 한도로 2자녀까지 지원된다. 지난해에만 총 1108명의 택배기사가 자녀 학자금 지원 혜택을 받았다. 취학 연령 자녀를 둔 택배기사는 배송 연수 등에 따라 최대 유치원 50만원, 초중고 20만원의 입학축하금이 지급된다.택배기사 본인 혹은 배우자가 출산을 했을 경우엔 50만원 상당의 출산지원금과 출산 선물이 지급된다. 직계가족 결혼이나 사망 등 경조사가 있을 때는 경조금과 경조배송비, 화환, 상조물품이 제공되는 경조지원제도가 있다. 명절과 택배기사 본인 생일에도 선물이 지급된다.추가 건강검진 제공은 2014년 도입된 제도다. 기본 건강검진 외에 CJ대한통운이 별도 비용을 들여 당뇨·신장질환, 간섬유화, 간기능 검사 등 60여개의 검사 항목을 추가했다. 검진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 추가 검진비용과 검진일 대체배송비 부담 없이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심층건강검진 서비스’도 제공한다.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본부장은 “택배기사들의 업무 만족도가 높아져야 고객에게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택배기사들이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주7일 배송의 성공적 안착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주 5일제 단계적 시행과 복지 혜택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8 I 김정유 기자
박셀바이오, G-Rex 수상으로 21만 달러 보조금…CAR-T·CAR-MILs 개발 속도
  • 박셀바이오, G-Rex 수상으로 21만 달러 보조금…CAR-T·CAR-MILs 개발 속도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박셀바이오는 글로벌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CGT) 제조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지원하는 ‘G-Rex Grant Program’ 수상자로 선정돼 21만5000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스케일레디(ScaleReady) 홈페이지. (사진=박셀바이오)박셀바이오는 CAR-T와 CAR-MILs 치료제 개발 기술력과 사업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G-Rex 수상으로 박셀바이오는 이 프로그램을 창설한 스케일레디(ScaleReady), 윌슨 울프(Wilson Wolf), 셀레디(Cell Ready) 등 글로벌 기업들과 7일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각서에 따라 박셀바이오는 보조금 외에도 CAR-T와 CAR-MILs 개발을 위한 cGMP(우수 의약품 제조 기준) 기반의 폐쇄형 G-Rex 제조 공정 구축 및 최적화 등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고, 글로벌 기업들과 새로운 협력관계도 구축할 수 있게 됐다.G-Rex는 T세포와 NK세포 등 면역세포의 대량 배양과 조혈모세포 생산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CAR-T 세포치료제 제조공정에서 점차 전 세계적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박셀바이오는 G-Rex를 활용해 CAR-T와 CAR-MILs 치료제의 초기 스케일업 실험을 시작으로 반폐쇄 및 폐쇄형 시스템 구현, GMP 제조 공정 확립을 단계적으로 진행한 뒤 데이터 패키지가 확보되면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다.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이번 G-Rex Grant Program 수상자 선정으로 선도적 기술력과 혁신적 사업계획이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외 바이오제약사들과의 파트너링 미팅을 강화하면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박셀바이오는 PD-L1과 EphA2를 표적으로 한 다중표적 CAR-T 세포치료제 개발 프로젝트가 지난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국책 과제로 선정돼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고 있다. 또, 지난해 9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ICBMT 2024)에서 BCMA CAR-MILs의 마우스 실험결과를 발표하고, 앞서 관련 국제특허도 출원했다.박셀바이오는 자가면역질환 CAR-NK 치료제와 표적항암제 등 신규 항암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5.01.08 I 김진수 기자
與 권성동 “기업들, 과도한 가격 인상 자제해달라”
  • 與 권성동 “기업들, 과도한 가격 인상 자제해달라”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민생 경제 어려움을 강조하며 기업들을 향해 물가 안정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권 원내대표는 8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비상 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새해부터 우리 경제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며 “고환율과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 저조 등이 물가 상승을 압박하고, 설을 앞두고 채소·과일·가공식품·생필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물가가 곧 민심이라는 각오로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또 “다양한 할인행사도 필요하지만 한계가 있는 만큼 중장기 수급 대책 수립, 유통구조 개선, 수입 확대 등 구조 개선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업들을 향해서도 물가 안정에 동참해주길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기업도 과도한 가격 인상이나 제품 용량 줄이기 같은 편법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탄핵 정국 속에서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는 방법은 인사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그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안보 수장인 국방부 장관도 비어있고 치안 수장인 행정안전부 장관도 비어있다”며 “행정부 수반으로서 장관들 인사 임명은 물론 각 부처 인사로서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을 막고 활발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 분위기를 조성해달라”고 언급했다.