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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전 실적부진 막은 '젠슨황 효과'…2500선 재탈환
  • 코스피, 삼전 실적부진 막은 '젠슨황 효과'…2500선 재탈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증시가 동반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약세 출발한 코스피가 상승 전환하면서 2500선을 다시 뚫었다. 특히 삼성전자가 1%대 오름세로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4분기 실적 부진이 시장에 선반영된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한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4포인트(0.38%) 오른 2501.54에 거래 중이다. 이날 2481.25에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보합세에 힘 입어 전날에 이어 2500선을 다시 탈환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매출액 75조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의 2024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증권가 추정치는 매출액의 경우 77조4035억원, 영업이익은 7조9705억원이었다.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그간 이미 눈높이가 낮아졌던 터라 이날 삼성전자는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한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7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억원 343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65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일반서비스와 금속, 비금속, 오락·문화, 유통, 금융 등은 1% 미만 수준에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1.26% 오른 5만61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는 0.67% 소폭 오른 19만63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HD현대중공업(329180), 셀트리온(068270)은 각 1%대 오름세다. 한편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동반 하락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8.2포인트(0.42%) 내린 4만2528.3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66.35포인트(1.11%) 하락한 5909.0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75.3포인트(1.89%) 내린 1만9489.68에 장을 마쳤다.
2025.01.08 I 이용성 기자
양종희 KB금융 회장 "약속한 밸류업 방안 흔들림없이 추진"
  • 양종희 KB금융 회장 "약속한 밸류업 방안 흔들림없이 추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6일 주요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양종희(사진) KB금융 회장의 친필 서한을 발송, 신년맞이 인사와 함께 지난해 10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 이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양종희 회장은 이번 친필 서한에서 “최근 대한민국을 둘러싼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금리·환율 등의 변동성 확대로 영업환경과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을 깊이 공감하며 현재의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KB금융은 지난해 10월 공시를 통해 주주들께 약속드린 그룹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KB금융그룹의 밸류업 계획 이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도 KB금융의 강점인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본원 수익력을 제고하겠다”며 “위험가중자산이익율(RoRWA) 중심의 성장 전략을 통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 과제도 성공적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KB금융은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 9일, 투자자 우려와 시장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글로벌 투자기관들을 대상으로 서한을 발송하고 그룹 및 ‘1대 1’ 미팅을 열었다. 또 적극적인 투자자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2025.01.08 I 양희동 기자
인스파이어, ‘오로라 익스프레스’ 공개…환상의 미디어아트로 초대
  • 인스파이어, ‘오로라 익스프레스’ 공개…환상의 미디어아트로 초대
