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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비통장 압류금지법, 여야 합의 국회 통과…내년 시행
  • 생계비통장 압류금지법, 여야 합의 국회 통과…내년 시행
  •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약한 ‘전 국민 압류금지 통장제도’ 법률안이 8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1인당 1개의 생계비 통장의 경우 최소 생계비 수준에 한해선 압류가 금지된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압류 대상에서 제외하는 생계비계좌를 도입하는 내용의 민사집행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 통과에 따라 법안 시행 시점인 정부 공포 1년 이후부터 1인당 1개의 압류금지 생계비 통장 개설이 가능해진다. 현행 민사집행법은 ‘1개월간 생계유지에 필요한 예금’에 대해선 압류를 못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대통령령은 월 185만원을 최저 생계비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제도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선 최저생계비 여부를 확정하기 곤란하다는 이유로 일괄 압류가 이뤄지는 것이 현실이다. 채무자가 이를 막기 위해선 법원에 직접 압류금지채권 범위 변경을 신청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전 국민 대부분의 경제활동이 예금계좌를 기초로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일단 압류가 이루어지면 그 효력이 계속되는 동안 채무자의 신용카드대금, 임차료, 전기·수도·가스요금 납부 등 기본적 생계유지를 위한 활동이 사실상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개정안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융기관으로 하여금 자연인인 채무자에 한해 ‘1인당 1개 생계비계좌’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계좌에 해당하는 예금채권을 압류를 못하도록 해 채무자의 생계비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금융기관은 채무자의 고의적 압류 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계좌에 대한 잔액은 물론, 1개월 간 입금된 금액이 압류금지 생계비를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하게 했다. 여야는 이 같은 생계비 계좌 개설·관리시스템 구축과 대통령령 정비 등을 위해 시행일을 정부 공포 1년 이후로 유예했다.당초 발의된 개정안은 해당 계좌에 예치된 압류금지생계비의 경우, 압류가 되는 다른 계좌로 자동송금되도록 하는 내용이었으나 이에 대해선 별도 입법이 필요하다는 관계기관들의 의견에 따라 법제사법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수정됐다.함께 국회를 통과한 재한외국인 처우법 개정안은 법무부의 실태조사 대상인 재한외국인과 불법체류외국인의 명칭을 ‘국내 체류 외국인’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이는 불법체류외국인이라는 표현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등의 변경 권고 등을 따른 것이다. 당초 개정안은 ‘불법체류외국인’ 명칭에 한해서만 ‘체류자격위반자’로 변경하도록 발의됐으나 법사위 논의 과정에서 “본래 의도와 다르게 실태조사 대상 범위가 축소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재한외국인과 불법체류외국인을 포괄하는 개념인 ’국내 체류 외국인‘으로 수정을 결정했다.아울러 기존에 헌법재판소법 시행령 및 규칙에 규정돼 있던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 임명 절차를 상위법인 헌법재판소법에 규정하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도 함께 본회의를 통과했다.