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우리 경제와 외교 상황이 엄중한데도 민주당은 최상목 권한대행을 고발했다”며 “겉으로는 국정 안정, 민생 안정을 외치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조기 대선을 위해서라면 국익이건 외교건 민생이건 다 팽개치고 해치우겠다는 태세”라고 지적했다.이어 “이재명 대표의 조기 등극식이 열리는 그날까지 민주당의 국정파괴 책동은 계속될 것”이라며 “최상목 권한대행은 민주당 겁박에 흔들리지 말고 국익과 국민만 바라보며 맡은 바 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2025.01.08 I 김응열 기자
2024 광화문 마켓, 164만명 방문…연말 인기 행사로 부상
  • 2024 광화문 마켓, 164만명 방문…연말 인기 행사로 부상
  • 광화문 마켓 전경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2024 광화문 마켓’이 총 164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는 141개의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7억 2백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참여 소상공인 중 92.1%는 행사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도 92.8%에 달했다.이번 광화문 마켓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대형 트리와 테마 부스를 중심으로 꾸며졌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이 큰 호응을 얻었다. 광화문 마켓 마켓 부스 거리 (사진=서울관광재단)특히 15m 대형 트리와 루돌프 포토존 등은 관람객들에게 인기 있는 사진 촬영 장소로 주목받았다.행사 기간 동안 크리스마스와 새해 테마의 수공예품과 먹거리 부스가 운영됐으며, 전통 과자와 유럽 스타일 음식도 함께 제공됐다. 각종 먹거리와 함께 ‘산타 소원분수’, ‘나만의 새해 카드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호평을 받았다.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파트너부스’를 처음 도입해 직접적인 브랜드 홍보와 공공사업 소개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2024 광화문 마켓은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하며, 단순한 크리스마스 포토 스팟을 넘어 체험 소비와 관광 소비로 이어지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2025.01.08 I 김명상 기자
CGT CDMO 강자 이엔셀, 글로벌 빅파마 어떻게 홀렸나
  • CGT CDMO 강자 이엔셀, 글로벌 빅파마 어떻게 홀렸나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이엔셀(456070)이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GT CDMO) 분야에서 글로벌 빅파마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최근 빅파마와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면서 메이저 레퍼런스를 또 하나 추가했다. CGT CDMO 사업을 하는 국내 기업 중 빅파마와 CMO 계약을 체결한 유일한 기업이다. 글로벌 수준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GMP) 역량과 세포치료제와 바이러스 벡터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경쟁력이 글로벌 빅파마들의 러브콜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이엔셀은 지난 26일 글로벌 톱티어 제약사와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주요 사항은 비밀 유지 협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CMO 계약이 3건으로 늘었다. 회사는 2020년 글로벌 제약사 얀센으로부터 자사 CAR-T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중앙세포처리센터(CCPC) 지정받아 반제품을 생산하고 있다.2021년에는 노바티스 킴리아(급성 림프성 백혈병 치료제) 생산을 위한 세포배양가공시설(CPC, Cell Processing Center) 지정, 역시 반제품을 생산 중이다. 이엔셀이 내부적으로 최종 물질 전 단계인 반제품으로 가공하면 얀센과 노바티스가 가져가 최종 제품으로 유통하게 된다. 이엔셀은 고객사의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분리, 대량배양, 수집, 충전과 품질 최적화를 통해 위탁생산 및 위탁개발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한다. 분리, 대량배양, 수집과 QC와 QA를 통한 품질 최적화가 이엔셀의 핵심 기술이다.이엔셀 CDMO 사업 주요 계약 수주 현황.(자료=이엔셀)◇창립 7년 만에 17개사 33개 프로젝트 수주...이유 있었다CDMO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서는 계약 수주만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한다. 2018년 설립된 이엔셀은 7년 만에 17개사와 33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CDMO 부문 누적 매출은 293억원, 누적 수주금액은 390억원으로 집계된다. CGT CDMO 분야는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9년 15억2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31% 성장해 2026년 101억1000만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에서도 이런 시장성에 SK팜테코, SK바이오사이언스, 코오롱바이오텍, 마티카바이오 등 여러 기업에 뛰어들었는데, 직접적으로 글로벌 빅파마와 CMO 계약을 맺은 사례는 이엔셀이 유일하다. 