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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美선물지수,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혼조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첫 고용지표 공개를 앞두고 미국주식선물지수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오전 7시50분 S&P500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045% 강보합권에서, 다우선물지수와 나스닥선물지수는 각각 0.024%, 0.013%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전일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또 다시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12월 첫 거래일에도 랠리를 이어갔다.12월 통화정책회의를 2주 가량 앞두고 금주에는 소매업종들의 실적발표와 고용지표들이 줄줄이 공개되는 만큼 11월 강세를 보였던 주요 지수가 연말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정책 공약으로 향후 금리인하 속도와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만큼 오는 17일과 1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고한지 여부를 시장 참여자들은 더욱 확인하고자 하는 모습이다.이날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25bp 추가 기준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72.8%로 일주일전 59.4%보다 13%p 가량 상승했다.CFRA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전략가는 “고용시장은 매우 중요하다‘며 ”연준이 12월에 기준금리인하를 추가로 이어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저버려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고조했다.10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4일 자정)에 발표된다.월가는 751만명 일자리가 증가하며 전월 744만3000명보다 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아날은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이사의 발언도 차례로 예정되어 있다.
2024.12.03 I 이주영 기자
얼라인, 두산에너빌에 재반박 "핵심은 이해충돌…지엽적 오류 불필요"
  • 얼라인, 두산에너빌에 재반박 "핵심은 이해충돌…지엽적 오류 불필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파트너스)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 보고서를 반박한 두산에너빌리티를 3일 비판했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ISS가 분할합병 반대 권고 리포트를 내자 이해충돌이 없고, 분할 합병 과정에서 측정된 밸류에이션이 적정하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이에 얼라인파트너스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장에 대해 재반박했다. 먼저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특별이사회에서 분할합병을 결정하는 것은 법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에서는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 사외이사들로만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해당 위원회의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이사회에서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반박했다.또한 두산에너빌리티가 이해 충돌이 없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분할합병안이 통과될 경우, 두산밥캣에 대한 두산의 간접지분율은 크게 확대될 예정이라며 이해충돌이 명확한 거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동종 기업 대비 저평가가 돼 있지 않다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언급에 대해서도 얼라인파트너스는 “중국 기업들을 피어(Peer)에서 제외하더라도 저평가라는 결론에 차이는 없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얼라인파트너스는 “이번 분할합병 안건의 핵심 문제는 이해충돌의 존재,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절차적 노력 부재, 그리고 객관적으로 불리한 밸류에이션 및 거래조건과 더 나은 대안 존재의 가능성”이라며 “지엽적인 오류를 아무리 지적한다고 해도 분석과 결론의 핵심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앞서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달 25일 두산에너빌리티 이사회에 보낸 주주 서한을 보내고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두산밥캣 지분 약 46%를 두산로보틱스를 포함하여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채택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라인파트너스는 두산밥캣의 밸류에이션을 측정한 결과 기존 측정 가치인 7만원 수준이 아닌 13만원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사의 분석에 따르면 두산밥캣 지분 46.06%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사건 분할합병의 조건보다 훨씬 높은 대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개입찰 절차를 생략한 채 계열회사인 두산로보틱스에 임의로 합의한 가격으로 두산밥캣 지배지분을 이전하는 것은 두산 에너빌리티의 핵심자산을 특수관계인에게 염가에 처분하는 것으로 이사로서의 임무위배행위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며 오는 5일까지 이에 대한 사측의 답변을 요청했다. .