2025.01.08 I 한광범 기자
“AI도 해킹된다” SK쉴더스, 진단 가이드 발간
  • “AI도 해킹된다” SK쉴더스, 진단 가이드 발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SK(034730)쉴더스가 인공지능(AI)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LLM(거대언어모델)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진단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LLM Application 취약점 진단 가이드 표지(사진=SK쉴더스)LLM 기반 애플리케이션은 자연어 처리와 생성에 특화된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하며, 금융, 제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픈 AI의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 등이 있다. 하지만, 이 애플리케이션들은 데이터 및 사용자 입력 처리 방식의 독특한 특성으로 인해 기존 IT시스템과 다른 보안 위협에 취약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SK쉴더스는 2025년 주요 보안 위협 중 하나로 AI 기반의 해킹 증가를 꼽으며, 특히 소규모 언어 모델(sLLM)을 겨냥한 해킹과 LLM의 구조적 취약점을 악용한 데이터 조작 및 유출 공격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발간된 이번 가이드는 ‘OWASP Top 10 for LLM Applications 2025’의 주요 항목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LLM 통합 △에이전트 △모델의 세 가지 핵심 영역의 보안 이슈를 다루고 있다. 특히 14개의 주요 취약점을 위험도에 따라 3단계로 분류해 점검 방법과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대표적인 보안 위협으로는 ‘프롬프트 인젝션’과 ‘API 매개 변수 변조’, ‘RAG(검색증강생성) 데이터 오염’ 등이 있다. 프롬프트 인젝션은 사용자의 입력값을 악의적으로 조작해 시스템이 의도하지 않은 응답을 출력하도록 유도하는 공격이다. 이는 악의적인 응답 생성, 민감한 정보 유출 등을 초래할 수 있다.API 매개 변수 변조는 시스템 간 통신에 사용되는 API 요청값을 변경해 시스템 권한을 초과하는 동작을 실행시키는 위협이다. 이를 통해 악성 이메일 전송, 데이터 유출, 시스템 장악과 같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RAG 데이터 오염은 외부 데이터를 악의적으로 조작해 검색된 정보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보안 문제를 야기한다. 이 외에도 서드파티 소프트웨어 사용과 보호된 영역 안에서만 프로그램이 작동 가능한 샌드박스 미적용도 위험도가 높은 항목으로 꼽혔다.이번 가이드에서는 이러한 보안 위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자와 시스템 명령어(프롬프트)를 분리하고, 데이터 흐름 점검 및 데이터 검증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LLM의 코드 실행 유무에 따라 샌드박스를 활용해 악성코드 실행을 방지하고, RAG 활용 시 권한 없는 데이터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그룹별 권한 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다층 보안 체계를 도입해 데이터 오염 및 권한 상승 공격을 방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SK쉴더스는 국내 사이버보안 1위 기업으로서의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AI 특화 모의해킹 서비스와 SBOM(소프트웨어 명세서), ML-BOM(머신러닝 명세서) 관리 등 DevSecOps 구축 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업들이 AI 애플리케이션의 잠재적 취약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안전한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부사장)은 “AI 기술은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기술적 불안정으로 인해 보안 취약점이 악용될 경우 심각한 해킹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이번 가이드는 기업과 기관이 직면할 수 있는 AI 보안 문제를 사전에 예방함과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5.01.08 I 윤정훈 기자
동국씨엠, 아주스틸 인수 마무리…이현식 대표 선임
  • 동국씨엠, 아주스틸 인수 마무리…이현식 대표 선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동국제강그룹 냉연도금·컬러강판 전문회사 동국씨엠이 아주스틸 인수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8월 ‘아주스틸 지분인수 관련 기본계약 체결’ 이사회 의결 후 반년 만이다.동국씨엠은 7일 아주스틸 구주 및 신주대금 납입을 완료 했으며, 기체결한 주식매매계약(SPA) 및 신주인수계약(SSA)에 의거해 상호 합의한 선행조건을 충족함에 따라 인수를 종결했다. 거래종결일을 기준으로 아주스틸 최대주주는 동국씨엠으로 변경된다.아주스틸은 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 12월 임시주주총회로 선임한 이현식 사내이사를 아주스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아주스틸은 이현식 사장이 동국제강 미국법인장·동국씨엠 영업실장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및 영업전략 수립 역량을 입증했고, PMI추진 단장으로 전략적 조율과 통합관리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아주스틸 지속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동국씨엠은 인수 절차를 종료함에 따라 공정위에 계열사 편입 신청으로 아주스틸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하고,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양수도 대상 주식에 대한 의결권 행사 권한을 위임 받을 예정이다.동국씨엠은 향후 일정기간은 자본적지출(CAPEX)을 마무리한 아주스틸의 재무 건전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이현식 아주스틸 대표이사 사장.(동국씨엠.)
