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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삼전 실적부진 막은 '젠슨황 효과'…2500선 재탈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증시가 동반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약세 출발한 코스피가 상승 전환하면서 2500선을 다시 뚫었다. 특히 삼성전자가 1%대 오름세로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4분기 실적 부진이 시장에 선반영된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한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4포인트(0.38%) 오른 2501.54에 거래 중이다. 이날 2481.25에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보합세에 힘 입어 전날에 이어 2500선을 다시 탈환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매출액 75조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의 2024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증권가 추정치는 매출액의 경우 77조4035억원, 영업이익은 7조9705억원이었다.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그간 이미 눈높이가 낮아졌던 터라 이날 삼성전자는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한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7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억원 343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65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일반서비스와 금속, 비금속, 오락·문화, 유통, 금융 등은 1% 미만 수준에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1.26% 오른 5만61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는 0.67% 소폭 오른 19만63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HD현대중공업(329180), 셀트리온(068270)은 각 1%대 오름세다. 한편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동반 하락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8.2포인트(0.42%) 내린 4만2528.3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66.35포인트(1.11%) 하락한 5909.0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75.3포인트(1.89%) 내린 1만9489.68에 장을 마쳤다.
- 인스파이어, ‘오로라 익스프레스’ 공개…환상의 미디어아트로 초대
- 인스파이어의 새로운 미디어아트 쇼 콘텐츠 ‘오로라 익스프레스’의 한 장면[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새해를 맞아 새 미디어아트 쇼 ‘오로라 익스프레스’를 선보인다. 인스파이어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에서 볼 수 있는 ‘오로라 익스프레스’는 약 3분 길이로 총 4막으로 구성돼 있다. 각 막마다 독창적인 스토리와 시각적 연출, 그리고 맞춤형 사운드가 결합돼 몰입감 있는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쇼가 시작되면 길이 150m, 높이 25m의 공간은 특급열차가 다니는 환상의 세계로 탈바꿈한다.1막은 기차역 플랫폼에 도착한 열차의 출발 장면을, 2막은 기차 내부에서 오브제들이 살아 움직이며 즐거운 여정을 그린다. 3막에서는 터널을 지나는 열차 창밖으로 펼쳐지는 신비로운 장면이 등장하며, 4막에서는 축제 마을에서 열리는 매지컬 페스티벌로 막을 내린다.인스파이어의 새로운 미디어아트 쇼 콘텐츠 ‘오로라 익스프레스’의 한 장면이번 콘텐츠는 영화와 공연 음악감독으로 활동한 정채웅 감독과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기차역 플랫폼, 객실 내부, 시공간을 넘는 터널, 축제 마을로 이어지는 스토리는 다이내믹한 비주얼과 풍성한 사운드로 구성됐다.‘오로라 익스프레스’는 오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매시 정각에 상영되며, 기존 ‘언더 더 블루랜드’ 쇼는 매시 30분에 계속 상영된다.이와 함께 오로라의 쇼 타임 사이에 재생되는 아트 콘텐츠도 1월부터 ‘뉴이어 빌리지 (New Year Village)’로 새롭게 갱신됐다. 이 콘텐츠는 새해를 맞은 마을 풍경과 사람들의 소망을 담은 풍등, 불꽃놀이 등 새해의 따뜻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 올해 대전서 신규 아파트 7000호 공급…입주 1.2만호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해 대전에서 7000여세대의 공공주택이 새롭게 공급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8일 올해 아파트 7000여세대를 공급하고, 1만 200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공급 물량은 14개 단지 7059세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1만여세대가 줄었다. 이는 지난해 도안 2단계 택지에서 대규모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진 데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풀이된다.공급 방식별로는 민간 건설이 3714세대, 정비사업이 1126세대, 민간임대 154세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주택이 2065세대 등이며, 공공주택 가운데 LH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은 대흥동, 둔곡동, 대동 일원 1903세대이다. 입주 단지별로는 둔산더샵엘리프 2763세대, 둔산자이아이파크 1974세대, 호반써밋그랜드센트럴 1558세대 등 모두 14개 단지 1만 2045세대가 입주한다. 대전시는 내년 공급 물량은 올해와 비슷한 9개 단지 7979세대, 입주 물량은 올해 대비 절반이 줄어든 10개 단지 6305세대로 예측했으며, 이는 2023년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공급 부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금융, 인건비 및 자재비, 주택 경기, 국내외 정세 등 각종 여건에 따라 주택공급 물량 변동 가능성이 큰 편”이라면서 “현재 대전시 주택공급 실정도 사업계획승인 이후 미착공 사업이 많아 주택공급 유동성이 크지만 시민 주거 안정 및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주택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롯데월드, ‘AI 토킹 로티’로 어트랙션 정보 한눈에
- 소통형 AI 토킹 로티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오는 31일까지 어드벤처 2층 바르셀로나 광장에서 ‘소통형 AI 토킹 로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소통형 AI 토킹 로티’는 화면 속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와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로,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어트랙션과 레스토랑, 편의시설 위치, 공연 정보, 운영 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며, 맞춤형 어트랙션 추천도 가능하다.특별한 날을 기념할 경우 축하 화면이 나타나고, 사진 촬영 요청 시 로티가 다양한 배경과 포즈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4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롯데월드와 AI 기업 아크릴, VFX 스튜디오 엘리엇이 협력해 개발했다. 