  • 인스파이어의 새로운 미디어아트 쇼 콘텐츠 ‘오로라 익스프레스’의 한 장면[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새해를 맞아 새 미디어아트 쇼 ‘오로라 익스프레스’를 선보인다. 인스파이어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에서 볼 수 있는 ‘오로라 익스프레스’는 약 3분 길이로 총 4막으로 구성돼 있다. 각 막마다 독창적인 스토리와 시각적 연출, 그리고 맞춤형 사운드가 결합돼 몰입감 있는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쇼가 시작되면 길이 150m, 높이 25m의 공간은 특급열차가 다니는 환상의 세계로 탈바꿈한다.1막은 기차역 플랫폼에 도착한 열차의 출발 장면을, 2막은 기차 내부에서 오브제들이 살아 움직이며 즐거운 여정을 그린다. 3막에서는 터널을 지나는 열차 창밖으로 펼쳐지는 신비로운 장면이 등장하며, 4막에서는 축제 마을에서 열리는 매지컬 페스티벌로 막을 내린다.인스파이어의 새로운 미디어아트 쇼 콘텐츠 ‘오로라 익스프레스’의 한 장면이번 콘텐츠는 영화와 공연 음악감독으로 활동한 정채웅 감독과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기차역 플랫폼, 객실 내부, 시공간을 넘는 터널, 축제 마을로 이어지는 스토리는 다이내믹한 비주얼과 풍성한 사운드로 구성됐다.‘오로라 익스프레스’는 오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매시 정각에 상영되며, 기존 ‘언더 더 블루랜드’ 쇼는 매시 30분에 계속 상영된다.이와 함께 오로라의 쇼 타임 사이에 재생되는 아트 콘텐츠도 1월부터 ‘뉴이어 빌리지 (New Year Village)’로 새롭게 갱신됐다. 이 콘텐츠는 새해를 맞은 마을 풍경과 사람들의 소망을 담은 풍등, 불꽃놀이 등 새해의 따뜻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2025.01.08 I 김명상 기자
‘2026시즌 PGA 투어 진출을 위하여’ 이승택, 콘페리 개막전 출격
  • ‘2026시즌 PGA 투어 진출을 위하여’ 이승택, 콘페리 개막전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6시즌 PGA 투어 진출을 위하여.’이승택은 오는 13일(한국시간)부터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클럽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콘페리투어 개막전 바하마 골프클래식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5일 출국했다.이승택. (사진=KPGA)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이승택은 KPGA를 통해 “미국 플로리다에서 훈련을 한 뒤 바하마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바하마에서 2주 연속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그 뒤에는 파나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대회까지 나서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고 밝혔다.콘페리투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2부 격으로 PGA 진출을 위한 관문이다. 시즌 성적에 따라서 상위 30명은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임성재와 김시우, 이경훈, 안병훈 등도 PGA 투어 입성 또는 재입성을 위해 콘페리투어를 거쳤다.이승택은 지난해 12월 열린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서 공동 14위에 올라 콘페리투어 12개 대회 출전권을 받았다. 상반기 치러지는 12개 대회 성적에 따라 시드순위 재조정을 받아 그 뒤 이어지는 대회 출전 여부가 정해진다.2012년 국가대표를 거쳐 2015년 KPGA 투어로 데뷔한 이승택은 지난해 8월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첫 승을 거두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탄탄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300야드 드라이버샷이 장기이며, 대회 기간 최종라운드 때 빨간색 셔츠를 즐겨 입어 ‘불곰’이라는 별명이 생겼다.이승택은 “콘페리투어 첫 출전에 앞서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며 “개막전이 진행되는 대회 코스는 바람이 강한 곳으로 유명하다. 개인적으로 바람이 많은 코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신감도 있다.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이승택은 미국으로 떠나기 전 경기도 광주시 장애인부모회에 500만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배상문과 김성현, 노승열도 콘페리투어 개막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5.01.08 I 주영로 기자
LG전자 조주완, 파나소닉 전시장 찾아…B2B 강화 의지
  • LG전자 조주완, 파나소닉 전시장 찾아…B2B 강화 의지[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조주완 LG전자(066570)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2025 개막 첫날인 7일(현지시간) 파나소닉 전시장을 방문했다.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진 오른쪽)가 유키 쿠스미 파나소닉 홀딩스 CEO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소연 기자)이날 조 CEO는 파나소닉 전시장 앞에서 파나소닉 홀딩스의 CEO인 유키 쿠스미(Yuki Kusumi) CEO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조 CEO는 파나소닉 전시장에 들어가 현장을 두루 둘러봤다. 이날 파나소닉 전시장 외에도 다른 기업들의 전시장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소닉은 소비자 시장을 주로 공략하다가 기업 간 거래(B2B) 사업으로 전환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LG전자 역시 B2B로의 사업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유키 CEO는 이번 CES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해(WELL into the Future)’를 주제로 파나소닉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과 첨단 솔루션을 공유한 바 있다.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개인의 안전을 증진하는 기술에 초점을 두고 있다. 조 CEO는 전날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전격 발표하며 AI 에이전트 개발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LG전자가 단순히 가전 기업에만 머물지 않고, 전장·B2B 등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조 CEO는 지난해 열린 CES에서도 유키 파나소닉 CEO와 함께 LG전자 부스에서 LG 알파블 등을 체험하기도 했다.