2025.01.08 I 김성진 기자
"1유로가 1달러 밑돌지도"…환율 변동성 확대에 촉각
  • "1유로가 1달러 밑돌지도"…환율 변동성 확대에 촉각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조만간 유로와 달러 환율이 ‘패리티’(parity·1대1 교환)를 밑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 달러는 꺾일 줄 모르는 강세를 이어가는 반면, 유로는 약세를 지속하면서다. 패리티가 깨질 경우 일시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통화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AFP)국제금융센터는 8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미 1유로당 1달러 수준에 임박한 상황으로 조만간 패러티를 하회할 여지가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지난 2일 1유로당 1.02달러 수준까지 내려갔다가 1.03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7일 기준으로 지난해 이후 달러대비 유로의 가치는 6.3% 떨어졌다. 패리티 시기가 임박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글로벌 외환 시장에서는 헤지펀드를 비롯한 투기 성향이 강한 투자주체들이 유로 매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이후 투기적 성향의 거래자들의 유로 선물 포지션은 순매도로 전환됐고, 특히 미국 대선 이후에는 매도세가 눈에 띄게 강해졌다. 최근에도 7만 계약 가까운 순매도 포지션을 유지하며 유로의 추가 약세에 베팅하고 있다. (자료= 국금센터)유로의 약세는 대내외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대외적으로는 트럼프 신정부의 보편 관세 부과 등 무역 정책 시행에 대한 우려와 달러 강세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부진한 경제 성장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국들의 정치 불안 △미국 대비 낮은 정책금리 등이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국금센터는 분석했다. 김용준 국금센터 전문위원은 “주요 투자은행들은 미국 대선 이후 유로가 7% 내외로 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다”며 “패리티 하회 시 글로벌 외환 시장의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수십억달러의 유로-달러 베리어 옵션(일정 가격 도달 지 소멸하는 옵션 거래)이 소멸되면서 관련 헤지 수요 등이 일시에 집중될 경우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유로 환율은 물론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여타 통화들의 달러대비 약세 심리에도 일정 수준 영향을 미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전문위원은 패러티를 일시 밑돌더라도 큰 폭으로 하회하거나 장기화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신정부의 무역정책 불확실성과 그동안 누적된 달러 강세에 따른 부담감으로 달러의 추가 강세 폭이 크지 않을 수 있고, 유로존 주요국들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조치가 효과를 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 개입에 나서거나 수출 기업들의 부담 등을 우려한 미 신정부가 달러 강세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한편, 유로가 1999년 출범 이후 패리티를 하회한 것은 2000년 2월부터 2002년 11월과 2022년 8월에서 같은해 11월까지 두 차례였다.
2025.01.08 I 장영은 기자
국고채, 1bp 내외 등락…미 ADP고용·FOMC 의사록 대기
  • 국고채, 1bp 내외 등락…미 ADP고용·FOMC 의사록 대기[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8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지표에 따라 미국채 금리 변동성은 극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10시15분에는 미국 12월 ADP 비농업취업자수 외에도 오후 10시30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오는 9일 오전 4시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1bp 하락한 2.650%,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3bp 내린 2.505%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9bp 내린 2.652%를, 10년물은 0.2bp 오른 2.796% 마감했다. 20년물은 1.5bp 내린 2.725%, 30년물은 0.7bp 내린 2.686%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현물과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6.93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17.88을 기록했다.30년 국채선물(KTB30)은 48틱 오른 147.04를 기록, 29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수급을 보면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2663계약 순매수, 금투는 4440계약을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만 839계약 순매도, 금투 8583계약 순매수했다.미결제약정 추이는 30년 국채선물만 감소했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3만 5153계약서 이날 44만 558계약으로 늘었고, 10년 국채선물은 20만 3959계약서 20만 7166계약으로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880계약서 871계약으로 줄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04%,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40%에 마감했다.