롯데월드는 이 기술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미숙 롯데월드 마케팅부문장은 “손님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실천하고자 롯데월드의 대표 캐릭터 ‘로티’ IP와 첨단 AI 기술을 결합한 ‘소통형 AI 토킹 로티’를 선보이게 됐다”며 “롯데월드는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도입한 콘텐츠를 비롯하여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롯데월드는 지난해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미디어 아트와 3D 미디어 맵핑쇼 등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 SPC 파리바게뜨, 英 '토트넘'과 공식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SPC그룹은 파리바게뜨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단 ‘토트넘 홋스퍼(Tottenham Hotspur)’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애비 마셜콕스(Abi Marshall-Cox) 토트넘 훗스퍼 파트너십 책임자와 파리바게뜨 허진수 사장이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PC그룹)토트넘 홋스퍼는 런던을 연고로 1882년 창단돼 전 세계에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명문 축구 구단이다. 토트넘 훗스퍼의 팀 주장을 맡고 있는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 최근 입단한 신예 양민혁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James Maddison), 데얀 클루솁스키(Dejan Kulusevski), 루카스 베리발(Lucas Bergvall), 아치 그레이(Archie Gray)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뛰고 있다.파리바게뜨는 토트넘 홋스퍼와 파트너십으로 영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국내외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파리바게뜨는 유럽과 미주, 아시아에 걸쳐 14개국에 진출해 6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영국 런던의 중심지 ‘카나리 워프(Canary Wharf)’ 지역에 유럽 첫 가맹점을 오픈했다.앞서 파리바게뜨는 2023년에도 프랑스 리그앙 소속 축구단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024 파리 올림픽에는 팀코리아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프랑스 현지에서 직접 만든 빵과 케이크를 지원했다.파리바게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1월 1일부터 토트넘 구단, 선수, 경기장에 대한 IP 사용권을 갖게 되며 이를 토대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토트넘 홋스퍼 홈 경기장에 파리바게뜨 커피를 판매하고 주요 선수들이 등장하는 미디어 광고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외 SNS와 매장에 공개할 계획이다. 토트넘 홋스퍼 팀과 선수들을 모티브로 한 빵, 케이크, 디저트 등 다양한 제품과 굿즈를 출시하고 경기 관람 티켓 증정 이벤트 등 고객 행사도 진행한다.파리바게뜨 허진수 사장은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인 토트넘 홋스퍼와 파트너십은 한국과 영국은 물론, 전 세계 고객들에게 파리바게뜨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까레아 우라"… '하얼빈', 전 세계 117개국 판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개봉 이후 15일째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고 있는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전 세계 117개국 판매 성과를 올렸다. 영화 ‘하얼빈’ 포스터(사진=CJ ENM)8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하얼빈’은 미국, 일본, 프랑스, 대만, 호주, 스페인 등 전 세계 117개국 글로벌 판매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12월 25일 미국과 싱가폴 개봉을 시작으로 1월 3일 미국 확장 개봉, 인도네시아 1월 1일, 말레이시아 1월 2일 개봉해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하얼빈’은 호주·뉴질랜드 1월 23일, 대만 1월 29일 개봉을 확정했다. 다른 국가들도 순차적으로 개봉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대한민국만의 특수성에 기인한 역사 소재가 117개 국가에 판매됐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깊다. CJ ENM 해외 배급 담당자는 “우민호 감독 신작에 대한 기대감과 현빈 등 톱 배우들이 출연한 점. 토론토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 받은 점 등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고 전했다.‘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이동욱 등이 출연한다.
- SK어스온, 베트남서 네번째 원유 발견 성공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베트남 15-2/17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했다.지난 8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15-2/17 광구의 운영권자인 미국 머피오일은 최근 베트남 남동부 해상의 쿨롱 분지에 위치한 15-2/17 광구 탐사정 시추에서 원유 부존을 최종 확인했다고 발표했다.머피는 지난해 4분기 이 광구 탐사시추에 나섰고, 최근 ‘황금 바다사자’로 명명된 광구 구조에서 약 112미터 두께의 유층(油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에릭 햄블리 머피오일 최고경영자(CEO)는 “황금 바다사자 구조 탐사 성과에 매우 만족한다”며 “파트너 회사들과 탐사를 지속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베트남 15-2/17 광구는 SK어스온이 지난 2019년에 참여한 탐사 광구로 SK어스온이 25%, 머피와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인 PVEP(Petro Vietnam Exploration Production)가 각각 40%, 35%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남동쪽으로 64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이 광구는 원유 및 가스 총 생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자원 탐사 유망지로 꼽히는 쿨롱 분지 내에 있다.특히 베트남에서 누적생산량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광구인 15-1 생산광구와 15-1/05 개발광구에 인접해 있어 자원개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고, 원유 발견 시 인근 광구와의 연계 개발을 통해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라는 평가가 많았다.SK어스온은 2023년 11월 베트남 첫 운영권 탐사광구인 16-2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에 15-2/17 광구에서도 원유 부존을 확인하는 등 연이은 탐사 성공이라는 전례 없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SK어스온은 베트남에서 15-1광구에서 원유를 생산 중이며, 15-1/05 광구는 원유 발견 후 개발 중에 있다. SK어스온 관계자는 “이번 탐사 성공 뿐 아니라 15-1/05 광구 개발이 본격화되는 등 베트남 프로젝트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베트남을 필두로 앞으로 동남아시아 자원개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SK어스온은 중국 17/03 광구의 누적 생산량이 1000만 배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생산에 돌입한 지 1년 만에 이룬 성과였다.이 같은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SK이노베이션은 자원개발 사업에서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액 1조975억원, 영업이익 4276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 자원개발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연 매출액이 1조원을 꾸준히 넘고 있는 등 캐시 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SK어스온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1983년 자원개발사업에 처음 진출했고, 현재 세계 8개국의 11개 광구, 3개 LNG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일평균 5만7000배럴 (석유환산 기준)의 원유 및 가스를 생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