2024.12.03 I 이용성 기자
“아내 바다에 빠져” 남편 목 놓아 울었지만…유람선 CCTV에 반전
  • “아내 바다에 빠져” 남편 목 놓아 울었지만…유람선 CCTV에 반전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중국에서 아내를 바다로 밀어 떨어뜨려 고의로 숨지게 한 남성이 사형 선고를 받은 가운데 그의 충격적인 정체가 밝혀졌다.중국의 한 유람선에서 떨어져 숨진 여성과 남편의 모습. 그는 보험금을 노리고 일부러 CCTV 사각지대에서 아내를 떨어뜨렸다. (사진=SCMP 캡처)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021년 5월 5일 랴오닝성 다롄에서 산둥성 옌타이로 가는 유람선에서 올해 47세인 리모씨의 아내가 바다에 빠졌다.경찰은 45분간의 수색 끝에 리 씨 아내의 시신을 발견했고 리씨는 아내의 사망 소식을 들은 뒤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보였다. 그는 “부인이 실수로 난간 너머로 떨어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그러나 경찰은 리씨의 아내가 하필 200대가 넘는 CCTV의 사각지대에서 바다로 떨어진 점을 수상하게 여겼다. 숨진 아내의 얼굴에 멍이 있는 것도 의심을 더했다. 리씨가 CCTV 사각지대로 아내를 유도한 뒤 밀어 바다에 밀어 빠트렸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고 경찰은 그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확대했다.그 와중에도 리씨는 사망 사흘 이내에 아내 시신을 화장하겠다며 경찰에 아내의 사망증명서를 받아내기 위해 분주했다.그 사이 경찰은 리씨의 고향인 상하이를 방문해 그가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아내는 서빙과 경리를 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식당 직원들은 이들이 부부인 것을 몰랐다.또 리씨는 숨진 아내 외에도 여러 번 결혼한 전력이 있었으며 아내가 사망한 당시에도 19살의 여자친구가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아울러 리씨는 결혼한 지 2개월 만에 생명보험 4개를 가입하고 자신을 수익자로 지정했다. 만약 리씨의 아내가 사망한다면 그가 받는 보험금은 총 1200만 위안(23억 원)에 달했다. 경찰은 보험금을 노린 계획적인 살인이었음을 확신했다. 경찰은 모든 정황과 증거를 종합해 리씨를 체포했으나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다.그의 자백을 이끌어 내기 위해선 확실한 증거가 관건이었다. 경찰은 리씨가 부인을 밀치는 장면을 확보하지 못했으나 아내가 추락하는 장면은 확보했다. 당시 멀리서 추락 현장을 찍은 감시 카메라를 발견한 경찰은 법의학 전문가에게 영상 분석을 의뢰했고, 숨진 아내가 누군가에 의해 바다로 떨어지는 장면을 입증했다.아울러 리씨가 입었던 검은색 옷과 같은 옷소매를 가진 사람을 확인한 뒤 살해 혐의로 리씨를 구속했다. 이후 리씨는 재판에 넘겨졌고 1·2심 법원은 그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2024.12.03 I 강소영 기자
태국 남부·말레이 홍수 사망자 30명으로
  • 태국 남부·말레이 홍수 사망자 30명으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태국 남부와 말레이시아 북부를 강타한 폭우 및 홍수에 따른 사망자가 30명으로 늘었다.태국 남부 파타니 지역이 수일간 내린 폭우로 물에 잠긴 모습.(사진=AFP)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재난당국은 지난달 22일 시작된 태국 남부지역 폭우와 홍수로 이날까지 2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남부 10개주 66만가구가 폭우에 따른 침수 등의 피해를 겪었고, 2만2000여명의 이재민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홍수가 계속되면서 나콘시탐마랏과 파탈룽, 송클라 등 6개주는 침수 상태에 빠져있으며 30만가구 이상이 홍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폭우가 오는 5일까지 계속될 것이란 예보가 나오면서 피해는 더 커질 수 있을 전망이다.말레이시아 재난 관리당국은 이날까지 클란탄주 등 북부 지역에서 홍수로 5명이 숨졌다면서 이재민 9만4000여명이 대피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태국 남부지역 홍수로 올해 태국의 고무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태국 고무청은 올해 고무 생산량이 목표치 478만톤보다 32만톤(6.7%) 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태국은 지난해 400만톤의 고무를 수출해 세계 최대 고무 수출국가를 기록한 바 있다.
2024.12.03 I 김혜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안전진단 넘었더니 공사비 고개…서울 재건축 올스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12월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기사다. △1면-안전진단 넘었더니 공사비 고개…서울 재건축 올스톱-중국발 메모리 치킨게임 격화…K칩, 범용D램 시장 빼앗길 판-대기업 10곳 중 7곳 “내년 투자, 계획 없거나 미정”-STO법제화 하세월…스타트업 고사 위기-[사설]민주, 돌연 간첩죄 확대 반대…소잃고 외양간 고칠 건가-[사설]멀쩡한 기업 흔들어대는 ‘허위 정보지’, 강력 단속해야△종합-파운드리 재건 외쳤지만 실적 추락…4년 만에 쫓겨난 ‘인텔 구원투수’-반도체 물갈이 속 깜짝 유임 ‘액시노스 부활’ 무거운 과제△멈춰선 수도권 재건축-공사비 갈등에 뒷짐 진 정부…17만가구 조기 착공 차질 불가피-재초환 폐지, 재건축 촉진, 도시정비법…주택 공급 활성화 법안들 국회서 낮잠△만취운전 공화국-대형사고 부루는 