2025.01.08 I 유준하 기자
휴마시스, 코로나19·HIV 진단 성능 개선…면역진단 부문 사업 강화
  • 휴마시스, 코로나19·HIV 진단 성능 개선…면역진단 부문 사업 강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휴마시스(205470)는 코로나19, 전문가용 HIV 등 기존 진단 제품에 대한 성능 개선을 진행하고 면역진단 부문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이 회사의 대표적 진단키트인 코로나19 진단 제품은 성능 개선을 진행하여 오미크론 SARS-CoV-2 바이러스에 대한 민감도가 향상됐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낮은 농도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검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한 임상시험은 현재 임상시험윤리위원회(IRB) 승인이 완료됐다. 신뢰도가 높아진 제품으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전문가용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이하 HIV) 진단 제품의 경우 기존 HIV 1, 2형을 포함해 HIV O형도 검출 가능하도록 성능을 개선해 상용화했다. 이 제품은 식약처로부터 해외 수출용 허가를 승인받았다.휴마시스 관계자는 “자사는 의료 현장에서 빠른 진단과 진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성능 개선, 진단 항목 추가 등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술력 증진으로 엔데믹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업 역량을 강화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신규 시장 진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8 I 박정수 기자
박용진 "민생대책, 임시공휴일 지정만으론 부족"
  • 박용진 "민생대책, 임시공휴일 지정만으론 부족"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임시공휴일 지정만으로는 우리 민생을 살리는 데 부족하다고 피력했다. 박용진 전 의원박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정치가 민생을 위해 쉬운 대책만 내놓는 느낌”이라면서 “임시공휴일 지정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는 “계엄과 탄핵으로 소비 심리는 위축되고 자영업자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환율은 계속 출렁대고 있다”면서 “그런데 우리 정치는 코스피는 신경 써도 환율 때문에 치솟는 난방비 얘기는 잘 안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이라는 ‘걱정’도 임시공휴일을 즐길 수 있는 사람들만의 걱정이 되고 있다”면서 “에너지 수입 비용 상승으로 겨울철 저소득층과 자영업자는 그야말로 죽어나고 있는데 우리 정치는 차가운 지옥 그 자체”라고 썼다. 그 예로 박 전 의원은 국가애도기간 ‘불꽃쇼 2분’을 한 중소기업에 ‘영업정지 6개월’로 징벌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들었다. 그는 “대선주자의 단호함을 보이려는 오세훈 시장의 정치적 욕심이 오히려 소비심리 위축, 먹고 살기 힘들다는 자영업자의 한탄과 부담을 더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전 의원은 “우리 정치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여행갈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만 있는 게 아니다”면서 “체포영장 집행되는데 국회의원들이 막으러 가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을 극대화시키는 모든 극단화된 정치 싸움을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또 그는 “환율 안정, 물가 안정이 가장 큰 민생이다”면서 “연휴에 못 쉬는 사람들까지 아우르는 정치, 민생에 희망을 주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2025.01.08 I 김유성 기자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 "상생안 2월 시행…서비스 구조도 혁신"
  •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 "상생안 2월 시행…서비스 구조도 혁신"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최근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새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범석 대표가 올해 핵심 키워드로 ‘고객’과 ‘성장’을 제시했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 (사진=우아한형제들)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전사발표에서 “2025년에는 배민을 다시 성장의 궤도에 올려놓겠다”며 “이를 위해서 철저히 고객 가치 극대화, 고객 경험 향상의 관점에서 기본부터 변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배민은 다양한 선택의 폭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절대적으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올해 고객 가치를 저해하는 요소는 과감하게 개선하고, 고객 가치를 높이는 데 필요한 요소는 신속하게 도입해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먼저 배민 앱(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 변화를 제시했다. 현재 배민은 고객이 음식배달과 가게배달을 구분해 식당을 찾도록 되어 있다. 김 대표는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는지, 고객이 다른 어떤 앱보다 편리하게 원하는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지 자문해 봐야 한다”며 “앱의 UI는 고객이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가게와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고객이 더 많은 가게에서 더 좋은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가게 경쟁력은 고객 경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배달과 고객서비스(CS)도 더욱 품질을 끌어올리자”고 당부했다.