2025.01.08 I 김소연 기자
  • [인사]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시행일은 오는 20일이다.○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3급 승진>△본부 미래전략부장 최정화<3급 전보>△서울동부지부장 이재영 △경기지부장 한순옥 △경기남부지부장 양성식 △강원지부장 최대용 △대전지부장 조원규 △충남지부장 남상협 △울산지부장 김주병 △전남동부지부장 황경주 △전북지부장 이순세 △제주지부장 김성균<4급 승진>△경기지부 법무보호과장 최병철<4급 전보>△본부 경영지원부장 박광흠 △본부 재정기획부장 김대선 △본부 청렴감사실장 김한철 △법무보호교육원 정책연구교수 최용식 △서울지부 법무보호과장 김영선 △대구지부 법무보호과장 최성욱 △경북지부장 권영호 △부산지부 법무보호과장 허진철 △울산지부 법무보호과장 김태현 △광주전남지부 법무보호과장 이자희 △서울서부지소장 임재영 △서울북부지소장 김유래 △경북서부지소장 김사연 △광주남부지소장 김윤철<5급 승진>△충북지부 고성균 △서울북부지소 문현<5급 전보>△본부 경영지원부 노용 △본부 경영지원부 이상화 △서울지부 최희수 △서울지부 김성배 △서울동부지부 법무보호과장 엄준언 △서울동부지부 이소열 △인천지부 법무보호과장 이영기 △인천지부 이석훈 △경기지부 신의수 △경기남부지부 박성호 △경기북부지부 법무보호과장 강지수 △경기북부지부 이상곤 △강원지부 법무보호과장 백창하 △강원동부지부 법무보호과장 이효섭 △충남지부 법무보호과장 정종훈 △충남지부 구병기 △대구지부 이민기 △울산지부 김진환 △경남지부 법무보호과장 김도훈 △경남지부 김진환 △광주전남지부 김낙호 △전북지부 법무보호과장 임명훈 △전북지부 이준 △서울서부지소 염정선 △경북서부지소 김태훈 △광주남부지소 이정원
2025.01.08 I 성주원 기자
올해 대전서 신규 아파트 7000호 공급…입주 1.2만호
  • 올해 대전서 신규 아파트 7000호 공급…입주 1.2만호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해 대전에서 7000여세대의 공공주택이 새롭게 공급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8일 올해 아파트 7000여세대를 공급하고, 1만 200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공급 물량은 14개 단지 7059세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1만여세대가 줄었다. 이는 지난해 도안 2단계 택지에서 대규모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진 데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풀이된다.공급 방식별로는 민간 건설이 3714세대, 정비사업이 1126세대, 민간임대 154세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주택이 2065세대 등이며, 공공주택 가운데 LH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은 대흥동, 둔곡동, 대동 일원 1903세대이다. 입주 단지별로는 둔산더샵엘리프 2763세대, 둔산자이아이파크 1974세대, 호반써밋그랜드센트럴 1558세대 등 모두 14개 단지 1만 2045세대가 입주한다. 대전시는 내년 공급 물량은 올해와 비슷한 9개 단지 7979세대, 입주 물량은 올해 대비 절반이 줄어든 10개 단지 6305세대로 예측했으며, 이는 2023년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공급 부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금융, 인건비 및 자재비, 주택 경기, 국내외 정세 등 각종 여건에 따라 주택공급 물량 변동 가능성이 큰 편”이라면서 “현재 대전시 주택공급 실정도 사업계획승인 이후 미착공 사업이 많아 주택공급 유동성이 크지만 시민 주거 안정 및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주택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8 I 박진환 기자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케이뱅크, 결국 상장 철회
  •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케이뱅크, 결국 상장 철회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던 케이뱅크가 상장을 철회했다.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상장 철회다. 케이뱅크는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IPO를 연기하고 추후 상황을 보고 재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격하게 얼어붙은 기업공개 시장의 분위기가 개선되길 기다려 제대로 된 몸값을 받겠다는 의도에서다. 케이뱅크는 작년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IPO를 추진해 왔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통과한 상장예비심사의 유효기간은 다음 달 28일까지였다. 케이뱅크가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극도로 위축된 IPO 시장 때문이다.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주식시장 부진으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려워졌다는 게 케이뱅크 측의 설명이다.케이뱅크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증시 부진으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렵게 됨에 따라 상장 연기를 결정했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고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조속히 IPO 재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지난해 상장을 중단한 기업의 수는 50개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는데 이중 대부분이 하반기에 몰렸다. 