만취운전 증가세…“신상공개 등 극약처방 필요”-술 마시고 출석…졸거나 게임 ‘딴짓’…‘시간 채우기’ 전락한 재발방지 교육△중국발 메모리 겨울-中 물량공세에 최신 D램 값도 뚝…韓, 저전력 AI칩으로 승부해야-美, HBM 中 수출 통제…SK보다 삼성에 타격-삼성도 SK도 “저장·연산 합친 PIM가 미래 먹거리”△종합-“임원 친익척 정보까지 등록해야하나”…은행권 과잉통제 확산 우려 -판매자 신원 안 밝히고, 허위광고…공정위 ‘알테쉬’ 제재착수-STO활성화 골든타임 임박…내년 상반기안에 꼭 법제화해야-“2030년 男 육아휴직 사용률 70%까지 끌어올린다”-“과감한 인센티브로 적극적인 투자 유인 필요”△정치-野 “후퇴는 없다”…탄핵 반발 감사원·검찰에 공세 수위 더 높여-불법사금융 근절법 합의 처리…플랫폼 규제안 논의조차 못해-韓·키르기스 ‘포괄적 동반자’ 무역·에너지 ·광물 협력 강화-“과학 안보이는 과방위…과학·방송 신속히 분리해야”△경제-월세 내면 ‘텅장’…지갑 닫은 1인가구-저성장 먹구르…소비자물가 석 달째 1%대 둔화-‘시가 220억’ 나인원 한남 86억에?…초고가 아파트 ‘꼼수 증여’ 막는다.-드라마 속 ㅤ떡볶이 먹으러…히잡 쓴 인니 MZ 홀린 K푸드△금융-신협·새마을금고 ‘스트레스 테스트’ 도입-만기 예적금 27조원인데…신규 유치 난감한 저축은행-“위고비 100만원 보장”…비만 보험 시장 열린다-한도 87% 넘었는데…국회에 발묶인 ‘산은 자본금 증액’△글로벌-CEO 역대급 칼바람…美, 열달간 1824명 짐싸-머스크 142조원 보상안 美 법원, 2심서도 ‘불허’-의회 패싱한 총리, 쫓겨날 판…佛 정부 62년 만에 붕괴 위기-트럼프 “‘US 스틸 日에 매각 반대”-스페이스X 몸값은 1년새 2배↑△산업-LG엔솔, GM과 ‘각형 배터리’ 공동개발 나선다-中 후판 잠정관세 여부 이르면 내달 결정…골머리 앓던 국내 철강업계 숨통 트이나-믿을건 SUV…내년 경쟁 더 치열-현대차·기아 인도대학 3곳과 미래차 공동연구-LPG·가솔린 쟁점만…KGM,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월드프리미어 여는 LG 공감지능 청사진 밝힌다△ICT-임원 40여명 줄인다…SKT, 조직개편 가속-청소년 SNS 금지령 확산…업계 주시-“AI 특허 30여건…보안 담당자 역량 강화 도울 것”-쏠쏠한 부업 ’쏘카 핸들러‘, N잡러 2030세대에 인기△생활경제-커피부터 샴페인까지…‘구독 생태계’ 키우는 편의점-할리스 홀리데이 시즌 뮤즈 버츄얼 아티스트 ’나이비스‘-“혜택만 빼먹고 탈퇴”…멤버십 규제, 악성고객 늘릴라-갑자기 찾아온 한겨울…난방비 걱정에 발열 내의 불티△증권-트럼프 당선 한달…코스닥, 8년전처럼 반전 쓸까-몸집 키운 한화리츠…다음 스탭은 FTSE지수 편입-“대체 거래소 無장애 도전…‘88~66’ 미션 완수할 것△증권-연기금은 2차전지, 개미는 반도체·조선에 베팅-“당분간 박스권 내 순환매 장세”-현대차 달릴 때 포스코는 반토막-돌아온 배당주 계절…금융주 줄줄이 ‘신고가’△부동산-전세사기 여파…서울 비아파트 계약 70% 월세-‘고양시청역~세절역’ 20분대 고양은 평선 2031년 개통 추진-부동산 한파에…문닫는 중개업소·중소건설사 증가-만점 청약통장 몰린 한강변 아파트…3인가구는 ‘그림의 떡’△의료·헬스-288g 아기부터 기형아까지…2만명 살린 영웅들-통증 없는 탈장, 방치하면 합병증 위험…빠르게 치료해야-병·의원서 본인확인…휴대폰만 있으면 OK-건조한 피부…‘스킨 부스터’로 수분 충전△BOOK-전세계에 한국어 강연…다시, 한강의 시간-트럼프 2기, 한국어 실익 챙기려면-면접은 합격의 관문?…성찰의 기회!-200자 책꽂이△MICE-가성비 좋은 프리미엄 캠핑장 예약폭주…관광벤처 아이디어로 활력 ‘업’-‘코엑스 마곡’ 개관 효과 톡톡…인근 식당·카페 매출액 30%↑-태국 방콕 관광기업지원센터에 8개 기업 입주…세무·법무 상담 등 지원-마이스 브리프-이주의 주요 행사△오피니언-[목멱칼럼]초급간부 이탈, 국방장관이 자리걸고 해결해야-[데스크의 눈]트럼프의 ’미치광이 전략‘과 대한민국-[기자수첩]위기의 포스코…파업은 공멸만 부를 뿐-e갤러리 김수강 ’능소화‘△피플-연말 시상식 왕자, 트로피 추가…“팬들의 힘, 내년도 우승”-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도전장…“체육인 위해 목소리 낼 것”-우리금융, 이웃사랑 성금 150억 전달-“암 치료 실마리 기초연구에서 찾아야죠”-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혁신 기업가 적극 지원”-HD현대 성금 20억 기탁 “따뜻한 연말 보낼 수 있길”-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학생 끼니도, 시민의 발도…서울 급식·지하철 6일 다 멈춘다-‘재정적자’ 사립대 10년새 77곳으로…“폐교 지원 법안 시급”-4조 기술 中에 넘긴 최대표, 삼성·하이닉스 전 임원이었다-연대 손 들어 준 法 “논술 공정성 훼손 없다”
2024.12.03 I 이용성 기자
오세훈, 명태균·강혜경 등 고소장 접수…"사기미수·명예훼손"
  • 오세훈, 명태균·강혜경 등 고소장 접수…"사기미수·명예훼손"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관련 인물인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강혜경씨, 김영선 전 의원 등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명태균 씨에 대한 고소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오 시장은 3일 오후 명씨와 강씨, 김 전 의원의 사기미수와 사기, 업무방해 혐의를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고발장을 개인 명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적시된 피고소인·피고발인은 명씨, 강씨, 김 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 소장, 정광섭 뉴스토마토 대표,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와 관련 의혹 보도 기자 5명 등 총 12명이다.오 시장은 명씨와 강씨, 김 전 의원을 본인에 대한 사기 미수와 지인인 사업가 김한정씨에 대한 사기, 국민의힘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고발한다고 명시했다. 명씨와 강씨, 염 의원과 서 소장에 대해서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요청하고, 뉴스타파 등 언론매체와 기자들에게는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죄를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오 시장은 “피고소(고발)인들의 여론조작 사기, 가짜뉴스 유포, 정당 선거 업무방해 등 각종 불법을 근절시키고 엄중한 처벌을 구하고자 한다”며 “검찰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로써 진실을 규명해주기를 바란다. 