따라서 현재 계약 규모가 그리 크지 않지만, 레퍼런스 측면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이엔셀의 경쟁력은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개발에 특화된 인프라에 있다. 장종욱 대표를 비롯해 전홍배 연구개발본부 연구소장, 권순재 CDMO 기술본부 연구소장, 이만경 GMP 생산본부 부서장, 양정윤 CDMO·랩서비스사업부 부서장은 모두 국내 최초로 줄기세포치료제를 상용화한 메디포스트 출신이다. 또 홍성상 GMP 생산본부장과 백광문 GMP 생산본부 부서장은 각각 글로벌 기업 얀센과 셀트리온 출신으로 GMP 분야에 대해 글로벌 수준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이엔셀은 삼성서울병원 내 580㎡ 면적의 GMP 1공장에서 연간 9000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생산역량을 갖췄다. 여기에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GMP 2공장과 3공장에서 각각 1만4000바이알, 1만 바이알 생산이 가능하다. 얀센과 노바티스, 이번에 CMO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기업들은 모두 이엔셀의 GMP 시설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엔셀 관계자는 “CMO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기업들은 이엔셀의 글로벌 수준의 GMP 운영 및 관리 역량과 삼성서울병원 내 위치한 GMP에 주목했다”며 “병원 내 GMP 시설이 위치해 있어 환자 접근성 측면을 높게 평가했고, GMP 시설 수준에 대해 글로벌 기업들의 높은 기대 수준을 만족시켰다. 얀센과의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돼 또 다른 글로벌 제약사들도 신뢰감을 갖고 신규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 중 병원 내 글로벌 수준의 GMP 시설을 갖춘 곳은 이엔셀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다품목 CGT CDMO 트랙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경쟁사 대비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다. 현재 임상 등급 세포치료제와 바이러스 벡터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이엔셀이 유일하다”며 “바이러스 생산 전용 공장인 3공장은 CAR-T 제작에 필요한 바이러스 벡터를 자체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 CAR-T 기업에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도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이엔셀 연도별 매출.(자료=이엔셀)◇글로벌 위탁생산 계약 성과 이어질까...선순환 구조 확립이엔셀이 지금까지 글로벌 빅파마와 맺은 위탁생산 계약은 국내 물량에 한정된다. 얀센의 경우 임상 3상용 치료제 반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노바티스와는 킴리아 상업용 반제품을 생산 중이다. 해당 물질을 통해 생산된 완제품은 국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계약 규모가 작은 것도 이 때문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지역을 대상으로 한 위탁생산 계약이 체결되면 규모도 훨씬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빅파마와 후속 계약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글로벌 진출 확장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CGT 의약품 특성상 환자가 있는 지역 가까이 GMP 및 생산시설이 있어야 글로벌 기업들의 계약을 수주할 수 있다. 해외 GMP 확보나 생산시설 건설을 대규모 자금이 투여된다. 따라서 이엔셀은 국내에서 어느 정도 케파 확보 후 글로벌 진출에 나설 것이란 설명이다. 국내 CGT CDMO 시장은 지난해 기준 200억원 규모다. 이엔셀은 이중 105억원의 매출로 50% 이상 시장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CGT CDMO 시장은 매년 4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시장도 유사한 성장률이 예상된다. 이엔셀 관계자는 “CGT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은 환자 맞춤형 치료제 특성상 다품종소량생산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규모의 경제 성립이 쉽지 않지만, 노바티스와 얀센 등 글로벌 제약사 및 국내 파트너사들과 안정적인 계약을 맺고 있다”며 “이들 기업과 후속 계약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좋은 레퍼런스가 지속적인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12월 글로벌 대형 제약사로부터 신규 수주를 하는 등 매출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연이은 CMO 계약 수주는 실적 증가와 이에 따른 타 사업군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엔셀은 2021년 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2022년에는 74억원으로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05억원으로 100억원대 매출을 돌파했다. 매출은 모두 CDMO 사업군에서 발생했다. CDMO 사업 외 이엔셀은 직접 줄기세포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이엔셀이 직접 개발한 차세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EN001은 샤르코마리투스병을 적응증으로 현재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이엔셀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CGT CDMO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수주를 따내고 있다”며 “레퍼런스가 쌓이면서 실적이 늘어나고, 이를 치료제 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가능해 향후 투트랙 방식의 실적 쌓기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1.08 I 송영두 기자