이와 함께 구독제 서비스인 배민클럽 혜택 강화와 지역 확대,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 구조 변화도 예고했다. 김 대표는 “고객을 위한 투자를 보다 정교하게 타겟팅해, 플랫폼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품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고객을 창출하고 그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과감하게 실행하자”고 주문했다.특히 생태계 참여자와의 상생도 강화할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해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를 통해 타결된 상생안의 시행 시기와 중개이용료 구간 산정 기준 등을 이달 중 시장과 공유하고, 2월 중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김 대표는 “점주 라이더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도 점주 매출을 성장시키고 효율적으로 가게 운영을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라이더분에게는 안전한 배달을 돕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2025.01.08 I 한전진 기자
포인트모바일, NRF 2025서 신제품 첫선…“북미 시장 공략”
  • 포인트모바일, NRF 2025서 신제품 첫선…“북미 시장 공략”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모바일 컴퓨터 전문 기업 포인트모바일(318020)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NRF 2025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포인트모바일은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자동인식 및 데이터 캡처 시스템 (AIDC) 최대 시장인 북미를 겨냥해 PM68과 같은 최신 모바일 컴퓨터 제품과 함께 러기드 태블릿 TR54, RFID 스캐너 RF88 등 다수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NRF 2025는 미국소매협회가 주최하는 전시로 IT, 디바이스, 금융, 생활용품 등 10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리테일 유통 전시다. 2023년 약 775조원 매출 규모를 자랑하는 아마존을 비롯해 미국은 전 세계 소매업 시장의 약 4분의 1에 해당할 만큼 시장 지배력을 보이고 있다. 리테일 유통 분야 또한 디지털화를 가속화함에 따라 AIDC 기술의 중요성 또한 더욱 강조되고 있다. 재고 관리, 물류, 데이터 분석, 고객 결제 등 관련된 모든 운영에 효율성을 높이면서 고객의 경험을 개선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포인트모바일은 2019년 미국을 비롯 글로벌 주요 AIDC 기업을 제치고, 아마존과의 2억불 규모 계약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기존 PM85, PM550에 이어 차세대 모델인 PM86, PM560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북미는 물론 일본, 인도,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아마존의 물류, 유통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우호적인 시장 환경 기반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북미 매출 반등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포인트모바일은 이번 전시회에서 곧 출시를 앞둔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TR54 태블릿은 아마존의 요구사항을 대폭 수용하는 방향으로 개발됐으며, 우수한 견고성을 기반으로 가장 최신 OS인 Android 15가 적용됐다. 10.95인치의 와이드한 사이즈로 사용자의 편리성을 증대한 동시에 포인트모바일의 엄격한 낙하, 방수, 방진 테스트를 거쳐 뛰어난 견고함을 자랑한다. 또한 2025년 정식 출시를 앞둔 PM68의 경우, 작업자의 편리와 효율을 높이는 뉴메릭 키패드와 함께 고해상도의 스캐너를 제공해 리테일 유통 분야에서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인트모바일 관계자는 “국내 대표 모바일 컴퓨터 기업으로서, 국내 동일 업계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이번 참여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구체적인 협업을 논의하는 장으로서 미국 및 북미 시장에 공격적으로 도약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5.01.08 I 박정수 기자
한화에어로,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12배 모으며 흥행
  • [마켓인]한화에어로,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12배 모으며 흥행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12배가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흥행했다. 수출 확대 기대감에 K-방산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미국 워싱턴에 전시된 K9A2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AA-)는 총 2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2조5100억원의 주문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트랜치별로는 2년물 500억원 모집에 6650억원,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1조470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3750억원이 몰렸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18bp, 3년물은 -21bp, 5년물은 -17bp에서 각각 모집 물량을 채우며, 목표 금액까지 언더 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계획을 세워뒀는데 수요예측에서 12배가 넘는 자금이 몰리면서 무난하게 증액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이며, 인수단은 한화투자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SK증권, 현대차증권, iM증권, 삼성증권, 흥국증권, DB금융투자 등이다. 