고소인인 저부터 조사받고 진상을 밝히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앞서 오 시장은 서울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인물에 대한 고소·고발을 이날 중으로 단행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그는 “범죄집단, 사기집단, 동조집단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범죄·사기 집단은 명태균·강혜경·김영선, 동조집단은 염태영, 서용주, 뉴스타파, 뉴스토마토”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명태균과 강혜경은 여론조사를 조작했고, 김한정 등 조작 사실을 알지 못한 인물을 속여 금전을 받아냈다”며 “이는 상대를 속여 재산상 이익을 취한 명백한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못박았다.또한 “2021년 선거 당시 우리 캠프에서 배제된 명태균은 이후에도 당과 연락하면서 선거 전략에 영향을 미친 정황이 드러났다”며 “당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3자 구도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면서 단일화를 만류하는 권유를 굽히지 않은 배경에 명태균의 조작된 여론조사 자료의 개입이 있었다면 이는 업무방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오 시장은 법적 대응을 결심한 데 대해 “서울시장으로서 송사를 시작해 정신적 역량을 조금이라도 빼앗기는 게 도리가 아닌 것 같아 극도로 자제했으나, 갈수록 왜곡이 왜곡을 낳아 이 정도면 잘잘못을 분명히 밝히는 게 시민 여러분께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상황은 진실과 거짓이 뒤바뀐 흑백 전도와 다를 바가 없다. 단순히 제 개인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와 사회 신뢰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이러한 사악한 시도에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2024.12.03 I 김혜미 기자
‘반등 주역’ 대전, 밥신 완전 영입... “더 멋진 축구 보여드리겠다”
  • ‘반등 주역’ 대전, 밥신 완전 영입... “더 멋진 축구 보여드리겠다”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잔류 주역 중 한 명인 밥신을 완전히 품었다.사진=대전하나시티즌대전은 3일 핵심 미드필더 밥신을 완전 영입했다고 밝혔다.중앙 미드필더인 밥신은 뛰어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많은 활동량과 안정적인 공수 운영을 이끈다.브라질 연령별 대표를 거친 밥신은 지난해 후반기 대구FC로 임대 이적하며 K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등록명은 ‘벨톨라’였다. 첫 시즌 11경기를 뛰었고 올해 전반기는 15경기에 나섰다.대전은 지난 7월 밥신의 원소속팀인 포르투갈 산타클라라에서 밥신을 임대 영입했다. 후반기 대전 유니폼을 입은 밥신은 리그 13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중원의 한 축을 맡았다.대전은 “2025시즌 더 높은 목표를 위해 밥신을 완전 영입하며 중원에서 안정적이고 탄탄한 전력 구축에 성공했다”라고 설명했다.밥신은 “힘든 시즌이었으나 K리그1에 잔류하게 돼 기쁘다”라며 “대전은 큰 비전과 야망이 있다고 느껴서 나와 가족은 잔류를 원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이미 한국 생활과 팀 적응을 마쳤고 열정적인 팬들과 함께 뛰는 것도 행복하기에 이적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더 많은 준비를 통해 더 멋진 축구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2024.12.03 I 허윤수 기자
푸바오, 죽순 먹다가 '경련'…"예비검사서 문제없어"(영상)
  • 푸바오, 죽순 먹다가 '경련'…"예비검사서 문제없어"(영상)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중국 쓰촨성 판다 기지가 푸바오가 경련 반응을 보였으나 예비검사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3일 밝혔다. 푸바오. (사진=웨이보 캡처)중국 쓰촨성 판다 기지는 이날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사육사와 수의사의 예비검사 결과 푸바오 신체와 외관에서는 이상이 없었고 정신과 식욕 또한 정상”이라며 “수의사는 이미 관련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계속해서 푸바오 사육 관리 및 건강 모니터링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쓰촨성 판다 기지 측은 “푸바오가 비정상적인 상태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현재 푸바오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내실로 데려가 종합검사를 실시해 이상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날 웨이보에는 푸바오가 죽순을 먹다가 몸을 덜덜 떠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푸바오. (영상=웨이보)한편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이후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했다. 이후 해외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는 만 4세가 되기 전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협약에 따라 푸바오는 태어난 지 지난 4월 3일 중국에 반환됐다.