비상계엄에 탄핵 정국 장기화로 시장 상황이 더 나빠지면서 지난달엔 상장에 성공한 7개 기업 가운데 5개가 희망 밴드 하단보다도 낮은 공모가를 기록했다. 시장 안팎에선 케이뱅크가 일러야 올 하반기에나 다시 IPO재추진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이번 상장 철회 이후 케이뱅크는 대규모 자본 확충을 통해 대출의 유형과 규모를 확대하고 리테일, SME/SOHO, 플랫폼 등 세 가지 부문에 투자함으로써 성장 속도를 끌어올리고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부연했다. 작년 말 케이뱅크 고객은 1274만명으로 지난 한 해만 320만여 명이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재무 실적 역시 지난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1224억원을 기록해 연간 최대 실적을 거뒀던 2022년 한 해 실적(836억원)을 넘어서며 외형 성장과 수익 개선을 모두 이뤄냈다.여기에 작년 3분기 말 케이뱅크의 BIS총자본비율은 14.42%로 규제비율(지난해 말 기준 11.5%)을 크게 웃도는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안전자산 비중 확대, 당기순이익 성장으로 BIS총자본비율이 2023년 말(13.18%) 이후 세 분기 연속 상승하며 개선세를 나타냈다.(사진=케이뱅크)
2025.01.08 I 김형일 기자
이재명 "崔대행, 불법저항 외면·지지는 경제·민생 망치는 행위"
  • 이재명 "崔대행, 불법저항 외면·지지는 경제·민생 망치는 행위"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한광범 이배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경제·민생을 위해서라도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대행 체제에서 민생과 경제를 챙기겠다고 하는데,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데 근본이 되는 것이 예측 가능성과 사회적 안정성”이라며 “이 사회가 법질서가 지켜지지 않으면 경제와 민생은 그야말로 모래성이 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그는 “국가 법질서 유지가 제1의 책무라고 할 수 있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법 집행에 대해 ‘나는 모르겠다’ 또는 불법적 저항에 대해 은근슬쩍 지원하거나 지지하는 행위는 경제와 민생을 망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경제와 민생을 챙기기 위해서라도 법질서를 유지하는 예측 가능성과 사회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노력을 최 대행께서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대표는 아울러 북한의 마시일 도발에 대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북한 담당 특사를 지명해 한반도 문제에 대한 대화를 통한 해법 마련에 초석을 놓고 있다”며 “북한도 무련 도발이 아닌 외교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의 장에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01.08 I 한광범 기자
티플러스, 2025 퍼스트브랜드 대상 알뜰폰 부문 1위 올라
  • 티플러스, 2025 퍼스트브랜드 대상 알뜰폰 부문 1위 올라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태광그룹 계열사인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의 알뜰폰 브랜드 ‘티플러스’는 2025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알뜰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티플러스가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알뜰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한국케이블텔레콤)티플러스는 SKT, KT, LG U+의 3사망 요금제를 모두 제공하며, 가격 거품을 제거한 요금제와 뛰어난 서비스 품질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최저가 요금제부터 월 1만 원 이하의 무제한 요금제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최근에는 젊은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제휴 요금제를 선보이며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통신과 문화생활을 결합한 창의적인 프로모션, 유심 및 eSIM 서비스 제공, 제휴 카드 결제를 통한 통신비 ‘월 0원’ 혜택 등 고객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kct는 알뜰폰 브랜드 ‘티플러스’ 외에도 eSIM 데이터로밍 브랜드 ‘티플로’를 통해 해외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진성 kct 모바일사업팀장은 “4년 연속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알뜰폰 부문 1위 수상은 고객 여러분의 신뢰와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와 혁신적인 상품으로 알뜰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8 I 임유경 기자