오는 16일 발행 예정이다.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2월부터 시설대 차환, 4월 공모채 만기 도래 등을 차례로 앞두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군용 항공기 엔진 제작·정비, 자주포·발사대·레이더 제조 등의 방산사업과 민수용 항공기 부품 제작·정비, SI 등의 민수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최대주주는 한화이며, 지분율은 34.0%다. 김형진 NICE(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주력사업인 방산, 항공사업의 성장세 지속 등으로 사업역량 강화와 외형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폴란드 수출 등 비교적 채산성이 우수한 방산부문 수출 확대, 항공시장 회복에 따른 항공엔진 부문 수주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중단기적으로 우수한 수준의 영업수익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01.08 I 박미경 기자
“누적된 우발채무에 미분양…건설업, 아직 인내가 필요할 때”
  • [마켓인]“누적된 우발채무에 미분양…건설업, 아직 인내가 필요할 때”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공사미수금 회수 불확실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리스크에 따른 재무적 부담 등 건설업종의 재무적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어 석유화학, 유통, 이차전지 등이 산업전망 ‘비우호적’, 등급전망 ‘부정적’ 업종으로 꼽혔다.8일 한국신용평가는 ‘경기 둔화와 트럼프 2.0의 파고 속 2025 산업별 전망 분석’ 웹캐스트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자료=한국신용평가)건설업의 경우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기조 하에서 전반적인 분양경기 회복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전지훈 한신평 연구원은 “공사미수금 회수와 부동산 PF 우발채무 등 재무적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고환율, 고물가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 공사원가 상승에서 비롯된 고분양가도 수요 제약 요인”이라고 짚었다.PF 우발채무 규모도 늘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한신평 등급 보유 건설사들의 PF 보증 규모는 총 2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14조9000억원, 2021년 20조4000억원, 2022년 23조7000억원, 2023년 27조1000억원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전 연구원은 “건설사 PF 차환 리스크는 정부 주도의 PF 구조조정으로 다소 완화됐으나, 대외 여건 또는 그룹 리스크에 따라 재차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며 “차입금 만기구조 단기화, 과중한 PF 우발채무 등에 노출된 건설사들은 선제적이고 충분한 수준의 유동성 확보 여부가 신용도를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유통 업종은 국내 소비 침체 상황 속에서 오프라인 수요 회복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서민호 연구원은 “여전히 높은 물가와 원리금 상환 부담, 경기부진 우려 등으로 가계 소비심리 회복력 약화됐다”며 “크게 반전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석유화학 업종은 중국의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공급 과잉 상태가 장기화되면서 발목잡힌 상태다. 김호섭 연구원은 “국내 업체들은 사업 다각화를 위한 투자기조에서 채산성이 낮은 부문을 정리하고 현금 확보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사업전략을 변경하는 추세”라며 “일부 공장 생산이 중단되기 시작한 가운데 부진한 시황을 감안하면 매각계약 체결과 투자금 회수가 순탄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이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라 국내 산업의 신용등급 전망도 업종별로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트럼프 당선에 따라 ‘긍정적’ 영향을 받는 업종으로는 조선, 방위 산업, ‘부정적’ 업종은 철강, 이차전지 산업, ‘중립적’ 업종은 건설, 유통,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산업이 꼽혔다.
2025.01.08 I 박미경 기자
아이톡시, 소프톤의 MMORPG ‘다크에덴’ 신서버 ‘인플링커’ 적용 런칭
  • 아이톡시, 소프톤의 MMORPG ‘다크에덴’ 신서버 ‘인플링커’ 적용 런칭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아이톡시(052770)가 소프톤엔터테인먼트와의 플랫폼 제휴 계약을 통해 자사의 게임 인플루언서 전용 마케팅 플랫폼 ‘인플링커’를 소프톤엔터테인먼트의 MMORPG 게임 ‘다크에덴’에 적용 런칭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인플링커’는 다크에덴의 새로운 신서버 월드 ‘다키아’에 적용돼 이날 그랜드 오픈한다. ‘다크에덴’은 2002년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1세대 온라인 게임으로, 국내 최초로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MMORPG로 알려져 있다. 특히 게임은 간결한 시스템과 그래픽, 쉬운 컨트롤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3종족 간의 끝없는 대결을 통한 무제한 PVP 시스템으로 매니아층의 충성도와 지지를 얻고 있다.지난해 5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아이톡시의 ‘인플링커’는 게임 인플루언서와 유저를 연결하여 게임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마케팅 플랫폼이다. 게임 퍼블리셔의 매출 향상을 지원함과 동시에 인플루언서들에게도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형 서비스로, 아이톡시는 ‘인플링커’가 적용된 게임에서 발생하는 기여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 수익으로 확보한다. 