2024.12.03 I 이용성 기자
우크라 "북한군 2000명, 활발히 전투 참여"…나머지 9000명은 어디에?
  • 우크라 "북한군 2000명, 활발히 전투 참여"…나머지 9000명은 어디에?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우크라이나 당국이 3일(현지시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2000명이 러시아 부대에 합류해 전선에서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군사 훈련에 참여한 군복을 입은 민간인들.(사진=AFP)우크라이나 일간 키이우포스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 안드리 츠헤르니아크 대표는 “2000명의 북한군이 러시아의 해병 여단과 공수부대 사단에 배치돼 활발하게 전투에 참여하고 있으며, 나머지 9000명은 예비 병력으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은 최전선에 있지는 않을 수 있지만, 여전히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 행위와 우크라이나군 살해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UR에 따르면 북한군은 세 명의 장성이 지휘하고 있다. 츠헤르니아크 대표는 “그들은 최대한 비밀을 유지하고 있고, 최고 수준의 경호를 받고 있다”며 “그들은 폐쇄된 캠프에서 훈련하고 있으며, 모두에게서 숨겨져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10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에 동행한 장성으로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과 리창호 정찰총국장, 신금철 인민군 소장 등 세 명을 특정해 공개한 바 있다.
2024.12.03 I 이용성 기자
가출청소년 재워줬는데…“성추행 당해, 600만원 내놔” 요구
  • 가출청소년 재워줬는데…“성추행 당해, 600만원 내놔” 요구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한 대학생이 가출 청소년들을 집에 재워줬다가 성추행범으로 몰렸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대학생 아들을 둔 아버지 A씨의 제보 내용이 공개됐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혼자 원룸에 살고 있었던 A씨 아들은 지난해 4월 1일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두 살 어린 동생들로부터 “가출했으니 자취방에서 잠을 재워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에 아들은 남학생 2명, 여학생 1명을 자신의 원룸에서 재웠다.그런데 다음날 여학생이 아들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 여학생은 “잠든 사이 옷을 벗겨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고 혼자 음란행위를 했다”고 밝혔다.사건 발생 사흘 후 가출 학생들은 아들에게 “미성년자 성추행은 큰 죄”라며 “합의금 600만원을 주면 경찰에 신고하지 않겠다”고 요구했다.아들은 “만지지 않았다”며 억울해했지만, 계속된 협박에 공포심을 느껴 수중에 있던 약 17만원을 이들에게 건넸다.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아들이 가출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사실을 알고 이들을 공동 공갈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그러자 여학생은 강제추행 혐의로 아들을 맞소고했다.A씨는 “(가출 학생들이) 두 살이나 많은 아들에게 수시로 담배 심부름을 시키고, 돈을 빌리고는 갚지 않았다. 만만히 보니까 그랬던 것”이라고 주장했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가출 학생들이 아들에게 “차렷, 열중쉬어” “대X리 박아” 등 명령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A씨는 “이들이 아들을 명령하듯 갖고 놀았다”고 분노했다.A씨는 또 “가출 학생들이 아들을 불러내 ‘싸움 잘하는 친구들, 아는 일진 친구들이 많다’면서 협박해 허위 자백을 유도했다”고 토로했다.공개된 영상에서 한 남학생은 아들에게 “왜 만졌냐. 걔(여학생)가 만약 내 여자친구였으면 어떡하냐. 남친이 없어서 만진 거냐”고 물었다.이에 아들은 “미쳤다. 그때 내가 술 안 먹어도 미친 건 맞다”고 말했다. 이어 남학생이 “바지 벗기고 만졌다는 거냐”고 재차 묻자, 아들은 “응”이라고 답했다.이후 해당 영상을 찍은 남학생은 “OO이가 100만원 준다길래 형(A씨 아들) 협박해서 영상을 찍었다”며 “일이 이렇게 커질 걸 알았으면 처음부터 안 했을 텐데 미안하다, 용서해 줬으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사건을 맡은 1심 재판부는 지난 8월 피해 여학생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은 점, 강제추행 피해 다음 날에도 A씨 아들 집에서 하루 더 묵은 점 등을 이유로 A씨 아들의 무죄를 판결했다.하지만 검찰은 “피해 여학생의 진술이 바뀐 것은 단순한 기억 혼동이고, A씨 아들이 폭행당하거나 돈을 갈취당한 사실이 없다”며 “A씨 아들 역시 가출 청소년들에게 욕설 문자를 보낸 적이 있다. 두려운 대상으로 안 본다는 뜻”이라며 1심 판결에 항소한 상태다.