롯데월드, ‘AI 토킹 로티’로 어트랙션 정보 한눈에
  • 롯데월드, ‘AI 토킹 로티’로 어트랙션 정보 한눈에
  • 소통형 AI 토킹 로티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오는 31일까지 어드벤처 2층 바르셀로나 광장에서 ‘소통형 AI 토킹 로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소통형 AI 토킹 로티’는 화면 속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와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로,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어트랙션과 레스토랑, 편의시설 위치, 공연 정보, 운영 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며, 맞춤형 어트랙션 추천도 가능하다.특별한 날을 기념할 경우 축하 화면이 나타나고, 사진 촬영 요청 시 로티가 다양한 배경과 포즈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4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롯데월드와 AI 기업 아크릴, VFX 스튜디오 엘리엇이 협력해 개발했다. 롯데월드는 이 기술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미숙 롯데월드 마케팅부문장은 “손님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실천하고자 롯데월드의 대표 캐릭터 ‘로티’ IP와 첨단 AI 기술을 결합한 ‘소통형 AI 토킹 로티’를 선보이게 됐다”며 “롯데월드는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도입한 콘텐츠를 비롯하여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롯데월드는 지난해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미디어 아트와 3D 미디어 맵핑쇼 등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2025.01.08 I 김명상 기자
SPC 파리바게뜨, 英 '토트넘'과 공식 파트너십 체결
  • SPC 파리바게뜨, 英 '토트넘'과 공식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SPC그룹은 파리바게뜨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단 ‘토트넘 홋스퍼(Tottenham Hotspur)’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애비 마셜콕스(Abi Marshall-Cox) 토트넘 훗스퍼 파트너십 책임자와 파리바게뜨 허진수 사장이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PC그룹)토트넘 홋스퍼는 런던을 연고로 1882년 창단돼 전 세계에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명문 축구 구단이다. 토트넘 훗스퍼의 팀 주장을 맡고 있는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 최근 입단한 신예 양민혁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James Maddison), 데얀 클루솁스키(Dejan Kulusevski), 루카스 베리발(Lucas Bergvall), 아치 그레이(Archie Gray)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뛰고 있다.파리바게뜨는 토트넘 홋스퍼와 파트너십으로 영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국내외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파리바게뜨는 유럽과 미주, 아시아에 걸쳐 14개국에 진출해 6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영국 런던의 중심지 ‘카나리 워프(Canary Wharf)’ 지역에 유럽 첫 가맹점을 오픈했다.앞서 파리바게뜨는 2023년에도 프랑스 리그앙 소속 축구단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024 파리 올림픽에는 팀코리아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프랑스 현지에서 직접 만든 빵과 케이크를 지원했다.파리바게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1월 1일부터 토트넘 구단, 선수, 경기장에 대한 IP 사용권을 갖게 되며 이를 토대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토트넘 홋스퍼 홈 경기장에 파리바게뜨 커피를 판매하고 주요 선수들이 등장하는 미디어 광고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외 SNS와 매장에 공개할 계획이다. 토트넘 홋스퍼 팀과 선수들을 모티브로 한 빵, 케이크, 디저트 등 다양한 제품과 굿즈를 출시하고 경기 관람 티켓 증정 이벤트 등 고객 행사도 진행한다.파리바게뜨 허진수 사장은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인 토트넘 홋스퍼와 파트너십은 한국과 영국은 물론, 전 세계 고객들에게 파리바게뜨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1.08 I 노희준 기자
"까레아 우라"… '하얼빈', 전 세계 117개국 판매