한국, 베트남,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제휴 및 공급 계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아이톡시는 게임 퍼블리셔에 그치지 않고 인플링커 플랫폼의 글로벌 라이선스 로열티 수취로 수익 구조 다변화를 통한 실적 성장 극대화가 전망된다.아이톡시는 소프톤엔터테인먼트와의 이번 제휴를 통해 ‘다크에덴’ 신서버의 성공적인 운영은 물론 매출 상승 및 유저층 확장에 인플링커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크에덴’의 새로운 유저 유입을 촉진하고, 인플루언서들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톡시 관계자는 “자사 게임을 제외한 인플링커의 국내 첫 제휴계약을 ‘소프톤엔터테인먼트’와 같은 관록 있는 MMORPG 전문 개발사와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 기술력을 기반으로 더 많은 게임과의 협력을 통해 게임 플랫폼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다크에덴 입점에 따라 많은 인플루언서의 참여 독려를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 하고 있으며,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인플링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5.01.08 I 박정수 기자
KTR, 김포센터 확장 이전…“中企 근접지원 강화”
  • KTR, 김포센터 확장 이전…“中企 근접지원 강화”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7일 경기 김포지원센터를 확장 이전했다고 밝혔다.(왼쪽 5번째부터)전성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부원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지난 7일 김포학운산업단지 내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1층 KTR 경기김포센터 확장 이전 개소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TR)이 센터는 원래 김포학운산업단지 내 입주해 있었는데 김포시가 이날 이곳에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를 문 연데 맞춰 이곳 1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를 통해 인근 중소기업 근접지원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TR은 제품 개발 및 출시에 필수적인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김포지원센터 역시 김포를 비롯해 고양·파주 등 인근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해외인증 취득 대행과 정부 지원사업 참여 등 지원사업을 펼친다.확장 이전 개소식에선 이곳 5개 기관과 지역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전성규 KTR 부원장과 김병수 김포시장, 김포상공회의소,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 김포산업지원센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참여했다.전성규 부원장은 “이곳 확장 이전을 통해 지역 시험인증 인프라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협약기관과 함께 지역기업 성장을 돕는 다양한 사업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8 I 김형욱 기자
원스토어, ‘원애드맥스’ 글로벌 서비스 대만서 개시...美 확대 예정
  • 원스토어, ‘원애드맥스’ 글로벌 서비스 대만서 개시...美 확대 예정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게임, 앱 등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앱마켓 원스토어가 인앱광고 수익화 플랫폼 ‘원애드맥스(ONE AdMax)’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원스토어)원애드맥스는 원스토어가 운영하는 공급자 광고 매체 플랫폼(SSP, Supply Side Platform)으로 국내외 40여 개 이상의 광고 공급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광고 지면별 실시간 경쟁 입찰을 진행하는 ‘인앱비딩’과 정해진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광고가 입찰되는 ‘워터폴 미디에이션’을 동시에 지원해 각각 낙찰된 광고 중 최고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개발사들의 광고 수익을 극대화한다.이번 원애드맥스의 글로벌 서비스 오픈에 따라 원스토어 글로벌 진출 지역에 게임 또는 앱을 출시한 개발사는 번거로운 절차 없이 간단한 설정 변경만으로도 광고 수익화 운영 지역을 추가할 수 있다.원애드맥스 글로벌 서비스는 원스토어가 진출한 대만에 먼저 적용되며, 조만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미국을 비롯해 원스토어의 글로벌 확장에 따라 서비스 제공 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다.원애드맥스는 개발사들이 글로벌 각 지역별 광고 수익화 현황을 쉽게 확인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대시보드와 세분화된 리포트도 제공한다.박태영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 입점 개발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손쉽게 광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원애드맥스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원스토어는 그간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광고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해 개발사들의 성공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원스토어는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인앱 광고 추가 리워드 기능’을 선보였다. 인앱 동영상 리워드 광고 시청 시 인게임 아이템에 추가적인 유저 혜택을 제공하는 기능으로, 광고 참여율 제고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이를 탑재해 프로모션을 진행한 게임에서 평균 20~30% 수준의 광고 트래픽 상승효과를 거둔 바 있다.