2024.12.03 I 권혜미 기자
멸종위기 바다거북 잡아먹은 주민들 최후...3명 사망·32명 입원
  • 멸종위기 바다거북 잡아먹은 주민들 최후...3명 사망·32명 입원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필리핀 한 마을 주민들이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을 잡아먹고 식중독을 일으켜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입원했다.리핀 주민들이 먹다 남긴 바다거북 등껍질. (사진=BBC 보도화면 갈무리)3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마긴다나오델노르테주의 한 어촌 주민들은 바다거북을 요리해서 먹은 뒤 3명이 사망하고 최소 3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이들은 원주민 테두레이 부족 소속 주민들로 한 어부가 잡아 온 바다거북을 식초와 간장으로 양념하고 채소와 함께 끓인 필리핀 요리 아도보(Adobo)로 만들어 먹었다.그런데 음식을 먹은 주민들은 복통과 구토 등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중 3명이 숨졌다. 사망한 주민들은 현지 전통에 따라 즉시 매장됐다.당국은 주민들로부터 등딱지 등 바다거북의 남은 부분을 확보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바다거북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돼 있으며, 대다수 국가에서 바다거북을 붙잡거나 죽이는 것은 불법이다. 필리핀에서도 법적으로 바다거북을 먹는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바다거북을 전통 별미로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바다거북은 ‘켈로니톡시즘’(chelonitoxism)이라는 치명적인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식중독이 발병하면 복통과 구토, 설사,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소화기 출혈과 부종, 혼수상태에 이른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학계는 해파리 등 맹독성 생물과 바닷속 조류를 먹는 거북 몸 속에 독성 물질이 축적됐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앞서 지난 3월에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잔지바르 자치령 내 펨바섬에서 바다거북 고기를 먹은 주민 9명이 사망하고 78명이 입원했다.
2024.12.03 I 김혜선 기자
검찰, '아들 특채'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 불구속 기소
  • 검찰, '아들 특채'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 불구속 기소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검찰이 아들을 특혜 채용한 혐의를 받는 김세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아들 특혜채용 혐의를 받는 김세환 前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지난달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제1부(이찬규 부장검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국가공무원법위반 혐의를 받는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전 총장은 인천시선관위 경력공무원 경쟁채용과정에서 아들을 부정 채용하게 하고, 채용 후 1년 만에 아들을 강화군선관위에서 인천시선관위로 부정 전입시키면서 법령을 위반해 관사까지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총장은 지난 2019년 11월 선관위 사무차장으로 근무할 당시 아들 A씨를 채용하기 위해, 인천시선관위 채용 담당자 B씨에게 본인과 친분이 두터운 면접위원 C씨를 선정케 하는 등 아들에게 유리한 채용 절차를 진행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다른 직원 D씨에게도 면접 전에 전화하는 등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아들을 합격하게 한 다음, 회피 없이 직접 전입을 승인하여 강화군 선관위에 임용시킨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듬해 선관위 사무총장이 된 김 전 총장은 아들 경력 관리를 위해 아들을 인천시 선관위로 전입시키고자 전입 심사 담당자 E씨로 하여금 전입자격요건을 ‘맞춤형 조정’을 하게 하는 등 아들을 위한 전입 절차를 진행하게 했다.검찰은 김 전 총장이 아들 편의만을 위해 중앙선관위 및 인천시선관위 관사 담당자들로 하여금 법령을 위반해 관사를 부당하게 제공하게 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선관위 최고위 공무원인 피고인은 선관위 공무원직 세습 및 아들의 경력 관리 등을 위해 헌법기관인 선관위의 인사제도 및 국유재산 관리 권한을 사유화했다”며 “검찰은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수사 중인 사건 실체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3 I 백주아 기자
'입시비리 혐의' 조민, 18일 항소심 첫 공판…9개월 만
  • '입시비리 혐의' 조민, 18일 항소심 첫 공판…9개월 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입시 비리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조국 조국혁신당 (58) 대표의 딸 조민(32)씨의 항소심 첫 공판이 오는 18일 열린다. 이는 지난 3월 22일 1심 선고 이후 약 9개월 만이다.입시 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3부(부장판사 조은아 곽정한 강희석)는 조씨의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18일 오전 11시20분으로 잡았다.앞서 조씨는 2013년 6월 17일에는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 인턴십 확인서·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어머니 정경심(61)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자기소개서·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지난 3월 1심 재판부는 조씨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과 조씨 양측 모두 항소했다.정 전 교수는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고, 아버지 조 대표도 관련 혐의 등으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조 대표에 대한 대법원 판결 선고는 오는 12일로 예정돼 있다.
2024.12.03 I 이용성 기자
“너무 귀여워”…공항 뒤덮은 판다 수천 마리, 무슨 일
  • “너무 귀여워”…공항 뒤덮은 판다 수천 마리, 무슨 일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항공기가 있어야 할 홍콩국제공항에 수천 마리의 판다 조각상이 설치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홍콩국제공항에 널려진 판다 조각상들. (사진=AP연합뉴스)AP통신은 2일(현지시간) “홍콩에서 판다에 대한 열정이 커지면서, 판다 조각상 수천 개가 주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중국이 지난 9월 자이언트 판다 안안(5살·수컷)과 커커(5살·암컷)를 홍콩에 선물하면서 홍콩 전역에는 판다 열풍이 일고 있다. 이에 최근 홍콩국제공항에서는 2500개의 판사 조각상이 있는 테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시회에 전시된 조각상들은 지난 2007년 홍콩에 도착한 또 다른 판다인 잉잉과 러러, 그리고 지난 8월 이들이 낳은 쌍둥이 판다 등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이번 행사에서는 판다 조각상 2500마리가 모인 장관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적응 기간을 마친 안안과 커커의 모습을 담은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전시회가 끝나면 해당 조각상들은 경매에 부쳐진다. 이를 통한 수익금은 자선단체에 기부되거나 판다들이 머물고 있는 오션파크에 기부된다.AP통신은 “홍콩은 판다를 이용해 경제를 활성화하려 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전시 역시 경제 활성화 계획의 일환”이라며 “홍콩 관광 관련 부처는 판다 6마리를 돌보는 데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판다를 보기 위해) 홍콩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증가하길 바라고 있다”고 나타냈다.그러면서 “홍콩의 일부 당국자들은 일명 ‘판다 경제’의 기회를 잡기 위해 판다의 인기를 활용하도록 기업을 격려했다”고 덧붙였다.