  • "까레아 우라"… '하얼빈', 전 세계 117개국 판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개봉 이후 15일째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고 있는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전 세계 117개국 판매 성과를 올렸다. 영화 ‘하얼빈’ 포스터(사진=CJ ENM)8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하얼빈’은 미국, 일본, 프랑스, 대만, 호주, 스페인 등 전 세계 117개국 글로벌 판매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12월 25일 미국과 싱가폴 개봉을 시작으로 1월 3일 미국 확장 개봉, 인도네시아 1월 1일, 말레이시아 1월 2일 개봉해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하얼빈’은 호주·뉴질랜드 1월 23일, 대만 1월 29일 개봉을 확정했다. 다른 국가들도 순차적으로 개봉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대한민국만의 특수성에 기인한 역사 소재가 117개 국가에 판매됐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깊다. CJ ENM 해외 배급 담당자는 “우민호 감독 신작에 대한 기대감과 현빈 등 톱 배우들이 출연한 점. 토론토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 받은 점 등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고 전했다.‘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이동욱 등이 출연한다.
2025.01.08 I 윤기백 기자
SK어스온, 베트남서 네번째 원유 발견 성공
  • SK어스온, 베트남서 네번째 원유 발견 성공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베트남 15-2/17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했다.지난 8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15-2/17 광구의 운영권자인 미국 머피오일은 최근 베트남 남동부 해상의 쿨롱 분지에 위치한 15-2/17 광구 탐사정 시추에서 원유 부존을 최종 확인했다고 발표했다.머피는 지난해 4분기 이 광구 탐사시추에 나섰고, 최근 ‘황금 바다사자’로 명명된 광구 구조에서 약 112미터 두께의 유층(油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에릭 햄블리 머피오일 최고경영자(CEO)는 “황금 바다사자 구조 탐사 성과에 매우 만족한다”며 “파트너 회사들과 탐사를 지속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베트남 15-2/17 광구는 SK어스온이 지난 2019년에 참여한 탐사 광구로 SK어스온이 25%, 머피와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인 PVEP(Petro Vietnam Exploration Production)가 각각 40%, 35%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남동쪽으로 64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이 광구는 원유 및 가스 총 생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자원 탐사 유망지로 꼽히는 쿨롱 분지 내에 있다.특히 베트남에서 누적생산량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광구인 15-1 생산광구와 15-1/05 개발광구에 인접해 있어 자원개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고, 원유 발견 시 인근 광구와의 연계 개발을 통해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라는 평가가 많았다.SK어스온은 2023년 11월 베트남 첫 운영권 탐사광구인 16-2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에 15-2/17 광구에서도 원유 부존을 확인하는 등 연이은 탐사 성공이라는 전례 없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SK어스온은 베트남에서 15-1광구에서 원유를 생산 중이며, 15-1/05 광구는 원유 발견 후 개발 중에 있다. SK어스온 관계자는 “이번 탐사 성공 뿐 아니라 15-1/05 광구 개발이 본격화되는 등 베트남 프로젝트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베트남을 필두로 앞으로 동남아시아 자원개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SK어스온은 중국 17/03 광구의 누적 생산량이 1000만 배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생산에 돌입한 지 1년 만에 이룬 성과였다.이 같은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SK이노베이션은 자원개발 사업에서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액 1조975억원, 영업이익 4276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 자원개발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연 매출액이 1조원을 꾸준히 넘고 있는 등 캐시 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SK어스온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1983년 자원개발사업에 처음 진출했고, 현재 세계 8개국의 11개 광구, 3개 LNG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일평균 5만7000배럴 (석유환산 기준)의 원유 및 가스를 생산중이다.
2025.01.08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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