2025.01.08 I 윤정훈 기자
"딱 윤석열?"...'尹 추정 남성 영상' 직접 본 변호인 반응
  • "딱 윤석열?"...'尹 추정 남성 영상' 직접 본 변호인 반응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도피설’을 제기한 가운데 한 매체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사진=오마이뉴스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8일 오후 오마이뉴스는 멀리서 촬영한 관저 입구를 유튜브 영상으로 공개했다.해당 영상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3분께 5명 정도의 남성과 무리지어 관저 입구 쪽으로 내려오는 남성이 눈에 띈다. 얼굴이 뚜렷이 보이지 않으나 걸음걸이나 몸짓이 윤 대통령과 유사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특히 주변을 둘러보며 경호 인력으로 보이는 남성들에게 뭔가 지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다시 관저 쪽으로 올라갈 때 동행한 남성들이 그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모습도 보인다.이곳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의 3차 저지선이었던 삼거리 관저 앞길이다.이에 대해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SNS를 통해 “걸음걸이, 제스처가 딱 윤석열”이라며 “일각의 도주설을 불식시키기 위한 행보이며 무엇보다 ‘나는 건재하다’고 동요하는 경호처 내부 직원들을 다잡기 위해 철저히 계산된 행보”라고 주장했다.반면,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영상을 휴대전화로 직접 본 뒤 “화면이 너무 흐려서 잘 식별 못 하겠다”고 말했다.윤 변호사는 야권에서 제기한 윤 대통령 도피 의혹에 대해 “어제저녁에 대통령을 만나 뵙고 왔다”며 “있을 수 없는 거짓 선동”이라고 반발했다.그는 “일반인도 할 수 없는 일을 국회의원들이 하고 있다. 정말 안타깝고 통탄스러운 일”이라며 “이런 일이 실수로 벌어지는 것이 아니고 특정 목적을 갖고 악의적으로 만들어낸다는 것에 대해서, 21세기 법치주의를 지향하고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지 자괴감이 든다”라고도 했다.앞서 오동운 공수처장은 윤 대통령이 현재 관저에 머물고 있는지는 정확히 보고받지 못했다고 밝혔다.오 처장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관저에 있느냐’는 박범계 민주당 의원 질의에 “지금 그런 부분은 정확하게 보고받은 것은 없고 말씀드릴 수도 없다”고 답했다.‘도망 가능성’에 대해선 “여러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고, ‘여러 가능성 중 숨거나 도주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것이냐’고 묻자 “네, 맞다”고 했다.오 처장은 2차 영장 집행을 앞두고 “마지막 영장 집행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공조수사본부(공조본)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5.01.08 I 박지혜 기자
핑거 “핀테크, 어드바이저로렌과 개인화된 금융 인사이트 서비스 개발 MOU”
  • 핑거 “핀테크, 어드바이저로렌과 개인화된 금융 인사이트 서비스 개발 MOU”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종합 핀테크 기업 핑거(163730)는 자회사 핀테크와 생성형 AI 및 금융언어모델 전문기업 어드바이저로렌(대표 한민성)이 개인화된 금융 인사이트 서비스 개발 위한 전략적 제휴를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양사는 핀테크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및 핀테크 기술과 어드바이저로렌의 AI 기술력을 결합, 개인 맞춤형 금융 정보 인사이트 제공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욱 정교하고 차별화된 금융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며, 금융 의사결정 과정에서 새로운 편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핀테크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로서 수집된 다양한 금융 데이터를 분석하여 사용자별 금융 생활 패턴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근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온 핀테크는 어드바이저로렌과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의 차별화된 개인화 금융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어드바이저로렌은 생성형 AI 기반 금융언어모델의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데이터 해석과 사용자 경험 최적화 분야에서 신뢰성을 확보했다. 어드바이저로렌의 주요 솔루션은 방대한 한국어 금융 데이터를 학습해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어드바이저로렌 한민성 대표는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 기술과 금융 데이터를 융합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핀테크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 정보를 제공하여 금융 시장의 AI 전환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갑영 핀테크 대표는 “어드바이저로렌과의 협력은 AI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개인화된 금융 인사이트 제공을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금융 서비스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08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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