2024.12.03 I 강소영 기자
“40만원에도 예약 마감”…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전쟁’ 시작
  • “40만원에도 예약 마감”…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전쟁’ 시작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호텔과 식음료(F&B) 업체들이 케이크 예약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케이크는 1만원 안팎의 가성비 제품부터 40만원이 넘는 초고가 제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특급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최고가 제품은 호텔신라의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로 40만원이다.신라호텔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왼쪽), 워커힐 호텔 '루미에르 포레스트 케이크'지난해 30만원에 출시된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는 최고급 트러플과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이 사용됐다. 올해는 트러플 함량을 25% 늘려 가격 또한 전년 대비 30% 증가했지만 이미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워커힐호텔앤리조트의 ‘루미에르 포레스트 케이크’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한정 판매되며, 사전 예약 후 그랜드 워커힐 서울 1층 ‘르 파사쥬’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28만원이다.케이크의 베이스는 워커힐의 시그니처 케이크인 딸기 샌드 케이크다. 여기에 두바이 초콜릿으로 제작한 트리 장식과 수제 초콜릿으로 만든 회전목마, 눈 쌓인 하얀 나무를 형상화한 크리스마스 화이트 트리 등 시각적인 효과를 더했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위시 휠'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3종의 케이크를 공개했다. 최고가 제품은 35만원짜리 ‘위시 힐’로 50개만 한정 판매한다.베이커리 업계도 연달아 케이크 전쟁에 뛰어들었다. 파리바게뜨는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해피 홀리데이’를 주제로 한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를 공개하고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털모자 모양의 ‘위시케이크’는 3만5000원, 흰색 트리 모야의 ‘위싱트리 케이크’는 3만6000원이다.뚜레쥬르는 지난달 19일부터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이벤트를 개시했다. 딸기 콤포트가 샌드된 ‘홀리데이 위시 캔들’ 케이크는 3만4000원, 트리 콘셉트의 ‘트윙클 망고 트리’ 케이크는 3만8000원이다. 사전 예약 시 최대 8000원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사진=SPC, CJ푸드빌스타벅스는 지난달 25일 조선호텔과 협업한 ‘조선델리 노엘 트리 케이크’를 (8만9000원)를 공개했다. 해당 케이크는 오픈 직후 13분 만에 매진됐다. 그 외 크리스마스 트리 바움쿠헨(3만6000원), 토피넛 라떼 케이크(3만6000원) 등 홀케이크에 대한 사전예약도 진행 중이다.투썸플레이스는 세계적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인 조니워커와 협업해 ‘조니워커 블루라벨 케이크’를 선보였다. 가격은 8만5000원으로, 투썸플레이스가 지금까지 선보인 케이크 중 최고가다.반면 편의점업계는 가성비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GS25는 캐릭터 ‘가스파드와 리사’와 디저트전문점 ‘아우프클렛’ IP를 각각 사용한 7000~8000원대 미니 케이크 판매를 개시했다.사진=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2024.12.03 I 권혜미 기자
검찰, '승진 인사 비리' 구속 전직 치안감에 징역 3년 구형
  • 검찰, '승진 인사 비리' 구속 전직 치안감에 징역 3년 구형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승진 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경찰관들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사진=연합뉴스)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은 3일 대구지법 형사5단독 안경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전직 치안감 조모(61) 씨에게 징역 3년에 추징금 3400만원을 구형했다.A씨는 최후 변론에서 “매일 참회하고 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라며 “못났던 모습 이겨내고 사회에 바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선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A씨는 퇴직 후인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 현직 경찰관 3명의 경감 승진 인사 청탁을 받은 뒤 모두 승진하자 ‘인사 브로커’ 역할을 한 경찰관 김모(62)씨로부터 34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인사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김모(62) 씨는 이날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해 추가 변론을 이어가기로 했다.김씨를 통해 A씨에게 각기 돈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현직 경감 2명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씩이 구형됐다.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9일 오후 2시에 열린다.인사 브로커 역할을 한 김씨에 대한 추가 공판은 오는 17일 오후 3시에 따로 열릴 예정이다.