‘제 22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오는 1월 15일 개최
  • ‘제 22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오는 1월 15일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25 대한민국 교육박람회(The 22nd Korea Educational Technology & Contents Fair)’가 오는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22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공교육 분야 최대 규모의 정부 인증 전시회로, 22개국 578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이번 박람회는 AI 디지털 교과서(AI Digital Textbook, AIDT)와 학교 공간 재구조화를 중심으로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며, AI 디지털 교육 생태계 활성화와 공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와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레고에듀케이션, 아이스크림미디어 등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이 최신 디지털 교육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제8회 국제 교육 콘퍼런스(EDUCON 2025)에서는 ‘AI 빅뱅, 교육 혁신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ISTE&ASCD의 리처드 컬라타 대표 등 글로벌 교육 석학이 참여해 AI 기반 교육 기술과 미래 교육 방향을 논의한다. 핀란드 교육 전문가와 국내외 기술 기업도 참여해 북유럽 교육 혁신 사례와 AI 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공유한다.전시에서는 교육부와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이 주도하는 학교 공간 재구조화 혁신 사례가 소개되며, 국제학교 박람회, 미래교육 컨퍼런스 ‘EduNext Summit’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AI와 에듀테크를 활용한 혁신 사례와 함께 교육 콘텐츠의 최신 동향을 체험할 수 있다.교육박람회 어워드(Education Korea Awards)와 오렌지 라벨 쇼케이스(Orange Label)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 ‘에듀 아고라(Edu-Agora)’를 통해 전 세계 바이어와 참가사 간 미팅을 지원하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히트 아이템과 교육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교사와 교육 전문가를 위한 Future·Leader·Teacher 아카데미도 운영된다. 안전 인증과 교육시설 관리 심포지엄, 교원 연수 세미나 등 다채로운 세미나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교직원과 지식 창업 교육자를 위한 워크숍이 함께 열린다.대한민국 교육박람회 조직위는 “AI와 에듀테크를 활용한 새로운 교육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미래 교육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교육 업계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 모두를 만족시킬 풍성한 전시를 예고했다.박람회의 참관객 사전 등록은 1월 13일까지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08 I 이윤정 기자
"소나무 28만 그루 심은 효과" 현대홈쇼핑, 자원순환 캠페인 성료
  • "소나무 28만 그루 심은 효과" 현대홈쇼핑, 자원순환 캠페인 성료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현대홈쇼핑(057050)은 업계 최초로 진행한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이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현대홈쇼핑 CI현대홈쇼핑은 지난 4월 시작한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연간 약 567t의 전자폐기물을 수거했으며 이중 90%에 달하는 500t 이상이 재활용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폐기물 감축 및 재활용으로 인한 탄소 절감 효과는 1870t에 달한다. 이는 30년산 소나무 28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은 아파트·연립주택 등 집합건물에 중·소형가전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함이나 픽업 서비스를 통해 모인 전자제품을 철·구리·알루미늄 등으로 재생산하는 사업이다.현대홈쇼핑은 상반기 400곳, 하반기 600곳에 수거함을 설치해 고객의 캠페인 참여도를 높였다. 일부 단지에서는 입주민들이 직접 캠페인 홍보에 나서기도 했고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단지는 전체 세대 중 절반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12월 5일 ‘2024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참여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현대홈쇼핑은 내년에 수거함 추가 설치, 지자체와의 협업 강화 등을 통해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전자제품을 판매·유통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주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 쉽게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보람과 만족을 느낄 수 있는 ESG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8 I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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