2024.12.03 I 이용성 기자
사모펀드 2파전 된 롯데렌탈 인수전…렌터카 시장 지각변동
  • [마켓인]사모펀드 2파전 된 롯데렌탈 인수전…렌터카 시장 지각변동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롯데렌탈(089860) 인수전에 참전하면서 새 주인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MBK파트너스도 매물을 검토하고 있지만, 어피너티 측 인수 의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국내 렌터카 업계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어피너티는 롯데렌탈 인수를 위해 롯데 측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MBK파트너스도 롯데렌탈 인수를 위한 검토 작업 중에 있어 인수전이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롯데렌터카 서울역 지점 전경. (사진=롯데렌탈)어피너티는 지난 6월 SK네트웍스로부터 SK렌터카를 인수하면서 국내 렌터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당시에도 어피너티가 SK렌터카의 밸류업 방안으로 중소 렌터카 업체를 인수해 몸집을 키우는 ‘볼트온(Bolt-on)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볼트온은 동종업계 기업을 인수해 회사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PEF가 주로 활용하는 전략 중 하나다. 매물로 나온 롯데렌탈의 경영권 지분은 약 60.67%로, 현재 롯데렌탈은 △호텔롯데(37.80%) △부산롯데호텔(22.83%)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국내 렌터카 시장에서 롯데렌탈이 차지한 점유율은 21%에 달하며 업계 1위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SK렌터카(15%) 현대캐피탈(13%) 하나캐피탈(6%)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어피너티가 롯데렌탈 인수에 성공하면 국내 렌터카 시장 1위와 2위 업체를 모두 손에 넣게 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롯데렌탈의 밸류를 1조5000억원대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 어피너티가 SK렌터카의 지분 100%를 8200억원에 인수했던 것을 감안해, 롯데렌탈의 지분 100%를 약 2조5000억원의 밸류로 판단한 것이다. 업계 1위라는 점을 고려해 프리미엄을 적용하면 충분히 2조원대 가격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롯데렌탈은 그간 탄탄한 실적을 쌓으며 주요 지표 등도 안정적으로 유지해왔다. 지난 2019년도부터 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2022년, 2023년에는 3000억원 대 영업이익을 냈다. 롯데렌탈의 4개년 연 평균 성장률은 매출액 6.9%, 영업이익 24%, 당기순이익 41.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롯데그룹이 롯데렌탈을 매물로 내놓은 배경에는 그룹의 주력 사업인 유통 및 화학 부문의 부진이 크게 작용했다. 이로 인해 그룹 전반의 어려움이 심화되자, 롯데렌탈 매각 대금을 활용해 최근 적자 전환한 호텔롯데에 유동성을 공급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2024.12.03 I 송재민 기자
김예지, BBC '올해의 여성 100인' 등극..."카리스마로 전세계 주목"
  • 김예지, BBC '올해의 여성 100인' 등극..."카리스마로 전세계 주목"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서 멋진 사격 포즈로 주목을 받은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가 BBC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에 선정됐다지난 7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 앞서 주어진 5분 연습에서 김예지가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일(현지시간) BBC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4년의 여성 100인’ 명단에는 김 선수와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비영리단체 ‘계단뿌셔클럽’을 창립한 박수빈 대표 등 한국인 2명이 포함됐다.BBC는 김 선수에 대해 “카리스마와 스포츠 분야에서 이뤄낸 성과로 올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면서 “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땄고 그 몇개월 전에는 여자 25m 권총에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BBC가 언급한 김예지의 세계 기록은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월드컵에서 세운 기록으로, 파리 월드컵에 김예지가 출전한다는 소식을 들은 한 해외 팬이 당시 영상을 올리며 화제가 됐다. 엑스에서 자신의 의견을 종종 피력하는 엘론 머스크 역시 이 영상을 보고 “김예지는 액션 영화에 캐스팅돼야 한다. 연기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BBC는 “(김예지의) 동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됐고 기술뿐 아니라 얼음처럼 차가운 태도와 깨지지 않는 집중력, 공상과학에서 영감을 받은 모습의 정확성을 높이는 걸 돕는 맞춤형 안경까지 칭송의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BBC는 김 선수가 여섯살 딸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잠시 쉬고 있다고 전하면서 김 선수의 ‘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회복탄력성과 팀워크, 투지를 보여주며, 이런 가치는 경기장을 넘어 더 넓은 사회변화를 고취한다고 생각한다’는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김 선수 외에도 ‘계단뿌셔클럽’ 박수빈 대표도 2024년의 여성 100인 명단에 들었다. 박 대표는 휠체어나 목발 사용자 등 이동약자들을 위한 ‘계단정복지도’를 만들어 제공하는 활동을 해 온 인물이다. BBC는 휠체어 이용자인 박수빈은 서울에서 가려는 장소 중 많은 곳들에 접근할 수 없다는 걸 알았다면서 그는 전직 정보기술(IT) 프로젝트 매니저로서의 기술을 활용, 이 문제를 부각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BBC는 “현재까지 2천명이 넘는 시민이 계단뿌셔클럽의 이벤트 등을 통해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기여했고, 전국 1만4천곳이 접근성과 관련한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이밖에 BBC의 여성 100인 명단에는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서 난민선수단으로는 처음으로 메달을 따 전세계 난민과 장애인에게 희망을 안긴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 태권도 선수 자키아 쿠다다디도 포함됐다.
2024.12.03 I 김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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